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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 모자이크는.. 생각보다 볼 게 많은 곳이었다.

 

 

 

 

 

저 건너편에 서있는 고베 포트타워.

 

포트타워는 자주 갔었는데 모자이크는 왜 안왔던거지!!

 

 

고베 하버랜드 대관람차와 앙팡만 뮤지엄(호빵맨 박물관)

 

밤이 되면 관람차와 포트타워, 모자이크 등이 화려한 불빛을 뽐내기 시작하고,

 

바다에 반사된 네온사인들이 이 주변을 더욱 화려하게 밝혀줌으로써 고베항 야경이 탄생하게 된다.

 

 

뭔가 대회가 있는지 단체로 이상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매우 많이 지나다녔다.

 

20-30팀 정도?

 

 

 

 

앙팡만뮤지엄에서 모자이크 거리로 들어가니 이런 풍경.

 

이게.. 건물 3층인가에 있는 거리다. 건물같지가 않아.

 

이 곳에 이런저런 많은 가게들이 있는데, 왠만한건 다 있는듯.

 

지브리의 동구리 가든도 있고, 스누피 샵도 있고...

 

볼 거리가 매우 많다.

 

 

그리고... 리락쿠마샵. 정확히는 san-x 산 엑스 샵이라고 해야하나.

 

키디랜드도 있다!!

 

우메다 한큐삼번가에 있는 키디랜드만 스무번 정도 간 거 같은데

 

고베에도 키디랜드가 있었구나.

 

 

 

 

 

할로윈이 두 달도 안남아서 그런지 할로윈 리락쿠마. ㅋㅋ

 

 

 

 

 

이뻤지만 엄청나게 비쌌던 기모노 리락쿠마, 코리락쿠마.

 

 

 

 

꼭 가고 싶었던 앙팡만뮤지엄 - 잼 아저씨의 빵 공장도 들려서 멜론빵나도 샀고,

 

키디랜드도 들렸겠다, 우리는 다시 고베로 향했다.

 

사실, 하버랜드 - 포트타워의 야경을 보고 싶기도 했고, 모자이크와 함께 매우 커다란 쇼핑센터인 우미에unie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 사정 상 패스...

 

 

칸사이 스루패스를 이용하여 다시 고베 산노미야역에 도착하여

 

빵 탐방은 이제 그만하고 밥을 먹고 쇼핑을 즐기기로 했다.

 

밥은... 원래 규가쿠 가려고 하다가,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이런 저런 장소를 물색하다 결국 처음보는 이상한 가게로 들어감.

 

으음... 뭔가.. 예전부터 고베에서는 이리저리 헤매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네.

 

 

이자카야 같은 곳이었고 여러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여러 종류 주문했다.

 

돈페야끼와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해서 먹고, 쿠시까츠도 몇 종류 주문해서 먹고, 카라아게도 먹었..는데

 

죄다 겁나게 짬 ㅡ.ㅡ;

 

그나마 쿠시까츠가 안짰고, 돈페야끼와 오꼬노미야끼는 소스가 엄청나게 짰다.

 

그리고 카라아게는.... 내가 이제까지 먹어본 카라아게 중 가장 짠 듯.

 

소금을 부었나... 이건 소스가 짠 것도 아니라서 어떻게 덜 짜게 먹을 수가 없어!! 

 

일본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짜고 달긴 한데, 여기는 좀 심한 듯.

 

 

밥먹고 나와서는

 

우선 고베 도큐한즈에 들어가서 꼭대기 층 부터 쭈루룩 내려오면서 구경했다.

 

고베 도큐한즈 좋지. ㅇㅇ

 

 

도큐한즈 나와서는

 

도보로 2분도 채 안걸리는 고베 돈키호테에 가서 구경.

 

 

말차 오레오가 있어서 구매. 저 메이지 비스킷 말차맛은 저번에 먹어본거네. 맛있었는데.

 

 

일본 칸쵸인 모리나가의 팍쿤쵸도 프리미엄(진한 말차) 제품을 팔고 있길래 샀다.

 

 

그리고 아리가 사고 싶어했던 유카타...인데 별로였다고.

 

 

킷캣 할로윈버전인 단호박 푸딩맛도 있어서 구매.

 

어차피 첫날이라 가볍게 구경하는거라 그렇게 많은 걸 사진 않았다.

 

 

쇼핑한걸 죄다 사진찍진 않았지만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라면

 

모자이크 거리에 있는 고베 나쯔메상점ナツメ商店 토어로드トアロード라고 하는, 작은 유리공예품? 등을 파는 가게에서

 

구매한 이것.

 

 

가게에도 딱 하나 있던 제품이었고,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찾기 어려울 듯한 제품인데(실제로 둘째날 만난 일본 친구들이 이런거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들다고 놀람)

 

 

풍경 귀걸이.

 

풍경을 귀걸이로 만든건데.. 어.. 사진으로 보면 좀 별로지만 이거 꽤나 이뻤다.

 

아리가 귀걸이를 잘 착용하니 선물.

 

 

고베는 살짝 흐렸지만, 다시 오사카 숙소에 돌아와보니

 

 

어.. 다시 좀 맑아지는 느낌.

 

여행기간 내내 비온다고 하던데... 첫 날은 비가 안왔으니 둘째날부터는 주구장창 비겠지. 라는 포기한 심정이었지만

 

일말의 기대감 하나를 가지고 이것저것 야식 냠냠쩝쩝하고 딥 슬립에 들어갔다.

 

by 카멜리온 2016. 9. 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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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의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もちっと北海道メロンパン

 

음...

 

일단 저 멜론 그림이 귀여워서 덥썩 집어들었다만

 

어디서 많이 본 멜론빵이거늘...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다.

 

....

 

내 머리는 장식인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먹었던 제품이었다.

 

2012년, 2015년, 그리고 이번 2016년에 먹었군.

 

혹시... 매년 나오는거야?

 

그래도 약간의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한번 먹어보자.

 

 

 

 

파스코에서 만드는 패밀리마트의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2012년에 먹었던 녀석은 306kcal였고, 2015년에 먹었던 녀석은 291kcal였는데

 

이번 녀석은 277kcal.

 

점점 칼로리가 낮아지네.

 

작아지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칼로리를 낮추는건지. 

 

 

이전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촉촉한 멜론빵 타입이라

 

설탕이 전혀 묻어있지 않고, 무늬 또한 없으며 전혀 바삭해보이지 않는 멜론색 쿠키로 감싸져있다.

 

열자마자 풍기는 멜론향은 여전하군.

 

 

그런데 이거.. 빵 색이...?

 

 

살짝 불그스름합니다만.

 

기분탓인가?

 

 

반으로 갈라봤는데.

 

어어...

 

아니었다. 기분 탓이 아니었어.

 

빵이 붉은거 맞았어.

 

맞았어.

 

맞아서 시뻘개졌어.

 

그래쪄.

 

 

 

내부에는 적색과육 멜론크림이 들어있는건 똑같았지만

 

빵 색이 바뀌었다.

 

빵 색 또한, 적색과육 멜론같은 색.

 

조금 독특하구만.

 

어떻게 보면, 이거야말로 '겉은 멜론껍질색' +'속의 빵과 크림 모두 적색과육색'

 

으로, 적과육멜론을 제대~로 따라했다고 볼 수 있겠네.

 

 

 

먹어봤는데

 

여어어억시!

 

맛있구만. 파스코.

 

쫄깃...하다기보다는 촉촉한 식감이 지배적이었는데,

 

쿠키가 촉촉 쫄깃, 빵과 크림은 촉촉..

 

불량식품스러운 그런 멜론맛이 아니고, 청량감 느껴지는, 달고 시원-맛있는 그런 멜론맛이다.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지 않아서 덜 달 것 같지만,

 

음.. 맞아. 덜 달긴 해.

 

;;

 

그런데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적당히 달콤해서 좋다.

 

 

 

솔직히 촉촉한 멜론빵 계열 중에서 맛있는 멜론빵 찾기는 어려운데,

 

파스코의, 아니, 일본 패밀리마트의 이 '쫄깃한 홋카이도 메론빵'은 정말 맛있는 편에 속한다.

 

맛없었으면 내가 세 번이나 사먹진 않았겠지??

 

두번째 고른 것까지는 실수로 봐도 되겠지만, 세번째 고른거라면... 이미지가 나쁘진 않았단 소리겠지.

 

어쩌다보니 세번이나 먹게 된, 패밀리마트의 'もちっと北海道メロンパ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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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빵집투어 및 이진칸가이 스벅을 들른 후

 

전철을 타고 고베 모자이크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내가 포트타워 쪽은 세네번이나 갔었는데 모자이크로 오는 건 처음이네.

 

그런데 상상 이상으로 넓고 번화한 곳이라 놀랐다.

 

사람도 엄청 많고 건물들도 크고 화려한게 많네.

 

이래서 모자이크 모자이크 하는 거였구나

 

난 고베에 수십번을 방문해놓곤 모자이크엔 왜 한번도 안왔던거지?? 머엉-청.

 

 

 

다 건너뛰고 바로 앙팡만뮤지엄으로 들어갔다.

 

요코하마 나고야 센다이에 있던 앙팡만 뮤지엄...

 

내가 오사카 살 때는 칸사이엔 아예 없었는데...

 

...가 아니었구나?

 

찾아보니 생긴게 2012년 7월이다.

 

나 살고 있을 때 오픈했네 ㅡ.ㅡ;

 

어쨌든 전혀 모르고 있다가 전에 도쿄 방문했을 떄 요코하마의 앙팡만뮤지엄에 결국 가지 못하게 되었고,

 

안타까움에 하루하루를 빵으로 보내던 중,

 

고베에도 앙팡만 뮤지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여행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이런걸 보고 오븐 밑이 어둡다고 하지.

 

 

사실, 내가 간 이 곳은 앙팡만 뮤지엄의 메인 스테이지인 '박물관'이 아니다.

 

원래 앙팡만 뮤지엄에 입장하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나는 호빵맨 그리 좋아하지 않아.

 

거긴 들어갈 생각도 안했어. 애초부터.

 

내가 볼일이 있는 건 호빵맨 박물관마다 꼭 있는 '잼아저씨의 빵공장(ジャムおじさんのパン工場)'이거든.

 

그런데 다행인게, 이 고베의 호빵맨 박물관은 입장을 하지 않아도 잼아저씨의 빵공장에 갈 수 있다.

 

다른 곳은 표 사서 입장해야 빵공장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말이지.

 

약간 독립되어있는 공간이라서 운영시간도 다르다. 빵 공장이 박물관보다 1시간 정도 더 늦게까지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음.

 

 

 

빵공장의 인형들.

 

 

그리고. 빵공장의 빵들!

 

드디어 직접 만나보는구나.

 

 

사진과 이름, 가격, 속에 들어있는 크림, 설명 등이 나와있다.

 

 

 

할로윈데이 맞이 기간한정 호빵맨도 있다.

 

이미 완판.

 

 

그리고 내가 가장 보고 싶어해던, 멜론빵나(メロンパンナ)쨩.

 

한국이름으로는 '메론빵맨'

 

 

롤팡나(ロールパンナ)도 있고 크림팡다(クリームパンダ)도 있고.

 

 

코킹쨩, 도킹쨩도 있다. 딸랑이 친구인가.. 딸랑이는 주황색인데.

 

 

호빵맨 인형.

 

 

 

 

 

사고싶은 빵의 표를 들고가서 요 빵직원들에게 주면 된다.

 

 

 

내가 살 것은 요 두 녀석.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일본의 빵인데도 불구하고 300엔 넘어가는 녀석이라니.. 게다가 크기도 일반 단과자빵 수준인데.

 

물론 이 정도 가격은 인정.

 

'유명 캐릭터 프리미엄 + 관광지의 명물급 제품 +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퀄리티 + 이런 특수한 판매시스템을 이용한 재미진 경험' 등을 고려해보면 그리 비싼건 아니지.

 

일본보다 빵 가격이 대체적으로 비싼 느낌인 한국에선 필링들어 간 일반 멜론빵들도 2500-3000원 하는걸.

 

그런거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이런 건 4-5000원은 줘야겠구마.

 

 

앙팡만 뮤지엄은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 것 같은데, 1층엔 호빵맨 관련 부스들이 잔뜩 있다.

 

이 잼아저씨의 빵공장은 그 중 하나일 뿐.

 

 

 

게다가 일본답게 포장도 정성들여 이쁘게 잘 해준다.

 

빵 하나를 사도 잼아저씨의 빵공장이 프린팅 된 이쁜 빵 박스에 담아주고, 저런 비닐 쇼핑백에 담아 줌.

 

난 2개 샀지만 내 앞 사람이 하나 샀는데도 포장 잘 해주더라.

 

우후후 드디어 샀다. 호빵맨 박물관의 멜론빵나!

 

멜론빵나의 시식평은 추후에 해당 카테고리에서...

