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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조금 신기하게 바뀐 아웃테리어의 뚜레쥬르 카페를 한달 전 쯤 발견했었는데 알고보니 2달 전 쯤 BI와 SI를 리뉴얼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기존 민트그린색의 매장 외관을 잉글리시그린색으로 바꾸었다고.

 

우연히 강남역을 지나갈 일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뚜레쥬르 갔을 때 발견했지만 계속 사먹을 기회만 눈여겨봤던 그 제품, 행운가득브레드가 매장 전면부 유리창에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행운가득골든레어치즈라는 행운가득케이크와 함께.

 

 

행운가득브레드. 1700원

 

강남점이라 다른 곳보다 비싼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구매.

 

 

빵 포장비닐도 새로이 바뀐듯 하다.

 

 

빵 크기가 제각각이라 가장 큰 녀석으로 집어왔는데 그래서인지 일반 멜론빵 / 일반 크림빵보다는 조금 더 큰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의 모티브는 '알'인 듯 한데.... 생각해보면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도 아니고 알껍질이 반 남고 노출되어버린 고체형태의 '알'이지 않은가 이거? 

 

맛있어보이는 맥반석 계란 껍데기 반 까놓은 걸 형상화한 것이겠군.

 

 

멜론피는 꽤나 두껍고 단단해보이며 특별한 무늬는 없다. 설탕은 따로 묻어있지 않으며 진하게 구워진 곳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

 

멜론피가 이 제품처럼 많이 덮여있는 경우가 있고, 적게 덮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많이 덮여져있으면 역시 무게도 묵직한 편.

 

 

밑면. 빵 자체를 계란모양으로 성형하였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이 정도면 행운가득이라는 이름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진다.

 

 

빵도 꽤나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이고, 쿠키도 일반적인 두께보다는 두꺼운 편. 크림도 가득!

 

 

먹어봤는데 확실히 빵이 매우 부드럽고 맛있다. 꽤나 폭신폭신하며 적당한 단 맛을 가진 단과자생지다.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은 당연히 빵보다는 많이 달콤한데, 지나치게 몽글거리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하며 계란비린내도 나지 않았다.

 

 

쿠키부분은 와작와작 꽤 맛있었는데, 일반 쿠키반죽에 딱히 추가한 것은 없는 듯 특별한 풍미는 느껴지지 않았다. 

 

요는 쿠키와 크림과 빵이 모두 맛있었다는 것. 

 

 

크기도 어느 정도 큰 편이었던데다가 개인적으로는 뚜레쥬르에서 먹어본 멜론빵 제품 중 맛있기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거라고 장담한다.

 

대적할만한 멜론빵이라면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나 순호박 찰떡브레드 정도?

 

망고아이스브레드와 쿨~녹차브레드는 행운가득 브레드에는 안될 것 같다.

 

그런데 이제껏 먹어본 뚜쥬의 멜론빵들을 모아놓고 보니 그들의 네이밍에 어느 정도의 규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입안가득 율무한잔, 입안가득 초코듬뿍, 초코송송 딸기모자, 바삭바삭 리얼치즈 같은 경우는 4음절 + 4음절로 이뤄진 이름형태고

 

그 나머지 제품들은 '~~브레드'라는 이름형태이다. 심지어 이 '행운가득브레드' 조차....

 

물론 2011년 1월에 먹었던 멜론빵은 그냥 '메론빵'이지만.

by 카멜리온 2017. 1.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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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에 있는 호빵맨 뮤지엄 - 앙팡만 뮤지엄의 잼아저씨 빵공장에서 멜론빵 두 종류를 구매했다.

 

 

 

 

'메론빵맨 / 메론빵나쨩(メロンパンナちゃん)'이랑 '딸랑이 / 도킹쨩(ドキンちゃん)'

 

 

 

딸랑이는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핑크빛머리를 하고 있다.

 

눈은 멜론빵나쨩과 동일한 것으로, 볼터치와 코도 멜론빵나쨩의 볼터치재료와 동일한 것으로 그려놓았다.

 

멜론빵나쨩과 마찬가지로 이목구비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딸랑이의 특징으로는, 쿠키생지를 두 종류나 사용했다는 것.

 

원조 멜론빵인 멜론빵나쨩조차 쿠키가 하나인데!

 

쿠키생지를 두 종류 사용한 멜론빵은 이 도킹쨩과 색만 다른 코킹쨩 밖에 없다.

 

 

밑면.

 

밑면 색은 조금 진한 편이다.

 

 

얼굴을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 들어있는 것은 딸기 치즈크림.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먹어봤는데 쿠키는 바삭하진 않고 그저 단단한 편.

 

설탕이 많이 배합되지 않았는지 단 맛이 적은 편인 쿠키이고, 빵은 조금 뻑뻑한 편이지만 속의 딸기 치즈크림이 촉촉해서 어느 정도 보완해주었다.

 

그리고 이 딸기 치즈크림이 생각보다 단 편이라 쿠키와 빵이 달지 않아도 빵의 전체적인 감미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볼터치와 코를 표현해놓은 빨간 부분에서도 딸기맛이 강렬하게 나는데, 심지어 저 빨간 쿠키에서도 미미하게나마 딸기향이 느껴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멜론빵맨보다 이 도킹쨩이 더 나은 것 같다. 멜론빵맨은 '맛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도킹쨩은 '먹을만 했다. 괜찮았다' 수준.

 

누군가 이 곳에서 빵을 사올거라 말한다면 나는 멜론빵맨보다는 이 도킹쨩을 추천할 것이다.

 

참고로 딸기 치즈크림은 딸기씨가 간혹 씹히며, 치즈크림인지라 크림치즈의 맛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by 카멜리온 2017. 1.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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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보험 중 하나인 고용보험에 가입되어있는 근로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그것!

 

실업급여!

 

생각보다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오늘은 실업급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불가피하게 퇴직을 앞두거나 준비하시고 계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업급여의 수급조건과 신청방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우선 실업급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고 출발해보도록 하죠.

 

고용보험의 공식홈페이지는 https://www.ei.go.kr 이곳인데요, 이 곳에 실업급여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실직하여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생활의 안정 및 재취업 기회를 지원해주기 위하여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바로 실업급여입니다. 물론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에 한해 제공이 되죠. 그러므로 사업장에서 4대보험을 필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대보험 안해주려는 사장님들도 좀 있잖아요.. 실제로 저도 1년 넘게, 하루 12시간 이상 박봉받으며 근무하던 곳에서 4대보험 없이 일했습니다. 이쪽 업계가 그런 경우가 많아요.. 최저임금도 주지 않습니다. ㅎㅎ;

 

아 물론 업주가 4대보험을 일부러 들어주지 않는 것 외에, 직무 자체가 4대보험 가입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그리고 실업급여를 구직급여라고 혼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도 제목에 실업급여/구직급여라고 적어놓았는데요, 위의 설명에 따르면 실업급여의 하위 분류 중 하나가 구직급여입니다.

 

실업급여는 크게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으로 나뉘어져있다고 적혀있죠.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하나 적혀있는데요, '실업급여 중 구직급여'는 퇴직 다음날로부터 12개월이 경과하면 더이상 지급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퇴직 후 1년 지나면 안주니까 미리미리 신청해라!~ 라는 것인데요,

 

구직급여는 나이와 고용보험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240일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퇴직 후 300일이 지나서 실업급여를 신청했다? 퇴직으로부터 365일이 되는 날까지 65일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240일 받을 수 있는 구직급여를 65일밖에 받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퇴직하고 거의 바로 실업급여를 신청하니까 이런 경우는 드물겠죠.

 

 

자 그러면 이어서 실업급여의 구직급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이 있고, 그 외에 연장급여나 상병급여 등이 있는데 다 설명하긴 힘드니

 

가장 중요한 구직급여가 무엇인지, 그 수급조건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직급여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실직전 18개월중 피보험단위기간이 통산하여 180일 이상근무하고
  • 근로의 의사 및 능력이 있고(비자발적으로 이직), 적극적인 재취업활동(재취업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미지급)에도 불구하고 취업하지 못한 상태이며
    일용근로자로 이직한 경우 아래 요건 모두 충족하여야 함
  • 수급자격 제한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함

    자발적 이직하거나, 중대한 귀책사유로 해고된 경우는 제외.

  • (일용) 수급자격신청일 이전 1월간의 근로일 수가 10일 미만이어야 함
  • (일용) 최종 이직일 이전 기준기간내의 피보험단위기간 180일 중 법 제58조의 수급자격의 제한사유에 해당하는 사유로 이직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당해 피보험 단위기간 중 90일 이상을 일용근로자로 근로하여야 함
  •  

     

    여기에 중요한게 다 나와있네요.

     

    우선, 실직전 18개월 중 피보험단위기간이 통산하여 180일 이상 근무해야한다

    ->첫 사업장에서 180일(보통 6개월)이상 근무하다 실직한 경우 : 수급 가능, 180일 미만 근무 : 수급 불가

     

    첫 사업장이 아닌 경우라면, 18개월(1년6개월)동안 몇개의 사업장을 거쳤든간에 고용보험 들어있던 기간이 '합쳐서 180일'만 넘으면 최종사업장에서 실직했을 시 구직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습니다.

