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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도서관에 새로 오픈한 아티장 베이커스 매장인,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에서 가져온 빵들.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발아호밀빵, 쑥단팥빵, 바게트 1/2, 브리오슈 케이크. 총 5종류다.

 

 

바게트.

 

아티장 베이커스의 바게트는 역시 비주얼이 최고로구만.

 

칼집 모양과 칼집의 균일성, 바게트의 색감, 질감이 정말 먹음직스럽다. 

 

바게트 알통이 나오지 않았고 볼륨이 그리 좋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바게트의 알통에 대해 연구실험해 본 결과, 생지 수분율이 낮을 수록 그리고 완전 땡땡하게 성형하고 2차 발효도 평상시보다 적게 할 수록 잘 나왔으며,

 

물론 반죽이 땡땡해야하므로 1차 발효와 분할 후 중간 휴지 등도 영향을 주었고, 사전반죽을 넣거나 오토리즈 시간을 늘리거나 오버나이트 냉장바게트를 할 경우에는 알통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알통이 나오는게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물론 이건 개인마다 선호하는 타입이 다르므로 무조건 알통이 좋다! 나쁘다! 라고는 할 수 없는 것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임을 밝히는 바이다. 어쨌든 알통이 없다고 못만든 바게트는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반죽이 축 퍼져있으면 문제가 되지만 이 정도의 볼륨은 적정 선이고...

 

 

 

 

 

이번에 가져 온 제품들 중 가장 기대되는 바게트.

 

내가 단과자빵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바게트도 좋아하거든.

 

빵 중의 빵!

 

 

기공.

 

아쉽게도 기공이 엄-청 큼직큼직하진 않고 촉촉 쫄깃한 느낌도 덜하다.

 

그래도 퀄리티 꽤나 좋은 바게트 단면임은 부정할 수 없다.

 

 

일단 잘라서 접시에.

 

 

그리고... 매우 궁금한 발아호밀빵!!

 

가장 기대되는 건 바게트지만, 가장 궁금한건 발아호밀빵.

 

발아시킨 호밀을 이용한 빵일텐데, 이런 것을 난 먹어본 적이 없거든.

 

 

식빵틀에 넣어서 만든 듯한 외형.

 

빵빵하고 뽀글뽀글한 머리가 매력적이다.

 

 

얘도 잘라서 그릇에-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고르곤졸라 치즈가 올라간.. 피자같은 빵인데, 괜찮을려나.

 

 

왕년에 피자 커팅하던 실력 살려서 6조각 커팅!! 

 

 

 

브리오슈 케이크라고 하는 녀석.

 

두 종류인데.. 이건 딸기쨈이 올라가있는 것 같다.

 

생긴건 포카치아인데 훨씬 더 묵직하고 촉촉한 느낌.

 

 

단면은 촉촉한 케이크 시트와 유사하다.

 

허나 이스트가 들어간 케이크 시트?

 

살짝 노오란 색이 특징.

 

 

 

마지막으로, 쑥 단팥빵.

 

아티장베이커스의 몇 안되는 단과자빵 중 하나.

 

게다가 이 아티장베이커스 레볼루션에서 처음 만난 녀석이다.

 

내가 좋아하는 쑥이 들어갔다니!! 맛있겠네.

 

 

 

밑면.

 

사알짝 색이 나있다.

 

 

단면.

 

통팥과 고운앙금이 섞인 형태의 앙금이 들어있다.

 

앙금 위치를 보니, 포앙이 아주 그냥 제대로 되어있네.

 

 

핡핡...

 

오래 기다렸다..

 

5종류의 빵들. 대망의 시식.

 

 

바게트는

 

아..

 

역시 최고인 것 같다.

 

비닐포장이 되어있어서인지 크러스트는 단단하다기보다는 질깃질깃했지만, 바게트 특유의 그 고소함이 입안에 퐣 퐣 터져나갔다

 

크러스트 두께는 두껍지도 얇지도 않고 딱 좋다.

 

크럼은 탄력성이 있어, 쫄깃한 편.

 

씹으면 씹을 수록 느껴지는 바게트의 담백고소함..

 

절대 잊을 수 없는, 바게트의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발아호밀빵의 경우는, 일반 식빵보다도 더욱 폭신폭신한 타입이었다.

 

하드빵이 아니야!

 

이건 걍 소프트계...

 

식빵 비슷한 식감인데, 맛은 조금 더 고소한 편.

 

단면을 보면 호밀함량은 전혀 높지않은 것 같다. 아니.. 들어가기 한건지 의심이 들 정도;

 

원래 발아호밀의 경우는 좀 다른가??

 

어쨌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드러운 빵이었다.

 

머리에 붙어있는 애들은 정체를 알 수 없다!

 

뭔가 오독오독하면서도 이빨에 끼는, 눅눅함이 느껴지는 작고 거친 입자들.

 

고소함이 느껴지긴 하는데, 견과류는 아닌, 곡류같다.

 

호밀은 절대 아닌데...

 

어쩄든, 시각적인 면과 식감적인 면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에는 틀림없다.

 

근데 조금 별로야.

 

와작와작하면 좋겠는데, 조금 눅눅해. 이빨에 끼어.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한입 베어먹었는데..

 

고르곤 졸라 별로야!!

 

고르곤졸라 치즈가 구리다는 건 알고 있었다.

 

허나, 고르곤졸라 들어간 마카롱도 먹어봤고, 빵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 정도로 구리진 않았었는데????

 

고르곤졸라의 맛을 매우 잘 살리고.. 양도 푸짐하게 올린 듯.

 

아... 근데 나는 조금 무리인 것 같다.

 

너무 구려.

 

 

빵 자체는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쫄귓쫄귓한 타입이었다.

 

포테이토 치아바타 혹은 수분율이 조금 높은 플레인 치아바타 수준?

 

나는 오히려 빵 쪽이 마음에 드네. 허허허

 

 

브리오슈 케이크 딸기쨈 버전.

 

이건...

 

맛있어!

 

일단 달콤해서 맛있다 느낌.

 

빵의 식감은, 폭신하면서도 촉촉하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두 가지 식감이 공존해.

 

허나 묵직한 느낌이 더 강한, 그런 식감.

 

빵 자체는 고배합이라 그런지 럭셔리한 맛이다.

 

계란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고, 위의 딸기쨈과의 조화가 꽤나 좋다.

 

질릴 것 같지만, 먹어도 먹어도 중독적인 맛이다.

 

식감도, 맛도 인간이 좋아하는 타입이라 그렇겠지.

 

 

마지막으로, 쑥 단팥빵.

 

쑥 단팥빵은.. 생각보다 팥앙금이 달지 않다??

 

팥앙금의 통팥은 씹는 식감이 느껴져 좋다

 

호두도 들어있는 듯 하고...

 

아쉬웠던점은, 쑥의 맛이 거의 느껴지 않았다는 것.

 

빵 반죽은 그냥 살짝 촉촉쫄깃한 식감만 있었을 뿐, 맛에 있어서는 영향력이 적었다. 단지 팥앙금의 단 맛을 상쇄시켜주는 정도?

 

 

 

개인적으로 다섯가지 빵의 선호도는..

 

바게트 > 발아호밀빵  = 브리오슈 케이크 >>>>>>>>> 쑥 단팥빵 >>>>>>>>>>>넘을수 없는 17차원의 벽>>>>>>>>>>>>>>>>>>>>>>>>>>>>>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by 카멜리온 2015. 8. 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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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빠의 꿈의 제품 중, 예전부터 봐왔던 녀석.

 

사실 다른 빵집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봐왔었는데, 블루베리 들어간 걸 산 건 처음이다.

 

블루베리.. 좋아하는데 빵에 들어간 건 그닥 안먹게 되어서...

 

 

 

3000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아꿈치곤 조금 높은 편.

 

허나... 이 정도 빵이면 다른데선 최소 4000은 할걸? 크기도 큰데다가, 블루베리까지 들어가 있으니.

 

 

두둥

 

블루베리 프렌치.

 

폭신해보이는 빵 중앙에 크림치즈로 보이는 필링이 듬뿍 들어가 있고, 블루베리가 14개 정도 올려져있다.

 

 

빵 반죽엔.. 딱 봐도 뭔가가 들어있는뎁쇼??

 

이건.. 홍차같다.

 

홍차를 넣은 브리오슈 정도 되는 빵이려나.

 

크기는 조금 큰 편.

 

직경 20cm 정도.

 

 

 

 

 

반으로 잘라봤다.

 

중앙 부분은 빵이 매우 얇은데다가 토핑물이 많아서, 들면 축 처질 정도.

 

빵 부분은 꽤 폭신폭신해보인다.

 

 

크림치즈 밑에는 뭔가...가 보인다?

 

 

 

먹으려고 1/4 조각을 들었는데, 크림치즈 위에 벌레가 한마리 붙어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헐..

 

작은 날파리.

 

아마도 제품이 막 구워져 나와서 빵카에서 식히고 있는 중에 날아들어와서 그대로 죽은 듯 하다.

 

Komm Susser Tod로군.

 

 

대망의 시식!

 

크림치즈 양 많다!

 

입 안 지분을 80%나 차지하는 크림치즈님 되시겠습니다. 네.

 

그런데.. 꽤나 달다.

 

고소한 크림치즈의 그 맛보다, 단 맛이 더 강한 편.

 

분당이나 꿀을 많이 넣은 것 같다.

 

식감은 많이 되직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

 

 

 

아까 발견한, 크림치즈 아래쪽에 있는 녀석을 살펴봤다.

 

왜냐면...

 

크림치즈보다도 이 녀석이 훨씬 달아 ㅡㅡ;

 

크림치즈의 단맛만 있었으면 딱 좋았을 것 같은데, 이 녀석까지 있어서 너무 달다고 느꼈다.

 

뭔진 잘 모르겠지만, 아몬드분말에 꿀or물엿, 버터or생크림 정도를 섞은 토핑물같다.

 

크림치즈를 둥글게둥글게 짜주기 전에 짜놓은 듯.

