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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가로수길 도쿄팡야.

 

레인보우 멜론빵을 판다고 해서 갔는데

 

주말에만 나온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네임택은 있었지만 판매는 하고 있지 않았다.

 

'레인보우 메론빵'의 설명은

 

'기존의 메론피 대신 알록달록 레인보우 메론피로 탈바꿈한 아기자기 메론빵'

 

가격은 2500원.

 

레인보우 멜론빵도 아이스크림 샌드가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내가 갔을 때는 그 자리를 일반 멜론빵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리고 매번 먹지 못했던 누텔라 초코칩 멜론빵을

 

드디어..!! 구매!

 

이전까지는 일반 초코칩 멜론빵과 비슷할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거나,

 

관심이 생겼다 해도 제품 외관이 좋지 않게 나와서 구매하지 않았거나,

 

이번엔 꼭 사야지! 하고 갔지만 품절된 경우가 있었거나 해서

 

5번 이상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보니 외관 괜찮은 제품들이 나왔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초코칩이 박힌 비스킷 속에 누텔라가 가득한 멜론빵]

 

이름은 '누텔라 초코칩 메론빵'이라고 써놓고 설명에는 멜론빵이라고 표기를 해놓았네.

 

2500원.

 

 

 

두둥.

 

도쿄팡야 가로수길점의 '누텔라초코칩메론빵'

 

일반 멜론빵은 1500원, 비스킷에 초코칩 박힌건 2000원, 거기에 누텔라까지 들어간건 2500원.

 

500원씩 뛴다.

 

말차멜론빵과 동일한 가격인 누텔라초코칩멜론빵. 과연 어떤맛일지 궁금해진다.

 

일반 초코칩멜론빵과 큰 차이 없지 않기를 마음 한구석에서 간절하게 바라면서 포장비닐을 뜯었다.

 

 

 

 

동그란 원형 상태의, 이쁘장하게 나온 누텔라초코칩멜론빵.

 

이름이 너무 기니 약칭을... 누코멜로 정해야겠다.

 

 

 

 

누코멜은 초코칩멜론빵 계열이다보니 격자무늬는 따로 없다.

 

일반적인 크랙만 보일 뿐.

 

그리고 도쿄팡야의 멜론빵들이 그러하듯 쿠키에 설탕이 듬뿍 묻어있고,

 

초코칩은 이전에 먹은 도쿄팡야 초코칩멜론빵보다는 확실히 많이 박혀있었다.

 

그래서인지 더 맛깔스러워보이네.

 

 

 

밑면.

 

밑면도 만족스럽다.

 

동그란 원형인데다가 쿠키가 빵을 꽤 잘 감싸고 있는 형태.

 

색은 개인 기준으론 조금 진한 느낌이지만 어쨌든 적정 범주 내.

 

 

반으로 갈라봤다.

 

빵의 볼륨이 꽤 상당한데 속결을 보니 발효상태도 딱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식감과 풍미면에서 이보다는 아주 약간 더 발효된 상태를 좋아하지만 쿠키가 씌워진 특성을 가진 멜론빵의 볼륨을 위해서는 이 정도가 괜찮은 것 같기도.

 

 

내부에는 누텔라가 들어있었다. ㄷㄷ

 

정말.. 실제로 누텔라를 넣었을 줄이야..

 

가로수길은 오픈주방이라 일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주방에 누텔라통이 몇개 진열되어있는 것도 발견.

 

실제 누텔라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먹어봤는데

 

어.. 누텔라 그 맛 그대로야 ㅋㅋ

 

누텔라다!! 역시 악마의 잼 누텔라..

 

누텔라는 옳은 것 같다. 빵에 발라 먹으면 최고.. 그러나 이건 발라 먹을 필요 없이 고대-로 냠냠 먹기만 하면 되는 간편성을 보여준다.

 

멜론빵 쿠키는 꽤나 바삭바삭했고, 초코칩이 생각이상으로 맛있었다.

 

예전에 쓰던 그 초코칩이 아닌 느낌??

 

자세히보니 그.. 코코아파우더와 식물성유지, 설탕으로만 이뤄진 저가형 콤파운드 초코칩의 색과 모양이 아닌 것 같은데, 맛과 식감도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끼는 것도 적고 입 안에서 조금 더 잘 녹아 사라지며, 맛도 초코맛이 진-하게 나는데 이전보다는 조금 더 초콜릿에 가까운 맛.

 

누코멜. 누텔라도 괜찮고 초코칩도 괜찮았다.

 

초코칩멜론빵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건.. 맛있어. 아니, 맛있을 수 밖에 없나? 그 '누텔라'니까.

 

도쿄팡야가 일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곳이 아니다보니

 

누코멜 역시 비싼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 맛이라면 만족.

 

물론 전체적으로 단 건 어쩔 수 없긴 하다. 누텔라 + 설탕듬뿍 + 쿠키 + 초코칩

 

서울 가로수길 도쿄팡야의 '누텔라초코칩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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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유명한 빵집, 시즈야sizuya에 방문한 나는 놀라운 멜론빵과 대면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메론빵 마카롱(メロンパンマカロン)'이라고 하는 녀석.

 

사실, 마카롱생지를 올린 멜론빵이야 몇번 먹어보긴 했다.

 

그런데 마카롱멜론빵이 아닌, 멜론빵마카롱이라는 이름이라니. 게다가 비주얼이 심상찮아

 

150엔.

 

당연히!

 

구매.


 

 

시즈야의 비닐쇼핑백


 

 

두둥

 

이것이 바로 시즈야의 멜론빵마카롱.

 

새하얗고 반들반들한 쿠키생지가 눈에 띈다.

 

가까이서보면 새하얗기만한건 아니고 갈색으로 구워진 부분들이 좀 있긴 하지만서도.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설탕은 안묻어있지만, 매우 달아보여.

 

그리고 갈색으로 변한 덩어리들은..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화이트초코칩일 가능성 농후.


 

밑면

 

빵 색은 초코색이다.

 

쿠키는 마카롱생지를 빵 위에 뿌려 만든게 아니었고, 하얀 쿠키생지를 빵에 잘 덮은 거였음.


 

단면

 

음... 속에 뭔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그런데 이거.. 그닥 맛있어보이진 않다.

 

생긴건 마치 토요나카까지 가서 사먹은 어른멜론

 

 

 

을 떠올리게 하지만.


 

 

빵은 꽤나 폭신하고 부드러워보인다.

 

쿠키 두께는 살짝 두꺼운 편.


 


 

먹어봤는데..

 

빵은 확실히 폭신하고 부드럽다. 촉촉하고 쫄깃한 타입이 아님.

 

그리고 초코풍미가 생각보다 강한데, 달진 않다.

 

 


 

 

쿠키는..

 

단단해보였는데, 바삭하기보다는 살짝 쫄깃한 타입.

 

쿠키가 쫄깃한 타입이라니;; 촉촉한 멜론빵 스타일인가보군.

 

재미있는건, 이제까지 먹어본 마카롱 생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과 맛이었다.

 

조금 독특하구먼.

 

맛은.. 생각보단 달진 않지만 달긴 달다.


 


 

쿠키 속에는 요런 알갱이가 잔뜩 들어있었는데

 

백아몬드 분태인 것 같다.

 

고소하면서도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

 

마카롱 생지와 초코빵이라.. 잘 어울릴까? 라는 걱정을 했는데, 생각 외로 잘 어울려서 놀랐다.

 

쿠키가 심하게 달지도 않고 말이지.


 


솔직히 단면 보고 기대를 안한 녀석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란 녀석이었다.

 

독특해.

 

교토의 유명한 빵집, 시즈야의 '메론빵 마카롱'이었다.

 

 

 

 

 

*이 글은 2014.08.25 11:09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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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이스즈 베이커리에서 산 엣적 그대로의 레몬멜론빵.

 

昔ながらのレモンメロンパン

 

68주년 감사제를 하고 있었다.

 

7월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이스즈베이커리 전 매장에서 200엔당 100엔짜리 서비스쿠폰을 주고있다고 한다.

 

서비스쿠폰은 한번 계산할 때 몇장이든지 사용가능하다고.


 

 

두둥.

 

이것이 바로 이스즈베이커리의 엣적 그대로의 레몬 멜론빵.

 

대부분은.. 레몬빵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이스즈베이커리에서는 레몬 멜론빵이라고 불러주네. ㅎㅎ

 

겉의 레몬 쿠키생지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무늬는 없고, 설탕이 묻어있음.

 

색은 레몬색.

 

냄새도.. 레몬의 상큼한 향이 느껴진다.


 

 

 

 

설탕 듬뿍듬뿍.


 

 

밑면.

 

쿠키생지가 꽤 얇은 편이다.

 

깔끔하게 잘 감싸지진 못했지만, 이런 타원형빵에 저런 얇은 쿠키생지니까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반으로 갈라봤다!!

 

호오..

 

앙금이 들어있는데, 이거.. 레몬색인데 설마 레몬앙금?

 

냄새를 맡아보니 분명, 레몬앙금인 것 같다.


 

 

백앙금에 레몬농축액이든 뭐든 섞었겠지.

 

빵은 꽤 폭신 부드러워보이며, 쿠키생지는 역시나 얇다.


 

 

그래도 식욕을 자극한다. 레몬의 향 때문일지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레몬앙금!! 신기해.

 

정말 상큼한 레몬맛이 난다. 솔직히 좀 달기만 하고 레몬향 정도나 날 거라고 예상했는데 말이지..

 

그런데 내 예상대로.. 백앙금을 베이스로 만든 것이 분명한 것 같다.

 

백앙금 맛이 느껴져 ㅡ.ㅡ;

 

식감도 백앙금이고, 맛도. 백앙금 + 레몬.

 


 

 

쿠키생지는 매우 바삭바삭한 식감이며, 상큼한 레몬맛이 여기서도 느껴진다.

 

레몬앙금은 상큼하다못해 청량감마저 느껴진다.

 

중간중간 레몬필같은게 들어있어서 식감 변화가 느껴지는 것도 포인트.

 

레몬필을 넣었나보오..

 

빵은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했다. 촉촉한 타입은 아님.

 

이스즈 베이커리의 멜론빵 클라스에는 조금 떨어지긴 했으나 평타는 친 멜론빵.

 

생각해보니 이스즈 베이커리의 멜론빵 중, 필링이 들어있는 것은 죄다.. 버터크림을 샌드해놨던 거였지.

 

일반 멜론빵이든, 망고 멜론빵이든, 마론 멜론빵이든...

 

이건 버터크림이 아닌, 앙금이다보니 기대감에 조금 못미쳤던 것 같다.

 

'옛적 그대로'의 레몬멜론빵이다보니, 앙금을 넣어야했겠지. ㅇㅇ

 

일본에선 옛날부터 앙금을 많이 썼으니.. 오리지날 멜론빵(특정 지역에선 선라이즈)도 백앙금이 들어있었고..


 

 

 

빵 폭신폭신한거 보소.. 허허

 

쿠키는 너무 얇아서 바스락바스락 부서져 내릴 정도.

 

내가 좋아하는, 고베의 유명 베이커리, 이스즈 베이커리의 '옛적 그대로의 레몬메론빵'이었다.

 

 

 

*이 글은 2014.08.20 22:34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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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에 있는 비고노미세 본점.

