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울 연희동의 피터팬 베이커리에 방문했다.

 

첫방문.

 

PETERPAN 1978이라..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람.

 

 

 

아무리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곤 해도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빵집의 느낌은 남아있다.

 

 

특이했던건 앙 버터 샌드위치.

 

여긴.. 식빵???

 

 

소보로를 좋아하는 내 눈길을 끈 반전 소보로와 곰보빵 1978

 

비주얼 괜찮네.

 

 

발아 단팥빵과 아기궁댕이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진열대에 있는 하드빵 건강빵 애들.

 

 

 

슈톨렌도 보이고 엘리게이터도 보이고 팡도르도 보이고 시몬도 보이고 머핀도 보이고

 

 

 

동지 이전에 가서그런지, 동지 팥죽도 있었다.

 

 

크리스마스 아이싱 쿠키와 초코 랑그드샤, 랑그드샤

 

 

피터팬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동네 놀이터 옆,

 

한가로워 보이는 주택가 사이에 루엘드 파리가 있다.

 

생활의 달인이었나.. 그 곳에 크로와상 달인으로 나온 분의 빵집.

 

패스츄리가 전문이라고 하는데, 예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텔레비전에 출연하고 나서가니.. 사람이 너무 많아!!

 

2시에 방문했는데 제품이 다 나가서 4시에나 다시 문을 연다고 한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도 가게 주위에 6팀 정도가 방문했다고 발걸음을 돌리는 상황.

 

커플들, 비싼 차 타고 온 아줌마들, 운동 끝나고 지나가다 버터향에 이끌려 서성이는 아저씨 등등

 

 

루엘 드 파리에서 20여분 정도 가면 나오는 홍대 유명 빵집 빵나무.

 

유명한 곳인데 나는 첫방문.

 

이게.. 홍대 근처이긴 한데, 합정역, 상수역과는 반대편에 위치해있어서 항상 갈 수가 없었어.

 

 

 

 

 

제품은 하드빵, 조리빵, 식빵, 페스츄리, 과자빵이 각각 조금씩

 

 

 

 

 

 

빵나무에서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이 생크림 앙금빵이 아닐까 싶다.

 

 

슈톨렌과 각종 구움과자와 파운드류도 판매중.

 

 

딸기 타르트와 조각케익, 무스케익 등도 판매중.

 

 

 

 

케익들도 꽤나 퀄리티가 좋다.

 

 

빵나무에서 조금 가면 나오는 리치몬드.

 

유명한 리치몬드.. 드디어 방문이네.

 

일본에 있을 때 리치몬드 홍대점이 임대료때문에 문 닫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여기가 성산점..? 본점인가. 여하튼 드디어 방문.

 

 

매우 넓었다.

 

 

콘벨사시옹(콩베르사시옹)이나 퐁포네트(퐁누프) 등의... 많이 보던 녀석들도 보이고.

 

다만 틀이 다르더만. ㅡ.ㅡ

 

 

바움쿠헨도 있다. 비싸지만.

 

 

 

 

 

 

까눌레.

 

 

몽블랑.

 

이거 하나 남아있어서 집었다가... 걍 안사기로.

 

 

결국 리치몬드에서는 구매하지 않았다.

 

크림빵이나 단팥빵은 있는데 왜 소보로빵은 없지.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홍대의 마카롱.

 

재작년인가 같이 일했던 여자애가 일하던 곳인데,

 

사정 상 이번 달. 2015년 12월 31일에 문을 닫는다고.

 

내일 닫네...??

 

그래서 이스파한이나 먹으려고 갔는데, 오후 4시가 되지도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제품이 판매되어 문을 닫았다. ㅡ.ㅡ;

 

아마 영원히 먹지 못할 듯...

 

이제까지 제품 딱 2개밖에 못먹어 본 곳인데...

 

메인으로 삼았던 루엘드파리, 마카롱, 빵나무 중 빵나무에서만 소득이 있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30. 10:5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1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은퇴를 선언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의 은퇴식이 12월 19일에 열렸다.

 

이영호가 은퇴하는 걸 보니 정말 세월 참 빠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학창시절을 함께 해주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과 그들의 경기들이 떠올랐다.

 

이영호가 중학생일 때, 그 어린나이에 KT에서 프로게이머 데뷔한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

 

나는... 골수 KT빠였다. KTF시절부터 좋아했고, 라이벌구도인 SKT 팀을 싫어했다.

 

미리 말해두건데.. 어떤 것이든 간에 편파적인건 안좋아했지만, 이 스타판에서의, SKT만은 정말 안좋아했다 ㅡㅡ;

 

사실 내가 이렇게까지 실존인물들에 대해 팬심을 가진 건 스타크래프트 게임이 유일무이하지 않을까 생각. ㅡ,.ㅡ,;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내가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본 게..  슈마GO와 IS, 한빛스타즈 등의 팀이 있었을 때부터였는데, 중학교 1학년때부터였던 것 같다.

 

10년 정도 스타판을 봤던 것 같은데.. 관심을 전혀 가지지 않게 된 건 지금으로부터 5년 전쯤이려나.

 

그래도 스타판에 애정을 많이 가졌던 팬인지라, 이영호 은퇴식을 기념하며 스타판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 스타크래프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유명인, 임요환과 홍진호. 테란의 황제와 폭풍저그.

 

나는 임요환을 정말 싫어했다. 내가 종족이 저그였던지라 테란을 싫어하는 것도 있었고, KT팬이라 SKT 선수들을 죄다 싫어했기 때문에 ㅡ.ㅡ; 거기에 홍진호의 라이벌이라 더더욱이...

 

뭐, 지금은 싫어하진 않는다. ㅋㅋ 고소왕을 곁에 두고 계시니깐 더욱이 조심해야지. 이 정도는 애교로 봐주세요~~ 악플 단 적 없어요~~:)

 

폭풍저그 홍진호는.. 정말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요즘에는 텔레비전에 자주 얼굴을 비추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홍진호는 저그, KT 프로게이머, 대전출신, 키가 작음, 2인자에 대한 동정심 등등의 요소로, 좋아하는 선수 5손가락안에는 들듯. ㅋㅋㅋ

 

아.. 여담이지만 정말 테란은 너프가 확실히 필요해보인다.

 

초반 바이오닉 정도는 저글링 히드라로는 힘들어도 럴커나 뮤탈뭉치기를 활용해서 어떻게든 잡고, 나중가면 울트라. 디파한테 상성이 안좋으니까 그렇다곤 쳐도..

 

메카닉유닛들은 정말 답이 없다. 특히 레이트메카닉가면 마인밭+탱크밭+골리앗으로 어떻게 하기가 힘드니..

 

골리앗 공중사거리와 뎀지, 탱크 사거리와 뎀지는 뭐... 그러려니해도, 벌쳐 속도랑 마인은 좀 사기가 아닌가...

 

역대박이 나온다곤 해도 저글링, 히드라, 럴커, 울트라, 디파를 다 녹여버리는 마인밭+탱크밭은 좀 답이 없다.

 

그래서 나온 파훼법이 퀸의 브루들링이긴한데.. 철벽저그 김민철이나 퀸의 아들 김명운 같은 웅진 저그들이 잘 쓰긴 했는데, 겨우겨우 이기는 정도였고..

 

여기서 징징대봤자 좋은거 하나 없겠지만, 정말 벌쳐만큼은 하향해야한다. ㅡㅡ 미네랄 75에 그런 사기적인 능력은 뭔지. 

 

 

 

본론으로 돌아가서.. 다시 프로게이머들에 대해 떠올려보자. 일단 본좌들부터 가볼까.

 

일반적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스타1 본좌는 '임이최마'인데, 각각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을 칭한다.

 

천재테란 이윤열의 경우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선수. 별 감정 없다. 테란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싫어하지 않는 걸 보면 나름 좋아하는 편일지도??? SKT 소속도, KT 소속도 아니었던지라 별로 관심없는 선수.

 

최연성. 최연성은... 임요환의 제자라는 타이틀에, 테란에, SKT 선수다보니 당연히 엄청 싫어했다. ㅋㅋㅋㅋㅋ

 

괴물 최연성.. 최연성은 정말 압도적인 실력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 상대를 압살하는.. 괴물과 본좌라는 칭호가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이긴 했다.

 

마재윤.

 

마재윤 또한 SKT와 KT와는 관련은 없지만, 저그유저다보니 정말 좋아하는 선수였다.

 

솔직히 저그유저하면, 일단 바로 떠오르는게 강도경, 박경락, 홍진호, 조용호, 박성준, 김정우, 김명운, 김준영, 마재윤, 이제동 정도가 떠오르는데

 

다른 저그유저들은 각각 뭔가.. 개성이 있었다. 대마왕 강도경, 경락마사지 박경락, 목동저그 조용호, 폭풍저그 홍진호, 투신 박성준, 폭군 이제동, 매 김정우, 퀸의 아들 김명운, 대인배 김준영 등등.

 

그런데 마재윤은 마에스트로 저그.. 뭔가 이렇다할 특징은 없는데 그냥 엄청 잘함.

 

다 씹어먹을 정도의 실력..최연성만큼의 포스를 보여준 선수.

 

마본좌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선수.

 

허나...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모든 스타팬들을 배신하는 짓을 저질러버린...

 

 

그 외에 기억나는 선수들이라면, 프로토스는 강민과 박용욱, 박정석

 

강민은.. 몽상가토스로 꽤나 많은 전략들을 만들어낸 선수로, KT소속인데다가 꽤나 이미지도 좋아서 좋아했던 선수.

 

박용욱은.. 악마토스였지 아마. SKT라서 안좋아함. 발음도 안좋고 말도 좀 더듬고 해설내용도 별로인데 왜 해설을 했는지.. 김동수나 김정민 임성춘 강민 등은 괜찮은편인데 주훈감독과 박용욱은 해설은 안하는게 좋았을 듯.

 

영웅토스 박정석은 KT인데다가 잘생겨서 좋아했지. ㅇㅇ나중에 너무 못하게 되버렸지만.. 그건 홍진호가 공군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니 ㅡ.ㅡ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를 칭하는 '택뱅리쌍'의 경우도...김택용을 제외하곤 모두 좋아했다.

 

혁명가 비수 김택용은 일단 SKT라서 싫어함. 김용택. ㅋㅋㅋ

 

공룡토스 송병구는 팀은 관계없었지만(아니.. 사실 삼성 칸은 꽤 좋아하는 팀) 꽤 좋아하는 선수였다.

 

솔직히 프로토스에서는 SKT선수인 비수 김택용과 악마토스 박용욱, 괴수 도재욱 빼고는 다 좋아했던 것 같다.

 

다른 팀인 사신토스 오영종이나 허영무는 좋아했으니깐. 웅진이든 삼성칸이든 SKT 아니면 다 괜찮음.

 

리쌍인.. 폭군 이제동과 최종병기 이영호의 경우는, 둘 다 무지 좋아하는 선수들.

 

이제동은 일단 팀인 르까프도 꽤 좋아하는 팀이었고.. 일단 저그니까 완전 좋아!!

 

게다가 마재윤 뺨칠 정도로 잘한다!! 투신 박성준같은 공격적인 성향도 너무 좋아!! 폭군이라는 칭호가 너무 잘 어울릴 정도.

 

 

그리고 택뱅리쌍의 마지막.. 최종병기 이영호.

 

사실.. 테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영호다. KT 소속인데다가.. 과거 한화의 류헨진 버금갈 정도로, KT가 안습 스쿼드일 때 소년가장처럼 혼자 먹여살렸던 걸 알기때문 ㅠㅠ

 

그때 별명이 소년가장 이영호였지.. 최종병기라는 칭호만큼 유명한 칭호. ㅠㅠ

 

사실 최종병기라는 별명에도.. 소년가장이라는 뜻이 내포되어있긴 했다.

 

같은 KT팀 다른 선수들이 다 지고 해도, 혼자 올킬 혹은 3-4명은 그냥 이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최종병기'.