 

by 카멜리온 2016. 9. 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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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히메지에서 우메다 한신 직통특급을 타고 우메다로 향하던 우리는

 

중간의 고베 산노미야 역에서 내렸다.

 

우선 찾아간 곳은 바로 눈 앞의 고베 소고백화점.

 

예전에도 갔었던 르 비앙 빵집에 들렸으나 별 매력점을 못 느껴서 패스.

 

 

그 다음으로 들른 곳은 바로 동크DONQ

 

 

 

일반 멜론빵이 아닌, 코하쿠버터 멜론빵(琥珀バターのメロンパン)이 있었는데

 

겉보기는 일반 멜론빵같아서 패스.

 

지금 생각해보니 이걸 왜 안샀지???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오독오독 멜론빵(カリカリなメロンパン)

 

이건 많이 먹어본거니 패스.

 

 

소고백화점 지하식품관 동크의 전경.

 

여기도 참 스무 번은 온 듯 싶다.

 

 

동크를 나온 후, 항상 가는 이 주변의 빵집들에 모두 들렸다.

 

'고베 구테'나 '하우네베야' 등..

 

그런데 여전하더군. 그냥 바로 코무시노와로 향했다.

 

 

도착한 코무시노와コムシノワ에서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바로 이 '모와루~^^'

 

예전에 보기만 하고 사질 않았었는데 이번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코무시노와의 크롸상, 빵오쇼콜라

 

 

 

 

 

 

이번에 처음 본 당근 빵.

 

 

 

 

모와루~^^ 하나 겟

 

 

이 코무시노와는 핫한 빵집이지만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난바 타카미사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아주 작게 코무시노와 부스가 들어가있으니 거기에 방문해도 좋을 듯 싶다.

 

 

지나가다가 들른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의 로비.

 

빵들이 진열되어있는데 브리오슈 비스키도 있었다.

 

그리고 조금 다른 버전도 있었던 듯 하나 그건 품절...

 

 

다이마루 백화점에 도착.

 

 

애프터눈 티에 들려서 빵 2개 겟.

 

 

그리고 폴보큐즈에 들렸더니 멜론빵이 세 종류나 새로 출시..!

 

크로왓상 멜론빵(クロワッサンメロンパン)

 

 

 

브리오슈 멜론(ブリオッシュメロン) -카페&메이플-

 

 

메이플멜론빵(メープルメロンパン)

 

 

그리고 정말 놀랐던 것 하나.

 

내가 생각하는 고베의 핫한 빵집으로 동크 본점, 코무시노와, 비고노미세 등을 제외하고 '르 디망슈'와 '사 마르셰'가 있는데,

 

그 중 르 디망슈가 다이마루 백화점에 입점했다는 사실!

 

그리고 얘네 멜론빵 두 종류 먹어봤었는데 여기는 세 종류 더 증가해서 총 다섯종류나 팔고 있었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비고노미세(ビゴの店)도 들리고 이스즈베이커리로 향했다.

 

 

오랜만에 들른 이스즈베이커리(イスズベーカリ)에서는 '과자빵부문 우수작품'으로 '사탕수수 메론빵(さとうきびのメロンパン)'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전에 먹어본 '옛 적 그대로의 레몬 메론빵'도 팔고 있고, 저 멀리 보이는 일반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새로 하나 추가 된, 커피크림샌드라는 녀석. 이번 달 신상품.

 

 

이스즈베이커리를 나와서 이진칸가이 근처의 스타벅스로 향했다.

 

고베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 그... 스타벅스로 말이다.

 

 

가는 중에 이런저런 구경도 하고.. 가챠가 있길래 뽑기로.

 

이번 여행의 첫 가챠가 바로 요 구데타마.

 

 

 

총 다섯종류인데.. 뭐가 나왔을지는 나중에. ㅋㅋ

 

 

앙리샤르팡티에의 계절한정 '밤을 맛보는 롤케이크'

 

먹어보고 싶었던건데 결국 위 용량 한계로.. 대신 작은 제품 두 녀석을 먹었지.

 

 

드디어 도착한 고베 이진칸가이 쪽 가는 방향의 스타벅스.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를 수도로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답게,

 

내부 인원의 절반 가까운 수가 한국인이었다. ㅎㅎ

 

 

시즌상품인.. 골든 메이플 프라푸치노. GOLDEN MAPLE FRAPPUCCINO.

 

그리고 골든 메이플 라떼 GOLDEN MAPLE LATTE.

 

 

골든메이플 프라푸치노와 오렌지 크래쉬였나 그걸 시킴.

 

골든메이플 프라푸치노의 비주얼이 일러스트 이미지와 상이한데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슈스틱을 같이 시켰는데 직원이 그걸 못본듯 음료만 그냥 줬는데 난 그걸 그냥 들고 옴.

 

둘이서 냠냠쩝쩝 마시다가

 

뒤늦게 아리가 '어? 이제보니 슈스틱은?'

 

...

 

그제서야 슈스틱을 하나 받아왔다.

 

일곱명쯤 되는 직원들이 모두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먹다만 프라푸치노에 슈스틱을 꽂은게 바로 위의 사진.

 

 

골든 메이플 프라푸치노는.. 와.. 정말 맛있었다.

 

메이플의 풍미도 찐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달지도 않고.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캔디드 월넛이 칩처럼 빠삭빠삭 씹는 맛도 좋으면서 고소한 호두의 맛과 달콤한 카라멜의 맛을 선사해주었다.

 

솔직히 이건 좀 신세계인듯.

 

 

 

아리가 가고싶어했던 스타벅스도 들렸겠다 다시 쭈우욱 산노미야역 방향으로 내려와서

 

모자이크, 앙팡만뮤지엄(호빵맨 뮤지엄)으로 향하기로 했다.

 

우리에겐 칸사이 스루패스가 있기에 산노미야역에서 전철을 탄 후 2개 역 뒤에 내리기로. 헤헤

 

내려가다가 이스즈베이커리가 하나 더 있어서 구경구경.

 

고베에 오면 이스즈베이커리 3개 매장 순회는 기본이죠.

 

결국 다 똑같은 제품만 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6. 9.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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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히메지성이 보인다.

 

히메지성은 쿠마모토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 성으로 꼽히는 곳으로,

 

사실...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엄청난 명성이다.

 

우선, 성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고, 히메지성의 천수각은 일본의 현존천수 12개 중 하나다.

 

천수각이 국보인 성은 히메지성, 마쓰모토성, 이누야마성, 하코네성 네 곳 뿐이며,

 

그 중에서도 히메지성은 천수각 및 성의 각종 건조물들이 가장 온전히 보존된 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문화재적 가치가 가장 높은 성이라고.

 

 

히메지성을 다녀옴으로써 드디어 일본 3대성에 모두 가보게 되었다.

 

2년에 한 곳씩 갔네 ㅡ.ㅡ; 그것도 죄다 가을에.

 

그런데 일본 3대 성이라지만, 히메지성의 천수각만 현존천수고 나머지 둘은 복원천수.

 

오사카성과 마찬가지로 복원된 천수각을 가진 성들이다.

 

사실 히메지성은 2012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보수공사를 하길래 계속 가지 않았다.

 

작년인 2015년 3월 쯤 드디어 공개.

 

 

 

새하얀 성.

 

그래서 백로성(白鷺城;하쿠로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예전에 갔었던, 현존천수 12곳 다른 하나인 새까만 치도리성, 마쓰에 성과 대조되는 군.

 

 

다리를 건너 오테몬을 지나 히메지성 공원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진다.

 

여기서 보는 히메지성은 아주 장관이었다.

 

이 공원을 지나 성 내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사야하는데

 

이제까지의 모든 성 입장권 중 가장 비싼 듯 싶다 ㅡ.ㅡ;

 

1000엔.

 

코코엔好古園까지 같이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은 1040엔.

 

코코엔까지 볼 수 있는게 겨우 40엔 차이라서 우리는 이걸 구매.

 

500엔-540엔이었으면 고민했을지도 모르겠지만, 1000엔-1040엔이니까 그닥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ㅋㅋ

 

 

들어가는 중에 보이는 히메지 성.

 

나고야성, 쿠마모토성 모두 거대하면서 웅장했는데

 

히메지성은 그들과 똑같이 거대했지만, 웅장하다기보다 고요하며 정적인 느낌을 주는 성이었다.

 

괜히 공주성이라고 부르는게 아니구나.

 

 

성곽도 모두 새하얗다.

 

오르막이 조금 많은 편.

 

 

그리고 드디어 입장한 히메지성의 천수각.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현존천수라서 과거 성 내부 거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떄문이다.

 

엄청나게 많은 계단들이 있는데 계속 계속 올라가야한다

 

관절염 있는 사람들은 가지 않는게 좋을지도.

 

게다가 일방통행이라 한번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이 천수각 최정상층 찍고 내려와야 한다. ㅡ.ㅡ;

 

여기서 땀이 엄청나게 분출!

 

관광객들도 엄청 많아서 최정상 층 올라가기 전에는 줄서서 기다린 후에 계단을 올라가야 할 정도다.

 

복원한 천수각들의 내부와는 전혀 다른 느낌. 과거 일본인들이 천수각 내에서 어떤 생활을 했을 지 상상하게 만드는 옛 구조 그대로다.

 

입장료 1000엔이 아깝지 않을 정도. 내부 사진을 그리 많이 찍지는 않았고 다섯 장 정도 찍고 계속 구경.  

 

 

최정상층에서 바라본 히메지시의 전경.

 

저 도로 끝에 내가 내린 한신 산요히메지역이 있다.

 

 

다시 열심히 내려와서 근처에서 찍은 히메지성.

 

 

 

여기서 보니 쿠마모토성과 비슷한 규모? 색은 전혀 다르지만.

 

 

 

잠시 쉬면서 아까 사 둔 천연효모 베이글 - 말차 화이트초코-와

 

 

멜론빵을 먹었다.

 

하토상들이 잔뜩 몰려듬.

 

 

예정보다 시간은 조금 늦어졌지만 그래도 코코엔까지 갈 수 있는 입장권을 샀으니 코코엔도 가봐야지.

 

히메지성 공원을 빠져나와 코코엔으로 가는 중.

 

 

코코엔은 히메지성 바로 옆에 있다.

 

그냥 일본식 정원? 이라고 보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우릴 반기는 똥싸는 냥이.

 

왜 이렇게 노출된 곳에서 똥 싸니 ㅡ.ㅡ;

 

내가 '웅꼬냥'이라고 말하자 앞에 가던 일본인 가족들이 막 웃음.

 

 

코코엔..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다 보기는 힘들어서 빠르게 구경.

 

 

 

 

 

 

 

 

 

다시 히메지역으로 향하는 중.

 

칸사이 스루패스의 아쉬운 점.. 버스 이용구간에 히메지 시는 포함되지 않는다.

 

JR을 제외한, 한큐, 한신, 난카이, 킨테츠, 각종 버스, 시영지하철 등등 칸사이 지방의 많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 왜 여기는 안되는거니..

 

 

 

다시 도착한 히메지역 로겐마이야에서 멜론빵 구매!

 

 

메이플 에아리-(airy)

 

 

에아리-(airy) 멜론

 

 

그리고 이건 로겐마이야의 기본 멜론빵.

 

 

아쉽게도 '나마초코메론(生チョコメロン;생초코 멜론빵)'은 일정보다 늦게 출시!라서 만나볼 수 없었다.

 

멜론빵들을 사들고 다시 한신 우메다 직통특급을 타고 고베로 향했다.

 

이거.. 분명 히메지성 여행기같은데, 기승전멜론빵이네.

 

일본 최고의 성 글에 멜론빵 묻었어. ㅋㅋ

 

by 카멜리온 2016. 9. 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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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만에 찾은 인천공항.

 

저녁 때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일찍 출발해서인지 아직 항공사에서 수속도 시작 안함 ㅡ.ㅡ; 한시간 후에나 시작.

 

수속을 마치고 로밍&미리 해둔 환전 돈 수령&돌아갈 버스 위치 확인 등을 한 후

 

출국심사를 받고 면세점으로 ㄱㄱ

 

 

그리고 아리가 면세받아 사놓은 아리의 새로운, 비싼!  DSLR!!!과

 

나에게 주는 내 생일 선물.

 

카메라는 대략 20만 정도 할인 받았다던데. 내 ok캐쉬백 5만 포인트까지 포함해서! ㅋㅋ

 

신라 면세점 면세품 인도장에서는 아리의 카메라를, 롯데 면세점 면세품 인도장에서는 내 선물을 받아왔다.

 

시간은 별로 안걸린다. 먼저 온 사람들 때문에 신라 인도장은 5-7분 정도. 롯데 인도장은 10분정도 웨이팅함.

 

정작 자기 차례 되면 20초도 안되서 물건을 찾아주니 금방 끝난다. 빠르군..!

 

 

 

 

어느 새 어둑어둑해져있는 공항.

 

이제 곧 출발이다.

 

 

 

아리가 사 준 선물.

