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옵스에서 구매한 마롱 페이스트라고 하는 데니쉬 페스츄리.
두둥.
뺑오레장같은 느낌의 제품이다.
다만, 뺑오레장은 일반적으로 커스터드크림과 건포도정도가 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마론크림. 즉, 밤크림이 들어있는 녀석!
궁금한게 있다면.. 이름이 왜 마롱 '페이스트'인가? 하는 것.
마롱 페스트리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지..
영어로는 chestnut paste다.
국산 밤이 들어간 쫄깃한 페스츄리라고 한다.
가격은 2000원에, 아주 살짝 큰 사이즈.
일단... 결이 이쁘다!
잘 만든 데니쉬 페스츄리.
밑면
바삭하게 잘 구워낸 듯 하다.
파사사삭
하는 식감과 함께, 내 입에 들어온 마롱 페이스트의 일부분.
입속에서 어금니 송곳니 앞니와 혀의 현란하고도 조화로운 무브먼트로 인해 그 식감과 맛이 낱낱이 파악되어져 버린다.
데니쉬 페스츄리 자체는, 결이 살아있어서 겉은 매우 파삭파삭하고, 속은 유지로 인한 촉촉함이 남아있는 상태.
그리고, 살짝 달콤함이 느껴진다.
설탕이 조금은 들어가는 배합이거나, 위에 시럽을 칠했을 것 같다. 아니면 듈돠-?
가장 끝부분은 특히나 요렇게 파삭파삭하게 잘 구워져 있었다.
탄 맛이 나는 부분은 전혀 없었고, 꽤나 적절히 구워진 상태.
돌돌 말린 큰 결들 사이에는, 마론크림이 들어있었는데.
달콤한 밤의 풍미가 느껴진다.
허나, 크림이 그리 두껍게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수준일 뿐.
밤 크림 자체도, 데니쉬 페스츄리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밤 크림만큼 단 것 같지도 않고..
밤크림이 들어있는 부분은 더더욱 촉촉하다.
솔직히, 설명에 써있는대로 '쫄깃함'이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결과 결 사이. 그 중에서도 페스츄리 가장 안쪽 돌돌 말린 부분.
밤 크림이 들어있어서 촉촉하다.
전체적으로, 그다지 맛이 강하지 않았다.
식감이야 파삭파삭 좋았지만, 마롱 페이스트라는 이름에 기대를 했는데, 조금 약했던 것 같다.
조금은 오독한, 당적된 작은 밤 다이스가 약간 들어있었으면 더 나았을지도.
옵스의 마롱페이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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