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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간 수원역 파바.

 

여기는 케이크도 많고 제품도 종류가 다양해서 좋다.

 

역시 유동인구 쩌는 상권의 파바에 가야 해.

 

오늘도 보니까...

 

처음 보는 애들이 많네. ㅡ.ㅡ;

 

 

 

여름 상품으로 보이는, 생크림 커피번.

 

 

치즈생크림 치즈번.

 

허.. 이거 먹어볼껄 저번에 먹은 치즈번에 생크림 혹은 치즈생크림이 들어간 버전같은데.

 

허나 이거 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들고다니면 크림이 가버릴 기온이었기 때문에 패스.

 

 

여름제품으로.. 멜론빵에 크림을 넣는게 아니고 커피번이나 치즈번같은 애들한테 크림을 넣네.

 

 

 

그리고 발견한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

 

이거.. 4월인가 5월쯤 신제품으로 나온건데, 파는 곳을 거의 못봤다. ㅡ.ㅡ;

 

자매품으로.. 소보로대신 코코넛채가 올라간 데니쉬가 있는데, 그거는 그나마 간혹 본 듯.

 

매월 나오는 파바 신제품 중에는 소보로가 안 들어간 제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것 또한 그 달의 신제품 중 소보로가 올라간 녀석!

 

신제품으로 나온지 몇개월 지났기도 했어서 이제는 못만나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한 여름인 7월에.

 

설명을 보면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감싼 데니쉬 위에 고소한 소보루가 토핑된 데니쉬]

 

음..

 

'데니쉬'를 강조하고 싶어서인가, 문장 하나에 두 번이나 들어갔네.

 

 

어쨌든, 내가 이거 먹고 싶어했던 이유는

 

일본에는 멜론빵과 페스츄리를 접목한 경우를 수 없이 봐왔는데, 국내에서는 소보로와 페스츄리를 접목한 경우를 거의 못봤기 때문이다.

 

 

2015/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멜론빵 + 데니쉬 페스트리, 야마자키의 '버터 메론 데니쉬(バターメロンデニッシュ)' ★★★★

 

2015/09/1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에비나(海老名)SA 멜론빵전문점 포르토가루(ぽるとがる)의 '메론파이(メロンパイ)' ★★★★★

 

2015/09/1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야 레스토랑(神戸屋Restautant)의 '메로크로와상(メロクロワッサン)' ★★★★☆

 

2014/09/20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의 '데니쉬 메론빵(デニッシュメロンパン)' ★☆

 

2014/08/2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고베 빵집 하우네베야(ハウネベーヤー)의 '메론빵' ★★★★

 

2014/01/29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패밀리마트의 '바삭한 식감 샌드(초코)' ★★★

 

2013/12/13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일본 Pasco의 '마카롱 식감 휘핑 딸기' ★★★★

 

2013/12/0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오사카 빵집, 나루토야(鳴門屋)의 '메론 데니쉬' ★★★☆

 

2013/05/11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의 '휘핑크림이 들은 메론데니쉬' ★★☆

2014/01/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로손100의 '멜론휘핑크림샌드(초코)' ★★

 

2012/08/0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고베야의 '케이크 메론' ★★★★

 

2012/03/25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부드럽고 바삭한 멜론빵. 오사카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 ★★★★☆

 

2012/03/25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 ★★☆

 

2012/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케이크와 데니쉬와 멜론빵의 합체! 로손의 '메론 케이크 데니쉬' ★★★★☆

 

2012/06/06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둥그런 데니쉬 멜론빵. 야마자키의 '와작와작 메론빵' ★★★

2012/04/24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고베야의 '팥 메론빵' ☆

 

2012/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 데일리편의점의 '초코 메론 크로와상' ☆

 

2011/12/3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오사카 Vie de France ★★★★ / Cook house ★★★★ / Kobeya의 멜론빵 ★★★

 

 

 

대충만 찾아도 이 정도.

 

그에 반해 한국에서 만난거라면...?

 

 

이거 하나가 끝인 듯 싶다.

 

이것도 결국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을 모방한거였지.

 

데니쉬 멜론빵.

