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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오랜만에 신도림에 갔다.

 

여기.. 1학년 때 오고 처음이니까 온지 10년도 넘었구나.

 

많이 바뀌어있네 그 사이에...

 

오늘 여기에 온 이유는!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옆, 쉐라톤 호텔에 방문하기 위해서다.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밥도 먹고 하다가 쉐라톤 호텔 41층으로 ㄱㄱ

 

 

아리와 함께 온 이 곳에서 만날 녀석들은 바로

 

애프터눈 티 세트.

 

지금 현재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딸기 부페도 금,토,일에 몇부제로 해서 열고는 있는데, 알아보니 가격에 비해 규모도 많이 작고 제품도 전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로 결정.

 

애프터눈 티는 월-금 14시부터 17시까지만 가능하다.

 

사진과 똑같이 제공되지는 않고, 그냥 사진과 메뉴는 참조만 가능.

 

가격은 개당 17500원인데 커피 또는 티 까지 포함되어있다.

 

인당이 아니라 개당이므로, 우리는 2개 주문.

 

2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3-4테이블에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찍은 전망.

 

로비 라운지가 41층이라 높긴 하다.

 

이 전날까지 날씨가 흐려서 이 날도 날씨가 흐릴 줄 알았는데 맑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좋네. ㅎㅎ

 

어느정도 시야도 좋아서, 저기 여의도 63빌딩도 보이고, 저- 멀리 건설중인 롯데타워도 육안으로 보일 정도 ㅡㅡ;

 

신도림에서 잠실까지 보이다니.

 

 

기다리는 동안 나온 음료.

 

나는 카페라떼, 아리는 로즈 베리.

 

 

로즈 베리는 유일한 티 칵테일.

 

 

 

 

잠시 후 등장한 애프터눈 티 세트!

 

다른 곳의 애프터눈 티 세트와는 다르게, 이 곳의 애프터눈 티 세트는 기하학적인 구조물이 특징이다.

 

티라미수와 딸기 젤리 바닐라 판나코타

 

 

 

딸기 마카롱과 정체 모를 이끼 소보로, 산딸기 타르트

 

 

참치 브루스케타와 태운 머랭 타르트

 

 

정체 모를 딸기도너츠

 

 

다크 초콜릿 케이크

 

 

훈제 연어 룰레트와 저 위의 녀석은.. 딸기 무스 케익같은거.

 

 

인삼 크림 에스푸마

 

 

 

저 이끼 삘 나는 스트로이젤이 꽤 맛있었다.

 

 

꽂혀있는건 초콜릿들.

 

그저그랬음.

 

오리온 초코파이 속에 들어있는 마쉬멜로 식감과 비슷한 식감.

 

 

참치 맛있어.

 

 

이름 모르는건데.. 딸기 쿠키 크런치 붙인 도너츠를 버터크림 위에 올려준 거였다.

 

 

찍어 먹음.

 

 

 

태운 머랭 타르트.

 

레몬맛 날 줄 알았는데 속에 걍 커스터드크림 들어있고 끝임.

 

딸기랑 전혀 상관 없음. 

 

 

산딸기 타르트.

 

난 맛있게 먹었다.

 

역시 스트로이젤이나 타르트같은 애들이 달고 고소해서 맛있다니까.

 

 

가장 맛없었던 딸기 젤리 바닐라 판나코타.

 

일단 저런 색의 딸기 젤리 완전 극혐이고.. 바닐라 부분은 티라미수보다 느끼, 아니 늬긜늬긜했다.

 

 

마카롱 사이에 딸기 1/4 짜리 4개 끼우고 버터크림도 넣은 녀석.

 

 

 

쉐라톤 마크가 유일하게 나와있는 티라미수.

 

 

 

 

 

다크 초콜릿 케익.

 

 

가장 아래는 휘앙티누와 헤이즐넛 프랄린 등을 버무린 듯한 바삭와작한 웨이퍼 부분이었고, 그 위에는 초코 무스..라기보다는 초코 크림에 가까운 애들이 두 층.

 

그걸 글라사주로 코팅해놓은 완전 초코초코한 케이크다.

 

근데 엄청나게 달다.

 

달아서... 못먹겠어.

 

 

 

 

그런데.. 먹다 남긴 다크 초콜릿 케이크 모양이 흡사 강아지똥!

 

난 모르는데.. 아리가 내가 먹다 남긴 다크 초콜릿 케이크보고 강아지똥같다고 해서 그게 뭐냐 했더니 캐릭터 이름이라고..

 

검색해보니 요렇게 생겼다.

 

검색 ㄱㄱ '강아지똥'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훈제 연어 룰레트.. 정말 맛있었다.

 

단 애들이 많다보니 훈제 연어 룰레트와 참치 브루스케타같은 샐러드 류를 자꾸 찾게 되더라.

 

둘 다 맛있었다.

 

 

그래도 거의 다 비웠다! 밥 먹은지 2시간도 안되서 이거 먹으러 왔는데 말이지. ㅋㅋ

 

판나코타랑 다크 초콜릿 케익 절반씩만 남김.

 

신도림 디큐브시티 쉐라톤 호텔의 애프터눈 티 세트였다.

by 카멜리온 2016. 3. 6.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