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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역에서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재빨리 쇼핑한 것들을 내려놓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다음으로 갈 곳은 키타하마(北浜)역에 있는 고칸(五感 gokan)이라고 하는 유명한 스위츠 가게.

 

이번 여행 때, 빵집 이외에도 많은 스위츠 가게를 돌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여

 

현재까지 (백화점 지하식품관 입점 매장들을 제외하고)직접 매장에 찾아간 곳을 열거해보자면

 

아시야 芦屋 의 푸란, 앙리 샤르팡티에 본점, 폿슈 드 레브와

 

고베 神戸 의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 유하임 본점, 아 라 캉파뉴, 파티스리 투쓰투쓰 본점,

 

우메다 그랑프론트 오사카의 키르훼봉 정도였다.

 

 그 중에서 제품을 사먹은 곳은 푸란과 키르훼봉뿐.

 

그리고 이번 여행의 중요한 여정 중 하나가 바로 지금, 고칸 본점 방문이다.

 

여행계획 세울 때, 매장 방문 후 반드시 사먹을 예정이었던 곳은

 

푸란, 키르훼봉, 고칸, 파티슬리 라비루리에 Patisserie Ravi,e relier 이렇게 네 군데였는데

 

파티스리 라비루리에는 시간 관계상 이번엔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포기 ㅠㅠ 시간이 부족해..

 

2014년에 한큐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하는 것도 보고, 본점에도 직접 찾아간 스위츠샵인데 정말 괜찮은 곳이었다.

 

푸란과 키르훼봉은 목표달성했지만 파티스리 라비루리에는 못가게 되었으니 고칸이라도 가야지!

 

 

 

키타하마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역을 나와 2분쯤 걷자, 우리 눈 앞에 나타난 고칸 기타하마 본관 건물.

 

이 멋진 건물 전체가 고칸꺼다..

 

고칸도 한큐백화점 등에도 크-게 입점한 꽤 유명한 스위츠샵이다.

 

앙리 샤르팡티에나 케니히스 크로네처럼 전국구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1층이 제품 진열 및 판매를 하는 곳인데 인테리어도 멋지고.. 제품도 엄청 많았다.

 

스위츠샵이다보니 양과자가 많았지만 화과자도 몇 종류 판매 중.

 

 

그래도 아직 점심 때쯤이라 제품이 꽉꽉 들어차있어서 좋네.

 

가장 궁금했던건 저 국산 일본밤 몽블랑[가을한정]과, 우지말차&깨 오페라[기타하마 본관한정]

 

며칠 전에 한큐백화점 갔을 때 거기에 입점해있는 고칸매장의 제품들을 이미 봐둬서인지 죄다 눈에 익었다.(물론 우지말차 오페라는 여기 한정제품이라 처음 보지만)

 

함정은.... 우지말차 오페라라고 하길래 바로 눈길이 갔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깨도 들어갔다고. 음..

 

 

2층에서 1층을 바라 본 모습.

 

2층에서 먹으려면 제품을 고를 필요없이 직원에게 바로 말하면 된다.

 

그러면 사진 오른쪽편에 보이는 저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게 되는데, 위에서 연락받고 내려온 직원이 안내해주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서 우리가 주문한 것은 아까 말한대로 몽블랑과 말차&깨 오페라 케이크.

 

여기가 무시무시한게... 케이크 주문하겠다고 하면

 

아까 1층 쇼케이스에 진열되어있는 모-든 종류의 케이크를 엄청 큰 쟁반에 하나하나 다 담아서 직원이 힘겹게 테이블까지 들고온다.

 

그리고 우리 앞에 그 큰 쟁반을 내려놓은 다음에 직접 실물을 보여줘가며 주문을 받는데... 좀 미안할 정도 ㅡ.ㅡ; 여태껏 다른 곳들은 케이크 사진을 찍어 올린 후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메뉴판을 보여주던디...

 

참고로 2층 직원들은 주방도 홀도 죄다 여자직원이다. 그 커다란 쟁반 천-천히 조심스럽게 들고온 것도 가냘픈 여자직원.

 

 

 

 

 

 

 

 

 

 

 

우리가 먹는 사이 제품들이 좀 팔렸는지 수가 줄어든 게 눈에 띈다. 

 

 

맛있게 먹고 우리는 다시 기타하마역으로 간 후 난바로 향했다.

 

오늘 저녁 일정은, 난바 구경 및 쇼핑!

 

며칠 전에 갔던 난바 파크, 덴덴타운, 빅카메라는 이번에는 보지 않을 예정이고

 

이번에 돌아볼 곳은 다카시마야 백화점,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 도큐한즈, 난바 워크, 그리고 아리가 꼭 가고 싶어하는 다이키몰 펫샵과 크레페 가게.

 

도구야스지랑 아메무라는 시간관계상 가지 않기로 했고, 돈키호테는 일부러 패스하기로.

 

이미 고베 돈키호테, 우메다 돈키호테 등을 가봤으니 악명높은 난바 돈키호테를 갈 필요가 없지..

 

 

 

 

언제나 귀여운 쿡하우스 빵들. ㅋㅋ

 

펭귄빵, 피욕꼬(병아리), 꼬껙꼬(닭)

 

 

난바 워크 지나다가 발견한, 좀 오래되어보이는 당고 전문점에서 당고를 하나 사먹었다.

 

 

맛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타카시마야 高島屋 백화점 가는 길에 발견한 새로운 빵집.

 

예전에 이 장소에 빵집같은거 없었는데 새로 생겼나보네..

 

 

돌아봤는데 멜론빵을 팔지 않다니.

 

너무하는군 ㅠㅠ

 

패스트리 샌드라고 하는 독특한 제품만 보고 나왔다.

 

 

그리고 타카시마야에도 이변이..

 

펙 PECK 이나 뚜르 드 프랑스나 나루토야, 포숑 등의 빵집들은 그대로 남아있었으나

 

타카시마야 지하 식품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르 비앙(LE BIHAN ル ビアン)이 사라졌다는 것!!

 

이럴수가.. 우메다 한신백화점에 있는 르 비앙보다도 큰 난바 다카시마야백화점 르 비앙이 사라지다니!!!

 

뭐라고 써있는지 살펴보니

 

[르 비앙은 8월 26일을 기점으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프랑스빵이 주가 되는 곳이었지만 가끔씩 특이한 멜론빵을 만들어주는 곳인지라 좋아했는데..

 

 

저 공간에는 동크가 들어온다고 이 옆에 써져있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어제 우메다 한신백화점 갔을 때 동크랑 헨제루 빵집 있던 곳도 공사중이어서 아예 그 두 빵집에 방문할 수가 없었네.

 

어쨌든 난바쪽은 동크가 없었으니 생기면 좋지.

 

 

그리고 타카시마야에 입점해있는 고베 빵집 코무시노와 コムシノワ

 

 

타카시마야는 스위츠 매장이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물론 우메다 한큐백화점, 한신백화점, 다이마루 백화점 모두 빵집보다 스위츠매장이 압도적으로 많긴 한데

 

타카시마야도 마찬가지로 스위츠매장이 엄청 많아서 다 구경하기 힘들 정도.

 

여긴 케니히스 크로네.

 

 

가을이라 새로 나온, 몽블랑 타르트.

 

 

미로와-루 카시스.

 

타카시마야 구경 후 우리는 다이키몰로 향했다.

 

 

이건 지하철역에... 엄청 분위기 독특한 문이 하나 보이길래 찍어본 사진.

 

심령사진이라도 찍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아니었다..

 

 

立ち入り禁止

 

 

겨우겨우 찾아간 다이키몰.

 

어.. 여기 난바에 있는 이온몰 갈 때 가끔 들리던 곳인데

 

여기가 다이키몰이었구나.

 

 

지하에는 라이프가 있고, 라이프 빵집인 小麦粉の郷 밀가루의 고향이 있었다.

 

후라노 멜론빵 발견.

 

 

그리고 이 라이프에서 발견한 '메론팡나의 밀크 메론 스틱'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후지빵의 '시즈오카 크라운 메론빵'

 

이거 정말 맛있었는데..

 

 

 

드디어 방문한 다이키몰 2층, 펫샵에서 쇼핑 중인 아리.

 

여기 펫샵.. 정말 컸다 ㅡ.ㅡ;

 

엄청나게 넓은 한 층이 거의 전부 펫샵.

 

 

강아지랑 고양이도 엄청 많은 종류가 있었고,

 

소동물이라고 해서 토끼나 고슴도치, 부엉이, 파충류 같은 반려동물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

 

 

 

 

다시 난바로 돌아와서 도톤보리로 향하는 중.

 

 

언제나 관광객 바글바글한 킨류라멘 근처.

 

 

물론 카니도라쿠 본점 앞에도 사람들이 잔뜩..

 

 

도톤보리에 도착해서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봤다.

 

덥지도 않고 딱 좋네.

 

아까는 조금 흐리더니 다시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고..

 

 

하나 둘, 주위를 환하게 밝히기 시작하는 도톤보리의 네온사인들.

 

 

허나 가장 유명한 우리 구리코 아자씨는 도통 불이 켜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ㅡ.ㅡ;

 

이 정도로 어두운데 불이 안켜지는 건 처음보네.

 

인기 좋다고 좀 비싸게 구는건가 구리코 아자씨.

 

 

불이 켜지면 이런 모습.

 

 

그리고 아리가 하고 싶어하던 인형뽑기.

 

이미 덴덴타운에서도, 우메다 헵파이브에서도 했었지만

 

난바에도 엄청 큰 규모로, 그리고 이렇게 큼직큼직한 인형들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봤다.

 

 

몇 천엔을 동전으로 바꿔서 준비해놓고 둘이 번갈아가며 한번씩 시도...했지만! 워낙 꽉 끼어 있어서 뽑기가 너무 어려웠다 ㅡ.ㅡ;

 

헌데, 돌아다니는 직원에게 좀 도와달라고 말하면 꽉 끼어있는건 다시 빼서 조금 널널하게 해주고, 한술 더 떠서 뽑기 쉽게끔 세팅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덴덴타운에서는 UFO캐쳐 안에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뽑으려고 게임을 시도하지 않아도 직원에게 말하면 바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곳에서는 이런 UFO캐쳐를 제품 진열대로도 사용하고 있는 셈]

 

물론 직원이 어느 정도 뽑기 쉽게 세팅해줘도 한두번만에 뽑히진 않는다. 오히려 다시 절망의 나락으로 빠지는 상황도 발생 ㅡ.ㅡ;

 

어쨌든 열심히 집중해서 노력한 결과...!

 

 

 

아리가 대형 코리락쿠마를 떨구는 쾌거를 달성!

 

 

아리 : 나와 이 자식아 넌 내꺼야

 

 

역시 이런건 나보다 아리가 잘하네...(전혀 못뽑은 1인)

 

 

 

그 뒤에도 계속 신사이바시 구경을 하다가... 꽤 유명하다는(?) 의류 매장에 방문했다.

 

 

마침 50% 세일중이라서 꽤 퀄리티 좋은 옷 하나랑 할로윈 스타킹 등 구매.

 

 

그리고.. 아 한신백화점도 그렇고 왜 다들 공사중이지?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도 아예 전체가 공사중이었다. ㅠㅠ

 

아니, 본관과 남관이 있던가 그랬는데 본관 전체가 공사 중.

 

그래서 남관에 들어가서 몇 안되는 매장만 구경하다가 나왔다.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에 있는 앙리 샤르팡티에 매장.

 

케니히스크로네도 그렇고 앙리 샤르팡티에도 그렇고 이 둘은 거의 모든 백화점에서 볼 수 있네. ㅡ.ㅡ;

 

 

다이마루 신사이바시 본관이 공사중이라 아쉬운 마음에 케이크로 마음을 달래야겠어.

 

뭘 살까 고민하다가... 검은고양이 스위트 초콜렛 무스[가을 한정]와 밤 듬뿍 마론파이[가을 한정]를 구매했다.

 

그리고 다시 신사이바시 상점가를 구경하며 여러 드럭스토어에서 쇼핑하고, 오랜만에 달로와요도 들어가보고

 

악세사리 샵에서 이것저것 산 뒤에 난바역에서 호텔로 향했다.

 

 

 편의점 몇곳을 들렀는데

 

패밀리마트의 까츠산도가 맛있어보여서 구매.

 

 

그리고 할로윈이라고 독특한 음료가 있길래 구매.

 

 

우연히 발견한, 하나 남아있던 멜론빵 모자 비스켓

 

 

왠지 맛있어보이는 멜론빵과 초코칩 멜론빵.

 

 

그리고 패밀리마트, 서클케이, 상크스 한정인 치로루 초코 키나코모찌 아이스 바(모찌소스 15% 증량버전)

 

 

먹을 것도 이것저것 많이 사가지고 돌아온 우리는, 아직 21시가 채 되지 않았기에 가까운 쇼텡가이에서 아리가 먹고 싶어하는 모단야끼를 먹기 위해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을 찾으러 갔다.

 

 

허나 19시경에 대부분 문을 닫는 일본 가게들 특성 상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는 매우 조용했고...

 

'오꼬노미야끼 가게는 늦게까지 하니까 괜찮아~~'라고 자신만만하게 내뱉은 내 말과는 다르게, 이미 문을 닫은 오꼬노미야끼 가게도 있었고, 영업중이라 하더라도 라스트오더가 끝난 가게도 있었다. ㅡ.ㅡ;

 

엥..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는 정말 큰 곳인데 왜이리 먹을 가게가 없지;;

 

텐진바시스지 2쵸메에서 시작해 5쵸메까지 온 상황에서 발견한 건, 오꼬노미야끼 전문 체인점인 후게츠 風月.

 

 맛이 괜찮아서 내가 꽤 좋아하는 곳이다. 체인점 중에서는 유카리하고 후게츠가 괜찮은 편.

 

 

여기도 영업시간이 1시간 정도밖에 안남은 상황인지라 그냥 이 곳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수많은 오꼬노미야끼, 모단야끼 중에서

 

이 '규스지네기츠키미다마 牛筋ねぎ月見玉'를 모단야끼로 해서 주문했다.

 

일반 규스지네기츠키미다마(소힘줄 들어간 파&계란프라이 오꼬노미야끼)는 원래 1177엔이지만

 

모단야끼로 주문하면 1414엔이 된다. 후게츠의 웬만한 오꼬노미야끼는 모단야끼로 변환이 가능! 물론 전부 추가금이 붙지만.

 

 

그리고 아리가 좋아하는 치즈도 추가.

 

직원이 철판 앞에서 양배추와 소 힘줄, 그 외 재료를 계란과 휘적휘적 열심히 섞어서 모단야끼 반죽을 만들어 달궈진 철판에 붓는다.

 

그 위에 치즈를 올리고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지고 온 이미 한번 볶아놓은 면을 반죽 밑으로 가게끔, 반죽에 올린 후 뒤집는다.

 

 

요런 상황.

 

모단야끼는 몇번 더 뒤집어 준다.

 

속까지 골고루 익어야 하므로.

 

 

그리고 어느 정도 익었다면 요렇게 계란을 철판에 올리고, 이게 구워지는 사이에 모단야끼에 소스를 듬뿍~

 

 

칠해 준 다음에 메다마야끼를 그 위에 올려준다.

 

 

그리고 준비해놓은 파를 파파파팟 올려주면!

