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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커뮤니티 어떤 분께서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던 그 제품.

 

모찌롤 말차&팥크림...

 

여행하고 2일째 되는 날에도 발견하지 못했다.

 

으.. 달이 바뀌어서 이제 안나오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발견.

 

 

 

 

 

모찌롤 우지말차&팥 휘핑크림.

 

이건 특이하게도 이제까지의 모찌롤들과는 다르게 투명한 케이스가 아니다.

 

게다가 이미지까지 그려져있어서 전혀 다른 제품처럼 보이는구만.

 

가격은 소비세 8% 포함해도 295엔.

 

참 착한 가격이다.

 

 

 

휘핑크림, 쯔부앙, 계란, 설탕, 유지가공품, 물엿, 유화유지, 우유 등을 주 원료로 하는 식품, 밀가루, 쌀가루, 전분, 말차, 말차풍미 파우더, 소금, 가공전분, 소르비톨, 팽창제, 유화제 등등

 

 

 

6조각 들어있다.

 

부드러운 말차색을 가진 시트.

 

 

두둥-

 

크림이.. 정말 단팥크림이야!

 

오구라 휘핑크림.

 

말차하면 역시 단팥이지.

 

시트는 딱 봐도 쫄깃한 식감이 느껴진다.

 

저 떡져있는 듯한 부분이 쫀득함의 핵심!

 

 

밝은 곳에서 다시 한번 크림을 관찰.

 

코시앙(고운앙금)도 아니고 쯔부앙(통단팥앙금이되, 알알이 으깨져있는 앙금)이다보니

 

팥 껍질들이 휘핑크림 중간중간에 콕콕 박혀있다.

 

자 그럼 이제 한번 먹어보자.

 

 

두둥.

 

이..이거..

 

오리지널 모찌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니, 식감만 닮았을 뿐 전혀 다른 제품이야.

 

진한 말차의 향이 입안 가아득 퍼지면서 코 쪽 후세포를 적극적으로 자극하기 시작하였고, 시원하여 더욱 프레시하게 느껴지는 단팥휘핑크림이

 

부드럽게 혀 위에서 녹아 아밀라아제와 끈적하게 몸을 섞고는, 편도선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슥 둘러보더니 목젖을 간지럽히며 이내 목구멍을 타고 신나게 내려가버렸다.

 

 

 

 

쫄깃쫄깃한 시트의 식감은 이미 상정범위 내였던지라 내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고,

 

이제까지의 모찌롤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인 말차와 단팥의 풍미에 넋이 나가 있었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모찌롤 한조각씩을 집어들어 한입씩, 야금야금 베어먹으며 그 맛을 음미하였다.

 

추천해준 이유. 잘 알 것 같다.

 

모찌롤 자체도 엄청난 물건이지만, 이 말차&단팥 조합은 가히 끝판왕 수준.

 

로손 편의점의 쫄깃 식감롤 ; 모찌롤 - 우지말차 & 팥 휘핑크림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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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도착한 첫 날, 호텔 들어가서 짐 내려놓고 나와서 산책 좀 하려는데

 

호텔 바로 옆에 로손 편의점과 패밀리마트 편의점이 있었다.

 

로..손!!!

 

들어가자마자 모찌롤 없나 찾아봤는데

 

두둥

 

있다! 딱 하나!

 

 

이제까지 많이 먹어보진 못했고 딱 두 종류 먹어봤는데..

 

이번 녀석은 전에 먹은 그 일반 모찌롤이군.. 싶었지만,

 

이름을 자세히 보니

 

白バラ牛乳入りホイップ

 

시로바라 우유를 넣은 휘핑크림을 사용한 모찌롤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우유 브랜드가 시로바라인데 그 시로바라 우유를 넣었다니!

 

 

시로바라는 일본 전역에 우유를 유통하는 유제품회사인데,

 

일본 대부분의 유제품회사가 그렇듯, 큰 목장을 가지고 있다.

 

시로바라 우유는 돗토리 현의 다이센이라고 하는, 산인지방에서 가장 높은 산에 시로바라 목장을 가지고 있는데

 

전에 가본 적이 있다. 거기서 먹은 시로바라 소프트크림이 정말 최고였지.

 

어쨌든, 꽤 맛있는 우유다. 시로바라. 요새는 커피우유 빼고 잘 안보이지만..

 

 

 

두둥. 오랜만에 보는 모찌롤.

 

한국관광객들에게 은근히 인기가 높아진 모찌롤이다.

 

6조각이 들어있다.

 

 

단면은 이러하다. 오리지널 모찌롤과 동일해서 뭐라 할 말은 없네.

 

 

먹어봤는데..

 

역시나 입에 들어가자마자 부드러운 크림이 혀에 닿아 달콤하고 고소한 우유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케익시트는 씹으면 쫄깃쫄깃 탄력성이 좋으며 적당한 단맛. 모찌롤 최고의 특징인 쫀득쫀득한 시트의 식감!

 

이건 여전히 대단하군.

 

그런데 솔직히.. 시로바라 우유의 맛은 잘 모르겠다.

 

정확히 말하자면 휘핑크림에 시로바라우유를 넣은 것과, 동물성 생크림은 서로 식감은 살짝 다르긴 한데,

 

우유를 넣었다보니 아무리 휘핑크림이라고 해도 맛은 일반적인 동물성 생크림과 비슷하다보니, '시로바라 우유'라는 것의 맛을 따로 느끼기 어렵다는 것.

 

 

어쨌든, 오사카 가자마자 사먹은 일본 로손의 시로바라우유 넣은 휘핑크림 사용한 쫀득 식감롤 - 모찌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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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 정확히는 셋째날인가.

 

어쨌든, 눈을 뜨자마자 호텔 창문을 열어봤다.

 

허...

 

비온다더니! 태풍온다더니! 오늘 강수확률 70%더니!

 

날이 좋구나.

 

뭐.. 오후에는 비 올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행이네. 어제도 맑았고... 오늘 현재까지는 맑으니까.

 

 

준비완료 후 8시 약간 넘어서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아직 일요일.

 

어제는 칸사이 스루패스를 썼지만 오늘은 엔조이 에코카드를 쓸꺼야.

 

오사카 내 지하철, 뉴트럼,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있는 카드다.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교통비 자체도 올랐으니 뭐...

 

평일에는 800엔인데 토요일 일요일 국경일에는 600엔.

 

오사카 지하철을 편도로 한번만 타도 200-300엔이 소모되니까

 

 최소 3번만 타도 본전은 뽑는다고 보면 된다.

 

모든 지하철 역 무인발급기에서 구매 가능.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아시야芦屋.

 

효고현에 있는 아시야다.

 

이미 그 곳의 빵집, 스위츠점을 2번 이상은 가봤지만.... 오랜만에 또 가봐야지.

 

원래는 고베 가는 방향에 있는 아시야다보니

 

여느떄와 마찬가지로 고베와 아시야 등을 같이 보려고 했는데,

 

히메지를 일정에 넣고 칸사이스루패스를 구매하게 되어서,

 

그리고 일본인 친구들이 일요일 4시에..... 보자고 하는 등 일정이 꼬이고 꼬여서

 

결국 아시야는 이렇게 고베, 히메지와는 다른 날 따로 다녀오게 되었다.

 

 

안타까운 점은 엔조이에코카드로는 우메다까지 가는 지하철은 이용가능하지만

 

아시야까지 가는 교통비는 따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 시영지하철이 아니고 한큐 or 한신이니까.

 

이래서 한신 투어리스트, 한큐 투어리스트, 칸사이 스루패스 등을 사용하는 날 갔다와야 하는건데. 아시야는.

 

 

오랜만에 바라보는 아시야 역에서 바라보는 전경.

 

 

다행히 시간에 맞춰 왔네. 9시 20분 즈음.

 

 

 

 

 

우리가 도착한 이 곳이 바로 오늘의 아시야 첫번째 목적지. 푸란.

 

plein プーラン

 

전에 못 먹었던, 가장 유명한 몽블랑을 먹으러 왔소이다.

 

 

 

30분 전에는 줄 서야 사먹을 수 있다는 푸란의 베스트셀러, 몽블랑..

 

역시나 30분 전에 왔는데 이미 5명이 줄 서 있었다. 꼬마애는 어머니랑 함께 온거니 우리 앞에는 네 팀이 대기 중.

 

 

산보 중에 개가 싼 똥은 빵 들고가듯 집에 좀 가져 갑시다?

 

사실 아시야가 부촌이긴 해도 이쪽 보다는.. 저 위쪽으로 쭉 올라가야 확실한 아시야 동네인데 말이지.

 

 

조용하고 평화로운 아시야의 분위기를 느끼며 도란도란 대화하며 30분 동안 열심히 기다린 끝에... 드디어 가게 오픈.

 

1분의 오차도 없이 칼같이 오픈.

 

우리 뒤에는 어느 새 다섯명이 줄을 더 길게 만들고 있었다.

 

 

우리 앞의 여자 한명 남자 두명 까지 들어가고 난 후,

 

한명이 나오고 모자가 들어가고 나니 드디어 문 앞에 도달.

 

쇼케이스가 보인다.

 

오오. 오오.

 

 

그리고 드디어 입. 장.

 

 

전에 봤던 애들이 많이 있네.

 

이렇게 꽉 차 있는걸 보기 힘들었는데.

 

 

뭐~~를 살까. 뭐!~를 먹을까.

 

 

그런데 음...

 

아무리 찾아도 몽블랑이 안보인다.

 

이름을 찾아보자....하고 이름을 하나하나 훑어보는데...

 

 

 

 

없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뭔가 이상한데...'

 

'앞 사람들이 죄다 사갔을리는 없을텐데...'

 

 '지금 9월인지라, 몽블랑 안하던 가게들도 왠만하면 죄다 몽블랑을 기간한정이니 뭐니 하면서 내놓고있는 마당에

 

푸란 베스트셀러인 몽블랑이 없을리가 없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우리 차례가 되었을 때 직원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직원 왈,

 

'몽블랑은 잠시 판매 중단하였습니다.' 라고.

 

........

 

 

뭐지.

 

몽블랑 먹으러 왔는데 몽블랑.. 왜 판매중단요. 왜. 왜 몽블랑 중단요.

 

당황했지만 일단 우리 차례다보니 빨리 골라야했다. 뒤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기도 하고..

 

그래서 뭘 고를까 열심히 살펴봄.

 

 

그래서 고른게 일단 이 타르트 피스타슈.

 

피스타치오 시부스트&라즈베리 타르트 되시겠다.

 

 

그리고 이 스파클링 페슈.

 

달콤한 백도 샴페인 무스와 새콤달콤한 적도 크림이 들어갔다고. 

 

 

전에 못봤던 녀석들도 보이네.

 

하나 더 골랐는데 그건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다..

