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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카페거리에 2016년 1월 초에 오픈한 크루아상 전문점. 오 봉 베르Au bon beurre.

 

고급스러운 파랑색 테마의 익스테리어가 눈에 띈다.

 

크로와상 전문점답게 간판 위에는 크로와상 그림이..

 

 

 

 

입구를 들어서자 탁 트인 내부가 보인다. 매장은 꽤나 넓고 테이블도 많다. 언뜻 보기엔 베이커리라기보단 카페의 느낌이 더 강한 편. 

 

매장 내부는 밝은 편이고, 공방 또한 넓은데다가 완전 오픈형이라 다 보이기에 답답한 느낌은 없다.

 

진열대는 한쪽에 준비되어있는데 그리 크지않고, 제품도 그리 종류가 많진 않다.

 

패스츄리 20종류 내외에, 파운드, 스콘, 까눌레, 브라우니, 마들렌, 휘낭시에 정도를 판매하는 듯.

 

오픈한지 별로 되지 않아서 아직은 제품이 잘 안나온다고 한다.

 

이제껏 2번 방문했는데 아직.. 기본 크로와상은 본 적이 없다. 잘 팔려서 항상 품절된다고. ㅡ.ㅡ

 

개인적으로 조금 달콤한 제품을 좋아한다고 하시는데, 그래서인지 판매하고 있는 패스츄리들은 대부분 달콤한 계통.

 

첫 방문 때는 포스팅생각이 없어서 제품은 구매했어도 사진을 전혀 찍지 않았는데, 이번에 두번째로 방문했을 때 새로 발견한 것 중 눈에 띈건 바로 윗 사진의 '오렌지 크림치즈'라는 녀석.

 

이번엔 사진을 찍어줘야지;

 

어쨌든, 이 오렌지 크림치즈라는 녀석. 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이번에 하나 남아있네. 바로 구매!

 

 

 

그리고 첫 방문시에 사먹었던 뺑오피스타치오도 보인다.

 

영수증에는 피스타치오뺑오라고 찍혀있다만.

 

 

그리고 첫 방문시에 피스타치오 뺑오랑 같이 사먹었던 바니뽐므도 보인다.

 

이번 방문했을 떄 이 바니뽐므를 하나 서비스로 주셨다. ㅎㅎ

 

저번에 먹은 세 종류의 제품 중 바니뽐므가 가장 맛있었는데! 럭키~

 

그 옆에는 산딸기크로가 보인다.

 

전에 라몽떼와 퍼블리크에서 사먹은 산딸기 크루아상이 떠오른다. 라몽떼꺼 정말 맛있었는데..

 

오봉베르의 산딸기크로는 시식을 해주셔서 먹어봤는데 다른 곳들의 산딸기 크루아상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오봉베르의 종이포장백.

 

오봉베르라는 도장이 찍혀있다.

 

 

두둥.

 

이것이 바로 오렌지 크림치즈.

 

이 제품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일단.

 

 

 

 

 

묵직해.

 

엄청 무거워.

 

크루아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무게다.

 

500g 이상은 나갈 것 같아.

 

 

 

무게는 그렇다쳐도... 이 엄청난 비주얼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생크림과 크림치즈를 블렌드한 프레시하면서도 달콤하고 꽤 묵직한 크림을 크루아상 사이에 드으으으음뿍 샌드!!

 

그것만 들어있느냐? 

 

 

 

 

아니.

 

 

 

신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강한, 오렌지 과육이 살아있는 상큼상큼상큼한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크림과 함께 샌드!!!

 

거기에 크림 위에는 크랜베리까지 토핑!!


그러면서 크로와상 위에는 아몬드크림과 코코넛채를 올려 구워내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토핑물도 두껍고.. 가벼운 타입이 아닌 크림. 그리고 마멀레이드가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엄청나게 묵직하다.

 

 

두꺼운 코코넛 토핑물.

 

보기만해도 코코넛 맛이 느껴진다.

 

 

밑면.

 

색 이쁘다.

 

 

반으로 갈라봤다.

 

내부에 얼마나 많은 크림이 들어있는지 한눈에 보인다.

 

위의 토핑물이 너무나도 두꺼운데다가 잘 들지도 않는 칼로 썰다보니 빵이 눌려 크림이 많이 삐져나옴. ㅡ.ㅡ;

 

 

눌려있어 잘 안보이지만 크루아상 속결, 꽤 괜찮아보인다.

 

 

잘 보이지 않지만 오렌지 마멀레이드가 크림과 함께 샌드되어있는게 보인다.

 

 

먹어봤는데...

 

와...

 

거짓말안치고.. 기본 크로와상이 아닌, '변화를 준 크로와상' 중에..

 

내가 국내에서 먹어본 '변화를 준 크로와상' 중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손이 많이 가면 맛있어지는건 역시 당연한거구나!

 

이거 만드는데 정말정말 손이 많이간다 그랬거든.

 

당연한거겠지만.. 이거 일단 크루아상 열심히 접고 휴지주고 접고 휴지주고 재단해서 성형하고 발효시켜 구워낸 다음에.

 

위에 토핑물 올려서 또 구워낸다음에..

 

그거 식으면 칼로 갈라서 직접 크림치즈랑 생크림 블렌드한 크림과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샌드해야하고, 크랜베리도 올려야하고,

 

손 무지 많이 가겠지.

 

근데... 그런 정성이 들어간만큼, 정말 맛있다.

 

크림이 일단 정말 맛있어.

 

적당히 달콤하면서.. 크림치즈의 풍미와 생크림 유지방의 프레시하면서 고소한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크림치즈와 생크림의 배합이 정말 딱 좋은 것 같아.

 

오렌지 마멀레이드는, 오렌지 과육이 씹히는데.. 씁쓸한 맛이 나지 않고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좋다

 

크림보다 조금 더 단 편이라 존재감도 느껴짐.

 

크림과 윈윈하는 관계다. 어느 한 쪽이 묻히는 관계가 아니라.

 

 

 

중간 중간 있는 크랜베리도 씹히면서 전체적인 맛에 변화를 준다. 새콤한 크랜베리의 맛이 진하게 느껴짐.

 

 

크림과 오렌지마멀레이드가 제품 전체적인 맛 형성에 있어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크루아상 위의 코코넛 토핑물만큼은 아니었다.

 

제품의 맛을 주도하는건 바로 이 코코넛 토핑물.

 

생각보다 두껍고 맛이 매우 강했는데, 식감은 생각만큼 바삭하진 않았다. 조금 눅눅하고.. 으직으직한 타입. 맛은 달콤고소.

 

코코넛채가 들어있어서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도 있고,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포인트가 되고, 코코넛 맛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위의 토핑물이 맛이 매우 강했지만 크림과 오렌지마멀레이드와의 조합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이런 멋진 맛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너무 맛있었어!

 

정말.. 이렇게 특별한 크루아상은 처음인 것 같아.

 

매우 맛있게 먹었다.

 

이제까지 이 오봉베르에서 5종류의 크루아상을 먹어봤는데

 

이게 가장 맛있었다!!!! 단언할 수 있어. ㅎㅎ

 

 

 

그래서 하나 더 사먹었다. ㅎㅎㅎㅎㅎ

 

크로와상 전문점 비엔누아즈리 오봉베르의 오렌지 크림치즈였다.

by 카멜리온 2016. 1. 11.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