 

 

완성.

 

 

 

이래저래 업그레이드를 많이 한 녀석이라 그런지 볼륨이 제법 좋다.

 

일반적으로 이런 오꼬노미야끼 가게 오면 2인 기준으로 오꼬노미야끼 하나에 야끼소바 하나 정도 시켜서 먹는게 기본인데

 

우리는 이것저것 군것질을 많이 한 상태라 하나만 시켰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일반 오꼬노미야끼는 이거의 6-70%밖에 안되는 크기니까..

 

 

역시 맛있군...

 

개인적으로는 히로시마야끼(히로시마 풍 오꼬노미야끼) > 모단야끼 > 오꼬노미야끼 순으로 선호한다.

 

 면이 들어가는게 더 맛있어.

 

 

꽤나 볼륨이 좋았기 때문에 다 먹으니 배부를 정도...

 

밥 먹고 나온 우리는 더 올라가서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까지 찍고, 천천히 산책하며 오기마치 공원을 지나 호텔로 돌아갔다.

 

이렇게 이번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밤이 끝나게 되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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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일본 초콜릿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것이 아닐까.

 

로이스 royce' 초콜릿.

 

아니.. 유명한 초콜릿은 많으니까 유명한 '생 초콜릿'으로 한정을 하는 것이 좋으려나.

 

어쨌든 꽤나 유명한, 홋카이도 일본 생 초콜릿. 로이스 초콜릿.

 

말차 맛을 먹어봤다.

 

nama chocolate royce maccha

 

 

 

사실 이런 파베초콜릿 - 생 초콜릿은 만들기 쉬운 제품이지만

 

이 로이스 생 초콜릿은 뭔가 포장도 고급스럽고 인지도도 높은데다가

 

실제로 맛도 상당히 좋아서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이렇게 20조각이 들어있다.

 

열자마자 풍기는 말차의 찐한 향.

 

 

 

냉장보관해야하는 초콜릿이다보니 냉기가 얼마나 남아있느냐에 따라 초콜릿의 식감이 좌우된다.

 

먹자마자 입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걸 원한다면,

 

24도 실온 기준으로 냉장고에서 꺼내서 20분 정도 뒤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사실, 24도라면 냉기를 더 빼고 나서 먹어도 상관없지만)

 

 정말 달콤-하고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아 사라지는 식감의 생 초콜릿.

 

말차맛이라 말차맛이 꽤 강한편이지만 말차의 씁쓸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초콜릿은 초콜릿이야. 매우 달구나 당 충전이 아주 그냥 지대로 되다못해 과충전이 될 정도구나.

 

한국에서 매장이 몇 군데 있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쉬이 구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으나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사오는 가격이 여전히 한국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인지라(내 기억이 맞다면 한국은 18000원, 일본은 800엔 미만)

 

여행가면 꼭 사오는 제품이기도 하다.

 

선물용으로 많이 부탁받기도 하는 제품이고..

 

냉장제품이라 보냉팩을 구매해야하는데 그건 고정되는 비용이다보니 제품을 많이 살 수록 좋다.

 

맛있는 로이스 생 초콜릿 말차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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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푸딩.

 

구리코사의 푸칭푸딩(풋칭푸딩;プッチンプリン)

 

빅 사이즈인 푸칭푸딩.

 

가끔 먹는 녀석이다. 다른 맛있는 푸딩들이 많아서 항상 먹지는 않는 녀석...

 

가을 제품으로 나온 녀석을 보게 되어서 구매했다.

 

바로.. 와무라사키 - 적고구마(큐슈산)&밤 시타테

 

 

옆을 보면, 적고구마푸딩 & 밤소스 라고 좀 더 디테일하게 적혀있다.

 

귀엽게 그림도 그려져있어. ㅎㅎ

 

 

두둥. 베니이모 푸딩의 느낌.

 

 

 

 

 

그냥 뭐 딱 이런 푸딩 느낌이다.

 

푸링푸링한 푸링.

 

탱글한 식감에 고구마 맛이 나며 적당히 달콤하다.

 

 

 

아래 쪽에는 밤소스가 들어있는데 어.. 밤 맛 찐해.

 

고구마 맛을 10으로 잡았을 때 밤 맛은 15 정도 돼.

 

그리고 밤 소스.. 매우 달콤하다.

 

고구마와의 조합은 뭐 당연히 좋지.

 

우와! 엄청 맛있다~ 정도 까진 아니었지만 맛있게 먹은 빅푸칭푸딩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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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히메지에서 우메다 한신 직통특급을 타고 우메다로 향하던 우리는

 

중간의 고베 산노미야 역에서 내렸다.

 

우선 찾아간 곳은 바로 눈 앞의 고베 소고백화점.

 

예전에도 갔었던 르 비앙 빵집에 들렸으나 별 매력점을 못 느껴서 패스.

 

 

그 다음으로 들른 곳은 바로 동크DONQ

 

 

 

일반 멜론빵이 아닌, 코하쿠버터 멜론빵(琥珀バターのメロンパン)이 있었는데

 

겉보기는 일반 멜론빵같아서 패스.

 

지금 생각해보니 이걸 왜 안샀지???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오독오독 멜론빵(カリカリなメロンパン)

 

이건 많이 먹어본거니 패스.

 

 

소고백화점 지하식품관 동크의 전경.

 

여기도 참 스무 번은 온 듯 싶다.

 

 

동크를 나온 후, 항상 가는 이 주변의 빵집들에 모두 들렸다.

 

'고베 구테'나 '하우네베야' 등..

 

그런데 여전하더군. 그냥 바로 코무시노와로 향했다.

 

 

도착한 코무시노와コムシノワ에서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바로 이 '모와루~^^'

 

예전에 보기만 하고 사질 않았었는데 이번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코무시노와의 크롸상, 빵오쇼콜라

 

 

 

 

 

 

이번에 처음 본 당근 빵.

 

 

 

 

모와루~^^ 하나 겟

 

 

이 코무시노와는 핫한 빵집이지만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난바 타카미사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아주 작게 코무시노와 부스가 들어가있으니 거기에 방문해도 좋을 듯 싶다.

 

 

지나가다가 들른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의 로비.

 

빵들이 진열되어있는데 브리오슈 비스키도 있었다.

 

그리고 조금 다른 버전도 있었던 듯 하나 그건 품절...

 

 

다이마루 백화점에 도착.

 

 

애프터눈 티에 들려서 빵 2개 겟.

 

 

그리고 폴보큐즈에 들렸더니 멜론빵이 세 종류나 새로 출시..!

 

크로왓상 멜론빵(クロワッサンメロンパン)

 

 

 

브리오슈 멜론(ブリオッシュメロン) -카페&메이플-

 

 

메이플멜론빵(メープルメロンパン)

 

 

그리고 정말 놀랐던 것 하나.

 

내가 생각하는 고베의 핫한 빵집으로 동크 본점, 코무시노와, 비고노미세 등을 제외하고 '르 디망슈'와 '사 마르셰'가 있는데,

 

그 중 르 디망슈가 다이마루 백화점에 입점했다는 사실!

 

그리고 얘네 멜론빵 두 종류 먹어봤었는데 여기는 세 종류 더 증가해서 총 다섯종류나 팔고 있었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비고노미세(ビゴの店)도 들리고 이스즈베이커리로 향했다.

 

 

오랜만에 들른 이스즈베이커리(イスズベーカリ)에서는 '과자빵부문 우수작품'으로 '사탕수수 메론빵(さとうきびのメロンパン)'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전에 먹어본 '옛 적 그대로의 레몬 메론빵'도 팔고 있고, 저 멀리 보이는 일반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새로 하나 추가 된, 커피크림샌드라는 녀석. 이번 달 신상품.

 

 

이스즈베이커리를 나와서 이진칸가이 근처의 스타벅스로 향했다.

 

고베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 그... 스타벅스로 말이다.

 

 

가는 중에 이런저런 구경도 하고.. 가챠가 있길래 뽑기로.

 

이번 여행의 첫 가챠가 바로 요 구데타마.

 

 

 

총 다섯종류인데.. 뭐가 나왔을지는 나중에. ㅋㅋ

 

 

앙리샤르팡티에의 계절한정 '밤을 맛보는 롤케이크'

 

먹어보고 싶었던건데 결국 위 용량 한계로.. 대신 작은 제품 두 녀석을 먹었지.

 

 

드디어 도착한 고베 이진칸가이 쪽 가는 방향의 스타벅스.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를 수도로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답게,

 

내부 인원의 절반 가까운 수가 한국인이었다. ㅎㅎ

 

 

시즌상품인.. 골든 메이플 프라푸치노. GOLDEN MAPLE FRAPPUCCINO.

 

그리고 골든 메이플 라떼 GOLDEN MAPLE LATTE.

 

 

골든메이플 프라푸치노와 오렌지 크래쉬였나 그걸 시킴.

 

골든메이플 프라푸치노의 비주얼이 일러스트 이미지와 상이한데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슈스틱을 같이 시켰는데 직원이 그걸 못본듯 음료만 그냥 줬는데 난 그걸 그냥 들고 옴.

 

둘이서 냠냠쩝쩝 마시다가

 

뒤늦게 아리가 '어? 이제보니 슈스틱은?'

 

...

 

그제서야 슈스틱을 하나 받아왔다.

 

일곱명쯤 되는 직원들이 모두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먹다만 프라푸치노에 슈스틱을 꽂은게 바로 위의 사진.

 

 

골든 메이플 프라푸치노는.. 와.. 정말 맛있었다.

 

메이플의 풍미도 찐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달지도 않고.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캔디드 월넛이 칩처럼 빠삭빠삭 씹는 맛도 좋으면서 고소한 호두의 맛과 달콤한 카라멜의 맛을 선사해주었다.

 

솔직히 이건 좀 신세계인듯.

 

 

 

아리가 가고싶어했던 스타벅스도 들렸겠다 다시 쭈우욱 산노미야역 방향으로 내려와서

 

모자이크, 앙팡만뮤지엄(호빵맨 뮤지엄)으로 향하기로 했다.

 

우리에겐 칸사이 스루패스가 있기에 산노미야역에서 전철을 탄 후 2개 역 뒤에 내리기로. 헤헤

 

내려가다가 이스즈베이커리가 하나 더 있어서 구경구경.

 

고베에 오면 이스즈베이커리 3개 매장 순회는 기본이죠.

 

결국 다 똑같은 제품만 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6. 9.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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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히메지성이 보인다.

 

히메지성은 쿠마모토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 성으로 꼽히는 곳으로,

 

사실...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엄청난 명성이다.

 

우선, 성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고, 히메지성의 천수각은 일본의 현존천수 12개 중 하나다.

 

천수각이 국보인 성은 히메지성, 마쓰모토성, 이누야마성, 하코네성 네 곳 뿐이며,

 

그 중에서도 히메지성은 천수각 및 성의 각종 건조물들이 가장 온전히 보존된 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문화재적 가치가 가장 높은 성이라고.

 

 

히메지성을 다녀옴으로써 드디어 일본 3대성에 모두 가보게 되었다.

 

2년에 한 곳씩 갔네 ㅡ.ㅡ; 그것도 죄다 가을에.

 

그런데 일본 3대 성이라지만, 히메지성의 천수각만 현존천수고 나머지 둘은 복원천수.

 

오사카성과 마찬가지로 복원된 천수각을 가진 성들이다.

 

사실 히메지성은 2012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보수공사를 하길래 계속 가지 않았다.

 

작년인 2015년 3월 쯤 드디어 공개.

 

 

 

새하얀 성.

 

그래서 백로성(白鷺城;하쿠로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예전에 갔었던, 현존천수 12곳 다른 하나인 새까만 치도리성, 마쓰에 성과 대조되는 군.

 

 

다리를 건너 오테몬을 지나 히메지성 공원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진다.

 

여기서 보는 히메지성은 아주 장관이었다.

 

이 공원을 지나 성 내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사야하는데

 

이제까지의 모든 성 입장권 중 가장 비싼 듯 싶다 ㅡ.ㅡ;

 

1000엔.

 

코코엔好古園까지 같이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은 1040엔.

 

코코엔까지 볼 수 있는게 겨우 40엔 차이라서 우리는 이걸 구매.

 

500엔-540엔이었으면 고민했을지도 모르겠지만, 1000엔-1040엔이니까 그닥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ㅋㅋ

 

 

들어가는 중에 보이는 히메지 성.

 

나고야성, 쿠마모토성 모두 거대하면서 웅장했는데

 

히메지성은 그들과 똑같이 거대했지만, 웅장하다기보다 고요하며 정적인 느낌을 주는 성이었다.

 

괜히 공주성이라고 부르는게 아니구나.

 

 

성곽도 모두 새하얗다.

 

오르막이 조금 많은 편.

 

 

그리고 드디어 입장한 히메지성의 천수각.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현존천수라서 과거 성 내부 거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떄문이다.

 

엄청나게 많은 계단들이 있는데 계속 계속 올라가야한다

 

관절염 있는 사람들은 가지 않는게 좋을지도.

 

게다가 일방통행이라 한번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이 천수각 최정상층 찍고 내려와야 한다. ㅡ.ㅡ;

 

여기서 땀이 엄청나게 분출!

 

관광객들도 엄청 많아서 최정상 층 올라가기 전에는 줄서서 기다린 후에 계단을 올라가야 할 정도다.

 

복원한 천수각들의 내부와는 전혀 다른 느낌. 과거 일본인들이 천수각 내에서 어떤 생활을 했을 지 상상하게 만드는 옛 구조 그대로다.

 

입장료 1000엔이 아깝지 않을 정도. 내부 사진을 그리 많이 찍지는 않았고 다섯 장 정도 찍고 계속 구경.  

 

 

최정상층에서 바라본 히메지시의 전경.

 

저 도로 끝에 내가 내린 한신 산요히메지역이 있다.

 

 

다시 열심히 내려와서 근처에서 찍은 히메지성.

 

 

 

여기서 보니 쿠마모토성과 비슷한 규모? 색은 전혀 다르지만.

 

 

 

잠시 쉬면서 아까 사 둔 천연효모 베이글 - 말차 화이트초코-와

 

 

멜론빵을 먹었다.

 

하토상들이 잔뜩 몰려듬.

 

 

예정보다 시간은 조금 늦어졌지만 그래도 코코엔까지 갈 수 있는 입장권을 샀으니 코코엔도 가봐야지.

 

히메지성 공원을 빠져나와 코코엔으로 가는 중.

 

 

코코엔은 히메지성 바로 옆에 있다.

 

그냥 일본식 정원? 이라고 보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우릴 반기는 똥싸는 냥이.

 

왜 이렇게 노출된 곳에서 똥 싸니 ㅡ.ㅡ;

 

내가 '웅꼬냥'이라고 말하자 앞에 가던 일본인 가족들이 막 웃음.

 

 

코코엔..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다 보기는 힘들어서 빠르게 구경.

 

 

 

 

 

 

 

 

 

다시 히메지역으로 향하는 중.

 

칸사이 스루패스의 아쉬운 점.. 버스 이용구간에 히메지 시는 포함되지 않는다.

 

JR을 제외한, 한큐, 한신, 난카이, 킨테츠, 각종 버스, 시영지하철 등등 칸사이 지방의 많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 왜 여기는 안되는거니..

