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쿠마모토의 교통센터에 도착하니 19시정도.
오오 여기가 쿠마모토군요!
'큐슈에 가면 쿠마모토에는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사실, 큐슈에 있는 나가사키, 후쿠오카, 오이타, 쿠마모토, 미야자키, 카고시마 중에서는
큐슈 북부에 있는 후쿠오카나 오이타 나가사키 정도가 관광지로 인기있고,
중부, 남부에 있는 쿠마모토, 미야자키, 카고시마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다.
물론 일본인에게는 전부 다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들 기준으로는 북부 지역이 더 인기가 높음.
쿠마모토에 간다고 하니 일본사람들도 '쿠마모토라.. 쿠마모토는 뭐가 있지?' 이럴 정도니.
그나마 유명한건 쿠마모토성.
그것 정도?
그래도 나한테는 쿠마모토는 큐슈에서 가장 가고 싶은 지역이었다.
이유를 여러가지 들어보자면, 일단 내가 좋아하는 쿠마몽이 이 쿠마모토의 대표캐릭터이고,
일본에서 생산되는 멜론 중 쿠마모토 멜론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어서였다.
(홋카이도의 후라노/유바리 멜론이 원탑. 쿠마모토 멜론은 열심히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중임. 아마 일본 전국 5손가
락 안에는 들어갈 듯. 큐슈에서는 원탑으로 생각함.)
그리고 멜론돔도 쿠마모토에 있고말이징.
어쨌든, 교통센터에 도착해서 일단은 정보 입수를 위한 쿠마모토 팜플렛을 잔뜩 챙기고,
안내소에 가서 며칠 전에 예약해둔 오이타~카고시마간 버스티켓을 발급받았다.
2일 후에 탈거지만 물어보니 여기서도 티켓발급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미리 발급받아둠.
물론 산큐패스로 바로 발급받았다. ㅋㅋㅋ 산큐패스가 1만엔짜린데 오이타~카고시마 야간버스가 거의 6천엔임. ㅋㅋ
이것만으로 이미 3/5를 뽑았음. 물론 버스를 놓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교통센터에서 이것저것 볼일 보고
나와 보니 현민백화점이라는 백화점이 눈 앞에 있었다.
한국으로 따지면 도민백화점.. 시민백화점.. 이런 느낌의 이름인데..
데파치카 구경하러 ㄱㄱ
여기저기 쿠마몽 상품이 잔뜩..
이거 맘에 들어서 구입.
크기에 비해서 비싸긴 하지만 쿠마몽 한정상품이라고 그래서 구매!!
뭔진 모름. --;;
한국가게도 있었다.
복정?이라고 하는 가게인데.. 한국 부산의 맛이라고 함.
일단 지지미 팔고 있고..
꼬꼬치킨(양념치킨인듯) 100g당 350엔
찹쌀호떡 1개 210엔
프라이드치킨 100g당 315엔
떡볶이 1팩에 525엔
김밥 1줄에 525엔
닭죽 1인분에 579엔
지지미 1장에 580엔...
100엔당 1400원으로 잡으면 된다. --;
100g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보통 사이즈의 고구마 1개가 200g정도 된다고 보면 됨.
지나가다 발견한 쿠마몽얼굴.
쿠마몽이 케이크가 되었습니다!
뭐라고?
구경가자!
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ㅗㅗㅗㅗㅗㅗㅗㅗㅗ오오오오오오옹오옹ㅇㅇㅇㅇㅇㅇㅇ오오오오오오
쿠마몽 케이크다!!
작지만 케이크다!!
이 녀석에 관한 건 아래 링크에..
2012/10/15 - [빵/맛있는 빵들!] - 쿠마몽을 닮은 맛있는 몽블랑. '쿠마구리 쿠마몽'
쿠마구리몽을 사고 돌아가려는데 바로 옆에 작은 허름한 떡집에서
이키나리당고를 발견!!
이키나리당고는 쿠마모토 명물 중 하나인데 생각보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명물이다.
명물추진중에 있는 인지도가 좀 낮은 명물이라고 하면 될 듯.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에.
2012/10/15 - [일상/먹을거리] - [일본 명물]이키나리 당고
쿠마모토명물 이키나리당고
마음을 담아서 손으로 만든 이키나리당고.
렌지에 1분 돌려서 따뜻하게 드세요.
70엔!! 싸다!!
2개 구입했다. 아저씨가 친절했다. ㅎㅎㅎㅎㅎㅎㅎ
쿠마모토에서의 일정은 일단 시내 구경!
이번 여행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되, 도심지가 있다면 걸어서 구경하고, 가까운데 빵집이 있으면 가서 구경하는 그런 형태.
그리고 밤 8시쯤 되면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으므로 일찍일찍 구경해야함.