     

    즉, 2016년 7월~10월 총 4개월 꽉 채워 근무하고, 9개월동안 백수로 지내다가 다시 2017년 8월에 다시 취업하여 10월까지 꽉 채워 3개월을 근무하다가 실직했다면, 1년 6개월 내에 7개월동안 고용보험에 가입되어있었으므로 최종사업장에서 실직 시 구직급여 수급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말그대로 1년 6개월 내라면 전부 합산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근로의 의사 및 능력이 있고(비자발적으로 이직),

    ->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퇴사사유가 '단순한' 자발적 이직이면 구직급여를 수급받을 수 없습니다. ('단순한' 자발적 이직이라고 말한 이유는, 이직하기 전에 이직회피노력을 다하였으나 사업주측의 사정으로 더 이상 근로하는 것이 곤란하여 자발적으로 이직하게 된 경우에는 이직의 불가피성을 인정하여 수급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장 권고사직, 정년, 사업장 폐업, 계약만료 등 비자발적인 퇴사(본인의 중대한 귀책사유 제외)이거나 또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정당한 사유가 있는 자발적 퇴사여야만 수급가능합니다.

     

    사업장 권고사직은 근로계약 당사자 일방의 의사표시에 의한 계약의 종료인 해고/사직과는 다른 합의퇴직이니까 혼동하시는 분은 없으실텐데, 이 권고사직의 사유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경영난에 의한 권고사직. 즉,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원감축 등에 속한다면 실업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습니다.

     

    허나 근로자의 중대한 귀책사유 등으로 인한 권고사직이면 당연히 위에 써져있는대로 수급대상이 아니게 되죠.

     

    추가적으로, 경영난에 의한 권고사직의 경우는 사업장 매출감소가 확연히 눈에 띄어야하며, 인원감축이 되지않고 크게 급여차이가 나지 않는 새 직원을 뽑는다거나 하면 실업급여 허위신고 및 부정수급으로 조사대상이 되어 업주와 실직자 모두 벌금을 내게 될 수 있습니다.

     

     

    계약만료의 경우도 수급받을 수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뉩니다. 계약만료 후에 사업장 측에서 재계약할 의사가 있음에도 본인이 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수급대상이 아니고, 계약만료 후에 사업장 측에서 재계약할 의사가 없이 단순하게 계약만료가 되면 수급대상이 됩니다.

     

     

    우선 몇가지 설명해보았는데요 조금 더 자세하게 '수급자격이 제한되지 않는 정당한 이직 사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수급자격이 제한되지 아니하는 정당한 이직 사유(시행규칙 제101조제2항 별표2)

    • 1.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이직일 전 1년 이내에 2개월 이상 발생한 경우
         -

      가. 실제 근로조건이 채용 시 제시된 근로조건이나 채용 후 일반적으로 적용받던 근로조건보다 낮아지게 된 경우

       -> 이 경우는 사업장의 과실이므로 '자발적인 이직'이라도 수급가능합니다.
       

      나. 임금체불이 있는 경우

      -> 위 동
         

      다. 소정근로에 대하여 지급받은 임금이 「최저임금법」에 따른 최저임금에 미달하게 된 경우

      -> 위 동
         -

      라.「근로기준법」 제53조에 따른 연장 근로의 제한을 위반한 경우

      -> 위 동
         

      마. 사업장의 휴업으로 휴업 전 평균임금의 70퍼센트 미만을 지급받은 경우 -> 위 동


    • 2. 사업장에서 종교, 성별, 신체장애, 노조활동 등을 이유로 불합리한 차별대우를 받은 경우 -> 위 동 
    •  -
    • 3. 사업장에서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성희롱, 성폭력, 그 밖의 성적인 괴롭힘을 당한 경우 -> 위 동

    • 4. 사업장의 도산ㆍ폐업이 확실하거나 대량의 감원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 -> 위 동

    • 5.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정으로 사업주로부터 퇴직을 권고받거나,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여 고용조정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퇴직 희망자의 모집으로 이직하는 경우
         

      가. 사업의 양도ㆍ인수ㆍ합병


         

      나. 일부 사업의 폐지나 업종전환


         

      다. 직제개편에 따른 조직의 폐지ㆍ축소


         

      라. 신기술의 도입, 기술혁신 등에 따른 작업형태의 변경


        

      마. 경영의 악화, 인사 적체,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발생한 경우

    • -> 이것들은 권고사직에 해당합니다.


    • 6.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통근이 곤란(통근 시 이용할 수 있는 통상의 교통수단으로 사업장으로의 왕복에 드는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하게 된 경우
         

      가. 사업장의 이전


         

      나.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으로의 전근


         

      다. 배우자나 부양하여야 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거소 이전


         

      라. 그 밖에 피할 수 없는 사유로 통근이 곤란한 경우

    • -> 이 6번의 경우에는 [사업장이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사하게 되어 3시간 이상의 통근시간이 소요되는 경우]엔 수급이 불가능합니다. 개인적 사정에 의한 자발적 이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통근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한 확인은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지도의 대중교통'을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 7. 부모나 동거 친족의 질병ㆍ부상 등으로 30일 이상 본인이 간호해야 하는 기간에 기업의 사정상 휴가나 휴직이 허용되지 않아 이직할 경우

    • 8.「산업안전보건법」 제2조제7호에 따른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으로서 그 재해와 관련된 고용노동부장관의
          안전보건상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시정기간까지 시정하지 아니하여 같은 재해 위험에 노출된 경우

    • 9. 체력의 부족, 심신장애, 질병, 부상, 시력ㆍ청력ㆍ촉각의 감퇴 등으로 피보험자에게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것이 곤란하고, 기업의 사정상 업무종류의 전환이나 휴직이 허용되지 않아 이직한 것이 의사의 소견서, 사업주 의견 등에 근거하여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경우
    • ->다치거나 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만 입증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많은 서류가 필요하며 관련인의 소견과 의견을 바탕으로 업무 수행에 확실히 곤란할 것이라는 걸 인정받아야 하죠. 퇴직 후에도 많은 서류가 필요하구요.

    • 10. 임신, 출산,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의 육아, 「병역법」에 따른 의무복무 등으로 업무를
           계속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로서 사업주가 휴가나 휴직을 허용하지 않아 이직한 경우

    • 11. 사업주의 사업 내용이 법령의 제정ㆍ개정으로 위법하게 되거나 취업 당시와는 달리 법령에서 금지하는 재화 또는
           용역을 제조하거나 판매하게 된 경우

    • 12. 정년의 도래나 계약기간의 만료로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없게 된 경우
    • -> 아까 말했던 것처럼 사업장 측은 재계약할 의사가 있는데 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수급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 13. 그 밖에 피보험자와 사업장 등의 사정에 비추어 그러한 여건에서는 통상의 다른 근로자도 이직했을 것이라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경우

     

    그리고 구직급여 수급조건의 마지막 내용!

     

    적극적인 재취업활동(재취업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미지급)에도 불구하고 취업하지 못한 상태

     

    위의 조건들이 모두 해당된다면 이제 구직급여를 신청하고 받을 일만 남았는데요, 그냥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열심히, 적극적인 재취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구직급여를 지속적으로 수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급자는 매 1~4주마다(최초 실업인정은 실업신고일로부터 2주 후) 고용센터에 출석하여 실업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재취업활동을 한 사실을 신고하고, 실업인정을 받아야 구직급여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재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종류별 인정받는 경우
    구직활동
    • 구인업체 방문 또는 우편,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구인에 응모한 경우
    • 채용 관련 행사에 참여하여 구인자와 면접을 본 경우
    • 당해 실업 인정일부터 30일 이내에 취업하기로 확정된 경우
    직업훈련
    •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 제 28조의 규정에 의하여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정 또는 지정을 받은 훈련과정을 수강하는 경우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훈련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훈련과정 (출결관리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한함)을 수강하는 경우
    직업안정기관의
    직업지도 등
    • 직업안정기관에서 행하는 직업 지도 프로그램(성취프로그램)등에 참여한 경우
    • 직업안정기관의 장이 소개한 사회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 직업안정기관의 직업소개 및 직업 훈련 지시에 응한 경우
    자영업 준비 활동
    •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자영업 준비활동을 한 경우

    구직급여는 이름 그대로 '일을 구하는 것을 지원해주는 급여'이므로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겠죠.

     

    구직활동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해야하는 서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직중에 신청하여 발급받은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나 실직 후 발급받은 실업자 내일배움카드로 국비지원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에는 직업훈련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수강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서 구직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고,

     

    자영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자영업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재취업활동계획서에 따른 각종 설비업자 명함, 부동산업자 명함, 거래업체 자료, 시장조사 자료, 구인광고에 관한 자료 등으로 구직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기치못한 실직으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근로자들을 지원해주는 고용보험의 실업급여제도.

    자신의 상황이 조건에 부합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해당된다면 구직활동, 자영업 준비활동을 하면서 구직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 스마트한 근로자가 되도록 합시다.

     

     

    다음에는 실업급여/구직급여 신청방법과 계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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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여름, 경기 광교 상현역에 있는 빵집 르 꼬팡( 르 꼬뻉, 르 꼬빵 )에서 초코슈크림빵을 사먹었는데 녹차슈크림빵은 품절된 상태였다.

     

    그래서 거진 반년만에 재방문!

     

     

     

    다행히 초코슈크림빵 2개와 녹차슈크림빵 2개가 남아있었다. 하루에 생산하는 양이 적다고.

     

     

    르꼬팡의 녹차슈크림빵.

     

    위에는 녹차쿠키가 올려져있는 멜론빵으로, 쿠키는 조금 얇아보이지만 바슥바슥한 식감일 것 같다.

     

    특별한 무늬는 없지만 자잘한 크랙들이 많이 생겨있는 비주얼이고 위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밑면

     

     

    단면

     

    최근에 남성역 블랑제리가마의 녹차멜론빵을 먹어서인지 이 제품에도 일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녹차 커스터드크림! 하긴 이 제품 이름부터가...

     

     

     

    빵은 꽤 부드러울 것 같은 식감.

