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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u에서는 '크림 가득 메론빵(크림 메론빵)''을 판매하고 있고, 세븐일레븐에서는 '메론빵'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두 제품 모두 막 나온 시점에 사먹어봤지만 세븐일레븐의 멜론빵이 리뉴얼되었길래 재차 구매해보았다.

 

 

 

 

이게 새로 바뀐 세븐일레븐 - 고려당의 멜론빵.

 

포장비닐이 대체적으로 멜론멜론한 색으로 바뀌어 멜론빵 이미지에 더 잘어울리는 느낌이고, 반투명한 비닐이라 며칠 지나 눅눅해진 멜론빵피가 소비자의 눈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게끔하여 비주얼이 소비자의 선택에 저해되지 않게끔 하였으며 전면부에는 멜론빵 이미지사진을 올려놓아 소비자에게 제품의 매력을 한번에 어필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예전 포장은 딱딱한 느낌이 강했던 반면 이번 포장은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색도 들어가고 폰트도 조금 더 나아지고 사진도 있는 등 디자인 자체가 많이 나아진 상황.

 

 

뒷면

 

그런데 영양성분표를 보니 이전 제품과 동일하다. 아마 그대로 가져다 쓴 것 같은데 그렇다면 포장은 바뀌었어도 내용물은 동일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원재료명을 보면 이전 것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재료는 동일해도 단지 표기법을 달리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기로 하자.

 

 

이번에 새로 바뀐(?) 고려당의 멜론빵.

 

영양성분표는 동일하다해도 분명 예전 멜론빵과는 외관상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크기와 중량은 비슷하나, 전에는 잘 안보이던 정사각형 격자무늬가 거의 선명하게 찍혀있고

 

쿠키가 더욱 바삭해보이는 질감을 가지게 되었다.

 

 

한가운데가 살짝 들어가있다는 점만은 동일.

 

허나 아무리 봐도 동일한 생산시설에서 만들기만 했을 뿐인 '다른 제품'으로 보이는데...

 

 

밑면

 

이전 제품과 달리 멜론피가 빵과 잘 구분된다.

 

멜론귀부분도 꽤 두껍게 형성된 듯 하다.

 

 

단면.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떄, 바뀐 점을 몇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내부 크림의 색과 질감.

 

이전 제품의 크림이 아이보리색의 매우 단단한 질감이었다면, 이 제품의 크림은 더 수율이 높아보이는 촉촉한 멜론색의 크림이다.

 

그리고 빵 자체의 색.

 

빵 생지가 예전에는 일반 빵색(물론 멜론레진을 넣었을 것 같지만 멜론색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이었지만 이 제품은 연한 멜론색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쿠키까지도 차이를 보이는 등, 쿠키/빵/크림이라는 제품을 구성하는 세 부분이 모두 달라졌다고 판단된다.

 

 

바로 먹어봤는데

 

차이점 한가지 더.

 

이전에 먹었던 그 멜론빵과는 달리 빵도 훨씬 더 부드러워졌다.

 

쿠키는 말할 것도 없이 바삭바삭.

 

 

크림은 그 떄에 비하면 200% 이상 맛있어졌다. 촉촉하며 부드러워진 식감이나, 멜론풍미나 훨씬 낫네.

 

빵의 저 인공적인 밝은 멜론색이 계속 거슬리긴하나 먹기에는 큰 지장이 없다.

 

 

물론 빵 식감이 더 나아졌다는 것은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때에 한정될 뿐, 여전히 공산품의 한계가 느껴진다.

 

이전 제품이 조금 심하긴 했지...

 

 

그리고 이번 멜론빵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이 멜론빵껍데기 귀부분인데, 바삭바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생각보다 많이 형성되어 오랫동안 즐길 수 있었다.

 

쿠키는 확실히 바삭하며 달콤해져서 이제는 정말 '메론빵'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센스좋은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고려당. 6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문제점들을 개선/보완한 멜론빵을 내놓았다는 점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7. 1.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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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노다한신역의 비드프랑스에 방문했을 때 발견한 빵.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

 

설명을 보면..

 

'외견도 맛도 마치 스위트포테토!

카고시마현산 고구마앙금을 쌌습니다.

순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에 참을 수 없어!'

 

스위트포테토는 그냥 '고구마'로 번역하면 안되고, 스위트포테토라고 번역해야한다.

 

명물급 과자 중에 이름자체가 '스위트포테토 スイートポテト '라는 녀석이 있다.

 

고구마를 으깨 만든 앙금에 설탕을 섞어 달콤하게 만든 후 반달모양?? 초밥모양?? 여하튼 주먹으로 쥔 듯한 모양으로 만든 제품이다.

 

밤킨톤 栗きんとん 이라는 제품과 비슷하다고 해도 될 듯. 밤킨톤도 고구마, 백앙금, 밤 등을 으깬 후 달게 만들고 모양을 내서 제조하는 제품이니까.

 

여하튼 네이버 일본어사전에도 スイートポテト를 검색하면 그대로 나온다.

 

1.sweet potato 2.고구마 3.[요리]고구마를 재료로 달게 만든 양과자

 

이런 식으로...

 

비드프랑스에서 말하는 스위트포테토는 바로 3번에 해당되는 것이겠지.

 

 

 

 

 

 

신제품인데.. 내가 갔던 날은 전품 10% 할인 중이었어서 이것 또한 할인 받아서 구매할 수 있었다.

 

소비세포함 173엔인데 17엔 빠져서 156엔에 구매.

 

 

우리가 고른 제품들.

 

시오멜론빵과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 그리고 타르타르연어샌드위치

 

 

연어까스와 타르타르소스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생각보다 맛있었다.

 

 

자.. 이제 이 두 제품을 먹어보실까!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

 

정말 스위트포테토같은 모양과 색이다.