 

윗윗윗윗 사진에 있는 초코 무스인, 쇼콜라 카라이브 라는걸 급하게 추가해서 총 3개 구매.

 

 

전에 왔을 때 귀엽다고 느낀 쿠키.

 

고슴도치.

 

 

친절한 직원이 건네주는 비닐쇼핑백을 받아들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가게를 나섰다.

 

 

푸란의 비닐쇼핑백.

 

plein

 

 

 

다음 목적지는 그다지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빵타임パンタイム.

 

이번에는 벡카라이 비오브로트나 비고노미세 본점, 아마레나 등은 들리지 않고 빠르게 돌아갈 생각이었다.

 

오후 4시에 약속이 있으니 오늘 하루는 빠듯해.

 

 

 

 

 

오랜만에 들른 빵타임.

 

뭐.. 여전하군.

 

후와유키 마스카포네 라는 빵.

 

전에 먹은

 

 

이 후와유키 앙카스타와 비슷한 제품인데, 앙금 대신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있는 듯.

 

 

그리고 '멜론껍데기로 감싼 데니쉬'와 '무화과 데니쉬'

 

사실 빵타임은 빵 비주얼이나 퀄리티가 엄청난 곳은 아닌지라 많이 떙기지는 않는 곳.

 

전에 먹었던 제품도 아쉬웠던 맛이었고..

 

하지만 가게가 나름 큰 편이고 분위기도 독특하고 해서 손님이 정말 많은 곳이다.

 

 

빵타임 매장 입구를 나오자마자 있는 벤치들.

 

빵타임은 주차장도 있고 주차관리요원이 항상 입구에 나와서서 주차 유도를 해줄 정도로 부지 자체가 큰 편이라

 

이 벤치들도 빵타임 부지내에 있다. 벤치가 꽤나 많음.

 

 

결국 사먹은 후와유키 마스카포네.

 

 

 

그리고 전에 눈여겨봐뒀던 앙버터~~ 가 아닌, 밤버터~~

 

이름이 뭐였지. 무시구리바타 였나. 蒸し栗バター 찐밤버터.

 

버터가 통째로 들어있고 밤앙금이 두껍게 들어있는 제품이다.

 

시로바라 커피우유도 빵타임 매장에서 팔고 있길래 구매해서 먹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로바라 우유~ 그런데 일반 시로바라 우유를 이번엔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다... 커피우유만 많아.

 

 

빵 타임 매장 입구.

 

 

 

지나가는 길에 포슈 드 레브도 들렸다. 푸란과 함께 아시야에서 유명한, 탑 클래스 스위츠점.

 

그런데 여기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손님이 이렇게 많은건 처음보네..

 

손님이 7명 정도 매장에 대기 중이었다.

 

시계를 보니 포슈 드 레브 오픈시간 살짝 지나있었으니 다들 줄 서 있었던 손님인 듯.

 

여기서 전에 먹었던 와삼봉 링 사브레였나 그거랑 와삼봉 히나 푸딩?

 

둘 다 정말 환상의 맛이었는데..

 

 

포슈 드 레브에서 나온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전국구 스위츠점 앙리 샤르팡티에 본점도 들어가서 구경하다 나오고..

 

또 그 옆에있는 빵집인 로겐마이어 아시야 본점도 구경하다 나왔다.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아리.

 

 

아시야에서의 짧은 산책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다시 효고현에서 오사카시 우메다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음.

 

어딜까.

 

by 카멜리온 2016. 9. 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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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푸딩.

 

구리코사의 푸칭푸딩(풋칭푸딩;プッチンプリン)

 

빅 사이즈인 푸칭푸딩.

 

가끔 먹는 녀석이다. 다른 맛있는 푸딩들이 많아서 항상 먹지는 않는 녀석...

 

가을 제품으로 나온 녀석을 보게 되어서 구매했다.

 

바로.. 와무라사키 - 적고구마(큐슈산)&밤 시타테

 

 

옆을 보면, 적고구마푸딩 & 밤소스 라고 좀 더 디테일하게 적혀있다.

 

귀엽게 그림도 그려져있어. ㅎㅎ

 

 

두둥. 베니이모 푸딩의 느낌.

 

 

 

 

 

그냥 뭐 딱 이런 푸딩 느낌이다.

 

푸링푸링한 푸링.

 

탱글한 식감에 고구마 맛이 나며 적당히 달콤하다.

 

 

 

아래 쪽에는 밤소스가 들어있는데 어.. 밤 맛 찐해.

 

고구마 맛을 10으로 잡았을 때 밤 맛은 15 정도 돼.

 

그리고 밤 소스.. 매우 달콤하다.

 

고구마와의 조합은 뭐 당연히 좋지.

 

우와! 엄청 맛있다~ 정도 까진 아니었지만 맛있게 먹은 빅푸칭푸딩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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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못찌아루키(もっち歩き)

 

멜론 풍미 비스킷 & 초코 버전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름이다 싶었는데..

 

 

3년 전에 상크스에서 봤었군 못찌아루키 호박 버전.

 

이건 쿠키는 없고 쫄깃한 호박크림이 빵 속에 몇층으로 겹겹이 들어가있고 위에는 호박씨가 올라간 제품인 듯.

 

못찌아루키라는 이름은... 들고 걸어다니며 먹을 수 있는 빵. 그런 뜻인 것 같다.

 

持っち歩き.

 

 

 

야마자키 제빵에서 만들었고, 내부 초코크림에는 초코후라와 페이스트가 들어간 듯. 쿠키에는 멜론시럽.

 

 

두둥. 이것이 바로 못찌아루키.

 

크기는 꽤나 큰 편이다.

 

어.. 모양도 그렇고 마치 위? 간? 그런 느낌이야.

 

겉에는 멜론색 쿠키 생지가 덮어져있고 납작한 삼각형의 빵.

 

 

멜론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다. 바삭한 타입으로 보임. 가운데 부분은 이미 습져서 좀 눅눅해졌지만.

 

 

밑면.

 

 겹겹이 들어있는 초코크림이.. 벌써 눈에 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이런 단면.

 

초코 크림 층이 최소 5층.

 

멜론쿠키가 생각보다 두꺼운 것이 특징.

 

자....

 

이거 살 때 사실 많은 고민을 했다.

 

멜론과 초코의 조합..이란게 생각보다 완전 별로거든.

 

 

이 초코 멜론 크로와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어.

 

이 정신적 데미지는 현재까지 남아있어. PTSD 아니 트라우마.. 후욱. ㅎ욱.

 

일반적인 쿠키 + 초코 + 크롸상이면 좋아.

 

그런데 '메론풍미 쿠키' + 초코 (+크롸상) 이면.. 자꾸 저 초코 멜론 크로와상이 떠올라서 동공 지진 일어난다.

 

사실 크로와상은 별 문제 없지. 중요한건 멜론맛 + 초코맛 이란 거..

 

멜론맛 + 화이트초코맛은 상관 없는데, 멜론맛 + 다크초코 혹은 밀크초코가 완전 최악.'

 

그래도 일단 먹어보자. 먹긴 해봐야지.

 

대신 편견이 최대한 작용하지 않게... 가능한 한 과거의 경험에 영향받지 않는 상태로, 가치중립적으로 먹어보자...

 

 

먹어봤다.

 

빵은 데니쉬같은 결이라 층층이 단계적으로 '착.착.착.착' 느낌이 나는 식감.

 

중간중간 이가 초코크림 층에 살짝씩 걸린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도 폭신한 식감.

 

쿠키는 두껍지만 습진 상태라서 그리 단단하다고 느끼진 못했다.

 

먹자마자 입 안에서 풍기는 건.. 멜론향과 초코향.

 

 

어... 처음에는 '으으으...'하면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로 바뀜.

 

물론 여전히 멜론의 그 향과 초코맛은 어울리기 힘든 존재인 것 같았으나

 

예상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편? 혀와 뇌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이거 먹어도 되어'라고 코쓱하며 허락해주는 수준이었다.

 

초코 멜론 크롸상은 이미 먼 과거의 일이고.. 그러다보니 이게 과장되어 더더욱 안좋은 기억으로 변모해버렸을 수도 있지.

 

내 입맛이 그 몇년 사이에 조금씩 변했을 수도 있지만서도.

 

 

 

못찌 아루키. 멜론풍미 비스킷 & 초코.

 

생각했던 것 보다는 괜찮았다. 허나 정말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았을 뿐. 단지 그 뿐.

 

또 먹지는 않을 듯한 제품이다.

 

그리고 아무리 할 게 없더라도 멜론과 초코 조합은 절대 하지 않을거란 그 생각을 더더욱 확고하게 만들어 준 녀석이기도 했다.

 

by 카멜리온 2016. 9. 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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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나온 리락쿠마 빵 네 종류 모두 섭렵..

 

하지만... 가장 처음에 빵 두 종류와 함께 나온 '쿠키앤크림 치즈케익'을 단 한번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의 씨유에선 안파는 듯??

 

빵이 아닌 케이크로 나온 그 녀석...

 

왜 없는거지?? 왜.... 왜...!!

 

기획하고 테스트제품 뽑아 낸 후 제조유통판매하던 도중...

 

뭔가 큰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어 롯데측에서 아예 생산을 중단한 건가..

 

판매율때문은 아닌 것 같고 재료나 제품자체. 혹은 유통과정 등에서 문제가...?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먹어보고 싶은건데

 

없네.

 

 

 

 

 

 

라고 하던 찰나.

 

아리로부터의 연락.

 

 

 

'리락이 쿠앤크 치케 서치 디엔드데스'

 

 

 

네. 아리가 발견한 쿠키앤크림 치즈케익.

 

당연한거지만, 씨유 편의점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발주 넣은 물건이 들어와있는 상태의 매장이었는데

 

유동인구가 꽤 많은 곳. 역세권의 씨유.

 

매일 들여놓는 카카오빵, 리락쿠마빵만해도 20개가 훌쩍 넘어가는 CU.

 

 삼면이 투명한 씨유 매장이었던지라 보면서 지나가고 있는데

 

케익 진열하는 곳에

 

뭔가 특이한 녀석 하나를 발견했다고.

 

들어가서 보니 바로 요 녀석~~

 

가격은~~~~~~~ 3000원이라고 한다.

 

이야.. 한국에서 이제 요런 것도 파는구만.

 

카카오빵 애들은 카카오프렌즈 애들 이용해서 스위츠는 안내나?

 

 

95g에, 가공유크림, 유크림, 식물성유지 등등.

 

열량은 322kcal 지방 22g

 

다른 리락쿠마빵과 마찬가지로 산엑스(san-x) 마크가 찍혀있다.

 

 

3000원인데 리락쿠마 씰 하나 들어있구나.. ㅠㅠ

 

20세기 세기 말, 국민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전직 한 직후가 떠오르는 군.