 

손목시계!

 

 

 

 

 

두둥.

 

고마워~~

 

 

그리고 갑작스럽게 일본으로 순간이동.

 

도착하자마자 멜론빵을 확인.

 

가장 먼저 만나는 편의점은 항상 세븐일레븐이지만... 이번 세븐일레븐에는 별로 볼 게 없네.

 

패밀리마트에는 위와 같이 기본 멜론빵 하나를 포함해서 두 종류의 멜론빵을 더 팔고 있었다.

 

칸사이공항에서 치카토쿠를 이용하여 난카이로 난바-미나미모리마치로 이동.

 

호텔에는 생각보다 조금 빨리 도착하여 밤 12시 10분 쯤에 체크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첫 날, 야식으로 고른 세 녀석!

 

패밀리마트의 커스터드 멜론빵, 하겐다즈 기간한정 베니이모(적고구마)맛 아이스크림, 로손의 모찌롤(쫄깃식감롤) 시로바라 우유 들어간 휘핑크림 버전.

 

 

자기 전의 호텔 창 밖 광경.

 

다음 날부터 태풍 12호때문에 5일간 비온다고 하던데... 아직은 흐리진 않네.

 

구름 하나 없다보니 별이 보일 정도.

 

폭풍전야인가.

 

 

둘째날 아침.

 

구름이 심상찮군... 하늘은 흐린 편이다. 오늘 역시 비가 오려나..

 

 

오늘은 칸사이 스루패스를 쓸 예정.

 

히메지 가는데에는 칸사이 스루패스만한게 없지.

 

엔조이 에코티켓, 한신 투어리스트나 한큐 투어리스트로도 못가고,

 

주유패스도 ㄴㄴ 킨테츠 레일패스도 ㄴㄴ

 

그나마 칸사이 스루패스에 대적할 수 있을만한 걸면 JR 칸사이패스이려나.

 

사실 빨리 가려면 JR 타는게 좋긴 하다... 허나 난 칸사이 스루패스! 왜냐면 JR이 빠르긴 해도 좀 더 비싸고(2일/3일권 기준) 오사카 내에서도 JR밖에 못타거든(소근)

 

2일권 4000엔인데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가서 이득.

 

히메지성은 특급을 타도 오사카에서 1시간 반 정도는 걸리다보니

 

왕복만해도 이미 2500엔 정도다. 거기에 오사카 내에서도 지하철을 탈꺼고 고베에도 들릴거다보니

 

칸사이 스루패스 하루 치 2000엔은 뽕을 뽑고도 남지.

 

 

자기가 뭘 할거냐에 따라 패스를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jr을 많이 타고 여행할거면 jr 패스로,

 

고베, 아시야, 니시노미야, 고시엔 등의 고베라인에서 놀거면 한신 투어리스트나 한큐 투어리스트.

 

교토에 갈거면 한큐 투어리스트.

 

오사카 내에서 여기저기 관광하면서 놀거면 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에서 지하철 이동은 많이 하되, 관광지에 입장은 하지 않을 거면 엔조이 에코티켓.

 

나라를 가거나 교토, 나고야 등을 갈거면 킨테츠 레일패스.

 

가이유칸이 일정에 들어있다면 가이유칸 킷푸.

 

 

물론 각각 패스들이 확장판이 있다보니 더더욱 세밀하게 선택해야 한다.

 

난카이를 이용할 거라면,

 

가이유칸 킷푸 난카이를 살 건지, 칸사이 스루패스를 살건지, 오사카 주유패스 확장판을 살건지, 그냥 치카토쿠를 살건지.

 

교토를 갈거면 킨테츠 레일패스를 살건지, 한큐 투어리스트를 살건지, 칸사이 스루패스를 살건지 등등.

 

뭐, 선택은 각자의 몫.

 

 

어쨌든 우메다에서 한신전철 산요히메지 직통특급을 타고 쭉 가자~

 

가다보니 점점 날씨가 맑아진다.

 

 

 

종점인 산요 히메지 도착.

 

 

내리자마자 보이는 로겐 마이야.

 

 

인기 멜론빵 페어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 다른 로겐 마이야도 가보니... 이 멜론빵 페어는 히메지에 있는 이 매장만 하는 것이었다!. 오호.

 

 

미스도

 

 

히메지 시의 거리.

 

 

재미있는 건, 역에서 나오자마자 히메지 성이 저 멀리 뙇 하고 보인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놨나보네.

 

히메지 성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히메지에 막 도착했을 때는 구름이 많았었는데

 

히메지성을 걸어가는 중에 구름이 많이 사라져서 해가 쨍쨍.

 

땀이 날 정도..

 

 

 

 

 

 

그리고 히메지 성 앞에 있는 빵집.

 

베이커리 등燈 램프lamp.

 

골목길에 있어서 찾기 어렵다.

 

게다가 이 빵집, 구조가 이상해.

 

여러 가게를 하나로 합쳐놨어.

 

지금 보이는 저 곳은 주방 그 자체다.

 

입구는 저~~ 옆에 입구라고 한자로 써져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쭈우욱 더 가야 한다.

 

 

요 좁은 골목을 쭉 들어가면... 그 옆 건물의 가게가 빵 진열매장이다.

 

 

독특한 인테리어의 빵집.

 

 

 

 

멜론빵도 발견.

 

 

여긴 베이글이 많았다.

 

 

 

아리가 먹고 싶다는 요 '천연효모 베이글 -말차 화이트초코'도 골라야겠지.

 

빵도 샀겠다, 다시 히메지 성으로 가볼까?

 

 

 

by 카멜리온 2016. 9. 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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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일본에 있는 내내 맑았다.

일본 기상청, 아예 다 틀렸어!

아무리 그래도 한번은 비 오겠지 싶어서 나라奈良 가는 걸 포기했는데 말이지.

그런데... 뒤로 갈 수록 오히려 더워지는 느낌.

넷째날과 다섯째날이 가장 덥다고 느껴졌다.

아리의 쇼핑도 대체적으로 성공적으로 마치고 많은 빵...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다.

그보다 여행 출발 3일 전에 걸린 감기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심해져서

목 붓고 기침 쉴 새 없이 나오고 목소리 맛가고

콧물 나오고 머리 몸 무겁고 식욕없고...

보통 때보다 육체적으로 배는 더 힘들었던 여행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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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6. 9. 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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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池袋에 와서는, 가장 먼저.. '핫텐도 메론빵' 매장을 찾았다.

 

크림빵 전문인 핫텐도는, 크림빵 매장은 전국적으로 많지만, 멜론빵을 다루는 이 핫텐도 멜론빵 매장은 이 곳 밖에 없기 때문.

 

핫텐도 잼빵을 다루는 핫텐도 매장은 이전 글에서 이미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허나 이 핫텐도 멜론빵은... 나의 도쿄 멜론빵 탐방 목적 24가지 중 1가지인데다가, 것도 우선순위가 꽤나 높다.

 

중요도가 높은 만큼, 핫텐도 멜론빵 매장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지나가다 발견.

 

줄서있다.

 

 

멜론빵 전문점.

 

 

핫텐도 멜론빵.

 

바삭바삭 녹아내리는 멜론빵.

 

 

멜론빵 각 250엔.

 

커스터드, 말차, 초코바나나, 팥.

 

 

핫텐도 멜론빵은 포장지가 일반 핫텐도 크림빵과 다르다.

 

저 검정 포장지가 죄다 핫텐도 멜론빵.

 

물론 이곳은 핫텐도 크림빵도 판다.

 

 

멜론빵 모형.

 

 

4개를 전부 구매한 후, 핫텐도 멜론빵 매장, 바이바이.

 

 

이케부쿠로에 온 목적 중 하나는 달성했고, 나머지 두 개 중 더 큰 목표를 달성하러 도큐한즈에 갔다.

 

도큐한즈 초입에서 발견한, 악세사리 판매상에서 발견한 거북 멜론빵 악세사리들.

 

 

엄청 비쌌다는게 함정.

 

 

도큐한즈 1층에서는, 버섯 전시회중.

 

 

 

 

 

 

 

 

죄다 버섯...

 

엄청 많았다. 컬렉션 장난 아냐..

 

 

 

도큐한즈 화장실인데, 왜 찍었냐고?

 

여기... 이상해.

 

일단 저 침대같은게 있는 건 뭐, 아기 기저귀갈아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생각하면 되겠지만,

 

소변기가 엄청 커!!

 

내 인생에서 만난 소변기 중 가장 큰 것 같다. ㅡㅡ;

 

저 위에 올려진 까만 게 내 우산인데, 그냥 더럽게 커.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2M급 거인들이 써야 할 듯.

 

쓸데없이 뭐 이리 크게 만들어놨지.

 

 

 

 

아. 여기있네 빵통조림.

 

레알 빵통조림. ㅋㅋ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내가 먹어본 빵 통조림은 없네.

 

이번에 시즈오카 가서도 샀는데 그거.

 

캔빵.

 

 

예전에 세 장 구매했던 카멜레온 스티커.

 

이거... 비싸서 많이 못사...

 

만나기 힘든 녀석인데도 말이지.

 

 

 

뽑기.

 

 

이거 하고 싶었는데 품절.

 

 

 

이거 하나 함. 식빵 위 비둘기. ㅋㅋ

 

 

그리고 드디어 만난... 아이템들.

 

 

허나.. 내가 원하는 제품들은 없었다는 거~ ㅡ.ㅡ

 

 

 

게다가 이거 겁나 비싸!!! 12만원?!

 

 

 

 

그나마 좀 괜찮은거 있는데, 이런거.. 에비나 SA에서 이미 많이 샀다고. 키티로.

 

 

로빈..

 

 

 

 

 

한국에는 없는 버전인 나노블럭 카멜레온.

 

 

 

누가 장난감 꺼내다가 장난쳐놨다. ㅋㅋㅋ

 

 

 

후르츠 좀비.

 

이거 한국에도 들어와있더라.

 

 

저 멜론녀석이 좀 탐나. 근데 돈이 부족해서 낮은 확률에 기댈 순 없었다.

 

 

망상 아가씨.

 

새우초밥을 좋아해서.. 새우가 나오길 바랐는데...

 

정말 새우 나옴 ㅡ.ㅡㅋ

 

 

이건 다른 곳에서 발견한 망상 아가씨.

 

 

 

빵집

 

 

신주쿠로 돌아와서.. 배고파서 버거킹에서 쿠로타이쇼버거 먹어주고~

 

 

 

신주쿠에서 좀 쉬다가 긴자로 돌아가서 캐리어 꺼냄.

 

코인락커에 3일동안 맡겨놨다.

 

 

그래서 1400엔 추가요금!!

 

긴자 코인락커 비싸 ㅠㅠ

 

 

잠은 시부야의 아프레시오 넷카페에서 자기로 결정.

 

이미 니시카사이 아프레시오에서 회원카드를 발급받아놨기때문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다.

 

당연히 나이트팩! 1410엔!

 

결국 오늘은 많이 못돌아다녔다.

 

시즈오카 -> 도쿄 니시카사이 -> 신주쿠 -> 시부야 -> 이케부쿠로 -> 신주쿠 -> 긴자 -> 시부야

 

정도?

 

정말 많은 곳을 가려고 했는데, 힘드네... 

 

이 놈의 태풍은 대체 언제 사라질런지, 밤 늦게 긴자 코인락커에서 캐리어 빼가지고 시부야로 향하는 중에도 계속 약간씩 비가 내렸다.

 

심하게 내리진 않아서 캐리어가 젖는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우산을 아예 안쓰기는 애매한 정도.

 

여하튼 여행내내 짜증나게 구네 이놈의 비.

 

7일 저녁 일본에 도착했을 때부터 내리던게

 

10일 밤 늦게까지 계속 내리네 ㅡㅡ

 

 

11일 아침.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해진 도쿄 시부야의 하늘.

 

태풍은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나 오늘 귀국! 헤헤헿

 

 

시부야의 유명한 빵집, 비론viron도 방문해주고..

 

 

어제는 제대로 못봤던 시부야의 하치공 동상.

 

 

 

 

근데 돈이 다 떨어져서 세븐일레븐에서 방황.

 

안그래도 시간없는데... ㅡ.ㅡ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 만든지 5년정도 되었는데 손상이 가서인지 일본에서 아예 안되서 당황했다.

 

어제 신주쿠 시티은행 두 곳가서 해봐도 안되고..

 

돈을 충분히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비싼거 너무 많이 먹고, 시즈오카 가고 한게 좀 무리수였나보다.

 

가져온 돈 90%를 7-11일 일정 중, 7-9일에 다 써버렸으니. ㅡ.ㅡ

 

혼자 다니면 이런일 없는데 친구들과 다니다보니 나가는 돈이 많았다.

 

어쨌든 돈이 없었지만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말고 다른걸로 해결... 에휴..

 

 

 

다시 빵빵빵 구경.

 

 

시부야에서 전철을 타고 향한 다른 역.