 

 

 

다시 도착한 히메지역 로겐마이야에서 멜론빵 구매!

 

 

메이플 에아리-(airy)

 

 

에아리-(airy) 멜론

 

 

그리고 이건 로겐마이야의 기본 멜론빵.

 

 

아쉽게도 '나마초코메론(生チョコメロン;생초코 멜론빵)'은 일정보다 늦게 출시!라서 만나볼 수 없었다.

 

멜론빵들을 사들고 다시 한신 우메다 직통특급을 타고 고베로 향했다.

 

이거.. 분명 히메지성 여행기같은데, 기승전멜론빵이네.

 

일본 최고의 성 글에 멜론빵 묻었어. ㅋㅋ

 

by 카멜리온 2016. 9. 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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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일본에 있는 내내 맑았다.

일본 기상청, 아예 다 틀렸어!

아무리 그래도 한번은 비 오겠지 싶어서 나라奈良 가는 걸 포기했는데 말이지.

그런데... 뒤로 갈 수록 오히려 더워지는 느낌.

넷째날과 다섯째날이 가장 덥다고 느껴졌다.

아리의 쇼핑도 대체적으로 성공적으로 마치고 많은 빵...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다.

그보다 여행 출발 3일 전에 걸린 감기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심해져서

목 붓고 기침 쉴 새 없이 나오고 목소리 맛가고

콧물 나오고 머리 몸 무겁고 식욕없고...

보통 때보다 육체적으로 배는 더 힘들었던 여행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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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6. 9. 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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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에 쉬고, 그 다음 쉰 날은 7월 5일.

 

그리고.. 드디어 그 다음 쉬는 날이 돌아왔다!

 

7월 18일!

 

흑흑 열심히 버텼어..

 

오랜만의 휴무일이니 집에서 쉬고 싶기도 하지만, 여름이니 어디 쫌 나가야지..

 

쉬기 1주 전부터 바다.. 계곡..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아리가 전에 여름되면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가자고 했던게 떠올라서

 

워터파크를 물색.

 

가까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를 가려다가...

 

예전에 갔던 곳이 갑작스레 생각났다.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리솜 스파캐슬!

 

예전에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이렇게 펜션잡고 1박 2일동안 놀았던 곳.

 

유수풀이 가장 인상적이었지. 사람 겁나 바글바글댔었는데..

 

대전에서야 가깝지만 여기서도 가까우려나??

 

검색해보니 강남 센트럴시티에 직행 버스가 있는데 1시간 50분이면 간다고.

 

그리고. 위메프와 티몬에서 리솜 스파캐슬 티켓 할인판매중이라 구매 ㄱㄱ

 

게다가 7월 22일까지는 성수기보다 저렴한, 하이시즌 가격! 성수기는 7월 23일부터 8월 말까지.

 

 

새벽 4시 50분쯤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강남 센트럴시티로 향했다.

 

예약해 둔 버스표를 끊고, 7시 10분 버스 타고 출발!

 

 

9시 약간 넘어서 도착했는데, 여기 날씨는 괜찮네.

 

토요일 일요일 비와서 월요일도 비오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는 구름이 조금 낀 정도였다.

 

가끔씩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구름이 막아주는 상황.

 

한 쪽은 파란 하늘, 한 쪽은 흐린 하늘.

 

그리고 발견한 것은, 관련 이벤트를 하는지 여기저기 도배되어있는, 피카츄를 비롯한 포켓몬들. ㅡ.ㅡ;

 

포켓몬고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원래부터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 듯 싶다.

 

 

여기저기 피카츄.

 

 

심지어 실내스파 내에도 왕 피카츄 머리가..!!!

 

9시 반 조금 넘어서 입장했는데,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아예 없었다. ㅡ.ㅡ;

 

실내스파 쪽에는 전혀 없었고, 워터파크 쪽에는 열명 좀 안되게 있었음.

 

토요일 일요일에 비와서 그런지 사람이 더더욱 없는 느낌.

 

뭐지? 예전에 왔을 때랑 너무 차이나잖아 ㅡㅡ; 그 땐 사람 미어터졌는데..

 

음..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가??

 

 

왕 피카츄 신기하다능

 

 

워터파크는 역시 유수풀이지.

 

맨 처음에 유수풀 들어갔는데

 

우리가 1등이었다. ㅡ.ㅡ;

 

아무도 없어!

 

전세 냈어!

 

그런데 2바퀴 돌고나니 여자애들 세명 그룹과 어떤 아자씨와 꼬마여자애가 들어옴.

 

유수풀 한 5바퀴 돌고 워터 슬라이드 2종류 타고 놈.

 

 

그리고 중간중간 스파에 몸을 노곤노곤하게..

 

요 스파가 내가 들어가본 스파 중 두번째로 따뜻한 곳이었다.

 

그리고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니까 꽤 괜찮은 분위기.

 

사람들도 없어서 조용하고.

 

생각해보니, 아리가 스파도 가고 싶어했었는데 스파와 워터파크를 둘다 충족시켜주네. 여기.

 

뭐, 붙어있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ㅡ.ㅡ;

 

 

 

 

어느 새 11시 반이 되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여태 먹은거라곤 센트럴시티 터미널 할리스에서 먹은 음료 한 개씩이 전부.

 

그래서 밥먹으러 ㄱㄱ

 

 

 

먹을 곳은 많은데 먹을 건 그닥이었다.

 

그래서 먹은 짬뽕밥과 치즈돈까스.

 

짬뽕밥. 나름 만족스러웠다.

 

그릇이 작아서 양이 적어보였지만, 배고픈 내가 적당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 맛도 괜찮았고.

 

 

 

 

밥먹고 나서 바로 물에 들어갈 순 없으니,

 

쉬는 동안 닥터피쉬나 체험해보라고 끌고 갔다.

 

 

열심히 각질(?) 갉아먹는 닥터피쉬.

 

아리랑 나 둘 다 했는데, 엄청 간지럽다 ㅡ.ㅡ;

 

약한 부위는 따가울 정도.

 

 

ㅋㅋ

 

 

 

가장 뜨거운 곳이었던 레드스파.

 

대중탕에서의 열탕 정도 되는 온도인 것 같다. 한 40도? 한번에 몸을 다 담굴 수 없는 온도.

 

우선 종아리 넣고, 익숙해지면 엉덩이까지 넣고, 익숙해지면 가슴까지 넣는, 사람을 순차적으로 만드는 그런 온도.

 

여기 바로 옆에 시크릿가든 찍은 곳이라고 써붙여놓았던데 문구가 좀 웃겼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오스카가 김사랑을 [리솜 스파캐슬]로 데리고 와서 프로포즈 한 곳' 뭐 이런 식으로 써져있었음. ㅋㅋㅋ

 

 

오후에도 워터슬라이드 타고 수영장가서 놀고 유수풀 한 8번쯤 돌고...

 

아 사람들 좀 많아졌더라.

 

아직 7월 중순이고 월요일인데, 그런 것치곤 사람들이 꽤 많다고 느낌.

 

오전과 달리, 스파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이미 들어가 있고.

 

그나마 실내스파는 사람이 적어서 거기서 또 놀았지만.

 

 

놀다가 3시 좀 되기전에 나왔다.

 

원래는 5시 30분 차를 타고 가려고 하다가 내일 또 출근해야하는데 일찍 가서 쉬는게 나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일찍 돌아가기로. 

 

로비 문에도 피카츄가 붙어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덕산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이었다.

 

피로도 풀 수 있....을줄 알았는데 역시 계속 놀아서 피곤하긴 하군.

 

다음 쉬는 날은 8월.... OTL

by 카멜리온 2016. 7. 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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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숑의 크로와상(햄,치즈 샌드)

 

 

포숑의 빵 오 시트론.

 

올해 2월에 일본 갔을 때, 드디어 먹었던 녀석.

 

처음 만난게 2011년 말이었는데 말이지 ㅡ.ㅡ;

 

 

 

 

펙PECK이다!

 

 

펙의 빠네메로네 맛있지.. ㅇㅇ

 

그리고.. 빠네 카푸치노! 정말 맛있었던 모카빵계 멜론빵.

 

작년에 나고야의 펙에서 사먹었을때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안파는 펙이 많아서 아쉬웠다.

 

근데 여긴.. 파는구나.

 

 

처음보는 빵집. PREMIER SAINT GERMAIN

 

 

파르미에 멜론빵, 휘핑 멜론빵.

 

 

가을맞이 시즌한정빵인듯. 우엉빵이랑.. 로야밀크.

 

 

메종 카이저.

 

오사카 한 곳, 나고야 한 곳, 도쿄 한 곳. 이렇게 봤나?

 

유명한데 은근히 안 흔한 빵집.

 

 

전에 먹었던 녀석이네.

 

커피와 헤이즐넛 크로와상 오 자망드.

 

 

신주쿠新宿의 곤트란쉐리에 방문.

 

 

아까 방문했던 시부야渋谷의 곤트란쉐리에와는 달리

 

 

 

 

 

멜론빵을 팔고 있지 않았다 ㅡ.ㅡ;

 

그리고 처음 보는 빵들도 있어.

 

역시 매장마다 약간 다르구나.

 

 

그리고 신주쿠 지나가다 발견한.. 호쿠오.

 

호쿠오는 오사카에서만도 네다섯군데 매장을 자주 가서인지 좀 흔한 느낌이지만,

 

여기서 파는 멜론빵은 정말 완전 맛있지.. 크림 들어간 멜론빵도 정말 맛있고.

 

그래서 함 들어가봤다.

 

도쿄에서는 호쿠오HOKUO를 여기 말고 또 들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근데... 들어가자마자..

 

 

 

이상한 기운....

 

 

빵이 엄청 많은데... 그런데...

 

 

 

 

 

 

멜론빵 겁나 많아!!!!

 

짱이야!!!

 

몇종류냐 이거..

 

가장 위에 있는 건 바삭바삭멜론빵サクサクメロンパン 144엔.

 

언제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단지 그 엄청난 맛과 식감만이 기억나는, 호쿠오의 기본 멜론빵.

 

 

두번째 줄 가장 오른쪽에 있는 건, 몽브로드モンブロード. 165엔.

 

'쿠키생지에 피넛을 듬뿍 넣어 고소한 멜론빵.'

 

그 왼쪽에 있는 건 초코칩멜론빵チョコチップメロンパン 174엔.

 

'코코아맛 생지에 초코칩을 섞어 넣었습니다. 초코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초코 듬뿍 멜론빵입니다.'

 

 

그 왼쪽에 있는 건 카푸치노 레즌 カプチーノレーズン 165엔

 

'생지에 건포도를 섞어 넣고, 쿠키생지에는 고소한 럼레즌을 사용.'

 

이건.. 궁금한게, 이름이 카푸치노 레즌이길래, 특이해서 고르려고 그랬는데...

 

빵 색도, 쿠키 색도 커피색이 아니었다.

 

설명을 읽어봐도... 건포도에 대해서만 쓰여이고. ㅡ.ㅡ; 이름만 카푸치노 레즌이냐.

 

그 왼쪽에 있는 빵은 홍차멜론빵紅茶メロンパン-얼그레이&다즐링アールグレイ&ダージリン- 154엔

 

'쿠키생지에 향긋한 얼그레이와 다즐링을 블렌드해서 한층 더 맛있습니다.'

 

내가 고른건.. 3종류!

 

기본멜론빵을 제외하고 4종류 중 3종류를 골랐다.

 

이렇게 멜론빵 많이 파는 호쿠오는 처음 봤거든...

 

오사카의 호쿠오는.. 내가 거기 살 떄랑, 여행 갈 때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수차례나 방문했는데도

 

일반 멜론빵과 휘핑크림 들어간 멜론빵을 제외한 다른 멜론빵을 파는 꼴을 못봤거든.

 

물론 매번 방문했던 호쿠오는 난바의 호쿠오.

 

다른 오사카 호쿠오 매장은 2013년, 2014년에 각각 1번 정도만 방문했는데, 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너무 행복하군.. 이런 호쿠오를 발견하다니.. 호쿠오 멜론빵 존맛이란 말야!

 

 

호쿠오의 꼬마곰씨 -수량한정-

 

 

 

핫텐도의 한 브랜드인, 핫텐도잼八天堂ジャム

 

한국에선 유명하지 않지만, 일본에선 원조 단과자빵 중 한 멤버인, 잼빵을 파는 핫텐도다.

 

핫텐도잼 매장은 전세계에서 이 단 한 곳뿐.

 

 

크림 크로와상, 잼빵 - 딸기, 베리한 잼빵(블루베리잼과 크림이 들어갔는데, 무민과 콜라보레이션 제품), 잼빵 - 사과

 

를 팔고 있고, 아래쪽에는 일반 핫텐도 크림빵을 팔고 있다.

 

핫텐도 잼빵은.. 그러면 세종류구만.

 

 

 

 

패밀리마트의 가을맞이 조각 파운드.

 

펌킨 파운드

 

 

이세탄 신주쿠점 지하 식품관에서 만난 빵집. HEDIARD

 

 

홍차멜론빵 발견. 호박 멜론빵인줄 알았는데 홍차라서 의외라서 구매.

 

 

시나몬, 시나몬파베

 

 

라팡, 애플 시나몬

 

 

이세탄 지하에 안데르센도 있고

 

 

키무라야도 입점해있다.

 

이미 키무라야 총본점을 갔다왔지만 여기도 구경해볼까.

 

 

일반 멜론빵과 긴자크림멜론?!

 

이번에 키무라야 총본점에서 사먹은건 주종멜론빵이고, 작년에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키무라야에서 사먹은건 긴자멜론이었는데 이름이 죄다 다르네.

 

이름만 다를 뿐, 긴자멜론이든 긴자크림멜론이든, 주종멜론빵이든 다 비슷하지만... 그래도 한번 구매해볼까.

 

 

카레난.

 

 

신주쿠의 안데르센.

 

인데르센 너네도.. 내가 몇년이나 봐왔는데 특이한 멜론빵 한번을 안 팔더라. 폼파도르랑.

 

 

 

 

 

 

 

그리고 신주쿠에서 만난 르 쁘띠 멕 도쿄.

 

교토에 본점이 있는 르 쁘띠 멕 교토의 도쿄 매장.

 

교토에서도 완전 랭킹 1-2위인 빵집인데 도쿄에선 어떨지.

 

 

.......

 

 

매장은 꽤 작은 편이지만...

 

 

가히

 

 

엄청난

 

 

 

퀄리티들의 빵...

 

 

 

 

 

 

도쿄와서 본 빵집들 중 가장 퀄리티가 뛰어난 느낌이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손글씨 네임택. 글씨색와 네임택 색마저 만족.

 

그리고 잔뜩 진열해놓는 이 느낌이 너무 좋다.

 

 

 

계산대 뒤 쪽에는 바게트와 바타르 파리쟝 등의 빵들이 위치.

 

크....

 

 

 

 

 

 

 

 

정말 만족스러운 빵집.

 

아쉬웠던 건 이트인 공간이 매우 좁았다는 것.

 

혼자 온 여자 손님들이 각각 3명 정도 앉으니 앉을데가 없었다.

 

이 가게 자체가 신주쿠의 어떤 큰 건물 1층 구석에 입점해있다보니 좁을 수 밖에 없겠지.

 

 

그리고 신주쿠 타카노 본점新宿高野本店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

 

 

근데...

