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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광화문역에 있는 빵집, L'escargot 레스까르고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청계천 시작점에 위치한 빵집이라니...

 

가게 아웃테리어도 멋지다.

 

 

플레인 스콘, 치즈 스콘 등

 

 

올리브 포카치아, 올리브 화이트, 버터 프레첼

 

 

아몬드 애플 타르트, 마블 케익, 잉글리쉬 후르츠

 

체스트넛 파이, 블루베리 데니쉬

 

 

레스까르고는 케이크 쪽이 조금 더 눈에 띈다.

 

빵 진열대도 넓고 크긴한데, 오후 세시 반쯤 방문해서인지 빵은 별로 없어서

 

디저트가 꽉 찬 케이크 쇼케이스가 상대적으로 더 커보였다.

 

 

몽블랑 타르트가 역시 가장 눈에 띄는구만.

 

작은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

 

 

쇼케이스 옆에는 빵 진열대가 있었는데, 빵들이 여기 다 있었구나?

 

쌀 단팥빵, 소보로빵, 블랙 쇼콜라, 통밀 크랜베리, 넛츠 브레드, 무화과 월넛

 

 

플레인 치아바타, 정통 바게트 등과 식빵도 보인다.

 

 

우리가 고른건, 하나 남아있던 몽블랑 타르트와, 쌀 단팥빵!

 

쌀 단팥빵은 꽤나 커다란 크기에다가, 쌀가루를 첨가했음에도 2000원이라는 가격.

 

서울 한복판에서, 이 크기에, '쌀' 단팥빵이면... 음. 가성비 좋네.

 

 

몽블랑 타르트는 7000원.

 

꽤나 이쁜 외관이라 맨 처음부터 눈길이 가던 녀석인데,

 

아니나 다를까 아리가 바로 몽블랑 선택. ㅎㅎ

 

레스까르고 씰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타르트도, 씰도 검정색이고 마론크림도 어두운 갈색 계통이라그런지 제품 자체가 레스까르고 인테리어에 잘 어울렸다.

 

고요하면서 무게있는 분위기.

 

 

먹어봤는데 마론크림 바로 아래에는 새하얀 크림이 들어있었다.

 

마론크림은 조금 굳어있었지만 쫄깃하고, 밤 맛이 진해서 맛있네.

 

하얀 크림은 질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샹띠크림같다.

 

미끌거리는 식감도 남지않고,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

 

 

샹띠 크림 안쪽으로 들어가니 보늬밤 반쪽과

 

마론 페이스트? 마론 시트? 같은 것이 들어있었고, 그 밑에는 제누와즈가..

 

제누와즈는 지나칠 정도로 촉촉했다. 시럽을 엄청 많이 친 듯.

 

쇼케이스 안에 있던거라 이가 시려울 정도로 차가웠어.

 

타르트는 초코타르트였는데 달지않고 쌉쌀한 초코쿠키맛 타르트.

 

생각보다...!! 몽블랑과 조화가 좋다. 몽블랑이 좀 단 편이라 그런가.

 

주로 단팥빵을 먹느라 이걸 별로 먹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축축한 제누와즈와 초코타르트가 기억에 남는, 레스까르고의 몽블랑 타르트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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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현역 파리바게트에 방문.

 

처음 보는 녀석이 있었다.

 

신제품!!

 

아마도 이번 달 신제품인가보이.

 

귀엽군 판다보이.

 

아이스 팩 위에 올라가 있는 걸 보니

 

요냉장 제품이겠거니.

 

 

원래 네임택이 없었는데

 

내가 이거 빤-히 쳐다보고 있자 알바생 하나가 와서 탁! 걸어주고 갔다.

 

홀 알바생 4명정도 되는 매장.

 

가격과 이름이 궁금했는데 다행이군!

 

판다크림빵 2300원.

 

panda cream bread

 

[달콤한 초코카스타드 크림이 가득 채워진 판다캐릭터 빵]

 

이거 하나에 78g.

 

빵 크기가.. 코팡만하다.

 

요새 코팡으로 이것저것 많이 만드네 파바.

 

전에 딸기크림빵도 그렇고.

 

코팡 자체도 벌써 3종류고.(기본, 밤, 치즈)

 

어쨌든, 멜론빵이라 할 수 있는 판다크림빵.

 

구매했습니다.

 

 

 

 

가볍다.

 

크기가 매우 작다.

 

위의 판다 눈 코 초코는 내부에 들어가는 초코크림을 이용해서 쿠키에 붙여놓은 듯 하다.

 

초코크림이 살짝 보이거든.

 

 

위의 쿠키는.. 전에 딸기크림빵에도 썼던 그 쿠키하고 거의 동일한 두께와 질감이네.

 

그런데 SPC, 분명 멜론빵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 근무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위의 쿠키부분에 설탕을 묻혀놓았어.

 

멜론빵의 특징 중 하나 아냐? 그거.

 

 

밑면.

 

빵이 똥-그래서 귀엽긴 하네.

 

 

판다 눈을 떼니 이런 모습.

 

무..무서운데??

 

 

반으로 갈라봤다.

 

내부에는 연한 초코색의 초코크림이 들어있었다.

 

 

쿠키는 꽤 두껍고, 빵은 작았지만 발효점은 딱 적정한 듯, 볼륨좋으면서도 폭신해보이는 속결을 가지고 있었다.

 

초코크림은 빵 크기 대비 괜찮은 양이라 생각한다.

 

 

 

먹어봤는데, 빵이 시원하게 보관되어있어서인지 꽤 촉촉한 편.

 

촉촉하고도 부드럽다.

 

초코크림도 아직 시원했는데 초코커스타드크림 그 자체는 아니고 다른 크림과 블렌드 한 것 같다.

 

쫄깃 탱글하다기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타입.

 

초코맛은 나긴 나되 진하진 않았고, 식감은 처음에는 묵직, 나중에는 가벼운 느낌.

 

쿠키는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가장 단 부분도 크림이 아닌 쿠키부분.

 

위의 판다 눈 코 초코는 음.. 별로였어.

 

싸구려 초코맛. ㅋㅋ

 

 

 

그리고,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판다 얼굴부분 쿠키 위쪽에는 요렇게 판다 귀를 재현한 까만 쿠키가 붙어있었다.

 

요 쿠키 또한 설탕이 듬뿍 묻어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쫄깃한? 그런 질감인데다가 설탕이 너무 많이 묻어있어서 쿠키가 아니라 젤리같은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걍 초코쿠키.

 

근데 맛없는 초코쿠키.

 

그래도 판다 귀까지 붙여놓고, 꽤 디테일 신경썼네요 님들.

 

 

일본에서는 딱 요런 타입의, 팬더와 코알라 쿠키를 위에 붙여놓는 빵들이 있는데

(그 팬더, 코알라 쿠키는 일본 현지에서 시중 판매 중인 공산품)

 

그거를 참고해서 만든게 아닐까 의심이 드는 제품.

 

 그런데 어떻게 보면 파바꺼가 훨씬 퀄리티가 좋은 것 같다.

 

판다 눈 코 초코를 따로 준비까지 할 정도인데다가 속의 크림도 괜찮고.

 

 

크기는 작아서 아쉬웠지만, 꽤 독특한 멜론빵인,

 

여름 한정 초코커스터드 크림 멜론빵.

 

파바의 판다크림빵을 먹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6. 7. 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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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아리가 정말 보고 싶어하던 뮤지컬 티켓팅에 성공했다.

 

그 뮤지컬은.. 바로 노트르담 드 파리.

 

가수 케이윌이 뮤지컬 배우로서, 주인공인 콰지모도 역을 맡았다는 거에 관심이 갔다.

 

물론 콰지모도 역을 케이윌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돌아가면서 함.

 

아리는 홍광호가 콰지모도 역으로 나오는 날로 예매를 했는데 바로 7월 24일 일요일 공연이었다.

 

기다리고 기대하고 기도하던 7월 24일이 어느 순간 다가왔다..!

 

안 올 것 같았는데 ㅡ.ㅡ; 시간 참 빠르네...

 

 

 

 

7시 공연인데, 퇴근 후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6시 20분 경에 도착.

 

위치는 서울 한강진역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이다.

 

대학교 다닐 때 거의 항상 여기를 지나다녔고 이거 뭐하는 건물인가 싶었는데

 

음..

 

이런 곳이었군. ㅡ.ㅡ;

 

10년만에 알게 되었네.

 

앞에 남산터널이 있고 주변이 산이라 한강진역이 좀 휑한 곳이긴 한데 여기가.. 여기가 삼성전자홀이었구나!

