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한국/일본 빼빼로, 포키 비교분석 3탄.

 

딸기와 초코에 이은, 말차.

 

....그런데 정작 죄다 일본 제품이다.

 

빼빼로는 말차맛이 없다보니, 포키와 바통도르만을 비교하게 되는 상황.

 

 

우선 첫번째로, 구리코 포키 카사네말차맛.

 

이치방챠(一番茶)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냥 기본적인 포키의 말차버전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이름이 카사네말차(重ね+抹茶)인 이유는, 프렛첼에도 말차를 넣었고, 초코에도 말차를 넣었기 때문이라고.

 

재료명에는 밀가루, 설탕, 유당,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쇼트닝, 말차, 버터 순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는 식물성유지보다는 코코아버터가 많이 들어갔다는 걸 보여준다.

 

프렛첼에 들어가는게 밀가루, 설탕, 쇼트닝, 말차, 식염, 이스트임을 감안한다면

 

초콜릿에는 유당,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말차, 버터 등이 들어갔겠지.

 

 

다음으로 볼 녀석은,

 

음.. 이 녀석은 포키가 아니지만 그래도 결국엔 같은 구리코 회사제품이네.

 

구리코의 바통도르 우지 맛챠 맛이다.

 

 

 

버터가 듬뿍 들어간 프렛첼에 입에서 살살 녹는 초코를 코팅.

 

바통도르는 예전에 이미 몇번이나 살펴봤지만, 다시 한번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설탕,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버터, 말차, 과당포도당액당, 이스트, 몰트엑기스, 식염 등이 들어가있다.

 

프렛첼은 쇼트닝이나 마가린이 아닌, 버터만을 이용해서 만들었고,

 

초코 또한 식물성유지 등을 넣지 않고 코코아버터만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포키 와고코로 우지맛챠.

 

따로 찍어 둔 사진이 없어서 와고코로 홋카이도아즈키와 같이 찍은 걸로 대체.

 

 

와고코로는 프렛첼에 말차, 쿠키크런치에 말차를 넣었고, 초콜릿은 그냥 일반 밀크초코다.

 

 

두둥.

 

왼쪽부터 차례대로 바통도르 우지맛챠 - 포키 와고코로 우지맛챠 - 포키 카사네맛챠

 

와고코로가 일반 포키보다 짧은 건 의외.

 

 

바통도르는 일반 프렛첼 + 말차 초코

 

포키 와고코로는 말차 프렛첼 + 일반 초코 + 말차 쿠키크런치

 

포키 카사네맛챠는 말차 프렛첼 + 말차 초코

 

각기 다른 구성이다.

 

우선 바통도르는, 언제 먹어도 환상적인 이.. 프렛첼의 식감!

 

프렛첼이 두꺼워 보이지만, 퍽퍽하지 않고 경쾌하게 파사삭 부서지며,

 

진한 버터 풍미가 초코의 맛에 묻히지 않고 입안에 가득 차오른다.

 

말차초코 또한 입안에서 전혀 미끌거림없이 부드럽게 녹아 내리며 코코아버터의 매력적인 맛을 마음껏 뽐낸다.

 

말차초코코팅은 어느 정도 두꺼운 편이라 만족감도 좋다.

 

설명 그대로, 프렛첼도 초코도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제품, 바통도르.

 

다음으로, 포키 와고코로 우지맛챠는, 쿠키크런치가 빠삭빠삭 씹히는게 포인트.

 

그런데 그 쿠키크런치가 일반 쿠키크런치가 아닌, 말차 쿠키크런치!

 

그래서 말차프렛첼만으로는 부족한 말차풍미를 쿠키크런치가 보완해준다.

 

초코코팅에 주눅들지 않고 프렛첼과 쿠키크런치가 합심해서 말차맛의 위상을 드높이는 상황.

 

말차 프렛첼은 포키답게 오독오독한 식감이고, 전체적으로.. 꽤 맛있게 먹었다.

 

바통도르와는 다른 느낌의 말차. ㅇㅇ

 

바통도르의 말차맛은 초코코팅에서만 나오는데, 그 초코코팅은 결국 화이트초코에 말차를 넣은거고,

 

이에 반해 포키 와고코로의 말차맛은 쿠키크런치와 프렛첼에서 나오는데, 이들을 코팅하고 있는 초코는 카카오매스까지 들어간 밀크초코니까

 

말차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거겠지.

 

마지막으로, 포키 카사네맛챠는, 이름 그대로 말차+말차인 제품으로, 식감은 일반 포키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프렛첼은 오독오독, 초코는 딱 일반 포키 초코느낌.

 

다만, 프렛첼에도 초코에도 말차맛이 가미되어있다는 것 뿐이지. ㅇㅇ

 

비슷한 것 같지만 바통도르와 넘사벽적인 맛의 차이를 보인다.

 

바통도르의 버터가 듬뿍 들어가고 두께가 있는 프렛첼의 파삭파삭한 식감이나

 

쇼트닝이 들어가 있어 더욱 오독오독하고, 두께 또한 얇아서 그 오독오독함이 한층 더 부각되는 일반 포키의 식감은

 

어느 것이 더 낫다 할 수 없지만, 맛에서는... 바통도르의 압승.

 

그래도 카사네맛차 역시 말차맛이 강한 편이다. 초코코팅이 얇지만, 프렛첼에도 말차가 들어있는게 신의 한수!인듯.

 

개인적으로는 바통도르 우지맛챠 - 포키 와고코로 우지맛챠 - 포키 카사네맛챠

 

순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포키 카사네맛챠도 괜찮은 앤데, 다른 애들이 너무 강했어...

 

사실 몸값차이도 상당하고... ㅡ.ㅡ;

 

빼빼로데이인데 다들 즐거운 빼빼로 하길 바라며, 이만 한국/일본 빼빼로-포키-프랑-바통도르 비교글을 마무리짓도록 하겠다

 

 

by 카멜리온 2015. 11. 11.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