 

멜론빵 안파네...

 

요상한, 저렇게 엄청 비싸보이는 멜론들만 잔뜩 있다.

 

엄청 고급스럽게 해놨어 여기 내부.

 

 

 

타카노 과일 부페

 

근데 너무하군.

 

'남성은 여성 동반으로 이용해 주십시오.'

 

ㅠㅠ

 

 

지나가다 발견한 런치팩 카페.

 

도쿄에서 3군데 발견.

 

특이한 거 있을까 싶어 들어가봤는데 그냥 평범했다. 최근 한정제품 정도만 있고. 나머진 기본 스테디셀러 런치팩.

 

 

 

 

지나가다 발견한 초코홀릭 카페라고 하는 스위츠샵.

 

캐릭터 디자인이 많아서 귀여웠다.

 

 

캬라멜 애플 몽블랑, 딸기 치즈케익. 귀욤.

 

 

신식감 슈크림. 뽀챠.

 

이거.. 시즈오카에서 블루베리에서 사 먹은 뽀뇨같은 거겠네.

 

 

귀여운 케익 무지 많았다.

 

뽀챠도 찍고 싶었는데 손님이 많아서 못 찍음. 보이긴 보인다..

 

 

지나가다 발견한 안데르센.

 

안데르센... 언제나 '혹시 모르니까' 라며 들어가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다.

 

언제나 기본 멜론빵인 선라이즈만 판매중. ㅡ.ㅡ

 

신기한 것좀 내주쇼 제발.

 

 

올만에 찾아간 미스도에서는, 미피 카레그릇 이벤트중.

 

 

가을제품이라고 나온건.. 구운밤도너츠-마론초코, 구운밤도너츠-초코, 폰데 마론쇼콜라, 미스터크로와상도넛 마론

 

이 정도인 듯 싶다.

 

죄다 밤맛이잖아?

 

 

 

 

지나가다 발견한 하브스HARBS.

 

사람 겁나 많네.

 

99%가 여자

 

 

야마자키 기본 멜론빵 또 디자인 바뀜.

 

 

야마자키의 휘핑크림&커스타드 데니쉬

 

뻔한 맛이겠군.

 

 

이미 사먹은 다이이치빵의 커피멜론빵과 같은 시리즈로 보이는, 밀크 커피 스팀케익.

 

 

적고구마빵, 따끈따끈한 호박이랑 부드러운 호박의 크림빵, 코로네(소라빵) -오키나와산 적고구마앙금&말차 휘핑크림- 

 

 

크리습 초코CRISP CHOCO. 한국에서도 오리지날인 밀크 초코맛을.. 주로 3천원 넘어가는 가격에 팔고 있지. ㅡ.ㅡ

 

여긴 100엔인데. ㅡ.ㅡ

 

기간한정 핫케익맛과 레어치즈케익맛.

 

 

가루비 갓빠에비센 데리야끼맛.

 

 

내가 좋아하는 야마자키의 우스카와 - 흑당 넣은 고구마크림빵 -

by 카멜리온 2015. 11. 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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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유명빵집. 키무라야(木村家)

 

정말 유명한 곳이지.. ㅇㅇ

 

단팥빵을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고, 음.. 또 뭐였지. 유명한 빵 하나도 여기서 탄생했는데.

 

크림빵인지 잼빵인지..

 

어쨌든, 일본 황실에 팥빵을 바치던 빵집으로,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앙버터를 발견.

 

한국의 앙버터와는 사뭇 다르다.

 

 

한국의 앙버터는, 치아바타나 바타르 같은 빵을 갈라서

 

단팥앙금과 버터를 샌드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키무라야 소혼텡의 앙버터는 빵 생지는 프랑스빵 생지가 맞긴하지만

 

속에 들어가는 단팥앙금과 버터를 샌드가 아닌, 포앙형식으로 만든다는 것이 큰 차이다.

 

그래서 모양 자체도 단팥빵과 비슷.

 

홋카이도의 신선한 우유로 만든 버터, 홋카이도의 유명한 팥 등을 사용한다고 써져있다.

 

 

그리고.. 이 '호박 앙버터'라는 녀석도 있었다.

 

카보챠 앙바타.

 

 

 

 

가을 한정으로 나온 제품.

 

왼쪽 사진의 식빵 옆에 있는게 호박 앙버터.

 

 

구매.

 

단호박앙금과 휘핑버터를 부드러운 프랑스빵 생지에 넣었다고 한다.

 

그냥 버터가 아닌, 휘핑버터를 넣었다는게 특징.

 

한국처럼 버터를 통째로 잘라서 넣는게 아닌, 휘핑해서 부드러워진 포마드상태의 버터를 넣..... 넣어도 굳잖아?

 

아마도 크림같은걸 좀 섞은 버터일지도.

 

 

 

요렇게 생겼다.

 

음... 자세히 보면.. 호박모양처럼 칼집을 낸 것을 볼 수 있다.

 

7각형.

 

맨 위 정 중앙에는 휘핑버터를 주입한 주입구가 보임.

 

 

밑면.

 

빵이 왠지 노란색인 것 같군.

 

 

반으로 갈라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빵에도 호박가루를 넣었나보다.

 

노르스름한 속결.

 

 

그리고 진황색에 가까운 매우 되직한 질감의 호박앙금!

 

그 위에는 흰색계통의 휘핑된 버터가 들어있다.

 

 

앙금양은 적진 않지만 많은 편도 아닌 것 같네.

 

빵부분은 촉촉해보이진 않고, 그냥 적당히 부드러울 것 같다.

 

 

먹어봤는데,

 

어? 

 

빵이 꽤 부드러운데??

 

왜냐면.. 이거 먹기 전에 사진은 안찍었지만 일반 앙버터도 먹어봤거든.

 

근데, 그건 '아 이거 프랑스빵 생지네'라고 바로 느낄 수 있을정도로

 

빵 생지가 겉은 질깃하고 속은 탄력성이 좀 있는, 허나 조금은 수분이 부족한 듯한 빵이었는데

 

이건 그것보다 안 질깃하고, 더 부드럽다고 느낌.

 

보통 단과자빵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차이가 있는 프랑스빵 생지의 느낌.

 

그래.

 

그냥 앙버터는 밀가루와 소금만으로 만든 느낌이었다면, 이건 계란과 유지는 아니더라도, 설탕과 분유까지는 추가된 듯한 그런 식감의 반죽이었다.

 

 

 

 

어쨌든 꽤 보들보들

 

빵에서는 단호박 맛이 매우 미약하게나마 느껴진다.

 

내부의 호박앙금은...

 

맛있어!

 

백앙금에 호박가루 섞은 그런 필링이 아니고, 호박으로 직접 만든 그런 앙금이다

 

많이 달지 않고 호박의 진한 풍미가 느껴져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호박앙금.

 

버터는 휘핑되어있어서인지 매우 부드러운 식감.

 

물론, 부드러우면서 미끌미끌하다. 촉촉하고 미끌미끌.

 

일본의... 빵에 샌드하는 마가린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네.

 

버터향은 그리 강하지 않은 편.

 

 

 

 

근데.. 역시 맛있다.

 

일반 앙버터도 팥앙금과 버터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는데,

 

이건 더더욱 끝내준다 먹으면서 계속 '오오. 오오.' 할 정도라니깐.

 

 

나름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하며 호박풍미가 진한 앙금과,

 

버터의 고소한 향과 미끌미끌 촉촉하며 단맛이 전혀없는 휘핑버터의 조합.

 

 

개인적으론 오리지날 앙버터의 살짝 질깃한 프랑스빵 생지보다는 소프트한 이 프랑스빵 생지가 더 마음에 들었다.

 

단호박가루를 넣어야하니 배합에 차이가 있는 듯. 

 

 

야.. 이거 물건이다. 맛있어.

 

단호박이 확실히, 재료로 꽤나 좋은, 실패하기 힘든 녀석이긴하지만 이 정도로 끝내주는 빵을 만들어냈을 줄이야..

 

역시 키무라야 총본점!!

 

정말 맛있었던 카보챠 앙버터였다.

by 카멜리온 2015. 10.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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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렌트카업체로 가서 차를 렌트 한 후,

 

우리는 도쿄에서 시즈오카로 향했다.

 

차는 다이하츠의 경차였는데, 차도 잘나가고 연비도 기가 막히더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계속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상층부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스카이트리가, 오늘은 모습을 드러냈다.

 

 

도쿄를 벗어나서 에비나海老名시를 지날 때, 서비스 에어리어(SA;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렸는데,

 

이 곳도 내가 꼭 가야만 하는 곳이 있기 때문!!

 

바로.. 포루토가루(ぽるとがる)라고 하는 빵집.

 

 

수량한정 후지산크림빵.

 

전에 나고야에서 사 먹은 후지산 멜론빵이 생각나네.

 

 

퀴니 아망.

 

 

사실, 포루토가루는 저 일반 빵집보다는, 그 옆에 있는 이 빵집으로 더 유명하다.

 

바로...

 

멜론빵 포루토가루.

 

 

에비나 하행 SA에만 있는, 멜론빵 전문점이다.

 

 

포루토가루 일반 빵집 바로 옆에 위치.

 

 

파는 멜론빵은, 멜론 파이, 홋카이도 멜론빵, 프리미엄 멜론빵, 초코칩 멜론빵, 망고크림빵(얘도 쿠키 덮여있음), 프리미엄 레몬빵 6종류에

 

여기에는 사진을 안올렸지만, 기본 멜론빵과 미니 멜론빵 러스크도 판매하고 있고,

 

여러가지 묶음 판매도 있고, 굿즈도 판매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멜론빵 전문점이다.

 

 

한참을 구경하고, 다시 차에 몸을 싣고, 태풍 폭우를 마치 수륙양용차인마냥 신나게 뚫으며 목적지로 향했다.

 

 

도쿄 니시카사이西葛西에서 출발해서 2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곳은, 후지산에서 그리 멀지않은 미시마三島시.

 

시즈오카静岡현에 속한 시로, 친구가 전에 잠깐 일했던 가게의 본점이 있는 곳.

 

그 본점은 위 구글지도에 나와있는대로, '블루베리ブルーベリー'라는 점포명을 가진 스위츠샵인데, 시즈오카에서는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본점은 완전 산 속에 있어서, 사람 별로 안살 것 같은 미시마 농촌을 지나고 지난 후, 이번엔 강원도 산길과 같은 꼬불꼬불한 산길을 십여분간 올라가야 한다.

 

산 위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런 곳에.. 산 꼭대기에 지어놔도 장사가 잘 될까?라는 의문을 품었는데, 

 

도착해보니 그 곳에는 꽤나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노년층이 주로 거주한다는 이 마을은, 우리나라 일산 마두동 주택단지를 일본버전으로 조금 축소한 듯한 느낌이었고, 

 

산 속의 그러한 고급스러운 주택건물들은, 비가 내려 촉촉하게 젖은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진 순간,

 

'이야... 교통이 안좋을 뿐이지, 여기만으로도 수요는 충분하겠네!! 아니, 오히려 여길 독점한다면 장사가 잘되겠는걸?'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나 큰 블루베리 본점.

 

 

태풍이 강타하고 있는 일본의 오전이었음에도 가게 내부에는 네다섯명의 손님들이 와있었다.

 

 

 

 

일본의 가게들은 8월말까지 주로 여름한정 제품들을,

 

9월부터는 가을한정 제품들을 내는데, 텀이 길어서인지 10월 말에 있는 할로윈 제품들을

 

9월 초부터 준비,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다.

 

블루베리 또한,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았음에도 할로윈이라는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

 

한국에서 할로윈은 별거 아니지만 일본에서 할로윈이란, 상술에 한몫 단단히 하는 기념일이다.

 

특히 스위츠와 빵 쪽에 있어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만한 대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들어가자마자 각종 쿠키와 구움과자가 나를 반긴다.

 

 

 

블루베리는.. 정말 많은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빵을 안만드는 스위츠샵이라 쳐도, 매우 많은 제품들이 구비.

 

게다가 포장제품이 매우 많았다!

 

 

 

홀직원과 매장직원을 얼마나 갈아넣었을지...

 

 

 

푸딩.

 

 

 

 

허나 역시 블루베리에서 가장 많은 거라면, 케이크.

 

 

친구가 말하길, 블루베리 스위츠들은 꽤나 저렴한 편이라고.

 

살펴보니.. 확실히 그러했다.

 

일본도 비싼 곳은 비싼 편인데, 여기는 퀄리티도 매우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

 

일본이라도 이런 기본적인 딸기쇼트케이크라면 보통 450엔 이상은 할텐데.

 

 

 

왕 쿠키 슈아라크렘도 세포함가격 164엔!!!

 

이 곳의 제품들은 내 예상가격에서 맨 앞자리 수를 -1, -2 정도 한 가격을 부르고 있다. ㄷㄷ

 

 

냉장푸딩.

 

 

앙미쯔와 파르페도 보인다.

 

 

 

 

우리가 산 건 딸기쇼트케이크와 밤타르트와 이 토로나마쇼콜라とろ生ショコラ.

 

허나 세개 다 사진은 안찍어서 포스팅은 읎다.

 

...사실 차안에서 가지고 다니다 상자가 엎어져서 뭉개짐. ㅡ.ㅡ

 

원래 가지고 다니지 않고 바로 먹을 생각이었는데, 변수가 발생해서...

 

그 변수는 스크롤 내리다보면 나온다.

 

 

블루베리라고 한다면 뽀뇨뽀뇨!!!

 

대인기 상품.

 

모두가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에 크림이 듬뿍!

 

이 뽀뇨라는 제품이 블루베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이라고.

 

친구도 추천. 그래서 이것도 3개 구매.

 

사실... 보자마자 이거 '야마자키의 뿌니타마'가 떠올랐는데..

 

쫄깃한 제품에 크림을 듬뿍 주입한 냉장 스위츠.

 

 

계절한정인 밤 뽀뇨.

 

 

 

미지마 장인 마끼.

 

카스텔라 시트와 슈 생지를 이용한 롤케익이라는데.. 맛.. 맛있겠다..

 

근데 계란냄새 겁나 날 것 같아. ㅋㅋ

 

 

특이하게 슈 러스크도 판다.

 

러스크로 만들지 않는 제품이 없는 일본답군!!

 

 

 

 

 

 

 

 

 

 

 

 

 

 

 

선물들도 샀고, 구경도 다 하고 해서 나가려고 했는데, 운좋게 블루베리 사장님이 등장.

 

친구도 본점에서 일했던게 아니라서 사장님을 뵌 게 3번 정도밖에 없다는데, 용케 기억해주셨다.

 

셋이서 40여분간 대화.

 

유머있고 말 잘하는 분이셨다. ㅋㅋ

 

 

포뇨 다음으로 밀고 있다는 신제품, '후와타마ふわたま'를 하나씩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폭신한 제품이었다.

 

뽀뇨는 쫄깃+크림 듬뿍이라면, 후와타마는 폭신+크림 듬뿍.

 

슈는 바삭+크림 듬뿍 이겠지.

 

 

후와타마.

 

완전 보드라운 시트 속에 크림이 들어있는데, 살짝만 눌러도 터지려고 그런다.

 

사실.. 먹다보면 터지긴 함.

 

진짜 맛있었다. 허허...