 

거의 1년이 다 된, 작년 7월 30일에 데스노트 뮤지컬을 보러 간 성남아트센터와 비교하면 많이 작은 규모인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허나 겉으로 보는 것보다는 더- 컸다능.

 

밑으로 3층 정도 더 뚫려있는 것 같은데..

 

 

표를 받았다.

 

VIP석으로, 무대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은 2열!

 

데스노트 떄는 1열에서 정말 실감나게 봤었는데, 2열도 장난 아니겠네.

 

 

잘생긴 홍대광.. 아니, 홍광호.

 

 

today's cast

 

7명이 주조연이고, 댄서..라고 해야하나. 그 분들도 이름과 사진이 걸려있다.

 

 

내가 올린 사진을 보면  입장 대기하고 있는 관객들이 별로 없는 듯 보이나..

 

아니, 사람 겁-나 많아서 놀랐다 ㅡ.ㅡ;

 

하긴 관객석이 1층 2층 3층까지 있고 전석 매진인데 그 사람들 다 와있으니 많겠지.

 

그래도 저번 데스노트 때와 비교해보면 남자 관객 비중이 훨씬 더 높았다.

 

데스노트 때는 관객 95%정도가 여성이었는데 이거는 75%정도 될 듯?

 

그리고 그 때와 마찬가지로 일본인 아줌마, 할머니들도 꽤 있었다.

 

이건 반대로, 데스노트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지만.

 

 

7시가 되어 입장 했는데,

 

음..

 

무대가 그리 큰 것 같진 않네. 생각보다.

 

그 영화관 갔을 때, 넓은 영화관 있고, 좀 좁은 영화관 있을 때,

 

좀 좁은 영화관. 그런 느낌?

 

엄청 작은 건 아니었지만 예상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였다.

 

앉아있다보니 이제 뮤지컬이 시작되었는데...

 

 

 

데스노트는 원작 자체를 내가 워낙에 좋아했고 시아준수. 아니, 김준수가 L 역할로 나왔기에, 보기 전부터 관심이 높았지만

 

그에 비하면 노트르담 드 파리에 대한 내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껏해야 국민학교 3학년 때 쯤?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노틀담의 꼽추를 봤던게 접점의 전부인걸.

 

20년은 된 것 같은데, 허허 ㅡㅡ;

 

 재미있게 볼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시간 흐르는 줄 모르고 아주 재미있게 봤다.

 

 

 

그랭구와르 역으로 나온 정동하... 잘생겼어. 빠져들 것 같아... 부활은 어디다 두고 여기서...

 

에스메랄다 역 맡은 윤공주. 뮤지컬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목소리하며 표정연기하며 춤하며...

 

거지왕초 클로팽 역할 맡은 박송권(?). 가장 인상적인 분이었다.

 

초반의 넘버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파워풀하면서 임팩트있는 연기.

 

어느 정도였냐면,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하이라이트인, '춤을춰요 에스메랄다'보다도 그게 더 기억에 남음.

 

근위대장 페뷔스 역의 이충주나 마파두부 신부 프롤로 역의 최민철보다도 거지왕초가 짱인 듯. 헉헉.

 

페뷔스 역으로는 오종혁도 나온다던데 내가 볼 떄는 이충주였다.

 

그리고.. 플뢰르 드 리스 역...

 

누구지. 김금나였던가. 그 분은 음.. 복장이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에스메랄다는 30대 초중반의 집시여인 느낌인데 플뢰르 드 리스는 이제 막 20세가 된 공주. 그런 느낌이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콰지모도로 분장하고 나와서 잘생긴 홍광호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고, 콰지모도 분장을 한 상태에서.. 홍광호의 멋진 목소리가.. 너무 이질적이었다는 것.

 

그런데 확실히 홍광호가 성량도 끝내주고 전달력도 좋더라.

 

뭐라고 말하는지 다 잘들림.

 

전달력 좋은 건 에스메랄다와 플뢰르 드 리스도 괜찮았고.. 

 

솔직히 페뷔스랑 그랭구와르는 뭐라하는지 거의 못 들음 ㅡ.ㅡ;

 

아니 여기 음향시설이 조금 좋지는 않은 듯??

 

데스노트 때는 정말 다 잘 들렸는데, 여기는 말이 안들리니 스토리 진행을 알 수 없을 정도여.

 

그냥 보면서 대충 유추해 가야해 ㅡㅡ;

 

 

뭐 그래도 어쨌든 2시간동안 정말 재밌게 봤다.

 

무대는 약간 작은 편이었지만 설비와 장치가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

 

아! 그리고 몸짱 댄서들도 기억에 남네.

 

이게 뮤지컬이지 라는 느낌을 가지는데에 가장 큰 공헌을 한건 댄서들이었다.

 

에스메랄다 첫 등장에서 6명의 집시들이 사람들 혼을 빼놓듯이 춤을 추는 장면도 기억에 남으니 말이지.

 

그 이후로도 많은 장면에서 남녀댄서들이 쉬지않고 춤을 추는데

 

가끔, 몰입도를 해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극의 흐름에 적합한 등장과 춤사위를 보여주었다.

 

 

참으로 재미있었네, 노트르담 드 파리.

 

다음에는 한번 2층에서 보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6. 7. 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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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에 쉬고, 그 다음 쉰 날은 7월 5일.

 

그리고.. 드디어 그 다음 쉬는 날이 돌아왔다!

 

7월 18일!

 

흑흑 열심히 버텼어..

 

오랜만의 휴무일이니 집에서 쉬고 싶기도 하지만, 여름이니 어디 쫌 나가야지..

 

쉬기 1주 전부터 바다.. 계곡..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아리가 전에 여름되면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가자고 했던게 떠올라서

 

워터파크를 물색.

 

가까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를 가려다가...

 

예전에 갔던 곳이 갑작스레 생각났다.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리솜 스파캐슬!

 

예전에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이렇게 펜션잡고 1박 2일동안 놀았던 곳.

 

유수풀이 가장 인상적이었지. 사람 겁나 바글바글댔었는데..

 

대전에서야 가깝지만 여기서도 가까우려나??

 

검색해보니 강남 센트럴시티에 직행 버스가 있는데 1시간 50분이면 간다고.

 

그리고. 위메프와 티몬에서 리솜 스파캐슬 티켓 할인판매중이라 구매 ㄱㄱ

 

게다가 7월 22일까지는 성수기보다 저렴한, 하이시즌 가격! 성수기는 7월 23일부터 8월 말까지.

 

 

새벽 4시 50분쯤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강남 센트럴시티로 향했다.

 

예약해 둔 버스표를 끊고, 7시 10분 버스 타고 출발!

 

 

9시 약간 넘어서 도착했는데, 여기 날씨는 괜찮네.

 

토요일 일요일 비와서 월요일도 비오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는 구름이 조금 낀 정도였다.

 

가끔씩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구름이 막아주는 상황.

 

한 쪽은 파란 하늘, 한 쪽은 흐린 하늘.

 

그리고 발견한 것은, 관련 이벤트를 하는지 여기저기 도배되어있는, 피카츄를 비롯한 포켓몬들. ㅡ.ㅡ;

 

포켓몬고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원래부터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 듯 싶다.

 

 

여기저기 피카츄.

 

 

심지어 실내스파 내에도 왕 피카츄 머리가..!!!

 

9시 반 조금 넘어서 입장했는데,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아예 없었다. ㅡ.ㅡ;

 

실내스파 쪽에는 전혀 없었고, 워터파크 쪽에는 열명 좀 안되게 있었음.

 

토요일 일요일에 비와서 그런지 사람이 더더욱 없는 느낌.

 

뭐지? 예전에 왔을 때랑 너무 차이나잖아 ㅡㅡ; 그 땐 사람 미어터졌는데..

 

음..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가??

 

 

왕 피카츄 신기하다능

 

 

워터파크는 역시 유수풀이지.

 

맨 처음에 유수풀 들어갔는데

 

우리가 1등이었다. ㅡ.ㅡ;

 

아무도 없어!

 

전세 냈어!

 

그런데 2바퀴 돌고나니 여자애들 세명 그룹과 어떤 아자씨와 꼬마여자애가 들어옴.

 

유수풀 한 5바퀴 돌고 워터 슬라이드 2종류 타고 놈.

 

 

그리고 중간중간 스파에 몸을 노곤노곤하게..

 

요 스파가 내가 들어가본 스파 중 두번째로 따뜻한 곳이었다.

 

그리고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니까 꽤 괜찮은 분위기.

 

사람들도 없어서 조용하고.

 

생각해보니, 아리가 스파도 가고 싶어했었는데 스파와 워터파크를 둘다 충족시켜주네. 여기.

