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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의 마지막 날.

 

다행히 마지막 날도 날씨가 좋았다.

 

 

이미 두 번이나 들러 쇼핑한 돈키호테이지만 호텔에서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들르기 위해 스스키노 상점가로 가는 중.

 

호텔에서는 5분 거리라 그래도 자주 왔다갔다 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은 있구나! 삿포로 파리의 홋카이도멜론빵.

 

 

면세를 받기 위해 올라온 꼭대기층.

 

일본에서 보기 힘든 정수기가 놓여져있어서 신기해서 찍었다.

 

일본은 무료로 물 마실 수 있는 곳이 엄청나게 드물기 때문에....

 

 

이번에는 돈키호테에서 5000엔 이상 구매하고 200엔 할인받고 면세도 400엔 이상 받았다.

 

요즘에는 돈키호테 쿠폰이란 것이 있는데, 5000엔 이상 구매시 200엔 할인, 10000엔 이상 구매시 500엔 할인, 30000엔 이상 구매시 2000엔 할인인가? 여하튼 그런 쿠폰이 있다보니

 

그저께에는 돈키호테에서 만엔 이상 사고 500엔 할인 + 840엔가량 면세를 받을 수 있었다.


결국 총 15000엔가량 구매하고 2000엔 정도 할인&면세 받음.

 

그리고 많이 살 때에는 현금보단 그냥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카드 실적까지 올리자.

 

난 여행 중에 엔화가 계속 떨어져서(......) 카드를 사용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다만 예전에는 해외에서 특정 금액 이상 결제시 청구할인 혹은 캐쉬백 이벤트를 했었던 카드를 썼었는데, 요새 사용하는 카드는 그런 건 없어서 아쉬웠다.

 

 

 

 

다시 호텔로 돌아왔는데

 

음... 삿포로가 다른 지역보다 추운건 아닌데???

 

오사카랑 똑같잖아. 마츠에보다도 1도 높고.

 

예상 기온이지만...


그런데 자세히보니... 어제는 오사카 최고기온이 30도였는데 오늘은 7도나 떨어진 23도가 최고기온일거라고 한다.

 

 

 

호텔에서 체크아웃 한 후 캐리어를 맡기고 오도리공원으로 갔다.

 

이번 여행에서 정말 지겹도록 지나간 오도리공원과 삿포로 TV타워.

 

 

오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운 한 때를 오도리공원에서 보내고 있었다.

 

 

음... 생각해보니 아직 안 간 빵집들이 몇군데 있었지.

 

오늘은 못 간 빵집도 좀 들르고 삿포로역을 구경해야지.

 

일단 오도리공원 근처 빵집에 가보자. 10시가 넘었으니 백화점에 있는 곳들도 다 열었을거야.

 

 

백화점에서 만난 안젤리나 ANGELINA

 

오오... 삿포로에도 안젤리나가 있구나.

 

 

JOHAN 죠안.

 

오픈 직후인지라 빵 진열이 환상적으로 잘 되어있었다. ㅎㅎ

 

 

삿포로 죠안점 매장 한정 제품이라는데

 

멜론빵!!!

 

설명을 보면...

 

구운버터 흑당롤 멜론빵.

 

긴자 죠안점의 구운버터 멜론빵과 니혼바시 죠안점의 니혼바시 흑당롤을 합친 제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구운버터 흑당롤 메론빵 焦がしバターの黒糖ロールメロンパン

 

 

이렇게 생겼다.

 

여기는 그래도 2면이 오픈되어있는 비닐에 멜론빵을 하나하나 넣어두어서 멜론빵 밑면이 마르거나 하지 않게 조치해두었다.

 

그러한 점도 마음에 드네.

 

 

 

또 다른 삿포로 죠안점 매장 한정 제품.

 

쉘 프랑스

 

 

또 있었다. 메이플 애플

 

홀 사이즈와 하프 사이즈 판매중.

 

 

바게트 바타르 등의 하드계열 빵들.

 

와... 멋지다.

 

 

이건 죠안의 일반 멜론빵인 '구운 버터 메론빵'

 

 

 

 

 

 

 

죠안점 신작

 

 

 

이것도 신작

 

 

빵을 사들고 다시 오도리공원으로 돌아왔다.

 

사실 이 근처서 안 가본 빵집은 죠안이 유일했기에... ㅎㅎ

 

동구리까지 또 가긴 그렇고.

 

 

그리고 벤치에 앉아서 삿포로 죠안점 한정제품인 구운 버터 흑당롤 멜론빵을 주섬주섬 꺼내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햇살은 따갑지 않고 따뜻했고, 기온은 벤치에 앉아있기에 딱 적당했다.

 

 

 

삿포로에 이 멜론빵을 바.친.다.

 

 

단면

 

아 그런데 이 빵 리뷰는 따로 할테니까 자세한 설명은 패스.

 

 

아직 빵을 먹으려 하지도 않고 사진만 찍고있을 뿐인데 어떻게 알았는지

 

비둘기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갈지자 걸음으로 분주하게 와리가리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좁히기 시작한다.

 

겁 먹은 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비둘기들은 서로 약간씩의 거리를 두고 나를 둘러싸는 형태로 포위망을 만들며 좁혀 들어왔다.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이는 비둘기들에게 왠지 모를 경외감까지 든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분수는 신나게 혼자 분수쇼를 하고 있었다.

 

 

비둘기들이 코앞까지 다가왔지만 난 그들에게 개의치않고 멜론빵을 한입 베어물었다.

 

아직도 온기가 남아있는 갓빵인지라, 베어물자마자 빵은 찌그러졌는데 아.. 엄청 촉촉하고 맛있었다.

 

역시 막 구워낸 빵은.... 사기야. 2.5배 맛있어져.

 

음.....

 

그런데 이제보니 이 냄새때문에 비둘기들이 몰려든건가??

 

갓 구운 빵이다보니 빵 냄새가 장난 아니거든...

 

 

 

 

그런데 더 경악할 만한 것은....

 

 

 

 

 

 

 

 

 

 

 

내 앞은 비둘기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내 뒤는 이렇게 까마귀들이 하나 둘 날라오더니 진을 형성하고 있었다.

 

게다가 얘네, 다른 쪽으로 몸 돌리고 나 안 보는 척 하고 있어.

 

야 얘들아. 너네 곁눈질 하는 거 다 보여.

 

내가 빵 꺼낼 때 한 마리씩 퍼덕퍼더덕 거리며 신나게 날라오는 걸 내가 못봤을 줄 알아? 소리 딥따 컸어.

 

 

 

빵 먹으며 방심한 틈을 타 까마귀들이 갑자기 날아들어와서 빵을 낚아 채 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빵을 내 몸에 가까이 두고 사주경계를 해가며 조금씩 빵을 먹었다.

 

 

....... 그런데 니네 자꾸 다가오는 것 같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아니고...

 

내가 빵 한입 먹고 뒤돌아보면 위치 달라져 있고...

 

또 한입 먹고 뒤돌아보면 위치 달라져 있고...

 

중요한건 내가 쳐다볼 때에는 왜 안 움직이는건데?

 

 

내 앞에 있는 비둘기들에게

 

빵 자르다가 나온 부스러기들을 던져주니 신나게 몰려들며 먹는다.

 

그런데 이런거 던져주면 까마귀들이 날라와서 부스러기들이라도 주워먹거나 그럴 줄 알았는데

 

까마귀들이 까烏가 있어서 그런지 그런 짓까지 하진 않더라. 

 

 

그래도 여전히 날 둘러싸고 있다. 던져주길 바라는 눈빛이야.

 

아 물론 까마귀 시꺼매서 눈빛이 보이진 않지만.

 

 

하지만 난 그런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멜론빵 80%는 다 먹고 남은 20%는 봉지에 담아서, 자리를 깨끗히 정리한 뒤 벤치에서 일어났다.

 

까마귀들에게 남은 빵 좀 던져줄까 하다가 주변 사람들한테 민폐일 것 같아서 쓰레기통에 넣어버렸다.

 

그리고 조금 더 오도리공원을 돌아본 다음에 삿포로역으로 향했다.

 

 

삿포로역 가는 길에 있는 도큐한즈.

 

홋카이도와서 아직 도큐한즈는 안 갔으니.. 한번 들러봐야지 뭐.

 

 

이전에 내가 다른 도큐한즈에서 눈여겨 봐뒀던 물건은 여기 없었다.

 

그 도큐한즈는 도쿄였던 것 같은데...

 

 

멜론빵 마그네틱 있길래 사진.

 

 

 

 

그리고 빵집.

 

이 빵집은 오타루역에도 있는 빵집이다.

 

 

여기는 팝업스토어인듯.

 

일본의 많은 백화점들은 이벤트존에 이렇게 빵집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일정기간동안.

 

 

 

발견한 멜론빵.

 

 

 

 

 

 

 

 

 

 

시오바타(앙버터)

 

시오빵과 앙버터를 합쳐놓았다.

 

 

 

모두의 미니멜론

 

오... 이건 처음봤네.

 

 

또 찾아온 삿포로역.

 

 

우선 지하에 있는 호쿠오  HOKUO 매장에 들렀다.

 

호쿠오는 괜찮은 멜론빵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

 

신주쿠 호쿠오처럼.

 

난바의 호쿠오는 항상 기본 제품과 크림 멜론빵만 팔았지만서도...

 

 

삿포로의 호쿠오, 비드프랑스는 지하에 있다보니, 체인점 특유의 그 느낌이 잘 전해지진 않는다. 대표컬러도 잘 안 보이고.

 

 

 

아 완전 일본스러운 빵이네 ㅎㅎ

 

히지키빵

 

식이섬유가 듬뿍 들어있는, 그리운 어머니의 맛이라고...

 

단면 샷을보면 정말 톳조림이 듬뿍... 들어있는 듯 하다.

 

따따베에 나온 '고항데스요'를 넣은 빵이 떠오른다...

 

 

 

 

 

오오 처음 보는 호쿠오의 멜론빵. 쿠키 멜론빵!

 

안 그래도 언젠가 한번 도전할 생각이었던 쿠키분태 or 오레오 반태 멜론빵인데, 호쿠오에서 보네.

 

 

그리고 카메라 초점이 안 맞았지만..

 

트로피컬 크림빵.

 

2종류인 듯 하다.

 

프랜차이즈답게 비드프랑스, 호쿠오 모두 저렴한 가격의 빵들을 선보이다보니 거의 모든 빵이 100-200엔대이다.

 

 

 

베이컨 프랑스 에삐

 

 

장인의 야끼소바

 

야끼소바빵이라니!

 

야끼소바빵이.. 168엔밖에 안해!! 정말 대단하다.

 

 

장인의 야끼소바가... 새로 태어났습니다!!

 

먹기 쉽게!!

 

야끼소바와 생지 양은 그대로, 컴팩트 사이즈로 대변신!!

 

속에 야끼소바를 넣기 때문에 (야끼소바가) 흘러내릴 걱정도 없습니다!!

 

리뉴얼된 장인의 야끼소바, 꼭 드셔보세요~~!!

 

 

 

음... 이 야끼소바빵은 확실히 좀 신기했던게, 기존에 내가 알던 야끼소바를 콧페빵 반으로 갈라서 샌드한 그런 야끼소바빵이 아니고, 카레빵 같은 비주얼이었다.

 

헌데 네임택 설명을 보면 '튀긴 핫도그용빵에 야끼소바를 듬뿍 [샌드]했다'고 나오는데.. 샌드라면... 내가 알던 기존의 야끼소바빵같은 제조방식 아닌가??

 

아마... 리뉴얼 되었다는 설명판을 붙이면서, 기존의 네임택은 수정하지 않은 것 같다.

 

사진도 실물과 조금 다르고 말이지.

 

이전 제품은 야끼소바를 '샌드'하였으나, 리뉴얼 후에는 야끼소바를 빵 반죽에 '충전'하여 발효 후 튀겨낸 듯 하다.

 

 

 

 

 

 

정말 저렴한 빵들.

 

호박빵도 140엔도 채 되지 않는다.

 

크림 호박빵도 178엔.

 

삼종 버섯 크림 시츄빵도 163엔

 

라즈베리 커스터드빵도 163엔.

 

 

호쿠오의 간판 상품인 쿠인시 시리즈

 

 

양갱빵도 있었다.

 

이거 일본에서 가끔 보이지만 찾기 힘든 빵인데... ㅎㅎ

 

그래도 탄생한지 꽤 된 빵이다. 빵 위에 양갱을 올린 빵. 어찌보면 발상 자체는 멜론빵과 비슷.

 

근데, 위에는 양갱이, 속에는 휘핑크림과 팥앙금(고운 앙금은 아니고 쯔부앙)이이 들어있는데도 이 가격!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동크 DONQ

 

이 곳은 조금 특이한 것이...

 

 

동크랑 폴 보큐즈 paul bocuse 가 같이 있었다.

 

둘이 이렇게 한 매장을 동시에 쓰는 건 처음 보는데...

 

이제까지 갔던 동크, 폴 보큐즈 중.. 이런 곳은 없었어!

 

둘이 설마 같은 계열인가?

 

한 회사에서 2-4개의 베이커리 브랜드를 가진 경우는 많이 봤지만 이 둘이 모회사가 같을 것이라고는 생각한 적 없었는데...

 

 

 

 

에그타르트가 아닌, 크림 브류레.

 

음.. 이로써 확실해졌네.

 

슈 아라 크렘을 슈 크림으로 부르고, 크렘 브류레를 크림 브류레라고 부르는 걸 보면 일본은 대개 크렘을 크림처럼 사용하는 듯.

 

 

인기 2위인 바닐라향 향긋한 바삭바삭 멜론빵.

 

 

 

 

 

토카치 앙버터

 

 

 

그리고.. 삿포로역에 있는 포켓몬센터에 갔다.

 

어딜가든 꼭 들르는 곳 중 하나. 포켓몬 센터!

 

알로하 식스테일이 입구를 지키고 서있다.

 

 

 

 

 

 

할로윈이라고 할로윈 버전 포켓몬 인형들.

 

 

중딩때 골드버전을 하면 꼭 키웠던 전룡도 있었다.

 

초기에 잡을 수 있는데다가 3단 진화에 성능도 좋은 귀여운 전기포켓몬, 전룡 최고!

 

 

 

 

cafe danmark

 

도쿄에도 있는 체인형 빵집인데 삿포로에도 있다니.

 

근데 별거 없었다.

 

 

다시 들른 vie de france

 

 

생크림&발효버터 사용한 멜론빵.

 

170엔

 

 

이 비드프랑스는 내가 가본 그 어떤 비드프랑스보다도 멜론빵을 잘 만드는 것 같다.

 

외관으로만 보면.

 

 

내가 다시 비드프랑스에 온 이유는...

 

며칠 전에 본 이 쯔키미 한정 우사기빵을 사기 위해서지!

 

 

우사기빵. 초코

 

어 그런데 눈이...

 

파리세요?;;

 

눈이 많으시네요...

 

 

얘는 귀엽다.

 

우사기빵. 복숭아.

 

 

 

궁극의 카레빵.

 

카레빵이 230엔

 

게다가 크기도 엄청 큰데.

 

 

에비스호박 푸딩빵

 

 

 

얼그레이티 케키

 

쿠키가 올라간 파운드케이크 같은 제품이다.

 

첨엔 멜론빵인줄.

 

 

그리고 밀고 있는 제품인 것 같은.. 인기 1위인 시오버터 프랑스.

 

뭐.. 시오빵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이동하다가 만난 핫텐도.

 

삿포로가 홋카이도에서 중심지이다보니 웬만한 전국구급 빵집들은 다 있구나.

 

동크 폴보큐즈 핫텐도 안데르센 죠안(미쯔코시) 하트브레드앤티크 폴 비드프랑스 호쿠오 리틀머메이드 카페덴마르크 등등...

 

포숑이랑 펙은 타카시마야 빵집이라 논외로 쳐도, 폼파도르 고베야 르비앙 애프터눈티베이커리 정도 없고 나머지는 다 있는 듯.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면, 핫텐도에서는 가을한정인 '통째로 마론을 넣은 크림빵'을 350엔에 판매하고 있었다.

 

 

 

어?? 핫텐도에서 멜론빵 파네!

 

2015년에 핫텐도 멜론빵 4종을 먹었는데, 그 이후에 단종된 줄 알았건만... 한 종류 남아있었다.

 

250엔

 

 

 

500엔짜리와 크기 비교. 몽쉘과 비슷한 크기다.

 

여전히 작구나. 그래도 오랜만이야 핫텐도 멜론빵.

 

 

그리고 삿포로역에서 지하철 3개역을 가서 ' 간조도리히가시 ; 칸죠도리히가시 環状通り東 ' 역에서 내린 후, 10분 좀 안 되게 걸어가

 

멜론빵 전문점 피오라 fiola フィオラ 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 때 꼭 가고자 했던 곳이 두 군데 있었는데 한 군데는 후라노 팜 도미타 멜론하우스였고, 나머지 한 군데는 이 피오라였다.

 

그런데 이 곳은 월화수는 쉬고, 목금토일 11-17시만 영업을 해서 방문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다.

 

마치 후쿠오카의 카셋트(토요일 일요일 국경일에만 오픈)처럼...

 

 

피오라의 멜론빵.

 

정말 많은 종류가 있다.

 

물론.. 일본의 거의 모든 멜론빵 전문점이 그러하듯, 속에 크림이 들어있는 것은 없고 전부 쿠키만 다른 제품이었고, 가격은 모두 110엔으로 통일 되어있었다.

 

나중에 따로 리뷰를 할 거라 전체샷 하나만 올리기로.

 

이 멜론빵들은

 

크기가... 아까 산 핫텐도 멜론빵과 비슷했다.

 

몽쉘 친구 많네.

 

 

 

 

 

플레인

 

 

아이스샌드 멜론빵.

 

 

 

멜론빵 러스크 판매

 

 

찜빵 러스크까지 있다.

 

찜빵 러스크는 완전 처음 보는데...

 

 

 

선물 포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100엔 추가.

 

 

칸죠도리히가시역에서 스스키노 역으로 돌아와 호텔에서 캐리어를 돌려받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향했다.

 

시간이 촉박했던지라 삿포로에서 바로 신치토세로 가지 않고, 그 시점에 좀 더 빠르게 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 루트를 선택,

 

신 삿포로 新札幌 까지 가서 거기서 신치토세행 특급을 탔다.

 

잠깐 들른 신 삿포로역의 풍경.

 

 

 

 

 

 

역 자판기인데 이로하스 멜론크림소다맛이 있네. ㅎㅎ

 

 

하지만 내가 고른건 이로하스 미캉

 

이로하스 미캉으로 수분섭취를 하며 멜론빵들과 함께 신치토세로 ㄱㄱ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 탑승 수속 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항 여기저기를 구경.

 

 

 

 

 

 

첫 날 도착하자마자 하나 남아있던 키나코모찌 모찌롤을 샀던 공항의 로손.

 

일반 모찌롤만 잔뜩 있었다.

 

 

 

시식으로 준 멜론 바움쿠헨

 

무늬도 멜론.

 

 

이 제품이다.

 

 

JR역에서 공항 국제선 가는 길에 꼭 보게 되는,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르타오도 있고

 

 

화전목장 ; 하나바타케보쿠죠 도 있다.

 

 

 

그리고 홋카이도 소재의, 일본에서 유명한 유제품 회사...!

 

요츠바 よつ葉

 

여기도 인기가 좋아서 요츠바 소프트크림을 사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먹으려고 캐셔에 갔다가... 동전 2엔이 부족해서 못 사먹음...

 

딱 30328엔 있었다.. 

 

 

 

 

홋카이도 멜론 파르페. 520엔

 

이것도 요츠바꺼

 

 

 

귀여운 거 구경하는 곳

 

여기저기 구경 후 출국 심사를 했다.

 

아 3만엔이나 있으니 면세점에서 친구들 선물이랑 각종 명물급 과자들 잔뜩 사 제껴야겠구만!

 

시로이코이비또랑 화전목장, 로이스 등등 아! 홋카이도니까 르타오도 있으려나? 헤헤헤

 

 

 

 

 

하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지진으로 인해 닫은 면세점이 내 인생에 급제동을 걸었다.

 

아니... 뭐야... 지진 일어난지 2주 넘게 지났는데 왜 아직도... 아직도인 겁니까.

 

이런 느려터진 일본인들 같으니.

 

 

 

 

쏘오루ㅟ, 듀디 후리 샵사ㄹ 크로즈투데  듓ㅌ 디어ㄹ스큌

 

 

 

 

 

....그래도 먹을 거 파는 곳은 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쪽에 몰려있나봐.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2층에도 샵이 있었는데, 두 군데 중에 한 군데만 연 상황이었다.

 

여기... 과자들 꽤 있는데??

 

근데 처음 보는 요상한 제품들만 있고 인지도 높은 제품들은 하나도 없었다...

 

 

 

 

여긴 닫혀있는 면세점.

 

아직도 오픈 준비는 되지 않은 것 같다.

 

 

3만엔으로 신나게 면세점 쇼핑해서, 스튜어디스에게 제지당할 정도로 잔뜩 사들고 비행기를 탑승하려 한 내 장대한 계획은 달나라 너머로 사라지고

 

남은 시간 뭘 하지... 하다가

 

문득 들고있는 멜론빵으로 시선이 가서, 식당에 앉아 멜론빵이나 먹기로 했다.

 

일단, 냉장보관이 필요하고 변질의 우려가 있는 핫텐도 멜론빵. 너로 정했어! 구매한지 3시간이 넘었지만... 상하진 않았겠지.

 

2015년에 먹었던 4종의 핫텐도 멜론빵 중 한 종류인 커스터드.

 

나머지 3가지 맛은 정말 단종 된 듯 싶다.

 

 

 

돼지코와의 크기 비교.

 

 

내가 왜 여기까지만 사진을 올렸는지, 이 다음 사진들은 죄 어디갔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 핫텐도 멜론빵을 먹고, 호쿠오 멜론빵까지 먹고나서 비행기에 탑승,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렇게 내 2018년 9월의 홋카이도 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다음에는 눈 내리는 겨울에 가봐야겠군! 그리고 그 때는 국제면허증을 가져가서 렌트카로 돌아다녀야겠다.

 

생각해보니 오사카나 도쿄 후쿠오카 교토 같은 도시들은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괜찮은데, 홋카이도 또는 도심이 아닌 지역, 그리고 섬 지역은 관광에 있어 렌트카가 필요할 것 같다.

 

국제면허증을 신청할 생각을 해본 적 조차 없는데, 이번 여행에서 그 필요성을 느꼈네...

 

 

 

날씨도 여행 내내 계속 좋았고, 지진을 한 번 느끼긴 했지만 사고는 없어서 다행이었던, 힐링이 제대로 된 홋카이도 여행이었다.

 

라벤더바타케 팜도미타와 문닫은 면세점이 아쉬웠지만, 그것들은 다음 홋카이도 여행을 위해 남겨두도록 해야겠다.

 

 

 


by 카멜리온 2018. 10. 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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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구르테라스를 다 보고나서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시키사이노오카 色彩の丘

 

사계채의 언덕이란 뜻인 관광지로, 여길 향하는 중에 라벤더바타케 팜 도미타가 보였는데.... 크흑....

 

라벤더바타케와 시키사이노오카는 절정 시즌이 살짝 달라서, 이렇게 라벤더가 지고 나면 시키사이노오카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라벤더바타케는 초여름이 시즌이고, 시키사이노오카는 초가을인 지금이 한창 시즌이라고.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그것은 바로.. 감자와 옥수수. 그리고 멜론.

 

 

시키사이노오카 들어서자마자 풍경은 이러했다.

 

음... 뭐하는 곳일까.... 라는 생각을 하려는 찰나, 선선하면서도 기분 좋은 바람이 스윽 하고 불어와서 콧잔등을 간지럽혔다.

 

 

 

 

앞에 있는 지도를 보니...

 

어... 복잡하니 그냥 가보자.

 

 

 

 

양배추 밭..... 뭐지???

 

 

 

 

 

 

그리고 관광오신 분들 이런 이동수단을 타고 가던데, 바퀴를 보니 뭔가 밭 갈러 나가는 트랙터 바퀴같은 느낌이...

 

 

저 멀리 알파카 목장이 보인다.

 

그런데 가이드형이 비추한 곳으로... 500엔으로 입장료도 비싼데 먹이도 따로 사야하고 별거 없고, 무엇보다 애들을 굶기는지 알파카애들이 먹을 거 달라고 조르는게 너무 불쌍하다고 말한 곳이다.

 

 

걸어가다보니 앞에 뭔가 보인다??

 

 

 

 

뭔가 시야가 탁 트이면서 형형색색의 꽃밭이 나타났는데 그 꽃밭방향으로부터 선선한 바람도 끊임없이 불어 오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여유로운 그 기분이 좋았다.

 

 

조금 내려가다가 위를 올려다보니 언덕 위에 녹색 목장건물 같은 것도 있고.... 따스한 햇볕은 내리쬐고...

 

 

이게 바로 시키사이노오카!

 

입이 떡 벌어지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오. 라고 할 정도로 멋진 풍경.

 

'사계채의 언덕'이라고 함은, 4계절의 색채를 모두 담고 있는 언덕이란 뜻.

 

지금 이 가을 꽃들은, 조용하지만 화려하게. 내게 멋진 경관을 보여주고 있는데,

 

봄에는, 여름에는, 그리고 또 겨울에는 과연 이 곳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가이드 형님은 지진으로 관광객이 줄긴 했지만 오늘은 더더욱 가는 곳마다 사람이 없어서 좋다고 말하셨다.

 

확실히 좀 조용하네. 한적하고.

 

 

이름도 모르는 꽃들이지만 오와열을 잘 맞추고 있구나. ㅎㅎ

 

 

꽃길을 걸을테야 저 하얀 꽃길을....

 

 

 

 

꽃길은 아니지만, 꽃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내가 듣는 노래는 역시나 빅뱅의 '꽃길'

 

그리고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크으... 너무 좋잖아.

 

 

 

 

 

 

아주 천-천히 여유롭게 주위를 둘러보며, 선선한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시키사이노오카를 걸어 내려갔다.

 

 

 

 

 

 

 

 

헌데 시키사이노오카는, 평지라기보다는 이름 그대로 경사가 있는 언덕이라서, 내려가다가 뒤를 돌면 이런 풍경도 나타나는 곳이었다.

 

 

알파카를 끌고가고 있는 사육사

 

 

솔직히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라벤더바타케 대신에 오게 된 시키사이노오카라서... 내게는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을만한 곳이었는데

 

이 풍경을 보고 그 누가 짜증을 낼 수 있으리... 

 

'에이 뭐... 라벤더바타케는 다음에 가면 되지....'

 

 

이렇게 마무리 된 시키사이노오카.

 

 

 

시키사이노오카를 빠져나가면서 내 눈에 띈 알파카 팜.

 

가이드 형님은 들어가지 말라고 그랬지만 으음... 오랜만에 동물과 교감을 하고 싶어! 라는 마음이 급 생긴 나는 500엔을 들고 알파카 목장으로 신나게 뛰어갔다.

 

허나 먹이까지 해서 600엔....을 내고 알파카 목장에 들어서자, 10마리 넘게 있는 알파카들이 일시에 날 쳐다봤다.

 

 

 

 

 

그리고 이제 관심이 꺼진 듯 지들 하던거 하는 알파카들.

 

먹이 들고 있으면 달라 그런다던데 음... 아니잖아?

 

 

오히려 똥 싸고 있는데?

 

내가 들어오니까 보란 듯이 푸짐하게 똥 싸고 있는데?

 

 

 

 

 

 

그래도 한 녀석이 내 먹이에 관심을 보였다.

 

 

먹이는 양배추.

 

근데 너 아직 목초 먹고 있는거 아녀??

 

 

그래도 줬더니 잘 먹음.

 

 

 

 

요 녀석도 잘 먹음.

 

영상 위주로 찍어서 먹는 사진은 별로 없다...

 

 

아니네 있네.

 

것도 엄청 게걸스럽게 먹고 있는 사진.

 

있네.

 

 

 

 

여기 봐봐!

 

너도 이거 먹고 싶지???

 

 

순한 양처럼 다가온 그 알파카.

 

얼굴 밑에 있는 프로필이 니 프로필이라면... 너는 '빵지'라는 이름을 가졌구나.

 

빵을 참 좋아할 것 같네.

 

 

 

 

애들이 그래도 온순한게, 내 손을 물거나 침을 뱉거나 그러진 않았다.

 

먹을거가지고 놀린다고 난동부리지도 않고.

 

 

 

 

먹이를 돌아가면서 주다보니 애들이 서로 달라고 쳐다보는 중.

 

아 급 이런 관심.

 

자제 좀...

 

 

 

 

 

'맛있냐? 어? 맛있냐고.

 

지금 목에 양배추가 넘어 가냐?'

 

 

 

 

 

귀여운 녀석들...

 

조련이란 이런 맛이지.

 

 

뭔가 중얼거리는데 나한테 쌍욕을 날리는 것 같기도 하다.

 

 

알파카 팜은 꽤 작아서 겨우 저 공간이 끝이었는데,

 

그래도 나 밖에 없어서 재미있게 알파카들이랑 교감(?)을 했지만

 

내가 나가려고 하자 일본인 관광객들 몇명이 입장하려고 표를 사고 있었다.

 

 

알파카 팜 입구의 모습.

 

 

시키사이노오카 입구로 다시 돌아왔는데

 

건물에서는 뭔가 사람들이 줄서서 사먹고 있는 음식이 있었다.

 

고로케...같은데 소프트크림도 팔고...

 

그런데 난 식욕이 없네.

 

알파카들이 맛있게 먹는 장면을 너무 많이 보고 왔더니 내가 다 배불러.

 

 

 

 

 

.......진짜임.

 

 

 

 

 

기념품 샵에서는 알파카 인형들을 팔고 있었다.

 

 

시키사이노오카에서 꽤 오랜시간 구경 후,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청의 호수 青い池 라는 곳.

 

솔직히 여기도 별 기대는 안 했다.

 

원래부터 내 목표는 라벤더바타케였으니 그 외의 장소들은 전혀 관심도 없음.

 

뭔지 찾아보지도 않았고, '가거나 말거나, 여길 가든 저길 가든.' 이런 기분.

 

 

 

 

 

 

 

그런 기분을 가지고 아오이이케 주차장에서부터 따분하다는 듯이 설렁설렁 걸어가서 그 청의 호수를  딱 봤는데...

 

 

 

 

 

 

 

 

 

 

세상에나.....

 

오늘 날이 좋긴 한데 이 이세계같은 풍경 무엇?

 

 

 

 

 

 

 

정말 청의 호수 잖아. 이거.

 

 

 

 

 

 

 

 

 

 

 

 

 

솔직히 이게 전부인 곳이긴 한데...

 

닝구르테라스나 시키사이노오카보다 더 내 취향인데??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그냥 좋았다. 청의 호수는 좋았다.

 

가이드 형님도 이 정도로 파랗고 멋진 청의 호수는 자신이 본 것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 다고 극찬할 정도.

 

 

이 청의 호수는 그 유명한 토카치다케 十勝 에 있는데, 이 토카치산이 화산이다보니 만약을 위한 시설도 있었다.

 

 

 

 

 

 

 

 

 

 

 

 

얼핏 듣기로는 이 청의 호수라는 곳이 원래는 전혀 유명하지 않은 곳이었는데,

 

한 일본인 사진작가가 이 곳을 찍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한 곳에 투고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사진을 애플사에서 맥이나 아이폰의 배경화면 중 하나로 채택해서 유명해졌고 이렇게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고.

 

 

 

 

 

 

 

그 다음으로 간 곳은 흰수염 폭포.

 

흰수염과 에이스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그런데 뭐 이게 끝임. 높은 다리 위에서 내려보는데 높아서 무섭긴 하다.

 

폭포 자체가 멋있긴 한데 한참 아래로 내려다보니 그리 대단해보이지 않네.

 

무릇 인간이란 자신의 눈높이보다 높은 존재에게 경외심을 지니거늘...

 

 

 

 

산성인 수질때문에 흰 색으로 변질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흰수염 폭포라는 이름이 붙은 듯?

 

 

 

흰수염 폭포 바로 주변 풍경.

 

온천 마을인가보다.

 

 

그리고 흰수염 폭포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마지막 관광지인 뭐였지. 패치워크 로드? 메리와 켄의 나무? 세븐스타트리? 그런 이상한 이름 여러 개 있는 그런 곳이었다.

 

아마 패치워크 로드가 관광지 이름이고, 거기에 있는 애들이 뭐 메리와 켄의 나무, 세븐스타트리, 오야꼬트리 그런 것인 듯 싶다.