 

이거 말고도 냉동 기프트에 있는 제품 중, 진짜 와라비로 만든 와라비모찌 + 마론크림초콜릿 + 마론푸딩이 들어있는 세트를  주셔서 감사하게 받음.

 

이것들 때문에 케이크를 먹을 수 없었지..

 

 

인사를 하고 나왔는데 약하게나마 내리고 있던 비는 이미 그쳐있었다. 허나 하늘은 아직도 우중충.

 

 

블루베리 본점을 뒤로하고, 산을 내려와 미시마시의 유명한 초밥집에 갔다.

 

 

12시 정도라 런치세트가 가능.

 

런치세트는.. 요렇게 925엔!! 소비세 포함하면 999엔이긴 하지만서도.

 

 

기본으로 주는 샐러드와 미소시루.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짜.

 

채소 좋아하는데 드레싱 때문에 못 먹었다.

 

 

따로 주문한 아귀 간 초밥.

 

 

따로 주문한 생 고등어 초밥.

 

 

 

여기는 재미있는게, 테이블에 앉아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잠시 후, 옆에있는 회전초밥 컨베이어에 주문한 제품이 지나가다가 해당 테이블에 자동으로 들어간다.

 

영상 첨부.

 

우리 음식인가?? 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걍 지나가는 경우도 많음.

 

컨베이어를, 손님이 직접 골라먹는 셀프서비스로 이용하는게 아닌, 주문음식을 테이블에 제공하는 홀직원 역할로 사용하고 있었다. ㅎㅎ 

 

 

친구 한 녀석이 고른 999엔짜리 초밥세트.

 

9개인데.. 가운데 장어의 임팩트. ㄷㄷ

 

 

내가 고른 999엔짜리 초밥세트.

 

10개들어있는데 가운데 애들의 압박.

 

그보다 여기 초밥 꽤나 크다. 원래 큰걸로 유명하다긴하는데.

 

 

다른 친구가 고른 1200엔가량 하는 초밥세트.

 

무려 14개!!!

 

 

내가 고른건.. 사쿠라에비와 이리꼬 애들이 듬뿍 올라간 초밥이 단연 눈에 띈다.

 

 

요렇게 해서 3만6천원정도 나왔다. ㄷㄷ

 

한국에선 회전초밥 둘이서 포만감 느껴질 정도로 적당히 먹어도 6-7만원 나오는데.. 

 

 

친구들은 둘다 순식간에 접시를 비웠지만,

 

이 가게에 대한 블루베리 사장님의 평처럼, 생선들이 기름기가 많고 크기가 커서

 

나는 먹기가 좀 힘들었다.

 

회는 그닥 안좋아해도 초밥은 환장하는데, 어제 밤에 샤브샤브 무한리필때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그런 것도 같다.

 

복부 팽만감이.....

 

너무 안넘어가서 5개 정도 어거지로 먹고 나머지는 친구들에게 처리 부탁.

 

 

밥먹고 나왔는데, 시즈오카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태풍이 사라지는 걸까??

 

분명 내일까지 계속 비가 쏟아진다고 그랬는데..

 

혹시 태풍의 눈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며 친구들과 다음 목적지인 세계문화유산 폭포로 향했다.

 

 

도착한 이 곳은 시라이토폭포. 白糸の滝 시라이토노타키로 유명한 관광지인데,

 

시라이토노타키를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폭포가 있어서 볼 곳이 많은 곳이라 한다.

 

시라이토노타키는.. 이름 그대로.. 하얀 실 같은 폭포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보면 알게 됨..

 

태풍이 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고, 가게들도 문을 닫은 상태.

 

 

범람해있는 계곡물.

 

 

첫번째로 도착한 이 곳이 오토도메노타키音止の滝.

 

꽤나 높은 폭포인데 범람한 물이 떨어져서인지 더더욱 강렬했다.

 

소리가 아주 그냥...

 

 

시즈오카는 한쪽 하늘부터 서서히 맑아지고 있었는데,

 

자동차로 미시마에서 후지산 옆인 이 곳까지 이동했더니, 이 곳은 아직 흐린 상태.

 

그런데 여길 구경하고 있었더니...

 

 

 

점점 맑아지더니 햇빛이 내리쬐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갑자기 무지개가 나타났다.

 

매우 크고 선명한 무지개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잘 보면 무지개 오른쪽에 희미하게 또 무지개 하나를 찾아볼 수 있다.

 

쌍 무지개.

 

 

 

 

멜론빠앙.

 

 

 

 

 

오토도메노타키에서 2-3분 정도 걸어가면.. 드디어 그 유명한 시라이토노타키를볼 수 있다.

 

수풀 사이로 보이는 시라이토노타키의 광경.

 

태풍때문에 사람이 우리말고 거의 없어서 좋았다.

 

하얀실 폭포라는 이름은, 폭포가 하나가 아니라, 수십개의 물줄기가 마치 하얀실처럼 흘러내려서 붙은 이름이리라.

 

 

여기도 도착 당시에는 아직 흐렸지만

 

 

서서히 햇빛이 내리 쬠.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니...

 

역시 럭키해. ㅎㅎ

 

 

여기도 무지개

 

 

저기도 무지개..

 

 

 

 

 

하얀실 폭포. 이름답게 꽤나 많은 하얀실과 같은 폭포들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영상으로 보면 그 규모를 짐작 가능.

 

 

 

바이바이 시라이토폭포.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이토노타키를 뒤로 하고, 우리는 이 바로 옆에 있는 마카이노목장まかいの牧場/馬飼野牧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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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5. 9. 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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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 가기에 앞서, 바로 옆의 갓파바시에 갔다.

 

오사카의 도구야스지보다 큰... 조리도구, 제과제빵도구, 식기 등이 갖춰져 있는 곳이다.

 

한국의 방산시장이라고 보면 됨.

 

'니이미'라고 써져있는 저 거대한 요리사아찌가 우릴 반김.

 

 

여기서 돌아다니며 한시간 반동안 구경하며.. 필요한 것들과 선물로 할 거 열심히 구매.

 

 

이건 뭐 도구야스지에서도 봤던 거니 패스.

 

마그네틱, 열쇠고리, 핸드폰 이어폰캡, 옷핀 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으로 구성.

 

 

한국 방산시장에서도 찾으면 더 싸게 찾을 수 있지만,

 

내가 못찾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구매한 벚꽃 쿠키 틀.

 

이 녀석은 하트, 별, 원, 사각형, 매화와 함께, 유일하게 크기별로 쫘라라락 구비되어 있던 녀석.

 

필요할 거 같은 두 사이즈 구매.

 

 

 

갓파바시에서 조금 걸어가면 아사쿠사도오리가 나온다.

 

교토가 떠오르는 느낌인데, 이 쪽을 쭈욱 가다보면

 

 

 라이몽雷門이 나온다.

 

일본인 2명, 중국인 3명으로 이뤄진 듯한 파티 발견.

 

 

 

 

 

 

아사쿠사 상점거리.

 

 

지나가다 발견한, 젊은 처자들만 일하는 주전부리를 팔던 곳.

 

메인 두 명이 꽤나 매력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인기가 좋았던 가게.

 

 

 

 

 

가서 셋 다 오미쿠지(점)를 봤는데,

 

나는 대길大吉!!

 

친구는 각각 길吉이랑 말길末吉이 나왔다.

 

난 항상 점은 좋은게 나온다니까. 운이 좋아.

 

 

 

 

 

 

 

그리고 내가 아사쿠사에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카게츠도우!! 화월당!! 花月堂!!! かげつどう!!!

 

이게.. 이전을 해서 새로운 위치에 있는거라고 한다.

 

원래는 라이몽 뒤의 도오리에 있는 건데, 반대쪽으로 이전.

 

1945년에 오픈했으니 70년이나 된 가게..!!

 

 

1개에 200엔, 3개에 500엔이라 3개 구매 중. ㅋㅋ

 

여기 여직원도 이뻤다. ㄷㄷ 둘 다 이뻤다.. ㄷㄷ

 

 

화월당의 원조 점보 멜론빵..

 

크기가 확실히.. 크다.

 

 

 

바로 먹는다고 하면, 방금 막 구워져 따끈한 애들로 준다.

 

들고 가져간다 그러면 식어서 포장되어있는 애들로 주는 듯.

 

 

내가 막 도착했을 떄랑, 살 떄까지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

 

내가 사서먹으려고 준비하니 갑자기 중국인 서양인 일본인 손님들이 막 몰려들어서 문전성시.

 

 

 

 

 

아사쿠사 다음으로는 원래 스카이트리에 가려고했는데,

 

아사쿠사에서 보이는 스카이트리가... 완전 구름에 둘러쌓여있었다. ㅡ.ㅡ;

 

스카이트리의 시야가 워낙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아키하바라로 노선 변경!!

 

 

여기서.. 대략 세시간 넘게 구경한 듯.

 

세시간동안 구경해도 1/3도 못 돈 느낌이지만.

 

 

친구녀석이 항상 하고 있는 게임의, 캐릭터 피규어를 UFO캐쳐로 뽑는 중.

 

키리시마.

 

 

500엔짜리 6개로 뽑았다!

 

이건 허탕친게 많아서.

 

 

그 다음엔 금강.

 

 

 

 

500엔짜리 2개로 뽑았다!

 

이건 돌아다니면서 보니.. 2980엔에 파는 곳도 있고, 3800엔에 파는 곳도 있고, 4980엔에 파는 곳도 있더라.

 

한국에서 팔면 5만원 이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건 아무래도 노린 것 같다.

 

중고품 스티커를 왜 하필 저기에.

 

 

 

네 종류의 세이버가 세트로!

 

 

............ 후지코후지오 캐릭터즈.

 

 

멜론북스..

 

여기는 멜론북스는 작고, 대신 토라노아나라고 하는 곳이 크더라. ㅡ.ㅡ

 

 

 

 

 

 

세시간 넘게 돌아다니다 다들 피곤해지고 배고파져서 밥먹으러 아키바에서 철수.

 

 

쿠로노케와규 타베호다이를 예약해놔서 거기로 ㄱㄱ

 

한명당 5980엔이나 되는... 일본 검은털와규 무한리필 샤브샤브가게다.

 

타베호다이는 3종류, 6종류, 8종류 그리고,

 

 

10종류,11종류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코스로 준비되어있다.

 

종류가 많아질 수록 가격이 올라감. 우리가 고른건 11종류짜리. 그래서 가장 비싼 5980엔.

 

물론 고기가 전부는 아니고, 정말 수많은 서브 메뉴들도 무한으로 먹는게 가능하다.

 

음료는 노미호다이(음료 무한리필)를 따로 해야하는데 안하는게 좋은 듯.

 

노미호다이 주문했지만 결국 한명당 음료 두 잔 정도씩밖에 안먹었으니 손해.

 

그보다 위의 10종류와 11종류의 차이는, 마지막 검은털와규 上로스 '쿠라시타'의 유무 뿐인데, 이걸로 1000엔가까운 차이가 난다.

 

왜그런가 하고 보니.. 쿠라시타는 한 상자에 이미 780엔이구나 ㅡ.ㅡ;

 

한 상자에 엄청 얇게 썰린, 샤브샤브용 고기 6장이 전부인데 말이지.

 

 

샤브샤브 육수는 10종류 정도였는데 2종류 선택 가능했다.

 

우리가 선택한건, 유기농 콩 두유다시, 비전 쯔키미스키샤브샤브다시 두 종류. 

 

 

하얀게 두유다시, 까만게 비전다시.

 

  

드디어 나온 첫 고기!

 

처음에 5상자가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일단은 돼지고기가 섞여 나온다.

 

이 다음부터는 가장 맛있는 것들로만 주문해주면 만사 오케이.

 

 

 

열심히 데쳐먹으면 된다. 헤헤.

 

 

채소 중 유일하게 네임드였던,

 

'태양의 은혜로움을 가득 받은 양상추'!!

 

 

고기 질이 정말 환상적이더라..

 

무지 맛있었다.

 

5상자 정도 시켜놓고, 2상자째 먹으면 또 시켜놓고.

 

 

 

 

 

 

솔직히 두유다시보다는 비전다시쪽이 맛있었다. 고기랑 잘 어울려.

 

 

서브 메뉴도 많이 주문.

 

명란젓오이도 주문하고, 내가 좋아하는 유바도 다섯번이나 주문하고, 일본에만 있는 콩을 부각처럼 만든 것도 주문.

 

 

저 위쪽에 보이는 녀석이 가장 비싼 녀석인 쿠라시타.

 

저것만 8상자정도 먹은 듯.

 

 

상자는 내가 대충 세어봤는데 35상자 전후였다.

 

한 명당 11상자 정도 먹은 듯. ㅡ.ㅡ;;

 

채소도 많이 먹었는데.

 

 

그리고 디저트도 하나씩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쿠로미쯔 키나코 밀크아이스.

 

안젤리나에서 먹었던 몽블랑의 쿠로미쯔가 매우 달았기 때문에, 조금만 뿌려달라그랬더니 요렇게 나옴.

 

 

어쨌든, 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ㅡ.ㅡ;;

 

내가 한 달동안 먹을 고기를 오늘 다 먹은 느낌.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샤브샤브전문점에서 샤브샤브먹은건.. 2011년 11월 이후로 처음인데... 거의 4년만이네.

 

그렇게 일본에서의 둘쨰 날이 끝나갔다.

by 카멜리온 2015. 9. 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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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버거킹의 신제품,

 

흑장(黒将) 시리즈.

 

쿠로타이쇼黒大将와 쿠로쇼군黒将軍 두 종류가 있다.

 

쿠로타이쇼는 패티와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제품으로 단품 590엔.

 

쿠로쇼군은 패티와 가지...가 들어간 제품으로 단품 690엔.

 

콜라와 감튀를 안좋아하는 나는 언제나 버거는 단품.

 

가지를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쿠로타이쇼를 골라봤다.

 

아무리 그래도 가지버거는... 힘들 것 같아.

 

 

두둥.

 

쿠로라고 써져있는 버거포장지.

 

 

이런 비주얼이다.

 

까만 빵이야..!!

 

일본은 오징어먹물을 빵에 사용하는 경우가 한국보다는 드물어서, 어떤게 들어갔을지 궁금하다.

 

오히려 이런 경우는 대나무 숯가루를 넣는 경우가 많더라고...

 

 

열어보니.

 

해쉬브라운 위에 까만 소스가... ㅡ.ㅡ

 

시꺼매도 너무 시꺼매서 부담스러울 정도다.

 

 

 

 

먹물이여~~~뭐여~~~,,,, 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우짤껴~~~~~~,,,,,,,,,,,,,,,,,,

 

워메??ㅋㅋㅋ

 

잘,,,,,,,,,,봉께,,,,,고놈,,,,치즈도 절라게~~ 시꺼멓내,,,??? ㅎㅎㅎㅎ

 

 

그래도 일단,,,,,,,먹어봐야 할 것은 분명한 거신지라~~~!!11!^^낄낄

 

한입 먹어봉께,,,,,,,,,,이런 쒸~~이,,,~불~~~~탱~~~ㅋㅋ~,,이 요상한 맛은,,,,,뭐여??/

 

빵이랑,,, 저,,,감자튀김은,,,,그렇다쳐도,,,,,,,,,,,,, 소스 맛이 참,,,쉬~~~블이구마??ㅋㅋ

 

 

아 아재체 그만.

