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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찹쌀떡 명가 一心堂 잇신도

 

오사카 우메다 한신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해있다.

 

인기가 좋은 곳이라 언제 가도 손님이 꼭 있는 부스.

 

이번에 갔을 때도 월요일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4명의 손님이 주문&대기하고 있었다.

 

 

 

가을 계정상품인 몽블랑 찹쌀떡.

 

303엔.

 

 

상시 판매 제품인 머스크멜론 찹쌀떡

 

그리고 레드멜론 찹쌀떡

 

그리고 딸기 단팥 찹쌀떡

 

연유 딸기 찹쌀떡.

 

그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과일을 찹쌀떡-모찌에 넣어 판매하고 있다.

 

 

냉장 제품.

 

 

요렇게 들어있다.

 

 

좌측이 아리가 고른 몽블랑 찹쌀떡(303엔)

 

우측이 내가 고른 레드멜론 찹쌀떡(357엔)

 

머스크멜론은 443엔인데, 그건 머스크멜론 외에 크림치즈도 들어있어서 그런 것 같다.

 

크림치즈가 거진 1000원이나 하는지는 의문이지만.

 

 

팜플렛.

 

 

보기에는 그냥 조금 색이 다른 찹쌀떡 같다.

 

크기는 작은 편으로, 쑤셔넣으면 한입에도 넣을 수 있을 크기다.

 

 

 

 

몽블랑 찹쌀떡.

 

안에.. 보늬밤이 들어있는데

 

앙금같은 것도 함께 들어있다.

 

밤 찹쌀떡이 아니고 몽블랑 찹쌀떡이니 밤만 들어있진 않겠지.

 

앙금같은 것에서도 밤맛이 나는데,

 

설명을 보니 밤 킨톤(구리킨톤;栗きんとん)과 생크림을 블렌드 한 크림이라고 한다.

 

허.. 밤 킨톤을 이런데서 듣다니.

 

따끈따끈 베이커리에서 밤 킨톤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지역 명물 정도의 화과자..? 정도로 보면 된다.

 

스위트포테토(고구마를 칭하는게 아님)처럼, 밤을 주 재료로 사용하여 제품으로 만든 것.

 

사실 나도 아직은 밤 킨톤을 먹어본 적은 없다.

 

명물같은 녀석이라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한다고.

 

어쨌든, 이 몽블랑 찹쌀떡은.. 어. 그래도 맛있었다.

 

찹쌀떡은 쫄깃쫄깃하고, 연하지도, 진하지도 않은 밤 맛이 조화가 괜찮았다.

 

사실 몽블랑 + 떡 이라는게 잘 어울릴지 의문이었지만, 괜찮네.

 

 

 

이건 레드멜론 찹쌀떡.

 

머스크멜론 찹쌀떡 고르려다가 레드멜론으로 변경.

 

이건...

 

레드 멜론 자체가 꽤나 부드럽고 달콤하고 맛있다.

 

부드럽다고는 해도 망고정도는 아니고, 씹히는 느낌이 적잖이 있는 그런 과일 식감.

 

골드키위 말고 일반 키위 정도의 식감?

 

맛도 멜론맛이 나고 과육도 많이 나오는데...

 

그런데...

 

안어울려 ㅡ.ㅡ;

 

정말이지... 이렇게나 안어울릴 수 있는건가?

 

사실 전에 나고야에서도 사먹어봤고,

 

포스팅은 하지 않았어도 일본에선 이런 과일모찌가 흔한 편인지라

 

다른 과일 찹쌀떡도 두어번 먹어봤는데

 

아, 그리고 한국에서도 '모찌이야기'에서 파는 제품 몇가지 먹어보긴 했는데..

 

다들 과일만 들어있는게 아니고 앙금같은게 같이 들어있었어.

 

그런 앙금이 과일과 떡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는 것 같은데,

 

이 레드멜론 찹쌀떡은, 멜론만 들어있다보니

 

어.. 안어울린다 ㅡㅡ;

 

레드멜론 위에 떡 올려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까.

 

과일은 그냥 과일 채로 먹든지, 아니면 다르게 먹으려면 달콤한 뭔가를 더 넣어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쥬씨에서도 시럽 팍팍 넣잖아? 그런 느낌이겠지.

 

과일만 가는 것보다는 시럽을 넣는게 더 맛좋아서 잘 팔릴테니.

 

일본 과일모찌 명가 잇신도의 몽블랑 찹쌀떡, 레드멜론 찹쌀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