 

그 곳에서는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바로.. '뻉오크렘메론'

 

소비세 포함 184엔인 이 제품은, 설명을 보면

 

'크림 메론빵' - 겉은 바삭, 속은 폭신폭신 멜론빵에 자가제 커스터드크림을 넣었습니다. 라고.

 

일본 빵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랑스인 비고의 가게에서 파는 멜론빵은 어떨까! 바로 구매해봤다.


 

 

비고노미세의 종이 쇼핑백.


 

 

캐릭터가 음.. 서양인 센스로군...

 

비고노미세 본점 아시야.(ビゴの店本店芦屋)


 

 

현재 비고노미세 점포 현황인 것 같다.

 

아시야 본점, 아시야 다이마루, 코요엔, 고베 산노미야 외에도.. 매우 많네??

 

난 고베, 아시야, 도쿄 이렇게 세군데밖에 몰랐는데..

 

몇군데는 샌드위치나 케익만 파는 곳으로 보이지만서도.


 


 

두둥. 비고노미세의 뺑오크렘멜론!

 

무늬는 격자가 아닌, 조개같은 방사형.

 

쿠키색은 노르스름해서 침샘을 자극하며, 위에는 설탕이 묻어있는 것이 특징.


 

 

빵 자체는 보통 멜론빵만한 크기고, 무게는 나름 묵직.


 

 

밑면

 

크림을 포앙한 흔적이 보인다.

 

쿠키는 밑면까진 가지않고, 아슬아슬하게 밑면 가기 직전의 옆면에서 멈춰있는 상태.

 

밑색은 조금 진한 편.


 

 

이 뻉오크렘멜론을 맨 처음 봤을 때, 아로무의 멜론빵이 떠올랐다.

 

 

 

 

재미있는건 이 아로무 멜론빵 또한 크림이 들어있는 형태.

 

그래서 아로무 멜론빵 처럼 이 녀석도 꽤나 가벼울거라 예상했는데, ....아니었다. 묵직해!


 

 

반을 갈라보니 커스터드크림이 실하네-


 

 

자가제 커스터드크림.

 

꽤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진 커스터드크림.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울 것 같다.


 

 

커스터드크림 색은 그리 진하진 않다. 노른작가 적게 들어갔거나, 노른자 색이 연한 듯..


바닐라 빈 시드가 들어있지만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와...

 

맛있다...

 

빵은 촉촉하면서 탄력성있고 커스터드크림은 그리 달지않은데 듬뿍 들어있어

 

멜론빵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촉촉한 맛과 식감을 느끼게끔 해준다.

 

부드러운 계란 맛이 살짝 나는 커스터드크림인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고급스러운 느낌. ㅡ.ㅡ;


 

 

크림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어!


 



쿠키생지는 꽤나 얇은 편이었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을 한없이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쫄깃쫄깃.. 촉촉 부드러운 뺑오크렘멜론.

 

커스터드크림 들어간 보통 멜론빵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

 

기대치가 높은 비고노미세 본점의 멜론빵이었는데, 기대에 부응해주고도 남을 정도였다.

 

같은 커스터드 멜론빵이라도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비고노미세의 뺑오크렘멜론이었다.

 

 

 

 

*이 글은 2014.08.20 21:21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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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인덕원의 인기좋은 빵집, 고래빵 go le pain.

 

내가 간 평일 10시 경에는 이미 고래팥빵은 보이지 않았다.

 

다 팔린건지 아직 안나온건지... 설마 오픈 한시간만에 다 품절인겨??

 

그 시각 당시 20종류 안되게 판매하고 있던 고래빵집 메뉴 중에서 식빵, 하드빵, 페스츄리, 조리빵 정도를 제하고

 

유일하게 '과자빵'스러운 녀석이 하나 눈에 띄었으니...

 

그것이 바로 치즈고래빵 되시겠다.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순식간에 파바박 수량이 줄어드는 걸 보고 바로 나도 하나 구매.

 

....허나 내가 구매하자 새로운 치즈고래빵 철판이 등 to the 장. 구워나온건 아닌 것 같고 빵카에 꽂혀있던 듯.

 

 

이것이 바로 치즈고래빵.

 

가격은 3000원

 

크기는 일반 소보로빵보다 약간 더 큰 정도다.

 

위에는 소보로같은게 붙어있는데... 입자가 작은 것이 특징.

 

 

단면샷.

 

내부에는 세 종류의 치즈가 들어있다고 한다.

 

에멘탈 크림치즈

 

까망베르 크림치즈

 

파르미르지아노 레지아노

 

 

 

위에 올라간건 슈트르델 이라고 하는데 그게 뭔진 잘 모르겠고.. 스트로이젤 말하는 것 같다.

 

빵은 폭신폭신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인다.

 

 

 

 

먹어봤는데

 

위에 올라간 스트로이젤은 기본적으로는 달콤한 맛인데.. 땅콩맛인지 치즈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고소한 맛도 느껴진다.

 

식감은 오독오독보다는 바삭바삭 으스러지는 그런 식감.

 

빵은 꽤나 폭신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성이 있었다.

 

빵 반죽부터가 수준급이라는 것을 식감만으로 증명해보이고 있었다.

 

 

내부의 치즈는 우선 짭짤한 맛, 고소한 맛. 이렇게 두 가지가 가장 강력하다.

 

유제품 특유의 부드러운 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고 조금 지나치게 짜지않나 싶을 정도의 에멘탈 치즈의 맛이 강했는데, 살짝 느껴지는 감미가 이 짠 맛에 의해 묻힐 정도였다.

 

 

 

내부 치즈는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먹다보니 한쪽에 쏠려있는 것을 발견. 음.. 적당한 양이 들어있는 것 같네.

 

아리가 자기 취향은 아니라고 하는데

 

어... 사실.. 내 취향도 아닌 것 같아.

 

고래빵집에서 먹은 네 종류의 빵들 중에 가장 나았던 건 역시 고메버터 브레드가 아닐까 싶다.

 

고메버터 브레드 > (토마토소스가 곁들여진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 크로와상 > (토마토소스가 곁들여지지 않은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 치즈고래빵

 

이 정도?

 

다음에 갔을 때는 꼭 고래팥빵이 있길...

 

물론 고래팥빵도 호불호 엄청 갈리는 제품이라서 내 입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겠지만.

 

 

 

by 카멜리온 2016. 11. 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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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는 좋은아침이라는 유명한 빵집이 있다.

 

청주에도 매장이 여러개 있고 용인시 죽전에도 매장이 있는, 꽤 여러 곳에 있는 빵집인데

 

안산에는 초지동에 하나, 한대앞역 앞에 하나 있었던 걸로 아는데, 최근에 고잔동에도 생긴 것 같다.

 

전에 내가 갔던 매장은 안산 초지점.

 

이번에는 한대앞역 매장으로 가봤다.

 

 

 

르뱅과 비가, 폴리쉬, 묵은 반죽(pate fermentee)를 사용한다고 한다.

 

묵은 반죽 사용하는 건 거의 모든 빵집들이 하지만, 르뱅과 비가, 폴리쉬 세 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곳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본다.

 

중형 이상 규모 되는, 주방 직원 수 10명 이상에 다루는 제품이 꽤나 많은 곳, 혹은 제품 수와 직원 수는 적더라도 하드빵 위주로 하는 곳이라면 세 가지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게 아닌 경우는 많아야 두 가지 정도.

 

대부분의 경우, 르뱅은 리프레쉬 해가며 쭉 이어서 쓸 테고, 비가나 폴리쉬는 전날 준비해두었다가 익일 사용할테고.

 

어쨌든 써져있는 것처럼 '각 빵의 특성에 따라' 비가나 폴리쉬, 르뱅, 묵은반죽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72시간 저온숙성에 화학첨가물, 노 슈가, 노 버터, 노 에그....

 

??

 

모든 제품에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는 것은 가능한 이야기지만 모든 제품에 설탕 버터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건 아닐텐데...

 

오해의 소지가 없게 '일부 제품에는'이라는 문구를 문장 앞쪽에 추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72시간 저온 숙성' 역시나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을테니 마찬가지로...

 

 

 

케이크와 롤케이크. 꽤 많은 종류가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발견한 '메론빵'

 

안산 초지점의 멜론빵은 1800원이었는데 한대앞 매장인 여기는 2100원.

 

방문으로부터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니 안산 초지점 역시 2100원으로 오른 상태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사온 좋은아침의 '멜론빵'

 

이전 초지점 좋은아침의 멜론빵과는 조금 외관이 다르다.

 

제조자가 다르다는 것으로부터 기인한 차이일 것이라 생각하지만서도.

 

쿠키를 살펴보니 일반 쿠키멜론피 색인데 뭔가 살-짝 멜론색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격자무늬는 있긴한데 희미한 정도고 조금 대충 무늬를 찍어놓은 느낌.

 

빵은 크기에 비해서 조금 묵직한 편이다.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조금 눅눅할 것 같네.

 

 

밑면.

 

조금 진하게 구운 편.

 

 

단면샷

 

멜론색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상상보다 많이 들어있네;;

 

 

크림은 꽤나 되직한 듯하고 빵은 폭신하다기보단 촉촉해 보인다.

 

 

먹어봤는데

 

쿠키가 바삭하진 않아도 생각보다 두껍고 존재감이 있어서 놀람.

 

크림은 멜론향이 꽤나 강한 편이다.

 

식감은 커스터드크림 식감.

 

실제로도 크림에 바닐라빈 시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커스터드크림에 멜론레진 정도를 섞은 크림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멜론색나는 인위적 느낌의 멜론크림은 개인적으로 좀 싫어하는 편이고 실제로 맛없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안산 좋은아침의 멜론빵에 들어가는 멜론색 커스터드크림은 생각보다 매우 맛있다는게 함정!

 

불량식품스럽고 첨가물과 색소가 들어갔을 거란 생각에 거부감이 들지만

 

막상 먹어보면 저렴한 느낌의 멜론풍미가 아닌 그래도 꽤 괜찮은 프레쉬한 멜론풍미가 느껴지고

 

커스터드크림 자체도 꽤 괜찮은 배합인지 식감도 맛도 괜찮다.

 

다만 멜론풍미때문인지 크림이 조금 달다고 느껴지며, 쿠키 또한 달기 때문에 제품 전체적으로 단맛을 살짝 낮추거나 크림양을 약간 줄여도 괜찮을 것 같다.

 

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빵도 촉촉해서 묵직한 쿠키와 묵직한 크림과 함께 힘을 합쳐 묵직한 제품의 식감과 맛을 보여주었다.

 

안산 좋은아침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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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에 있는 빵집, 고래빵.

 

90 le pain 이라고 표기하는데, 저 90을 go로 읽어서 고래빵이라고 부른다.

 

카페거리에 있는 빵집인데... 간판이 없다.

 

아직 가게가 들어서지 않은 곳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 아웃테리어;;

 

 

그나마 밖에 일렬로 주르륵 세워진 밀가루 포대가 이 곳이 빵집임을 알려주고 있으나..

 

저 포대를 시멘트로 인지하는 사람들이겐 '여긴 아직 공사중인 곳인가보다'라는 인상을 심어 줄 가능성이..

 

 

시멘트가 아니라 밀가루!

 

 

내부에 들어서니 이미 몇몇 손님들이 줄 서 있었다.

 

오픈 시간은 9시라고 하나 우리가 방문한건 10시 조금 넘었을 때.

