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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유명 블랑제리-파티세리 르 슈프레무(le supreme)에서 까츠산도를 팔고 있었다.

 

위 사진에서 가장 왼쪽 녀석.

 

이름은 돈까츠산도.

 

가격은 508엔!

 

뭔가.. 먹음직스러워서 지체없이 바로 구매.

 

 

 

나고야에서 교토로 향하는 킨테츠 열차 안에서 먹었다.

 

와..

 

가격은 좀 비쌌지만 가까이서 보니 환상적이구만. ㄷㄷ

 

 

보통의 돈까스 샌드가 그러하듯, 3개들이 세트로 되어있다.

 

게다가 보통 까츠산도와는 달리 오이와 양배추, 상추가 듬뿍 들어있음.

 

소스도 돈까스에 발라진 돈까스소스만 들어있는게 아니고,

 

케찹이나 마요네즈도 들어있는 것 같다.

 

 

고기도 육질이 좋아보이고.. 두껍고! 맛있어보여!

 

 

 

내가 가지고 있는, 빵에 대해서라면 뭐든지 적혀있는 책에도 까츠산도가 있었다.

 

설명은..

 

[식빵에 돈까스를 끼운 샌드위치로, 얇게 채썬 양배추와 소스가 함께 끼워져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3-4조각이 사각형 상자에 정갈하게 넣어져서 팔린다.

 

가볍게 먹을 수 있되 포만감을 가져올 정도의 좋은 사이즈다.

 

돈까스 대신에 햄까스(하무까츠)를 끼워넣은 서민적인 까츠산도도 있다.]

 

 

으음.. 양배추가 같이 들어있는 경우가 원래 많았구나.

 

이제껏 내가 본 까츠산도는 돈까스만 들어있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하긴 양배추가 같이 들어있으면 훨씬 맛있지.

 

 

빵 두께도 상당하다.

 

6장짜리가 아닌 4장짜리 식빵으로 만들었을 듯.

 

 

 

바로 먹어봤는데!

 

오옷

 

오오오옷

 

채소가 듬뿍 들어있어서 아삭아삭아삭아삭 매우 맛있다.

 

오이와 양배추와 상추의 상큼함이 입안에 퍼진다.

 

돈까스는 질기지않고 적당히 부드러웠으며, 비린내 또한 전혀 나지 않았다.

 

돈까스소스는 딱 적당히 묻어있어서 괜찮았다.

 

마요네즈와 케찹맛도 남.

 

그래서인지.. 까츠산도라기보다는.. 아니,

 

이제까지 내가 먹어본 까츠산도의 맛이라기보다는, 평범한 돈까스 샌드위치의 맛에 가까웠다.

 

 

케찹이 조금 많이 들어있어서 케찹맛이 조금 강렬했다는게 아쉬웠음.

 

허나 양배추와 오이와 상추와 마요네즈가 같이 들어있으니 확실히 엄청 맛있더라.

 

식빵은 촉촉하면서 담백했다.

 

케찹만 적게 아니면 아예 안들어갔다면.. 정말 최고였을 까츠산도.

 

고기두께와 채소의 양이 좋은 비율이었다고 느꼈다.

 

 

르 슈프레무.

 

 

내가 갔던 본점은.. 바다의 날 다음 날이라 대체휴무를 하고 있어서 결국 방문하질 못했고..

 

아쉬운대로 나고야역 타카시마야에 있는 르 슈프레무만 세번이나 방문했네..

 

다음에 나고야 가면 꼭 본점에 들려야지!

 

정말 퀄리티 좋은 빵들, 마음에 드는 빵들, 독특한 빵들을 판매하고 있는

 

마음에 드는 빵집, 르 슈프레무였다.

 

by 카멜리온 2014. 12.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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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교토로 갔을 때, 음식은 무얼 먹을까 고민했다.

 

나는 항상 빵과 스위츠 등을 먹으면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아침을 뭘로 먹지? 점심은 무얼 먹지? 저녁은 어떤걸 먹지?

 

이런 고민을 하는게 아니라,

 

오늘 한끼는 어떤 식사를 하지? 이런 고민을 한다.

 

하루에 한끼 정도는 빵과 스위츠가 아닌, 보통 식사를 해야.. 몸이 버틴다고 믿기 때문.

 

교토에서 어떤 식사를 할지 고민하다가...

 

나고야에서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쯔마부시를 못먹고 왔으니까,

 

교토에 있는 유명한 장어덮밥집에서 장어덮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가게는 생각보다 찾기 쉬웠다.

 

교토역에서 버스를 타고, 교토의 중심가인 카와라마치(河原町)까지 가서 내린 후, 조금 걸어가니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현대 건물들 사이에

 

이런 허름한 건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게 이름은 かねよ

 

카네요.

 

100년 이상 된 장어덮밥 가게라고 한다. ㄷㄷ

 

카네쇼라고 하는 곳도 있던데,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

 

두 군데 다 유명한데, 양쪽 다 맛있겠지.


 

앞에 있는 음식 모형을 보니..

 

우나기동. 장어덮밥 - 2100엔!

 

킨시동, 계란지단이 올라간 장어덮밥 - 2100!

 

어? 가격이 똑같네.


 

그 옆에 있는 음식 모형.


 

보니까...

 

꽤나 오래된 느낌의 주방에서, 끊임없이 장어를 구워내고 있었다.

 

많이 후줄근해보이지만, 뭔가 장인정신이 뿜어져나오는 주방 풍경이었다.


 

내부에 들어섰는데... 내부 역시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겼다.



 

손님들도 많았다.


 


 

주문 받고 서빙을 하는 분인데, 뭔가 오래된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었다.

 

뭐지..


 

난 혼자 온 주제에 가장 큰 원탁을 차지하고 --;

 

주문.

 

뭔가 알 수 없는 것들이 테이블 위에 잔뜩 놓여져있었다...


 

나는 2100엔짜리 보통 우나기동을 시켰다.

 

시키고... 10분 좀 안되서 바로 음식이 나왔다.

 

오오..

 

이게 바로.. 21000원을 넘는 가격의, 장어덮밥이구나!

 

덮밥용기는 그리 크지 않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두둥.

 

생..생각보다 장어가 적..구나...


 

하지만 엄청 맛있어 보이네 ㅠㅠㅠ

 

소스가 빈틈없이 잘 발라져있고, 야끼메도 제대로 살아있는,

 

노르스름 잘 구워진 장어와 소스의 냄새가 환상적인 장어덮밥이다,,,!


 

살짝 떼먹어봤는데

 

와...

 

진짜

 

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완전 부드럽네

 

장어 정말 오랜만에 먹는데 역시 맛있구나!!!

 

 


 

아까 테이블에 놓여진 이상한 도구들 중 하나는, 산초가루가 담겨져있는 통이었다.

 

산초가루 좀 많이 뿌려서 먹었더니 알싸한 맛이 느껴졌다.

 

밥에도 어느정도 소스같은게 배어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마치 타키코미고항같은..

 

다만.. 밥양도 그리 많지 않다는게 슬플 뿐...


 

간장도 살짝 찍어먹고...

 

장어가 적어서 최대한 아껴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기 힘들정도 ㅠㅠ

 

하지만 저절로 아껴먹게 되었다.

 

이 맛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어.

 

진짜 진짜 맛있거등.

 

물론, 이제껏 먹어본 장어덮밥 중에서 특출나게 맛있었다! 이런건 아니었고,

 

딱 평범한 장어덮밥 맛이었다.

 

그래도 짜지않고 간이 딱 적당해서 좋았다.

 

장어도 적당히 기름지고.. 보들보들 맛있었던게 마음에 들었음.


 

주문서.

 

가장 위의 '마무시'에 1개가 체크되어있는데,

 

예전에 봤던 히쯔마부시의 어원이 생각났다.

 

'히쯔마부시'의 '마부시'는 '마무시'가 와전된 거라고.

 

실제로 마무시 라는 단어를 보니, 사실이었구나! 라고 확실히 믿게 됨.


 

계란 지단이 올라간 킨시는, 물어보니까 계란 지단이 올라가는 만큼, 장어가 조금 적게 들어간다고 한다.

 

아니.. 이것보다 더 적게 들어가면 우짜노.

 

그리고 계란을 장어대신 먹고 싶지 않아 --;


 

다 먹고 나와서 교토 번화가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지나가게 된 카네요 앞.

 

밤에는 불이 켜져있어서 건물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다.

 

낮에는 허름 그 자체였는데 말이지.

 

맛있었던, 일본 교토의 전통 장어덮밥 맛집!

 

카네요였다.

 

다음엔 한번 카네쇼를 가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4. 11. 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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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에 있는 유명한 슈크림 전문점, 홉 슈크림.

 

ほっぷしゅうクリーム라고 하는데...

 

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발음이 귀엽다.

 

홉! 슈크림!

 

일본어로는 홉뿌! 슈-쿠리-무!

 

한국어로는 홉푸라고도 써놓는 듯.

 

난바 놀러갈 때마다 보던 녀석이고,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한번도 사먹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난바엔.. 리쿠로오지상, 551호라이, 파블로, 긴소카스텔라 등등 다른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였을까.

 

홉 슈크림 가게는 대략.. 3군데 정도 있는 것 같다.

 

이건 그 중 한군데.


 

설명을 보면.. 새로운 식감의 슈크림이라고 한다.

 

바삭바삭?

 

음.. 궁금하군.


 

인기메뉴 소개로

 

1위는 커스터드,

 

2위는 지금 막 인기 급상승 중인 크림빵,

 

3위는 홉뿌 슈 아이스.

 

그리고.. 이번 겨울에 절대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스탭 전원이 일치만장으로 파르페 소프트!

 

한번 꼭 드셔보라고 한다.

 

음... 슈크림 전문점이라고는 해도 슈크림만 파는 건 아니구나.


 

슈아라크렘의 종류들.

 

말차, 스위트포테토, 초코, 커스터드.

 

4종류가 있는데, 커스터드가 가장 저렴하다.

 

그리고.. 커스터드가 인기 1위!

 

역시 기본적인게 가장 맛있겠지.


 

이건 홉푸 슈 아이스.

 

종류는 생밀크, 쇼콜라, 블루베리요구르트, 카푸치노, 딸기, 말차

 

240엔이다.


 

역시나 난 기본적인 커스터드 홉 슈크림을 구매했다.

 

음... 독특한... 외관인데??

 

쿠키슈 같은 느낌.

 

크기는 작은 생쥐정도의 크기다.

 

약간 타원형의 형태.

 

밑에는 별모양 종이가 깔려있고, 슈 옆에는 커스터드크림을 넣은 구멍이 뚫려있다.


 

먹어봤는데!

 

오오

 

오오오!!

 

이거 특이하다

 

독특한 식감이야!

 

겉부분이 정말.. 파삭파삭하면서 거친 식감이다.

 

마치.. 카레빵같은 느낌. 튀긴 듯한 식감. 물론 전혀 기름지진 않지만.

 

내부는 사진처럼 꽤나 폭신폭신하게 파사삭거리는 타입이다.

 

내부는 유과같은 식감. 이제보니 모양도 유과같네.

 

그렇다고 카레빵이나 유과처럼 튀겨낸건 절대 아닌 것 같고,

 

슈 생지를 별모양 종이 위에 짜고 토핑물을 위에 올린 다음에 구워낸 것 같다.

 

겉부분에 쿠키같은 부분은 매우 단단해서, 바삭한 식감을 주면서, 맛은 고소하고 달달한 캐러멜 맛이 났다.


 

겉은 파사삭 속은 폭신한 파사삭

 

식감이 정말 보통 슈와는 다른, 처음 느껴보는 식감이었다.