 

팀을 하드캐리하면서 실력이 점점 인간의 수준에서 벗어나게 되어 최종병기 이후에 받은 별명은 '갓'

 

갓 혹은 갓영호라고 불렸다. ㅡㅡ;

 

택뱅리쌍 중 나머지 3명은 경기력이 안좋은 경우가 있어서.. 각각 비수(혁명가), 폭군, 총사령관이라는 기본적인 칭호 외에,

 

김택용은 김용택(실력 안좋을 때 별명)/택신(실력 좋을 때 별명), 이제동은 이제동네북(실력 안좋을 때 별명)/이제동네신or제동신(실력 좋을 때 별명), 송병구는 송와우(실력 안좋을 때 별명) 등의 별명이 따로 있었는데에 반해

 

이영호는 그냥 갓. 갓영호. 나쁜 별명이 없다. ㅡㅡ;

 

위키백과를 통해 이영호의 별명을 참고하자면 다음과 같다.

 

 

  • 최종병기 : 다전제 판짜기와 테란의 신이라고 붙여진 별명. 또한 이 이상의 테란은 절대 나올 수 없다하여 불리는 별명이기도 하다. 갓영호,테란원탑,최종보스와 통용된다.
  • 어린괴물 : 데뷔 직후 중학생인 이영호가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자 팬들이 부른 별명이다. 최연성의 괴물이라는 별명에서 따온것이다.
  • 갓영호 : 2009~2010 시즌 중 양대 우승, 개인리그 우승 4회, 트리플 70% 등 전무후무한 극강의 경기력을 보여준데서 신의 경지에 오르것 같다하여, 갓영호라고 불린다.
  • 테란원탑 : 2010년 개인리그에서 우승만 4번을 하였고 다른 테란선수들에 비해 모든 종족 승률이 아주 높으며(무려 70%), 개인리그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테란이어서 굳어진 별명이다. 현재 이영호의 수상 기록은 엄청나며, 최초이자 최후의 골든 그랜드 슬램이라는 칭호까지 있으므로, 테란원탑 자리는 영원히 변함없을 것이다.
  • 최종보스(끝판왕) : 위너스리그에서 대장으로 많이 출전하며 가장 강력하고, 게임 속의 최종보스와 같다고 불리는 별명. 별명에 걸맞게 위너스리그 대장전 3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장전 승률 또한 가장 높다.
  • 이영호라면 : 어떠한 상황이라도 '이영호라면' 모른다 라는 의미로 붙여진 별명 실제로 경기장에 팬들이 치어풀대신 라면을 들고오기도 했었다.
  • 최연소 : 스타1에서의 최연소로열로더를 제외하고 모든기록을 최연소라는 어린나이에 이룩함으로 이영호에게는 최연소라는 이름은 상징적이며 기록적이므로 그 의미가 너무크다.
  •  

    사실.. 실력이 정말 엄청났기 때문에 임이최마 다음 본좌로는 나는 이영호를 꼽는다. 리쌍록은 온풍기사건도 있고...

     

    다들 5대본좌로 이제동을 꼽는 분위기지만, 그리고 나도 이제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영호를 5대 본좌로 꼽고 싶은 개인적인 팬심.

     

    저그 유저인데도 불구하고 테란을 이렇게 좋아하다니.. 물론 이영호를 제외한 테란은 좋아하진 않는다.

     

    퍼펙트테란 서지훈, 나도현, 천재테란 이윤열, 불꽃테란 변길섭은 그냥 보통.

     

    SKT소속인 테란의 황제 임요환, 괴물테란 최연성, 국본 정라덴 정명훈, 전상욱은 불호.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테란 최종병기 갓영호가!~~~~ 어느새 은퇴를 하는구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5명을 꼽으라면 이제동, 이영호, 홍진호, 강민, 송병구.

     

    그 다음 5명을 꼽으라면 김준영, 김정우, 허영무, 박성준, 박정석 정도일까.

     

    저그 5명 프토4명 테란 1명이로구만.

     

     

    프로게이머들 각각의 저 특이한 별명들이 오글거리기는 하나 아직까지도.. 꽤나 그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느끼는건 왜일까. ㅋㅋ

     

    옛 추억에 잠겨 주절주절 떠들어댔는데.. 학창시절을 함께 해준 스타크래프트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매우 갑작스럽게! 이만!! 글을 줄이기로 하겠다.

     

    이제보니 스타에 대해 글 쓴게.. 4년도 훨씬 전에 쓰고나서 처음이구나.

     

     

     

    ...연말이라 겁나 바쁘고.. 포스팅 밀린 것도 겁나 많은데, 겨우 쓴다는게 이런거라니.. ㅋㅋㅋ

     

     

     

     

     

    by 카멜리온 2015. 12. 29. 13:2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남을 속이려는 사람이 너무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등쳐먹는 사람들.

     

    속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하며,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꼼꼼해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계약서를 아예 읽어보지도 않거나 대충 훑어보고 서명하는 것은 좋지 않은 버릇으로, 언젠가 호되게 당하게 마련.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의문나는 사항은 상대가 귀찮아할 정도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음을 하고 사진을 찍어두는 습관 또한 필수.

     

    보험을 들더라도, 근로계약서를 쓰더라도, 중고차를 사더라도, 월세든 전세든 매매든 집을 계약하더라도 꼼꼼히 읽어보고. 조금이라도 더 발품을 팔고, 조금이라도 더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많이 든다고? 시간 안들이고 거래(계약 혹은 구매)했다가 사기당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다.

     

     

    당연한거지만, 보험회사든 구인을 하는 회사든, 중고차딜러든, 부동산이든, 임대인이든 누구나 전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되는 것이다.

     

    화장실 들어갈 때, 나갈 때 다르다고, 거래 전까지는 올해의 친절왕 뺨 후려칠 정도로 온갖 친절함은 다 보이다가, 거래 후에는 태도가 180도로 바뀌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보증금 주기는 쉬우나 받기가 참 어렵다는 걸 떠올려보라.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보증금을 안돌려주고, 이것 저것 트집잡으면서 돌려줄 보증금을 깎으려 하고..

     

    보증금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돈을 빌려줬던 기억을 떠올려보라.

     

    돈 갚으라고 재촉하면 오히려 짜증내거나 화내는 적반하장의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후우.. 자본주의시대에서의 현금거래는 참 사람을 고달프게 만든다.

     

     

    고로, 거래 시에는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상대의 말을 100% 신뢰하지 말고, 제 3자의 중립적인 의견과, 전문가의 조언과, 매체를 통해 수집한 정보들을 토대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도 안되는 보험을 계약하고 있는 사람이 있고, 반파에 침수차량을 무사고차량으로 속아서 계약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전세 계약 후 집이 경매로 넘어가 인해 전세보증금 몇 천만, 몇 억을 잃는 사람들도 있으며, 점포 오픈 후 장사가 잘되니 임대인이 보증금과 임대료를 터무니없이 높게 불러 권리금도 못 받은채로 눈물을 머금고 점포를 이전하는 사장들도 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이런 상황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자'라고 아무리 되뇌고 되뇌도 이것만은 예외.

     

    아니. 이건 매사에 주의하자는거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잖아. 언제 어느 곳에서 당할지 모르는 현실 그 자체다. 낙관주의는 엿이나 먹으라지.

     

    아프리카 한가운데 떨어졌는데, '죽지 않게,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거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난 안죽을거야'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것이 말이 되는가.

     

    ......어쨌든, 매사에 조심하고 주의하자. 이 세상에는 속이려는 자가 너어어어어어어-무 많아.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자를 멀리하고, 거래 시에는 필요 이상으로 꼼꼼해질 것.

     

     

    정말로..... 이 사회는 착하게 살면 안되는 구조다. 착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럼 뜯어먹으려고 달라붙는 사람들 천지여~

     

    -어? 이 녀석 착한거같은데?? 잘 걸렸으~~ 단물 쪽쪽 빨아먹어야겠네.

     

    이러는 사람들 나온다니까?

     

    '착하다'는 형용사는 이미 칭찬이 아니야. 욕이지.

     

    생각해보면.... 사회가 국민성을 만드는 것 같다. 아니.. 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겠는데, 성인이 되기 전의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향과,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하고 세상물정을 알게 된 우리나라 성인들의 성향의 갭이 꽤나 크다?

     

    진상손님. 아니, '손놈'이라고 할 수 있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목소리 크면 이긴다라는 생각을 가진 꼰*들이 많은 걸 보면...

     

    그 사람들도 어렸을 땐 안그랬을걸? 사회경험이 쌓이면서........

     

    아.. 아냐 사회탓 하는거 아냐. 정말로.

     

     

    결론적으로, 속고 속이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속지 않게끔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허.. 뭐든지 노력은 필수구만 역시.

     

    우선 얕잡아 보이지 않게 약삭빠르고 행동하고 강하게 나가야 한다. 그래야 속이려는 사람들의 접근이 많이 줄어들 테니까.

     

    정에 너무 약해지지 말고, 냉정한 면도 지녀야 한다. 정이 많은 사람이면, 이를 알아보고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이로인해 손해보기 일쑤며, 속게 되는 상황 또한 발생할 가능성이 늘어난다.

     

    아는게 많아야 하고 꼼꼼해져야 한다. 모르면 속는건 당연한 것. 자동차 고장나서 수리센터갔는데 엄청난 바가지요금. 전입신고 확정일자를 몰라서 보증금 다 날라가는 상황 등은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꼼꼼이 계약서를 읽어야 한다는 것은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거래 시 상대방을 신뢰하지 말 것. '너무 지나치지 않냐?'라고 할 수 있지만, '불신의 사회를 만들자''의처증 만만세'이런걸 주장하는게 아니잖아. 흑백논리는 접어두자. '신뢰하지 않는다'라는 걸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자고. 이렇게 글로 써놓으니까 뉘앙스가 조금 다른 것 뿐이지, 실제로 '남'을 믿는다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잖아. 상대방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어느 정도 경계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뭐, 남을 속이는 쪽이 되자는 건 절대 아니다. 속는 쪽이 되지 말자는 것 뿐. 다시 말하지만 이 세상은 속이려는 자가 너무나도 많거든.

     

    ....그런데 이렇게 두서없이 막 썼지만 갑자기 떠오른,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아무리 속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속는 경우는 나오기 마련. 그게 자신에게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너무 속지 않으려고 강박증을 가지면 속고 난 후의 후폭풍이 장난 아닐거거든. 그러니까...

     

    속아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안그래야지~~ 하면서 긍정적으로 넘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12. 21. 18:0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송년회 모임에서 받은 라뜰리에 모니크/ 패스트리 모니크의 슈톨렌.

     

    밤이 들어있는 밤 슈톨렌이다. 나름 유명한 제품.

     

     

    크기는.. 꽤나 작은 편에 속함. 핸드폰보다 작은 사이즈.

     

    슈톨렌도 大 小 사이즈로 판매하곤 하니 뭐..

     

    일본의 제과업계에서 한국보다 비싼 것을 꼽으라면 바로 이 슈톨렌.

     

    일본의 슈톨렌은 겁나 비싸..

     

    아마도 속에 넣는 마지판을 엄청 좋은 걸 써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아몬드 비율이 매우 높은 로마지판을 넣었을 가능성이 높음.

     

     

    끈포장을 풀고 비닐봉지 포장을 푸니.. 랩 포장이 등장.

     

     

    버터코팅을 한 후 슈가파우더를 드음뿍 묻혀 꾹꾹 누른 형태.

     

     

    밑면

     

     

    단면샷.

     

    호두와 크랜베리 등이 보이고, 거칠고 조밀한 속결이 보인다.

     

    칼로 자를 때의 소리는 서걱서걱 슥삭슥삭.

     

    단단하면서도 퍼석한 느낌이다.

     

    그리고... 분당 겁나 떨어져!!!

     

     

    단면 하나로는 아쉽지.

     

    조금 더 안쪽을 썰었더니...

     

    보늬밤 등장이요!!

     

    마지판 대신 보늬밤이라...

     

    일본에서도 보늬밤을 넣는 경우를 몇번 보긴 함.

     

     

    크랜베리와 호두와 보늬밤.

     

     

    먹어봤는데.. 오렌지필도 들어있는 듯 하다.

     

    그리고 호두 치고 조금 작은 애들도 있었는데 백아몬드 분태일지도.

     

    식감은 역시나 파삭파삭하며 적당히 달고 맛있다.