 

 

아 물론 소보로빵에 대한 적극성은 상대적으로 덜했으니 단순 비교는 힘든가.

 

 

 

두둥 이것이 바로 파리바게트의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

 

이름이 기니까 약칭 '소쉬' ㄱㄱ

 

 

2500원인데 이 정도 크기와 묵직함이면 가성비는 꽤 괜찮은 거 같다.

 

소보로도 실하고 말야.

 

크기는 가로 15cm에 세로 11cm 정도는 될 듯 싶다.

 

 

소보로는 꽤나 진한 갈색에.. 맛깔스럽게 생겼다.

 

바삭바삭해보이고, 땅콩분태가 박혀있는 것이 특징.

 

요새 파바 소보로는 땅콩분태는 완전 기본이더만.

 

 

 

데니쉬 페스츄리라는 걸 알 수 있는 옆면.

 

 

밑면.

 

페스츄리. 맞습니다.

 

밑면 색도 괜찮네.

 

 

갈라봤다.

 

속에..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데니쉬라는 걸 알 수 있다.

 

크림치즈는 새하얀 색.

 

그리고.. 잘 보면 크림치즈 속에 노란 뭔가가 들어있다.

 

사과같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설명엔 그런거 없었다고!

 

 

 

소보로는 매우 바삭바삭했기때문에 자르는 중에 완전 다 부서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자 이제 먹어봅시다.

 

네. 시식.

 

 

 

일단 가장 이쪽 소보로와 데니쉬 몇장 정도만을 먹어봤는데

 

소보로.. 맛 기똥차네.

 

당 때문에 조금 끈적거리는 식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기본 베이스는 고소고소에 달콤. 바삭바삭.

 

땅콩 맛도 느껴지지만 소보로 자체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더 강렬했다.

 

근데 빵 위에 이 정도로 소보로를 쿠키처럼 덮어버리면 멜론빵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라고 하고 싶지만

 

형태는 소보로가 아닌 것 같아도 맛은 '소보로맛'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으니 그건 불가능.

 

이건 '소보로'가 맞슙니다~

 

 

 

 

이제 본진 시식.

 

음..

 

음..

 

맛있다..

 

크림치즈와 소보로와 데니쉬페스츄리의 조합!

 

크림치즈는 내가 좋아하는 그런 크림치즈 맛.

 

 식감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청량감도 적당히 느껴지는 크림치즈.

 

데니쉬는 결이 느껴지는 식감으로, 바삭하지는 않지만 고소한 유지풍미가 진했고, 부드럽다고 하면 부드러운 그런 식감이었다.

 

 

진짜 맛있네.

 

이건 모양으로 보나 포맷으로 보나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과 유사하다.

 

멜론쿠키 대신 소보로를 올리고, 커스터드크림 대신 크림치즈를 넣은 그런 제품인데

 

당연하지만 파바꺼가 더.. 퀄리티가 좋다.

 

아 그런데 크림치즈에.. 파인애플같은거 들어있는거 원래 그런건가?

 

과육이 몇 개씩 씹히는데.. 아무리 봐도 그런 설명은 없잖아;

 

파인애플은 갑자기 쌩뚱맞기도 하고.

 

매장에서 만드는게 아닐테니, 파인애플&크림치즈 들어가는 다른 빵 만들다가 크림치즈 통에 들어간 파인애플이 여기에 이물질로 들어갔을리도 없을텐데.

 

뭐... 계획된 재료겠지.

 

 

이건 다른 페스츄리 애들과 마찬가지로 냉동되어온 걸 매장에서 구워서 파는 걸텐데 왜 팔지않는 매장이 많은 걸까??

 

이리 맛있는데..

 

아마 팔아도 별로 남는게 없다거나, 아니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론 잘 안팔려서 그렇겠지..

 

아니, 그래도 맛있다구. 이런거 국내에서 맛보기 힘들텐데, 그나마 대기업이니까 가능한 제품.

 

본사에서 만들어져 나온거라 모양도 균일하고 퀄리티도 균일한데. 맛난데..

 

뭐, 그래도 먹어봤으니 괜찮.

 

만족한 제품, 파리바게트의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6.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