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이모리에서 팔고있는 크로와상 자망드 두 종류.
바로, 바나나 자망드와 블루베리 자망드다.
시판 크로와상. 즉, 냉동 크로와상을 발효시켜 구운 후에, 반으로 갈라 이것 저것 넣은 후에
위에는 아몬드크림을 뿌려 구워낸 제품.
속에 바나나를 넣는 빵집은 여기가 세번째네. 근데 블루베리 넣는 건 처음 본다.
이전에 양주 고읍의 스믈다섯가지에서도 바나나를 넣은 자망드를 팔길래, 포스팅은 안했지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억이.
그래서 이번에도! 바나나를 먹어볼거야.
아이모리의 바나나 자망드는 어떤 느낌일지 알고 싶거든.
위에는 아몬드크림이 뿌려져 구워져있고, 초코칩도 올라가 있다.
구워지는 중에 바닥까지 흘러내려서 굳어져있다.
꽤나 묵직한 편이고,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편. 일반 무선 마우스 정도의 크기?
반으로 갈라진 부분을 보니, 바닐라빈이 박혀있는 커스터드크림과.. 탁한 색의 바나나같은게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단면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커스터드크림과 슬라이스된 바나나, 초코칩이 듬뿍 들어있었다.
먹을 때마다 커스터드크림과 바나나가 밀려 삐져나올 정도로.
시판 크로와상이라지만, 크로와상 결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식감은 아몬드크림이 뿌려지 윗 부분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느낌이 들 정도로 바싹 구워져 있었고
크로와상은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타입.
커스터드크림과 바나나는 생각보다 서로 잘 어울렸다.
다만 바나나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바나나 맛이 커스터드크림 맛보다 더욱 강하게 느껴질 정도.
내부에 들어있는 초코칩은.. 솔직히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오독한 식감과 초코맛을 선사해주었다.
아몬드크로와상 뿌린 크로와상에 커스터드크림만 샌드해도 맛있었을테지만, 바나나를 넣음으로써 바나나의 풍미와 식감까지 가미된게, 생각 외로 꽤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아이모리의 바나나 자망드였다.
'빵 > 파삭파삭페스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도쿄 포숑의 '크로와상 티그레 아 라 피스타슈(クロワッサンティグレアラピスターシュ)' (16) | 2015.10.05 |
---|---|
르쁘띠멕 도쿄(Le petit mec tokyo)의 '크로와상 아 라 크렘(クロワッサンアラクレーム)' (16) | 2015.10.03 |
부산 명품빵집 옵스(OPS)의 '갈렛트 데로와 푀유뗴 1/4' (4) | 2015.08.26 |
서울 삼성역 코엑스 빵집 곤트란쉐리에의 '퀸 아망' (8) | 2015.08.21 |
서울 삼성역 코엑스 빵집, 퍼블리크의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 (2) | 2015.08.19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