 

포켓몬스터 게임이 유행해서

 

노오란 고무줄로 묶여있는, 1.4MB 정도로 분할압축한 포켓몬 게임 파일들을 넣은 1.44메가 플로피 디스켓 3개 세트가

 

초딩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대여 및 판매, 도난당하던 시절.

 

샤니에서 포켓몬 빵이 출시되어 인기폭발이던 그 때,

 

모든 포켓몬 빵을 먹었다고 자부하고 있던 씰부심 쩔어주던 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조금 떨어진 어떤 마트를 구경갔는데

 

포켓몬스터 햄버거 번을 발견.

 

햄버거 번만 6개인가 들어있는거였고, 꽤 커다란 봉지였다.

 

가격도 일반 포켓몬스터 빵의 배 이상이었던걸로 기억.

 

솔직히 전혀- 보지못하던 포켓몬스터빵이었던데다가, 그 스케일 또한 남달랐기 때문에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 커다란 포켓몬스터 햄버거 번 봉지에 압도되어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둔, 전혀 움직일 수 없었던 그 초딩은

 

수 십초 후 겨우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자 뭔가에 홀린 것 처럼, 그 맨 햄버거빵만 잔뜩 들어있던 샤니 공산품을 들고 계산대 아줌마에게 향했다. 

 

 

 

 

 

그리고 그는 그의 기대와 달리, 그 엄청난 스케일의 크기와 가격의 제품에

 

띠부띠부씰이 하나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곤 써드 임팩트에 버금가는 제 2차 충격을 받게 된다.

 

 

 

 

 

음음. 그 때가 떠올라.

 

15년이 넘은 지금, 충격을 주는 주체가 샤니에서 롯데로 바뀌었다는 것과 가격이 각각 3배 가량 올랐다는 것만 다를 뿐.

 

 

 

 

어쨌든 이것이 바로 리락쿠마 쿠키앤크림 치즈케익.

 

전체적으로 치즈의 비중이 높은, 초코가 더해진 치즈케익이었다.

 

 

 

그리고...

 

샤니의 카카오빵도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그런데 얘도 치즈케익이네.

 

리락쿠마가 뉴욕 치케타입이었다면 라이언은 수플레 치케타입이지만.

 

 

 

분명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무지만 핑크도넛, 초코롤 총 두 제품 모델이었는데

 

라이언도 이 '동글아이언 치즈케익'이 출시되고 나서 초코호떡, 치즈케익 두 제품의 모델이 되었다는 사실.

 

 

라이언이 인기가 좋긴한가벼.

 

 

그냥 라이언 얼굴 찍혀있는게 전부.

 

항상 보던 그 샤니 치즈케익이다.

 

아니, 이제는 삼립 치즈케익이라고 해야겠군.

 

놀라운건,

 

여기서 나온 띠부띠부씰.

 

띠부띠부씰이 아니었어!

 

씰 포장종이에 써져있는 걸 보니 판박이다.

 

오오

 

여름한정 10종 판박이.

 

이제까지 튜브 하나 밖에 못봤는데 요렇게 또 하나 더 얻게되는구나!

 

 

 

 

 

과연 뭐가 나올까???

 

 

 

 

 

 

 

네.

 

 

튜브 중복.

 

 

 

 

 

by 카멜리온 2016. 8. 3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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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 가서 빵 보고 있는데

 

뒤통수가 쌔-했다.

 

음.

 

뭐지.

 

  이 뒤통수의 느낌은 무엇인고...

 

하고 뒤돌아봤는데

 

햄버거랑 샌드위치, 김밥, 도시락 있는 코너잖아... 하고 다시 빵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려 하는 그 순간,

 

나는 뭔가를 보았다.

 

 

 

 

 

 

 

사진으로 보니까 되게 잘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보면 완전 그 큰 냉장진열대 저~~ 안쪽에 짱박혀 있다.

 

신입생환영회. 일명 OT갔을 때, 밤에 다 같이 큰 방에 모여서 살벌한 선배들 주도 하에 부어라 마셔라 놀다가

 

새벽 1시 넘어서 이제 끼리끼리 놀게되는 그 타이밍에

 

 술에 꼴아서 쓰러진 애들 모아놓은, 술파티가 열리고 있는 거실에 연결되어있는 작은 방.

 

방은 불을 꺼놓아서 어두웠지만 약간은 커다랗게 보이는 보름달 되기 직전의 달이,

 

때 탄데다가 오래되어 보이는 녹색 두꺼운 커텐이 밤의 계곡바람에 크게 펄럭거리고 있는 창문을 통해 은은한 달빛을 내려보내,

 

곯아 떨어진 애들의 이목구비 정도는 판단할 수 있는 밝기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거실은 끼리끼리 모여 술마시며 떠드느라 시끌벅적했지만 문이 닫혀있으면 완전 조용한, 속세와 단절된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그 방.

 

그 방에 들어서고 갑작스런 어둠에 눈이 어느정도 익숙해졌을 때, 나는 세 명의 사람을 볼 수 있었다.

 

꽐라가 되어 정신을 잃은 2명(그 중 한명은 자다가 토한 상태)과 술에 취하진 않았지만 방 한쪽 구석 어둠 속에 조용히 말없이 앉아 있는 녀석.

 

그 시공간에서의 그 녀석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 듯한 멜론빵이었다.

 

음.. 그 떄는 스마트폰도 없을 때였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니, 태훈아.

 

잘 살고 있지..?

 

그 때 토했던 상근이는 최근까지 5급 공무원 준비하다가 결국 학교 졸업하고 회사 다니고 있어.

 

1차까지 합격했다가 몸이 아파서 준비를 제대로 못해 2차에서 떨어져버려 정말 우울해하던 녀석을 다독거려줬던게 벌써 3년 전이구나.

 

생각해보니 내 주위에서 공무원 준비해서 된 애는 동아리 동생 법대생밖에 없네. 꽤 많이들 도전했는데 말이지.

 

 

 

어쨌든 그러한 사연을 가진 멜론빵이다.

 

공무원 멜론빵.

 

응?

 

 

 

 

음... 다른 편의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멜론빵을 좋아했던 패밀리마트를 계승(?)한 씨유다보니

 

솔직히 멜론빵 파는게 놀랄 정도는 아니지.

 

몇년 동안 이미 몇 개 보기도 했고.

 

 

 

멜론빵 포장을 살펴봤다.

 

에... 이거 아티쉐리에서 나온 듯한 느낌?

 

포장이 되게 아티쉐리틱해. 씨유이기도 하고.

 

이름은 '크림 가득 메론빵'

 

냉장제품이다.

 

 

멜론크림도 아니고, 멜론이 들어있다고 써놓았다.

 

그냥 멜론빵 이미지사진만 봤을 때는 파리바게트의 그것을 따라한 느낌이었는데 말이지.

 

멜론크림이 아니고 멜론자체가 들어있으면 상위호환인가?

 

 

씨유 '메론빵'의 영양성분표.

 

100g이다

 

크림에다가 멜론도 들어있고 비스킷도 감싸져있고 100g인데 열량은 낮은 편이다.

 

 

제조 및 판매원은 (주)푸듴아.

 

음.. 자주 접한 푸드코아구나.

 

햄버거 쪽..

 

 

그런데, 설명이 좀 많이 써져있는 줄 알았는데

 

죄다 원재료 및 함량이었다. ㅡ.ㅡ;

 

이렇게 많은 것들이 들어가??

 

그 와중에 냉동멜론 1.52%(멜론 100% 국내산)과 합성착향료(멜론향)을 큼지막하게 써놓았군.

 

 

두둥.

 

이것이 바로 씨유의 크림 가득 멜론빵의 비주얼이다.

 

살펴보면... 멜론빵답게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고, 멜론 빛 비스킷으로 감싸져 있다.

 

크기는 일반적인 멜론빵과 거의 비슷한 크기지만 미세하게 야악간 더 큰 것 같기도.

 

 

허나 냉장제품인데다가 크림도 많이 들어있다보니 쿠키는 꽤나 촉촉해보인다.  바삭한 타입은 절대 아니지.

 

그리고 쿠키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 듯 하다. 습 때문에 안보이는건 아닌 것 같아.

 

 

밑면.

 

밑 색 괜찮다. 쿠키도 나름 잘 감싸져 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허어.. 크림 엄청 많이 들었네 ㅡ.ㅡ;

 

식물성크림으로 예상되는 하얀색 크림과, 멜론으로 추정되는 하는 망고색 크림같은게 보인다.

 

 

빵은 좀 퍼석해보인다.

 

크림은.. 냉장보관 후 꺼낸 직후라 조금 단단한 상태.

 

 

씨유의 '크림 가득 메론빵'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림..

 

크림 많이 들어있어.

 

그런데.. 음

 

느끼해.

 

크림 자체는 그리 달지 않다.

 

냉기를 먹은 크림 상태라 입에 들어가니까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이다.

 

허나 막상 녹고나면 살짝 미끌거리는 식물성크림의 특성이 느껴진다.

 

 

아무리 이런저런 첨가물들이 들어갔다고는 해도 냉장제품인지라 빵은 퍼석.

 

쿠키는 생각했던대로 촉촉...보다 찐득한 타입이었다.

 

손에 묻을 정도로 찐득거리는 상태.

 

 

그리고.. 멜론향이 난다.

 

멜론을 넣은데다가 쿠키 색도 멜론색이다보니, 먹자마자 멜론향이 나는건 당연한 사실. 합성착향료도 들어있고.

 

 

 

적과육 멜론은, 냉동멜론을 고대로 넣은 것 같지만

 

내가 먹기에는 그냥 적과육 멜론 '크림'같은 느낌이다.

 

식감은 커스터드크림 정도로 되직몽글.

 

적과육멜론크림을 많이 먹어봐서 이것 또한 크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건가?

 

빵에 들어간 적과육멜론을 먹은 경우는 한 번 정도 밖에 없는 것 같다. 일반멜론과육이 들어간 경우는 좀 더 자주 먹었지만서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요렇게 적과육 멜론이 많이 있는 부분을 최대한 잘 살펴봤다.

 

크림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크림+과육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아무리 집중하고 먹어도 과육식감은 없던데..

 

이제ㄲ지 먹었던, 빵에 들어간 일반멜론과육처럼 아삭거리는 걸 예상했는데 잘못된 거였나?

 

망고처럼 그냥 부드럽게 씹히는 멜론과육인가보다. 그런 부드러운 적과육멜론도 많으니까.

 

어쨌든, 빵이 퍽퍽하고 쿠키가 찐득하고 크림이 좀 느끼하긴 했으나.. 존재 자체에 의미가 있었던 멜론빵이었다.

 

 

다 먹고 나니 조금 늬길거리긴 하지만 이 제품에 부정적이진 않아. 멜론을 넣기도 했고.

