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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는 좋은아침이라는 유명한 빵집이 있다.

 

청주에도 매장이 여러개 있고 용인시 죽전에도 매장이 있는, 꽤 여러 곳에 있는 빵집인데

 

안산에는 초지동에 하나, 한대앞역 앞에 하나 있었던 걸로 아는데, 최근에 고잔동에도 생긴 것 같다.

 

전에 내가 갔던 매장은 안산 초지점.

 

이번에는 한대앞역 매장으로 가봤다.

 

 

 

르뱅과 비가, 폴리쉬, 묵은 반죽(pate fermentee)를 사용한다고 한다.

 

묵은 반죽 사용하는 건 거의 모든 빵집들이 하지만, 르뱅과 비가, 폴리쉬 세 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곳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본다.

 

중형 이상 규모 되는, 주방 직원 수 10명 이상에 다루는 제품이 꽤나 많은 곳, 혹은 제품 수와 직원 수는 적더라도 하드빵 위주로 하는 곳이라면 세 가지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게 아닌 경우는 많아야 두 가지 정도.

 

대부분의 경우, 르뱅은 리프레쉬 해가며 쭉 이어서 쓸 테고, 비가나 폴리쉬는 전날 준비해두었다가 익일 사용할테고.

 

어쨌든 써져있는 것처럼 '각 빵의 특성에 따라' 비가나 폴리쉬, 르뱅, 묵은반죽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72시간 저온숙성에 화학첨가물, 노 슈가, 노 버터, 노 에그....

 

??

 

모든 제품에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는 것은 가능한 이야기지만 모든 제품에 설탕 버터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건 아닐텐데...

 

오해의 소지가 없게 '일부 제품에는'이라는 문구를 문장 앞쪽에 추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72시간 저온 숙성' 역시나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을테니 마찬가지로...

 

 

 

케이크와 롤케이크. 꽤 많은 종류가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발견한 '메론빵'

 

안산 초지점의 멜론빵은 1800원이었는데 한대앞 매장인 여기는 2100원.

 

방문으로부터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니 안산 초지점 역시 2100원으로 오른 상태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사온 좋은아침의 '멜론빵'

 

이전 초지점 좋은아침의 멜론빵과는 조금 외관이 다르다.

 

제조자가 다르다는 것으로부터 기인한 차이일 것이라 생각하지만서도.

 

쿠키를 살펴보니 일반 쿠키멜론피 색인데 뭔가 살-짝 멜론색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격자무늬는 있긴한데 희미한 정도고 조금 대충 무늬를 찍어놓은 느낌.

 

빵은 크기에 비해서 조금 묵직한 편이다.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조금 눅눅할 것 같네.

 

 

밑면.

 

조금 진하게 구운 편.

 

 

단면샷

 

멜론색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상상보다 많이 들어있네;;

 

 

크림은 꽤나 되직한 듯하고 빵은 폭신하다기보단 촉촉해 보인다.

 

 

먹어봤는데

 

쿠키가 바삭하진 않아도 생각보다 두껍고 존재감이 있어서 놀람.

 

크림은 멜론향이 꽤나 강한 편이다.

 

식감은 커스터드크림 식감.

 

실제로도 크림에 바닐라빈 시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커스터드크림에 멜론레진 정도를 섞은 크림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멜론색나는 인위적 느낌의 멜론크림은 개인적으로 좀 싫어하는 편이고 실제로 맛없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안산 좋은아침의 멜론빵에 들어가는 멜론색 커스터드크림은 생각보다 매우 맛있다는게 함정!

 

불량식품스럽고 첨가물과 색소가 들어갔을 거란 생각에 거부감이 들지만

 

막상 먹어보면 저렴한 느낌의 멜론풍미가 아닌 그래도 꽤 괜찮은 프레쉬한 멜론풍미가 느껴지고

 

커스터드크림 자체도 꽤 괜찮은 배합인지 식감도 맛도 괜찮다.

 

다만 멜론풍미때문인지 크림이 조금 달다고 느껴지며, 쿠키 또한 달기 때문에 제품 전체적으로 단맛을 살짝 낮추거나 크림양을 약간 줄여도 괜찮을 것 같다.

 

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빵도 촉촉해서 묵직한 쿠키와 묵직한 크림과 함께 힘을 합쳐 묵직한 제품의 식감과 맛을 보여주었다.

 

안산 좋은아침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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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일본 마트(주로 이온몰 계열 KOHYO마트)에서 보아왔던 제품.

 

봉지에 들어있는 '천연효모빵' 시리즈.

 

그 중에서.... 드디어 '메론빵'을 먹어보게 되었다.
 

 

천연효모빵 -멜론빵-


 

 

발아현미효모를 사용하고 은은하게 달콤한, 몸에 부담되지 않는 빵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밀가루, 후라와페이스트, 설탕, 쇼트닝, 계란, 호에이 파우더, 마가린, 빵효모, 발아현미효모, 이성화액당, 식염,가공전분, 주정, 증점다당류, 향료, 착색료

 

만든 곳은, 아이치현의 식제관(食祭館)이라고 하는 곳.


 

 

개봉 후, 알콜제재는 버려주세요.
 

 

이게 빵과 함께 들어있던 알콜제재.

 

전자렌지나 오븐에 넣지 말라고 쓰여있다.

 

물론 먹지 말라는 말도...


 

 

이 천연효모빵 - 멜론빵은 특이하게도 멜론껍데기가 없는 빵이다.

 

쿠키없이 빵밖에 없는 멜론빵.

 

즉, 제품을 빵의 특성이 아닌 맛으로 분류해놓은, 그런 제품인 것이다.

 

예를 들면 '맘모스빵'이라고 할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소보로가 한쪽 면에만 올라간 납작하고 넓적한 빵 2개 사이에 팥이나 크림, 잼 등이 샌드되어 붙어있는 빵]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왜냐면 맘모스빵의 보편적 특성이 그러하니까.

 

그런데, 맘모스빵이라고 해서 구매했더니 [맘모스 맛이 나는 빵]이었다면?

 

틀린 말은 아니지... 것도 맘모스빵이야!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이거랑 같은 종류로 '천연효모빵 - 단팥빵'을 판다고 했을 때,

 

일반 단팥빵처럼 단팥앙금이 빵 안에 덩어리째로 포앙되어있는 단팥빵이 아닌,

 

통팥이 팥배기채로 빵 반죽 속에 여기저기 막 박혀있는 그런 빵일 수도 있다는 것.

 

통상적인 이미지의 단팥빵이 아니지만, 결국 그것도 '단팥빵'이긴 한거니까.

 

 

 

그런식으로... 일본에서는 간혹 이렇게, 껍데기가 없는 멜론빵을 볼 수 있다.

 

사실 한국에서 더 많이 보이긴 한다. ㅡ.ㅡ;

 

쿠키없이 멜론맛이 날 뿐인 멜론빵.

 


 

밑면.


 

옆면

 

일본의 이런 멜론빵들의 특징이라면

 

밀크팡이나 치즈팡같이 빵 내에 접어 들어가는 롤링시트가 보인다는 것.

 

속에 멜론관련 필링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고 롤링시트를 넣어 접어, 결을 만든 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윗 사진을 보면 연녹색의 빵 속에, 좀 더 진한 연두색 띠들이 보일 것이다.

 

치즈팡에 찐한 체다치즈색의 롤링시트 띠들이 몇개의 층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반으로 갈라봤다.


 

생각보다.. 결이 촘촘하고 거칠다.

 

기공도 좋지 않고...

 

빵 색은 연한 멜론색.

 

이런 빵들의 또다른 특징은, 상상이상으로 긴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보통은 한달 이상되는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

 

보존제를 많이 넣었나 싶어서 알아보니

 

대부분 파네토네종을 사용하여 긴 유통기한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제품에는 파네토네 종을 사용하여 유통기한이 길다는 설명은 쓰여있지는 않지만

 

정황 상 발아현미종을 사용하여 유통기한이 길다라는 걸 유추해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빵들은 저런 알콜제재같은 걸 꼭 넣어두고 있다. 이것 또한 빵의 변질을 막고 유통기한을 늘리는데 도움을 주겠지.

 


 

먹어봤는데

 

당연하지만... 멜론맛이 난다. ㅡ.ㅡ;

 

롤링시트로 인해 빵이 촉촉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니..

 

촉촉하면서도 뻑뻑해.

 

롤링시트 있는 부분은 촉촉하지만 빵 그 자체는 뻑뻑하다고 하는게 정확하겠지.


 

이러한 빵들 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빵이 꽤나 퍼석거려...

 

파네토네종을 사용해서 파네토네를 만들 생각이었던거야? 어찌보면 파네토네 식감과 비슷한 것 같아 ㅡ.ㅡ;


 

맛은 그렇게 달지 않다. 그리고 아주 살짝 끝맛이 씁쓸.

 

내가 보기엔 이 빵 반죽 자체에는 계란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본다.

 

그리고 빵에 넣는 유지로는 쇼트닝을 사용했을 것 같아.

 

식감이 딱 계란 버터가 안들어간 빵이네...

 

원재료명에 써져있는 계란, 마가린은 롤링시트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


 

물론 롤링시트를 넣을 것까지 고려한 제품설계였겠지만

 

이 빵은.. 롤링시트가 없었으면 정말 맛없었을 것 같아.

 

유통기한이 길다는 면에서 캔에 들어있는 빵. 캔빵. 그것과 거의 동급인 맛과 식감이다.

 

물론 유통기한의 차이는 넘사벽 수준이지..

 

30~50일 VS 3년 이상 


 

보면 이 빵은 결이 이렇게 찢어진다.

