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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메지에 있는 유명 빵집, Bakery 燈 LAMP(ベーカリートウランプ)에 방문해보았다.

 

히메지성 가기 바로 직전의 뒷골목에 위치해있는데, 히메지에는 처음 방문했다보니

 

역시 오사카나 고베, 교토 등의 도시보다는 많이 작은 도시일거라 생각했고, 이 빵집도 방문하기 전까지는 별 기대를 안했지만

 

방문해보니...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멋지고 제품 퀄리티도 끝내주는 멋진 곳이었다...

 

그 곳에서 팔고있는 멜론빵.

 

정갈하게 진열되어있는데 독특한 점이 하나 있다면, 위의 멜론피가 토핑물계 쿠키인지는 몰라도 달팽이집처럼 둥글게 말려있는 무늬가 있다는 것이었다.

 

일단은 구매.

 

 

히메지성 구경하는 내내 그 엄청난 인파 속에서 눌리지 않게 조심히 들고다녔고,

 

구매 후 1시간이 지난 무렵에야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히메지성 내의 나무 아래 그늘진 벤치에 앉아서 꺼내보았다.

 

겉의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이며 조금은 와일드한 질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멜론빵 크기와 중량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면 돌돌 말려있는 듯한 무늬는 보이지 않는데 쿠키에는 또 설탕이 묻어있다.

 

설탕이 이런 형태로 묻어있다는 것은 토핑물계 쿠키가 아니라는 이야기인데, 저 돌돌 말린 무늬는 또 토핑물계 쿠키를 사용했다는 방증이고...

 

질감을 봐도 일반쿠키인지 토핑물계 쿠키인지 알기 어렵게 되어있다.

 

이런 경우에는, 쿠키의 두께와 빵 밑면을 살펴보면 알 수 있으니 바로 밑면을 보도록 해볼까!

 

 

밑면.

 

이건... 토핑물계 쿠키가 아니라 일반 쿠키로 보인다. 빵을 잘 감싸고 있는 흔적이 있기 때문에.

 

밑면 색은 내가 좋아하는 색.

 

하드계열이나 식빵, 페스츄리, 일반 단과자빵 윗면은 조금 진하게 굽는 걸 선호하지만 단과자빵 아랫면은 보통 이 정도 색으로 굽는 걸 좋아한다.  

 

 

먹어봤는데...

 

계란과 버터맛이 매우 강하다!

 

그리고 매우 부드럽고 폭신한 타입에 쿠키는 완전히 바삭바삭.

 

 

이 정도 두께의 쿠키라면 분명 일반 쿠키가 맞겠네.

 

그런데 쿠키에 묻어있는 설탕이 적지않아서인지 좀 달다고 느낄 정도였다.

 

허나 쿠키의 버터와 계란풍미가 매우 강했고, 빵은 발효가 적정수준으로 볼륨도 좋고 폭신하며 부드러워서 정말 최고의 풍미와 식감을 보여주었다. 

 

 

정말 맛있네..

 

단 맛만 절반 정도로 줄이면 딱 좋을 것 같다.

 

내가 보기에 이 쿠키 위의 둥글게 말려있는 듯한 무늬는 멜론빵에 쿠키를 감싼 후

 

조금 되직하게 만들어 놓은 설탕시럽을 둥글게 짜서 구운 것 같기도 하다.

 

밑면을 보면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바닥에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적정량을 짜올리고, 오븐 밑불 온도가 높지 않은 것 같으니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정말 달거든. 계란/버터/설탕을 아주 아낌없이 사용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일본 히메지성 근처 유명 맛집 베이커리, Bakery 燈 LAMP(ベーカリートウランプ)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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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그토록 눈여겨봤던 포숑의 '시트론'을 구매했다.

 

시트론은 일본 포숑의 멜론빵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름처럼 레몬맛이 나는 멜론빵으로, 멜론빵의 하위분류인 레몬빵이라고 할 수 있다. 


 

모양 자체는 레몬이지만, 무늬를 보면 참외같기도?

 

쿠키에는 이렇게 수평으로 3개의 줄로 무늬를 만들어놓았고, 쿠키는 일반 쿠키색인데 레몬색에 가깝다.


 

쿠키에는 설탕을 따로 묻혀놓진 않았지만 쿠키 자체의 당분을 확인할 수 있다.


 

밑면. 밑면의 색은 조금은 진한 편이다.


 

단면.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 같다.

 

빵의 볼륨은 좋은 편이고 발효상태도 괜찮다.



 

바로 먹어봤는데 버터맛과 우유맛이 강한 편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레몬맛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레몬맛이 느껴지는데 그리 강한 건 아니고 은은한 정도다.


 

빵 자체는 수분이 그리 많지 않고 가볍고 폭신한 식감.

 

쿠키는 예상 외로 전혀 바삭하지 않은데, 달지도 않다.

 

그냥 이 시트론 자체가 전체적으로 그렇게 달지 않은 멜론빵이네.

 

2011년에 처음 보고 4년이 지나서야 먹게 되었는데 음... 기대보다는 별로였다.

 

만약 2011년에 먹었다면 엄청 맛있었다고 느꼈겠지만, 4년 동안 워낙 많은 제품들을 접했기에 지금의 넌....

 


 

 

 


*이 글은 2015.02.23 21:06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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