 

발효된 빵 생지를 손으로 꾹꾹 누른 후 크림치즈만 짜 넣어도 될텐데, 공정이 복잡해지는데도 굳이 저것까지 넣은 걸 보면,

 

제품에 있어서 포인트가 될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아꿈의 강점 중 하나는, 손이 많이 가더라도, 여러가지 장치를 해서, 그로 인해 더욱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니까.

 

그런데.. 이건 너무 달았소.

 

크림치즈가 아예 단 맛이 없었으면 모르겠다.

 

죄다 내 입맛에는 달다보니...

 

 

그리고, 또 하나의 장치. 빵에 넣은 홍차가루.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만큼 꽤 럭셔리한 타입의 빵이었는데 홍차를 넣음으로 인해 은은한 홍차향이 입안 가득 퍼졌다.

 

많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은은해서 좋았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장치, 블루베리.

 

허나, 블루베리는 그 존재감이 너무나도 미약했다.

 

홍차향보다도 느끼기 어려웠던 블루베리의 존재감.

 

생 블루베리도 아니고 블루베리 필링인 것 같은데.. 같이 한 입에 들어가는 크림치즈와 아몬드가루 토핑이 워낙에 달다보니

 

블루베리 자체의 맛과 향은 밑바닥의 밑바닥까지 파묻히는 느낌.

 

이름은 블루베리 프렌치인데... 비주얼에 도움을 줄 뿐, 맛에 있어서는 큰 영향을 못주는 블루베리님. ㅠㅠ

 

결론적으로.. 빵과 크림치즈까지는 나름 괜찮았는데, 너무 달아서 아쉬웠던 제품이었다.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있는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데 말이지...

 

아빠의 꿈의 블루베리 프렌치였다.

by 카멜리온 2015. 7. 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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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꿈의 신제품, 홍국 크로와상.

 

반죽에 홍국이 들어가 빨간 것이 특징인 크로와상이다.

 

가격은.. 겨우 1000원!!

 

내가 직접 본 것에 한해서는, 일본에서조차 홍국을 이용한 크로와상을 아예 본 적이 없는데 말이지.

 

비단 크로와상에 국한되지 않고, 홍국을 넣은 빵을 못봤다.

 

한국에서는 어디서 시작했는진 몰라도, 아주 이따-금 홍국이 들어간 제품을 볼 수 있는 편.


 

 

홍국 크로와상.

 

크기는 꽤 작다.

 

130g 치약보다도 조금 작은 수준.

 

딱봐도 시뻘건 것이 특징.

 

크로와상 결은... 음...


 

밑면.

 

유지에 의해 살짝 기름지게 구워진 밑면이 보인다. 


 

단면.

 

둥글게 말린 형태로, 밀도가 좀 높다.

 

홍국을 넣어서 그런 것 같진 않고.. 그냥 발효점도 조금 낮았고, 유지 팽창이 제대로 되지 않은 느낌. 

 

아마도 겉 부분의 색을 갈색으로 내지 않고 빨간색을 그대로 내기 위해 고온에서 굽지 않은 것 같다.

 

고온에서 유지팽창을 통해 크기를 키우고 결을 내야하는데, 그렇게하려면 색이 거의 무조건 갈색으로 나오기 떄문에..

 

색을 위해 팽창과 결을 포기했을 듯이 보인다....

 

그리고 왠지 컨벡션이 아니라 데크에서 구운 듯한 느낌.

 



 

먹어봤는데, 겉은 바삭..하지 않고, 그냥 겉과 속 모두 눅눅한 편.

 

겉에 발라져 있는 것은 계란이나 계란물, 우유, 버터는 아니고, 걍 시럽이었다.

 

그래서 겉 부분이 그나마 살짝 달콤한 편.

 

빵 자체는.. 유지의 고소함도 거의 안느껴지고, 단 맛도 제로에 수렴하고,

 

그냥 양산형 데니쉬 페스츄리 먹는 듯한 눅눅한 식감 일색.

 

홍국이 들어갔다고 맛이 독특해지는 건 아니니까..

 

오징어먹물이면 몰라도.



사실, 내가 만난 빵 중에서는 전무한, 빨간 크로와상인데다가 그 아빠의 꿈 제품인지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보다 많이 별로였다. 크로와상 자체가 그리 퀄리티가 높지 않았다.

 

아마.. 파이롤러 없이 직접 손으로 밀어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아꿈에는 페스츄리류가 거의 없으니까 말이다.

 

음.. 아빠의 꿈의 페스츄리는 처음 먹어보는 거긴 하구나.

 

아쉬운 제품. 단지 색만 빨간, 크로와상의 특색을 거의 살리지 못한 크로와상이었다.

 

그래도 아빠의 꿈은 다른 빵들이 저렴하면서도 퀄리티좋고 맛있으니까!

 

 


by 카멜리온 2015. 7. 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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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방문했던 대전 아빠의 꿈.

 

허나..

 

개인 사정에 의해 임시휴일...

 

친척네 들리느라 완전 대전 정 반대편 천동에서 한시간이나 걸려 왔는데......

 

요새 쉐프님께서 건강이 안좋으시다고..

 

아이모리도 그렇고, 아빠의 꿈도 그렇고.

 

거의 혼자서 생산을 담당하는 빵집의 경우.. 오너쉐프님 건강이 안좋으면 휴점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다치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2주만에 다시 찾아간 아빠의 꿈.

 

다행히 이번에는 오픈!

 

이번엔 방문하기 전에 전화로 영업 여부 확인을 했다.

 

그런데 내가 찾는 두 제품은 2시에서 3시 사이에 나온다고 하길래, 원래 방문 예정 시간보다 늦은 2시 40분 정도에 방문했다.

 

 

들어가자마자 날 반기는 빵들.

 

 

이번에 새로 나온 홍국 크로와상과 홍국 깻잎빵.

 

 

깻잎 후랑크 파이도 처음 봄.

 

 

호두 브리오쉬 같은 경우는 기존 제품인 것 같은데, 먹어보지 않아서 궁금한 녀석.

 

집게로 들어봤는데..

 

역시 아꿈!!

 

1500원인데도 엄청나게 묵직하다..

 

부재료가 실하고, 제품이 묵직한 것에 반해, 가격은 저렴한 아꿈.

 

게다가 신제품도 자주 나오는 아꿈.

 

딱 두 가지 부분만 더 좋으면 최고일텐데..

 

어쩄든, 호두 브리오쉬 고르려다.. 이건 다음 기회에.

 

 

슈크림빵.

 

색이 이뻐서 찍어봤다.

 

내가 좋아하는 색.

 

모양은 평범하게 둥근 모양.

 

 

크림치즈 페스츄리

 

 

전에 먹었던 검정고무신과 단호박브래드.

 

둘다 완전 만족했던 제품.

 

 

튀김소보로.

 

꽤나 큼직하고, 묵직한게 특징.

 

결국 아꿈도 성심당 라인이다보니..

 

 

 

 

당근카스테라와 팥카스테라도 보인다.

 

 

건강빵 시리즈.

 

팥을 품은 썬이 안보이네.

 

 

앙금빵.

 

1000원인데, 매우 묵직한데다가 가운데에 밤까지 올라간 녀석.

 

다만 국산앙금은 아니라는 것.

 

국산앙금빵은 따로 있다.

 

근데 중국산 팥앙금 쓰면서도 적게 넣고, 가격은 비싼 곳이 워낙 많다보니..

 

 

이게 국산앙금빵.

 

 

우유크림빵.

 

하얗지 않은 것이 특징..

 

 

부추빵과 스콘.

 

말차스콘 하나 남았네.

 

 

블루베리 프렌치.

 

작은 사이즈가 사라졌다.

 

 

이번에 처음 본 몽블랑.

 

하얀풍차나 김영모과자점 등과 달리 저렴한 가격.

 

 

그리고..

 

내가 찾던, 이번에 새로 나온 녹차멜론빵!

 

이건 정말 늦게 나오더만 ㅡㅡ; 설탕으로 인한 실온발효를 하시나?

 

아마 가장 마지막에 오븐에서 빼는 듯 하다.

 

3시쯤에 진열대로 나왔는데, 완전 뜨거운 상태였고, 이거 나옴과 동시에 공방에서 쉐프님이 나오셨으니..

 

 

어쨌든, 아빠의 꿈의 녹차멜론빵을 먹어보기로.

 

가격은.. 아빠의 꿈 치고는 나~름 센 편인 1800.

 

허나 빵은 작진 않은 편이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묵직한 녀석.

 

속에 크림이 많이 들어있을 듯 하다.

 

 

표면의 녹차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긴 하되, 녹아서 묻어있는 것 같다.

 

발효실에 넣어서 녹은 것 같지만.. 요새 습도가 높아서 실온발효를 했더라도 녹았을테지.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쿠키는 눅눅해보이진 않지만, 단단해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가각가각하는 식감일 듯.

 

 

밑면.

 

쿠키생지가 그래도 밑면을 나름 다 감싸고 있다.

 

그리고 밑 색은 거의 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난 이 정도 색을 좋아하는데, 말랑말랑해서 조금만 세게 잡아도 밑면이 터지면서 속의 크림이 삐져나올

위험성이 크지만서도,

 

빵이 매우 촉촉하면서 쫄깃하고 보들보들하기도 하며 다음 날 먹어도 전혀 퍽퍽하지 않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크림이 한쪽으로 쏠려있지만, 꽤나 많이 들어있다.

 

이 정도일거라 예상은 했지만, 막상 보니 놀라울 따름.

 

 

 

'내 기준에선' 빵이 조금 발효가 많이 된 경향이 있다고 생각.

 

빵 밑 색도 연하고 발효도 아마 일부러 살짝 더 한데다가, 속에 크림도 많고 위에 쿠키도 올라가 있다보니

 

빵이 옆으로 퍼지며 빵이 눌리고 모양이 흐물거리는 상황.

 

허나 난 이 정도 발효정도도 좋아한다.

 

옆으로 퍼지고 볼륨이 없어 비주얼 면에선 별로지만 식감이 좋거든.

 

보들보들 부드러운 빵결.