 

어느 정도 탄력성은 있지만 투둑투둑 찢어지는 형태.


 

오랫동안 눈여겨보다가 드디어 먹어보게 된 천연효모빵 - 멜론빵이었는데..

 

아마 다시는 볼일 없을 것 같네.

by 카멜리온 2016. 10. 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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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비드프랑스.

 

내가 자주가는 노다한신역 비드프랑스의 가게 중앙 진열대에는, 신제품이나 점장의 추천 제품 등이 진열되는데

 

오늘은.. 멜론빵이 진열되어있네.

 

 

고다와리 멜론빵.

 

뭐, 비드프랑스의 일반적인 멜론빵이다.

 

2011년에, 야누시한테 선물받아 먹은 적 있는 그 멜론빵.

 

 

 

인기제품 재등장!

바삭 샌드위치(에그&햄)

 

 

둘러보다가.. 처음 보는 녀석 발견.

 

복숭아 크로와상.. 뭐지??

 

생긴게.. 전혀 크로와상처럼 안생겼는데..

 

영어표기는 모모이로 크로와상. 복숭아색 크로와상...

 

설명을 보니,

 

[폭신한 크로와상 생지에, 황도다이스, 피치퓨레를 넣은 크림을 넣어 복숭아향이 나는 생지로 감싸 구워냈습니다]

 

즉, 빵 생지는 크로와상. 속에 들어간건 복숭아 퓨레가 들어간 크림과, 복숭아 다이스. 그리고, 그런 빵을 복숭아향이 나는 쿠키생지로 감쌌다는 것.

 

허어.. 크로와상처럼 안보이고... 쿠키를 감쌌다는 점에선 멜론빵에 가까운데...

 

특히, 비드프랑스의 멜론빵은 딱 저런 종이같이 얇은 쿠키를 쓴다.

 

 

'머스크 메론방'이나 '망고메론빵'의 경우를 보면 알 수있다.

 

다만 이 제품의 경우는 멜론빵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는 크로와상 생지에 초점을 맞춘 제품.

 

하긴 이제까지 내가 먹어 본 비드프랑스 멜론빵들 중 크로와상생지로 만든건 없었지.

 

 

점장의 추천. 타르타르 쵸리소-

 

 

신제품. 레몬빵.

 

 

 

앙금 크로와상.

 

가격 보소. 저렴저렴.

 

 

에다마메와 치즈를 넣은 여름제품.

 

 

어쨌든, 구매한... 비드프랑스의 복숭아 크로와상.

 

 

쿠키는.. 여전히, 쿠키라고 부르기 힘든 녀석.

 

종이같다.

 

복숭아향이 살짝 나며, 격자무늬는 없고, 설탕도 없으며, 자연스런 크랙조차 없다.

 

제품 자체의 무게는 매우 가벼운 편이고, 크기는 일반 단과자보다 살짝은 작은 느낌. 볼륨은 좋지만.

 

재미있는건, 원래의 쿠키 색은 복숭아라기보다는 딸기같은 느낌이 나는데,

 

약간 희어멀건해져서인지 생각보다.. 복숭아와의 싱크로율이 높아진 게 아이러니.

 

노린건가??

 

 

밑면.

 

아무리 봐도.. 크로와상이 아닌 일반 빵같은 생지인데...

 

어쨌든, 그런 빵 생지를 종이같은 쿠키로 미친듯 감싸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단면!

 

음...

 

엄청 가볍다 했는데 속이 텅텅 비어있잖아. -.-;

 

 

 

쿠키는 당연하지만, 매우 얇고.. 빵 또한 엄청나게 얇다.

 

속에는 복숭아 다이스???라고 부를만한건 안보이는 것 같고, 어쨌든 복숭아 크림의 흔적 같은게 남아있긴 함.

 

 

이거 빵. 너무 얇아서 정체를 알기 어려워.

 

얇긴하나 빵의 결을 보면, 이름대로 크로와상 생지로 보이긴 한다.

 

필링은 흰색으로 보이는게 크림이었던 것 같고, 진노란색은 복숭아 다이스로 보인다.

 

사실, 다이스보다는 복숭아퓨레의 느낌이 더 강하지만서도.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데..

 

 

 

 

 

포스팅은 안했지만, 2012년에 비드프랑스에서 사먹었던 이 모모빵(복숭아빵)이랑 색도, 속에 들어가는 것도 매우 비슷한 것 같다.

 

근데 아무리 봐도 모모빵 쪽이 우세한 느낌...!

 

 

일단 한입 먹어봤다.

 

.....

 

뭐지 이거.

 

쿠키는 뭐 단 맛도 안나고 식감도 구리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빵 부분 조차 맛이 형편없다.

 

일단 얇아서 뭐 먹는 것 같지도 않고, 아랫부분은 떡져있어.

 

속에 들어있다는 복숭아크림이랑 복숭아 다이스는 찌꺼기밖에 남지 않는 비주얼이지만, 그래도 복숭아 맛이 나긴 하네.. ㅎㅎ

 

근데 너무 적어!!

 

모모크로와상이라기보다는 모모찌끄로기라고 이름 붙이는게 더 나을 듯.

 

 

마치 인간의 꼬리뼈처럼 흔적만 남아있는 크림.

 

수분율이나 유지비율이 꽤 높은 크림이었나보다.

 

 

음... 크로와상 생지라고 해도, 일단 얇기도 얇고 고온에서 바싹 구운 것도 아니고, 쿠키생지때문에 열을 제대로 못받은 것도 있고해서인지 크로와상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아니, 일단 그 이전에 좀 존재감이라도 느껴져야;;

 

설명에 '폭신한 크로와상'이라고 써져있는 것처럼, 일부러 바삭한 크로와상의 겉부분을 포기하고, 폭신한 부분만을 살리겠다! 라는 취지였으면 어느정도 성공은 한 듯.

 

근데, 일반빵을 사용한 것보다도 못하다는게 문제지.

 

 

먹다보니, 생각보다 복숭아가 농축된 부분이 있긴했다.

 

그렇지만, 이거 하나로 점수따기는 애초에 글렀어.

 

복숭아 크로와상. 완전 최악.

 

다만, 속에 매우 큰 공동이 있는데도, 동그랗게 그 모양을 유지하는게 신기하긴 하다.

 

저 종이같은 쿠키생지가 외골격으로 작용하여 구조유지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듯...

 

전혀 찌그러지지않잖아.

 

크로와상 생지를 왜 썼는지 모르겠고, 쿠키도 별로였고, 빵부분도 너무 얇아 별로였으며, 필링조차 흔적밖에 안남아있던,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던 비드프랑스의 복숭아 크로와상이었다. 

 

전에 먹었던 모모빵이 더 맛있었다.

 

 

 

*이 글은 2014.07.31 22:1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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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판매하고 있는 구시켕ぐしけん이라는 업체의 '초코칩 메론'

 

포장의 멜론 줄무늬가  눈에 띈다.

 

포장 디자인과 색이 조금 구린 느낌이 들지만 왠지 모르게 친숙하다.

 

이 제품 역시 소비기간..이 아니라 이건 상미기간이네.

 

상미기간 써져있는 부분에 가격까지 써져있다.

 

하지만 불친절하게도 소비세 포함 가격은 알려주지 않는다.

 

오키나와 현민들의 암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소비세 8% 포함 가격은 각자 계산하도록 하고 있다.

 

 

설명이 포장 뒷면에 아주 작게 한 줄 써져있다.

 

[초코칩이 알알이 들어간 멜론빵입니다.]

 

살짝 큰 사이즈의 멜론빵이다보니 열량도 높은 편.

 

529칼로리에.. 지방이 15.5g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당류, 가공유지, 초콜렛, 계란, 준초콜렛, 빵효모, 소금, 유화제, 초산나트륨, 향료, 개량제, 착색료 등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콜렛과 준초콜렛이 모두 들어갔다고? 호오....

 

 

두둥.

 

이것이 오키나와에서 온 구시켕의 초코칩 멜론.

 

외관은 그리... 먹음직스럽진 않다.

 

일반 멜론빵보다 조금 큰 사이즈에, 특별한 무늬는 없고, 초코칩이 박혀있는 쿠키가 특징.

 

쿠키 색은 쿠키색 그 자체이고, 진하게 구워진 부분은 없다.

 

그런데 광택이 나는 등, 바삭하다기보다는 촉촉해보이는 타입.

 

 

쿠키에는 설탕이 전혀 묻어있지 않고, 초코칩은 그리 많지 않다.

 

 

밑면.

 

오..

 

이거 빵도 초코빵이구나.

 

초코칩멜론빵이 빵 부분까지 초코초코한 경우는 드문데, 독특하군.

 

그런데 재료를 살펴봤을 때는 코코아파우더가 없고, 초콜렛과 준초콜렛만 있었는데

 

그렇다면 빵에 초콜렛 혹은 준초콜렛을 녹여서 섞은건가?

 

그런데 그런 경우는 드물텐데.... 이상하다.

 

초코빵 반죽 만들기에는 초콜릿 녹인 것을 넣기보다는, 재료 계량 시 코코아파우더를 넣고, 그만큼 물을 더 추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아무리 공장빵이라고는 해도 초콜릿보다는 코코아파우더를 쓰는게 훨씬 이득이고 더 간편할텐데..

 

뭐지?

 

아... 초콜릿이든 코코아파우더든 그 어떤 것도 넣지 않고 이런 초코빵을 만드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하지.

 

 '착색료'를 이용한 빵 생지일지도.

 

 

반으로 갈라봤다.

 

 

 

 

쿠키생지는 약간 두꺼운 편.

 

빵은 그리 진한 초코색은 아니지만, 분명 초코빵임을 그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의 색.

