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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 가기에 앞서, 바로 옆의 갓파바시에 갔다.

 

오사카의 도구야스지보다 큰... 조리도구, 제과제빵도구, 식기 등이 갖춰져 있는 곳이다.

 

한국의 방산시장이라고 보면 됨.

 

'니이미'라고 써져있는 저 거대한 요리사아찌가 우릴 반김.

 

 

여기서 돌아다니며 한시간 반동안 구경하며.. 필요한 것들과 선물로 할 거 열심히 구매.

 

 

이건 뭐 도구야스지에서도 봤던 거니 패스.

 

마그네틱, 열쇠고리, 핸드폰 이어폰캡, 옷핀 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으로 구성.

 

 

한국 방산시장에서도 찾으면 더 싸게 찾을 수 있지만,

 

내가 못찾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구매한 벚꽃 쿠키 틀.

 

이 녀석은 하트, 별, 원, 사각형, 매화와 함께, 유일하게 크기별로 쫘라라락 구비되어 있던 녀석.

 

필요할 거 같은 두 사이즈 구매.

 

 

 

갓파바시에서 조금 걸어가면 아사쿠사도오리가 나온다.

 

교토가 떠오르는 느낌인데, 이 쪽을 쭈욱 가다보면

 

 

 라이몽雷門이 나온다.

 

일본인 2명, 중국인 3명으로 이뤄진 듯한 파티 발견.

 

 

 

 

 

 

아사쿠사 상점거리.

 

 

지나가다 발견한, 젊은 처자들만 일하는 주전부리를 팔던 곳.

 

메인 두 명이 꽤나 매력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인기가 좋았던 가게.

 

 

 

 

 

가서 셋 다 오미쿠지(점)를 봤는데,

 

나는 대길大吉!!

 

친구는 각각 길吉이랑 말길末吉이 나왔다.

 

난 항상 점은 좋은게 나온다니까. 운이 좋아.

 

 

 

 

 

 

 

그리고 내가 아사쿠사에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카게츠도우!! 화월당!! 花月堂!!! かげつどう!!!

 

이게.. 이전을 해서 새로운 위치에 있는거라고 한다.

 

원래는 라이몽 뒤의 도오리에 있는 건데, 반대쪽으로 이전.

 

1945년에 오픈했으니 70년이나 된 가게..!!

 

 

1개에 200엔, 3개에 500엔이라 3개 구매 중. ㅋㅋ

 

여기 여직원도 이뻤다. ㄷㄷ 둘 다 이뻤다.. ㄷㄷ

 

 

화월당의 원조 점보 멜론빵..

 

크기가 확실히.. 크다.

 

 

 

바로 먹는다고 하면, 방금 막 구워져 따끈한 애들로 준다.

 

들고 가져간다 그러면 식어서 포장되어있는 애들로 주는 듯.

 

 

내가 막 도착했을 떄랑, 살 떄까지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

 

내가 사서먹으려고 준비하니 갑자기 중국인 서양인 일본인 손님들이 막 몰려들어서 문전성시.

 

 

 

 

 

아사쿠사 다음으로는 원래 스카이트리에 가려고했는데,

 

아사쿠사에서 보이는 스카이트리가... 완전 구름에 둘러쌓여있었다. ㅡ.ㅡ;

 

스카이트리의 시야가 워낙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아키하바라로 노선 변경!!

 

 

여기서.. 대략 세시간 넘게 구경한 듯.

 

세시간동안 구경해도 1/3도 못 돈 느낌이지만.

 

 

친구녀석이 항상 하고 있는 게임의, 캐릭터 피규어를 UFO캐쳐로 뽑는 중.

 

키리시마.

 

 

500엔짜리 6개로 뽑았다!

 

이건 허탕친게 많아서.

 

 

그 다음엔 금강.

 

 

 

 

500엔짜리 2개로 뽑았다!

 

이건 돌아다니면서 보니.. 2980엔에 파는 곳도 있고, 3800엔에 파는 곳도 있고, 4980엔에 파는 곳도 있더라.

 

한국에서 팔면 5만원 이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건 아무래도 노린 것 같다.