 

어쨌든, 소스는 달짝지근하다기보다는 짠 맛 위주였다.

 

아마... 일본 된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일 것 같은데... 젠장.

 

단언컨대, 이거 맛없어.

 

패티는 얇은 일반 버거킹 패티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채소도 안들어있어!!

 

 

일본에서 느낀거라면,

 

마꾸도나루도가 짱이라는 것. ㅡ.ㅡ;

 

한국에서는 버거킹이 쩌는데, 일본은 갠적으론

 

마꾸도나루도 > 켄타키 > 로떼리아 = 바가킹구 인 것 같다.

 

아 모스바가는 켄타키 크라스.

 

어쨌든, 이 쿠로타이쇼란 녀석, 정말 배고픈 상황에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평가를 내리게 할 정도라니.

 

소스 맛없는게 정말 컸던 것 같다...

 

롯데리아의 토리텡鶏天버거도 소스가 맛없어서 정말 버리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는데.... 일본식으로 만든 버거는 죄다 내 입에 안맞는 듯.

 

아. 그나마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건 맥도날드의 쯔키미月見버거였지. 근데 사실 그건 의미만 부여했을 뿐, 일본식으로 만든 버거는 아니지만서도.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제품. 버거킹 재팬의 새까만 버거, 쿠로타이쇼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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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부산을 한번도 안가봤다고 해서, 휴가를 맞춰서 부산에 갔다.

 

같이 일하는 친구도 부산을 안가봤는데 몇개월 전부터 8월에 같이 가자 약속을 했었기에, 셋이서 출발.

 

퇴근 후에 가장 마지막 부산행 기차를 타고 밤 3시 30분에 부산에 도착.

 

아는 동생이 부산에 와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흔쾌히 부산구경을 시켜준다고 했다.

 

새벽 4시에 동생이 부산역에 마중나와서, 우리는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5시 20분 경에 일출을 볼 수 있으니까, 일출 볼 수 있는 곳을 물색.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해운대 옆 누리마루로 ㄱㄱ

 

 

해운대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누리마루쪽으로 걸어갔는데, 시간이 은근 걸렸다.

 

키야.. 바다냄새 나네.

 

살짝 비릿하면서도 소금기 섞인 이 냄새.

 

여름엔 역시 바다지.

 

5시쯤 누리마루 옆 전망대에 도착해서 바다구경을 하는데... 아쉽게도 안개가 많아서 일출 보기는 힘든 날씨.

 

바로 옆에 보이는 누리마루 APEC

 

 

월요일 새벽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나와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로 4-50대 어른들이었지만.

 

 

저렇게 운동하고 계시는 분이 많았음. ㅋㅋ

 

 

새벽 5시 50분경의 해운대.

 

많이 썰렁하다.

 

근데 이 바로 앞 공원 풀숲에서 돗자리 펴고 자고 있는 사람 겁나 많아. ㅋㅋㅋㅋ

 

 

 

일단 배고파졌기에, 근처에 유명한 복국 가게가 있어서 먹으러 갔다.

 

복국은... 입대하는 날, 사회에서의 마지막 식사로써, 점심으로 먹고 갔던 적 이후로 처음이군...

 

완-전 소화가 안되었기에 복국은 내게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

 

이 복국집은 가게도 크고, 손님도 매우 많았고, 맛도 나쁘진 않았다. 허나, 

 

새벽녘에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복국에 대한 내 트라우마의 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차라리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 애들이 더 나았을지도.

 

소고기무국과 콩나물국이 합쳐진 맛의 국물 맛. 복은 다섯 점 정도 들어있었다.

 

 

아침을 먹고 바로 찾아간 곳은, 광안리 해수욕장.

 

바다 참 이쁘네.

 

 

같이 일했던 동생과, 이전에도, 현재도 같이 일하고 있는 친구.

 

존경스러운 녀석들.

 

 

아직 아침 8시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햇살은 매우 따가웠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행이지... 이거 완전 덥겠는데..

 

 

저 멀리 광안대교가 보인다.

 

 

이른 아침의 해운대나 광안리는 그다지 볼게 없었기에, 바다 구경만 좀 하고, 아는 동생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오륙도라는 곳으로 향했다.

 

 

 

오륙도는.. 바닷바람이 쉬지않고 불어서 햇살이 따가웠음에도 버틸만 했던 곳.

 

그리고.. 경관이 끝내준다. 허허.

 

 

 

아리가 햇빛때문에 표정이..

 

오륙도에는 스카이워크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데, 아직 오픈 안함 ㅡㅡ;

 

9시에 오픈.

 

20여분 정도 남았기에 앞에서 깔짝대며 놀았다.

 

 

 

 

 

 

 

 

 

바다 엄청 이쁘네.

 

 

드디어 개방된 스카이워크.

 

돈 내고 이용하는 줄 알았는데 무료였다. ㅡㅡ;

 

절벽에 설치한, 바닥이 투명한 구조물 위를 걷는 것이 스카이워크.

 

구조물 위에 올라갈 때는,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 위에 덧신을 신어줘야 한다.

 

 

오픈과 동시에 사람들이 우르르르.

 

 

생각보다 바닥이 완전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었던지라, 그닥 무섭진 않았다.

 

바람이 세다보니 자꾸 흔들흔들 구조물이 흔들리는게 오히려 더 무섭.

 

 

 

아래쪽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 구조물.

 

 

 

 

청승 청승

 

 

오륙도 앞 오륙도 SK VIEW 아파트 상가 내에.. 겐츠 과자점이 입점해 있었다. 헐..

 

구경.

 

 

오륙도에서는 바로 자갈치 시장 인근까지 와서, 부산의 명물이라는 밀면을 먹어봤다.

 

구포밀면이라고 하는 곳인데, 꽤 유명하다고.

 

비빔밀면과 물밀면 먹어봤는데, 냉면과 면만 다르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게 확실히 독특한 것 같기도..?

 

일단 가격이 저렴. 부산이라 저렴한건가?

 

 

바로 옆에는 재작년에도 방문했던 백구당이 건재해서 구경.

 

 

우리가 다음으로 간 곳은 용두산공원이었다.

 

부산타워였나.. 그게 여기 있더라.

 

부산타워라는거 금시초문이다만 ㅡㅡ;

 

 

 

 

 

요게 바로 그 부산타워.

 

뭔가 교토타워랑 비슷하네.

 

전망대 입장에는 5000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전경.

 

 

 

 

 

기온이 진짜 37도 정도로 미친듯이 덥긴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까지 잘 보인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용두산 공원 아래,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등이 모여있는 곳.

 

전에 갔던 비앤씨가 생각나서 가봤는데...

 

가게도 이전한데다가, 왜 이리 작아졌지???

 

전보다 많이 축소된 느낌에 실망감과 아쉬움이...

 

너무 더워서 이제는 돌아다닐 기운이 없다보니, 비앤씨 있는 이 건물 5층에 있는 설빙에서 좀 쉬었다 갔다.

 

 

영화 국제시장에 나왔던 꽃분이네도 방문했다.

 

더워서, 찾는데에 진짜 불쾌지수 탑크라스 급이었음. ㅡㅡ;

 

 

관광명소가 되어, 오는 사람들마다 다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가게 주인인지 알바생인지는 모르겠는데, 꽤나 시달리는 듯.

 

스트레스 많이 받겠네. 주변 가게에서 불만도 많을테고.

 

 

40계단 관광지에 있던 포토존. ㅋㅋ

 

여기저기 많이 싸돌아다녀서 급 배가 고파진 우리들은 조금 이르긴 하지만 5시 정도에 부산역에서 회를 먹었다.

 

부산하면 역시 회지!!

 

신선하면서도 맛나는 회와, 매운탕을 다 먹고, 오늘 하루만 휴일인 친구녀석을 부산역에서 배웅했다.

 

친구는 거의 14시간 동안의 부산여행.

 

 

친구가 가고나서 우리는, 나와 아리가 머물 숙소로 향했는데, 퇴근시간대라 시속 8km의 속도로 수원역에서 거의 한시간만에 광안리 호텔에 도착 ㅡㅡ;

 

아는 동생에게는 안내해주느라 수고많았다고, 고마웠다며 기름값 쥐어주고 돌려보냈다.

 

 

미리 예약해둔 호텔.

 

8월 1일부터 8일,9일정도까지는 성수기도 아니고, '극 성수기'라 빈 객실도 없을뿐더러, 가격도 엄청나게 올라가있는 상태라서 구하기 힘들었다.

 

가장 높은 층 가장 좋은 객실로 예약했는데 확실히 뷰가 좋았다.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네.

 

 

 

환하게 빛나기 시작한 광안대교.

 

 

차 엄청 많아 ㅡㅡ;

 

그리고 해수욕장 저 끝에서 뭔가 콘서트같은 걸 하고 있어서 라이브 노래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나가서 구경해야지!

 

 

낮엔 정말 미친듯 더웠는데, 밤에는 괜찮네.

 

선선한 것 까진 아니고, 여전히 습도는 높긴한데, 오래 걸어도 땀은 안날 정도.

 

 

 

 

 

콘서트장 주위에는 사람이 엄청 몰려있어서 가기 싫어.

 

 

뭔가했는데, 딱 오늘만 하는 말랑말랑 뮤직페스티벌이라고.

 

어반자카파 10cm 이한철 소심한오빠들 등이 무대를 꾸며준다.

 

 

멀리서 바라본 광안리 횟집타운.

 

 

이게 다 횟집..!

 

원래대로라면 이 시간에 딱 광안리 야경 보면서 회를 먹는건데 이미 먹었으니...

 

 

 

 

 

 

 

우리가 머무는 곳.

 

 

 

 

 

 

 

 

해수욕장에서 산책좀 하고, 호텔에서 적당히 이것저것 먹고 쉬다, 밤 12시가 넘어가니 나타난, 둥근 달까지 걸린 광안대교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

 

 

그리고 아침.

 

정확히는 새벽 5시 10분경.

 

광안리의 일출이 시작되었다.

 

 

 

 

 

 

 

 

 

아침 9시경.

 

해수욕장에는 아직 사람이 별로 없다.

 

반짝 반짝 빛나는 해수가 이쁘다.

 

 

10시 반 경.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조금 늘어났다.

 

근데 캬.. 오늘도 엄청나게 덥겠구만 ㅡㅡ;

 

36-37도 가겠는데??

 

더위먹겠는데 이거..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광안리역으로 가는 중에 발견한 빵집들.

 

여기 꽤 괜찮더라. 여러 계통의 빵을 파는데 퀄리티도 좋음.

 

 

위 빵집에서 도보로 1분도 안되서 만난 다른 빵집.

 

여긴 롤링핀같은 느낌.

 

 

조금 더 가다가 본 파파롤베이커리라는 곳.

 

안타깝게도 세 곳 모두 멜론빵은 안팔았다.

 

뭐야 --; 부산인데 멜론빵 파는 곳이 이리 없을줄이야..

 

 

너무 더운 관계로 오늘은 주로 실내에서 놀기로.

 

가장 먼저 간 곳은 광안리에서 3개역 밖에 안떨어져있는 센텀시티.

 

그 곳에서 만난 겐츠 과자점.

 

여기도 들어왔구나..

 

맛있게 빵과 슈 냠냠.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입점한 이흥용과자점.

 

이흥용과자점 정말 괜찮게 봤던 곳인데, 역시 좋은 곳은 쭉쭉 커가는 구나.

 

신나게 구경하고, 이 더운데 멀리까지 갈 자신이 없었기에, 전문식당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센텀시티 다음으로 간 곳은 롯데광복점.

 

라인프렌즈 샵이 있었다.

 

나와 아리는 카카오프렌즈를 더 좋아해서, 카카오프렌즈 샵을 즐겨가는데.. 부산에는 서면에만 카카오프렌즈샵이 있다고.

 

라인 프렌즈샵도 함 구경해보지 뭐.

 

 

허.. 귀여워. 롤케익이랑 마카롱.

 

 

아.. 아이스크림.

 

 

 

쿠키.

 

 

브라우니

 

 

 

 

 

 

 

 

인형 머리띠 ㅋㅋㅋ

 

 

 

 

나도 인형 머리띠. ㅋㅋㅋ

 

 

롯데광복점 중앙에는 꼭대기부터 아래까지 이어져있는 분수대가 있는데,

 

매 시 정각이 되면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진다.

 

 

 

 

근데.. 좀 더 화려했음 좋겠어. 충분히 멋있긴한데..

 

 

 

그리고 옵스 롯데광복점.

 

아쉽게도 원하던 제품 2종류가 없었다. 아쉽.

 

 

다섯시가 다 되어서 햇살이 좀 약해지고, 기온이 조금 내려가게되어, 우리는 드디어 야외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ㅋㅋ

 

자꾸 폭염특보 문자오고 야외활동 자제하라고 하니 이거 원 무서워서 ㅡㅡ;

 

근데 정말 짜증날 정도로 덥더라.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발견한 비앤씨.

 

어? 어제 간 비앤씨랑 다른 곳이네? 여기가 메인인 듯.

 

 

왜냐면 1층 2층 3층 모두 비앤씨가 사용하고 있었다.

 

근데 들어가보니 어제 갔던데라 별 차이 없더만...

 

 

 

그리고 재작년에 들렸던 살롱 드 코트도르는 망함.

 

 

1층은 사라지고, 2층도 임대문의 중.

 

 

그리고 씨앗호떡 유부주머니 등으로 사람이 바글바글한 시장.

 

보기만 해도 덥다. ㅡㅡ;

 

 

돌아갈 시간이 되어,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기차에서는, 미리 사둔 옵스와 이흥용과자점의 빵들을 처묵처묵.

 

근데, 기차 타자마자 4종류 다 순삭 ㅡㅡ; 기차 타기전에 물어묵도 먹었는데..

 

 

너무 덥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재미있었던, 아리와의 부산여행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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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s Kobe에서 발견한 계절한정 상품,


딸기 선라이즈.


이치고노 선라이즈.


포장에 눈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면, 겨울 한정인가보다.



구매!



딸기칩이 들어있는 비스켓 생지


딸기풍미의 빵 생지


딸기 휘핑크림



딸기풍미의 생지에 딸기칩을 섞어넣은 비스켓생지를 씌워서 구워내고, 딸기 휘핑크림을 주입한 럭셔리한 선라이즈입니다.


딸기 일색이로구만.



영양 성분표.


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틀린 것 같은데...


크기가 작긴해도, 300kcal도 안되고, 지방도 한자리 수라는게 말이 안된다. ㅡ.ㅡ;


쿠키생지에.. 휘핑크림까지 들어있는데 말여.




두둥.


이것이 바로 Coop's의 딸기 선라이즈!


열자마자 딸기향이 강하게 풍겨져 나왔다.


그런데... 내가 싫어하는 그런 딸기향이 아니네??


맛깔스런 딸기향.




크기는 꽤나 작다.


편의점 주먹밥 정도의 크기.


대신 무게는 크기에 비해 묵직한 편.


특별한 무늬는 없고, 포장에 써져있던 대로 쿠키생지에는 딸기칩으로 보이는 것들이 박혀있다.



그리고 쿠키생지에는 설탕이 묻어있다.


쿠키는 매우 단단하면서 와작해보이는 타입.



딸기 휘핑크림을 주입한 주입구가 보인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한 느낌이지만.. 쿠키는 잘 감싸져 있는 것 같다.