 

빵 결은 조금 거칠다. 촉촉 폭신할 것 같진 않아.

 

 

한입 먹어봤는데

 

음...

 

쿠키는 역시나 눅눅하다.

 

그리고... 설탕이 묻어있지 않아서인지 쿠키가 달다고 느껴지지 않아.

 

빵은 확실히 수분이 조금 적은 편으로, 퍽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신기한게, 쿠키에 넣은 초코칩들은 괜찮은 녀석들을 쓴 것인지, 풍미가 꽤나 좋았다.

 

초코칩 자체도 작지 않고 큼직한 편.

 

전체적으로 보면 쿠키나 빵이나 맛이 없지만 그나마 저 초코칩 있는 부분을 먹을 때 만큼은 맛있네.

 

초코칩은 분명 준초콜렛이 아닌 초콜렛일거야.

 

 

 

다만... 이 빵 부분에서도 초코맛이 살짝 느껴진다는 것이 내 예상 외.

 

초코빵이라고 생각했다가, 색소만 넣은 가짜 초코빵이겠거니 했는데 초코맛이 느껴진다니..

 

물론 빵 자체는 퍽퍽해서 맛은 없다.. 공장빵 중에서도 정말 맛없는 공장빵의 빵 맛. 그걸 확연히 보여주고 있는 맛.

 

쿠키도 맛없어서 난감. 정말 초코칩 아니었으면 이 제품 역시 최악이라고 외쳤을 뻔했다.

 

 

 

 

아마 빵에 들어간 것이 준초콜렛인 것 같은데, 뭐... 공장에서 만들었으니 반죽에 초코소스라든지 초코크림이라든지 용해초코라든지 통째로 부어서 반죽했나보다.

 

워낙에 엄청난 양을 생산해대니..

 

허나 쿠키든 빵이든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

 

오키나와의 멜론빵도 맛있는게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한다.

 

오키나와 구시켕의 초코칩 멜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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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온 멜론빵, 울트라 멜론 초코다.

 

구시켕ぐしけん이라고 하는, 처음보는 업체에서 만들었는데, 오키나와나 큐슈 쪽의 회사일 것 같네.

 

이 멜론빵을 보고 든 생각은,

 

큐슈 쪽이나 오키나와 쪽이나.. 커다란 멜론빵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것이었다.

 

전에 2012년에 큐슈 놀러갔을 때도 '슈퍼 블랙 메론 브레드(super black melon bread)'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꽤 큰 블랙 멜론빵이었지.

 

음.. 영어를 좋아하는구만.

 

둘다 '울트라'나 '슈퍼'를 쓴데다가 '메론빵'이라고 쓰지 않고 '메론브레드' 혹은 '메론'으로 마무리 지은걸 보니.

 

그리고 특이한 점 하나를 더 발견했는데, 가격이.. 소비기간과 같이 표시되어있다는 것이었다.

 

소비기간란에 가격까지 적혀있는걸 거의 본 적이 없는데 ㅡ.ㅡ;

 

 

대망의 영양성분표.

 

두둥.

 

무려 882kcal!!

 

엄청난 칼로리다.

 

이런 높은 칼로리의 멜론빵은 처음이야.

 

보통 멜론빵(약 280~480)의 2-3배나 되다니.

 

탄수화물이 무려 113.1g

 

지방은 40.3g

 

ㅋㅋㅋㅋ

 

 

원재료명을 보니, 밀가루 가공유지, 당류, 계란, 빵효모, 전분, 코코아, 소금, 유화제, 초산나트륨, 향료, 개량제, 산화방지제, 착색료 등이 들어가있다.

 

뭐.. 가공유지라 함은 버터, 심지어 가공버터조차 아닐테고 잘 쳐줘봐야 마가린에서 쇼트닝, 팜유덩어리일듯.

 

주식회사 구시켕에 대해 써져있는데

 

오키나와현 우루마시(沖縄県うるま市)에 위치해있다.

 

알레르기때문에 땅콩, 호두, 사과를 포함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공정에서 만들었다는 것까지 써져있다.

 

 

 

 

 

개봉.

 

두둥.

 

정말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ㅡ.ㅡ;

 

그.. 정사각형 식빵말고 조금 길쭉한 옥수수식빵. 그 정도 길이야.

 

물론 높이는 식빵류보단 낮은 편이지만서도 크긴 크다.

 

내 손과 비교하면 요 정도.

 

뭐.. 맘모스빵보다는 작긴하다.

 

어찌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조금 길쭉하고 큰 모카빵. 그 정도 크기네.

 

맘모스빵이랑 모카빵 떠올리니까 막상 그리 크지 않은 것도 같고.. ㅎㅎ

 

 

그런데 초코쿠키에 묻어있는 요 알갱이들이 뭔지 궁금하다.

 

봉지에 들어있을 때는 그냥 당연히 '멜론빵이니까 설탕 비슷한걸 묻혀놓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음.. 좀 그런데??

 

조금 작은 달팽이 알처럼 생겼어.

 

두세개 떼내어 먹어봤는데 달지도 않네..

 

뭐냐 이거.

 

보기에는 단팥빵에 많이 쓰는 양귀비씨(포피시드)같기도 한데 내가 아는 거랑은 식감도 크기도 좀 다르다.

 

이 달팽이알이 이스트보다는 적게 들어갔을 것 같고 코코아보다는 약간 더 많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원재료명에도 안써져있고....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아무래도 멜론빵이니까 분명 이건 설탕과 비슷한 녀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로 이건 당류 가공품일거야!'

 

오키나와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원재료명에 사탕(설탕)砂糖나 그라뉴당グラニュー糖으로 적혀있지 않고 당류라고 적혀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달지 않은건 감미도가 낮은, 유당 정도의 당류라서 그런거겠지.. 아니면 밀가루나 전분 섞었을 수도 있는거고.

 

 

어쨌든 밑면.

 

밑면에도 핑핑이 알이 잔뜩 붙어있다.

 

밑면에서 저 핑핑이 알이 녹아붙은 흔적이나 탄 흔적이 없는 걸 보면

 

포피시드도, 당류도 아닌 단순한 밀가루 덩어리일지도 ㅡㅡ;

 

 

신기하게도, 이 빵은 반으로 갈라 뭔가를 샌드해놓은 녀석이었다.

 

대체 뭘 넣은거지? 원재료명에는 뭐 별거 없었는데..

 

 

이건..

 

냄새나 맛에서 추측컨대, 마가린인 것 같다.

 

일본은 마가린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이어서, 식빵에 마가린을 버터처럼 잘 발라먹고, 판매중인 제품 중에도 마가린이 샌드되어있는 것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아. 하긴 우리나라도 편의점과 슈퍼에서 파는 빵들은, 마가린이라고 써놓지만 않았을 뿐이지 결국 마가린과 진배없는 것들이 샌드되어있지.

 

 

단면.

 

코코아는 쿠키에만 들어가있고, 빵은 꽤 밀도가 높아보이는 편.

 

 

샌드된 마가린은 생각보다 적어보였는데

 

뭐.. 실제 두께도 그리 두껍진 않다.

 

 

한입 베어먹어봤다.

 

음..

 

빵이.. 매우 퍽퍽하고 맛없네 ㅡ.ㅡ.;

 

소비기간 만료 전에 먹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맛은...

 

게다가 속에 들어있는 마가린도 맛이 없어.

 

일본에서 먹은 마가린들은 버터만큼의 풍미는 없었어도 그래도 나름 먹을만 했는데 이건 빵과 쿠키가 맛이 없어서인지 마가린조차 맛이 없다.

 

오히려 조금 짭짤한 마가린이었으면 더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네.

 

쿠키는 바삭한 맛 없이 매우 눅눅한 상태.

 

겉에 묻어있는 핑핑이 알은 식감과 맛에 아무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자꾸 투둑 투둑 바닥에 떨어지며 내 기분에는 좋지않은 영향을 주었다.

 

 

이 멜론빵을 먹다보니 어느 새 진지하게 고찰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기아나 재난과 같은 특정 환경도 아니고 금전과 영양상태도 나름 풍족한 상황에서,

 

맛없는걸 고열량으로 많이 먹는 것만큼 무용한 행동이 과연 또 있을것인가.

 

 

적어도 이름에 초코를 붙일거면 초코맛이 나려는 시늉이라도 해야할 것 아니냐.

 

코코아파우더 약간 넣어놔서 빵도, 쿠키도 맛없는데 초코맛조차 거의 안나고... 샌드되어있는 마가린도 의미불명이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먹어본 초코색 쿠키 멜론빵 중에 가장 맛이 없었다.

 

빵이든 쿠키든 버터풍미나 계란풍미도 전혀 안나는, 텁텁한 밀가루 맛 일색.

 

핑핑이 알이라도 좀 좋은 당류였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오키나와라서 양산빵 시장이 경쟁없는 독점형태인가? 좀 많이 맛없어서 충격이었다.

 

오키나와 구시켕의 고열량 빵, '울트라 메론 초코'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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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못찌아루키(もっち歩き)

 

멜론 풍미 비스킷 & 초코 버전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름이다 싶었는데..

 

 

3년 전에 상크스에서 봤었군 못찌아루키 호박 버전.

 

이건 쿠키는 없고 쫄깃한 호박크림이 빵 속에 몇층으로 겹겹이 들어가있고 위에는 호박씨가 올라간 제품인 듯.

 

못찌아루키라는 이름은... 들고 걸어다니며 먹을 수 있는 빵. 그런 뜻인 것 같다.

 

持っち歩き.

 

 

 

야마자키 제빵에서 만들었고, 내부 초코크림에는 초코후라와 페이스트가 들어간 듯. 쿠키에는 멜론시럽.