 

의외로 내부가 넓었다.

 

 

매장 시스템은 꽤 독특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저 유리로 된 진열대 뒤 쪽이 주방으로, 손님들은 들어올 수 없는 공간인데

 

진열대와 주방 안 쪽으로 완성된 제품들을 쭈욱 진열해놓고

 

손님들이 빵 이름과 개수를 말하면 그걸 직원이 직접 골라서 커팅 및 포장하여 주는 방식이었다.

 

즉 손님들은 트레이와 집게를 들 필요가 없이, 빵을 보거나 혹은 진열대 위에 걸려있는 제품이름표를 보고

 

자기 순서일 때 직원에게 주문 후 결제하고 제품을 건네받으면 된다.

 

평일에 갔는데 위처럼 총 5명의 인원이 근무를 하고 있었고

 

3명은 제품 제조, 1명은 고객으로부터 주문받고 결제받고 빵을 건네주는 역할, 1명은 주문받은 빵을 바구니에 담아서 커팅 및 포장하여 다른 직원에게 건네주는 역할이었다.

 

물론 주문 빵이 많거나 할 때는 주문을 담당하는 직원이 빵 커팅 및 포장을 돕는 경우도 많았다.

 

빵 진열이나 음료제조 등은 빵 제조 인원들이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기다리는 중 먹어보라고 시식으로 건네준 제품.

 

뭔진 모르겠는데 오늘 푸룬이 없어서 그냥 푸룬없이 구워낸거라고 한다.

 

맛과 식감은 까눌레와 많이 비슷하지만 럼맛은 안난다.

 

바닐라빈 시드가 많이 들어있었고 계란이 주된 제품인 듯 싶다. 맛있음.

 

 

유리 진열대 위에 이렇게 제품 네임택이 집게로 꽂혀있는데

 

꽤나 좋은 방식인 것 같다.

 

진열대를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꽂고, 추후에 다시 수정할 필요 없이 빵이 나오면 꽂고, 다 팔리면 빼고.

 

.... 물론 어떤 네임택이 어떤 빵을 설명하고 있는지 손님들은 알 수 없으므로, 

 

이 방식은 고객에게 직원이 직접 제품을 골라줘야 하는 시스템에서만 사용 가능하겠지.

 

 

하나하나 보면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치즈고래빵

 

치아바타(올리브 치아바타, 치즈 치아바타)

 

 

섹시한 저머니

 

크로와상(프랑스 크로와상, 독일식 크로와상)

 

크로와상 아망드

 

뻉오쇼콜라

 

 

애플파이

 

아브리코 파이

 

유기농 통밀 핫도그

 

 

 

고메버터 브레드

 

유기농 통밀 식빵

 

 

식빵(버터식빵, 옥수수식빵, 제주돌 식빵, 다크 초코 호두 아몬드 식빵)

 

 

정도를 내가 갔을 떄 판매하고 있었다.

 

종류가 그리 많지 않네.

 

18종류인데

 

치아바타 2종, 식빵 5종, 크로와상 2종, 크로와상 제외한 페스츄리 류 5종, 치즈고메빵, 고메버터브레드,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유기농 통밀 핫도그

 

크로와상 아망드와 섹시한 저머니는 기존의 크로와상을 2차 개량한거고.

 

 

 

고래빵 맛있게 먹는 방법!!

 

잘라가지 않는다.

 

집에 있는 오븐을 이용해 220도 예열 후 3분동안 데운 후 먹는다.

 

다양한 소스와 함께 즐긴다.

 

당일 소비한다.

 

이웃과 나눠 먹는다.^-^

 

 

식빵은 라지와 스몰 사이즈 두 종류로 판매한다.

 

 

고래빵 특징.

 

소금은 신안 천일염

 

고래 팥에 사용되는 팥은 유기농 팥 100% 국산

 

호밀, 통밀은 모두 유기농에, 르뱅에도 유기농 호밀 통밀 사용.

 

빵에 들어가는 모든 버터는 천연 버터.

 

 

이건 뭐지.

 

 

생각해보니 이 녀석도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모양도 그렇고 하겔슈거도 그렇고 색이나 브레이크도 그렇고

 

어딜 봐도 브리오슈인데.. 이름표가 없어.

 

 

이것도 뭔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매우 많이 사먹더라...

 

유기농 통밀 핫도그로 추측.

 

 

그리고 저 매장 안 쪽에 진열되어있는 제품들.

 

고메버터 브레드와 크로와상, 빵오쇼콜라 등등

 

 

추측컨대 이 크로와상이 독일식 크로와상이다.

 

옆에 있는 빵오쇼콜라는 프랑스 크로와상과 같은 기지로 만들었을텐데

 

둘이 같이 있어서 처음에는 이게 프랑스 크로와상일거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잘 살펴보니 저머니 크로와상일 것 같네.

 

나중에 나온 섹시한 저머니라는 제품이 어떤 크로와상으로 만든 것인지 알게 되었을 때, 그리고 빵오쇼콜라를 기준으로 두 크로와상을 비교해 보았을 때 유추해 낼 수 있었다.

 

 

식빵들도 준비되어있다.

 

저 까만 빵은 제주돌 식빵인 것 같다.

 

 

 

 

 

저 안쪽 빵카에도 많이 꽂혀있네.

 

 

진열대 사진.

 

 

식빵들.

 

 

저기 커다란 녀석들 ㄷㄷ

 

썰어서 한 조각씩 판매하고 있는 듯 했다.

 

올리브 치아바타와 치즈 치아바타.

 

 

 

 

그리고 주방 안쪽에 진열되어있는 빵들.

 

왼쪽부터 차례대로

 

치즈고래빵, 크로와상 아망드, 독일식 크로와상, 프랑스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빵을 주문하고 비어있는 자리로 왔다.

 

테이블은 4개 정도 준비되어있는데

 

전부 모양이 다르고 좌석 수도 다르다.

 

이제 막 오픈 했을 때는 테이블이 꽉 차있었으나 우리가 도착해서 빵 구경하고 있다보니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매장 한 쪽의 진열장에는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저 밥스레드밀 통밀과 깔리바우트 초코와 엘르앤비르 엑스트라 드라이 버터는 너무 익숙하군...

 

 

만자리 다크 64%

 

 

파마산 치즈도 보이고

 

 

벽에는 이런저런 축전? 같은 것들이 붙어있다.

 

그리고 사용하는 재료들도 붙여놓은 듯.

 

진열대 옆 캐셔있는 벽면에도 사용하고 있는 밀가루 포대들을 주루룩 붙여놓았던데...

 

 

그리고 재미있는게 하나 더 있다면

 

이 사진에서 알 수 있는데, 벽의 원형으로 움푹 들어간 공간마다 마카롱을 붙여놓았다. ㅡ.ㅡ;

 

맨 처음에는 그냥 형형색색 플라스틱으로 장식한 인테리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윗 사진에는 상태가 좀 안좋아진 마카롱이 5개 보인다.

 

마카롱이 떨어져서 비어있는 자리도 많은데 아직 벽에 붙어있는 마카롱이라고 해도 다 부서지고해서 상태가 안좋았다.

 

 

주방 반대편으로는 이런 구조.

 

 

 

 

사용하고 있는 천일염인 것 같다.

 

 

 

진열장 아래쪽에는 각종 레시피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폴더와 책들이 진열되어있었다.

 

 

 

파이롤러는 새벽에 사용하는지, 오후에 문 닫고 사용하는지는 몰라도 

 

 매장 들어오는 문 바로 옆에 저렇게 접힌 상태로 고이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고래빵집이다보니 고래!

 

고래 모형이 몇개 보여.

 

 

천장에도 고래 인형이 하나 달려있다능. ㅋㅋ

 

목조 고래는 쩌어기 캐셔 벽 밀가루포대 밑에.

 

 

 

나와 아리가 주문한 것들.

 

치즈고래빵과 크로와상, 고메버터 브레드,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치즈고래빵 3000원

 

크로와상 4000원

 

고메버터 브레드 4000원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3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3500원

 

참고로 사진에 나와있는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는 절반 크기로, 

 

나머지 절반은 따로 산 고메버터 브레드 하나와 같이 포장해주셨다.

 

양 많아서 일부러 반만 주셨다고 하는데... 실제로 빵들이 크기가 꽤 큰 편이긴 하다.

 

가격을 보면 엄청 비싸다고 느낄 지 모르겠지만, 빵들 크기가 꽤나 크다보니 전혀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치즈고래빵도 일반 과자빵보다는 살짝 더 컸고, 크로와상은 매우 큰 크기 ㅡ.ㅡ;

 

고메버터 브레드도 혼자 먹으면 배부를 정도의 두께와 길이고,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도 장난아니게 컸다.

 

그런데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아까 엄청 크게 구워낸 그 빵 잘라낸 한 조각인 것 같은데

 

그게 치즈 치아바타가 아니고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였구나.

 

옆에 있는게 올리브 치아바타같아서 당연히 치즈 치아바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준건가 하고 잠시 생각해봤지만 영수증에도 제대로 찍혀있고 분명 줄 때도 포카치아라고 그랬고

 

네임택에 써져있는, 속에 들어가는 재료 설명을 봐도 이게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고,

 

가장 결정적으로!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설명에만 써져있는 '토마토 소스'를 무료로 제공해주셨다는 것.

 

원래는 천원을 추가해야 토마토소스를 구매할 수 있다.(포장할 때는 테이크아웃 음료 컵 같은데에 담아준다)

 

허나 우리는 그냥 무료로 주셨다.

 

시식도 그렇고, 손님이 엄청나게 많아서 바쁘고 정신없는게 엄청나게 느껴지는데도

 

계산할 때 직원 분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이런저런 각종 서비스가 좋은 것 같다.

 

이래서 서비스 품질이 중요한거지. 

 

아무리 제품이 비주얼 좋게, 맛 좋게, 퀄리티 균일하게 나와도

 

 고객과 가장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접객서비스가 형편없으면 말짱도루묵이지 않겠는가.

 

아니, 말짱 도루묵을 넘어서 아예 마이너스가 될 듯 싶은데..

 

 

 

 

앉아서 먹는내내, 평일인데도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끊임없이 방문했다.

 

인덕원 완전 끝자락이라 막다른 곳이나 다름 없는 꽤 외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네.

 

 

 

나중에 나온 애플파이

 

 

독일식 크로와상에 라즈베리 꿀리를 넣은 '섹시한 저머니'.

 

나는 꿀리는 케이크에 주로 넣었는데 여긴 빵에도 넣는구나.. 라며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빵에는 그냥 라즈베리 쨈을 바르면 되지 않나?? 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간편성 때문에 쨈 대신 꿀리를 사용할 거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곳은 팥빵에 넣는 팥앙금도 직접 만드는 곳인데

 

시중에 유통되는 라즈베리 쨈을 쓸리가 없겠지. 쓰려면 라즈베리 쨈도 제조해서 쓸 것이다.

 

허나 대량생산하는 쨈은, 재료는 몇가지 안들어가지만 제조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에 반해 꿀리는 젤라틴으로 굳히는 녀석이니 상대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이 훨씬 적다. 쨈보다 더 당도 조절도 용이하고.

 

토마토소스, 팥, 밀크잼 등도 만들고 있다보니 라즈베리쨈보다는 라즈베리 꿀리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

 

단순히 식감때문에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ㅡㅡ;

 

 

직원 분들은 오너쉐프로 보이는 남자 분 한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여성분이셨고, 주로 40대 정도로 보였다.

