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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2016년이 벌써 작별을 고하고 있다.

 

시간 참 빠르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와중, 작년 이맘때와는 달리 많은 것들이 변해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1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

 

힘들다...는 말을 가급적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나지만

 

일 학업 연애 등을 동시에 한다는 것은 20대 때와 달리 정말 체력적, 정신적으로 고된 일이라는 걸, 정말.. 쓰러질 것 같은 하루의 연속이었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하고, 후에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 일에 괜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 등 아직도 많이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짜둔 계획대로 수월히 되는 편이었고, 목표달성한 것들도 몇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운 2016년이기도하다.

 

항상 매년 매년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오는 2017년, 내년이 나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고, 게으름 피우지 말고 있는 힘껏 노력해야만 한다고 내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해본다.

 

아직도 해야 할 것이 산더미야....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가만히 있을 시간이 없어. 모두들 각자의 위치에서 저렇게 열심히들 살고 있는걸.

 

블로그도 내가 준비해야 할 것 중 하나인데 왠지 올해는 그렇게 많이 작성한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든다.

 

블로그 카테고리 중 '일기장'을 보면 2016년 5월 20일에 글 2001개를 달성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로부터 약 220일 이상이 지난 현재

 

 

 

 

글 총 개수 2198개. 현재 이 글까지 포함하면 총 2199개를 달성하게 되었다.

 

음... 별로 쓰지 않은 것 같았는데 220일동안 200개면 나름 선방한 것이 아닐까.

 

물론 새로 추가된 200개 글 중 비공개 글이 30%는 되는 것 같지만서도...

 

 

 

 

 

 

멜론빵의 경우는 2016년이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

 

한국 220, 일본 베이커리 218, 일본 공산 232개로 총 670개를 달성했고 이는 내 목표치에 꽤나 근접한 수치다.

 

이 쪽은 계속 올릴 예정이고 이제 내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에 새로운 성격의 글들을 올릴 계획인데 어... 음...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은 부지런해져야겠네.

 

블로그에 글 올릴 '시간'하니 갑작스레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번 대학교 팸 송년회 때의 이야기다.

 

친구들 거의 대부분이 이런저런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혀 다른 세상의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

 

출근해서 컴퓨터 켜놓고 근무하는 척하며 하루 종일 SNS나 카톡이나 웹서핑을 하며 퇴근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거나

 

계속 앉아만 있으면 몸이 뻐근하고 졸리고 해서 일부러 작은 컵으로 물 떠마시며 정수기에 몇번이고 왔다갔다 한다고 하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많은,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물론 친구들의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이야기를 듣고, 내게 주어진 겨우 그만큼의 정보만을 가지고 개인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도 이상적이지도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모순되고 이기적이며 약간은 꼬여있는 인간 중 하나인지라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합리화해본다.

 

 

 

올해 들어 체력저하가 심해져서 이전만큼 많은 곳들 돌아다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내년에는 다시 체력을 키워 더더욱 많은 곳을 다니며 나의 경험과 능력을 향상시키는데에 집중해야겠다.

 

장인이라고 우직하게 계속 같은 제품만을 만드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편협한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무한하게 펼쳐진 광활한 시장에서 최대한 많은 제품들을 접해보고, 맛을 보고, 평가해보고, 그에 따라 연구해보며 안목을, 미각을, 생각을 성장시켜야 한다.

 

 

 

 

 

2017년. 쓸데없는 걱정에 고민하는 일 없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정진하고 또 정진하자.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 그 자체이며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빠른 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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