 

 

두둥. 이것이 바로 못찌아루키.

 

크기는 꽤나 큰 편이다.

 

어.. 모양도 그렇고 마치 위? 간? 그런 느낌이야.

 

겉에는 멜론색 쿠키 생지가 덮어져있고 납작한 삼각형의 빵.

 

 

멜론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다. 바삭한 타입으로 보임. 가운데 부분은 이미 습져서 좀 눅눅해졌지만.

 

 

밑면.

 

 겹겹이 들어있는 초코크림이.. 벌써 눈에 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이런 단면.

 

초코 크림 층이 최소 5층.

 

멜론쿠키가 생각보다 두꺼운 것이 특징.

 

자....

 

이거 살 때 사실 많은 고민을 했다.

 

멜론과 초코의 조합..이란게 생각보다 완전 별로거든.

 

 

이 초코 멜론 크로와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어.

 

이 정신적 데미지는 현재까지 남아있어. PTSD 아니 트라우마.. 후욱. ㅎ욱.

 

일반적인 쿠키 + 초코 + 크롸상이면 좋아.

 

그런데 '메론풍미 쿠키' + 초코 (+크롸상) 이면.. 자꾸 저 초코 멜론 크로와상이 떠올라서 동공 지진 일어난다.

 

사실 크로와상은 별 문제 없지. 중요한건 멜론맛 + 초코맛 이란 거..

 

멜론맛 + 화이트초코맛은 상관 없는데, 멜론맛 + 다크초코 혹은 밀크초코가 완전 최악.'

 

그래도 일단 먹어보자. 먹긴 해봐야지.

 

대신 편견이 최대한 작용하지 않게... 가능한 한 과거의 경험에 영향받지 않는 상태로, 가치중립적으로 먹어보자...

 

 

먹어봤다.

 

빵은 데니쉬같은 결이라 층층이 단계적으로 '착.착.착.착' 느낌이 나는 식감.

 

중간중간 이가 초코크림 층에 살짝씩 걸린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도 폭신한 식감.

 

쿠키는 두껍지만 습진 상태라서 그리 단단하다고 느끼진 못했다.

 

먹자마자 입 안에서 풍기는 건.. 멜론향과 초코향.

 

 

어... 처음에는 '으으으...'하면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로 바뀜.

 

물론 여전히 멜론의 그 향과 초코맛은 어울리기 힘든 존재인 것 같았으나

 

예상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편? 혀와 뇌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이거 먹어도 되어'라고 코쓱하며 허락해주는 수준이었다.

 

초코 멜론 크롸상은 이미 먼 과거의 일이고.. 그러다보니 이게 과장되어 더더욱 안좋은 기억으로 변모해버렸을 수도 있지.

 

내 입맛이 그 몇년 사이에 조금씩 변했을 수도 있지만서도.

 

 

 

못찌 아루키. 멜론풍미 비스킷 & 초코.

 

생각했던 것 보다는 괜찮았다. 허나 정말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았을 뿐. 단지 그 뿐.

 

또 먹지는 않을 듯한 제품이다.

 

그리고 아무리 할 게 없더라도 멜론과 초코 조합은 절대 하지 않을거란 그 생각을 더더욱 확고하게 만들어 준 녀석이기도 했다.

 

by 카멜리온 2016. 9. 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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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의 초코칩 멜론빵.

 

사실 초코칩 멜론빵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에 먹은

 

 

이 초코칩 멜론빵이 꽤나 맛있었기에 이 제품이 보이자마자 오리지널 멜론빵과 함께 구매해봤다.

 

설명을 보면

 

'발효버터 향의 두꺼운 쿠키 생지와 오독오독 초코칩의 하모니가 굿'이라고 써져있다.

 

 

 

후지빵에서 만든 빵~

 

 

외관.

 

초코칩 멜론빵이다보니 격자무늬는 없고, 초코칩이 쿠키에 다닥다닥 박혀있는 것이 특징.

 

쿠키 색은 갈변한 곳 없이 연노란 쿠키 색을 띠고 있다.

 

빵 자체는 일반 멜론빵보다는 아주 살짝 큰 편.

 

향은 버터향과 초코향이 섞여있다.

 

'

 

쿠키에는 설탕이 따로 묻어있는 것 같진 않다.

 

쿠키 자체의 당분이 잘 보일 뿐.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폭신 부드럽다기보다는 왠지 촉촉 부드러울 것 같은 타입.

 

이것 역시 일반 후지빵 멜론빵과 마찬가지로, 쿠키가 두꺼운 편이라고 설명에 써놓았지만 그리 두꺼워보이지 않는다.

 

 

먹어봤는데

 

음... 비주얼이 일반 후지빵 멜론빵보다는 별로였는데.. 맛도.. 솔직히 그다지???

 

일반 후지빵 멜론빵은 그래도 멜론빵 자체의 맛을 구현해 낸, 정통 멜론빵의 느낌이었는데

 

이건 야마자키의 '카카오 향나는 초코칩 메론빵'과 일반 후지빵 멜론빵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갖고 먹어서인지 기대에 못미치는 맛이었다.

 

그냥 쿠키는 어느 정도 바삭한 타입이되, 초코칩이 야마자키 초코칩 멜론빵의 그것보다 확연히 떨어지는 맛과 식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빵은 촉촉하진 않고 그냥 부드러운 편.

 

빵과 쿠키는 일반 후지빵 멜론빵과 동일한 것 같다. 차이점이 있다면 초코칩의 유무와 쿠키의 격자무늬.

 

흐음....

 

초코칩과 쿠키 비주얼 만으로 이렇게 큰 차이를 발생시키는구나.

 

기대보다는 별로였던 후지빵의 '초코칩 메론빵'이었다.

 

'초코칩 메론빵'부류 중에서 야마자키의 카카오 초코칩 멜론빵이 프리미엄급 제품이었나벼..

 

 

by 카멜리온 2016. 9.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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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 편의점에 새로 출시된 멜론빵.

 

9월 1일에 바로 출시된 녀석은 아니고, 9월 5일쯤 출시된 녀석이다.

 

이름은 버터 퍼지는 멜론빵.

 

버터 향과 맛이 입안에 퍼진다는 소리겠지?

 

너무 함축적이지 않냐 로손.

 

포장은 비닐이 포함된 종이 포장이다.

 

 

뒷면.

 

영양성분표시를 보면, 346kcal.

 

 

명칭은 과자빵,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당류, 버터!, 전란, 황란, 식물성유지, 가당연유, 생크림, 이스트, 소금, 덱스트린, 크림가공품 등이 들어간다.

 

버터가 들어가는 것도 놀랍지만 가당연유와 생크림까지!

 

프리미엄하게 포장해놓을만 하네.

 

 

두둥.

 

바닥에 종이 틀이 붙어있다.

 

이거... 되게 그거 같다.

 

뚜레쥬르에서 팔던 순우유 브레드.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는데, 처음에는 자라메당인줄 알았으나... 아니네. 그냥 그라뉴당이 습먹어서 좀 녹은 상태로 구워진건가.

 

빵 크기는 일반 멜론빵보다 아주 약간 더 큰 크기지만, 거의 엇비슷하다.

 

냄새는 버터향 가득... 정말 버터가 퍼지는군.

 

 

밑면.

 

종이에서 떼어낸 자국.

 

버터와 생크림이 들어갔지만 그리 기름진 것 같지는 않다.

 

 

단면.

 

이것 또한...

 

속에 버터를 넣는 유행을 따른 멜론빵이로구만.

 

왜냐면

 

 

크림이 들어가있는게 아냐.

 

버터가 들어가서 녹아서 만들어진 공동이다.

 

버터냄새가 더더욱 찐하게 나기 시작했다.

 

 

한입 먹어봤다.

 

음...

 

뭐지.

 

안달아.

 

쿠키가 매우 달아보였는데, 달지 않아.

 

버터는...

 

어...

 

안짜.

 

버터가 매우 짜보였는데, 짜지 않아.

 

가염버터가 아닌가보다.

 

이전에 먹은 소금 멜론빵은, 이름부터 '소금'이라서 가염버터(라고는 해도 그것도 별로 안짰지만)가 들어가있었지만

 

이 녀석은 무염버터네.

 

 

 

 

아무리 눈을 감고 짠 맛을 찾으려 해도, 빵과 버터에서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는 짠 맛만 느껴질 뿐,

 

가염버터의 짠 맛은 찾을 수 없었다.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해서 좋았다. 허나, 빵이 좀 퍽퍽하네;;

 

일반적인 버터 융점보다 높은 기온의 날에,  빵의 촉촉함에 있어 타 제품에는 없는 '내부 버터'라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퍽퍽하다니.

 

이름 그대로 버터풍미가 입안에서 퍼져서 좋기야 한데, 조금 아쉬웠다.

 

이 정도면 살짝 짭짤해도 좋지 않았을까.

 

단맛도 약하고, 짠맛도 거의 없다보니 조금 밋밋하다고 느꼈어.

 

포장을 보고 1차 기대, 단면의 내부 버터를 보고 2차 기대를 했는데 말이지.

 

일본 로손 편의점의 '버터 퍼지는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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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멜론빵을 발견했다.

 

심플한 멜론빵으로, 이런 포장디자인의 초코칩멜론빵과 함께 진열되어 있었다.

 

어느 회사에서 만든거지.. 싶어서 전면부 좌측 상단을 봤지만 업체명이 안써져있네.

 

멜론빵도, 포장도 마음에 들어서 일단 구매.

 

설명은 '발효 버터 향이 나는, 두꺼운 쿠키생지가 맛있다'

 

 

뒷면.