     

    겉부분의 분당이 듬뿍 묻어있는 경우라면 적당히 달진 않고 꽤 달아 ㅡ.ㅡ; 기호에 따라 분당의 양 조절을...

     

    슈톨렌은 보통 럼에 절여둔 건과일류가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 견과류도 많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호두, 건포도, 크랜베리, 오렌지필은 100%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들어가는 단골 손님들이시고,

     

    피칸,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아몬드, 무화과, 밤, 살구, 레몬필 등등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애들도 있다.

     

    라뜰리에 모니크의 슈톨렌은 마지팬은 안들어있고, 호두, 크랜베리, 오렌지필, 아몬드분태, 보늬밤 정도가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

     

    건포도는 내가 먹은 슈톨렌에 우연히 빠져있는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안들어있었던 건지는 모르겠다.

     

    절인 과일류가 많이 들어가는 슈톨렌에... 럼에 절여서 쓰는 재료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값싼 건포도가 안들어있으니 괜히 이상해!

     

    개인적으로는 건포도가 없어서 더 나았다. 건포도.. 호불호 극히 갈리는 녀석이잖아. 나도 그리 호는 아니라고.

     

    크리스마스 때 까지 한 조각씩 잘라서 먹는게 슈톨렌이건만

     

    나는 바로 다 해치워버렸다. ㅡ.ㅡ

     

    버터로 코팅된 겉 부분은 조금 단단하며 파삭파삭한 식감, 내부는 사알짝 촉촉한 것 같지만 역시나 퍼석퍼석한 식감.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오렌지필과 크랜베리의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분당은 겁나 다니까 떨구고 먹길.

     

     

     

    그런데 다 먹고 나서 느꼈다.

     

    슈톨렌의 가장 큰 단점을....

     

     

    그건 바로.....

     

     

     

     

     

     

     

     

    그 어떤 녀석보다도 먹은 자리가 더러워진다는거!!!

     

    내가 분당을 털어내고 먹었다고는 해도 그릇 위에 보이는 분당 절반 정도는 칼로 썰거나, 슈톨렌 건드리거나 할 때마다 알아서 떨어진거여.

     

    치우는데 힘들었슈톨렌.

     

    라뜰리에모니크의 밤 슈톨렌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14. 16:0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5년 11월 말,

     

    빵생빵사 2015년 송년회에 참석했다.

     

    이제까지는 일부러 빵생빵사 정모에 관해서 일절 글을 쓰지 않았지만, 송년회는... 써줘야지. ㅡ.ㅡ

     

    회원수가 2만 4천명이 넘는 카페인데, 송년회에 참석할 수 있는 회원은 31명뿐인지라 경쟁률이 대단했는데 다행히 나는 참석할 수 있었다.

     

    일 끝나고 도착한 송년회 모임 장소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이전 모임에서도 자주 뵈었던 매니저님과 스텝분들, 회원분들이 눈에 띄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지정석에 앉았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자기소개와 간략한 한마디 정도를 하고,

     

    테이블마다 모여앉아 각자 준비해 온 빵들을 모아서 맛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에는 빵을 각자 많이 준비해왔지만, 너무 많다보니 남아 버리게 되는 빵들이 많아서 이번 모임부터는 개수제한을 두었다고.

     

    빵생빵사 모임에 나오게 되면 언제나 주로 여성분들이라 긴장.

     

    이번에도 우리 테이블은 나 빼고 모두 여성분들.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남자분들도 몇분 계셨지만...

     

    어찌된게 나보다 어려보이는 분은 없었다. 또래가 두 명 정돈 있었지만 나머지 분들은 4-50대 정도?

     

    남자 회원은 평균연령층이 높은 편인 것 같다.

     

     

    각자 어떤 빵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어떤 빵집이 핫한지, 먹고있는 이 빵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빵생빵사 정모를 나가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역시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여있다보니 빵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가 가능해서 기쁘다.

     

    허나 이렇게까지 큰 정모는 처음인지라, 이번에 새로이 깨닫게 된 것이 무려 세가지나 된다.

     

    첫번째로는, 많이 가본 줄 알았는데 '안가본 빵집이 정말 많구나'라는 것.

     

    내가 아무리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빵집 위주로 간다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가져온 빵들의 빵집들 이름을 보면...

     

    안가본 빵집이 절반이 넘어간다. ㅡ.ㅡ;

     

    완전 생소한 곳도 몇몇 보이고...

     

    이야기를 나누면, 다들 참 많은 곳을 가봤고, 많은 빵들을 먹어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내가 그들이 안가본 빵집에 가본 경우도 많았지만서도.

     

    그리고.. 내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빵집들 이름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다.

     

    회원들이 가져온 빵들 빵집 수가 합쳐봐야 40곳도 안되는 곳이니 확률적으로 내가 아는 빵집 이름이 보이긴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약간 충격.

     

    허나 이야기를 해보면 다들 내가 물어보는 빵집들에 대해 알고는 있다. 

     

    단지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빵집, 혹은 가까운 빵집에서 빵을 사왔을 뿐.

     

     

    새로이 깨닫게 된 것 두번째는, 여러종류의 빵을 먹을 수 있었는데, '내 기호에 맞지않는 빵들도 맛있는게 참 많구나'라는 것이다.

     

    나는 빵집에 가면, 멜론빵 > 그 외 과자빵 > 페스츄리 > 하드빵 정도의 우선순위로 빵을 구매하는데,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선호하지 않는 제품은 절대 고르지 않는다.

     

    평소 소규모 정모는, 내가 선호하는 빵집에서 모이는 정모를 골라서 갔을 뿐더러, 빵도 적고 내 기호에 맞는 빵들이 많은 편이라 몰랐는데, 이번 송년회에서는 워낙 내가 고르지 않을법한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먹어봤는데... 허허

     

    거의 다 맛있어.

     

    처음 맛보는 독특한 녀석들도 많았고, 외관으로 봤을 때는 절대 고르지 않았을 제품들도 예상 외로 정말 괜찮은 맛인 경우가 많았다.

     

    편협한 사고와 좁은 시야를 가지지 않는게 중요하다. 식견을 넓히고, 어떤 경험이라도 많으면 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최대한 많은 빵집들 돌아보려고 하는 것이고, 많은 빵들을 먹어보려 하는 것인데,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선을 딱 그어놓은 것처럼 호인 제품군과 불호인 제품군이 나뉘어버렸다.

     

    물론 내가 모든 빵들을 먹어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잘못된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느낀건... '내 기호에 맞지않는 제품이라도 궁금하면 먹어보자',

     

    생각도 안해보고 '에이 이런건 나한테 안맞을거야'라고 지레짐작하며 무조건 배척하진 말자 라는 것이다.

     

     

     

    새로이 깨닫게 된 것 세번째는, 빵에 미쳐있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것.

     

    이제까지의 정모에서는 매니저님을 제외하고는 남자회원을 못봤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몇분 뵐 수 있었다.

     

    근데 이야기하는거나... 어떤 빵들을 준비해왔는지에 대한 거나... 그 분들이 평소에 카페에 글 올리는 것 등을 보면...

     

    정말 빵을 사랑하시는 남자분들이라는 것.

     

    업장에서 일하는 남자들이야 많지만, 그들이 죄다 빵을 좋아하는건 아니다.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나.. 빵을 좋아하는 남성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 특히 나이에 상관없이.

     

    여성분들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뭐... ㅎㅎ

     

    매니저님이 나한테 말한게 떠오른다.

     

    '여기 있는 남자들은 뭐, 다들 빵에 미쳐있는 사람들인거죠 ㅋㅋ'

     

    허허.

     

    매니저님.

     

    그말인 즉슨, 나도 거기에 포함?

     

     

    뭐, 물론 국내 최대 빵 카페에서.. 그것도 참석하기 힘들정도로 경쟁률 치열한 송년회 정모에 모인 사람들을 보고

     

    '빵에 미쳐있는 사람이 많다'라고 일반화하는건 말이 안되지만, 그래도 '이러한 사람들이 있다'라는 걸 느낀게 세번째 수확.

     

    '빵 좋아하는 사람이야 많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 직접 보고 경험하는게 더 확실히 와닿으니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나서.. 매니저님의 사회로 르빵의 딸기생크림케이크인가로 다같이 송년회를 축하하는 자리를.

     

     

     

    다른 회원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몇몇 이벤트를 하고 나서, 좀 더 이야기를 나눈 후 모임이 끝났다.

     

    2차를 가는 사람들은  모임을 파한 후 2차를 가지만,

     

    난 주말인 내일도 출근해야하므로.. 게다가 집까지 가려면 2시간은 걸리므로..

     

    기념품을 받고 바로 집으로 ㄱㄱ

     

     

     

    기념품으로

     

    라뜰리에 모니크의 밤 슈톨렌과!!! 빵생빵사 기념 머그컵!

     

     

    아.. 이 머그컵.

     

    저번 라뜰리에모니크 셰프님과 했던 정모에서 셰프님께 드렸던 선물이랑 같은거네.

     

    내년부터는 카페 이름이 바뀔 예정이라 빵생빵사라는 이름은 사라질테지만.. 좋은 기념품이니 집에 가져다놔야겠다.

     

     

    라뜰리에 모니크의 슈톨렌. 좋지.

     

    크리스마스엔 슈톨렌이지!

     

    재미있고 의미깊었던, 빵생빵사 송년회였다.

    by 카멜리온 2015. 12. 10. 16:4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행복의 집의 자색고구마빵.

     

    3500원

     

    이건 내가 산건 아니고, 선물받은 제품.

     

    행복의 집에 방문한지 이틀도 채 안되었는데 우연히 받은 선물이 하필 행복의 집 빵이라니 ㅋㅋ

     

     

    이 녀석 역시 꽤나 크고 묵직한 녀석이다.

     

    빵은.. 위에는 토핑물과 함께 검은깨, 통아몬드, 고구마다이스,, 호박씨 등이 올라가있다.

     

     

    밑면.

     

    동글게 성형한 빵 덩어리 3개를 케익 1호틀 정도되는 틀에 팬닝해서 구워낸 듯.

     

     

    그 동글게 성형한 빵 속에는.. 요렇게 고구마 앙금이 들어있었다.

     

    허나.. 분명 이름은 자색고구마빵인데 왜 일반 고구마 앙금????

     

     

    잘 보면, 빵 속색이 살짝 보라색을 띠고있는 걸 알 수 있다.

     

    빵 반죽에 자색고구마 페이스트나 분말이라도 넣었나 보다.

     

    빵은 꽤 촉촉해보이고.. 빵 위 토핑물의 무지막지한 비주얼이 압도적.

     

     

    토핑물과 통아몬드, 호박씨, 검은꺠, 고구마의 조합이라니..

     

    단점이라면 이거 잘 안붙어있어서 후두둑 후두둑 잘 떨어진다. 아몬드라든지 고구마라든지.

     

     

    자색고구마빵... 생각해보면, 자색고구마를 사용한 '자색고구마 빵'이 아니라,

     

    고구마를 넣은 자색 빵이란 뜻의 '자색 고구마빵'인게 아닐까?

     

    보통은.. 자색고구마 빵이라고 하면 자색고구마가 사용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잖아.

     

    근데 이게 반전인거지. 반전의 묘미인거지. 그런거지.

     

     

    백견이 불여일식. 바로 한입 먹어봤다.

     

    빵은 매우 촉촉 쫄깃. 탄력성이 느껴질 정도의 식감.

     

    고구마 앙금은 달콤한 편이나 많이 달진 않다. 고구마 풍미가 진하고 맛있다.

     

    사실, 위의 통아몬드의 경우는.... '과연 고구마와 아몬드가 잘 어울릴까?'라는 의문을 품게 했는데, 먹어보니 뭐.. soso.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 같다. 아니... 사실 '조합이 끝내준다.'라고 말하기는 뭣한 것 자체가 이미 조화롭지않다라고 말할 수 있으려나.

     

    호박씨와 검은깨의 경우는 고구마와 잘 어울렸다. 이건 뭐, 자주 접해본 그런 조합의 맛이니까 익숙하지.

     

     

    어쨌든, 부드럽고 촉촉하고 달콤한 빵을 먹으면서, 통아몬드와 호박씨가 아작아작 단단한 식감을 주어 포인트가 되었다.