 

이래서 유명한거였구나!

 

물론, 속에 들어있는 커스터드크림 또한 매우 맛있었다.

 

듬뿍 들어있었는데 조금 묽은 타입이라 먹을 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맛은 진한 커스터드크림이라기보다는, 산뜻하고 가벼운 식감과 맛의, 부드러운 커스터드크림이었다.

 

호호홉호호호홉 하면서 빨아들이면서 먹어야 할 듯.

 

그래서 홉 슈크림.

 

음.. 맛있었다. 크기가 작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음에 가면 또 먹을 의향 있음!! 다른 맛으로!


by 카멜리온 2014. 11.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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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고야 역에서 북쪽으로 2개역을 더 가면 나오는 사코우역으로 향했다.

 

일본 사람들은 역시 아기자기한걸 좋아해서인지..

 

가는 주택가에

 

정말, 여기저기 이런 고양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ㅎㅎ

 

 

 

정말 많았는데, 꽤나 긴 시간동안 만날 수 있었다. 평범한 주택가였는데도 말이지.

 

 

나고야의 마트.

 

처음보네.

 

사코우 역으로 향하는 도중 만나는, 나고야 역 바로 위에 있는 가메시마에 있는 산에-스라는 작은 마트.

 

 

이 사코우栄生 역에 오게 된 이유는,

 

나고야에서 매우 유명한 빵집 중 하나인, 르 슈프레무(Le supreme) 본점에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근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 분명 지도는 여기를 가리키고 있는데.....

 

조금 헤매다가 곧 발견하게 되었다.

 

간판이 없었던 것이었다...

 

대신 천막에 르 슈프레므 블랑제리 파티세리 라고 써져있었다.

 

어???

 

왜 문을 안열었지?

 

오픈시간 7시인데?? 지금 이미 9시가 다되어 가는데??

 

 오늘 휴무일도 아닌데?? 휴무일은 어제인 월요일이잖어.

 

오늘은 화요일이라구.

 

왜 안연거지??

 

 

어쨌든 그렇게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는데, 잠시 쉴겸 바로 옆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서 잠깐 책을 구경했는데, 오오

 

여기에서밖에 못구하는데다가 내게 귀중한 정보가 들어있는 책을 하나 발견하고 구매했다.

 

흐으음.. 대체 왜 르 슈프레무가 안연걸까...

 

꼭 가보고 싶은 빵집이었는데...

 

 

 

이때로부터 1시간 정도 지나서 깨닫게 된 사실이지만,

 

월요일인 어제가 바다의 날이라서 빨간날, 일본의 국휴일이었기 때문에 어제는 르 슈프레무가 휴무일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오픈하고, 화요일에는 월요일 휴무를 대체해서 쉰 것으로 결론내렸다.

 

여행 출발전 가게들의 휴무일과 위치 등을 조사할 때, 르 슈프레무 휴무일에 그렇게 써져있었던 것 같다.

 

'월요일 휴무이되, 월요일이 국휴일인 경우는 화요일에 휴일.'이라고.

 

다만 내가 그런 세세한 것까지 적어놓진 않았기에 알아채는게 늦었을 뿐.

 

누가 월요일이 빨간날일줄 알았겠냐고. --;

 

어쨌든, 르 슈프레무 본점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뭐 상관없어, 르 슈프레무만큼은 아니지만, 이 사코우 역에는 내가 꼭 오고 싶었던 빵집이 한군데 더 있으니까.

 

사코우 역에서의 일정은 촉박했기 때문에, 더 많은 빵집들은 들리지 못하고 딱 이 2군데만 들릴 예정이었다.

 

르 슈프레무 다음으로 가려고 했던 빵집은, 꽤나 조용한 주택가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었다.

 

 

바로 베이커리 워크 온.

 

젊은 부부...가 하는 것으로 보이는 빵집으로, 빵 제조는 남자 혼자, 캐셔는 여자 혼자 담당하고 있었다.

 

 

그냥 작고 평범한 빵집이다.

 

다행히 영업중.

 

 

베이커리 워크 온을 방문하고 나서, 빨리 나고야역으로 향했다.

 

시.. 시간이 없어!

 

사코우 역은 토카이도혼센(東海道本線)이었는데, 어차피 어제 지하철 에코티켓 만료되어서 새로 표를 끊어서 타야했다.

 

다행히, 바로 다음역인 메이테츠 나고야역까지는 한 개역이고, 가격도 170엔으로 저렴저렴.

 

 

원래는 나고야역 도착해서 10시 출발 킨테츠 특급 어반라이너를 탈 생각이었는데,

 

나고야 도착하니 이미 10시이기도 해서..

 

어제랑 그저께 제대로 못봤던 메이테츠백화점, 나고야 타카시마야백화점 등의 빵집들을 다시 구경하고 출발하기로했다.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있는 포숑.

 

 

거의 오픈 직후에 와서 그런지.. 빵들이 정갈하게 잘 진열되어있었다.

 

정말, 일본인들 빵 진열하는거 기가막힘. ㅋㅋㅋ

 

일본인들의 정리정돈 정신이 느껴진다.

 

게임에서조차 캐릭터들이 줄 설정도니..

 

일본의 빵집에서, 아니 거의 대부분의 일본가게에서 항상 느끼는 건

 

고객을 위한 서비스품질이 뛰어나다는 것과,

 

엄청난 장인정신으로 인해 제품품질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것.

 

그 두가지가 모두 최고수준인 이유는, 이런 디테일한 점도 절대 놓치지 않고,

 

주어진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요령피우지 않고 매뉴얼대로 완수하는,

 

그러한 특성들이 바탕이 되었기때문이리라.

 

 쉐프님께도 자주 듣던 말인데다가, 매번 일본에서 느끼다보니 나 또한 항상 그렇게 하려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저께 밤에 왔을 때 이렇게 텅텅 비어있던 나고야 유명 빵집인

 

 緑と風のDASENKAダーシェンカ 풀과 바람의 다쉔카

 

 

이번에 왔더니 빵들이 꽉꽉 차 있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왕다-! 팡다-!]

 

이건.. '카메론'보다 설명하기 더 귀찮긴 한데 --;

 

설명하자면..

 

왕 = 강아지, 멍멍이

 

강아지를 보통 '왕쨩'이라고 한다. 강아지가 왕왕! 하고 짖기 때문.

 

그래서, 왕다-!(강아지다-!)

 

빵 -> 일본어로 '빵'

 

빵이다 -> 일본어로 '팡다'

 

팬더 -> 일본어로 '팡다'

 

즉, 팡다-!는 '빵이다-!'랑 '팬더-!'라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말장난.. 다쟈레, 언어유희라고 할 수도 있을 듯.

 

어쨌든 이걸, 왕다랑 팡다가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두개를 합쳐서

 

왕다-! 팡다-! 라고 이름 붙인거임.

 

한국어로 하자면.. [멍멍이다-! 빵이다-!] 그리고 [멍멍이다-! 팬더(다)-!] 두가지 뜻을 다 가지고 있는 거임. 

 

그래서 빵이 팬더와 강아지 두 종류가 준비되어있다.

 

가격은 동일한듯?

 

먹어보고싶긴하네..

 

참고로, 이 풀과 바람의 다쉔카는 마스코트가 저 네임택에 그려진 강아지다.

 

그래서 강아지빵 파는 듯.

 

 

 

마스코트가 강아지라 그런가 강아지빵이 인기인듯 싶다.

 

그저께 왔을 때는 요렇게 팬더만 남아있었거든.

 

 

 

이건 코코넛 망고

 

정말 코코넛처럼 생겼네.

 

 

이..이건 멜론빵!

 

독특한 멜론빵이다.

 

꽤나 독특해서 점원에게 뭐가 들어갔냐고 물어봤는데, 네임택 뒤에 들어간 재료들이 써져있었다. 홀.

 

물론.. 구매해서 먹어봤다.ㅎㅎ

 

 

이건 현미 단팥바

 

 

풀과 바람의 다쉔카 역시 본점은 따로 있는데,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요 강아지 뼈다귀 모양이 붙어있는 가마인 것 같다.

 

인테리어랑 독특성이 괜찮네.

 

 

아직 진열되어있지 않은 빵들.

 

오전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 많은 빵들이 다 팔린다니.. 오오

 

 

베이글 종류도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아까 본점 갔다가 문닫아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르 슈프레무.

 

유명하다보니 다카시마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요렇게 자리잡고 있다.

 

그저께 갔을 때는 요렇게 빵이 거의 안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오오.. 오오오...

 

진열 환상이다. 진열대도 엄청 깔끔해. 짱이야.

 

제품들도 정말 매력적이야.

 

 

정말 정갈하게 진열도 잘 해놓았다.

 

제품들도 전부 퀄리티가 좋고, 일관성있고 깔끔하다.

 

먹음직스러워...

 

페스츄리류가 생각보다 많았고, 과자빵과 조리빵, 식빵, 베이글, 샌드위치 등 여러종류의 빵들을 팔고 있었다.

 

 

사과가 들어간 페스츄리와, 소금캬라멜 데니쉬. 호두를 비롯한 각종 넛츠가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뺑오시트론이라고 하는....

 

 

르 슈프레무의 레몬멜론빵.

 

프레쉬 레몬 제스트가 들어있다고.

 

모양도 이쁘고 먹음직스럽다.

 

이런 이름은 포숑이후로 처음이네. 뺑오시트론.

 

이제보니 포숑의 뺑오시트론은 아직도 안먹어봤다 --;

 

펙의 파네멜론시리즈는 은근 많이 먹어보고, 르비앙것도 많이 먹어봤으면서.. 포숑만...

 

다음엔 꼭 포숑의 뺑오시트론을 먹으리라.

 

 

베이글들과 최근 일본에서 다시 유행하는 프렌치토스트, 것도 메이플이 들어간 메이플 프렌치토스트네.

 

 그리고 식빵에 팥앙금이 들어간 앙버터 식빵과 브리오슈로 만든 네모난 식빵인 브리오슈 카레.

 

 

냉장 쇼케이스에는 돈까스샌드와 구운 후랑크 포카치아, 치킨 프로방스풍 샌드위치, 새우까스샌드

 

 

앙버터인줄 알았던 허니&버터,

 

브리오슈 빵 속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브리오슈 아 라 크렘.

 

 

그리고 내가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정말... 또 사고 싶을 정도였던 네기미소베이컨(파된장 베이컨)

 

 

이건 어제 찍었던 사진인데, 저 위에 잔뜩 있는 계란모양 혹은 만쥬모양 빵들이 단팥빵이다.

 

꽤나 인상적이었던 녀석.

 

어쨌든, 르 슈프레무 빵들 죄다 먹고 싶었다. ㅠㅠㅠ

 

 

지하 쇼핑가에 있던 어떤 빵집의 멜론빵들.

 

멜론이 들어간 멜론빵과, 선라이즈멜론빵.

 

음... 멜론빵이면 멜론빵이고 선라이즈면 선라이즈지..

 

멜론빵이라 써놓고 가로치고 선라이즈라고 써놓는건 뭐야. ㅋㅋ

 

이런 경우는 처음 본 듯 하다.

 

멜론빵(멜론)에 상응하게, 멜론빵(플레인)이라고 해주지 차라리.

 

 

나고야 신칸센역으로 가서 피요링을 사기 위해 카페 쟝시아누에 갔다.

 

그저께 왔을 때는 피요링 품절이었거든. ㅠㅠㅠ

 

 

10시 조금 지난 무렵인지라 다행히 피요링이 잔뜩 있었다. ㅎㅎㅎㅎ

 

나고야에서 교토로 향하면서 하나 뱃속에 넣어주기로 생각하고 구매했다.