그래서 현민백화점을 나온 뒤, 5분 정도 걸어서 쇼텡가이에 도착했다.
쿠마모토의 중심가가 교통센터에서 가까워서 참 다행이었다.
교통센터랑, 쿠마모토성, 그리고 쿠마모토 쇼텡가이가 전부 붙어있다.
여기가 바로 쿠마모토의 번화가!
다행히 아직 대부분의 가게들이 장사중이었음.
도중에 발견한 Mound WayA라고 하는 가게.
쿠마몽으로 도배되어있어서 쉽게 눈에 띄었다.
뭐하는 곳이지..?
들어가봤다.
가게에 들어선 후에 나는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엄청 옛날에 포스팅한적이 있는 '고교생의 코메론빵'을 이 곳에서 팔고 있었던 것!!
이 제품 아직도 팔고있는줄 몰랐는데다가, 여기서 파는지, 아니 쿠마모토에서 파는지조차 몰랐었다.
근데 정말 우연히 발견.
오오.. 이거 먹어봐야겠다!
바로 '장바구니에 담기'
현립 카모토 농업고등학생이 고안!
쿠마모토현산 쌀가루를 사용한 쫄깃쫄깃한 멜론빵입니다. 180엔.
상도 많이 받았음.
이 가게는 쿠마몽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였다.
우연히라도 발견해서 무지 기분 좋았음. ㅎㅎㅎ
여기저기 쿠마몽의 흔적이 보인다.
아직 10월 중순인데.. 이 분위기는...
게다가 니네 12월도 별로 안 춥잖아..
쿠마모토는 생각보다 넓었다.
나가사키의 쇼텡가이보다 쿠마모토의 쇼텡가이가 더 길고 넓고 번화했음.
그도 그럴 것이 이 쿠마모토 번화가인 쇼텡가이는, 일본을 동/서로 나눌 때, 서일본에서 가장 큰 쇼텡가이라고 한다.
카미토오리(上通り), 시모토오리(下通り), 선로드 신시가이(サンロード新市街)를 중심으로 각종 토오리가 뻗어나가고 있다.
조금 더 걸어가서 츠루야라는 백화점에 도착했는데
....
문을 닫았다.
아직 7시 50분인데 너무 일찍 닫는거 아냐????
꽤 큰 백화점이었는데... 아쉽다. 분명 빵집 몇개 있을텐데...
서일본에서 가장 큰 쇼텡가이라면서 정작 백화점은 현민백화점이랑 츠루야백화점밖에 없다는 게 이상하군.
너무 배고파서 이 쯤에서 아까 산 이키나리당고 2개 중 1개를 까먹었다.
아직 따뜻했는데 진짜진짜 맛있었다 --;;
단순히 떡+ 고구마덩어리 + 팥앙금인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 별로 달지도 않은데 --;;
굿.
슬슬 배고파져서 쿠마모토 라멘을 먹기 위해 가게를 찾아봤다.
마스터가 준 큐슈가이드북(이거랑 아이폰으로 버스 안에서 가는 지역의 관광지 및 맛집 등의 정보 입수)에
쿠마모토 라멘 가게가 5개 정도 써져있었는데, 음식사진 및 거리, 영업시간 등을 고려해서 텐호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하루에 라멘을 딱 200개만 판다는데 설마 품절된건 아니겠지??
텐호 도착~~
생각보다 엄청엄청나게 작고 허름한 가게라서 놀랐음.
텐호의 쿠마모토라멘은 아래 링크에..
2012/10/20 - [일상/먹을거리] - 쿠마모토의 유명 라멘집, 天和(텐호)에서 먹은 쿠마모토 라멘.
가격도 저렴한(600엔) 텐호의 쿠마모토라멘!! 맛있었다.
돈키호테 오랜만에 보네..
오사카 이외의 지역에서 돈키호테보는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24시간 영업은 아니고 다음날 6시까지 영업.
스티치 캐릭터 옷하고 쿠마몽 캐릭터 옷이 보임 ㅋㅋ
글고 메이드복이랑 여고생교복도..
쿠마모토의 쇼텡가이는 꽤 늦게까지 가게들이 열려있는 듯 하다.
백화점은 츠루야백화점은 7시경, 현민백화점은 8시에 문 닫더만..
이제 할 게 없어서 쿠마모토성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거의 다 걸어서 2~30분 거리다보니 버스를 안타도 괜찮은 듯 했다.
차라리 버스타려고 노선보고 하는게 더 귀찮음. 방향 잘못타면 종되고.
쿠마모토도 노면전차다.
꽤 많은 노면전차와 버스가 돌아다니고 있다.
나가사키보다도 버스가 많은 듯..
쿠마모토성 도착!!