 

뭐, 붙어있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ㅡ.ㅡ;

 

 

 

 

어느 새 11시 반이 되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여태 먹은거라곤 센트럴시티 터미널 할리스에서 먹은 음료 한 개씩이 전부.

 

그래서 밥먹으러 ㄱㄱ

 

 

 

먹을 곳은 많은데 먹을 건 그닥이었다.

 

그래서 먹은 짬뽕밥과 치즈돈까스.

 

짬뽕밥. 나름 만족스러웠다.

 

그릇이 작아서 양이 적어보였지만, 배고픈 내가 적당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 맛도 괜찮았고.

 

 

 

 

밥먹고 나서 바로 물에 들어갈 순 없으니,

 

쉬는 동안 닥터피쉬나 체험해보라고 끌고 갔다.

 

 

열심히 각질(?) 갉아먹는 닥터피쉬.

 

아리랑 나 둘 다 했는데, 엄청 간지럽다 ㅡ.ㅡ;

 

약한 부위는 따가울 정도.

 

 

ㅋㅋ

 

 

 

가장 뜨거운 곳이었던 레드스파.

 

대중탕에서의 열탕 정도 되는 온도인 것 같다. 한 40도? 한번에 몸을 다 담굴 수 없는 온도.

 

우선 종아리 넣고, 익숙해지면 엉덩이까지 넣고, 익숙해지면 가슴까지 넣는, 사람을 순차적으로 만드는 그런 온도.

 

여기 바로 옆에 시크릿가든 찍은 곳이라고 써붙여놓았던데 문구가 좀 웃겼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오스카가 김사랑을 [리솜 스파캐슬]로 데리고 와서 프로포즈 한 곳' 뭐 이런 식으로 써져있었음. ㅋㅋㅋ

 

 

오후에도 워터슬라이드 타고 수영장가서 놀고 유수풀 한 8번쯤 돌고...

 

아 사람들 좀 많아졌더라.

 

아직 7월 중순이고 월요일인데, 그런 것치곤 사람들이 꽤 많다고 느낌.

 

오전과 달리, 스파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이미 들어가 있고.

 

그나마 실내스파는 사람이 적어서 거기서 또 놀았지만.

 

 

놀다가 3시 좀 되기전에 나왔다.

 

원래는 5시 30분 차를 타고 가려고 하다가 내일 또 출근해야하는데 일찍 가서 쉬는게 나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일찍 돌아가기로. 

 

로비 문에도 피카츄가 붙어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덕산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이었다.

 

피로도 풀 수 있....을줄 알았는데 역시 계속 놀아서 피곤하긴 하군.

 

다음 쉬는 날은 8월.... OTL

by 카멜리온 2016. 7. 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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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페스츄리들.

 

베리 페스츄리와 파인애플 페스츄리.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소시지와 파소시지 페스츄리

 

둘 다 소시지가 들어간 페스츄리다.

 

허어.. 그런데 파소시지 페스츄리라고??

 

최고잖아 그거.

 

먹어봐야하잖아. 그거.

 

전에 맛있게 먹었던 패스트리 모니크의 '파'를 오버랩하며 트레이에 파소시지 페스츄리 주워담주워담.

 

 

 

3300원으로, 다른 페스츄리 애들보다 가격이 쪼큼 세지만,

 

파랑 소시지면.

 

맛있겠지.

 

 

 

맛깔스러운 외관.

 

페스츄리 위에 커다란 소시지가 통째로 올라가 있고 그 위에 파가 대충 올라가 있고, 그 위에 치즈가 조금 뿌려져 있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 파바의 크림치즈 페스츄리보다 약간 더 긴 정도.

 

 

파가 조금 부실해보이지만..

 

 

페스츄리와 파와 소시지, 치즈의 조합이니 맛없을리 없겠지.

 

바로 한 입!

 

 

뽀득.

 

하고 뜯겨진 후

 

탱글탱글 입안에서 씹히는 소시지와, 파삭파삭 입안에서 부스러지는 페스츄리가 절묘한 하모니를 보여준다.

 

살짝은 질긴듯하면서도 아삭한 식감도 없잖아 있는 파도, 파 특유의 풍미를 내며 치아의 저작운동에 의해 그 몸이 흔적을 잃어간다.

 

그러면서 페스츄리와 소시지 사이에 발라져있던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소스와 작게 다져져 소스에 들어가있는 양파가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선사해준다.

 

그리고 제품 위에 뿌려진 치즈는 오븐 속에서 사우나를 끝낸 후라, 그 형체는 알아볼 수 없게 변해있었지만

 

고소한 치즈 특유의 맛은 3배 더 강해져있었다.

 

맛있네!

 

페스츄리도 바삭바삭하고, 소시지도 육즙 살아있고 맛있고, 가장 중요한 파도

 

저 강렬한 맛을 가진 녀석들 사이에서 기 죽지않고 존재감 드러내고 있네.

 

아쉬운 점이라면 파의 양.

 

파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

 

존재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미친 존재감'까지가 아냐.

 

약간 더 있으면 딱 좋았을 것 같아.

 

맛있게 먹은, 파리바게트의 '파소시지 페스츄리'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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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학년 2학기가 끝났다.

 

하아. 기나긴 여정의 끝이 보인다. 

 

다행히... 좋은 성적이 나왔다. 아하하하!

 

이런거 블로그에 자랑해야지, 어디다 자랑하겠어!

 

ALL A+을 마지막에 또 받아보네.

 

쓰고 싶은게 많지만, 어차피 내년에 이와 관련된 긴 글을 쓸 예정이므로 이 글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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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6. 7. 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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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간 수원역 파바.

 

여기는 케이크도 많고 제품도 종류가 다양해서 좋다.

 

역시 유동인구 쩌는 상권의 파바에 가야 해.

 

오늘도 보니까...

 

처음 보는 애들이 많네. ㅡ.ㅡ;

 

 

 

여름 상품으로 보이는, 생크림 커피번.

 

 

치즈생크림 치즈번.

 

허.. 이거 먹어볼껄 저번에 먹은 치즈번에 생크림 혹은 치즈생크림이 들어간 버전같은데.

 

허나 이거 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들고다니면 크림이 가버릴 기온이었기 때문에 패스.

 

 

여름제품으로.. 멜론빵에 크림을 넣는게 아니고 커피번이나 치즈번같은 애들한테 크림을 넣네.

 

 

 

그리고 발견한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

 

이거.. 4월인가 5월쯤 신제품으로 나온건데, 파는 곳을 거의 못봤다. ㅡ.ㅡ;

 

자매품으로.. 소보로대신 코코넛채가 올라간 데니쉬가 있는데, 그거는 그나마 간혹 본 듯.

 

매월 나오는 파바 신제품 중에는 소보로가 안 들어간 제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것 또한 그 달의 신제품 중 소보로가 올라간 녀석!

 

신제품으로 나온지 몇개월 지났기도 했어서 이제는 못만나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한 여름인 7월에.

 

설명을 보면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감싼 데니쉬 위에 고소한 소보루가 토핑된 데니쉬]

 

음..

 

'데니쉬'를 강조하고 싶어서인가, 문장 하나에 두 번이나 들어갔네.

 

 

어쨌든, 내가 이거 먹고 싶어했던 이유는

 

일본에는 멜론빵과 페스츄리를 접목한 경우를 수 없이 봐왔는데, 국내에서는 소보로와 페스츄리를 접목한 경우를 거의 못봤기 때문이다.

 

 

2015/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멜론빵 + 데니쉬 페스트리, 야마자키의 '버터 메론 데니쉬(バターメロンデニッシュ)' ★★★★

 

2015/09/1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에비나(海老名)SA 멜론빵전문점 포르토가루(ぽるとがる)의 '메론파이(メロンパイ)' ★★★★★

 

2015/09/1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야 레스토랑(神戸屋Restautant)의 '메로크로와상(メロクロワッサン)' ★★★★☆

 

2014/09/20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의 '데니쉬 메론빵(デニッシュメロンパン)' ★☆

 

2014/08/2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고베 빵집 하우네베야(ハウネベーヤー)의 '메론빵' ★★★★

 

2014/01/29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패밀리마트의 '바삭한 식감 샌드(초코)' ★★★

 

2013/12/13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일본 Pasco의 '마카롱 식감 휘핑 딸기' ★★★★

 

2013/12/0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오사카 빵집, 나루토야(鳴門屋)의 '메론 데니쉬' ★★★☆

 

2013/05/11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의 '휘핑크림이 들은 메론데니쉬' ★★☆

2014/01/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로손100의 '멜론휘핑크림샌드(초코)' ★★

 

2012/08/0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고베야의 '케이크 메론' ★★★★

 

2012/03/25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부드럽고 바삭한 멜론빵. 오사카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 ★★★★☆

 

2012/03/25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 ★★☆

 

2012/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케이크와 데니쉬와 멜론빵의 합체! 로손의 '메론 케이크 데니쉬' ★★★★☆

 

2012/06/06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둥그런 데니쉬 멜론빵. 야마자키의 '와작와작 메론빵' ★★★

2012/04/24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고베야의 '팥 메론빵' ☆

 

2012/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 데일리편의점의 '초코 메론 크로와상' ☆

 

2011/12/3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오사카 Vie de France ★★★★ / Cook house ★★★★ / Kobeya의 멜론빵 ★★★

 

 

 

대충만 찾아도 이 정도.

