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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 渋谷 에 있는 곤트란쉐리에 도쿄에 방문했다.

 

이 매장 외에도 신주쿠에 있는 곤트란쉐리에에도 방문했는데 거의 비슷한 제품을 팔고 있었기에 시부야에서만 제품을 구매.

 

위치는 시부야 역 동쪽출구에서 나와 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사거리의 코너에 위치해있다.

 

이 곳에서 멜론빵을 팔고 있어서 구매했는데 이름은 '빵 메론 パンメロン PAIN MELON' 210엔

 

3층인가까지 있는 큰 규모의 곤트란쉐리에였기에 2층으로 올라가서 시부야역이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멜론빵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멜론빵, 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인데...

 

 

하겔슈거가 듬뿍 올라간 이 모양은 두 제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멜론빵 크기 자체는 살짝 작은 편이며, 하겔슈거가 듬뿍 박혀있고 멜론피는 진하게 구워진 곳 없이 바닐라 색 일색이다.

 

무게는 크기에 비해서는 조금 묵직한 편.

 

쿠키는 하겔슈거때문인지 매우 바삭해보이는데 특별한 무늬는 없지만 자세히 보면 바닐라빈 시드가 군데군데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밑면

 

 

단면.

 

빵은 촉촉하면서도 폭신해보인다.

 

 

자세히 보니.. 어? 이거 말린 결모양도 보이고.. 결이.. 페스츄리 결인데??

 

절대 일반 빵 내상이 아니잖아.. 뭐지.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이름표를 확인해보니 크로와상 생지에 사브레 쿠키를 덮은 멜론빵이라고 한다.

 

아하.. 어쩐지 윗 부분이 찌그러져있던 제품이 많던데, 일반 빵이 아닌 크로와상 생지라 그랬던 거였군.

 

어쨌든, 바닐라빈 시드 박혀있는 쿠키에 하겔슈거에 페스츄리 생지라니..

 

어디서 많이 본 조합인데? 파*바게트의 '바닐* 마을'이라든지.

 

완전 똑같은 거 아니냐? 이거? 물론 이 곤트란쉐리에, 파*바게트 둘 다 아닌 다른 곳에서 먼저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지만서도.

 

 

한국 곤트란쉐리에에서는 오픈 초창기에나 서래마을 본점에서 멜론빵 팔았지, 지금은 그 어떤 곳에서도 팔고 있지 않다고.

 

한국 곤트란쉐리에의 멜론빵을 떠올리며 일본 곤트란쉐리에의 빵 멜론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아.. 이건 분명 크로와상이다.. 결대로 뜯기며 유지에 코팅된 듯한 식감.

 

진하지는 않고 은은한 버터풍미에 폭신한 크로와상의 식감이 느껴진다.

 

 

물론 쿠키의 바닐라 풍미가 꽤나 강한데다가 하겔슈거 식감으로 인해 크로와상식감보다는 쿠키식감과 향이 더 신경쓰인다.

 

 

쿠키는 와작와작하며 진한 바닐라풍미.

 

하겔슈거는 오독오독한데 꽤나 달다..

 

쿠키 자체도 꽤나 단 편인데, 바닐라향과 하겔슈거때문에 체감상 3배는 더 달게 느껴진다.

 

 

크로와상생지라고는 해도 일반 빵과 크로와상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

 

 

폭신폭신해보이는 빵 생지.

 

 

이 쿠키 귀부분이 특히나 오독오독 와작와작해서 매우 맛있었는데, 쿠키의 바닐라빈 시드가 적어보였으나 생각보다는 많이 박혀있었다.

 

 

맛있게 먹은 곤트란 쉐리에 도쿄 GONTRAN CHERRIER TOKYO 渋谷 시부야점의 '빵 메론'이었다.

 

 

 

*이 글은 2015.09.14 11:38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2. 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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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야  神戸屋 레스토랑 에서 구매한 특이한 멜론빵 중 또다른 하나, 바로 '메로 크로와상'

 

 

 

'멜론빵과 크로와상의 하이브리드 스위츠'라며 판촉하는 제품이다.

 

크기는 일반 멜론빵과 거의 동일하나, 무게는 살짝 더 가볍다.

 

쿠키는 단단해보이기는 하나 심하게 바삭하거나 할 것 같진 않다.

 

 

특별한 무늬는 없으며 설탕도 추가적으로 묻히진 않았다.

 

 

밑면.

 

어... 딱 봐도 이건 페스츄리로구만.

 

페스츄리 모서리를 접어 모은 부분이 나타났다.

 

 

쿠키에서는 철판에 닿아 진하게 구워진 부분이, 페스츄리에서는 유지가 살짝 나와 기름지게 구워진 부분이 보인다.

 

 

단면.

 

페스츄리 속결이 나타났다. 이래서 가벼운 것이었군..

 

빵 모양으로 성형하기 위해 둥글게 말았다보니 속결은 좋지는 않다.

 

 

쿠키는 보통 두께.

 

 

먹어봤는데...

 

확실히 기름지며 유지의 풍미도 느껴진다. 진한 버터의 향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고소한 유지의 향.

 

 

위의 쿠키는 그래도 살짝 얇아서 생각보다 많이 바삭한 편이었고, 거의 달지 않은 페스츄리를 대신하여 달콤한 맛을 선사해주었다.

 

맛있긴하네.. 만들어진지 별로 안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페스츄리도 보기와는 다르게 속결이 부드럽고 떡진 느낌도 안들고.. 쿠키도 경쾌한 바삭함...!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란 제품이었다. 고베야키친에 대해서 딱히 좋다거나 나쁜 이미지가 없어서 별 기대없이 먹었는데 페스츄리 부분도 상당한 품질이었고, 멜론피도 바삭바삭 얇고 맛있는 편이라 둘이 잘 어울렸다.

 

'메로크로와상'

 

고베야키친에서 고객들께 적극 권장하고 있는 이유를 잘 알 수 있었던 제품이었다.

 

 

 

*이 글은 2015.09.13 22:14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2. 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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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도쿄 메트로를 타고 니시카사이 西葛西 에서 시부야 渋谷 로 향하던 중, 도쿄역 지하에서 발견한 고베야 레스토랑 神戸屋アーバンダイニング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고베야이긴하지만 그래도 빵집이니까..' 하며 빵 뭐뭐 있는지 고개만 돌려 빵 진열대를 슥 훑어보면서 몸은 저쪽 환승역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멜론빵을 다섯종류나 팔고 있길래 바로 스탑하고 가게로 들어섰다. 시간은 촉박했지만 구매는 가능하리라.

 

허나 고베야 키친이다보니 먹고갈 수 있는 테이블이 엄청나게 많았기에(옆의 레스토랑 테이블이긴 하지만 고베야 키친 손님도 사용 가능한 듯 했다)

 

 먹고가기로 최종 결정.

 

그래서 고른 것이 바로 이 두 제품이다.

 

 

이것은 아와지시마조염캬라멜 멜론빵이라는, 매우 긴 이름의 제품이었는데

 

淡路島藻塩キャラメルメロンパン 을 설명해보자면

 

오사카와 고베 옆에 있는 거대한 섬이자 양파로 유명한 아와지시마에서 생산하는 모시오(조염)이라고 하는, '해조류에 바닷물을 적신 후 태워서 그걸 물에 풀고 그 물을 끓여 만든 소금'을 넣은 캬라멜을 사용한 멜론빵이란 의미인 것 같다.

 

즉, 캬라멜 멜론빵이긴 하되, 아와지시마의 조염을 사용한 캬라멜 멜론빵.

 

이거.

 

단순한 '캬라멜 메론빵'인 것 같아도 저렇게 설명해놓으니 재료에 엄청난 공을 들인 느낌이긴 하네.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이며 겉에 설탕을 따로 묻히진 않았지만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색은 이름처럼 캐러멜색이고 빵 크기는 일반 멜론빵보다는 약-간 작다.

 

 

밑면

 

조금 진한 색

 

 

단면

 

만들어진지 별로 안되서인지 빵 상태는 꽤 좋긴하다.

 

쿠키도 바삭하겠거니와 빵 부분도 노화가 그리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 폭신함과 부드러움에 촉촉함까지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쿠키는 생각보다는 두꺼운 편

 

 

그리고 쿠키 귀부분이... 예술적이네. 이거.. 기대되는데??

 

 

먹어봤는데...

 

쿠키는 정말 빠삭빠삭하다.

 

바삭바삭을 넘어서서 빠삭빠삭.

 

빵 속에 캐러멜이 들어있지 않았고 빵도 평범했으니 쿠키에만 캐러멜이 들어갔을텐데, 캐러멜이 들어간 쿠키라면 당연히 더 달고 빠삭한 식감이긴 하겠지.

 

그런데 내 예상보다도 더욱 식감이 강렬했다.

 

 

 

단 맛은 그냥 보통 멜론빵 쿠키와 비교했을 시 엇비슷한 수준이다.

 

쿠키에 따로 설탕이 묻어있지 않았기에 캐러멜이 들어간 쿠키라고는 해도 많이 달지는 않은 듯. 딱 좋다.