 

관심없는 것은 별로 기억하지 않는 주의라...

 

 

 

차에서 내려서 보니 저 멀리서는 한창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오늘만해도 중간중간 저런 비구름을 봤었는데, 엄청 맑은 곳을 지나고 보니 어떤 마을은 모든 바닥이 젖어있고 심지어 물 웅덩이도 생겨있고 그런 경우도 있었고 여하튼 날씨는 맑음으로 되어있는데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거나 하는 곳이 있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홋카이도 면적은 남한 면적의 80%에 달하다보니 지역마다 날씨가 다르겠지...

 

그래도 꽤 신기한 광경. 저 멀리 비가 마구 쏟아져내리는게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니까.

 

우리나라에서도 몇번 보긴 했지만 일생동안 5번도 채 되지 않는 경험이다.

 

 

이름을 보니 세븐스타나무라고 한다.

 

그런데 솔직히 메리와 켄의 나무? 오야꼬나무? 세븐스타나무? 이런거는 별로 ....

 

개인적으로는, 그냥 별거 아닌거에 크게 의미부여해서 관광지로 만든 것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치워크로드라는게 주변이 엄청 탁- 트여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확실히 광활하긴 하지만  그게 뭐...? 라는 느낌이기도 하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구경해봐야지.

 

괜히 관광지겠어? 사실 시키사이노오카나 청의 호수도 기대 이상이었는데.

 

 

얘네가 뭐 유명한거라는데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잘 안들어서..

 

뭐 마일드세븐 담배갑에 그려져있는 사진이 얘네라고 했던가.

 

 

 

 

 

태양은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었는데,

 

그 방향에는 구름이 이렇게나 많아서 태양빛을 가리고 있었다.

 

 

후라노 - 비에이 여행도 이제 막바지구나.

 

 

 

마지막으로

 

멜론빵 들고 있는 사진 하나 남기고, 후라노 - 비에이를 떠나 다시 삿포로로 돌아갔다.

 

 

 

 

 

삿포로에는 7시 10분경에 도착했고,

 

나는

 

 

 

배가....

 

고파졌다.

 

 

 

배가 고파진 나는 밥을 먹으러 출발!

 

 

 

 

삿포로역에 있던 폴

 

구경했지만 뭐 폴은 멜론빵은 원래 없으니.

 

 

밤의 삿포로역.

 

생각해보니 삿포로역은 아직 제대로 구경도 못했어.

 

그날 그날 잡는 일정대로라면 마지막 날인 내일 구경하기는 하는데 시간이 많지는 않다.

 

 

가다가 또 찾아 들어간 빵집. 동크

 

역시 퀄리티 좋아-

 

 

동크에서 인기 2위라는 바닐라향 향긋한 바삭바삭 멜론빵.

 

 

 

 

 

 

 

오늘의 저녁으로 생각해 뒀던 곳은 바로 징기스칸!

 

그것도 삿포로에서 징기스칸 하면 가장 유명하다는 다루마.

 

그런데 징기스칸 다루마 본점은... 이렇게 엄청난 줄이 있었다.

 

가게는 엄청 좁아서 회전율이 좋은 것 같지도 않고...

 

바로 앞에 다루마 분점이 있길래 바로 그 쪽으로 향함.

 

 

빨리.. 빨리 먹어야해

 

빨리 먹고 밤에 야끼또리 먹을거야... 닭꼬치랑 맥주 마실거야.....

 

마지막 밤이라구...

 

 

여기가 본점 바로 앞에 있는 분점.

 

5.5점이라고 쓰여있다. 5.5닭갈비 같네.

 

여기말고 3.5점인가? 그런 곳도 있음.

 

 

 

 

 

 

들어갔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시설이 더 좋은 것 같고 좌석도 몇 배는 많은 느낌.

 

웨이팅은 12명 정도 있었는데

 

그래도 본점보다는 여기가 더 나을 것 같아서 여기서 기다리기로.

 

 

기다리는 줄 가장 앞자리에서의 시점.

 

아마.. 요 자리가 내 자리가 될 것 같은데....

 

과연....?

 

 

과연은 과연 과연이었다.

 

2명까지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 불판을 혼자 차지하고

 

주문.

 

주문은 일단 한정 수량이라는 '특상 징기스칸'

 

1300엔인데 어...

 

저렴하잖아??? 비쌀 줄 알았는데 특상이 1300엔 밖에 안 하다니..

 

그리고, 생맥은 밤에 야끼토리랑 먹을 예정이므로 여기선 우롱하이를 주문했다.

 

 

처음에 자리 세팅해 줄 때 놓여지는 통에 들어있는 마늘과 고춧가루로 일단 자신의 취향대로 소스를 만들면 된다. 돌려 쓰는 거라 미리 만들어두지 않으면 그냥 가져가버릴 듯.

 

밥이 필요해서 밥도 주문.

 

고기 구워먹는게 신나고 재밌긴 한데, 불 조절을 할 수 없어서 그냥 타임어택 찍어가며 먹어야한다

 

손이 한시도 쉬질 못함

 

양파랑 파가 많아서 하나하나 다 뒤집어줘야하고 고기 타기 전에 먹어야 하고...

 

 

아 고기는 꽤 맛있었는데

 

양 노린내가 나지 않아서 그냥 소고기 느낌이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 찍어 먹어도 맛있고.

 

 

 

특상 징기스칸 먹고나서 주문한 일반 징기스칸.

 

육안으로도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맛있네.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

 

더 먹고 싶지만 더 먹어버리면 다른 것들을 못 먹으니 여기까지만...

 

 

기름은 겁나게 튄다.

 

 

 

 

나름 배부르게 먹었는데 가격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이 정도면 새마을식당에서 소금구이 하나랑 열탄 하나 먹고 7분 돼김 먹은 거랑 엇비슷하지 않나.

 

 

지진여파로 편의점들이나 가게들은 여전히 이렇게 가게 내부를 어둡게 하거나, 간판에 불을 켜지 않거나 하고 있었다.

 

절전을 위한 것.

 

 

 

 

가이드형님이 추천해 준 야끼또리집.

 

여기서 먹어야 하는데...

 

음... 조금 있다가 다시 오도록 하죠...

 

일단 호텔 근처의 다누키코지 쇼텡가이를 구경하도록 하자.

 

 

유바리멜론 숙 시보리

 

뭐지 이 음료는...

 

 

스누피!!! 멜론!!!

 

이건 무조건 산다.

 

바로 구매.

 

 

이건 여행 첫 날 오타루에서도 본거지만

 

여기서도 또 볼 줄은 몰랐네.

 

짱구 + 멜론도 흔치 않으니까 사볼까?

 

 

홋카이도 3대장

 

옥수수

 

멜론

 

감자

....가 아니라 쟈가바타

 

쟈가바타라니....

 

 

내가 갖고 있지 않은 키티 멜론이네.

 

요것도 사자.

 

 

 

후라노멜론 초콜릿.

 

 

예전에 언제였지... 언젠가 사서 마셨던 리락쿠마 카페오레.

 

내가 마신건 아니었지만.

 

 

이거 아직도 나오네.

 

 

스벅 음료도 많았다.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new라고 붙어있는 스타벅스 맛챠

 

말차 티 라떼라고 한다.

 

밑에는 또 말차라떼라고 적혀있네.

 

 

다시 구경 간 돈키호테에

 

전에는 못 봤던...

 

내가 좋아하는 쿠마모토의 이키나리당고맛 킷캣이 있었다.

 

오오... 이거 사야해.

 

 

호텔 바로 앞에 있던 철판야끼 집인데

 

여기도 가보고 싶다.

 

다음에 오게되면 여길 가봐야겠네.

 

 

 

 

여기도 스타벅스 음료 신제품이...

 

말차 말고 카라멜 체스트넛도 있었다.

 

 

 

 

 

 

이 편의점에는 다른 곳에서는 못본 과자들이 많았다.

 

 

 

데빌즈 초코케익이라는 디저트.

 

여행 네번째 날은 이렇게 다누키코지 - 스스키노 상점가를 구경하고, 돈키호테에서 살거 사면서 하루를 마쳤다.

 

 

by 카멜리온 2018. 10. 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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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일째. 다행히 오늘도 맑았다.

 

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나서 이른 아침부터 삿포로역으로 갈 준비를 했다.

 

아침 7시 조금 지난 시간의 오도리공원. 호텔에서 오도리공원까지는 2블럭만 가면 되어서 금방 도착했다.

 

하루에 몇번을 보는지 모르겠는 삿포로 TV 타워는 오늘도 제 자리에 아무 말 없이 우뚝 서있었다.

 

 

삿포로역으로 가는 중에 들른 아카렝가 赤レンガ 일본 현청.

 

알고 간 건 아니고 구글 지도상에 연못같은게 있길래 가본 건데... 이런 건물이 있을 줄이야.

 

알고보니 삿포로에서도 유명한 건축물이었다.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침 산책 겸 구경중.

 

 

 

 

 

현청의 연못.

 

 

 

 

 

 

가다보니 까마귀가 죽어있었다.

 

까마귀 사체는 강원도에서도 못 봤는데...

 

 

그리고 도착한 삿포로역

 

아침 일찍 삿포로역에 온 이유는, 오늘은 후라노-비에이 지역을 구루구루버스같은 패키지로 가려고 예약해놨기 때문이다.

 

이것도 사실 홋카이도에 도착하고나서 예약하고 결제했는데, 지진때문인지 다행히 신청자가 많지 않아 취소되지 않고 바로 예약이 되었다.

 

사실 내 주 목적지는 후라노 富良野 의 라벤더바타케 ラベンダー畑 팜 도미타였는데,

 

여길 삿포로에서 혼자 가려하니 JR로도 시간이 꽤 걸리는 곳이었고 시간과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코스에 이 라벤더바타케 팜 도미타가 포함되어있는 여행패키지가 있었고(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이 라벤더바타케는 포함하고 있지만)

 

시간이랑 비용 모두 내가 혼자서 JR타고 라벤더바타케 하나 찍고 오는 것과 비슷하다보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라벤더바타케 한 곳 뿐이 아니라, 후라노와 비에이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여러 곳을 들른다고 하길래 더 좋을 것 같았고.

 

헌데 이런 여행패키지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두근두근.

 

 

 

삿포로에서 8시 10분에 대형 버스 하나로 출발했는데 운전기사는 일본 분이셨고, 가이드는 한국 분이셨다.

 

탑승인원은 20명 정도로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한 명 혹은 두 명이서 온 경우가 가장 많았고, 4명이 온 팀도 하나 있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그냥 좀 좋은 휴게소....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라고 하는 곳이었다.

 

이름 그대로 스나가와 砂川라는 지역에 있는, 고속도로의 오아시스.

 

 

오타루에서 롯카테, 르타오와 함께 봤던 키타카로가 입점해있는 곳이다.

 

그런데 키타카로는 그닥...

 

 

 

 

 

멜론빵 파는 곳 발견. 홋카이도산 적육멜론 과육을 사용한 크림을 듬뿍 넣었다고.

 

 

 

 

그런데 아무리 봐도 멜론빵이 없는 것이었다.....

 

 

네임택을 보니 멜론빵이 원래 두 종류 있는 듯 했다. 크림 넣은 멜론빵과 말차멜론빵(크림) 이렇게 두 종류.

 

혹시 품절인가 싶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주말에만 나온다고 하는데..... 의미없잖아 그럼.

 

 

키타카로에서는 오아시스점 한정으로만 파는 제품도 있었다.

 

먹어봤는데... 럼레즌 들어있는 파운드케이크. 그런 제품.

 

 

삿포로에서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를 지나 열심히 달려 도착한 곳은 '후라노'였다.

 

내가 다른 여행사와 이 여행사를 비교하다가 결국 이 여행사를 고른 이유는...

 

이 후라노를 들른다는 것이 가장 컸다.

 

오늘 여행의 1차 목표는 후라노의 라벤더바타케 - 팜 도미타 - 멜론하우스였고,

 

2차 목표는 후라노역이 있는 후라노 시 였는데, 이 회사는 후라노 시에 들러서 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관광코스를 도는 시스템이었다.

 

후라노 시를 들렀다 간다고 하니 내게는 이보다 더 좋은 코스는 없지.

 

11시를 약간 넘겨 도착한 후라노 시는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였다. 그런데 확실히 여기가.. 좀 더 춥다??

 

 

후라노 마르셰

 

 

난 일단 후라노역 쪽으로 향했다.

 

 

 

텟판 오꼬노미야끼 마사야 鉄板お好み焼きまさ屋

 

후라노 시에서 어디 어디를 가볼 지는 미리 정해두었는데, 일단 식사를 할 곳은 이미 이 마사야로 결정한 상태.

 

다만 마사야 오픈 시간은 11시 30분인지라 아직은 오픈 준비중이었다.

 

아직 11시 20분 정도였기에 다른 목적지에 다녀오기로.

 

 

다만 여기에... 준비중이라는 말 밑에 '임시휴업'이라고 붙어있어서 좀 당황했다.

 

지진때문에 아예 휴업일 수도 있으니....

 

설마 오픈 준비중이 아니라 정말 오늘 아예 문 안여나??

 

싶어서 창문에서 기웃거리며 가게 내부를 들여다보니 다행히 불도 켜져있고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마사야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후라노역.

 

후라노 멜론, 후라노 멜론. 그렇게 많이 듣던, 일본에서 멜론으로 가장 유명한 지역인 후라노의 역.

 

드디어 도착.

 

 

 

그리고 후라노 시에서의 내 목적지 중 하나인 후라노 베이커리.

 

후라노 역 앞 쪽에 위치해있다.

 

FURANO BAKERY

 

내 생각과는 많이 다른 가게 외형이었다.

 

 

들어가봤는데, 빵은 별로 없었다.

 

 

그래도 다행히 내가 목표로 했던 멜론빵은 팔고 있네.

 

것도 두 종류나 있었다.

 

기본 멜론빵과 초코칩 멜론빵.

 

모양이 좀 많이 안 좋아보이긴 하지만.... 구매.

 

 

 

 

 

 

 

 

 

 

 

 

후라노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 들고 다시 마사야로 돌아가는 길.

 

이 쪽은 비가 조금 내렸는지 바닥이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정말 조용한 후라노...

 

지나가는 차 보기도 힘들다.

 

 

 

 

 

여기는 후라노에서 나름 유명한 가게인 유아독존이라는 곳인데, 가이드 형님 말로는 후라노 명물인 오므카레를 파는 곳 중 하나지만 오므카레 협회에는 등록되어있지 않다고 한다. 오므카레 협회에 소속되려면 필요한 조건 몇 가지가 있는데 여기는 '가격'이 1000엔을 넘어가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었다고.

 

허나 가게 이름처럼 자신들만의 방식을 고수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기도 많은 곳이라고.

 

 

내가 마사야에 다시 도착한 것은 11시 28분 정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이 나와서 오픈했다며 가게 안으로 안내해 주었다.

 

여기 가면 꼭 오꼬노미야끼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었기에,

 

주문은 오꼬노미야끼-부따에비를 주문하고, 소바면도 추가했다.

 

마사야는 오므카레 협회에 소속된 후라노 시의 음식점 세 곳 중 하나이고, 실제로 텟판 오꼬노미야끼 뿐 아니라 오므카레로 유명한 곳인데 나는 순수하게 텟판 오꼬노미야끼를 먹으러 왔다.

 

오므라이스랑 카레를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카운터석에 앉아서 나.으.오.꼬.노.미.야.끼가 만들어지는 것을 구경.

 

 

소바면

 

 

 

소스 칙칙

 

 

그리고 완성되어 나온 부따에비오꼬노미야끼(Feat.소바멘)

 

음료는 우롱차로.

 

 

 

크으으으으으

 

 

 

크으으으으으응으ㅡㅇ으으으으으

 

 

 

그리고 오므카레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것도 구경.

 

텟판야끼 전문점답게 밥도 볶아서 준비한다.

 

오므카레 협회 소속 음식점만이 오므카레에 노란 깃발을 꽂아서 줄 수 있다던데

 

그건 사진을 못 찍었네.

 

직원 분이 깃발 꽂는거 뭔가 재미난 광경이던데. ㅎㅎ

 

 

 

아 아까 말하다 만 후라노 오므카레 협회에 소속되기 위한 조건을 한번 말해보자면,

 

우선 식재료는 후라노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전부 다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계란과 쌀은 반드시 후라노산이어야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오므카레와 함께 후라노 우유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격이 1000엔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저 조건들을 충족시키면 오므카레 정 중앙에 후라노 오므카레 협회 공인 노란 깃발을 꽂아서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왜 홋카이도는 스프카레가 유명하고.... 후라노는 오므카레가 유명한 것인지...

 

먹으려면야 먹을 수 있는데 별로 땡기지 않는 음식이 오므라이스하고 카레인데.....

 

 

그래도 오꼬노미야끼. 실패하지 않은 것 같다.

 

맛있었다.

 

어제는 노보리베츠 온천 갔을 때, 아지노다이오라는 라멘집에서 대표메뉴인 지옥라멘? 그걸 안 먹고 내가 먹고 싶은 쇼유라멘을 먹었다가 실패했는데...

 

여기는 대표메뉴인 오므카레를 시키지 않아도 괜찮네. 아 물론 가게 이름이 '철판 오꼬노미야끼 마사야'인 것처럼 오꼬노미야끼도 대표메뉴다.

 

 

다만 새우가.... 그냥 작은 칵테일 새우가 반죽 속에 몇개 들어있을 뿐이라 아쉽.

 

옛날에 유카리에서 먹은 에비 오꼬노미야끼는 대하같은 새우를 열심히 철판에 구워서 넣어줬었는데...

 

 

그리고 시치미가 없는 것도 아쉬웠다. 혹시 시치미 있냐고 물어보니 시치미는 없고 이치미는 있다며 주방에서 쓰던 이치미를 가져다줬는데....

 

뭐 이치미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긴 했지만서도.....  나의 사랑 시치미가 없다니....

 

확실히 관광객이 없어서 그런지, 내가 천천히 다 먹고 나갈 때까지 손님은 한명 뿐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목적지인 후라노 마르셰 옆의 마트에서 발견한 멜론빵.

 

 

 

 

12시 10분경의 기온.

 

20도.

 

 

후라노 마르셰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하다가 빵집을 하나 발견했다.

 

 

 

 

 

그 빵집에서 팔던 멜론빵.

 

일반 멜론빵이라서 안 살까 하다가.... 후라노 우유와 후라노 밀을 사용했다고 해서 한번 구매해봤다.

 

 

 

다시 버스로 돌아갔는데 가이드 형님이랑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야기 중에 안 사실인데 이번에 라벤더바타케는 가지 않는다고.

 

 

??????????

 

 

이제 라벤더가 다 져서 지금 라벤더바타케 가도 볼 것이 없기에 시키사이노오카로 간다는 것이었다.

 

라벤더바타케 안 간지 한 달 정도 되었다고...

 

허허. 패키지 설명에는 라벤더바타케 사진이 떡 하니 크게 붙어있고 5-9월은 라벤더바타케에 간다는 식으로 쓰여있어서 당연히 갈 줄 알았는데 전혀 생각치 못한 곳에서 변수가....

 

가이드 형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5분 늦어지는 것도 큰일일 수 있는 일본에서 코스에서 벗어나는 곳을 들른다는 것은 힘들다고 하셨다. 

 

아쉽네.... 가장 큰 목표가 그거였는데.

 

이 패키지 신청한 이유의 80%가 그것때문이었는데.... 뭐.... 제대로 안 알아본 내 잘못이지. 라벤더가 언제 피는지도 좀 알아봐 둘 걸...

 

 

어쨌든 식사 후 본격적인 후라노-비에이 관광이 시작되었다.

 

첫번째로 간 곳은 바로 이 닝구르 테라스.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지만 다른 여행사 코스에는 없던 곳이라 약간~은 관심이 생긴 곳.

 

뭐 요정이 사는 곳이라나? 그런 곳이었다.

 

 

음... 괜찮긴 한데

 

눈 쌓여있거나 밤에 와야 더 멋질 것 같은 곳이네 여긴.

 

 

 

 

 

 

 

이렇게 목조 오두막들이 15채 있는데,

 

각 오두막에는 디자이너라고 해야하나, 그런 분들이 각자의 작품들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었다.

 

악세사리도 있고 유리공예품도 있고 목조 제품들도 있고 석조 제품들도 있고 철로 만든 것들도 있고 천으로 만든 것들도 있고 그림도 있고

 

 

 

 

 

 

 

 

 

 

 

 

'이곳에 2세대의 닝구르가 살고 있으므로 큰 소리를 내지 말아주세요.'라는 부탁의 말도 쓰여있었다.

 

아 참고로 닝구르 테라스의 '닝구르'는... 숲속의 작은 요정 뭐 그런 뜻이라고 한다.

 

 

 

 

관광객이 없다보니 구경하기는 수월했다.

 

 

 

아 그런데 여기도 산 속이라 춥긴 추워.

 

17도 정도인 것 같은데.

 

 

 

 

 

 

오두막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했다.

 

 

열심히 찾아봤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난 '닝구르'를 보지 못하고 이 곳을 떠나야만 했다. ㅎㅎㅎ 참 아쉽네.

by 카멜리온 2018. 10. 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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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나타난 거대한 온천호수 오유누마 大湯沼

 

노보리베츠온천지역에 지옥계곡과 함께 투탑인 유명한 관광지다.

 

내가 서있는 곳은 산 위에 있는 오유누마 전망대.

 

 

 

오유누마에 가려고 산을 내려가고 있는데 바로 또 보이는 오쿠노유 奥の湯

 

오유누마보다는 많이 작지만, 선명하게 하얀 온천수가 특징인 '안쪽 온천'이다.

 

 

 

오쿠노유

 

더 하얗고 연기도 더 많이 난다.

 

 

벳부 지옥순례 ; 지고쿠메구리 에서 시라이케지옥이나 바다지옥같은 느낌이야.

 

 

 

 

 

 

 

그리고 바로 앞에서 본 오유누마

 

 

 

호수물이 전체적으로 따끈따끈한 것 같다. 조금은 열기가 느껴질 정도니....

 

 

그런데 유황온천 불순물때문인지 더러워서 만져보고 싶지 않네 ㅋㅋ

 

 

 

 

온 김에 아까 coron 에서 산 멜론빵을 먹고 가기로 했다.

 

햇살도 따시고~ 조용하고~

 

당 떨어졌으니 먹어줘야지.

 

 

 

 

멜론빵 크기가 많이 작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오오.....

 

 

 

순식간에 전부 다 먹음.

 

 

오유누마를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가다가 나온 이정표

 

 

아쉽게도 여기는 현재 출입금지였다.

 

 

이 계곡에 흐르는 물은 아까 그 오유누마에서 나오는 물인데,

 

그래서 오유누마가와(大湯沼川)라고 부른다.

 

바로 옆을 걸어가는데다가 물이 흐르고 있다보니 유황냄새가 더더욱 장난 아니다.... 맡고 싶지 않아 으윽....

 

 

가다가 발견한 천연족욕탕.

 

내가 이제껏 본 족욕탕들은 천연족욕탕이 아니었는데 여긴 진짜! 천연 족욕탕.

 

오유누마에서 흘러나오는 오유누마가와 물에 바로 발을 담굴 수 있는 곳이다.

 

음... 그런데 아까 그 좀 더러워보이는 오유누마를 본데다가 지금 이 계란썩은내도 그렇고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내키지는 않네...

 

다 커플이고 나만 혼자라서 그런건 절~~대 아니고 진짜 그냥 발 담그고 싶지 않은거야. 진짜야... ㅇㅇ...

 

 

족욕탕에서 바라 본 오유누마가와

 

회색빛 물이다.

 

 

족욕탕에서 빠져나와서 도로를 걷다가 발견한 도깨비상. 아니, 오니상.

 

음?? 오니상...이라 하면 이상하잖아. 어쨌든 오니상.

 

지옥계곡이라서 오니가 유명한 듯 하다. 여기저기에 이런 것들이 많이 세워져있는 걸 보면.

 

 

아까 내가 노보리베쓰역에서 노보리베쓰 터미널까지 타고온 버스는,

 

특정 시간에는 이 N15 정류장까지 온다고 한다.

 

N15에서 내리면 여기서 거꾸로 구경을 할 수 있는거임.

 

천연족욕탕 -> 오유누마/오쿠노유 -> 지옥계곡

 

그래서 버스정류장 이름도 '족탕입구'임.

 

 

여기서 버스를 탈 수 있는 시간대는 이 9번이 전부다.

 

13시 57분 버스가 10분 전쯤 지나갔겠네... 아쉽군.

 

 

천천히 구경하면서 다시 돌아온 노보리베쓰 버스터미널.

 

 

헌데 노보리베쓰역까지 가는 버스 시간이 애매했다.

 

노보리베쓰역앞까지 가는 버스는... 14시 19분에 있고, 그 다음은 15시 50분인데 현재 시각은 14시 30분 정도.

 

앞으로 1시간 20분이나 여기서 기다려야해????

 

그런데 자세히 보니 노보리베쓰역 경유하는 다른 버스들이 많아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14시 55분 버스를 타면 될거라고 알려주었다.

 

20분 정도 뒤면 올거라고.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잠시 쉬기로 했다.

 

 

그래서 기다리는 중에 아까 멜론빵을 먹고 남은 앙버터나 먹기로...

 

 

멜론빵도 작지만 이 앙버터도 작아.

 

특이한 것은 단과자빵 생지로 만든 앙버터라는 것.

 

버터는 홋카이도산 버터! 팥오 홋카이도 팥으로 알고있는데...

 

 

 

JMT

 

 

 

 

14시 55분 버스를 타고 다시 N2 정류장에서 내렸다.

 

N1 정류장인 노보리베쓰역까지 갈 필요가 없는게, 어차피 삿포로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N2와 N3 사이에 있는 정류장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N2 정류장에 도착했을 떄는 15시 7분.

 

12분 소요되었다.

 

 

 

 

뭔가 잡동사니가 많았던 난데모야

 

지진때문에 그런지 문에 '츙전된 충전기 구비중'이라는 글이 붙어있었다.

 

 

 

이 넓직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저 마트에 들어갈꺼야!

 

coop 삿포로.

 

삿포로행 츄오버스 시간은 3시 19분으로 알고있는데 현재 3시 10분 정도니까 7분 내로 구경하고 나올 심산이다.

 

 

아는 누나가 사와달라고 부탁한 모리나가의 문라이트.

 

 

야마자키의 멜론빵!

 

그리고 삿포로에 있는 제빵회사같은 로바빵? ロバパン의 멜론빵.

 

 

토하토 캬라멜콘 군고구마맛과 마롱글라쎄맛

 

둘 다 기간한정

 

 

여기 호로요이도 많네

 

한정버전인 오렌지티사와

 

 

구경하다가 삿포로행 버스가 멈추는 버스 정류장으로 나왔다.

 

마트에서 20초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있는데 버스 정류장 뒤로는 이런 건물이....

 

 

바로 이 정류장에서 도난버스나 츄오버스를 타면 되는데, 정말 정확한 시간에 버스가 도착했다.

 

그런데 저 버스 정류장의 한글 폰트가 자꾸 눈에 들어오네...

 

되게 자연스럽고 잘 어울려.

 

 

버스는 다시 신나게 달려서 삿포로에 도착했다.

 

5시 8분에 도착했는데, 삿포로 버스터미널에서 내리지 않고 그 전전 정거장에서 내렸다.

 

 

다시 시작된 편의점 구경

 

오타루와는 다르게 삿포로의 편의점들에는 디저트들이 많이 들어와있었다.

 

역시 소비량이 달라서일까.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유제품 회사인 요쯔바와 로손의 콜라보 제품.

 

쫄깃한 밀크슈

 

 

콧페빵이 붐이긴 붐인가보다.

 

'콧페빵 펼쳐버렸습니다 - 초코&휘핑크림'

 

 

 

그리고 분명 어제까지는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모든 로손에 등장한 신제품.

 

메이플 멜론빵.

 

오오오....

 

 

 

 

가다가 또 각종 빵집에 들렀는데 여기에 있던 빵집에서는 멜론빵을 안 팔았다.

 

원래부터 안 파는건지, 아니면 품절된건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원래 없다고...

 

 

다시 도착한 오도리공원

 

삿포로 TV 타워는 5시 23분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제 좀 쌀쌀해지는데?

 

 

그리고 또 다음 빵집들도 구경.

 

일단 안데르센 アンデルセン 마루이이마이점

 

 

역시 안데르센이야

 

선라이즈라는 이름으로 팔고있고, 여전히 독특한 멜론빵은 팔고 있지 않다.

 

폼파도르와 더불어서 항상 기본멜론빵판 파는 것 같은 체인형 빵집...

 

 

 

 

 

그리고 동구리 DONGURI 라고 하는, 삿포로에서 가장 기대되는 빵집에 갔다.

 

인지도가 높더라고 여기가...

 

 

보니까...

 

여기 엄청 저렴한데???

 

일단 오후의 스콘이라는 기본 스콘이... 엄청 큰 편인데 세금포함 162엔이야.

 

 

이건 호지차와 화이트초콜릿을 넣은 스콘인데 216엔

 

이것도 크기가 엄청 컸다.

 

 

멘타이프랑스.

 

명란바게트

 

140엔

 

 

베이컨에삐가 151엔

 

이거... 엄청난 가격인데.

 

 

스모크사몬이라는, 훈제연어 샌드위치가 소비세 포함 172엔

 

 

더블초코 크림 데니쉬가 194엔

 

 

 

밤을 넣은 가토쇼콜라가 259엔이다.

 

이거.. 한국에서는 이 밤 양에 이 제품크기에 이 퀄리티면 2.5배의 가격은 받을 것 같은데.

 

 

홋카이도산 버터 사용한 크로와상이 소비세 포함 140엔

 

애플파이도 동일.

 

 

빵오쇼콜라도 162엔

 

 

에그타르트 151엔

 

 

 

 

 

시나몬롤 소비세포함 183엔

 

시나본 시나몬롤이 이것보다 훨씬 작았는데 33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하튼 여기가 지나치게 터무니없이 저렴한 것 같다.

 

일본 내 베이커리들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긴 함.

 

 

 

 

 

듬뿍 크림빵 162엔

 

그나마 이건 가격이 좀 한국이랑 비슷하네. 크기가 크긴 하지만 발효를 지나치게 진행했을 수도 있고, 크림 양이 많이 들어있을 것 같긴하지만 확인은 안 되고...

 

그런데 빵 취급은 가격에 맞게.... 그렇게 취급하고 있는 것 같다.

 

막 눌리고 찌부되고, 살짝 과발효되었는지 반죽을 지나치게 쳤는지 크림이 많이 들었는지 빵 자체가 맥아리가 없어보이고...

 

 

쇼콜라 노엘 162엔

 

 

5시 반이 넘어가는 시간인데 주방에서는 아직도 많은 직원들이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빵 열심히 구워내는 중.

 

 

푸딩도 172엔

 

 

두꺼운 햄까츠 샌드위치 229엔

 

피쉬커틀릿 샌드위치 160엔

 

 

여하튼 엄청난 곳이군 동구리...

 

손님도 많았다.

 

 

 

동구리는 삿포로 TV 타워 근처 건물 1층에 위치해있어서, 동구리에서 나오자 이렇게 타워가 바로 날 반겨주었다.

 

 

 

 

그리고 삿포로 TV타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토라노아나

 

 

 

그리고 애니메이트, 멜론북스가 있었다.

 

하긴 홋카이도가 엄청 큰데 삿포로 정도되는 도시에는 있어야지.

 

애니메이트랑 멜론북스 건물에는 메이드카페도 있는 듯 하다.

 

그보다 난 다이코쿠 드럭스토어가 더 눈에 띄는군....

 

 

 

이 곳들은 9시에 문을 닫던가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되는 오늘 구경.

 

 

열심히 구경하다보니

 

'배가..... 고파졌다.'

 

미리 생각해둔 곳으로 갔는데

 

그 곳은 바로 카도야 かどや 라고 하는 장어전문점.

 

 

 

 

나는 카운터석에 앉아서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장어덮밥을 먹어야지...

 

음...

 

가장 저렴한게 '우나기동' 1728엔

 

그 다음이 '나까와리 돈부리' 1933엔. 우나기동과 동일한 외형이지만, 밥 속에도 장어가 들어있다고 한다.

 

그 다음이 '마쯔쥬 松重' 2322엔.

 

그 다음이 '우나쥬 うな重' 2829엔.

 

그 다음이 '나까쥬 中重' 3888엔. 우나쥬와 동일한 외형이지만 밥 속에도 장어가 들어있다고.

 

그리고 끝판왕이 '후타카사네쥬 ふたかさね重' 4935엔.

 

 

뭘 먹을까 하다가...