 

 

 

 

 

바로 먹어봤는데.

 

으흠..

 

한국에서 현재까지 접한 녹차 멜론빵이라 하면, 시오코나, 아이모리, 마인츠돔, 뚜레쥬르, 코트도르, 도쿄팡야, 아오이토리, 안스베이커리, 라뜰리에 모니크 정도인데

 

 

 

 

그나마 가장 비슷한 형태를 꼽자면, 지금은 사라진, 강남역 마인츠돔의 말차크림빵 같다.

 

[말차쿠키 + 말차크림 + 흰 빵]의 조합.

 

 

맛은..

 

아니, 전체적인 인상은.. 꽤나 부드럽다?! 라는 것.

 

식감도 쿠키와 빵 모두 매우 부드러웠고..

 

맛 또한, 진하고 강렬한 녹차 맛이 아닌, 은은한 녹차향과 맛.

 

크림 또한, 이제까지 맛봤던 녹차 커스터드크림, 말차 커스터드크림과 달리

 

순한.. 부드러운.. 그런 맛이었다.

 

이렇게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데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것.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고 해야할까.

 

많이 달지 않고, 식감도 매우 부드러운 그런 녹차 커스터드크림.

 

 

빵 부분은 내가 생각했던대로 꽤나 촉촉하며 부드러웠고, 쫄깃한 느낌 또한 가지고 있었다.

 

쿠키는.. 바삭하진 않지만 빵이 워낙 부드럽다보니 그 나름의 단단함을 뽐내고 있었고,

 

녹차 커스터드크림보다는 덜하지만, 녹차 향을 입안 가득 느끼게 해주었다.

 

설탕이 묻어있어서 커스터드크림보다는 조금 단 편.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술술 들어가고.. 식감도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럽고, 촉촉한 그런 멜론빵이었다.

 

일단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빵 끝부분까지도 크림이 듬뿍듬뿍 들어있다는 것 또한 엄청난 장점.

 

1800원이 아깝지 않은, 아니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든, 아빠의 꿈의 녹차 멜론빵이었다.

 

다음에 또 먹고 싶을 정도!

by 카멜리온 2015. 7. 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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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판교 도서관 바로 앞에 아티장 베이커스가 7월 초에 오픈했다.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이라고 하는 빵집.

 

 

빵집 외관.

 

한남동과 서래마을에서 매우 유명한 그! 아티장 베이커스를 판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 오오...

 

깔끔한 전면부가 특징.

 

 

매장에 들어서니 진열대가 바로 나를 반긴다.

 

고객이 직접 고르는 것이 아닌, 원하는 제품을 말하면 점원이 골라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많은 빵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빵 외에는, 한남동 아티장 베이커스와 마찬가지로, 계산대 바로 옆의 작은 냉장 쇼케이스에서

 

샌드위치, 발효버터, 우유, 당근케이크, 가또 쇼콜라 등등을 판매하고 있다.

 

우유를 제외하곤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 듯.

 

 

 

매장은 안쪽으로 긴 형태인데, 주방과 일체형.. 유리조차 없는 완전 개방된 오픈 주방이라

 

오븐에 어떤 제품을 넣고 빼는지, 작업대에서는 무얼 만드는지 등을 육안으로 바로 볼 수 있다.

 

 

진열대 앞에서 공방 쪽을 향한 시점.

 

 

빵 종류는, 아티장 베이커스가 자랑하는 사워도우 특공대가 레뒤하고 있고,

 

마늘 바게트, 통 호밀 프룻을 비롯해, 내가 좋아하는 단호박 치아바타까지도 손님의 지목을 두근두근해하며 기다리는 상황.

 

 

플레인 치아바타와 발아호밀 빵. 아티장 식빵, 통밀 식빵, 단호박 호밀 사워도우도 보인다.

 

기존에 못봤던 제품 중, 발아호밀빵과 단호박 호밀 사워도우가 땡긴다.

 

 

그리고 사워도우 시리즈 만큼이나 아티장 베이커스에서 추천하고픈 제품인..

 

프레젤 시리즈.

 

버터 프레젤, 프레젤, 라우겐 크로와상, 소세지 프레젤이 준비되어 있으나... 라우겐 크로와상은 품절??

 

내가 좋아하는 것인 거신디...

 

 

아티장 크로와상과 뻉오 쇼콜라, 햄치즈 크로와상, 아몬드 크로와상.

 

 

올리브 치아바타도 보이고..

 

못봤던 녀석인 쑥 단팥빵이 보인다.

 

블루베리 크림빵과 우유크림빵, 브리오슈 시리즈랑 스콘 시리즈는 한남동과 같은 듯.

 

 

쇼케이스 위에는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플랫 브레드, 브리오슈 케이크 2종류가 준비되어있다.

 

 

진열대뒤에는 요렇게--

 

멋진 빵들이 두둥 두둥 진열되어있는데,

 

맨 위에 있는 애들 빼고는 파는 제품인 듯???

 

이름표가 있는 건 러스크와 바게트 뿐이었고, 나머지는 쇼케이스에 진열되어있던 녀석들.

 

 

그리고 진열대 반대편에는..

 

환상적으로 멋진 빵들의 사진이!!! 예쁘게 벽에 걸려있다.

 

크로와상부터 사워도우, 바게트, 프레첼, 호밀빵 등등

 

최근 국내에 제프리 헤멀먼의 브레드 라는 매우 유명한 책을 번역 출간하셨는데, 거기에 수록되어 있어도 손색없을 멋진 사진들.

 

 

안쪽에선 작업이 한창이었다. ㅎㅎ

 

 

아티장 베이커스의 바게트, 발아호밀빵, 브리오슈 케이크-딸기,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쑥 단팥빵

 

5종류의 빵을 먹어보았다.

 

평은... 조만간!

 

판교에 입점한, 서울 유명 베이커리 아티장 베이커스.

 

이름 뒤에 레볼루션을 단 만큼, 빵 업계에 혁명을 일으킬만한 빵집인 아티장 베이커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by 카멜리온 2015. 7. 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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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미금역에 위치한 파트로라고 하는 빵집.

 

오픈한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곳이다.

 

저가형 빵집인 인디오븐 바로 옆옆에 위치한, 인디오븐과 꽤 겹치는 성격의 빵집.

 

하지만, 인디오븐은 프랜차이즈인데 반해, 파트로는 단일 매장. 미금역에 있는 이 곳이 본 점인 것이다.

 

파트로라는 가게명은 아마도.. 팥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붙은 이름일 듯.

 

그런 컨셉의 가게.

 

 

오랜만에 방문한 파트로.

 

전에는 없었던 빵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 그 중 날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이 단호박 브레드.

 

멜..멜론빵인디?

 

 

가격 1500원인 단호박 브레드.

 

국내에서는 본 적없는, 특이한 색의 쿠키가 올라간 멜론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 조금 더 크다.

 

무게도.. 묵직!

 

 

위의 쿠키는, 멜론빵 특유의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있고,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색은 주황색...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조금 탁하다.

 

하지만 그라데이션 없이 깔끔하게 단일색으로 구워져서 먹음직스럽다.

 

 

밑면.

 

조금 진한 것 같지만 괜찮.

 

 

반으로 갈라봤는데, 이름처럼, 단호박 앙금으로 보이는 애들이 속에 들어있었다.

 

 

매우 되직해뵈는 질감. 그리고 찐해 보이는 자연스러운 색감.

 

단호박 페이스트로 만든 앙금이 아닌, 실제 단호박을 직접 짓이겨서 만들었을 것만 같은 앙금.

 

이런 비주얼의 멜론빵이라니... 일본에서도 못봤다고!

 

 

 

 

빵은 촉촉해 보이진 않는다. 쿠키는 보통 두께.

 

 

바로 먹어봤는데,

 

음.. 단호박 맛이... 난다!

 

빵은 역시나 수분이 조금 부족한 느낌.

 

쿠키 또한, 촉촉한 타입이 아닌데다가,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보니 조금 목마름을 부르는 식감이었다.

 

바삭한 식감도 아니고, 조금 눅눅하긴 한데, 조금 뻑뻑한 눅눅함. 그런 식감.

 

 

허나 이 단호박앙금만은 단호하게 수분을 담고 있었다.

 

상기한대로 조금 되직한 질감이지만, 그래도 빵과 쿠키에 비해서는 월등한 수분량.

 

 

 

단호박앙금은 이런 외관.

 

중간중간 단호박 덩어리도 보이고, 껍질도 보인다.

 

이렇게 나오는 단호박필링들도 많긴 하지만.. 왠지 이건 직접 만든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이게, 단호박 맛이 농축되어있어서, 정말 찐한 단호박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보기와는 달리 많이 달지도 않다.

 

그런데, 엄청 맛있는 그런 맛은 아니라는 것.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뭔가 부족한 느낌도 들고...

 

그래도 특이하게도, 그런 면이 매력적인 녀석이었다.

 

빵은 퍼석거려서 별로였지만, 독특한 단호박앙금과 독특한 쿠키가 포인트였던,

 

파트로의 단호박 브레드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처음 본 단호박 멜론빵이라는 것에 의의를...

by 카멜리온 2015. 7. 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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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린 뺑오 르방.

 

신제품인 양광사과를 졸여만든 사과소보루.

 

매우 큰 소보로빵이다.

 

먹어보고싶지만  너..너무 커.

 

 

흔하지만 흔하지않은 잡곡찹쌀이.

 

 

신제품인 우유와 먹으면 맛있는 밀키빵.

 

 

롤치즈 바게트

 

 

마음을 비운 비스켓슈

 

 

꿀밤타르트와 딸기타르트, 초코타르트.

 

 

티라미슈, 행복한 치즈케익, 레몬타르트

 

 

오늘은.. 위에 호두와 토핑물이 올라가있는, 길쭉한 빵인 호두 울퉁이를 구매했다.

 

 

 

호두 울퉁이!

 

 

길다란 빵 위에 호두분태와 토핑물이 듬뿍 올라가서 울퉁불퉁한게 특징인 달콤한 빵.

