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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물 하면 역시.. 가장 유명한건 도쿄바나나가 아닐까 싶다.

 

 

 

3년 전엔 캬라멜맛과 오리지날을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먹네.

 

귀국할 때마다 선물로 오리지날을 자주 사오는 편인데, 항상 평들이 괜찮다.

 

딱히 불호가 없는 선물.

 

이번에는 오리지날과 기린-바나나푸딩맛을 사왔는데, 기린-바나나푸딩맛은 처음이라.. 궁금.

 

 

도쿄바나나는 초기와 달리 현재는 꽤나 많은 종류가 있는데

 

이 기린무늬 말고도 꽃무늬, 하트무늬, 고양이 무늬, 레오파드 등등 매우 다양하다.

 

이번에 갔을 때 이거 말고 또 본게 꽃무늬랑 고양이 무늬.

 

꽃무늬는 바나나쉐이크맛, 고양이 무늬는 캬라멜맛.

 

 

도쿄바나나 기린-바나나푸딩맛과 오리지날.

 

 

포장은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편이다.

 

 

허나 크기와 중량은 거의 동일해보이는데,

 

확싈희.. 긔릔 무늬.. 귀엽긔만.. 큭... 모엣...

 

 

반으로 갈라봤는데,

 

기계로 만들다보니 정말.. 내부 크림이 아주 제대로 잘 들어있네.

 

듬뿍듬뿍 들어있는데다가 위치도 정 중앙!

 

 

바나나푸딩맛은 황갈색의, 커피나 캬라멜 혹은 흑설탕 맛이 날 것같은 크림이 들어있다.

 

크림은 되직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

 

 

오리지날 도쿄바나나는,

 

이미 매장에 들여온지 좀 된 듯한, 껍질이 샛노란 색 일색이지 않고 이미 여기저기가 멍이 들어있어 어느정도 숙성이 지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슈거포인트가 전체 대비 24% 임팩트있게 나타나있는,

 

허나 본질은 길고 튼실한 것이 8개나 달려있어, 가성비로 따지면 꽤 괜찮은듯한 바나나 한 송이를 2980원에 싸게 구매해서

 

집 주방 테이블 위, 한 쪽 구석에 있던 그다지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냄비받침 위에 올려두고 넷북 두들기며 하나씩 먹다가

 

6일이 지난 날 오후, 이어폰을 끼고 산이의 Me You를 흥얼거리며 아무 생각없이 마지막 바나나의 껍질을 깠을 때,

 

그 바나나 속살의 평균적인 색을 가진 크림이 들어있었다.

 

바나나를 통째로 갈아서, 체에 걸러 만든 바나나크림!

 

 

먹어봤는데

 

와 역시 존맛.

 

시트부분은 매우 폭신하고 부드러웠다. 이런 식감 너무 좋다능.

 

그리고.. 내부의 크림은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맛있어.

 

오리지날은, 적당한 당도에 신맛이 거의 없는, 풍미 진한 바나나 크림맛.

 

기린은, 바나나맛 자체는 오리지날보다 약하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리고 캬라멜맛이 가미된 푸딩의 느낌이 없잖아 있는 바나나맛이었다.

 

괜찮네.

 

역시 믿고 먹는 도쿄바나나인가.

by 카멜리온 2015. 10. 1.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