     

    자색의... 포인트는 느끼질 못했다. 그냥 뭐 고구마 맛이 강한, 고구마 앙금이 들어있는 빵. 이 정도의 느낌이니.

     

    윗부분의 고구마다이스도 꽤나 맛있다. 고구마앙금과 조금 다른 식감과 맛.

     

    이 자색고구마빵은.. 전체적으로 질리지않고 계속 들어가는 맛의 제품이었다.

     

    전에 먹은 완두 트위스트와 달리 이건 크게 물리지 않는다.

     

    견과류도 들어있어 단조롭지않고, 고구마앙금이 완두앙금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단데다가, 빵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니까.

     

    한마디로 밸런스가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통아몬드가 살짝 아쉬웠다. 비주얼에 있어서야, 그리고 와작와작한 식감에 있어서야 좋겠지만 맛 측면에서는 그다지...

     

    행복의 집의 고구마가 듬뿍 들어있는 자색고구마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7. 15:3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울 방배동 유명 디저트샵 메종엠오에 방문해서..

     

    밀푀유 캬라멜을 골랐다. 몽블랑엠오가 없어서 아쉽.

     

     

    유자 브리오슈와 카페오레와 밀푀유 캬라멜

     

     

    보통 3단으로 되어있는데 이건 2단.

     

    바삭해보이는 퍼프페스츄리 사이에 캬라멜크림이 샌드되어있다.

     

     

     

    단면.

     

    매우 파삭파삭해보이지않는가?

     

    그렇다. 정말 파삭파삭하다 ㅡ.ㅡ;

     

    밀푀유의 단점이라면 역시.. 부스러기 겁나 흩날린다는거!!

     

    칼로 잘라 먹기 불편하지.

     

    크림들이 눌려서 삐져나오니깐!

     

    이것 역시 그러했지만 2단이라 그나마 덜했다.

     

    옆으로 눕혀서 열심히 썰었는데 칼이 톱날이 매우 얕은 녀석인지라 썰기 힘들었어...

     

     

    먹어봤는데

     

    우오오와아아 이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냥 평범.

     

    맛있긴 했지. 캬라멜크림이 부드럽고.. 캬라멜 풍미가 진하진 않지만 확실히 느껴지고.

     

    파이지는 완전 파삭파삭. 두께도, 식감도 베리 굿이었고. 크림과 파이지의 조화도 좋고.

     

    허나 메종엠오가 인기가 워낙 좋다보니 두근두근 기대한 상태에서 먹어서인지.. 기대에는 못미쳤었던 것 같다.

     

    그냥 평범한 느낌. 가성비로 따지면... 글쎄.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밀푀유 퀄리티인 것 같다.

     

    다음에는 꼭 몽블랑엠오를 먹어봐야겠네.

     

    그래도 나머지 애들이 전부 맛있었기에 만족했던 메종엠오였다.

     

    by 카멜리온 2015. 12. 6. 14:0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여 인기가 폭발적인 이원일 쉐프의 빵집,

     

    바로 고대 안암의 디어브레드다.

     

    신촌 이대 앞에도 매장이 있는데 거긴 완전 줄 서먹어야 한다고..

     

    역시 인기가 대단하시군~~

     

     

    오늘 살펴 볼 빵은, 디어브레드의 후랑보아즈다.

     

    이름부터.. 라즈베리가 들어갔음을 말해주네.

     

    사실 6개월 전쯤에 이미 디어브레드 인기 제품들인, 무화과 호밀빵과 크랜베리바게트, 후랑보아즈를 먹어봤는데

     

    그 떄 느꼈던 후랑보아즈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이 작지않은 사이즈 하나를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는데.. 다 먹고 나서도 또 먹고 싶을 정도였어..

     

    정말 맛있는 빵이다.

     

    라즈베리는 빵보다는 스위츠쪽에 더 많이 쓰였는데, 빵과의 조합도 꽤나 괜찮은 듯 싶다.

     

    라몽떼에서 먹었던 산딸기 크루아상도 신세계였으니..

     

    하지만 요새 여기저기서 파는 산딸기바게트. 그건 정말 맛있게 하는 곳 아니면 쇼킹할만한 맛까진 아니더라. 뭐, 그건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투박한 하드빵.

     

     

    밑면. 이음매가 보인다.

     

    진하지만 맛있어보이는 색.

     

     

    두둥

     

    단면!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서 침샘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엄청 쫄깃쫄깃해 보이는 단면.. 크고 작은 기공들..

     

    반죽에 라즈베리가 들어가서 시뻘건 내상...

     

    롤치즈와 크랜베리가 중간중간 보이고...

     

     

    참을 수 없어 바로 집어 먹었다.

     

     

    호오.. 그래.. 대단해 역시..

     

    이 맛이야..

     

    씹을 때마다 빵에서 임팩트있게 풍겨져나오는 상큼한 라즈베리의 풍미.

     

    새콤한 맛은 그리 강하지 않으며,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편.

     

    그리고 매우 쫄깃쫄깃.. 탄력성이 정말 대단하다. 식감이 정말 좋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롤치즈 또한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이 빵과, 라즈베리의 풍미와 매우 잘 어울리는 롤치즈.

     

    고소한 치즈의 맛이.. 마치 라즈베리 요거트의 느낌도 나게 해준다.

     

    크러스트는 단단하지않고 살짝 질깃한 껍질 수준. 크랜베리는.. 사실 그렇게 큰 존재감은 없었다. 중간중간 씹히며 상큼한 맛을 더해줄 뿐.

     

    빵의 식감, 맛, 라즈베리의 풍미, 롤치즈의 존재감. 모두 기가 막혔던, 디어브레드의 후랑보아즈였다.

     

    무화과 호밀빵이나 크랜베리 바게트보다 이게 맛있는 것 같아..

     

    이전의 경험으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서, 처음 먹었을 때보다는 눈물이 나올 정도의 감동이 대폭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엄청난 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1. 19:0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케부쿠로池袋에 와서는, 가장 먼저.. '핫텐도 메론빵' 매장을 찾았다.

     

    크림빵 전문인 핫텐도는, 크림빵 매장은 전국적으로 많지만, 멜론빵을 다루는 이 핫텐도 멜론빵 매장은 이 곳 밖에 없기 때문.

     

    핫텐도 잼빵을 다루는 핫텐도 매장은 이전 글에서 이미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허나 이 핫텐도 멜론빵은... 나의 도쿄 멜론빵 탐방 목적 24가지 중 1가지인데다가, 것도 우선순위가 꽤나 높다.

     

    중요도가 높은 만큼, 핫텐도 멜론빵 매장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지나가다 발견.

     

    줄서있다.

     

     

    멜론빵 전문점.

     

     

    핫텐도 멜론빵.

     

    바삭바삭 녹아내리는 멜론빵.

     

     

    멜론빵 각 250엔.

     

    커스터드, 말차, 초코바나나, 팥.

     

     

    핫텐도 멜론빵은 포장지가 일반 핫텐도 크림빵과 다르다.

     

    저 검정 포장지가 죄다 핫텐도 멜론빵.

     

    물론 이곳은 핫텐도 크림빵도 판다.

     

     

    멜론빵 모형.

     

     

    4개를 전부 구매한 후, 핫텐도 멜론빵 매장, 바이바이.

     

     

    이케부쿠로에 온 목적 중 하나는 달성했고, 나머지 두 개 중 더 큰 목표를 달성하러 도큐한즈에 갔다.

     

    도큐한즈 초입에서 발견한, 악세사리 판매상에서 발견한 거북 멜론빵 악세사리들.

     

     

    엄청 비쌌다는게 함정.

     

     

    도큐한즈 1층에서는, 버섯 전시회중.

     

     

     

     

     

     

     

     

    죄다 버섯...

     

    엄청 많았다. 컬렉션 장난 아냐..

     

     

     

    도큐한즈 화장실인데, 왜 찍었냐고?

     

    여기... 이상해.

     

    일단 저 침대같은게 있는 건 뭐, 아기 기저귀갈아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생각하면 되겠지만,

     

    소변기가 엄청 커!!

     

    내 인생에서 만난 소변기 중 가장 큰 것 같다. ㅡㅡ;

     

    저 위에 올려진 까만 게 내 우산인데, 그냥 더럽게 커.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2M급 거인들이 써야 할 듯.

     

    쓸데없이 뭐 이리 크게 만들어놨지.

     

     

     

     

    아. 여기있네 빵통조림.

     

    레알 빵통조림. ㅋㅋ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내가 먹어본 빵 통조림은 없네.

     

    이번에 시즈오카 가서도 샀는데 그거.

     

    캔빵.

     

     

    예전에 세 장 구매했던 카멜레온 스티커.

     

    이거... 비싸서 많이 못사...

     

    만나기 힘든 녀석인데도 말이지.

     

     

     

    뽑기.

     

     

    이거 하고 싶었는데 품절.

     

     

     

    이거 하나 함. 식빵 위 비둘기. ㅋㅋ

     

     

    그리고 드디어 만난... 아이템들.

     

     

    허나.. 내가 원하는 제품들은 없었다는 거~ ㅡ.ㅡ

     

     

     

    게다가 이거 겁나 비싸!!! 12만원?!

     

     

     

     

    그나마 좀 괜찮은거 있는데, 이런거.. 에비나 SA에서 이미 많이 샀다고. 키티로.

     

     

    로빈..

     

     

     

     

     

    한국에는 없는 버전인 나노블럭 카멜레온.

     

     

     

    누가 장난감 꺼내다가 장난쳐놨다. ㅋㅋㅋ

     

     

     

    후르츠 좀비.

     

    이거 한국에도 들어와있더라.

     

     

    저 멜론녀석이 좀 탐나. 근데 돈이 부족해서 낮은 확률에 기댈 순 없었다.

     

     

    망상 아가씨.

     

    새우초밥을 좋아해서.. 새우가 나오길 바랐는데...

     

    정말 새우 나옴 ㅡ.ㅡㅋ

     

     

    이건 다른 곳에서 발견한 망상 아가씨.

     

     

     

    빵집

     

     

    신주쿠로 돌아와서.. 배고파서 버거킹에서 쿠로타이쇼버거 먹어주고~

     

     

     

    신주쿠에서 좀 쉬다가 긴자로 돌아가서 캐리어 꺼냄.

     

    코인락커에 3일동안 맡겨놨다.

     

     

    그래서 1400엔 추가요금!!

     

    긴자 코인락커 비싸 ㅠㅠ

     

     

    잠은 시부야의 아프레시오 넷카페에서 자기로 결정.

     

    이미 니시카사이 아프레시오에서 회원카드를 발급받아놨기때문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다.

     

    당연히 나이트팩! 1410엔!

     

    결국 오늘은 많이 못돌아다녔다.

     

    시즈오카 -> 도쿄 니시카사이 -> 신주쿠 -> 시부야 -> 이케부쿠로 -> 신주쿠 -> 긴자 -> 시부야

     

    정도?

     

    정말 많은 곳을 가려고 했는데, 힘드네... 

     

    이 놈의 태풍은 대체 언제 사라질런지, 밤 늦게 긴자 코인락커에서 캐리어 빼가지고 시부야로 향하는 중에도 계속 약간씩 비가 내렸다.

     

    심하게 내리진 않아서 캐리어가 젖는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우산을 아예 안쓰기는 애매한 정도.

     

    여하튼 여행내내 짜증나게 구네 이놈의 비.

     

    7일 저녁 일본에 도착했을 때부터 내리던게

     

    10일 밤 늦게까지 계속 내리네 ㅡㅡ

     

     

    11일 아침.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해진 도쿄 시부야의 하늘.

     

    태풍은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나 오늘 귀국! 헤헤헿

     

     

    시부야의 유명한 빵집, 비론viron도 방문해주고..

     

     

    어제는 제대로 못봤던 시부야의 하치공 동상.

     

     

     

     

    근데 돈이 다 떨어져서 세븐일레븐에서 방황.

     

    안그래도 시간없는데... ㅡ.ㅡ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 만든지 5년정도 되었는데 손상이 가서인지 일본에서 아예 안되서 당황했다.

     

    어제 신주쿠 시티은행 두 곳가서 해봐도 안되고..