 

설명은

 

[호두가 듬뿍 들어간 빵에 달콤 고소한 비스켓]

 

4500원.

 

 

토핑물계 쿠키가 꽤나 두껍다.

 

연갈색으로 구워져서 먹음직스럽네.

 

 

재미있는 것은, 호두울퉁이라는 이름이지만, 호두분태 말고도 땅콩분태도 올라가 있다는 것.

 

 

 

바로 한입 먹어봤다.

 

빵은..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았다.

 

이건.. 폭신하긴 한데, 부드럽다기보다는 조금 쫄깃한 식감.

 

 

빵 반죽에도 호두가 들어있어서 더더욱 고소한 느낌.

 

위의 토핑물계 쿠키는.. 빵과 마찬가지로, 조금은 쫄깃한 식감이다.

 

포장이 되어 있었기에 바삭한 식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견과류의 오독한 식감이 그나마 포인트. 

 

 

솔직히 빵 속에 크림은 아니더라도, 찰떡같은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실망..

 

할 뻔! 했으나.

 

빵 자체가 생각보다 쫀쫀한 식감이라 나름 괜찮았다.

 

쿠키는 꽤나 달콤한 편.

 

그래서인지 빵과의 밸런스가 좋았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쫄깃한 호두 울퉁이.

 

조금 평범한 녀석 같지만,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인지라, 계속 들어간다---- 아아아

 

 

 

 

토핑물계 쿠키.

 

꽤나 두껍게 형성되어있어 달콤한 맛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쿠키 자체가 고소한 편이라, 호두의 고소한 맛과 조화가 좋은 편.

 

 

나름 맛있게 먹은 뺑오르방의 호두 울퉁이었다.

 

견과류도 많이 들어가고, 맛도 좋고, 크기도 작지 않은 편이지만.. 가성비가 좋은건진 모르겠다.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은 녀석.

by 카멜리온 2015. 7. 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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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있는 사 마르셰에서 산 5개의 제품 중 하나.

 

소프트 크림빵.

 

180엔.

 

일반적인 크림빵ㅡ한국에서는 슈크림빵이라고 부르는 그것ㅡ이나,

 

외형을 보니 일반적이지 않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가장 마지막에 고른 녀석..!

 

두둥.

 

크림빵이지만, 일반적인 야구 글러브 모양도 아닐 뿐더러, 위에 백아몬드분태같은 것과 달콤해보이는 토핑물이 올라가있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크기는 작지 않은 편.


 

 

밑면.

 

구울 때, 저 종이 위에 올려 굽나보다. 자국이.. ㅋㅋ

 

근데 왜 종이가 필요하지??


 

 

반으로 갈라봤다.

 

조금 한 쪽으로 쏠려있긴 하지만,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위에는.. 백아몬드분태 듬뿍.

 

토핑물은 달콤해보인다.


 

 

커스터드크림엔 바닐라빈이 적은 편.

 

꽤 되직한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으로 보인다.

 

먹어봤는데, 이름 그대로, 빵이 매우 부드럽다.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타입.

 

크림은 훨씬 존재감이 커서, 보이는 것보다도 훨씬 많이 들어있는 듯한 필링.


 

 

생각보다 이 크림.. 매우 맛있는데??

 

매우 되직한 식감이지만, 당도도 적당하고 풍미가 매우 좋아..

 

빵과 잘 어울린다.


 

 

위의 백아몬드분태와 토핑물 또한 매우 큰 역할을 해주었다는 사실.

 

백아몬드분태는 매우 고소한 맛과, 오독한 식감을 주었고,

 

토핑물은 달콤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주었다.

 

꽤 임팩트 있는 편.


 


 

키야.. 크림 정말 많이 들어있다니깐.

 

빵이 일반 크림빵보다 살짝 더 큰 사이즈인데, 크림도 듬뿍, 위의 장치도 굿, 빵도 촉촉 보들.

 

전체적인 맛도 매우 좋은 편인데 가격은 겨우 180엔.

 

정말 맛있게 먹은 크림빵이었다.

 

개인적으로.. 사 마르셰에서 사먹은 5가지 빵 중, 이게 가장 맛있었다.

 

또 먹고 싶은, 고베 사 마르셰의 소프트 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7. 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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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유명 빵집, 사 마르셰에서 구매한 5가지 제품 중 하나인 쌀가루 크로와상.

 

쌀가루로 만들었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사 마르셰의 비닐쇼핑백.


 

두둥.

 

이것이 바로 사 마르셰의 쌀가루로 만든 크로와상.

 

크기는.. 매우 작다. ㅡㅡ;

 

쌀가루라 글루텐이 없어서 볼륨이 작을 수 밖에 없는 건지, 아니면 재단 자체를 작게 한건지..

 

말려있는 형태를 보니 세로 길이도 매우 짧아보이긴 하네.

 

결은 적은 편이다. 아마도 3절 2회이지 않을까.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나 대단한 단면이 등장.

 

결이.. 매우 두꺼우면서, 엄청 쫄깃해 보여..!

 

균일한 기공이 아니긴하지만, 쌀가루로 만들어 본 적 없으니 원래 이러려나 싶음.

 


 

 

쌀가루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꽤나 쫄깃해보인다.

 

내상은 매우 하얗다.


 

 

바로 한입 베어 물었는데,

 

허어..

 

매우 쫄깃하다. ㅡㅡ;

 

쫄깃할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쫄깃할 줄은 몰랐어.

 

쫄깃함을 넘어서서 질기다고 느낄 정도.

 

실제로, 앞니로도 잘 안끊어져서, 고기 뜯듯이 목뼈의 횡적운동까지 이용해서 뜯어먹어야 했다.


 

 

맛은, 신기하게도 크로와상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많이 기름져서 느끼하진 않고, 고소고소함.

 

일반 크로와상과 비교하자면, 단지 식감 차이.

 

그 식감 차이가 매우 크지만서도.


 

 

모서리 부분은 아무리 쌀가루라고는 해도, 바싹 구워져있기때문에 바삭바삭한 식감이었다.


 

 

근데 쌀가루로도 이런 결이 나오는구나. 역시 결을 큼직큼직하게 만들어서 그런 듯.


 



이 정도로 질깃한 식감의 크로와상은 처음이야!

 

이제까지 먹은 크로와상은 속은 역시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이었는데 말이지.

 

촉촉하면서 쫄귓쫄귓한 속결을 가진, 사 마르셰의 쌀가루 크로와상.

 

크기는 작지만 꽤나 매력적인 녀석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먹고싶을 정도.

by 카멜리온 2015. 7. 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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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 유명 스위츠샵인 포슈 드 레브 아시야.

 

와삼봉 링 사브레가 정말 맛있는 곳이었지.

 

 


 

 

이 곳에는, 요렇게 각종 스위츠가 준비되어 있는데, 푸딩도 두 종류가 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준비되어있는 푸딩들이 그 두 종류.

 

하나는 '아시야 히나푸딩'

 

나머지 하나는 '아시야 히나푸딩 와삼봉'

 

말 그대로.. 와삼봉을 넣어 만든건, 아시야 히나푸딩 와삼봉이라고 해서, 더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와삼봉이 이렇게, 일본에서는 고급스럽고, 비싼 식재료요..!!

 

 


 

 

포슈 드 레브의 비닐쇼핑백.

 

종이 쇼핑백.


 


芦屋ひなプリン和三盆

(아시야 히나 푸딩 와삼봉)


300엔정도의 가격.

 

보냉제랑 같이 넣어주었다.

 

근데..

 

근데...!!

 

스푼이 없어 ㅡ..ㅡ;

 

아무리 찾아도 없다!

 

나 스푼같은거 없는데..


 

일단 구경.

 

그다지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큰 사이즈도 전혀 아니다.

 

일반적인.. 푸딩보다 살짝 더 작은 사이즈라고 보면 될 듯.

 

노란색의 푸딩. 우유계보다는 커스터드계, 계란계에 가까울 듯.


 

 

기포가 하나도 없는 깔끔한 표면.

 

숟가락이 없으니.. 뭘로 먹지..

 

결국 빵칼로 먹기 시작 ㅡㅡ;


 

 

먹어봤는데.

 

오.

 

정말.. 맛있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우유맛보다는 계란맛이 강한 푸딩인데, 식감이.. 탱글탱글 푸링푸링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다.

 

가장 윗부분 정도만 살짝 탱글하게 굳어진 형태고, 아랫부분은 플레인 요거트보다도 더 묽은 형태.


 

 

정말 샛 노란 푸딩이로군.

 

푸딩에 젤라틴을 넣는 경우가 있고, 안넣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안넣을 듯.. 근데 안넣어도 이 정도로 푸링푸링하지 않진 않는데!

 

어느 정도냐면,

 

병 때문에 이게 이 푸딩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거지, 뒤집으면 바로 다 흘러내릴 것 같은 정도의 묽기다.


 

 

아 근데 맛있어.

 

찹찹찹찹.

 

계란맛이 나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단맛이 매우 깊고 고급스럽다..

 

부드러운 이 식감이, 깊은 단맛과 매우 잘 어울린다.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에서 느껴지는 은은하고 깊은 고급스러운 단맛.

 

와삼봉의 힘이겠지.

 

탱글탱글한 식감이었으면 오히려 안어울렸을 것 같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이제까지 먹었던 푸딩과 전혀 다른 신세계를 보여준..

 

포슈 드 레브 아시야의 '아시야 히나 푸링 와삼봉'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7. 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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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장 베이커스는 여러 종류의 크로와상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오늘 살펴볼 녀석은, 햄치즈 크로와상이라고 하는 녀석.

 

아 여기는 또 아티쟝이 아니고, 아티장이라고 써져있네

 

 

뻉오쇼콜라처럼 생긴 크루아상이다.

 

직사각형으로 재단한 후 돌돌 만 형태.

 

 

결... 환상!

 

큼직큼직한게, 그리 많이 접은 것 같진 않은 듯. 많이 접는 3절 3회와 4절 2회는 당연히 아닌 것 같고..

 

3절 2회나 많아야 3*4절 같다.