 

그에 반해 한국에서 만난거라면...?

 

 

이거 하나가 끝인 듯 싶다.

 

이것도 결국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을 모방한거였지.

 

데니쉬 멜론빵.

 

 

아 물론 소보로빵에 대한 적극성은 상대적으로 덜했으니 단순 비교는 힘든가.

 

 

 

두둥 이것이 바로 파리바게트의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

 

이름이 기니까 약칭 '소쉬' ㄱㄱ

 

 

2500원인데 이 정도 크기와 묵직함이면 가성비는 꽤 괜찮은 거 같다.

 

소보로도 실하고 말야.

 

크기는 가로 15cm에 세로 11cm 정도는 될 듯 싶다.

 

 

소보로는 꽤나 진한 갈색에.. 맛깔스럽게 생겼다.

 

바삭바삭해보이고, 땅콩분태가 박혀있는 것이 특징.

 

요새 파바 소보로는 땅콩분태는 완전 기본이더만.

 

 

 

데니쉬 페스츄리라는 걸 알 수 있는 옆면.

 

 

밑면.

 

페스츄리. 맞습니다.

 

밑면 색도 괜찮네.

 

 

갈라봤다.

 

속에..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데니쉬라는 걸 알 수 있다.

 

크림치즈는 새하얀 색.

 

그리고.. 잘 보면 크림치즈 속에 노란 뭔가가 들어있다.

 

사과같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설명엔 그런거 없었다고!

 

 

 

소보로는 매우 바삭바삭했기때문에 자르는 중에 완전 다 부서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자 이제 먹어봅시다.

 

네. 시식.

 

 

 

일단 가장 이쪽 소보로와 데니쉬 몇장 정도만을 먹어봤는데

 

소보로.. 맛 기똥차네.

 

당 때문에 조금 끈적거리는 식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기본 베이스는 고소고소에 달콤. 바삭바삭.

 

땅콩 맛도 느껴지지만 소보로 자체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더 강렬했다.

 

근데 빵 위에 이 정도로 소보로를 쿠키처럼 덮어버리면 멜론빵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라고 하고 싶지만

 

형태는 소보로가 아닌 것 같아도 맛은 '소보로맛'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으니 그건 불가능.

 

이건 '소보로'가 맞슙니다~

 

 

 

 

이제 본진 시식.

 

음..

 

음..

 

맛있다..

 

크림치즈와 소보로와 데니쉬페스츄리의 조합!

 

크림치즈는 내가 좋아하는 그런 크림치즈 맛.

 

 식감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청량감도 적당히 느껴지는 크림치즈.

 

데니쉬는 결이 느껴지는 식감으로, 바삭하지는 않지만 고소한 유지풍미가 진했고, 부드럽다고 하면 부드러운 그런 식감이었다.

 

 

진짜 맛있네.

 

이건 모양으로 보나 포맷으로 보나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과 유사하다.

 

멜론쿠키 대신 소보로를 올리고, 커스터드크림 대신 크림치즈를 넣은 그런 제품인데

 

당연하지만 파바꺼가 더.. 퀄리티가 좋다.

 

아 그런데 크림치즈에.. 파인애플같은거 들어있는거 원래 그런건가?

 

과육이 몇 개씩 씹히는데.. 아무리 봐도 그런 설명은 없잖아;

 

파인애플은 갑자기 쌩뚱맞기도 하고.

 

매장에서 만드는게 아닐테니, 파인애플&크림치즈 들어가는 다른 빵 만들다가 크림치즈 통에 들어간 파인애플이 여기에 이물질로 들어갔을리도 없을텐데.

 

뭐... 계획된 재료겠지.

 

 

이건 다른 페스츄리 애들과 마찬가지로 냉동되어온 걸 매장에서 구워서 파는 걸텐데 왜 팔지않는 매장이 많은 걸까??

 

이리 맛있는데..

 

아마 팔아도 별로 남는게 없다거나, 아니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론 잘 안팔려서 그렇겠지..

 

아니, 그래도 맛있다구. 이런거 국내에서 맛보기 힘들텐데, 그나마 대기업이니까 가능한 제품.

 

본사에서 만들어져 나온거라 모양도 균일하고 퀄리티도 균일한데. 맛난데..

 

뭐, 그래도 먹어봤으니 괜찮.

 

만족한 제품, 파리바게트의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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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왔으니.. 몽슈슈에 들리기로.

 

원래는 애프터눈티 세트를 먹으러 온거였는데..

 

애프터눈티 세트 물어보니

 

직원 분이,

 

'에.. 수량한정이지만 아직 남아있긴 하고 4시까지 가능하긴 합니다만.....'

 

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

 

주문이 가능하고 수량도 남아있는데 말 끝을 흐리는 걸 보니..

 

아마 예상컨대, 오전 일찍 한정 수량 전부를 준비해놓는데

 

늦게 먹으면 먹을 수록 맛이 떨어진다던지 해서 추천을 하지 않는 듯 하다.

 

테이블도 한 테이블 빼고는 죄다 비어있었으니까.

 

그래서 대충 알아듣고

 

'그러면 그냥 도지마롤로 주세요~'

 

 

이번엔 이걸로 만족해야지 뭐

 

가로수길오면 꼭 들리는(?) 맛집인 아오이포켓에서 밥먹은지 아직 한 시간도 안되었다보니

 

배도 그리 고프지도 않았고.

 

 

 

두둥.

 

도지마롤 등장.

 

도지마롤은 이전부터 계속 먹어보긴 했는데

 

국내 도지마롤 먹는건 말차 롤케익 이후 처음이네.

 

 

게다가 맨 처음 먹었던 도지마롤은 오리지날도 아니고 커스터드크림 들어있던 버전.

 

오리지날 먹은건 겨우 2년도 채 되지 않았다.

 

과연 일본 오리지날 도지마롤과 차이가 있을 것인지.

 

 

맛있어서 신나게 먹다보니 먹는 사진은 없네;;

 

시트는 역시 탱탱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도지마롤 특유의 시트였다.

 

크림은 유지방의 고소함이 극에 달한, 입에서 살살 녹는 적당한 달기의 유크림.

 

둘 다 맛있다!

 

근데 왜인지 임팩트는 없네.

 

역시 먹어봤던거라 그런가.. 아니면 좀 기대를 하고 와서인가.

 

시트는 개인적으로는 일본 도지마롤 쪽이 좀 더 나았던 것 같다.

 

크림은 거의 동급?

 

일본의 유제품은 정말 맛이 기가 막힌데, 그와 동급이라면 엄청난 수준이긴 하다.

 

시트는.. 뭐라고 해야하지. 한국게 조금 더 묵직했다.

 

일본 도지마롤의 시트는 쫄깃함과 탱탱함 속에서도 폭신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주는데, 한국 도지마롤의 시트는 폭신과 부드러움이 조금 묻히는 느낌.

 

그래도 맛있긴 하다!

 

이제 곧.. 일본 가는데 가면 몽슈슈

 

아 일본에서는 몽쉘로 이름 바꿨지.

 

몽쉘에서 다른 맛난거 먹어봐야겠다

 

롤의 끝팥왕, 서울 가로수길 몽슈슈의 도지마 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7.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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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가로수길의 르 알래스카.

 

못보던 제품이 몇가지 보이네.

 

그리고..

 

시식 있는 르 알래스카를.. 5년만에 처음 본다!! ㅡ.ㅡ;

 

빵 몇 종류는 시식이 준비되어 있어!

 

 

처음 보는 제품인 먹물 크로와상.

 

블루치즈 향이 나면서 파마산 치즈의 풍미를 더한 크로와상.

 

정말 사고 싶었는데, 음. 다음 기회에.

 

 

그리고.. 항상 먹고 싶어하던 슈보로....를 안사고!

 

그 옆의 찹쌀 소보루.

 

이 녀석을 골랐다.