     

     

    먹어봤는데.. 빵은 부드럽긴 하나 밀도가 꽤 높은 편으로 촉촉하기도 하며 탄력성이 좋았다.

     

    쿠키는 얇다고 느낄 정도였으나 녹차풍미도 진하며 달콤한 가운데 살짝 쌉쌀한 맛을 남기며 여운을 주었다.

     

     

    녹차커스터드는 조금 묽은 편으로 쿠키, 빵보다는 확실히 단 맛이 강한데 이것 역시 녹차풍미가 괜찮았다.

     

     

    근데 이거 확실히.. 맛있어.

     

    밑면 색을 좀 냈는데도 불구하고 빵이 전체적으로 조금 촉촉하며 형태유지가 조금 힘들 정도로 살짝은 흐물거리는 느낌인데

     

    이는 쿠키가 얇기도 하고 크림이 많기도 하며 내가 좋아하는 '살짝 발효점 넘겨 구운 상태'라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

     

    사실은 반죽배합이나 반죽공정, 굽는 공정, 발효 과정, 효모종 종류와 배합 등에 따라 완성품이 완전 달라지다보니 발효점이라고만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그냥 대표적으로 말한 것일 뿐.. 그리고 업장마다 사람마다 발효점의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그런데 문득 떠오르는, 이 제품과 비슷한 멜론빵이 하나 있는데 바로 대전 아빠의 꿈의 '녹차 메론빵'이다.

     

     

     

     

     

     

    여하튼 생각보다 녹차커스터드크림도 많이 들어있다.

     

    쿠키와 촉촉 부드러운 타입의 빵. 녹차 커스터드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건 또 먹고싶을 정도네.

     

    경기도 광교 상현역 빵집, 르꼬팡의 녹차슈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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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새로 발견한 고베 유명 빵집 르 디망슈의 멜론빵 세 종류 중

     

    말차초코멜론빵과 커피멜론빵을 구매했다.

     

     

    이것이 바로 커피 멜론빵.

     

    위에는 아몬드 분태가 붙어있고, 커피색 쿠키가 올라가있는 납작하고 작은 멜론빵이다.

     

    설탕은 아예 묻어있지 않네.

     

     

    밑면.

     

    빵도 커피빵인 것으로 추정된다.

     

     

    단면. 르 디망슈의 멜론빵답게... 속에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다.

     

     속에 필링 넣은 멜론빵도 좀 만들어 주시지요..

     

     

    먹어봤는데

     

    음....

     

    이거.... 커피껌맛이 난다. 롯데의 커피껌이었던가. 어떻게 빵에서 커피껌맛이 나지...

     

    한마디로.. 매우 맛이 없다.

     

    커피껌 맛이 맛없다는게 아니고, 이 멜론빵이 맛이 없다는 것.

     

    빵이 작다보니 분명 속까지 잘 구워졌을터인데 막상 먹어보면 매우 떡진 식감이란 걸 알 수 있다.

     

    아몬드는 오독오독하고 고소해서 좋긴했지만 사실 아몬드의 식감과 맛이 커피랑 잘 어울리냐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었고, 멜론피는 바삭하진 않고 오히려 촉촉한 편이었다.

     

    많이 인위적인 커피맛이 나는 커피 멜론빵..

     

    솔직히 말해서 내가 먹어본 커피멜론빵 중 가장 맛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두 손가락안에는 확실하게 들어갈 듯.

     

    르 디망슈가 책에도 나오고 인테리어나 제품 아이디어 등도 괜찮은 편인데

     

    막상 먹어보면 맛없는게 꽤 되네...

     

     

    실제로 이제까지 먹어 본 르 디망슈의 다섯가지 제품 중 세 가지는 '맛없다'수준이고 그나마 두 가지가 괜찮은 편이었다.

     

    다음에 르 디망슈의 다른 제품을 먹어보았을 때 맛있을지 맛없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by 카멜리온 2017. 1.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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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들러서 구경한 고베 소고의 베이커리 모여있는 곳에, 새로운 빵집이 몇개 보였다.

     

    그 중 하나가... 어라 이거!! 르 디망슈가 어쨰서 여기에!!

     

     

    전에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세 종류의 제품을 사먹었던, 고베에서 몇년 전부터 핫했던 그 빵집(?)

     

    르 디망슈가 입점해있었다.

     

    구매했던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 바닥이 시꺼멓게 타있었던지라 절대 기억에 안남을 수 없는 곳이지.

     

    작년에 본점 방문했을 떄에는 멜론빵으로 볼 수 있는 제품이 저 셋 뿐이었는데

     

    여기는 멜론빵만 다섯종류를 파네..

     

    새로 추가된 것이 커피 멜론빵, 유자레몬 멜론빵, 말차초코 멜론빵이다.

     

     

    구매한 이 제품은 말차 초코 멜론빵 抹茶のチョコメロンパン

     

    크기는 꽤 작은 편인데 대놓고 위에 커다란 화이트초코칩이 잔뜩 박혀있다.

     

    쿠키는 말차쿠키로 보이며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빵이 작으면서도 납작한데다가 말차쿠키로 덮여있고 화이트초코칩이 잔뜩 박혀있으니.. 영락없이 화이트초코 말차쿠키 정도로 보이는데.... 멜론빵 맞지?

     

     

    밑면.

     

    아이쿠야

     

    르 디망슈... 또 밑면 진하게 구웠네..

     

    멜론빵 자체가 밑면을 연하게 구워내는게 다른 빵들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어렵다고는 해도, 신경쓰면 충분히 가능한데...

     

    작년의 바닐라멜론빵과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이 떠오른다.. 으으..

     

     

    반으로 갈라봤는데 빵은 초코빵이었다.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도 결국엔 빵이 초코빵이었는데, 이 제품도 말차 '초코' 멜론빵이라는 이름이니만큼 빵이 초코였군.. 감히 예상치 못한 부분이다.

     

     

    먹어봤는데

     

    화이트 초코칩이 꽤나 임팩트가 강하다!

     

    말차쿠키의 말차향도 매우 진하지만, 화이트 초코칩 맛이 더 강렬하고 맛있네.

     

    초코빵은 초코칩과 쿠키에 묻혀서 존재감이 없었지만 그래도 촉촉한 편이고 적당한 단 맛이다.

     

    전체적으로 말차의 씁쓸한 맛과 초코칩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맛있긴한데, 쿠키가 단 맛이 거의 없고 바삭한 식감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냥 저 크기와 양으로 승부하는 화이트 초코칩으로 인한 승리.

     

    말차의 씁쓸함과 초코빵으로 인해 다행히 빵 밑면 탄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by 카멜리온 2017. 1. 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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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새로 나온 듯한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

     

    그런데 딱 봐도.. 그리고 이름도 왠지 기본 멜론빵같은 이 느낌..

     

     

    이름은 '사토키비 메론빵'이라고 하는데, 사탕수수 멜론빵을 뜻한다.

     

    제 2회 베이커리 재팬컵 과자빵부문에서 수상한 제품이라고 하니까 한번 먹어볼까?

     

     

    혹시 일반 멜론빵은 사라졌나.. 하고 찾아보니 이쪽에 그대로 있다.

     

    저 구석에 보이는 것이 일반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

     

    그 옆에 있는 것은 그나마 최근에 나온 '옛적 그대로의 레몬메론빵'이다.

     

     

     

    그리고 새로 나온 커피크림샌드라는 빵.

     

     

    이것이 바로 이스즈베이커리의 사탕수수멜론빵.

     

    쿠키가 꽤나 두꺼워보이고, 와일드하며 설탕도 듬뿍 묻어있어 꽤 바삭바삭할 것 같다.

     

     

    빵 생지 크기 자체는 일반멜론빵보다는 조금 작은 축에 속하나 쿠키가 두껍고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제품 전체적인 크기나 무게는 일반멜론빵에 버금간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한 편.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 뭔가 들어있구나?!

     

    전혀 예상못했네..

     

    그런데 텅 비어있는데다가 저 공동의 상태를 보니... 버터가 들어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먹어봤는데

     

    일단 맨 처음으로 느낀 것은.. '달다'는 것.

     

    엄청 달다. 이름이 사탕수수멜론빵이라 그런가.. 쿠키에 사탕수수를 들이부었나보오..

     

    설탕 묻어있는 것을 논외로 해도, 그냥 쿠키자체가 매우 단 편이다.

     

    쿠키의 식감은 와작와작 매우 묵직하며 단단했는데, 버터풍미가 꽤나 진하다.

     

    그리고 쿠키도 기름지지만 빵 자체가 조금 기름져서 그냥 제품 자체가 기름진 편인데, 그래서 밑바닥 색이 진했나보다.

     

    빵 내부에 들어있던 것은 버터임이 확실한 것 같고 단 와중에 짠 맛도 꽤 느껴지는 걸 보니 가염버터/유염버터인 것 같다.

     

    버터풍미는 쿠키뿐 아니라 빵에서도 진하게 나서 제품 전체적으로 버터리.

     

    맛은 나쁘진 않지만 좀 많이 단데다가 기름지다보니 점점 먹기가 부담스러워진다.

     

    쿠키의 식감과 존재감은 완벽, 버터풍미도 굿잡, 적절한 짠 맛까지도 좋았지만

     

    내 기준으론 단 맛과 기름기만 조금 더 줄어들면 좋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7. 1.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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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cu에서는 '크림 가득 메론빵(크림 메론빵)''을 판매하고 있고, 세븐일레븐에서는 '메론빵'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두 제품 모두 막 나온 시점에 사먹어봤지만 세븐일레븐의 멜론빵이 리뉴얼되었길래 재차 구매해보았다.

     

     

     

     

    이게 새로 바뀐 세븐일레븐 - 고려당의 멜론빵.