 

그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고 싶었던 빵집 중 하나인, 안텐도.

 

여러 곳에 매장이 있는데, 오늘 그나마 시간상, 들릴 수 있는 매장으로 가봤다.

 

 

 

파티셰의 멜론빵.

 

 

앗빠레카레

 

 

비스켓 쇼콜라.

 

허나...

 

내가 찾는 멜론빵이 없었다.

 

안텐도의 그 멜론빵을 먹으러 온거구만..

 

셰프가 있길래 물어보니, 계절한정이라 지금은 안나온다고.

 

여름엔 안나오나보네..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없는 시간 쪼개서 들린 거였는데.

 

 

안텐도 뒤쪽 골목에 있던 빵집.

 

 

초코칩 멜론빵.

 

 

 

 

날 정말 좋네.

 

이제는 더울 정도다.

 

아니, 진짜 이제 땀나.

 

태풍 있었던게 더 나을지도 ㅡ.ㅡ;

 

 

역 환승하다 발견한 고베야.

 

 

이탈리아밤 몽블랑.

 

 

금상 수상한, 레즌아사이.

 

 

얘도 금상. 레장 리모네

 

 

져지크림 멜론빵!

 

돈만 여유로왔다면 사먹는데...

 

 

이번엔 좀 먼 곳으로 이동했다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목표로 했던 곳 중 한군데 정돈 오늘 더 돌아야지.

 

원래 시간이 많다면 여기랑 연계되는 곳 세군데를 한번에 돌아야 하는데.. 시간과 금전문제상, 딱 한군데만 들리기로 했다.

 

바로.. 츠키시마月島의 멜론빵 전문점.

 

역에서 내려 그 가게를 찾아가다 발견한, 탕 푸르 탕 이라고 하는 가게.

 

허허 T.P.T를 가게 이름으로 삼다니 ㅡ.ㅡ; 대단하네.

 

 

더 재미있는건, 바로 옆에 같은 이름의 가게가 또 있다는 것.

 

한 곳은 블랑제리, 한 곳은 파티셰리.

 

 

탕 푸르탕 의 멜론빵.

 

 

탕 푸르탕을 뒤로 하고, 츠키시마의 멜론빵 전문점을 찾으러..

 

이제 로밍도 끊긴지라,이 가게는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지도로 찾아가야 하는 상황.

 

 

 

다행히 헤매지않고 발견했다.

 

 

야키타테멜론빵.

 

焼きたてメロンパン

 

츠키시마 쿠에이.

 

月島 久栄

 

 

유명한 곳이다보니 사인들이 잔뜩.

 

 

 

일본의 멜론빵 전문점 답게, 파는건 별거 없었다.

 

멜론빵 러스크랑 멜론빵.

 

 

쿠에이의 멜론빵. 180엔.

 

 

 

러스크 만들려고 준비중인 듯.

 

여기는 신기하게 멜론빵 껍데기와 속 부분을 나눠서 러스크로 만든다.

 

 

 

공항으로 향하는 중에 발견한, 못봤던 양산빵들.

 

긴자3쵸메 치즈 크림빵.

 

하트브레드 앤티크꺼네.

 

 

유자잼&커스터드빵, 듬뿍 단팥빵(코시앙)

 

 

그리고 마지막으로 쇼핑 할 돈키호테..

 

이 돈키호테 찾는데 좀 오래 걸렸다..더위와 시간과의 싸움.

 

 

멜론크림소다. 크더라. 두 캔 삼.

 

 

아직 9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할로윈 상품들이 수두룩.

 

 

일본 칸쵸인 팍쿤쵸 찐한 딸기맛.

 

 

호로요이!

 

사실, 여기서 원하는만큼 샀어야했는데, 아직 긴자 근처인지라 공항까지의 짐을 더 무겁게 하고 싶지 않아서

 

종류별로 총 6캔정도밖에 안산게 후회된다.

 

나중에 공항 편의점에서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종류는 매우 제한적이었고, 가격도 엄청난 차이 ㅡ.ㅡ;

 

역시 필요할 떄 사야돼.

 

 

돈키호테를 떠나 공항으로 향하는 중.

 

시나가와 역에서 본 도쿄바나나 애들.

 

 

지나가다 핫텐도 매장도 봤는데, 헐... 여기도 멜론빵 파네!

 

최신작 멜론빵이라고 해서.

 

근데 종류는 커스터드 한 종류뿐.

 

초코바나나, 팥, 말차는 없다.

 

핫텐도 크림빵 중에는.. 레몬빵과 마론크림빵도 파네.

 

 

지나가다 발견한 LA TERRE라는 빵집.

 

옆에는 안데르센이..

 

 

 

패밀리마트의 바나나모찌라는 빵.

 

왠지 오늘 새로 나온 것 같다.

 

어제까지는 그 어떤 패밀리마트에서도 못봤거든.

 

이런 종류의 빵은 많이 먹어봤으니 상상이 되는 식감이네.

 

 

마지막 편의점에서 만난, 기간한정 멜론음료.

 

 

하네다 공항 면세점에서 파는 오레오.

 

 

인기좋은 로이스 생 초콜릿.

 

770엔밖에 하지 않는다..

 

한국에선 18000원인데!!!

 

7500원 VS 18000원, 거진 2.5배 차이네. ㅡ.ㅡ

 

 

 

시로이코이비토도 보이고..

 

결국 내가 산건 도쿄바나나 시리즈와 로이스 초콜릿 시리즈.

 

 

돌아오는  ANA의 기내식.

 

갈 때와 거의 비슷한데...?

 

맛있게 잘 먹었다.

 

재미있는건 내 양 옆의 아저씨들...

 

생긴거나 행동은 일본사람인데 사실 둘 다 한국사람이었다는 것 ㅡ.;

 

서로 일본사람인줄 알고 열심히 민폐안끼치려고 했는데 ㅋㅋㅋ 나도 그렇고. ㅋㅋㅋ

 

 

 

워낙 시간이 없어서 이번에도 사진은 거의 없이 파파팍 끝난 여행이었다. ㅡ.ㅡ;

 

예상대로라면.. 이제 내년 초에나 가게 되겠지.

 

여행일정 절반 이상을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결정한 만큼, 빵 탐방 부분에 있어서는 원래 계획의 30%밖에 달성을 못했지만,

 

나홀로여행에서는 갈 수 없었던 곳들도 많이 갔었고 맛있는 것들도 많이 먹어서 만족. 그리고 재밌었어.

 

다음 도쿄여행 때 이번에 달성 못한 나머지 70%를 달성하면 되지. 암.

 

게다가 30%만해도 꽤나 소득이 있었고 말이지.

 

친구들과 헤어지고 혼자 빵탐방하기 시작했을 시 이미 돈이 바닥난 상태라 거지같이 돌아다닌게 아쉬울 따름.

 

비가 와서 기동성도 좋지않았고.

 

뭐, 그래도 태풍과 함께였지만 재미있었고 만족스러웠던 도쿄여행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1. 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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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50분에 기상해서 5시 30분에 건강랜드(켕코란도)를 나왔다.

 

시즈오카는 오늘도 맑을 것 같은 느낌!

 

 

어제 블루베리사장님이 주신 여러가지 스위츠가 들어있는 세트랑, 진짜 와라비로 만든 와라비모찌를 차 안에서 냠냠하고 출발.

 

아침부터 스위츠 정돈 먹어줘야지.

 

 

8시까지 렌트카를 반납해야해서 엄청난 질주.

 

저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오늘도 구름이랑 함께구나.

 

 

지나가다 들린 나카이 SA

 

 

일본의 편의점은 언제나... 빵 코너가 무시무시한 규모지. ㅇㅇ

 

 

패밀리마트에는 이번에.. 내가 먹고 싶은 멜론빵 하나가 보이고,

 

예전에 먹어봤던 멜론빵 두 개가 보인다.

 

나중에 꼭 사먹어야지.

 

 

 

 

시즈오카는 분명 맑았고, 계속 맑을 예정이었는데,

 

도쿄에 가까워질 수록, 점점 구름이 많아지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도쿄는 계속 태풍의 영향권. ㅠㅠ

 

오늘 하루 종일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도쿄 니시카사이에 도착해서 차량을 반납하고, 나는 친구들과 헤어진 후에 단독 여행모드로 들어갔다.

 

정확히는 빵탐방모드라고 해야겠지. ㅋㅋ

 

니시카사이 역 개찰구 내에 있는 빵집인 카페 덴마크.

 

단마크라고 읽는 줄 알았는데...

 

비드프랑스같은 빵집으로, 도쿄에는 나름 많은 편이라고 한다.

 

 

카페 덴마크의 멜론빵.

 

헤이즐넛이 들어간 멜론빵.

 

사먹진 않았다.

 

 

시부야로 향하는 도중 발견한 고베야 레스토랑.

 

아침 9시 반 정도였음에도 손님이 많았다.

 

 

살펴봤는데..

 

오잉??

 

멜론빵 겁나 많아!! ㅋㅋㅋㅋ 굿.

 

이 제품은.. '메로크로와상'이라고 해서, 멜론빵과 크로와상을 접목한 제품.

 

하이브릿도스이-츠.

 

하이브리드 스위츠. ㅋㅋ

 

뭐, 이런 제품 몇번 봤으니까... 딱히 떙기진... 음.. 근데 가격이 저렴하네

 

180엔.

 

 

아와지시마 조염 카라멜멜론빵.

 

아와지시마의 조염과 캬라멜이 들어간 멜론빵.

 

조염으로 만든 캬라멜인가 싶었는데, 설명을 보니 '조염이 카라멜의 맛을 끌어낸다'라고 써져있으니.. 따로 들어갔을지도. ㅇㅇ

 

이거 좀 땡기네.

 

그리고 그 옆에는 초코멜론빵인데.. 코코아를 넣은과자빵생지에 초코칩 비스켓을 올림.

 

흔한 녀석이지만 빵이 초코로 되어있는거다보니 조금 레어. 

 

 

그리고 4번쨰!

 

스페셜 멜론.

 

멜론과즙을 섞어넣은 과자빵생지에 멜론풍미 비스켓을 씌움.

 

이건 이름때문에 사먹고 싶기 했는데, 은근 평범한 것 같아서 패스.

 

다 사고 싶었지만, 내 위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두 종류만 샀다.

 

 

 

가을 제품들.

 

 

바움쿠헨들.

 

둥근 형태가 아니야

 

 

지나가다 들린 어느 빵집.

 

펌킨 큐브.

 

할로윈시즌 신제품인듯.

 

 

흑당 앙금빵.

 

 

멜론빵

 

 

지나가다 발견한 BURDIGALA EXPRESS라는 빵집.

 

 

신기한게 많았다.

 

 

눈에 띄는건 데니쉬 시리즈.

 

요렇게 과일 등을 올린거나..

 

 

조리빵 형태로 만든 것들.

 

 

크로와상인데 이런저런 변화를 준 애들 등등.

 

 

카망베르 치즈가 통째로 들어간 콘프레. ㄷㄷ

 

 

보늬밤을 위에 올린 밤 크로와상 다망드.

 

 

이 르뻉이라는 곳도 괜찮은 제품들이 있었다.

 

 

'밤과 에스프레소와 화이트초콜릿'이라고 하는 빵. 밤 모양.

 

 

 

쿠마모토산 일본밤 파이.

 

 

 

애플파이 크로와상.

 

 

 

소금 캬라멜 크로와상도 보인다.

 

두 크로와상 모두 비주얼이...

 

내가 왜 안사먹었을꼬.. ㅡ.ㅡ

 

 

쿠마모토산 일본밤 파이 옆에는, 마론크림빵.

 

가을이라고 밤 제품이 많네.

 

 

그리고.. 시부야에서 꼭 가려고 했던 곳.

 

도쿄에서 스콘으로 유명한... 퀴뇽!! QUIGNON!! キィニョン!!

 

시오**와 **모리.

 

그리고 그 외 국내의 많은 빵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버터가 아닌 생크림을 사용하고 있는 스콘 레시피들.

 

그것들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이 퀴뇽의 스콘 레시피라 할 수 있으리라.

 

물론 여기가 퀴뇽 본점인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여행은 시간이 부족해서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가는게 고작일 것 같으니..

 

이 퀴뇽 밖에 못 들릴 것 같다.

 

계획에 있었더 요코하마(앙팡만 뮤지엄), 키치쵸지, 우에노, 후지코후지오뮤지엄 등등은 다음 기회에...

 

 

퀴뇽 전 점 포함해서 하루에 3000개가 팔린다는 스콘!

 

전 매장이라고 해도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3군데였던가...

 

 

 

스위트 포테토 스콘이 인기 1위.

 

단호박 스콘도 있다.

 

근데.. 여기 스콘은 비싸네.

 

일본 빵들 가격보면 한국 빵집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느끼게 되는데,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다시피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 느낀게 이 퀴뇽의 스콘들.

 

한국에선 2000원 전후인데 여긴 평균 2300원 정도인 듯.