 

완두, 팥, 밤, 호두가 들어간 쫄깃한 찹쌀 소보로.

 

 

두둥.

 

찹쌀 소보루.

 

크기에 비해 꽤나 묵직하다.

 

거의 발효가.. 없는 빵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 이거 빵 맞긴 맞아??

 

완전 납작한 빵으로, 직경 18-19cm 정도의 제품.

 

위에는 커다란 입자의 소보로들이 듬뿍 올라가있고, 색은 황갈색-진갈색

 

 

 

두께는.. 요렇다.

 

1cm를 겨우 넘길 듯한 두께.

 

 

밑면.

 

음.. 쿠키??

 

 

그래도 단면샷은 찍어줘야죠.

 

반으로 갈라서 단면..을 찍으려 했으나 잘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서 찍어봐도 어두워.

 

저 까만 부분이 찹쌀반죽이라 봐도 무방할 듯.

 

잘 보면 팥배기와 완두배기도 보인다.

 

 

먹어봤는데

 

음...

 

상상 이상으로 질기다.

 

아니, 딱딱하다고 헤야하나.

 

이가 약한 사람은 먹지 못할 듯 싶다.

 

뿌드득. 마치 억지로 관절을 반대로 돌리는 듯한 소리를 내며 겨우 한입 뜯어먹음.

 

 

 

 

안에는 호두와 팥, 밤이 들어있었는데 호두도 단단. 팥도 단단. 그나마 밤이 덜 단단한 편.

 

적당히 달콤하고 고소한데, 찹쌀 부분이 너무 질겨서 먹기 힘들다.

 

어... 에... 이거...

 

빵이 아니군요.

 

네.

 

발효된 부분을 찾아보기 어려워.

 

 이건 그냥... 찹쌀과 소보로 덩어리에 밤, 호두, 완두, 팥을 넣은 녀석.

 

분명 맛은 좋다. 괜찮아.

 

그런데 식감이.....

 

 

쫄깃하면 좋겠는데, '질기다'의 정점에 서있어.

 

속의 곡류 견과류도 단단해서 먹을 때마다 빠작 빠작 소리가 나. 치아가 단련돼.

 

제품 색과 맛, 재료 자체는 괜찮았으나, 식감이 모든 걸 앗아간, 르 알래스카의 찹쌀 소보로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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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매그놀리아.

 

오픈 초에는 정말 사람들 줄이 장난 아니었는데

 

1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주말에 가도 그냥 바로 사먹을 수 있는 정도.

 

이야기만 들어봤지 먹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곳.

 

아리가 먹어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먹어보기로.

 

사실 내가 자주 가는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매그놀리아 평이.. 그리 좋진 않았다.

 

직접 먹어봐야 알겠지!

 

레드벨벳 컵케이크와 바나나 크림파이를 구매.

 

여기서 가장 유명한게 레드벨벳 컵케이크랑 바나나푸딩인가 그럴텐데

 

바나나푸딩은 그냥 패스;

 

 

바나나 크림파이.

 

심플하지만 나름 일관성있는 비주얼.

 

 

레드벨벳 컵케이크.

 

하루종일 크림치즈만 바르고 있는 직원들의 작품. 얘도 심플하지만 깔끔한 비주얼.

 

대량생산에 특화된 매그놀리아의 제품 디자인.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먹어봤는데

 

어...

 

레드벨벳 크림치즈 맛이 내가 예상한거랑 전혀 달랐다.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크림치즈가 아니야.

 

생크림과 블렌드된 듯한 식감과 맛이었는데, 고소한 맛보다는 느끼함이 배가된 그런 크림.

 

난 크림만 먹고 패스;;

 

 

바나나 크림파이는

 

일단 크림을 먹어봤는데

 

어?

 

안달다?

 

아니, 단 맛이 느껴지긴 하네. 그런데 거의 무맛에 가까워.

 

설탕이 매우 적게 들어간 크림이다.

 

왜 이렇게 단 맛을 적게 해놨지... 라고 생각하며 밑의 파이를 우드득, 포크로 눌러 찍어내어 먹기 시작했다.

 

타르트지는 일부러 오래 구웠는지 매우 수분이 적고 바스러진다.

 

먹어보니 달콤 고소! 딱 좋군!

 

그리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니..

 

바나나!

 

바나나가 들어있어!

 

뭔가 시부스트크림같은 것과 함께 내부에 슬라이스 바나나가 잔뜩 들어있었다.

 

어.. 근데..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음.. 이제야 알겠다.

 

필링으로 들어간 바나나가 매우 달기 때문에 위의 크림을 거의 달지않게 만든 거였어.

 

전체적으로 다함께 퍼먹으면 딱 밸런스가 괜찮다.

 

매우 단 필링과, 달지 않은 크림.

 

굿.

 

아, 허나...

 

이거.

 

계속 먹으면 엄청 느끼해.

 

아무리 그래도 바나나와 함께 있는 크림과 타르트지, 위의 크림 모두 매우 지방지방하고 느끼느끼하니까.

 

절반도 채 못먹은 상황에, 식도에는 위액이 소량 함유된 침이 끼기 시작하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하고

 

위는 울렁울렁하기 시작.

 

아.

 

이건 힘들다.

 

레드벨벳 컵케이크와 바나나 크림파이 둘 다 내 취향이 아니야..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다신 안먹을 것 같다. 누가 사줘도 손대지 않을 듯. ㅡ.ㅡ;

 

아리도 이거 먹고 계속 느끼하다고 하다가 배탈나서 상태 골골.

 

매그놀리아의 레드벨벳 컵케이크, 바나나 크림파이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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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에 갔는데 이런 녀석을 발견.

 

허..

 

내 눈을 의심.

 

멜론빵이라니!!

 

어디.. 어디서 만든것이냐...!

 

삼립? 롯데?

 

확인해보니

 

고려당.

 

호오.

 

요새 눈여겨보고 있는, 롯데보다 괜찮은 빵들을 내고 있는 고려당 아니신가.

 

딱 보니 7월 신제품 같은데, 7월 1일에 입점된 이후로 여태까지도 하나도 안팔렸나보군.

 

내가 좀 팔아줘야겠네.

 

 

하나 구매했다.

 

구매하니 헤이즐넛향 커피랑 얼음컵을 서비스로 주더라.

 

편의점 아주머니가 이걸 어떻게 찾아냈냐고 물어봄.

 

음... 숨겨진 제품인가?? 그냥 진열되어 있길래 산건데 어떻게 찾아냈냐고 물으신다면..;;

 

....

 

그만큼 이 제품이 안팔린다는 소리인가??

 

아니, 혹시 이건가?

 

이 커피&얼음컵 주는 이벤트를 7월 들어서부터 시행했지만

 

4일째인 오늘이 되어서야 그 이벤트 적용 상품 중 하나를 산 첫 고객이 나타났는데, 그게 바로 나인 거지.

 

 

어쨌든 커피 땡큐베리감사~

 

 

 

푹신푹신 부드러운 '메론빵'

 

고려당의 70년 노하우를 담아 바삭바삭 맛있게 구웠습니다.

 

폭신폭신도 아니고, '푹신푹신'이라니... 대단하군. 엄청 푹신거릴 것 같잖아!

 

게다가 '바삭바삭'도 있어.

 

....허나 육안으로 보기엔 절대 바삭거릴 것 같진 않습니다만.

 

 

354kcal

 

예상보다 많이 낮네.

 

 

1300원.

 

캬-

 

물가 상승한 것 좀 보소.

 

분명 2010년 즈음 공장제 양산빵이 600원이었는데..

 

물론 이건 편의점꺼니까 조금 더 쳐준다해도, 1300원이라니..

 

300원에서 500원 되는데까지 엄청나게 오래 걸렸고,

 

500원에서 600원 가는데까지도 엄청 오래 걸렸는데

 

그 이후부터는 거의 1-2년에 100원씩 올랐던 것 같다.

 

 

멜론농축과즙액 0.09% 함유

 

멜론이 그려져있다.

 

멜론 제품에는 항상 요래 멜론이 그려져있는 것 같아.

 

딸기 제품이나 바나나 제품도 그렇지만서도.

 

 

멜론빵 사왔다니까 슈가가 부리나케 달려왔다.

 

멜론빵 달라고.

 

 

입으로 봉지 뜯으려고 하는거 저지. 정색하며 저지.

 

씁.

 

슈가.

 

씁.

 

저리 가시게.

 

 

 

휴.. 1초만 늦었어도 나의 멜론빵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듯.

 

멜론빵 라이벌 추방 성공.

 

 

영양성분표.