 

발효버터 넣은 마가린이 들어갔군.

 

제조사는...

 

후지빵!

 

후지빵이었다.

 

이제보니 후지빵의 기본 멜론빵은 먹어본 적이 없구나.

 

야마자키나 파스코, 고베야 등 다른 제빵업체의 기본 멜론빵도 먹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지만서도.

 

 

두둥.

 

요런 모양.

 

멜론빵의 정석같은 비주얼이다.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고, 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연레몬색 쿠키가 씌어져있다.

 

 

쿠키는 바삭해보이지만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대신 쿠키의 당 성분이 반짝거릴 뿐.

 

 

밑면.

 

이 정도면 무난한 마감이네.

 

밑면 색이 내 기준으론 살짝 진한 색이긴 하지만 괜찮은 편.

 

 

단면.

 

음.. 단면은 조금 퍼석해보인다.

 

설명에 쿠키가 '두꺼운 편'이라고 써져있었지만, 그냥 보통 두께로 보임.

 

 

먹어봤는데

 

오...

 

이..이거.. 비주얼 그대로의 맛이다.

 

기대감을 딱 충족시켜준다.

 

쿠키는 바삭...이라기보다 조금 으스러지는 식감에, 버터향이 살짝 나면서 고소하고

 

설탕이 묻어있지 않아서인지 적당한 단 맛이다.

 

빵은 퍼석할 줄 알았는데 폭신하진 않아도 어느 정도 부드러운 편.

 

빵 자체도 살짝 달달한 것 같다.

 

 

후지빵은 이 기본 멜론빵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후지빵에 대한 나의 신뢰도가 대폭 상승.

 

사실 야마자키 파스코 고베야에 조금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는 후지빵이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요 정도 먹어봤네.

 

 

2015/09/16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フジパン)의 '쪼맨한 복숭아 메론빵(ちっちゃい桃のメロンパン)' ★★

 

2015/03/02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쪼맨한 시즈오카 크라운 메론빵(ちっちゃい静岡Crown Melonパン)'★★

 

2014/08/10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후라노 메론빵' ★★★★

 

2014/01/31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버터 건포도 멜론빵' ★★★☆

 

2013/02/18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후라노 메론빵' ★★☆

 

2012/10/04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군고구마 빵' ★★

 

2012/09/16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밤 초코칩 메론빵' ★★★☆

 

2012/07/13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쪼맨한 메이플 메론빵' ★★★★☆

 

2012/06/30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벌꿀 밀크 메론빵' ★★★★

 

2012/04/25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시즈오카 크라운 메론빵' ★★★★☆

 

2012/04/20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지빵의 '메이플 버터 메론빵' ★★☆

 

2012/03/12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우지말차 시리즈]후지빵의 '우지말차 메론빵' ★★★

 

2012/02/1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보기보다 괜찮았던 후지빵의 '초코메론빵' ★★★☆

이 멜론빵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시즈오카 크라운 메론빵'이었고,

 

가장 대중화된 녀석이라면

 

'쪼맨한 메이플 메론빵' 아닐까.

 

쪼맨한 메이플 멜론빵이 쪼맨한 멜론빵 시리즈 중 기본제품이지만, 그 외에 여러가지 종류로 출시했었기에 좋은 이미지.

 

 

 

 

그리고 멜론빵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빵인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앙금빵' 시리즈.

 

 

어쨌든, 후지빵의 새로 리뉴얼 된 기본 멜론빵.

 

맛있었다. 기본 멜론빵이라도 맛없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건 멜론빵의 정석을 따르는 데다가 적당한 단 맛과 버터풍미가 매우 유효했다.

by 카멜리온 2016. 9. 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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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의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もちっと北海道メロンパン

 

음...

 

일단 저 멜론 그림이 귀여워서 덥썩 집어들었다만

 

어디서 많이 본 멜론빵이거늘...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다.

 

....

 

내 머리는 장식인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먹었던 제품이었다.

 

2012년, 2015년, 그리고 이번 2016년에 먹었군.

 

혹시... 매년 나오는거야?

 

그래도 약간의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한번 먹어보자.

 

 

 

 

파스코에서 만드는 패밀리마트의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2012년에 먹었던 녀석은 306kcal였고, 2015년에 먹었던 녀석은 291kcal였는데

 

이번 녀석은 277kcal.

 

점점 칼로리가 낮아지네.

 

작아지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칼로리를 낮추는건지. 

 

 

이전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촉촉한 멜론빵 타입이라

 

설탕이 전혀 묻어있지 않고, 무늬 또한 없으며 전혀 바삭해보이지 않는 멜론색 쿠키로 감싸져있다.

 

열자마자 풍기는 멜론향은 여전하군.

 

 

그런데 이거.. 빵 색이...?

 

 

살짝 불그스름합니다만.

 

기분탓인가?

 

 

반으로 갈라봤는데.

 

어어...

 

아니었다. 기분 탓이 아니었어.

 

빵이 붉은거 맞았어.

 

맞았어.

 

맞아서 시뻘개졌어.

 

그래쪄.

 

 

 

내부에는 적색과육 멜론크림이 들어있는건 똑같았지만

 

빵 색이 바뀌었다.

 

빵 색 또한, 적색과육 멜론같은 색.

 

조금 독특하구만.

 

어떻게 보면, 이거야말로 '겉은 멜론껍질색' +'속의 빵과 크림 모두 적색과육색'

 

으로, 적과육멜론을 제대~로 따라했다고 볼 수 있겠네.

 

 

 

먹어봤는데

 

여어어억시!

 

맛있구만. 파스코.

 

쫄깃...하다기보다는 촉촉한 식감이 지배적이었는데,

 

쿠키가 촉촉 쫄깃, 빵과 크림은 촉촉..

 

불량식품스러운 그런 멜론맛이 아니고, 청량감 느껴지는, 달고 시원-맛있는 그런 멜론맛이다.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지 않아서 덜 달 것 같지만,

 

음.. 맞아. 덜 달긴 해.

 

;;

 

그런데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적당히 달콤해서 좋다.

 

 

 

솔직히 촉촉한 멜론빵 계열 중에서 맛있는 멜론빵 찾기는 어려운데,

 

파스코의, 아니, 일본 패밀리마트의 이 '쫄깃한 홋카이도 메론빵'은 정말 맛있는 편에 속한다.

 

맛없었으면 내가 세 번이나 사먹진 않았겠지??

 

두번째 고른 것까지는 실수로 봐도 되겠지만, 세번째 고른거라면... 이미지가 나쁘진 않았단 소리겠지.

 

어쩌다보니 세번이나 먹게 된, 패밀리마트의 'もちっと北海道メロンパ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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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코에서 나온 '국산 밀 크라운 메론빵'

 

시리즈로 나온거라 거의 비슷한 디자인의 포장으로 다른 빵들도 판매하고 있다.

 

시즈오카현산 크라운멜론을 사용한 멜론빵.

 

여기서 말하는 '국산 밀'은, 당연하지만 일본의 밀.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그라뉴당, 계란, 쇼트닝, 펄 슈가, 버터넣은 마가린, 멜론시럽 등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

 

 

국산 밀 크라운멜론빵 등장.

 

연한 멜론색 쿠키에 펄 슈가가 여기저기 박혀있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빵 자체는 아주 살짝쿵 큰 사이즈.

 

일본 양산멜론빵들과 비교하자면 일반 사이즈지만서도.

 

 

펄 슈가가 박혀있다보니 쿠키에 따로 설탕이 묻어있진 않다.

 

 

밑면.

 

 

단면샷.

 

빵은 폭신해보인다.

 

 

포장비닐을 열었을 때 멜론빵 향이 별로 강하지 않아서

 

멜론맛이 별로 안나겠거니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멜론향, 강해.

 

멜론빵은 멜론맛이 나아지~ 라고 어깨 으쓱대며 거들먹거리는 느낌이다.

 

빵은 폭신하다기보다는 조금 퍼석한 편.

 

 

쿠키의 펄 슈가때문인지 꽤나 달다.

 

펄 슈가가 씹힐 때마다 으으... 너무 달아...

 

기본적으로 쿠키도 좀 단 편인데 펄 슈가라니...

 

국산 밀을 사용했다지만 난 뭐 잘 모르겠고, 그냥 빵이 퍼석하오 파스코. 쿠키는 너무 달고..

 

그런데 이 멜론빵.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지금 막 떠올랐어.

 

2011년에 먹은 이 멜론빵과 매우 흡사해.

 

 

 

크기, 중량, 모양, 쿠키 질감 및 색과 무늬, 펄 슈가, 멜론향, 맛 등이 거의 흡사하다.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이라면, 밀가루가 다르단 거겠지. 

 

파스코가 내게는 좋은 이미지지만 이런 류의 멜론빵은 좀 별로구나.

 

펄 슈가 들어간 멜론빵을 많이 봐오고 많이 먹어봤지만 상크스의 기본 멜론빵이 최고였다.

 

파스코의 펄 슈가 멜론빵은.... 글쎄.... 

 

일본 밀가루로 만들었다는, 파스코의 국산 밀 크라운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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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제품.

 

멜론냥 멜론빵.

 

사실 이런 캐릭터 빵으로 나온 멜론빵은 잘 안먹는 편인데... 멜론냥을 좋아해서

 

'어맛! 이건 꼭 먹어야 햇!'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녔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어..

 

요괴워치 빵을 파는 곳을 가도 이 제품을 팔지 않는 곳이 많았다.

 

요괴워치 빵도 종류가 워낙 많으니까 다 들여놓지 않고 원하는 제품만 발주넣어 파는 곳이 많은지라.