 

CU의 '크림 가득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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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에서 파는 쁘띠 슈.

 

6개가 들어있다.

 

 

 포장 참 이쁘단 말이지.

 

 

 

 

시오코나의 쁘띠 슈.

 

위에 분당이 듬뿍! 뿌려져 있다.

 

똥글똥글한게 귀엽네.

 

 

 

잘 보면 일반 슈가 아니고,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는 쿠키슈다.

 

크기는, 쁘띠 슈라는 이름답게 한입 크기.

 

작고 앙증맞다. ㅎㅎ

 

 

 

옆에서 보면 하얀 모자를 쓴 꼬맹이들 같아.

 

 

 

밑면에는, 연노랑색 계통에 바닐라빈이 조금씩 보이는 것으로 보아, 커스터드 크림. 아니,

 

조금 묽은 느낌인 걸 보니 거기에 생크림을 섞은 디플로마트 크림을 넣은 듯한 주입구 흔적이 있다.

 

배고프니 이제 관찰은 그만하고 먹어볼까!

 

 

먹어봤는데

 

??

 

크림이 두 종류야!

 

위쪽에는 생크림..으로 보이는 녀석.

 

아래쪽에는 크렘 디플로마트.

 

이 작은 녀석에 이런 장치가!

 

슈는 냉장보관 되어있던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아직 살아있었다.

 

크림은 시원-하네. 그리고 위의 쿠키+분당과 속의 두 종류의 크림으로 인해... 달콤해!

 

역시 슈는 달콤달콤이지.

 

 

그런데 다음 녀석을 먹었는데..

 

??

 

크림이 한 종류인뎁쇼.

 

조금씩 먹어가며 자세히 살펴봤지만,

 

 

 

 

 

네.

 

한종류 맞네요.

 

 

 

 

 

고 다음 녀석도... 한 종류.

 

 

 

 

 

고 다음 녀석도!!

 

똥글똥글하고 크림이 꽉찬 비주얼이 좋기야 하다만

 

이게 대체 뭔 상황일꼬.

 

 

 

 

 

 

 

 

다 먹었는데 결국 맨 처음 한 녀석만 두 가지 크림이 들어있었다.

 

흐음..

 

맛있게 잘 먹고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내린 결론.

 

생크림을 짜던 깍지와 짤주머니를 사용해서 이 슈에 크림을 짰을 것이다! 라는 것.

 

아무리 쭉 짠다고 해도 깍지에는 전에 짜던 크림이 소량 남아있는데

 

그 짤주머니에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을 블렌드한 크림을 넣고 고대로 쁘띠슈에 짠거지.

 

맨 처음에 짠 쁘띠슈에 그게 들어간 거고!

 

그렇다면..

 

그 진열되어있던 많은 쁘띠슈 중 저 쁘띠슈를 사고

 

게다가 그 쁘띠슈 6개 중, 저 두 종류의 크림이 든 녀석을 처음으로 먹다니.

 

이런 우연이... ㅎㅎ

 

어쨌든, 크림도 슈도 정말 맛있었다.

 

경기도 용인 죽전 빵집, 시오코나의 쪼매난 슈크림, 쁘띠슈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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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간 수원역 파바.

 

여기는 케이크도 많고 제품도 종류가 다양해서 좋다.

 

역시 유동인구 쩌는 상권의 파바에 가야 해.

 

오늘도 보니까...

 

처음 보는 애들이 많네. ㅡ.ㅡ;

 

 

 

여름 상품으로 보이는, 생크림 커피번.

 

 

치즈생크림 치즈번.

 

허.. 이거 먹어볼껄 저번에 먹은 치즈번에 생크림 혹은 치즈생크림이 들어간 버전같은데.

 

허나 이거 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들고다니면 크림이 가버릴 기온이었기 때문에 패스.

 

 

여름제품으로.. 멜론빵에 크림을 넣는게 아니고 커피번이나 치즈번같은 애들한테 크림을 넣네.

 

 

 

그리고 발견한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

 

이거.. 4월인가 5월쯤 신제품으로 나온건데, 파는 곳을 거의 못봤다. ㅡ.ㅡ;

 

자매품으로.. 소보로대신 코코넛채가 올라간 데니쉬가 있는데, 그거는 그나마 간혹 본 듯.

 

매월 나오는 파바 신제품 중에는 소보로가 안 들어간 제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것 또한 그 달의 신제품 중 소보로가 올라간 녀석!

 

신제품으로 나온지 몇개월 지났기도 했어서 이제는 못만나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한 여름인 7월에.

 

설명을 보면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감싼 데니쉬 위에 고소한 소보루가 토핑된 데니쉬]

 

음..

 

'데니쉬'를 강조하고 싶어서인가, 문장 하나에 두 번이나 들어갔네.

 

 

어쨌든, 내가 이거 먹고 싶어했던 이유는

 

일본에는 멜론빵과 페스츄리를 접목한 경우를 수 없이 봐왔는데, 국내에서는 소보로와 페스츄리를 접목한 경우를 거의 못봤기 때문이다.

 

 

2015/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멜론빵 + 데니쉬 페스트리, 야마자키의 '버터 메론 데니쉬(バターメロンデニッシュ)' ★★★★

 

2015/09/1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에비나(海老名)SA 멜론빵전문점 포르토가루(ぽるとがる)의 '메론파이(メロンパイ)' ★★★★★

 

2015/09/1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야 레스토랑(神戸屋Restautant)의 '메로크로와상(メロクロワッサン)' ★★★★☆

 

2014/09/20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의 '데니쉬 메론빵(デニッシュメロンパン)' ★☆

 

2014/08/2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고베 빵집 하우네베야(ハウネベーヤー)의 '메론빵' ★★★★

 

2014/01/29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패밀리마트의 '바삭한 식감 샌드(초코)' ★★★

 

2013/12/13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일본 Pasco의 '마카롱 식감 휘핑 딸기' ★★★★

 

2013/12/0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오사카 빵집, 나루토야(鳴門屋)의 '메론 데니쉬' ★★★☆

 

2013/05/11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의 '휘핑크림이 들은 메론데니쉬' ★★☆

2014/01/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로손100의 '멜론휘핑크림샌드(초코)' ★★

 

2012/08/0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고베야의 '케이크 메론' ★★★★

 

2012/03/25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부드럽고 바삭한 멜론빵. 오사카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 ★★★★☆

 

2012/03/25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 ★★☆

 

2012/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케이크와 데니쉬와 멜론빵의 합체! 로손의 '메론 케이크 데니쉬' ★★★★☆

 

2012/06/06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둥그런 데니쉬 멜론빵. 야마자키의 '와작와작 메론빵' ★★★

2012/04/24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고베야의 '팥 메론빵' ☆

 

2012/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 데일리편의점의 '초코 메론 크로와상' ☆

 

2011/12/3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오사카 Vie de France ★★★★ / Cook house ★★★★ / Kobeya의 멜론빵 ★★★

 

 

 

대충만 찾아도 이 정도.

 

그에 반해 한국에서 만난거라면...?

 

 

이거 하나가 끝인 듯 싶다.

 

이것도 결국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을 모방한거였지.

 

데니쉬 멜론빵.

 

 

아 물론 소보로빵에 대한 적극성은 상대적으로 덜했으니 단순 비교는 힘든가.

 

 

 

두둥 이것이 바로 파리바게트의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

 

이름이 기니까 약칭 '소쉬' ㄱㄱ

 

 

2500원인데 이 정도 크기와 묵직함이면 가성비는 꽤 괜찮은 거 같다.

 

소보로도 실하고 말야.

 

크기는 가로 15cm에 세로 11cm 정도는 될 듯 싶다.

 

 

소보로는 꽤나 진한 갈색에.. 맛깔스럽게 생겼다.

 

바삭바삭해보이고, 땅콩분태가 박혀있는 것이 특징.

 

요새 파바 소보로는 땅콩분태는 완전 기본이더만.

 

 

 

데니쉬 페스츄리라는 걸 알 수 있는 옆면.

 

 

밑면.

 

페스츄리. 맞습니다.

 

밑면 색도 괜찮네.

 

 

갈라봤다.

 

속에..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데니쉬라는 걸 알 수 있다.

 

크림치즈는 새하얀 색.

 

그리고.. 잘 보면 크림치즈 속에 노란 뭔가가 들어있다.

 

사과같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설명엔 그런거 없었다고!

 

 

 

소보로는 매우 바삭바삭했기때문에 자르는 중에 완전 다 부서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자 이제 먹어봅시다.

 

네. 시식.

 

 

 

일단 가장 이쪽 소보로와 데니쉬 몇장 정도만을 먹어봤는데

 

소보로.. 맛 기똥차네.

 

당 때문에 조금 끈적거리는 식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기본 베이스는 고소고소에 달콤. 바삭바삭.

 

땅콩 맛도 느껴지지만 소보로 자체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더 강렬했다.

 

근데 빵 위에 이 정도로 소보로를 쿠키처럼 덮어버리면 멜론빵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라고 하고 싶지만

 

형태는 소보로가 아닌 것 같아도 맛은 '소보로맛'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으니 그건 불가능.

 

이건 '소보로'가 맞슙니다~

 

 

 

 

이제 본진 시식.

 

음..

 

음..

 

맛있다..

 

크림치즈와 소보로와 데니쉬페스츄리의 조합!

 

크림치즈는 내가 좋아하는 그런 크림치즈 맛.

 

 식감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청량감도 적당히 느껴지는 크림치즈.

 

데니쉬는 결이 느껴지는 식감으로, 바삭하지는 않지만 고소한 유지풍미가 진했고, 부드럽다고 하면 부드러운 그런 식감이었다.

 

 

진짜 맛있네.

 

이건 모양으로 보나 포맷으로 보나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과 유사하다.

 

멜론쿠키 대신 소보로를 올리고, 커스터드크림 대신 크림치즈를 넣은 그런 제품인데

 

당연하지만 파바꺼가 더.. 퀄리티가 좋다.

 

아 그런데 크림치즈에.. 파인애플같은거 들어있는거 원래 그런건가?

 

과육이 몇 개씩 씹히는데.. 아무리 봐도 그런 설명은 없잖아;

 

파인애플은 갑자기 쌩뚱맞기도 하고.

 

매장에서 만드는게 아닐테니, 파인애플&크림치즈 들어가는 다른 빵 만들다가 크림치즈 통에 들어간 파인애플이 여기에 이물질로 들어갔을리도 없을텐데.

 

뭐... 계획된 재료겠지.

 

 

이건 다른 페스츄리 애들과 마찬가지로 냉동되어온 걸 매장에서 구워서 파는 걸텐데 왜 팔지않는 매장이 많은 걸까??

 

이리 맛있는데..

 

아마 팔아도 별로 남는게 없다거나, 아니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론 잘 안팔려서 그렇겠지..