 

100g

 

 

재료를 보면, 밀가루(미국/캐나다산), 우유(국내산), 백설탕, 밀가루(미국산), 계란(국내산), 마가린, 카스타드믹스, 멜론레진 등등이 들어가있는데 

 

멜론레진은 1.85%이고, 그건 백설탕, 물엿, 합성착향료(멜론향), 멜론농축과즙액 5%로 이뤄져있다.

 

그런데 이 멜론농축과즙액은 또 국내산 멜론 95%와 물엿으로 이뤄져있음.

 

 

두둥.

 

갑작스럽게 등장한 고려당의 멜론빵.

 

100g 빵 답게, 일반 공장제 양산빵들보다는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다.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 크기.

 

위의 쿠키에는 설탕이 뿌려져있진 않고, 정사각형 격자무늬가 찍혀있긴한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다.

 

쿠키 색은 대체적으로 황토색이지만 본래 멜론색이 들어간 듯 하다.

 

살짝- 연두빛이 감돌아.

 

 

그리고 보이는 것처럼..

 

쿠키는 매우 눅눅해 보인다.

 

아직 유통기한이 2일이나 남았는데 벌써 이리도 쿠키가 눅지다니.

 

이게 제조된지 1-3일 지난 것으로 추측되는데, 만약 만든 당일에 구매하게 된다면 그건 좀 바삭해보일지도 모르지.

 

 

밑면.

 

쿠키는 꽤나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그리고 빵이 찌그러지지 않고 매우 원형이야. 이쁘네.

 

 

단면.

 

내부에는 카스타드믹스로 만든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만

 

맨 처음 봤을 때, '치...치즈? 고구마?'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감/색을 가진 크림이었다.

 

 

빵은 기공이 꽤나...

 

음.. 이 빵 좀 뻑뻑해 보이는데.

 

 

먹어봤는데

 

......

 

빵이 아니라 떡??

 

푹신푹신은 어디갔죠?

 

푹신푹신이 아니라 눅신눅신인데요.

 

완전 눅져.

 

부드럽지도, 폭신하지도, 쫄깃하지도, 퍽퍽하지도 않은 식감.

 

뻑뻑하다 라고 하는게 가장 잘 어울리려나.

 

 

 

위의 쿠키 부분도 빵의 식감과 다를 바 없었다.

 

그냥 다 같이 함께 에블바디 눅눅.

 

맛은.. 멜론향이 살짝 나긴 하는데, 그리 좋지 못한 멜론향.

 

맛은.. 달콤하면 좋겠다만 그리 달콤한 것 같지도 않다. 뭔가 씁쓸한 맛이 살짝 느껴지네.

 

 

내부의 크림을 먹어봤는데

 

....

 

총체적 난국.

 

커스터드크림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정체 불명의 크림이군.

 

식감은 꽤나 단단하다. 굳은 치즈같이.

 

단 맛도 거의 없고.....

 

이런 크림이라면 안넣는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양도 적고.

 

아니.. 양 적은건 일부러 그런건가? 맛 없으니까 일부러 적게 넣은것일지도!

 

 

 

빵.

 

뻑뻑함이 아주 잘 느껴지지 않는가....

 

아 정말..

 

한국 편의점에서도 멜론빵을 팔게 되어서 기뻤는데 말야...

 

아. 물론 과거에도 편의점에서 멜론빵을 팔긴 했었다.

 

 

10년도 전에 팔았던 샤니 멜론빵이나,

 

(구)패밀리마트에서 팔았던 달콤 멜론빵, 그리고 멜론형빵들이나..

 

CU의 베리베리 딸기소보로나 최근 코알라의 멜론크림빵이나..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흔치않은 일이니까 놀라고, 기뻐할 수 밖에 없지.

 

근데.. 나의 기대를 저버린 맛.

 

그것이 바로 이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7.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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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판교 현백.

 

삼송빵집에 들렀다.

 

예전엔 빵 사기도 힘들었는데 주말에 와도 아주 널널하구만.

 

매그놀리아도 그렇고..

 

다만 삼진어묵은 아직도 대기줄 크리.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누가 이 먹물 통 옥수수빵 맛나다고 쓴 글을 봐서.. 한번 사먹어보기로.

 

그냥 마약빵은 2013년에 대구 삼송빵집 본점 껄로 먹어보기도 했고, 작년에 직접 만들어서 두세번 먹어보긴해서 맛을 아는데 그거랑 많이 다를런지 궁금하기도 하네.

 

신제품.

 

설명을 보면

 

[삼송빵집의 두번째 마약빵으로 통옥수수와 크림치즈 베이컨 각종 야채들과 타우린 무코다당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영양만점 까만 먹물빵]

 

1900원.

 

 

하나. 사보겠습니다.

 

 

 

종이포장은 연회색.

 

 

보통 마약빵 위에는 옥수수가루를 베이스로 한 토핑물을 올려 굽는데, 먹물 통옥수수빵에는 먹물이 들어간 토핑물. 물론 얘도 옥수수가루를 넣었을 것 같지만서도.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마약빵의 이 토핑물까지 토핑물계 쿠키로 분류하기는 좀 그렇네;; 걍 '토핑물' ㄱㄱ

 

 

밑면.

 

꽤나 시껌시껌한 먹물빵.

 

 

단면.

 

크림치즈와 옥수수, 베이컨, 각종 야채.

 

 

빵은 단과자빵 생지에 가까울 듯.

 

꽤나 폭신해보인다.

 

 

먹어봤는데.

 

음...

 

일반 마약빵과는 많이 다른 맛.

 

일반 마약빵은 아마.. 옥수수 + 달콤한 마요네즈 이런 조합이었던 것 같은데. 걔도 크림치즈 들어갔던가..

 

얘는 마요네즈 대신 크림치즈!

 

거기에 베이컨과 채소가 들어있어서 고로케 느낌도 난다. 뭐.. 베이컨 향과 맛이 가장 강하네.

 

그리고 크림치즈때문에 단 맛도 강함.

 

먹물과 롤치즈 혹은 크림치즈 등의 조합은 괜찮은 편인데, 거기에 옥수수, 베이컨, 채소 등 고로케에 어울리는 녀석들을 접목.

 

그러면서도 내용물도 달고, 토핑물도 달고. 빵은 질기거나 단단하지 않고 보통 단과자빵 같은 느낌.

 

여러모로 독특하구만.

 

우리나라에서 먹물이 들어간 빵은 대체적으로 저율배합인 경우가 많은데, 이 빵은 고율배합쪽.

 

그러면서 토핑물과 빵, 크림치즈 등은 달아서 단과자빵 느낌이지만, 베이컨 옥수수 채소 등의 조리빵의 특징까지 갖춤.

 

마약빵 자체가.. '단 조리빵' 즉, 달면서 기름지고 고소한, 단과자빵 + 조리빵의 느낌으로 사람들 입맛을 당겼다보니 뭐 이 녀석도 똑같은 포맷이긴 하겠지..

 

아쉽게도, 첫 한입은 오! 맛있는데! 라고 느낄 정도였지만, 두번째로 베어먹었을 때부터는 아.. 이거 쫌 느끼하지 않은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느끼해. 달고 느끼해. 베이컨과 채소의 풍미가 느껴지는데도 느끼해.

 

차라리 오리지날 통옥수수빵ㅡ마약빵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이상하네.. 맛없기 힘든 조합인데 왜 두입째 먹을 때부터 느끼하다 느낀거지.

 

판교 현백 삼송빵집의 먹물 통옥수수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7. 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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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또 소니엔젤을 사줬다. 아리가또~~

 

개토끼 2연속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 내가 원하는 카멜레온과 멜론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개토끼 두 마리와 딸기 파인애플 애들이 환영회.

 

 

 

 

 

 

 

 

 

 

개봉!!

 

 

 

 

 

음...

 

고양이랑 레몬?

 

 

그래도 개토끼 3연속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개토끼가 3연속으로 나오면 로또 살까 생각했었음.

 

그건 그것 나름대로 대단한거니까;;

 

 

 

 

 

 

집 근처 네일샵에..

 

소니엔젤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다.

 

3개에서 4개, 4개에서 5개.

 

그런데 한가운데에 있는 저것은..!!!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멜론!!

 

레몬이랑 안바꿔주려나;;

 

파인애플은 저기에도 있고.. 딸기는 아깝고.

by 카멜리온 2016. 7.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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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오르방에서 구매한 '용한이가 만든 새우 바게뜨'

 

네임택에는 새우 바게뜨라고 쓰여 있었으니 새우 바게뜨로 칭하도록 하겠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사먹었던 새우 바게뜨가 꽤나 맛있었기에, 이것도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구매.

