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티쟝 베이커스의 신제품.
이라기는 뭐하고, 나온지 몇개월 된 제품.
아스파라거스 프레첼.
크기는 작지만... 4000원이다!
과연 어떤 녀석일지 먹어봐야겠어.
왜냐면 난 이 녀석을 먹고 리뷰를 해줘야할 의무가 있기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우겐용액에 담궜다 빼내 구운 프레첼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간 제품이다.
아스파라거스 길이보다 조금 짧은 길이로 잘려있는 소세지를 횡으로 나눈 후,
그것의 가운데에 칼집을 낸 후 그 칼집 속에 아스파라거스를 넣어둔 형상.
그리고 그 위에는 체다치즈를 뿌린 듯 하다.
잘라서.. 자아. 먹어볼까.
단면은 이러하다.
빵과 소세지 사이에는,
발사믹소스로 볶은, 느타리버섯으로 보이는 녀석이 들어있다.
버섯의 크기는 먹기에 좋은 작은 크기.
맛을 보니...
생각보다 발사믹소스의 향이 강하지 않다.
버섯은 미끌미끌 거리는 식감이 조금 있지만 쫄깃하고 맛있음.
전체적으로는, 소세지의 맛이 가장 강했다. ㅡ.ㅡ;
근데.. 소세지가 그리 맛있는 소세지는 아닌 것 같음.
저가 소세지의 맛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스파라거스와 발사믹소스에 볶은 버섯때문인지, 이 소세지의 맛이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
신기한 점은, 체다치즈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있는지도 모르겠어.
프레첼 빵은 담백하고 살짝 쫄깃한 편인데, 어차피 식감 면에서는 소세지와 아스파라거스, 버섯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다.
나름 조화가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소세지의 맛이 강한데다가, 그 소세지가 내 타입이 아니라는것이 유일한 단점.
맛도 괜찮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다음에 또 사먹진 않을 듯.
프레첼을 조리빵처럼 응용한 것 자체도 괜찮았지만,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조합이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아티장 베이커스의 아스파라거스 프레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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