 

우나쥬를 주문했다.

 

마쯔쥬는 사진이 없어서 애매하고. 우나쥬가 딱 장어덮밥 같은 비주얼이야.

 

 

이쪽은 정식 메뉴

 

 

히쯔마부시도 팔고 있었다.

 

오히려 내가 주문한 우나쥬보다 저렴하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나온 카도야의 장어덮밥. 우나쥬.

 

 

 

 

 

 

 

 

 

 

 

 

 

 

 

 

 

무슨 말이 필요한가~~

 

맛있었다.

 

양도 적지 않고... 장어도 실하고...

 

일본에서 장어덮밥 먹고 실패한 적이 없는 것 같아.

 

카도야의 장어덮밥 역시 엄청난 퀄리티였다.

 

 

요쯔바 よつ葉 에서 나온 우유, 홋카이도 토카치 北海道十勝

 

그리고 최근에 계속 볼 수 없었던 메구밀크도 여기에는 있었다.

 

타카치호목장 요구르트가 딸려보이네.

 

시로바라까지 있었으면 정말 멋진 라인업이었을 것 같은데.

 

 

초코볼 신제품

 

세 종류다...

 

크기는 2.5베/

 

 

까만 치기리빵(더블크림)

 

신제품.

 

 

키나코크림 프랑스.

 

신제품.

 

이거 좀 궁금했는데.

 

 

심지어 이젠 포카치아도 판다.

 

포카치아 - 멘타이마요네즈(명란젓 마요네즈)

 

포카치아 - 바질

 

 

그리고 칸코레와 로손 콜라보제품인... 햄버그 카레빵.

 

얘도 어제까지 안 보이다가 오늘 처음 보이는걸 보면 이제 막 발매된 듯.

 

 

 

하루 묵었던 호텔에 맡겨둔 캐리어를 다시 받아들고 카도야에서 장어덮밥을 먹으며 검색해 새로이 예약한 호텔로 이동했다.

 

어제 하루 묵었던 호텔은 원래는 상당히 비싼 호텔인데 지진때문에 빈 방이 많아서인지 3500엔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방이 나와서 예약했는데, 더 투숙하려고 하니 오늘 내일은 다시 엄청 비싸져서... 8000엔이 넘어가는 바람에 다른 호텔을 찾아봤다.

 

내일은 아침 일찍 삿포로역까지 가야하고, 전체적인 시간도 중요하니 이제는 2일 연속으로 머물 호텔이 필요했다. 위치도 중요하고.

 

이번에는 게스트하우스나 캡슐호텔을 제외하고는 2일 연속 8000엔 이하 호텔이 아예 없었다. 전부 8000엔 이상이었는데, 꽤 괜찮아보이는 호텔이고 위치도 좋은데 2일 연속으로 4000엔/5000엔으로 나온 곳이 있어서 그 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가보니... 로비도 엄청 크고 건물도 크고 꽤나 비싼 듯한 호텔이었다. 확실히 이 호텔... 어제 호텔 잡으려고 열심히 쟈랑넷 보는데 완전 더 뒤쪽에 있던 비싼 호텔이었어...

 

결제하고 들어가서 짐을 놓는데

 

음....

 

심지어 트윈룸을 내주었다. 처음에 방 잘못 준건가 하고 3초간 멍.

 

그렇게도 관광객이 없는 것인가.... 지진때문에 다들 땡처리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나야 좋지만....

 

그렇지만... 한 명에게 트윈룸은 너무 하잖아. 휑하다고.

 

엄청 크고 넓고 모든게 3인용으로 구비되어있는 트윈룸이었다. 심지어 시설도 이제껏 내가 머문 호텔 중 가장 좋아;;

 

이건 아무리 봐도 분명 만엔 넘어가는 방인데...... 어쨌든 나야 좋지.

 

그래도 일단 짐을 내려놓고 바로 호텔을 빠져나갔다.

 

 

호텔 들렀다가 다시 오도리공원으로 산책가면서 들른 늦은 시간의 동구리 빵집.

 

아까 그 많던 빵들은 거의 다 팔렸고, 주방직원들은 퇴근한 상태...

 

 

....가 아니라 이쪽 보니 아직 주방 직원들 일하고 있네;;

 

 

카스텔라도 가격이 162엔

 

 

식빵은 226엔

 

 

바타르(바게트보다 조금 짧은 프랑스빵)는 작은 사이즈는 151엔, 큰 사이즈는 216엔

 

 

그리고 동구리는 시오빵이 인기인지, 이런 설명들을 가게 한 가운데에 붙여두었다.

 

 

시오빵은 가격이 91엔.

 

 

 

 

 

단호박 시오빵 궁금한데??

 

아까 내가 왜 저걸 못 봤을까...

 

 

8시 40분의 오도리공원.

 

사실 여기서 맥주를 까서 마실까, 스벅 커피를 사가지고 와서 마실까... 하다가

 

맥주 까서 마시기에는 살짝 추운 상황이라서 스벅이나 가려고 다시 스스키노 쪽으로 향했다. 

 

 

가다 발견한 업무슈퍼

 

이럴수가... 업무슈퍼가 왜 이런 곳에....

 

게다가 상점가에 위치해있네.

 

 

시간이 시간인지라 빵은 다 털림

 

 

역시 업무슈퍼야 저렴해.

 

 

꽤 괜찮은 설탕들도 많았다.

 

홋카이도산 텐사이토

 

 

자라메당 그라뉴당 삼온당 다 있고...

 

 

사탕수수 흑당

 

 

하이츄 프리미엄.... 멜론맛이라고.....?

 

 

로손 이벤트는 새로 바뀌어서 다시 리락쿠마를 하고 있었다.

 

파우치라서 별로 관심은 안 가네.

 

 

스벅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그런데 삿포로에는 스벅이 별로 없더라.

 

스벅 가기 전에 아까 카도야에서 호텔로 가면서 봐 둔 커다란 미스도로 향했다.

 

 

바로 요 미스도.

 

아까 잠깐 들어갔었는데 괜찮았어서 오랜만에 미스도나 먹으러...

 

 

9시 다 되어가는 상황. 이렇게 많은 도넛.

 

실화입니까.

 

 

심지어 폰데링이 시리즈가 엄청 많았다.

 

폰데링 플레인은 108엔

 

폰데모찌모찌키나코도 108엔

 

나머지 폰데링 시리즈들도 108엔

 

 

 

그리고 할로윈 시즌이라고 할로윈 제품이 요렇게 세 종류 포함해서 총 다섯종류가 있었다.

 

 

이제껏 들른 다른 미스도에서는 못 폰, 폰데퓨전도 있었는데...

 

드래곤볼에서 오천이랑 트랭크스가 퓨전하는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간 스벅.

 

일본 스타벅스 가을 신제품인 크리스피 스위트포테토 두 종류가 눈에 들어왔다.

 

 

아마 여기에도 일본 스벅 신제품들이 있을텐데....

 

 

새로 나온 펌킨 스콘.

 

소비세 제외 270엔

 

 

품절되어서 뭔진 모르겠지만

 

스벅 신제품 스위트 포테토 쉬퐁 케이크.

 

가격은 소비세 제외 380엔

 

 

 

나는 크리스피 스위트 포테토 라떼를 주문했다.

 

삿포로 파르코점이었는데 파르코는 문을 닫았지만 스벅은 영업중.

 

크리스피 스위트 포테토 라떼는 소비세 38엔 포함, 총 518엔이었다.

 

그런데 파트너가 크리스피 스위트 포테토 프라푸치노를 줘서 당황.

 

물어보니까 '아~ 라떼셨죠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다시 열심히 제조.

 

내가 주문을 잘못했나 싶어서 영수증을 보니 분명 라떼가 찍혀있었다.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파트너들은 5명 정도가 바글바글 좁은 공간에 몰려있어서

 

그 잘못 만든 프라푸치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 '에 이거 뭐야?' 이러면서...

 

나한테 음료 만들어 준 파트너는 매우 친절하고 성격도 좋아보이는 20대 후반쯤의 남자였는데 실수한 프라푸치노 보고 머쓱해 했다.

 

괜히 내가 다 미안하네.

 

 

아까 미스도에서 사온 도넛 두 개와 함께 먹기로 했다.

 

스위트 포테토 라떼가 많이 달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다행히 안 달다!

 

스벅 음료 중 정말 안 단 편이야.

 

그냥 정말 단맛 적은 고구마라떼 맛임.

 

 

 

 

도넛을 더 먹고 싶었지만 아까 장어덮밥도 배부르게 먹고

 

숙소에서 더 먹을 것 같아서 두 개 밖에 못 먹었다...

 

도너츠 다 먹고나서는 아직 좀 남은 크리스피 스위트 포테토 라떼 들고 오도리 공원으로 향했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좀 쉬어야겠어. 스벅 의자는 너무 높아서 불편하네...

 

파르코에서 오도리공원은 그리 멀지 않아서 다행히 괜찮았다.

 

새로 잡은 호텔 또한 상점가랑 오도리공원 딱 중간으로, 각각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위치라 심적으로도 안심이고.

 

 

도로 가운데의 노면전차 정거장.

 

오도리공원에서 30분 정도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다가 아직도 삿포로 돈키호테를 안 갔다는 걸 떠올리고는 바로 돈키호테로 향했다.

 

오타루의 돈키호테는 2개 층이긴 했지만 각각의 층을 다른 가게들과 나눠쓰고 있는 형태라서 조금 작고 애매한... 다이소 같은 느낌이었는데(실제로 돈키호테 바로 옆에 다이소가 있었다)

 

삿포로 돈키호테는 저번에 지나가면서 살짝보니 꽤 큰 것 같은데 구경할만하겠지?

 

내가 원래 일본 살 때에는 돈키호테는 잘 가지도 않고 물건도 안 샀는데...

 

항상 다이코쿠 드럭스토어나 이온, 라이프 정도나 이용했는데

 

여행 올 때에는 24시간 하는 돈키호테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은 또 없는 것 같다.

 

다이코쿠랑 이온에는 없는 것들도 많고 말이지.

 

도큐한즈랑 빌리지뱅가드는 시간이 없으면 안 가지만 돈키호테는 구경하러 한번쯤은 가게 된다.

 

 

 

 

 

 

 

 

 

화전목장 생캬라멜 유바리멜론맛!!!

 

 

 

요것도 화전목장 생 캬라멜

 

화전목장이 도쿄지점들 다 철수해서 이젠 정말 홋카이도에밖에 없는데...

 

 

화전목장 생캬라멜 러스크도 보인다.

 

 

화전목장 자가제 치즈타르트

 

 

 

 

화전목장 홋카이도구미 홋카이도멜론맛.

 

보니까 여기 걍 하나바타케보쿠죠 코너구만.

 

 

 

 

그리고 다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유바리 멜론, 후라노 멜론 관련 상품들이 엄청 많았다.

 

 

 

눈 돌아가네~~

 

 

 

 

 

 

 

 

 

이건 아직도 나오는구나.

 

작년 초에 먹었던건데...

 

 

 

쟈가리코가 아닌 토모리코...

 

옥수수 과자다

 

궁금하네 이거.

 

 

 

일본에서도 이 켈로그 허쉬초콜릿 씨리얼을 팔고 있었다.

 

이거 딱 하나 있던데. 맛은 똑같겠지?

 

 

 

 

페이양구 야끼소바 격신 MAX END

 

완전 매운 맛인듯.

 

리뷰보면 맵지않다고 하던데..... 한국인 입맛에는.

 

 

 

페양구 야끼소바 이건 MAX 인듯.

 

 

멜론빵 하나는 품절.

 

 

 

 

 

콧페빵이다... 야마자키꺼

 

신제품이라고.

 

 

야마자키에서 9월 1일에 발매했다는 신제품들이 많네.

 

그 중 멜론빵 하나 발견!

 

청포도로 만든 멜론빵이다.

 

 

 

 

 

 

 

 

 

모리나가 캬라멜...

 

홋카이도 한정인 홋카이도멜론캬라멜.

 

오오...

 

 

 

 

 

 

롯데 사샤 초콜릿

 

오타루 돈키호테에서 땡기는게 꽤 많았는데 거기에는 있고 여기엔 없는게 절반이네.

 

그나마 이 사샤 키나코맛이 있어서 다행이다.

 

 

 

바스봄.

 

멜론빵이 있어서 찍어봤다.

 

 

 

 

이거 원래 샴고양이 버전도 있었던가....??

 

자주 보던건데 왜 지금 알았지?

 

 

 

 

 

 

 

옷코너에 쌩뚱맞게 있던 리얼한 카멜레온 인형.

 

 

 

나중에 보니 랑그드샤 과자인 '랑그리 ラングリー 로 유명한 이 미스타이토 ミスターイトウ 에서 유바리멜론맛 버전 랑그리도 만들었네.

 

이것도 무조건 사야지!

 

신나게 돈키호테 구경하느라 12시 넘어서 호텔에 들어갔다는 뒷이야기.

by 카멜리온 2018. 10. 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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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여행 3일째.

 

오늘도 날씨가 맑다.

 

 

 

스스키노에서 오도리공원쪽으로 가는 길에 만난 관람차.

 

 

 

삿포로 시영 전철 市営電車(시덴 市電).

 

노면전차다.

 

노면전차는... 오사카 아베노 쪽에서 처음 봤고, 히로시마도 노면전차였고... 교토에도 시가 방향쪽에 있고... 도쿄에도 북쪽에 노면전차 있고... 큐슈도 나가사키나 쿠마모토 카고시마 등등 대부분이 노면전차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삿포로도 노면전차~~!

 

역시 한국에선 보기 힘든 교통시설이다보니 언제 봐도 신기하다.

 

 

 

시덴 정거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오늘의 목적지는 삿포로 버스터미널.

 

오도리 공원을 지날 때 삿포로 TV 타워와 또 마주쳤다.

 

어제도 3번 봤으니 이제 4번째 만남이구나.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는 삿포로 오타무훼스토(어텀 페스티벌) 2018이란걸 하고 있었다.

 

어쩐지 부스가 많더라.

 

나중에라도 구경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을 것 같은 느낌.

 

 

 

 

날이 좋아서 타워 구경 좀 더 하다가 가야겠다~~

 

 

 

 

가는 길에 들른 하트브레드 앤티크.

 

역시 전국구급 빵집이야.

 

삿포로에도 있다니...

 

매장은 이 곳 하나 뿐인 것 같다.

 

 

 

 

다만 이 앤티크는 손님이 없었다.

 

심지어 홀 직원도 없었고 빵 만들고 있는 직원도 둘 뿐?

 

 

 

이 곳에서 처음 본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미니 멜론빵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귀여운 사이즈의 멜론빵.

 

소비세 제외 60엔

 

모닝빵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큰 사이즈다.

 

 

앙깁펠

 

쯔부앙과 버터의 조합.

 

 

 

 

신기해서 찍었는데 모양은 중구난방.

 

 

 

2014년 나고야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도 보고, 작년 후쿠오카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도 본 시마시마 발견

 

이거 파는 하트브레드 앤티크는 드문 것 같다.

 

오사카나 도쿄 등 몇개 매장에서는 못 봤으니까...

 

얼굴보니 반갑긴 한데 포장 안된 상태로 오래 노출되어있던 빵인지라, 매우 퍽퍽하게... 맛없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베이비 링

 

인기1위 상품인 초코링생지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이것도 여기서 처음 보는 것 같다.

 

여기는 좀 작은 사이즈로 많이 만드는구나. 멜론빵도 그렇고...

 

 

 

 

럭셔리한 버터 단팥빵.

 

음... 예전에 먹었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에 눈을 뺏겨서 정작 버터앙팡을 안 샀네...

 

 

환상의 버터 멜론빵.

 

칼피스 버터를 사용한 멜론빵. 앤티크의 기본 멜론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멜론빵 밑면을 저렇게 노출시켜놓다니... 빵 너무 퍼석해지겠어...

 

 

 

발효버터 크로와상.

 

리뉴얼 되었다고 한다.

 

근데 얘도 막 터져있고 그러네..

 

 

 

 

조각 식빵들

 

 

 

 

여긴 조리빵이 잘 나가나보다

 

가게 들어서자마자보이는게 이 조리빵 진열대니까...

 

그런데 확실히 이제까지 가 본 하트브레드 앤티크 중에 가장 제품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

 

같은 제품이야? 라고 느낄 정도로 이전에 본 제품들과 확연히 다른 제품들.

 

 

그리고 삿포로에서 꼭 들르려고 했던 빵집 중 하나인 블랑제리 코론 BOULANGERIE CORON

 

 

단디종같은 인테리어.

 

 

크로와상 코론

 

 

빵 오 쇼콜라

 

 

멜론빵

 

그런데... 크로와상도 그렇고 빵오쇼콜라도 그랬지만 멜론빵,

 

매우 작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설명보자마자 바로 구매.

 

 

토카치 앙버터

 

이것 역시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

 

다만 빵이 하드계열이 아니고 과자빵인 것 같았다.

 

 

이걸 보니... 가을 겨울 한정 제품이고, 콜라보 제품이길래 한번 구매해보았다.

 

오랜만에 일본의 앙버터가 먹고 싶어졌기도 했고.

 

 

 

 

 

 

 

 

 

스푼으로 퍼먹는 빵.

 

빵 속에는 옥수수가 들어있다.

 

KOBORE 콘팡

 

포켓몬 콘팡 말고 옥수수빵인 콘빵.

 

 

 

 

 

아 그런데 쟈가바타 참 맛있어보인다... 게다가 홋카이도쟈가바타야....

 

 

 

홋카이도 타라코 버터 北海道たらこバター

 

명란바게트라고 보면 된다.

 

사실 멘타이코랑 타라코는 약간 다르지만...

 

아 그런데 이건 왜 안 샀지?

 

 

빵집 몇군데 구경하다가 도착한 삿포로역.

 

시계바늘은 10시를 넘긴 상태였다.

 

 

삿포로역에 붙어있는 삿포로 버스터미널로 갔다. 여기에서 노보리베츠 登別 가는 버스를 탈 것이기 때문.

 

보통은 JR로 가겠지만 JR패스없는 나에게는 버스가 더 괜찮을 것 같았다.

 

그런데 여기서 노보리베츠까지 직통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한 대... 13시 40분 출발 버스밖에 없다.

 

노보리베츠를 경유하고 무로란 室蘭 으로 간다는 버스도 시간대가 애매했다.

 

윗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무로란행은 7시 30분, 8시 40분 다음에는 11시 50분에나 버스가 있어서 10시 10분 정도인 지금, 1시간 40분이나 기다려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그래서 창구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노보리베츠로 가야하는데 가장 빨리 가는 버스는 어떤 거냐고...

 

그러자 직원은 10시 30분에 버스가 있다고 알려주며, 도난버스 道南バス 가 아니고 츄오버스 中央バス 이고 13번에서 타면 된다고 상세히 알려주었다.

 

위에 보이는 시간표는 전부 도난버스 시간표. 츄오버스 시간표는 따로 붙어있지는 않았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기에, 삿포로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도큐백화점 東急デパート에 가보았다.

 

10시를 넘겼으니 오픈도 했겠다, 좋네.

 

 

미리 삿포로 빵집들 검색할 때 리스트에 떠있던 빵집이긴 한데, 올 생각은 없었던 그 곳.

 

도미니크 쥬란

 

 

 

오픈 직후의 일본 백화점 빵집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기똥차단 말여.

 

 

멜론빵은 한 종류 뿐이었는데

 

바닐라향 나는 바삭바삭 멜론빵 이라는 녀석이었다.

 

 

 

 

쿠키에 바닐라빈시드가 잔뜩.

 

이렇게 바닐라빈 쿠키를 사용한 멜론빵은 이미 몇 종류 먹어봤기에 패스하기로.

 

 

여기에도 하트브레드 앤티크가 있었다.

 

백화점 지하 내 부스형태로 작게 들어와있는거지만 여기에도 있을 줄은 몰랐네.

 

 

아까 그 매장에서 만든 빵들을 가져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거기에는 없었던 이 극상 버터 멜론빵이 여기에는 있는 걸 보니,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기도 하다.

 

 

 

얜 나고야에서 처음 발견해서 거기서 먹어봤던 걸로 기억.

 

 

미스도도 있었다.

 

이미 여행 첫날 밤에, 오타루에서 돈키호테 갔다가 마트로 산책가는 길에 발견한, 오타루역 앞에 있는 미스도를 구경했었는데 별거 없었기에 여기도 그냥 패스.

 

 

 

사자에라는 곳과 이시야(시로이코이비토 회사)가 콜라보를 한... 소프트크림을 파는 곳도 있었다.

 

 

구경하다가... 어느덧 시간이 10시 25분이 되어서 재빨리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버스를 탔는데 앗... 설마 와이파이가 되는거야?

 

 

와이파이도 되고, 헤드셋도 준비되어 있다.

 

 

버스에는 텔레비전도 있었는데

 

헤드셋을 버스 좌석에 준비되어있는 연결부위에 꽂으면 저 방송 소리가 나올 듯 하다.

 

해보진 않았음.

 

 

 

그리고 이렇게 충전할 콘센트도 준비되어있었다... 대단하군.

 

최근에 한국에서 우등버스도 아니고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탔었는데 시설은 괜찮았고 편하게 갔지만, 와이파이가 안되는게 흠이었는데... 충전은 USB식으로 가능했지만.

 

지금이야 일본도 공항이나 유명 관광지, 지하철 등에 프리 와이파이가 많지만, 내가 살던 시기만해도 오사카에서 프리 와이파이가 되는 곳은 신사이바시 어떤 호텔 앞 골목 한 곳 뿐이었을 정도라

 

일본이 이런 면에서는 한국을 못 따라오는구나 싶었는데

 

와이파이가 안 되는 한국의 프리미엄 버스와, 보통의 버스처럼 보이지만 갖출 것 다 갖춘 이 버스를 경험해보고나서 생각이 약간 바뀌었다. 심지어 왜 한국의 빨간버스, M버스들은 와이파이가 안 되는지...  지금은 되려나??

 

 

 

 

 

10시 30분에 삿포로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버스는 중간에 몇군데를 더 들렀다가 신나게 고속도로를 달려서

 

노보리베츠 정류장에 나를 내려주었다. 삿포로 와서 한국인 관광객을 거의? 아예? 못 봤는데

 

노보리베츠도 나 혼자 왔는지 나만 내림;;

 

12시 14분에 도착했으니 1시간 44분 소요되었다고 보면 된다.

 

내가 내린 정류장은 정말 뭔가 휑한 도로였는데...

 

일단 노보리베츠역으로 가야지. 노보리베츠역에 가서 노보리베츠온천행 버스를 또 탑승해야한다.

 

즉, 삿포로 버스터미널에서 츄오버스 탑승 -> 노보리베츠 정류장 하차 -> 노보리베츠역 부근에서 노보리베츠 온천행 버스 탑승 -> 노보리베츠 온천 도착.

 

이런 이동 경로라고 보면 된다.

 

노보리베츠 정류장에서 노보리베츠역까지는 5-10분 정도의 거리.

 

노보리베츠 역 주변 동네는 윗 사진같은 분위기다.

 

 

내가 내린 버스 정류장에서 노보리베츠역으로 가다보면 만나는 정류장.

 

여기서 기다려도 노보리베츠온천행 버스를 탈 수 있다. 노보리베츠역이 N1 정류장이고, 이 곳이 N2 정류장.

 

노보리베츠 온천이 N11인가... 그랬던걸로 기억.

 

 

도착한 노보리베츠역.

 

작은 시골 역이다.

 

 

버스 승차권. 왕복은 620엔, 편도는 340엔

 

당근 왕복으로 뽑아야죠!

 

 

노보리베쓰 역의 곰 박제랑 곰 동상

 

이 쪽 동네는 곰이 유명한가보다.

 

 

이 버스도 도난버스 道南バス 였다.

 

N1 정류장인 노보리베쓰역 앞 정류장.

 

온천까지는 편도로 340엔이라고 쓰여있다.

 

그리고 버스 운행 시간표가 있었는데...

 

12시 22분인 현재... 가장 가까운건.. 12시 27분!

 

오오 좀 다른데 들러서 구경하다 왔으면 이거 못타고 1시꺼 타야했겠네.

 

 

각 정류장에 대한 설명.

 

 

12시 27분에 버스를 타고 출발했는데

 

타는 사람 별로 없다.. 나까지 3명이었던가.

 

그 많다는 한국인 관광객들 다 어디갔는지...

 

 

버스는 12시 40분, 즉 13분만에 도난 노보리베쓰온천 터미널에 도착했다.

 

 

산 속이라,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높은 산들이 이 지형을 둘러싸고 있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는데... 거리에 사람 정말 없네

 

중국인만 몇명 있고...

 

가다가 발견한, 미리 검색해둔 라멘 맛집.

 

다이오 라멘이었던가.

 

대왕라면. 영업시간이 11시 반부터 3시까지인, 겨우 3시간 반 운영하는 곳이다.

 

원래 장사 엄청 잘된다던데... 관광객이 없어서인지 한두명 있을 뿐이었다. 점심때쯤인 12시 50분경인데...

 

 

 

정확히는 아지노다이오라는 라멘집이었구나. 味の大王

 

맛의 대왕

 

 

밥이나 먹고나서 노보리베츠 지옥 구경하려고 아지노다이오에 들어갔다.

 

손님은 2명 있었는데 직원은 4-5명 있었던듯... 일본인으로 착각했는지 일본어 메뉴판으로 가져다줬다. 하긴 지진 때문에 관광객들 아예 안 오는 이 시기에 관광지온천에 혼자 오는 남자는... 관광객이라 생각하지 않겠지.

 

그런데 어차피 각 좌석마다 이렇게 앞에 간이 메뉴판이 붙어있어서 따로 메뉴판을 보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사진 찍을 수 있는 것과 찍을 수 없는 것을 구분해서 붙여놓았다.

 

 

이것이.. 지옥 잇초메입니다!

 

 

여기는 특징이, 이 라멘집 간판라멘인 지옥라멘의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그 매운 단계 혹은 라멘에넣는 매운 재료의 양을, '~번째길, ~번지' 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초메'로 표현한다.

 

0초메부터 시작하는데 손님이 고를 수 있다고.

 

 

 

 

허나 내가 고른건 쇼유라멘에 챠슈추가!

 

어... 꽤나 정직해보이는 쇼유라멘이 나왔네..

 

.......간장 그 자체인데??

 

바로 한 입 먹어보았다.

 

 

 

 

 

으음...

 

 

............

 

난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단언할 수 있어!!!

 

이건 내가 먹었던 수많은 일본라멘 중 세 손가락에 드는 어마어마한 짠 맛의 라멘이라는 것을!!!!

 

 

엄청 짜!!

 

 

어제 먹은 이치겐라멘의 신쥬라멘의 2.5배 정도의 짠 맛이다....

 

미쳤네 이거

 

국물 절대 마실 수 없어...

 

면과 챠슈에 묻은 국물을 탈탈 털어내면서 먹어야했다.

 

간장에 돼지기름 좀 섞고 면이랑 챠슈 담아서 낸 느낌이야 이거.

 

 

 

 

좌측 신장에서 결석이 생성되는 듯한 강렬한 맛이었다.

 

 

 

 

 

 

그래도 면과 챠슈로 겨우 배를 채우고 나서.... 노보리베츠 온천, 아니 지옥을 보러 향했다.

 

 

날은 역시 좋네. 그런데 여긴 삿포로보다 조-금 더 추운 것 같다.

 

역시 산 속이라 그런가...

 

 

 

 

 

노보리베츠 편의점에서 팔던 제품.

 

노보리베츠 레어치즈 푸딩.

 

노보리베츠 우유푸딩.

 

 

멜론제품도 많네.

 

 

핫피탄... ハッピーターン 내가 좋아하는 그 해피탄의 홋카이도 한정판인 유바리멜론맛!

 

 

구리코의 카푸리코 스틱도 홋카이도한정 유바리멜론이 있었고

 

프릿츠도 홋카이도버터맛! 것도 요츠바버터.

 

 

 

화읻 멜론 술.

 

홋카이도 하이볼 北海道 ハイボール 멜론

 

 

 

 

 

 

 

 

 

걸어가다보니 저 멀리... 뭔가 연기가 나는게 보인다??

 

게다가 계란 썩은내도 나기 시작했어.

 

 

이윽고 도착한 노보리베쓰 지옥계곡 登別地獄谷 지고쿠다니.

 

큐슈 오이타 벳부의 지옥메구리 地獄めぐり 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시야가 탁 트인 이 넓은 모래벌판 중간중간에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는데 아까보다도 유황냄새가 엄청났다.

 

 

이 곳은 그래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십여명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있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넓기는 넓네.....

 

 

 

 

그런데 여기, 10년 전에 복무했던 강원도 군부대 내의 이상한 지형인 '탄동'이랑 엇비슷한 느낌이야.....

 

내가 일생동안 군대에서만 귀신을 봤고, 것도 탄동 삿갓귀신과 상하체가 분리된 군복귀신 두 종류를 다 봤다.

 

군복귀신은 새벽에 막사 앞 초소에서 초병근무 설 때 봤는데, 같이 근무서던 후임도 엇비슷한 시간에 봤었다고.(그 초소는 사수 부사수 위치가 6m가량 떨어져있어서 근무 중에 서로 대화하는 것이 불가능)

 

문제는 탄동에 나타나는 삿갓귀신인데, 그 쪽은 우리 포대 담당이 아니고 다른 포대 담당이었는데 간부나 병사가 귀신보고 기절한 경우가 상당했어서 결국 탄동 내 초소는 폐쇄하고 탄동 입구의 초소만 운영을 할 정도였다.

 

탄동 내 초소는 탄동 입구로부터 5-10분 이상 칠흑같이 깜깜한 탄동 내 도로를 걸어 올라가야하고, 초소는 탄동의 가장 높은 지대쯤에 있지만, 초소 주변은 엄청 우거진 숲이 자리잡고 있고 철조망 건너에는 계곡물도 흐르고 있을 뿐더러, 엄청 커다란 무덤처럼 생긴 탄약고가 잔뜩 있는데 탄약고의 낡고 녹슨 환풍기에서는 언제나 끼이이이이이이 하는 기분나쁜 소리가 울려퍼지는 곳이었다.

 

좀 더 설명하자면, 탄동은 엄청 넓은데, 북측의 포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산을 깎아서 만든 곳이다보니 경사도 이상해서 사람의 감각이 이상해지는 곳이고, 도로를 따라 가장 높은 지대로 이동하면 아래쪽이 다 보이는데 둥글게 돌아가는 도로 가운데의 우거진 숲은 매우 음침하고... 아니 뭔 설명이 필요해. 여하튼 이상한 곳이었다.

 

훈련 때 상황 걸리기 전, 선탑자도 없이 나 혼자 탄약차 끌고 먼저 탄동에 가있었을 때에도 날씨 완전 좋은 가을 날 낮 1시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서웠다. 소름이 돋을 정도.

 

여하튼 그 곳에서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여름 새벽에 삿갓귀신을 봤는데......

 

이 지고쿠다니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조금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감각이 이상해지는 것은 아닌데...... 탄동처럼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탁 트인 곳이 있어서 그런걸까. 그냥 탄동이 생각났다.

 

아마도... 조금 추워져서 오싹했던 그 때의 기분이 떠오른 것일지도.

 

 

 

 

 

사실 볼 거는 그닥 없는 것 같다.

 

그냥 사진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

 

좀 넓긴 한데, 천천히 걸어가면 금방 다 둘러 볼 수 있다.

 

실제로 내가 노보리베쓰 지옥계곡이랑 오유누마/오쿠노유-천연족욕탕 이렇게 돌았는데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지옥계곡에서 오유누마로 가려면 산을 좀 타야한다.

 

 

 

 

 

 

그래도 오랜만에 산책하니까 기분 좋네. 산 속은 약간 추운 느낌이지만.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에서 이정표를 보며 쭉 따라가다보니

 

 

 

 

 

넓은 온천호수인 오유누마 大湯沼 가 내 눈 앞에 나타났다.

by 카멜리온 2018. 10. 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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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AEON 삿포로 핫사무점 도착.

 

홋카이도 지진때문에 절전 중이라 불 켜져있는 간판은 AEON 이라는 글자 간판 뿐이었다.

 

 

이온몰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규모가 작지는 않은 이온이었다.

 

롯데월드몰을 조금 축소시켜놓은 느낌의 내부.

 

 

스위츠류를 판매하고 있는 듯.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앙버터상이다. あんバタサン

 

재미있는게 앙버터샌드 あんバターサンド가 아니라, 일부러 앙버터상이라고 이름붙인 것.

 

 

 

이온의 빵집, 브레드 팩토리다.

 

오랜만이다 브레트 팩토리...

