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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3일 밖에 남지 않은 2016년의 겨울.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 2016년의 겨울.

 

 

새벽 3시 과묵하고 외로운 가로등 하나가 조심스레 노란 불빛을 내며 은은하게 밝히고 있는 작은 공원의 벤치 하나.

 

그 위에 2살배기 아기 베개처럼 폭신하게 쌓여있는, 마치 세상이 멈춘 것 같은 착각을 주는 새하얀 함박눈.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 망가지지 않은 채 조용히 그 반짝거리는 새하얀 눈처럼 평온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현재를 그리워해본다.

 

 

 

각 계절마다 그 계절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난 고요하고 적막한 느낌의 겨울을 좋아하면서도 좋아하지 않는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지, 다들 일부러 반짝거리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으로 길고 긴 겨울밤을 다독거려주며 최대한 밝아보이도록, 흥겹게 보이도록 노력한다.

 

이러한 겨울만의 야경, 일루미네이션은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데 난 2016년의 일루미네이션은 일본 도쿄에서 즐겼고, 이를 2016년이 다 지나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2016년 12월, 일본, 도쿄, 야경, 일루미네이션.

 

 

 

 

 

 

 

 

하라주쿠 原宿 - 메이지진구마에 明治神宮前 앞의 유명한 일루미네이션.

 

경찰들이 횡단보도에 배치되어 관광객들을 통제하고 있다.

 

 

 

 

 

 

 

 

롯본기 六本木 의 유명한 일루미네이션.

 

저 멀리 도쿄타워까지 보인다.

 

 

하얀 불빛이었다가도

 

 

특정시간동안 이렇게 빨간 불빛으로 변하는 것이 유명한 일루미네이션.

 

두 가지 색 분위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지나가다 잠깐 들른 도쿄타워

 

 

도쿄 긴자 銀座 의 거리에도 이런 꽃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신바시 新橋 옆 시오도메 汐留 의 카렛타 caretta 일루미네이션.

 

 

 

 

 

 

 

2016년은 이렇게 가게되지만 새로운 시작이 될 2017년이 오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반갑게 맞이하여, 다시 마음을 다잡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

by 카멜리온 2016. 12. 28.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