 

허나,

 

어떤 빵이라도

 

나의 홈 그라운드인 노다에 가서

 

이온イオン, 칸사이슈퍼関西スーパー, 라이프ライフ, 만다이マンダイ, 마루하치マルハチ

 

다섯 군데 마트 콤보를 돌아주면 이미 시즌종료 된 멜론빵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멜론빵들을 볼 수 있다.

 

(조금 더 추가하면 업무슈퍼業務スーパー, 이온 계열인 코요コーヨー, 미스기야三杉屋 등, 수 많은 마트가 있다.

 

그리고 규모도 작진 않은 편이면서 세일도 많이 하는, 오사카 드럭스토어 중 꽤 좋다고 자신할 수 있는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노다점도 역 바로 앞에 있다. 이 다이코쿠 2층의 100엔샵에서는 비싼 제품들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다른 곳에서는 못 찾는 제품들도 많지.)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이온과 칸사이슈퍼만 갔는데, 칸사이 슈퍼에서는 소득이 없었고

 

이온에서... 소득이 꽤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멜론냥 멜론빵.

 

실제로 노다 이온을 제외하고는 파는 곳을 보지 못했다.

 

가길 잘 했군.

 

 

오미쿠지 씰 1장이 들어있다고 한다.

 

예전부터 생각한거지만 빵이나 과자에 들어있는 씰 중 저런 종이로 된 오미쿠지 씰은 별로야..

 

띠부띠부씰 같은게 좋다구.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빵 크기가 작다보니 열량은 271kcal 밖에 안된다.

 

 

빵에 들어있던 오미쿠지 씰.

 

이상한 여자 요괴 나옴.. 고양이가 안나오다니..

 

 

멜론냥 멜론빵의 모습.

 

연한 멜론색이다.

 

정사각형 격자무늬가 있고, 빵 크기는 작은 편.

 

크기에 비례하여 매우 가볍다.

 

 

쿠키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고, 바삭해 보인다.

 

 

밑면.

 

야마자키에서 만든 것 치고는 밑면이 살짝 아쉽네.

 

 

단면.

 

빵은 폭신해보인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멜론맛이 난다.

 

그런데... 맛있는 멜론맛이 아니고, 그.. 멜론껌같은 멜론맛임.

 

약간 불량식품의 느낌이 나.

 

쿠키에 설탕이 적잖이 묻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달지 않은 멜론빵이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편. 쿠키는 눅눅하진 않지만 바삭한 식감이 돋보이지 않는 타입.

 

먹다보니... 별 특색도 없고. 이걸 왜 먹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던 멜론빵.

 

총 평 - 살짝 불량식품스러운 멜론향이 나는, 그리 달지않되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웠던, 평범한 멜론빵.

 

멜론냥의 멜론빵, 기대했지만 역시 캐릭터빵의 한계인 것인가.

 

야마자키의 요괴워치 빵, '메론냥 메론빵(メロンニャンのメロンパ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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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의 촉촉한 멜론빵. 싯토리 멜론빵.しっとりメロンパン.

 

 

 

전에 촉촉한 멜론빵 오리지널 버전과 아마오우딸기 버전을 먹어본 적이 있다.

 

이번에 만난 녀석은 '세토우치 레몬' 버전이다.

 

마치... 2012년에 먹었던 '레몬에이드 크림빵'이 떠오르는 멜론빵이군.

 

 

레몬 후라와 페이스트, 휘핑크림, 마가린, 쇼트닝, 레몬필 당절임, 레몬과즙

 

등이 재료로 쓰인게 보인다.

 

 

촉촉한 멜론빵이다보니.. 쿠키가 촉촉한 타입이야.

 

레몬색이고, 촉촉한 멜론빵이다보니 당연히 무늬없음, 설탕없음, 갈변없음 이로소이다.

 

 

 

밑면.

 

촉촉한 멜론빵인지라 쿠키가 제대로 안덮여있음을 알 수 있다.

 

 

단면샷.

 

생각보다 크림은 많이 들어있는 듯이 보인다.

 

레몬크림과 휘핑크림 두 종류가 들어있는데...

 

 

일단 먹어보자.

 

 

 

...

 

??

 

오... 오나전 맛있어! 이거 뭥미? 이거 완전 우너츄!

 

10년 전 인터넷용어까지 꺼내 쓰게 만들 정도로 날 당황하게 만드는 엄청난 맛의 멜론빵이다.

 

먹자마자 입 안에 퍼지는 상큼한 레몬맛. 정말 맛있다.

 

내가 신 맛을 좋아하지 않는데 적당한 단맛과 적당한 신맛의 조합.

 

굿.

 

휘핑크림이 레몬크림의 맛과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지나치게 새콤할 수 있는 레몬의 맛을 잡아준다.

 

 

게다가 레몬필까지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좋다.

 

더불어 레몬필을 씹을 때마다 레몬맛이 강조되는데, 이거 또한 좋은 포인트.

 

 

 

원래부터 로손의 멜론빵 시리즈는 믿고 먹을 수 있을 레벨인데,

 

휘핑크림 + 레몬크림 + 레몬필의 조합으로

 

정말 맛있는 레몬 멜론빵을 만들어냈다.

 

새콤달콤 맛있는 촉촉한 레몬 멜론빵.

 

또 먹고 싶을 정도의 しっとりメロンパンー瀬戸内レモン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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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이몽칸사이うまいもん関西

 

멜론크림 멜론 -시가현 멜론(滋賀県 メロン)사용-

 

 

제품명 '멜론크림 멜론'에서

 

앞 [멜론크림]의 멜론은 과일인 멜론을 가리키는 것이고

 

뒤의 [멜론]은 멜론빵을 칭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멜론빵을 간략하게 '메론'이라고 부르기도 하니까.

 

즉, 이름에 멜론이 두 번 들어가지만 그것들이 의미하는 바는 서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설명을 보면, 시가현산 아무스 멜론을 사용한 크림을 넣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오이시스オイシスoisis에서 만든 거였다.

 

오랜만이네 오이시스.

 

 

두둥.

 

오이시스의 멜론크림 멜론.

 

쿠키는 촉촉한 타입인 것 같고, 무늬는 없으며,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색은 연한 멜론색.

 

냄새는 멜론향 잔뜩.

 

 

 

 

 

밑면.

 

밑면 색 괜찮아보인다.

 

쿠키는 잘 덮인 편.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쿠키색과 동일한 색의 크림이 들어있었다.

 

빵은 쿠키와 마찬가지로 촉촉해 보이네.

 

 

먹어봤는데

 

음.. 정말 쿠키 촉촉하고 빵 촉촉.

 

그런데 멜론향이 생각 이상으로 진하다.

 

 

 

크림은 조금 적은 편이긴 하나, 멜론 맛이 진하네.

 

시가현의 아무스 멜론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꽤 진한 멜론맛인지라 긍정적인 이미지로 남을 것 같아.

 

전체적으로 매우 촉촉한 멜론빵이었는데, 양은 적었지만 크림이 생각 이상으로 맛있어서 괜찮았다.

 

오이시스의 멜론빵치고 좀 괜찮네.

 

근데 너희도 이젠 좀 바삭한 멜론빵 좀 만들어주지 않겠니?

 

오이시스의 멜론크림 멜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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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편의점에서 발견한 야마자키의 베스트 셀렉션 - 카카오 향나는 초코칩 멜론빵.

 

이런 초코칩 멜론빵은 워낙 많은데다가 평범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멜론빵....이지만

 

이런 이름의 초코칩 멜론빵은 먹어본 적이 없기에 한번 구매해 보았다.

 

'신발매' 스티커가 붙어있기도 하고.

 

설명을 보니 '카카오 풍미 진한 초코칩멜론빵입니다'라고 간단하게 쓰여있네.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카카오카오루쵸코칩뿌메론팡' 외관.

 

초코칩멜론빵 답게 특별한 무늬는 없고, 초코칩이 쿠키 속에 들어있다.

 

설탕도 묻어있으며 일반 쿠키색을 보여주고 있다.

 

 

쿠키는 단단해보인다.

 

 

밑면.

 

야마자키답게 깔끔한 밑면을 자랑한다.

 

 

단면샷.

 

속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데, 이스트푸드를 비롯한 각종 첨가물로 인해 볼륨은 좋다.

 

 

빵은 폭신해보이네.

 

쿠키는 생각보다 얇은 편.

 

 

먹어봤는데

 

오...

 

내가 생각한 초코칩멜론빵과 다른 맛이야!

 

일단 초코칩의 수준이 내가 생각한 것과 많이 다르다.

 

초코칩이 식물성유지와 코코아파우더, 설탕으로 이뤄진 준초콜릿의 단단하고 이에 끼는 식감이 아닌

 

손에 올려놓으면 순식간에 녹아버릴 정도의 부드럽고 카카오풍미 진한 그런 초코칩.

 

초코칩이 한국에서 쓰는 그런 저가 준초콜릿이 아니네.

 

 

그러면서 쿠키는 바삭바삭.

 

빵은 폭신폭신.

 

초코칩의 맛이 진해서인지 초코맛이 강한 멜론빵이다.

 

그런데 이거 정말... 생각보다 매우 좋았어.

 

 

사실 내가 초코칩 멜론빵을 싫어하는 이유는

 

삼립/샤니빵에 들어가는, 그리고 많은 국내 빵집에서 사용하는

 

식물성유지 준초콜릿으로 만든 초코칩의 식감과 맛을 싫어해서였다.

 

맛도 없으면서 잘 녹지도 않고 이에는 겁나게 끼고...

 

그런데 그런 저가형 초코칩을 사용하지 않은 초코칩멜론빵은, 정말 매력적인 녀석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깨닫게 되었다.