 

그런데 멜론빵이 전부 팔렸는지 여기도 멜론빵이 없었다.

 

홋카이도는 정녕 멜론빵 불모지란 말인가...

 

2일간 간 빵집, 오타루 두 곳, 삿포로 네 곳 중 좀 독특한 멜론빵 파는 곳은 비드프랑스랑 몽타보 뿐이었네.

 

 

게다가 아직 7시도 채 되지 않았는데 빵들이 없어....

 

이름표를 보니 멜론빵들은 죄다 품절.

 

 

여기도 품절

 

 

빵 코너는 정말 엄청나게 넓은데 말이지

 

이게 전부 빵 코너

 

 

여기도

 

 

여기도. 여긴 식빵코너라 그나마 많이 남았네

 

 

 

여기도

 

 

여기도..

 

하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새로운 멜론빵을 발견할 순 없었다.

 

수확 제로.

 

 

하겐다즈나 보고 가야겠네.

 

이미 오타루에서 기간한정 제품 하나 먹었으니까 이젠 그만 먹어도 될 듯.

 

 

 

 

 

예전에 많이 본 기간한정도 있긴한데.... 새로 나온 것도 몇 있었다.

 

 

 

 

 

도라에몽이랑 도라미 라무네 케이스

 

 

 

스누피 할로윈 펌킨 마쉬멜로

 

 

다케노코노사토 키노코노야마 어른버전.

 

 

친구가 사달라고 한 모리나가 문라이트...

 

일본에 살 때에 이 모리나가 제품 시리즈를 마리 빼고는 먹어본 적 없는데,

 

한국인 사이에서는 유명한 것 같다. 부르봉 시리즈와 더불어...

 

 

키노코노야마 초코 바나나맛

 

 

롯데에서 나온 쿠치도케 초코파이 신제품들.

 

파블로 콜라보 제품은 오타루 돈키호테에서는 68엔에 팔던데.. 왜 그걸 안 샀을까.

 

 

 

 

 

 

카멜레온

 

저 그림책 가지고 있는데 저게 굿즈도 나오는구나

 

 

 

이온 내 구경하다가 발견한 초코크로.

 

구데타마랑 콜라보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구데타마 초코크로! 푸딩 풍미.

 

 

 

 

이건 견본품

 

 

일반적인 초코크로와 함꼐 진열됭 있었다.

 

20엔 더 비싸네.

 

소비세 포함하면 200엔이 넘어간다.

 

 

최소 5종류의 구데타마 포장지가 준비되어 있는 것 같은데,

 

하나가 색깔이 이상해서 직원에게 원래부터 이건 색이 이런거냐고... 변색된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원래부터 그런 것 같...다는 답변을 해주었다.

 

저것만 색이 너무 탁하긴 한데... 의도되었든 의도된 것이 아니든 웃기긴 하네.

 

 

내가 고른 것은 이 표정.

 

카리카리슨나

 

 

 

 

초코크로 크로와상

 

산마르카페

 

 

아 근데 모양 이거 왜 이래 이거

 

대충 만들었네 이거

 

 

 

속에 들어있는 것은 초코스틱이 아니라 푸딩맛 스틱으로 보인다. 색도 푸딩색.

 

 

 

 

이온 구경하고서 다시 미야노사와 역으로 돌아가는 중.

 

가장 가까운 역은 핫사무역이긴한데, 그건 지하철이 아니고 시덴이라 도니치카 표를 사용할 수 없다.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니 슬슬 걸어가면 된다.

 

 

 

 

 

스스키노 역에 도착해서는 이토 요카도를 구경했다.

 

일본 세븐일레븐 회사의 마트.

 

오사카에는 아베노큐즈몰 지하에 있는 것이 대표적.

 

 

여기도 빵 다 털렸네

 

 

호로요이 모든 제품이 다 있는 것 같다.

 

한정 제품은.... 어딨나...

 

 

당류를 낮췄다는, 슷키리 호로요이도 두 종류 있었다.

 

아오링고랑 사이다클리어 맛.

 

 

 

 

1층으로 올라가니 저렴하게 완구류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다.

 

작년 12월 도쿄 여행할 때에도 타카다노바바역에서 야쿠자처럼 생긴 아재 둘이 이렇게 팔고 있는 곳에서 몇개 샀었는데

 

여기는 아가씨 둘이 팔고 있었다.

 

 

 

홋카이도 제품만 파는 코너도 있었는데

 

 

여기서 발견한 홋카이도 멜론 포스트 잇.

 

크기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갔지만... 구매.

 

 

그리고 홋카이도에만 있는 편의점. SEICO MART 세이코마트

 

홋카이도에는 상크스, 써클케이, 미니스탑, 데일리, 아즈나스, AMPM, 포푸라 등의 편의점은 없다.

 

3대 편의점인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가 강세이고, 그와 더불어 이 세이코마트까지 총 4종류의 편의점만 있을 뿐.

 

 

 

그런데 여기는 들어가자마자 빵 코너가 보이네.

 

일본에서는 빵이 인기가 좋다보니 거의 모든 편의점의 빵 코너는 항상 매장 가장 안쪽에 위치해있거늘...

 

쿨해서 마음에 드는구만. 세이코.

 

 

 

신상품

 

데니쉬 멜론빵. 초코&휘핑크림

 

드디어 좀 독특한 멜론빵을 발견했네.

 

 

초코칩멜론빵과 기본멜론빵도 있다.

 

 

그리고 세이코마트도 직접 매장에서 구워 파는 제품들이 있는데

 

멜론빵 두 종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루비 토모리코.

 

쟈가리코처럼 나온 제품인듯.

 

감자 대신 옥수수를 사용했다.

 

먹어봤는데 그냥... 완전 옥수수 맛 그 자체.

 

 

세이코마트에 써있던 문구.

 

우유에 대하여... 한 사람당 한 팩씩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라고.

 

 

 

 

그리고 세이코마트에서 발견한 귀중한 이것!

 

'마치 멜론빵'

 

이건 세이코마트에만 있었다.

 

세이코마트는 다른 지역으로 따지자면, 데일리같은 편의점 느낌으로, 야마자키 제품이 많이 준비되어있었다.

 

홋카이도의 로손, 패미마, 세븐일레븐은 지네 제품들만 가져다놓음.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저녁 9시에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에비소바 이치겐으로 갈까 하다가, 심하게 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신겐 라멘 信玄ラーメン 으로 갔다.

 

에비소바 이치겐, 징기스칸 다루마, 신겐 라멘 모두 호텔에서 가까웠는데

 

신겐은 겨우 두 블럭 앞이라 1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었다.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는 곳이라고 해서 가보았는데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웨이팅이 장난 아니네;

 

 

 

 

그런데 가게 밖의 줄이 끝이 아니고, 가게 내부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9시에 줄서기 시작해서 9시 20분쯤 되어서야 가게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정말로... 현지인 밖에 없었는데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 몇명이 전부였다.

 

 

유명한 라멘은 토사라멘이나 신쥬라멘같은데 나는 신쥬로 선택.

 

교자도 먹을까 했는데 이거 먹고 또 먹을게 많아서...

 

챠항도 맛있다고 해서 라멘 하나에 챠항을 먹을까하다가, 라멘은 하프사이즈도 되길래 라멘 하프에 챠항 하나 시키기로 했다.

 

 

토사는 깔끔한 소금라멘. 신슈는 미소라멘.

 

셋트메뉴는 토사라멘만 가능하다.

 

 

챠항은 380엔.

 

가격을 보니 그리 많이 나오는 것 같지는 않다.

 

 

 

빨리.. 빨리... 내 자리를...

 

배고프단 말이다...

 

 

드디어 앉아서 받아들게 된 신쥬 하프라면 + 챠항

 

 

에비소바 이치겐 만큼은 아닌데 여기도 짜다는 이야기가 있고, 안 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내가 먹어보니..

 

먹을만한 염도였다.

 

물론 국물을 전부 마실 수 있는 그런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짜다!! 라고 느끼지는 않을 정도.

 

일본 라멘인데 이 정도면 오히려 디폴트값도 안되지 않나?? 라는 느낌.

 

난 미소라멘보다는 쇼유나 시오라멘을 선호하는데, 오랜만의 미소라멘... 실패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맛있었다.

 

 

파와 멘마 숙주 챠슈

 

9시 50분쯤에 먹을 수 있었는데

 

50분 기다린 보람이 없는 맛은 아니었다.

 

 

챠항도 맛있는데?? 양은 적지만 그로 인해 감질맛 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

 

 

챠슈 두께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찾는 라멘집이었는데 내 입에도 잘 맞아서 괜찮았다.

 

 

 

천천히 15분만에 다 먹고 나와서 다시 호텔로 향하는데

 

불시검문에 걸린 아재가 자전거를 검사당하고 있었다.

 

나도 예전에 오사카 살 때 많이 걸렸는데...

 

수상해보이는지 많이 걸려서 도난 자전거가 아닌지 확인 당하곤 했다.

 

 

로손에서는 이번에는 리락쿠마나 스누피, 키티 등의 캐릭터 이벤트가 아닌 칸코레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총 세 종류의 이벤트를 하는 듯 했다.

 

9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어... 그런데 9월 17일까지???

 

오늘까지잖아??

 

 

 

 

드디어 발견한 호로요이 한정제품.

 

라무네사와.

 

시로이 사와랑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음...

 

궁금하니까 일단 사보자

 

 

그리고 홋카이도에서만 보이는 도산소재.

 

유바리멜론 술.

 

바로 장바구니

 

 

 

로손 빵 촉촉한 콩빵 - 홋카이도 한정.

 

 

 

 

 

로손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알바 모집중이라는 공고가 붙어있었다.

 

심야시급 1100엔.

 

휴식 1시간, 실노동은 10시간, 주휴 2일.

 

월급은 23만엔 이상~

 

계약 사원과 정사원 등용도 있다고 한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에서 사온 캐러멜 마론 롤케이크.

 

 

급하게 만들었는지 시트에 기공이 좀...

 

 

속에는 밤이 들어있었고 크림은.. 캐러멜 크림인 것 같다.

 

시트는 초코와 캐러멜의 조합.

 

 

 

음... 나쁘진 않지만 딱 와닿는 맛은 아닌데.. 다른 것을 먹을 걸 그랬나..

 

by 카멜리온 2018. 9. 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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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리 공원 大通公園

 

해가 짧아져서 벌써 낮이 끝나가고 있었다.

 

일단 나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에 가야하므로 삿포로 TV타워야 나중에 보자~~

 

토자이센 타려고 가는 길에 발견한 비드프랑스 VIE DE FRANCE

 

역시 일본의 파바급 빵집이야.

 

모든 곳에 다 있어.

 

근데 홋카이도에서는 이 곳 포함해서 딱 두 곳만 봤다. 것도 삿포로에서만...

 

기껏해야 하코타테랑 아사히카와 정도에 매장 몇개 더 있지 않을까?

 

 

9월 말 쯔키미 시즌 때문에 나와있는 듯한 토끼빵 うさぎパン

 

딸기와 초코 두 종류가 있다.

 

비 드 프랑스에서는 처음 보는 빵이네.

 

그런데 역시 비 드 프랑스 특유의 저 종이같은 쿠키생지는 여전하구나.

 

나중에 사먹어봐야겠다.

 

 

도니치카 표로 오도리역에서 토자이센 종점인 미야노사와 역에 도착.

 

지하철 내리자마자 나오는 플라자에 있던 빵집인데... 이럴수가...

 

내가 좋아하는 몽타보!!  MONT-THABOR

 

도쿄에는 아자부 쪽에 매장 하나 있는거 포함해서 한두개 매장 있는게 끝으로 알고있는데

 

생각해보니 몽타보가 홋카이도를 거점으로 한 빵집이었지..

 

그런데 전혀 예상 못한 곳에서 만나서 놀랐다.

 

게다가 마트에 딸려있는 빵집으로 만날 줄이야.

 

 

바쁜 와중에 구경.

 

모두의 미소 멜론빵. みんなの笑顔メロンパン

 

세금 포함 216엔

 

이거는... 평범한 멜론빵 같지만 설명을 잠깐 읽어보니 아몬드가루에... 레몬....

 

음. 평범하지 않네. 전용 포장도 있고.

 

바로 구매!

 

 

역시 콧페빵이 유행하고 있구나.

 

몽타보에도 이렇게 니콧페(니코니코 + 콧페의 합성어인듯) 코너가 있었다.

 

1일차 여행기를 건너뛰어서 1일차에 들른 빵집과 돈키호테, 편의점, 먹은 것들을 제대로 소개 못했는데

 

오타루역에 있던 빵집도 콧페빵 코너가 따로 있고 콧페빵만 여러종류 판매하고 있을 정도였다.

 

 

어쨌든 빨리빨리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로 향했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는 미야노사와 역에서 도보로 10분 내외 소요된다.

 

이런 곳에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가 있다고??? 싶은 휑한 거리를 가다보니 저 멀리 보이는 독특한 건물.

 

 

지도를 보니

 

이시야 본관이 있고,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와 시로이코이비토 축구경기장, 레스토랑 등이 있다고.

 

 

내가 도착한 때는 17시 20분 정도로, 해가 딱 지는 타이밍이었다. 그래서 하늘이 맑았음에도 뭔가 흐려보이는 느낌.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입성.

 

아... 정말 잘 꾸며놨네.

 

 

사람은 생각보다 많진 않았다.

 

방송으로는 2층 레스토랑 라스트오더 이야기와 지진으로 인한 절전 이야기 등이 나오고 있었다.

 

일단 밖을 구경하다가 건물 내로 들어갔다.

 

18시에 영업종료라고 하니 둘러보고 살 거 사야지...

 

 

할로윈 시즌이라고 할로윈 식으로 꾸며놓았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상품.

 

윗 줄에 있는 장미모양 초콜릿은 직원도 '좀 비싸긴 합니다만'이라고 시작하면서 설명해 줄 정도로 가격이 좀 나갔다.

 

아랫 줄에 있는 애들은 그냥 평범한 쿠키인데 케이스가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건물 모양.

 

 

프리미엄 아이스 크림

 

 

늦게 도착해서 제품이 별로 남아있진 않았는데

 

시즌 제품으로 보이는 캐러멜 마론 롤케이크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이시야 제품 중 롤케이크를.. 안 먹어본 것 같긴 한데...

 

맛있을까?

 

 

 

 

 

 

 

시로이 코이비토 초콜릿 드링크(캔)와 화이트 초콜릿 푸딩도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제품 자체는 엄청나게 많음. 굿즈도 있고...

 

다만 내가 아는 것중, 예전에 사 먹었지만 포스팅은 안 한 츠무기? 사쿠라 시즌에 나오는 핑크 바움쿠헨은 없었다.

 

그건 역시 시즌 제품인듯.

 

 

 

이 사람은 왜 여기있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살거 사고 문 닫기 전에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소프트크림 하우스로 갔다.

 

여긴 언제 문닫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18시가 안 되었으니 주문 되겠지.

 

 

소프트크림 하우스의 메뉴.

 

역시 메인은 소프트크림으로, 가격이 그리 사악하진 않다.

 

 

난 레귤러사이즈 화이트로 구매.

 

그런데.... 긴팔 티셔츠 하나랑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안 그래도 조금씩 추워지는 상황에 이걸 먹었더니.. 더 추워지기 시작했다.

 

분명 어제까지는, 오타루는 하나도 안 추웠는데... 오늘 낮에도 햇빛때문에 따스했는데 말이지. 역시 일교차가 크구나..

 

가을이긴 가을이야. ㅎㅎ

 

 

 

쫄깃하면서 맛있다. 일본의 어느 목장에 가든 소프트크림을 먹는데 솔직히 다 맛있어.

 

우유와 생크림과 연유가 적정 비율로 섞인 듯한 그런 맛. 바닐라 향도 사알짝 나고...

 

몽슈슈의 소프트크림도 맛있었는데

 

 

 

시로이 코이비또로 유명한 이시야의 소프트크림도 맛있네.

 

 

 

 

여기도 오전에 와있으면 좋을 것 같네.

 

 

 

양이 많다.

 

 

 

밤이 되니까 더 이뻐진 것 같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삿포로 시의 외곽이라 그런지

 

저 뒤에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것이 보인다.

 

 

지진 이후라 얼마나 절전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이쁜데...

 

 

 

 

 

더 구경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18시 좀 지나고 이온 핫사무 発寒 점으로 으로 향했다.

 

아 그런데 핫사무 이름 귀엽네. ㅎㅎ

 

앗! 사무~ 같은 느낌.

 

한자로 보면 추위를 발한다는 뜻인데... 음... 그래서 여기가 좀 더 추운건가?

 

 

할로윈이라고 이런거 놓은 것 같은데...

 

이건 좀 무서운데.

 

 

잘 있어~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다음에 또 올게!!

 

 

이온 핫사무점으로 향하는 길.

 

시로이 코이비토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 것 같다.

 

삿포로에 이온이 여러 곳 있긴 한데, 그나마 루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갈 수 있는 이온은 여기가 가장 괜찮은 것 같았다.

 

오사카에서도 그렇고 나고야나 큐슈, 시즈오카 등 개인적으로는 혼자 여행하면서 이런 외진 길들을 다니는 걸 좋아한다.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이면 위험하겠지만 일본에서는 크게 문제되는 경우가 없으니...

 

게다가 이 핫사무 지역 같은 경우는, 슬럼가인 것 같지도 않다.

 

못 사는 동네는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 잘 사는 동네도 아니고... 적당한 아파트들도 꽤 되고 괜찮아 보이는 주택들도 밀집되어 있다.

 

 

가다보니 이온이 보이기 시작.

 

이 정도 이온이면... 꽤 큰데??

 

돗토리 요나고의 이온몰이나 나고야의 이온몰, 후쿠오카의 이온몰이 엄청 컸는데 물론 그 정도 급은 아니지만 여기도 작지는 않은 편이었다.

 

건물의 절반 정도만 사진에 찍혀 있으니...

 

왠지 삿포로의 다른 이온들도 클 것 같긴 하네.

 

크게 크게 지을 수 있는 부지 확보가 용이할 것 같으니.

 

여하튼 이온 핫사무점을 구경하러 들어가 보았다.

by 카멜리온 2018. 9.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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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의 르타오 본점을 나와서...

 

응? 생각해보니 르타오 이름 오타루 거꾸로 한 느낌인데??

 

본점이 오타루에 있다는 걸 보면 왠지 정답일 것 같은 느낌.

 

아니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르타오 본점을 나와서 롯카테랑 키타카로를 찾으러 옆으로 돌아가 보았다.

 

오타루는 르타오 뿐 아니라 롯카테이랑 키타카로도 유명하다고.

 

 

 

이건.. 키타카로겠구나

 

北菓楼 북과루

 

멀리서 보면 눈에 안 띄는 건물인데, 인식하고 보면 독특하게 잘 지어놓은 건물 같다.

 

 

그런데 키타카로는 나한테는 별 매력포인트가 없었다.

 

바움쿠헨으로 유명한 곳인듯.

 

 

그리고 롯카테

 

六花亭 육화정

 

키타카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건물 스타일이 비슷해서 무심코 지나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롯카테이라고 부르는데, 장음처리해서 롯카테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센세를 센세이라고 하진 않으니까.

 

 

 

 

 

롯카테는 나도 몇번 들어본 곳인데, 이유는 역시 그 유명한... 마루세이 버터 샌드 マルセイバターサンド 때문.

 

 

바로 이것. 마루세이 버터샌드.

 

[화이트 초콜릿과 홋카이도의 버터로 만들고 건포도까지 넣은 크림을 비스켓으로 샌드.]

 

4개에 소비세 포함 500엔

 

전에 일본 살 때 홋카이도 잠깐 다녀온 누나가 선물로 사다줘서 먹어봤었는데

 

그 때는 이게 그리 유명한 것인지 몰랐다.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럼레즌샌드라고 생각했었는데...

 

 

 

아 그런데 마루세이 버터샌드는 마루세 버터샌드라고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마루세이라고 표기하기로 했다.

 

히라가나로 まるせい라면 마루세라고 읽기야 하겠지만 카타카나로 マルセイ라고 쓰여있으니..

 

マルセㅡ 라면 마루세라고 읽었을 것.

 

물론 이 마루세이가 丸成 에서 온 것이 분명하니 마루세라고 읽어야 할 것 같긴한데, 이 경우는 카타카나 표기의 특수성때문에 그냥 마루세이로 표기하기로.

 

 

담배같네

 

 

구경하던 중에 내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어? 이거 그거 아니야? 한국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쿠키오.

 

자세히 보니 유키콩 치즈 雪コンチーズ 라는 제품인데, 베이크드 치즈케이크를 코코아 비스킷으로 샌드했다고 한다.

 

유기농콩 치즈 ㄴㄴ 유기 콘치즈 ㄴㄴ 유키콩치즈 ㅇㅇ

 

200엔인데 2층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왠지 쿠키오 느낌일 것 같아서 먹어보기로 했다.

 

이 정도 양은 부담되지 않을 듯 싶기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이런 진열대가.

 

소프트크림에 코코아 비스켓을 꽂아주는 제품도 있었다. 그건 300엔이고 판매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었다.

 

방금 전에 르타오에서 소프트크림을 먹었으니 그냥 유끼콩치즈나 먹어야겠다.

 

 

2층 공간.

 

어쩐지 롯카테 들어왔을 때부터 2층에 사람이 뭔가 바글바글하다 생각했는데 인기 좋구나.

 

 

야끼콩치즈는 주문받자마자 만들어준다.

 

치즈케이크와 코코아비스켓을 주문 즉시 샌드해주는데, 역시 코코아비스켓의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서인듯 싶다. 물론 치즈케이크를 시원하게 제공하겠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저 포장지에도 '2시간 이내에 드시는 걸 추천해요'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커피는 무료 서비스.

 

커피에 우유까지 넣어서 가져왔다.

 

 

이게 바로 유키콩 치즈.

 

생긴건 쿠키오 비슷해. 정말.

 

 

 

물론 식감과 맛은 전혀 달랐다.

 

 

 

 

유키콩치즈를 다 먹고 내려와서 다시 둘러보니

 

아까는 눈에 띄지 않았던 코코아 비스킷인 유키야콘코 雪やこんこ 가 눈에 띈다.

 

근데 이름 왜 이래? ㅎㅎ

 

[블랙 코코아 넣은 비스킷으로 화이트 초콜릿을 샌드했습니다.]

 

아.. 쿠키만 있는게 아니고 화이트초콜릿 샌드구나.

 

이거 시로이 코이비또랑 쪼-끔 비슷하겠네. 맛이랑 식감은 많이 다르겠지만.

 

 

 

 

롯카테를 나와서 다시 처음 이 거리에 들어섰던 곳으로 돌아가는데, 아까보다 길거리에 사람이 좀 늘어난 느낌이다.

 

 

 

아까 스누피 차야 오타루에서 '아 여기서 밥이나 먹고 갈까'하고 메뉴를 봤었는데

 

정말... 내가 아무리 스누피를 엄청 좋아한다고는 해도 떙기는 메뉴가 없었기에 살 것들만 사고 나와버렸다.

 

그러다가 돌아가는 길에 괜히 미련 남아서 스누피 차야 들어가서 다시 메뉴판 정독.

 

그런데.. 정말 먹을 것이 없는 걸.

 

내가 잘 안 먹는 음식들이 몇 있는데

 

아예 못 먹는 음식은 탕수육 소스(탕수육 자체는 가능. 그래서 부먹 극혐)라서 일본에서도 스부따나 앙카케류 음식들은 안 먹었다.

 

먹기는 하되 좋아하지는 않는 음식은 오므라이스 계열로, 정확히 말하자면 밥과 케첩의 조합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면과 케첩 조합인 나폴리탄 같은 건 먹는데, 밥과 케첩을 섞어 놓은 볶음밥 류는 불호.

 

그리고 그 연장 선상으로 카레라이스(이건 정말 너무 많이 먹어서 질린 음식)나 하야시라이스 같은 계통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데미그라스 소스를 밥에 얹은 것도 그다지...

 

공통점을 따 보면 '새콤 느끼하면서 걸쭉한' 애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듯..

 

오므라이스는 보통 케첩이나 데미그라스 소스 등이 꼭 포함되므로 오므라이스를 잘 먹지 않게 된다.

 

 

 

 

그런데 하필 스누피 차야의 음식들은 절반 이상이 오므라이스, 데미그라스 소스가 들어간 제품군이었다.

 

 

내가 스누피 다다음 정도로 좋아하는 무민도 오타루에서 한 코너 차지하고 있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중.

 

 

 

 

오타루의 편의점들은 텅텅 비어있다. ㅎㅎ 홋카이도 지진의 여파로.

 

 

그래도 로손 모찌롤은 많이 들어왔네

 

키나코모찌 모찌롤은 안보이지만..

 

 

 

신발매 되었다는 수량한정 고디바 콜라보 제품 2종류는 어딜가든 보였다.

 

얘네도 거의 매달 꾸준히 2개씩 나오는 것 같은데... 이젠 먹고 싶은 마음도 안 드네.

 

 

 

 

 

로손의 프리미엄 롤케이크도 이번에는 시즌한정 제품이 없나보다.

 

기껏해야 오리지널과 이 초코롤케이크가 전부였다. 홋카이도에서는..

 

 

오타루의 상점가.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람은 별로 없다. 이 상점가 끝에 내가 머물었던 호텔이 있다.

 

 

자전거 렌탈샵도 보였는데

 

생각해보니 자전거 탈 생각을 안 했네. 아까 철도에서 사진찍을 때 보니까 관광온 듯한 4인 일본인가족이 렌탈사이클로 돌아다니던데...

 

다음에 또 오타루 오게 되면 3일은 오타루에 있으면서 날 좋은 날은 자전거나 타고 돌아다녀야겠다. 다음에는 겨울에나 홋카이도 오게 될 것 같지만.

 

 

이 상점가에 온 이유 중 하나. 빵집.

 

근데 이 빵집엔 멜론빵이 아예 없었다. ㄷㄷ 일본 빵집에 그런게 가능하다니...

 

 

호텔에 들러서 체크아웃하면서 맡겨놓은 짐을 받아들고 다시 오타루역으로 향했다.

 

오타루 역은 도착했을 때에는 작다고 생각했는데, 잘 보니 그리 작지도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첫날 오타루 역 오자마자 들른 역사 내 빵집.

 

그 때는 멜론빵이 5개인가 밖에 안 남아있었는데...

 

근데 평범한 멜론빵이라 구매하지 않았다.

 

소비세 포함 173엔.

 

 

삿포로로 가는 JR을 기다리는 중.

 

 

 

 

 

근데 내가 타려고 기다리던 삿포로행 열차가 취소되었다고, 신치토세행 쾌속을 타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그래서 다른 탑승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그건 20분 더 늦게 출발하는데...

 

 

 

르 타 오

 

 

 

 

기다리다가 삿포로로 가는 전철에 몸을 실었다.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리는 전철은 참 인상적이었는데, 그렇게 바다를 보고 달리다가 바다가 보이지 않게되고나서 십여분 지나자 삿포로에 도착했다.

 

오타루에서 삿포로까지는 쾌속으로 50분도 채 걸리지 않는 듯.

 

 

개찰구 나오자마자 보이는 리틀 머메이드.

 

리틀 머메이드가 홋카이도에도 있을 줄 몰랐는데... 전국구급 빵집이었구나.

 

그런데 여기도 멜론빵은 없었다... 뭐지 홋카이도... 멜론빵 불모지인가.

 

 

배가 고파서 일단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대학교 동기 누나가 인생 식당이라고 강추한 잇핀의 부타동을 먹으러...

 

토카치 부타동 잇핀 十勝豚丼 いっぴん

 

삿포로 JR역의 스텔라 플레이스 ステラプレイス  6층인가에 있다.

 

 

 

 

하루 50식뿐이라는 수량 한정 부타잔마이를 먹고 싶었는데...

 

저건 품절이라고 ㅠㅠ

 

 

 

 

여기서는 고기양, 밥 양을 각각 골라서 조합하여 주문 가능하고, 고기 잘라주는 크기랑 소스 양 등을 고를 수 있다.

 

밥과 고기 모두 가장 적게 한 '하프'는 594엔

 

고기는 기본에 밥을 적게 한 '고항스쿠나메'는 777엔

 

고기는 적게하고 밥은 기본인 '하프 오오모리'는 658엔

 

기본 부타동은 842엔

 

고기를 많게하고 밥은 기본인 '토쿠모리'는 1166엔

 

고기는 기본이고 밥을 많게 한 '오오모리'는 907엔

 

고기와 밥 모두 많은 '토쿠토쿠'는 1231엔이다.

 

그리고 미소시루는 216엔, 129엔 두 종류.

 

 

배부르게 토쿠토쿠로 먹고 싶었지만 그렇게 먹으면 다른거 먹기가 힘들 것 같아서 고기는 기본에 밥이 많은 오오모리로 주문. 그리고 216엔짜리 미소시루도 주문했다.

 

 

그렇게 나온 나의 잇핀 부타동!

 

 

 

 

 

어... 별 기대 안 했는데 맛있네;; 연한 숯불구이 돼지고기에 살짝 달짝지근 짭짤한 소스의 절묘한 조합!!

 

어제 배고플 때 먹었던 오타루 와키사카 텐동보다 맛있는 것 같아.

 

와키사카텐동은 가장 비싼걸로 먹어서 2200엔이지만 여기는 아무리 돼지고기 덮밥이라고는 해도 가장 비싼게 1200엔대... 내가 먹은 오오모리는 900엔!

 

원래부터 해산물 튀김보다 숯불돼지고기가 더 맛있는건가??

 

일본의 덮밥인데 짜지 않아서 놀라웠고 고기도 질기지 않아 좋았다.

 

뭔가 한국스러운 맛이긴 한데, 그 말은 내 입에 잘 맞는다는 이야기.

 

 

 

배부르게 먹고 호텔로 향했다. 이번에는 잇핀에서 부타동 먹으면서 예약했는데

 

공실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는 플랜이라, 본래 가격에 비해 정말 저렴하게 땡처리 처럼 나온 곳이 있어서 그 곳으로 예약했다. 남은 3일간 게속 거기서 지내려고 찾아봤는데 딱 하루 이 날만 저렴하고 나머지는 다시 엄청 비싸져서 하루만 숙박하기로.

 

호텔 위치도 가장 번화가처럼 보이는 스스키노에서 멀지도 않아서 괜찮은 것 같다.

 

 

월요일은 일본에서는 국경일이라, 토.일.국휴일에만 구매할 수 있는 삿포로 지하철 일일패스권인 도니치카를 구매할 수 있었다.

 

520엔에 삿포로 지하철을 마음껏 탈 수 있다. 물론 버스랑 삿포로 시덴(시영 노면전철)은 불가능.

 

 

도니치카 티켓으로 삿포로역에서 탑승하여 스스키노 역에 내려 호텔 체크인하고 짐을 두고 바로 오도리 공원 大通公園 으로 향했다.

 

 

 

처음 본 삿포로 TV 타워.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여기 구경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도리역에서 도자이센 東西線 을 타고 종점인 미야노사와 宮の沢 역으로 향했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白い恋人バーク가 미야노사와역에 있기 때문인데, 6시에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빨리 가야 했다.

by 카멜리온 2018. 9. 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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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기

 

이번엔 꼭 끝까지 잘 써봐야지...

 

아예 안 쓴 여행기도 꽤 있고, 도중에 쓰다가 만 여행기도 몇 있다보니...

 

좀 가볍게 써야 끝까지 쓸 수 있을 것 같으니 간략간략하게 써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기 오타루 01은 건너뛰고 오타루 02부터 써야지! 헤헤

 

 

여행 첫날에 삿포로에 가다가 바로 오타루로 직행했다. 이렇게 하는게 여러가지 면에서 훨씬 나은 것 같아서.

 

새벽에 지진 때문에 잠을 좀 설쳤지만 그래도 3시간 정도는 잔 듯.

 

다행히 날씨는 매우 맑았다.

 

 

 

내가 보기에 오타루 자체는 주민도 적고 조용한 동네인 것 같다. 오타루 역 바로 앞의 큰 도로인데도 차들이 세네대 다니는게 고작이니까. 오후든 오전이든.

 

도로들은 넓직넓직한데 사람도 별로 돌아다니지 않는다. 오타루역 자체도 작고.

 

그냥 한적한 일본의 작은 마을. 다만 유명 관광지라 그 쪽으론 나름 발달한 듯한 마을.

 

 

 

횡단보도마다 저게 찍혀있다.

 

 

 

오타루역에서 쭉 내려오면 바로 오타루 운하가 나오는데, 오타루 운하 쪽에서 오타루역 쪽을 바라본 모습.

 

정면에 보이는 도로의 끝에 오타루역이 있다.