 

 

단면샷.

 

속에.. 이름 그대로, 햄과 치즈가 들어있다!

 

 

햄과 치즈를 넣고 돌돌 만 것 같은데, 햄 치즈 둘다 얇은 녀석.

 

 

바로 한입 먹어봤다.

 

음...

 

솔직히 말하면 기대에는 조금 못미쳤다..

 

개인적으로 저.. 노오란 체다치즈를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그런 듯..

 

햄 맛은 체다치즈에 많이 묻히는 경향.

 

 

크루아상 자체는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하며, 그다지 느끼한 맛이 나지도 않아 좋았는데 치즈가 그다지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어떤 치즈가 어울릴지 생각해봤는데,

 

음... 글쎄

 

빵 쪽에서 쓰는거라고 해봤자, 롤치즈나 크림치즈가 대부분이고,

 

에멘탈, 모짜렐라(스트링), 파마산.. 그리고 까망베르, 마스카포네, 고르곤졸라, 그뤼에르 이 정도이지 않나??

 

그 외의 치즈는 먹어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고...

 

생각해보니, 크루아상에 어떤 치즈를 어떻게 조합할지, 거기에 다른 장치를 더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본 적이 없네.

 

갈릭소스를 더하거나, 마요네즈나 머스타드 소스를 더하거나, 양파 정도를 더하거나, 크루아상 위에도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굽는다거나...

 

근데 그 정도까지 가면 거의 샌드위치 수준이 되어버릴 듯 싶다.

 

책이나 다른 빵집들 가면 그 부분에 대해서 주의깊게 살펴봐야겠다.

 

조금 아쉬웠던, 아티장 베이커스의 햄치즈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7. 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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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베이커리에서 파는 넛츠 캐러멜.

 

비슷한 제품을.. 한 세군데 정도 빵집에서 본 적이 있는 듯. 츄리넛?

 

흔하다고 하긴 좀 그렇지.

 

어쨌든, 이 넛츠캐러멜을 살펴보면...

 

머핀틀 정도에 페스츄리 파지를 넣어 구워낸 후, 그 위에 헤이즐넛, 피칸, 아몬드,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를 올리고, 캐러멜로 글레이즈.

 

마무리는 피스타치오 다진걸 뿌리기.

 

 

먹어봤는데.. 크기는 작지만, 맛이 일품이다.

 

네다섯가지 견과류의 고소함과, 캐러멜의 살짝 씁쓸하지만 깊고 찐한 달콤함이 절묘.

 

아쉽게도 페스츄리 부분은 시간이 조금 지나, 눅눅하면서 버터가 떡진 그런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단면.

 

내부에는 아무것도 없기에, 윗부분에 토핑된 견과류와 캐러멜부분을 페스츄리에 잘 배분하여 먹는 것이 관건이다.

 

사실 네번 입질하면 사라지는 정도라, 배분이고 자시고 그냥 스피디하게 먹으면 상관없지만서도.

 

경기도 분당 수내동 빵집, 차차 베이커리의 넛츠 캐러멜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6. 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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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쿄베이커리에 오랜만에 방문.

 

 

 

아아.. 밀순 멜론빵은 사라진지 오래라고 한다.

 

그래도 앙마소보로는 아직 인기리에 판매중.

 

그리고..

 

 

다행히 멜론빵은 아직 판매중!

 

2012년에 먹었던 그 멜론빵과는 다른 버전이다.

 

거의 3년이 지난 지금, 이름은 '메론빵'이 아닌, 멜론빵으로 바뀌었고,

 

가격도 1800원에서 2100원으로.

 

그리고... 중요한건, 내부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멜론빵이,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간 멜론빵으로 바뀌었다는 것!

 

설명을 보면, '일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빵입니다. 멜론을 닮아 멜론 빵이라 불리며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어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먹어봅시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금새 쿠키가 눅눅해져버리는 상황.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무게는 그래도 크기에 비해 가볍진 않은 편.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장 이쁜애로 골라오긴 했지만서도,

 

모든 멜론빵들이, 위 쿠키부분이 진하게 색이 나 있더라.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쿠키는 베이지 색.

 

본디 단단한 타입이었지만, 내부의 커스터드크림 + 높은 습도로 인한 중앙 부분의 눅눅해짐이 보임.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다.

 

냄새는, 흐음.. 멜론 향이 난다 ㅡ.ㅡ;

 

 

밑면.

 

쿠키 생지가 그리 깨끗하게 마무리 되어있진 않은 듯.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이 매우 많이 들어있다!!

 

대박이군. 이 정도의 크림이 들어있으리라곤 기대안했는데..

 

 

조금 많이 단단하게 만든 커스터드 크림.

 

 

바닐라빈도 보인다.

 

정말.. 크림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빵부분과 쿠키부분까지 합쳐도, 커스터드크림 두께를 따라올 수 없는 듯.

 

이러니 금방 쿠키가 눅눅해지지.

 

크림 많은건 당연히! 환영이다만.

 

 

먹어봤다.

 

호오..

 

이건...

 

멜론향이 나는 쿠키반죽.

 

쿠키에 멜론후레바를 넣은 듯 하다.

 

커스터드크림은, 꽤 몽글몽글해서 식감도 좋고 맛있다.

 

빵은 촉촉한 타입.

 

예전에 먹었던 밀순멜론빵은, 부드럽지도 촉촉하지도 않아서 완전 별로였었는데 말이지.

 

이건 저발효가 아니라 부드럽고 촉촉한 편.

 

 

크림 정말 많이 들었어! 보면 알겠지만 가장자리 끝자락까지 들어있다.

 

쿠키는 가장자리는 나름 바삭바삭 으스러지는 식감.

 

설탕이 묻어있어서 좀 많이 단 편이다.

 

커스터드크림도 단 편인데, 많이 들어있잖아.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긴데, 멜론빵 쿠키에 설탕을 묻히는 건,

 

크림빵을 야구글러브 모양으로 만드는 거나, 단팥빵에 깨를 묻히는 것, 멜론빵 쿠키 무늬를 격자무늬를 내는 것, 모카빵에 건포도를 넣는 것, 소보로빵의 소보로에 땅콩버터를 넣는 것 등처럼,

 

이 업계에서 굳어진, 불문율, 관행 정도로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정말.. 멜론빵의 설탕은 너무 달아..

 

쿠키도 단데 말여.

 

설탕까지 더하다니...

 

게다가 이 멜론빵같은 경우는, 커스터드크림도 듬뿍 들었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운 멜론빵.

 

개인적으로 느낀거라면..

 

이 멜론향때문인지, 도쿄팡야 멜론빵의 상위호환같은 느낌.

 

도쿄팡야 멜론빵에 커스터드크림을 듬뿍 넣은, 그런 느낌이다.

 

가격은 600원 차이. 커스터드크림 가격만큼인가.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멜론후레바 향.. 별로 안좋아해.

 

 

어쨌든, 많이 단 것을 제외하면, 꽤 괜찮은 멜론빵이었던 것 같다.

 

빵의 식감과 맛, 쿠키의 식감, 커스터드크림의 맛과 양 등. 모두 만족.

 

멜론 후레바의 멜론향과 쿠키의 설탕까지는 조금....

 

홍대 빵집, 쿄베이커리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6.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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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한스브레드.

 

 

한남대 앞에도 한스브레드가 있다. 대전에 세군데 매장이 있던 걸로 기억.

 

대전빵집답게, 튀김소보로를 판매하고 있다. ㅡ.ㅡ;

 

그런데!

 

튀김소보로뿐 아니라, 크림치즈 소보로와 슈크림 소보로까지 판매중!!

 

튀김소보로는 팥앙금, 크림치즈 소보로는 크림치즈, 슈크림 소보로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겠지.

 

요즘에야 고로케도 크림치즈나 커스터드크림 넣고 팔고, 잉어빵마저 크림치즈나 커스터드크림을 넣을 정도로 흔해졌긴 하지만,

 

튀김소보로의 크림치즈 버전. 궁금하긴하네.

 

 

 

성심당의 판타롱 부추빵 같은 느낌의 부추빵.


 

 

크림치즈와 슈크림을 넣은 U.F.O


 

 

초..초코파이!

 

녹차 초코파이, 복분자 초코파이도 팔고 있다.

 

요새 초코파이도 이렇게 여러 맛으로 팔긴 하더라.

 

심지어 GS25 편의점에서조차 바나나맛, 딸기맛 초코파이 팔고 있는걸.

 

CU의 위대한 초코파이는 이미 인기제품이고. ㅇㅇ

 

소보로와 생크림을 조합한 소보로 생크림.

 

단팥빵과 생크림을 조합한 싸만코.


 

 

신보드레... 이것도 성심당 그거랑 비슷하네.


 

 

월넛브레드와 한스브레드.

 

가게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쓴 저 맘모스빵이 시그니쳐인가.


 

 

이름 가져다 쓴 애 또 있구나 ㅡ.ㅡ; 블루베리 한스번.


 


 

어쨌든 구매한 크림치즈 소보로.


 

 

...소보로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소보로다.

 

이건 그냥 빵가루 묻혀 튀겨낸 고로케같은 비주얼.


 

 

밑면.

 

밑면은 그냥 팥도넛 같은 느낌.


 

 

한입 먹어봤는데,

 

튀김 소보로처럼 위의 소보로부분은 매우 빠삭빠삭하다.

 

괜찮네 식감.

 

물론, 기름기가 쩐다..

 

소보로 입자가 작은 만큼, 기름기도 적은 편이긴 하지만서도.


 

 

근데 크림치즈. 진짜 많이 들었어.

 

괜찮네.

 

하얗고, 살짝 달달한게 내 취향이여.


 

 

빵 반죽은 기름이 좀 있지만 쫄깃쫄깃한 편.

 

근데 반정도 먹으니 조금 느끼한 것 같아.

 

기름에 튀긴데다가,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있다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대전의 튀김소보로. 어디까지 발전해나갈지?

 

튀김소보로의 크림치즈 버전, 대전 한스브레드의 크림치즈 소보루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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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시오코나.