 

30대 후반... 분도 계시려나?

 

오너쉐프분이 올해 문 닫은 디**르 빵집의 레시피 제조 및 조달에 힘쓴 분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제주돌식빵을 비롯해서 그곳 레시피 제품이 몇 있는 듯 싶다.

 

 

 

빵 다 먹고 안양 범계역 롯데백화점에서 옵스도 방문하고 여기저기 가서 놀았다.

 

 

곧 치즈고래빵과 크로와상 리뷰를 올리긴 할텐데

 

고래빵집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가게 느낌이 독특하고 임팩트 있음(간판없음, 제품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님. 빵 특화(제과류 제로), 제품 크기 및 퀄리티 높음, 직원이 골라주는 시스템, 가게 이름 읽는 방법, 고래, 기타 인테리어.)

 

서비스 품질이 괜찮다고 느낌.

 

제품 가격은 적당한 듯.

 

 크로와상을 두 종류 파는 것도 독특했고, 직접 만든 토마토소스를 먹으라고 곁들여주는 것도 인상적.

 

고래팥빵인가.. 그 제품을 못먹은게 아쉬웠다. 인기가 좋아서 일찍 다 팔리는 듯. 10시 10분쯤 왔는데도 없네.

(그런데 그건 호불호가 꽤 갈리는 것 같다. 인터넷 상의 반응들도 그렇고 내가 추천해줘서 최근에 고래빵집에 다녀온 지인도, 빵들이 고메버터 브레드 빼고 대체적으로 다 별로였고 특히 그 고래팥빵은 어머니와 자기 둘 다 가장 맛없어했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내가 먹은 것들은 대체적으로 다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 다시 방문하고 싶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빵집, 고래빵집(용현제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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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앞에 있는 러시아빵집, 베료스까.

 

그 곳에서 판매하던 제품 중 가장 눈길이 가던 빵은 바로 이 비트루쉬까라는 녀석.

 

일단 크기가 꽤 큰 편인데다가 시나몬롤 혹은 빵오레장을 닮은 똥글똥글 말린 달팽이같은 외형이라서 눈에 뜨일수 밖에 없었다.

 

 

크기만큼 무게도 묵직한 편.

 

말려있는 빵 속에는 크림치즈와 건포도가 들어있다.

 

 

밑면

 

 

단면.

 

빵은 폭신 보들 쪽은 아닌 것 같고, 묵직하고 촉촉한 식감일 것 같다. 

 

 

생각보다 크림치즈가 적은 것 같아 보이지만 먹어봐야 알겠지.

 

 

먹어봤는데

 

치즈는 크림치즈라기보다는 코티지치즈의 식감과 맛.

 

내가 7년 전에 직접 만들어본 최초의 치즈가 코티지치즈라 그 맛과 식감을 기억하고 있지..

 

코티지치즈는 가당되지 않은 걸 주로 먹어왔다보니 이것 역시 달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먹어보니 어느 정도의 감미가 느껴진다.

 

많이 달콤한 편은 아니지만, 빵에 묻히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단 맛은 보유증.

 

물론 고소한 치즈 맛이 단 맛보다 더 강하다.

 

빵 식감은 생각보다 많이 묵직했고,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편이었지만 뭔가 조금 밋밋한 느낌.

 

전체 제품 대비 빵 비율이 너무 높아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코티지치즈와 건포도를 제외하면 빵 맛으로 먹어야 하는 제품인데, 코티지치즈와 건포도가 생각보다 적어서 빵맛이 매우 중요한 상황.

 

 

결론은, 한국 빵이 아닌 러시아 빵이라서 그런지 단과자빵에 길들여진 내 입에는 조금 심심하다고 느낀 제품이었다는 것.

 

치즈와 건포도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많이 안 달아.

 

치즈도 그리 안 달고, 빵도 좀 심심하고, 건포도가 그나마 가장 강렬한 맛을 주지만 양이 적어서 아쉽.

 

개인적으로는 빵이 조금 더 가벼운 식감이거나 버터 혹은 계란 맛이 강하거나, 아니면 치즈나 건포도가 조금 더 많이 들어가거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러시아빵은 처음 먹어봤는데, 꽤 신기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빵과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경기도 안산 한양대 앞 러시아빵집 베료스까의 '비트루쉬까'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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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집을 말해보자면

 

바로.. 아이모리다.

 

하지만 쉐프님의 건강 상 문제로 인해 잦은 휴업을 반복하던 아이모리는 결국 영업 종료를 하게 되었고,

 

벤치마킹 롤모델 빵집 3개 중 하나인 아이모리는 아쉽게도 더 이상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되었지만,

 

아이모리의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는 빵집이 있다고 하여 아이모리 쉐프와 함께 다녀왔다.

 

 

바로 이 곳.

 

장미빵 카페.

 

이 빵집 역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해있는데, 한양대 앞의 아이모리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서

 

교통편을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아파트 입구 쪽 상가에 위치해 있는, 깔끔한 아웃테리어가 인상적인 빵집, 장미빵카페.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간판?

 

 

간판이 따로 필요한가?

 

안양 인덕원의 고래빵집도 간판이 읎성. 심지어 SPC의 제과제빵 기술 집성체 패션5 조차 간판이 읎성. 해미읍성 부대찌개엔 햄이 읎엉.

 

장미빵카페는 일요일엔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9시부터 23시까지라고 한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깔끔하면서도 내 마음에 쏙 드는 인테리어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빵집 3개 중 한 곳의 인테리어와 매우 닮아있다.

 

거긴 일본에 있는 빵집이지만...

 

쨌든, 흑백의 조화를 보여주는 벽&진열대와 민트색 창틀 너머로 보이는 오픈형 주방이 포인트다.

 

젊은 여자사장님이 직접 빵도 만드시고 판매도 하고 계셨다.

 

그래서 매장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이 많이 들었구만.

 

 

 

커스터드 크림빵

 

앙금 트위스트.

 

 

아몬드&헤이즐넛소보루

 

바나나자망드 블루베리자망드

 

 

콘치즈마요모닝빵

 

크림치즈빵

 

 

단팥빵

 

 

호밀빵, 카프레제 두 종류

 

 

엔젤링

 

 

스트링치즈롤흰둥이

 

크림치즈크란베리롤

 

쁘띠치즈롤

 

초코크림빵

 

 

흑미 크림치즈 모찌

 

후랑보아즈크림치즈

 

구운카레빵

 

흑미렌틸버터모찌

 

 

 

 

NEW망고크림

 

밀키바닐라

 

볼로네제

 

흑미고구마빵

 

스콘 4종류

 

이 외에도 식빵도 두세 종류 판매하고 있었다. 흑미식빵까지 판매중.

 

 

그리고 쇼케이스에는 왕모닝 샌드위치와 통팥앙금궁디팡팡, 블루베리궁디팡팡, 쉬폰이 진열되어 있었다.

 

낯익은 제품들이 많네. ㅎㅎ .

 

 

 장미빵카페는 아이모리처럼 정말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랜시간의 숙성과정을 통해 빵의 풍미를 살리고 노화를 지연시키며 소화도 잘되는 그런 빵들을 만들고 있다.

 

다른 빵집들에 비해 조금 높아보이는 저 판매가격이, 재료단가와 생산단가, 제조원가를 고려했을 때 정말 적절한 가격대인지, 혹시 제조원가가 마지노선인 30%는 커녕 50%를 훌쩍 넘어가는거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정말 좋은 재료들로 만든다.

 

한마디로... 사용하는 그 재료들을 보자면 낮으면 낮았지 절대 높은 가격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다른 곳들에서는 맛볼 수 없는 빵들이 정말 많다.

 

 [이 곳에서만 파는 빵이지 않을까]...가 아니라, [이곳에서만 파는 빵이겠구나!] 라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빵들이 많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그 빵이 읎엉!

 

경기도 안산의 정직하고 맛있는 빵집, 장미빵카페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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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빵집투어 및 이진칸가이 스벅을 들른 후

 

전철을 타고 고베 모자이크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내가 포트타워 쪽은 세네번이나 갔었는데 모자이크로 오는 건 처음이네.

 

그런데 상상 이상으로 넓고 번화한 곳이라 놀랐다.

 

사람도 엄청 많고 건물들도 크고 화려한게 많네.

 

이래서 모자이크 모자이크 하는 거였구나

 

난 고베에 수십번을 방문해놓곤 모자이크엔 왜 한번도 안왔던거지?? 머엉-청.

 

 

 

다 건너뛰고 바로 앙팡만뮤지엄으로 들어갔다.

 

요코하마 나고야 센다이에 있던 앙팡만 뮤지엄...

 

내가 오사카 살 때는 칸사이엔 아예 없었는데...

 

...가 아니었구나?

 

찾아보니 생긴게 2012년 7월이다.

 

나 살고 있을 때 오픈했네 ㅡ.ㅡ;

 

어쨌든 전혀 모르고 있다가 전에 도쿄 방문했을 떄 요코하마의 앙팡만뮤지엄에 결국 가지 못하게 되었고,

 

안타까움에 하루하루를 빵으로 보내던 중,

 

고베에도 앙팡만 뮤지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여행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이런걸 보고 오븐 밑이 어둡다고 하지.

 

 

사실, 내가 간 이 곳은 앙팡만 뮤지엄의 메인 스테이지인 '박물관'이 아니다.

 

원래 앙팡만 뮤지엄에 입장하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나는 호빵맨 그리 좋아하지 않아.

 

거긴 들어갈 생각도 안했어. 애초부터.

 

내가 볼일이 있는 건 호빵맨 박물관마다 꼭 있는 '잼아저씨의 빵공장(ジャムおじさんのパン工場)'이거든.

 

그런데 다행인게, 이 고베의 호빵맨 박물관은 입장을 하지 않아도 잼아저씨의 빵공장에 갈 수 있다.

 

다른 곳은 표 사서 입장해야 빵공장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말이지.

 

약간 독립되어있는 공간이라서 운영시간도 다르다. 빵 공장이 박물관보다 1시간 정도 더 늦게까지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음.

 

 

 

빵공장의 인형들.

 

 

그리고. 빵공장의 빵들!

 

드디어 직접 만나보는구나.

 

 

사진과 이름, 가격, 속에 들어있는 크림, 설명 등이 나와있다.

 

 

 

할로윈데이 맞이 기간한정 호빵맨도 있다.

 

이미 완판.

 

 

그리고 내가 가장 보고 싶어해던, 멜론빵나(メロンパンナ)쨩.

 

한국이름으로는 '메론빵맨'

 

 

롤팡나(ロールパンナ)도 있고 크림팡다(クリームパンダ)도 있고.

 

 

코킹쨩, 도킹쨩도 있다. 딸랑이 친구인가.. 딸랑이는 주황색인데.

 

 

호빵맨 인형.

 

 

 

 

 

사고싶은 빵의 표를 들고가서 요 빵직원들에게 주면 된다.

 

 

 

내가 살 것은 요 두 녀석.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일본의 빵인데도 불구하고 300엔 넘어가는 녀석이라니.. 게다가 크기도 일반 단과자빵 수준인데.

 

물론 이 정도 가격은 인정.