 

 

킨테츠 레일패스 특급교환권으로 특급  11시 10분 티켓을 받은 후,

 

개찰구 안으로 들어갔다.

 

에키벤(駅弁)코너가 있어서 구경.

 

근데 뭐 별거 없다. 역시 난 에키벤은 그다지 관심 없어서.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오이오챠나 무기챠에 이상한 것들이 달려있어서 살펴보니..

 

리..리락쿠마! 리락쿠마 물통감싸개였다. ㅋㅋ

 

 

그래서 하나 구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서 구매.

 

 

요렇게 6종류가 있는데

 

 

나 이거 갖고 싶었어.

 

 

물통을 넣어주면 된다.

 

 

킨테츠나고야역에서 교토까지 가는데.. 11시 10분 -> 13시 54분.

 

2시간 34분 걸린다.

 

게다가 2번이나 갈아타야돼 --;

 

 오사카에서 나고야 올 때처럼 직통으로 연결되는 킨테츠 특급은 있지만

 

교토와 나고야를 한번에 잇는 특급은 없다. 아예 그렇게 철로가 놓여져있지 않다.

 

대부분 오사카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에 환승해서 교토로 가야함.

 

원래 1번만 환승해도 되지만, 나는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서 카시코지마賢島행을 타고 1번더 환승을 하면서 가기로 했다.

 

1번만 환승하고 가려면, 카시코지마행이 아닌 오사카행을 타야하는데 기다리면 더 늦게 교토에 도착하니까.

 

그래서 나고야에서 카시코지마행을 탄 후에, 중간에 이세나까가와에서 오사카난바행으로 갈아타고,

 

가다가 또 야마토야기大和八木역에서 교토행으로 갈아타기로.

 

 

킨테츠 전철 안에 있는 킨테츠선 안내도를 보고 내가 가는 루트를 찾아보니 대략 이러했다.

 

꽤나 기나긴 여정.. 킨테츠노선의 반을 타는 구만..

 

교토에서 나고야를 잇는 킨테츠선좀 만들어 달라고...

 

사실, 중간에 있는 쓰津도 잠깐 내려서 들리고 싶었는데, 시간상 패스. ㅠㅠ

 

가고싶은데야 많았지. 야마토야기도 뭐하는 곳인가 보고 싶고..

 

예전에 일본 살때 계속 가려다 못간 이가와 코가도 가보고 싶고..

 

이가와 코가는 킨테츠로는 조금 무리지만.

 

 

가는 길에 킨테츠 특급 안에서 먹은 나고야 명물, 피요링.

 

 

쓰津에 도착.

 

허나 바로 출발.

 

 

환승해야하는 이세 나카가와에 도착했다.

 

이세신궁 옛날에 갔었는데.. 갑자기 기억나네.

 

 

르 슈프레무에서 산 까츠산도!

 

오이와 양배추, 상추가 듬뿍 들어있고 돈까스도 정말 맛있었던 까츠산도였다.

 

 

또다시 환승해야하는 야마토야기에 도착.

 

 

이번에 탄 특급은 특이한 구조였다.

 

넓직한 곳에 혼자 누워서 놈.

 

 

그렇게, 교토에 도착했다.

 

 

교토 킨테츠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건 동크DONQ

 

들어가봤는데... 도넛세트랑 오렌지마카롱이라는 못보던 제품을 팔고 있었다.

 

 

아스티 스퀘어에 있는 동크.

 

매장은 꽤나 작다.

 

허나 워낙 좋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손님이 많았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보이는 비어드파파.

 

워낙 많은 곳에 있어서 별 신경안썼지만, 교토 한정제품이 있는 듯 하다.

 

바로, '구운 간장의 미타라시 슈크림'.

 

미타라시가 교토건가?? 오사카에서도 많이 본건데.. 미타라시당고.

 

어쨌든, 교토점 한정이라고 써져있으니...

 

 

어쨌든, 교토에 도착!

 

오사카 고베 교토를 중심으로 해서, 일본에서 빵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인 칸사이.

 

일본 빵 소비량 제 2위의 도시인 교토를 본격적으로 한번 둘러볼까~~!

 

by 카멜리온 2014. 11.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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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야의 커피 크림샌드.

 

겉으로 보기엔 전혀 멜론빵같지 않지만

 

 

두둥.

 

치기리빵샌드같군.

 

 

빵 속에 커피필링을 넣고 돌돌 말아 구워낸 듯 하다.

 

그리고 그 위에는 쿠키생지를 씌우고, 다 구운 직후에는 식혀서 반으로 갈라서,..

 

 

요렇게 크림까지 샌드.

 

캬. 복잡하구만.

 

 

패밀리마트의 쿠키크림 멜론빵.

 

보기엔 보통 초코칩 멜론빵 같지만

 

 

쿠키가 쿠키앤크림! 오레오 뽀신 그런 거.

 

 

내부에는 쿠키앤크림맛 크림이 들어있다.

 

 

ㄷㄷㄷㄷ 이제보니 이런 멜론빵을 먹어본 적이 없구나.

 

 

파스코의 휘핑크림 멜론빵 -카페모카-

 

캬. 도쿄팡야의 모카멜론에 대해 쓴지 별로 되지도 않았는데, 보란듯이 모카 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일본 커피멜론빵 등장이네.

 

 

쿠키에는 초코칩.

 

얘네는 커피맛멜론빵도 평범하게 안만드는구만.

 

 

속에는 커피맛 크림.

 

 

야마자키의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이건 포스팅 했으니 패스.

 

 

 

 

 

 

 

 

 

오이시스의 나루토킨토키&커스터멜론.

 

커스터드크림과 나루토킨토키 고구마앙금이 들어있다고 한다.

 

가을 수확제 제품.

 

 

모양이 오리지널 멜론빵 형태라 멜론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뿐,

 

겉에는 쿠키생지가 없다.

 

 

바닐라빈 들어있는 묽은 커스터드크림과 고구마앙금.

 

 

후지빵의 무스마론 멜론빵.

 

이건 맨첨에 봤을 때 엄청 먹어보고싶었던건데..

 

마론무스풍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

 

 

 

컵 형태.

 

 

근데 결국... 밤맛나는 크림일 듯.

 

무스는 상관 없을 듯. ㅡㅡ

 

 

파스코의 듬뿍 호두 멜론빵.

 

이거야 뭐 매년 나오는 포맷이니.

 

근데 실제로 먹어본건 별로 없네.

 

2012/09/10 - [빵/日편의점/마트!] - 파스코의 '향긋한 메이플 호두 메론빵' ★★★★☆

 

2011/11/22 - [빵/日베이커리!] - 이동식 베이커리 루팡의 '호두 메론빵' ★★★★

 

 

 

 

내부에는 마가린 샌드. 헐.

 

 

야마자키의 가을제품.

 

호박멜론빵.

 

이런것도 많이 먹어봤으니..

 

또 먹고싶진 않다.

 

 

2012/10/09 - [빵/日베이커리!] - Dans Marche(단스 마르셰)의 '호박 메론빵' ★★★★★ 

 

2012/10/12 - [빵/日베이커리!] - Life  小麦の郷(밀의 고향)의 '마치 펌프킨' ★★★★

 

2012/10/22 - [빵/日베이커리!] - BLUE JEAN의 '호박 메론빵' ★★★★☆

 

2012/10/23 - [빵/日베이커리!] - [나라]Meets Bread의 '할로윈 메론' ★★★★

 

2012/10/24 - [빵/日편의점/마트!] 야마자키의 '호박빵' ★★★★

 

2014/01/01 - [빵/日편의점/마트!] - 로손의 '에비스호박 쿠키빵' ★★★☆ 

 

이상하게 호박빵은 평이 좋군.

 

내가 호박을 좋아해서 그런가.

 

 

 

 

다이이치빵의

 

모리노타마고의 멜론빵.

 

모리노타마고는, 일본에서 유명한 브랜드 계란인가보다.

 

 

 

 

파스코의 아사이멜론빵.

 

이거 궁금하긴 했었는데.. 여름에 나왔던 거.

 

 

포도, 카시스, 딸기, 바나나, 블루베리를 넣은 아사이소스와 휘핑크림을 샌드한,

 

파인애플, 파파야, 망고를 넣은 멜론빵.

 

 

 

이건 먹어봤던거네.

 

후지빵의 후라노멜론빵 3개들이.

 

 

 

 

 

 

 

후지빵의 초코바나나멜론. 3개들이.

 

이건.. 못먹어봤네.

 

이거랑 비슷하긴 한데, 바나나맛이구나.

 

2012/02/17 - [빵/日편의점/마트!] - 보기보다 괜찮았던 후지빵의 '초코메론빵' ★★★☆

 

 

 

 

 

 

 

 

패밀리마트의 쫄깃한 멜론빵케익(멜론팬케익)

 

이건.. 멜론빵(메론팡)과 팬케익(팡케키)를 합친 네이밍.

 

안데스멜론을 넣은 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크.. 이런거 나 좋아하는데!! 모칫또로루나 우사기노홉뻬같은 쫄깃한 제품들..

 

게다가 멜론맛! 먹어보고싶다.

 

 

 

후지빵의 메이플 멜론빵.

 

 

 

이거.. 고급스럽게 나왔네 --;

 

근데 '칫챠이'는 어디갔다니.

 

2012/07/13 - [빵/日편의점/마트!] - 후지빵의 '쪼맨한 메이플 메론빵' ★★★★☆

 

 

 

야마자키의 토데냥의 멜론빵.

 

 

 

후라노 멜론 붕어빵. ㄷㄷㄷ

 

 

 

야마자키의 오키나와흑당을 넣은 멜론빵 (기간한정)

 

 

 

 

야마자키의 와작와작식감! 건포도 넣은 멜론빵.

 

 

와작와작이라 써져있어서 뭔가했는데 자라메당 넣었구만.

 

 

 

상크스와 마루케의 호박같은 호박멜론빵.

 

할로윈용이구만.

 

 

파스코의 모리나가 밀크코코아 멜론빵.

 

모리나가의 코코아가 95주년이라서 나온 콜라보제품.

 

보통 초코멜론빵과 맛이 다를 듯 싶다.

 

좀더 부드럽고 달듯.

 

 

 

 

패밀리마트의 멜론번.

 

근데 뭐지 이거 --;; 일본거 맞어? 다른나라거같은데.

 

왜 이런 사진까지 있지? --;

 

 

 

오키코빵의 파인멜론빵.

 

 

미용과 건강에 멜론빵.

 

ㅋㅋ

 

 

도라미 멜론빵.

 

아 이거 먹어보고 싶다.

 

 

후지빵의 저지휘핑크림 멜론빵.

 

 

세븐일레븐의 모리야마 멜론의 휘핑멜론빵.

 

 

큐슈에 있는 료유빵의

 

쿠마모토 시로사키 멜론빵.

 

쿠마모토멜론하면 역시 시로사키지.

 

 

고다와리 멜론빵.

 

 

다이이치빵의 커피멜론빵.

 

이번엔 커피멜론빵이 은근 많네.

 

 

세븐일레븐의

 

시로바라우유의 밀크멜론빵.

 

시로바라우유! 내가 좋아하는 다이센목장의 우유!

 

 

세븐일레븐의 오토메멜론 멜론빵.

 

맛있을거같다.. 세븐일레븐 멜론빵이 생각외로 맛있는데.

 

 

 

이건 멜론빵은 아니지만, 이웃분 중에 럼레즌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가져와봄.

 

고베야 럼레즌 케익.

 

 

 

럼레즌이 듬뿍!

 

 

이건...