     

    돈을 충분히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비싼거 너무 많이 먹고, 시즈오카 가고 한게 좀 무리수였나보다.

     

    가져온 돈 90%를 7-11일 일정 중, 7-9일에 다 써버렸으니. ㅡ.ㅡ

     

    혼자 다니면 이런일 없는데 친구들과 다니다보니 나가는 돈이 많았다.

     

    어쨌든 돈이 없었지만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말고 다른걸로 해결... 에휴..

     

     

     

    다시 빵빵빵 구경.

     

     

    시부야에서 전철을 타고 향한 다른 역.

     

    그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고 싶었던 빵집 중 하나인, 안텐도.

     

    여러 곳에 매장이 있는데, 오늘 그나마 시간상, 들릴 수 있는 매장으로 가봤다.

     

     

     

    파티셰의 멜론빵.

     

     

    앗빠레카레

     

     

    비스켓 쇼콜라.

     

    허나...

     

    내가 찾는 멜론빵이 없었다.

     

    안텐도의 그 멜론빵을 먹으러 온거구만..

     

    셰프가 있길래 물어보니, 계절한정이라 지금은 안나온다고.

     

    여름엔 안나오나보네..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없는 시간 쪼개서 들린 거였는데.

     

     

    안텐도 뒤쪽 골목에 있던 빵집.

     

     

    초코칩 멜론빵.

     

     

     

     

    날 정말 좋네.

     

    이제는 더울 정도다.

     

    아니, 진짜 이제 땀나.

     

    태풍 있었던게 더 나을지도 ㅡ.ㅡ;

     

     

    역 환승하다 발견한 고베야.

     

     

    이탈리아밤 몽블랑.

     

     

    금상 수상한, 레즌아사이.

     

     

    얘도 금상. 레장 리모네

     

     

    져지크림 멜론빵!

     

    돈만 여유로왔다면 사먹는데...

     

     

    이번엔 좀 먼 곳으로 이동했다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목표로 했던 곳 중 한군데 정돈 오늘 더 돌아야지.

     

    원래 시간이 많다면 여기랑 연계되는 곳 세군데를 한번에 돌아야 하는데.. 시간과 금전문제상, 딱 한군데만 들리기로 했다.

     

    바로.. 츠키시마月島의 멜론빵 전문점.

     

    역에서 내려 그 가게를 찾아가다 발견한, 탕 푸르 탕 이라고 하는 가게.

     

    허허 T.P.T를 가게 이름으로 삼다니 ㅡ.ㅡ; 대단하네.

     

     

    더 재미있는건, 바로 옆에 같은 이름의 가게가 또 있다는 것.

     

    한 곳은 블랑제리, 한 곳은 파티셰리.

     

     

    탕 푸르탕 의 멜론빵.

     

     

    탕 푸르탕을 뒤로 하고, 츠키시마의 멜론빵 전문점을 찾으러..

     

    이제 로밍도 끊긴지라,이 가게는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지도로 찾아가야 하는 상황.

     

     

     

    다행히 헤매지않고 발견했다.

     

     

    야키타테멜론빵.

     

    焼きたてメロンパン

     

    츠키시마 쿠에이.

     

    月島 久栄

     

     

    유명한 곳이다보니 사인들이 잔뜩.

     

     

     

    일본의 멜론빵 전문점 답게, 파는건 별거 없었다.

     

    멜론빵 러스크랑 멜론빵.

     

     

    쿠에이의 멜론빵. 180엔.

     

     

     

    러스크 만들려고 준비중인 듯.

     

    여기는 신기하게 멜론빵 껍데기와 속 부분을 나눠서 러스크로 만든다.

     

     

     

    공항으로 향하는 중에 발견한, 못봤던 양산빵들.

     

    긴자3쵸메 치즈 크림빵.

     

    하트브레드 앤티크꺼네.

     

     

    유자잼&커스터드빵, 듬뿍 단팥빵(코시앙)

     

     

    그리고 마지막으로 쇼핑 할 돈키호테..

     

    이 돈키호테 찾는데 좀 오래 걸렸다..더위와 시간과의 싸움.

     

     

    멜론크림소다. 크더라. 두 캔 삼.

     

     

    아직 9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할로윈 상품들이 수두룩.

     

     

    일본 칸쵸인 팍쿤쵸 찐한 딸기맛.

     

     

    호로요이!

     

    사실, 여기서 원하는만큼 샀어야했는데, 아직 긴자 근처인지라 공항까지의 짐을 더 무겁게 하고 싶지 않아서

     

    종류별로 총 6캔정도밖에 안산게 후회된다.

     

    나중에 공항 편의점에서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종류는 매우 제한적이었고, 가격도 엄청난 차이 ㅡ.ㅡ;

     

    역시 필요할 떄 사야돼.

     

     

    돈키호테를 떠나 공항으로 향하는 중.

     

    시나가와 역에서 본 도쿄바나나 애들.

     

     

    지나가다 핫텐도 매장도 봤는데, 헐... 여기도 멜론빵 파네!

     

    최신작 멜론빵이라고 해서.

     

    근데 종류는 커스터드 한 종류뿐.

     

    초코바나나, 팥, 말차는 없다.

     

    핫텐도 크림빵 중에는.. 레몬빵과 마론크림빵도 파네.

     

     

    지나가다 발견한 LA TERRE라는 빵집.

     

    옆에는 안데르센이..

     

     

     

    패밀리마트의 바나나모찌라는 빵.

     

    왠지 오늘 새로 나온 것 같다.

     

    어제까지는 그 어떤 패밀리마트에서도 못봤거든.

     

    이런 종류의 빵은 많이 먹어봤으니 상상이 되는 식감이네.

     

     

    마지막 편의점에서 만난, 기간한정 멜론음료.

     

     

    하네다 공항 면세점에서 파는 오레오.

     

     

    인기좋은 로이스 생 초콜릿.

     

    770엔밖에 하지 않는다..

     

    한국에선 18000원인데!!!

     

    7500원 VS 18000원, 거진 2.5배 차이네. ㅡ.ㅡ

     

     

     

    시로이코이비토도 보이고..

     

    결국 내가 산건 도쿄바나나 시리즈와 로이스 초콜릿 시리즈.

     

     

    돌아오는  ANA의 기내식.

     

    갈 때와 거의 비슷한데...?

     

    맛있게 잘 먹었다.

     

    재미있는건 내 양 옆의 아저씨들...

     

    생긴거나 행동은 일본사람인데 사실 둘 다 한국사람이었다는 것 ㅡ.;

     

    서로 일본사람인줄 알고 열심히 민폐안끼치려고 했는데 ㅋㅋㅋ 나도 그렇고. ㅋㅋㅋ

     

     

     

    워낙 시간이 없어서 이번에도 사진은 거의 없이 파파팍 끝난 여행이었다. ㅡ.ㅡ;

     

    예상대로라면.. 이제 내년 초에나 가게 되겠지.

     

    여행일정 절반 이상을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결정한 만큼, 빵 탐방 부분에 있어서는 원래 계획의 30%밖에 달성을 못했지만,

     

    나홀로여행에서는 갈 수 없었던 곳들도 많이 갔었고 맛있는 것들도 많이 먹어서 만족. 그리고 재밌었어.

     

    다음 도쿄여행 때 이번에 달성 못한 나머지 70%를 달성하면 되지. 암.

     

    게다가 30%만해도 꽤나 소득이 있었고 말이지.

     

    친구들과 헤어지고 혼자 빵탐방하기 시작했을 시 이미 돈이 바닥난 상태라 거지같이 돌아다닌게 아쉬울 따름.

     

    비가 와서 기동성도 좋지않았고.

     

    뭐, 그래도 태풍과 함께였지만 재미있었고 만족스러웠던 도쿄여행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1. 24. 22:2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울 숙명여대 앞의 빵집, 몽소.

     

    이 빵집은 3500원짜리 멜론빵을 판다.

     

    바로 요 녀석.

     

     

    당연하지만, 바로 구매.

     

     

    크기는 꽤 큰 편이다.

     

    제사상에 올리는 커다란 사과 정도의 크기랄까.

     

    일반 단과자빵보다 확실히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크기다.

     

    무게는 그 크기에 적당한, 살짝 묵직한 편.

     

    쿠키 색은 멜론색에 가깝고, 특별한 무늬는 없다.

     

    쿠키가 꽤 두껍고 단단한지, 자연스러운 크랙이 깊게 여기저기 파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멜론빵의 외관 상 특징이라면, 매우 똥그랗다는 것.

     

    이쁘다고 느낄 정도로... 볼륨이 좋다.

     

     

    쿠키에 설탕은 안묻어있는데, 중간중간 저렇게 흰색 당 덩어리들이 붙어있는게 눈에 띈다.

     

    펄슈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쿠키에 설탕을 전체적으로 묻힌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에만.... 

     

    대체 뭐지???

     

     

    밑면.

     

    밑면을 보면 설탕입자들이 보인다. 쿠키에 설탕을 묻힌게 맞긴 맞나보네.

     

    빵 밑 색은 내 기준으론 사알짝 진한 편.

     

    쿠키 감싼 걸 보니 쿠키가 두꺼운 건 확실하군...

     

     

    몽소 멜론빵의 크기는, 내 핸드폰과 비교시 이 정도의 크기.

     

    두루마리 휴지 직경 정도 되려나.

     

     

     

     

     

    반으로 갈라봤는데...

     

     

     

     

     

     

     

    ??

     

     

     

     

     

     

    뭐죠

     

     

     

     

     

     

    이건

     

     

     

     

     

     

    속에 뭐 안들어있는데???

     

    걍 텅 비어있는데??

     

    분명 뭔가 들어있던 흔적은 보인다만...

     

    멜론크림??

     

    전혀 예상치 못했던 광경에 몽소 2층은 4초동안 정적.

     

     

    먹어보자.

     

    바로 한입.

     

    .....

     

     

    .............

     

     

    쿠키는 매우 단단 와작와작할 줄 알았는데, 살짝 눅눅함이 느껴지는 와작함이었다.

     

    그것까진 괜찮아. 허용범위 내니까.

     

    그런데... 빵은 푸석푸석.

     

    단면을 처음 보았을 때, 빵이 부드럽다거나 촉촉해보이진 않았지만, 이 정도로까지 퍽퍽할 줄은 몰랐다.

     

    덕분에 쿠키식감이 매우 돋보이는 상황.

     

     

    내부의 필링은... 멜론맛이 나긴 나는 것 같은데... 그냥 단 맛이 전부였다.

     

    내부에 싸놓은 멜론크림이 빵을 구울 때 녹은 것 같다.

     

    몽소에서는 이걸 노린 것 같다. 허나.. 역시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속에 필링이 꽉찬 그런 광경을 원한다고..!

     

     

    필링은... 요렇게.. 설탕 알갱이가 남아있을 정도의 살짝 점성이 있는 멜론맛과 멜론향, 멜론색을 지닌 액체.

     

    헤라질로 포앙할 수 있으면서 구우면 대부분 사라지고 설탕알갱이가 남는 필링이라..

     

    뭘지 궁금하네. 간혹 버터크림을 포앙해서 굽는 경우도 있는데 버터크림은 설탕알갱이가 안남을텐데..

     

     

     

    그런데... 이 필링이 그렇게 맛있진 않다.

     

    겉보기엔 이래도 '맛있다!'라는 리액션이 나오게 만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 

     

    오븐을 통했는데도 쫄깃하지 않고, 뚝뚝 흘러 떨어지며 설탕알갱이가 으슥으슥 씹히는 식감. 

     

    멜론맛은 나되, 내가 좋아하는 그런 맛있는 멜론맛이 아니고 마이너한 멜론맛 젤리 그런 느낌의 맛.

     

    설탕이 많이 들어서인지 필링이 좀 달았다..

     

    퍽퍽한 빵과 함께 열심히 먹었지만... 만족할 수 없었던 빵이었다.

     

    가격까지 고려해보자면......

     

    빵 외관은 하나같이 마음에 들었다. 완전 공 뺨칠 정도로 좋은 볼륨을 가진 모양도 정말 멋지고, 쿠키도 와일드해서 내 타입이었지.

     

    허나, 내면인 빵 부분과 필링이 내 기호와는 조금 많이 다른 녀석이었다. 사람마다 기호는 다르니까...

