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
칸사이에는 다섯군데였나..밖에 없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인데, 그 중에서도 오사카에는 이 아베노에만 매장이 있다.
갈 때마다, 아베노라는 이름을 붙인, 이 매장 한정 제품들을 몇몇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인 매지컬 초코링의 아베노버전인, '아베노 초코링'이라던가..
쨌든, 이번에 새로 보게 된 녀석은 아베노 링고 데니쉬.
꽤나 큰 제품으로, 417엔인데, 소비세포함 450엔!
설명을 보면, [인기인 링고데니쉬의 아베노버전 등장!! 기존의 링고데니쉬에 럼주 절임 건포도를 더했습니다~ 럼주의 향이 찐한! 어른의 맛으로 탄생. 아베노 링고데니쉬. 꼭! 드셔보세요~]
조각으로도 팔고 있었다.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 컷 112엔
링고 데니쉬 100엔
아베노 링고 데니쉬가 더 비싸긴 하네.
생긴건 다르다.
위에 그물같은 데니쉬 페스츄리 생지를 올린 것이 일반 링고 데니쉬.
그냥 데니쉬 페스츄리를 덮어 놓은 것이 아베노 링고 데니쉬.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 쇼핑백.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
단면을 보니...
사과다이스와 함께 까만 것이 들어있다.
저게 바로 럼주 절임 건포도인듯.
데니쉬 페스츄리 겉부분은 바삭바삭해 보인다.
제품 크기는 내 주먹보다 살짝 작은 정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사과다이스는 아삭.
가장 겉부분 데니쉬 페스츄리는 바삭.
속은 촉촉.
안에는 커스터드크림 같은 것도 아주 조금 들어있는 듯 했다.
사과는 달면서도 살짝 새콤한 맛. 커스터드크림과 잘 어울린다.
근데 건포도가 그다지 많이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다.
2개정도 들어있었슈.
럼주의 맛을 느낄 수도 없슈.
건포도보다 사과맛이 더 강하다!
그리고... 아무리 1/4컷이라고는 해도...
중앙 부분 조금 먹고나니 바로 페스츄리부분만 남아버리네!
피자헛 10인치 미니피자같은 녀석!
물론 페스츄리는 겉은 바삭, 속은 폭신 촉촉하고, 적당한 단맛도 있어서 맛있긴 했다만,
사과와 건포도의 맛을 느끼~~~~려고 할 때 쯤 다 사라져버려서 아쉬웠던 제품.
하트브레드 앤티크.. 참신하고 발전해나가는 빵집이면서도 친근한 이미지의 빵집인데, 그러다보니 이렇게 조금 애매한 제품들도 가끔 만나는 것 같다.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였다!
'빵 > 파삭파삭페스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가로수길 빵집, 르 알래스카의 '크로아상' (12) | 2015.05.14 |
---|---|
고베 빵집 고베구테(神戸グーテ)의 '홋카이도 팥데니쉬(北海道あずきデニッシュ)' (8) | 2015.05.13 |
일본 메종카이저(Maison kayser)의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 (14) | 2015.04.28 |
일본 오사카 시티베이커리(THE CITY BAKERY)의 '통밀 크로와상(Whole wheat Croissant)' (10) | 2015.04.27 |
일본 빵집 Heartbread Antique(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쇼콜라 밀티유' (12) | 2015.04.26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