 

 

투명한 포장이 아니었던지라 어떤 비주얼일지 예상치 못했다.

 

쨌든, 종이 포장을 뜯으니 이런 외관.

 

크기는 엄청 큰 건 아니고 바타르 정도의 사이즈.

 

 

바게뜨는 칼집이 들어가 있고, 겉면에는 요렇게 작은 건새우들이 들어있는 토핑물이 발라져있다.

 

구워진 상태를 보니 우선 빵을 먼저 구워낸 후, 식은 뒤에 칼집을 넣고 칼집 사이사이에도 뭔가를 채워넣고

 

위에도 토핑물을 바른 후에 오븐샤워를 시켜준 듯 하다.

 

 

칼집 단면에는 뭐가 있을까 하고 열어봤는데

 

두둥.

 

마요네즈인듯.

 

아마 마요네즈말고도 토핑물도 바르긴 했겠지?

 

 

먹어봤는데 빵은 생각보다 많이 부드러운 편이다.

 

일반 바게트 생지라고는 해도, 스팀을 쐈다고는 해도 속과 겉의 토핑물로 인해 촉촉해진 느낌.

 

먹자마자 입 안에 새우향이 가득 들어찼고 건새우의 빠작빠작 씹히는 맛이 이를 통해 온 몸에 전해졌다.

 

적당한 짠 맛과 새우 풍미가 괜찮네.

 

다만 마요네즈가 많이 발라져있어서인지 몇 조각 먹고나니 금새 느끼해졌다.

 

예전에 먹었던 서현 앙토낭카렘의 새우바게트보다는 조금 임팩트가 약한 듯.

 

그래도 솔찮이 괜찮은 맛이었다. 또 사먹지는 않겠다만.

 

뺑오르방의 새우 바게뜨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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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리와 간 패션파이브.

 

왼쪽부터 각각

 

베이컨 포테이토 포카챠(4900원)

 

홍차 에끌레어(5800원)

 

바닐라 초코 타르트(6800원)

 

이번에 갔을 때 패션5 판매품목에 타르트와 판나코타같은 디저트류가 대거 추가되어 있었다.

 

타르트만해도 블루베리치즈, 파인애플, 청포도, 바닐라 초코, 딸기, 타르트타탱 등등 여러 종류.

 

그래서 그 중 하나 골라본게 바닐라 초코 타르트.

 

밑에는 초코타르트고 위에 바닐라무스가 올라가있다.

 

판나코타는 다음 기회에.

 

에끌레어는 예전에 갔을 때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그 때는 패션파이브 이후에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에 갈 예정이었던지라 구매를 안했었지.

 

그래서 이번에 한번 한 녀석 골라봄.

 

장미 잎이 올라가있는 홍차 에끌레어로 택.

 

 

 

케이크 쇼케이스에서 고른 슈 치즈 쇼트(7000원)랑

 

씨푸드 포카챠(5400원)

 

새우와 오징어가 기가 막혔던 녀석.

 

 

둘이 먹기에 딱 적당할 듯.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그 사이에 씨푸드 포카챠는 순삭.

 

내가 시킨 음료는 토네이도 커피(8000원)

 

아리가 시킨 음료는 포도에이드(10000원)

 

 

전체적인 평은,

 

포카챠 두 종류는 매우 맛나게 먹음.

 

전에도 느낀거지만 패션파이브 포카챠는 실망을 주지 않는 듯 싶다.

 

역시 소자이빵은 이렇게 본격적으로 재료를 팍팍 올려줘야 맛이 사는구만~ 가격이 좀 세도 맛있다.

 

스위츠 중에서는 홍차 에끌레어가 홍차풍미가 진하면서도 적당히 달콤해서 맛있었지만

 

바닐라 초코 타르트는 초코타르트가 겉부분까지 매우 눅눅했고 맛도 애매.

 

위의 바닐라무스는 바닐라빈이 잔뜩 들어있었지만 너무 달고 느끼했다. ㅡ.ㅡ;

 

슈 치즈 쇼트는 일반적인 치즈케이크인줄 알았는데 내부에 프랑보와즈 퓨레와 홀 프랑보와즈가 들어있었는데 너무 셨다. 

 

신 맛을 안좋아하는데다가 치즈무스와 라즈베리가 맛이 전혀 안어울려서 완전 별로.

 

라즈베리는 역시 초코와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치즈와 라즈베리를 같이 먹은건 처음이네;; 치즈는 역시 블루베리가 더 잘 어울리는 듯.

 

음료는 둘 다 맛있었다.

 

패션파이브가면 1층에서 먹기도 하고 2층에서 먹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2층가서 먹었는데, 접객하는 여직원이 그리 친절하지 못해서 패션파이브에 대한 이미지가 이전보다 나빠졌다.

 

서비스품질이 더 안좋아졌구만. 솔직히 이제까지의 패션파이브 접객서비스 중에 가장 형편없었다.

 

다음부턴 정말 필요한 빵만 사들고 나와야겠구만. 아예 안갈 수는 없고.

 

오랜만의 패션파이브 방문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7. 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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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판매하던 순우유 시리즈.

 

이제는 파는 곳을 찾기 어렵다.

 

다행히 가로수길이나 명동, 강남 등의 뚜레쥬르에 가면 아직 남아있어 구매 가능!

 

빵 속에 순우유 후속작으로 나온, 순우유 브레드는 우유로 만들어진 빵!

 

번 타입으로,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다.

 

강남 매장이라 그런지 애들이 대체적으로 가격이 쎈 편이었다.

 

빵 속에 순우유 옆에 있는 일반 소보로빵도 1600원이니...

 

 

두둥.

 

이것이 바로 뚜레쥬르의 순우유 브레드.

 

유기농 우유로 반죽하여 더 부드럽고 촉촉한 순우유 브레드 라고 한다.

 

유기농 우유 함량은 무려 18.77%

 

이 빵은 크기가 꽤나 큰 편인데도 무게는 가볍다.

 

이런 우유로 만들어서 부드러운 커다란 빵들의 특징이라면...

 

속에 크림이 없다는 것이지.

 

굳이 중량으로 가늠하지 않아도,

 

이 크기에 2000원도 안되는 가격이라면 분명 크림은 들어있지 않을 것.

 

 

상기한 대로, 번과 같은 타입으로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간 제품이다.

 

종이 베이킹컵에 팬닝하여 구워낸 빵. 

 

 

토핑물계 쿠키.. 얇겠지만 그래도 바삭해보이고.. 질감과 색이 참 맛나보이네.

 

 

밑면.

 

우유와 크림으로 반죽해서인지 꽤나 기름지다.

 

 

 

단면.

 

고율배합빵 치고는 기공이 불균형한 모습이라 그리 좋진 않지만 부드러워보이네.

 

새하얀 내상.

 

 

자세히보면 부드러운 빵임을 더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위의 쿠키는 토핑물계 답게 얇은 편.

 

 

바로 한입 먹어봤다.

 

....

 

엄청나게 촉촉해!!

 

탄력성이 좋다고는 할 순 없지만 매우 촉촉해서 쫄깃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한다.

 

촉촉함과 쫄깃함과 폭신함이 공존하는 식감!

 

최근에 이런 식감의 빵을 먹어본 적이 있던가..

 

 

맛?

 

맛은 담백하면서도 적당한 단 맛이 있다.

 

우유로 만들어서 부드럽되, 유지방의 느끼한 맛이 나는 것이 아니라, 고소한 맛이 살짝 나면서도 담백.

 

그러면서 위의 얇은 토핑물계 쿠키가 조금 더 달콤함을 준다. 생각했던 것 만큼 바삭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빵의 비중이 쿠키에 비해 워낙 큰 데다가 빵의 식감이 촉촉 쫄깃쪽이라 얇은 쿠키의 단단한 식감따위는 씹어먹어버리니까.

 

그래도 정말 맛있는 빵.

 

어떻게 보면 우유를 매우 많이 넣은 우유식빵과 비슷한 맛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거기에 토핑물계 쿠키가 추가되고, 모양이 다르고, 배합이 살짝 다를 것이기에 차이가 있을 뿐

 

그 베이스는 진한 우유식빵?

 

맛있게 먹은, 뚜레쥬르의 순우유 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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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서 산책하다가 깐부치킨 먹고 집가는 길에 들린 아티제.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녀석이 있었다.

 

바로...

 

화이트롤이라는 제품.

 

겨울에는 분명 일반 '화이트롤'이었는데... 방문해보니 일반 화이트롤은 없고 딸기 들어간 화이트롤만 있다?!

 

딸기철이었어서 딸기가 들어간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을 팔고 있는 듯 하다.

 

사실 딸기들어간 건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보기로.