 

빵은 확실히 폭신하면서도 부드럽고 어느정도 촉촉했으며, 쿠키의 빠삭함과 식감면에서 대비되고 둘의 비율도 좋아 정말 맛있었다.

 

쿠키의 빠삭함은 아마.. 이번 빵탐방에서 먹은 멜론빵 중 최고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단단했는데,

 

2011년인가 2012년에 먹었던, 브레드 팩토리의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의 멜론껍질이 생각날 정도.

 

두껍고 맛이 응축되어있는 쿠키 귀부분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다만 아와지시마 조염이라는 존재는 내가 알아차릴 수 없었다...

 

쿠키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먹었지만 짭짤하다 라는 맛 느끼기가 어려웠다. 이 경우에는 아주 조금 짭짤한 정도로는 단 맛을 증폭시켜줄 뿐이니까 짠 맛을 느끼려면 조금 염도가 높아야하는데 그렇진 않았다는 것.

 

고소하면서 달콤한 캐러멜 풍미는 느껴지지만 '소금캬라멜'이라는 건 내 입으론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일단 맛있었으니 괜찮아. 아와지시마 조염은 분명 넣었을테니 넘어가고, 오랜만에 고베야키친에서 맛있는 멜론빵을 먹었다.

 

고베야키친은 칸사이에서도 많이 봤지만 안데르센, 폼파도르 만큼이나 새로운 멜론빵 파는 경우를 보기가 힘든 빵집인지라 2011년에 먹어본 데니쉬로 만든 멜론빵을 제하고는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야. 역시 잘 하잖아. 고베야키친.

 

 

 

*이 글은 2015.09.13 21:50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2. 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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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서울숲역에 있는 빵집, 빵의 정석에서 커스터드 크로와상과 함께 구매한 제품, 쇼콜라 후랑부아즈.

 

가격은 3000원이며 수제산딸기쨈, 초코스틱이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보기에는 일반적인 빵오쇼콜라와 동일한 외형. 색은 내가 딱 좋아하는 살짝 진한 타입.

 

 

 

빵오쇼콜라는 결이 안좋게 나오기 힘든 제품이긴한데 커스터드 크로와상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곳 페스츄리의 결은 원래부터 상당히 좋다.

 

 

밑면. 기름에 전혀 쩔어있지 않아 좋다.

 

 

단면.

 

속에는 수제 산딸기쨈과 초코스틱이 들어있긴 한데... 속결은 예상보다 그리 좋진 않았다.

 

 

재단한 반죽 한쪽 끝에 산딸기쨈을 짜고 초코스틱을 올린 뒤 말아서 발효시킨 후 구워낸듯 한데, 생각보다 산딸기쨈이 많이 들어있었다.

 

다 구워낸 후 갈라서 크림을 샌드하는 샌드형, 크림을 주입하는 주입형의 경우가 아닌, 굽기 전에 필링을 충전하는 충전형의 경우는 크루아상이  발효 + 유지팽창으로 일반 빵보다 상대적으로 더 커지다보니 맨 처음에 충전한 필링이 매우 적어보이게 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제품은 그리 적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산딸기쨈 생각보다 많네..

 

허나 오히려 너무 많은 필링을 넣음으로 인해, 충분하게 반죽을 말지 못하여 조금 풀린 듯한 외관과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는 내부의 결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먹어봤는데 수제 산딸기쨈이라 그런지 적당한 단맛과 프레쉬한 느낌의 산딸기 풍미가 인상적이었다.

 

씨가 아그작 아그작 씹히며 바로 내가 프랑보와즈이니라! 날 먹을지어다! 라는 느낌을 주었고, 초코스틱은 단단하여 오독오독한 식감이었지만 산딸기쨈과 잘 어울리며 달콤하면서도 깊은 초코 풍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초콜릿과 조화로운 재료를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

 

화이트초콜릿이 아닌 이상 코코아파우더, 코코아매스의 그 씁쓸한 풍미가 다른 재료들과 안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

 

초콜릿이 서양쪽 재료이기에 동양쪽 재료와는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팥, 말차, 콩가루...

 

개인적으로는 딸기나 바나나도 별로 잘 안어울리는 것 같아. 크림치즈와 커스터드크림도 그다지..

 

그나마 잘 어울리는건 견과류 애들과 산딸기가 아닌 듯 싶다. 그 다음으로는 건크랜베리 정도?

 

어쨌든 산딸기와 초콜릿의 조합은 개인적으로도 인정하는 조합이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바삭, 단단한 타입이었고 속은 폭신 보들하다기보다는 좀 쫄깃 질깃한 타입.

 

버터 풍미가 꽤 나는 편이었으나 산딸기쨈과 초코스틱의 존재감이 워낙에 엄청나다보니, 버터 풍미는 먹는 내내 전체적으로 서포트를 해줄 뿐이었다. 물론 그 서포트만으로도 훌륭하지만서도.

 

서울 성수동 유명 빵집, 빵의 정석의 쇼콜라 후랑부아즈였다.

by 카멜리온 2017. 2. 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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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팡야 광교점에서 가을한정으로 나온 마론 멜론빵.

 

가격은 말차멜론빵과 동일한 2500원.

 

겉으로 볼 때는 그냥 초코 멜론빵 혹은 커피 멜론빵 같은데 과연 이름에 걸맞는 녀석일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에는 설탕이 꽤 묻어있다.

 

습도가 높진 않았는지 설탕 입자가 거의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 특징.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이며 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큰 사이즈.

 

냄새를 맡아봤는데 밤 냄새가 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냥 고소한 쿠키향과 더불어 불량식품같은 초코향?이 날 뿐.

 

 

밤 모양은 아니지만 동그란 모양이 예쁘다.

 

 

밑면.

 

빵 색은 적당한 편.

 

쿠키는 빵을 잘 감싸고 있긴한데 뭔가 깔끔하지는 못한 느낌. 크림같은게 새어나온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반을 갈라보았는데

 

허어.. 이런 단면이라니..

 

속에 보늬밤으로 추정되는 밤이 통째로 들어있었다.

 

빵은 새 하얀걸 보니 그냥 일반 빵.

 

 

빵의 볼륨이 뛰어나진 않지만 발효는 크게 지나치진 않은 편이라 꽤 부드러울 듯 하다.

 

쿠키는 살짝 두꺼운 편이고 색을 보면 밤 쿠키일 것 같은데 초코 쿠키라는것이 함정.

 

 

먹어봤는데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했고, 빵은 퍽퍽하지 않고 살짝 촉촉하며 부드러운 타입이었다.

 

촉촉한 이유는 내부에 들어있는 밤 때문인 것 같고, 원래는 부드럽기만 한 타입의 생지인 듯.

 

 

먹으며 느낀 건데 내부에 들어있는 건 밤 뿐만이 아니라 밤 페이스트? 밤 앙금?도 들어있는 듯 했다.

 

하긴 밤만 들어있으면 저런 단면이 나올 수 없지.

 

보늬밤을 먹을 때는 밤 맛이 강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엄청 달진 않다.

 

허나 보늬밤과 함께 들어있는 밤 앙금은 꽤나 달콤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인지라

 

보늬밤과 함께 밤 맛을 강하게 증폭시켜주었다.

 

전체적으로 꽤 맛있었던 밤 멜론빵이었다. 보늬밤이 통째로 하나 들어간데다가 밤 앙금까지 들어가고 쿠키는 초코쿠키를 쓴, 여러 장치가 된 멜론빵.

 

초코쿠키 대신 마론쿠키였으면 더 좋았을지도..

 

도쿄팡야 광교점의 '마론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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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린 다음 날, 서울 성수동에 방문했다.

 

다른 이유때문에 간 것이긴 했지만 성수동에 온 김에 전부터 가고 싶었던 빵집 세군데 중 두군데를 들리기로 했다.

 

바로.. 빵의 정석과 밀도 본점.

 

보난자 베이커리도 바로 옆에 있지만 이 날 춥기도 추웠을 뿐더러 시간이 부족해서 상기한 두 빵집만을 방문.

 

서울숲역에 있지만 뚝섬역에서도 가까운 위치다보니 더블 역세권이라 할 수 있다.

 

빵의 정석의 입구 전면.

 

가게 전체 면적은 안으로 긴, 직사각형 형태인데 15평 전후인 듯 하다. 

 

내가 갔을 때는 여자분 두 분이서 관리하고 계셨고, 주방 내부 사진은 금지라고 하셔서 제품만을 찍었는데 점심 때쯤 도착하였기에 모든 제품이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본 제품들은 20종류가 약간 넘었다. 

 

페스츄리가 9개 정도로 가장 많았고 식빵 종류가 4개, 하드빵 계열이 6개, 프렛젤 2개, 브리오슈 1개. 이 정도 보이는 듯 하다.

 

조리빵 류는 하드빵 쪽과 페스츄리 쪽에 소수 포함되어있다.