높은 담과 넓은 해자에 위압감을 느꼈다.
밤이라 더욱 그런가?
하지만 문 닫았음. OTL
18시까지만 입장 가능한 듯...
오사카성이나 히로시마성이나 그런데는 밤에도 보러 갈 수 있는데 쿠마모토성은 왜 안돼????? 엉????
게다가 얘네는 천수각이 아니라 성 자체에 들어가는데에 입장료를 부과한다.
짱이네. 대체 쿠마모토성이 뭔데 이리 비싸게 굴지??
9시인데 딱히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쿠마모토 성이 얼마나 넓은지 성 벽을 따라 걸어가봤다.
근데.. 무지 큼.
해자랑 성벽 등이 오사카성보다 큰 것 같은데???
커플과 개
이 엄청나게 높고 긴 담벼락은 나가베이(長塀)라고 해서, 242m의 긴 길이를 자랑하며 이것 자체가 이미 국가 중요문화재라고 한다.
슬슬 걸어서 가다보니 저 멀리 쿠마모토성으로 보이는 녀석 발견!!
안돌아가고 여기까지 오길 잘했어..
가까이서는 못보지만 일단은 볼 수 있으니 다행.
가다보니.. 또 뭔가 발견.
저게 쿠마모토성인가???
아닌듯..
가다가 발견한 가토 키요마사.(내가 표기하는대로 하자면 카토 키요마사지만 그냥 가토로 하겠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 쳐들어온 장수 중 한명이다.
일본에서도 꽤 유명한 장수임. 내가 아는건.. 고니시랑 가토정도. 또 유명한 장수 한명 더 있었는데..
쿠마모토성은 바로 이 가토 마사요시의 성이다.
쿠마모토성은 일본에서도 꽤 인지도가 높은 성인데, 그걸 보면 가토의 인지도 또한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근데 닭꼬치같은걸 들고있음.
닭꼬치 좋아했나? ㅋㅋ
가토 키요마사 공
뭔가 올라가는 길이 있길래 올라가봤다.
등이 아름답다.
계속 오르막길을 따라 죽 올라가다보니..
음??
문이 있는데 열려있네??
9시 반인데?
안으로 들어가봤다.
그러자.....
오오..
바로 눈 앞에 조명을 비춰놓은 쿠마모토성 천수각이 위엄을 뽐내며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근데 그와 동시에 뒤에서 경비아저씨가 오더니, 끝났다고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 죄송합니다. 근데 이거 사진 한장만 찍고 나갈게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사진찍는데,
성에서 일하는 듯이 보이는 사람들 둘이 경비아저씨한테 인사를 하면서 나감.
알고보니 그 사람들 때문에 문을 잠시 열어놨던 거임.
내가 나가자 경비아저씨가 '내일 오면 제대로 볼 수 있을 거요.'라고 하면서 문을 닫아버렸다.
럭키.. 운좋게 밤의 쿠마모토성 천수각을 볼 수 있었다. 내일 낮에 쿠마모토를 뜰 생각이니까 오늘 아니면 못보는 거였다.
여기까지 낑낑대며 올라온 보람이 있구만. 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시가지로 향했다.
닭꼬치 좋아하는 가토여 잘있거라.
시가지 가는 중에 육교 위에서도 쿠마모토 성이 보였다.
거의 10시쯤이 되었고, 시가지로 도착해서 오늘 묵을 곳을 찾았다.
사실 아까 배 안이랑 쿠마모토로 오는 버스 안에서 대충 인터넷카페를 검색해놓고,
아까 쿠마모토를 계속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위치도 봐뒀는데, 가입비 무료인데다가 위치도 괜찮은 '자유공간'으로 결정.
들어가기 전에 구경 좀 더 해야겠당.
편의점에서 팔고 있던 쿠마몽패키지 커스터드케이크.
모스버거 입구 문에도 쿠마몽이 붙어있다.
아까 봐뒀던 쇼텡가이의 관광안내소가 있는 가게.
잘보니까 뭔가 쿠마모토현 공식적인 가게인 듯 하다. 규모도 좀 큰 편이고..
구경하장!!!
쿠마모토 버터&초코쿠키(쿠마몽모양)
쿠마모토 포테토
쿠마몽 오미야게가 잔뜩!
쿠마모토 토마토 돼지고기 카레랑 훗쵸라고 하는 음.. 잘 안보이는데 쿠마모토산 유자를 사용한 캬라멜같은 것인듯.
역시 쿠마모토에도 있었군!
몬도셀렉션 수상한 오미야게!
이것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연속으로 금상수상(최고금상은 아님)한 '월하의 쿠마모토성'
쿠마모토산 밤 100%, 아소소국 져지우유사용한 밤앙금 우유만쥬인듯.
