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트브레드 앤티크는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빵집.
가장 유명한 매지컬 초코링... 원래는 천사의 초코링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매지컬 초코링은 먹어보지 못했다. 워낙 크기가 커서;;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뿌니뿌니 치즈크림이라는 제품이다.
시나몬풍미 사과가 악센트.
치즈 애호가 뚱뚱한 임금님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
200엔! 허나 제꼬미 216엔.
이건 그냥 포장이 눈에 띄어서 고르게 되었다.
뚱뚱한 임금님이 고양이!
사과 당절임이 들어있다고 써져있다.
크레무 프로필.
둥글둥글하게 살찐 고양이 임금님 크레무는 치즈를 매우 좋아한다. 등의 내용이 써져있다.
두둥.
포장에 들어있어서인지 매우 촉촉한 상태였다. --;
흰 빵!
매우 쫄깃하겠군.
바로 반으로 갈라봤다.
..............
ㅋㅋㅋㅋㅋㅋ
내용물이 반만 들어있네.
치즈크림과, 당절임 사과다이스가 보인다.
사과다이스 하나 보인다. ㅎㅎㅎㅎ
빵은 꽤 폭신폭신해 보임. 겉부분은 쫄깃해보이더만.
내가 잘못 잘라서 사과다이스가 저거밖에 안보이나 싶어서 한번 더 잘라봤다.
오. 그나마 좀 들어있네.
시나몬향이 나는 달콤해보이는 사과다이스다.
바로 먹어봄.
빵은 엄청 촉촉하고 쫄깃했다.
특히 빵부분이 거의 없는, 치즈크림과 사과다이스가 듬뿍 들어있는 이쪽을 먹었더니
완전 입에 쫙쫙 달라붙을 정도의 식감을 자랑.
사과다이스는 정말 달콤하고 시나몬향이 강했다.
그런데...
치즈크림이 조금 에러.
크림치즈가 아니라 치즈크림인지라, 뭔 맛인지 잘 모르겠어.
일단 단맛이 거의 안나고 치즈의 구린맛이 좀 느껴진다.
식감은 촉촉하지만 크림치즈의 식감이라기보다는, 커스터드크림의 식감이랑 비슷했다.
크림치즈보다는 좀 더 묽고 몽글몽글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묵직하고 단단한 식감은 아니었다.
사과다이스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아삭아삭 달콤했지만,
치즈크림이... ㅠㅠ
크림치즈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빵과 사과는 괜찮았는데, 치즈크림은 내 입맛에 안맞았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뿌니뿌니 치즈크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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