 

아니, 그래도 맛있다구. 이런거 국내에서 맛보기 힘들텐데, 그나마 대기업이니까 가능한 제품.

 

본사에서 만들어져 나온거라 모양도 균일하고 퀄리티도 균일한데. 맛난데..

 

뭐, 그래도 먹어봤으니 괜찮.

 

만족한 제품, 파리바게트의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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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매그놀리아.

 

오픈 초에는 정말 사람들 줄이 장난 아니었는데

 

1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주말에 가도 그냥 바로 사먹을 수 있는 정도.

 

이야기만 들어봤지 먹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곳.

 

아리가 먹어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먹어보기로.

 

사실 내가 자주 가는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매그놀리아 평이.. 그리 좋진 않았다.

 

직접 먹어봐야 알겠지!

 

레드벨벳 컵케이크와 바나나 크림파이를 구매.

 

여기서 가장 유명한게 레드벨벳 컵케이크랑 바나나푸딩인가 그럴텐데

 

바나나푸딩은 그냥 패스;

 

 

바나나 크림파이.

 

심플하지만 나름 일관성있는 비주얼.

 

 

레드벨벳 컵케이크.

 

하루종일 크림치즈만 바르고 있는 직원들의 작품. 얘도 심플하지만 깔끔한 비주얼.

 

대량생산에 특화된 매그놀리아의 제품 디자인.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먹어봤는데

 

어...

 

레드벨벳 크림치즈 맛이 내가 예상한거랑 전혀 달랐다.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크림치즈가 아니야.

 

생크림과 블렌드된 듯한 식감과 맛이었는데, 고소한 맛보다는 느끼함이 배가된 그런 크림.

 

난 크림만 먹고 패스;;

 

 

바나나 크림파이는

 

일단 크림을 먹어봤는데

 

어?

 

안달다?

 

아니, 단 맛이 느껴지긴 하네. 그런데 거의 무맛에 가까워.

 

설탕이 매우 적게 들어간 크림이다.

 

왜 이렇게 단 맛을 적게 해놨지... 라고 생각하며 밑의 파이를 우드득, 포크로 눌러 찍어내어 먹기 시작했다.

 

타르트지는 일부러 오래 구웠는지 매우 수분이 적고 바스러진다.

 

먹어보니 달콤 고소! 딱 좋군!

 

그리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니..

 

바나나!

 

바나나가 들어있어!

 

뭔가 시부스트크림같은 것과 함께 내부에 슬라이스 바나나가 잔뜩 들어있었다.

 

어.. 근데..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음.. 이제야 알겠다.

 

필링으로 들어간 바나나가 매우 달기 때문에 위의 크림을 거의 달지않게 만든 거였어.

 

전체적으로 다함께 퍼먹으면 딱 밸런스가 괜찮다.

 

매우 단 필링과, 달지 않은 크림.

 

굿.

 

아, 허나...

 

이거.

 

계속 먹으면 엄청 느끼해.

 

아무리 그래도 바나나와 함께 있는 크림과 타르트지, 위의 크림 모두 매우 지방지방하고 느끼느끼하니까.

 

절반도 채 못먹은 상황에, 식도에는 위액이 소량 함유된 침이 끼기 시작하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하고

 

위는 울렁울렁하기 시작.

 

아.

 

이건 힘들다.

 

레드벨벳 컵케이크와 바나나 크림파이 둘 다 내 취향이 아니야..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다신 안먹을 것 같다. 누가 사줘도 손대지 않을 듯. ㅡ.ㅡ;

 

아리도 이거 먹고 계속 느끼하다고 하다가 배탈나서 상태 골골.

 

매그놀리아의 레드벨벳 컵케이크, 바나나 크림파이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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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리와 간 패션파이브.

 

왼쪽부터 각각

 

베이컨 포테이토 포카챠(4900원)

 

홍차 에끌레어(5800원)

 

바닐라 초코 타르트(6800원)

 

이번에 갔을 때 패션5 판매품목에 타르트와 판나코타같은 디저트류가 대거 추가되어 있었다.

 

타르트만해도 블루베리치즈, 파인애플, 청포도, 바닐라 초코, 딸기, 타르트타탱 등등 여러 종류.

 

그래서 그 중 하나 골라본게 바닐라 초코 타르트.

 

밑에는 초코타르트고 위에 바닐라무스가 올라가있다.

 

판나코타는 다음 기회에.

 

에끌레어는 예전에 갔을 때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그 때는 패션파이브 이후에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에 갈 예정이었던지라 구매를 안했었지.

 

그래서 이번에 한번 한 녀석 골라봄.

 

장미 잎이 올라가있는 홍차 에끌레어로 택.

 

 

 

케이크 쇼케이스에서 고른 슈 치즈 쇼트(7000원)랑

 

씨푸드 포카챠(5400원)

 

새우와 오징어가 기가 막혔던 녀석.

 

 

둘이 먹기에 딱 적당할 듯.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그 사이에 씨푸드 포카챠는 순삭.

 

내가 시킨 음료는 토네이도 커피(8000원)

 

아리가 시킨 음료는 포도에이드(10000원)

 

 

전체적인 평은,

 

포카챠 두 종류는 매우 맛나게 먹음.

 

전에도 느낀거지만 패션파이브 포카챠는 실망을 주지 않는 듯 싶다.

 

역시 소자이빵은 이렇게 본격적으로 재료를 팍팍 올려줘야 맛이 사는구만~ 가격이 좀 세도 맛있다.

 

스위츠 중에서는 홍차 에끌레어가 홍차풍미가 진하면서도 적당히 달콤해서 맛있었지만

 

바닐라 초코 타르트는 초코타르트가 겉부분까지 매우 눅눅했고 맛도 애매.

 

위의 바닐라무스는 바닐라빈이 잔뜩 들어있었지만 너무 달고 느끼했다. ㅡ.ㅡ;

 

슈 치즈 쇼트는 일반적인 치즈케이크인줄 알았는데 내부에 프랑보와즈 퓨레와 홀 프랑보와즈가 들어있었는데 너무 셨다. 

 

신 맛을 안좋아하는데다가 치즈무스와 라즈베리가 맛이 전혀 안어울려서 완전 별로.

 

라즈베리는 역시 초코와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치즈와 라즈베리를 같이 먹은건 처음이네;; 치즈는 역시 블루베리가 더 잘 어울리는 듯.

 

음료는 둘 다 맛있었다.

 

패션파이브가면 1층에서 먹기도 하고 2층에서 먹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2층가서 먹었는데, 접객하는 여직원이 그리 친절하지 못해서 패션파이브에 대한 이미지가 이전보다 나빠졌다.

 

서비스품질이 더 안좋아졌구만. 솔직히 이제까지의 패션파이브 접객서비스 중에 가장 형편없었다.

 

다음부턴 정말 필요한 빵만 사들고 나와야겠구만. 아예 안갈 수는 없고.

 

오랜만의 패션파이브 방문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7. 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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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오랜만에 신도림에 갔다.

 

여기.. 1학년 때 오고 처음이니까 온지 10년도 넘었구나.

 

많이 바뀌어있네 그 사이에...

 

오늘 여기에 온 이유는!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옆, 쉐라톤 호텔에 방문하기 위해서다.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밥도 먹고 하다가 쉐라톤 호텔 41층으로 ㄱㄱ

 

 

아리와 함께 온 이 곳에서 만날 녀석들은 바로

 

애프터눈 티 세트.

 

지금 현재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딸기 부페도 금,토,일에 몇부제로 해서 열고는 있는데, 알아보니 가격에 비해 규모도 많이 작고 제품도 전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로 결정.

 

애프터눈 티는 월-금 14시부터 17시까지만 가능하다.

 

사진과 똑같이 제공되지는 않고, 그냥 사진과 메뉴는 참조만 가능.

 

가격은 개당 17500원인데 커피 또는 티 까지 포함되어있다.

 

인당이 아니라 개당이므로, 우리는 2개 주문.

 

2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3-4테이블에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찍은 전망.

 

로비 라운지가 41층이라 높긴 하다.

 

이 전날까지 날씨가 흐려서 이 날도 날씨가 흐릴 줄 알았는데 맑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좋네. ㅎㅎ

 

어느정도 시야도 좋아서, 저기 여의도 63빌딩도 보이고, 저- 멀리 건설중인 롯데타워도 육안으로 보일 정도 ㅡㅡ;

 

신도림에서 잠실까지 보이다니.

 

 

기다리는 동안 나온 음료.

 

나는 카페라떼, 아리는 로즈 베리.

 

 

로즈 베리는 유일한 티 칵테일.

 

 

 

 

잠시 후 등장한 애프터눈 티 세트!

 

다른 곳의 애프터눈 티 세트와는 다르게, 이 곳의 애프터눈 티 세트는 기하학적인 구조물이 특징이다.

 

티라미수와 딸기 젤리 바닐라 판나코타

 

 

 

딸기 마카롱과 정체 모를 이끼 소보로, 산딸기 타르트

 

 

참치 브루스케타와 태운 머랭 타르트

 

 

정체 모를 딸기도너츠

 

 

다크 초콜릿 케이크

 

 

훈제 연어 룰레트와 저 위의 녀석은.. 딸기 무스 케익같은거.

 

 

인삼 크림 에스푸마

 

 

 

저 이끼 삘 나는 스트로이젤이 꽤 맛있었다.

 

 

꽂혀있는건 초콜릿들.

 

그저그랬음.

 

오리온 초코파이 속에 들어있는 마쉬멜로 식감과 비슷한 식감.

 

 

참치 맛있어.

 

 

이름 모르는건데.. 딸기 쿠키 크런치 붙인 도너츠를 버터크림 위에 올려준 거였다.

 

 

찍어 먹음.

 

 

 

태운 머랭 타르트.

 

레몬맛 날 줄 알았는데 속에 걍 커스터드크림 들어있고 끝임.

 

딸기랑 전혀 상관 없음. 

 

 

산딸기 타르트.

 

난 맛있게 먹었다.

 

역시 스트로이젤이나 타르트같은 애들이 달고 고소해서 맛있다니까.

 

 

가장 맛없었던 딸기 젤리 바닐라 판나코타.

 

일단 저런 색의 딸기 젤리 완전 극혐이고.. 바닐라 부분은 티라미수보다 느끼, 아니 늬긜늬긜했다.

 

 

마카롱 사이에 딸기 1/4 짜리 4개 끼우고 버터크림도 넣은 녀석.

 

 

 

쉐라톤 마크가 유일하게 나와있는 티라미수.

 

 

 

 

 

다크 초콜릿 케익.

 

 

가장 아래는 휘앙티누와 헤이즐넛 프랄린 등을 버무린 듯한 바삭와작한 웨이퍼 부분이었고, 그 위에는 초코 무스..라기보다는 초코 크림에 가까운 애들이 두 층.