 

 

 

저온숙성 올리브치즈바게트

 

저온숙성 소세지바게트

 

 

애플

 

사라다페츄

 

 

커스터드 크로와상

 

 

올리브스틱

 

스틱페스츄리

 

 

쇼콜라 후랑부아즈

 

 

 

 

빵의 정석에서 유명한 커스터드 크로와상을 구매했다.

 

결 좋은 크로와상 속에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고 위에는 슈거파우더를 듬뿍 뿌려놓은 달콤한 제품.

 

결 뿐 아니라 볼륨도 좋을뿐더러 크림이 들어있어 묵직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그리 큰 편은 아니고 일반적인 크로와상만하다.

 

 

밑면

 

좌우 대칭도 좋고 기름이 새어나오지도 않고 타지도 않은 좋은 밑면.

 

 

결 정말 좋다..  내부의 크림은 양 옆으로 주입하였는데 바닐라빈 시드가 보인다.

 

 

오늘은 칼을 깜빡 잊고와서 정말 오랜만에... 크로와상을 손으로 뜯어먹었는데

 

크림이 들어있어서 강하게 뜯기 어려웠다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크로와상 자체가 꽤나 쫄깃한 타입인지라 제대로 뜯기지 않았다.

 

물론 부스러기도 덤..  

 

 

내부에는 요렇게 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는데 색으로 보나 질감으로 보나

 

일반적인 커스터드 크림은 아니고 디플로매트 크림으로 보인다.

 

 

 

 

먹어봤는데 크로와상은 겉부분은 파삭파삭.. 크롸상의 전형적인 파삭함을 보여주었고, 데코스노로 인해 조금 달콤한 편이었다.

 

그리고 속결은 폭신하고 부드럽다기보다는 쫄깃한 식감이 강했는데 어우 맛있었다.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도 좋지만 쫄깃-쫄깃한 크로와상도 정말 매력적이지.

 

크림은 심하게 달지 않았으며 바닐라향도 은은하게 퍼져 딱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오븐을 통하지 않은, 추후에 주입한 이 크림은 변질의 우려가 있을텐데, 이 제품이 실온판매 되고 있다는 점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무리 겨울이라 쉽게 상하진 않다고는 해도 직접 만든 커스터드크림과 동물성 생크림이라면 위험하긴 할텐데 말이지...

 

아마 크로와상을 냉장보관하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맛과 식감이 떨어지다보니 그걸 방지하기 위하여, 그리고 인기 좋은 빵집이라 만들자마자 팔리는데다가 실온이 낮은 겨울이다보니 실온 판매를 한 것 같다.

 

왜냐면 크림이 정말 맛있었기에...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이 크림은 분명 직접 만든 커스터드크림과 동물성 생크림을 블렌드 한 것임에 틀림없을거야! 라고 판단...

 

그 정도로, 듬뿍 들어있는 크림은 그리 느끼하지도 않고 뒤에 기름기가 남지도 않고 산뜻하게 사라지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었다.

 

맛있는 성수동 빵집, 빵의 정석의 '커스터드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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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이 프리미엄 멜론빵이다.

 

에비나(海老名) 서비스에어리어(휴게소)에 위치한 멜론빵전문점 포르토가루(ぽるとがる)의 프리미엄 멜론빵은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평일에는 6시 11시 15시에 구워져나오며, 토/일/국휴일에는 추가적으로 18시에도 구워져 나온다.

 

각 시간에는 200개씩 한정판매라는데 죄다 팔리는 듯.

 

설명을 보면 홋카이도 후라노 적육 멜론과즙을 넣고, '홋카이도 밀크'의 연유를 사용했다고 한다.

 

 

정사각형 격자무늬가 인상적이며 멜론피 또한 적육멜론색의 그것이다.

 

설탕은 따로 묻히진 않았으며 쿠키는 조금 단단할 것 같으면서도 조금은 부드러울 것 같기도 한 질감.

 

오리지널 에비나 멜론빵과는 달리, 높은 습도와 비닐포장에도 불구하고 습하게 된 쿠키 부분이 눈에 띄지 않는다.

 

향은 달콤한 멜론향이 꽤나 강하며 무게는 아주 살짝 묵직한 정도.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 크림이 들어있는데 빵 색과 멜론크림 모두 쿠키처럼 적육멜론색이다.

 

역시 확실하게 하는구만.

 

 

위의 공동은 실수로 만들어진듯.

 

빵 볼륨은 좋으나 크림이 생각보다 적다.

 

 

 

적육멜론크림은 조금 반투명한 느낌이며 되직한 것 같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느낌.

 

 

먹어봤는데

 

빵 반죽은 식감에서 유추해보건대 오리지널 에비나 멜론빵과 동일한 배합인 것 같다. 탄력성이 있지만 퍽퍽하지 않은 식감.

 

크림은 역시나 양이 적었지만 달콤한 멜론 맛이 꽤나 강렬했다. 식감은 쫄깃한 느낌도 없잖아 있으며 불량식품 맛이 아닌, 청량감 느껴지는 달콤한 멜론맛을 보여주었다.

 

 

쿠키는 바삭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빵보다는 조금 더 달콤하며 존재감을 살짝이나마 드러냈다.

 

그런데 확실히 크림이 깡패네.. 일반 에비나멜론빵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제품이라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크림이 있는 이 쪽이 더 맛있는 것 같지만서도..

 

맛있는 후라노 멜론크림을 품고 있는, 에비나 포르토가루 빵집의 '프리미엄 메론빵'이었다.

 

크림양만 조금 더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 글은 2015.09.13 21:36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2.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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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에서 2017년을 맞이하여 행복이 복닭복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계란쿠키 대란, 인절미 대란, 계란이 되고 싶은 쿠키링, 바바리안 대란 등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계란 대란(大亂)을, 동음이의어인 대란(大卵)으로 바꾸어 제품명으로 사용하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보여주고 있다.

 

허나 계란 대란이 부정적인 사회현상임을 고려하면 웃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인절미 대란, 바바리안 대란, 계란쿠키 대란.

 

 

겨울엔 민트초코.

 

사실 던킨은 잘 안먹어서 1년에 한번? 먹는 정도인데 아리가 좋아하는 민트초코제품이 겨울한정으로 나온듯 해서 구매하러 왔다.

 

그래서 인절미 대란과 겨울엔민트초코 이 두 제품만 구매하고 돌아가려 했으나...

 

 

크로넛이라고 할 수 있는, 페스츄리 + 도넛 제품을 (당연한 것이겠지만) 던킨도너츠에서도 팔고 있길래 궁금해서 하나 구매해보았다.

 

다른 도넛들의 2배 정도 되는 가격.

 

2500원.

 

내가 간 매장엔 세 종류의 파이도넛이 있었는데 가장 내 취향에 맞을 것 같은 블루베리뉴욕파이도넛을 구매.

 

딱 하나 남아있었다.

 

 

 

꽤나 거대한 크기의 블루베리뉴욕파이도넛.

 

이름이 너무 기니까 루이로 이름을 줄이도록 하자.

 

 

겨울엔민트초코

 

 

인절미 대란

 

 

 

꽤나 높으면서 묵직한 제품으로, 위에는 블루베리 혼당이 올라가있고 그 위에 블루베리 드라이 다이스드같은게 뿌려져 있다.

 

 

결은 꽤 큼직하고 선명하다. 기름에 튀긴거라 그런지 색은 조금 진하고 기름진 편.

 

 

먹어봤는데.. 내부에는 블루베리 필링이 들어있었다.

 

그런데.. 엄청 달아!!

 

블루베리 필링도 정말 엄청나게 달고. 위의 혼당도 엄청나게 달다.

 

내가 많이 단 걸 못먹긴 하는데 요사이 구매하는 제품들이 특히 내게 지나치게 단 것들이 많네.

 

 

 

페스츄리 자체는 기름지긴해도 겉부분은 파삭 파삭하여 식감이 꽤 좋았고 맛도 괜찮았지만

 

블루베리 필링과 혼당이 너무 많이 달았다.

 

블루베리 잼에 꿀을 타서 조금 묽게 한 뒤에 숟가락으로 퍼먹는 그런 느낌. 어찌보면 위의 혼당이 필링보단 덜 달았던 것 같아..

 

달고 기름진 자극적인 제품, 던킨도너츠의 블루베리뉴욕파이도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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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인줄 알았는데 연남동과의 경계에 걸친 동교동에 위치한 빵집, 빵꼼마.

 

사실 빵꼼마는 지나가다 발견한 곳이라 별 기대없이 들어갔다.

 

전혀 들어보지 못한 곳인데 홍대쪽에 이렇게나 큰 빵집이 있다니!! 라고 놀라긴 했지만...

 

들어가서 본 빵들 중에서 내 눈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이 코코팥빵.

 

 

 

coco red bean bread

 

유기농 강력분

 

우유

 

유기농사탕수수원당

 

앵커버터

 

코코넛분말

 

에스프레소

 

무항생제달걀

 

 

유기농 - 유기농 - 원당 - 앵커 - 무항생제

 

등의 문구들이 눈에 확 띈다.

 

가격은 2700원

 

코코넛 계통 멜론빵이라 하니 국내에서 두 제품, 일본에서 두 제품이 떠오른다.