 

전에 먹었던 애들이랑 같은 시리즈인데,

 

 

다행이다. 안사먹길 잘했어.

 

내가 먹어본 두 종류 모두 쉣이었는데

 

이 푸딩풍미 슈스틱빵이란 녀석도....

 

 

 

 

매우 맛없어 보인다. 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4. 11. 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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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유명한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

 

도톤보리 핫삐돌체 가게 건너편에 있는 오사카 극장? 그 건물 지하에 있다.

 

キムカツ인데... 이 키무가 한국인 성인 Kim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국인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가게로, 도쿄와 오사카에 매장이 있고, 미국에도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한국 홍대에도 생겨서 장사가 매우 잘되고 있다고...

 

어쨌든 유명하다고 하니까 와봤다.

 

맛있는 돈까스집 찾기가 너무 어려워. ㅠㅠ 은근히 돈까스 전문점이 없는 것 같다.

 

숨겨진 가게들이야 많겠지만 표면적으로 알려진 곳이 그닥...

 

20분정도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

 

워낙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다보니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

 

실제로 내가 들어가있을 때 모든 테이블이 꽉 차있었는데 이 중 90%는 한국인들 --;;;;

 

일본에서 한국인 비율이 이렇게나 높은 가게는 처음이야 --;;;


 

우리는 3품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밥세트도 함께.

 

맛은 네기시오(파 소금), 유즈꼬쇼(유자 후추), 치즈.

 

 

 

주문하고 10여분정도 기다리니 돈까스가 나왔다.

 

밥과 센기리양배추는 저렇게 한번에 준다.

 

밥은 리필이 안되지만 국과 양배추는 리필이 가능!


 

내가 주문한 치즈.

 

사실 네기시오가 먹고 싶었는데 다른 애들이 먼저 고르고 마지막에 고르다보니 그냥 치즈로...


 

두둥.

 

이게 바로 키무까츠의 유명한!! 25겹 돈까스인 밀푀유(밀피유)돈까스다.

 

생각해보면 일본에서 처음으로 먹었던 일본 돈까스도 밀푀유였었는데.. 신세계를 맛봤었지... -_-

 

 

 

 

소스를 안찍고, 입에 넣고 먹는데

 

 

장난 아니네.

 

입에서 녹네 녹아. 와

 

방금 막 튀겨져나온 튀김옷은 입 속에서 봐삭봐삭 경쾌한 식감을 내며, 적지만 뜨거운 기름을 내뿜는다. 허나 느끼하지 않을 뿐더러, 비린 기름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매우 얇은 고기를 겹겹이 쌓아서 만든 25겹의 고기층은, 얇은데도 불구하고 뜨끈한 육즙으로 혀를 농락한다.

 

고기가 얇긴하지만 전혀 질기지않아서 씹지않아도 저절로 녹아내리는 느낌. 이건 마치 달콤하지 않은 솜사탕.

 

그러면서  사이에 들어있는 치즈는 고소한 유지방의 맛을 내며 튀김옷과 고기의 맛을 이어주는 매개체역할을 톡톡히 한다.

 

겁나 맛있네잉..

 

방금 막 튀겨져나왔기에 더 맛있게 느끼는 거긴 하지만, 일단 돈까스로써 레벨 자체가 높은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론 이 네기시오(파 소금)가 가장 맛있었다.

 

익은 파 특유의 향과 그 달짝지근한 풍미가 돼지고기와 튀김옷과 매우 잘 어울렸다.

 

역시 파 소금으로 할걸...ㅠ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게 먹어서인지.. 나중에 홍대가서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선 이제 숨겨진 돈까스 맛집을 찾아야지.

 

맛있어도 여행가서 같은델 또 갈 순 없어.

 

25겹 밀푀유 돈까스로 유명한, 오사카 난바의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였다.

 

난바로 여행을 갔는데 길을 잃어서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면 키무까츠로!!


by 카멜리온 2014. 9.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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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몰 아츠타에서 신나게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11시 가까이 되어버렸다.

 

에구 포포 오픈시간이 10시 반인데.. 빨리 가야겠네.

 

다시 아츠타 신궁 앞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까 10시 좀 지나서 지나갈 때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던 상태였다.>


 

아츠타 신궁 앞의, 오래되보이면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적은 상점가.

 

포포는 그 곳에 있었다. 도착하니 영업중인 상태.

 

이미 오픈 전에 준비했던 빵을 전부 다 팔았는지, 3명이 주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이 바로 '고베모토마치 베이커리 갓구운 멜론빵 포포(神戸元町ベーカリー焼き立てメロンパンポポ)' 라고 하는 가게.

 

줄여서 포포라고 부르겠다.

 

원래는 이동판매를 하는 브랜드였는데, 이렇게 점두판매를 하는 곳도 오픈.

 

이 곳이 나고야1호점이고, 2호점은 조금 떨어져있다. 

 

개인적으로 2호점이 더 맘에 들었는데,

 

내가 가진 도니치에코티켓은 지하철과 버스만 탈 수 있지, 메이테츠나 JR등은 탈 수가 없어서 2호점에 가기가 어렵다.

 

지하철은 그 근처를 지나지도 않음 --;

 

 

 

바로 앞 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아츠타 신궁.

 

그보다 이 포포라는 가게.

 

2010년부터 오고 싶었는데

 

이름만 보고 고베에 있는 줄 알았다.

 

개 낚였음.

 

아무리 찾아도 나고야에만 있어서

 

? 뭐지? 고베 모토마치에 있는거 아녀??

 

열심히 찾았지만 정말.. 고베랑은 상관없는 가게였다는 거. ㅡㅡ

 

거진 4년만에 소원을 이뤘군.

 

 

[증세로 인한 지폐, 비닐봉지 절약에 협력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운 멜론빵 1개에 150엔.

 

그 밑에는 갯수에 따른 가격이 쫙 적혀있는데...

 

할인따윈 없음. ㅋㅋ

 

10개면 1500엔.  50개면 7500엔.

 

일본은 원래 이런 경우가 많으니. ㅇㅇ

 

 

빵이 다 팔려서 새로 구워내는 중이라 준비중으로 푯말이 뒤집어져 있다.

 

생각보다는 작은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 한 종류만 팔고있는데다가..(멜론빵러스크도 팔고있으니 두종륜가?) 주인아저씨 혼자 뿐.

 

 

 

앨러지 성분도 설명하고 있고.. 차가워진 후에 맛있게 먹는 방법도 그림과 함께 써져있다.

 

 

멜론빵 포포 신궁점.

 

10시 즈음부터 18시 30분 즈음까지.

 

일욜 국휴일 휴무.

 

 

11시 10분이 되자 빵 구워짐!!

 

딸 데리고 나온 젊은 아버지가 가장 먼저 2개 사가고..

 

그 다음으로 아줌마가...

 

남은거 다 사갔다. 6개.

 

그러자 뒤에서 기다리던 중딩 혹은 고딩으로 보이는 남학생은 에이 씨방 욕하면서 자전거타고 걍 가버림. ㅋㅋㅋㅋ

 

주인한테 물어보니까 5분후에 또 나오니 기다려 달라고.

 

나야 뭐 꼭 사먹을 생각이니까 기다리기로.

 

 

5분 뒤.

 

구워져 나온 야키타테멜론빵!

 

캬- 맛나보이네.

 

 

일단 1개 구매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

 

한번에 8개씩 구워져나온다.

 

 

과연 포포의 멜론빵은 어떤 맛일지.

 

by 카멜리온 2014. 9. 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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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앞두고 일주일 넘게 이런저런 서치 결과,

 

교토에 특이한 멜론빵이 있다는 걸 알아냈다.

 

가라스마오이케역과 니죠죠 근처에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 교토가 있는데 그곳에 챠슈 멜론빵과 마파 멜론빵을 판다는 소식.

 

땡볕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도착했다.

 

ANA CROWNE PLAZA HOTEL KYOTO는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았는데 니죠죠二条城 바로 앞에 있어서 발견하긴 쉬웠다.

 

이 호텔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코지라는 곳에 그 멜론빵들을 판다던데..

 

아직도 팔고 있을런지..

 

다행히 들어가서 5분도 안되서 레스토랑 코지를 찾아냈다.

 

쭈뼛쭈뼛거리며 들어서는데 입구에 바로 보이는 이것들은


 

 

멜론빵들!


 

 

챠슈가 들어간 멜론빵. チャーシュー入りメロンパン 이다!

 

120엔, 세금 포함 129엔.

 

음...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긴한데 그래도 감격.

 

바로 구매했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낮이라서 구매할 수 있었던 거겠지?


 

 

ANA CROWNE PLAZA KYOTO의 비닐쇼핑백.

 

챠슈 이리 멜론빵과 마파 이리 멜론빵.
 

 

재료를 보면 돼지고기가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는데?? 그리고 간장과.. 굴 엑기스, 땅콩기름, 땅콩 등이 들어가는게 보임.

 

내용량은 45g ㅡ.ㅡ;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왼쪽이 챠슈 멜론빵. 격자무늬가 마름모꼴인 마파 멜론빵과는 달리 정사각형에 가까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다.

 

설명에는 설탕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글쎄.. 겉에 설탕이 묻어있는 것 같진 않은데.

 

쿠키는 그리 단단해보이진 않고 살짝 눅눅해보인다.

 

쿠키 색은 챠슈멜론빵의 경우는 조금 붉으스름한 연갈색.

 

이게 크기가 얼마나 작냐면, 초코파이보다 작... 은 것 같다.

 

한 입에 바로 다 넣을 수 있을 정도. 마가렛트랑 비슷하려나.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이 작은 빵 속에 내용물이 들어있긴 하네.


 

 

빈 공간이 더 많지만... 그래도 분명 특이한게 들어있는게 보인다.

 

백견이 불여일식. 먹어보도록 하자.
 

 

한입 베어먹었는데, 음..

 

안에 들어있는건 확실히.. 돼지고기 맞는 것 같다.

 

쫄깃쫄깃하고, 살짝 짭짤함.

 

멜론빵 속에 짭짤한 이런게 들어있으니 좀 신기하네. 적응 안돼;;

 

멜론빵 쿠키는 예상대로 단단하진 않았고... 빵은 그냥 퍽신퍽신.


 


 

그런데 이건 내 입에는 안맞는 듯..

 

내부의 챠슈가 돼지비린내가 나는 편이라 맛있게 먹기 힘들었다.

 

간장에 조린것일텐데도 돼지냄새가 씹을 때마다 느껴짐.

 

그리고 멜론빵으로서의 메리트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쿠키가 그다지 큰 역할을 못하고 있어. 달지도 않고, 바삭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풍미가 크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하긴 이거 사먹는 사람들은 '메론빵'이라서 사먹는다기 보다는, '챠슈가 들어있는 빵'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사먹는거겠지.

 

챠슈가 맛이 세다보니, 멜론빵의 존재감이 흐려짐.

 

챠슈에 포인트가 맞춰져있어서 멜론빵이라는 부분의 의미가 퇴색됨.

 

 챠슈 들어간 고기호빵을 멜론빵버전으로 만들어서 특이함을 어필하려 한 느낌인데, 멜론빵을 너무 못살린 것 같다.

 

아쉬웠던 교토의 챠슈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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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芦屋에 있던 비고노미세ビゴの店


고베 산노미야에도 비고노미세가 있다.


산노미야역에서 내려서 소고 백화점으로 들어간 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나오는 곳.


재작년에 어찌저찌해서 처음으로 발견하고, 그 이후로 몇번 가봤다.


찾기는 쉬운 편이나 매우 쌩뚱맞은 곳에 있다. --;



이미 본점에 갔다온 뒤라, 특이한 애들이나 찍어야지.