 

그걸 글라사주로 코팅해놓은 완전 초코초코한 케이크다.

 

근데 엄청나게 달다.

 

달아서... 못먹겠어.

 

 

 

 

그런데.. 먹다 남긴 다크 초콜릿 케이크 모양이 흡사 강아지똥!

 

난 모르는데.. 아리가 내가 먹다 남긴 다크 초콜릿 케이크보고 강아지똥같다고 해서 그게 뭐냐 했더니 캐릭터 이름이라고..

 

검색해보니 요렇게 생겼다.

 

검색 ㄱㄱ '강아지똥'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훈제 연어 룰레트.. 정말 맛있었다.

 

단 애들이 많다보니 훈제 연어 룰레트와 참치 브루스케타같은 샐러드 류를 자꾸 찾게 되더라.

 

둘 다 맛있었다.

 

 

그래도 거의 다 비웠다! 밥 먹은지 2시간도 안되서 이거 먹으러 왔는데 말이지. ㅋㅋ

 

판나코타랑 다크 초콜릿 케익 절반씩만 남김.

 

신도림 디큐브시티 쉐라톤 호텔의 애프터눈 티 세트였다.

by 카멜리온 2016. 3. 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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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 신도시 광교 카페거리의 크루아상 전문점 오봉베르.

 

 

바니뽐므.

 

그냥 보기에는 단순한 아망드 크로와상 느낌인데 이름을 보니 사과가 들어간 것 같다.

 

듣기로는 사과말고 바나나도 들어갔다고.

 

가격은 3300원.

 

 

크로와상 위에 아몬드크림을 뿌리고, 슬라이스 아몬드를 뿌려 구운 녀석.

 

그리고 반으로 갈라져있는게 보이는데.. 거기에 뭔가 샌드되어있겠지.

 

크기에 비해 살짝 묵직한 편.

 

 

밑면.

 

 

바니뽐므의 결

 

 

반으로 갈라봤다.

 

 

위의 토핑물은 바삭한 타입이라 바스라졌고, 내부는 꽤 촉촉해보인다.

 

시럽을 바른 후에 필링을 넣고 구워냈을지도.

 

 

내부에는 요런 필링이 들어있는데.. 정체를 잘 모르겠다.

 

색은 거무튀튀.

 

질감은 꽤나 되직한 편.

 


먹어봤는데..

 

오.. 바나나풍미가 꽤나 느껴진다.

 

저 필링이 바나나 필링인 것 같아.

 

사과느낌은 나긴 나되, 솔직히 바나나에 살짝 묻히는 느낌. 개인적으론 바나나 풍미가 더 강하게 느껴져.

 

 

 

생각해보니 포스팅은 안했지만 양주 고읍의 스믈다섯가지에서도 바나나 들어간 크롸상을 먹었고,

 

안산의 아이모리에서도 바나나 자망드를 먹어봤는데, 크로와상이랑 바나나가 궁합이 좋은지 꽤 많이 보이네.

 

 

뭐, 실제로 괜찮은 조합같다. 맛있어.

 

내부의 필링은 바나나풍미가 강하지만 느낌은 뭔가.. 그.. 과자 후렌치파이 사과맛에서, 페스츄리 위에 올라가있는 사과잼의 그 느낌이다.

 

사과잼 느낌이되, 사과의 풍미 30에 바나나 풍미 70정도가 느껴진다.

 

달콤한 편. 위의 토핑물과 비슷한 정도의 단 맛이다. 그래서 바니뽐므. 전체적으로 좀 달콤한 제품이야.

 

위에 토핑되어있는 아몬드 슬라이스때문에 고소한 맛도 많이 느껴짐.

 

바나나와 사과, 아몬드, 크루아상의 조화 괜찮네. 맛있어!

 

전에 먹을 때도 이 바니뽐므가 3종류의 크로와상 중에서 가장 괜찮았는데 재차 먹어봐도 역시 괜찮은 것 같다.

 

비엔누아즈리 오봉베르의 바니뽐므였다.

by 카멜리온 2016. 1. 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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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의 현대백화점 지하식품관에 들어와있는 몽상클레르.

 

 

일본에 온 듯한 이 느낌..

 

 

오늘 만나 볼 몽블랑과 세라비다.

 

몽블랑 - 프랑스산 체스트넛페이스트를 사용한 부드러운 식감의 마론크림과 초콜렛으로 코팅한 바삭한 머랭이 잘 어울리는 케이크.

 

7000원.

 

세라비 - 화이트초콜렛의 달콤함과 후람보아즈의 산미, 피스타치오, 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룬 제품.(1996년 프랑스 과자 콩쿠르 우승작)

 

8000원.

 

 

전엔  보지 못했던 얼그레이 쉬폰과 생크림 쉬폰이 있었다.

 

엄청나게 작은 사이즈. ㅡ.ㅡ;

 

 

멋진 앙트로메.

 

 

세라비 큰 버전도 있다.

 

 

세라비 단면 상세설명샷.

 

겉은 화이트초콜릿 무스. 속에는 휘앙티누 피스타치오시트와 초콜릿무스, 후랑보아즈. 가장 아래에는 푀유틴 초콜릿.

 

음... 그런데.. 휘앙티누랑 푀유틴이랑 같은거 아닌가????

 

예전에 케이크할 때 쓰던 재료 중 하나가 휘앙티누였는데, 개인적으로 빵 만들때도 써보려고 인터넷에서 휘앙티누 찾다가 비슷한걸로 파에테포요틴이라는게 있어서 주문했더니 걍 동일한 제품이었다.

 

이름이 다르네..라고 생각하다가 자세히보니.. 포요틴은 영어식으로 읽은거고, 휘앙티누는 프랑스어로 읽은 것 같았다.

 

대충.. 뭔가 비슷했어. 프랑스어 잘 몰라서 확신은 안서지만. ㅇㅇ

 

어쨌든, '휘앙티누랑 푀유틴이랑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몽상클레르에서는

 

'휘앙티누 피스타치오 시트'랑 '푀유틴 초콜릿'. 각각 다르게 표기를 했네.

 

통일을 하려면 푀유틴 피스타치오 시트로 정정하는게 맞겠지.

 

 

두둥. 파티스리 몽 상 클레르patisserie mont st.clair

 

 

눈 앞에 등장한 세라비와 몽블랑.

 

이... 두 녀석이.. 15000원.

 

 

 

 

크기는 작지만 정말 외관이 이쁘다.

 

 

 

얘네들. 얼마나 작냐고?

 

음..

 

많이 작아.

 

어느 정도냐면...

 

 

몽상클레르에서 같이 준 이 흔한 플라스틱 포크의 크기와 비교해보면 좀 감이 잡히려나.

 

걍 케이크를 뚝 떠서 한입에 넣어도 될 정도의 크기다.

 

 

잘라주자!

 

 

세라비의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가장 아래에는 푀유틴 초콜릿. 정말 휘앙티누 들어가있네.

 

하긴 초콜릿 만들때도 많이 넣으니까.

 

그 위에는 피스타치오 시트. 여기에도 휘앙티누가 들어가있다는데 눈으로는 잘 모르겠다.

 

가운데에는 초코무스와 산딸기.

 

가장 겉의 하얀 부분은 화이트 초코 무스.

 

세라비. 달긴 달다.

 

그리고 사실 겉의 화이트 초코 무스는... 좀 느끼하다. 달고 느끼.

 

대신 내부의 후랑보와즈가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라, 다같이 먹으면 밸런스는 괜찮은 편.

 

위의 레드커런트는 너무 셔서 내 취향 아님. ㅡ.ㅡ;

 

나 혼자 먹은게 아니다보니 정확한 맛을 알 수 없다. 크기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몽블랑.

 

깔끔하게 짜놓은 마론크림밖에 안보이니까 반으로 잘라주자.

 

 

몽블랑 단면.

 

음... 몽블랑은 확실히.. 달았다.

 

세라비보다 달아!

 

그런데 솔직히 밤맛은 그리 진하지 않다.

 

안쪽 크림이 조금 더 밤맛이 강함.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내가 이제까지 먹은 몽블랑 중에서 가-장 작은 몽블랑.

 

허허허.

 

결론은... 가성비는 좋지 않음. 비싼 제품이지만 내 입맛이 고급스럽지 않아서인지 솔직히 엄청 맛있다는 느낌이 전혀 안듬. 내게는 평타 수준의 맛.

 

일본으로 따지면 700엔, 800엔이라는거 아녀. 얘네들.

 

일본에는 그 절반 가격으로도 괜찮은 퀄리티의 이러한 스위츠들이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을텐데 라는 생각.

 

그리고.. 실제로 찾아보니 일본 몽상클레르에서는 세라비가 580엔. 몽블랑은 모양은 좀 다르지만 480엔. ㅡ.ㅡ;

 

 

 

몽상클레르의 몽블랑과 세라비였다.

 

by 카멜리온 2016. 1. 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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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에서 나온 리치말차 비스킷.

 

이름이.. 리치 비스킷 말차맛 이런게 아니고, 이름 자체가 리치말차 비스킷.

 

이 시리즈 다른 버전 이런게 없고, 딱 이 제품만 나온 것 같다.

 

 

일본어로는 릿치맛챠비스켓토

 

초콜렛을 꾹 샌드.

 

이치방쯔마미맛챠 51%가 들어갔고 말차맛 농후한 리치한 초콜렛 38%를 사용했다고.

 

 

비스킷.

 

밀가루, 설탕, 쇼트닝,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코코아파우더, 말차, 식염, 팽창제 등이 들어있다.

 

총 개수는.. 2개씩 3봉지. 총 6개의 비스킷이 들어있다고.

 

 

리치 비스킷을 드시는 방법.

 

한입째 - 이치방쯔마미 말차 새순의 향을.

 

두입째 - 초콜릿의 진한 풍미를.

 

세입째 - 코코아비스킷과 말차의 깊은 맛을.

 

아까부터 이치방쯔마미 이치방쯔마미一番摘み 하는데..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추측해보건대 가장 처음으로 딴 말차를 이치방쯔마미말차라고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밑의 설명.

 

사알짝 딱딱한 편인 초콜릿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이치방쯔마미 말차를 51% 사용한 말차본래의 쌉쌀함과 고급스런 향의 여운을 즐겨주시길.

 

 

 

 

 

뜯어봤다.

 

그런데말야....

 

왜 이쪽이 위지??? 여는곳을 열면서 느꼈어. 왜 여기가 위지??

 

보통은 제품명 크게 써있는 곳이 위잖아??

 

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놓은 부분이 위쪽이라니. 편견을 깨부시는구만.

 

 

어쨌든 열어봤는데

 

두둥.

 

3봉지 등장이요!

 

그런데...