 

심지어 저 위에 검은깨 올라가있는 것 또한 비슷해.. ㅎㅎ

 

비드프랑스의 제품답게, 크기도 그리 크지 않고 무게 또한 가벼운 편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빵을 들고있는건지 아닌건지 모를 정도.

 

 

겉의 쿠키생지는 호박고구마 속색처럼 샛노란색이었고, 토핑물계 쿠키다보니 꽤나 얇아보이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래도 빵집에 방문한 시간까지 고려해서 생각해보면... 쿠키가 바삭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쿠키쪽에서도 고구마냄새가 진동을 했다.. 으으 맛있을 것 같은 냄새!

 

 

밑면.

 

은박 베이킹컵에 올려 구워서인지 밑 색은 별로 나지 않았고 촉촉해보인다.

 

 

단면샷.

 

속에 고구마앙금이 들어있다!

 

그런데 검은깨까지 들어있을 줄은 몰랐는디;;

 

저건 빵 자르다가 박힌 깨는 결코 아니다.

 

 

빵은 발효가 적당해서 꽤나 부드러워보이는 속결이었으며 고구마앙금 때문인지 촉촉하면서 단 맛이 진할 것 같다.

 

 

먹어보았는데

 

오..

 

토핑물계 쿠키가 엄청 바삭바삭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바삭한 편이었다.

 

허나 쿠키는 그리 달진 않았고, 심지어 내부의 고구마앙금도 내 기대와는 달리 별로 달지 않았다.

 

그런데 난 딱 이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사실, 꽤나 달꺼라고 생각했던게... 스위트포테토를 형상화한 빵이라 쓰여있었기 때문.

 

스위트포테토는 정말 장난아니게 달거든;;

 

그런데 다행히 이 제품은 '빵 부분'이 존재를 하는 데다가, 고구마앙금부터가 스위트포테토보다 달지 않았다.

 

 

적당한 단 맛과 맛있는 고구마 풍미가 마음에 들었다.

 

빵도 부드럽고 촉촉하고.. 쿠키와 앙금도 괜찮고..

 

다만 역시 빵 크기가 작아서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것이 단점.

 

앙금도 조금 더 많이 들어있으면 좋겠다...

 

이 정도 비율이라 괜찮은 맛이었을지는 몰라도, 양이 좀 아쉬었어.

 

맛있게 먹은 비드 프랑스의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였다.

 

by 카멜리온 2017. 1. 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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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제리 가마의 비닐쇼핑백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블랑제리 가마의 녹차멜론빵이다.

 

이 멜론빵 역시 매우 큼직한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녹차가루가 들어갔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녹차색 진한 쿠키였으며

 

심하게 벌어진 곳 없이 빵 볼륨도 똥그랗게 이쁜 멜론빵이다.

 

역시나 일반 멜론빵처럼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밑면. 색은 내 기준으로는 아주 사알짝 진한 편. 난 하드빵이 아닌 단과자빵의 밑면은, 조금 하얗게 구워져서 촉촉함이 조금 더 오래 유지되는 걸 선호하다보니..

 

허나 멜론빵 자체가 밑면 색을 연하게 내기가 매우 어려운 제품이긴 하다. 위에는 쿠키가 빵을 덮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온의 윗불을 맞춰야 하는데, 그 윗불로 인해 낮게 설정해 둔 아랫불 온도가 높게 상승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에서조차 밑면이 지나치게 까맣게 구워진 멜론빵들을 꽤 접했었고....

 

 

녹차 멜론빵도 내부에 들어가는 것은 커스터드크림이었다.

 

이 제품 역시 꽤 실하게 들어있는 편.

 

이건 정말... 동그란, 볼륨 좋은 바람직한 빵의 단면 비주얼이지 않은가..

 

 

이 빵 역시 빵이 밀도가 높고 쫄깃촉촉한 타입이라는 것을 단면에서 알 수 있다.

 

 

 

 

 

 

먹어봤는데...

 

쿠키는 정말 와작와작 바삭바삭.

 

멜론빵껍데기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속에 실하게 들어있는 커스터드크림은 달콤하고~~

 

음...

 

그런데 어디선가 매우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녹차 멜론피일텐데 녹차말고 다른 걸 넣었나?? 하고 멜론피만 따로 떼서 먹어봤는데

 

그냥 녹차맛이 날 뿐.

 

다시 빵을 한 입 베어먹었는데 또 어디선가 상큼한 느낌이 난다.

 

매우 미미하지만 천천히 음미하며 먹으면 느낄 수 있는 상큼함..

 

 

위의 설탕을 레몬설탕을 쓴건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쿠키와 빵도 아니라면 커스터드크림에서 나는 맛일 것 같아서 커스터드크림을 따로 먹어보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상큼한 맛이 나는 것 같긴하다.

 

아마도... 커스터드크림 마무리시에 넣는 리큐르로 쿠앵트로를 사용했다던가 했을 것 같다.

 

 

나는 쿠앵트로를 생크림에만 넣어봐서 커스터드크림에도 넣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폴레옹같은 리큐르와 다른 풍미가 미세하게나마 느껴졌는데 그 상큼함이 쿠앵트로를 떠올리게 했다.

 

후랑보와즈나 키리쉬는 아닐 것 같고 쿠앵트로 느낌이 강했다.

 

 

빵의 식감은 발효종을 넣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꽤나 쫄깃하고 밀도높은 식감.

 

블랑제리 가마 쉐프님이 본누벨 출신이신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가마의 멜론빵피는 본누벨 멜론빵 멜론피와 꽤 닮아있다.

 

 빵의 외견, 쿠키/빵/크림의 식감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던 서울 남성역 빵집 블랑제리 가마의 녹차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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