 

 

생크림으로 만든 코코넛밀크코로네

 

 

 

마블초코 스콘, 메이플 스콘

 

 

그나마 저렴한건 이 플레인스콘과 홍차스콘.

 

 

퀴뇽의 멜론빵

 

모양 이쁘네.

 

너도 일단은 다음기회에..

 

 

초코 바나나 스콘.

 

 

 

이요깡 스콘

 

 

 

 

 

시부야점 한정 패키지인, 스콘 기프트 팩.

 

 

역시 일본!

 

뭐든지 러스크로 만드는군.

 

스콘 러스크.

 

 

 

 

 

시부야에서 이런저런 가게들을 구경하고,

 

다음에 도착한 곳은 신주쿠

 

신주쿠에서는.. 바로 곤트란쉐리에 도쿄로 향했다.

 

한국에 들어온지 1년 조금 넘는 사이에 세력을 확장하여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는 곤트란쉐리에.

 

도쿄의 곤트란쉐리에는 어떤지 봐야겠네.

 

 

 

빵멜론.

 

크로와상 생지에 바닐라 듬뿍 들어간 사브레생지..

 

대단하군.

 

이런 제품 파바의 달콤한 바닐라마을, 라 디망슈의 바닐라 멜론빵과 닮았어.

 

어쩄든, 국내의 곤트란쉐리에에 없는 제품. 멜론빵.

 

 

 

물론, 지금도 팔고있을진 모르겠지만, 국내 곤트란쉐리에 1호점인 서래 카페거리에 있는 곤트란쉐리에에서 사먹은 멜론빵이 있지만서도,

 

일본 곤트란쉐리에 도쿄의 '빵메론'과는 포맷이 좀 다르다.

 

 

 

빵오쇼콜라

 

국내 곤트란쉐리에보다 싸다!!!

 

국내 곤트란쉐리에가.. 서래에서 봤을 때는 2800원인가 그랬고, 다른 곳들은 3100원이었던거 같은데.

 

 

크로와상도 싸다. 180엔?

 

한국에선.. 2600원-2800원이었던 듯.

 

 

퀴니 아망.

 

한국에선 퀸 아망이지.

 

240엔밖에 안한다. ㅡ.ㅡ;

 

 

몽블랑

 

 

호박&버섯 카레빵.

 

 

 

한국에선 못봤던 큐브빵.

 

 

크로와상 오 자망드.

 

 

단호박데니쉬

 

 

 

말차스콘도 보이는데, 한국보다 싸군...

 

230엔이다.

 

 

다른 빵집.

 

 

 

지나가다 발견한 파블로.

 

파블로 진짜 사업확장 많이 했더라.

 

편의점에도 제품 내고있고..

 

오사카에도 이곳저곳 매장 많이 늘어나더니, 도쿄에도 많이 보임. ㅡ.ㅡ;

 

 

전에 엄청 맛있게 먹었던, 세상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멜론빵 아이스.

 

시부야점.

 

 

 

 

근데 여긴 최악이었다.

 

글을 따로 써놨지만...

 

 

 

폼파도르

 

 

멜론빵.

 

 

포숑.

 

 

 

 

형형색색 귀엽고 화려한 크로와상 티그레 시리즈.

 

신기해서 크로와상 티그레 아라 피스타슈를 구매해봤다.

by 카멜리온 2015. 10. 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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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주쿠에 있는 르쁘띠멕 도쿄(Le petit mec tokyo)

 

이 곳은.. 이름을 보자마자 갈 생각을 했는데, 왜냐면.. 교토 빵 탐방 했을 때, 교토에서도 르쁘띠멕을 두 군데인가 방문했었는데,

 

인테리어나 제품들이 참 마음에 들었었기 때문.

 

실제로, 교토에 있는 매장이 본점이라고 한다.

 

도쿄에 있느 르쁘띠멕 도쿄는... 방문하자마자 입이 쩍 벌어질 정도.

 

정말.. 제품들이 멋졌고.. 아름다웠고.. 좋았다.

 

제품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

 

도쿄에서, 이번에 본 빵집 중 1위로 꼽아도 될 정도의 수준이었다.

 

가격조차... 저렴해.

 

아쉽게도 교토의 르쁘띠멕과 마찬가지로, 멜론빵은 없었지만, 뭔가 사먹고 싶다...

 

그래서 구경하고 구경하다 발견한게 바로 요것.

 

 

크로와상 아 라 크렘이라고 하는 녀석.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와상.

 

가격은.. 210엔!

 

크로와상에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을 넣었다고 한다.

 

 

르 쁘띠 멕 도쿄의 비닐쇼핑백.

 

 

크로와상에 위에서 말한 두 종류의 크림이 샌드되어있고,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다.

 

 

결과 색은 괜찮은 편.

 

크로와상 크기도 작지 않고, 보통 이상의 크기다.

 

근데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어서인지, 크기에 비해 매우 묵직.

 

 

옆어봤는데, 와.. 정말 많이 들어있네 ㅡ.ㅡ;

 

이게 210엔이라고??

 

 

르쁘띠멕 정도의 빵집이라면, 믹스 안쓴, 직접 끓인 커스터드크림일텐데..

 

바닐라빈이 콕콕 많이도 박혀있다.

 

그리고.. 내가 이제까지 봤던 커스터드크림 중 손에 꼽힐 정도의 되직함을 가지고 있고, 색도 꽤 밝은 편.

 

쨌든, 이 묵직한 커스터드크림이 듬뿍듬뿍 들어있다는 것.

 

 

 

먹어봤는데, 신기하게도.. 크로와상 안 눅눅해!

 

아니, 물론 내부는 좀 눅눅하지만서도, 겉 부분이 바삭바삭하다. 허허.

 

습도도 높은 날인데다가, 이거 냉장보관 제품이고 크림도 잔뜩 들어있는데 말여.

 

커스터드크림은 바닐라풍미와 계란풍미가 조화로웠고 몽글몽글한 식감이라기보다는 쫀쫀한 식감이었다.

 

당도는 생각보다 달지 않아 좋았다.

 

휘핑크림은 커스터드크림보다 식감이 가벼웠는데, 미끌미끌 부드러워서인지 밸런스가 딱 좋음.

 

 

야.. 이거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긴 하지만, 대단히 대단하게도 대단하게 맛있는데?

 

 

일단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최고였다. 가성비 최고.

 

맛도 좋은데 가격도 저렴하고.. 행복하네.

 

크로와상도 바삭바삭 버터풍미가 나며 느끼하지않아 좋았고, 크림 두 종류 또한 협심하여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매력적인 맛을 뽐냈다.

 

르쁘띠멕 도쿄. 또 가고 싶을 정도의 빵집이었다.

 

인테리어도, 제품도, 네임택도, 가격도, 서비스도 모두 마음에 들었던 곳.

 

르쁘띠멕 도쿄의 크로와상 아 라 크렘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0.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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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 가기에 앞서, 바로 옆의 갓파바시에 갔다.

 

오사카의 도구야스지보다 큰... 조리도구, 제과제빵도구, 식기 등이 갖춰져 있는 곳이다.

 

한국의 방산시장이라고 보면 됨.

 

'니이미'라고 써져있는 저 거대한 요리사아찌가 우릴 반김.

 

 

여기서 돌아다니며 한시간 반동안 구경하며.. 필요한 것들과 선물로 할 거 열심히 구매.

 

 

이건 뭐 도구야스지에서도 봤던 거니 패스.

 

마그네틱, 열쇠고리, 핸드폰 이어폰캡, 옷핀 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으로 구성.

 

 

한국 방산시장에서도 찾으면 더 싸게 찾을 수 있지만,

 

내가 못찾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구매한 벚꽃 쿠키 틀.

 

이 녀석은 하트, 별, 원, 사각형, 매화와 함께, 유일하게 크기별로 쫘라라락 구비되어 있던 녀석.

 

필요할 거 같은 두 사이즈 구매.

 

 

 

갓파바시에서 조금 걸어가면 아사쿠사도오리가 나온다.

 

교토가 떠오르는 느낌인데, 이 쪽을 쭈욱 가다보면

 

 

 라이몽雷門이 나온다.

 

일본인 2명, 중국인 3명으로 이뤄진 듯한 파티 발견.

 

 

 

 

 

 

아사쿠사 상점거리.

 

 

지나가다 발견한, 젊은 처자들만 일하는 주전부리를 팔던 곳.

 

메인 두 명이 꽤나 매력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인기가 좋았던 가게.

 

 

 

 

 

가서 셋 다 오미쿠지(점)를 봤는데,

 

나는 대길大吉!!

 

친구는 각각 길吉이랑 말길末吉이 나왔다.

 

난 항상 점은 좋은게 나온다니까. 운이 좋아.

 

 

 

 

 

 

 

그리고 내가 아사쿠사에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카게츠도우!! 화월당!! 花月堂!!! かげつどう!!!

 

이게.. 이전을 해서 새로운 위치에 있는거라고 한다.

 

원래는 라이몽 뒤의 도오리에 있는 건데, 반대쪽으로 이전.

 

1945년에 오픈했으니 70년이나 된 가게..!!

 

 

1개에 200엔, 3개에 500엔이라 3개 구매 중. ㅋㅋ

 

여기 여직원도 이뻤다. ㄷㄷ 둘 다 이뻤다.. ㄷㄷ

 

 

화월당의 원조 점보 멜론빵..

 

크기가 확실히.. 크다.

 

 

 

바로 먹는다고 하면, 방금 막 구워져 따끈한 애들로 준다.

 

들고 가져간다 그러면 식어서 포장되어있는 애들로 주는 듯.

 

 

내가 막 도착했을 떄랑, 살 떄까지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

 

내가 사서먹으려고 준비하니 갑자기 중국인 서양인 일본인 손님들이 막 몰려들어서 문전성시.

 

 

 

 

 

아사쿠사 다음으로는 원래 스카이트리에 가려고했는데,

 

아사쿠사에서 보이는 스카이트리가... 완전 구름에 둘러쌓여있었다. ㅡ.ㅡ;

 

스카이트리의 시야가 워낙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아키하바라로 노선 변경!!

 

 

여기서.. 대략 세시간 넘게 구경한 듯.

 

세시간동안 구경해도 1/3도 못 돈 느낌이지만.

 

 

친구녀석이 항상 하고 있는 게임의, 캐릭터 피규어를 UFO캐쳐로 뽑는 중.

 

키리시마.

 

 

500엔짜리 6개로 뽑았다!

 

이건 허탕친게 많아서.

 

 

그 다음엔 금강.

 

 

 

 

500엔짜리 2개로 뽑았다!

 

이건 돌아다니면서 보니.. 2980엔에 파는 곳도 있고, 3800엔에 파는 곳도 있고, 4980엔에 파는 곳도 있더라.

 

한국에서 팔면 5만원 이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건 아무래도 노린 것 같다.

 

중고품 스티커를 왜 하필 저기에.

 

 

 

네 종류의 세이버가 세트로!

 

 

............ 후지코후지오 캐릭터즈.

 

 

멜론북스..

 

여기는 멜론북스는 작고, 대신 토라노아나라고 하는 곳이 크더라. ㅡ.ㅡ

 

 

 

 

 

 

세시간 넘게 돌아다니다 다들 피곤해지고 배고파져서 밥먹으러 아키바에서 철수.

 

 

쿠로노케와규 타베호다이를 예약해놔서 거기로 ㄱㄱ

 

한명당 5980엔이나 되는... 일본 검은털와규 무한리필 샤브샤브가게다.

 

타베호다이는 3종류, 6종류, 8종류 그리고,

 

 

10종류,11종류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코스로 준비되어있다.

 

종류가 많아질 수록 가격이 올라감. 우리가 고른건 11종류짜리. 그래서 가장 비싼 5980엔.

 

물론 고기가 전부는 아니고, 정말 수많은 서브 메뉴들도 무한으로 먹는게 가능하다.

 

음료는 노미호다이(음료 무한리필)를 따로 해야하는데 안하는게 좋은 듯.

 

노미호다이 주문했지만 결국 한명당 음료 두 잔 정도씩밖에 안먹었으니 손해.

 

그보다 위의 10종류와 11종류의 차이는, 마지막 검은털와규 上로스 '쿠라시타'의 유무 뿐인데, 이걸로 1000엔가까운 차이가 난다.

 

왜그런가 하고 보니.. 쿠라시타는 한 상자에 이미 780엔이구나 ㅡ.ㅡ;

 

한 상자에 엄청 얇게 썰린, 샤브샤브용 고기 6장이 전부인데 말이지.

 

 

샤브샤브 육수는 10종류 정도였는데 2종류 선택 가능했다.

 

우리가 선택한건, 유기농 콩 두유다시, 비전 쯔키미스키샤브샤브다시 두 종류. 

 

 

하얀게 두유다시, 까만게 비전다시.

 

  

드디어 나온 첫 고기!