 

'유명 캐릭터 프리미엄 + 관광지의 명물급 제품 +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퀄리티 + 이런 특수한 판매시스템을 이용한 재미진 경험' 등을 고려해보면 그리 비싼건 아니지.

 

일본보다 빵 가격이 대체적으로 비싼 느낌인 한국에선 필링들어 간 일반 멜론빵들도 2500-3000원 하는걸.

 

그런거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이런 건 4-5000원은 줘야겠구마.

 

 

앙팡만 뮤지엄은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 것 같은데, 1층엔 호빵맨 관련 부스들이 잔뜩 있다.

 

이 잼아저씨의 빵공장은 그 중 하나일 뿐.

 

 

 

게다가 일본답게 포장도 정성들여 이쁘게 잘 해준다.

 

빵 하나를 사도 잼아저씨의 빵공장이 프린팅 된 이쁜 빵 박스에 담아주고, 저런 비닐 쇼핑백에 담아 줌.

 

난 2개 샀지만 내 앞 사람이 하나 샀는데도 포장 잘 해주더라.

 

우후후 드디어 샀다. 호빵맨 박물관의 멜론빵나!

 

멜론빵나의 시식평은 추후에 해당 카테고리에서...

 

by 카멜리온 2016. 9. 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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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의 촉촉한 멜론빵. 싯토리 멜론빵.しっとりメロンパン.

 

 

 

전에 촉촉한 멜론빵 오리지널 버전과 아마오우딸기 버전을 먹어본 적이 있다.

 

이번에 만난 녀석은 '세토우치 레몬' 버전이다.

 

마치... 2012년에 먹었던 '레몬에이드 크림빵'이 떠오르는 멜론빵이군.

 

 

레몬 후라와 페이스트, 휘핑크림, 마가린, 쇼트닝, 레몬필 당절임, 레몬과즙

 

등이 재료로 쓰인게 보인다.

 

 

촉촉한 멜론빵이다보니.. 쿠키가 촉촉한 타입이야.

 

레몬색이고, 촉촉한 멜론빵이다보니 당연히 무늬없음, 설탕없음, 갈변없음 이로소이다.

 

 

 

밑면.

 

촉촉한 멜론빵인지라 쿠키가 제대로 안덮여있음을 알 수 있다.

 

 

단면샷.

 

생각보다 크림은 많이 들어있는 듯이 보인다.

 

레몬크림과 휘핑크림 두 종류가 들어있는데...

 

 

일단 먹어보자.

 

 

 

...

 

??

 

오... 오나전 맛있어! 이거 뭥미? 이거 완전 우너츄!

 

10년 전 인터넷용어까지 꺼내 쓰게 만들 정도로 날 당황하게 만드는 엄청난 맛의 멜론빵이다.

 

먹자마자 입 안에 퍼지는 상큼한 레몬맛. 정말 맛있다.

 

내가 신 맛을 좋아하지 않는데 적당한 단맛과 적당한 신맛의 조합.

 

굿.

 

휘핑크림이 레몬크림의 맛과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지나치게 새콤할 수 있는 레몬의 맛을 잡아준다.

 

 

게다가 레몬필까지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좋다.

 

더불어 레몬필을 씹을 때마다 레몬맛이 강조되는데, 이거 또한 좋은 포인트.

 

 

 

원래부터 로손의 멜론빵 시리즈는 믿고 먹을 수 있을 레벨인데,

 

휘핑크림 + 레몬크림 + 레몬필의 조합으로

 

정말 맛있는 레몬 멜론빵을 만들어냈다.

 

새콤달콤 맛있는 촉촉한 레몬 멜론빵.

 

또 먹고 싶을 정도의 しっとりメロンパンー瀬戸内レモン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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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이몽칸사이うまいもん関西

 

멜론크림 멜론 -시가현 멜론(滋賀県 メロン)사용-

 

 

제품명 '멜론크림 멜론'에서

 

앞 [멜론크림]의 멜론은 과일인 멜론을 가리키는 것이고

 

뒤의 [멜론]은 멜론빵을 칭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멜론빵을 간략하게 '메론'이라고 부르기도 하니까.

 

즉, 이름에 멜론이 두 번 들어가지만 그것들이 의미하는 바는 서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설명을 보면, 시가현산 아무스 멜론을 사용한 크림을 넣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오이시스オイシスoisis에서 만든 거였다.

 

오랜만이네 오이시스.

 

 

두둥.

 

오이시스의 멜론크림 멜론.

 

쿠키는 촉촉한 타입인 것 같고, 무늬는 없으며,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색은 연한 멜론색.

 

냄새는 멜론향 잔뜩.

 

 

 

 

 

밑면.

 

밑면 색 괜찮아보인다.

 

쿠키는 잘 덮인 편.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쿠키색과 동일한 색의 크림이 들어있었다.

 

빵은 쿠키와 마찬가지로 촉촉해 보이네.

 

 

먹어봤는데

 

음.. 정말 쿠키 촉촉하고 빵 촉촉.

 

그런데 멜론향이 생각 이상으로 진하다.

 

 

 

크림은 조금 적은 편이긴 하나, 멜론 맛이 진하네.

 

시가현의 아무스 멜론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꽤 진한 멜론맛인지라 긍정적인 이미지로 남을 것 같아.

 

전체적으로 매우 촉촉한 멜론빵이었는데, 양은 적었지만 크림이 생각 이상으로 맛있어서 괜찮았다.

 

오이시스의 멜론빵치고 좀 괜찮네.

 

근데 너희도 이젠 좀 바삭한 멜론빵 좀 만들어주지 않겠니?

 

오이시스의 멜론크림 멜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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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히메지에서 우메다 한신 직통특급을 타고 우메다로 향하던 우리는

 

중간의 고베 산노미야 역에서 내렸다.

 

우선 찾아간 곳은 바로 눈 앞의 고베 소고백화점.

 

예전에도 갔었던 르 비앙 빵집에 들렸으나 별 매력점을 못 느껴서 패스.

 

 

그 다음으로 들른 곳은 바로 동크DONQ

 

 

 

일반 멜론빵이 아닌, 코하쿠버터 멜론빵(琥珀バターのメロンパン)이 있었는데

 

겉보기는 일반 멜론빵같아서 패스.

 

지금 생각해보니 이걸 왜 안샀지???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오독오독 멜론빵(カリカリなメロンパン)

 

이건 많이 먹어본거니 패스.

 

 

소고백화점 지하식품관 동크의 전경.

 

여기도 참 스무 번은 온 듯 싶다.

 

 

동크를 나온 후, 항상 가는 이 주변의 빵집들에 모두 들렸다.

 

'고베 구테'나 '하우네베야' 등..

 

그런데 여전하더군. 그냥 바로 코무시노와로 향했다.

 

 

도착한 코무시노와コムシノワ에서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바로 이 '모와루~^^'

 

예전에 보기만 하고 사질 않았었는데 이번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코무시노와의 크롸상, 빵오쇼콜라

 

 

 

 

 

 

이번에 처음 본 당근 빵.

 

 

 

 

모와루~^^ 하나 겟

 

 

이 코무시노와는 핫한 빵집이지만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난바 타카미사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아주 작게 코무시노와 부스가 들어가있으니 거기에 방문해도 좋을 듯 싶다.

 

 

지나가다가 들른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의 로비.

 

빵들이 진열되어있는데 브리오슈 비스키도 있었다.

 

그리고 조금 다른 버전도 있었던 듯 하나 그건 품절...

 

 

다이마루 백화점에 도착.

 

 

애프터눈 티에 들려서 빵 2개 겟.

 

 

그리고 폴보큐즈에 들렸더니 멜론빵이 세 종류나 새로 출시..!

 

크로왓상 멜론빵(クロワッサンメロンパン)

 

 

 

브리오슈 멜론(ブリオッシュメロン) -카페&메이플-

 

 

메이플멜론빵(メープルメロンパン)

 

 

그리고 정말 놀랐던 것 하나.

 

내가 생각하는 고베의 핫한 빵집으로 동크 본점, 코무시노와, 비고노미세 등을 제외하고 '르 디망슈'와 '사 마르셰'가 있는데,

 

그 중 르 디망슈가 다이마루 백화점에 입점했다는 사실!

 

그리고 얘네 멜론빵 두 종류 먹어봤었는데 여기는 세 종류 더 증가해서 총 다섯종류나 팔고 있었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비고노미세(ビゴの店)도 들리고 이스즈베이커리로 향했다.

 

 

오랜만에 들른 이스즈베이커리(イスズベーカリ)에서는 '과자빵부문 우수작품'으로 '사탕수수 메론빵(さとうきびのメロンパン)'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전에 먹어본 '옛 적 그대로의 레몬 메론빵'도 팔고 있고, 저 멀리 보이는 일반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새로 하나 추가 된, 커피크림샌드라는 녀석. 이번 달 신상품.

 

 

이스즈베이커리를 나와서 이진칸가이 근처의 스타벅스로 향했다.

 

고베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 그... 스타벅스로 말이다.

 

 

가는 중에 이런저런 구경도 하고.. 가챠가 있길래 뽑기로.

 

이번 여행의 첫 가챠가 바로 요 구데타마.

 

 

 

총 다섯종류인데.. 뭐가 나왔을지는 나중에. ㅋㅋ

 

 

앙리샤르팡티에의 계절한정 '밤을 맛보는 롤케이크'

 

먹어보고 싶었던건데 결국 위 용량 한계로.. 대신 작은 제품 두 녀석을 먹었지.

 

 

드디어 도착한 고베 이진칸가이 쪽 가는 방향의 스타벅스.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를 수도로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답게,

 

내부 인원의 절반 가까운 수가 한국인이었다. ㅎㅎ

 

 

시즌상품인.. 골든 메이플 프라푸치노. GOLDEN MAPLE FRAPPUCCINO.

 

그리고 골든 메이플 라떼 GOLDEN MAPLE LATTE.

 

 

골든메이플 프라푸치노와 오렌지 크래쉬였나 그걸 시킴.

 

골든메이플 프라푸치노의 비주얼이 일러스트 이미지와 상이한데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슈스틱을 같이 시켰는데 직원이 그걸 못본듯 음료만 그냥 줬는데 난 그걸 그냥 들고 옴.

 

둘이서 냠냠쩝쩝 마시다가

 

뒤늦게 아리가 '어? 이제보니 슈스틱은?'

 

...

 

그제서야 슈스틱을 하나 받아왔다.

 

일곱명쯤 되는 직원들이 모두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먹다만 프라푸치노에 슈스틱을 꽂은게 바로 위의 사진.

 

 

골든 메이플 프라푸치노는.. 와.. 정말 맛있었다.

 

메이플의 풍미도 찐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달지도 않고.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캔디드 월넛이 칩처럼 빠삭빠삭 씹는 맛도 좋으면서 고소한 호두의 맛과 달콤한 카라멜의 맛을 선사해주었다.

 

솔직히 이건 좀 신세계인듯.

 

 

 

아리가 가고싶어했던 스타벅스도 들렸겠다 다시 쭈우욱 산노미야역 방향으로 내려와서

 

모자이크, 앙팡만뮤지엄(호빵맨 뮤지엄)으로 향하기로 했다.

 

우리에겐 칸사이 스루패스가 있기에 산노미야역에서 전철을 탄 후 2개 역 뒤에 내리기로. 헤헤

 

내려가다가 이스즈베이커리가 하나 더 있어서 구경구경.

