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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다이마루우메다에서 헬로키티 아트전이 열리고 있다.
15층에서 열리고 있지만 그 외에 다이마루우메다 이곳 저곳에서 헬로키티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지하1층 식품관 '여기가 파라다이스'에 갔더니 헬로키티 관련 스위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베이비 몽쉘.
유명한 롤케이크점인 몬슈슈의 가게 중 하나.
이 곳에서도 몬슈슈 도지마롤을 구입 할 수 있기에 꽤나 유명한 곳이다.
바로 옆에는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이크 가게가 있어서 이 쪽은 항상 붐빔.
여기서 현재 팔고있는 헬로키티 제품 중 두 가지.
키티 쨩의 롤케이크
무스 오 헬로키티.
가격은 생각보다 쌌다. 450엔.
크기는 봉구스 주먹밥보다 약간 더 큰 크기?
이거라면.. 국내에서는 7000원은 받았을 것 같은데.
두 개 샀다.
구매 당일 먹어치워야 함.
완전 귀여운 헬로키티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는 거지???
헬로키티에 전혀 관심없는 나인데 이건 진짜 한 눈에 홀렸다.
키티 얼굴 주변 에는 핑크색 크림을 별깍지로 짜놓았고, 아라잔을 듬뿍 뿌려놓았다.
키티 리본에도 아라잔 있고. ㅇㅇ
시식 돌입.
흐어어엉어어엉 내가 니를 어떻게 먹냐
건드릴 수가 없다.. 이걸 망가뜨리고 싶지 않아..
는 개뿔 바로 포크로 입을 만들어 줬다.
왜 넌 입이 없는 건데.
입이 없으면 설렁탕을 사와도 먹질 못하잖아.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눈을 파주었다.
눈은 초코렛으로 만들어 놨었다.
코랑 리본까지 제거.
아.. 이거 해골인데;;
뒤늦게 키티쨩에게 사과를 한다. 미안.
하지만 먹어치울테다.
위의 키티얼굴은 무스로 만들어져있었고,
밑에는 크림이 잔뜩 들어있는 둥근 롤케이크로 되어있었다.
아마도 도지마 롤케익 조각이겠지.
크림은, 유지방맛이 풍부한 유크림.
엄청 맛있어.
안단데, 우유맛이 나면서 부드럽고..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나. 입에서 살살 녹아..
디자인에만 집중하느라 맛은 헬일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만약 맛없었다면 '헬 키티'라는 개드립을 쳤겠지.
몬슈슈의 노하우를 무시해서 죄송.
무스는 입에서 살살 녹았다.
먹다보니 무스와 롤케이크 크림 사이에 딸기맛 진한 쨈크림이 들어있었다.
바로.. 딸기쥬레!
쨈도 아니고.. 크림도 아니고.. 근데 무지 맛있었음.
딱 적당한 타이밍에 나와서 적당한 양으로 포인트.
무스케이크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괜찮았다.
일단 롤케이크도 있고, 무스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데다가, 딸기쥬레가 포인트가 되어서 복합적인 맛.
14일(현지시간) 헬로키티 물병이 엉망진창이 된 자신의 무스케이크를 내려다보고 있다.
키티 쨩 롤케이크 무스는 이 날 일본 오사카 한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비둘기(30세. 무직)에 의해 발견되었다
(카멜리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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