 

못보던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갈릭스틱.. 바게트를 잘라 갈릭소스를 발라서 구워낸건가..

 

갈릭토스트는 사라지고 갈릭스틱이 나오는 것 같다.

 

초코 나폴리탄..!

 

기존의 나폴리탄에 초코를 디핑했나보다. 거의 2년만에 재등장하더니,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왔네.

 

멜론빵 애들은 여전들하시고.

 

 

요즘 여기저기 파는 곳이 많아진 퀴니아망.

 

근데 이렇게 큰 건 처음 본다. ㅡㅡ;; 뭐지.. 가격도 4800원이나.. ㄷㄷ

 

왠지 케익 1호 틀에다 구운 듯한 느낌인데..

 

 

블루베리 타르트라는 녀석도 보인다.

 

.......

 

 

그리고 통밀 호박 브레드!

 

사실 이건 나온지 거의 1년 가까이 된 녀석이지만,

 

시오코나에서 먹어본 적 없는 녀석이기에.. 계속 관심이 갔었지.

 

시오코나의 슈톨렌 같은 외형과, 노르스름한 단호박가루가 포인트.

 

이름은 브레드지만, 아마 슈톨렌처럼, 빵이라 부르기에는 조금 애매-한 녀석이지 않을까 예상.

 

아니, 슈톨렌은 그래도 발효시키긴 하지만, 이건 아예 발효안시킬 것 같은데??

 

아마도, 김영모 제과점을 필두로, 그 지역 빵집들에서 유명한, 요거트 통밀 브레드 같은 제품일 듯.

 

 

 

 

두둥.

 

드디어 구매.

 

 

 

 

6000원 치고 작긴 하나, 꽤 묵직하고.. 자세히 보면 그리 작은 것 같지도 않다.

 

내 주먹 1개 반 사이즈니까.

 

 

밑면.

 

밑면까진 가루가 묻어있지 않아양.

 

 

칼로 절단해봤다.

 

꽤나 단단해서, 으스러지기 쉽고, 칼도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위의 단호박 가루 부분이 겁나 떨어짐 후둑후두두두구두둑

 

 

단면을 보니.. 호박씨와 크랜베리, 해바라기씨 정도가 보인다.

 

단호박스콘도 그렇고.. 단호박관련 제품에는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를 꼭 넣으시는구만.

 

지금 팔고 있는 단호박 스콘에는 여전히 호박씨와 해바라기씨가 둘다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재미있는 건, 속도 노랗다는 것.

 

겉에만 단호박가루를 묻힌게 아니라, 빵 자체에도 단호박가루를 넣었나보다.

 

 

먹어봤는데

 

오오..

 

파삭파삭 단단한 식감.

 

꽤 맛있다?!

 

단호박의 달달함이 느껴지고, 견과류의 고소함이 일품..!

 

근데 개인적으로 크랜베리는 조금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내가 시큼한 맛을 그다지 안좋아해서 그런가..

 

아니. 단호박 맛이랑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단호박을 넣는 이상, 크랜베리나 건포도는 그다지....

 

 

 

 

위의 단호박가루 층이 겁나 두껍다 ㅡㅡ;;

 

손으로 꾹꾹 눌러 단단하게 해놔서 좋긴한데, 그래도 막 으스러지고 후두두둑 떨어지고 난리도 아녀.

 

이 단호박분말은, 분당과 섞은 것 같다. 단호박 맛이 강하지만, 단맛도 꽤 나므로.ㅇㅇ

 

 

또 갈라서 먹어봤다.

 

멈출 수 없는 맛이네.

 

단호박 짱.

 

 

이거, 제품에는 상기한 '요거트 통밀 브레드'와 마찬가지로, 통밀과 플레인요거트를 넣었다고 하는데...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요거트 맛은 전혀 못느끼겠고, 통밀..도 통밀이 들어갔다고 인지해서인지

 

더더욱 고소한 듯한 느낌??

 

식감도 와일드하고. ㅇㅇ

 

 

어쨌든, 견과류가 아주 듬뿍듬뿍 들어있는, 바삭와작 단단한 식감의 높은 밀도의 통밀 호박 브레드.

 

요거트 통밀 브레드의 단호박 응용 버전(feat.슈톨렌)이라 할 수 있겠지.

 

 

이거이거.. 꽤 맛있었다.

 

이것도 슈톨렌처럼, 만들고 나서 버터로 한번 코팅하고, 분당과 섞은 단호박가루로 겉을 한번더 감싸 주는 걸까?

 

손 많이 갈 듯.

 

6000원이 아깝지 않은 듯 하다.

 

여러가지 장치가 많으니..

 

반죽엔 호박씨+해바라기씨+크랜베리+마카다미아+통밀+플레인요거트+단호박

 

거기에 단단한 식감과, 겉에 코팅되어있는 달달한 단호박가루까지!

 

 

아, 그리고 이런 제품의 경우, 아마도 BP양 조절 실패가 가장 유력하긴 하겠지만, 견과류때문인지, 버터코팅때문인지,

 

씁쓸한 맛이 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건 씁쓸한 맛이 거의 나지 않았다.. 살짝 느끼한 감이 없잖아 있었을 뿐. 버터를 잘 안털어냈나??

 

뭐, 먹기 불편한 것만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스콘보다도 훨씬 단단해서, 베어먹기도 힘들겠지만, 들고 베어먹을만한 사이즈도 아니고..

 

그렇다고 칼로 잘라서 먹기에는 가루 막 날리고 부스러기 겁나 떨어지고, 칼도 잘 안들어가고..

 

밀푀유나 거대한 페스츄리같은 애들 이후로 이렇게 먹기 불편한건 처음일세. 허허.

 

어쩄든, 단호박 좋아한다면 단호하게 추천하고 싶은, 시오코나의 통밀 호박 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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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장 베이커스의 치아바타 중 한 종류인, 먹물 치아바타.

 

2700원이 가격으로, 오징어 먹물과 치즈가 들어간 치아바타다.

 

 

 

겉이 단단하거나 질깃하지 않은, 촉촉 말랑 부드러운 타입의 치아바타.

 

생긴 것도, 보편적인 치아바타의 형상처럼 직사각형의 슬리퍼 모양이다.

 

 

밑면. 먹물빵이다보니 덧가루가 심히 눈에 잘 띈다.

 

 

단면

 

고..고레와!!

 

치즈가 안보인다 데스!!

 

 

그보다 이거.. 치즈라기보다는, 옥수수같소만...

 

옥수수만 들은건가???

 

겉부분 보기에는 녹아 흘러내린 치즈도 보이던데.

 

 

 

쨌든, 꽤나 촉촉하고 쫄깃해보이는 속결을 가지고 있는 치아바타.

 

냄새를 맡아보니, 구울 때 많이 날라가서 미약하긴하나, 오징어 먹물의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살짝 느껴진다.

 

국내에서, 어느 순간부터 오징어먹물을 넣은 빵이 유행하게 되었는데,

 

먹물 치아바타는 처음 먹어보는 듯.

 

일반적으로 먹물빵은, 먹물 + 크림치즈 조합이나, 먹물 + 에멘탈치즈 or 롤치즈 조합이 흔한 편.

 

  

 

 

음... 흔한 빵인데도 먹물빵 포스팅한건 2개밖에 없네..

 

저 둘 외에 사먹어본거는, 포스팅하진 않았지만 롤링핀의 더블치즈 블랙식빵, 뺑오르방의 오징어 먹물 치즈빵, 쿄베이커리의 오징어 먹물 연유바게트 정도 기억난다.

 

 

 

어쨌든, 아티쟝 베이커스의 먹물 치아바타를 바로 먹어봤다!

 

....

 

역시나 촉촉하군.

 

생각보다 많이 쫄깃하진 않았다.

 

사실, 감자가루를 이용한 감자 속을 넣는 치아바타들이나 좀 쫄깃한 편이지, 일반 치아바타는 수분함량으로 인한 기본적인 쫄깃함 뿐인게 정상이긴하지.

 

 

오징어 먹물은 일단 색소다 보니까, 소량을 넣음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인 변화는 엄청나다.

 

허나, 그에 반해 맛의 변화는 그다지 크진 않은 편.

 

그래도, 오징어 먹물 특유의 그 감칠맛과 고소함?? 그게 느껴지긴 하는데, 이 먹물 치아바타 역시, 오징어 먹물만의 그 독특한 향미가 느껴진다.

 

아---주 살짝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그 느낌?

 

치아바타라서 전혀 단 맛도 없고, 소금도 소량 들어갔는지 짭짤한 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담백함 그 자체.

 

그래도 씹을수록 고소해서, 은근히 잘 넘어가는 매력적인 맛이다.

 

 

 

 

저배합빵도 즐겨먹긴 하나, 기본적으로 단과자빵같은 고배합 빵을 매-우 좋아하는 나에게는, 심심한 빵이긴 하다.

 

 

그래도 오징어먹물 그 자체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녀석이라 생각.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도, 그러한 풍미를 즐기는 것을 도와준다.

 

그보다... 이거 치즈도 들어간거 맞긴 한거야??

 

치즈 거의 없는뎁쇼.

 

 

가끔가다 이렇게 옥수수랑 마주하게 될 뿐,

 

롤치즈는.. 3-4개 들어있었던 것 같고.. 옥수수도 10개도 채 안들어있었던 것 같다.

 

그다지 맛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복불복인건가...

 

롤치즈와 옥수수가 들어있으니, 각각 짭쪼름한 맛과 옥수수의 고소한 맛을 중간중간 주긴 함.

 

아티장 베이커스의 먹물 치아바타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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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좋은아침에서 만난, 노아크림치즈.

 

호두와 크림치즈가 메인이 되는 제품으로, 요즘에는 은근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 녀석이다.

 

 

 

2300원이라는 가격이지만, 생각보다 빵도 크고, 무게도 묵-지익-하다보니, 구매하게 되었다.

 

 

 

꽤나 맛있어보이는 비주얼.

 

일반 단과자빵들보다 1.3배 이상 큰 사이즈.