 

고베에 오면 이스즈베이커리 3개 매장 순회는 기본이죠.

 

결국 다 똑같은 제품만 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6. 9.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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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만에 찾은 인천공항.

 

저녁 때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일찍 출발해서인지 아직 항공사에서 수속도 시작 안함 ㅡ.ㅡ; 한시간 후에나 시작.

 

수속을 마치고 로밍&미리 해둔 환전 돈 수령&돌아갈 버스 위치 확인 등을 한 후

 

출국심사를 받고 면세점으로 ㄱㄱ

 

 

그리고 아리가 면세받아 사놓은 아리의 새로운, 비싼!  DSLR!!!과

 

나에게 주는 내 생일 선물.

 

카메라는 대략 20만 정도 할인 받았다던데. 내 ok캐쉬백 5만 포인트까지 포함해서! ㅋㅋ

 

신라 면세점 면세품 인도장에서는 아리의 카메라를, 롯데 면세점 면세품 인도장에서는 내 선물을 받아왔다.

 

시간은 별로 안걸린다. 먼저 온 사람들 때문에 신라 인도장은 5-7분 정도. 롯데 인도장은 10분정도 웨이팅함.

 

정작 자기 차례 되면 20초도 안되서 물건을 찾아주니 금방 끝난다. 빠르군..!

 

 

 

 

어느 새 어둑어둑해져있는 공항.

 

이제 곧 출발이다.

 

 

 

아리가 사 준 선물.

 

손목시계!

 

 

 

 

 

두둥.

 

고마워~~

 

 

그리고 갑작스럽게 일본으로 순간이동.

 

도착하자마자 멜론빵을 확인.

 

가장 먼저 만나는 편의점은 항상 세븐일레븐이지만... 이번 세븐일레븐에는 별로 볼 게 없네.

 

패밀리마트에는 위와 같이 기본 멜론빵 하나를 포함해서 두 종류의 멜론빵을 더 팔고 있었다.

 

칸사이공항에서 치카토쿠를 이용하여 난카이로 난바-미나미모리마치로 이동.

 

호텔에는 생각보다 조금 빨리 도착하여 밤 12시 10분 쯤에 체크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첫 날, 야식으로 고른 세 녀석!

 

패밀리마트의 커스터드 멜론빵, 하겐다즈 기간한정 베니이모(적고구마)맛 아이스크림, 로손의 모찌롤(쫄깃식감롤) 시로바라 우유 들어간 휘핑크림 버전.

 

 

자기 전의 호텔 창 밖 광경.

 

다음 날부터 태풍 12호때문에 5일간 비온다고 하던데... 아직은 흐리진 않네.

 

구름 하나 없다보니 별이 보일 정도.

 

폭풍전야인가.

 

 

둘째날 아침.

 

구름이 심상찮군... 하늘은 흐린 편이다. 오늘 역시 비가 오려나..

 

 

오늘은 칸사이 스루패스를 쓸 예정.

 

히메지 가는데에는 칸사이 스루패스만한게 없지.

 

엔조이 에코티켓, 한신 투어리스트나 한큐 투어리스트로도 못가고,

 

주유패스도 ㄴㄴ 킨테츠 레일패스도 ㄴㄴ

 

그나마 칸사이 스루패스에 대적할 수 있을만한 걸면 JR 칸사이패스이려나.

 

사실 빨리 가려면 JR 타는게 좋긴 하다... 허나 난 칸사이 스루패스! 왜냐면 JR이 빠르긴 해도 좀 더 비싸고(2일/3일권 기준) 오사카 내에서도 JR밖에 못타거든(소근)

 

2일권 4000엔인데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가서 이득.

 

히메지성은 특급을 타도 오사카에서 1시간 반 정도는 걸리다보니

 

왕복만해도 이미 2500엔 정도다. 거기에 오사카 내에서도 지하철을 탈꺼고 고베에도 들릴거다보니

 

칸사이 스루패스 하루 치 2000엔은 뽕을 뽑고도 남지.

 

 

자기가 뭘 할거냐에 따라 패스를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jr을 많이 타고 여행할거면 jr 패스로,

 

고베, 아시야, 니시노미야, 고시엔 등의 고베라인에서 놀거면 한신 투어리스트나 한큐 투어리스트.

 

교토에 갈거면 한큐 투어리스트.

 

오사카 내에서 여기저기 관광하면서 놀거면 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에서 지하철 이동은 많이 하되, 관광지에 입장은 하지 않을 거면 엔조이 에코티켓.

 

나라를 가거나 교토, 나고야 등을 갈거면 킨테츠 레일패스.

 

가이유칸이 일정에 들어있다면 가이유칸 킷푸.

 

 

물론 각각 패스들이 확장판이 있다보니 더더욱 세밀하게 선택해야 한다.

 

난카이를 이용할 거라면,

 

가이유칸 킷푸 난카이를 살 건지, 칸사이 스루패스를 살건지, 오사카 주유패스 확장판을 살건지, 그냥 치카토쿠를 살건지.

 

교토를 갈거면 킨테츠 레일패스를 살건지, 한큐 투어리스트를 살건지, 칸사이 스루패스를 살건지 등등.

 

뭐, 선택은 각자의 몫.

 

 

어쨌든 우메다에서 한신전철 산요히메지 직통특급을 타고 쭉 가자~

 

가다보니 점점 날씨가 맑아진다.

 

 

 

종점인 산요 히메지 도착.

 

 

내리자마자 보이는 로겐 마이야.

 

 

인기 멜론빵 페어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 다른 로겐 마이야도 가보니... 이 멜론빵 페어는 히메지에 있는 이 매장만 하는 것이었다!. 오호.

 

 

미스도

 

 

히메지 시의 거리.

 

 

재미있는 건, 역에서 나오자마자 히메지 성이 저 멀리 뙇 하고 보인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놨나보네.

 

히메지 성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히메지에 막 도착했을 때는 구름이 많았었는데

 

히메지성을 걸어가는 중에 구름이 많이 사라져서 해가 쨍쨍.

 

땀이 날 정도..

 

 

 

 

 

 

그리고 히메지 성 앞에 있는 빵집.

 

베이커리 등燈 램프lamp.

 

골목길에 있어서 찾기 어렵다.

 

게다가 이 빵집, 구조가 이상해.

 

여러 가게를 하나로 합쳐놨어.

 

지금 보이는 저 곳은 주방 그 자체다.

 

입구는 저~~ 옆에 입구라고 한자로 써져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쭈우욱 더 가야 한다.

 

 

요 좁은 골목을 쭉 들어가면... 그 옆 건물의 가게가 빵 진열매장이다.

 

 

독특한 인테리어의 빵집.

 

 

 

 

멜론빵도 발견.

 

 

여긴 베이글이 많았다.

 

 

 

아리가 먹고 싶다는 요 '천연효모 베이글 -말차 화이트초코'도 골라야겠지.

 

빵도 샀겠다, 다시 히메지 성으로 가볼까?

 

 

 

by 카멜리온 2016. 9. 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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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 상현역 근처에 있는 빵집, 르꼬팡에 방문했다.

 

최근에 꽤나 유명해진, 인기 빵집.

 

 

슈크림빵과 함께 있는 이 제품은... 초코 멜론빵???

 

아니, 초코슈크림빵이라는 이름의 제품이었다.

 

아쉽게도 녹차슈크림빵은 이미 품절.

 

오후 1시쯤 갔는데 이미 품절이라니...

 

 

롱 소세지, 스파이시 치킨 깔조네

 

 

모닝 토스트

 

 

옥수수 마약빵

 

 

아몬드 모카번

 

 

빈쿠론.

 

바게트 생지에 밤, 강낭콩, 완두콩을 넣은 제품.

 

이런거 정말 맛있지. ㅎㅎ

 

헬씨하트 생각나네.

 

 

 

 

단팥빵, 알찬 단팥빵

 

 

밀크롤, 쫘악 찢어먹는 모카식빵

 

 

어니언 치아바타, 바질 야채 브레드

 

 

딸기 식빵, 블루베리 식빵

 

 

치즈 치아바타, 올리브 치아바타

 

 

 

르꼬팡은 매일 오랜시간 정성어린 수작업으로 직접 배양한 자연 발효종을 사용.

 

장시간 발효를 거쳐 원적외선 돌오븐으로 구워내고 저온 장시간 숙성을 통해 유산균과 각종 효소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밀과 곡물의 풍미를 더욱 좋게하고

 

소화 또한 잘 되는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유기농 밀가루와 우리밀, 천일염, 우유버터, 우유생크림 등 건강한 재료를 엄선하여 정직하게 사용합니다.

 

 

러스크류도 판매하고 있다.

 

 

저칼로리 식빵, 곡물식빵, 쫀득 식빵, 생크림 식빵 등

 

각종 식빵들도 판매 중.

 

 

바게트.

 

호밀 발효종 사용. 18시간 저온발효하여 풍미와 식감이 좋음.

 

 

씨리얼브레드, 호밀 50

 

초코머핀, 블루베리머핀

 

 

초코 구겔파운드, 레몬 구겔 파운드, 라즈베리 구겔 파운드와

 

각종 롤케이크, 케이크.

 

 

르꼬팡의 빵은,

 

호밀, 건포도, 통밀에서 얻은 발효종을 유기농밀에서 배양시켜 사용합니다.

 

소화를 돕고 빵의 더 좋은 풍미를 위해 장시간 발효를 지향합니다.

 

일체의 화학적 보존제, 처마제를 사용하지 않아 썰면 단면이 쉽게 마를 수 있기 때문에

 

드시기 전에 썰거나 손으로 뜯어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드시다 남거나 안 드시는 빵은 꼭 냉동보관하셔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빵이 더 빨리 노화되서 뻣뻣해 집니다.

 

냉동된 빵은 실온에서 1시간 정도 해동 후 드시거나 후라이팬이나 토스터기에 구워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음.. 3만원 쿠폰.. 탐나긴 하지만 나는 내 돈 주고 사먹을테야!

 

다음에 갔을 땐 녹차슈크림빵이다!

 

 

르꼬팡의 비닐쇼핑백.

 

 

두둥.

 

이것이 바로 르꼬팡의 초코슈크림빵이다.

 

멜론빵에게 '소보로빵'이 아닌, '슈크림빵(커스터드 크림빵)'이라는 다른 종류의 빵 이름을 붙이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은데.

 

.....아니, 아니다.

 

 

패션파이브에서 먹었던 멜론빵도 '단팥빵'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었지.

 

정체는 단팥빵 + 커스터드 크림빵 + 멜론빵이었지만.

 

 

 

이 초코슈크림빵은 일반 멜론빵 정도의 크기지만 무게는 살짝 더 묵직하다.

 

위에는 초코쿠키가 덮여져 있으며, 특별한 무늬는 없고 자연스러운 크랙.

 

 

설탕이 묻어있다기보다는 쿠키가 당으로 코팅되어 광택이 나는 듯한 느낌.

 

꽤 맛깔스러워 보이는 외관.

 

진하게 구워진 부분은 없다.

 

 

밑면.

 

밑면 색도 이쁘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요렇게 초코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

 

그래서 이름이 초코슈크림빵!

 

초코가 '(슈크림)빵'을 수식하는게 아니고 바로 뒤에 오는 '슈크림'을 수식하는 거였어.

 

물론 양 쪽 다 수식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서도. 초코쿠키가 있으니까.

