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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의 7월 신제품 대 공개!

 

주제는 쿨브레드인데... 정작 신제품 5가지중 쿨브레드는 2개밖에 없다는 사실!

 

생크림 들어있는 파운드케익도 7월 신제품이라면 절반이 쿨브레드겠지만서도.

 

어쨌든, 이번에 나온 쿨~브레드는 두 종류.

 

하나는 쿨~망고브레드

 

다른 하나는 쿨~녹차브레드

 

오오.. 당연하겠지만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쿨~녹차브레드!!

 

하동녹차를 넣은 바삭한 녹차 소보로빵에 달콤한 생크림을 넣어 시원하게 즐기는 쿨~브레드.

 

아니 이게 무슨소리요... 뚜레쥬르냥반.. 녹차 '소보로빵'이라니..

 

딱 봐도 멜론빵처럼 생겼소만...

 

심지어 뚜레쥬르에서 팔고 있는 기본 멜론빵보다도 더더욱 멜론빵스럽게 생긴 녀석이오만..

 

근데...

 

내가 늦게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쿨~브레드를 팔지 않는 매장이 너무나도 많았다.

 

블루베리브레드만 파는 매장도 많았고, 아예 7월 신제품 플래카드조차 없는 곳도 많았다.

 

그러다가... 드디어 발견!!

 

두둥.

 

쿨~망고브레드와 쿨~녹차브레드.

 

그리고 내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도 옆에 살짝쿵 보인다.

 

가격은 저렴하네.

 

1300원과 1400원.

 

쿨~녹차브레드의 설명은. 바삭한 녹차 소보로빵에 달콤한 생크림을 넣어 시원하게 즐기는 쿨~브레드.

 

쿨~브레드이다 보니.. 휘핑크림이 아닌 생크림이 들어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냉장보관을 하고 있더라.


 

 

일단 보자마자 바로 구매 후 시식 들어갑니다.


 

 

사진이랑은 많이 다르게 생겼는데 --;

 

메뉴얼보다 조금 더 발효를 시킨건지  위에 씌워 놓은 정사각형 격자무늬 쿠키반죽 간격이 서로 너무 벌어져있다.

 

그래도 녹차빛을 띠고 있다는 사실은 사실 사실이란거.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 크기이고, 무게는 살짝 묵직함이 느껴진다.

 

역시 속에 생크림이 들어있어서 그렇겠지.

 

냄새는 녹차향


 

 

쿠키부분은 바삭해보이고, 설탕은.. 묻어있다기보다는 쿠키생지에 남아있는 설탕이 보이는 것 같다.

 

쿠키는 색 변화 없이 전부 녹차색. 빵만 갈색으로 변해있네.


 

밑면.

 

쿠키생지를 잘 감싸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크림 주입구가 보인다.

 

단면샷.

 

우와~!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도 많은 크림이 들어있다!

 

사진은 밝아보이지만..  실제론 어두운 곳에서 먹어서 흰색인지 살짝 베이지색인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웠던 크림.

 

써져있던대로 생크림일테지.

 

빵은 쿠키와 마찬가지로 녹차색이다.


 

두둥.

 

하동 녹차가 들어있다는 쿨~녹차브레드.

 

단면 예술. 크림 예술.


 

빨리 먹어보고싶으니 바로~~~ 한입!


 

 

음...

 

맨처음 한입의 느낌..

 

[빵 퍽퍽해]

 

[쿠키생지는 생각보다 바삭바삭하네??]

 

[녹차향과 맛이 나는구만.]

 

이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었던데다가 계속 쇼케이스에 들어있었으니

 

쿠키생지는 습을 좀 먹었을 줄 알았는데 바삭바삭했다. 오오.

 

그런데 빵은 퍽퍽.. 녹차가루가 들어가는 제품은 원래 좀 어렵지.. 게다가 냉장보관중이었고.

 

녹차향은 강렬하진 않았고 보통수준이었으나, 녹차의 씁쓸함이 먹을 때마다 피날레를 장식했다.

 

끝맛이 씁쓸씁쓸. 그렇다고 녹차비린내가 나거나 기분 거스를정도로 쓰다거나 하진 않고 딱 좋은 정도.

 

단맛과 씁쓸한 맛의 이중주!



그리고 먹다보니.. 빵 속부분은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다.

 

그래서 먹다보니 괜찮아졌음. 촉촉한 생크림도 있었고.

 

아. 생크림에 대해선 아직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는데..

 

.....

 

내가 아는 생크림과는 사뭇 다른 생크림이었다.

 

일단 식감이 부드럽다기보다는 살짝 쫄깃쫄깃하다.

일반 생크림은 아닌거 같은데?? 계란맛도 나는거 같고......

 

먹고난 후에 입에서 미끌미끌 남는 식감은 거의 못느꼈지만 그래도 식물성이 조금은 섞이지 않았을까.

 

100% 생크림으로 넣으면 나중에 밑으로 다 줄줄 흘러 나올테고.. 판매가도 올랐겠지..

 

개인적으로는 커스터드크림 약간에 동물성생크림과 식물성크림을 블렌드한 크림인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내게는 좀 달았다.

 

빵이나 쿠키부분은 녹차맛때문인지,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는데 생크림이 달아 --;

 

뭐, 그래도 핸디캡으로 쇼케이스에 들어있던 녀석이다보니 생크림의 쿨~~한 느낌이 좋았다.

 

신선한 맛을 느끼게 해줌.

 

크림은 조금 별로였지만 나머지가 괜찮았던, 가성비 좋은 뚜레쥬르의 쿨~브레드였다.

 

더운 여름에는 역시 빵도 쿨~~~~하게!

 

 

by 카멜리온 2014. 7. 18.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