 

맛있네.. 일반 멜론빵과 또다른 느낌이네. 단지 초코칩만으로.

 

사먹어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야마자키의 '카카오 향나는 초코칩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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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에서 팔고있던 멜론빵 세 종류 중 하나.

 

커스터드 멜론빵.

 

기본적인 멜론빵의 느낌이지만, 처음 보는 녀석인지라 구매했다.

 

스테디셀러였던 휘핑크림 멜론빵은 사라진 듯 하다.

 

 

가격은 128엔. 제꼬미 138엔.

 

 

일러스트를 보니 모자빵 형태로 만든 건 의도적인 것 같다.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

 

야마자키에서 만든 멜론빵.

 

 

전체 샷.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어서인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있다.

 

내가 여행기간 동안 본 모든 패미마의 커스터드멜론빵이 이렇게 움푹 패여들어가있었다.

 

크림이 많거나.. 크림의 수분량이 많거나... 빵 윗부분이 얇거나... 과발효거나.. 굽는 시간이 너무 짧았거나.

 

양산빵이니까 그런 것 까진 신경 쓸 순 없겠지.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는 바삭해보인다. 색은 요렇게 철판에 닿은 밑면 가장자리 부분만 진하게 나있고

 

전체적으로는 갈변한 부분 없이 쿠키색 한가지 뿐.

 

설탕이 묻어있고 쿠키 귀 부분은 모자빵처럼 옆으로 퍼져있다.

 

 

밑면.

 

쿠키생지를 빵 아래쪽으로 밀어 넣어 감싸준 것이 아니라

 

그냥 바깥쪽으로 펼쳐주어서 이런 모자빵 형태가 된 듯.

 

왜냐면 모자빵이나 UFO빵이나... 실은 토핑물계 쿠키를 써서 그런 형태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

 

물론 아는 분 호텔 레시피에서 봤던 모자빵처럼, 일반 쿠키생지로 모자형태를 만드는 모자빵도 있다.

 

그런데 이제까지 한국, 일본 각종 빵집에서 본 모자빵은 보통은 토핑물계 쿠키였음.

 

그런 의미에서 이 패밀리마트의 커스터드 멜론빵은 조금 독특한 녀석.

 

일반 쿠키로 모자빵을 만들다니..

 

 

단면샷.

 

빵이 원래 찌그러져있던데다가 부드럽다보니 제대로 잘리지도 않는다.

 

 

에.... 일러스트와 너무 차이나는 것 아닙니까?

 

아무리 '일러스트는 이미지입니다'를 써놨다 하더라도, 조금은 비슷하게 만들어 주시죠.

 

 

먹어봤는데

 

쿠키의 와작함과 커스터드크림의 진한 향이 입안 가득 펼쳐진다.

 

커스터드크림의 향 때문에 매우 놀람.

 

이렇게나 바닐라향이 진하다니!!

 

그리고 쿠키가 생각 이상으로 와작와작해서 한번 더 놀랐다.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진 않지만 바닐라빈이 크림에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바닐라향이 매우 찐하다.

 

커스터드크림은 매우 되직한 편.

 

 

매우 와작와작한 쿠키와 부드러운 빵이 정말 최고였다.

 

모자빵 형태 멜론빵의 특징이라 하면, 멜론빵 쿠키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인 쿠키귀부분의 양이 매우 많아진다는 것인데

 

그로 인해 더더욱 와작한 쿠키 귀부분을 즐길 수 있다.

 

멜론빵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패밀리마트의 '커스터드 메론빵'

 

왠만해서는 같은 양산빵을 또 먹지는 않는데, 이건 또 먹고 싶을 정도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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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신촌에 있는 유명한 비건 빵집.더 브레드 블루에 방문했다.

 

No Egg!! No Milk!! No Butter!!

 

계란도, 우유도, 버터도 들어가지 않은 빵들을 판다고 한다.

 

 

동물성 재료를 단 한가지도 사용하지 않는 순식물성 채식빵(Vegan Bread)

 

더브레드블루의 모든 빵/케익/쿠키들은 단 하가지의 동물성 성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채식을 지향하는 분들은 물론 아토피,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순식물성 빵입니다.

 

 

고구마 바게트. 감자 바게트.

 

둘 다 비주얼이.. 먹고 싶은 비주얼!

 

 

못난이 콩볼, 갈릭브레드.

 

콩가루 빵이라니!

 

 

밤통단팥빵

 

흑임자 완두앙금빵

 

호두백앙금빵

 

 

냉장 쇼케이스.

 

여기에도 빵과 제과류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중.. 내 눈에 띈 그것은 바로 멜론팡!

 

3000원.

 

그런데 이름 참 특이하게 지어놨네.

 

대부분의 경우에 '메론빵'으로 붙이는데 '메론팡'도 아니고, 멜론빵도 아니고,

 

멜론팡이라니.

 

음..

 

이름부터 독특한 녀석.

 

 

비건 도지마롤도 있다.

 

 

그리고 새로 나왔다는 비건 몽블랑과 호두 타르트.

 

사장님께서 이걸 적극 권유하시더라.

 

 

 

치아바타들도 있다.

 

이 외에도 스콘, 식빵, 쿠키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우리가 산 건, 멜론팡과 고구마바게트.

 

그런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뭔가 하나를 더 주셨다.

 

레몬크림 데니쉬 뭐 그런 제품인거 같은데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네.

 

 

아직 시원하게 냉기가 남아있는 멜론팡.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 약간 더 크고, 무게는 묵직한 편.

 

일반적인 멜론빵과는 달리, 쿠키가 전혀 덮여있지 않다.

 

그냥. 멜론크림이 들어가서 멜론팡인듯.

 

이건....

 

 

레프쿠헨의 멜론빵을 떠올리게 만드는 군.

 

그 멜론빵도 위에는 쿠키가 덮여있지 않았지.

 

슈 반죽 혹은 커스터드크림 같은 걸로 멜론빵 쿠키의 격자무늬를 나타내긴 했지만 쿠키는 없었고, 빵에 멜론크림이 샌드된 형태.

 

 

멜론팡의 밑면.

 

호떡같은 비주얼이네. ㅎㅎ

 

 

 

뚜껑을 열어봤다.

 

허... 멜론 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어.

 

멜론냄새가 뿜어져 나온다. ㅡ.ㅡ;

 

 

 

단면을 보면 이런 형태.

 

크림이 정말 엄청나게 들어있다오.

 

빵은 폭신하거나 부드럽진 않을 것 같고 쫄깃 촉촉계일 것 같다.

 

 

먹어봤는데.

 

빵은 역시나 질깃한 편.

 

고율배합은 아니..겠구나.

 

설탕은 들어갔어도 계란과 유제품이 안들어갔을테니.

 

크림은 내 예상과 전혀 다른 맛의 멜론크림이었다.

 

식감은 부드럽진 않고 꽤 되직해서 몽글몽글하고,

 

맛은... 멜론맛이 나긴 나되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멜론크림의 맛은 아니고

 

조금 뭔가 많이 부족한 맛?

 

역시 계란과 유제품이 안들어간 크림이라 그런듯.

 

맛이.. 음.. 그래 뭔가 텁텁한 맛도 느껴지네.

 

어쨌든 일반적인 크림에 길들여진 내 입에는 그리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두유맛이 살짝 나는 것도 같은데 우유대신 두유를 사용했으려나.

 

그래도 단 맛은 적당해서 괜찮은 듯 싶다.

 

허나 빵과 크림 모두 뭔가 빠진듯한 맛.

 

아 빠지긴 빠졌겠죠. 당연히.

 

몇번이나 말했는진 모르겠지만 계란과 유제품 등의 동물성 재료가 빠졌겠지.

 

쿠키가 올라가있지 않은데다가, 순식물성 재료로만 이뤄진 멜론빵.

 

채식주의자지만 멜론빵이 먹고 싶다!!!! 라면 바로 이것을 추천.

 

비건 베이커리, 서울 서교동 더 브레드 블루의 멜론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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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한강진에 위치한, 막내 파리바게트와 둘째 파리크라상의 든든한 맏형!

 

패션파이브에 간만에 방문.

 

한 달 전에 방문했지만 뭐 별로 살 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녀석을 발견했어!

 

저번엔 분명 없었는데!

 

게다가 이거, 인터넷에서 이미 봤던 녀석으로, 올해 3-4월 즈음에 판매했던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저번 달에 방문했을 때 없길래

 

'아쉽네.. 그 때만 팔았나보다.' 라며 실망했었다.

 

다시 재 판매를 시작한건지, 아니면 저번 달 방문시에는 이미 품절이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운 좋게 만날 수 있었구만.

 

그것이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바로 요 초코 몽키 브레드!

 

18시 조금 넘어서 방문해서인지 딱 두 마리 남아있었다.

 

저 두 마리중 내가 누굴 골랐는지는..

 

.......당연한거 아님? ㅋㅋ

 

 

웃는 원슝이!

 

2500원!

 

빵은 초코고.. 초코 귀가 붙어있고..

 

얼굴은 쿠키인데.. 멜론빵을 연상시키는, 베이지색 쿠키도 보이고..

 

멜론빵을 연상시키는, 초코쿠키 위의 크랙과 반짝거리는 설탕.

 

먹고 싶었던 멜론빵인데, 패션5. 감사하다몽키키.

 

 

눈은 초점이 없지만 그래도 양 눈이 위치도, 크기도, 각도도 대칭이 기가 막혀서 좋네

 

콧구멍과 입도 귀여워-

 

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 아주 약간 더 큰 수준이고, 무게는 이 크기에 비해 제에법 묵직한 편이다.

 

 

밑면

 

크림 주입구가 밑에 있다.