 

 

 

 

 

당연히 구매!

 

빵은 그리 크지 않고 일반 단과자빵보다 조금 작은 느낌인데, 일반적인 우유크림빵? 보다는 살짝 더 큰 사이즈다.

 

그래도 그 크기에 비해서 조금 묵직한 편이다.

 

좋은 재료만 고집하는 맛있는 빵집 - 빵 꼼마

 

 

위에는 코코넛가루를 이용한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다.

 

그런데 쿠키 색은 꽤나 진하고 질감은 와일드하고.. 게다가 빵 색 또한 진하다보니 대체 어떤 맛일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그래도 쿠키는 꽤 단단하고 바삭거릴 것 같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한 듯 하다.

 

빵 색 자체가 원래 진하다는 걸 감안해도 밑색이 조금 진하게 났네..

 

 

단면.

 

 

 

 

빵 색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리 진하지 않았다. 냄새를 맡아보니 빵에는 커피가 들어간 듯 커피향이 강하게 난다.

 

속의 단팥앙금은 정말 이상적일 정도로 잘 들어가 있었다. 앙금 아래쪽 빵 반죽이 두껍지도 않고 위쪽 빵 반죽이 얇지도 않고...

 

그리고 빵 볼륨도 좋았으며 내부의 단팥앙금은 통팥앙금이었다.

 

토핑물계 쿠키는 아무리 코코넛가루를 이용하여 만들었다고는해도 토핑물이다보니 얇은 편이다.

 

 

먹어보았는데

 

음..

 

꽤나 독특한 맛이다.

 

우선 빵에서는 커피맛이 나는데, 매우 강하게 난다. 생각보다 커피맛이 강해서 놀랄 정도.

 

위 쪽의 토핑물계 쿠키 또한 내 예상과 상이한 점이 두 가지나 있었는데,

 

첫번째는 코코넛향이 나긴 하되, 코코넛 씹히는 식감이 매우 약했다는 것이다.

 

내가 주로 코코넛 롱채나 적당하게 입자가 남아있는 코코넛가루를 사용해왔다보니 그 식감에 익숙해져있는데, 이 빵에 사용한 코코넛가루는 내가 알고있는 코코넛가루보다 더욱 곱게 갈려진, 더 얇은 입자의 코코넛 가루인 듯 하다.

 

두번째는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았다는 것.

 

코코넛을 이용한 제품은 설탕을 많이 추가하여 달콤하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이런 토핑물 또한 많이 달콤한 것이 일반적인데

 

이 토핑물계 쿠키는 생각보다 별로 달지 않았다. 정제당을 쓴게 아니고 유기농사탕수수원당을 썼기에 감미가 낮다고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빵과 쿠키 모두 독특한 빵이었는데, 빵의 식감이 조금 뻑뻑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수분이 조금 날아간 느낌? 잘 보면 각 사진의 베어먹어서 힘이 들어간 빵 속결마다 하얗게 변해버린 걸 볼 수 있다.

 

하긴 내가 이걸 구매한 시간이 오후 3시를 넘긴 시각이었는데 포장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진열되어 있었고, 이 제품의 토핑물계 쿠키는 빵의 수분을 지켜주기 힘든 타입이었으니...

 

아 그리고 통팥앙금은 별로 달지 않았고 팥알 몇개가 단단한 걸 보니 팥앙금을 직접 제조하는 듯 하다. 

 

대형 업장에서 전용 설비를 이용하거나 대량으로 앙금을 제조하는 경우가 아닌, 중소형 업장에서 팥앙금을 제조하는 경우라면 중간중간 팥 알갱이가 딱딱하게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불리는 과정은 그렇다쳐도 찌는 과정에서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팥의 경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이걸 그대로 저어가며 삶아 팥앙금으로 만들게 될 때 조금 단단한 팥 알갱이가 생긴다.

 

 

 

뭐 일단 단팥앙금의 단맛부터가 시판제품은 아닌 느낌..

 

그런데 팥앙금이 많이 달진 않아도 고급스러운 단맛을 보여주어서 만족스러웠다.

 

빵이 수분이 조금 날아가서 뻑뻑해진 것만 좀 아쉽네.. 버터랑 계란, 우유, 설탕까지 다 넣은 단과자빵인데 부드러운 식감보다 탄력성있는 식감을 노려 일부러 그렇게 제조한 건 아닐테고..

 

그래도 코코넛과 커피와 팥이라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세 가지 재료의 조합이 생각보다 좋았다.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네.

 

좋은 재료만 고집한다는 빵집, 빵 꼼마 베이커리의 '코코팥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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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나온 과자 초코코.

 

일본에서 몇번 봤던 과자인데 한국 롯데에서도 출시하였다.

 

오리지널 초코코가 먼저 출시된 후 이 말차 버전인 그린초코코가 나왔는데, 이 말차 버전 역시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제품이다.

 

물론 국내에서는 팜온더로드 시리즈에 포함이 된다거나, 패키지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거나 하는 등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이름도 동일하고 '롯데'에서 만든 것이고 쿠키 디자인도 거의 같은, 동일 제품으로 봐도 무방한 제품이다.

 

원래 이 제품은 편의점에서는 2500원, 마트에서는 2000원 정도로 가격 형성이 되어있는데

 

내가 간 이 GS25는 주변 동종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의 모든 품목의 가격을 10%씩 할인해놓기 때문에

 

그린초코코가 2250원...!! 그런데다가 2+1 행사중..!

 

여기에 추가적으로 통신사(KT/LG) 할인에 GS 포인트 적립에 팝카드 할인까지 받으면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

 

스누피를 좋아하다보니 저 세 가지 디자인 모두 진열될 때까지 조금 오래 기다렸지만서도.

 

 

뒷면.

 

뒷면의 스누피 그림도 모두 다르다.

 

 

옆면 또한 마찬가지.

 

 

들어간 재료.

 

제조원은 롯데제과 주식회사가 아닌 국제제과 주식회사라는 곳이고, 롯데는 유통판매만 할 뿐.

 

밀크초콜릿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데 코코아버터와 코코아매스가 들어간 '초콜릿'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밀크초콜릿이었다.

 

밀가루와 쇼트닝과 정제우지, 녹차, 색소, 착향료 등은 쿠키에 들어갈 듯.

 

 

박스를 열어보니...

 

오오 완전 꽉꽉 들어차있잖아!!

 

 

 

내부 개별포장 또한 각기 다른 세종류의 초코코 그림을 가지고 있었다.

 

내부포장도 고급스럽다. 하긴....

 

 

한 봉지에 1개씩, 총 14봉지이므로 14개의 그린초코코가 들어있는데....

 

개별포장이 꽤 커보였으나 막상 그린초코코를 꺼내보니 매우 작다!

 

박스 위에 올려보니, 그린 초코코가 대략 6-7개는 있어야 저 면적을 커버할 수 있다.

 

 

 

박스 높이 대비 쿠키 높이는?

 

윗 사진과 같다. ㅎㅎ

 

그린초코코가 최소 9개는 있어야 저 높이에 상응하겠네.

 

위에 말했던 대로 이 박스에는 그린초코코가 14개 들어있다.

 

 

 

 

14개.

 

 

 

 

 

 

 

 

 

먹어봤는데 맛은..

 

....맛은 인정!

 

많은 녹차제품들이 그러하듯, 그린초코코에서도 녹차맛이 거의 안난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보아서 어느 정도 걱정하긴 했으나

 

예상 외로 녹차맛이 괜찮게 나는 편인지라, 녹차 풍미에 있어선 개인적으론 만족했다. 

 

그리고 초콜릿이 정말 기름기 하나 없이 입 안에서 깔끔하게 녹아 사라져서 좋았고, 녹차 향과 어우러지는 초콜릿의 깊은 풍미도 날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쿠키.

 

쿠키 또한 씹지 않아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내릴 정도로 매우 부드럽게 바스러지는 식감이었다. 경쾌한 바삭함이 아닌, 부드러움 속에서도 살짝 단단하게 바스러지는 느낌이 있는 사브레 같은 타입의 쿠키.

 

초콜릿과 쿠키와 녹차풍미 셋 다 내 입에 잘 맞았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 다르니까...

 

과자 크기가 작아서 한박스 개봉했을 시 14개를 한번에 다 먹지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사실 14개 다 먹어도 성에 차지 않는다!!)

 

맛과 식감이 좋으니 만족!

 

 

다만 빙그레 바나나우유 밑바닥 면적보다도 작은 이 과자 14개를 2500원씩 주고 사먹기는 힘들 것 같다. 역시 Farm on the Road가 붙어있는 과자! 오리온의 Dr.YOU와 동일하게, 붙어있는 모든 과자의 가격을 올려주는 마법의 문구!

 

 

꼭 행사와 할인을 이용하도록 하자.

 

 

 

 

 

by 카멜리온 2017. 2.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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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있는 빵집 블랑 BLANC 에 다녀왔다.

 

 

내부가 꽤나 넓직했고 많은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냉장 쇼케이스에는 쿠키슈와 초코쿠키슈, 소라빵, 크림빵 등이 있었고

 

 

각종 쿠키와 치아바타, 포카치아

 

 

케이크 진열대에도 제품이 많았다.