     

    포장비닐이 대체적으로 멜론멜론한 색으로 바뀌어 멜론빵 이미지에 더 잘어울리는 느낌이고, 반투명한 비닐이라 며칠 지나 눅눅해진 멜론빵피가 소비자의 눈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게끔하여 비주얼이 소비자의 선택에 저해되지 않게끔 하였으며 전면부에는 멜론빵 이미지사진을 올려놓아 소비자에게 제품의 매력을 한번에 어필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예전 포장은 딱딱한 느낌이 강했던 반면 이번 포장은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색도 들어가고 폰트도 조금 더 나아지고 사진도 있는 등 디자인 자체가 많이 나아진 상황.

     

     

    뒷면

     

    그런데 영양성분표를 보니 이전 제품과 동일하다. 아마 그대로 가져다 쓴 것 같은데 그렇다면 포장은 바뀌었어도 내용물은 동일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원재료명을 보면 이전 것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재료는 동일해도 단지 표기법을 달리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기로 하자.

     

     

    이번에 새로 바뀐(?) 고려당의 멜론빵.

     

    영양성분표는 동일하다해도 분명 예전 멜론빵과는 외관상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크기와 중량은 비슷하나, 전에는 잘 안보이던 정사각형 격자무늬가 거의 선명하게 찍혀있고

     

    쿠키가 더욱 바삭해보이는 질감을 가지게 되었다.

     

     

    한가운데가 살짝 들어가있다는 점만은 동일.

     

    허나 아무리 봐도 동일한 생산시설에서 만들기만 했을 뿐인 '다른 제품'으로 보이는데...

     

     

    밑면

     

    이전 제품과 달리 멜론피가 빵과 잘 구분된다.

     

    멜론귀부분도 꽤 두껍게 형성된 듯 하다.

     

     

    단면.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떄, 바뀐 점을 몇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내부 크림의 색과 질감.

     

    이전 제품의 크림이 아이보리색의 매우 단단한 질감이었다면, 이 제품의 크림은 더 수율이 높아보이는 촉촉한 멜론색의 크림이다.

     

    그리고 빵 자체의 색.

     

    빵 생지가 예전에는 일반 빵색(물론 멜론레진을 넣었을 것 같지만 멜론색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이었지만 이 제품은 연한 멜론색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쿠키까지도 차이를 보이는 등, 쿠키/빵/크림이라는 제품을 구성하는 세 부분이 모두 달라졌다고 판단된다.

     

     

    바로 먹어봤는데

     

    차이점 한가지 더.

     

    이전에 먹었던 그 멜론빵과는 달리 빵도 훨씬 더 부드러워졌다.

     

    쿠키는 말할 것도 없이 바삭바삭.

     

     

    크림은 그 떄에 비하면 200% 이상 맛있어졌다. 촉촉하며 부드러워진 식감이나, 멜론풍미나 훨씬 낫네.

     

    빵의 저 인공적인 밝은 멜론색이 계속 거슬리긴하나 먹기에는 큰 지장이 없다.

     

     

    물론 빵 식감이 더 나아졌다는 것은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때에 한정될 뿐, 여전히 공산품의 한계가 느껴진다.

     

    이전 제품이 조금 심하긴 했지...

     

     

    그리고 이번 멜론빵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이 멜론빵껍데기 귀부분인데, 바삭바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생각보다 많이 형성되어 오랫동안 즐길 수 있었다.

     

    쿠키는 확실히 바삭하며 달콤해져서 이제는 정말 '메론빵'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센스좋은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고려당. 6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문제점들을 개선/보완한 멜론빵을 내놓았다는 점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7. 1.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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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노다한신역의 비드프랑스에 방문했을 때 발견한 빵.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

     

    설명을 보면..

     

    '외견도 맛도 마치 스위트포테토!

    카고시마현산 고구마앙금을 쌌습니다.

    순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에 참을 수 없어!'

     

    스위트포테토는 그냥 '고구마'로 번역하면 안되고, 스위트포테토라고 번역해야한다.

     

    명물급 과자 중에 이름자체가 '스위트포테토 スイートポテト '라는 녀석이 있다.

     

    고구마를 으깨 만든 앙금에 설탕을 섞어 달콤하게 만든 후 반달모양?? 초밥모양?? 여하튼 주먹으로 쥔 듯한 모양으로 만든 제품이다.

     

    밤킨톤 栗きんとん 이라는 제품과 비슷하다고 해도 될 듯. 밤킨톤도 고구마, 백앙금, 밤 등을 으깬 후 달게 만들고 모양을 내서 제조하는 제품이니까.

     

    여하튼 네이버 일본어사전에도 スイートポテト를 검색하면 그대로 나온다.

     

    1.sweet potato 2.고구마 3.[요리]고구마를 재료로 달게 만든 양과자

     

    이런 식으로...

     

    비드프랑스에서 말하는 스위트포테토는 바로 3번에 해당되는 것이겠지.

     

     

     

     

     

     

    신제품인데.. 내가 갔던 날은 전품 10% 할인 중이었어서 이것 또한 할인 받아서 구매할 수 있었다.

     

    소비세포함 173엔인데 17엔 빠져서 156엔에 구매.

     

     

    우리가 고른 제품들.

     

    시오멜론빵과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 그리고 타르타르연어샌드위치

     

     

    연어까스와 타르타르소스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생각보다 맛있었다.

     

     

    자.. 이제 이 두 제품을 먹어보실까!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

     

    정말 스위트포테토같은 모양과 색이다.

     

    심지어 저 위에 검은깨 올라가있는 것 또한 비슷해.. ㅎㅎ

     

    비드프랑스의 제품답게, 크기도 그리 크지 않고 무게 또한 가벼운 편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빵을 들고있는건지 아닌건지 모를 정도.

     

     

    겉의 쿠키생지는 호박고구마 속색처럼 샛노란색이었고, 토핑물계 쿠키다보니 꽤나 얇아보이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래도 빵집에 방문한 시간까지 고려해서 생각해보면... 쿠키가 바삭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쿠키쪽에서도 고구마냄새가 진동을 했다.. 으으 맛있을 것 같은 냄새!

     

     

    밑면.

     

    은박 베이킹컵에 올려 구워서인지 밑 색은 별로 나지 않았고 촉촉해보인다.

     

     

    단면샷.

     

    속에 고구마앙금이 들어있다!

     

    그런데 검은깨까지 들어있을 줄은 몰랐는디;;

     

    저건 빵 자르다가 박힌 깨는 결코 아니다.

     

     

    빵은 발효가 적당해서 꽤나 부드러워보이는 속결이었으며 고구마앙금 때문인지 촉촉하면서 단 맛이 진할 것 같다.

     

     

    먹어보았는데

     

    오..

     

    토핑물계 쿠키가 엄청 바삭바삭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바삭한 편이었다.

     

    허나 쿠키는 그리 달진 않았고, 심지어 내부의 고구마앙금도 내 기대와는 달리 별로 달지 않았다.

     

    그런데 난 딱 이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사실, 꽤나 달꺼라고 생각했던게... 스위트포테토를 형상화한 빵이라 쓰여있었기 때문.

     

    스위트포테토는 정말 장난아니게 달거든;;

     

    그런데 다행히 이 제품은 '빵 부분'이 존재를 하는 데다가, 고구마앙금부터가 스위트포테토보다 달지 않았다.

     

     

    적당한 단 맛과 맛있는 고구마 풍미가 마음에 들었다.

     

    빵도 부드럽고 촉촉하고.. 쿠키와 앙금도 괜찮고..

     

    다만 역시 빵 크기가 작아서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것이 단점.

     

    앙금도 조금 더 많이 들어있으면 좋겠다...

     

    이 정도 비율이라 괜찮은 맛이었을지는 몰라도, 양이 좀 아쉬었어.

     

    맛있게 먹은 비드 프랑스의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였다.

     

    by 카멜리온 2017. 1. 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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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랑제리 가마의 비닐쇼핑백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블랑제리 가마의 녹차멜론빵이다.

     

    이 멜론빵 역시 매우 큼직한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녹차가루가 들어갔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녹차색 진한 쿠키였으며

     

    심하게 벌어진 곳 없이 빵 볼륨도 똥그랗게 이쁜 멜론빵이다.

     

    역시나 일반 멜론빵처럼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밑면. 색은 내 기준으로는 아주 사알짝 진한 편. 난 하드빵이 아닌 단과자빵의 밑면은, 조금 하얗게 구워져서 촉촉함이 조금 더 오래 유지되는 걸 선호하다보니..

     

    허나 멜론빵 자체가 밑면 색을 연하게 내기가 매우 어려운 제품이긴 하다. 위에는 쿠키가 빵을 덮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온의 윗불을 맞춰야 하는데, 그 윗불로 인해 낮게 설정해 둔 아랫불 온도가 높게 상승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에서조차 밑면이 지나치게 까맣게 구워진 멜론빵들을 꽤 접했었고....

     

     

    녹차 멜론빵도 내부에 들어가는 것은 커스터드크림이었다.

     

    이 제품 역시 꽤 실하게 들어있는 편.

     

    이건 정말... 동그란, 볼륨 좋은 바람직한 빵의 단면 비주얼이지 않은가..

     

     

    이 빵 역시 빵이 밀도가 높고 쫄깃촉촉한 타입이라는 것을 단면에서 알 수 있다.

     

     

     

     

     

     

    먹어봤는데...

     

    쿠키는 정말 와작와작 바삭바삭.

     

    멜론빵껍데기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속에 실하게 들어있는 커스터드크림은 달콤하고~~

     

    음...

