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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조금 신기하게 바뀐 아웃테리어의 뚜레쥬르 카페를 한달 전 쯤 발견했었는데 알고보니 2달 전 쯤 BI와 SI를 리뉴얼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기존 민트그린색의 매장 외관을 잉글리시그린색으로 바꾸었다고.

 

우연히 강남역을 지나갈 일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뚜레쥬르 갔을 때 발견했지만 계속 사먹을 기회만 눈여겨봤던 그 제품, 행운가득브레드가 매장 전면부 유리창에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행운가득골든레어치즈라는 행운가득케이크와 함께.

 

 

행운가득브레드. 1700원

 

강남점이라 다른 곳보다 비싼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구매.

 

 

빵 포장비닐도 새로이 바뀐듯 하다.

 

 

빵 크기가 제각각이라 가장 큰 녀석으로 집어왔는데 그래서인지 일반 멜론빵 / 일반 크림빵보다는 조금 더 큰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의 모티브는 '알'인 듯 한데.... 생각해보면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도 아니고 알껍질이 반 남고 노출되어버린 고체형태의 '알'이지 않은가 이거? 

 

맛있어보이는 맥반석 계란 껍데기 반 까놓은 걸 형상화한 것이겠군.

 

 

멜론피는 꽤나 두껍고 단단해보이며 특별한 무늬는 없다. 설탕은 따로 묻어있지 않으며 진하게 구워진 곳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

 

멜론피가 이 제품처럼 많이 덮여있는 경우가 있고, 적게 덮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많이 덮여져있으면 역시 무게도 묵직한 편.

 

 

밑면. 빵 자체를 계란모양으로 성형하였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이 정도면 행운가득이라는 이름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진다.

 

 

빵도 꽤나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이고, 쿠키도 일반적인 두께보다는 두꺼운 편. 크림도 가득!

 

 

먹어봤는데 확실히 빵이 매우 부드럽고 맛있다. 꽤나 폭신폭신하며 적당한 단 맛을 가진 단과자생지다.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은 당연히 빵보다는 많이 달콤한데, 지나치게 몽글거리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하며 계란비린내도 나지 않았다.

 

 

쿠키부분은 와작와작 꽤 맛있었는데, 일반 쿠키반죽에 딱히 추가한 것은 없는 듯 특별한 풍미는 느껴지지 않았다. 

 

요는 쿠키와 크림과 빵이 모두 맛있었다는 것. 

 

 

크기도 어느 정도 큰 편이었던데다가 개인적으로는 뚜레쥬르에서 먹어본 멜론빵 제품 중 맛있기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거라고 장담한다.

 

대적할만한 멜론빵이라면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나 순호박 찰떡브레드 정도?

 

망고아이스브레드와 쿨~녹차브레드는 행운가득 브레드에는 안될 것 같다.

 

그런데 이제껏 먹어본 뚜쥬의 멜론빵들을 모아놓고 보니 그들의 네이밍에 어느 정도의 규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입안가득 율무한잔, 입안가득 초코듬뿍, 초코송송 딸기모자, 바삭바삭 리얼치즈 같은 경우는 4음절 + 4음절로 이뤄진 이름형태고

 

그 나머지 제품들은 '~~브레드'라는 이름형태이다. 심지어 이 '행운가득브레드' 조차....

 

물론 2011년 1월에 먹었던 멜론빵은 그냥 '메론빵'이지만.

by 카멜리온 2017. 1. 18.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