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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에 오사카에 갔을 때 동크에서 코하쿠버터 멜론빵이라는 걸 판매하고 있는 걸 본 적이 있다.

 

일반 멜론빵은 없었기에 동크의 일반 멜론빵이 이걸로 대체되었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구매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동크 아키하바라점에 갔을 때 일반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나서

 

코하쿠버터 멜론빵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먹어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코하쿠버터 멜론빵!

 

심플한 멜론빵 치고는 조금 가격이 있다. 세금포함 206엔. 바로 옆의 오독오독 멜론빵과 동일한 가격이라니..

 

NEW! 신상품으로 되어있는데 설명을 보니 [풍미 진한 구운 버터를 바른 멜론빵]이라고.

 

'바른'

 

발랐다고??

 

 

이것이 바로 일본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동크 DONQ의 '코하쿠버터 메론빵'

 

코하쿠는 '호박'으로 Amber. 그... 쥬라기월드에서 모기가 들어가서 갇힌 그 보석 종류 중 하나인 호박을 일컫는다.

 

한자가 그 호박 琥珀. 맞다.

 

호박 버터라는건 아마 일본에 그런 이름의 유명한 버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멜론빵 쿠키는 꽤나 밝은.. 일반적인 쿠키보다 조금 더 밝은 계통인 레몬색이었고 특별한 무늬는 없지만 표면에 설탕이 조금 묻어있었다.

 

빵 크기는 일반적인 멜론빵 크기인데 볼륨도 꽤 좋을 뿐더러 빵크기에 딱 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었다.

 

 

 

평범한 멜론빵이지만 꽤나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밑면.

 

쿠키가 잘 감싸져있다.

 

 

 볼륨이 상당히 좋으면서 빵은 꽤 촉촉하고 탄력성 좋은 식감으로 보인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버터향이 정말 진하다!

 

쿠키에 버터 함량이 높을 거라는 것과 꽤나 품질이 좋은 버터가 사용되었을 거라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

 

그러면서 빵은 매우 탄력성이 좋고 촉촉 쫄깃하여 맛있었다.

 

폭신 보들 타입도 이 쿠키에 어울렸을 것 같지만 촉촉 쫄깃 타입도 고급스럽고 풍부한 버터 풍미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냥 멜론빵 쿠키가 너무 뛰어나네. 쿠키에 버터를 한번 더 발랐는지 어쨌는지는 나로선 확인할 방도는 없지만

 

버터 풍미가 뛰어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역시 동크는 동크였다.

 

빵도 쿠키도 흠잡을 곳이 없는 멜론빵이었고,

 

이렇게 쿠키와 빵 양쪽 다 잘 만들면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멜론빵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일본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동크 DONQ의 코하쿠버터 멜론빵 琥珀バターのメロンパ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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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내에 입점해있는 비드 프랑스. vie de france

 

이제까지 꽤 많은 제품을 먹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프랜차이즈 빵집이다.

 

 

스카이트리점은 처음이었는데 이 곳에서 신기한 빵을 발견.

 

 

쿠지라빵 クジラパン

 

영어명은 The whale musk melon roll

 

고래 머스크 멜론 롤

 

설명은 [고래(머스크멜론) 뱃 속에는 멜론크림. 어린이들의 간식으로도 딱! 차갑게 먹어도 맛있어요!]

 

자꾸 머스크 멜론을 강조하는 듯 하다.

 

가격은 소비세포함 200엔

 

 

 

크리스마스 시즌에 왜 소라게빵하고 고래빵을 팔고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일단 멜론빵이므로 구매했다.

 

 

 

 

캐릭터빵이라 그런지 이렇게 투명케이스에 담아서 준다.

 

 

비 드 프랑스 특유의 얇은 멜론쿠키생지를 사용한 멜론빵으로,

 

고래모양을 물방울 모양의 빵으로 만든 후 꼬리지느러미와 양 지느러미는 쿠키로 표현했다.

 

그리고 이마 위쪽의 물 뿜어내는 효과는 미리 만들어 둔 쿠키로 한 듯. 

 

 

비 드 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는 정말 독특한 쿠키생지 ㅡ.ㅡ; 엄청 얇은데 전혀 바삭거리지 않고 아무 맛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독특한 멜론빵을 만들 때 사용되며 컬러풀한 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색은 역시 멜론색.

 

설탕을 묻히거나 특별한 무늬를 내거나 하진 않는다.

 

 

밑면. 열심히 감싼 흔적이 보인다.

 

애처로울 정도의 양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내부에는 확실히 멜론크림으로 보이는 것이 들어있었는데 예상외로 빵 또한 아주 연한 멜론색을 띠고 있었다.

 

빵은 꽤나 부드럽고 촉촉해보인다. 쿠키는 역시는 역시 역시군. 매우 얇다.

 

우선 쿠키를 먹어봤는데 쿠키 끝부분이 빵 내부의 크림에 닿아있었다보니 그 부분은 조금 눅눅해져있던 상태.

 

그 외 부분은.. 그냥 단단한 식감이었지만 중요한 건, 쿠키가... 맛이 없었다.

 

이왕  만들거 좀 맛있게 만들어주지;;

 

 

빵을 먹어봤는데

 

멜론크림은 생각보다 적었다. 보이는 것만 적은 줄 알았는데 말이지.

 

빵은 확실히 촉촉하면서도 폭신했고, 쿠키는 역시나 아무 맛도 없고 존재감도 없었다.

 

하나 예상 외였던 건 크림 속에 멜론과육 같은 것이 몇 개 들어있었다는 것.

 

 

멜론크림이 멜론휘핑크림이나 멜론커스터드크림이 아닌, 멜론잼같은 그런 크림이었다보니

 

멜론퓨레를 써서 과육같은 것이 씹혔나보다.

 

많이 달콤하긴 했지만 양이 적은데다가 살짝 신 맛이 강해서 내 입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다.

 

고래빵이지만 왜 머스크멜론으로 고래를 만들었는지 그 의도를 알 수 없었던, 도쿄 스카이트리 빵집 비드프랑스의 고래빵(くじらパ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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