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티장 베이커스는 여러 종류의 크로와상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오늘 살펴볼 녀석은, 햄치즈 크로와상이라고 하는 녀석.
아 여기는 또 아티쟝이 아니고, 아티장이라고 써져있네
뻉오쇼콜라처럼 생긴 크루아상이다.
직사각형으로 재단한 후 돌돌 만 형태.
결... 환상!
큼직큼직한게, 그리 많이 접은 것 같진 않은 듯. 많이 접는 3절 3회와 4절 2회는 당연히 아닌 것 같고..
3절 2회나 많아야 3*4절 같다.
단면샷.
속에.. 이름 그대로, 햄과 치즈가 들어있다!
햄과 치즈를 넣고 돌돌 만 것 같은데, 햄 치즈 둘다 얇은 녀석.
바로 한입 먹어봤다.
음...
솔직히 말하면 기대에는 조금 못미쳤다..
개인적으로 저.. 노오란 체다치즈를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그런 듯..
햄 맛은 체다치즈에 많이 묻히는 경향.
크루아상 자체는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하며, 그다지 느끼한 맛이 나지도 않아 좋았는데 치즈가 그다지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어떤 치즈가 어울릴지 생각해봤는데,
음... 글쎄
빵 쪽에서 쓰는거라고 해봤자, 롤치즈나 크림치즈가 대부분이고,
에멘탈, 모짜렐라(스트링), 파마산.. 그리고 까망베르, 마스카포네, 고르곤졸라, 그뤼에르 이 정도이지 않나??
그 외의 치즈는 먹어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고...
생각해보니, 크루아상에 어떤 치즈를 어떻게 조합할지, 거기에 다른 장치를 더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본 적이 없네.
갈릭소스를 더하거나, 마요네즈나 머스타드 소스를 더하거나, 양파 정도를 더하거나, 크루아상 위에도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굽는다거나...
근데 그 정도까지 가면 거의 샌드위치 수준이 되어버릴 듯 싶다.
책이나 다른 빵집들 가면 그 부분에 대해서 주의깊게 살펴봐야겠다.
조금 아쉬웠던, 아티장 베이커스의 햄치즈 크로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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