 

 

 

 

 

 

 

 

 

크로와상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레몬 크로와상이라는게 하나 남아있길래 get

 

3400원

 

 

블랑의 비닐쇼핑백

 

 

크로와상 위에 혼당...이라기보다는 글레이즈에 가까운 녀석을 올렸고, 그 위에 피스타치오 분태를 뿌려놓았다.

 

 

크로와상 자체는 꽤나 바싹 구워진 듯 색이 진하며 결도 선명한 편이었다.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내부에는 크림이..!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ㅎㅎ 요새 크림 들어간 크로와상이 많은데다가 글은 안썼지만 분명 이런 레몬크로와상을 어디선가 사먹어본 기억이 있다.

 

 

레몬색에 가까운 크림은 바닐라빈 시드가 들어있으며 조금 묽은 타입이었고, 크로와상의 정 가운데에 들어차있었다. 

 

 

생각해보니 밑면을 안 살펴봤네! 밑면은 이런 상태.

 

 

먹어봤는데....

 

달고 시다!

 

위에 올라간 글레이즈에서 레몬 맛이 매우 강하게 나는데, 그런 와중에 달아.

 

내부의 크림은 시원했는데 이것 역시 새콤한 레몬향을 보여주면서 그 와중에 달아.

 

레몬 크로와상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강렬한 레몬 풍미다.... 허나 많이 달아.

 

 

단맛을 조금 줄이면 어떨까 싶을 정도의 단 맛이었다.. 코팅된 글레이즈의 두께가 상당한 것도 제품의 단 맛에 한 몫 한 듯..

 

다만, 사람의 입맛은 각기 다르므로 이 정도의 단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

 

단지 내게는 크로와상의 식감이 어땠는지, 풍미가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임팩트있는 단 맛이었을 뿐..

 

홍대 빵집 블랑 BLANC 의 레몬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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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도쿄바나나가 아닐까 싶다.

 

시로이코이비또나 히요꼬만쥬도 대표적인 녀석이지만

 

일본 수도명이 들어간데다가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무조건 알만한 두 단어의 조합으로 되어있기에 더욱 기억에 잘 남는 오미야게는 역시 도쿄바나나.

 

그런 도쿄바나나 제조사에서, 꽤 오래되긴 했지만 몇년 전에 도쿄바나나 신제품으로 긴자 딸기를 출시하였다.

 

도쿄에서도 유명한 지역인 긴자를 이름에 넣고 바나나의 영원한 라이벌인 딸기를 주 재료로 삼았다.

 

예전에 한번 먹어보긴 했으나 글을 쓰지 않았기에 이번에 긴자의 딸기케이크(이하 긴자 딸기)를 주제로 하여 글을 써보려고 한다.

 

 

양과자가 아닌 생과자로 분류가 되어있다. 정확히 보자면 분류가 아닌 명칭이긴 하지만서도..

 

총 8개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였다.

 

 

열어보니 화려한 내부 개별 포장이!

 

 

긴자 딸기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이 들어있는 종이를 읽어보고, 바로 하나 까서 먹어보기로 했다.

 

 

도쿄바나나보다는 조금 더 높고 큰 플라스틱 트레이에 하나씩 개별포장이 되어있는데

 

무늬있는 도쿄바나나가 아닌 오리지널 도쿄바나나가 바나나색(시트색이지만)에 바나나알맹이 모양을 그대로 재현했다면

 

이 긴자 딸기는 딸기외관을 완벽히 재현해내진 못했다.

 

빨간 부분으로 딸기의 씨를 표현하고, 꼭지가 없는 딸기 모양을 가지고 있다. 도쿄바나나가 '껍질 없는' 바나나알맹이 모양이라서 바로 먹을 수 있게끔 유도한 것처럼, 이 긴자 딸기도 '꼭지가 없는' 딸기 모양인데..... 설마.....!

 

 

소오름....!

 

 

......지나친 추측은 심신에 해롭습니다.

 

 

 

 

 

 

 

긴자 딸기의 실제 모습.

 

도쿄바나나처럼 꽤나 폭신폭신 부드러운 질감이다.

 

냄새를 맡아보면 향긋한 딸기 냄새가 섞인 케이크 시트 냄새.

 

허나 비린내는 나지 않는다.

 

 

 

먹어보았다.

 

윗부분의 시트는 도쿄바나나의 그것과 동일하게 매우 야들야들해서 조금만 힘을 주어 잡아도 으스러질 정도의 부드러움을 지녔으며, 입에 넣었을 때에도 저작운동없이 타액만으로도 스르르 녹아 식도로 자연스럽게 흘러 넘어갈 정도다.

 

그에 반해 아래쪽 시트는 조금 단단했으며 두께도 두꺼운 편이었다.

 

내부에는 밀크크림과 딸기 페이스트가 들어있었는데

 

딸기 맛이 매우 강렬했지만 산미가 그리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아니, 딸기 페이스트 자체는 적당한 새콤달콤함을 가지고 있었으나 밀크크림에 의해 산미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졌다고 하는게 나으려나.

 

시트와 밀크크림, 딸기페이스트의 비율과 조화가 꽤 괜찮다

 

 

 

 

시트는 푸석거리지 않고 나름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그 와중에 폭신 부드러운 식감.

 

딸기페이스트는 밀크크림과 함께 딸기우유같은 맛을 주는데, 일반 딸기우유에 비해서는 조금 더 딸기 풍미가 강하며 어느 정도의 새콤함도 느껴진다는 것이 차이점. 그리고 딸기씨도 씹히며 밀크크림이 '조금 덜 단 연유'로 느껴지기도 했다.

 

허나 딸기우유보다 하나 안좋은 것이라면 설탕과 딸기향만을 넣은 딸기우유와는 달리, 진짜 딸기 페이스트를 사용하고 있다보니 뭔가 씁쓸한 맛도 함께 느껴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씁쓸한 맛이 시트에서 나는건지 필링에서 나는건지 알지 못했지만 주의깊게 먹어보니 딸기의 유효성분만을 추출해내지 못해서인지 딸기 페이스트에서 살짝 씁쓸한 맛이 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긴 딸기 페이스트가 딱 단맛! 신맛! 으로만 구성된건 아니고 여러가지 맛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딸기맛을 내는 것이니까..

 

도쿄바나나가 단맛에 치중한 제품이라면 이 긴자딸기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딸기의 풍미를 잘 살린 제품이라 볼 수 있다.

 

맛있는 일본 명물인 긴자 딸기 케이크.

 

도쿄바나나의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by 카멜리온 2017. 2. 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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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연히 지나가다 알게 된 베이커리 카페인 빵꼼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위치한, 2개의 건물이 이어져있는 특이하고 거대한 빵집이다.

 

 

 

눈 내린 직후라서 그런지 눈사람도..

 

 

 

 

통밀무화과피칸빵

 

 

 

 

치아바타

 

 

깜빠뉴

 

 

크랜베리설타나깜파뉴

 

 

가마솥팥빵

 

 

 

코코팥빵

 

 

 

재료를 보면... 유기농강력(호주 + 캐나다 + 터키), 우유, 유기농사탕수수원당, 앵커버터, 코코넛분말, 에스프레소, 무항생제 달걀!

 

 

잉글리쉬머핀과 고메팥빵

 

 

 

 

고구마빵

 

 

우유크림빵과 크림치즈빵

 

 

브리오슈 식빵

 

 

초코초코깜파뉴

 

 

 

 

딸기 티라미수

 

 

그리고 이번 홍대 탐방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토미스 베이커리(토미즈 베이커리)는...

 

개인 사정으로 쉬는 날이었다. ㅡ.ㅡ;

 

 

다시 홍대쪽으로 돌아가는 중에 만난 푸하하 크림빵 매장

 

 

홍대에서 본 홉슈크림 매장.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로 들어온건 많이 봤는데 이렇게 매장이 있는건 처음 봤네.

 

오사카에서 본 홉슈크림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지나가다 보기만했을 뿐 들어가보진 않은 원피스 카페!

 

싸우전드 써니호를 그대로 구현해놓았다.

 

내린 눈이 턱을 포함한 얼굴 전면에 그대로 붙어있는 써니

 

 

등신대 입간판도 입구에 쭉 진열되어 있고..

 

 

 

한정수량인 악마의 열매 케이크

 

 

악마의 열매 - 고무고무열매 모형이 저 앞에 놓여져있다.

 

 

cafe de one piece

 

 

 

오랜만의 홍대 나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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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홋카이도발 생 초콜릿. 로이스 ROYCE

 

나마 초콜릿.. 파베 초콜릿이라고도 하는 그 제품.

 

발렌타인데이즈음하여 신나게들 만드는 그 제품. 파베 초콜릿.. 생 초콜릿..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서 굳히면 되는데다가 맛있으며 템퍼링도 필요하지 않아 다들 쉽게 도전하는 그 초콜릿!

 

먹어본 적 없는 맛인 샴페인 맛 로이스 초콜릿을 일본에서 구매해서 가져왔다.