쿠마모토목장우유.
쿠마모토 FREE라고 하는 논알코올 맥주.
별로 살건 없어서 물이랑 논알코올맥주 하나 사들고 지도를 보며 자유공간 도착~
일본의 인터넷카페.. 여러가지 자리타입 중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그 타입의 자리가 비어있는 경우에 한해.
단체석도 있고 이것저것 많음.
샤워는 30분에 400엔... 비싸네...
자유공간은 밤에는 6시간정액제 1200엔, 12시간 정액제 1980엔이었다. 9시간짜리가 없네????
낮에는 3시간 정액제가 1000엔, 6시간 정액제가 1500엔, 9시간 정액제가 2000엔임.
12시간이라.. 지금이 10시 45분정도인데 12시간 하면 내일 아침 10시 45분까지잖아?
그렇게까지 필요없는데.. 9시간짜리가 있으면 딱인데.. 어쩔 수 없네. 6시간으로 해야겠다.
조금 연장하지 뭐. 12시간은 돈아까워.
그렇게 생각하고 6시간을 신청했는데, 너무 성급히 결정해서 망했음.
자리잡고 옷갈아입고 씻으려고 준비하면서 천천히 계산해보니.. 6시간이면 내일 4시 45분까지 나가야함.
4시 45분에 나가서 뭐할건데 --;; 편의점 빼고 문 연데 하나도 없어.. 갈 데도 없어..
게다가 씻고 내일 일정 대충 짜놓고 자면 적어도 1시간 반은 지남.
12시 반에 자고, 일어나서 준비하는 시간 계산하면 3시간 반정도 밖에 못잠.
그럼 조금 연장하지 뭐.라고 생각했는데
15분 연장에 100엔임.(30분당 100엔인줄 알았다) 1시간 연장하면 총 400엔.
2시간 연장하면 이미 12시간 정액제보다 더 비싸져버림 --;;;
계산하고 계산해서 결국 1시간 29분까지 연장을 하기로 결정.
그러면 1800엔내면 되고(후불제), 6시 14분에 나가면 된다. 쪼끔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괜찮네.
잠도 5시간 정도나 잘 수 있고.
한국게임이 많이 보였다.
리니지2랑 테라..
테라 한국거 맞겠지?
라그나로크 아직도 있네.
아이온
한국 TV채널 및 아저씨...
자유공간 쿠마모토점의 구조.
만화책이 무지 많은데 이것도 마음대로 이용가능.
컴퓨터 및 텔레비전도 무한으로 이용가능. 가라오케처럼 음료도 무한 이용가능!
싸고 놀기좋은 곳이 바로 인터넷카페!!
책은 정말 많음.. 전부 만화책이었지만.
내가 고른 매트타입의 자리가 잔뜩 있는 곳.
시설도 꽤 좋았다. 구린 인터넷카페 무지 많은데 이 정도면 꽤 괜찮은 레벨.
이 정도 넓이의 공간이 내게 허용된 공간.
내가 예전에 살았던 고시텔 중 한 곳은 딱 내가 2명 누우면 끝나는 면적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가구때문에 내가 서있을 자리밖에 없다. 매트에 누워있지않으면 생활이 불가 ㅋㅋ)
별로 불편하진 않았다. 대각선으로 누우면 발뻗고 잘 수 있음.
일본인들은 서로 피해주는거 싫어하기때문에 바로 앞, 옆, 뒤 자리에도 다른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조용히 잘 수 있었다.
카메라와 아이폰을 충전하며 내일 여행일정을 인터넷을 보며 대충 짰다.
(나가사키~시마바라까지의 일정밖에 준비안해왔기때문에 --;)
그리고 자기위해 바로 샤워.
위에도 써놨지만 400엔에 샤워세트를 받고 30분간 샤워룸 이용가능. 샤워세트를 준다쳐도 비싸구만.
그래도 땀범벅인 몸을 씻어줘야했고 피로도 풀어줘야했으므로 샤워 ㄱㄱ
샤워 끝난 후에는 쿠마구리쿠마몽과 쿠마모토 프리, 이키나리 당고를 천천히 음미하며 먹었다. ㅋㅋ
쿠마모토프리는 쿠마모토산 아오미깡(녹색귤)과즙을 사용한 알코올이 없는 맥주로, 맛없었다 --;;
기린 아사히 산토리의 논알코올맥주랑은 차원이 다르게 맛없었음..
쿠마구리쿠마몽, 이키나리당고 후기는 아까 위에 써놓은 링크에 있다.
이왕 온거 만화책 좀 보고 싶었지만 잘 시간이 더 중요해서 먹고 바로 잤다.
그렇게 첫째날의 큐슈여행이 끝이 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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