 

처음에 5상자가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일단은 돼지고기가 섞여 나온다.

 

이 다음부터는 가장 맛있는 것들로만 주문해주면 만사 오케이.

 

 

 

열심히 데쳐먹으면 된다. 헤헤.

 

 

채소 중 유일하게 네임드였던,

 

'태양의 은혜로움을 가득 받은 양상추'!!

 

 

고기 질이 정말 환상적이더라..

 

무지 맛있었다.

 

5상자 정도 시켜놓고, 2상자째 먹으면 또 시켜놓고.

 

 

 

 

 

 

솔직히 두유다시보다는 비전다시쪽이 맛있었다. 고기랑 잘 어울려.

 

 

서브 메뉴도 많이 주문.

 

명란젓오이도 주문하고, 내가 좋아하는 유바도 다섯번이나 주문하고, 일본에만 있는 콩을 부각처럼 만든 것도 주문.

 

 

저 위쪽에 보이는 녀석이 가장 비싼 녀석인 쿠라시타.

 

저것만 8상자정도 먹은 듯.

 

 

상자는 내가 대충 세어봤는데 35상자 전후였다.

 

한 명당 11상자 정도 먹은 듯. ㅡ.ㅡ;;

 

채소도 많이 먹었는데.

 

 

그리고 디저트도 하나씩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쿠로미쯔 키나코 밀크아이스.

 

안젤리나에서 먹었던 몽블랑의 쿠로미쯔가 매우 달았기 때문에, 조금만 뿌려달라그랬더니 요렇게 나옴.

 

 

어쨌든, 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ㅡ.ㅡ;;

 

내가 한 달동안 먹을 고기를 오늘 다 먹은 느낌.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샤브샤브전문점에서 샤브샤브먹은건.. 2011년 11월 이후로 처음인데... 거의 4년만이네.

 

그렇게 일본에서의 둘쨰 날이 끝나갔다.

by 카멜리온 2015. 9. 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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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7일. 일끝나고 친구랑, 그 친구의 친구랑 셋이 함께 일본 도쿄행 비행기로 몸을 실었다.

 

나는 ANA, 친구들은 아시아나. 내가 15분 뒤 출발이었는데도 먼저 도착. ㅡ.ㅡ;

 

 

하네다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바로 니시카사이로 ㄱㄱ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를 확인했지만, 여행내내 비가 온다는 사실은 변치 않았다. 허허.

 

 

막차를 타고 니시카사이西葛西역에 도착했다.

 

니시카사이는 친구의 홈그라운드와 같은 곳.

 

마치 내게 있어서의 오사카 노다野田와 같은 곳이로군.

 

 

미리 예약해둔 덕분에 조식까지 포함되어있고, 꽤나 큰데도 불구하고 3700엔에 머물게 된 호텔.

 

밤 12시의 비가 잠시 멈춘 일본 도쿄 니시카사이의 밤거리.

 

니시카사이는 도쿄 외곽 지역의 조용한 보통 동네였다.

 

 

야식으로 라멘을 먹으러 갔다

 

돈코츠라멘과 스타동이 그렇게 맛있다고.

 

 

콧테리쿠로다루마こってり黒ダルマ(850엔) 라멘 3개와, 네기스타메시ねぎすためし 중짜(780엔)와 소짜(680) 하나씩.

 

 

 

 

 

 

 

 

 

 

 

라멘과 스타메시 둘 다 맛있는 편이었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짰다.

 

면은 내가 조금 단단하게 달라곤 했지만, 보통으로 달라고 할걸 그랬다. 생 밀가루 맛이 약간 느껴질 정도.

 

챠슈와 아지타마는 정말 맛있었고, 스타메시도 소스부분을 좀 털어내고 먹으면 파와 고기와 밥의 조화가 굿..

 

 

일단 자기 전에 니시카사이의 돈키호테 구경.

 

조용한 동네인데도 역에서 많이 떨어진 썡뚱맞은 곳에 돈키호테가 있었다. ㅡㅡ; ㅋㅋ

 

이번 여행에서 느낀거라면.. 도쿄는 가는 곳마다 돈키호테가 있었다는 것.

 

오사카는 많아야 8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간한정 칼피스 멜론 발견.

 

 

ㅋㅋㅋ

 

 

패밀리마트의 멜론빵들.

 

 

새로나온 패밀리마트의 멜론빵같은 빵.

 

이건 꼭 먹어봐야겠어!

 

 

이번 여행 목적 중 하나인, 야마자키의 '멜론빵 껍데기, 구워냈습니다.'의 홋카이도산 적과육 멜론과즙 들어간 멜론 풍미 페이스트를 사용한 버전.

 

다행히 아직 팔고 있었네.

 

 

상크스였던가. 멜론크로와상.

 

 

멜론 바움쿠헨.

 

 

야식 먹고 돈키호테 구경하고 놀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자기 전에 각각 푸딩 한 개씩 먹고 바로 잤다.

 

내가 고른건 모리나가의 구운 푸딩.

 

 

 

다음 날, 비가 여전히 많이 내렸다.

 

긴자를 돌아다니다가, 오픈시간에 맞춰서 토이 파크에 ㄱㄱ

 

5층 정도였던가 그랬는데 각종 피규어, 인형, 장난감, 장식품, 생활용품 등이 있던 곳.

 

돈키호테나 아키하바라만큼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다.

 

 

 

 

 

 

 

 

 

여기서 발견한 카멜레온 지갑. 두둥.

 

 

 

 

 

 

 

 

 

토이파크 나와서 지나가다가 긴자의 고급스러운 안경점에서 발견한 안경닦이 카멜레온. 두둥.

 

 

 

그리고 긴자의 유니클로는... 매우 컸다.

 

여기가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하던데.

 

13층정도의 건물을 다 쓰고 있음. ㄷㄷ

 

 

 

 

 

 

 

 

고릴라가 있는 뒷골목.

 

 

 

꼭 가봐야하는 키무라야 총본점도 지나고,

 

 

프랑탕백화점으로 왔다.

 

이 곳에 안젤리나(ANGELINA)가 있기 때문.

 

여기는 투고 부스.

 

한층 더 올라가면 안젤리나 카페가 있다.

 

여기서 중식을 해결하기로.  

 

 

런치메뉴.

 

친구들은 '푸아그라와 때깔좋은 채소의 서양풍 샐러드 덮밥'을 골랐고,

 

나는 보들걸쭉 계란 오무라이스를 골랐다.

 

이유는.. 나는 케찹+밥의 조합을 매우 싫어하다보니 오므라이스도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메뉴판을 보니 데미그라스 소스 오므라이스라고 하길래 한번 골라봄.

 

맛있는 오므라이스일지도 몰라. 라는 기대심.

 

그보다 맨 아래에 있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본관 지하 2층의 '비고노미세'의 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안그래도 긴자에 가면 비고노미세도 들리려고 했는데, 바로 이 프랑탕 백화점 지하 2층에 있었구나.

 

지도 상으로는 프랑탕 백화점 옆이었는데..

 

어쨌든 럭키.

 

 

그리고 가장 위쪽에 있는 문구도 주목할 만 하다.

 

런치메뉴를 고르고, 플러스 378엔으로 몽블랑 데미사이즈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안젤리나하면 몽블랑이지.

 

몽블랑은 현재 기본 몽블랑 810엔, 데미사이즈 몽블랑 486엔, 적고구마 몽블랑 486엔, 쿠로미쯔키나코몽블랑(검정꿀 콩가루 몽블랑) 508엔

 

이 준비되어있다.

 

쿠로미쯔키나코몽블랑이 떙겼는데, 저건 런치메뉴 + 378엔에는 해당되지 않다보니 그냥 따로 주문했다.

 

친구들은 각각 몽블랑 데미사이즈, 적고구마 몽블랑을 주문.

 

 

푸아그라와 때깔좋은 채소의 서양풍 샐러드 덮밥(발아현미ver)

 

 

보들걸쭉 계란 오무라이스(데미그라스)

 

 

 

함정이 있었다!!!!

 

밥 자체를 토마토소스에 볶은거였어!!

 

젠장...

 

그래도 계란이랑 데미그라스소스가 맛있었으니 만족.

 

아 케찹밥 젠장..

 

 

밥 먹고 후식으로는 몽블랑!

 

쿠로미쯔키나코몽블랑(黒蜜きな粉モンブラン)

 

그리고 홍차.

 

 

 

 

베니이모 몽블랑(紅芋モンブラン)과 함께.

 

 

이건 친구가 이미 부숴버린 일반 몽블랑 데미사이즈.

 

 

 

 

속에 쿠로미쯔가???!!!

 

 

뚝뚝 흐르는, 매우 많이 들어있는 쿠로미쯔.

 

 

이 몽블랑의 특징이라면,

 

속에 크림은 유지방이 50%이상 되는 엄청난 크림을 사용하고 있고,

 

'뭔가'를 넣어서 습을 먹지않는 머랭을 층층이 넣었다는 것.

 

그래서 머랭은 파삭파삭 엄청난 식감을 보여줬고, 달달했다.

 

아 근데 나한테 너무 달다.

 

머랭도 미친듯이 달고, 밤 크림도 너무 달아.

 

가장 달았던 건 쿠로미쯔. ㅡㅡ

 

그나마 내부의 유크림은 많이 안단 편이었다.

 

자세한 평은 나중에 따로.

 

 

캐셔 옆에 있던 안젤리나의 쇼케이스.

 

 

안젤리나를 나와서 지하 2층의 비고노미세를 구경

 

 

 

 

 

프랑탕 백화점을 나와서 들린 곳은, 긴자의 키르훼봉!

 

글쎄, 일본 스위츠 중 한국사람들한테 널리 알려진 거라면

 

키르훼봉, 파블로, 하브스, 몽슈슈 정도이지 않을까.

 

파블로는 생긴지 별로 안되었는데도 엄청난 확장과 마케팅으로 엄청난 인지도를...ㄷㄷ

 

 

키르훼봉은 타르트 전문점으로, 엄청나게 많은 타르트를 자랑.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안먹고 가면 섭하기에, 제철 머스캣타르트와 베리타르트를 시켰다.

 

이름 기억 안나 ㅡㅡ;

 

여하튼 저 머스캣은 씨가 없고 매우 달콤한 청포도라고 했고,

 

베리타르트는 가장 기본적인 키르훼봉 타르트라고.

 

 

 

 

 

존맛...

 

키르훼봉이야말로, 이제까지 먹었던 것들 중에 가장 내 입에 딱 맞았다.

 

라멘과 스타메시는 좀 짰고, 오므라이스는 케찹.....

 

몽블랑은 너무 달았고 그랬는데

 

얘네는 뭐 지적할 거 하나 없이 맛있었다.

 

타르트지도 완전 바삭하고 그 위에 살짝 발려진 크림과 유크림 모두 존맛.

 

제철이 아닌 딸기조차 맛있다니..

 

 

 

가격만 사악했을 뿐. ㅋㅋ

 

 

다시 긴자역으로 향한다.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과거, 일본에 살 때 어디 놀러갈 때도 그렇고, 잠깐 잠깐 일본 여행갈 때도 그렇고

 

운이 좋아서인지, 비 온 경우가 10%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맑은 여행은 힘들구나.

 

신발과 옷도 젖고, 우산도 들어야하고 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돌아다니기 힘든 거 빼고는

 

비와 함께 하는 여행도 나쁘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긴자역으로 향하면서 키무라야로 ㄱㄱ

 

저 멀리 키무라야 간판이 보인다.

 

 

 

단팥빵을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다보니, 여러 종류의 앙금빵이 준비되어 있었다.

 

 

 

 

 

 

 

주종멜론빵.

 

 

 

가을한정, 단호박앙버터

 

 

키무라야에서 가장 인기라는, 앙버터.

 

키무라야에서 빵을 산 뒤, 우리는 아사쿠사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5. 9.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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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은 스위츠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즉석식품류도 유명한데, 그 중심에는 일본식 순살치킨인 카라아게가 있다.

브랜드명도 있는데, 이름하여~~ '카라아게쿤'!

발음을 순화하여 더 널리 통용되는 표기를 사용하자면, '가라아게군'이다.

로손 빵코너에 가면 이 가라아게군을 넣어서 먹을 수 있는 치킨번즈를 팔고 있고,

이 또한 인기가 좋을 정도.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기간한정으로 새로 나온 맛이 있길래 먹어보기로!

바로...!
熟成黒にんにく味 からあげクン
숙성흑마늘맛 가라아게군!

장인의 고다와리.
마늘을 3주에 걸쳐 푹 숙성시켜, 하얀 마늘을 까맣게 발효시킨 흑마늘 페이스트를 사용하고 있다.
달면서 깊은 맛이 강하고 마늘냄새가 적은 것이 특징. 심플한 소금맛에, 마늘과 생강의 깊은 맛을 살렸다.


가라아게군 포장에는 가라아게를 찍어 먹을 수 있는 꼬지가 준비되어 있다.