 

빵에 크림치즈를 넣고, 물을 뿌려 호두분태를 빵 윗부분에 듬뿍 묻히고, 그 위에 토핑물-주로 아몬드크림-을 뿌려 구워낸 제품.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히야.. 크림치즈 정말 많이 들어있다.

 

이 정도는 되어야, 크림치즈를 넣은 빵이라 할 수 있지!

 

빵이 얼마나 묵직할지, 예상할 수 있을거라 봄. ㅇㅇ

 

 

잘 보니, 빵 속결은 약간 거무튀튀한 색.

 

이는, 반죽에 호두분태를 넣고 섞어서 그런 것 같다.

 

빵 반죽에도 약간이나마 호두분태가 박혀있는 것이 보임.

 

 

크림치즈는 새하얀 색.

 

노란색 크림치즈가 아니네. 난 새하얀게 더 맛있는 것 같아.

 

 

바로 한입 베어물었다.

 

오독.

 

오독.

 

생각보다 호두분태가 많이 들어있는데?

 

 

크림치즈와 호두의 조합이 상당했다.

 

크림치즈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녀석이 드문 필링이긴 하지만,

 

호두에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빵 자체는 아주 살짝 질깃한 식감이었고,

 

크림치즈는 생각보다 단단하진 않았다.

 

많이 달지 않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크림치즈.

 

호두분태와 함꼐, 빵 위에 토핑되어 녹아있는 토핑물은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주어, 크림치즈만으로 부족한 빵 전체의 달달함 수치를 높여주었다.

 

 

빵 끝까지 듬뿍듬뿍 들어있는 크림치즈!

 

이 정도면, 빵과 필링간의 비율 한계점을 아슬아슬하게 돌파하지 않는 최적수준인 것 같다.

 

'많이 들어서 너무 좋아! 역시 빵 속에 필링은 듬뿍 들어있어야 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황금비율.

 

이 이상 필링이 많아지면 '내가 빵을 먹는건지, 크림치즈를 먹는건지.. 이는 과유불급이라.'가 되겠지.

 

 

크림치즈 맛 일색이지 않고, 크림치즈가 호두와 토핑물, 빵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노아크림치즈였다.

 

제대로 성공한 듯..

 

괜찮은 자칭 '동네빵집'. 좋은아침의 노아크림치즈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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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시티베이커리에서 통밀 크로와상이라는 녀석을 살펴보았다.

 

꽤나 기름진 녀석이라 내 입맛엔 그다지 맞지 않았었지...

 

이번에는, 그 통밀 크로와상이랑 거의 비슷하게 생긴, 프레첼 크로와상을 살펴보겠다.

 

 

프레첼 크로와상.

 

통밀 크로와상과 동일한 성형법이라 외관상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겉면에 깨가 붙어있는 것이,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차이.

 

 

두둥.

 

프레첼 크로와상!

 

프레첼 크로와상이라는 이름은, 일단 라우겐 용액을 이용한 제품이 떠오르는데 말이지..

 

마치

 

 

이런 녀석들처럼.

 

근데, 겉으로 보기에 전혀 라우겐 시리즈와 관련있어보이지 않았다. 사실 프레첼이라고 해서 죄다 라우겐 용액에 담그지는 않으니...

 

 

그래도, 프레첼 + 크로와상 이라하면, 아래 얘네들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전혀 다른 느낌일 듯...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로와상과 대체 뭔 차이가 있으려나

 

그것에 포인트를 맞추게 될 뿐.

 

 

반으로 갈라봤다.

 

매우 조밀한 속결이 등장.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통밀 크로와상보다는 덜 기름져보인다.

 

그냥 적당히 촉촉할 것 같은 느낌.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음...

 

먹자마자 느낀 점은..

 

'짜!!!!'

 

통밀 크로와상은 먹자마자 '빠다가 질척거려!'라는 인상이었자면, 이건 '짜!! 짜다구!!'라는 인상.

 

프레첼이란 이름은... 프레첼처럼 소금알갱이들을 많이 묻혀놓아서 그런건가??

 

이거 일단 짭짤함이 기가 막힘. 넘사벽 수준.

 

그리고.. 그냥 외관상 구분을 하기 위해 붙여놓은 듯한 깨가, 의외로 고소함을 더해주었다.

 

하긴 무지 많이 묻혀놓았으니 --;

 

단맛은 전무하다고 보면 되고, 짠맛과 고소함 이색이었다.

 

아, 물론 이 녀석도 꽤 기름졌다. 유분이 좔좔 흐름.

 

겉은 바삭하되 속은 부드러운 타입이 아닌, 묵직하고 촉촉한 타입이었다.

 

너무 기공이 조밀조밀해. 묵직해.

 

통밀 크로와상과의 차이점이라면...

 

짠맛이 있냐 없냐 + 깨가 있냐 없냐

 

두 가지??

 

통밀 크로와상은 통밀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그건 차이점으로 두기 어려울 정도.

 

대신, 통밀 크로와상이 더더욱 기름지긴 했지....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ㅡ

 

안고를래.

by 카멜리온 2015. 6. 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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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유명 디저트 카페에 다녀왔다.

 

워낙 이런저런 유명한 디저트 가게가 많지만, 개인적으론, 인지도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가게인,

 

르쁘띠푸!!

 

Le Petit Four

 

이게 뭔 뜻이라 그랬더라.. 작은 오븐??

 

 

 

르쁘띠푸의 시그니처 빙수인, 눈사람 빙수.

 

저거 머리 몸통 안에 젤라또 들어있다 함.

 

손으로 꾹꾹 눌러 만들 거 같다...

 

빙수들 대부분 그렇지만서도.

 

 

오늘의 목표는, 바로 이 마카롤!!

 

사실, 스위츠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보니, 빵에 마카롱 생지를 이용한것만 보다가

 

이 마카롤이란 걸 보고..

 

'어라? 롤케이크에 마카롱을 접목?! 한번 먹어보고 싶어!'

 

네.

 

그래서 오게 되었씁미다.

 

실제로, 르쁘띠푸에서 가장 유명한건 바로 이 마카롤.

 

 

가게는 2층에 있는데, 좁지도 넓지도 않은 편.

 

쇼케이스에는 각종 스위츠가 진열.

 

마카롤 헤이즐넛, 발로나 쇼콜라 두 종류와

 

 

마카롤 그린티, 얼그레이.

 

 

마카롤 베리까지 총 5종류의 마카롤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격은 6400원.

 

 

그리고 초코 똥케익과 더블생크림 똥케익.

 

허어... 이거.. 몇년 전에 봤던,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했던 그거랑 닮아있어. 얘는 파리지만.

 

 

밀푀유 바닐라패션

 

 

오페라, 밀푀유몽블랑

 

 

썸머 푸딩, 슈 몽블랑

 

 

그리고 각종 마카롱들.

 

 

 

 

리얼 치즈, 바닐라크리미즈타르트, 에끌레어, 롤케익 등도 있었다.

 

 

 

젤라또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건, 빵 에피스랑 농축우유랑 검은깨.

 

빵 에피스 맛이라니...!!!

 

 

주문한건, 검은깨 젤라또 쉐이크와 요거트딸기 젤라또 쉐이크, 마카롤 얼그레이, 슈 몽블랑.

 

 

롤케이크와 마카롱의 접목. 마카롤 얼그레이.

 

 

슈와 몽블랑의 만남. 슈 몽블랑.

 

 

젤라또와 밀크쉐이크가 퓨전. 젤라또 쉐이크.

 

 

근데 이 슈...

 

페스츄리다????

 

퍼프페스츄리유.

 

커다랗게 만든 퍼프페스츄리 위에 마론크림을 몽블랑깍지로 졸 쫘놓은다음에 슈거파우더 뿌리고, 서프리모..는 아닌 것 같고 미로와칠한 보늬밤 반쪼가리 올려놓음.

 

 

 

포크와 칼로 반으로 쪼개는데... 겁나 단단해!!

 

이거 해동 제대로 안된듯 싶습니다만.

 

 

30초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간신히 썰어낸 슈 몽블랑의 단면.

 

아래에는 마론크림. 중간에는 보늬밤 나머지 반쪽? 위에는 치즈크림?같은게 들어있다.

 

아하.. 이거 퍼프 페스츄리로만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거네.

 

슈 앙 쉬르프리즈.

 

퍼프페스츄리 위에 슈 반죽 짜서 구워내는거.

 

 

원래 이렇게 개 딱딱한거 아니지??

 

해동 덜 된거 같은데..

 

ㅡ.ㅡ

 

지금 생각해보니, 카운터에 물어볼 걸 그랬다. 내가 왜 안물어봤지??

 

점심 때가 훌쩍 지났는데 아직 아무 것도 안먹었던 상황인지라 사리분별이 어려웠던 듯.

 

결코 식욕! 기필코 식욕!

 

미친듯 먹느라 먹는 도중의 사진이 없을 정도.

 

이건..

 

내가 스위츠를 잘 몰라서 뭐라고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냥. 슈는 확실히.. 슈 앙 쉬르프리즈 같고, 살짝 씁쓸한 맛이 났다. 아래쪽 퍼프페스츄리 부분 식감은 파삭파삭 살아있음.

 

슈 부분은.. 바삭바삭한 식감은 전혀 없고 그냥 크림과 일체화. ㅋㅋ 눅눅한 느낌.

 

마론크림은 매우 달면서, 진한 밤 맛.

 

내부의 치즈크림과 마론크림은 얼어있어서인지 식감은 부드럽지않고, 조금 퍽퍽. 원래는 꽤나 묵직한 식감일 듯. 둘다.

 

이 치즈크림?에는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고, 단맛은 전혀 없었다.

 

달달한 마론크림과 같이 먹으면 치즈의 깊은 풍미 덕분에 매력적.

 

허나, 얼어있던 것을 차치해도, 내겐 그다지 끌리지않는 제품이었다.

 

밤이 들어가는 빵이나 스위츠는 원래 평타는 치는데..... 

 

 

이번엔 마카롤 얼그레이.

 

포크로 뜯어봤는데, 호오..