 

포장은 진녹색 계통.

 

 

요냉장 표시가 보인다.

 

 

겉 포장을 벗기면 내부 박스가 나온다.

 

 

 

뚜껑을 열면 자세한 설명이 쓰여있다.

 

로이즈 생 초콜렛 샴페인

 

기품있는 향을 가진 샴페인 [피에르 미뇽]를 넣은 밀크초콜릿에 생크림을 블렌드했습니다.

 

 

 

내부 포장은 요렇게 되어있다.

 

 

초콜릿을 찍어 먹는 도구도 들어있다.

 

 

가장 겉 포장을 벗긴 뒤 박스까지 벗겨낸 상태의 로이스.

 

3중 포장이다.

 

이 포장을 벗기면!

 

 

또 플라스틱 박스가 나타난다.

 

드디어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건가.

 

 

두둥.

 

샴페인 로이스 생 초콜렛 등장.

 

보냉제와 보냉팩 덕분에 다행히 녹지 않고 잘 도착했다.

 

 

갈색에 검붉은색이 섞인 듯한 코코아파우더가 묻어있다.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냉장보관하여 냉기가 있는 상태에서 먹어서인지 꽤나 쫄깃한 식감이다.

 

맛은 뭐 일반적인 밀크 파베초콜릿이긴한데 이름이 샴페인이라서 그런지 풍미에 엄청 집중하고 먹게 된다.

 

하지만 어렸을 때 자주 접했던, 내부에 달짝지근한 액체상태의 뭔가가 들어있는 술병모양 술초콜릿만큼 강렬하진 않고

 

샴페인의 느낌이 향긋하게 살짝 날 뿐이었다.

 

 이름이 이름이다보니 조금 강한 샴페인 풍미의 초콜릿을 기대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군..

 

그냥 [ 로이스 생 초콜릿 - 피에르 미뇽 사용- ] 정도로 표기해도 될 정도.

 

그래도 입에 들어가는 순간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식감은 여전히 일품!

 

허나 밀크초콜릿이다보니 조금 달긴 한 것 같다. 비터나 다크 정도가 딱 좋을 것 같은데..

 

맛있는 초콜렛, 일본의 유명한 로이스 생 초콜릿 - 샴페인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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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아베노 하루카스 大阪 阿倍野 ハルカス 옆 텐노지 미오 天王寺 MIO 1층에 있는 커다란 빵집, bleclair

 

일본어로는 브레쿠레루 ブレクレール라고 부르는데, 퀄리티가 뛰어난 빵집은 아니나 목도 좋아 손님도 많고 가게도 넓직하며 제품 생산량도 높고 제품 종류도 꽤 많은 빵집이다.


 

그 곳에서 산 멜론빵.

 

설명을 보면 말린멜론이 들어있다고 한다.

 

촉촉한 멜론빵으로 보이고 위의 격자무늬를 혼당같은 걸로 표현했으며 크기는 보통 멜론빵과 같다.



 

밑면.

 

쿠키가 얼마나 촉촉하면 빵 색이 저 정도가 될 정도로 구웠는데 쿠키 색이랑 질감이 여전히 저런건지;


 

단면

 

속에 크림은 들어있지 않으나 설명에 써져있는대로 건멜론과육이 들어있는 듯하다.



 


 

먹어봤는데 건멜론과육이 생각보다 아삭아삭해서 놀랐다.

 

말린게 아닌 듯 싶소 브레크레루..

 

그리고 단면으로 보면 멜론과육이 엄청 적게 들어간 듯이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전체적으로 멜론 풍미가 매우 강했다. 보기에는 별로 안강해보이는데 말이지.

 

 부담스럽다거나, 맛없다거나, 금방 질린다거나 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달콤함.

 

멜론 과육을 넣는 멜론빵은 드문데 꽤 맛있게 먹었다.

 

쿠키는 존재감이 없었지만 빵과 함께 전체적인 촉촉함을 담당. 바삭하면 더 좋긴했을텐데.

 





 

빵도 촉촉하니 정말 맛있었고, 멜론과육도 아삭아삭하며 달콤.

 

전체적으로 적당한 단맛과 촉촉함, 그리고 진한 멜론 풍미.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은 멜론빵이었다.

 

 

*이 글은 2015.04.14 18:1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2.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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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낙성대역에 있는 유명한 빵집인 쟝블랑제리.

 

장블랑제리로 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실제로는 쟝블랑제리다.

 

또 다시 설명충 모드로 들어가는 카멜리온...

 

아티장 베이커스도 상호명으로 아티쟝 베이커스를 혼용하다가 지금은 거의 아티장 베이커스만 사용하고 있긴한데 그건 외국어 발음의 표기 문제였던거라 쟝블랑제리와는 경우가 다르다고 본다.

 

음.. 무슨 말이냐면

 

Artisan을 아티쟝/아티장/아티산 등으로 혼용하는 경우는 parisien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둘은 다른 언어지만 한국어로 표기할 때의 어려움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아니.. 빠리쟝이 훨씬 더 어려우려나??

 

빠리쟝 빠리지엔 빠리장 파리장 파리쟝 파리지엔 파리시엔 등등.. (물론 따지자면 아르티잔, 아르티산, 아티상, 아티젼 등등 artisan도 무궁무진하게 나오지만서도)

 

'메론빵'/멜론빵과 소보로/소보루는 여기 낄 축도 안되는 상황;; 빵 쪽에서는 역시 크로와상 류의 한국어 표기가 가장 카오스인 것 같다.

 

croissant - 크로와상 크루아상 크롸상 크라상 크로상 크루상 크로아상 등등..

 

크로와상의 친구로 pastry - 페스츄리 페스트리 페스추리 페이스트리 패스츄리 패스트리 패스추리 패이스트리 등등..

 

정확한 표기는 외국어 표기법을 따르도록 하자. 외국어 표기법을 잘 모르는 나는 패스...

 

다만 한가지 확실히 해두자면, 나는 멜론빵/소보로/크로와상을 기준으로 잡고 사용하고 있다.

 

한 가지 키워드의 잦은 반복을 피하기 위하여, 그리고 다양한 검색어를 위하여 일부러 '메론빵'/소보루/크롸상&크루아상도 혼용하고는 있긴하다. 하지만 기준이 되는 표기는 전자의 녀석들. 이에 관해서는 나중에 따로 자세히 쓸 예정이다.

 

 

.......음..... 높은 확률로 등장하는 설명충 모드라 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었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쟝블랑제리의 경우는 아티장과 아티쟝을 혼용하는 것과는 다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왜냐면.. 쟝블랑제리는 사장님 성이 '장'씨라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인지라....

 

다만 boulangerie 라는 프랑스어 앞에 장을 붙이다보니 프랑스어 발음인 쟝으로 붙인 것 같지만서도......

 

이건 사용하는 이가 단어 표기 선택에 있어 어려움을 가졌던 것이 아니고, 자신이 '의도'한 표기니까 아티쟝/아티장과는 그 성격이 애초부터 다른 것이다. 원래 외국어가 아닌 한자이기도 하고.

 

 

다만 사용하는 이는 몰라도 보는 이로 하여금 헷갈릴 수 밖에 없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ㅏ가 ㅑ보다 발음하기 쉽다보니 모든 언어에서 'ㅏ'를 우선적으로 받아들이니까....

 

그리고 ㅈ은 ㅏ와 ㅑ에 붙어서 '자'와 '쟈'가 되면 다른 모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별이 힘들다.

 

ㅈ을 비롯해서 파찰음 애들이 특히나 구별이 어려운 것 같은 느낌.

 

낭과 냥, 강과 걍, 랑과 량, 항과 향 등은 모두 발음이 어느정도 구별되는데, 장과 쟝은 그 구별되는 정도가 다른 녀석들의 절반 수준인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장과 쟝을 헷갈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안헷갈리려면 지야앙 이라고 길게 발음해야 할 듯 ㅡ.ㅡ;

 

 

가까스로 설명충 모드를 해제하고 진짜 본론 시작.

 

쟝블랑제리는 지금도 이렇게 사람이 많다..

 

저거 다 줄서있는 사람들... 것도 아직 낮 12시 즈음!

 

이 정도면 이미 대형규모를 넘어선 빵집이라고 볼 수 있을 법하다.

 

원래 이 정도 규모의 빵집이면 중형~대형인데 쟝블랑제리는 생산량이나 판매량을 보면 이미 대형~초대형규모.

 

 

매 타임마다 빵이 이렇게나 막 쏟아져나온다.

 

맘모스와 단팥빵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슈크림팥빵과 생크림팥빵 브라더즈.

 

생크림팥빵은 과거엔 단팥크림빵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지금도 이름이 단팥크림빵인지 확인을 못했네;

 

아마 슈크림팥빵이 새로 나오고나서 혼동을 막기 위해, 그리고 통일성을 주기 위해 생크림팥빵으로 이름을 바꾸지 않았을까 한다.

 

슈크림팥빵과 생크림팥빵은 위에 올라간 깨로 구별이 가능하다.

