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부산의 유명 빵집 겐츠 과자점.

 

전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때는 본점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 떄는 여기저기 매장이 늘어난 느낌.

 

오륙도 SK VIEW 아파트에 갔을 때도, 단지내 상가에 입점해 있더라. ㅡㅡ;

 

그리고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센텀시티에 입점한 겐츠 매장.

 

 

꽤나 큰 매장.

 

 

스위츠류가 진열된 쇼케이스.

 

 

거기서 발견한 슈 3총사.

 

왕슈크림빵, 초코슈, 티라미스 슈

 

크기는 왕슈크림빵, 티라미스 슈는 동일, 초코슈는 조금 작은 편이었다.

 

 

빵 진열대.

 

 

여름 제품, 복숭아를 품은 파이와 썸머브리오슈.

 

역시 여름엔 복숭아를 이용한 제품이지.

 

 

따끈한 시식을 먹은 겸 찍은 오끼나와.

 

 

 

감자 슈크림빵, 고슴도치

 

감자 슈크림빵이란건 꽤 신기하네.

 

감자를 넣어서 쫄깃한 생지에 커스터드크림을 넣은건가.

 

한국에서 그런거 본 적 없는데..

 

슈스틱같은건 봤어도.

 

 

먹물 브레드.

 

위에 견과류가 주가되는 소보로같은게 듬뿍 올라가 있었는데, 이 또한 신기했다.

 

한국에서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빵이라면 주로.. 치즈와 접목한, 담백하고 짭짤한 제품이 일반적인데,

 

시꺼먼 소보로같은게 올라간 오징어 먹물빵이라니..

 

 

그리고, 내 눈을 잡은 치즈 소보로.

 

사실, 먹물브레드와 치즈 소보로 중에 뭘 먹을까 무지 갈등되었는데,

 

결국 난 흰색을 택했다!

 

 

같이 고른건 티라미스 슈.

 

 

 

 

 

겐츠 과자점의 치즈 소보로.

 

2800원.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는 크다. 살짝 타원형.

 

무게는 크기에 비해 조금 더 묵직한편.

 

단면은 위와 같다.

 

 

크림치즈와 블루베리필링이 들어있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빵 반죽에는 롤치즈가 들어있는게 보인다. ㅡ.ㅡ;

 

꽤 독특한 조합이구만.

 

빵 위에는 소보로, 빵 반죽 내에는 롤치즈, 빵 사이에는 블루베리필링과 크림치즈 샌드라니.

 

 

먹어봤는데,

 

오!

 

맛있어.

 

기대 이상이다.

 

일단, 크림치즈가, 살짝 상큼한 맛이 나면서도 달달한 타입.

 

보통은 단 맛을 강하게 가미한 크림치즈를 사용하는데, 이건 레몬즙이 보통 크림치즈 배합보다 더, 상당량 들어간 것 같다.

 

시큼! 까진 아니지만,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 그러면서도 고소하고 단 맛도 살아있는? 꽤나 맛있다고 느낀 크림치즈였다.

 

블루베리 필링도, 크림치즈와 조화되어, 새콤달콤한 맛을 주었다.

 

윗 부분의 소보로는 솔직히 별로 큰 존재감은 없었다.

 

소보로 입자가 큰 것도 아니고, 많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름을 붙이기 위한 허울 정도? 허나 그 위에 뿌려진 분당은 맛에 큰 영향을 끼치긴 했다.

 

그리고..

 

빵 반죽 속의 롤치즈는, 별거 없을 것 같았지만 그 효과는 꽤나 대단했다.

 

크림치즈와 블루베리의 지배적인 맛 가운데에서도 롤치즈 하나 하나의 맛과 식감은 입 속에서 느껴졌다,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분당, 소보로 등으로 단 맛 위주인 이 제품에 있어, 단 맛을 갑작스런 타이밍에 상쇄시켜주고, 고소한 치즈 맛을 느끼게 해주는 롤치즈.

 

별로 들어있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그리고 사실 나 롤치즈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들어간 롤치즈도 분명.. 국내에서 매우 잘, 널리 쓰이는 '그' 롤치즈임에 틀림없을 텐데,

 

치즈 소보로에 들어있는 롤치즈는, 매우 매력적으로 느꼈다.

 

이게 바로 재료의 적절한 활용인가..!

 

치즈 소보로라는 이름은, 크림치즈떄문만에 붙은게 아냐.

 

크림치즈뿐 아니라, 롤치즈까지 들어있기에,

 

그래서 치즈 소보로라는 이름이 붙은거야.

 

 

부산 빵집, 겐츠 과자점의 치즈 소보로였다.

 

기대없이 산 제품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제품.

by 카멜리온 2015. 8. 8.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