 

아무리 딸기의 신 맛이 별로라고는 해도 딸기만큼 생크림과 시트와 잘 어울리는 과일은 또 없으니 말이다.

 

 

모카 칩 프라페타라고 하는 음료와 함께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을 주문.

 

화이트 롤이 얼마였더라.. 18000원??

 

사실 크기는 일반 롤케익에 비해 그리 크진 않은 편이라 가격이 세다고 느끼긴 했지만, 뭐 아티제니까.

 

 

 

치킨과 생맥을 먹은지 한시간도 되지 않았기에 절반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가려고 했다.

 

음료와 함께, 롤케익 절반 정도만 먹으면 딱 적당하겠지.

 

실은 내가 이 화이트롤에 관심을 보인건, 롤케익인데 새하얀 시트라서..

 

식감이 어떨지 궁금해서였다

 

화이트쉬폰이야 많이 보이지만 새하얀 롤케이크 시트는 좀처럼 보기 어렵잖아.

 

화이트쉬폰처럼 조금 탱글탱글 쫄깃한 식감일 것 같아서 먹어보고팠어.

 

 

대망의 커팅식.

 

큼직하게 잘라줄테야. 맛나게 잘라줄테다.

 

 

딸기 상태도 좋고 칼도 잘 들어서 잘 잘리고 좋네.

 

 

요놈은 딸기가 하나만 보여. 말기 전에 딸기 배치 좀 좀 더 꼼꼼히 해줬으면 좋겠구나.

 

 

먹어봤는데...

 

??!!

 

시트는 예상했던대로 꽤나 쫄깃쫄깃 탱글탱글하다. 허허 맛나

 

크림은 정말 진한 유크림의 풍부한 유지방 맛이 고대로 느껴지는 동물성 생크림 풍미 가득한 크림이었다. 

 

독특한 리큐르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으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사라지면서 뒤에 미끌거리는 식감을 전혀 남기지 않는 크림.

 

시트도, 크림도 정말 수준 높고 맛있었다.

 

알고보니 이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

 

아티제의 딸기롤이라고 불리면서 꽤나 유명한 제품이라고.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로손 편의점의 모찌식감롤(모찌롤) 그거랑 비슷한 식감이다.

 

 

둘의 쫄깃한 식감의 원리는 다르지만서도.

 

 

정말 맛있어서..

 

절반은 싸가려고 했던 당초 계획따위 싸그리 무시하고 죄다 처묵처묵 해버렸다. ㅋㅋ

 

그런데 먹다보니... 아무리 그래도 느끼하긴 느끼하더라.

 

초반에야 우와 맛있다! 이랬는데 먹다보니.. 그리고 배가 불러가니..

 

그 맛있었던 시트도

 

'으으.. 계란흰자 냄새 겁나 나네..'

 

그 맛있었던 크림도

 

'으으.. 생크림 겁나 느끼하네..'

 

로 바뀌었다는 거.

 

역시 케이크류는 처음 한조각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한 듯 싶다. 두조각 째 다르고, 세조각 째 달라. ㅎㅎ

 

아티제의 일명 딸기롤,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7. 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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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내에 입점해있는 빵집, PAMU 빠뮤

 

보네스뻬는 어디가고 처음 보는 브랜드가...

 

자주 가긴 하는데 동종업계 베이커리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점포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마트의 밀크앤허니 > 홈플러스의 몽블랑제 > 롯데마트의 보네스뻬

 

 

이런 느낌이다.

 

생각해보니 세 대형마트 모두, 기존 베이커리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로 바뀌었거나, 아니면 바꿔가고 있다거나 하고 있네.

 

이마트는 기존의 데이앤데이와 새로운 브랜드인 밀크앤허니를 동시에 운영중이지만 대체적으로 밀크앤허니로 바꿔가고 있는 것 같고, 

 

홈플러스는 아티제블랑제리를 몽블랑제로 아예 바꿔버린 것 같고, 롯데마트 또한 기존의 보네스뻬를 빠뮤로 조금씩 바꿔갈 예정인 것 같다.

 

빠뮤는 롯데계열 빵집 중 고급브랜드인 프랑가스트와 중저가형 브랜드인 보네스뻬 중간에 위치한 브랜드라고 한다.

 

현재 전국에 10개 매장 정도 밖에 없다고.

 

그런데.. 내가 가는 빠뮤 매장은, 보네스뻬 매장 중 중간 이상 가는 매장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인데;;

 

포스팅은 안했지만 이제까지 4개정도 사먹어본 결과, 그리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도 못했고..

 

 

무엇보다 이름이 별로다.

 

맨 처음에 보자마자,

 

'음... 이 빵집 이름 뭐 이러지... pamu... 팜유?? 왜 팜유?? 빵집으로는 매우 나쁜 이름 아닌가 ㅡ.ㅡ;;'

 

라고 느꼈으니.

 

사실 PAMU는 pain과 museum의 합성어라고 한다. 빵 박물관. 허허.

 

그렇구나.

 

 

 

며칠만에 방문한 빠뮤.

 

내 눈을 의심케하는 빵을 발견했다.

 

 

 

멜론빵이로군요.

 

이름은.. [쿨브레드 녹차]

 

음.

 

뚜레쥬르가 생각난다.

 

 

 

아리가 사줘서 먹어보기로.

 

 

PAMU의 포장지.

 

루브르박물관을 모티브로 한 로고가 인상적이다.

 

 

 

쿨브레드녹차.

 

1800원.

 

속에는 크림이 들어있는 듯 하다.

 

재료를 보니 '팜스테아린에스테르화유' '팜핵경화유'

 

하하.

 

 

 

모습을 드러낸 쿨브레드 녹차.

 

녹차느낌 나는 쿠키로 감싸진 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 정도이며, 무게는 가볍진 않지만 무겁지도 않다.

 

그런데 이 색.. 녹차이긴 녹차인데.. 마치 거북이를 떠올리게 하는 색이다.

 

거북이.. 거북이 같아 이거!

 

 

쿠키에는 설탕은 전혀 묻어있지않고 격자무늬도 없다.

 

바삭해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찐득하거나 촉촉할 것 같지도 않다.

 

색은 녹차 아니 거북이색 일색이고 그라데이션 없음.

 

다른 쿨브레드 녹차들은 좀 진하게 구워진 부분도 많았는데, 쿠키도 잘 감싸져있고 쿠키색도 일정한 녀석을 골랐지.

 

 

 

밑면

 

밑면에 크림을 주입한 구멍이 보인다.

 

그런데 신기한건..

 

저게 소성 후 크림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생긴 구멍이 아니라, 기존부터 있었던 구멍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크림을 주입하기 전에 이미, 그 자리에 존재하고 있었던듯한 모냥새..

 

밑면 색은 조금 진해서 단단할 것 같지만 크림 주입구에 정신이 팔려있어서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단면샷

 

추후에 주입한 크림다운 단면샷이다. 차있는 정도나 그 모양새나 질감이나.

 

크림에도 녹차가 들어있는지 연녹색빛을 띠고 있었고 크림 자체는 휘핑크림으로 보였다.

 

빵은 수분이 조금 적어보이지만 폭신한 타입일 것 같은 느낌.

 

 

크림은 나중에 섞은 듯한 흔적의, 작은 입자로나마 덩어리진 녹차가루가 부분부분 섞여있는 그런 녹차휘핑크림.

 

쿠키는 생각보다는 두꺼운 타입이었다.

 

 

 

먹어봤는데

 

엇??

 

생각보다 전혀 다른 식감과 맛.

 

빵은 수분이 부족하여 조금은 퍼석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수분이 많아 괜찮았다.

 

퍼석한 타입도, 폭신한 타입이 아니고 괜찮은, 보통 빵 식감.

 

그리고 쿠키부분은 설탕이 묻어있지 않아 바삭거리진 않을것이고, 그다지 달지도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전자는 맞았지만 후자는 틀렸다. 바삭거리진 않았어도 진한 녹차의 맛과함께 매우 달콤한 맛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쿠키가 생각보다 달아! 녹차 맛도 진해!

 

 

크림부분은 부드러운 식감이었으나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았고 녹차 풍미도 적었다.

 

크림은 기대보다 별로였지만 빵과 쿠키가 꽤나 괜찮았다고 해야하나.

 

바삭한 식감까지 살아있었으면 정말 '의외의 빵 랭크 1위'에 올랐을 듯.

 

이제까지 빠뮤에서 먹었던 빵들 중에서는 가장 나았던 것 같다.

 

롯데마트ㅡ 빵집, 팜유, 아니 빠뮤의 녹차 멜론빵. 쿨브레드 녹차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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