 

 

먹어봤는데, 초코커스터드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다. ㅎㅎ

 

꽤나 달콤달콤.

 

쿠키도 달콤하지만.. 초코커스터드가 조금 많이 달콤한 편.

 

초코커스터드는 살짝 묽은 편이었다.

 

너무 탱글탱글하거나 되직한 것보다는 요 정도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빵 전체적으로 계란 맛이 강했는데

 

맨 처음에는 크림에서 나나.. 싶어서 따로 먹어봤는데 그건 아니었고,

 

쿠키인줄 알았는데 쿠키도 딱히... 아닌 것 같네.

 

그렇다면 빵??

 

보통 이런 단과자빵 생지에는 계란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계란 맛이 이렇게까지 두드러지진 않을텐데.

 

음... 쿠키와 크림, 빵 모두 계란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아마도 그 세 가지를 동시에 먹었을 때, 계란 맛이 강하게 나타나는게 아닌 듯 싶다.

 

분명 초코맛이 지배적이지만, 그 맛 저변에 계란 맛이 깔려있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이 계란 풍미가 나쁘다는 건 아니고 꽤 괜찮다.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져.

 

 

쿠키는 얇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바삭바삭했고, 빵은 매우 폭신폭신했다.

 

크림도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

 

요근래 들어서 먹은 멜론빵 중 꽤 맛있게 먹은 녀석. 또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광교 상현역 빵집, 르꼬팡의 초코멜론빵, '초코슈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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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신촌에 있는 유명한 비건 빵집.더 브레드 블루에 방문했다.

 

No Egg!! No Milk!! No Butter!!

 

계란도, 우유도, 버터도 들어가지 않은 빵들을 판다고 한다.

 

 

동물성 재료를 단 한가지도 사용하지 않는 순식물성 채식빵(Vegan Bread)

 

더브레드블루의 모든 빵/케익/쿠키들은 단 하가지의 동물성 성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채식을 지향하는 분들은 물론 아토피,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순식물성 빵입니다.

 

 

고구마 바게트. 감자 바게트.

 

둘 다 비주얼이.. 먹고 싶은 비주얼!

 

 

못난이 콩볼, 갈릭브레드.

 

콩가루 빵이라니!

 

 

밤통단팥빵

 

흑임자 완두앙금빵

 

호두백앙금빵

 

 

냉장 쇼케이스.

 

여기에도 빵과 제과류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중.. 내 눈에 띈 그것은 바로 멜론팡!

 

3000원.

 

그런데 이름 참 특이하게 지어놨네.

 

대부분의 경우에 '메론빵'으로 붙이는데 '메론팡'도 아니고, 멜론빵도 아니고,

 

멜론팡이라니.

 

음..

 

이름부터 독특한 녀석.

 

 

비건 도지마롤도 있다.

 

 

그리고 새로 나왔다는 비건 몽블랑과 호두 타르트.

 

사장님께서 이걸 적극 권유하시더라.

 

 

 

치아바타들도 있다.

 

이 외에도 스콘, 식빵, 쿠키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우리가 산 건, 멜론팡과 고구마바게트.

 

그런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뭔가 하나를 더 주셨다.

 

레몬크림 데니쉬 뭐 그런 제품인거 같은데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네.

 

 

아직 시원하게 냉기가 남아있는 멜론팡.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 약간 더 크고, 무게는 묵직한 편.

 

일반적인 멜론빵과는 달리, 쿠키가 전혀 덮여있지 않다.

 

그냥. 멜론크림이 들어가서 멜론팡인듯.

 

이건....

 

 

레프쿠헨의 멜론빵을 떠올리게 만드는 군.

 

그 멜론빵도 위에는 쿠키가 덮여있지 않았지.

 

슈 반죽 혹은 커스터드크림 같은 걸로 멜론빵 쿠키의 격자무늬를 나타내긴 했지만 쿠키는 없었고, 빵에 멜론크림이 샌드된 형태.

 

 

멜론팡의 밑면.

 

호떡같은 비주얼이네. ㅎㅎ

 

 

 

뚜껑을 열어봤다.

 

허... 멜론 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어.

 

멜론냄새가 뿜어져 나온다. ㅡ.ㅡ;

 

 

 

단면을 보면 이런 형태.

 

크림이 정말 엄청나게 들어있다오.

 

빵은 폭신하거나 부드럽진 않을 것 같고 쫄깃 촉촉계일 것 같다.

 

 

먹어봤는데.

 

빵은 역시나 질깃한 편.

 

고율배합은 아니..겠구나.

 

설탕은 들어갔어도 계란과 유제품이 안들어갔을테니.

 

크림은 내 예상과 전혀 다른 맛의 멜론크림이었다.

 

식감은 부드럽진 않고 꽤 되직해서 몽글몽글하고,

 

맛은... 멜론맛이 나긴 나되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멜론크림의 맛은 아니고

 

조금 뭔가 많이 부족한 맛?

 

역시 계란과 유제품이 안들어간 크림이라 그런듯.

 

맛이.. 음.. 그래 뭔가 텁텁한 맛도 느껴지네.

 

어쨌든 일반적인 크림에 길들여진 내 입에는 그리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두유맛이 살짝 나는 것도 같은데 우유대신 두유를 사용했으려나.

 

그래도 단 맛은 적당해서 괜찮은 듯 싶다.

 

허나 빵과 크림 모두 뭔가 빠진듯한 맛.

 

아 빠지긴 빠졌겠죠. 당연히.

 

몇번이나 말했는진 모르겠지만 계란과 유제품 등의 동물성 재료가 빠졌겠지.

 

쿠키가 올라가있지 않은데다가, 순식물성 재료로만 이뤄진 멜론빵.

 

채식주의자지만 멜론빵이 먹고 싶다!!!! 라면 바로 이것을 추천.

 

비건 베이커리, 서울 서교동 더 브레드 블루의 멜론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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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역 바로 옆에 동묘앞역이라는 곳이 있다.

 

동묘공원이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곳 같은데..

 

내가 단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역.

 

이번에 빵집에 가기 위해 들리게 되었다.

 

동묘앞역에 있는 빵집은 바로.. 브레드원!

 

브레드원이 두 군데 있는데, 우선 동묘앞역에서 더 가까운 브레드원부터 가보았다.

 

바로 윗 사진의 브레드원.

 

내부는 꽤 좁은 편.

 

진열되어있는 빵 양은 상당했지만 매장과 주방이 모두 비좁았다.

 

도착해서 열심히 내 목표인 멜론빵을 열심히 찾아봤지만.. 없어서 매장직원에게 물어보니

 

저쪽 본점가면 팔고있을거라는 대답을.. ㅎㅎ

 

본점으로 가려고 매장을 나오는데 문득, 서울대입구 쪽 빵집인 아띠85도씨 빵집이 떠올랐다.

 

가서 멜론빵 찾다가 안보여서 매장직원들에게 물어보니까 두 직원 다 그냥 원래부터 안판다는 말만 해주었다.

 

팔다가 없어진거 아니냐고 물어봐도 판 적 없다고.

 

추후에 알아보니 그 매장이 아닌, 바로 옆 아띠 2호점에서 멜론빵을 꽤 오래전부터 팔고 있었더라.

 

결국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재 방문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뭐, 2호점을 가본 일이 없거나 멜론빵에 관심이 없어서 기억을 못하고 있거나 일 시작한지 별로 안된 직원들이었을거라 생각.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또 다른 브레드원.

 

여기가 본점이다.

 

대로변에, 횡단보도 바로 앞에.. 유동인구도 많은 상권에 요로코롬 큰 매장을 운영중이네.

 

 

실내는 꽤 넓었다.

 

주방도 살짝 봤는데 생각보다 넓었고, 테이블도 꽤 많았다.

 

제품 종류와 수도 장난 아님.

 

다만 서울 종로.. 동대문.. 동묘에 위치하고 있는 것에 맞춰서, 

 

제품들과 가게인테리어 등이 조금은 연식있는 빵집느낌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인 냉장쇼케이스에 조각케이크와 롤케이크, 타르트들을 파는데, 이건 직접 골라서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찾아헤매던 멜론빵~~ 발견

 

1500원.

 

크기는 꽤 큰 편인데 가격 착하네.

 

마치 5년 전 쯤의 물가인 것 같아.

 

 

크림치즈 브레드, 베이컨 롤, 소세지빵, 햄치즈 토스트

 

 

감자 바게트, 게살 피자빵, 크림치즈 타르트, 생초콜렛 타르트, 마늘바게트 등등

 

 

맘모스, 유자 크림치즈 브레드, 호두 크림치즈 빵

 

 

롤치즈 치아바타

 

 

통밀 포테이토.

 

블루베리 통밀.

 

 

크림과 오레오가 듬뿍 올라간 브라우니

 

 

파운드, 머핀, 카스텔라, 롤케이크 류.

 

 

난 이 멜론빵을 살 것이오.

 

 

계산하는 쪽에 가면 요렇게 여러가지 홀케이크와 티라미수, 무스케이크 등이 준비되어있다.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놀란 곳. 브레드원.

 

 

두둥.

 

이것이 바로 브레드원의 멜론빵.

 

1500원.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들보다 좀 더 크고, 쿠키 색은 멜론레진을 넣었나 매우 멜론멜론한 색이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설탕도 올라가있지 않으며, 생각보다 얇아보이는 것이 특징.

 

색은 오래 구워서 갈변한 곳 하나 없이, 멜론멜론한 색 일체.

 

무게는 조금은 묵직한 편이다.

 

 

이거.. 쿠키가 너무 얇은데?? 이 정도면 거의 토핑물계 쿠키수준인데....

 

 

확인 차 뒤집어봤는데

 

음.. 쿠키를 감싼 느낌이 살짝이나마 느껴진다. 그리고 토핑물계 쿠키면 이런 바닥이 안나오지.

 

빵 밑면 색은 나쁘지 않은 편.

 

 

크림 주입구.

 

이 무더운 날씨에 냉장제품이 아니면서 하얀색이니까 버터크림 아니면 휘핑크림일 듯..

 

 

반으로 잘라봤는데

 

허...

 

엄청난 비주얼 ㅡ.ㅡ;

 

빵이 조금 큰 편이기도 했지만, 무게도 상당히 묵직해서 기대는 했는데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

 

 

샌드형식으로 봐도 전혀 문제될 것 없어보이는 단면.

 

허나 이건 주입식..

 

대체 어떻게 이 정도의 공간이나 확보한거지 ㄷㄷ

 

브레드원의 멜론빵은 빵도 멜론색.

 

 

바로 먹어봤는데

 

크림이 마구 삐져나온다.

 

놀란건.. 생각보다 빵이 엄청나게 맛있다는거??

 

아무리 멜론빵이라도 너무 이런 형광 멜론색인거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다른 여러가지 이유들때문에서라도 별로 큰 기대는 안했는데

 

헌데! 빵은 엄청 폭신폭신 부드럽고, 쿠키는 얇지만 아주 바삭바삭.

 

멜론향도 느껴지고 매우 맛있다.

 

크림 주입까지 하려면 빵이 속까지 완전히 냉각되어야하니 빵이 만들어진지 꽤 되었을텐데도

 

빵이 꽤나 폭신폭신 부드러웠다.

 

 

정말 요렇게까지 맛있을 줄은 몰랐다.

