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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우메다梅田의 한큐백화점阪急デパート에는 특별한 가게가 있다.


바로... 이 La patisserie des reves 라 파티세리 드 레브라는 곳인데,


프랑스의 유명한 파티셰리다. 일명 꿈의 과자점.


첫 해외 분점이 일본 교토에 생겼다는데, 그 다음으로 생긴 곳이 바로 이 오사카.


작년에 한큐백화점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오픈을 했다.


매번 구경만 했지, 먹어보진 못한 곳.


화려한 인테리어가 포인트.





스위츠가 매우 많다.



스리-즈(スリーズ), 산토노-레(サントノーレ)



파리브레스토(パリブレスト)


내가 아는 파리브레스트랑은 조금 다르게 생겼네. 재료 및 형태는 비슷하지만..



타르트 아나나스망구(タルト アナナスマング)



밀피유 페-슈(ミルヒィーユ ペーシュ)



에클레어 카페(エクレールカフェ)



아까 본 산토노-레



쁘띠 슈 어썰티



그리고.. 가장 유명하다는 타르트 타탱(タルトタタン)!!


큰 사이즈도 있다.



내가 아는 타르트 타탱과 전혀 다른 이미지라 조금 놀란 녀석.


일단 구매해봤다.



라 파티세리 드 레브의 비닐쇼핑백.



두둥.


La patisserie des reves의 타르트타탱과 몽쉘의 도지마롤과 GRAMERCY NEWYORK의 무화과 디저트 포장 박스.



라 파티세리 드 레브의 포장박스는 핑크계통의 박스로, 생각보다 컸다. 


크흠.. 이렇게 크다니.. 타르트 타탱이 절대 이만한 크기가 아니었는데.



상자를 열어보니


ㅋㅋㅋ


공간낭비!!


상자가 이것밖에 없는 것인가.


대신, 움직이지 않도록 밑에 스티로폼같은 걸 깔고, 그 위에 타르트 타탱을 놓고 종이로 둘러싼 다음, 고정핀 3개로 고정시켜놓았다.


보냉제도 하나 들어있고.


타르트타탱 하나 포장하는데 포장비가 어마어마하게 들겠네.



고정핀과 종이를 제거한 상태.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온 타르트타탱!



도지마롤과 무화과디저트와 타르트타탱.



타르트타탱의 크기는 그리 크진 않다. 레쓰비캔이랑 비슷한 크기?



가장 아래는 파이고, 옆에 붙어있는 네모난 블럭들은 헤이즐넛 스트로이젤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중앙에 있는 이건... 바로 사과!!


타르트타탱답게 카라멜맛이 나는 사과를 매우 얇게 슬라이스 한 후, 밀푀유처럼 겹겹이 쌓았다고.


20층은 되어보이는데 가까이서보고 놀라긴 했다.


이렇게 많은 층으로 되어있을 줄은 몰랐응께.



바로 시식!


으음...


아...


엄청 달다!!!


사과가 미친듯이 달아.


단언컨대, 내가 먹어본 모든 사과 중에서 가장 달다고 말할 수 있다.


카라멜맛이라고 하더니 무슨 카라멜색소 탄 설탕물에 72시간 재워놓았나 진짜


씹을 때마다 단물이 쭉쭉. 엄청 달아.


꿀 퍼먹는 푸가 된 느낌.


카라멜맛이 나긴 나는데 이건 대단하다.


심하게 달아.


사과가 매우 차가운데도 이정도의 달기라면 실제로 얼마나 달다는 거야?


여하튼 내가 왠만한 단 음식은 그래도 잘 먹는데, 이건 못먹을 정도였다.


내가 못먹을 정도라면 엄청 단거 --;


으으.. 라 파티세리 드 레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싸구려인 내 입맛에는 이런 디저트는 나한테 안맞는거같다. ㅠㅠ


게다가 먹기도 힘들었다. 헤이즐넛 스트로이젤은 마구 떨어지고, 사과는 질겨서 포크로는 잘 뜯기지도 않고, 


톱칼이 있어야 잘릴 듯.


그리고 케익바닥에서 자꾸 떨어져서 먹기 힘들어. 사과가 미끌미끌해서 파이에서도 막 떨어지고.


맛은 그렇다쳐도 먹기까지 불편하니 ㅠㅠ


파이는 사과때문에 그런지 와작하진 않고 눅눅했고, 헤이즐넛 스트로이젤은 그냥 고소한 맛 나는 쿠키덩어리였다.


만약 라 파티세리 드 레브에 가게 된다면.. 다른 걸 드셔보시길 추천하는 바임.




by 카멜리온 2014. 9. 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