     

    평소엔 더 맛있었을텐데 하필 내가 갔을 때 빵이 조금 퍼석하게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숙대 앞 빵집, 몽소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1. 21. 22:0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도쿄 이케부쿠로의 핫텐도 멜론빵 전문점.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바로 멜론빵 초코바나나다.

     

     꽤 흔한 맛인 단팥, 커스터드, 말차와 달리 기대되는 맛인 초코바나나.

     

    초코바나나 맛을 크림멜론빵으로 어떻게 구현해냈을지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다.

     

    들어간 재료를 보면 핫텐도 멜론빵 커스터드와 비교했을 떄, 준초콜릿, 바나나가 추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유일하게 겉모습이 다른 초코바나나.

     

    다른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노오란계통의 쿠키가 씌어져있는 멜론빵인데 초코바나나만 까만 초콜릿이 씌어져있다.

     

     

     

    멜론빵들의 크기는 이 정도.

     

    꽤나 작다. 한입에 욱여넣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

     

     

     

    초코바나나.

     

    종이포장이 되어있었다보니 겉의 초코에 종이 자국이 남아있고, 군데군데 초코가 패여져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각해보면.. 멜론빵 중에 쿠키 전체를 요로코롬 초코로 싹 코팅해놓은건... 거의 못본 것 같은데 말이지.

     

    독특하긴 독특하군.

     

     

    밑면.

     

    쿠키가 꽤 두꺼운지 좀 부서져있는 듯 하다.

     

    그보다는 빵 위에 초코를 부어 굳힌 뒤 빵을 바닥에서 떼어내는 과정에서, 굳은 초코로 인해 바닥에 쿠키까지 들러붙어 쿠키에도 어느정도 손상이 간 것으로 보인다.

     

    밑면에 크림 주입구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옆면에 있다.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잘라봤는데 속에는.. 바나나색의 크림이 들어있었다.

     

     

    빵은 사알짝 힘이 약한 듯한 느낌. 그래도 엄청 처진 것 같진 않다.

     

    기공이 꽤 큼직하여 부드러울 듯하며 크림은 조금 되직하지만 그래도 나름 촉촉할 듯.

     

    크림에는 바나나 입자로 보이는 까만 반점이 들어있다. 일명.. 바나나씨 흔적기관. ㅋㅋ

     

     

    바로 먹어봤는데

     

    ...

     

    크림은 바나나향이 가득하고 꽤 끈적거렸다. 마치 얼렸다가 녹인 바나나처럼!

     

     

     

    바나나크림은 달콤한 편이긴 했는데 바나나맛이 달콤하다기보다는 살짝 비릿한 맛이라서 조금 아쉬웠다.

     

    쿠키는 단단한 식감이었고 겉의 초코는.. 생각보다는 꽤 맛이 강했는데 바나나랑.... 안어울려... OTL

     

    초콜릿 자체가 과일이랑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그나마 과일 중 딸기나 바나나가 초콜릿이랑 자주 조합되는데, 일단 이 빵에서는 바나나크림과 초콜릿코팅이 따로 논다.

     

     

    빵은 촉촉하고 폭신하여 맛있었지만, 초콜릿의 강렬한 맛과 바나나크림의 비릿한 맛의 부조화가 가히 판타스틱했다.

     

    개인적으로는 커스터드, 말차, 단팥, 초코바나나 중 초코바나나가 최악. ㅡ.ㅡ;

     

     

    참고로 크림빵 전문점 핫텐도의 제품군이다.

     

    핫텐도 토로케루 크림빵 - 커스터드, 생크림, 말차, 단팥, 초콜릿, 계절한정상품(여러 종류)

     

    핫텐도 멜론(멜론빵) - 커스터드, 말차, 단팥, 초코바나나

     

    핫텐도 잼(잼빵) - 딸기, 파인애플, 블루베리, 사과, 휴가나쯔, 블루베리

     

     

    핫텐도 잼빵 전문점도 이번 여행에 가보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라서 그냥 지나쳤다.

     

    사실.. 수많은 멜론빵 먹기도 벅찬데 잼빵까지 사먹고 싶진 않았어서 ㅡ.ㅡ;

     

    핫텐도의 멜론빵 초코바나나였다.

     

    by 카멜리온 2015. 11. 20. 22:3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도쿄 이케부쿠로에 있는 핫텐도 멜론빵 전문점.

     

     

     

     

     

     

     

    그 곳에서 구매한 네 종류의 멜론빵.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바로 단팥이다.

     

     

    '메론빵' 오구라 小倉 단팥.

     

    재료를 보면.. 쯔부앙이 많이 들어가있고... 생크림이 여전히 많이 들어가있다. 뭐지;;

     

    단팥 멜론빵 아니었던가 네 녀석!

     

     

     

     

    이것이 바로 핫텐도 멜론빵 단팥이다.

     

    겉으로 볼 때는 일반 커스터드 맛과 큰 차이가 없다.

     

    심지어 겉의 글레이즈 또한 동일한 느낌.

     

     

     

    쿠키에는 특정 무늬는 없고, 중간중간 갈변된 부분이 있으며 글레이즈때문에 설탕은 따로 묻어있지 않다.

     

     

    밑면.

     

    색은 적당한 편이다.

     

     

    단면.

     

    아하!

     

    이 제품.. 단팥 멜론빵이 아닌, 단팥+크림 멜론빵이었어!

     

    하긴 핫텐도 자체가 원래 크림빵 전문점인데 크림 빼면 시체지.

     

    게다가 단팥앙금만 넣었다면.. 냉장보관이 필요할 리도 만무하고..

     

    왜 크림이 들어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

     

    아마.. 이름이 단팥&크림이 아니고 단순하게 단팥이었기에 그랬을 것 같다.

     

     

     

    어쨌든 단면을 보면 꽤 폭신해보이는 빵 속에 커스터드크림. 그리고 쯔부앙이 약간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쿠키는 적당한 두께.

     

     

    크림 주입구가 있는 걸 보니 단팥만을 싼 후 크림을 추후에 주입했을텐데, 단팥앙금을 이렇게 적게 싸도 되는거냐;;

     

    아무리 크림까지 염두에 둔다 쳐도 좀 적은 것 같은데..

     

     

     

    먹어보았다.

     

    빵은 역시나 촉촉하고 부드러운 편.

     

    쿠키 또한 눅눅한 편인데.. 내부의 단팥앙금과 크림은 시원-하면서 달콤하다.

     

     

    빵이 꽤나 괜찮네. 냉장보관되어있었음에도 퍼석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타입.

     

     

    쿠키는 바삭하진 않더라도 이렇게 쿠키 귀부분이 꽤 두꺼워서 단단한 식감을 주어 괜찮은 편.

     

     

     

    다른 핫텐도 멜론빵들 보다도 이 멜론빵 단팥 녀석이 가장 쿠키 귀부분이 뛰어났던 것 같다.

     

    물론 이건 케바케라서 '오직 단팥만이 쿠키 귀가 맛있다!' 라는 것은 아니다.

     

    여하튼 이 핫텐도 멜론빵 단팥은.. 단팥과 크림의 조화가 꽤 괜찮았는데 크림은 부드럽고 촉촉한 커스터드크림, 단팥앙금은 어느 정도 씹는 맛이 있는 쯔부앙.

     

    위에서 말한 그대로, 솔직히 단팥앙금 양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약간만 더 들어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커스터드크림에 비해 단팥앙금이 그리 단 편이 아니었어서 존재감도 희미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커스터드크림 하나만 들어있는 것보다는 단팥앙금까지 들어있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단팥 + 커스터드크림이라는 조합이 맛 보증은 확실하니까.

     

    맛있는 도쿄 이케부쿠로 핫텐도의 '메론빵 단팥'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1. 20. 22:2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도쿄돔에서 3:0으로 지고 있다가 한번에 4:3으로 역전승!!! ㅋㅋㅋㅋ

    오타니가 너무 사기적인데다가 추신수 오승환 류현진 강정호 임창용 등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경기일정도 그렇고 심판들 상태도 그렇고 한국팀이 완전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오타니 내려가고 8회부터 슬슬 시동 걸더니

    9회에 역전승!!!

    일본녀석들 꼬시다 ㅋㅋㅋㅋㅋ

    무조건 이길 줄 알았겠지. 전승으로 준결승까지 올라왔으니. ㅋㅋㅋㅋㅋㅋ

    아 편안하게 잘 수 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아 ㅋㅋㅋㅋ

    도쿄돔에서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일상 > Camelion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48) 2016.01.01
    전세계 사기 1위의 한국. 속고 속이는 세상.  (47) 2015.12.21
    태풍 지나갔다  (2) 2015.09.09
    정신  (3) 2015.07.21
    밤에 공원 놀러갔는데  (2) 2015.07.14
    by 카멜리온 2015. 11. 19. 23:1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숙명여대 앞 빵집 몽소에 방문, 사실 효창공원 옆의 우스블랑부터 갔었는데 거기 부정기휴일 ㅠㅠ

     

    그래서... 바로 몽소로 향했다.

     

    1년동안 살았던 숙대를 지나니... 뭔가 옛날 생각이 많이 나는군...

     

    군대 가기 전에,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개념도 없었고 생각도 짧았고 경험도 없었던 어린 그 시절.

     

    많은 일이 있었지. 대학교 1학년 때...

     

    어쨌든, 몽소는 이렇게 2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었다. 색은.. 내가 좋아하는 녹색&흰색.

     

     

    쇼케이스의 조각케익과 홀케익들.

     

    가격은 적당한 것 같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은 편.

     

    진열공간보다.. 공장이 더 좁은 듯.

     

     

    오징어 먹물 치즈빵, 먹물 연유 바게트, 블루베리 슈크림 바게트.

     

    오른쪽 두 녀석이 떙긴다.

     

     

    호밀 무화과, 호밀 캄파뉴

     

     

    호밀 치킨 깔조네, 우리밀 치즈 앤 치즈

     

     

    밀크 바게트

     

     

    크랜베리 크림치즈 빵

     

    허니 고르곤졸라 호밀빵

     

     

    크림치즈 바게트

     

     

    요구르트 블루베리

     

    감자 올리브 치아바타, 치즈 치아바타

     

     

    시금치 치아바타, 고구마빵

     

     

    모카랑 코코랑, 모카빵

     

     

    호밀 50% 아마씨 호밀빵

     

     

    산딸기 바게트, 블루베리 까망베르 치즈 호밀빵 등등

     

     

    치즈 브라우니

     

     

    코코넛 스콘, 플레인 오렌지 스콘

     

     

    쌀 단팥빵

     

     

    호밀 토마토 베이컨, 양파빵

     

     

     

     

    단팥 크림빵, 엔젤 생크림 팥빵, '메론빵', 페파맛 양파 소세지빵

     

    몽소에 온 가장 큰 이유인 멜론빵 발견..!

     

     

    35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인데, 밑에 종이 받침도 있고, 크기도 큰 편이네.

     

     

     

    몽소의 샌드위치류.

     

     

    아까 본 그 조각케익들. 당케, 레드벨벳, 뉴욕치즈케이크, 수플레치즈케이크, 초코케이크 등등 있을건 다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은 테이블이 잔뜩 있어서 먹고 갈 수 있게 해놓았다.

     

     

    음료 메뉴판.

     

     

    큼직한 요 단팥 크림빵도 땡겨서

     

     

    요렇게 세 녀석을 구매!

     

    앙버터, 멜론빵, 단팥크림빵.

    by 카멜리온 2015. 11. 19. 19:2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사온 나노블럭, 세계초소급 블럭이라고 써져있다.

     

    요새 이런 블럭이 참 많지.

     

    처음으로 하게 된 나노블럭은.... 카멜레온. ㅋㅋㅋ

     

    이 시리즈 중 카멜레온은 한국에서 안팔아서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왔건만... 최근에 카멜레온도 들여온 것 같더라.

     

    서점 딱 한군데서 발견함.

     

    120조각이다.

     

     

     

    세 봉투에 나노블럭이 나뉘어 들어있다.

     

    열심히 퍼즐을 맞췄는데...

     

     

     

    두둥. 완성.

     

    카멜레온!!!처럼 보이나...?