흑마늘을 머리에 두르고 있는 가라아게군. ㅎㅎ

6개 정도 들어 있다.

크기는 한입에 쏙 들어갈 정도.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그 냄새가... 참을 수 없이 좋다. ㅠㅠ

치킨... 치킨..!!!

먹어봤는데, 편의점 제품답지않게 육즙이 아주 그냥 줄줄 나오고 부드러운 육질.

아쉬웠던 것은, 내 입맛에는 조금 짰다고 할까...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아!


그래도 후추의 맛도 살짝 나고 갈칠맛이 기가 막혔다.

다만, 흑마늘의 맛? 그런게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일본 사람들이 마늘향에 약한 편이라, 강한 마늘향이 나진 않을꺼라 예상했지만,

그 이상으로 마늘향이 없었다. ㅡ.ㅡ;

흑마늘이니까 마늘향이 더 약하긴 하겠지. 게다가 페이스트를 썼을 뿐이니..

생강 맛은 살짝 느껴졌는데, 그로 인해서인지 느끼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살짝 짜다보니 밥이 생각났을 뿐... ㅋㅋ

로손 편의점의, 가라아게군 흑마늘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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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꽤나 한적한 곳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한 가게를 발견했다.

이름은 쿠로타이クロ鯛.

까만 도미??

앞에 진열되어 있는 제품에 저절로 눈이 갔는데... 바로...

붕어빵! 타이야끼였다.

그런데 이 모양.. 어디서 많이 본건데??

꽤나 오래 전, 고베 모토마치에서 봤던, 크로와상 타이야끼. 바로 그것이었다.

크로와상같은 페스츄리 생지를 이용하여,

붕어빵처럼 속에 이런저런 앙금을 넣고 붕어빵 모양으로 찍어내는 제품.

이거나 아이스크림 붕어빵같은 경우는, 일본에 생긴지 얼마 지나지않아서

한국에도 생긴걸로 안다.

국내에도 크루아상 붕어빵 전문점 브랜드가 최소 두 개는 있음. ㅇㅇ

어쨌든, 과거에 비해서 속에 들어가는 필링이 두배나 늘어있었다.

같은 브랜드인 쿠로타이이긴한데, 이 가게는 꽤나 고베 변두리에 있네;

종류는 적앙금. 아마 일반 팥앙금인듯.

유자가 들어간 하얀 앙금.

그리고 커스터드.

그리고 사과.

그리고 키나코앙. 즉, 콩가루앙금.

그리고 초콜릿.

그리고....

응???

멜론앙금???

쿠로타이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고베 쿠로타이 바이오는 유산구균 핵산 수소를 배합한 서플리먼트 붕어빵입니다.

??

뭔가 어려운 이야기인데여.

어쨌든, 이런저런 신경을 쓴 타이야끼임을 알아주세여 이런 이야기인듯.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도 써져있었다.

가게 내부 모습.

크루아상 붕어빵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다.

아주머니한테

멜론앙 하나 달라고 주문.

230엔.. 괜찮네.

잠깐동안 기다리니, 아주머니가 종이에 쌓여진 쿠로타이를 하나 주셨다.

두둥.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음....

음....

내 생각보다 안바삭한디... 이거.. 만든지 좀 된거같어.

조금 따땃하긴 한데...

게다가 첫입인데....

멜론앙금이 입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ㅠㅠ

크로와상 생지는 그냥 좀 기름지고,아주 살짝 바삭할 뿐, 조금 눅눅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싶다.

한 입 더 먹으니 드디어 멜론앙금 등장!

적과육멜론이네.

적과육멜론색 앙금이다.

멜론향이 강하고... 달다!

앙금은 많이 들어있었다.

근데...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멜론맛이 아니라 조금 슬픔.

달지만 약간... 산미가 느껴지는? 그런 맛.

이제보니.. 내가 서서 먹던 곳에..

바로 앞에 이런 건물이 있었다.

음... 뭐하는 건물이지..

주위에 외국인들이 좀 많은데.. 고베의 이태원같은 곳인가.

쿠로타이 가게는 이 건물 바로 근처에 있었다.


크로와상이라면 좀 더 바삭하면 좋겠구만..

기대하고 먹었는데, 눅눅한데다가 멜론앙금도 그닥이었던 크로와상 붕어빵이었다..

국내 크로와상 붕어빵은 자라메당도 넣는 것 같았는데 이건 자라메당도 안들어가네.

뭐, 이러쿵저러쿵해도,

그래도 다 먹어야지! 헤헤

일본 고베 쿠로타이의 멜론앙금 크루아상 붕어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3. 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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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ITTAMER의 뺑 페르뒤.

그런데 이 WITTAMER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서 밖에 보지못한 가게다.

그런데 제품 구성을 보니... 이 곳은 르 비앙 계열인 것 같다.

르비앙과 동일한 제품이 많음.

실제로 이 뺑 페르뒤라는 제품도, 르비앙에서는 WITTAMER 스티커 대신 LE BIHAN 스티커가 붙여져서 팔리고 있다.

사이즈도 동일, 내용물도 동일.

아마 맛도 동일하겠지.

대신 르비앙에서는 빵 페르듀가 아닌, 빵푸딩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다. ㅡ.ㅡ;

푸딩이다보니 꼼꼼하게 보냉제까지 넣어서 포장해준다.

보냉제를 치우고, 스푼과 뺑 페르뒤의 모습.

바게트로 보이는 빵이 두개 들어있고 위에는 분당이 뿌려져있다.

사실 이건 뺑 페르뒤라기보다는 빵푸딩에 가까운 듯..


스푼으로 퍼보니...

밑에는 카라멜소스가 깔려있다.

푸딩은 생각보다 달지 않아--!

엄청 달거라고 예상했는데...

정말 단맛이 적은 푸딩이다.

식감은 몽글몽글한 푸딩 그 자체이지만, 심하게 푸링푸링하진 않았다.

푸딩은, 우유맛이 강하거나, 커스터드맛이 간한 푸딩이 아니고, 계란맛이 매우 강한 푸딩이었다.

달지않고 계란풍미가 매우 강한 푸딩!

빵은 살짝 질겼다.

그나마 푸딩에 푹 담궈져서 축축해지고 많이 부드러워진거지만

질긴 그 기존의 특성을 놓치지않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아쉬운 부분이 바로 빵부분.

부드러운 빵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질겨서 저 작은 스푼으로 자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하나 다 퍼서 먹기에는 크기가 살짝 크고...




푸딩도, 빵도 별로 안달다보니

위에 뿌려진 분당부분이 달콤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분당과 더불어 푸딩 아래쪽의 카라멜소스도 달콤하다 느꼈다.

카라멜소스는 살짝 씁쓸한 맛을 내면서, 조금은 달콤한 맛이었다.

계란풍미가 강한 푸딩은 그리 많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난 우유푸딩보다는 커스터드푸딩파니깐.

이름이 위타메-루 쟈폰이구나.

위타메-루의 달지않은 계란풍미의 빵푸딩, 빵 페르듀였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꽤 맛있게 먹은 스위츠였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5. 3. 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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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는 삼각김밥 외에 작은 노리마끼도 판다.

한국 편의점 김밥보다는 작은 사이즈인데,

여러가지 맛이 있다.

참치마요도 있고 낫토도 있고...

근데 패밀리마트에 신발매라고 써붙어있는

김치낫토라고 하는 김밥을 발견!

한국 김치를 따라한 일본 기무치니까 기무치낫토라고 불러야하나..라고 고민하다가

걍 김치낫토로 부르기로.

결국엔 김치가 원조잖아.

명칭은 스시.

원재료는 식초밥, 배추김치타레무침, 낫토, 김 등등

크기는 작다.

만능 빨간약통 정도의 크기.

까보니..


정말 낫토가 들어있다. ㅡ.ㅡ;;

근데 조금 시뻘개.

시뻘건 낫토다.



반대편.

이 쪽은 더 시뻘겋네.

먹어봤는데

음... 낫토의 맛이 강하고,

그와 더불어, 조금 맛이 연한? 많이 덜 매운? 배추김치의 맛이 난다.

조금 달달하네 ㅡ.ㅡ; 일본사람들 김치도 달게 먹는데.. 딱 그 느낌.

그래도 살짝 매콤하면서.. 배추김치의 맛이 느껴지긴 한다.

나쁘진 않았다.

낫토맛도 괜찮았고.

낫토는 뭐... 끈즈악끈즈악 거리는,

끈끈한 점성이 느껴지는 낫토 그 자체였다!

살짝 비닐에 붙였다 떼니 저렇게 끈끈한 실이 나타남.

생각 외로 괜찮았다.

낫토랑 김치를 합쳐놓다니 대체 뭔 맛일까 ㅡ.ㅡ; 라는 생각으로 먹은건데

보통 낫토 김밥보다 괜찮은 것 같다.

살짝 매콤한 맛이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고.

일본 패밀리마트의 김치낫토 김밥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2. 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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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잠시 떨어져서 자유시간일 때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

난바 타카시마야 백화점 앞 팝업스토어를 여는 곳에

사람들이 줄서서 뭔가를 사먹고 있었다.

뭔가~~ 하고 살펴보니

오오타마미타라시당고로 유명한 가게가 제품을 팔고 있었다.

15일부터 24일까지!

오오.. 딱 오늘부터잖아?

근데... 이름은.. 어떻게 읽는거지.

코토이모혼포?

뭔진 몰라도 한번 구경.

쇼케이스는 딱 저 크기.

작아보이지만 10종류가 넘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 중 눈에 가장 먼저 띈 것은 이거.

오맛챠다이후쿠(お抹茶大福)

한개에 389엔!

근디 크기도 크고.. 맛나보인다.

들어가는 재료들을 펼쳐서 전시해놓았는데

속에는 생크림+말차와라비모찌+통단팥+케이크시트+생크림이 들어있는데,

그것들을 찹쌀떡으로 감싼 후

말차가루를 묻힌 제품.

이건 탄바쿠로마메다이후쿠.

丹波의 검은콩을 넣은 찹쌀떡이다.

속에는 생크림+콩가루(키나코)와라비모찌+통단팥+케이크 시트+생크림+단바 검은콩이 들어있다.

물론 이것도 찹쌀떡으로 감쌌음.

겉에서 볼 때 검은콩이 들어간걸 알 수 있게끔,

검은콩이 비쳐보이게 가장 외곽에 일정 간격으로 배치하여

찹쌀떡으로 감싼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이치고 1.5알 다이후쿠.

딸기가 1.5알이나 들어있다는 찹쌀떡이다. ㄷㄷ

내부에는 생크림+딸기 하나+ 통단팥+케이크시트가 들어있고,

얇게 슬라이스해서 3조각으로 만든, 딸기 반개 분량까지

살짝 핑크빛이 감도는 찹쌀떡으로 감쌌다.

물론 이것도 내부에 딸기가 들어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얇게 슬라이스한 딸기 3장을 특정하게 배치한 후에 찹쌀떡으로 감싸주었다.

.... 참 대단한 것 같군.

먹어보고 싶어서 말차랑 딸기 찹쌀떡을 각각 하나씩 구매했다.

그리고.. 오오타마즌다당고.

오오타마는 커다란 알이라는 뜻.

즌다는.. 그 완두콩같은거라고 알고있는데 맞나..

이건 잘 모르니 패스.

이건 요모기 당고.

쑥 당고.

광택이 기가 막히다 ㅡ.ㅡ;;

떡 자체가 쑥떡인듯.

요건 오오타마쿠로미쯔당고.

검은 꿀 당고인데, 콩가루도 듬뿍 뿌려져있는 듯??

맛나보인다 으억..

이건 오오타마쯔부앙당고.

녹색 떡.. 아마 쑥떡일 것 같은데, 그 위에 쯔부앙을 덮어놓은 것.

이건 고구마 오하기랑 밤 오하기.

팥 오하기는 많이 봐왔는데, 고구마나 밤으로 만든건 처음 봤다.

미리 포장해 놓은 것들. 3개들이.

저 뒤에 보이는 연노란 상자에 말차나 키나코가 듬뿍 들어있는데

눈 앞에서 바로 만들기도 한다.

매우 장인스러운 분이 저기에 위치하고 계셨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띈

오오타마쿠로고마당고.

검정깨를 이용한 당고다.

캬... 이 광택 보소.

대단하네.

요것도 하나 샀다.







그다지 춥지않은, 미적지근한 바람이 적당히 부는 난바 도톤보리에서

오오타마 쿠로고마당고(大玉黒ゴマ団子)를 먹기로.



!!?

분명 난 맛깔스러운.. 광택쩌는 녀석을 샀는데

이 실내화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먹물통이 터진 대참사같은 광경은 뭐지.

그래도... 맛있다.

으아.

검정깨의 고소함과 달달한 맛이 조화롭구나~~

일본 당고답게 좀 단 맛이 강하지만서도...


당고는 매우 쫄깃한 식감은 아니고, 딱 일반적인 떡의 식감이었다.