 

 

오늘은 쟝블랑제리 슈크림팥빵에 대해 살펴보겠다.

 

가격은 2000원. 이를 한번 본 사람이라면 그 엄청난 크기와 무게에 압도당해 빵 트레이에 올리지 않고는 못 배긴다는 그 크림 단팥빵이다.

 

크림 중에서도 슈크림. 즉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단팥빵.

 

검은 깨가 위에 붙어있다.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일까. 빵에는 우유나 계란물, 계란, 노른자, 노른자물, 우유물 등 그 어느 것도 딱히 바르지 않는지 광택이 나지 않는다.

 

 

밑면. 색이 괜찮다.

 

 

워낙 빵이 묵직하다보니... 얼마나 나갈까? 하고 저울로 그 무게를 달아보았다.

 

.....

 

무려 379g

 

참고로 gs25에서 파는 pb상품 중 '위대한' 시리즈는 가성비 좋은, 즉 가격이 저렴하거나 크기가 크거나 중량이 높다거나 한 제품군인데, 그 중 '위대한 단팥크림빵'은 일반적인 다른 공산단팥크림빵보다 크기도 조금 더 크고 중량도 조금 더 나가면서 가격은 비슷한 그런 빵이다.

 

그런데 그러한 위대한 단팥크림빵조차 120g인가 130g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것의 3배정도 되는 중량..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반으로 갈라보니 엄청나게 많은 커스터드크림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많아도.. 너무 많은거 아닌지?

 

 

허나 커스터드크림색이 꽤나 연하고 탁하다. 냄새도 그리 맛깔스런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고.

 

바닐라빈 시드가 아주 조금 들어있긴한데 아마 많이 넣긴 했어도 대량으로 생산하다보니 제품 하나에 들어가는 커스터드크림에는 이만큼씩밖에 들어가지 않는 듯 하다...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에 크림을 섞었는지 디플로매트 크림만큼 꽤나 묽다. 크림은 주입식. 즉 오븐을 통하지 않았는데 실온보관 판매.

 

어... 동물성 생크림, 식물성 휘핑크림, 커스터드 믹스 등등 말하고 싶은건 많지만 더 이상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단면샷.

 

자르는 중에 크림이 흘러내려서 단팥앙금이 잘 안보이지만 아래쪽에는 분명 단팥앙금이 위치해 있다.

 

빵은 발효가 괜찮게 되어있고 속결도 부드러워 보인다.

 

 

먹어보았는데

 

빵 껍질 부분은 조금 질깃하다.

 

크림을 잔뜩 채워넣을 때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질깃하게 만든 것일 수도 있고 빵을 완전히 냉각시킨 후 크림을 채워넣은 후에 1층 매장으로 이동시키고 판매해야 하는데, 

 

냉각된 시점로부터 판매되기까지의 시간동안 포장되지 않고 실온에 놓여져 있었기에 수분이 조금 날라가서 질깃해진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가장 겉부분의 식감은 그리 좋지는 않았으나, 내부의 빵 식감은 질깃하다기보다 적당히 쫄깃하며 맛있었다.

 

 

팥에는 호두가 들어있어서 오독오독 고소했고 단팥은 적당히 달콤한 맛.

 

크림은 심하게 달지 않아서 좋았으며 나름 청량감있고 부드러운 맛을 보여주었다.

 

허나 바닐라 향이 그리 강하지 않았고 큰 임팩트는 없는 크림 맛이었다. 그냥 많이 들어있을 뿐..

 

전체적인 조화는 크림이 너무 지나치게 많아서 조금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필링이 많이 들어있어서 소비자들에게 잘 팔리는 것이고, 나 또한 방금 전까지 듬뿍 들어있는 필링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으면서 갑자기 또 많이 들어있어서 별로라니..

 

 

이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면,

 

가성비, 즉 가격에 대한 '성능'은 크게 맛과 제품 퀄리티, 크기, 중량 등을 따지는데 솔직히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빵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격에 비해서 크기도 크고 묵직한데다가 빵 외관 끝내주고 제품간의 균일성도 환상적이며 막상 먹어보니 빵과 필링의 조화와 비율도 좋고 맛과 식감 또한 완벽해!

 

이런 이상적인 빵을 파는 곳이 과연 있을까? 추가적으로 사람마다 소득수준과 소비패턴, 입맛이 다르다보니 가성비에 대해 절대적인 기준을 잡을 수도 없다.

 

그렇다보니 개개인마다 맛과 제품 퀄리티, 크기, 중량 모든 요소만이 아닌, 몇가지 요소만으로 '가성비가 좋다'라고 판단하게 되는데 내가 쟝블랑제리를 대해 가성비가 좋다 라고 판단하게 되는 요소는 바로 크기와 중량.

 

즉, 맛과 풍미, 식감, 재료의 선택, 재료간의 조화, 재료들의 비율, 제품 외관, 제품간의 균일성. 더 나아가 서비스품질과 위생상태. 이런 요소들은 쟝블랑제리의 경우엔 크기와 중량 다음에 위치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말이 쟝블랑제리가 맛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정말 괜찮은 빵집이고 나도 지나갈 때마다 방문하여 몇개 사서 길에서 빵먹고 돌아다니곤 한다. 선물용 제품도 많이 구매했던 곳이고..

 

다만 이번 제품에 들어있던 커스터드크림은 솔직히 내 기호엔 맞지 않았고 그게 많이 들어있어서 별로였다는 이야기이며,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는게 과유불급이지 않았나라는 의견이다.

 

시중에서 2000원의 판매가격에 이 정도 제품을 구매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웬만한 다른 빵집에서는 3000-3500원, 조금 비싸게 파는 곳은 4000원까지도 갈 정도의 제품이라는 생각.

 

이래서 그 인기가 전혀 시들지 않나보다. 서울 낙성대역 유명한 빵집, 쟝블랑제리의 슈크림팥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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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른 서울 낙성대역 쟝블랑제리에서 팥소보루를 구매했다.

 

저 옆에 있는 멜론빵은 2년 전에 먹었던 거네.

 

쟝블랑제리는 예전부터 인기있는 빵집이었지만 요 몇년간 방송에 잊을만 하면 나오고, 잊을만 하면 나오고 하다보니 전보다도 훨씬 더 손님이 많아져서

 

기존 제품 가지수를 20%가량 줄이고, 인기있는 제품들 위주로 더욱 대량생산하고 있는 듯 하다.

 

어쨌든 가격 대비 제품 크기와 중량이 꽤나 엄청나기 때문에, 즉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기있는 빵집.

 

가성비의 '성능'을 크기와 중량만으로 판단할 순 없지만 그 둘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긴 하니까...

 

 

쟝블랑제리에서 많이 산 것 같은데 정작 글 쓴건 세가지 제품밖에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대부분 선물로 주었거나 먹고 글을 안쓴 것 같다.

 

초코범벅이나 맘모스, 단팥빵 등 분명 먹었는데...

 

 

 

어쨌든 살펴보자 쟝블랑제리의 팥소보루.

 

가격은 2000원이며 엄청난 묵직함과 크기를 자랑한다.

 

원래 빵 무게는 잘 안재지만 궁금해서 한번 측정해보았다.

 

 

 

210g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공산품 양산형 단팥빵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80-90g 정도이다.

 

소보로가 붙은 단팥빵이라고 해도 100g정도의 중량일 것인데 그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빵집에서 파는 단팥소보로빵도 많이 나가봐야 130g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꽤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위에는 고소해보이는 소보로가 듬뿍 묻어있는데 많이 갈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2차발효를 약간만 한 후 빠르게 빠르게 구워내는 듯 하다.

 

소보로에는 초코칩도 박혀있다.

 

 

밑면

 

팥앙금 싸는 것도 엄청난 속도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

 

 

단면

 

속에는 단팥이.. 가장자리까지 잘 들어차있긴 한데 가운데 빵 밑부분이 조금 두꺼운 편.

 

그에 반해 윗면은 얇다. 소보로를 찍을 때 빠르고 강하게 찍어서 그럴 거라고 추측.

 

 

확실히 2차발효가 적은 느낌이 든다. 허나 소보로가 아주 두껍게! 실하게 묻어있다는 것이 장점.

 

 

먹어보니...

 

소보로와 단팥앙금 둘 다 힘이 있다.

 

소보로는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매우 바삭와작한 식감이며 달콤하고 고소하다.

 

단팥앙금은 심하게 달지 않으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한편, 쩐내가 나지 않는 호두분태가 들어있어 오독오독 고소한 견과류의 맛도 느낄 수 있다.

 

빵은 그냥 이 둘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뿐. 폭신하거나 부드러운 타입은 아니고 조금 뻑뻑하고 퍽퍽한 식감.

 

 

그런데 확실히 소보로와 단팥의 존재감이 엄청나다보니 괜찮은 맛.

 

 

팥이 많이 들어있는 편은 아니었으나 가장자리까지 잘 들어가있어서 먹는 내내 밸런스가 괜찮았다.

 

 

단팥앙금은 직접 주문제작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쯔부앙과 코시앙을 반반 섞어 놓은 듯한 앙금이었고 호두분태 또한 많이 들어있었다. 단맛도 적당하고...