 

겉부분의 마카롱 기지가 파사삭 하고 부서진다.

 

그러면서 내부의 촉촉한 얼그레이 시트가 쫀득한 질감을 나타내며 등장.

 

크림까지 함께 먹어봤는데

 

흠...

 

달아!!

 

얘도 달구만...

 

재미있는건, 시트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시트라기보다는, 매우 촉촉한 얼그레이 크림이 농축된, 그런 식감과 맛이었다.

 

이건 롤케이크 시트라고 보기 어려워;;

 

 

쫀쫀한 이 식감.. 이런 떡진게 아니라, 노린게 분명해.

 

마카롤이란게, 단순히 마카롱 기지를 올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 아니라, 

 

겉은 바삭, 속은 쫀득.이라고 하는 마카롤의 특징을 롤케이크로 살려냈기 때문에 마카롤이라는 이름인 거겠지.

 

달긴 해도, 홍차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꽤 괜찮은 녀석이었다.

 

크림 또한, 생크림은 아니고, 바닐라크림 그런 느낌. 크림은 단맛이 거의 없다.

 

슈 몽블랑과 마카롤 얼그레이 둘 중에선 마카롤이 내 입맛엔 더 맞네.

 

너무 달다는 것만 빼면...

 

 

그리고 내가 주문한 검은깨 젤라또쉐이크.

 

검은깨 젤라또가 궁금했기에 고른 녀석.

 

먹어봤는데...

 

슈 몽블랑과 마카롤 얼그레이 둘 합쳐도 얘 못이길 듯 --;

 

겁나 맛있어!!

 

검은깨 가공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다.

 

사실, 검은깨 앙금이 들어간 빵들은 죄다 맛있게 먹었기에,

 

최근에 앙금이 아닌, 빵 반죽 자체에 수분까지 조절한, 전처리한 검은깨를 넣어서 단과자빵을 만들어 봤었는데

 

검은깨 맛이 너무 강렬해서 조합이 영 좋지않아 심하게 망했기에, 검은깨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가 생겼는데

 

이 검은깨 젤라또 쉐이크를 먹고나서, '다시!! 무조건 도전해야겠다!! 검은깨 짱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엔 반죽엔 절대 안넣어야지...ㅡ.ㅡ

 

 

어쨌든, 르쁘띠푸는 검은깨 젤라또가 기억에 남을 듯.

 

홍대 상수역에 있는 유명한 디저트 카페.

 

마카롤을 파는, 르 쁘띠 푸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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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의 유명 빵집, 좋은 아침 베이커리.

 

2012년에 나온 책, '대한민국 동네빵집의 비밀'의 저자가 바로 이 좋은 아침 베이커리의 최세호 쉐프님이다.

 

그 해에 책 사서 보고.. 맨 뒤에 있는 쿠폰을 썼었지. 12월이었나.

 

용인시 죽전에 있는, 이전에는 바인하임 과자점이었지만, 현재는 좋은아침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는 빵집에서 쿠폰 사용. ㅇㅇ

 

 

 

사실 나는 청주에 좋은 아침 베이커리가 많아서, 청주의 많은 좋은아침 중 한 곳이 본점일 줄 알았는데,

 

월간 베이커리에 나와있는 좋은아침 베이커리와 관련된 코너를 보니, 안산의 좋은아침이 본점이라고 한다.

 

흐음. 그렇군..

 

중요한건 안산에는 좋은아침이 2군데 있다는 것 ㅡ.ㅡ;

 

좋은아침에서 3년간 일하다 최근에 나온 지인이 있어서 물어보니, 멜론빵이 인기가 좋지 않아서 판매를 중지했다고.

 

헐..

 

죽전 좋은아침에서도 안팔았단 말여.

 

청주까지 가야하나.. 하면서 고민을 했었는데, 넷상에서 좋은아침에서 멜론빵을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알고보니.. 지인이 일했던 그 좋은아침이 아닌, 안산 다른 곳에 있는 좋은아침에서 팔고 있다고.

 

그래서 바로 그 곳으로 향했다.

 

주위의 가게들이 전부 '초지점'이라는 걸 달고있는 걸로 보아, 아마 초지동 그런 곳에 있는 좋은아침인 듯.

 

초지점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초!!! 지점!!] 이런 느낌을 받아서? ㅋㅋㅋㅋ

 

초본동 이라는 곳이 있다면 초본점이 되겠군..

 

초!!! 본점!!!  

 

 

...

 

지금 조금 정신이 없는 관계로 헛소리가 많았다.

 

 

 

들어가자마자 발견한 멜론빵.

 

그 옆엔 모찌모찌.

 

빵집의 필수요소. 모찌모찌!!

 

 

노아 크림치즈

 

얘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지..

 

 

눈의 여왕. 에멘탈 치즈.

 

이 두 녀석도 뭐... ㅎㅎ

 

 

 

 

생크림앙

 

음.. 위의 모찌모찌든 노아크림치즈든 생크림앙이든, 집게로 한번씩 들어봤는데

 

엄청나게 묵직했다.

 

좋은아침의 이미지는, 대체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빵집! 이라는 것.

 

가격은 적당하면서, 제품들이 묵직한게, 속이 실할 것 같고, 제품들 퀄도 나름 마음에 드는 편.

 

 

특히 이 초코소라빵도 누네띄네!!

 

엄청나게 커다란 크기에.. 잘만들어서 이쁜 자태를 가지고 있으면서, 크림도 많이 들어있는데다가 가격도 저렴해.

 

게다가 올 초코야.

 

초코 별로 안좋아하지만, 올 초코인 초코소라빵은 보기 드물지?

 

 

그 외에도 뭐 여기저기서 많이 본 듯한 녀석들.

 

오징어 먹물 치즈빵이나.. 오곡 브레드, 호두 크림치즈, 화이트 블루베리 등

 

 

초코파이

 

 

산딸기 롤과 가나슈 롤

 

크기에 비해 저렴저렴.

 

 

시몬 카스텔라.

 

 

쇼콜라 퍼지, 쇼콜라 클래식

 

 

크럼 파운드, 피칸 파운드

 

 

밤롤, 초코머핀

 

 

동물성 생크림 케이크들.

 

 

파운드 페스츄리!

 

파운드 페스츄리는 은근 보기 힘들지.

 

지금이야 프랜차이즈에도 나오곤 있지만.

 

그리고 퀴니아망!

 

퀴니아망도 요새 좀 파는 곳이 많아지긴 했다.

 

 

필라도우 피자. 뻉오 쇼콜라, 딸기 페스츄리.

 

 

오코노미 후랑크, 갈릭 페스츄리, 뉴욕 소시지

 

 

모카빵, 압구정 식빵

 

압구정 식빵.... ㅋㅋㅋ

 

 

참치 프랑스

 

 

주먹빵, 레몬진저스콘

 

 

초코칩 스콘. 꽤 크다.

 

 

식빵들.

 

 

 

엄마손 단팥빵

 

 

슈크림빵

 

 

 

 

 

부추빵

 

빵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재치있게 해놓았다. ㅎㅎㅎㅎ

 

 

바게트, 꿀바게트.

 

요새, 왠만한데 죄다 꿀 바게트를 팔던데...

 

이를 보면, 역시 한국인에게 아직 빵은 '달달'해야 하는 '간식'인 것 같다. 대다수에게.

 

 

 

 

치아바타 두 종류. 올리브, 치즈.

 

 

 

 

 

천연효모종을 넣어 14시간 저온숙성.

 

국산팥 100%

 

우유버터

 

동물성 생크림

 

 

 

좋은아침의 비닐쇼핑백

 

 

내가 산 것은.. 바로 이 초코소라빵!!

 

1800원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크기와.. 멋진 비주얼을 자랑한다.

 

내가 초코는 그다지 안좋아하지만..

 

국내에 이런 초코초코한 커다란 소라빵이 있다는 사실에 감동받아 구매했을 뿐.

 

소라빵을 이쁘게 잘 만들었길래 괜히 더 끌리더라.

 

그래.. 이렇게 길쭉해야 이쁘지. 뭉툭한것 보단.

 

 

밑면.

 

 

크림을 채워넣고, 초코쿠키크런치로 마무리를 했다.

 

일반적으론 비닐로 마무리하지만, 일본의 코로네는 이렇게 해놓는 경우를 더 많이 본 것 같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크림..

 

초코 버터크림인 것 같다.

 

초코맛은 보통수준. 강렬하지도, 은은하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조금 달고 느끼하긴 함.

 

근데 빵이 어느정도 상쇄.

 

물론 빵도, 초코맛이 조금 나는데다가 살짝 단 편이긴 하지만, 크림보다는 약하다보니 평균치를 낮춰줌.

 

그보다 크게 한입- 베어물은건데, 이 정도 수준.

 

빵이 겁나 크긴 하다.

 

 

빵은 폭신하고 맛있다.

 

소라빵은 한번에 성형하지 않으면 겉부분이 질겨지는데, 이건 질긴 느낌없이 보들보들 맛있었다.

 

 

생각보다 맛있다?

 

비주얼이 마음에 들긴 했는데, 그래도 맛은 그다지 기대는 안했거든.

 

 

크림도.. 끝부분까지 요렇게 아주 듬뿍 듬뿍 빈틈없이 들어있었고 말이지.

 

안쪽까지 크림이 안들어있으면 짜증나는데 이건 속부터 차분히 쫙쫙 짜주었나벼.

 

좋네. ㅎㅎ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초코 소라빵이었다.

 

솔직히 난, 소라빵에 별 관심이 없어서, 먹어본 적이 별로 없지만..

 

이건 내가 먹었던 소라빵/코로네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면 제일 먼저 묻는게 '어떤 빵을 좋아하세요?'인데,

 

교환학생 일본인 중 한명이 '코로네'라고 대답했었는데, 소라빵/코로네의 경우는 처음인지라, 조금 의아해했었는데

 

이걸 먹고나니.. 소라빵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겠구나. 라며 수긍하게 되었다.

 

좋은아침의 초코 소라빵.

 

괜찮은 녀석.

by 카멜리온 2015. 6. 22.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