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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내에 입점해있는 비드 프랑스. vie de france

 

이제까지 꽤 많은 제품을 먹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프랜차이즈 빵집이다.

 

 

스카이트리점은 처음이었는데 이 곳에서 신기한 빵을 발견.

 

 

쿠지라빵 クジラパン

 

영어명은 The whale musk melon roll

 

고래 머스크 멜론 롤

 

설명은 [고래(머스크멜론) 뱃 속에는 멜론크림. 어린이들의 간식으로도 딱! 차갑게 먹어도 맛있어요!]

 

자꾸 머스크 멜론을 강조하는 듯 하다.

 

가격은 소비세포함 200엔

 

 

 

크리스마스 시즌에 왜 소라게빵하고 고래빵을 팔고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일단 멜론빵이므로 구매했다.

 

 

 

 

캐릭터빵이라 그런지 이렇게 투명케이스에 담아서 준다.

 

 

비 드 프랑스 특유의 얇은 멜론쿠키생지를 사용한 멜론빵으로,

 

고래모양을 물방울 모양의 빵으로 만든 후 꼬리지느러미와 양 지느러미는 쿠키로 표현했다.

 

그리고 이마 위쪽의 물 뿜어내는 효과는 미리 만들어 둔 쿠키로 한 듯. 

 

 

비 드 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는 정말 독특한 쿠키생지 ㅡ.ㅡ; 엄청 얇은데 전혀 바삭거리지 않고 아무 맛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독특한 멜론빵을 만들 때 사용되며 컬러풀한 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색은 역시 멜론색.

 

설탕을 묻히거나 특별한 무늬를 내거나 하진 않는다.

 

 

밑면. 열심히 감싼 흔적이 보인다.

 

애처로울 정도의 양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내부에는 확실히 멜론크림으로 보이는 것이 들어있었는데 예상외로 빵 또한 아주 연한 멜론색을 띠고 있었다.

 

빵은 꽤나 부드럽고 촉촉해보인다. 쿠키는 역시는 역시 역시군. 매우 얇다.

 

우선 쿠키를 먹어봤는데 쿠키 끝부분이 빵 내부의 크림에 닿아있었다보니 그 부분은 조금 눅눅해져있던 상태.

 

그 외 부분은.. 그냥 단단한 식감이었지만 중요한 건, 쿠키가... 맛이 없었다.

 

이왕  만들거 좀 맛있게 만들어주지;;

 

 

빵을 먹어봤는데

 

멜론크림은 생각보다 적었다. 보이는 것만 적은 줄 알았는데 말이지.

 

빵은 확실히 촉촉하면서도 폭신했고, 쿠키는 역시나 아무 맛도 없고 존재감도 없었다.

 

하나 예상 외였던 건 크림 속에 멜론과육 같은 것이 몇 개 들어있었다는 것.

 

 

멜론크림이 멜론휘핑크림이나 멜론커스터드크림이 아닌, 멜론잼같은 그런 크림이었다보니

 

멜론퓨레를 써서 과육같은 것이 씹혔나보다.

 

많이 달콤하긴 했지만 양이 적은데다가 살짝 신 맛이 강해서 내 입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다.

 

고래빵이지만 왜 머스크멜론으로 고래를 만들었는지 그 의도를 알 수 없었던, 도쿄 스카이트리 빵집 비드프랑스의 고래빵(くじらパ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0.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