다노아-즈ダノアーズ 마론 04


보통은 다노와-즈ダノワーズ로 쓰는데, 비고노미세는 다노아-즈로 쓰네. 


그 옆엔 파네토네 커팅된거.

 


뺑 페르뒤pain perdu


오오.. 한국에선 보기 힘든 뺑 패르뒤..


빵 푸딩으로 봐도 되는데, 조금 다르다고 한다.


진짜 뺑 패르뒤는 매우 축축한 프렌치토스트 정도라던데. 이건.. 걍 빵 푸딩같은 느낌이구만.

 

예전부터 일본에선 프렌치 토스트야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이긴 한데(러스크나 다망드 등처럼 2차 가공이 가능하니)

 

요즘에 또다시 프렌치 토스트가 유행을 타는 것 같다.

 

어딜가든 프렌치 토스트가 여러 종류 준비되어있고, 광고하는 곳도 있고...

 

그런 면에서, 뺑 페르뒤는 보통 프렌치토스트와 구분하기 위해 이렇게 빵 푸딩형태로 만드는 곳이 많은 곳 같다.


 

 

애플타-츠. 타-츠는 뭐지? 타르트인가?  일본어로 타르트는 주로 타르토로 표기하는데.


다노아-즈 포와루. 배가 들어갔겠군..



다노아-즈 마론


무-란


다노아-즈 미르티유

 

전부 퀄리티 좋네.. 정말 프랑스 빵집 느낌이야.

 


쵸코크림빵, 커스터드크림빵.


표정이 귀엽다.

 


그 외에도 수많은 샌드위치들!! ㄷㄷ 맛나겠다 ㅠㅠ

 

 


 이 곳은, 고베에서도 꽤 유명한 가게인 블랑제리 코무시노와ブランジェリーコムシノワ


얘도 소고 백화점 들어가서 여기저기 헤매다보면 나온다.


이 가게 역시 엄청 이상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가보면 알게 됨. 뭔소린지.



 


아직 13시조차 되지 않은 시간인데도


빵은 많이 털려있었다 --;;


손님도 겁나 많았다.


이 정도면 동크나 이스즈베이커리 못지않은 인기인듯.

 


코무시노와는, 사실 나도 맨날 못찾다가 이번에 처음 와봤는데


이야 빵 퀄리티 쥑여주더라.


이제야 오게 된게 안타까울따름.


독특하면서도 퀄리티 좋은 제품들이 많았다.

 

 


매장은 꽤 넓은 편.


카페공간도 준비되어있었고, 그냥 뭐, 다른 말이 필요없는 빵집이었다. 방문한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빵집.

 

 


모와루-^^ 라고 하는 제품인데


코무시노와만의 프리미엄 멜론빵이라고 한다.심플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라고.


음. 다음에 가면 이걸 꼭 먹어봐야겠군.

 



 

 

 


빵 종류가 매우매우 많았다.

 


파운드케익?


'막 구워낸 커스터드케익'이라고 하네.


반숙 카스텔라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속에는 귀여운 동물쿠키가 하나씩. ㅎㅎ


저 동물쿠키는 여기저기 랜덤으로 들어가있던것이 특징이었다 --;


코무시노와에서는 쿠키종류도 엄청 많았는데, 쿠키세트같은거에 가끔 하나씩 낑겨들어가있었음. 

 

 

 

 

 



하우네베야ハウネベーヤー와 히지리안聖庵은 사진이 없으니... 바로 고베 구테로!


 


고베 구테神戸グーテ.


카페가 더 크지만, 빵 진열대의 크기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제품들이 있는 곳.

 

 

 

 

 


이건 칸사이테레비 쿄노오스스메3에 나온 제품인 듯?


퐁듀라고 하는데, 사각형으로 자른 하드계 빵에 소스를 듬뿍 뿌렸다고 한다.


숟가락이 꽂혀있는걸 보니.. 비벼서 퍼먹는건가.

 

 

 

 


계산대 바로 앞에 있던 메이플캬라멜바움쿠헨과 녹아내리는 치즈수플레


 


고베 구테 옆에 있던 케니히스크로네.


케니히스 크로네는 뭐 진짜 어딜가든 항상 보여서 --;

 


내가 좋아하는 그거잖아?!!



2014/02/21 - [빵/日베이커리!] - 일본 케니히스 크로네(Konigs-Krone)의 '브리오슈 비스키' ★★★★★


 


케니히스 크로네의 쇼케이스.

 

 


전부터 계속 먹어보고싶었던 크로네타르트..

 

 


이제 밖으로 나가서 걸어다녀볼까?


다이마루 가기 전에 만날 수 있는, 파티스리 투쓰투쓰다.


유명한 곳 중 하나.

 

 


까눌레를 두 종류를 파네.


까눌레드보르도랑 까눌레로와이야루.


까눌레로와이야루는 고베본점한정상품이라고 한다.


로즈마리를 넣은 듯.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은 위크엔드도 봐주고.

 


다이마루백화점 들어가서 헤매다 발견한 애프터눈티 베이커리.


애프터눈티 라는 브랜드는, 이름 그대로 차로 유명한 곳인데


이렇게 베이커리도 같이 있는 매장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의 시식은 크림치즈 스위트레몬.


정말.. 어려보이는 애가 열심히 시식을 권하더라.


별로 안땡겼지만 받아먹었는데


오옷!


겁나 맛있어!!


그래서 하나 구매하게 된 바로 그녀석. ㅋㅋㅋ

 


소용돌이 무늬가 매력적인 초코멜론빵


레몬빵

 

 

 

 

 

 드라이토마토 구운 카레빵, 소스야끼소바빵

 


다이마루의 폴 보큐즈.


매장은 여기저기 많고 매장 크기도 대체적으로 큰 곳이지만...


언제나 내가 느끼는건


빵 너무 대충 만든다..라는 느낌.


데파치카에서 볼 수 있는 빵집 중 거의 유일하다 싶을 정도로 빵 퀄리티가 좋지않다.


우메다 다이마루든, 여기 다이마루든 

 


다이마루 내의 동크.


쿨 푸드 페어를 하고 있나보다.


홍차 아 라 크렘 이라는 제품.

 


고베에 왔으면 역시 이스즈베이커리에 들려줘야지!

 


하잇! 치즈, 사과와 요구르트 브리오슈.

 


파와 된장, 베이컨의 프랑스빵.


이야 이런거 맛있는데. 된장이랑 파 들어간 하드계.

 


초여름의 과실.

 


스위트시트롱


상쾌한 레몬 퀴니 아망

 

 


옛적 그대로인 레몬 멜론빵,


구운버터 선라이즈.




?? 구운버터 선라이즈 뭐지??


샹피뇽 선라이즈 없어지고 저게 생긴 것 같은데 생김새 좀 비슷한디?






 


그리고... 이른 시간임에도 멜론빵과 망고 멜론빵은 없었다.


다 팔렸을리는 없을 거 같고.. 자리도 깨끗한 걸 보니 아직 안들어온건가??


아무리 그래도 13시 30분쯤이었는데??

 

 


앙버터.


프랑스 드 앙금과 버터

 


텐쯔아마구리 버터 샌드.


이야 이거 먹어보고 싶네.

 


샌드한 빵들이 많길래 찍어본거. 1월에 다 찍었던 것 같지만서도.


크랜베리 치즈. 베이컨 농후 포테토 레즌 팡듀

 


동크 본점.


안타깝게도 이번에 동크에선 땡기는 빵이 없었다.


이건 모짜렐라와 망고가 들어간 빵이라는데.. 7월 한정.

 


특이한 녀석인 빵 올리브.

 


오랜만에 보는 와작와작 멜론빵.


그 옆에는 아와지 양파빵.

 


다른 이스즈베이커리에 갔다.

 


'옛적 그대로인 레몬 멜론빵 광고중이군.

 


오 다행히 여긴 멜론빵과 망고멜론빵 팔고 있었다.


그 옆에는 구운버터의 미니 선라이즈.


으으 맛있겠다.








하지만 둘 다 먹어본거니까 패스. --;

 


이거.. 아무리봐도 샹피뇽 선라이즈 느낌인데 --;

 

 

 

 

 

 

 


고베야에서 발견.


1위??


녹아내리는 망고.

 


내가 좋아하는 그녀석. 바삭바삭멜론.

 


안데르센에도 들렸다.

 


데니쉬가 많구나.

 


인어공주 라고 하는 빵.


인어공주가 물에 막 들어갔을 때 당시를 표현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여긴 새로 생긴덴가.. 안데르센 근처에 있었는데 하드빵 위주로 팔고 있었다.

 


아까 들렸다가 사진을 못찍었던 하우네베야!


현미빵으로 유명한 곳.


아 저거 언제 먹어봐야되는데.. 쩝..

 


예전엔 없었던 제품 발견.


수량한정!


하우네거북이의 멜론빵.


초코칩 들어있는 커스터드크림을 넣고, 코코아맛 와작와작한 쿠키를 씌워서 구워냈다고 한다.


으.. 먹어볼걸 --;

 


하우네베야에선 이걸 사느라! 예전부터 계속 눈독들이던 이걸 사느라! ㅠㅠ


데니쉬생지로 만들었다고 해서 궁금했거든.

 


지나가다 발견한 부드러운 적색과육 멜론칩.

 


가마다시쿠로미루쿠.


검정 슈인가보다.

 


고베 온김에 멜론북도 들리고..


고베의 멜론북은 좀 작은 것 같다. 

 


이 정도 규모.

 


케니히스 크로네 더 당케 콜렉션점.


이 건물 하나가 전부 케니히스 크로네다. ㄷㄷㄷ


들어갔었는데 데파치카에서 파는거랑 전부 똑같아서 패스.

 


그리고 케니히스 크로네 더 당케 콜렉션 점 


앞에, 올해 문을 연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


호텔까지 세웠어 케니히스 크로네 --;

 


뒷문.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카멜레온! 오오

 


딱 하나 남아있었다. 카멜레온.

 


귀엽구만.

 

 


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카멜레온. ㅎㅎ


여행내내 빵집과 스위츠샵만 들리는게 아니고, 중간중간 소품샵도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고르니까..


맘에 드는거 있으면 사두곤 한다.


워낙 맘에 드는 소품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소품 보는데만도 많은 시간을 소요.

 


개구리

 


개구리

 

 

 


카멜레온은 특히나 구하기가 어렵다 --;


거의다 악어, 개구리 일색이고, 찾았다 싶으면 공룡 아니면 도마뱀임.

 


멜론 맛나보이네!

 


식빵 틀.


한국 다이소에서 파는 것보다 한단계 더 앞선듯.

 


이건 뭐 구하기 쉽지만.. 식빵을 런치팩처럼 만들어주는 도구.

 


이것도 욕심나는걸...

 


핸드폰을 장식할 수 있는 스티커들.

 

여기서 마음에 드는거 찾느라 힘들었다 --;

 


라무네랑 사이다.

 

 

머스크멜론사이다.

 

 

유바리멜론 라무네

 

 

 

각 지역의 사이다와 라무네에 대한 지도.

 

 

고베 어디선가 발견한.. 크로와상 붕어빵이다.

 

바삭바삭할 거 같네.. 칸사이 워커에도 게재되었다고.

 

어느 백화점인진 모르겠지만 데파치카에서도 본 기억이 있다.

 

 

 

 

 

by 카멜리온 2014. 8.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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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타신궁(熱田神宮)앞에 있던 마트에서 발견한 멜론빵.


코가네빵이라고 하는 브랜드인데 처음 봤다.


아마 나고야지역 혹은 아이치현의 제빵회사겠지.