     

    조금 애매하긴 한데, 나뭇가지에 꼬리를 말고있는거나.. 다리 모양이나 뭐, 나름 마음에 든다.

     

    원래 이게 완성작은 아닌데, 여유분의 나노블럭으로 혀를 좀더 길게 하고 여기저기 조금씩 추가해 준 상태.

     

     

    뭔가 생각나서, 여유분으로 파리를 만들어서 혀에 감아 넣어줬다.

     

    이렇게 또.. 카멜레온 컬렉션이 하나 더 늘었군. ㅎㅎ

     

    처음으로 해본 레고같은 미니블럭, 일본의 나노블럭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1. 18. 16:3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포숑의 크로와상(햄,치즈 샌드)

     

     

    포숑의 빵 오 시트론.

     

    올해 2월에 일본 갔을 때, 드디어 먹었던 녀석.

     

    처음 만난게 2011년 말이었는데 말이지 ㅡ.ㅡ;

     

     

     

     

    펙PECK이다!

     

     

    펙의 빠네메로네 맛있지.. ㅇㅇ

     

    그리고.. 빠네 카푸치노! 정말 맛있었던 모카빵계 멜론빵.

     

    작년에 나고야의 펙에서 사먹었을때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안파는 펙이 많아서 아쉬웠다.

     

    근데 여긴.. 파는구나.

     

     

    처음보는 빵집. PREMIER SAINT GERMAIN

     

     

    파르미에 멜론빵, 휘핑 멜론빵.

     

     

    가을맞이 시즌한정빵인듯. 우엉빵이랑.. 로야밀크.

     

     

    메종 카이저.

     

    오사카 한 곳, 나고야 한 곳, 도쿄 한 곳. 이렇게 봤나?

     

    유명한데 은근히 안 흔한 빵집.

     

     

    전에 먹었던 녀석이네.

     

    커피와 헤이즐넛 크로와상 오 자망드.

     

     

    신주쿠新宿의 곤트란쉐리에 방문.

     

     

    아까 방문했던 시부야渋谷의 곤트란쉐리에와는 달리

     

     

     

     

     

    멜론빵을 팔고 있지 않았다 ㅡ.ㅡ;

     

    그리고 처음 보는 빵들도 있어.

     

    역시 매장마다 약간 다르구나.

     

     

    그리고 신주쿠 지나가다 발견한.. 호쿠오.

     

    호쿠오는 오사카에서만도 네다섯군데 매장을 자주 가서인지 좀 흔한 느낌이지만,

     

    여기서 파는 멜론빵은 정말 완전 맛있지.. 크림 들어간 멜론빵도 정말 맛있고.

     

    그래서 함 들어가봤다.

     

    도쿄에서는 호쿠오HOKUO를 여기 말고 또 들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근데... 들어가자마자..

     

     

     

    이상한 기운....

     

     

    빵이 엄청 많은데... 그런데...

     

     

     

     

     

     

    멜론빵 겁나 많아!!!!

     

    짱이야!!!

     

    몇종류냐 이거..

     

    가장 위에 있는 건 바삭바삭멜론빵サクサクメロンパン 144엔.

     

    언제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단지 그 엄청난 맛과 식감만이 기억나는, 호쿠오의 기본 멜론빵.

     

     

    두번째 줄 가장 오른쪽에 있는 건, 몽브로드モンブロード. 165엔.

     

    '쿠키생지에 피넛을 듬뿍 넣어 고소한 멜론빵.'

     

    그 왼쪽에 있는 건 초코칩멜론빵チョコチップメロンパン 174엔.

     

    '코코아맛 생지에 초코칩을 섞어 넣었습니다. 초코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초코 듬뿍 멜론빵입니다.'

     

     

    그 왼쪽에 있는 건 카푸치노 레즌 カプチーノレーズン 165엔

     

    '생지에 건포도를 섞어 넣고, 쿠키생지에는 고소한 럼레즌을 사용.'

     

    이건.. 궁금한게, 이름이 카푸치노 레즌이길래, 특이해서 고르려고 그랬는데...

     

    빵 색도, 쿠키 색도 커피색이 아니었다.

     

    설명을 읽어봐도... 건포도에 대해서만 쓰여이고. ㅡ.ㅡ; 이름만 카푸치노 레즌이냐.

     

    그 왼쪽에 있는 빵은 홍차멜론빵紅茶メロンパン-얼그레이&다즐링アールグレイ&ダージリン- 154엔

     

    '쿠키생지에 향긋한 얼그레이와 다즐링을 블렌드해서 한층 더 맛있습니다.'

     

    내가 고른건.. 3종류!

     

    기본멜론빵을 제외하고 4종류 중 3종류를 골랐다.

     

    이렇게 멜론빵 많이 파는 호쿠오는 처음 봤거든...

     

    오사카의 호쿠오는.. 내가 거기 살 떄랑, 여행 갈 때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수차례나 방문했는데도

     

    일반 멜론빵과 휘핑크림 들어간 멜론빵을 제외한 다른 멜론빵을 파는 꼴을 못봤거든.

     

    물론 매번 방문했던 호쿠오는 난바의 호쿠오.

     

    다른 오사카 호쿠오 매장은 2013년, 2014년에 각각 1번 정도만 방문했는데, 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너무 행복하군.. 이런 호쿠오를 발견하다니.. 호쿠오 멜론빵 존맛이란 말야!

     

     

    호쿠오의 꼬마곰씨 -수량한정-

     

     

     

    핫텐도의 한 브랜드인, 핫텐도잼八天堂ジャム

     

    한국에선 유명하지 않지만, 일본에선 원조 단과자빵 중 한 멤버인, 잼빵을 파는 핫텐도다.

     

    핫텐도잼 매장은 전세계에서 이 단 한 곳뿐.

     

     

    크림 크로와상, 잼빵 - 딸기, 베리한 잼빵(블루베리잼과 크림이 들어갔는데, 무민과 콜라보레이션 제품), 잼빵 - 사과

     

    를 팔고 있고, 아래쪽에는 일반 핫텐도 크림빵을 팔고 있다.

     

    핫텐도 잼빵은.. 그러면 세종류구만.

     

     

     

     

    패밀리마트의 가을맞이 조각 파운드.

     

    펌킨 파운드

     

     

    이세탄 신주쿠점 지하 식품관에서 만난 빵집. HEDIARD

     

     

    홍차멜론빵 발견. 호박 멜론빵인줄 알았는데 홍차라서 의외라서 구매.

     

     

    시나몬, 시나몬파베

     

     

    라팡, 애플 시나몬

     

     

    이세탄 지하에 안데르센도 있고

     

     

    키무라야도 입점해있다.

     

    이미 키무라야 총본점을 갔다왔지만 여기도 구경해볼까.

     

     

    일반 멜론빵과 긴자크림멜론?!

     

    이번에 키무라야 총본점에서 사먹은건 주종멜론빵이고, 작년에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키무라야에서 사먹은건 긴자멜론이었는데 이름이 죄다 다르네.

     

    이름만 다를 뿐, 긴자멜론이든 긴자크림멜론이든, 주종멜론빵이든 다 비슷하지만... 그래도 한번 구매해볼까.

     

     

    카레난.

     

     

    신주쿠의 안데르센.

     

    인데르센 너네도.. 내가 몇년이나 봐왔는데 특이한 멜론빵 한번을 안 팔더라. 폼파도르랑.

     

     

     

     

     

     

     

    그리고 신주쿠에서 만난 르 쁘띠 멕 도쿄.

     

    교토에 본점이 있는 르 쁘띠 멕 교토의 도쿄 매장.

     

    교토에서도 완전 랭킹 1-2위인 빵집인데 도쿄에선 어떨지.

     

     

    .......

     

     

    매장은 꽤 작은 편이지만...

     

     

    가히

     

     

    엄청난

     

     

     

    퀄리티들의 빵...

     

     

     

     

     

     

    도쿄와서 본 빵집들 중 가장 퀄리티가 뛰어난 느낌이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손글씨 네임택. 글씨색와 네임택 색마저 만족.

     

    그리고 잔뜩 진열해놓는 이 느낌이 너무 좋다.

     

     

     

    계산대 뒤 쪽에는 바게트와 바타르 파리쟝 등의 빵들이 위치.

     

    크....

     

     

     

     

     

     

     

     

    정말 만족스러운 빵집.

     

    아쉬웠던 건 이트인 공간이 매우 좁았다는 것.

     

    혼자 온 여자 손님들이 각각 3명 정도 앉으니 앉을데가 없었다.

     

    이 가게 자체가 신주쿠의 어떤 큰 건물 1층 구석에 입점해있다보니 좁을 수 밖에 없겠지.

     

     

    그리고 신주쿠 타카노 본점新宿高野本店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

     

     

    근데...

     

    멜론빵 안파네...

     

    요상한, 저렇게 엄청 비싸보이는 멜론들만 잔뜩 있다.

     

    엄청 고급스럽게 해놨어 여기 내부.

     

     

     

    타카노 과일 부페

     

    근데 너무하군.

     

    '남성은 여성 동반으로 이용해 주십시오.'

     

    ㅠㅠ

     

     

    지나가다 발견한 런치팩 카페.

     

    도쿄에서 3군데 발견.

     

    특이한 거 있을까 싶어 들어가봤는데 그냥 평범했다. 최근 한정제품 정도만 있고. 나머진 기본 스테디셀러 런치팩.

     

     

     

     

    지나가다 발견한 초코홀릭 카페라고 하는 스위츠샵.

     

    캐릭터 디자인이 많아서 귀여웠다.

     

     

    캬라멜 애플 몽블랑, 딸기 치즈케익. 귀욤.

     

     

    신식감 슈크림. 뽀챠.

     

    이거.. 시즈오카에서 블루베리에서 사 먹은 뽀뇨같은 거겠네.

     

     

    귀여운 케익 무지 많았다.

     

    뽀챠도 찍고 싶었는데 손님이 많아서 못 찍음. 보이긴 보인다..

     

     

    지나가다 발견한 안데르센.

     

    안데르센... 언제나 '혹시 모르니까' 라며 들어가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다.

     

    언제나 기본 멜론빵인 선라이즈만 판매중. ㅡ.ㅡ

     

    신기한 것좀 내주쇼 제발.

     

     

    올만에 찾아간 미스도에서는, 미피 카레그릇 이벤트중.

     

     

    가을제품이라고 나온건.. 구운밤도너츠-마론초코, 구운밤도너츠-초코, 폰데 마론쇼콜라, 미스터크로와상도넛 마론

     

    이 정도인 듯 싶다.

     

    죄다 밤맛이잖아?

     

     

     

     

    지나가다 발견한 하브스HARBS.

     

    사람 겁나 많네.

     

    99%가 여자

     

     

    야마자키 기본 멜론빵 또 디자인 바뀜.

     

     

    야마자키의 휘핑크림&커스타드 데니쉬

     

    뻔한 맛이겠군.

     

     

    이미 사먹은 다이이치빵의 커피멜론빵과 같은 시리즈로 보이는, 밀크 커피 스팀케익.

     

     

    적고구마빵, 따끈따끈한 호박이랑 부드러운 호박의 크림빵, 코로네(소라빵) -오키나와산 적고구마앙금&말차 휘핑크림- 

     

     

    크리습 초코CRISP CHOCO. 한국에서도 오리지날인 밀크 초코맛을.. 주로 3천원 넘어가는 가격에 팔고 있지. ㅡ.ㅡ

     

    여긴 100엔인데. ㅡ.ㅡ

     

    기간한정 핫케익맛과 레어치즈케익맛.

     

     

    가루비 갓빠에비센 데리야끼맛.

     

     

    내가 좋아하는 야마자키의 우스카와 - 흑당 넣은 고구마크림빵 -

    by 카멜리온 2015. 11. 17. 15:5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뚜레쥬르의 신제품, 순땅콩호박 시리즈.

     

     

     

     

    그 중에서..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와 빵속에 순땅콩호박 두 종류를 골랐다.

     

     

    오늘 볼 녀석은 '빵속에 순땅콩호박'이라는 녀석.

     

     

    오븐으로 색을 내지 않은, 땅콩호박가루나 페이스트가 들어간 작은 빵이다.

     

    무게는 가벼운 편.