반으로 김연아 갈라쇼.



딸기 휘핑크림이 듬뿍! 들어있다만


한쪽으로 쏠려있소.



쿠키는 꽤 두껍고, 단단해 보인다.


빵은, 그냥 보기에는 보통 빵생지같다.


딸기 풍미의 빵 생지로는 안보임.



바로 한입 먹어봤다.


맨 처음, 이 빵에 대한 내 이미지는


'코-프 고베꺼군... 그다지 맛있을 것 같지 않네. 


게다가 딸기.. 달콤한 딸기우유는 좋아하지만, 시큼한 딸기크림, 시큼한 딸기잼은 별론데... 이것도 왠지 시큼계열일 것 같아.'


즉,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근데 먹어보고..


놀랐다!


오오... 뭐지 이거..



쿠키에 들어있는 딸기칩도 시큼하지 않고, 정말 달콤하며 맛!있는 딸!기맛을 내었고,


크림도 달콤하고 맛있는 딸기크림이었다.


기대하던 그런 내 입맛에 안맞는 그런 딸기맛이 아니었다!


음청 맛있어 이거!


초등학생 우유급식 때, 흰우유 사이에 토요일마다 랜덤으로 한두개 딸려 나오던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우유급식 당번일 때 우유 들고가며 먼저 선점해 쭉쭉 마시며 가던 그 딸기우유가 그렇게나 맛있었는데,


그러한 딸기우유맛이 나는 딸기 선라이즈였다.



산미가 거의 없는 딸기칩과 딸기크림.


빵에도 딸기풍미가 난다는데 솔직히 그건 잘 모르겠고,


크림이랑 비스켓생지가 대박이었다.


비스켓생지는 와작와작 단단한 식감.


빵은 매우 촉촉하고 살짝 탄력성이 있는 타입.



요렇게 크림도 듬뿍 들어있고...



크기는 작았지만, 정말 만족스러웠고, 맛있었던 딸기 선라이즈였다.



기대치가 10점 만점 중 3점에 불과했지만,


실제 만족도는 9점!!!


불량식품같은 딸기맛이 아닌, 맛있는 딸기맛이 나는 계절한정 멜론빵,


Coop's의 딸기 선라이즈였다.


Coop's... 제품들 괜찮은 편이구만...ㅎㅎ

by 카멜리온 2015. 2. 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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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는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빵집.


가장 유명한 매지컬 초코링... 원래는 천사의 초코링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매지컬 초코링은 먹어보지 못했다. 워낙 크기가 커서;;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뿌니뿌니 치즈크림이라는 제품이다.




시나몬풍미 사과가 악센트. 


치즈 애호가 뚱뚱한 임금님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


200엔! 허나 제꼬미 216엔.


이건 그냥 포장이 눈에 띄어서 고르게 되었다.



뚱뚱한 임금님이 고양이!


사과 당절임이 들어있다고 써져있다.




크레무 프로필.



둥글둥글하게 살찐 고양이 임금님 크레무는 치즈를 매우 좋아한다. 등의 내용이 써져있다.



두둥.


포장에 들어있어서인지 매우 촉촉한 상태였다. --;


흰 빵!


매우 쫄깃하겠군.


바로 반으로 갈라봤다.



..............


ㅋㅋㅋㅋㅋㅋ


내용물이 반만 들어있네.



치즈크림과, 당절임 사과다이스가 보인다.


사과다이스 하나 보인다. ㅎㅎㅎㅎ


빵은 꽤 폭신폭신해 보임. 겉부분은 쫄깃해보이더만.


내가 잘못 잘라서 사과다이스가 저거밖에 안보이나 싶어서 한번 더 잘라봤다.



오. 그나마 좀 들어있네.


시나몬향이 나는 달콤해보이는 사과다이스다.


바로 먹어봄.



빵은 엄청 촉촉하고 쫄깃했다.


특히 빵부분이 거의 없는, 치즈크림과 사과다이스가 듬뿍 들어있는 이쪽을 먹었더니


완전 입에 쫙쫙 달라붙을 정도의 식감을 자랑.


사과다이스는 정말 달콤하고 시나몬향이 강했다.


그런데...


치즈크림이 조금 에러.


크림치즈가 아니라 치즈크림인지라, 뭔 맛인지 잘 모르겠어.


일단 단맛이 거의 안나고 치즈의 구린맛이 좀 느껴진다.


식감은 촉촉하지만 크림치즈의 식감이라기보다는, 커스터드크림의 식감이랑 비슷했다.


크림치즈보다는 좀 더 묽고 몽글몽글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묵직하고 단단한 식감은 아니었다.



사과다이스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아삭아삭 달콤했지만,


치즈크림이... ㅠㅠ


크림치즈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빵과 사과는 괜찮았는데, 치즈크림은 내 입맛에 안맞았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뿌니뿌니 치즈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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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는, 교토주민이라면 다 안다는 유명한 빵이 있다.


교토명물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음...


대전 성심당의 튀김소보로 같은 위치라고 보면 되려나.


교토에는 시즈야(志津屋)나 신신도(進進堂) 등의 유명한 지역빵집이 많은 편인데,


그 중 시즈야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카루네(carnet/カルネ)'다.


교토에 있는 시즈야 어느 매장에 방문해도 이렇게 냉장 쇼케이스에 잔뜩 진열되어있는 카루네를 만나볼 수 있다.


여러가지 맛이 준비되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카루네는 퐁레스햄과 슬라이스 양파를 프랑스빵 사이에 끼워넣은 것이고,


치즈 카루네는 기본 카루네에 체다치즈를 추가한 것,


페퍼 카루네는 기본 카루네에 흑후추와 마요네즈를 추가한 것이다.

 



카루네는 꽤 유명하기 때문에 이렇게 빵에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지 나와있는 책에도 등장해있을 정도.


개인 빵집의 빵이라도, 명물급으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다면 수록되어있다.


설명을 보면,


[교토사람들의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온 대중적인 간식빵. 프랑스빵에 햄과 슬라이스 양파를 끼웠습니다. 

카루네라고 하는 것은, 프랑스어로 지하철 회수권을 뜻합니다.

회수권을 사용하는 것처럼 매일 방문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카루네정도는 먹어봐야지.


교토 시즈야에서 카루네 하나 구매.


가격은 170엔으로 저렴한 편이다.

 

 

유명한 제품이라 그런지 이렇게 밀봉포장이 되어있다.


다량생산을 하는 듯.


 

빵을 보다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타지 않을 정도로 오븐토스터에서 가볍게 뎁혀 주세요.

전자렌지 사용은 삼가주세요.


 

카루네는 조리빵에 속하는 빵으로, 재료는.. 밀가루, 퐁레스햄, 양파, 마가린을 필두로 각종 화학첨가물이... ㅋㅋ


 

드디어 등장한 카루네.


이런 모습이다.


단순하다. 그냥 보통 샌드위치같은 느낌이 나는데..


하드빵 사이에 얇은 햄이 하나 들어있는 외관.


 

하드빵은 단맛 아예 안나고 단단하기보다는.. 질겨보인다.


그래도 이거 뭔가 봉지 열자마자 냄새가 기가 막히는데.. 식욕을 자극한다.


 

뚜껑을 열어봤는데


속에는정말 얇은 햄 하나랑 슬라이스 양파가 끝임.


저게 전부여.


이런 단순한 재료인데, 맛있으려나 --;


소스조차 안들어있잖아.


맥머핀보다도 단순한데.


 

너무 단순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베어먹어봤다.


.....


!!!!!!!


!!!!!!!!!!!!!!!


 

이...이거 상상이상으로 맛있어.


뭐지??


단순한 조합인데도 엄청 맛있다.


빵 사이에 햄이나 채소를 끼우면 웬만해선 맛없기 힘들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단순히 햄과 양파를 넣었을 뿐인데 이런 엄청난 맛이 나오다니!!


물론 양파도 내가 좋아하는거고, 햄도 내가 좋아하는 거고, 빵도 내가 좋아하는거니까


3배로 맛있을거란 예상은 했지만, 이건.. 3배가 아니라 6배 정도로 맛있는 듯. ㅋㅋㅋ


이건... 마치


방금 막 지은 하얀 쌀밥에 따끈하게 구운 스팸 한조각 올리고, 아삭아삭 신선한 맛의 김치를 같이 먹는 그런 느낌!!


세종류만으로도 완벽한 조화를 내는 그런 상황.


아 물론 위의 비유는 조금 과한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방금 막 지은 윤기가 쫘르르 흐르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하얀 쌀밥과


양쪽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기름기로 광택쩌는 두툼한 스팸과 


아삭아삭하고 젓갈맛이 살짝 느껴지는, 김장한지 한달정도 지난, 조금 숙성이 된 매콤하되 상큼!한 김치의 조화는


짱이지.


카루네가 딸리긴 한다...


 

프랑스빵은 살짝 질깃한데 많이 질기지 않았고, 밀봉되어있어서인지 꽤나 촉촉했다. 


빵 자체는 담백했는데, 살짝 짭짤한, 하지만 일본의 햄 치고는 짜지않은 수준인 얇은 햄이 정말 빵과 잘 어울렸고,


햄 자체도 꽤 쫄깃한 식감이었다.


그리고 아삭아삭하고 살짝 단맛이 나되, 매운 맛은 안나는 양파가 포인트였다.


느끼할 수 있는 구성을 상큼하고 산뜻한 맛으로 바꿔주었다.


빵 식감도 나름 매력적인 듯.


속은 햄때문에 조금 더 촉촉해져있고,


어느정도의 탄력성도 쩔고...


이거 진짜 맛있네.. 단순 조합만으로 이런 엄청난 맛을 낼 줄이야..


샌드위치 좋아하지만, 그래도 샌드위치 하면 최소 빵 외에 4개 정도의 재료가 더 들어가잖아.


이건 겨우 두종류만으로... 하아..


이런 제품이라면 만드는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재료원가도 적을테고.


여하튼 인기 좋은건 이유가 있구만.


심플하면서도, 맛있게...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그냥 빵 사이에 맛있는 햄 하나랑 슬라이스 양파만 끼워넣으면... 맛있을 듯.


다른 거 많이 넣을 필요 없는 것 같다.


어쨌든, 나름 신선한 충격을 준, 교토 시즈야의 명물 빵, 카루네였다.


교토가는 사람들은 한번씩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교토역에도 시즈야 매장이 입점해 있으니깐.


다만 교토역의 시즈야는 조금 찾기 어렵우니 주의하길...

by 카멜리온 2015. 1. 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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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애가 일본에서 바움쿠헨을 사왔다.

 

이..이건..

 

유하임 바움쿠헨!!

 

과거에 커다란 걸로 두 종류 먹어본 기억이 있다.

 

 

 

 

이번엔 또 다른 녀석.

 

이름은.. 리버스 바움? 이렇게 읽는게 맞나..

 

바움쿠헨이다보니 리버스도 독일어. 그러니까.. 영어 리버스를 떠올리면 안됨. ㅇㅇ

 

단어에 대해 검색해보니 liber는 '사랑, 애정, 연인'과 같은 뜻이라고 한다.

 

그러면 이 바움쿠헨은 사랑 바움쿠헨?

 

 

열어보니.. 조각 바움쿠헨이었다.

 

개별포장.

 

 

오랜만에 유하임 바움쿠헨 먹어보겠네.

 

내가 추천해서 바움쿠헨을 먹어본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언제나 같았다.

 

생각보다 맛있지않다. 라는것? ㅋㅋㅋㅋㅋ 솔직히 나도 그렇지만.

 

기대감이 높은 것도, 바움쿠헨에 대해 실망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별 기대 안하고 먹기로.

 

근데 왜 사랑 바움쿠헨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조금 더 검색해보니, Liebes는 '귀여운'이라는 뜻으로도 쓰이는 것 같다.

 

즉, 이 바움쿠헨은.. 작게 포장되어있으니 귀여운 바움쿠헨! 의 의미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 

 

 

일본어로는 리-베스바우무

 

 

꽤나 얇게 잘라놓은, 그다지 크지 않은 바움쿠헨이다.

 

 

그리고 유하임 바움쿠헨이라 당연한건진 모르겠지만, 가장 겉부분에 화이트초코코팅이 되어있다.

 

 

배고프니 먹어보자.

 

 

음..

 

오?? 이번엔 다르다??

 

기대를 안해서인지 오히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아니,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맛있긴하다.

 

식감이 폭신폭신하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약간 뻑뻑한 감이 있는 부드러움? 그런 식감이라 매력적이지 않을 수 밖에 없는데.

 

맛 자체는 부드러운 계란 맛이 나면서도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다.

 

근데 항상 기대감때문에, 그리고 식감의 영향으로 인해 맛없게 느껴졌을 뿐...

 

 

여하튼 이것.. 이제까지와는 달라.

 

평소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

 

오히려 이제까지 먹은 것들보다 얇게 슬라이스 되어있어서 그런걸까?

 

이제까지 먹은 바움쿠헨들은 이보다는 보통 2배정도의 두께로 먹었으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순식간에 뱃속으로 사라진 일본 유하임의 바움쿠헨이었다.

 

귀여운 바움쿠헨.

 

물론 '오오 정말 맛있다!'의 반응까지는 절대 갈 수 없는 맛이었다.

 

그래도 맛있었으니,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다른 종류로 하나 또 사와야겠다.

 

by 카멜리온 2014. 12.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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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의 센베과자.

 

이름은.. 오키나와 시마토-가라시 에비센베沖縄島とうがらしえびせんべい!

 

오키나와 섬고추 새우센베라는 뜻이다.

 

 

 

설명을 보니..

 

오키나와에서 기른 섬고추.

작지만 매운맛과 향이 강한게 특징입니다.

오키나와에서는 포성에 재워둔 섬고추를 코-레-구스라고 부르고,

오키나와소바같은 요리에 조미료로 사용되는 등 친숙한 녀석입니다.

 

그렇군용.

 

 

시마토우가라시에비센베는 이런 모양을 하고있다.

 

센베라고 해서 정말 센베모양을 떠올렸는데..

 

납작하게 눌러놓은 과자?? 그런거잖어.

 

무슨 맥주안주같은 포 같기도 하고. 

 

 

가까이서 보니.. 새우쪼가리들이 들어있다.

 

저 빨간게 새우 쪼가리들임.

 

뭔가 소스가 발라져있어서그런가 살짝 찐득한 느낌도 있고, 소스로 코팅된 느낌도 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난다.

 

 

밑면.

 

과자인데.. 빨간 과자야..

 

 

먹어봤는데.

 

흐음...

 

먹을만은 하네.

 

새우향이 조금 나고, 과자 자체는 매콤한 맛이 살짝 느껴졌다.

 

매콤한 맛 뿐만 아니라 짜고, 단 맛도 남.

 

매우 빠삭빠삭한 식감이었다.

 

바삭을 뛰어넘고, 와작은 아닌, 빠삭빠삭 수준.

 

입자가 작고, 얇은 누룽지 같은 식감.

 

맛있긴 했는데... 기억엔 남지않을, 평범한 수준의 오미야게였다.

 

by 카멜리온 2014. 12. 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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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게 된, 오사카에서 꽤 괜찮은 빵집 하나를 소개하겠다.

 

아베노에 있는 비안슈르라고하는 베이커리&카페.

