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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는 파리바게트가 두 군데 있다.
한 곳은 원래 강남대로변에서 뚜레쥬르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벌이던, 적자가 나더라도 브랜드 홍보차원에서 상징적으로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임대료가 지나치게 올라서 문을 닫고 그 뒤의 뒷골목 상권으로 자리를 옮긴 곳이고
다른 한 곳은 강남 대로변에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교보문고 근처 영단기 2관인가 1관 아래에 있는 커다란 매장이다.
시그니쳐인가 뭔가 그런 수식어가 붙어있는 매장.
그런데 이 교보문고쪽 파리바게트 매장에는,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이 몇가지 있는데 몇개월동안 벼르고 벼르다 없어지기 전에, 이전부터 신경쓰이던 녀석을 구매해보았다.
바로 마롱크림 슈단팥빵.
이 제품은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있어서 내 눈길을 끌었는데
우선.. 일반 단팥빵이 아니고 '크림단팥빵'인데 ㅡ 일반크림이 아니고 '마롱크림'이야.
그리고 마롱크림단팥빵인데 ㅡ '슈'라는 장치까지 했어. 이름이 슈단팥빵이라서 슈크림단팥빵을 떠올리면 경기도 오산.
이 제품은 슈반죽을 빵 위에 뿌려서 구워내는 방법을 사용했다.
국내에서는 별로 본 적 없는 방법이지만 일본에서는 여러번 만나봤는데 꽤 독특하고 마음에 드는 방법이었다.
2013년에 먹었던 야마자키의 '슈&초코 메론빵'의 임팩트를 잊을 수 없지...
실제로 나도 따라서 몇번 만들어봤는데 평이 꽤나 좋았다.
어쨌든 이 제품은 빵 위에 슈반죽을 뿌리고 속에는 단팥앙금과 밤 크림이 들어있는 독특한 제품이다.
가격은 2200원이고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 정도의 크기로, 밤코팡처럼 작지는 않다.
생각보다 단팥앙금은 적지만.. 밤 크림의 비주얼에 시선을 빼앗기는 단면.
윗 부분의 슈반죽은 노르스름하며 질깃해보이는 질감에 기공이 큼직큼직하게 잡혀있는 것이 특징.
빵 속결은 꽤나 촉촉하고 부드러워보인다.
먹어보았는데..
빵은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확실하게 느껴지며, 촉촉하기까지하다.
한가지 더 포인트가 있다면 단팥앙금에 밤 다이스가 들어있다는 것.
밤 다이스와 밤 크림으로 밤맛을 극대화시켰다.
크림은 꽤 달콤하며 밤맛이 상당히 잘 느껴지는 편. 그에 비해 단팥앙금은 존재감이 그리 강하지 않다. 다만 속에 들어있는 밤 다이스는 단단하고 오독거리는 식감과 생각보다 커다란 사이즈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단팥앙금 양이 약간만 더 많이 들어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그리고 빵 위의 슈 반죽은.... 의외로 존재감이 빈약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었다.
밤 맛이 너무 강했나??
슈 반죽 특유의, 질깃하면서도 계란과 버터의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그런 특성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이건 뭐 거의 일반 마롱크림 단팥빵 느낌이네.
장치들이 서로 조화가 되면 좋을텐데, 결과론적&주관적으로 보면 이 제품의 경우는 조합이 그리 좋지는 않은 듯 싶다.
밤 크림 + 밤 다이스가 주연, 빵 부분이 조연이었음에 반해 단팥앙금과 슈 반죽은 조연급도 힘든 병풍 수준이었다.
어쨌든 독특한 제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파리바게트 강남점의 '마롱크림 슈단팥빵'이었다.
한 곳은 원래 강남대로변에서 뚜레쥬르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벌이던, 적자가 나더라도 브랜드 홍보차원에서 상징적으로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임대료가 지나치게 올라서 문을 닫고 그 뒤의 뒷골목 상권으로 자리를 옮긴 곳이고
다른 한 곳은 강남 대로변에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교보문고 근처 영단기 2관인가 1관 아래에 있는 커다란 매장이다.
시그니쳐인가 뭔가 그런 수식어가 붙어있는 매장.
그런데 이 교보문고쪽 파리바게트 매장에는,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이 몇가지 있는데 몇개월동안 벼르고 벼르다 없어지기 전에, 이전부터 신경쓰이던 녀석을 구매해보았다.
바로 마롱크림 슈단팥빵.
이 제품은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있어서 내 눈길을 끌었는데
우선.. 일반 단팥빵이 아니고 '크림단팥빵'인데 ㅡ 일반크림이 아니고 '마롱크림'이야.
그리고 마롱크림단팥빵인데 ㅡ '슈'라는 장치까지 했어. 이름이 슈단팥빵이라서 슈크림단팥빵을 떠올리면 경기도 오산.
이 제품은 슈반죽을 빵 위에 뿌려서 구워내는 방법을 사용했다.
국내에서는 별로 본 적 없는 방법이지만 일본에서는 여러번 만나봤는데 꽤 독특하고 마음에 드는 방법이었다.
2013년에 먹었던 야마자키의 '슈&초코 메론빵'의 임팩트를 잊을 수 없지...
실제로 나도 따라서 몇번 만들어봤는데 평이 꽤나 좋았다.
어쨌든 이 제품은 빵 위에 슈반죽을 뿌리고 속에는 단팥앙금과 밤 크림이 들어있는 독특한 제품이다.
가격은 2200원이고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 정도의 크기로, 밤코팡처럼 작지는 않다.
생각보다 단팥앙금은 적지만.. 밤 크림의 비주얼에 시선을 빼앗기는 단면.
윗 부분의 슈반죽은 노르스름하며 질깃해보이는 질감에 기공이 큼직큼직하게 잡혀있는 것이 특징.
빵 속결은 꽤나 촉촉하고 부드러워보인다.
먹어보았는데..
빵은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확실하게 느껴지며, 촉촉하기까지하다.
한가지 더 포인트가 있다면 단팥앙금에 밤 다이스가 들어있다는 것.
밤 다이스와 밤 크림으로 밤맛을 극대화시켰다.
크림은 꽤 달콤하며 밤맛이 상당히 잘 느껴지는 편. 그에 비해 단팥앙금은 존재감이 그리 강하지 않다. 다만 속에 들어있는 밤 다이스는 단단하고 오독거리는 식감과 생각보다 커다란 사이즈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단팥앙금 양이 약간만 더 많이 들어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그리고 빵 위의 슈 반죽은.... 의외로 존재감이 빈약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었다.
밤 맛이 너무 강했나??
슈 반죽 특유의, 질깃하면서도 계란과 버터의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그런 특성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이건 뭐 거의 일반 마롱크림 단팥빵 느낌이네.
장치들이 서로 조화가 되면 좋을텐데, 결과론적&주관적으로 보면 이 제품의 경우는 조합이 그리 좋지는 않은 듯 싶다.
밤 크림 + 밤 다이스가 주연, 빵 부분이 조연이었음에 반해 단팥앙금과 슈 반죽은 조연급도 힘든 병풍 수준이었다.
어쨌든 독특한 제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파리바게트 강남점의 '마롱크림 슈단팥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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