 

 

 

 

한봉에 들어있는 2개의 비스킷을 꺼내보고 너무 양이 적어서 어이없어서 상자에 넣고 사진찍어봄.

 

저 비스킷이 총 6개 들어있으니.. 다 합쳐봐야 박스를 25%나 채우려나.

 

예전에도 여러번 말했지만, 일본도 과대포장 장난아니구만.

 

메이지랑 후지야랑 롯데가 대표적이여. 아주.

 

 

 

 

어쨌든, 먹어야지.

 

먹기 전에 살펴보는데..

 

꽤나 단단하고 딥다크해보이는 두개의 쿠키 사이에 말차초콜릿이 샌드되어있다.

 

이렇게 내츄럴한, 아무 무늬없이 심플한 블랙쿠키. 일본 제품 중에 본 적이 있나??

 

어.. 좀. 마음에 든다야. 쿠키.

 

 

그리고 또 신경쓰이는 부분이라면...

 

이거. 비스킷.

 

엄청 무겁다.

 

오레오나 롯데샌드 까메오 같은거 생각하면 안돼. 걔네들보다 아주 살짝 큰 사이즈이긴한데, 무게는 걔네들의 3배는 되는 것 같다.

 

그냥 이 크기에서 상상할 수 있는 무게가 아니야.

 

 

 

 

먹어봤다.

 

와작.

 

쿠키 엄청 단단해. 경도가 장난이 아니야. ㄷㄷ

 

이 리치말차비스킷이 묵직한 이유가.. 속에 들어간게 크림이 아니고 초콜릿인데다가, 두께도 상당하고, 쿠키 자체도 구멍도, 무늬도 없고, 밀도가 상당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정말 쿠키 와작와작 엄청 단단해. 그런데.. 맛있어!

 

상상 이상으로 맛있다!

 

속의 말차크림은 확실히 달콤하긴하지만 말차 특유의 씁쓸한 맛이 꽤 느껴진다.

 

쿠키도 코코아 특유의 씁쓸한 맛이 매우 강한 편.

 

둘의 조화가 꽤 괜찮은데?? 맛있네 이거..

 

설명해놓은대로 코코아비스킷과 말차초코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리치'말차 비스킷이라는 이름. 인정.

 

코코아비스킷을 이 정도로 임팩트있게 만들어놓을 줄은 몰랐네 메이지.

 

맛있게 먹은, 메이지의 리치말차비스킷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 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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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4일. 광교 롯데아울렛이 오픈했다.

 

그리고 그 롯데아울렛에 지유가오카 핫초메가 입점.

 

아리가 관심을 가지길래 케익 먹으러 ㄱㄱ

 

 

많은 종류의 케익이 준비되어있다.

 

 

카페 메뉴.

 

 

 

지유가오카 핫초메 케이크.

 

굽고나서 하루 정도 냉동 숙성시키는 휴지 과정.

 

케이크가 하루 정도 지나야 더 맛나지는건 사실이지.

 

 

매장은 작은 것 같지만, 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지유가오카 핫초메 팜플렛.

 

 

우리가 시킨건 시카고와 당근케이크.

 

시카고는 초코케이크라고 보면 된다.

 

 

 

 

 

 

 

당근케이크에는 코코넛채가 붙어있다. 아리가 극혐하는 코코넛. ㅡ.ㅡ;

 

맛과 식감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전에 빵생빵사에서 라뜰리에모니크/패스트리모니크 정모갔을 때 본 라뜰리에모니크의 타르트들.

 

온 김에 하나 사가지고 갈려고 괜찮은 걸 물색.

 

정모 때 딸기타르트와 얼그레이 초코 이 두 종류를 먹었는데 꽤 맛있어서, 얼그레이 초코 하나 구매하기로.

 

 

여기에 담아준다.

 

 

 

크기가 꽤 크다. 이거.. 그리고 다들 좋아했어. 맛있다고.

 

 

 

라뜰리에 모니크의 얼그레이 초코였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사드셔도 괜찮을 듯. 꽤나 큰 제품이다.

 

....이렇게까지 일부러 평가를 내리지 않으려고 하니 꽤 힘들군. ㅋㅋ 적응 안돼.

 

 

by 카멜리온 2015. 12. 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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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니씨의 초코벨벳

 

 

그리고 크레이프케익과 레드벨벳크레이프케익

 

카파니씨에는 크레이프케익 종류가 많았다. 네 종류는 되었던 걸로 기억.

 

레드벨벳크레이프케익은 처음본건데 신기하네.

 

그래서 아리에게 하나 조공.

 

한 조각에 6000원.

 

 

이건 레드벨벳크레이프케익 홀사이즈인데, 33000원이다.

 

 

카파니씨의 조각케익 포장박스.

 

카파니씨 케익 먹는건 이번이 두번째.

 

 

 

잘보면.. 레드벨벳 케이크 시트와 크레이프 시트들을 번갈아서 샌드해놓았다.

 

물론 중간중간 크림도 있음.

 

 

 

 

 

 

 

 

솔직히 이건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쓰는 글.

 

포스팅을 위해서라기보단, 선물하려고 산 거니까

 

노코멘트.

 

 

 

 

 

 

 

 

 

 

 

 

여기는 무지개케이크로 유명한 도레도레.

 

도레도레 오리점에 가서 케이크를 하나 사먹었다.

 

나도, 아리도 도레도레를 한번도 안가봤어서 말이지. ㅇㅇ

 

정말 많은 종류의 케이크가 준비되어있다.

 

 

 

도레도레의 까페 메뉴판

 

 

우리가 먹은건.. 단호해케이크.

 

단호박으로 만든 도레도레의 케이크다.

 

 

레드베리티.

 

 

단호해케이크 위에는 코코넛채가 뿌려져있다. 크림은 단호박크림!

 

 

 

이것도 노코멘트. ㅡ.ㅡ;

 

그냥 뭐... 그래도 난 원래 단호박을 좋아하는 편이니...

 

 

 

by 카멜리온 2015. 12. 3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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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진 SPC 패션파이브(PASSION 5)에서 구매한 겨울밤 몽블랑.

 

가을제품인 것 같지만 이름으로 인해 겨울 느낌도 나게 만든 제품.

 

 

조그마한 밤색 시트 위에 마론크림을 높게 짜 올리고, 그 위에 보늬밤, 그 위에 금박을 올린 제품.

 

 

갈라보니... 쌓아올린 마론크림 속에는 또다른 마론크림이 들어있는 듯 했다.

 

그 마론크림 말고도 하얀... 버터크림같은게 있네.

 

시트 속에도 뭔가 크림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보늬밤 들어있고 끝.

 

근데 밤맛은 진리죠. 분명 이것도 엄청 맛날거야~

 

 

 

먹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실망했다.

 

일단 만들어놓은지 오래되었는지 겉 부분의 몽블랑깍지로 짜놓은 마론크림은 완전 단단하게 말라서 굳어있었다. ㅡ.ㅡ;

 

냉장 쇼케이스 속에서.. 금새 마르는 타입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식감.

 

그래도 맛 자체는 달콤하고 진한 밤맛.

 

허나.. 내부의 더 찐한 색의 마론크림은 정 반대.

 

식감은 좋았으나 맛이 별로였다. 식감은 쫄깃쫄깃. 크림이 아니다 싶을 정도의 쫄깃쫄깃한 식감.

 

허나 설탕을 전혀 안넣었는지 단 맛이 제로였다. 밤 풍미는 느껴지는 것 같기는 하나.. 단맛이 없었다보니 맛있다 느끼긴 힘드네. 물론 겉부분의 크림과 같이 먹으면 어느정도 보완이 되는데, 겉부분의 크림이 워낙 말라있어서 내부 마론크림의 맛을 상쇄해주기엔 벅찬 상황.

 

가장 아래쪽의 시트는. 색을 보면 분명 밤맛이 날 것 같은데 일반적인 시트의 맛이었다. 밤 풍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음.

 

촉촉할 줄 알았는데 촉촉함도 부족해서 조금 퍽퍽한 식감. 시럽을 치지않은 시트를 냉장 쇼케이스에 40시간정도 방치해둔 그런 식감.

 

내부에 크림이라도 있었으면 모르겠지만 보늬밤 반쪽이 전부라... 시트 자체도 내겐 별로였다.

 

결과적으로, 외부 마론크림, 내부 마론크림, 마론시트 모두 내 입을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조합해서 먹어도 이상해;;

 

전체적으로 달지않은 몽블랑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기도? 내겐 별로였지만.

 

밤이 들어간 스위츠인데도 별로일 수 있구나라는걸 알게 해준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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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패션 파이브.

 

 SPC 노하우의 총본산. 한강진역에 있지만 이태원과 가깝다.

 

올해 5월에 온 이후로 처음인듯.

 

 

 

 

오자마자 내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이 하얀 크림 단팥빵.

 

...??

 

이거, 생긴건 멜론빵입니다만????

 

이름은... 단팥빵!! 화이트 크림 스윗 레드빈 번. 영어명조차 단팥빵!

 

네임택이 잘못되었나 한참 고민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다른 제품들은 죄다 정확한 네임택이다보니.. 에라 모르겠다. 일단 먹어보면 알겠지. 하고 셀렉.

 

 

 

 

그리고 이번에 갔을 때 새로 본.. 슈 아라 크렘 시리즈들.

 

총 세종류가 있었다.

 

이번 겨울을 맞이하여 나온 신제품인듯.

 

슈, 초코슈, 푸딩슈인데 각각 4000원.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푸딩슈.

 

오리지날 슈는 [커스터드크림 + 딸기 콤포트 + 생크림]이고,

 

초코 슈는 [초코커스터드크림 + 캬라멜 + 초코생크림]으로 기억... 아마도. 그리고 슈 자체도 초코 슈.

 

푸딩 슈는 [커스터드크림 + 생크림 + 푸딩].

 

전부 쿠키가 올라간 쿠키 슈였다.

 

셋 중에서 고민하는데 아리가 푸딩 슈를 선택.

 

 

그리고.. 에끌레어 드 제니도 국내에 들어오고,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도 인지도가 높아지는 등, 에끌레어의 인기가 좋아지자

 

패션5도 에끌레어를 10종류나!!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5800 정도로 기억.

 

 

패션5왔는데 케익도 하나 또 먹어야지.

 

5월에 왔을 때도 케익을 2개 먹었는데, 그 때 먹었던 요거딸기 몽블랑은 안보였다. 로마의 휴일은 아직 남아있었지만.

 

이번에 고른건.. 이 겨울밤 몽블랑.

 

이제보니 또 몽블랑이네 ㅡ.ㅡ;

 

 

그리고 패션5의 인기제품 중 하나인 따뜻하게 데워 먹는 씨푸드 차우더'도 골랐다.