납작한 형태의 멜론빵이라서 뭘까.. 하고 보니


'까망베르 메론'.


호오..까망베르치즈가 들어있는 평평하게 구운 멜론빵이라고 한다.

 


영양성분표. 367kcal.


지방은 18.3g 탄수화물은 42.6g 단백질은 7.8g


400이 안되는군.

 


코가네빵 주식회사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기후현 기후시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아이치현에서 가까운게 기후현이니까 뭐...

 


재료는 밀가루, 까망베르치즈 페이스트, 설탕, 가공유지, 계란, 효모, 소금, 향료, 팽창제, 유화제, 이스트푸드, 비타민C, 증점제, 산도조절제, 착색료, 산화방지제, 카제인나트륨.


허허허 소금 미만 화첨 ㅠㅠ

 


까망베르 멜론 등장.


생각해보니, 까망베르 치즈가 들어간 멜론빵은 먹어본 적이 없잖아.


과연 어떤 맛일까? 대충 상상은 간다만.


쿠키는 무늬가 없고 납작하게 구워내기 위해 위에 철판을 눌러 구운 형태.


설탕은.. 좀 입자가 커보이는데?

 


아니었다. 설마 카리카리 애들처럼 자라메당일까 했는데 그냥 쌍백당이나 그라뉴당일듯.


쿠키에선 그냥 보통의 고소한 쿠키향이 난다. 치즈냄새 이런건 안느껴짐.

 


밑면인데 쿠키와 빵의 일체화.. 덕분에 어디까지가 쿠키고 어디까지가 빵인지, 그 경계선을 못찾겠네. 


1시방향부터 7시방향까지는 대충 알겠지만 나머지 부분이..



반으로 갈라봤다.


꽤나 덩어리진 느낌의 까망베르치즈가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등장.

 


치즈도 참 여러종류가 있고, 대부분 이런 질감을 표현할 수 있지만, 그래도 까망베르치즈만큼 이런 느낌에 가까운 치즈는 없을 듯 싶다.


브리 고다 에담 고르곤졸라 파다노 등의 치즈는 내가 별로 접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아니, 본 적 조차 없다.


그런 애들은 대체 어떻게 생긴겨 --; 치즈같은거 안좋아해서..


그래도 피자헛에서 2년 반 동안 일했을 때,


모짜렐라, 프레쉬 모짜렐라, 모짜렐라 스트링, 체다, 에멘탈, 까망베르, 파마산 치즈 등은 많이 다뤘었는데


음.. 프레쉬 모짜렐라나 까망베르가 그나마 이런 느낌으로 내 기억에 남아있다.


근데 난 모짜렐라가 더 맛있었는데......

 


어쨌든, 빵은 납작하지만 어느정도 유지가 많이 들어간 듯.


촉촉하고 기름져보인다.


쿠키부분은 바삭해보이진 않고 어느정도 촉촉할 것 같다.


까망베르치즈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긴하지만, 글쎄.. 과연 저 치즈의 식감이 빵과 쿠키와 잘 어울릴까??

 


바로 먹어봤다.


빵은.. 생각한대로 촉촉 부드러웠다. 쫄깃하다고까진 못할 정도의 식감.


쿠키는 바삭, 와작한 식감은 절대 느낄 수 없고, 단순히 단단한 식감조차도 못느끼는, 그냥 부드러운 식감. --;


식감면에서는 빵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

 


가장 중요한 까망베르치즈는.


 4B전용 톰보 지우개보다도 조금 더 말캉말캉한 식감이었다.


그, 주황색 줄이 두 줄 그어져 있고 잠자리가 그려진 작은 상자안에 담겨져서 팔리고있는 그 톰보 지우개.


지우면 지우개똥 겁나 나와서 뭉쳐서 미술시간 다음 수업시간에 각종 예술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그 톰보 지우개.


살짝 탄력성이 느껴지고 덩어리진 식감.

 


이젠 식감보다 맛을 보도록 하자.


빵부분은 분명 유지의 맛이 강했다. 버터향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향... 기름진 향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쿠키부분은 눌려서 직접적인 열로 인해 살짝 캐러멜라이즈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가장 강했고,


단맛이 나긴 했지만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까망베르 치즈는...


...............


아무 맛도 안나.


그냥 정말 까망베르 치즈 그 자체를 넣은 느낌이야.


까망베르 치즈 페이스트에 설탕좀 섞어주지. ㅠㅠ


전체적으로 보면,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도 무방할정도의 빵이었다.


빵생지도 일반 사람이라면 거의 못 느낄 정도의 감미였고,


쿠키생지가 그나마 혼자 단맛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단맛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빵부분과 까망베르치즈부분이 워낙 제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보니


그걸 혼자 전부 커버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의 단맛이었다.


그냥. 맛없음.


설탕이 섞이지 않은 까망베르 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껴!


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솔직히 맛없어. OTL 고소한 맛조차 느껴지지 않아. 그냥 아무 맛도 안난다.


그냥 지우개 느낌이야. 식감도 맛도.


역시 치즈가 들어간 빵이라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크림치즈가 들어간 빵이 최고인듯??

 

by 카멜리온 2014. 8. 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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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버터랑 비슷해서 찍은 녀석.

.....앙금은 안들어있지만말이다.


프레쉬 버터

비스켓생지의 단맛과 가염버터의 짠맛이 절묘한 하모니.



텐진바시스지였나.. 지나가다가 바깥에 케익 쇼케이스가 있길래 찍은 녀석들.


사실 내가 스위츠나 케익류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직접 만들게되고나서는 조금이나마 관심이 생겨서..

 

 

기간한정 마론 시퐁케익



호박 타르트


 

초코바나나 롤케익


후르츠 롤케익


 

딸기 쇼트케익


이런 모양의 딸기 쇼트케익은 첨보네 --;


 

한큐백화점 베이커리 이벤트 부스.


이번에는!!


타카라즈카의 팡네루가!!!


오오... 팡네루 진짜 유명한데.


직접 몇군데 가보기도 했고 빵도 먹어봤던 곳.



2012/10/30 - [빵/日베이커리!] - 10월에 돌아다닌 베이커리 및 멜론빵.


2012/10/09 - [빵/日베이커리!] - [타카라즈키] 팡네루의 '메론빵' ★★★★


2012/02/06 - [빵/맛있는 빵들!] - 단골손님께서 사다주신 타카라즈카(宝塚)의 'Pannell(판네루)' 빵들



 

아주 줄이 길다.


식빵만 파는데도.


 

안데르센의 도깨비에 금방망이 빵.


퀄리티 좋네. ㄷ


 

말 크림빵.


코코아쿠키생지와 화이트페이스트, 건포도로 표정을 그려낸 크림이 들어있는 간지빵.


간지는 당신이 지금 떠올리고있는 그 간지가 아니고, 십이간지할때 그 간지.ㅋㅋㅋ


 


후르츠와 넛츠 숙성빵.


비싸다! 1개에 1575엔!


일본빵들은.. 가격이 극과 극인게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오육천원 할듯한 방들도 3-400엔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저렴한 빵들은 저렴한 반면,


비싼건 터무니없이 비쌈. 막 1000, 2000엔 넘어가니까..


 

내가 좋아하는 케니히스 크로네 한신백화점 부스.


쿠키슈크림인데, 한신백화점 한정상품이라고 한다.


커스터드, 초코, 말차 세종류가 있고 개당 105엔!


역시 케니히스크로네는 명성 치고는 가격이 저렴저렴해.


 

커스터드


 

초코


 

말차


 

 

 

그리고.. 데카크로!


이전까진 없던 녀석인데 이번에 새로 나온것 같다.


 

크로네의 큰 케익!


데카크로! 998엔!


슈 인지 퍼프 페스츄리인지로 까놀로 형태의 돌돌말린 커다란 제품을 만들어 낸 뒤에, 속에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을 듬뿍 넣은 녀석 같다.


맛이 상상되긴하지만 맛있을 것 같아..


 

앙팡의 앙팡치즈케익.


 

마법의 레스토랑에서 방송되었다고 함.


 

한신백화점이든 한큐백화점이든 다이마루든 스위츠샵이 겁나 많은데


개인적으로 스위츠는 그닥 안좋아해서 맘에 드는 것만 딱딱 찍는다.


내 맘에 드는거 => 주로 캐릭터. ㅋㅋㅋ


여기도 항상 캐릭터 케익을 진열해놓는 곳인데 이번에는 이런 애들로 구성.


....이번엔 좀 별로네.


 

오렌지제누.


통째로 두껍게 썬 오렌지를 촉촉하고 폭신한 버터케익에 올려 상큼한 맛으로 구워낸 제품.


 

210엔.


 

녹아내리는 몽블랑.


퍼먹는 몽블랑인 것 같다.


 

녹아내리는 시부스트.


퍼먹는 시부스트 크림인듯.


 

그리고 여기는 책에서 봤던 곳이네!


오사카 브라더즈. 개성있는 제품들이 많다고 하는 곳이다.


오사카 푸딩바움쿠헨.


 

생 뷰르레 바움쿠헨.


 

큐브 슈 크림 안이라는 제품인데 속에 들어있는 필링도 전부 다르고, 위의 모양도 다르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이렇게 큐브모양 제품만 전문적으로 파는 부스 본 것 같은데.. 삼성 현백이었나.


 

눈사람빵.


 

 

 

갈레트 데 루와!


완전 비싸다 ㄷㄷ 2940엔.


모양은 완전 이쁘네 ㅠ


 

조각으로도 팜.


워낙 유명한 제품이고 이 시즌에 유행하는 녀석이라곤 해도 넘 비싸네..


생각해보면 아몬드크림파이인디.


 

개운간지파이 마~군.


벨기에산 초콜릿을 사용.


퀄리티 있어서 좋긴한데 눈이...


눈이...초점이 없어!



갈레트 데 루와 써져있네. 


홀사이즈는 행운의 한알(이탈리아산 밤알)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옆에 보면... 갈레트 데 루와라면 빠질 수 없는 그것!!


훼브에 대해서 설명이 써져있는데,


....여기에도 정말 들어있는건가? 

 

 

각종 훼브와 왕관.


 

동크의 까눌레.


 

동크의 캬라멜바나누


폭신한 생지에 바나나와 캬라멜크림을 넣음.


 

땡그란 삐쨩.


 

아 이제 곧 절분이구나.


에호마키롤이 여기저기 보였다.


이번 방향은 동북동!


 

단스마르셰


오랜만이네. 가게 인테리어가 바뀌었다.


쇼케이스를 아예 없애버리고 넓게 꾸며놨는데, 손님이 직접 빵 하나하나를 가까이서 보기가 쉬워졌다. 굿.


 

구운버터 멜론빵.


패밀리워커 멜론빵부문에서 금상을 따냈다고 한다.


 

 

하나남았던 홍차크림빵.


맘에 들었는데....... 이미 홍차크림빵 두종류 정도 사놓은 상태라 다음기회에;.


 

애니멀멜론빵.


궁금한게 저 팬더랑 코알라모양은 어디서 만들어져서 유통되는것일까?


거의 모든 빵집이 동일하다. 저 팬더랑 코알라모양..



 

간사이테레비에 소개되었다는 베스트원! 검은콩 즈쿠시.


 

팡오레장 이쁘네. 결도 살아있고.. 색도 좋고..

 

 

텐진바시스지의 베이글 전문점.


두종류 사먹어봤다.


 

실론 티&브레드.


 

천사의 홍차앙금빵.


이거 맛있었는데.


 

 

하나남았던 말차멜론빵도 겟!


이건 별로였다. ㅡㅡ


 

일본은 이런 커피가게가 참 많은 것 같다.