 

중고품 스티커를 왜 하필 저기에.

 

 

 

네 종류의 세이버가 세트로!

 

 

............ 후지코후지오 캐릭터즈.

 

 

멜론북스..

 

여기는 멜론북스는 작고, 대신 토라노아나라고 하는 곳이 크더라. ㅡ.ㅡ

 

 

 

 

 

 

세시간 넘게 돌아다니다 다들 피곤해지고 배고파져서 밥먹으러 아키바에서 철수.

 

 

쿠로노케와규 타베호다이를 예약해놔서 거기로 ㄱㄱ

 

한명당 5980엔이나 되는... 일본 검은털와규 무한리필 샤브샤브가게다.

 

타베호다이는 3종류, 6종류, 8종류 그리고,

 

 

10종류,11종류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코스로 준비되어있다.

 

종류가 많아질 수록 가격이 올라감. 우리가 고른건 11종류짜리. 그래서 가장 비싼 5980엔.

 

물론 고기가 전부는 아니고, 정말 수많은 서브 메뉴들도 무한으로 먹는게 가능하다.

 

음료는 노미호다이(음료 무한리필)를 따로 해야하는데 안하는게 좋은 듯.

 

노미호다이 주문했지만 결국 한명당 음료 두 잔 정도씩밖에 안먹었으니 손해.

 

그보다 위의 10종류와 11종류의 차이는, 마지막 검은털와규 上로스 '쿠라시타'의 유무 뿐인데, 이걸로 1000엔가까운 차이가 난다.

 

왜그런가 하고 보니.. 쿠라시타는 한 상자에 이미 780엔이구나 ㅡ.ㅡ;

 

한 상자에 엄청 얇게 썰린, 샤브샤브용 고기 6장이 전부인데 말이지.

 

 

샤브샤브 육수는 10종류 정도였는데 2종류 선택 가능했다.

 

우리가 선택한건, 유기농 콩 두유다시, 비전 쯔키미스키샤브샤브다시 두 종류. 

 

 

하얀게 두유다시, 까만게 비전다시.

 

  

드디어 나온 첫 고기!

 

처음에 5상자가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일단은 돼지고기가 섞여 나온다.

 

이 다음부터는 가장 맛있는 것들로만 주문해주면 만사 오케이.

 

 

 

열심히 데쳐먹으면 된다. 헤헤.

 

 

채소 중 유일하게 네임드였던,

 

'태양의 은혜로움을 가득 받은 양상추'!!

 

 

고기 질이 정말 환상적이더라..

 

무지 맛있었다.

 

5상자 정도 시켜놓고, 2상자째 먹으면 또 시켜놓고.

 

 

 

 

 

 

솔직히 두유다시보다는 비전다시쪽이 맛있었다. 고기랑 잘 어울려.

 

 

서브 메뉴도 많이 주문.

 

명란젓오이도 주문하고, 내가 좋아하는 유바도 다섯번이나 주문하고, 일본에만 있는 콩을 부각처럼 만든 것도 주문.

 

 

저 위쪽에 보이는 녀석이 가장 비싼 녀석인 쿠라시타.

 

저것만 8상자정도 먹은 듯.

 

 

상자는 내가 대충 세어봤는데 35상자 전후였다.

 

한 명당 11상자 정도 먹은 듯. ㅡ.ㅡ;;

 

채소도 많이 먹었는데.

 

 

그리고 디저트도 하나씩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쿠로미쯔 키나코 밀크아이스.

 

안젤리나에서 먹었던 몽블랑의 쿠로미쯔가 매우 달았기 때문에, 조금만 뿌려달라그랬더니 요렇게 나옴.

 

 

어쨌든, 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ㅡ.ㅡ;;

 

내가 한 달동안 먹을 고기를 오늘 다 먹은 느낌.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샤브샤브전문점에서 샤브샤브먹은건.. 2011년 11월 이후로 처음인데... 거의 4년만이네.

 

그렇게 일본에서의 둘쨰 날이 끝나갔다.

by 카멜리온 2015. 9. 19.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