     

    그런데 어디선가 매우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녹차 멜론피일텐데 녹차말고 다른 걸 넣었나?? 하고 멜론피만 따로 떼서 먹어봤는데

     

    그냥 녹차맛이 날 뿐.

     

    다시 빵을 한 입 베어먹었는데 또 어디선가 상큼한 느낌이 난다.

     

    매우 미미하지만 천천히 음미하며 먹으면 느낄 수 있는 상큼함..

     

     

    위의 설탕을 레몬설탕을 쓴건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쿠키와 빵도 아니라면 커스터드크림에서 나는 맛일 것 같아서 커스터드크림을 따로 먹어보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상큼한 맛이 나는 것 같긴하다.

     

    아마도... 커스터드크림 마무리시에 넣는 리큐르로 쿠앵트로를 사용했다던가 했을 것 같다.

     

     

    나는 쿠앵트로를 생크림에만 넣어봐서 커스터드크림에도 넣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폴레옹같은 리큐르와 다른 풍미가 미세하게나마 느껴졌는데 그 상큼함이 쿠앵트로를 떠올리게 했다.

     

    후랑보와즈나 키리쉬는 아닐 것 같고 쿠앵트로 느낌이 강했다.

     

     

    빵의 식감은 발효종을 넣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꽤나 쫄깃하고 밀도높은 식감.

     

    블랑제리 가마 쉐프님이 본누벨 출신이신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가마의 멜론빵피는 본누벨 멜론빵 멜론피와 꽤 닮아있다.

     

     빵의 외견, 쿠키/빵/크림의 식감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던 서울 남성역 빵집 블랑제리 가마의 녹차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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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랑제리 가마의 비닐쇼핑백

     

     

     

    비닐에 담아줬는데 비닐에 뭔가 쓰여있다.

     

     

     

    멜론빵은 스크래퍼 혹은 스패츌러로 직접 모양을 낸 듯한, 큼직큼직한 격자무늬.

     

    쿠키 색은 멜론색인데 살짝 갈색으로 변해있는 부분도 있다.

     

    빵 크기는 일반 멜론빵 정도의 크기이나 묵직함은 조금 남달랐다.

     

     

    쿠키에는 설탕을 묻히긴 한 듯하나 도우컨 혹은 발효실에서 발효시켰거나 공장 내 습도가 높아서인지 매우 희미하게만 그 흔적이 남아있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이 꽤 실하게 들어있었다.

     

    빵의 볼륨도 좋다. 공동이 생겨있지만 쿠키가 가라앉아있지도 않다.

     

     

    생각보다 부드러워 보이는 커스터드크림.

     

    중간에 바닐라빈 시드도 보인다.

     

     

    먹어봤는데 빵은.. 매우 탄력적이었다. 歯ごたえ가 극강.

     

    쿠키는 매우 와작와작.

     

    커스터드크림은 달콤하고 너무 지나치게 몽글거리지 않고 부드러운 편. 살짝 상큼한 맛도 난다.

     

     

     

    쿠키 두께는 보통보다는 살짝 두꺼운 편이며, 설탕이 묻어있어서 조금 달콤하다. 색을 보면 멜론레진같은 재료가 들어갔을 것 같지만 멜론향은 거의 날라갔는지 느껴지지 않는다.

     

     

    빵은 부드럽다거나 폭신한 타입은 아니고 촉촉하고 밀도 높은 타입이었는데

     

    그래서 먹을 때마다 묵직한 느낌이었고 만족스러웠다.

     

    정말 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멜론빵.

     

    또 먹고 싶은 블랑제리 가마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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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금각사 쪽으로 가던 중 발견한 교토 빵집.

     

    블랑제리 Rauk

     

    우연히 발견한 작은 빵집이지만, 멜론빵이 있을 것 같기에 일단 입장.


     

    하하하

     

    멜론빵. 있다. 역시나!

     

    것도 두 종류.

     

    왼쪽 녀석은 메이플 멜론빵

    [메이플 시럽을 넣은 생지에 아몬드 쿠키를 올려 구워냈습니다. 분명 인기제품이 되겠죠~]

     

    오른쪽 녀석은 미야꼬 멜론빵(都メロンパン)

     

    都를 단순히 미야꼬로 읽어도 될 지 모르겠다.

     

    여기서의 都는 京都의 都일 것이기 때문에.

     

    뭐, 수도였으니까 미야꼬로 읽는게 맞겠지.

     

    어쨌든 미야꼬 멜론빵의 설명은

     

    [위에 말차풍미 아몬드 쿠키 생지를 올려 구운 빵. 일본에서 가장 친근한 빵을 교토느낌나게 만들었습니다.]

     

    조금 의역을 했지만, 설명에서 말한 '일본에서 가장 친근한 빵'이란 멜론빵을 칭하는 거겠지.

     

    교토느낌나게 만들었다는 건,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말차를 넣어서 만들었다는 거고. 일본에서 말차가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교토.

     

     


     

    블랑제리 kyoto Rauk의 멜론빵.

     

    2001년에 문을 열었나보다.


     

    두둥. 이것이 바로 미야꼬멜론빵.

     

    생각보다 비주얼 환상.

     

    사실 이 멜론빵, 딱 두 개 진열되어있었는데 저~기 윗사진에 보이는 녀석보단 이게 훨씬 이쁜거 같아서 바로 집어들었다.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선명하게 찍혀있고,

     

    쿠키 색은 꽤나 부드러워보이는 연한 말차색이다.

     

    에메랄드색.

     

    쿠키는 바삭해보임.

     

    빵 크기는 보통 크기다.

     

    무게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살짝 가벼운 느낌.


     

    쿠키에는 설탕이 안묻어있을 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면 설탕이 들러붙어 구워져있긴하다.

     

    원체 많이 안묻어있었던데다가 습에 의해, 그리고 구워지는 중에 설탕의 흔적이 많이들 사라진 듯.


     

    밑면.

     

    밑면 색도 꽤 괜찮다. 윗 색도 맛있어보이는데 밑 색도 맛있어보여~


     

    단면.

     

    쿠키에도 말차가 들어갔고, 빵에도 말차가 들어간 듯 하다.

     

     

     


     

    크림은 들어있지 않은데 빵 속결이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이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워보여. 발효상태가 완전 최적이고 밑면, 윗면 구워진 색도 적절.

     

    쿠키 두께는 조금 두꺼운 편.


     

    아몬드 쿠키라서 그런지 쿠키에서 아몬드파우더의 질감이 느껴진다.

     

    그보다 빵은 정말 촉촉 보들해보여.


     

    바로 한입 먹어봤다.

     

    ....

     

     

    허어!!!

     

    이거.. 정말 맛있어!!

     

    비주얼이 이쁘긴 했지만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폭신폭신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진다.

     

    말차 풍미는 별로 강하지 않은데, 아니, 강하지 않은게 이 멜론빵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쿠키는 어느정도 바삭하면서도, 꽤 깊이 있는 맛이다.

     

    일반적인 쿠키생지가 아니라 아몬드 쿠키라고 콕 찝어 어필할 만 하구만.

     

    쿠키는 말차풍미가 저변에 살짝 깔려있는 상황에서,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강한데 이게 매우 절묘하다.

     

    단 맛도 적당하고.. 정말 이건 흠잡을 수 없는 맛이네;;


     


     

     

    이 정도면 내가 먹어본 말차 멜론빵 중 최상급에 속한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정말, 속에 아무 것도 들어가지 않은 평범한 멜론빵인데도 이 정도의 풍미와 맛이라니..

     

    이름이 말차멜론빵이 아니라 일본의 수도라는 '미야꼬' 멜론빵인 이유가 있었군.

     


     

    비주얼도, 빵의 맛과 식감, 쿠키의 맛과 식감 모두 훌륭했다.

     

    평범하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빵..


     

    폭신하고 부드러우면서 풍미 좋은 빵과,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달콤한 쿠키가 사진으로 잘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기대 않고 먹었다가 내 두 눈을 똥그랗게 만든 일본 교토 블랑제리 Rauk의 말차 + 아몬드 멜론빵.

     

    미야코 멜론빵이었다.

     

     

    *이 글은 2014.08.25 16:2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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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의 유명빵집 신신도.進々堂しんしんどう진진당...

     

    이 곳에는 두 종류의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나는.. 우지말차 화이트초코칩 선라이즈 宇治抹茶とホワイトチョコのサンライズ

     

    다른 하나는 기타야마멜론 北山メロン

     

    우지말차 화이트초코칩 선라이즈의 설명은

     

    '겉은 바삭바삭한 말차넣은 비스켓생지, 속에는 벨기에산 화이트초코.'

     

    기타야마멜론의 설명은

     

    '은은한 럼주의 향'

     

    두둥.

     

    기타야마멜론은 그냥 볼 때는 일반 멜론빵이라 생각했는데..

     

    일반 멜론빵이긴 한데, 약간의 장치가 있는 듯 하다.

     

    럼주를 넣었을테고.. 제품명의 경우도 기타야마라는 사람이 만들어서 저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영어명이 sweet biscuit bun KITAYAMA style로 되어있으니...

     

    기타야마가 사람이 아니라면 지명이겠지.

     

    어쨌든, 이번엔 워낙 많은 멜론빵들을 먹고 돌아다녀서 일반 멜론빵들은 웬만해선 거르기로 했기에 우지말차 화이트초코 선라이즈를 구매했다.

     

    여기서도 칸사이.. 특히 교토의 멜론빵에 대한 명칭을 알 수 있는데,

     

    선라이즈와 멜론(빵)을 혼용하고 있다.

     

    사실 선라이즈와 멜론빵은 차이가 있는데 이건 지역마다 달라서 '이건 이렇다'라고 딱 잘라 정의하긴 어려운데다가,

     

    현대에 들어서는 왠만해선 둘을 혼용하고 있으니까 그냥 넘어가는 것이 나을 듯.