근데 커피가게라고 커피만 파는게 아니고... 음식이나 디저트도 파는 경우가 대부분.


 

호쿠오. 나한테 좋은 이미지인 호쿠오.


 

맛있었던 후라노멜론.





텐진바시스지의 SAINT ETOILE


 

여긴 특이한 멜론빵을 절대 안만든다.--


이번에도 보통멜론빵밖에 없어서 환상의 크림빵이나 샀음. 


 

텐진바시스지 로쿠초메의 유명 파티스리.


알숑.


 

스위츠를 전문으로 파는데, 요렇게 페스츄리류나 까눌레도 팔고 있긴하다.


쇼숑오 폼므 완전 이뻐. 모양.. 와...


 

아베노에서 우연히 발견한 하트브레드 앤티크.


이 유명한 곳이 오사카에도 있었단말여???!!


하고 있었는데 너무 늦게가서 빵이 거의 없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오사카에서는 유일하게 하트브레드앤티크 지점 있는데가 여기뿐!


아니, 칸사이 전부 해도 딱 세군데 뿐인데, 나머지 두군데는 와카야마라든지 뭐시기라든지..해서


오사카부, 교토부, 나라, 고베 다 합쳐도 여기밖에 지점이 없는 것 같다.


....하긴 나 아베노는 한두번밖에 안온데다가 별로 돌아다니지도 않았지.


아베노에 이번에 하루카스도 오픈해서 괜찮은 빵집 엄청 많을 것 같은데..


 

쑥베이글.


속에는 휘핑크림 단팥앙금.


 

파 베이글.


파도 들어가고 파 기름도 들어감.



 

이건...


 

떡과 우지말차 초코링.


떡, 화이트초코칩, 카노코콩, 우지말차 등이 들어간 데니쉬 페스츄리 초코링!


역시 하트브레드 앤티크 하면 초코링이지.


초코링의 원조!


 

곧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콜릿 파는 곳이 많았다.


 

 

으어 스누피.


 

 

 

신사이바시의 파블로 치즈 타르트.


유명한 곳.


빨간 오븐이 인상적이었다.


 

레어로 먹을거냐 미디엄으로 먹을거냐. 고르면 됨.


내가 골랐던건 레어.


 

포숑의 쇼숑 오 폼므.


내가 만드는 거랑 완전 모양 똑같은데????????


찍는 틀이라던지, 부풀어오르는 위치라던지, 나뭇잎 모양 칼집이라던지, 크기도 똑같고.ㄷㄷ


뭐, 쇼숑오폼므도 모양이 정형화되어있긴 하다만, 이건 느낌까지 완전 흡사해서 놀랐음.


 

까눌레


 

까눌레~


 

오랜만에 간 리락쿠마 스토어.


 

 

 

 

비드프랑스.


이번에도 수플레 시리즈 나왔구나.


폭신한 딸기수플레(사치노카)


딸기맛 폭신한 생지에 사치노카딸기 소스, 바닐라빈 커스터드크림이 속에 들어있고,


크림치즈를 위에 올려 구워낸 녀석.


 

카페쇼콜라.


블랙코코아가 들어간 폭신한 생지 속에 생크림과 커버쳐초콜릿이 들어간 커피크림을 넣고


위에 초콜릿코팅을 한 후 아몬드슬라이스를 뿌림.


 

라세누.


휘핑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을 넣은 크로와상.


 

쇼콜라 라세누.


이건 초코크림과 휘핑크림일듯.


 

바통 드 누가


 

데파치카의 유하임.


바움쿠헨을 조각으로 하나하나 잘라내고 있다.


 

주문받는 즉시 잘라내는데, 초코맛 4조각에 플레인맛 4조각 세트인듯.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듯 하다.


역시 일본.. 정신을 집중해서 하나하나 정성들인 손놀림으로 신중하게 잘라내는 모습..


 

딘앤델루카의


화이트롤, 앙버터 토스트!


앙버터 오랜만이네 ㅋ


 

고베 후게츠도 본점의 콘벨사시옹!


오사카에서는 콘벨사시옹 보기가 참 힘들었었는데 여기서 보게되네.


고프레 전문점에서 왜 콘벨사시옹을 파는진 모르겠지만.. 그보다 큰사이즈에 가격이 ㅎㄷㄷ


 

 

뒤쪽 쇼케이스에는 이런저런 조각케익들이 많았다.


신기한 비주얼의 타르트 타탱도 있었고..


 

오렌지 상기누라는 오렌지/쇼콜라 무스케익.


 

오.. 그 유명한 크렘 당쥬까지 있었다.


앙쥬 지방의 크림! 레어타입 치즈케익에 자가제 프랑보와즈잼을 곁들인제품.


 


 

한큐백화점 스위트바의,


도지마롤로 유명한 몽쉘(한국에선 몽슈슈. 일본에서도 원래는 몽슈슈였다.)의 도지마소프트크림!


 

이거 진짜 맛있었는데 아..


사람들 줄서서 먹고. ㄷㄷ


 

 

언제나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런치팩부스.



 

고베 델리카페의 티라미스풍 빵.


 

흑돼지 피로시키


 

첼키? 첨보는 애들이네.


 

브레드팩토리의 말빵


 

또 까눌레~ 까눌레는 틀이 최소 3종류는 있는데,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거의 동일한 한종류만 사용하는 듯.


 

한큐백화점의,교토발 슈크림전문점, 크렘 드 라 크렘.


 

 

 

 

 

여기서 두종류 사먹었었는데, 맛있었다..


말차보단 캬라멜 굿.


 

유명한 파스텔의 푸딩!

 

 

코펜하베스트.


체인점이긴한데 은근 보기가 어렵다.. 쇼콜라 바게트 하나 사묵음.

 

 

리쿠로오지상 난바본점.


가장 사람이 많은 곳. 위치가 위치다보니..


 

자주 사먹었던 곳인데 이번에도 하나 구매! 


파블로 치즈타르트와 같이 맛있게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익 냠냠.

by 카멜리온 2014. 7.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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죵니 신기한걸 발견함...

 

그건 바로....

 

 

 

 

 

 

 

 

 

 

 

 

 

 

 

 

 

 

 

 

 

 

 

바로.. 담요!   지산 롤케이크!!!

 

오사카쪽에 있는 칸사이 국제공항 한정 상품이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보긴 봤었다.

 

http://adoru0083.egloos.com/5638456

 

 

근데 이런 비슷한 색의 케이크였긴 했지만, 그냥 구름모양만 있는,

 

후지산이 아닌 롤케이크였는데, 이번에 새로 바뀐 듯 싶다.

 

색도 파랑 흰색 조합에서, 핑크까지 더해져서 더욱 불량스럽게(??) 변신.

 

맛도 초코칩&민트크림으로 괴기스럽게 업그레이드! ㄷㄷ

 

근데 예전 칸사이국제공항한정 롤케이크가 안보이다가

 

최근 이 후지산 롤을 팔기시작한 것 같은데, 언제부터 팔기시작했는진 모르겠다.

 

구매한 건 6월 25일인데 2월엔 분명 없었음. 가격은 1260엔.

 


 

근데 왜 하필 후지산?

 

칸사이랑 전혀 상관없잖아 --;

 

게다가 후지산이 핑크색이야.

 

 

취급주의.

 

본품에 기재되어있는 상미기간은 냉동상태에서 보존한 경우의 기일입니다.

손님께서는 사신 후 3시간 이내에 냉장고에 넣어 냉장상태로 해동하여 주시고,

냉장 후 24시간 이내에 드시길 바랍니다.

한번 해동한 걸 재냉동하게 되면 품질이 현저하게 저하되니까, 지양해주세요. 

 

 

재료.

 

계란, 식물유지, 설탕, 콘스타치, 밀가루, 우유, 벌꿀, 유화제, 팽창제, 착색료, 딸기시럽(설탕, 딸기, 향료, 착색료),

보존료, 하와이안블루시럽(과당포도당액당, 식염, 감미료(사카린나트륨, 스테비아, 감초), 린산염, 향료, 착색료)

 

ㄷㄷㄷㄷ

 

일단 케이크시트든 크림이든 식물성유지가 듬뿍 들어가있을 것이고..,,

 

유화제 착색료 보존료 향료도 아주 그냥 팍팍 넣어주셨네여.

 

근데, 초코칩이랑 민트맛은 왜 재료에 안들어있냐능.

 

존니 수상한데? 대충 적어놓은 거 아냐?

 

 

 

개봉 박두.

 

핑크빛 후지산이 등장 --;

 

 

구름 위까지 솟아서 꼭대기에는 눈이 쌓여있는 핑크색 후지산 위에 비행기가 날라가고 있다.

 

난다요 비행기. 난다.

 

 

 

냉동시켰다가 해동한 상태라 그런지, 하늘 쪽에 물이 좀 묻어서 케이크 시트 색이 변해있다.

 

더욱 몸에 안좋아 보임.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떻게 파란색 핑크색으로 롤케키를 만들 생각을 했냐 이 새킹들.

 

식욕 떨어뜨리는 색인 파란색.. 그것도 형광 파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같은 호갱에게 팔리긴 팔리는 걸 보니

 

이거 기획한 너님 호갱마케팅 성공이네여.

 

 

초코칩이 들어있고, 민트맛이 난다는 크림.

 

색은 그냥 보통 흰색이다. 민트크림이라고 케이크시트처럼 형광파랑색 형광녹색 그딴거 아님.

 

그냥 흰색임. 민트 향만 들은 듯.

 

어쨌든 크림은 듬뿍 들었다.

 

저게 다 동물성생크림이면 신나게 냠냠쩝쩝할텐데. 쳇쳇

 

 

시식을 해보실까.

 

 

시퍼런 롤케이크 시트 속에 둥글게 민트맛 크림이 듬뿍 들어있고, 초코칩이 박혀있다.

 

 

크림은 조금 단단한 타입. 초코칩은 보통 초코맛이다.

 

크림 맛은....

 

민트맛. ㄷㄷㄷ

 

내가 싫어하는 민트맛. ㄷㄷ

 

근데 민트향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먹을만한 수준이다. 올ㅋ

 

크림 식감은 조금 느끼하고, 입에 미끌미끌 조금 남는 식감.

 

그리 좋은 식감은 아니다.

 

 

롤케이크시트는 조금 기름진 타입으로, 조금 폭신폭신하다.

 

크림은 살짝 달고, 롤케이크시트는 단 맛이 거의 없는 정도?

 

전체적으로 그다지 달지 않은 롤케이크임.

 

 

비행기를 포함한 하늘 부분 다 처묵고, 후지산만 남았당.

 

색 진짜 이쁘네.

 

장식용으로 괜찮을 듯.

 

누가 이걸 음식으로 생각해 --;

 

 

계속 먹어보실까.

 

그냥 한손으로 들고 우적우적 씹어먹어도 되지만

 

교양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인인 나는, 톱니칼로 서걱서걱 썰어서 먹기좋은 1cm두께로 잘라서

 

지문이 선명한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품격있게 들고

 

살짝 튀어나온 앞니로 긁어 파먹기 시전.

 

 

민트크림향이 조금 더 강했으면 아마 못먹었을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정말 미미하게 느껴지는 수준이라

 

민트 싫어하는 나로서도 세잎!이다.

 

 

 

이제 고지가 별로 남지 않았다.

 

열심히 먹는 중.

 

아 색은 참 이뻐

 

꼭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국내 허용기준치따위 존재하지 않는, 타르 색소를 듬뿍듬뿍 넣은 초등학교 주변에서 파는 불량식품 같다.

 

내가 이런것만 먹어서 산만하고 걱정거리가 과잉상태인건가?