 

 

지금도 단팥빵과 맘모스빵을 구매하기 위해 엄청난 손님들이 몰리고 있는 쟝블랑제리.

 

예전에 비해 제품 종류가 조금 줄어들어서 선택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가성비가 좋은, 인기 좋은 서울의 유명 빵집이라고 할 수 있다.

by 카멜리온 2017. 2. 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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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에 있는 빵집 애프터눈티(Afternoon Tea)의 '단호박 스위츠(かぼちゃスイーツ)' 라고 하는 멜론빵.

 

애프터눈티는 여기저기 많이 있는데다가 사실 빵집이라고 분류하기는 좀 뭐한 곳이지만 그래도 가끔 가보면 꽤 마음에 드는 빵을 팔고 있는 가게다.

 

 

 

단호박 멜론빵답게 쿠키는 호박색에 위에는 호박씨가 올라가있다.

 

빵 자체는 작은 편.

 

 

밑면

 

빵도 호박색.

 

 

반으로 갈라봤더니 속에는 단호박 필링이 들어있었다.

 

빵은 촉촉해보인다.

 

 

바로 먹어봤는데...

 

속의 단호박 필링이 정말 맛있다!

 

적당히 달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 맛도 느껴지는데, 빵은 촉촉하고 위의 단호박 씨가 오독오독 씹히면서 포인트가 된다.

 

 

위의 쿠키는 촉촉하다보니 큰 임팩트는 없었으나, 단호박 필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맛있었고 빵도 맛있었다.

 

크기는 작았지만 정말 깜짝 놀란 맛...

 

역시 괜찮은 곳이군 애프터눈티.

 

 

 

by 카멜리온 2017. 2. 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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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티장 베이커스 서래마을점에 방문했다.

 

한남점이든 없어진 판교점이든 아티장 베이커스는 방문할 때마다 판매제품의 30% 정도가 바뀌어 있는,

 

신제품 연구개발 및 출시에 거침없으며 변화를 추구하는 빵집인데 그러한 특성을 보이는 것은 이 서래마을점도 예외는 아니었다.

 

 

 

물론 전에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몇몇 제품들이 사라진 것은 아쉽다.

 

2014/12/30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의 '크랜베리 사워도우'&'클래식 사워도우'

2015/01/06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라우겐 크롸상'

 

2015/01/12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단호박 치아바타'

 

2015/01/13 - [빵/맛있는 빵들!] - 아티장베이커스 '어메이징 호밀빵'

 

2015/05/30 - [빵/맛있는 빵들!] - 아티쟝베이커스의 '아스파라거스 프레첼'

 

2015/06/01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우유크림빵'

 

2015/06/08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잡곡 라우겐'

 

2015/06/26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의 '먹물 치아바타'

 

2015/07/01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의 '햄치즈크로와상'

 

2015/07/25 - [빵/빵을 구경하자!] - 경기도 판교에 아티장 베이커스가 오픈!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

 

2015/08/05 - [빵/맛있는 빵들!] -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바게트/발아호밀빵/고르곤졸라 플람쿠헨/브리오슈 케이크/쑥 단팥빵

 

2016/01/19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녹차 데니쉬'

 

2016/01/20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오랑쥬 쇼콜라 크롸상'

 

2016/01/21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크롸상'

 

2016/01/29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아몬드 크로첼'

 

 

와 그런데 아티장 베이커스 제품을 은근 많이 먹었네.

 

리뷰 안한 제품을 제외한다 쳐도 이번 포스팅이 무려 '20번째' 제품이니...

 

어쨌든 매우 맛있게 먹었던 녹차 데니쉬가 사라졌군.

 

그 때 그 제품에 대한 리뷰를 쓸 때에도, 제조자 입장에서는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는 제품이다보니 사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축복이라고 몇번이나 강조할 정도의 제품이었는데

 

 

결국 사라져버렸다.

 

음.. 정말 그건 앞으로도 시중에서 보기 힘들 전무후무한 제품..

 

 

그리고 잘 보면... 내가 먹은 제품들 중 라우겐 크롸상, 우유크림빵, 바게트, 사워도우들, 단호박치아바타를 제하고는 전부 사라진 제품들이다.

 

 

이번에 가서 본 크로와상 시리즈들.

 

한남점이랑 판교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에서는 크롸상이라고 불렀었는데 여기서는 크로와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번에 궁금한건 역시 저 메이플넛 크로와상.

 

 

하지만 이번에 고른 녀석은 더블 초코 크로와상.

 

3800원인데 엄청난 크기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옆의 초코 크로와상이 조금 위축되어 보이네.

 

 

전에도 있기야 했지만 이렇게 초코를 코팅하고 코코아파우더를 뿌리는 등 초코초코한 크롸상이 요 근래 인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어쨌든 이 더블 초코 크로와상은 크기도 꽤나 크고 묵직한 제품이다. 

 

 

결도 아주 선명하게 잘 살아있다...

 

허나 이전에 사먹은 크롸상, 오랑쥬쇼콜라, 녹차데니쉬 등과 접는 방식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이렇게 둥글게 마는 빵오쇼콜라 타입이 유지팽창 면에서 조금 더 뛰어나서 일반 크로와상 형태보다 결이 선명하고 이쁘게 나오는 편이긴 하다.

 

허나 예전의 크롸상, 오랑쥬쇼콜라 등과 비교하여 결의 두께와 숫자의 차이를 육안으로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니 분명 접는 방식을 달리 했을 것 같다.

 

 

 

밑면

 

유지는 전혀 새어나오지 않아서 정말 잘 구워진 완벽한 크로와상.

 

하긴 새어나왔다면 이런 볼륨이 나오지도 않았겠지.

 

 

속결

 

3절 3회나 4절 2회는 절대 아니고, 3절*4절...도 아닐 것 같고, 가장 유력한 건 3절*3절인데 그렇다보니 기공이 매우 큼직큼직하다.

 

허나 그 크기와 위치가 매우 균일하여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 기공이 크다하여도 정말 멋진 크로와상이다.

 

 

 

 

내부에는 초코스틱이 2개 들어가있다.

 

속에도 초코, 겉에도 초코(+코코아파우더)라서 더블 초코!

 

 

먹어봤는데...

 

겉의 초코코팅은 매우 두껍고 초코맛도 진하며 나름 고급스러운 맛이다.

 

그리고 겉은 매우 단단하며 바삭!한 크로와상.

 

허나 속은 매우 부드럽고 폭신하여 식감의 대조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초코맛이 강한 가운데에서 고소하고 진한 버터풍미가 확실히 느껴졌지만 그렇다고 느끼한 것도 아니고 꽤나 깔끔한 맛이었다

 

내부의 초코 스틱도 오독하게 씹히며 겉의 코팅초코와 함께 초코맛을 강하게 느끼는데에 힘을 보탰다.

 

정말 맛있는 크로와상이었다.. 글을 쓰진 않았지만 재작년 8월에 먹었던 올드크로와상팩토리의 초코크로와상 이후로 끝내주는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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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멜리온입니다.

제 블로그가.... 곧 200만을 찍어요 여러분!! 오오!!

글의 90% 이상이 한가지 주제인 '빵' 관련 글이다보니 방문자 성향이 편향적인, 티스토리에서도 꽤나 마이너한 블로그이지만

어느 순간 방문자 수 200만을 눈 앞에 두고 있네요.

자축해봅니다...

2월 8일에 200만 달성하나... 싶었는데 요사이 방문자 수가 꽤 들쑥날쑥해져서 글을 쓰고 있는 9일인 오늘에서야 넘어설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사실 2014년 이전에 개인사정상 글 절반 이상을 비공개로 돌렸다가 그로 인해 올해 초까지 몇년동안 저품질블로그로 인식되어 방문자 수에 상한선이 존재했었죠.

제가 글 주제로 가장 많이 다루는 그것을, N사 검색봇이 자신의 블랙리스트에 넣은건지 그 특정키워드는 몇년간 거의 완-전 검색누락이 되었었는데

최근 검색로직을 바꾼 것인지 초기화를 시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해제되어 있더군요.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도중에 포기하지 마라. 쓸데없어 보여도 나중에 다 도움이 될 것이고, 열심히 하면 조만간 빛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제 인생모토가 적용되어 기쁩니다.

저품질 걸려있던 그 긴 시간, 결국 포기해버리고 블로그 활동을 접었다면 이 순간은 오지 않았겠지요.



'200만'이라는 숫자는,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적은 수치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게 '200만'이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동기부여원천이 되며 더불어 열정이 쉬이 꺼지지 않도록 든든하게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도 하는 매우 의미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직간접적으로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이 꽤 많으셔서 놀랐습니다만 그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일희일비없이 흔들림없는 우직함으로,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또 정진하겠습니다.

몇년 간 학업과 고된 노동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어 성실하게 공을 들여 작성해 온 기록들이 누적된 이 블로그 또한, 미래의 저에게 어떤 식으로든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기 전이라 너무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이제 자야겠어요. 모두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17년. 이 이후로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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