     


     

    신신도의 비닐쇼핑백.


     

     

    이게 바로 우지말차 화이트초코 선라이즈.

     

    '말차메론빵'이라고 해도 되겠지.

     

    특별한 무늬는 없고, 설탕이 겁나- 묻어있고, 쿠키는 바삭해보인다.

     

    빵은 일반 멜론빵보다 아주 약간 작은 사이즈. 허나 묵직하다. 허허


     

     

    말차색의 쿠키. 매우 달 것 같다 ㅡ.ㅡ;

     

     


     

     

    쿠키가.. 잘 감싸져있진 않다.

     

    빵 밑면 색은 적당하네.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우지말차는 쿠키에만 사용. 빵은 평범한 빵.

     

    내부에 들어있는게 화이트초코구나.

     

    말차멜론빵 속에.. 화이트초코를 필링으로 사용하다니.

     

    이런 멜론빵, 독특하구만 ㅡ.ㅡ;

     

     


     

    빵은 조금 수분이 부족해보인다. 폭신하고 부드러워보이긴 하네.

     

    쿠키는 생각보다 두꺼운 편.

     

    화이트초코는 빈 공간이 없었다면 빵과 구분이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벨기에산 화이트 초코.

     

    많이 들어있진 않은 듯.


     

    바로 먹어봤는데

     

    음.. 빵은 확실히 촉촉, 쫄깃 쪽은 아니고, 부드러운 타입이긴 한데.. 조금 수분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조금 더 부족했다면 퍽퍽한 식감이 되었을 듯.

     

    쿠키는 아주!

     

    매우!

     

    정말 바삭바삭.

     

    역시 설탕이 많이 묻어있다보니... 바삭한 식감이 한층 업되는군.


     

    쿠키에서는 말차향이 꽤 잘 느껴지는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화이트초코.

     

     

     

    엄청나게 달다!!!

     

    화이트초코면 조금 느끼하지만 적당히 부드러운 유제품 맛에, 달콤한 편인 초코이긴 한데,

     

    이건 많이 달콤해

     

    지나치게 달다.

     

    초코를 통째로 막 먹는 듯한 그런 달기.

     

    설탕이 듬뿍 묻어있는 우지말차쿠키가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달다.


     

    제대로 감싸지 않아 생긴 멜론빵 귀부분은 바삭바삭 좋았는데

     

    너무 단 화이트초코의 맛은 어찌 할 수가 없소.


     

     

    괜찮은 제품이었는데 정말.. 화이트초코의 단 맛이 머리가 아플 지경.

     

    화이트초코 당도만 절반 정도였다면 좋았을텐데...

     

    정말 아쉽군.

     

    우지말차쿠키와 폭신한 빵, 화이트초코의 조합을 생각하려했는데,

     

    화이트초코의 강렬한 존재감이 그 모든 걸 생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정말 좋은 커버쳐 초코를 썼다면 꽤 장시간동안 빵 속에서 초코가 굳지 않았을텐데

     

    너무 늦게 먹었는지 빵 속에서 굳어있는 화이트초코.

     

    하긴, 안 굳어있었다면 더더욱 달았겠지.

     

     교토 유명 빵집, 신신도의 우지말차 화이트초코 선라이즈였다.

     

     

    *이 글은 2014.08.25 15:4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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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일본에서 구매해 온 포키 삼중주.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이긴 한데 여하튼 이 상자들은 이번에 처음 본다.

     

    하나는 오렌지 필 orange peel

     

    하나는 아몬드 almond

     

    고급스러우면서도 조금 큼직한 포장박스를 가진 포키다.

     

     

    옆면

     

    일반 포키 박스보다 약간 더 두께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뒷면

     

     

    아몬드의 경우는

     

    1.아몬드를 넣어 만든 파이식감 프렛첼

     

    2.아몬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

     

    3.자라메당 토핑

     

     

    오렌지필의 경우는

     

    1.오렌지향 향긋한 프렛첼

     

    2.마일드한 밀크초콜릿

     

    3.코코아를 듬뿍 묻힌 오렌지필

     

     

    각각 이렇게 삼중주를 나타내고 있다.

     

    꽤나 신경쓴 포키들이로군.

     

     

    각각 4봉지씩 들어있다.

     

     

    오렌지필은 한 봉지에 5개, 아몬드는 한 봉지에 6개 들어있다.

     

     

    그 이유는.. 오렌지필이 전체적으로 더 두껍기 때문이다.

     

    이 둘은 이름만 같고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봐도 되겠네.

     

     

    오렌지필부터 살펴보자.

     

    일반적인 아몬드포키 혹은 초코쿠키 포키처럼 초코코팅부분이 오돌토돌하다.

     

    저게 전부 오렌지필일까?

     

     

    먹어봤는데

     

    어... 오렌지필 식감 엄청 심하네;; 치아에 낄 정도야.

     

    저 오돌토돌한 녀석은 초코쿠키같아서 오렌지필은 중간중간 들어있고 초코쿠키가 같이 묻어있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보니 전부 오렌지필이었다.

     

    입자가 매우 작아서 전부 오렌지필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아까 박스 뒷면의 설명대로 코코아를 묻혀놓아서 새까만 초코쿠키처럼 보이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매우 별로네;; 오렌지필 식감이나 맛이 너무 강해서 또 먹고 싶어지지 않아..

     

    손이 안간다. 치아에 자꾸 끼고 말이지!

     

    프렛첼에서는 오렌지향이 난다고 쓰여있었지만 그것도 잘 모르겠다. 그냥 어느정도 오독오독한 일반 포키 프렛첼 느낌.

     

     

    다음으로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이 아몬드.

     

    초코 색은 화이트에 가까운데 아몬드프랄린을 섞은 듯이 살짝 아이보리 색을 띠고 있다.

     

    그리고 자라메당이 토핑되어있어서 반짝반짝하고 오돌토돌한 외관

     

    자라메당은 일반적인 자라메당보다는 입자가 작은 편이다.

     

     

    먹어봤는데

     

    허..

     

    이거 뭐지???

     

    프렛첼이 엄청나게 파삭파삭해!

     

    정말 한 입 먹자마자 눈이 똥그래질 정도의 식감이었다.

     

    아무리 파이프렛첼이라고는 해도 이 정도의 식감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상상 이상으로 파삭파삭해서 엄청나게 맛있었다.

     

    물론 파이프렛첼이 전부가 아니고,

     

    아몬드를 섞어 만들었다는 초콜릿은 아몬드 특유의 고소한 견과류 맛이 매우 강렬해서 파이프렛첼의 존재감에 전혀 묻히지 않는 그런 맛이었다.

     

    약간 우유맛도 나는 듯 한데 이 아몬드풍미가 정말 뛰어난 편..

     

    거기에 초콜릿에 묻어있는 수많은 자라메당 역시, 오독오독한 식감을 선사해주며

     

    역대 포키 중 포키 삼중주 아몬드가 최고의 맛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도록 만들었다.

     

     

    파이프렛첼 정말 장난 아냐. 포스팅은 안했지만 일본에서 사온 파이 프렛첼 제품도 많이 먹어보고 국내의 파이프릿츠도 세가지 맛 다 먹어봤지만

     

    이건 자라메당의 덕도 있는지 엄청난 카각카각함을 보여줬다.

     

    파삭파삭이 아니고 카각카각하는 식감.

     

    일반적인 포키 프렛첼에, 쫄깃해서 이에 끼는 식감을 가진 오렌지필 포키를 바로 직전에 먹고

     

    이 제품을 먹어서 상대적으로 파이 프렛첼의 바삭함이 더욱 돋보이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영향을 끼치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고보면 엄청난 조건이 갖춰진거네.

     

     

    1. 쫄깃 찐득한 오렌지필을 토핑한 포키를 처음 먹어 봄. (오렌지필 토핑된 포키는 처음)

     

    2.자라메당이 토핑 된데다가 파이프렛첼을 가진 포키를 처음 먹어 봄. (자라메당 토핑된 포키는 처음)

     

    여기서 순서가 바뀐 것도 아니고, 1을 실행한 후에 2를 실행.

     

     

    아 그리고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파이프렛첼은 일반적인 파이프렛첼이 아니었고

     

    아몬드가 섞여 들어간 파이 프렛첼이라는 것이다.

     

     

     

    [매우 바삭바삭한 파이 프렛첼.. 오독오독한 자라메당.. 고소하고 달콤한 아몬드 초콜릿이라니.

     

    완벽한 삼중주다.]

     

     

    이렇게 두 제품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프렛첼이 색부터가 다른데, 아몬드가 들어가서 파이프렛첼 자체가더욱 고소하고 파삭파삭해졌을 것이다.

     

     

    꽤나 진해보이는, 마치 통밀을 넣어 만든 듯한 파이 프렛첼.

     

     

    개인적으로.. 이 포키 삼중주 아몬드는

     

    이제껏 내가 먹어본 '포키' 중 가장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바통도르나 프랑 등을 제한다는 말이지만 아무리 바통도르라고해도

     

    파이 프렛첼(ver.almond) + 아몬드 초콜릿 + 자라메당의 조합을 이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셋 다 맛이 만만찮은 녀석들인지라.

     

    정말 맛있었던 일본 빼빼로, 구리코 포키 삼중주 아몬드였다. 오렌지필은 내 기억 속에서 잊혀졌어..

    by 카멜리온 2017. 1.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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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브레드 앤티크. 유명한 빵집으로 내가 이 빵집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2010년 경에 읽은 '스위트로드(저자 : 김영모)'

     

    2006년에 나고야의 외진 곳에 15평 규모로 시작한 하트브레드 앤티크는 현재 일본 전역에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엄청나게 비싼 상권인 긴자에도 입점한 유명한 빵집이다.