 

 

어제 본 오타루 운하의 야경은 생각보다는 별로 볼 것이 없었는데...

 

지진때문에 운하도 절전모드인가??

 

개인적으로는 날씨 좋은 오전에 보는 운하가 더 괜찮은 것 같다.

 

 

어제도 관광객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도 조용한 편.

 

홋카이도 여행 다니는 동안 한국인 보기가 어려웠는데 오타루 야경 볼 때에 두 명 보긴 했었다.

 

그 외에는 전부 일본인, 중국인...

 

 

빅뱅의 꽃길을 들으며 여유롭게, 햇빛에 반짝거리는 운하를 따라 아침 산책.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정말 적당한 기온에, 전혀 높지 않은 습도.

 

따스한 햇살이 기분좋을 정도다.

 

 

 

 

오타루에는 이런 노점상이 몇 있었는데,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나, 악기 연주하고 있는 사람, 수제로 만든 작품들을 팔고 있는 사람 등등

 

한적한 운하의 느낌에 은근 잘 어울리는 분들이었다.

 

 

 

 

오타루 운하에는 갈매기가 많이 날라다녔는데

 

잘 생각해보니 오타루가 바다 바로 옆이잖아??

 

홋카이도가 섬이라고는 해도, 남한 면적의 80%에 가까운 면적을 자랑하는 큰 섬이라 내륙으로 들어가면 바다를 보기 어려운데...

 

그래, 삿포로 가기 전에 오타루에서 바다나 보러 한번 가볼까.

 

 

 

 

 

패밀리마트에서 파는, 홋카이도산 멜론 퓨레 잼 사용한 더블크림 샌드(멜론&밀크)

 

 

그리고 현재, 일본은 시오빵과 콧페빵이 유행하고 있다.

 

몇년 전 부터 유행하긴 했지만, 홋카이도는 일단 지금 붐인 느낌.

 

헌데 편의점은 일부 제품들 빼고는 거의 비슷하게 가니까 다른 지역의 패밀리마트도 윗 사진처럼 콧페빵 시리즈를 냈겠지.

 

 

포키 신제품이라는데 음...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

 

 

오타루 운하에서 바로 바다로 향하는 중.

 

사람도 없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좋다.

 

 

 

가는 길에 만난 새끼고양이.

 

내가 관심 좀 달라고 재롱을 아무리 떨어봐도 쿨-하게 무시하고 주변만 두리번 거린다.

 

 

 

 

 

계속 귀찮게 굴자 마지막에 한번 째려보는 오타루의 흔한 길냥이.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 둘을 한 장에 담아보았는데

 

검은 고양이 찾기가 어렵구만.

 

 

길고양이들 집인듯.

 

아니... 길고양이라고 하기 애매한데 이거?

 

인간 집에서 사는 건 아니니 집고양이는 아닌데, 지 집에서 사니까 집고양이라고 해도 될 것 같고...

 

그런데 집이 길에 있는 애매한 집이야.

 

 

얘도 날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원래 고양이들이 다 그렇지만.... 관심받기 힘드네.

 

 

길냥이들을 뒤로 하고 좀 더 가니 보이는 바다.

 

 

월요일 아침부터 낚시하러 온 사람들이 보인다.

 

 

 

오타루의 바다.

 

 

 

낚시하는 사람들 많네.

 

좋구만.

 

 

 

까마귀

 

 

 

 

 

 

 

가다보니 한 순간 비둘기들한테 포위당한 상황.

 

엄청 외진 곳에서...

 

무서워서 뒤로 돌았는데

 

 

바로 뒤에 있는 지붕 위에 비둘기가 엄청나게 많았다.

 

뭐여 이거

 

 

까마귀들이랑 전면전이라도 할 생각인가.

 

 

그냥 정처없이 걸어다니는 중.

 

오전 이른 시간에 바다 바라보며 걸어다닌건 정말 나이스한 선택이었다. 역시 음악과 따스한 햇빛과 함께라면 최고지.

 

 

가다보니 뭔가 사람이 많아지고... 꽤 있어보이는 거리가 나왔다.

 

 

 

왠지 여기가 오타루에서 유명한 거리 같은데.

 

 

 

큐슈에서나 보던 금상 고로케가 여기에도 있었다.

 

사카이쵸점인가?

 

 

간단하게 조사한 바로는 오타루가 르타오 홈그라운드던데... 그래서 르타오 매장이 4개 이상 보였다.

 

그 중 하나가 이거

 

 

 

 

또 하나는 이거.

 

초콜릿 전문 LeTAO인듯.

 

 

 

 

'멜론 더블 MELON DOUBLE -홋카이도 적육멜론 사용'

 

음... 르타오는 이 치즈케이크가 유명한데.. 멜론맛이라니...!!

 

솔직히 엄청 고민했다.

 

2층 카페에서 이거 먹고 갈 수 있을텐데, 중요한건 '빈 속의 내가 이거 하나를 다 해치울 수 있을까?'라는 것.

 

밥을 먹고 싶은데 아침부터 치즈케이크 하나를 다 먹자면.. 음...

 

근데 이거 멜론인데.. 멜론맛인데... 음....

 

 

 

 

 

 

 

고민하다가 결국 패스.

 

 

할로윈이라고 이렇게 할로윈 버전 '할로윈 포티론 더블 HALLOWEEN POTIRON DOUBLE'도 있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걸 발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스누피... 설마 스누피 타운이 오타루에????

 

아니, 스누피 차야 SNOOPY CHA-YA!

 

그런데 건물 하나를 다 쓰고 있다니!

 

 

 

 

황금 스누피

 

 

입구

 

 

그냥 스누피에 관련된 제품이 엄청나게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말차 마카롱도 판매. 스누피 차야 한정 상품.

 

 

 

예전에 도쿄 기치조지 키디랜드 스누피타운에서 사려다 안 산 쿠키 커터도 있네.

 

 

스누피랑 우드스탁 얼굴 도마.

 

 

 

 

내가 찾는 스누피 인형은 없었다.

 

그보다 일본 살 때 선물받은 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스누피 인형은 대체 어디갔을까... 누군가 가져간 거 같은데...

 

 

스누피 넥타이

 

 

 

유바리 멜론 케이크 夕張 メロンケーキ

 

이건 보자마자 바로 사야한다고 생각했다.

 

스누피에 멜론이라니... 뭐야 그게....

 

최고잖아....

 

 

 

 

 

 

하....

 

 

미친거 아냐?

 

게다가 이거 스누피 차야 오타루점 한정상품이여.

 

 

 

 

 

 

 

그리고 옆에도 스누피 차야 오타루점 한정 제품으로 보이는 세가지 제품이 있었다.

 

프리미엄 치즈 케이크였는데

 

딸기, 말차, 멜론 맛 세 종류.

 

첨엔 별 관심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50% 할인해서 판다고.

 

그래서 바로 2개 구매.

 

 

옷도 파는데, 오타루점 한정 셔츠도 몇 종류 있었다.

 

오타루점 한정 셔츠 중 하나가 좀 끌렸는데, M사이즈는 흰색 밖에 안 나오는 것 같다. S랑 L이 검정색만 나옴.

 

내가 원하는 건 검정색이라 패스...

 

 

 

 

 

 

 

스누피 차야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많은 주전부리를 파는데,

 

유후인 스누피 차야의 그런 아이스크림은 없었다.

 

물론 스누피 쿠키를 꽂아주는 아이스크림이 있긴 한데, 많이 불량식품스러워 보여.....

 

 

오타루의 이 거리는 생각보다 구경할 게 참 많았다.

 

오르골이랑 뭐 유리공예품 그런게 유명한 거 같긴한데

 

정말 구경하느라 시간 다 갈 정도.

 

목공예품도 많고....

 

이렇게 캐릭터 굿즈도 많고...

 

 

리락쿠마 멜론~

 

 

 

역시 홋카이도야.

 

멜론제품들 정말 엄청나게 많네.

 

 

전에 샀던 샴고양이 컵.

 

 

 

아 얘네들 엄청 많이 모아놨네. ㅋㅋ

 

 

한국에도 많이 들어와서 아트박스만 가도 볼 수 있는 녀석들인데

 

빌리지뱅가드나 도큐한즈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

 

그런데 못보던 애들이 은근 많아서, 어딜 가든 새로운 애들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

 

 

이건 개구리가 아니라 카멜레온 느낌인데.....??

 

저거 너무 꼬리같잖아.

 

 

결국 여기서도 이것저것 구매.

 

 

좀 더 가보니 르타오 본점으로 보이는 건물이 나왔다.

 

아 그런데 날이 정말 좋아서 구경하기도 좋네.

 

사람도 별로 없고.

 

 

이게 바로 르타오 본점...으로 보이는 건물.

 

 

본점 한정이라는 밀크 파이 슈는 완판되었다고 한다. 아직 오전인데..??

 

 

르타오 본점 1층 구석에 아까 완판되었다는 슈랑, 소프트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있었다.

 

 

 

 

아이스크림 정도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잘 보니 할로윈 한정으로 호박맛이 나와있는 상황.

 

그래 소프트크림 하나만 먹어보자. 르타오 본점의 할로윈 한정 소프트크림은 뭔 맛일까.

 

 

 

 

르타오 건물 앞 공원 같은 곳에서 먹었다.

 

 

소프트크림이라 그런가 바로 녹아버리네.

 

 

내가 앉아있는 곳 우측.

 

 

앉아있는 곳 정면.

 

 

 

 

 

 

 

 

맛있었다.

 

일본의 소프트크림이야 뭐 맛없게 하는 곳이 없으니...

 

상향평준화 되어있다고 해야할까.

 

르타오꺼라고는 해도 그냥 '맛있다' 외에 다른 표현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아까 스누피 차야 오타루점에서 산 것들.

 

쇼핑백도 마음에 든다.

by 카멜리온 2018. 9. 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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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고향 친구들과 포항으로 여름휴가를 갔다.

 

맨 처음에는 다섯명이서 가기로 했었다. 전부 대전사람이지만 지금은 각각 서울에 두 명, 수원에 한 명, 김제에 한 명, 세종에 한 명 이렇게 떨어져 있어서 자주 못보기에 이번에 다같이 놀러가자고 했는데,

 

일정 의논과정에서 우리가 장난치는 녀석 한 명이 급 빡쳐서 단톡방을 나가는 상황이 발생했고, 다들 사과했지만 그 녀석은 심하게 빡쳐있어 절대 가지 않을거라는 입장을 고집했기에 결국 네 명이서 가기로 결정.

 

그런데 8월 초에 다른 한 명이 사정이 생겨 못 가서 결국 세 명이서 가게 되었는데 하필 와도 태풍이 이 떄 오네 ㅋㅋㅋㅋㅋ

 

성수기 피해서 23일에 가자고, 장소는 포항으로 하자고 제의한 것이 삐져서 나간 그 친구인데, 여행 당일에 우리보고 쌤통이라는 식으로 카톡을 보내옴 ㅋㅋㅋㅋ

 

저주인가!

 

 

 

 

 

 

 

 

포항에 도착한 12시경 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고 그냥 흐린 정도였다.

 

허나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결국 해수욕은 물 건너갔기에 우리는 한번 잘 먹어보기나 하자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래서 맨 처음에 간 곳은 포항 어디였지 북부시장이었나

 

거기에 있는 새포항 물회집

 

바닷가 도시는 사실 회가 가장 유명하다보니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일단 검색해보다가 삼대천왕에도 나온 곳이고 원래부터 인기도 좋은 곳이라길래 한번 가보았다.

 

 

가장 기본인 물회.

 

15000원.

 

 

물회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물회로, 광어로 만든 것이었다.

 

 

 

얼음과 쪽파 김가루 깨 오이 무? 혹은 배?로 보이는 것들이 들어있었다.

 

 

양념장은 기본적으로 들어있었는데, 비벼서 먹어보니 추가로 더 넣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입에 맞을까 싶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양념장이 대중적인 입맛에 맞춰진 그런 맛인지라 씁쓸하거나 새콤한 맛은 별로 없고, 매콤달콤한 맛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무처럼 보이는 녀석은 배였는데

 

배가 오이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아삭아삭 달콤하니 맛있었다. 설탕물에 좀 담궈놓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이 달콤한 배가 포인트!

 

 

어쨌든 여긴 성공.

 

맛있었다.

 

 

그 유명하다는 영일대 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ㅋㅋㅋ

 

역시 비가 내리고 태풍이 오다보니 사람이 한~~ 명도 없어.

 

그냥 길거리에 사람이 없어.

 

바로 앞에 큰 맥도날드나 스벅에조차 사람이 한 두명 있는게 끝이야.

 

일기예보가 갑자기 비로 바뀐 것도 아니고 5일 전부터 태풍 온다고 난리치는 상황에서 고대로 휴가 오는 사람은 우리들밖에 없을겨.

 

아 물론 2015년 9월 초에 친구 두 명과 일본 도쿄 놀러갔을 때에도 6일 중 5일 정도를 태풍과 함께 여행하긴 했는데... 그건 국내여행이 아니었으니 여행일정을 변경하기가 힘들었지..

 

 

영일대....

 

다음에는 성수기에 와봐야겠다.

 

 

 

우리가 머문 호텔은 갤럭시 호텔

 

1, 2층에 투썸플레이스가 있고 지하 1층에는 준코가 있었다가 지금은 준코 비슷한 다른 가게로 바뀐 그런 호텔이었다.

 

뷰는... 내가 보기에는 층 당 1개 정도의 방을 제외하고는 전부 바다가 보이지 않을 듯 하다.

 

 

영일대에 있던 빨간 코뿔소

 

원래 예정은 해수욕이었는데 그걸 하지않다보니 시간이 남아돌아서, 어딜갈까 하다가.... 간식 좀 먹자고 막 찾아보다가 걍 호미곶이나 가보자고 결정.

 

 

영일대에서 호미곶까지는 꽤 거리가 있었다.

 

자동차로 1시간 넘게 걸렸던 것 같은데... 구룡포와 포스코 등을 지나 도착한 호미곶.

 

몰랐는데 호미곶 한자가 虎尾串 이었다. 호랑이 꼬리라는 뜻.

 

어렸을 때, 한반도 지도를 보면 항상 눈에 띄던 그 곳. 완만한 곡선을 보여주는 동해 해안가 중에서 유독 혼자 뽈록 튀어나온 그 곳.

 

토끼 꼬리같이 생긴 그 곳.

 

그곳이 사실 호랑이 꼬리였고, 그리고 호미곶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드디어 와보네.

 

 

 

 

태풍이 오는 중이었지만 놀러온 사람들이 몇십명은 있었다.

 

 

이게 그 유명한 베르세르크의 고드핸드 상생의 손.

 

호미곶은 이게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엣날에 일본 이세 伊勢 놀러갔을 때, 외딴 곳까지 보러간 부부바위가 생각나네.

 

정말 그거 하나 딱 바다에, 것도 바로 가까이에 있고 끝이었는데.

 

 

 

물론 이 상생의 손은 생각한 것 만큼 괜찮았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뭔가 지옥도같은 느낌도 들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

 

 

 

태풍이 불어서 그런지 파도가 꽤나 높았다.

 

오랜만에 가까이에서 보는 바다인데 덥지 않아서 그런지 여름바다 보는 느낌은 아니었다. ㅎㅎ 당연한건가??

 

 

이제 상생의 손을 뒤로 하고 다시 돌아갈 시간.

 

사실 저 손가락 다섯개에 각각 다섯마리의 갈매기가 앉기를 계속 기다렸는데 안 앉아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친구 한 녀석이

 

 

 

'앉았다!! 앉았다!!'

 

외치길래 돌아보니

 

 

 

드디어 다섯마리!!

 

4-50분 정도 이 근처를 돌아다니며 기다렸는데 드디어!!

 

비장해보이는 상생의 손 + 갈매기 오형제를 찍었다. ㅎㅎ

 

 

 

 

상생의 손 근처 박물관에서는

 

친구들이랑 곤충로봇배틀도 붙고

 

공기미사일발사대도 만들어서 내기도 해보고

 

이런저런 구경들을 했다.

 

호미곶에 딱히 할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 ㅡ.ㅡ; 그런데 나름 재미있네 이거 ㅋㅋ

 

 

이건 거미로봇이라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먹자! 고 해서 많은 가게들에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과메기는 철이 아니라고....

 

여기서 가장 유명한 것은 대게인데, 다들 대게는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나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포항으로 돌아왔다.

 

 

 

 

결국 간식을 못먹어서 바로 저녁을 먹자고 했는데, 어디로 갈까 찾아보다가

 

영일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참치마찌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뭐 먹을까하다가 나온 후보 중 하나가 참치였는데 검색해보니 여기가 가깝기도 하면서 평이 나름 괜찮아서..

 

 

참치는 대뱃살과 뽈살까지 나온다는 스폐셜 코스로 먹었는데

 

구성은

 

 

이렇게 참치 7부위와 마구로스시가 기본으로 제공되었고,

 

 

 

 

참치구이

 

 

메로찜

 

 

우동

 

 

새우튀김이 나온다.

 

솔직히 이 중에서 내 입에 맞았던건 참치초밥이랑 새우튀김, 메로찜이었는데

 

참치회는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좀 많이 얼어있다고 해야하나... 입에서 살살 녹는 그런 참치가 아니었어!!

 

내가 아는 참치회는 이런 맛이 아니었는데... 대뱃살조차 맛이 그닥이라니... 다만 뽈살이 일곱부위 중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아는 그 부드러운 참치의 식감을 참치초밥에서 느낄 수 있었다. 원래부터 회보다는 초밥을 더 좋아하는 나이지만, 초밥은 정말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는데, 참치회는 심하게 차갑고 딱딱한 편이었다.

 

사실 친구들도 나중에 들어보니 회보다는 초밥이 더 맛있었다고들.

 

그래서 초밥은 4번이나 더 추가해서 먹고, 참치회는 딱 한번 추가했다.

 

새우튀김은 솔직히 막 튀겨내서 맛있을 수 밖에 없었고, 메로찜 또한 방금 막 한 찜이다보니 엄청나게 부드럽고 맛있었다.

 

데리야끼소스도 정말 잘 어울렸고.

 

참치구이는 구운지 좀 오래된 것인지 많이 딱딱하고 뻑뻑했다.. 우동은 면만 미리 삶아놨던거에 국물만 넣었는지 밀가루맛이 심하게 나는 편.

 

그런데 어쨌든 참치초밥과 메로찜이 매우 맛있어서 만족한 곳.

 

우리가 들어갈 때에는 손님이 아예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 10명 정도는 있었던 것 같다.

 

 

밥을 먹고 난 후, 밤의 영일대 해수욕장에 와봤는데

 

역시나 비가 와서...

 

헌데 낮보다는 사람이 좀 있었다.

 

우리처럼 놀러온 듯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았고, 비오는 와중에도 산책하는 듯한 사람들도 있었다.

 

비를 피해서 술판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도 몇 있었고.

 

 

 

 

 

24일 아침.

 

거짓말같이 날씨가 엄청나게 맑아졌다. ㅋㅋㅋㅋㅋ

 

22일이든 24일이든 날짜를 그 때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어떻게 잡아도 23일에.... ㅋㅋㅋ 솔직히 7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달 간, 포항에 비온 날이 하루 정도 밖에 없지 않을까 싶은데.

 

그게 8월 23일. ㅋㅋㅋㅋ

 

태풍이 2일 정도는 있다가 갈 것 같았는데 하루만에 맑아지네.

 

태풍이 지나간 뒤의 하늘은 엄청나게 맑았다.

 

어쨌든 뭔가 좀 많이 아쉽네.

 

 

 

갤럭시호텔은 태권브이 관련 진열품이 많은 것이 특징.

 

 

첫 날부터 모든 여행일정이 꼬인 우리는, 2일째에는 그냥 대구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사실 내가 23-24일에 포항 가는 김에 22일이든 25일이든 혼자서 대구 빵집구경할까 한다고 말하니까

 

다른 친구들도 그럼 같이가자고. 24일에 포항에서 좀 놀다가 대구 가자고 그러길래

 

결국 24일은 다같이 대구 구경.

 

김제에 사는 친구 한 녀석은 아내가 빵을 엄청 좋아하다보니 유명한 빵집들 가서 빵 많이 사오라고 시켰다고. ㅋㅋ

 

대구로 넘어가기 전에 들른 이 어니스크라는 빵집은, 포항에 위치해있는데

 

아파트 단지 상가내에 있어서 접근성은 좋지 않았지만 대구가는 길목에 있길래 내가 들르자고 했다.

 

 

꽤 규모가 있는 중형빵집.

 

여기서 대략 6개 정도의 빵을 샀는데 어- 맛있었다. 빵집들 빵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아마 멜론빵만 올라오겠지만)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대구의 빵집.

 

헌데...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빵집인데...

 

 

지금 8월 24일인데... 중순은 보통 20일까지 아닌가요. ㅠㅠ

 

아쉽게도 아무런 소득없이 돌아서야 했다.


친구들한테 욕먹음 ㅋㅋ

 

다음에 다시 와야겠네 이거.

 

 

 

다음으로 우리는 대구의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동성로에 갔다.

 

동성로 중앙로 근대골목 뭐 이런 이름들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오전부터 사람이 많긴 했다.

 

대구의 중심지답게 젊음이 넘치는 거리였다.

 

우리가 점심 먹으러 간 곳은 도툐 다이닝. TOKYO DINING

 

 

 

 

바로 앞에는 빠다 롤 프랑스였나? 그런 빵집이 있는 듯.

 

 

볶음밥이랑 돈까츠, 돈부리, 햄버그 스테이크 이런 음식들을 파는 곳이었는데

 

우리는 전부 햄버그 스테이크를 골랐다. 전부 10500원.

 

내가 고른 이 것은 데리야끼 함바그 스테이크.

 

 

다른 한 친구가 고른 이것은 토마토치즈 함바그 스테이크.

 

다른 녀석은 크림소스 함바그 스테이크를 골랐는데 도쿄다이닝에서 가장 인기인 것은 크림소스 함바그 스테이크라고.

 

근데 비주얼은 크림소스 함바그 스테이크가 가장 별로였다. ㅎㅎ 그래서 사진 안 찍었지.

 

개인적으로는 역시... 치즈가 들어있는.. 이 토마토치즈 함바그 스테이크가 가장 나은 것 같네.

 

 

물론 내가 먹은 이 데리야끼 함바그 스테이크도 맛있었다.

 

아쉬운 것은 철판 함바그 스테이크가 아니라서 금방 식는다는 점인데, 철판 함바그 스테이크가 무조건 정석인 것은 아니니 그걸 아쉬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양은 혼자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다. 살짝 많은?? 모자르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그런 햄버그 스테이크의 두께와 크기.

 

 

사실 친구들도 나와 같은 말을 했지만... 햄버그 스테이크와 같이 나온 이 해쉬브라운이 더 맛있었다. ㅋㅋㅋ 역시 감자+튀김은 어마어마하군.

 

 

근데 고기도 부드럽고, 양도 적지 않고, 데리야끼 소스도 정말 내 스타일이었고.. 좋았다.

 

이것도 만족.

 

 

그 이후로 계속 된 빵집 투어.

 

태풍이 지나간 직후였지만, 대구는 대구인가보다. 엄청난 더위... 폭염이라고 불러도 될 더위였기에 이젠 동성로 빵집만 돌아보기로 했다.

 

빠다롤프랑스

 

 

 

 

이젠 서울에도 체인점이 많이 생긴 대구 근대골목 단팥빵.

 

정말 근대골목에 있는 근대골목 단팥빵에 왔네. ㅎㅎ

 

 

삼송빵집 본점.

 

삼송빵집도 체인점이 수도권에 생기기 전인 2013년인가에, 대구 놀러갔다 온 같이 일하던 제빵사동생이 사온 옥수수마약빵을 처음 먹어봤었는데

 

그 때 당시에도 꽤 맛있었다고 느꼈다.

 

지금은 매장이 워낙 많아져서 쉽게 접할 수 있기에...

 

 

 

 

 

그리고 밀밭 베이커리.

 

여기도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내가 상상하던 이미지와는 좀 다른 빵집이었다.

 

내가 상상하는 이미지는 다른 밀밭베이커리 매장일까?

 

 

 

동성로를 돌다가 다음으로 온 곳은 동대구역 - 신세계백화점

 

새로 생긴 신세계 백화점이 궁금했다.

 

그리고 재작년에 서울 쪽에서 일할 때 자주 가던 맛있는 돈까스 가게 사장님이 대구 신세계 새로 오픈하는 곳에 입점한다고 재작년 11월인가에 가게 정리하고 대구로 내려가셨기에 와보고 싶었다.

 

 

 

동대구역에는 빵집이 참 많았다... 이 요유빵도 대구오면 꼭 와봐야지 했던 곳인데, 금방 찾았고..

 

 

뚜레쥬르도 오픈 준비중.

 

 

삼송빵집도.

 

아 그런데 아까 갔던 본점에서도 안 팔았고, 이제까지 갔던 다른 삼송빵집에서는 안 팔던 제품을 여기서 팔고 있어서 구매했다. 여기도 들어가보길 잘한 듯.

 

 

 

빵장수 꽈배기

 

 

대구 근대골목 단팥빵

 

사실 근대골목 단팥빵에서도 찾는 제품이 있었는데... 신도림점에도 두 번이나 갔는데 없어서 대구에나 가야 있으려나 싶었는데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여하튼 결국 포항-대구 여름 휴가는 태풍으로 제대로 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그래도 호미곶도 가보고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며 회포도 풀고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되면 또 대구랑 포항 가봐야겠네. 괜찮은 곳이었다.

 

다만 이제 태풍과 여행하는 건 사양하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8. 8. 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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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池袋에 와서는, 가장 먼저.. '핫텐도 메론빵' 매장을 찾았다.

 

크림빵 전문인 핫텐도는, 크림빵 매장은 전국적으로 많지만, 멜론빵을 다루는 이 핫텐도 멜론빵 매장은 이 곳 밖에 없기 때문.

 

핫텐도 잼빵을 다루는 핫텐도 매장은 이전 글에서 이미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허나 이 핫텐도 멜론빵은... 나의 도쿄 멜론빵 탐방 목적 24가지 중 1가지인데다가, 것도 우선순위가 꽤나 높다.

 

중요도가 높은 만큼, 핫텐도 멜론빵 매장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지나가다 발견.

 

줄서있다.

 

 

멜론빵 전문점.

 

 

핫텐도 멜론빵.

 

바삭바삭 녹아내리는 멜론빵.

 

 

멜론빵 각 250엔.

 

커스터드, 말차, 초코바나나, 팥.

 

 

핫텐도 멜론빵은 포장지가 일반 핫텐도 크림빵과 다르다.

 

저 검정 포장지가 죄다 핫텐도 멜론빵.

 

물론 이곳은 핫텐도 크림빵도 판다.

 

 

멜론빵 모형.

 

 

4개를 전부 구매한 후, 핫텐도 멜론빵 매장, 바이바이.

 

 

이케부쿠로에 온 목적 중 하나는 달성했고, 나머지 두 개 중 더 큰 목표를 달성하러 도큐한즈에 갔다.

 

도큐한즈 초입에서 발견한, 악세사리 판매상에서 발견한 거북 멜론빵 악세사리들.

 

 

엄청 비쌌다는게 함정.

 

 

도큐한즈 1층에서는, 버섯 전시회중.

 

 

 

 

 

 

 

 

죄다 버섯...

 

엄청 많았다. 컬렉션 장난 아냐..

 

 

 

도큐한즈 화장실인데, 왜 찍었냐고?

 

여기... 이상해.

 

일단 저 침대같은게 있는 건 뭐, 아기 기저귀갈아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생각하면 되겠지만,

 

소변기가 엄청 커!!

 

내 인생에서 만난 소변기 중 가장 큰 것 같다. ㅡㅡ;

 

저 위에 올려진 까만 게 내 우산인데, 그냥 더럽게 커.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2M급 거인들이 써야 할 듯.

 

쓸데없이 뭐 이리 크게 만들어놨지.

 

 

 

 

아. 여기있네 빵통조림.

 

레알 빵통조림. ㅋㅋ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내가 먹어본 빵 통조림은 없네.

 

이번에 시즈오카 가서도 샀는데 그거.

 

캔빵.

 

 

예전에 세 장 구매했던 카멜레온 스티커.

 

이거... 비싸서 많이 못사...

 

만나기 힘든 녀석인데도 말이지.

 

 

 

뽑기.

 

 

이거 하고 싶었는데 품절.

 

 

 

이거 하나 함. 식빵 위 비둘기. ㅋㅋ

 

 

그리고 드디어 만난... 아이템들.

 

 

허나.. 내가 원하는 제품들은 없었다는 거~ ㅡ.ㅡ

 

 

 

게다가 이거 겁나 비싸!!! 12만원?!

 

 

 

 

그나마 좀 괜찮은거 있는데, 이런거.. 에비나 SA에서 이미 많이 샀다고. 키티로.

 

 

로빈..

 

 

 

 

 

한국에는 없는 버전인 나노블럭 카멜레온.

 

 

 

누가 장난감 꺼내다가 장난쳐놨다. ㅋㅋㅋ

 

 

 

후르츠 좀비.

 

이거 한국에도 들어와있더라.

 

 

저 멜론녀석이 좀 탐나. 근데 돈이 부족해서 낮은 확률에 기댈 순 없었다.

 

 

망상 아가씨.

 

새우초밥을 좋아해서.. 새우가 나오길 바랐는데...

 

정말 새우 나옴 ㅡ.ㅡㅋ

 

 

이건 다른 곳에서 발견한 망상 아가씨.

 

 

 

빵집

 

 

신주쿠로 돌아와서.. 배고파서 버거킹에서 쿠로타이쇼버거 먹어주고~

 

 

 

신주쿠에서 좀 쉬다가 긴자로 돌아가서 캐리어 꺼냄.

 

코인락커에 3일동안 맡겨놨다.

 

 

그래서 1400엔 추가요금!!

 

긴자 코인락커 비싸 ㅠㅠ

 

 

잠은 시부야의 아프레시오 넷카페에서 자기로 결정.

 

이미 니시카사이 아프레시오에서 회원카드를 발급받아놨기때문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다.

 

당연히 나이트팩! 1410엔!

 

결국 오늘은 많이 못돌아다녔다.

 

시즈오카 -> 도쿄 니시카사이 -> 신주쿠 -> 시부야 -> 이케부쿠로 -> 신주쿠 -> 긴자 -> 시부야

 

정도?

 

정말 많은 곳을 가려고 했는데, 힘드네... 

 

이 놈의 태풍은 대체 언제 사라질런지, 밤 늦게 긴자 코인락커에서 캐리어 빼가지고 시부야로 향하는 중에도 계속 약간씩 비가 내렸다.

 

심하게 내리진 않아서 캐리어가 젖는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우산을 아예 안쓰기는 애매한 정도.

 

여하튼 여행내내 짜증나게 구네 이놈의 비.

 

7일 저녁 일본에 도착했을 때부터 내리던게

 

10일 밤 늦게까지 계속 내리네 ㅡㅡ

 

 

11일 아침.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해진 도쿄 시부야의 하늘.

 

태풍은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나 오늘 귀국! 헤헤헿

 

 

시부야의 유명한 빵집, 비론viron도 방문해주고..

 

 

어제는 제대로 못봤던 시부야의 하치공 동상.

 

 

 

 

근데 돈이 다 떨어져서 세븐일레븐에서 방황.

 

안그래도 시간없는데... ㅡ.ㅡ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 만든지 5년정도 되었는데 손상이 가서인지 일본에서 아예 안되서 당황했다.

 

어제 신주쿠 시티은행 두 곳가서 해봐도 안되고..

 

돈을 충분히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비싼거 너무 많이 먹고, 시즈오카 가고 한게 좀 무리수였나보다.

 

가져온 돈 90%를 7-11일 일정 중, 7-9일에 다 써버렸으니. ㅡ.ㅡ

 

혼자 다니면 이런일 없는데 친구들과 다니다보니 나가는 돈이 많았다.

 

어쨌든 돈이 없었지만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말고 다른걸로 해결... 에휴..

 

 

 

다시 빵빵빵 구경.

 

 

시부야에서 전철을 타고 향한 다른 역.

 

그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고 싶었던 빵집 중 하나인, 안텐도.

 

여러 곳에 매장이 있는데, 오늘 그나마 시간상, 들릴 수 있는 매장으로 가봤다.

 

 

 

파티셰의 멜론빵.

 

 

앗빠레카레

 

 

비스켓 쇼콜라.

 

허나...

 

내가 찾는 멜론빵이 없었다.

 

안텐도의 그 멜론빵을 먹으러 온거구만..

 

셰프가 있길래 물어보니, 계절한정이라 지금은 안나온다고.

