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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판매하던 순우유 시리즈.

 

이제는 파는 곳을 찾기 어렵다.

 

다행히 가로수길이나 명동, 강남 등의 뚜레쥬르에 가면 아직 남아있어 구매 가능!

 

빵 속에 순우유 후속작으로 나온, 순우유 브레드는 우유로 만들어진 빵!

 

번 타입으로,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다.

 

강남 매장이라 그런지 애들이 대체적으로 가격이 쎈 편이었다.

 

빵 속에 순우유 옆에 있는 일반 소보로빵도 1600원이니...

 

 

두둥.

 

이것이 바로 뚜레쥬르의 순우유 브레드.

 

유기농 우유로 반죽하여 더 부드럽고 촉촉한 순우유 브레드 라고 한다.

 

유기농 우유 함량은 무려 18.77%

 

이 빵은 크기가 꽤나 큰 편인데도 무게는 가볍다.

 

이런 우유로 만들어서 부드러운 커다란 빵들의 특징이라면...

 

속에 크림이 없다는 것이지.

 

굳이 중량으로 가늠하지 않아도,

 

이 크기에 2000원도 안되는 가격이라면 분명 크림은 들어있지 않을 것.

 

 

상기한 대로, 번과 같은 타입으로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간 제품이다.

 

종이 베이킹컵에 팬닝하여 구워낸 빵. 

 

 

토핑물계 쿠키.. 얇겠지만 그래도 바삭해보이고.. 질감과 색이 참 맛나보이네.

 

 

밑면.

 

우유와 크림으로 반죽해서인지 꽤나 기름지다.

 

 

 

단면.

 

고율배합빵 치고는 기공이 불균형한 모습이라 그리 좋진 않지만 부드러워보이네.

 

새하얀 내상.

 

 

자세히보면 부드러운 빵임을 더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위의 쿠키는 토핑물계 답게 얇은 편.

 

 

바로 한입 먹어봤다.

 

....

 

엄청나게 촉촉해!!

 

탄력성이 좋다고는 할 순 없지만 매우 촉촉해서 쫄깃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한다.

 

촉촉함과 쫄깃함과 폭신함이 공존하는 식감!

 

최근에 이런 식감의 빵을 먹어본 적이 있던가..

 

 

맛?

 

맛은 담백하면서도 적당한 단 맛이 있다.

 

우유로 만들어서 부드럽되, 유지방의 느끼한 맛이 나는 것이 아니라, 고소한 맛이 살짝 나면서도 담백.

 

그러면서 위의 얇은 토핑물계 쿠키가 조금 더 달콤함을 준다. 생각했던 것 만큼 바삭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빵의 비중이 쿠키에 비해 워낙 큰 데다가 빵의 식감이 촉촉 쫄깃쪽이라 얇은 쿠키의 단단한 식감따위는 씹어먹어버리니까.

 

그래도 정말 맛있는 빵.

 

어떻게 보면 우유를 매우 많이 넣은 우유식빵과 비슷한 맛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거기에 토핑물계 쿠키가 추가되고, 모양이 다르고, 배합이 살짝 다를 것이기에 차이가 있을 뿐

 

그 베이스는 진한 우유식빵?

 

맛있게 먹은, 뚜레쥬르의 순우유 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7.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