쫄깃.

쫄깃.




교토 아라시야마의 유명한 오오타마 당고 가게라는데...

그래서인지 맛있었네.

도톤보리에서 먹은 검정깨 당고. 잊지못할 맛이었다.

....

그보다 말차찹쌀떡이랑 딸기찹쌀떡은... 맛보시라고 드려서 못 먹었다는 후일담이.....


by 카멜리온 2015. 2. 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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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는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빵집.


가장 유명한 매지컬 초코링... 원래는 천사의 초코링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매지컬 초코링은 먹어보지 못했다. 워낙 크기가 커서;;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뿌니뿌니 치즈크림이라는 제품이다.




시나몬풍미 사과가 악센트. 


치즈 애호가 뚱뚱한 임금님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


200엔! 허나 제꼬미 216엔.


이건 그냥 포장이 눈에 띄어서 고르게 되었다.



뚱뚱한 임금님이 고양이!


사과 당절임이 들어있다고 써져있다.




크레무 프로필.



둥글둥글하게 살찐 고양이 임금님 크레무는 치즈를 매우 좋아한다. 등의 내용이 써져있다.



두둥.


포장에 들어있어서인지 매우 촉촉한 상태였다. --;


흰 빵!


매우 쫄깃하겠군.


바로 반으로 갈라봤다.



..............


ㅋㅋㅋㅋㅋㅋ


내용물이 반만 들어있네.



치즈크림과, 당절임 사과다이스가 보인다.


사과다이스 하나 보인다. ㅎㅎㅎㅎ


빵은 꽤 폭신폭신해 보임. 겉부분은 쫄깃해보이더만.


내가 잘못 잘라서 사과다이스가 저거밖에 안보이나 싶어서 한번 더 잘라봤다.



오. 그나마 좀 들어있네.


시나몬향이 나는 달콤해보이는 사과다이스다.


바로 먹어봄.



빵은 엄청 촉촉하고 쫄깃했다.


특히 빵부분이 거의 없는, 치즈크림과 사과다이스가 듬뿍 들어있는 이쪽을 먹었더니


완전 입에 쫙쫙 달라붙을 정도의 식감을 자랑.


사과다이스는 정말 달콤하고 시나몬향이 강했다.


그런데...


치즈크림이 조금 에러.


크림치즈가 아니라 치즈크림인지라, 뭔 맛인지 잘 모르겠어.


일단 단맛이 거의 안나고 치즈의 구린맛이 좀 느껴진다.


식감은 촉촉하지만 크림치즈의 식감이라기보다는, 커스터드크림의 식감이랑 비슷했다.


크림치즈보다는 좀 더 묽고 몽글몽글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묵직하고 단단한 식감은 아니었다.



사과다이스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아삭아삭 달콤했지만,


치즈크림이... ㅠㅠ


크림치즈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빵과 사과는 괜찮았는데, 치즈크림은 내 입맛에 안맞았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뿌니뿌니 치즈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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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는, 교토주민이라면 다 안다는 유명한 빵이 있다.


교토명물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음...


대전 성심당의 튀김소보로 같은 위치라고 보면 되려나.


교토에는 시즈야(志津屋)나 신신도(進進堂) 등의 유명한 지역빵집이 많은 편인데,


그 중 시즈야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카루네(carnet/カルネ)'다.


교토에 있는 시즈야 어느 매장에 방문해도 이렇게 냉장 쇼케이스에 잔뜩 진열되어있는 카루네를 만나볼 수 있다.


여러가지 맛이 준비되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카루네는 퐁레스햄과 슬라이스 양파를 프랑스빵 사이에 끼워넣은 것이고,


치즈 카루네는 기본 카루네에 체다치즈를 추가한 것,


페퍼 카루네는 기본 카루네에 흑후추와 마요네즈를 추가한 것이다.

 



카루네는 꽤 유명하기 때문에 이렇게 빵에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지 나와있는 책에도 등장해있을 정도.


개인 빵집의 빵이라도, 명물급으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다면 수록되어있다.


설명을 보면,


[교토사람들의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온 대중적인 간식빵. 프랑스빵에 햄과 슬라이스 양파를 끼웠습니다. 

카루네라고 하는 것은, 프랑스어로 지하철 회수권을 뜻합니다.

회수권을 사용하는 것처럼 매일 방문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카루네정도는 먹어봐야지.


교토 시즈야에서 카루네 하나 구매.


가격은 170엔으로 저렴한 편이다.

 

 

유명한 제품이라 그런지 이렇게 밀봉포장이 되어있다.


다량생산을 하는 듯.


 

빵을 보다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타지 않을 정도로 오븐토스터에서 가볍게 뎁혀 주세요.

전자렌지 사용은 삼가주세요.


 

카루네는 조리빵에 속하는 빵으로, 재료는.. 밀가루, 퐁레스햄, 양파, 마가린을 필두로 각종 화학첨가물이... ㅋㅋ


 

드디어 등장한 카루네.


이런 모습이다.


단순하다. 그냥 보통 샌드위치같은 느낌이 나는데..


하드빵 사이에 얇은 햄이 하나 들어있는 외관.


 

하드빵은 단맛 아예 안나고 단단하기보다는.. 질겨보인다.


그래도 이거 뭔가 봉지 열자마자 냄새가 기가 막히는데.. 식욕을 자극한다.


 

뚜껑을 열어봤는데


속에는정말 얇은 햄 하나랑 슬라이스 양파가 끝임.


저게 전부여.


이런 단순한 재료인데, 맛있으려나 --;


소스조차 안들어있잖아.


맥머핀보다도 단순한데.


 

너무 단순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베어먹어봤다.


.....


!!!!!!!


!!!!!!!!!!!!!!!


 

이...이거 상상이상으로 맛있어.


뭐지??


단순한 조합인데도 엄청 맛있다.


빵 사이에 햄이나 채소를 끼우면 웬만해선 맛없기 힘들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단순히 햄과 양파를 넣었을 뿐인데 이런 엄청난 맛이 나오다니!!


물론 양파도 내가 좋아하는거고, 햄도 내가 좋아하는 거고, 빵도 내가 좋아하는거니까


3배로 맛있을거란 예상은 했지만, 이건.. 3배가 아니라 6배 정도로 맛있는 듯. ㅋㅋㅋ


이건... 마치


방금 막 지은 하얀 쌀밥에 따끈하게 구운 스팸 한조각 올리고, 아삭아삭 신선한 맛의 김치를 같이 먹는 그런 느낌!!


세종류만으로도 완벽한 조화를 내는 그런 상황.


아 물론 위의 비유는 조금 과한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방금 막 지은 윤기가 쫘르르 흐르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하얀 쌀밥과


양쪽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기름기로 광택쩌는 두툼한 스팸과 


아삭아삭하고 젓갈맛이 살짝 느껴지는, 김장한지 한달정도 지난, 조금 숙성이 된 매콤하되 상큼!한 김치의 조화는


짱이지.


카루네가 딸리긴 한다...


 

프랑스빵은 살짝 질깃한데 많이 질기지 않았고, 밀봉되어있어서인지 꽤나 촉촉했다. 


빵 자체는 담백했는데, 살짝 짭짤한, 하지만 일본의 햄 치고는 짜지않은 수준인 얇은 햄이 정말 빵과 잘 어울렸고,


햄 자체도 꽤 쫄깃한 식감이었다.


그리고 아삭아삭하고 살짝 단맛이 나되, 매운 맛은 안나는 양파가 포인트였다.


느끼할 수 있는 구성을 상큼하고 산뜻한 맛으로 바꿔주었다.


빵 식감도 나름 매력적인 듯.


속은 햄때문에 조금 더 촉촉해져있고,


어느정도의 탄력성도 쩔고...


이거 진짜 맛있네.. 단순 조합만으로 이런 엄청난 맛을 낼 줄이야..


샌드위치 좋아하지만, 그래도 샌드위치 하면 최소 빵 외에 4개 정도의 재료가 더 들어가잖아.


이건 겨우 두종류만으로... 하아..


이런 제품이라면 만드는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재료원가도 적을테고.


여하튼 인기 좋은건 이유가 있구만.


심플하면서도, 맛있게...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그냥 빵 사이에 맛있는 햄 하나랑 슬라이스 양파만 끼워넣으면... 맛있을 듯.


다른 거 많이 넣을 필요 없는 것 같다.


어쨌든, 나름 신선한 충격을 준, 교토 시즈야의 명물 빵, 카루네였다.


교토가는 사람들은 한번씩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교토역에도 시즈야 매장이 입점해 있으니깐.


다만 교토역의 시즈야는 조금 찾기 어렵우니 주의하길...

by 카멜리온 2015. 1. 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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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칸사이지방. 스위츠와 빵으로 유명한 고베로 가는 길에 있는 효고현 아시야.


이 곳에는 유명한 스위츠샵이 많다.


그 중, 타베로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한 스위츠샵, 푸란Plein에 가봤는데, 정말 작은 가게여서 놀랐다.


오픈시간보다 30분정도 지나서 도착했는데도, 내부에는 아직 5-6명의 사람들이 주문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오픈 전 30분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실제로 내가 문밖에서 줄서있을 때에도 계속해서 여자손님들이 도착해, 내 뒤로 줄이 끊이지 않았다.



10여분간 기다려서 내 순서가 되었는데, 이미 인기있는 제품들은 품절크리!! 흑흑


일찍 오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래도 일단 뭐가 있는지 살펴보고....



계속 뭘 고를지 고민고민.


'역시 적게 남아있는 걸 골라야겠지? 그게 맛있어서 잘 팔리는 걸테니까'라고 생각해서 적게 남은 걸 고르려다가..


그냥 그런거 상관없이 내가 마음에 드는 걸 고르기로 했다. 먹고싶은 걸 골라야지.


그래서 내가 고른건!!!


타르트 휘그. 이름 그대로 무화과타르트다. 가격은 470엔.


그냥... 위에 올려진 무화과가 너무 맛있어 보였어.. 가장 내 눈길을 끌었지.



푸란의 비닐쇼핑백.


심플하다.



꽤 큰 상자와 일회용 칼이 동봉.



제품에 비해 포장이 큰데.. 아마레나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라 파티셰리 드 레브도 그렇고


대부분의 일본 스위츠샵은 가장 작은 상자도 꽤 큼직하게 준비해 놓나 보다.


아니면 나처럼 하나씩만 사가는 애가 드문가. --;




어쨌든 내 눈앞에 나타난 파티스리 푸란의 무화과 타르트.


무화과에는 미로와가 발라져있고 위에는 다진 피스타치오가 올려져있는 것 같다.



잘보니 타르트 위에 시부스트크림이 올려져있는 것 같고, 그 위에 무화과가 올라가 있는 구조였다.


시부스트크림은 토치질을 했는지 야끼메가 있었음.



일단 시부스트 크림부터 먹어봤다.





엄청 달 줄 알았는데 그냥 적당한 단맛이었다.


그리고 매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풍미였다. 허허허


입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식감!


마..맛있어..



무화과도 같이 먹어봤는데,


무화과 자체는 당적한 것이 아니었다. 그냥 정말 생 무화과!


그런데 꽤 숙성이 되었는지 무화과 자체도 매우 부드럽고 입에서 녹아 사라지는 식감.


신 맛은 거의 없었고, 약한 단맛을 냈다.


무화과 자체의 단맛과 미로와의 단맛인듯.


기대했던 것보다는 달지 않았다. 무화과.


다만, 시부스트크림과 먹으니 단맛이 딱 좋은 것 같다.


시부스트 크림은 조금 단편이니깐.


어쨌든, 생무화과 으아 너무 맛있어!



타르트는 평범한 타르트일 줄 알았는데,


타르트 내부 크림에 무화과를 갈아 넣어 구운 것 같았다.


중간중간 씨가 톡톡톡 씹히는게 매력적.


근데, 버터맛이 매우 강하네... 거의 버터맛 일색이여;;


버터가 정말 많이 들어간 것 같다. ㅡ.ㅡ;;



그리고, 원래 이 정도로 바싹 구워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르트 아랫부분이 색도 좀 진했고, 요렇게 꽤나 잘 바스러졌다.


내가 아는 타르트랑은 조금 다른 타입이구나...


유지가 더 많이 들어가고 꽤나 진하게 굽는 듯.


색이 진해서인지 고소한 버터의 맛이 한층 더 강하게 느껴졌다.



음...


내가 스위츠는 잘 알지도 못하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그렇겠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유명세에 비해서는 제품이 내 입맛에 잘 안맞는 것 같다.


무화과랑 시부스트크림은 맛있었는데... 타르트가 조금...


역시 기대하고 먹으면 언제나 결과가 안좋아. ㅠㅠ


기대치가 낮아야 만족감이 높아지는데...


다음에 오게되면 다른 걸 골라봐야겠다.


일본 효고현 아시야의 파티세리 푸란의 무화과 타르트였다.

by 카멜리온 2015. 1. 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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