 

여름엔 안나오나보네..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없는 시간 쪼개서 들린 거였는데.

 

 

안텐도 뒤쪽 골목에 있던 빵집.

 

 

초코칩 멜론빵.

 

 

 

 

날 정말 좋네.

 

이제는 더울 정도다.

 

아니, 진짜 이제 땀나.

 

태풍 있었던게 더 나을지도 ㅡ.ㅡ;

 

 

역 환승하다 발견한 고베야.

 

 

이탈리아밤 몽블랑.

 

 

금상 수상한, 레즌아사이.

 

 

얘도 금상. 레장 리모네

 

 

져지크림 멜론빵!

 

돈만 여유로왔다면 사먹는데...

 

 

이번엔 좀 먼 곳으로 이동했다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목표로 했던 곳 중 한군데 정돈 오늘 더 돌아야지.

 

원래 시간이 많다면 여기랑 연계되는 곳 세군데를 한번에 돌아야 하는데.. 시간과 금전문제상, 딱 한군데만 들리기로 했다.

 

바로.. 츠키시마月島의 멜론빵 전문점.

 

역에서 내려 그 가게를 찾아가다 발견한, 탕 푸르 탕 이라고 하는 가게.

 

허허 T.P.T를 가게 이름으로 삼다니 ㅡ.ㅡ; 대단하네.

 

 

더 재미있는건, 바로 옆에 같은 이름의 가게가 또 있다는 것.

 

한 곳은 블랑제리, 한 곳은 파티셰리.

 

 

탕 푸르탕 의 멜론빵.

 

 

탕 푸르탕을 뒤로 하고, 츠키시마의 멜론빵 전문점을 찾으러..

 

이제 로밍도 끊긴지라,이 가게는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지도로 찾아가야 하는 상황.

 

 

 

다행히 헤매지않고 발견했다.

 

 

야키타테멜론빵.

 

焼きたてメロンパン

 

츠키시마 쿠에이.

 

月島 久栄

 

 

유명한 곳이다보니 사인들이 잔뜩.

 

 

 

일본의 멜론빵 전문점 답게, 파는건 별거 없었다.

 

멜론빵 러스크랑 멜론빵.

 

 

쿠에이의 멜론빵. 180엔.

 

 

 

러스크 만들려고 준비중인 듯.

 

여기는 신기하게 멜론빵 껍데기와 속 부분을 나눠서 러스크로 만든다.

 

 

 

공항으로 향하는 중에 발견한, 못봤던 양산빵들.

 

긴자3쵸메 치즈 크림빵.

 

하트브레드 앤티크꺼네.

 

 

유자잼&커스터드빵, 듬뿍 단팥빵(코시앙)

 

 

그리고 마지막으로 쇼핑 할 돈키호테..

 

이 돈키호테 찾는데 좀 오래 걸렸다..더위와 시간과의 싸움.

 

 

멜론크림소다. 크더라. 두 캔 삼.

 

 

아직 9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할로윈 상품들이 수두룩.

 

 

일본 칸쵸인 팍쿤쵸 찐한 딸기맛.

 

 

호로요이!

 

사실, 여기서 원하는만큼 샀어야했는데, 아직 긴자 근처인지라 공항까지의 짐을 더 무겁게 하고 싶지 않아서

 

종류별로 총 6캔정도밖에 안산게 후회된다.

 

나중에 공항 편의점에서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종류는 매우 제한적이었고, 가격도 엄청난 차이 ㅡ.ㅡ;

 

역시 필요할 떄 사야돼.

 

 

돈키호테를 떠나 공항으로 향하는 중.

 

시나가와 역에서 본 도쿄바나나 애들.

 

 

지나가다 핫텐도 매장도 봤는데, 헐... 여기도 멜론빵 파네!

 

최신작 멜론빵이라고 해서.

 

근데 종류는 커스터드 한 종류뿐.

 

초코바나나, 팥, 말차는 없다.

 

핫텐도 크림빵 중에는.. 레몬빵과 마론크림빵도 파네.

 

 

지나가다 발견한 LA TERRE라는 빵집.

 

옆에는 안데르센이..

 

 

 

패밀리마트의 바나나모찌라는 빵.

 

왠지 오늘 새로 나온 것 같다.

 

어제까지는 그 어떤 패밀리마트에서도 못봤거든.

 

이런 종류의 빵은 많이 먹어봤으니 상상이 되는 식감이네.

 

 

마지막 편의점에서 만난, 기간한정 멜론음료.

 

 

하네다 공항 면세점에서 파는 오레오.

 

 

인기좋은 로이스 생 초콜릿.

 

770엔밖에 하지 않는다..

 

한국에선 18000원인데!!!

 

7500원 VS 18000원, 거진 2.5배 차이네. ㅡ.ㅡ

 

 

 

시로이코이비토도 보이고..

 

결국 내가 산건 도쿄바나나 시리즈와 로이스 초콜릿 시리즈.

 

 

돌아오는  ANA의 기내식.

 

갈 때와 거의 비슷한데...?

 

맛있게 잘 먹었다.

 

재미있는건 내 양 옆의 아저씨들...

 

생긴거나 행동은 일본사람인데 사실 둘 다 한국사람이었다는 것 ㅡ.;

 

서로 일본사람인줄 알고 열심히 민폐안끼치려고 했는데 ㅋㅋㅋ 나도 그렇고. ㅋㅋㅋ

 

 

 

워낙 시간이 없어서 이번에도 사진은 거의 없이 파파팍 끝난 여행이었다. ㅡ.ㅡ;

 

예상대로라면.. 이제 내년 초에나 가게 되겠지.

 

여행일정 절반 이상을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결정한 만큼, 빵 탐방 부분에 있어서는 원래 계획의 30%밖에 달성을 못했지만,

 

나홀로여행에서는 갈 수 없었던 곳들도 많이 갔었고 맛있는 것들도 많이 먹어서 만족. 그리고 재밌었어.

 

다음 도쿄여행 때 이번에 달성 못한 나머지 70%를 달성하면 되지. 암.

 

게다가 30%만해도 꽤나 소득이 있었고 말이지.

 

친구들과 헤어지고 혼자 빵탐방하기 시작했을 시 이미 돈이 바닥난 상태라 거지같이 돌아다닌게 아쉬울 따름.

 

비가 와서 기동성도 좋지않았고.

 

뭐, 그래도 태풍과 함께였지만 재미있었고 만족스러웠던 도쿄여행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1. 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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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숑의 크로와상(햄,치즈 샌드)

 

 

포숑의 빵 오 시트론.

 

올해 2월에 일본 갔을 때, 드디어 먹었던 녀석.

 

처음 만난게 2011년 말이었는데 말이지 ㅡ.ㅡ;

 

 

 

 

펙PECK이다!

 

 

펙의 빠네메로네 맛있지.. ㅇㅇ

 

그리고.. 빠네 카푸치노! 정말 맛있었던 모카빵계 멜론빵.

 

작년에 나고야의 펙에서 사먹었을때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안파는 펙이 많아서 아쉬웠다.

 

근데 여긴.. 파는구나.

 

 

처음보는 빵집. PREMIER SAINT GERMAIN

 

 

파르미에 멜론빵, 휘핑 멜론빵.

 

 

가을맞이 시즌한정빵인듯. 우엉빵이랑.. 로야밀크.

 

 

메종 카이저.

 

오사카 한 곳, 나고야 한 곳, 도쿄 한 곳. 이렇게 봤나?

 

유명한데 은근히 안 흔한 빵집.

 

 

전에 먹었던 녀석이네.

 

커피와 헤이즐넛 크로와상 오 자망드.

 

 

신주쿠新宿의 곤트란쉐리에 방문.

 

 

아까 방문했던 시부야渋谷의 곤트란쉐리에와는 달리

 

 

 

 

 

멜론빵을 팔고 있지 않았다 ㅡ.ㅡ;

 

그리고 처음 보는 빵들도 있어.

 

역시 매장마다 약간 다르구나.

 

 

그리고 신주쿠 지나가다 발견한.. 호쿠오.

 

호쿠오는 오사카에서만도 네다섯군데 매장을 자주 가서인지 좀 흔한 느낌이지만,

 

여기서 파는 멜론빵은 정말 완전 맛있지.. 크림 들어간 멜론빵도 정말 맛있고.

 

그래서 함 들어가봤다.

 

도쿄에서는 호쿠오HOKUO를 여기 말고 또 들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근데... 들어가자마자..

 

 

 

이상한 기운....

 

 

빵이 엄청 많은데... 그런데...

 

 

 

 

 

 

멜론빵 겁나 많아!!!!

 

짱이야!!!

 

몇종류냐 이거..

 

가장 위에 있는 건 바삭바삭멜론빵サクサクメロンパン 144엔.

 

언제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단지 그 엄청난 맛과 식감만이 기억나는, 호쿠오의 기본 멜론빵.

 

 

두번째 줄 가장 오른쪽에 있는 건, 몽브로드モンブロード. 165엔.

 

'쿠키생지에 피넛을 듬뿍 넣어 고소한 멜론빵.'

 

그 왼쪽에 있는 건 초코칩멜론빵チョコチップメロンパン 174엔.

 

'코코아맛 생지에 초코칩을 섞어 넣었습니다. 초코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초코 듬뿍 멜론빵입니다.'

 

 

그 왼쪽에 있는 건 카푸치노 레즌 カプチーノレーズン 165엔

 

'생지에 건포도를 섞어 넣고, 쿠키생지에는 고소한 럼레즌을 사용.'

 

이건.. 궁금한게, 이름이 카푸치노 레즌이길래, 특이해서 고르려고 그랬는데...

 

빵 색도, 쿠키 색도 커피색이 아니었다.

 

설명을 읽어봐도... 건포도에 대해서만 쓰여이고. ㅡ.ㅡ; 이름만 카푸치노 레즌이냐.

 

그 왼쪽에 있는 빵은 홍차멜론빵紅茶メロンパン-얼그레이&다즐링アールグレイ&ダージリン- 154엔

 

'쿠키생지에 향긋한 얼그레이와 다즐링을 블렌드해서 한층 더 맛있습니다.'

 

내가 고른건.. 3종류!

 

기본멜론빵을 제외하고 4종류 중 3종류를 골랐다.

 

이렇게 멜론빵 많이 파는 호쿠오는 처음 봤거든...

 

오사카의 호쿠오는.. 내가 거기 살 떄랑, 여행 갈 때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수차례나 방문했는데도

 

일반 멜론빵과 휘핑크림 들어간 멜론빵을 제외한 다른 멜론빵을 파는 꼴을 못봤거든.

 

물론 매번 방문했던 호쿠오는 난바의 호쿠오.

 

다른 오사카 호쿠오 매장은 2013년, 2014년에 각각 1번 정도만 방문했는데, 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너무 행복하군.. 이런 호쿠오를 발견하다니.. 호쿠오 멜론빵 존맛이란 말야!

 

 

호쿠오의 꼬마곰씨 -수량한정-

 

 

 

핫텐도의 한 브랜드인, 핫텐도잼八天堂ジャム

 

한국에선 유명하지 않지만, 일본에선 원조 단과자빵 중 한 멤버인, 잼빵을 파는 핫텐도다.

 

핫텐도잼 매장은 전세계에서 이 단 한 곳뿐.

 

 

크림 크로와상, 잼빵 - 딸기, 베리한 잼빵(블루베리잼과 크림이 들어갔는데, 무민과 콜라보레이션 제품), 잼빵 - 사과

 

를 팔고 있고, 아래쪽에는 일반 핫텐도 크림빵을 팔고 있다.

 

핫텐도 잼빵은.. 그러면 세종류구만.

 

 

 

 

패밀리마트의 가을맞이 조각 파운드.

 

펌킨 파운드

 

 

이세탄 신주쿠점 지하 식품관에서 만난 빵집. HEDIARD

 

 

홍차멜론빵 발견. 호박 멜론빵인줄 알았는데 홍차라서 의외라서 구매.

 

 

시나몬, 시나몬파베

 

 

라팡, 애플 시나몬

 

 

이세탄 지하에 안데르센도 있고

 

 

키무라야도 입점해있다.

 

이미 키무라야 총본점을 갔다왔지만 여기도 구경해볼까.

 

 

일반 멜론빵과 긴자크림멜론?!

 

이번에 키무라야 총본점에서 사먹은건 주종멜론빵이고, 작년에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키무라야에서 사먹은건 긴자멜론이었는데 이름이 죄다 다르네.

 

이름만 다를 뿐, 긴자멜론이든 긴자크림멜론이든, 주종멜론빵이든 다 비슷하지만... 그래도 한번 구매해볼까.

 

 

카레난.

 

 

신주쿠의 안데르센.

 

인데르센 너네도.. 내가 몇년이나 봐왔는데 특이한 멜론빵 한번을 안 팔더라. 폼파도르랑.

 

 

 

 

 

 

 

그리고 신주쿠에서 만난 르 쁘띠 멕 도쿄.

 

교토에 본점이 있는 르 쁘띠 멕 교토의 도쿄 매장.

 

교토에서도 완전 랭킹 1-2위인 빵집인데 도쿄에선 어떨지.

 

 

.......

 

 

매장은 꽤 작은 편이지만...

 

 

가히

 

 

엄청난

 

 

 

퀄리티들의 빵...

 

 

 

 

 

 

도쿄와서 본 빵집들 중 가장 퀄리티가 뛰어난 느낌이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손글씨 네임택. 글씨색와 네임택 색마저 만족.

 

그리고 잔뜩 진열해놓는 이 느낌이 너무 좋다.

 

 

 

계산대 뒤 쪽에는 바게트와 바타르 파리쟝 등의 빵들이 위치.

 

크....

 

 

 

 

 

 

 

 

정말 만족스러운 빵집.

 

아쉬웠던 건 이트인 공간이 매우 좁았다는 것.

 

혼자 온 여자 손님들이 각각 3명 정도 앉으니 앉을데가 없었다.

 

이 가게 자체가 신주쿠의 어떤 큰 건물 1층 구석에 입점해있다보니 좁을 수 밖에 없겠지.

 

 

그리고 신주쿠 타카노 본점新宿高野本店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

 

 

근데...

 

멜론빵 안파네...

 

요상한, 저렇게 엄청 비싸보이는 멜론들만 잔뜩 있다.

 

엄청 고급스럽게 해놨어 여기 내부.

 

 

 

타카노 과일 부페

 

근데 너무하군.

 

'남성은 여성 동반으로 이용해 주십시오.'

 

ㅠㅠ

 

 

지나가다 발견한 런치팩 카페.

 

도쿄에서 3군데 발견.

 

특이한 거 있을까 싶어 들어가봤는데 그냥 평범했다. 최근 한정제품 정도만 있고. 나머진 기본 스테디셀러 런치팩.

 

 

 

 

지나가다 발견한 초코홀릭 카페라고 하는 스위츠샵.

 

캐릭터 디자인이 많아서 귀여웠다.

 

 

캬라멜 애플 몽블랑, 딸기 치즈케익. 귀욤.

 

 

신식감 슈크림. 뽀챠.

 

이거.. 시즈오카에서 블루베리에서 사 먹은 뽀뇨같은 거겠네.

 

 

귀여운 케익 무지 많았다.

 

뽀챠도 찍고 싶었는데 손님이 많아서 못 찍음. 보이긴 보인다..

 

 

지나가다 발견한 안데르센.

 

안데르센... 언제나 '혹시 모르니까' 라며 들어가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다.

 

언제나 기본 멜론빵인 선라이즈만 판매중. ㅡ.ㅡ

 

신기한 것좀 내주쇼 제발.

 

 

올만에 찾아간 미스도에서는, 미피 카레그릇 이벤트중.

 

 

가을제품이라고 나온건.. 구운밤도너츠-마론초코, 구운밤도너츠-초코, 폰데 마론쇼콜라, 미스터크로와상도넛 마론

 

이 정도인 듯 싶다.

 

죄다 밤맛이잖아?

 

 

 

 

지나가다 발견한 하브스HARBS.

 

사람 겁나 많네.

 

99%가 여자

 

 

야마자키 기본 멜론빵 또 디자인 바뀜.

 

 

야마자키의 휘핑크림&커스타드 데니쉬

 

뻔한 맛이겠군.

 

 

이미 사먹은 다이이치빵의 커피멜론빵과 같은 시리즈로 보이는, 밀크 커피 스팀케익.

 

 

적고구마빵, 따끈따끈한 호박이랑 부드러운 호박의 크림빵, 코로네(소라빵) -오키나와산 적고구마앙금&말차 휘핑크림- 

 

 

크리습 초코CRISP CHOCO. 한국에서도 오리지날인 밀크 초코맛을.. 주로 3천원 넘어가는 가격에 팔고 있지. ㅡ.ㅡ

 

여긴 100엔인데. ㅡ.ㅡ

 

기간한정 핫케익맛과 레어치즈케익맛.

 

 

가루비 갓빠에비센 데리야끼맛.

 

 

내가 좋아하는 야마자키의 우스카와 - 흑당 넣은 고구마크림빵 -

by 카멜리온 2015. 11. 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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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50분에 기상해서 5시 30분에 건강랜드(켕코란도)를 나왔다.

 

시즈오카는 오늘도 맑을 것 같은 느낌!

 

 

어제 블루베리사장님이 주신 여러가지 스위츠가 들어있는 세트랑, 진짜 와라비로 만든 와라비모찌를 차 안에서 냠냠하고 출발.

 

아침부터 스위츠 정돈 먹어줘야지.

 

 

8시까지 렌트카를 반납해야해서 엄청난 질주.

 

저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오늘도 구름이랑 함께구나.

 

 

지나가다 들린 나카이 SA

 

 

일본의 편의점은 언제나... 빵 코너가 무시무시한 규모지. ㅇㅇ

 

 

패밀리마트에는 이번에.. 내가 먹고 싶은 멜론빵 하나가 보이고,

 

예전에 먹어봤던 멜론빵 두 개가 보인다.

 

나중에 꼭 사먹어야지.

 

 

 

 

시즈오카는 분명 맑았고, 계속 맑을 예정이었는데,

 

도쿄에 가까워질 수록, 점점 구름이 많아지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도쿄는 계속 태풍의 영향권. ㅠㅠ

 

오늘 하루 종일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도쿄 니시카사이에 도착해서 차량을 반납하고, 나는 친구들과 헤어진 후에 단독 여행모드로 들어갔다.

 

정확히는 빵탐방모드라고 해야겠지. ㅋㅋ

 

니시카사이 역 개찰구 내에 있는 빵집인 카페 덴마크.

 

단마크라고 읽는 줄 알았는데...

 

비드프랑스같은 빵집으로, 도쿄에는 나름 많은 편이라고 한다.

 

 

카페 덴마크의 멜론빵.

 

헤이즐넛이 들어간 멜론빵.

 

사먹진 않았다.

 

 

시부야로 향하는 도중 발견한 고베야 레스토랑.

 

아침 9시 반 정도였음에도 손님이 많았다.

 

 

살펴봤는데..

 

오잉??

 

멜론빵 겁나 많아!! ㅋㅋㅋㅋ 굿.

 

이 제품은.. '메로크로와상'이라고 해서, 멜론빵과 크로와상을 접목한 제품.

 

하이브릿도스이-츠.

 

하이브리드 스위츠. ㅋㅋ

 

뭐, 이런 제품 몇번 봤으니까... 딱히 떙기진... 음.. 근데 가격이 저렴하네

 

180엔.

 

 

아와지시마 조염 카라멜멜론빵.

 

아와지시마의 조염과 캬라멜이 들어간 멜론빵.

 

조염으로 만든 캬라멜인가 싶었는데, 설명을 보니 '조염이 카라멜의 맛을 끌어낸다'라고 써져있으니.. 따로 들어갔을지도. ㅇㅇ

 

이거 좀 땡기네.

 

그리고 그 옆에는 초코멜론빵인데.. 코코아를 넣은과자빵생지에 초코칩 비스켓을 올림.

 

흔한 녀석이지만 빵이 초코로 되어있는거다보니 조금 레어. 

 

 

그리고 4번쨰!

 

스페셜 멜론.

 

멜론과즙을 섞어넣은 과자빵생지에 멜론풍미 비스켓을 씌움.

 

이건 이름때문에 사먹고 싶기 했는데, 은근 평범한 것 같아서 패스.

 

다 사고 싶었지만, 내 위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두 종류만 샀다.

 

 

 

가을 제품들.

 

 

바움쿠헨들.

 

둥근 형태가 아니야

 

 

지나가다 들린 어느 빵집.

 

펌킨 큐브.

 

할로윈시즌 신제품인듯.

 

 

흑당 앙금빵.

 

 

멜론빵

 

 

지나가다 발견한 BURDIGALA EXPRESS라는 빵집.

 

 

신기한게 많았다.

 

 

눈에 띄는건 데니쉬 시리즈.

 

요렇게 과일 등을 올린거나..

 

 

조리빵 형태로 만든 것들.

 

 

크로와상인데 이런저런 변화를 준 애들 등등.

 

 

카망베르 치즈가 통째로 들어간 콘프레. ㄷㄷ

 

 

보늬밤을 위에 올린 밤 크로와상 다망드.

 

 

이 르뻉이라는 곳도 괜찮은 제품들이 있었다.

 

 

'밤과 에스프레소와 화이트초콜릿'이라고 하는 빵. 밤 모양.

 

 

 

쿠마모토산 일본밤 파이.

 

 

 

애플파이 크로와상.

 

 

 

소금 캬라멜 크로와상도 보인다.

 

두 크로와상 모두 비주얼이...

 

내가 왜 안사먹었을꼬.. ㅡ.ㅡ

 

 

쿠마모토산 일본밤 파이 옆에는, 마론크림빵.

 

가을이라고 밤 제품이 많네.

 

 

그리고.. 시부야에서 꼭 가려고 했던 곳.

 

도쿄에서 스콘으로 유명한... 퀴뇽!! QUIGNON!! キィニョン!!

 

시오**와 **모리.

 

그리고 그 외 국내의 많은 빵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버터가 아닌 생크림을 사용하고 있는 스콘 레시피들.

 

그것들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이 퀴뇽의 스콘 레시피라 할 수 있으리라.

 

물론 여기가 퀴뇽 본점인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여행은 시간이 부족해서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가는게 고작일 것 같으니..

 

이 퀴뇽 밖에 못 들릴 것 같다.

 

계획에 있었더 요코하마(앙팡만 뮤지엄), 키치쵸지, 우에노, 후지코후지오뮤지엄 등등은 다음 기회에...

 

 

퀴뇽 전 점 포함해서 하루에 3000개가 팔린다는 스콘!

 

전 매장이라고 해도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3군데였던가...

 

 

 

스위트 포테토 스콘이 인기 1위.

 

단호박 스콘도 있다.

 

근데.. 여기 스콘은 비싸네.

 

일본 빵들 가격보면 한국 빵집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느끼게 되는데,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다시피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 느낀게 이 퀴뇽의 스콘들.

 

한국에선 2000원 전후인데 여긴 평균 2300원 정도인 듯.

 

 

생크림으로 만든 코코넛밀크코로네

 

 

 

마블초코 스콘, 메이플 스콘

 

 

그나마 저렴한건 이 플레인스콘과 홍차스콘.

 

 

퀴뇽의 멜론빵

 

모양 이쁘네.

 

너도 일단은 다음기회에..

 

 

초코 바나나 스콘.

 

 

 

이요깡 스콘

 

 

 

 

 

시부야점 한정 패키지인, 스콘 기프트 팩.

 

 

역시 일본!

 

뭐든지 러스크로 만드는군.

 

스콘 러스크.

 

 

 

 

 

시부야에서 이런저런 가게들을 구경하고,

 

다음에 도착한 곳은 신주쿠

 

신주쿠에서는.. 바로 곤트란쉐리에 도쿄로 향했다.

 

한국에 들어온지 1년 조금 넘는 사이에 세력을 확장하여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는 곤트란쉐리에.

 

도쿄의 곤트란쉐리에는 어떤지 봐야겠네.

 

 

 

빵멜론.

 

크로와상 생지에 바닐라 듬뿍 들어간 사브레생지..

 

대단하군.

 

이런 제품 파바의 달콤한 바닐라마을, 라 디망슈의 바닐라 멜론빵과 닮았어.

 

어쩄든, 국내의 곤트란쉐리에에 없는 제품. 멜론빵.

 

 

 

물론, 지금도 팔고있을진 모르겠지만, 국내 곤트란쉐리에 1호점인 서래 카페거리에 있는 곤트란쉐리에에서 사먹은 멜론빵이 있지만서도,

 

일본 곤트란쉐리에 도쿄의 '빵메론'과는 포맷이 좀 다르다.

 

 

 

빵오쇼콜라

 

국내 곤트란쉐리에보다 싸다!!!

 

국내 곤트란쉐리에가.. 서래에서 봤을 때는 2800원인가 그랬고, 다른 곳들은 3100원이었던거 같은데.

 

 

크로와상도 싸다. 180엔?

 

한국에선.. 2600원-2800원이었던 듯.

 

 

퀴니 아망.

 

한국에선 퀸 아망이지.

 

240엔밖에 안한다. ㅡ.ㅡ;

 

 

몽블랑

 

 

호박&버섯 카레빵.

 

 

 

한국에선 못봤던 큐브빵.

 

 

크로와상 오 자망드.

 

 

단호박데니쉬

 

 

 

말차스콘도 보이는데, 한국보다 싸군...

 

230엔이다.

 

 

다른 빵집.

 

 

 

지나가다 발견한 파블로.

 

파블로 진짜 사업확장 많이 했더라.

 

편의점에도 제품 내고있고..

 

오사카에도 이곳저곳 매장 많이 늘어나더니, 도쿄에도 많이 보임. ㅡ.ㅡ;

 

 

전에 엄청 맛있게 먹었던, 세상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멜론빵 아이스.

 

시부야점.

 

 

 

 

근데 여긴 최악이었다.

 

글을 따로 써놨지만...

 

 

 

폼파도르

 

 

멜론빵.

 

 

포숑.

 

 

 

 

형형색색 귀엽고 화려한 크로와상 티그레 시리즈.

 

신기해서 크로와상 티그레 아라 피스타슈를 구매해봤다.

by 카멜리온 2015. 10. 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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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옆에 있는 목장인

 

まかいの牧場

마카이노보쿠죠.

 

마카이노가 어려운 한자도 아닌데 저렇게 히라가나로 써놓은 경우가 많더라. 지도나 간판이나 설명 등등에..

 

마카이노는 한자로..

 

魔界の

마계

 

아.. 이게 아니지.

 

馬飼野

말을 키우는 들판

 

이라는 뜻이다. 

 

 

목장이라 그래서 예전에 일본친구들과 다이센이라는 산에 있는 목장에 갔었던 때를 떠올렸지만, 조금 다른 형태.

 

산 속에 있...긴 한데 그냥 SA 같은 느낌. ㅡ.ㅡ;

 

 

아까 블루베리에서 사온 스위츠들.

 

설명서는

 

'케이크는 상하기 쉬운 제품이니까 최대한 빠르게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고객께서 케이크를 안심하고 맛있게 드시기 위한 블루베리의 바람입니다.'

 

 

이 목장에는 미루쿠데미루쿠ミルクでミルク(MilkでMilk)라는 유명한 제품이 있다고 한다.

 

일본 목장하면 역시 소프트아이스크림이지.

 

 

미루쿠데미루쿠는 hot은 350엔, ice는 450엔이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네.

 

 

이게 바로 미루쿠데미루쿠!

 

당일 갓짜낸 신선한 우유 위에, 우유로 만든 유지방 풍부한 소프트크림을 올린 제품이다.

 

맨 처음엔 이거보고

 

'엥? 이거 겁나 빨리 녹겠는디. 이게 뭐여'라고 생각했는데,

 

초 스피드로 먹으니까 괜찮더라.

 

우유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고 유지방의 찐한 우유맛.

 

우유는 거의 달지않고, 소프트크림이 꽤나 달달하다.

 

우유랑 섞어서 먹어도 되고, 우유마셨다가 소프트크림퍼먹었다가 해도 되고. ㅇㅇ

 

뭐, 맛있긴했는데 차라리 보통 소프트크림이 더 나을지도...

 

우유도 맛있고 소프트크림도 맛있지만 둘의 조화는... 글쎄.

 

 

미루쿠데미루쿠와 같이 먹는건, 블루베리에서 사온 뽀뇨뽀뇨.

 

케이크는 완전 다 망가져서 사진안찍고 뽀뇨뽀뇨만. ㅋㅋ

 

 

블루베리의 인기제품 뽀뇨뽀뇨.

 

쫄깃한 빵 속에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입으로 물자, 내부의 눌린 크림이 빵의 약한 부위를 터뜨려 버릴 정도.

 

크림은 살짝 묽은 타입인데, 커스터드가 섞인건 아니고, 바닐라향이 살짝 나는 더블크림인 것 같다.

 

 

유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보통 생크림이 아닌 더블크림!!

 

엄청 맛있었다. ㅡ.ㅡ;

 

유제품 3종류를 한번에 먹었네. 우유, 소프트크림, 더블크림.

 

 

마카이노목장에 있었던 세계문화유산 후지산에 대한 설명.

 

오른쪽 위에서 2번째에, 방금전에 보고 온 시라이토폭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써져있다.

 

 

지도.

 

후지산이 크게 그려져있고,

 

내가 있는 곳은 빨간 글씨로 '현재지'라고 써져있는 곳. 바로 마카이노목장.

 

오토도메노 폭포랑 시라이토 폭포는 그 바로 남쪽에 있다.

 

 

마카이노목장 건물 내부 구경.

 

역시.. 빵집이 하나 있군.

 

목장의 빵집. 이라 가게명.

 

 

여기서 유명한 빵은 멜론빵 밑에 있는 저 원통 식빵틀로 구운 우유빵이라고 한다.

 

멜론빵은 버터를 듬뿍 사용한 쿠키를 얹은 멜론빵이라고.

 

 

그리고.. 내가 몇년 전에 사먹었던 캔 빵 발견.

 

이야.. 이거 내가 사먹은 이후로는 두번째 만남이네.

 

워낙 보기 힘든 녀석이다 ㅡ.ㅡ;;

 

 

 

캔 빵은 내가 알기론 네다섯개의 브랜드가 있는데,

 

이건... 포장지에 그려진 저 캐릭터가 꽤나 허접해서 정감이 간다고 해야하나.ㅋㅋ

 

아니, 아마도 내가 먹어봤던 거라 그런지, 가장 마음에 든다.

 

다만 가격은 캔빵 브랜드 중에서도 비싼 축에 속한다.

 

 

상미기간을 보니,

 

5년 후까지도 먹을 수 있어!!

 

플레인 버전은 2020년 7월, 고구마 버전은 2018년 7월이다.

 

재료때문에 다른건지, 아니면 제조일때문에 다른건지 모르겠네.

 

 

잘보니까.. 이 캔 빵.

 

제조회사가 시즈오카였네. ㅡ.ㅡ;

 

그래서 여기서 발견할 수 있었던 거구나.

 

시즈오카에서 시즈오카의 캔 빵을 구매하기로.

 

왜냐면, 고구마빵이 들어있는건 설명을 보니 후지산 물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써져있었다.

 

호오. 후지산 물을 이용해서 만든 빵을 캔 속에 넣었다니.. 특이하잖아.

 

그리고, 2018년 7월이라는 날짜도 마음에 들었다.

 

그 때.... 먹어야지.

 

 

이런저런 잡화도 파는데,

 

귀후비개 쪽에서 발견한 요 녀석.

 

딱 하나 남아있네. ㅎㅎ

 

 

 

 

 

 

 

이 밀크케익이라고 하는 제품이 꽤나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사서 선물로 나눠주고 나도 먹어봤는데,

 

음...

 

쫄깃하고, 우유맛이 강하게 나는 하얀 제품일 줄 알았는데

 

완전 딱딱했다. ㅡㅡ;

 

그냥,

 

설탕 부어넣은 우유를 수분이 5% 이하가 되도록 급속건조시켜 만든 맛.

 

연유라고 하기엔 조금 다른 맛이고,

 

설탕과 전지분유를 섞은 후 강제로 굳힌 그런 맛.

 

너무 달아서 별로였다. ㅡㅡ; 우유 비린내도 살짝 나고.

 

 

 

 

 

 

 

 

 

마카이노목장에 입장하기로 했다.

 

입장에는 500엔이었나.. 800엔인가가 필요.

 

비가 온 직후라 내부에서 관광객은 두 팀밖에 못봤다.

 

그리고 매우 조용... 동물들조차 전부 들어가있어서..

 

 

귀여운 토깽이

 

 

토끼가 40여마리 정도 되는 토끼동산.

