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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소고점에 갔는데.. 없었던 빵집 발견!
근데... 많이 봤던 빵집??
바로... 르 비앙(LE BIHAN)이었다.
고베 소고백화점에도 입점!
정확히는... 백화점 지하1층의 외곽쪽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통로같은 곳?
그래서인지 매장 자체는 그리 크지않은 느낌.
허나 역시 르비앙 클래스!
소고고베점 한정품도 몇몇 보였다.
그 중 하나인, 앙버터.
하긴, 다른 르비앙에선 앙버터를 못봤는데 말여.
설명은, 바게트에 앙꼬와 버터를 샌드. 중독되는 맛입니다.
같은 포맷인, 일본에선 나름 흔히 볼 수 있는 럼레즌.
바게트에 럼주에 절인 건포도를 섞은 버터를 샌드.
요것도 소고고베점 한정품.
맛나보이는 바게트 트레디셔널
한쪽에는 명란바게트가 잔뜩! 이름은 멘타이프랑스.
소고고베점 한정품 : 아와지시마산 아메이로양파 타르틴, 카자미도리(風見鶏)의 꿈을 보는 타르틴
맛나보이는 하드빵이 잔뜩..
히나마쯔리 제품인 3가지색깔 단팥빵.
네이블 오렌지와 쇼콜라 마카롱 빵.
샌드위치들.
소고 고베점 한정이라고 해서 구매한, 르비앙의 앙버터.
과연 르비앙의 앙버터는 어떤 맛일까.
기대기대.
가격은 260엔(세포함 281엔)이지만, 크기는 꽤나 작은 편이다.
KFC 트위스터보다도 작은 크기.
한손에 아담하게 쥘 수 있는 크기.
바삭해보이는 노릇한 크러스트를 가진 와일드한 작은 바게트빵의 갈라진 틈 사이로,
연노란 버터가 한줄 쫙 짜져있고, 그 옆에는 고운앙금이 샌드되어있는 것이 보인다.
밑면.
단단해보여.
바로 한입 먹어봤다.
와자작 하고 꽤나 단단하고 질긴 바게트빵을 뜯어내어 씹어먹으며 단면을 살펴봤다.
??
버터가 매우 얇아!!
팥앙금도 적어!!
사실, 일본 칸사이의 앙버터들은, 한국의 앙버터들처럼 버터가 두껍게, 잔뜩, 아주 듬뿍 들어가있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저렇게 버터가 한줄 정도로 소량 들어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르비앙의 앙버터도 그런 타입.
버터가 소량.
한국에서라면 창렬 이런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군...
그래서인지 바삭하고 담백하며 은은하게 고소한 바게뜨의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버터와 팥앙금은 그냥 바게뜨의 맛을 살짝 도울 뿐...
그래도, 앙금도 적당히 달콤해서 맛은 괜찮은 것 같다.
... 사실 실패하기 힘든 빵이지.
더욱이 프랑스빵에 일가견있는 르비앙이라면...
다만 가성비는 좋진 않은 것 같다.
괜찮은 퀄리티에, 이 정도 재료를 사용하고, 이정도 크기의 앙버터를, 이거 절반가격에 파는 일본빵집들 많거든. ㅇㅇ
르비앙의 소고 고베점 한정품, 앙버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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