 

 

아이스아메리카노 8.0, 씨푸드 차우더 5.0, 푸딩 슈 4.0, 겨울밤 몽블랑 7.0, 하얀 크림 단팥빵 2.5

 

역시 멜론빵! 가장 저렴하구만.

 

.... 상대적으로 보니 저렴할 뿐이지 개별적으로 보면 꽤 상당한 가격의 멜론빵....

 

그래도 요새 물가가 꽤 올라서 2500원 이상가는 멜론빵은 몇년 전보다 흔하게 볼 수 있다. ㅡ.ㅡ;

 

블로그를 하면서 느낌... 불과 몇 년 사이에 가격대가 한층 위로 올라간 것을.

 

 

오늘은 1층에서 먹기로.

 

 

자... 이제 이 단팥빵에 대해 살펴볼 수 있군...

 

외관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하얀 크림 단팥빵이라고 하는 이름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릴 것인가!

 

겉보기엔 보통 멜론빵이다.

 

격자무늬같은 이렇다할 무늬는 없고, 베이지색의 단단해보이는 쿠키에, 똥그래서 이쁘게 잘 만들어낸 멜론빵.

 

 

밑면. 쿠키를 잘 감싸놓았다. 색은 좀 진하지만 마음에 든다.

 

 

 

격자무늬는 없지만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는, 멜론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거 집게로 집어 들 때 꽤나 묵직하다고 느끼고선, 내부에 단팥이 겁나 많이 들어있겠거니 했는데!

 

역시는 역시 역시군.

 

2500원에 걸맞는 비주얼을 보여준다. 만족스러운 단면.

 

 

쿠키는 얇지 않은 편이며 꽤 단단하고 바삭한 타입.

 

팥은 통단팥이고 빵은 폭신할 것 같다.

 

그보다..

 

'하얀 크림 단팥빵'이라는 이름.

 

'하얀'은 쿠키색을 칭하고, '단팥빵'은 팥이 들어있으니까 그렇다곤 쳐도,

 

'크림'은 대체 뭔데?

 

 

 

일단 먹어봤다.

 

빵 비율이 매우 낮은, 통단팥이 듬뿍 들어있는 하얀 크림 단팥빵. 음. 이름이 좀 기니까 줄이자.

 

'하림빵'으로.

 

음. 치킨이 먹고 싶어진다거나 삼계탕, 치킨너겟 등이 떠오르는 것은, 아무렇지 않은 듯 쿨하게 넘어가도록 하자. 그냥 우연히 떠오른거야. 단지 그 뿐이야.

 

쨌든, 하림빵을 보면, 멜론빵이 원체 그렇긴 하지만서도, 이것 역시 꽤 손이 많이 갔을 것 같다.

 

필링은 듬뿍 들어있되 빵 비율은 낮아.

 

팥 포앙하고서 쿠키를 감쌌을텐데, 필링을 넣은 빵 반죽을 쿠키생지로 이쁘게 감싸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손도 많이 가고..

 

물론 쿠키생지로 감싸는건, 말랑말랑한 크림류보다는 이런 냉먹은 앙금류나 얼린 가나슈 같이 단단한 타입 넣은게 훨씬 쉽긴 하지.

 

아무리 그래도 이쁘게 만들어져있으니 먹는 사람도 기쁘고 막 그렇네. 좋네. 눈물이 다 나오려그러네. 허허

 

실제로..

 

맛도 좋다!!

 

통단팥은 그리 달지않아.

 

그리고 생각보다 식감이 부드럽다.

 

통팥이 씹히는, 단단한 식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고운앙금과 비슷한 식감이되, 조금 더 부드럽다고 할까. 오히려.

 

통팥과 통팥 사이, 그리고 통팥 껍데기 속 등에 조금씩이나마 공기층이 들어있어서 고운앙금에 비해 더 부드러운 듯.

 

실제로 수분함량이 조금 더 높을 것도 같고. ㅇㅇ

 

그리고 쿠키쪽에는... 계란과 버터 풍미가 매우 강했다. 계란 풍미가 7 버터 풍미가 3 정도로, 계란 풍미가 강세.

 

쿠키는 와작와작 단단한 식감이라 좋았고, 쿠키가.. 앙금보다 약간 더 단 편.

 

근데 이 계란과 버터 풍미가 강한게... 생각보다 괜찮았다. 너무 맛있어.

 

팥의 풍미와 잘 어울려!

 

그래.

 

생각해보면 이거,

 

소보로빵과 단팥빵을 합쳐놓은 소보로 단팥빵의 멜론빵 버전인거잖아.

 

팥이 들어간 멜론빵이야 꽤 먹어보긴 했지만, 대놓고 단팥빵 + 멜론빵인 경우는 드물었다고.

 

 

 

 

경탄하며 한입 한입 먹어들어가는 상황에서 나는 또다른 놀라운 걸 발견했다.

 

 

두둥.

 

안에.. 크림이 들어있어.

 

것도.. 바닐라빈이 들어있는 커스터드 크림이.

 

이거 멜론빵 + 단팥빵 + 커스터드크림빵 이잖아.

 

하림빵이라는게.. 하얀 -> 멜론빵, 크림 -> 커스터드크림빵, 단팥빵 -> 단팥빵 이었구만.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어!

 

 

하늘 높이 치켜올려진 고양이의 두 눈과 같이 똥그란 눈을 하고 놀라며, 바로 커스터드크림과 단팥이 있는 부분 한입을 베어물고 맛을 음미했는데

 

음...

 

조금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되긴 했지만, 맛에 있어서는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커스터드크림 식감이.. 통팥앙금 식감과 거의 비슷한데다가, 당도도 비슷해.

 

맛 자체는 쿠키생지와 흡사하다. 계란 풍미와 은은한 버터 풍미. 그래서..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긴 하되,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진 못했다.

 

위에서 말한 대로, 뭐 걍 하림빵이 입 안에서 조금 더 부드러워진 느낌.

 

 

 

근데 하림빵 정말 맛있다.

 

단팥도 요렇게 많이 들어있는데 단 맛도 딱 나에게 맞아. 그러면서 팥의 진한 풍미는 잘 살리고..

 

쿠키는 바삭바삭하며 두께도 적당하고, 단 맛도 적당. 계란과 버터 풍미가 포인트가 되고..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단팥에 비해) 매우 적게 들어있는 커스터드크림과

 

그 영향력. 그리고 낮은 빵의 비율.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이었는데 개인적으론 조금만 더 빵 부분이 많았으면 좋겠다. 지금의 1.5-2배 정도.

 

단팥앙금 양이 조금 줄더라도 말이지. ㅇㅇ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 정도면 가성비 좋네.

 

외관도 마음에 들었고, 내용물과 맛, 식감, 조화 모두 괜찮은 편이었던

 

패션5의 단팥빵? ㄴㄴ '메론빵'. ㅇㅇ

 

이름하여 '하얀 크림 단팥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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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모임에서 받은 라뜰리에 모니크/ 패스트리 모니크의 슈톨렌.

 

밤이 들어있는 밤 슈톨렌이다. 나름 유명한 제품.

 

 

크기는.. 꽤나 작은 편에 속함. 핸드폰보다 작은 사이즈.

 

슈톨렌도 大 小 사이즈로 판매하곤 하니 뭐..

 

일본의 제과업계에서 한국보다 비싼 것을 꼽으라면 바로 이 슈톨렌.

 

일본의 슈톨렌은 겁나 비싸..

 

아마도 속에 넣는 마지판을 엄청 좋은 걸 써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아몬드 비율이 매우 높은 로마지판을 넣었을 가능성이 높음.

 

 

끈포장을 풀고 비닐봉지 포장을 푸니.. 랩 포장이 등장.

 

 

버터코팅을 한 후 슈가파우더를 드음뿍 묻혀 꾹꾹 누른 형태.

 

 

밑면

 

 

단면샷.

 

호두와 크랜베리 등이 보이고, 거칠고 조밀한 속결이 보인다.

 

칼로 자를 때의 소리는 서걱서걱 슥삭슥삭.

 

단단하면서도 퍼석한 느낌이다.

 

그리고... 분당 겁나 떨어져!!!

 

 

단면 하나로는 아쉽지.

 

조금 더 안쪽을 썰었더니...

 

보늬밤 등장이요!!

 

마지판 대신 보늬밤이라...

 

일본에서도 보늬밤을 넣는 경우를 몇번 보긴 함.

 

 

크랜베리와 호두와 보늬밤.

 

 

먹어봤는데.. 오렌지필도 들어있는 듯 하다.

 

그리고 호두 치고 조금 작은 애들도 있었는데 백아몬드 분태일지도.

 

식감은 역시나 파삭파삭하며 적당히 달고 맛있다.

 

겉부분의 분당이 듬뿍 묻어있는 경우라면 적당히 달진 않고 꽤 달아 ㅡ.ㅡ; 기호에 따라 분당의 양 조절을...

 

슈톨렌은 보통 럼에 절여둔 건과일류가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 견과류도 많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호두, 건포도, 크랜베리, 오렌지필은 100%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들어가는 단골 손님들이시고,

 

피칸,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아몬드, 무화과, 밤, 살구, 레몬필 등등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애들도 있다.

 

라뜰리에 모니크의 슈톨렌은 마지팬은 안들어있고, 호두, 크랜베리, 오렌지필, 아몬드분태, 보늬밤 정도가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

 

건포도는 내가 먹은 슈톨렌에 우연히 빠져있는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안들어있었던 건지는 모르겠다.

 

절인 과일류가 많이 들어가는 슈톨렌에... 럼에 절여서 쓰는 재료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값싼 건포도가 안들어있으니 괜히 이상해!

 

개인적으로는 건포도가 없어서 더 나았다. 건포도.. 호불호 극히 갈리는 녀석이잖아. 나도 그리 호는 아니라고.

 

크리스마스 때 까지 한 조각씩 잘라서 먹는게 슈톨렌이건만

 

나는 바로 다 해치워버렸다. ㅡ.ㅡ

 

버터로 코팅된 겉 부분은 조금 단단하며 파삭파삭한 식감, 내부는 사알짝 촉촉한 것 같지만 역시나 퍼석퍼석한 식감.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오렌지필과 크랜베리의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분당은 겁나 다니까 떨구고 먹길.

 

 

 

그런데 다 먹고 나서 느꼈다.

 

슈톨렌의 가장 큰 단점을....

 

 

그건 바로.....

 

 

 

 

 

 

 

 

그 어떤 녀석보다도 먹은 자리가 더러워진다는거!!!

 

내가 분당을 털어내고 먹었다고는 해도 그릇 위에 보이는 분당 절반 정도는 칼로 썰거나, 슈톨렌 건드리거나 할 때마다 알아서 떨어진거여.

 

치우는데 힘들었슈톨렌.

 

라뜰리에모니크의 밤 슈톨렌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14.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