 

 

 

토끼들도 멜론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카이노 목장에 왔을 당시의 후지산 사진.

 

구름이 많아서 후지산의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들다.

 

허나.. 30분 정도 지나자

 

 

시즈오카가 점점 맑아지고 있어서, 후지산의 본 모습이 눈 앞에 나타나게 되었다.

 

지금 있는 이 목장도 해발고도가 매우 높은 곳인데.. 후지산이 정말 높긴 하구나.

 

 

그리고 완전히 드러난 후지산.

 

가장 위에 구름이 걸린 건 계속 저 상태였다.

 

하긴 일본은 시즈오카빼고 전국이, 여전히 태풍때문에 폭풍우가 내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내가 있던 시즈오카가 저 빨간점으로 찍힌 곳인데,

 

이 날 낮 12시부터 24시간가량 저 상태의 위성사진이 지속되었다고 보면 된다.

 

정말 운 좋게, 4일동안 계속 비가 쏟아졌다는 도쿄에서 탈출해서

 

시즈오카로 온게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ㅡㅡ; 

 

시즈오카는 일본에서도 날이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후지산이 비구름을 다 갈라버려서 그렇다고.

 

실제로.. 태풍이 올라오다가 시즈오카 부분만 찢어진 느낌이었다.

 

여행중이다보니, 계속 위성사진을 확인해봤는데.. 똥그란 태풍이 일본에 상륙하자

 

윗 사진처럼 시즈오카 부분을 시작으로 빈 자리가 크게 생김.

 

슬슬 소멸할 시기인데다가 태풍의 눈이 운좋게 좀 벌어져서 그런거라 할 수 있을테지만,

 

어쨌든 럭키.

 

 

이제는 매우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후지산.

 

 

멜론빠앙.

 

 

지나가다보니 해먹이 있길래..

 

멜론빵이 감쪽같이 숨어있다.

 

 

누우면 바로 꿈나라로 갈 듯.

 

 

양이 겁나 많았던 축사

 

 

왈라비네 집.

 

 

유일하게 바깥에서 놀고 있던 산양 녀석들.

 

 

 

 

 

 

 

 

마카이노 목장을 나와서, 차로 한시간 가까이 달려 시즈오카시 내로 들어왔다.

 

시즈오카도 네임드 도시다보니 꽤 크고 번화해있네.

 

 

 

 

 

슨푸성駿府城에 도착했다.

 

시즈오카에 있는 성으로, 유명하지 않으면서도 유명한 곳인데,

 

유명하지 않은 이유는, 해자와 석벽을 제외한, 성 건축물 대부분이 남아있지 않아서이고,

 

유명한 이유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거하던 곳이어서이다.

 

슨푸성은.. 이제까지 갔던 많은 다른 성들과 느낌이 사뭇 달랐다.

 

이름부터 무슨 중국성 같은 이름인데,

 

느낌 또한 중국. ㅡ.ㅡ;

 

뭐지.

 

 

 

슨푸성 입구.

 

내부는 꽤 넓었으나, 혼마루나 니노마루 등은 터만 남아있고,

 

내부에 그렇다할 건축물은 없었다.

 

그냥 공원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슨푸성의 해자와 도로.

 

 

 

 

배가 고파진 우리들은, 근처에 있는 유명한 햄버그 스테이크 집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정말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20분 넘게 기다린 후에야 들어갈 수 있었고,

 

가게는 매우 넓었음에도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들어차 있었다.

 

소고기 100%의 햄버그 스테이크로, 철판에 구워먹는 햄버그다.

 

바로.. 겐코츠햄버그げんこつハンバーグ 라고 하는 곳.

 

가게명 그대로의 메뉴인 겡코츠햄버그げんこつハンバーグ를 주문했다.

 

250g에 1058엔.

 

ㄷㄷ

 

 

 

주문하고 잠시 후에 햄버그가 나왔는데,

 

커다랗고 둥근 형태의 햄버그 한 덩이가 뜨거운 철판 위에 치지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기름을 튀기며 등장.

 

가져온 직원이 그 철판 아래에 있는 종이를 잡아서 옷 쪽으로 올려 막고 있으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종이를 잡고 들고 있으면, 바로 앞에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햄버그를 가져온 칼과 포크를 이용해 반으로 서걱서걱 썰어서

 

 

요렇게 철판에, 자른 단면 쪽을 아래로 하여 치지지직 눌러 지져준다.

 

 

그리고 소스 부어드릴까요? 의사를 물어본 후 예스! 라고 하면

 

쫘라라락 부어줌.

 

이게 철판이 무지 커서 그렇게 안보이지만, 햄버그가 사이즈가 꽤나 크다. ㅡㅡ;

 

 

조. 존맛.

 

햄버그인데 스테이키를 먹는 듯한 이 느낌.

 

이거 하나 다 먹으면 배부르다.

 

이거 먹으니.. 한국에선 이젠 햄버그 못먹을 듯 ㅡ.ㅡ;

 

맛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데 250g 절반정도 되는게 가격은 더 비싸니..

 

어쨌든, 시즈오카에 가면 꼭 이 겐코츠햄버그げんこつハンバーグ에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다 먹고나서, 시즈오카시를 뒤로 하고 켄코란도(健康ランド/건강랜드)라고 하는, 일본의 찜질방 같은 곳으로 향했다.

 

이 곳의 특징은...

 

온천수을 사용하는 곳인데, 그 온천수는.. 무려 해수!

 

바닷물이다.

 

그래서 이 건물은 바다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노천 온천에 들어가면

 

저 멀리 후지산도 보인다는 것.

 

물론 우리가 갔을 때는 밤이라 전혀 보이지 않았다. ㅡ.ㅡ;

 

오늘은 여기서 머물 생각. 

 

가격은 2000엔정도였던 걸로 기억.

 

 

그런데 여기..

 

옷장 너무 작지 않냐 인간적으로 ㅡㅡ;

 

내 모자하나 들어갈 폭이다.

 

근데 신기하게도 가방도 들어가긴 하더라..

 

 

온천욕 즐기고 나오자마자 있는 자판기.

 

우유와 커피 등의 음료가 준비되어있다.

 

뭔갈 아는군. 음음.

 

 

이 곳은, 이제까지 내가 가 본, 카고시마의 사쿠라지마, 시마네의 유노쓰, 돗토리의 요나고,

 

그 외 고베와 오사카의 온천탕 들과 비교했을 시,

 

약간의 차이점을 보였다.

 

 

일단 해수라서.. 물이 죄다 짜!!

 

씻고 나서도 해수가 아닌 물로 헹궈줘야 한다.

 

근데 가장 큰 차이는.. 각종 도구들이 무료였다는 것.

 

이거야 뭐 지역마다 다른건 당연한거지만

 

여기는.. 엄청 좋은 바디샤워와 샴푸, 일회용 칫솔, 치약 등등이 각각 수많은 양이 구비되어있었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허허

 

 

역시 일본사람들은 빵을 좋아해서인지,

 

1층의 카운터에는 이렇게 빵을 구비해놓고 팔고 있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빵만.

 

다른건 아무것도 안팔아 ㅡㅡ;

 

내가 먹고 싶었던 슈아라모드도 보이네.

 

 

그리고 자판기에서도..이런저런 주전부리를 팔고 있는데,

 

빵도 3종류 보인다.

 

저건 내가 먹었던 '천연효모'시리즈네. 저거 유통기한 좀 긴 편.

 

 

휴게실

 

 

 

식당.

 

 

게임장.

 

 

신나게 슬롯머신.

 

 

잠자는 곳은 이 남성 가면실로, 건물 3층에 있었다.

 

이용시간은 22시 30분부터 아침 8시까지.

 

우리는 4시반쯤 기상해서 씻고 나가기로.

 

다들 너무 피곤해서 12시 전에 잠들었다.

 

으으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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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5. 9. 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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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렌트카업체로 가서 차를 렌트 한 후,

 

우리는 도쿄에서 시즈오카로 향했다.

 

차는 다이하츠의 경차였는데, 차도 잘나가고 연비도 기가 막히더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계속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상층부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스카이트리가, 오늘은 모습을 드러냈다.

 

 

도쿄를 벗어나서 에비나海老名시를 지날 때, 서비스 에어리어(SA;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렸는데,

 

이 곳도 내가 꼭 가야만 하는 곳이 있기 때문!!

 

바로.. 포루토가루(ぽるとがる)라고 하는 빵집.

 

 

수량한정 후지산크림빵.

 

전에 나고야에서 사 먹은 후지산 멜론빵이 생각나네.

 

 

퀴니 아망.

 

 

사실, 포루토가루는 저 일반 빵집보다는, 그 옆에 있는 이 빵집으로 더 유명하다.

 

바로...

 

멜론빵 포루토가루.

 

 

에비나 하행 SA에만 있는, 멜론빵 전문점이다.

 

 

포루토가루 일반 빵집 바로 옆에 위치.

 

 

파는 멜론빵은, 멜론 파이, 홋카이도 멜론빵, 프리미엄 멜론빵, 초코칩 멜론빵, 망고크림빵(얘도 쿠키 덮여있음), 프리미엄 레몬빵 6종류에

 

여기에는 사진을 안올렸지만, 기본 멜론빵과 미니 멜론빵 러스크도 판매하고 있고,

 

여러가지 묶음 판매도 있고, 굿즈도 판매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멜론빵 전문점이다.

 

 

한참을 구경하고, 다시 차에 몸을 싣고, 태풍 폭우를 마치 수륙양용차인마냥 신나게 뚫으며 목적지로 향했다.

 

 

도쿄 니시카사이西葛西에서 출발해서 2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곳은, 후지산에서 그리 멀지않은 미시마三島시.

 

시즈오카静岡현에 속한 시로, 친구가 전에 잠깐 일했던 가게의 본점이 있는 곳.

 

그 본점은 위 구글지도에 나와있는대로, '블루베리ブルーベリー'라는 점포명을 가진 스위츠샵인데, 시즈오카에서는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본점은 완전 산 속에 있어서, 사람 별로 안살 것 같은 미시마 농촌을 지나고 지난 후, 이번엔 강원도 산길과 같은 꼬불꼬불한 산길을 십여분간 올라가야 한다.

 

산 위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런 곳에.. 산 꼭대기에 지어놔도 장사가 잘 될까?라는 의문을 품었는데, 

 

도착해보니 그 곳에는 꽤나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노년층이 주로 거주한다는 이 마을은, 우리나라 일산 마두동 주택단지를 일본버전으로 조금 축소한 듯한 느낌이었고, 

 

산 속의 그러한 고급스러운 주택건물들은, 비가 내려 촉촉하게 젖은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진 순간,

 

'이야... 교통이 안좋을 뿐이지, 여기만으로도 수요는 충분하겠네!! 아니, 오히려 여길 독점한다면 장사가 잘되겠는걸?'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나 큰 블루베리 본점.

 

 

태풍이 강타하고 있는 일본의 오전이었음에도 가게 내부에는 네다섯명의 손님들이 와있었다.

 

 

 

 

일본의 가게들은 8월말까지 주로 여름한정 제품들을,

 

9월부터는 가을한정 제품들을 내는데, 텀이 길어서인지 10월 말에 있는 할로윈 제품들을

 

9월 초부터 준비,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다.

 

블루베리 또한,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았음에도 할로윈이라는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

 

한국에서 할로윈은 별거 아니지만 일본에서 할로윈이란, 상술에 한몫 단단히 하는 기념일이다.

 

특히 스위츠와 빵 쪽에 있어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만한 대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들어가자마자 각종 쿠키와 구움과자가 나를 반긴다.

 

 

 

블루베리는.. 정말 많은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빵을 안만드는 스위츠샵이라 쳐도, 매우 많은 제품들이 구비.

 

게다가 포장제품이 매우 많았다!

 

 

 

홀직원과 매장직원을 얼마나 갈아넣었을지...

 

 

 

푸딩.

 

 

 

 

허나 역시 블루베리에서 가장 많은 거라면, 케이크.

 

 

친구가 말하길, 블루베리 스위츠들은 꽤나 저렴한 편이라고.

 

살펴보니.. 확실히 그러했다.

 

일본도 비싼 곳은 비싼 편인데, 여기는 퀄리티도 매우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

 

일본이라도 이런 기본적인 딸기쇼트케이크라면 보통 450엔 이상은 할텐데.

 

 

 

왕 쿠키 슈아라크렘도 세포함가격 164엔!!!

 

이 곳의 제품들은 내 예상가격에서 맨 앞자리 수를 -1, -2 정도 한 가격을 부르고 있다. ㄷㄷ

 

 

냉장푸딩.

 

 

앙미쯔와 파르페도 보인다.

 

 

 

 

우리가 산 건 딸기쇼트케이크와 밤타르트와 이 토로나마쇼콜라とろ生ショコラ.

 

허나 세개 다 사진은 안찍어서 포스팅은 읎다.

 

...사실 차안에서 가지고 다니다 상자가 엎어져서 뭉개짐. ㅡ.ㅡ

 

원래 가지고 다니지 않고 바로 먹을 생각이었는데, 변수가 발생해서...

 

그 변수는 스크롤 내리다보면 나온다.

 

 

블루베리라고 한다면 뽀뇨뽀뇨!!!

 

대인기 상품.

 

모두가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에 크림이 듬뿍!

 

이 뽀뇨라는 제품이 블루베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이라고.

 

친구도 추천. 그래서 이것도 3개 구매.

 

사실... 보자마자 이거 '야마자키의 뿌니타마'가 떠올랐는데..

 

쫄깃한 제품에 크림을 듬뿍 주입한 냉장 스위츠.

 

 

계절한정인 밤 뽀뇨.

 

 

 

미지마 장인 마끼.

 

카스텔라 시트와 슈 생지를 이용한 롤케익이라는데.. 맛.. 맛있겠다..

 

근데 계란냄새 겁나 날 것 같아. ㅋㅋ

 

 

특이하게 슈 러스크도 판다.

 

러스크로 만들지 않는 제품이 없는 일본답군!!

 

 

 

 

 

 

 

 

 

 

 

 

 

 

 

선물들도 샀고, 구경도 다 하고 해서 나가려고 했는데, 운좋게 블루베리 사장님이 등장.

 

친구도 본점에서 일했던게 아니라서 사장님을 뵌 게 3번 정도밖에 없다는데, 용케 기억해주셨다.

 

셋이서 40여분간 대화.

 

유머있고 말 잘하는 분이셨다. ㅋㅋ

 

 

포뇨 다음으로 밀고 있다는 신제품, '후와타마ふわたま'를 하나씩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폭신한 제품이었다.

 

뽀뇨는 쫄깃+크림 듬뿍이라면, 후와타마는 폭신+크림 듬뿍.

 

슈는 바삭+크림 듬뿍 이겠지.

 

 

후와타마.

 

완전 보드라운 시트 속에 크림이 들어있는데, 살짝만 눌러도 터지려고 그런다.

 

사실.. 먹다보면 터지긴 함.

 

진짜 맛있었다. 허허...

 

이거 말고도 냉동 기프트에 있는 제품 중, 진짜 와라비로 만든 와라비모찌 + 마론크림초콜릿 + 마론푸딩이 들어있는 세트를  주셔서 감사하게 받음.

 

이것들 때문에 케이크를 먹을 수 없었지..

 

 

인사를 하고 나왔는데 약하게나마 내리고 있던 비는 이미 그쳐있었다. 허나 하늘은 아직도 우중충.

 

 

블루베리 본점을 뒤로하고, 산을 내려와 미시마시의 유명한 초밥집에 갔다.

 

 

12시 정도라 런치세트가 가능.

 

런치세트는.. 요렇게 925엔!! 소비세 포함하면 999엔이긴 하지만서도.

 

 

기본으로 주는 샐러드와 미소시루.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짜.

 

채소 좋아하는데 드레싱 때문에 못 먹었다.

 

 

따로 주문한 아귀 간 초밥.

 

 

따로 주문한 생 고등어 초밥.

 

 

 

여기는 재미있는게, 테이블에 앉아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잠시 후, 옆에있는 회전초밥 컨베이어에 주문한 제품이 지나가다가 해당 테이블에 자동으로 들어간다.

 

영상 첨부.

 

우리 음식인가?? 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걍 지나가는 경우도 많음.

 

컨베이어를, 손님이 직접 골라먹는 셀프서비스로 이용하는게 아닌, 주문음식을 테이블에 제공하는 홀직원 역할로 사용하고 있었다. ㅎㅎ 

 

 

친구 한 녀석이 고른 999엔짜리 초밥세트.

 

9개인데.. 가운데 장어의 임팩트. ㄷㄷ

 

 

내가 고른 999엔짜리 초밥세트.

 

10개들어있는데 가운데 애들의 압박.

 

그보다 여기 초밥 꽤나 크다. 원래 큰걸로 유명하다긴하는데.

 

 

다른 친구가 고른 1200엔가량 하는 초밥세트.

 

무려 14개!!!

 

 

내가 고른건.. 사쿠라에비와 이리꼬 애들이 듬뿍 올라간 초밥이 단연 눈에 띈다.

 

 

요렇게 해서 3만6천원정도 나왔다. ㄷㄷ

 

한국에선 회전초밥 둘이서 포만감 느껴질 정도로 적당히 먹어도 6-7만원 나오는데.. 

 

 

친구들은 둘다 순식간에 접시를 비웠지만,

 

이 가게에 대한 블루베리 사장님의 평처럼, 생선들이 기름기가 많고 크기가 커서

 

나는 먹기가 좀 힘들었다.

 

회는 그닥 안좋아해도 초밥은 환장하는데, 어제 밤에 샤브샤브 무한리필때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그런 것도 같다.

 

복부 팽만감이.....

 

너무 안넘어가서 5개 정도 어거지로 먹고 나머지는 친구들에게 처리 부탁.

 

 

밥먹고 나왔는데, 시즈오카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태풍이 사라지는 걸까??

 

분명 내일까지 계속 비가 쏟아진다고 그랬는데..

 

혹시 태풍의 눈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며 친구들과 다음 목적지인 세계문화유산 폭포로 향했다.

 

 

도착한 이 곳은 시라이토폭포. 白糸の滝 시라이토노타키로 유명한 관광지인데,

 

시라이토노타키를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폭포가 있어서 볼 곳이 많은 곳이라 한다.

 

시라이토노타키는.. 이름 그대로.. 하얀 실 같은 폭포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보면 알게 됨..

 

태풍이 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고, 가게들도 문을 닫은 상태.

 

 

범람해있는 계곡물.

 

 

첫번째로 도착한 이 곳이 오토도메노타키音止の滝.

 

꽤나 높은 폭포인데 범람한 물이 떨어져서인지 더더욱 강렬했다.

 

소리가 아주 그냥...

 

 

시즈오카는 한쪽 하늘부터 서서히 맑아지고 있었는데,

 

자동차로 미시마에서 후지산 옆인 이 곳까지 이동했더니, 이 곳은 아직 흐린 상태.

 

그런데 여길 구경하고 있었더니...

 

 

 

점점 맑아지더니 햇빛이 내리쬐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갑자기 무지개가 나타났다.

 

매우 크고 선명한 무지개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잘 보면 무지개 오른쪽에 희미하게 또 무지개 하나를 찾아볼 수 있다.

 

쌍 무지개.

 

 

 

 

멜론빠앙.

 

 

 

 

 

오토도메노타키에서 2-3분 정도 걸어가면.. 드디어 그 유명한 시라이토노타키를볼 수 있다.

 

수풀 사이로 보이는 시라이토노타키의 광경.

 

태풍때문에 사람이 우리말고 거의 없어서 좋았다.

 

하얀실 폭포라는 이름은, 폭포가 하나가 아니라, 수십개의 물줄기가 마치 하얀실처럼 흘러내려서 붙은 이름이리라.

 

 

여기도 도착 당시에는 아직 흐렸지만

 

 

서서히 햇빛이 내리 쬠.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니...

 

역시 럭키해. ㅎㅎ

 

 

여기도 무지개

 

 

저기도 무지개..

 

 

 

 

 

하얀실 폭포. 이름답게 꽤나 많은 하얀실과 같은 폭포들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영상으로 보면 그 규모를 짐작 가능.

 

 

 

바이바이 시라이토폭포.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이토노타키를 뒤로 하고, 우리는 이 바로 옆에 있는 마카이노목장まかいの牧場/馬飼野牧場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5. 9. 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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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 가기에 앞서, 바로 옆의 갓파바시에 갔다.

 

오사카의 도구야스지보다 큰... 조리도구, 제과제빵도구, 식기 등이 갖춰져 있는 곳이다.

 

한국의 방산시장이라고 보면 됨.

 

'니이미'라고 써져있는 저 거대한 요리사아찌가 우릴 반김.

 

 

여기서 돌아다니며 한시간 반동안 구경하며.. 필요한 것들과 선물로 할 거 열심히 구매.

 

 

이건 뭐 도구야스지에서도 봤던 거니 패스.

 

마그네틱, 열쇠고리, 핸드폰 이어폰캡, 옷핀 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으로 구성.

 

 

한국 방산시장에서도 찾으면 더 싸게 찾을 수 있지만,

 

내가 못찾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구매한 벚꽃 쿠키 틀.

 

이 녀석은 하트, 별, 원, 사각형, 매화와 함께, 유일하게 크기별로 쫘라라락 구비되어 있던 녀석.

 

필요할 거 같은 두 사이즈 구매.

 

 

 

갓파바시에서 조금 걸어가면 아사쿠사도오리가 나온다.

 

교토가 떠오르는 느낌인데, 이 쪽을 쭈욱 가다보면

 

 

 라이몽雷門이 나온다.

 

일본인 2명, 중국인 3명으로 이뤄진 듯한 파티 발견.

 

 

 

 

 

 

아사쿠사 상점거리.

 

 

지나가다 발견한, 젊은 처자들만 일하는 주전부리를 팔던 곳.

 

메인 두 명이 꽤나 매력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인기가 좋았던 가게.

 

 

 

 

 

가서 셋 다 오미쿠지(점)를 봤는데,

 

나는 대길大吉!!

 

친구는 각각 길吉이랑 말길末吉이 나왔다.

 

난 항상 점은 좋은게 나온다니까. 운이 좋아.

 

 

 

 

 

 

 

그리고 내가 아사쿠사에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카게츠도우!! 화월당!! 花月堂!!! かげつどう!!!

 

이게.. 이전을 해서 새로운 위치에 있는거라고 한다.

 

원래는 라이몽 뒤의 도오리에 있는 건데, 반대쪽으로 이전.

 

1945년에 오픈했으니 70년이나 된 가게..!!

 

 

1개에 200엔, 3개에 500엔이라 3개 구매 중. ㅋㅋ

 

여기 여직원도 이뻤다. ㄷㄷ 둘 다 이뻤다.. ㄷㄷ

 

 

화월당의 원조 점보 멜론빵..

 

크기가 확실히.. 크다.

 

 

 

바로 먹는다고 하면, 방금 막 구워져 따끈한 애들로 준다.

 

들고 가져간다 그러면 식어서 포장되어있는 애들로 주는 듯.

 

 

내가 막 도착했을 떄랑, 살 떄까지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

 

내가 사서먹으려고 준비하니 갑자기 중국인 서양인 일본인 손님들이 막 몰려들어서 문전성시.

 

 

 

 

 

아사쿠사 다음으로는 원래 스카이트리에 가려고했는데,

 

아사쿠사에서 보이는 스카이트리가... 완전 구름에 둘러쌓여있었다. ㅡ.ㅡ;

 

스카이트리의 시야가 워낙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아키하바라로 노선 변경!!

 

 

여기서.. 대략 세시간 넘게 구경한 듯.

 

세시간동안 구경해도 1/3도 못 돈 느낌이지만.

 

 

친구녀석이 항상 하고 있는 게임의, 캐릭터 피규어를 UFO캐쳐로 뽑는 중.

 

키리시마.

 

 

500엔짜리 6개로 뽑았다!

 

이건 허탕친게 많아서.

 

 

그 다음엔 금강.

 

 

 

 

500엔짜리 2개로 뽑았다!

 

이건 돌아다니면서 보니.. 2980엔에 파는 곳도 있고, 3800엔에 파는 곳도 있고, 4980엔에 파는 곳도 있더라.

 

한국에서 팔면 5만원 이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건 아무래도 노린 것 같다.

 

중고품 스티커를 왜 하필 저기에.

 

 

 

네 종류의 세이버가 세트로!

 

 

............ 후지코후지오 캐릭터즈.

 

 

멜론북스..

 

여기는 멜론북스는 작고, 대신 토라노아나라고 하는 곳이 크더라. ㅡ.ㅡ

 

 

 

 

 

 

세시간 넘게 돌아다니다 다들 피곤해지고 배고파져서 밥먹으러 아키바에서 철수.

 

 

쿠로노케와규 타베호다이를 예약해놔서 거기로 ㄱㄱ

 

한명당 5980엔이나 되는... 일본 검은털와규 무한리필 샤브샤브가게다.

 

타베호다이는 3종류, 6종류, 8종류 그리고,

 

 

10종류,11종류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코스로 준비되어있다.

 

종류가 많아질 수록 가격이 올라감. 우리가 고른건 11종류짜리. 그래서 가장 비싼 5980엔.

 

물론 고기가 전부는 아니고, 정말 수많은 서브 메뉴들도 무한으로 먹는게 가능하다.

 

음료는 노미호다이(음료 무한리필)를 따로 해야하는데 안하는게 좋은 듯.

 

노미호다이 주문했지만 결국 한명당 음료 두 잔 정도씩밖에 안먹었으니 손해.

 

그보다 위의 10종류와 11종류의 차이는, 마지막 검은털와규 上로스 '쿠라시타'의 유무 뿐인데, 이걸로 1000엔가까운 차이가 난다.

 

왜그런가 하고 보니.. 쿠라시타는 한 상자에 이미 780엔이구나 ㅡ.ㅡ;

 

한 상자에 엄청 얇게 썰린, 샤브샤브용 고기 6장이 전부인데 말이지.

 

 

샤브샤브 육수는 10종류 정도였는데 2종류 선택 가능했다.

 

우리가 선택한건, 유기농 콩 두유다시, 비전 쯔키미스키샤브샤브다시 두 종류. 

 

 

하얀게 두유다시, 까만게 비전다시.

 

  

드디어 나온 첫 고기!

 

처음에 5상자가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일단은 돼지고기가 섞여 나온다.

 

이 다음부터는 가장 맛있는 것들로만 주문해주면 만사 오케이.

 

 

 

열심히 데쳐먹으면 된다. 헤헤.

 

 

채소 중 유일하게 네임드였던,

 

'태양의 은혜로움을 가득 받은 양상추'!!

 

 

고기 질이 정말 환상적이더라..

 

무지 맛있었다.

 

5상자 정도 시켜놓고, 2상자째 먹으면 또 시켜놓고.

 

 

 

 

 

 

솔직히 두유다시보다는 비전다시쪽이 맛있었다. 고기랑 잘 어울려.

 

 

서브 메뉴도 많이 주문.

 

명란젓오이도 주문하고, 내가 좋아하는 유바도 다섯번이나 주문하고, 일본에만 있는 콩을 부각처럼 만든 것도 주문.

 

 

저 위쪽에 보이는 녀석이 가장 비싼 녀석인 쿠라시타.

 

저것만 8상자정도 먹은 듯.

 

 

상자는 내가 대충 세어봤는데 35상자 전후였다.

 

한 명당 11상자 정도 먹은 듯. ㅡ.ㅡ;;

 

채소도 많이 먹었는데.

 

 

그리고 디저트도 하나씩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쿠로미쯔 키나코 밀크아이스.

 

안젤리나에서 먹었던 몽블랑의 쿠로미쯔가 매우 달았기 때문에, 조금만 뿌려달라그랬더니 요렇게 나옴.

 

 

어쨌든, 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ㅡ.ㅡ;;

 

내가 한 달동안 먹을 고기를 오늘 다 먹은 느낌.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샤브샤브전문점에서 샤브샤브먹은건.. 2011년 11월 이후로 처음인데... 거의 4년만이네.

 

그렇게 일본에서의 둘쨰 날이 끝나갔다.

by 카멜리온 2015. 9. 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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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7일. 일끝나고 친구랑, 그 친구의 친구랑 셋이 함께 일본 도쿄행 비행기로 몸을 실었다.

 

나는 ANA, 친구들은 아시아나. 내가 15분 뒤 출발이었는데도 먼저 도착. ㅡ.ㅡ;

 

 

하네다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바로 니시카사이로 ㄱㄱ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를 확인했지만, 여행내내 비가 온다는 사실은 변치 않았다. 허허.

 

 

막차를 타고 니시카사이西葛西역에 도착했다.

 

니시카사이는 친구의 홈그라운드와 같은 곳.

 

마치 내게 있어서의 오사카 노다野田와 같은 곳이로군.

 

 

미리 예약해둔 덕분에 조식까지 포함되어있고, 꽤나 큰데도 불구하고 3700엔에 머물게 된 호텔.

 

밤 12시의 비가 잠시 멈춘 일본 도쿄 니시카사이의 밤거리.

 

니시카사이는 도쿄 외곽 지역의 조용한 보통 동네였다.

 

 

야식으로 라멘을 먹으러 갔다

 

돈코츠라멘과 스타동이 그렇게 맛있다고.

 

 

콧테리쿠로다루마こってり黒ダルマ(850엔) 라멘 3개와, 네기스타메시ねぎすためし 중짜(780엔)와 소짜(680) 하나씩.

 

 

 

 

 

 

 

 

 

 

 

라멘과 스타메시 둘 다 맛있는 편이었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짰다.

 

면은 내가 조금 단단하게 달라곤 했지만, 보통으로 달라고 할걸 그랬다. 생 밀가루 맛이 약간 느껴질 정도.

 

챠슈와 아지타마는 정말 맛있었고, 스타메시도 소스부분을 좀 털어내고 먹으면 파와 고기와 밥의 조화가 굿..

 

 

일단 자기 전에 니시카사이의 돈키호테 구경.

 

조용한 동네인데도 역에서 많이 떨어진 썡뚱맞은 곳에 돈키호테가 있었다. ㅡㅡ; ㅋㅋ

 

이번 여행에서 느낀거라면.. 도쿄는 가는 곳마다 돈키호테가 있었다는 것.

 

오사카는 많아야 8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간한정 칼피스 멜론 발견.

 

 

ㅋㅋㅋ

 

 

패밀리마트의 멜론빵들.

 

 

새로나온 패밀리마트의 멜론빵같은 빵.

 

이건 꼭 먹어봐야겠어!

 

 

이번 여행 목적 중 하나인, 야마자키의 '멜론빵 껍데기, 구워냈습니다.'의 홋카이도산 적과육 멜론과즙 들어간 멜론 풍미 페이스트를 사용한 버전.

 

다행히 아직 팔고 있었네.

 

 

상크스였던가. 멜론크로와상.

 

 

멜론 바움쿠헨.

 

 

야식 먹고 돈키호테 구경하고 놀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자기 전에 각각 푸딩 한 개씩 먹고 바로 잤다.

 

내가 고른건 모리나가의 구운 푸딩.

 

 

 

다음 날, 비가 여전히 많이 내렸다.

 

긴자를 돌아다니다가, 오픈시간에 맞춰서 토이 파크에 ㄱㄱ

 

5층 정도였던가 그랬는데 각종 피규어, 인형, 장난감, 장식품, 생활용품 등이 있던 곳.

 

돈키호테나 아키하바라만큼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다.

 

 

 

 

 

 

 

 

 

여기서 발견한 카멜레온 지갑. 두둥.

 

 

 

 

 

 

 

 

 

토이파크 나와서 지나가다가 긴자의 고급스러운 안경점에서 발견한 안경닦이 카멜레온. 두둥.

 

 

 

그리고 긴자의 유니클로는... 매우 컸다.

 

여기가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하던데.

 

13층정도의 건물을 다 쓰고 있음. ㄷㄷ

 

 

 

 

 

 

 

 

고릴라가 있는 뒷골목.

 

 

 

꼭 가봐야하는 키무라야 총본점도 지나고,

 

 

프랑탕백화점으로 왔다.

 

이 곳에 안젤리나(ANGELINA)가 있기 때문.

 

여기는 투고 부스.

 

한층 더 올라가면 안젤리나 카페가 있다.

 

여기서 중식을 해결하기로.  

 

 

런치메뉴.

 

친구들은 '푸아그라와 때깔좋은 채소의 서양풍 샐러드 덮밥'을 골랐고,

 

나는 보들걸쭉 계란 오무라이스를 골랐다.

 

이유는.. 나는 케찹+밥의 조합을 매우 싫어하다보니 오므라이스도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메뉴판을 보니 데미그라스 소스 오므라이스라고 하길래 한번 골라봄.