 

 

 

오사카에 있을 때, 나는 활동반경은 주로 저 빨간선이었다.

 

사는 곳이 한국인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우메다와 난바 양쪽과 가까운데다가 고베쪽으로도 가까워서 좋았는데,

 

그러다보니.. 저 빨간 원 이내의 빵집에 대해서만 빠삭하고

 

별로 안가본 나머지 오사카 구의 빵집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었다.

 

아베노나 텐노지도 자전거타고 꽤나 자주 갔었음에도,

 

아베노에 있는 텐노지미오나 건설중이었던 하루카스 데파치카의 빵집 정도나 가봤지, 그 외에는 잘 몰랐다.

 

근데, 이번에 갔을 때, 아베노의 쇼텡가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고, 도로변에 빵집이 하나 있길래 들어가봤다.

 

사실 가기전에 조사를 해놨었는데, 이 부근에서는 꽤나 랭킹이 높은 빵집.

 

그래서 이곳은 꼭 가볼 생각이긴 했다.

 

 

 

 

근데,

 

방문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에서 '또 방문하고 싶은 빵집'이 하나 더 늘었네! 아싸!

 


 

모양도 이쁘고, 균일하고, 퀄리티도 좋고,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빵들이 많았는데,

 

그 중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요 야끼소바빵.

 

설명을 보면, [야끼소바에 베이컨과 치즈]

 

매우 쿨하면서도 의미전달이 잘되는 설명이군.

 

170엔이면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

 

하나 구매했다.

 

 


 

2층의 카페로 올라갔는데

 

아직 오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카페는 좁으면서도 넓은 느낌.

 

내가 산 야끼소바빵도 유산지를 깐 바구니에 이쁘게 잘 넣어져서 등장했다.


 

야끼소바 윗부분에 주목할 만하다.

 

야끼소바가 빵 속에 들어있는데, 그 위에 텡카스를 뿌리고, 치즈를 뿌려 구워낸 형태.

 

오.. 그러면 치즈를 뿌리고 한번 더 오븐에 넣어 구웠다는 소리인데...

 

즉,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그리고 일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야끼소바빵들처럼

 

구워낸 빵 사이에, 요리한 후 식힌 야끼소바를 샌드하여 바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야끼소바를 샌드한 후에 한번 더 오븐에 굽는 것이다. 치즈를 녹이기 위해.

 

 

만약에 굽지 않은, 반죽 상태의 빵에 야끼소바를 넣고, 텡카스와 치즈와 베이컨을 올리고 구워내면

 

빵이 다 구워지기 전에, 야끼소바가 탈 거라고 생각한다. 

 

면 자체가 얇긴해도 촉촉하기에, 만약 탄 부분이 안생긴다고 해도 빵이 구워질 정도로 넣어두면 면이 꽤나 마르게 되어

 

맛에 지장이 생길 것 같음.

 

즉, 아마도 구워진 빵 속에 야끼소바를 넣고, 텡카스와 치즈를 뿌린 후,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살짝 오븐에 넣어 구워낸 것 같다.

 

보통의 피자나, 치즈 올린 조리빵들은 빵 반죽 위에 치즈를 뿌리고 빵과 토핑들을 오븐에서 한번에 구워내긴 하지만,

 

가끔 토핑물로 올라가는 양파의 얇은 부분이 까맣게 타거나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위쪽에 가장 삐쭉 튀어나와있는 면발들 전부 탄 흔적이 없으므로,

 

분명 치즈만 살짝 굽기 위해 오븐에 넣었다 뺐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빵 꽤나 손이 많이 갈 것 같은데 이 정도 가격만 받아도 되는거야? ㅠㅠ

 


 

빵.

 

빵은 틀에 넣어서 구워낸 것 같다.

 

모양이 특이했다. 바구니 형태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꽤나 연하게 구워낸 것 같다.

 

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빵 반죽자체에 뭔가가 들어있다는 것?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 작은 입자들이 들어있는.. 마치 채소모닝빵같은 느낌. ㅋㅋ


 

바로 한입 먹어봤다.

 

오전 10시가 다되어가는데 아직 밥을 안먹어서 배고파-

 

한입 먹고 나서 느낀건...

 

'빵 겁나 부드러워!!'

 

그렇다.

 

빵이 겁나 부드러웠다.

 

촉촉하면서 살짝 탄력성이 느껴지는 그런 빵이었다.

 

그렇다고 덜 구워진 느낌도 아니었다. 밀가루 냄새도 아예 안났으니..

 

촉촉함이 일품이었고, 야끼소바와 베이컨때문인지는 몰라도, 조리빵 특유의 기름기가 아주 살짝 빵에서 느껴졌다.

 

야끼소바는, 소스맛이 강하지 않았는데, 수분이 조금 날라가서인지 면이 불어있지않고,

 

뭔가 면발이 이 상태에서 시간이 딱! 정지한 것 같은 식감이었다.

 

말랐다거나 퍽퍽한 맛이 아니고..

 

음..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맛있었다. 축축하지 않고. ㅇㅇ

 

그리고, 빵과 야끼소바 사이에는 베이컨이 크게 한장 들어있었는데,


 

조.. 조금 짰다.

 

일본 베이컨 너무 짜 ㅠㅠ

 

그리고 야끼소바 위에 올려진 텡카스는 파삭 파삭한 식감을 주었다.

 

야끼소바빵은.. 여태껏 그 어디에서 먹었어도 파삭한 식감을 느낄 수 없었는데.

 

오꼬노미야끼나 타코야끼에 주로 사용하는 텡카스를 야끼소바빵에도 적용한 것은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야끼소바에는 가끔 사용할 진 몰라도, 손이 많이 가고 재료원가가 올라가니 야끼소바빵에는 넣지않잖아. 보통.

 

근데 이게 꽤 괜찮네. 텡카스 올린 야끼소바빵.


 

치즈는.. 음.. 솔직히 말해서 치즈는 별로 큰 존재감이 없었다.

 

빵과 야끼소바의 비중이 큰데다가 베이컨도 맛이 강해서 그런지,

 

그리고 텡카스라는 존재도 있어서인지 치즈의 맛과 식감은 별로 느낄 수 없었다.

 

치즈가 조금 적었을지도..


 

치즈는 맛이나 식감보다는.. 텡카스가 흩어지지 않게 텡카스끼리 뭉치게 해주고,

 

텡카스와 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텡카스와 빵을 이어줌으로써 야끼소바가 빵 밖으로 잘 삐져나오지 못하게 뚜껑역할을 하기 위해서

 

쓰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야끼소바도 간이 적당하고 식감도 좋고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고,

 

조금 짰지만 베이컨도 크게 한장 들어있어서 좋았고,

 

빵 식감도 정말... 기가 막히.. 아!

 

그래.

 

개인적으로 예-전에 블랑제리 타케우치에서 사먹었던 소세지빵의 빵 생지와 비슷한 맛과 식감이었다.

 

그 소세지빵 정말 맛있었는데.. 빵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었고...

 

어쨌든 그 정도로 만족스러운 빵생지였음.

 

여러모로, 맛있게 먹은, 기억에 남을만한 비안슈르ビアンシュール의 야끼소바빵이었다.

 

여긴 무조건 또 가볼 생각이다.

 

아베노는 난바와 우메다 다음으로 번화한 곳이기도 하니 들릴 일 많음.

 

하루카스 완공이후에는 꽤 번화가를 넓혀나가는 것 같다.

 

도부쯔엔마에쪽까지 계속 확장공사중이던데..

 

어쨌든, 비안슈르는 먹고싶은 빵들이 매우 많았던 괜찮은 오사카 빵집!


by 카멜리온 2014. 11.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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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야의 커피 크림샌드.

 

겉으로 보기엔 전혀 멜론빵같지 않지만

 

 

두둥.

 

치기리빵샌드같군.

 

 

빵 속에 커피필링을 넣고 돌돌 말아 구워낸 듯 하다.

 

그리고 그 위에는 쿠키생지를 씌우고, 다 구운 직후에는 식혀서 반으로 갈라서,..

 

 

요렇게 크림까지 샌드.

 

캬. 복잡하구만.

 

 

패밀리마트의 쿠키크림 멜론빵.

 

보기엔 보통 초코칩 멜론빵 같지만

 

 

쿠키가 쿠키앤크림! 오레오 뽀신 그런 거.

 

 

내부에는 쿠키앤크림맛 크림이 들어있다.

 

 

ㄷㄷㄷㄷ 이제보니 이런 멜론빵을 먹어본 적이 없구나.

 

 

파스코의 휘핑크림 멜론빵 -카페모카-

 

캬. 도쿄팡야의 모카멜론에 대해 쓴지 별로 되지도 않았는데, 보란듯이 모카 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일본 커피멜론빵 등장이네.

 

 

쿠키에는 초코칩.

 

얘네는 커피맛멜론빵도 평범하게 안만드는구만.

 

 

속에는 커피맛 크림.

 

 

야마자키의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이건 포스팅 했으니 패스.

 

 

 

 

 

 

 

 

 

오이시스의 나루토킨토키&커스터멜론.

 

커스터드크림과 나루토킨토키 고구마앙금이 들어있다고 한다.

 

가을 수확제 제품.

 

 

모양이 오리지널 멜론빵 형태라 멜론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뿐,

 

겉에는 쿠키생지가 없다.

 

 

바닐라빈 들어있는 묽은 커스터드크림과 고구마앙금.

 

 

후지빵의 무스마론 멜론빵.

 

이건 맨첨에 봤을 때 엄청 먹어보고싶었던건데..

 

마론무스풍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

 

 

 

컵 형태.

 

 

근데 결국... 밤맛나는 크림일 듯.

 

무스는 상관 없을 듯. ㅡㅡ

 

 

파스코의 듬뿍 호두 멜론빵.

 

이거야 뭐 매년 나오는 포맷이니.

 

근데 실제로 먹어본건 별로 없네.

 

2012/09/10 - [빵/日편의점/마트!] - 파스코의 '향긋한 메이플 호두 메론빵' ★★★★☆

 

2011/11/22 - [빵/日베이커리!] - 이동식 베이커리 루팡의 '호두 메론빵' ★★★★

 

 

 

 

내부에는 마가린 샌드. 헐.

 

 

야마자키의 가을제품.

 

호박멜론빵.

 

이런것도 많이 먹어봤으니..

 

또 먹고싶진 않다.

 

 

2012/10/09 - [빵/日베이커리!] - Dans Marche(단스 마르셰)의 '호박 메론빵' ★★★★★ 

 

2012/10/12 - [빵/日베이커리!] - Life  小麦の郷(밀의 고향)의 '마치 펌프킨' ★★★★

 

2012/10/22 - [빵/日베이커리!] - BLUE JEAN의 '호박 메론빵' ★★★★☆

 

2012/10/23 - [빵/日베이커리!] - [나라]Meets Bread의 '할로윈 메론' ★★★★

 

2012/10/24 - [빵/日편의점/마트!] 야마자키의 '호박빵' ★★★★

 

2014/01/01 - [빵/日편의점/마트!] - 로손의 '에비스호박 쿠키빵' ★★★☆ 

 

이상하게 호박빵은 평이 좋군.

 

내가 호박을 좋아해서 그런가.

 

 

 

 

다이이치빵의

 

모리노타마고의 멜론빵.

 

모리노타마고는, 일본에서 유명한 브랜드 계란인가보다.

 

 

 

 

파스코의 아사이멜론빵.

 

이거 궁금하긴 했었는데.. 여름에 나왔던 거.

 

 

포도, 카시스, 딸기, 바나나, 블루베리를 넣은 아사이소스와 휘핑크림을 샌드한,

 

파인애플, 파파야, 망고를 넣은 멜론빵.

 

 

 

이건 먹어봤던거네.

 

후지빵의 후라노멜론빵 3개들이.

 

 

 

 

 

 

 

후지빵의 초코바나나멜론. 3개들이.

 

이건.. 못먹어봤네.

 

이거랑 비슷하긴 한데, 바나나맛이구나.

 

2012/02/17 - [빵/日편의점/마트!] - 보기보다 괜찮았던 후지빵의 '초코메론빵' ★★★☆

 

 

 

 

 

 

 

 

패밀리마트의 쫄깃한 멜론빵케익(멜론팬케익)

 

이건.. 멜론빵(메론팡)과 팬케익(팡케키)를 합친 네이밍.

 

안데스멜론을 넣은 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크.. 이런거 나 좋아하는데!! 모칫또로루나 우사기노홉뻬같은 쫄깃한 제품들..

 

게다가 멜론맛! 먹어보고싶다.

 

 

 

후지빵의 메이플 멜론빵.

 

 

 

이거.. 고급스럽게 나왔네 --;

 

근데 '칫챠이'는 어디갔다니.

 

2012/07/13 - [빵/日편의점/마트!] - 후지빵의 '쪼맨한 메이플 메론빵' ★★★★☆

 

 

 

야마자키의 토데냥의 멜론빵.

 

 

 

후라노 멜론 붕어빵. ㄷㄷㄷ

 

 

 

야마자키의 오키나와흑당을 넣은 멜론빵 (기간한정)

 

 

 

 

야마자키의 와작와작식감! 건포도 넣은 멜론빵.

 

 

와작와작이라 써져있어서 뭔가했는데 자라메당 넣었구만.

 

 

 

상크스와 마루케의 호박같은 호박멜론빵.

 

할로윈용이구만.

 

 

파스코의 모리나가 밀크코코아 멜론빵.

 

모리나가의 코코아가 95주년이라서 나온 콜라보제품.

 

보통 초코멜론빵과 맛이 다를 듯 싶다.

 

좀더 부드럽고 달듯.

 

 

 

 

패밀리마트의 멜론번.

 

근데 뭐지 이거 --;; 일본거 맞어? 다른나라거같은데.

 

왜 이런 사진까지 있지? --;

 

 

 

오키코빵의 파인멜론빵.

 

 

미용과 건강에 멜론빵.

 

ㅋㅋ

 

 

도라미 멜론빵.

 

아 이거 먹어보고 싶다.

 

 

후지빵의 저지휘핑크림 멜론빵.

 

 

세븐일레븐의 모리야마 멜론의 휘핑멜론빵.

 

 

큐슈에 있는 료유빵의

 

쿠마모토 시로사키 멜론빵.

 

쿠마모토멜론하면 역시 시로사키지.

 

 

고다와리 멜론빵.

 

 

다이이치빵의 커피멜론빵.

 

이번엔 커피멜론빵이 은근 많네.

 

 

세븐일레븐의

 

시로바라우유의 밀크멜론빵.

 

시로바라우유! 내가 좋아하는 다이센목장의 우유!

 

 

세븐일레븐의 오토메멜론 멜론빵.

 

맛있을거같다.. 세븐일레븐 멜론빵이 생각외로 맛있는데.

 

 

 

이건 멜론빵은 아니지만, 이웃분 중에 럼레즌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가져와봄.

 

고베야 럼레즌 케익.

 

 

 

럼레즌이 듬뿍!

 

 

이건...

 

전에 먹었던 애들이랑 같은 시리즈인데,

 

 

다행이다. 안사먹길 잘했어.

 

내가 먹어본 두 종류 모두 쉣이었는데

 

이 푸딩풍미 슈스틱빵이란 녀석도....

 

 

 

 

매우 맛없어 보인다. 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4. 11. 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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