     

     

    밑면. 밑면은 역시 색을 내야지..

     

     

    반으로 잘라봤다.

     

    전에 먹은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처럼 호박크림으로 보이는 녀석이 들어있긴한데..

     

    상대적으로 양이 더 적다?

     

     

    끝까지 넓게 잘 들어있긴하다만 두께가 얇아..

     

    빵은 폭신해보이는 타입.

     

    그런데.. 보이는 이대로라면,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보다 후달리잖아.

     

    걔는 여기에서 비스킷 올리고, 색을 내서 구운 버전인 것 같은데. 딱 그 차이밖에 없는 거 아냐?

     

    별 차이도 안나고. 비스킷이 있으니 그 녀석이 더 나을 것 같고 말이지.

     

     

    먹어봤는데

     

    심지어 빵도 얘가 더 맛이 없다.

     

    색을 안내고 구워내기 위해서 저온에서 조금 오래 구운 탓인지,

     

    매우 촉촉해서 감탄을 자아냈던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의 빵 부분과 달리, 이 녀석은 빵이 상대적으로 푸석푸석.

     

    뭐지... 이 녀석은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를 밀어주기 위한 열등버전인가! 아니면 순우유시리즈를 걍 땅콩호박버전으로 만든, 구색갖추기 제품일 뿐인가! 라고 생각하는 찰나,

     

    내부의 크림의 맛이 뭔가 독특하다는 것을 감지했다.

     

     

    호박맛 뿐 아니라... 크림치즈 맛도 난다?

     

    이건 확실히 달라.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의 크림과 맛이 많이 다르다.

     

    그리고. 크림치즈 맛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호박의 맛도 찐해!

     

     

     

    크림치즈와 땅콩호박의 조합은 꽤나 좋았다.

     

    크림치즈 들어가서 맛없기 힘들긴 하지. 거기에 최고의 재료 중 하나인 호박까지 가세하니...

     

    물론 빵부분은 조금 더 촉촉하면 좋겠다는 생각. 내부의 호박크림치즈 필링은 괜찮았다.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와 전혀 다른 느낌과 맛. 열등 어쩌구 한거 미안해.

     

    뚜레쥬르의 빵속에 순땅콩호박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1. 14. 07:5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포키 미디.

     

    출시되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포키 신제품.

     

    가장 처음에 쇼콜라가 나오고, 그 다음에 말차와 딸기가 나왔는데

     

    쇼콜라와 말차는 선물해서 못먹어보고.. 딸기만 한번 먹어봤다.

     

     

    그런데 그 이후로 몇개월만에 일본 다시 가니 포키 미디가 다른 여러가지 맛이 더 나와있길래 구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게 바로 이 버터가 화려한 통통 커스터드 맛.

     

     

    내가 여행가있는 중간에 출시된 녀석이다.

     

    오후의 홍차와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어느 순간 편의점이나 마트에 오후의 홍차와 함께 가장 메인 진열대에 배치되어있더라.

     

    많은 곳에서...


     

     

     

    바로 요렇게!

     

    오후의 홍차 패키지의 그림과 포키 미디 커스터드 패키지의 그림이 이어진다.

     

    근데.. 왕자+공주보다 왕자+왕자가 더 눈에 띄는데 ㅡㅡ;

     

     

     


     

    버터향료 사용, 커스터드향료 사용, 12개 들어있음.

     


     

    뒷면을 보니, 포키 미디와 오후의 홍차 콜라보레이션! 이 설명되어있다.

     

    이 포키 미디에 대한 설명은, 통통한 커스터드 초콜릿과, 악센트에 소금맛이 도는 버터향이 나는 비스킷.

     

    오후의 홍차는 은은한 시나몬 애플티.

     

    두개를 같이 먹으면 마치 애플파이같은 맛이 난다고...

     


     

    재료를 보니, 밀가루, 설탕,유당,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쇼트닝, 건조노른자, 등등

      


     

    포장을 뜯어보니 4개들이가 3봉투 들어있다. 

     


     

    내부 포장은 포키미디 특유의 그 포장.

     

    모든 포키 미디 속포장은 죄다 이 디자인을 사용 중. 

     

    봉투를 뜯어서 살펴보니..

     

    역시 초코코팅은 완전 두꺼워! ㅎㅎ

     

    짧아서 귀엽고, 두꺼워서 푸짐해보이는 외관.

     

    색은 베이지와 레몬색의 중간쯤이고, 냄새는... 달콤한 버터향이 풀풀 풍긴다.

     


     

    먹어봤는데...

     

    초코코팅은 두껍지만 단단한 식감은 아니었다. 부드럽게 씹히는 맛.

     

    초코는.. 꽤 달다.

     

    커스터드맛이라고 하는데, 음.. 커스터드맛이라기보다... 뭔가 바닐라맛같은 느낌인데.

     

    조금 느끼한 것 같기도.. 달고 느끼해!

     

    화이트초코에 버터랑 바닐라향을 첨가한 그런 맛.

     

    프렛첼은 식감이 오독오독 좋긴한데, 초코식감에 묻히는 경향이 있다.

     

    음.. 다음에는 안 고를 것 같다.

     

    오후의 홍차랑 같이 먹으면 괜찮을지도.. 이것만 먹기에는 포키치고 지나치게 달아서 말이지.

     

     

    by 카멜리온 2015. 11. 13. 16:5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5년 10월 31일.

     

    할로윈 당일에 먹은 꽈자가 있다.

     

    바로... 일본 빼빼로인 포키!!

     

    구리코의 포키!! 할로윈 한정판!!

     

    요괴워치 포키!!

     

     

    타베나이또 이타즈라 시쨔우조~

     

    프리티한 코코아맛 포키라고 한다.

     

    근데.. 프리티는 프리티라고 쓰는데 이건 프리치라고 쓰네.. 맞겠지 뭐. 

     

    얘도 좀 작은 사이즈의 포키.

     

     

     

    뒷면.

     

    틀린그림찾기.

     

    5군데가 다르다고 한다.

     

    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설탕, 식물성유지, 유당, 전지분유, 쇼트닝, 코코아파우더, 코코아쿠키, 크림, 버터, 식염, 이스트, 유화제, 카라멜색소, 향료, 조미료, 팽창제.

     

    이거.. 프렛첼 부분에 들어가는게 밀가루, 설탕, 쇼트닝, 코코아파우더, 식염, 이스트일거고....

     

    초코부분은 설탕, 식물성유지, 유당, 전지분유, 코코아쿠키, 크림, 버터가 들어가겠네.

     

    초코라고 부르기 힘든 녀석이군. 크림이라 칭하는게 좋겠다.

     

     

     

    내부포장.

     

    내부포장 정말 이쁜데??

     

    이렇게 이쁜 경우 정말 드문데 ㅡㅡ;

     

    완전 컬러풀한데다가, 요괴워치 캐릭터들이 죄다 그려져있다.

     

    것도 할로윈 버전으로!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구리코.

     

     

    봉지를 까니, 나오는 것은 19개의 포키.

     

    이 포키는..

     

     

     

    이거랑 완전 똑같은뎁쇼...

     

    코팅된 녀석 색이 조금 다르지만, 이거랑도 비슷한 듯.

     

     

     

    포키 팬더!

     

    박스 사이즈도 비슷하고 말이지.

     

    어쨌든, 이 할로윈 한정 요괴워치 포키 역시, 프렛첼은 코코아파우더가 들어가서 초코초코하고, 코팅된 크림은 쿠앤크이되, 크림이 조금 초코한 색을 띄는 포키다.

     

    문제는....

     

     

     

     

     

     

     

     

     

    뽀사졌다능.

     

    아주 그냥 박살이 났네.

     

     

     

     

     

     

     

     

    쿠키는 포키팬더 유사제품답게 그다지 많이 안묻어있다.

     

    포키 아몬드크래쉬나, 포키 와고코로 시리즈처럼 쿠키크런치 많이 붙어있으면 얼마나 좋아!

     

    적어..

     

    먹어봤는데 프렛첼은 역시 오독오독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초코맛이 나긴 하는데... 애매한 초코맛.

     

    쿠앤크와 초코의 중간 맛인데, 어중간해서 맛있다고 하긴 어렵다 ㅡ.ㅡ;

     

    쿠마몽 밀크코코아맛과 같은 느낌이네.

     

    내가 그다지 안좋아하는 맛...

     

    할로윈 한정이라 먹어봤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맛이었던, 구리코 할로윈 한정 요괴워치 포키 프리티한 코코아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1. 12. 17:2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뚜레쥬르의 가을 신제품.

     

    순땅콩호박 시리즈.

     

    총 5-6종류 된다.

     

    그 중 세 종류.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와 빵속에 순땅콩호박, 순땅콩호박 찹쌀떡 바게트

     

     

    포장이 이뻐서..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와 빵속에 순땅콩호박.

     

    두 종류를 구매했다.

     

    이 포장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포장지로 판매하는 곳도 많더라.

     

     

    이게 바로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

     

    이름 겁나 길다.

     

    줄여서 순박드라고 부르자.

     

    경북 봉화 해오름 농장의 땅콩호박으로 만들었다고 써져있다.

     

    셰프출신 농부가 깐깐하게 기른 땅콩호박!

     

    땅콩호박.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마트에서 본 적 있지. 조롱박처럼 생겼던데.

     

    늙은호박이나 단호박을 사용하지 않은 호박빵이라..

     

    심히 궁금하네.

     

     

    뒷면.

     

    땅콩호박이 그려져있다.

     

     

    두둥.

     

    이것이 바로 순박드.

     

    위에 비스킷이 올려져있는 멜론빵 포맷의 제품이다.

     

    비스킷이 빵을 덮지는 않고, 단지 올려져있을 뿐이지만서도.

     

     

    빵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일반 단팥빵 정도의 크기. 무겁지도 않다.

     

    오히려.. 외관이 귀엽고 심플해서 더욱 기대가 되는 제품.

     

     

    비스킷.

     

    비스킷에도 호박분말이나 호박페이스트가 들어갔을 것 같다.

     

    비스킷 자체는, 단지 올려져있을 뿐이라 두께는 두꺼운 편.

     

    마치 '메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를 떠올리게 하는 군.

     

    별다른 무늬는 없고, 비스킷에는 설탕이 묻어있다. 멜론빵 맞네. ㅋㅋ

     

     

     

     

    밑면.

     

    색 좋다.

     

    빵 자체도 노란색인 것 같은 느낌.

     

     

    반으로 갈라봤는데, 역시나..

     

    빵에도 호박가루나 페이스트를 넣은 것 같다. 샛노랗네.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크림도 호박크림으로 보임!

     

     

     

    크림은 적지않게 들어있네, 꽤 맛있을 것 같다.

     

    빵도 꽤나 촉촉해보임.

     

    비스킷 두께도 괜찮고.

     

     

    먹어봤는데 오오..

     

    빵 정말 촉촉해.

     

    완전 맛있다.

     

    호박크림도... 적당히 달콤하면서 호박맛이 진-하게 나며 촉촉 부드러운 식감이라 완전 내 타입.

     

     이 정도 비율이면, 크림 많이 들어있는거네.

     

    비스킷도 바삭바삭 맛있었다.

     

     

    바삭바삭 비스킷에, 부드럽고 달콤한 호박크림, 촉촉한 빵. 최고의 조합.

     

    그런데, 정말.. 빵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완전 촉촉하고.. 맛있어. 빵 자체는 많이 달지 않지만, 호박풍미가 살짝 느껴짐.

     

    비스킷은 호박크림과 빵때문에, 그 존재감이 가그린 투명도 정도로 희미해지는 정도.

     

     

    땅콩호박이라 더 맛있는 건가? 호박을 넣은 빵이란게 원래 실패하기 힘들긴 한데

     

    이건 단순해보이지만 엄청나게 맛있었던 녀석..

     

    하긴 비스킷에도 빵에도 크림에도 호박이 들어가있고, 비스킷을 올렸으니 엄청 단순한 빵은 아니구나.

     

    생각해보면 꽤 신경쓴 제품.

     

    방금 니가 먹은건 간단해보이지만 자그만치 3개의 포인트가 합쳐진 컴비네이션.

     

    맛있게 먹은, 뚜레쥬르의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5. 11. 11.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