 

맛있는 오므라이스일지도 몰라. 라는 기대심.

 

그보다 맨 아래에 있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본관 지하 2층의 '비고노미세'의 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안그래도 긴자에 가면 비고노미세도 들리려고 했는데, 바로 이 프랑탕 백화점 지하 2층에 있었구나.

 

지도 상으로는 프랑탕 백화점 옆이었는데..

 

어쨌든 럭키.

 

 

그리고 가장 위쪽에 있는 문구도 주목할 만 하다.

 

런치메뉴를 고르고, 플러스 378엔으로 몽블랑 데미사이즈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안젤리나하면 몽블랑이지.

 

몽블랑은 현재 기본 몽블랑 810엔, 데미사이즈 몽블랑 486엔, 적고구마 몽블랑 486엔, 쿠로미쯔키나코몽블랑(검정꿀 콩가루 몽블랑) 508엔

 

이 준비되어있다.

 

쿠로미쯔키나코몽블랑이 떙겼는데, 저건 런치메뉴 + 378엔에는 해당되지 않다보니 그냥 따로 주문했다.

 

친구들은 각각 몽블랑 데미사이즈, 적고구마 몽블랑을 주문.

 

 

푸아그라와 때깔좋은 채소의 서양풍 샐러드 덮밥(발아현미ver)

 

 

보들걸쭉 계란 오무라이스(데미그라스)

 

 

 

함정이 있었다!!!!

 

밥 자체를 토마토소스에 볶은거였어!!

 

젠장...

 

그래도 계란이랑 데미그라스소스가 맛있었으니 만족.

 

아 케찹밥 젠장..

 

 

밥 먹고 후식으로는 몽블랑!

 

쿠로미쯔키나코몽블랑(黒蜜きな粉モンブラン)

 

그리고 홍차.

 

 

 

 

베니이모 몽블랑(紅芋モンブラン)과 함께.

 

 

이건 친구가 이미 부숴버린 일반 몽블랑 데미사이즈.

 

 

 

 

속에 쿠로미쯔가???!!!

 

 

뚝뚝 흐르는, 매우 많이 들어있는 쿠로미쯔.

 

 

이 몽블랑의 특징이라면,

 

속에 크림은 유지방이 50%이상 되는 엄청난 크림을 사용하고 있고,

 

'뭔가'를 넣어서 습을 먹지않는 머랭을 층층이 넣었다는 것.

 

그래서 머랭은 파삭파삭 엄청난 식감을 보여줬고, 달달했다.

 

아 근데 나한테 너무 달다.

 

머랭도 미친듯이 달고, 밤 크림도 너무 달아.

 

가장 달았던 건 쿠로미쯔. ㅡㅡ

 

그나마 내부의 유크림은 많이 안단 편이었다.

 

자세한 평은 나중에 따로.

 

 

캐셔 옆에 있던 안젤리나의 쇼케이스.

 

 

안젤리나를 나와서 지하 2층의 비고노미세를 구경

 

 

 

 

 

프랑탕 백화점을 나와서 들린 곳은, 긴자의 키르훼봉!

 

글쎄, 일본 스위츠 중 한국사람들한테 널리 알려진 거라면

 

키르훼봉, 파블로, 하브스, 몽슈슈 정도이지 않을까.

 

파블로는 생긴지 별로 안되었는데도 엄청난 확장과 마케팅으로 엄청난 인지도를...ㄷㄷ

 

 

키르훼봉은 타르트 전문점으로, 엄청나게 많은 타르트를 자랑.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안먹고 가면 섭하기에, 제철 머스캣타르트와 베리타르트를 시켰다.

 

이름 기억 안나 ㅡㅡ;

 

여하튼 저 머스캣은 씨가 없고 매우 달콤한 청포도라고 했고,

 

베리타르트는 가장 기본적인 키르훼봉 타르트라고.

 

 

 

 

 

존맛...

 

키르훼봉이야말로, 이제까지 먹었던 것들 중에 가장 내 입에 딱 맞았다.

 

라멘과 스타메시는 좀 짰고, 오므라이스는 케찹.....

 

몽블랑은 너무 달았고 그랬는데

 

얘네는 뭐 지적할 거 하나 없이 맛있었다.

 

타르트지도 완전 바삭하고 그 위에 살짝 발려진 크림과 유크림 모두 존맛.

 

제철이 아닌 딸기조차 맛있다니..

 

 

 

가격만 사악했을 뿐. ㅋㅋ

 

 

다시 긴자역으로 향한다.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과거, 일본에 살 때 어디 놀러갈 때도 그렇고, 잠깐 잠깐 일본 여행갈 때도 그렇고

 

운이 좋아서인지, 비 온 경우가 10%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맑은 여행은 힘들구나.

 

신발과 옷도 젖고, 우산도 들어야하고 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돌아다니기 힘든 거 빼고는

 

비와 함께 하는 여행도 나쁘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긴자역으로 향하면서 키무라야로 ㄱㄱ

 

저 멀리 키무라야 간판이 보인다.

 

 

 

단팥빵을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다보니, 여러 종류의 앙금빵이 준비되어 있었다.

 

 

 

 

 

 

 

주종멜론빵.

 

 

 

가을한정, 단호박앙버터

 

 

키무라야에서 가장 인기라는, 앙버터.

 

키무라야에서 빵을 산 뒤, 우리는 아사쿠사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5. 9.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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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고야 역에서 북쪽으로 2개역을 더 가면 나오는 사코우역으로 향했다.

 

일본 사람들은 역시 아기자기한걸 좋아해서인지..

 

가는 주택가에

 

정말, 여기저기 이런 고양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ㅎㅎ

 

 

 

정말 많았는데, 꽤나 긴 시간동안 만날 수 있었다. 평범한 주택가였는데도 말이지.

 

 

나고야의 마트.

 

처음보네.

 

사코우 역으로 향하는 도중 만나는, 나고야 역 바로 위에 있는 가메시마에 있는 산에-스라는 작은 마트.

 

 

이 사코우栄生 역에 오게 된 이유는,

 

나고야에서 매우 유명한 빵집 중 하나인, 르 슈프레무(Le supreme) 본점에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근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 분명 지도는 여기를 가리키고 있는데.....

 

조금 헤매다가 곧 발견하게 되었다.

 

간판이 없었던 것이었다...

 

대신 천막에 르 슈프레므 블랑제리 파티세리 라고 써져있었다.

 

어???

 

왜 문을 안열었지?

 

오픈시간 7시인데?? 지금 이미 9시가 다되어 가는데??

 

 오늘 휴무일도 아닌데?? 휴무일은 어제인 월요일이잖어.

 

오늘은 화요일이라구.

 

왜 안연거지??

 

 

어쨌든 그렇게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는데, 잠시 쉴겸 바로 옆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서 잠깐 책을 구경했는데, 오오

 

여기에서밖에 못구하는데다가 내게 귀중한 정보가 들어있는 책을 하나 발견하고 구매했다.

 

흐으음.. 대체 왜 르 슈프레무가 안연걸까...

 

꼭 가보고 싶은 빵집이었는데...

 

 

 

이때로부터 1시간 정도 지나서 깨닫게 된 사실이지만,

 

월요일인 어제가 바다의 날이라서 빨간날, 일본의 국휴일이었기 때문에 어제는 르 슈프레무가 휴무일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오픈하고, 화요일에는 월요일 휴무를 대체해서 쉰 것으로 결론내렸다.

 

여행 출발전 가게들의 휴무일과 위치 등을 조사할 때, 르 슈프레무 휴무일에 그렇게 써져있었던 것 같다.

 

'월요일 휴무이되, 월요일이 국휴일인 경우는 화요일에 휴일.'이라고.

 

다만 내가 그런 세세한 것까지 적어놓진 않았기에 알아채는게 늦었을 뿐.

 

누가 월요일이 빨간날일줄 알았겠냐고. --;

 

어쨌든, 르 슈프레무 본점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뭐 상관없어, 르 슈프레무만큼은 아니지만, 이 사코우 역에는 내가 꼭 오고 싶었던 빵집이 한군데 더 있으니까.

 

사코우 역에서의 일정은 촉박했기 때문에, 더 많은 빵집들은 들리지 못하고 딱 이 2군데만 들릴 예정이었다.

 

르 슈프레무 다음으로 가려고 했던 빵집은, 꽤나 조용한 주택가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었다.

 

 

바로 베이커리 워크 온.

 

젊은 부부...가 하는 것으로 보이는 빵집으로, 빵 제조는 남자 혼자, 캐셔는 여자 혼자 담당하고 있었다.

 

 

그냥 작고 평범한 빵집이다.

 

다행히 영업중.

 

 

베이커리 워크 온을 방문하고 나서, 빨리 나고야역으로 향했다.

 

시.. 시간이 없어!

 

사코우 역은 토카이도혼센(東海道本線)이었는데, 어차피 어제 지하철 에코티켓 만료되어서 새로 표를 끊어서 타야했다.

 

다행히, 바로 다음역인 메이테츠 나고야역까지는 한 개역이고, 가격도 170엔으로 저렴저렴.

 

 

원래는 나고야역 도착해서 10시 출발 킨테츠 특급 어반라이너를 탈 생각이었는데,

 

나고야 도착하니 이미 10시이기도 해서..

 

어제랑 그저께 제대로 못봤던 메이테츠백화점, 나고야 타카시마야백화점 등의 빵집들을 다시 구경하고 출발하기로했다.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있는 포숑.

 

 

거의 오픈 직후에 와서 그런지.. 빵들이 정갈하게 잘 진열되어있었다.

 

정말, 일본인들 빵 진열하는거 기가막힘. ㅋㅋㅋ

 

일본인들의 정리정돈 정신이 느껴진다.

 

게임에서조차 캐릭터들이 줄 설정도니..

 

일본의 빵집에서, 아니 거의 대부분의 일본가게에서 항상 느끼는 건

 

고객을 위한 서비스품질이 뛰어나다는 것과,

 

엄청난 장인정신으로 인해 제품품질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것.

 

그 두가지가 모두 최고수준인 이유는, 이런 디테일한 점도 절대 놓치지 않고,

 

주어진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요령피우지 않고 매뉴얼대로 완수하는,

 

그러한 특성들이 바탕이 되었기때문이리라.

 

 쉐프님께도 자주 듣던 말인데다가, 매번 일본에서 느끼다보니 나 또한 항상 그렇게 하려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저께 밤에 왔을 때 이렇게 텅텅 비어있던 나고야 유명 빵집인

 

 緑と風のDASENKAダーシェンカ 풀과 바람의 다쉔카

 

 

이번에 왔더니 빵들이 꽉꽉 차 있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왕다-! 팡다-!]

 

이건.. '카메론'보다 설명하기 더 귀찮긴 한데 --;

 

설명하자면..

 

왕 = 강아지, 멍멍이

 

강아지를 보통 '왕쨩'이라고 한다. 강아지가 왕왕! 하고 짖기 때문.

 

그래서, 왕다-!(강아지다-!)

 

빵 -> 일본어로 '빵'

 

빵이다 -> 일본어로 '팡다'

 

팬더 -> 일본어로 '팡다'

 

즉, 팡다-!는 '빵이다-!'랑 '팬더-!'라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말장난.. 다쟈레, 언어유희라고 할 수도 있을 듯.

 

어쨌든 이걸, 왕다랑 팡다가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두개를 합쳐서

 

왕다-! 팡다-! 라고 이름 붙인거임.

 

한국어로 하자면.. [멍멍이다-! 빵이다-!] 그리고 [멍멍이다-! 팬더(다)-!] 두가지 뜻을 다 가지고 있는 거임. 

 

그래서 빵이 팬더와 강아지 두 종류가 준비되어있다.

 

가격은 동일한듯?

 

먹어보고싶긴하네..

 

참고로, 이 풀과 바람의 다쉔카는 마스코트가 저 네임택에 그려진 강아지다.

 

그래서 강아지빵 파는 듯.

 

 

 

마스코트가 강아지라 그런가 강아지빵이 인기인듯 싶다.

 

그저께 왔을 때는 요렇게 팬더만 남아있었거든.

 

 

 

이건 코코넛 망고

 

정말 코코넛처럼 생겼네.

 

 

이..이건 멜론빵!

 

독특한 멜론빵이다.

 

꽤나 독특해서 점원에게 뭐가 들어갔냐고 물어봤는데, 네임택 뒤에 들어간 재료들이 써져있었다. 홀.

 

물론.. 구매해서 먹어봤다.ㅎㅎ

 

 

이건 현미 단팥바

 

 

풀과 바람의 다쉔카 역시 본점은 따로 있는데,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요 강아지 뼈다귀 모양이 붙어있는 가마인 것 같다.

 

인테리어랑 독특성이 괜찮네.

 

 

아직 진열되어있지 않은 빵들.

 

오전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 많은 빵들이 다 팔린다니.. 오오

 

 

베이글 종류도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아까 본점 갔다가 문닫아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르 슈프레무.

 

유명하다보니 다카시마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요렇게 자리잡고 있다.

 

그저께 갔을 때는 요렇게 빵이 거의 안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오오.. 오오오...

 

진열 환상이다. 진열대도 엄청 깔끔해. 짱이야.

 

제품들도 정말 매력적이야.

 

 

정말 정갈하게 진열도 잘 해놓았다.

 

제품들도 전부 퀄리티가 좋고, 일관성있고 깔끔하다.

 

먹음직스러워...

 

페스츄리류가 생각보다 많았고, 과자빵과 조리빵, 식빵, 베이글, 샌드위치 등 여러종류의 빵들을 팔고 있었다.

 

 

사과가 들어간 페스츄리와, 소금캬라멜 데니쉬. 호두를 비롯한 각종 넛츠가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뺑오시트론이라고 하는....

 

 

르 슈프레무의 레몬멜론빵.

 

프레쉬 레몬 제스트가 들어있다고.

 

모양도 이쁘고 먹음직스럽다.

 

이런 이름은 포숑이후로 처음이네. 뺑오시트론.

 

이제보니 포숑의 뺑오시트론은 아직도 안먹어봤다 --;

 

펙의 파네멜론시리즈는 은근 많이 먹어보고, 르비앙것도 많이 먹어봤으면서.. 포숑만...

 

다음엔 꼭 포숑의 뺑오시트론을 먹으리라.

 

 

베이글들과 최근 일본에서 다시 유행하는 프렌치토스트, 것도 메이플이 들어간 메이플 프렌치토스트네.

 

 그리고 식빵에 팥앙금이 들어간 앙버터 식빵과 브리오슈로 만든 네모난 식빵인 브리오슈 카레.

 

 

냉장 쇼케이스에는 돈까스샌드와 구운 후랑크 포카치아, 치킨 프로방스풍 샌드위치, 새우까스샌드

 

 

앙버터인줄 알았던 허니&버터,

 

브리오슈 빵 속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브리오슈 아 라 크렘.

 

 

그리고 내가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정말... 또 사고 싶을 정도였던 네기미소베이컨(파된장 베이컨)

 

 

이건 어제 찍었던 사진인데, 저 위에 잔뜩 있는 계란모양 혹은 만쥬모양 빵들이 단팥빵이다.

 

꽤나 인상적이었던 녀석.

 

어쨌든, 르 슈프레무 빵들 죄다 먹고 싶었다. ㅠㅠㅠ

 

 

지하 쇼핑가에 있던 어떤 빵집의 멜론빵들.

 

멜론이 들어간 멜론빵과, 선라이즈멜론빵.

 

음... 멜론빵이면 멜론빵이고 선라이즈면 선라이즈지..

 

멜론빵이라 써놓고 가로치고 선라이즈라고 써놓는건 뭐야. ㅋㅋ

 

이런 경우는 처음 본 듯 하다.

 

멜론빵(멜론)에 상응하게, 멜론빵(플레인)이라고 해주지 차라리.

 

 

나고야 신칸센역으로 가서 피요링을 사기 위해 카페 쟝시아누에 갔다.

 

그저께 왔을 때는 피요링 품절이었거든. ㅠㅠㅠ

 

 

10시 조금 지난 무렵인지라 다행히 피요링이 잔뜩 있었다. ㅎㅎㅎㅎ

 

나고야에서 교토로 향하면서 하나 뱃속에 넣어주기로 생각하고 구매했다.

 

 

킨테츠 레일패스 특급교환권으로 특급  11시 10분 티켓을 받은 후,

 

개찰구 안으로 들어갔다.

 

에키벤(駅弁)코너가 있어서 구경.

 

근데 뭐 별거 없다. 역시 난 에키벤은 그다지 관심 없어서.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오이오챠나 무기챠에 이상한 것들이 달려있어서 살펴보니..

 

리..리락쿠마! 리락쿠마 물통감싸개였다. ㅋㅋ

 

 

그래서 하나 구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서 구매.

 

 

요렇게 6종류가 있는데

 

 

나 이거 갖고 싶었어.

 

 

물통을 넣어주면 된다.

 

 

킨테츠나고야역에서 교토까지 가는데.. 11시 10분 -> 13시 54분.

 

2시간 34분 걸린다.

 

게다가 2번이나 갈아타야돼 --;

 

 오사카에서 나고야 올 때처럼 직통으로 연결되는 킨테츠 특급은 있지만

 

교토와 나고야를 한번에 잇는 특급은 없다. 아예 그렇게 철로가 놓여져있지 않다.

 

대부분 오사카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에 환승해서 교토로 가야함.

 

원래 1번만 환승해도 되지만, 나는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서 카시코지마賢島행을 타고 1번더 환승을 하면서 가기로 했다.

 

1번만 환승하고 가려면, 카시코지마행이 아닌 오사카행을 타야하는데 기다리면 더 늦게 교토에 도착하니까.

 

그래서 나고야에서 카시코지마행을 탄 후에, 중간에 이세나까가와에서 오사카난바행으로 갈아타고,

 

가다가 또 야마토야기大和八木역에서 교토행으로 갈아타기로.

 

 

킨테츠 전철 안에 있는 킨테츠선 안내도를 보고 내가 가는 루트를 찾아보니 대략 이러했다.

 

꽤나 기나긴 여정.. 킨테츠노선의 반을 타는 구만..

 

교토에서 나고야를 잇는 킨테츠선좀 만들어 달라고...

 

사실, 중간에 있는 쓰津도 잠깐 내려서 들리고 싶었는데, 시간상 패스. ㅠㅠ

 

가고싶은데야 많았지. 야마토야기도 뭐하는 곳인가 보고 싶고..

 

예전에 일본 살때 계속 가려다 못간 이가와 코가도 가보고 싶고..

 

이가와 코가는 킨테츠로는 조금 무리지만.

 

 

가는 길에 킨테츠 특급 안에서 먹은 나고야 명물, 피요링.

 

 

쓰津에 도착.

 

허나 바로 출발.

 

 

환승해야하는 이세 나카가와에 도착했다.

 

이세신궁 옛날에 갔었는데.. 갑자기 기억나네.

 

 

르 슈프레무에서 산 까츠산도!

 

오이와 양배추, 상추가 듬뿍 들어있고 돈까스도 정말 맛있었던 까츠산도였다.

 

 

또다시 환승해야하는 야마토야기에 도착.

 

 

이번에 탄 특급은 특이한 구조였다.

 

넓직한 곳에 혼자 누워서 놈.

 

 

그렇게, 교토에 도착했다.

 

 

교토 킨테츠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건 동크DONQ

 

들어가봤는데... 도넛세트랑 오렌지마카롱이라는 못보던 제품을 팔고 있었다.

 

 

아스티 스퀘어에 있는 동크.

 

매장은 꽤나 작다.

 

허나 워낙 좋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손님이 많았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보이는 비어드파파.

 

워낙 많은 곳에 있어서 별 신경안썼지만, 교토 한정제품이 있는 듯 하다.

 

바로, '구운 간장의 미타라시 슈크림'.

 

미타라시가 교토건가?? 오사카에서도 많이 본건데.. 미타라시당고.

 

어쨌든, 교토점 한정이라고 써져있으니...

 

 

어쨌든, 교토에 도착!

 

오사카 고베 교토를 중심으로 해서, 일본에서 빵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인 칸사이.

 

일본 빵 소비량 제 2위의 도시인 교토를 본격적으로 한번 둘러볼까~~!

 

by 카멜리온 2014. 11.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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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7월 21일.


전혀 몰랐었는데, 여행 계획 스케쥴을 짜는 도중에 알게 되었다.


이 날, 나고야에서 나고야미나토마쯔리名古屋みなと祭 불꽃놀이花火를 한다는 사실을.


오오..


때 마침 이 날 나고야에 있을 예정이었는데, 기-가 막히는구만 아주.


그래서 스케쥴을 새로 짜서,


7월 21일 저녁에는 불꽃놀이를 보러 가기로 했다. 


불꽃놀이는 19:30부터 20:20까지 한다고. 사람이 매우 많을테니.. 최소 19시에는 나고야미나토역에 도착해야 잘 볼 수 있을텐데.


그래서 저녁식사인 히쯔마부시(나고야식 장어덮밥)를 포기하고, 나고야역에서 빵집을 구경하다가


바로 나고야미나토역으로 향했다.


나고야역에서 나고야미나토역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가는 지하철 내에서 발견한 나고야 미나토마쯔리에 대한 안내판.



나고야역에 도착한 시각은 19시 20분즈음.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 ㄷㄷㄷ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역에서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사람들때문에 이동할 수가 없는 정도.


다행히 아직 불꽃놀이는 시작하지 않았다. 아마 곧 시작할 듯.

 

 


야타이屋台다!


역시 일본축제엔 야타이지.


타마고센베玉子せんべい 이까야끼いか焼き

 


물론, 기모노 입고온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구경하다보니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메인스트리트.

 


불꽃놀이는 제쳐두고 구경부터 할테다.


환상의 곱창(幻のホルモン)

 


우왕 야끼소바다.


계란프라이 올린 야끼소바目玉入り焼きそば

 


타코야끼.


엄청난 양이군.

 


불꽃은 계속 펑펑 터지고 있었다.

 

 


꼬치도 팔고있고

 


아메링고도.

 


쟈가바타ジャガバタ도 팔고 있었다.


 


이제 불꽃구경좀 해야겠다.


근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돌아다니기 힘든 상황.

 

 

이번에도 동영상 위주로 찍어서 사진은 별로 없고... 있어도 사진 겁내 못찍다보니 이렇게 상태 안좋은 것뿐.




배고파서 하나 먹으면서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계란프라이 올린 야끼소바. 그리고 여름한정夏限定 히야시파인 호로요이冷やしパインほろよい.


그리고 어떤 꼬맹이한테 받은 권총장난감 --;

 


근데, 예전에 봤던 오사카의 요도가와 하나비淀川 花火에 비해서는 규모가 좀 작았다.


미친듯이 막 쏘아대는게 아니라, 약간의 텀을 두고 쏘아올림.


약 5초정도씩?


게다가 한번에 많이씩 쏘는 경우도 별로 없었다.

 


크아 오징어.

 

 


내가 좋아하는 베이비 카스텔라ベビーカステラ도 있고.

 


닭튀김, 카라아게から揚げ가 빠질 순 없지.

 


그리고, 마쯔리답게 나고야미나토항 끝부분에서부터 나고야미나토역 방향으로 단지리? 미코시가 줄지어 지나간다.


이 행렬 때문에 불꽃놀이 중간부터는 길을 터주어야 했다.

 


계속 불꽃은 팡팡 터지는 가운데 쉴새없이 지나가는 가마들.

 

 

느낀점이라면,


이야 나고야에는 이쁜 여자애들이 매우 많구나! 였다. ㅋㅋㅋ


기모노가 엄청 잘 어울리더라.


더운 날씨인데도 풀메이크업에 머리도 풀세팅으로.


뭔가 세련되고 이쁜애들이 많아서 놀랐다.


나고야.


 


불꽃놀이가 끝나자 사람들이 역으로 전부 몰려서 매우 혼잡했다. 


역으로 향해서 지하철에 타기까지 대략 50분은 걸린 듯 싶다. --;


그래도 역시 일본사람들 질서있게 줄줄이 줄서서 잘 간다니깐.


중간에 막 뛰어넘고 새치기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보였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4. 9.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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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성을 구경하고 다시 사카에로 돌아왔다.


나고야에서 유명한 장어덮밥인 히쯔마부시를 먹기 위해!


근데... 시간이 애매하다.


게다가 줄이 겁나 길어!


여기가 나고야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는, 아쓰타호라이켄(あつた蓬莱軒)인데,


본점은 아츠타신궁 부근에 있고, 사카에쪽에 이렇게 따로 가게가 있다.


나고야에는 가게가 총 세군데인데, 아츠타신궁(熱田神宮)근처에 본점 포함해서 두 곳,


사카에 마츠자카야(松坂屋)백화점 남관 10층에 한 곳.


내가 찾아간 곳은 마츠자카야 백화점 남관 10층의 호라이켄.


근데 사람 겁나 많네 아직 17시도 안되었는데...


대략 30명정도 줄 서 있었다.


물론 줄 줄어드는 속도는 빠름.


줄서서 기다리다가... 가만히 시간을 계산해보니....


음.... 그래. 여긴 포기. 여긴 다음에 나고야 왔을 때나 다시 와야겠다.


현재까지는 내가 세운 스케쥴대로 흘러가고 있긴한데, 


여기서 식사를 하면 나고야역 근처 빵집을 들릴 시간이 부족해진다. 스케쥴상으로는 나고야역 근처 빵집은


원래 어제 나고야 도착했을 때 다 돌았어야 했는데, 어제 2시간정도 늦게 나고야에 도착하는 바람에 


오늘 급하게 스케쥴 수정. 밥먹을 시간에 나고야역 빵집 한번더 둘러보기로!


오늘은 나고야미나토 마쯔리에 불꽃놀이까지 있기 때문에 최소 19시까지는 나고야항역까지 가야하기 때문.


밥을 포기하고 빵을 취한다!



어제는 발견 못했던, 나고야역 타카시마야의 펙(PECK)


타카시마야에는 이 펙이 꼭 있는듯?

 


오사카 난바 타카시마야의 펙과는 다른 제품들이 몇몇 보였다.


그 중 대표적이었던게 바로 요 빠네 카푸치노(피콜로)


카푸치노를 넣은 멜론빵.


오오오... 땡긴다.

 


어제 들렸었지만 텅텅 비어있었던 타카시마야 지하 2층의 베이커리 점포 4군데중 하나인 메종 카이저(メゾンカイザー)

 

 

 

 

 

거의 다 하드빵 위주고, 그나마 키슈가 눈에 띄네.


 

폼파도르.


 

브리오슈 타르트. 4종류를 모아놓은 듯.


 

아마나쯔와 애프리콧, 다크체리, 포와루 4종류.

 

 

어제 텅텅 비어있던 르 슈프레무. 


 

오늘은 빵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


 

앙버터인가 하고 보니 허니&버터




내가 르 슈프레무에서 가장 먹고 싶어했던 바로 그 녀석. 네기미소베이컨ねぎ味噌ベーコン.


파 된장 베이컨이란 이름. 이름 그대로 파와 미소, 베이컨으로 만든 하드계 소자이빵. 


 

라따뚜이.


 

르 슈프레무의 단팥빵あんぱん


계란모양의 특이한 단팥빵.


히요코만쥬같기도 하고..



토리노프로방스풍샌드위치鶏のプロヴァンス風サンドイッチ

 

 

쿠루미루쿠. 연유크림을 샌드한 호두빵.


쿠루미(호두) + 미루쿠(MILK)를 이용한 네이밍.

 

 

이번엔 팟세パッセ(킨테츠백화점 나고야점)로 돌아와서 동크랑 하트브레드앤티크 다시 구경.

 


아까 낮에 이온몰 아츠타점의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본 극상버터 멜론빵이 여기에도 있었다.


근데 여긴 퀄리티가 안좋네.

 

멜론빵 생지 자체가 보통 과자빵 생지가 아니고 매우 기공이 크고 폭신폭신 부드러운 브리오슈같은 타입이던데

 

멜론빵 쿠키의 무게를 못버티고 빵 윗부분이 잔뜩 찌그러진 상태다.

 

멜론빵에 있어서 가장 나타나서는 안되는......

 


여기 하트브레드 앤티크는 규모가 작았다. 

 


어젠 못봤는데 여기 동크에서도 히야시떼 멜론빵冷やしてメロン팔고있었네.

 

 

오 여긴 아까 갔던 마리 카토리누와 달리 멜론맛도 남아있네. 



여름 후르츠 찹쌀떡 포스터.

 


기간 한정이니까 빨리 가서 사먹어야겠다.

 

 

 

 

킨테츠近鉄 바로 옆 쪽에 매장이 있었다.




 

감숙 멜론 다이후쿠. 240엔!


먹을테다.



다음은 미드랜드스퀘어ミッドランドスクエア


몽쉘(한국명은 예전 이름인 몽슈슈) 나고야미드랜드스퀘어점에 ㄱㄱ

 

 

도지마롤 소프트크림! 


여기서만 판다고.


 

 

내가 여길 온 이유는 바로 이 도지마MISO롤을 사기 위해.


名古屋限定나고야한정이다. 두둥.



하프 사이즈는 없어서 커트로.

 

 

 


그리고 몽쉘 바로 앞에 있는 빵집. 어젠 여기도 못왔었지. ㅇㅇ 20시가 지나서.


TENDRESSE

 


헐 카와이한 거북이 멜론빵이 잔뜩. ㅋㅋㅋ

 


이름은 흔해빠진 카메론이네.

 

 

지나가다 발견한거. 바나나크림, 우엉듬뿍빵.



그리고 또 지하도 지나다가 발견한 빵집. 여긴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보물창고더라.


빵집 이름이 에피시엘? 첨 듣네.


윗사진에서 Epi・ciel이 써져있는 부분 위에 멜론빵이 써져있어서 그냥 들어가봤는데...

 


푸딩 멜론! 허헉


이거 이온몰 아츠타점에 있는 브레드팩토리에서 사서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는데..


아까 낮에 나고야성에서 먹음.


근데, 아무리 맛있었어도 겨우 두시간 전에 먹었던거라 또 사고 싶진 않았다.


 

 

 

쌀가루 멜론빵.


 

메이플 멜론.


 

와작와작 메이플.


음.. 위 4가지 멜론빵 중 3가지가 브레드팩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거네. 비쥬얼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이온 계열의 빵집인가보다. 여기.



우유 크림빵.

 


파리★크로와상(쇼콜라)


보통의 뺑오쇼콜라같은 네모난 모양이 아닌, 크로와상모양의 뺑오쇼콜라.

 

 

애플쿠헨(메이플맛)



冷やしクリームぜんざいパン 히야시크림 젠자이빵.


신상이네.

 

 

冷やしてコルネ杏クリーム히야시떼코르네 유자크림. 


요것도 신상.



히야시데코르네 ラズベリーチョコ 라즈베리초코


 코로네, 코르네는 소라빵.

 

 


여긴 카스카도(Cascadeカスカード)라고 하는 빵집.

 


인기 1위는 에그롤, 2위는 애플슈미텐, 3위는 어른의 에그롤, 4위는 스노우볼


5위는 소금빵 6위는 사-타앙다기(뭐지 이거) 7위는 레몬파이 8위는 치즈인치즈 9위는 깨미소비엔나 10위는 시폰케익.

 


지금은 카레 페어를 하고 있다고.


요렇게나 많은 종류의 카레빵이 준비되어있다.

 


인기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그롤.


리뉴얼에 대한 이야기.

 


만데루엑케. 뭐지 이건.

 


토마토카레타르틴.

 

 

토로~리 치즈카레, 모단야끼.



에그롤.

 

 

5시부터 카레, 고마미소우인나(깨 된장 비엔나)



이건 패밀리마트 옆에 K 표시가 있어서.


뭐지?? 생각했는데, 近鉄역에 있는 패밀리마트라서 그런것 같다.


옆에도 에키화미(역 패밀리마트)에 킨테츠라고 써져있고.

 


 


 


나고야에도 다이코쿠 드럭스토어가 있었다.


칸토리마아무 여러가지 맛.

 


토뽀トッポ

오리지날, 비터, 말차밀크, 히야시파인

 


초코코, 초코코 화이트 소금바닐라, 초코코화이트 딸기

 


토스트할때 발라먹는, 슈거토스트. 키나코아게빵맛.


콩가루 튀김빵맛.

 


옛날에 룸메가 먹었던 커스터드크림 스프레드.


토로~리 푸딩크림맛은 처음봤다.

 


아 생각해보니, 옛날엔 '나고야'하면 미소니꼬미 우동으로 유명한 이 스가키야가 떠올랐었는데


깜빡 잊고 있었다. 검색하는 중에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네. 


한국인한텐 안유명한가...


인스턴트 일본풍 돈코츠라멘 팔고있는 중.


 

by 카멜리온 2014. 9.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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