 

 

그래도 굴하지 않고 먹는다.

 

이왕 이렇게 된거 국내 최고의 주의력 결핍인간이 되지 뭐.

 

뭐든 최고를 찍지 않곤 못배겨. ㅇㅇ

 

 

크림.

 

냉장고에서 꺼낸 후 따뜻한 공기와 만나 겉만 살짝 촉촉해진 상태.

 

더 맛깔나보임.

 

 

초코칩도 오독오독 씹혀서 맛있고, 롤케이크 시트도 기름지고 촉촉허니 맛난당.

 

 

 

 

근데 크림이 살짝 단단한 상태라 조금 아이스크림 같기도. ㅋㅋ

 

차가워서 민트맛이 덜나는 걸지도 모른다.

 

어쨌든, 결국 롤 한통 혼자 흡입 성공!! ㅋㅋㅋㅋ

 

 

 

 

어쨌든, 내가 갓난아기 때부터 중딩때까지도 집에서 자주 사용했던,

 

 이상하게 생긴 분홍색 개랑 꼬마 여자애가 웃고있는 그림이 그려진

 

전체적으로 형광파란색인 더럽게 튼튼해서 아직까지 집에 있는

 

1980년대 초반에 제작된 담요랑 비슷하게 생긴 칸사이국제공항 한정 후지산 롤케이크였다.

 

나중에 집에가면 그 담요 사진으로 찍어 올려야지.

 

진짜 그거랑 비슷하다.

 

어쩐지 엄청 낯익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3. 7. 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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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여행 마지막 날, 2012년 10월 18일.

 

나는 큐슈 카고시마에 있었다.

 

이제 여기서 카고시마 공항까지 버스를 타고가서 오사카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음.

 

근데.. 비행기 시간이 낮 12시 반쯤이라 뭐 어디 가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5일째는 그냥 카고시마에서

 

구경하며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카고시마 역은 생각보다 컸고, 구경할 것도 많았음.

 

근데 데파치카에 가서 구경하고 있는데 내 눈에 띈 것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타이야끼(도미빵;붕어빵)~~~

 

타이야끼 전문점이 있었다.

 

흠.. 타이야끼 전문점이야 흔하긴 한데 큐슈에서 한번 사먹어볼까? 라는 생각으로 구경.

 

팥앙금, 백앙금, 커스터드, 밤팥앙금(기간한정), 사과커스터드(기간한정), 흑도미 등이 있었다.

 

응??

 

흑도미??(일본에서는 붕어빵이 도미빵임)

 

 

이미 만들어져서 손님을 기다리고있는 흑도미들.

 

 

이건 팥과 백앙금

 

 

커스터드와 단밤 팥앙금

 

 

사과 커스터드.

 

 

자꾸 눈길이 가는 건 바로 요녀석.

 

카링토우타이야끼-쿠로타이(카링토우(맛동산같은 일본 과자)도미빵-흑도미)

 

200엔이라는 조금 비싼 몸값이지만.. 왠지 맛있어보여..

 

뭐가 들었냐고 물어보니 카링토우 조각도 들어있어서 바삭바삭하다고 한다.

 

결국.. 구매!

 

 

카고시마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먹게된 쿠로타이.

 

아 가게 이름을 이제야 쓰네;;

 

가게이름은 '긴노앙(은 앙금)'.

 

데파치카에 있으니.. 아마 큐슈에만 있는 가게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그건 상관없고. 일단 흑도미가 중요함.

 

 

설명을 보니

 

'긴노앙의 [흑도미]는, 도미빵 장인의 고집과 까다로움을 모은 녀석입니다. 흑설탕의 향이 품위있게 퍼지는 '카링토우껍질'의 바삭한 식감과, 산뜻한 특제 고운앙금의 녹아내리는 환상적인 맛을 즐겨보세요.'라고 한다.

 

 

개봉!

 

오오.. 흑도미다 흑도미야..

 

꼬리와 머리가 생동감 느껴지는 일본 특유의 붕어빵 모양.

 

 

우연이지만 콧구멍과 눈알도 섬..섬세하다..

 

살아있네~

 

입술 또한 매력적이고.

 

 

머리부터 콰직 베어물었다.

 

얇고 바삭한 껍질 속에 코시앙(고운앙금)이 듬뿍 들어있었다.

 

일본의 붕어빵은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 앙금이 많이 들어있음.

 

 

껍질은 바삭바삭하며 깊이있는 단맛을 주고, 내부의 고운 팥앙금은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좀 달다...

 

 

그리고 정말 껍질 속에 카링토우가 들어있다.

 

가끔씩 카링토우를 발견하는데 바삭바삭 맛있음.

 

사진에 보이는 검정색 알갱이가 카링토우 알갱이.

 

 

좀 달긴하지만 맛있다~~ 카링토우에서 느낄 수 있는 흑설탕의 맛이 강하게 느껴짐.

 

근데 확실히 달긴 다네..

 

카링토우를 베이스로 만든 붕어빵이라면 어쩔 수 없지..

 

카링토우 자체가 완전 단 과자이고(맛동산처럼 튀겨낸 과자에 흑설탕 시럽등이 속까지 듬뿍 배어들어가있음),

 

일본 붕어빵 자체도 달지않다곤 말 못하는 녀석이니..

 

 

꼬리까지도 고운앙금이 듬뿍 들어있었다.

 

꼬리는 한층 더 바삭바삭했음. 완전 단단한 과자를 먹는 식감. ㅎㅎ

 

차가울 때도 맛있고, 따뜻해도 맛있다는 긴노앙의 검정 붕어빵.

 

조금 달았지만 맛있었다. 특이한 붕어빵이기도 했고. ㅎㅎ

by 카멜리온 2012. 10.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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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야에서 새로운 멜론빵을 출시했다!

 

이름하여 '카고시마현산 사쯔마킨토키 메론빵'

 

큐슈에 있는 카고시마 현에서 나는 사쯔마킨토키라고 하는 고구마를 넣은 멜론빵임.

 

 

아아.. 고베야의 둥근 멜론빵은 80%를 실패했는데 이번에도 실패겠지???

 

 

영양성분표

 

 

 

제품에 대한 설명은 뒤에 써져있었다.

 

카고시마현산 '사쯔마킨토키'를 사용한 고구마크림과 휘핑크림을 감쌌습니다.

 

[일본여행 재미있는 여행기획 히라타야]와 콜라보한 제품인 듯.

 

'히라타상의 고다와리 식재료'시리즈 중 하나다.

 

현재까지 이 시리즈는 4종류 밖에 못봤다.

 

 

모양은 언제나 그렇듯 고베야의 둥근멜론빵 모양.

 

그래도 이번에는 가운데 부분이 덜 눅눅해졌구나.

 

색은 고구마 색으로 보통의 멜론빵보다는 더 밝은 진노랑색을 띄고 있다.

 

 

쿠키에는 설탕이 박혀있고, 가장자리부분은 단단해보임. 물론 중앙부분은 눅눅해보임.

 

냄새는 달콤한 고구마냄새.

 

 

휘핑크림을 주입한 흔적이 남아있다.

 

 

반으로 갈라보니, 언제나 그렇듯 빵의 1/9의 면적에 해당하는 부분에 휘핑크림과 고구마크림이 보임.

 

 

빵생지는 부드러워 보임. 쿠키생지는 보통보다는 살짝 얇은 느낌.

 

 

고구마크림은 휘핑크림 주위에서 살짝 보인다.

 

맛있으려나? 시식!

 

 

빵은 언제나처럼 씹는 식감이 있는 적당한 수분을 가지고있는 적당한 부드러움이다.

 

쿠키생지는 가운데부분은 눅눅, 가장자리는 으스러지는 식감.

 

쿠키생지에서는 살짝 고구마 맛이 난다.

 

 

역시는 역시 역시군.

 

고구마크림과 휘핑크림은 단면에 보이는 그것이 전부였다........

 

정확히 빵의 1/9의 공간에만 크림이 들어있음..

 

대단하다 이 한결같음.

 

 

그래도 고구마크림과 고구마맛 비스켓생지가 꽤 맛있었다.

 

 

빵도 적당히 부드럽고 발효도 잘되어있어서 괜찮았고..

 

 

고베야의 둥근 멜론빵류 중에서는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제품.

 

최근 고베야가 실망만을 안겨줘서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음.

 

하지만 언제나 크림이 적즤.

 

크림 문제 좀 해결해주길 바라......

by 카멜리온 2012. 9. 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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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마츠야다.

마츠야는.. 요시노야, 스키야와 함께 일본의 3대 덮밥체인전문점의 선두주자이다.

사실 내게있어서는 요시노야가 가장 원조같은 느낌이긴 한데.

마츠야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마츠야는 미소시루(된장국)이 딸려나온다.

마츠야는 이번이 3번째로 간건데, 1번째랑 2번째 갔을 때는 규동(가장 싼 메뉴. 250엔)을 먹었다가

이번에는 뭔가 색다른게 먹고 싶어져서 320엔짜리!! 이상한 돈부리를 골랐다.

자세한 이름은 잘 모름;; 나도 표 뽑고서 주고나서 뭐가 나올까 궁금해할 정도였음.

그래서 나온 녀석이 바로 이녀석.

 


일단 파 썰어놓은게 잔뜩 올라가있고, 그 위에도 뭔가가 있다.. 뻘건거..

뭐지? 하고 먹어보니 이건.. 배추김치?

그냥 배추김치도 아니고 음.. 약간 볶음김치풍의 음식이었다.

그리고 파 밑에는 규동에 들어가는 소고기와 양파들이 들어있었음.

즉, 이 돈부리는 보통규동 + 파 + 볶은김치 이런 구조임.

단지 보통 규동보다 고기가 조금 덜 들어간 느낌이 살짝 들었고 김치는 차가웠다.(김치는 원래 차가운가? 아무리 그래도 토핑인데..)

그래도 보통 규동보다 70엔 더 주고 먹은 거였는데, 나름 제값은 한 것 같음.

양도 보기보다 많았고 뭐, 맛있게 잘 먹었응께.


그리고 일본의 패스트푸드점 중에 롯데리아를 처음으로 가봤다.

아직 KFC랑 마꾸도나루도랑 모스버거는 가보질 못함..

롯데리아가 그나마 쌀 줄 알고 갔는데 아니었음...

신메뉴세트를 시켰는데 이름하여 '토리텐버거(순살닭고기튀김 버거)'

가격은 650엔 -_-

보통 식사가격이긴한데.. 한끼식사로 300엔이상 잘 안쓰는 나에게는 사치스런 식사가격이다.

 


세트구성은 한국과 같음.

다른점은 케첩이 기본구성이 아님..

여기서 케첩을 달라고 하면 피자헛가서 케첩을 달라는 것과 같은 느낌..

따로 조그마한 그릇에 케첩을 담아서 준다고 한다.

 


가장 놀란 점은 햄버거가 무지하게 작다는 거였다.

슈퍼에서 파는 햄버거들도 크기가 작아서 놀랐는데,

실제로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들도 크기가.. 높이도 그렇고 폭도 그렇고 작음.

거짓말안보태고 내 주먹만한 크기임. 컴퓨터 마우스같은 크기랄까.

 


열어봤더니 이런 카라아게(순살 닭고기 튀김) 몇개와 함께 샐러드, 그리고 이상한 소스가 들어있었다.

맛은...

아마 두 번 다시는 사먹지 않을 맛.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젠장.

소스의 맛이 강했는데, 이 소스의 맛을.. 말로 형용하기가 어려움..

그냥 한마디로 겁나 병*같음.

by 카멜리온 2011. 11. 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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