     

    하트브레드 앤티크를 오픈한 사장은 그 당시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기억하는데 고객의 니즈를 잘 알아채고 제품 맛, 인테리어, 제품 아이디어 등 전부 뛰어났기에 대박을 쳤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천사의 초코링.

     

    천사의 초코링은 현재는 이름이 약간 바뀐 걸로 아는데 여하튼 국내 유명 개인빵집이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도 6-8년 전 많이들 따라했던 그 제품이다.

     

    페스츄리 생지 속에 초코칩을 듬뿍 넣고 매우 커다란 링 모양 틀에 넣어 구워내는 제품.

     

    엄청난 고 칼로리 제품이지만 역시 칼로리와 맛은 비례한다는 사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국보다 빵 자체와 빵의 영양성분에 대해 일본이 매우 관대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천사의 초코링이 고칼로리에 고지방이 제품이라곤 해도 일본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한국에서는 별 반응이 없었다.

     

    일본 내에서의 바이럴마케팅도 한몫한데다가 유명 가게의 메인제품이라는 제품이미지때문에 단순 비교는 당연히 힘들겠지만서도.

     

    예를 들면 줄서서 사먹는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일본 프랜차이즈 빵집인 비 드 프랑스나 안데르센 등에서 판다고 한국만큼 잘 나가진 않을테니.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대만카스텔라도 마찬가지고...

     

     

    여하튼,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최근에 오픈했다는 하트브레드 앤티크 Heart Bread ANTIQUE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다.

     

     

    이제까지 방문한 하트브레드 앤티크 매장은 오사카 매장만 4번 방문에, 나고야에 있는 매장 한 곳은 세 번 방문, 다른 한 곳은 한 번 방문.

     

    그 다음에는 이 오모테산도 점이 처음이다.

     

     오사카에는 유일하게 아베노 큐즈몰 지하에 하트브레드 앤티크가 있는데

     

    오사카에 거주할 당시에는 그 사실을 몰라서 한번도 방문 못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본점이 나고야에 있어서인지 나고야에는 그래도 매장 수가 꽤 되는 편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나를 반겨준 것은 바로 이 엄청 이쁘게 포장되어있는 식빵들.

     

    이 가게 오픈이 10시였고 딱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도 꽤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었다.

     

     

    그리고 눈을 끈 또하나의 제품.

     

    贅沢バターあんぱん

     

    고급버터 단팥빵.

     

    역시 포장 이쁘군... 가격은 250엔에 소비세 따로..

     

    매장 아웃테리어 인테리어 모두 화려하게 꾸며놓고 포장을 비롯한 서비스품질에도 신경 많이 쓰고 제품재료도 엄선해서 만들어서인지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다.

     

     

    또 다른 설명을 보면

     

    히루난데스!에서 소개된 빵이라고 한다.

     

    [앙금 중독인 太っちょ왕님의 고급버터 단팥빵.]

     

    후톳쵸(뚱보) 왕님은 예전에

     

     2015/01/07 - [빵/맛있는 빵들!] - 일본 빵집 Heartbread Antique(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ぷにぷにチーズクリームパン)'

     

    이 제품 먹을 때 잠시 살펴본,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캐릭터로 보이는 뚱뚱하고 왕관 쓴 고양이를 일컫는 것이다.

     

    상세 설명은

     

    [촉촉하고 폭신폭신한 생지 속에는 팥 본래의 맛과 색을 즐길 수 있는 저당도 고다와리 앙금을 듬뿍!

     

    향기로운 냄새와 유염버터를 넣어 럭셔리한 맛의 단팥빵입니다.]

     

    이름만으로는 몰랐는데 저 단팥빵 이미지와 설명을 보니 속에 단팥앙금 말고도 버터덩어리를 넣은 것 같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쇼핑백.

     

    나고야역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밖에 못 봤던 뱀 모양 멜론빵도 보인다.

     

     

    이것이 바로 앙금중독인 뚱보 왕님의 고급 버터 단팥빵.

     

    芳醇 버터 仕立て

     

     

    열어봤는데 음...

     

    이거.. 단팥빵이라기보다 단팥도나스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네.. 도넛 말고 도나스.

     

    이런건 도나스라고 불러줘야 느낌이 살지.

     

    색도 그렇고 겉에 설탕처럼 분당같은게 묻어있는 것도 그렇고 도나스가 따로 없네.

     

     확실히 열자마자 엄청나게 고소한 빵 냄새가 풍겨져 나온다. 도나스 특유의 그 냄새..!

     

    빵은 일반 단팥빵보다는 1.3배 정도는 크고 무게도 묵직한 편이다.

     

     

    밑면. 여전히 기름지다.

     

     

    반으로 갈라보니 이런 단면.

     

    날이 추웠으므로 내부의 버터가 다시 굳어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지만 그런건 없었고 그냥 단팥앙금만 보였다.

     

    먹어봤는데 기름에 튀긴 빵 도넛이긴 했지만 내부의 기름이 스며든 정도를 보았을 때 단순히 튀기기만 했을 것 같진 않고

     

    '하트브레드 앤티크'니까... 굽는 공정도 추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아니면 단지 생지에 비법이 있는 것일지도.

     

    여하튼 먹었을 때 기름에 튀긴건지 구운건지 헷갈릴 정도로 기름이 적은 편이었다.

     

    그래서 나름 담백하게 빵을 먹을 수 있었고, 내부의 단팥앙금은 확실히 그리 달지않으면서도 단팥 맛이 고급졌다.

     

    평소에 도나스를 잘 먹지는 않지만 기름이 적으며 빵도 쫄깃하고 단팥앙금도 엄청나게 맛있는, 이런 단팥빵. 아니 단팥도나스는 오랜만이네.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만약 먹을 때마다 기름이 쭉쭉 나오는, 빵 속결 1/3 이상되는 부분에 기름이 스며든 그런 도나스였다면 절대 다 못먹었겠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유명한 빵집,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고급버터 단팥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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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의 유명 빵집 중 하나인 오레노 팡 오쿠무라.俺のパンオクムラ

     

    본점도 방문해봤는데.. 그리 크진 않았다.

     

    그런데 꽤 유명한 곳이다보니 교토역 내에도 작게 입점해있는데, 교토 도착하자마자 들려서 멜론빵 하나 겟.

     

    오레노 팡 오쿠무라에서 파는 멜론빵은 윗 사진에 보이는 두 종류.

     

    하나는.. '일출'이라는 이름  日の出 이었다

     

    교토가 속한 칸사이에서는 멜론빵을 선라이즈라고 부르기도 하고.. 선라이즈가 멜론빵이기도 하고.. (세부적으로 따지면 선라이즈랑 멜론빵은 조금 다른거긴하지만서도)

     

    그래서 선라이즈sunrise에, 한자명인 '일출'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다.

     

    설명을 보면, [바닐라풍미의 바삭폭신한 멜론빵이예요!]

     

    그리고 '일출'옆에는 '우지산보宇治の散歩'라는 이름의 멜론빵이 보인다.

     

    이건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말차를 사용한 멜론빵인데 교토한정이라고 한다.

     

    설명을 보면 [우지말차를 넣었습니다. 바삭폭신한 쌉쌀한 말차 멜론빵!'

     

    그렇다면... 이걸 골라야겠군.


     

     

    오레노팡 오쿠무라의 비닐쇼핑백


     

     

    이것이 바로 우지산보.

     

    크기는 일반 과자빵정도의 크기. 무게는 가벼운 편이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자연스러운 크랙에 말차색이 꽤나 진해보인다.

     

    쿠키에는 설탕이 꽤 묻어있고, 냄새는 말차냄새 매우 진함.


     

     

    쿠키 바삭바삭해보이네. 말차색이라 그런지 설탕이 꽤나 많이 묻어있는 듯 보인다.


     

     

    밑면.

     

    색 정말 좋네.

     

    쿠키도 잘 감싸져있다. 마음에 든다.


     

     

    단면.

     

    속에.. 크림이 들어있지않을까라는, 작지만 커다란 기대를 품었건만 그 기대는 무참히 짓밟혔다.

     

    쿠키색과 마찬가지의 말차색인 빵.


     

     

    부드러워보인다기보다 촉촉해보이는데 조금 떡진 느낌이 나기도 한다.

     

    빵 반죽에 말차가 들어가면 살짝 떡진 느낌이 나니, 이런 단면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그걸 차치하더라도 기공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


     

     

    쿠키는 꽤 두꺼운 편.


     

    먹어봤는데

     

    ....

     

    이거 말차맛 엄청 진해!!

     

    이번 여행에서 내가 먹은 말차 멜론빵 중 말차맛이 가장 진한 것 같다.


     

    허나 문제점이 있다면 빵이 꽤 퍽퍽하다는 것.

     

    부드럽거나 폭신하진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촉촉하지도 않아..

     

    퍽퍽해. 말차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맛은 괜찮은 편이다. 상기한대로 말차 맛이 매-우 진한데, 쿠키는 바삭바삭.

     

    말차 맛이 강하다보니.. 말차의 씁쓸한 맛도 꽤나 잘 느껴진다. 물론 달콤하기도 해. 쿠키도, 빵도.


     


    보통, 말차제품이라고는 해도 단 맛 일색이고 말차는 향만 나지, 말차 특유의 쌉쌀한 맛이 안나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건.. 말차의 본고장 교토에서 사먹는 우지말차 멜론빵답게, 쌉쌀한 말차의 풍미를 잘 살린 제품인 것 같다.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말차의 풍미!