 

기대 이상!

 

반죽에 어떤 마법....을 부렸는진 모르겠지만 식감과 맛, 그리고 크기는 15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괜찮은 제품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크림이 별로였다는 것.

 

많이 들어있긴하되 조금 많이 단 편인데다가, 느끼해.

 

그래서 절반 이상을 덜어내고 먹어야 했다.

 

많이 들어있어서 좋아했건만 이런 반전이..

 

빵과 쿠키는 좋았건만 크림이 아쉬웠던,

 

서울 동묘앞역 베이커리 브레드원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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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에는 여러종류의 페스츄리가 있었고, 그 중 이 레몬크림파이가 내 눈에 띄었다.

 

3000원.

 

 

 

나폴레옹에서 구매한 두 페스츄리.

 

페스츄리만 샀네 ㅡ.ㅡ;

 

 

특이하게도 비닐포장 속에 종이포장이 따로 또 되어있었다.

 

일반적으로 페스츄리는 비닐포장을 하지 않는데,

 

비닐포장까지 해서 진열대에서 판매하고 있는 요 레몬크림파이는... 뭔가 특이점이 있는 걸까.

 

그냥 비닐포장 하나였다면 단순히 의구심만 들고 지나쳤을, 즉 이렇게 글로 적는 일까지는 없었을텐데

 

종이포장 + 비닐포장은 뭔가 특이하잖아.

 

물론 종이포장 하고 비닐포장까지 하는 애들. 있지.

 

나빠쥬가 묻어있거나 혼당이 묻어있거나 서브리모/미로와같은 광택제가 묻어있거나,

 

아니면 밑에 기름이나 필링이 좀 새는 녀석이나 크림을 샌드한 형태라거나 한 제품들은 종이포장까지 하고나서 비닐포장을 하는데..

 

이 크림파이는-

 

 

 

 

별로 그런 애들에 해당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도 종이포장.

 

물론 종이포장이 이뻤다. ㅎㅎ 재질도 좋았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자. 1.포장 이뻐보이려고, 2.포장할 떄 안 부스러지게.

 

 

근데 이 녀석을 보니 이 페스츄리가 생각나는군.

 

 

 

일본 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은근히 흔한 페스츄리 성형법이지만 오히려 시중에는 잘 보이지 않는 녀석이다.

 

심지어 페스츄리 전문점들에 가도 안보여!

 

그나마 찾아볼 수 있는 곳이라면 위에 언급된 뺑드빱바와 나폴레옹 외에,

 

리치몬드. 그리고 리치몬드와 연관깊은 시오코나. 그리고 리치몬드와 시오코나 모두와 연관 깊은 아이모리 정도.

 

리치몬드와 아이모리에서는 최근 몇 년동안 보이지 않았지만, 시오코나에서는 과거의 나폴리탄이 재 탄생해서 초코 나폴리탄으로 팔리고 있었다.

 

허나 2016년 8월 31일에 문을 닫는 시오코나... 아쉬운 마음 뿐.

 

 

 

슬리퍼 모양...이라기 보다는 접는 부채 모양의 페스츄리 위에 분당이 뿌려져있고, 그 위에 노오란 개나리색 가루가 뿌려져있다.

 

레몬크림파이니까 레몬파우더같은거겠지.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속에!!

 

레몬필링이 잔뜩 들어있어!

 

레몬필링을 따로 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수분이 적은 필링이었다.

 

크림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크림에.. 저 위에 뿌려놓은 레몬파우더같은걸 넣은 그런 느낌. 레몬파우더로 인해 크림의 수분량이 살짝 적어진데다가, 구워내는 중에 또 더더욱 꾸덕해진 그런 느낌이다.

 

맛은 생각보다 덜 시큼했고, 덜 달았다. 청량감도 생각보다 약했다..

 

솔직히 엄청 시큼!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느낌의 레몬필링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바나나 이런거 아니고, 레몬이야]

 

라며,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상대가 깊게 생각 안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오버하지않고 딱! 적당한 힘을 쓰는 느낌의 레몬필링이 들어있었다.

 

 

페스츄리는 가장 끝부분은 바삭바삭 맛있었고, 중앙부분은 바삭+폭신이라 괜찮았다.

 

기름이 새어나온 흔적도 없고 분당 양도 적절해서 괜찮았다.

 

레몬필링 양도 좋았고 꽤 맛있게 먹은 녀석.

 

나폴레옹 한성대입구역 본점의 레몬크림파이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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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과자점 본점에 방문했다.

 

그 많고 많은 나폴레옹 과자점 매장 중, 본점은 바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바로 요기.

 

지하철 역으로는, 혜화역 바로 위에 있는 한성대입구역이다.

 

5번출구 나오자마자 바로 눈 앞에 보이는 큰- 건물.

 

 

생각보다 매장이 매우 커서 놀랐다.

 

8시 오픈인데 9시 50분에 방문.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나오지 않은 빵이 많았다.

 

후르츠 크로아상

 

블루베리 다노와즈.

 

재미있는게, 한 녀석은 크로아상이고 한 녀석은 다노와즈(데니쉬).

 

 

생크림 크로아상

 

 

호두 크로아상 뺑오쇼콜라

 

 

초코 크로아상

 

쩌어기 아몬드 크로아상도 보인다.

 

 

유자앙금빵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레몬크림파이

 

 

타르트 마스카포네

 

 

천연발효 호박빵

 

 

다크초코타르트

 

 

블루베리 생크림 크로와상

 

 

나폴레옹의 케이크들.

 

나폴레옹 과자점은 동물성 생크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잘 보면 크림 좀 뽀글뽀글함. 동물성이라..

 

 

 

나폴레옹과자점 크로아상은 왜 비쌀까요?

 

내가 항상 크로아상 만들 떄 쓰는 버터네.

 

엘르앤비르 엑스트라 드라이 버터.

 

겁나 비싸지만 정말 좋은 버터다.

 

 

하드빵도 몇몇 나와있었는데

 

쇼콜라 깜빠뉴

 

프랑스르방바게트

 

 

르방 바게트는 왜 신맛이 날까요?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바게트입니다.

이것이 발효되면서 산도가 높아져 특유의 신맛이 나기도 합니다.

 

 

깜빠뉴를 비롯한 많은 하드빵들.

 

 

라즈베리 초코 베린느

 

라즈베리 베린느

 

초코쿠키 베린느

 

 

나폴레옹 본점까지 간 이유는... 멜론빵을 두 종류나 팔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인데,

 

너무 일찍왔나 싶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안판지 몇개월 되었다고 한다.ㅠㅠ

 

다른 매장들도 안파냐고 하니까 안판다고...

 

너무 늦게 왔구만.

 

 

 

혜화-대학로에 볼 일이 있어서 들렸는데

 

여기도 나폴레옹 과자점이 있었다.

 

대학로점!

 

가게 아웃테리어는 여기가 더 이쁜 듯.

 

 

아까 봤던 녀석들.

 

 

프랑스르방바게트와 흑임자바게트

 

색 보소.. 엄청 맛나겠군.

 

 

아까 못봤던 소보로 인 소보로, 앙금소보로, 마롱빵.

 

소보로 인 소보로는 예전에 아티쉐리에서 팔던 더블크런치(소보로빵 속에도 소보로가 들어있다)와 비슷한 제품일 것 같다.

 

참고로, 이제까지 내가 갔었던 나폴레옹 과자점은 방배점, 대치점, 압구정점인데

 

셋 다 이 나폴레옹 과자점의 분점은 아니었더라.

 

이 나폴레옹 과자점은 본점인 성북점.

 

분점인 목동점, 대학로, 노원점, 뉴코아강남점, 목동양천문화관점 정도가 있고,

 

압구정점, 대치점, 방배점, 잠실점, 광화문점 등은 '자매점'으로 분류가 되어있다.

 

정확한 관계와 자매점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쩐지 제품도 다르고, 간판 상호명 로고도 다른게 이상하다 했어.

 

이 글 첫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나폴레옹 로고가 방배점, 대치점, 압구정점에는 없었거든.

 

거긴 로고도 그렇고 제품 네임택도 그렇고, 더 럭셔리하게 꾸며놓은 듯한 느낌.

 

어쨌든, 리치몬드와 김영모과자점과 함께 서울 3대 빵집인 나폴레옹 과자점 본점에 방문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6. 8. 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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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에서 파는 쁘띠 슈.

 

6개가 들어있다.

 

 

 포장 참 이쁘단 말이지.

 

 

 

 

시오코나의 쁘띠 슈.

 

위에 분당이 듬뿍! 뿌려져 있다.

 

똥글똥글한게 귀엽네.

 

 

 

잘 보면 일반 슈가 아니고,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는 쿠키슈다.

 

크기는, 쁘띠 슈라는 이름답게 한입 크기.

 

작고 앙증맞다. ㅎㅎ

 

 

 

옆에서 보면 하얀 모자를 쓴 꼬맹이들 같아.

 

 

 

밑면에는, 연노랑색 계통에 바닐라빈이 조금씩 보이는 것으로 보아, 커스터드 크림. 아니,

 

조금 묽은 느낌인 걸 보니 거기에 생크림을 섞은 디플로마트 크림을 넣은 듯한 주입구 흔적이 있다.

 

배고프니 이제 관찰은 그만하고 먹어볼까!

 

 

먹어봤는데

 

??

 

크림이 두 종류야!

 

위쪽에는 생크림..으로 보이는 녀석.

 

아래쪽에는 크렘 디플로마트.

 

이 작은 녀석에 이런 장치가!

 

슈는 냉장보관 되어있던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아직 살아있었다.

 

크림은 시원-하네. 그리고 위의 쿠키+분당과 속의 두 종류의 크림으로 인해... 달콤해!

 

역시 슈는 달콤달콤이지.

 

 

그런데 다음 녀석을 먹었는데..

 

??

 

크림이 한 종류인뎁쇼.

 

조금씩 먹어가며 자세히 살펴봤지만,

 

 

 

 

 

네.

 

한종류 맞네요.

 

 

 

 

 

고 다음 녀석도... 한 종류.

 

 

 

 

 

고 다음 녀석도!!

 

똥글똥글하고 크림이 꽉찬 비주얼이 좋기야 하다만

 

이게 대체 뭔 상황일꼬.

 

 

 

 

 

 

 

 

다 먹었는데 결국 맨 처음 한 녀석만 두 가지 크림이 들어있었다.

 

흐음..

 

맛있게 잘 먹고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내린 결론.

 

생크림을 짜던 깍지와 짤주머니를 사용해서 이 슈에 크림을 짰을 것이다! 라는 것.

 

아무리 쭉 짠다고 해도 깍지에는 전에 짜던 크림이 소량 남아있는데

 

그 짤주머니에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을 블렌드한 크림을 넣고 고대로 쁘띠슈에 짠거지.

 

맨 처음에 짠 쁘띠슈에 그게 들어간 거고!

 

그렇다면..

 

그 진열되어있던 많은 쁘띠슈 중 저 쁘띠슈를 사고

 

게다가 그 쁘띠슈 6개 중, 저 두 종류의 크림이 든 녀석을 처음으로 먹다니.

 

이런 우연이... ㅎㅎ

 

어쨌든, 크림도 슈도 정말 맛있었다.

 

경기도 용인 죽전 빵집, 시오코나의 쪼매난 슈크림, 쁘띠슈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8.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