     

    안타까운 점은 역시.. 퍽퍽한 빵의 식감... 우지말차를 듬뿍 넣음으로 인해 퍽퍽해져버리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봐야할 것 같다.

     

    우지로 산책을 하러 가고 싶게 하는, 교토의 유명 베이커리, 오레노 팡 오쿠무라의 '우지산보'였다.

     

     

    *이 글은 2014.08.25 14:28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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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위치한 CJ제일제당빌딩의 CJ푸드빌.

     

    이 곳에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뚜레쥬르 직영점이 있는데 방문해보았다.

     

    통밀크라상과

     

     

    햄치즈통밀크라상을 발견했는데

     

    어떤걸 먹을까 하다가... 햄치즈통밀크라상 선택.

     

     

    토마토치즈난이라는 이름이었나 그 제품도 같이 골라서 먹었다.

     

     

    햄치즈통밀크라상

     

    크기는 살짝 작은 편. 볼륨은 뛰어나다.

     

    일반 밀가루 반죽이 아닌 통밀이 들어간 반죽이라 결이 그렇게까지는 잘 나온 것 같지는 않다.

     

     

    옆부분을 보면 흘러나온 치즈를 볼 수 있고 가장 끝부분의 결도 살펴볼 수 있다.

     

     

    밑면

     

    색은 괜찮아보이고 유지가 흘러나온 느낌도 없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크롸상 내부에 멋진 결이 형성되어 있었고, 햄이 말려 들어있는 것 또한 눈에 띈다.

     

     

    통밀이 들어가서인지 속결 색이 살짝 거무튀튀한 편이었으나 통밀 반죽으로 이 정도 기공이면 괜찮은 듯.

     

     

    먹어봤는데

     

    겉부분은 파삭파삭한 식감, 속은 촉촉하면서도 쫀쫀한 식감이었다.

     

     유분이 많아 손과 입이 버터범벅이 될 정도라 버터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었지만

     

    오히려 이 진한 버터 풍미때문에 통밀 맛이 별로 안 느껴졌다.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햄과 치즈 역시 맛이 강하다보니 고소한 통밀 크롸상 반죽의 메리트는 거의 없는 느낌.

     

    물론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일반적인 크롸상 반죽보다는 조금 거칠면서 더 고소한 느낌이긴 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부의 햄은 짰고... 치즈 또한 짰다. 그래도 크롸상 자체가 버터풍미가 강할 뿐 짜진 않았으니 속재료의 짠 맛을 어느 정도 상쇄해 주었으나, 조금 싱겁게 먹는 내 입에는 전체적으로 짠 편이긴 했다.

     

    그래도 속결이 좋아서 식감도 괜찮았고, 버터 풍미 또한 뛰어났던 통밀 크루아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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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뚜레쥬르 중 매우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그 곳.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씨제이제일제당빌딩 CJ푸드빌 - CJ푸드월드의 뚜레쥬르.

     

    방문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큰 규모는 아니었으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들도 많았고 퀄리티도 매우 뛰어난 곳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통밀크라상

     

     

     

    햄치즈통밀크라상

     

     

    라뜰리에 애플파이

     

     

    요거트크림데니쉬

     

     

    순우유 크림치즈데니쉬 초코칩아몬드데니쉬

     

     

    프레첼 뺑오레쟁

     

     

    라뜰리에 크림브륄레

     

     

    구수한 흑보리 브레드

     

    깡파뉴

     

     

     

    노르딕의 아침 미트볼, 치즈갈릭, 햄&에그

     

     

    달콤한 푸딩슈

    by 카멜리온 2017. 1. 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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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9월에 오사카에 갔을 때 동크에서 코하쿠버터 멜론빵이라는 걸 판매하고 있는 걸 본 적이 있다.

     

    일반 멜론빵은 없었기에 동크의 일반 멜론빵이 이걸로 대체되었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구매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동크 아키하바라점에 갔을 때 일반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나서

     

    코하쿠버터 멜론빵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먹어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코하쿠버터 멜론빵!

     

    심플한 멜론빵 치고는 조금 가격이 있다. 세금포함 206엔. 바로 옆의 오독오독 멜론빵과 동일한 가격이라니..

     

    NEW! 신상품으로 되어있는데 설명을 보니 [풍미 진한 구운 버터를 바른 멜론빵]이라고.

     

    '바른'

     

    발랐다고??

     

     

    이것이 바로 일본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동크 DONQ의 '코하쿠버터 메론빵'

     

    코하쿠는 '호박'으로 Amber. 그... 쥬라기월드에서 모기가 들어가서 갇힌 그 보석 종류 중 하나인 호박을 일컫는다.

     

    한자가 그 호박 琥珀. 맞다.

     

    호박 버터라는건 아마 일본에 그런 이름의 유명한 버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멜론빵 쿠키는 꽤나 밝은.. 일반적인 쿠키보다 조금 더 밝은 계통인 레몬색이었고 특별한 무늬는 없지만 표면에 설탕이 조금 묻어있었다.

     

    빵 크기는 일반적인 멜론빵 크기인데 볼륨도 꽤 좋을 뿐더러 빵크기에 딱 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었다.

     

     

     

    평범한 멜론빵이지만 꽤나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밑면.

     

    쿠키가 잘 감싸져있다.

     

     

     볼륨이 상당히 좋으면서 빵은 꽤 촉촉하고 탄력성 좋은 식감으로 보인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버터향이 정말 진하다!

     

    쿠키에 버터 함량이 높을 거라는 것과 꽤나 품질이 좋은 버터가 사용되었을 거라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

     

    그러면서 빵은 매우 탄력성이 좋고 촉촉 쫄깃하여 맛있었다.

     

    폭신 보들 타입도 이 쿠키에 어울렸을 것 같지만 촉촉 쫄깃 타입도 고급스럽고 풍부한 버터 풍미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냥 멜론빵 쿠키가 너무 뛰어나네. 쿠키에 버터를 한번 더 발랐는지 어쨌는지는 나로선 확인할 방도는 없지만

     

    버터 풍미가 뛰어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역시 동크는 동크였다.

     

    빵도 쿠키도 흠잡을 곳이 없는 멜론빵이었고,

     

    이렇게 쿠키와 빵 양쪽 다 잘 만들면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멜론빵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일본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동크 DONQ의 코하쿠버터 멜론빵 琥珀バターのメロンパ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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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내에 입점해있는 비드 프랑스. vie de france

     

    이제까지 꽤 많은 제품을 먹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프랜차이즈 빵집이다.

     

     

    스카이트리점은 처음이었는데 이 곳에서 신기한 빵을 발견.

     

     

    쿠지라빵 クジラパン

     

    영어명은 The whale musk melon roll

     

    고래 머스크 멜론 롤

     

    설명은 [고래(머스크멜론) 뱃 속에는 멜론크림. 어린이들의 간식으로도 딱! 차갑게 먹어도 맛있어요!]

     

    자꾸 머스크 멜론을 강조하는 듯 하다.

     

    가격은 소비세포함 200엔

     

     

     

    크리스마스 시즌에 왜 소라게빵하고 고래빵을 팔고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일단 멜론빵이므로 구매했다.

     

     

     

     

    캐릭터빵이라 그런지 이렇게 투명케이스에 담아서 준다.

     

     

    비 드 프랑스 특유의 얇은 멜론쿠키생지를 사용한 멜론빵으로,

     

    고래모양을 물방울 모양의 빵으로 만든 후 꼬리지느러미와 양 지느러미는 쿠키로 표현했다.

     

    그리고 이마 위쪽의 물 뿜어내는 효과는 미리 만들어 둔 쿠키로 한 듯. 

     

     

    비 드 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는 정말 독특한 쿠키생지 ㅡ.ㅡ; 엄청 얇은데 전혀 바삭거리지 않고 아무 맛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독특한 멜론빵을 만들 때 사용되며 컬러풀한 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색은 역시 멜론색.

     

    설탕을 묻히거나 특별한 무늬를 내거나 하진 않는다.

     

     

    밑면. 열심히 감싼 흔적이 보인다.

     

    애처로울 정도의 양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내부에는 확실히 멜론크림으로 보이는 것이 들어있었는데 예상외로 빵 또한 아주 연한 멜론색을 띠고 있었다.

     

    빵은 꽤나 부드럽고 촉촉해보인다. 쿠키는 역시는 역시 역시군. 매우 얇다.

     

    우선 쿠키를 먹어봤는데 쿠키 끝부분이 빵 내부의 크림에 닿아있었다보니 그 부분은 조금 눅눅해져있던 상태.

     

    그 외 부분은.. 그냥 단단한 식감이었지만 중요한 건, 쿠키가... 맛이 없었다.

     

    이왕  만들거 좀 맛있게 만들어주지;;

     

     

    빵을 먹어봤는데

     

    멜론크림은 생각보다 적었다. 보이는 것만 적은 줄 알았는데 말이지.

     

    빵은 확실히 촉촉하면서도 폭신했고, 쿠키는 역시나 아무 맛도 없고 존재감도 없었다.

     

    하나 예상 외였던 건 크림 속에 멜론과육 같은 것이 몇 개 들어있었다는 것.

     

     

    멜론크림이 멜론휘핑크림이나 멜론커스터드크림이 아닌, 멜론잼같은 그런 크림이었다보니

     

    멜론퓨레를 써서 과육같은 것이 씹혔나보다.

     

    많이 달콤하긴 했지만 양이 적은데다가 살짝 신 맛이 강해서 내 입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다.

     

    고래빵이지만 왜 머스크멜론으로 고래를 만들었는지 그 의도를 알 수 없었던, 도쿄 스카이트리 빵집 비드프랑스의 고래빵(くじらパ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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