 

초코빵이라. 색.. 좋아하는 색...

 

근데 이거 별의 커비 닮았어. 실루엣이.

 

 

원숭이 머리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오

 

뇌수가 줄줄

 

아니.. 크림이 줄줄.

 

과연 어떤 크림일까?

 

바닐라빈이 겁나게 박혀있는 비주얼에 바로 떠오르는 크림은

 

우선 커스터드크림인데.. 색이 매우 연하고.. 좀 묽고...

 

샹티크림이라고 하기엔 노란색에 질감도 좀 다르고..

 

섞은 건가! 디플로매트인가.

 

 

사실, 초코 몽키 브레드라는 이름을 보고 떠올린 크림이 있었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아

 

내 예상이 맞았어!

 

 

뭐냐면...

 

바로 빠나나 크림이었다.

 

모옹키하면 역시 빠아나나 아니게엤나.

 

빠나나 냄새가 심히 강하다.

 

바닐라향도 살짝 느껴지는 것 같은데, 어....

 

에......

 

생각해보니 이거. 바나나&바닐라 조합?!

 

......

 

바닐라를 본 적 없었기에. 단순히 이름이 좀 비슷해서

 

바나나는 한국어고 바닐라는 외국어인가보다. 즉, 바닐라=바나나야!

 

라고 지 꼴리던대로 생각했던 코찔찔이 소년시절이 오버랩되서 얼굴 붉히게 만드는 조합아냐 그거. 

 

먹어봤는데

 

어 바나나 맛 강해.

 

바나나를 통째로 갈아서 크림에 넣은 듯한 맛이다.

 

바나나향 이런거 넣은게 아닌 듯.

 

왜냐면 식감도 걸쭉한 편이거든. 크림빵 류의 크림에서 별로 접하기 힘든 식감.

 

그 왜 있지. 바나나랑 우유랑 갈아서 마실 떄의 그런 식감.

 

이건 좀 묽으니까 우유 비중이 훨씬 높은 그런 생 바나나우유.

 

쥬 뭐시기라는 생과일쥬스 가게에서 팔고 있는 '딸바' 말고 '바'.

 

그런 식감이랑 비슷해.

 

아니, 거기꺼는 겁나게 묽지? 거의 물 수준이지? 거따가 붙이면 안되겠네.

 

쩄든 핸드메이드 그런 식감이다.

 

바나나가 확실하게 들어간 것 같아.

 

쿠키도 두꺼우면서도 완전 와작와작하고, 초코빵도 매우 촉촉 부드러워서 맛나게 먹고 있는데

 

 

두둥.

 

예상치 못한 복병 등장.

 

초코크림도 들어있었다. ㅡ.ㅡ;

 

이거 초코크림&바나나크림이었어.

 

음.. 이 원숭이 아이디어 낸 이의 의식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것 같아.

 

 

[원숭이빵 -> 원숭이는 바나나를 좋아해! -> 바나나크림! -> 바나나는 역시 초코바나나지! -> 쪼코크림!]

 

 

 

하하

 

 

 

 

 

 

 

 

 

여전히 난 지 꼴리는대로 생각하는 수준에서 못 벗어났군. 하하하

 

 

 

 

 

이야- 근데 이거 꽤 괜찮다

 

위에서 말한대로 빵은 폭신계는 아니고,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고

 

쿠키도 와작와작 적당히 달콤해서 맛있어.

 

그런데 크림은 바나나(+바닐라)크림&초코!

 

초코크림은 너무 되직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그보다 조금 더 묽은 바나나크림은 바나나의 찐한 맛을 보여줬다.

 

바나나랑 초코랑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바나나맛이나 초코맛이 좀 불량식품 스퇄이었다면 조합이 최악이었겠지만

 

둘 다 다른 맛에 대해 오픈된 마일드한 맛이라서, 꽤 조화로웠다.

 

크림이 일단 많이 들어있어서 좋네.

 

초코크림보다는 바나나크림이 더 많이 들어있었지만.

 

맛있게 먹은, 패션파이브의 원숭이 멜론빵. 초코 몽키 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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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현역 파리바게트에 방문.

 

처음 보는 녀석이 있었다.

 

신제품!!

 

아마도 이번 달 신제품인가보이.

 

귀엽군 판다보이.

 

아이스 팩 위에 올라가 있는 걸 보니

 

요냉장 제품이겠거니.

 

 

원래 네임택이 없었는데

 

내가 이거 빤-히 쳐다보고 있자 알바생 하나가 와서 탁! 걸어주고 갔다.

 

홀 알바생 4명정도 되는 매장.

 

가격과 이름이 궁금했는데 다행이군!

 

판다크림빵 2300원.

 

panda cream bread

 

[달콤한 초코카스타드 크림이 가득 채워진 판다캐릭터 빵]

 

이거 하나에 78g.

 

빵 크기가.. 코팡만하다.

 

요새 코팡으로 이것저것 많이 만드네 파바.

 

전에 딸기크림빵도 그렇고.

 

코팡 자체도 벌써 3종류고.(기본, 밤, 치즈)

 

어쨌든, 멜론빵이라 할 수 있는 판다크림빵.

 

구매했습니다.

 

 

 

 

가볍다.

 

크기가 매우 작다.

 

위의 판다 눈 코 초코는 내부에 들어가는 초코크림을 이용해서 쿠키에 붙여놓은 듯 하다.

 

초코크림이 살짝 보이거든.

 

 

위의 쿠키는.. 전에 딸기크림빵에도 썼던 그 쿠키하고 거의 동일한 두께와 질감이네.

 

그런데 SPC, 분명 멜론빵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 근무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위의 쿠키부분에 설탕을 묻혀놓았어.

 

멜론빵의 특징 중 하나 아냐? 그거.

 

 

밑면.

 

빵이 똥-그래서 귀엽긴 하네.

 

 

판다 눈을 떼니 이런 모습.

 

무..무서운데??

 

 

반으로 갈라봤다.

 

내부에는 연한 초코색의 초코크림이 들어있었다.

 

 

쿠키는 꽤 두껍고, 빵은 작았지만 발효점은 딱 적정한 듯, 볼륨좋으면서도 폭신해보이는 속결을 가지고 있었다.

 

초코크림은 빵 크기 대비 괜찮은 양이라 생각한다.

 

 

 

먹어봤는데, 빵이 시원하게 보관되어있어서인지 꽤 촉촉한 편.

 

촉촉하고도 부드럽다.

 

초코크림도 아직 시원했는데 초코커스타드크림 그 자체는 아니고 다른 크림과 블렌드 한 것 같다.

 

쫄깃 탱글하다기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타입.

 

초코맛은 나긴 나되 진하진 않았고, 식감은 처음에는 묵직, 나중에는 가벼운 느낌.

 

쿠키는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가장 단 부분도 크림이 아닌 쿠키부분.

 

위의 판다 눈 코 초코는 음.. 별로였어.

 

싸구려 초코맛. ㅋㅋ

 

 

 

그리고,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판다 얼굴부분 쿠키 위쪽에는 요렇게 판다 귀를 재현한 까만 쿠키가 붙어있었다.

 

요 쿠키 또한 설탕이 듬뿍 묻어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쫄깃한? 그런 질감인데다가 설탕이 너무 많이 묻어있어서 쿠키가 아니라 젤리같은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걍 초코쿠키.

 

근데 맛없는 초코쿠키.

 

그래도 판다 귀까지 붙여놓고, 꽤 디테일 신경썼네요 님들.

 

 

일본에서는 딱 요런 타입의, 팬더와 코알라 쿠키를 위에 붙여놓는 빵들이 있는데

(그 팬더, 코알라 쿠키는 일본 현지에서 시중 판매 중인 공산품)

 

그거를 참고해서 만든게 아닐까 의심이 드는 제품.

 

 그런데 어떻게 보면 파바꺼가 훨씬 퀄리티가 좋은 것 같다.

 

판다 눈 코 초코를 따로 준비까지 할 정도인데다가 속의 크림도 괜찮고.

 

 

크기는 작아서 아쉬웠지만, 꽤 독특한 멜론빵인,

 

여름 한정 초코커스터드 크림 멜론빵.

 

파바의 판다크림빵을 먹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6. 7. 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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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뚜레쥬르.

 

여름 한정 제품이 나온 듯 하다.

 

그 중...  여름마다 보이는 쿨브레드, 아이스브레드 계통의 녀석들 발견.

 

 

두 종류인데, 하나는 이 망고아이스브레드.

 

 

다른 하나는 바닐라아이스브레드.

 

둘다 가격은 1700원.

 

여기가 가로수길 매장인걸 감안하면 1500원 정도로 파는 곳도 있을 것 같네.

 

어쨌든, 이 두 아이스브레드는 매우 반가웠다!

 

왜냐면.. 둘다 쿠키가 덮여있는 멜론빵이거든!!

 

 예전에도 쿨 브레드로 멜론빵을 냈었던 뚜레쥬르인데, 참 마음에 드네. ㅎㅎ

 

 

 

 

둘 다 사고 싶었지만 한번에 두 개 다 먹진 않고 하나만 우선 먹어보기로 했다.

 

구매한 건 바닐라이이스브레드.

 

시원하게 즐기는, ICE BREAD.

 

 

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 정도의 크기다.

 

쿠키 색은 멜론빵 쿠키의 정석같은 느낌의, 그라데이션 하나 없는 깔끔한 베이지색이었으나

 

 격자무늬는 없었고

 

 

설탕도 전혀 묻어있지 않았다.

 

그리고 빵에 쿠키가 제대로 안덮여있어!! 한쪽으로 삐뚤게 씌여져있고 막 그렇다.

 

가로수길.. 너무 물량이 많아서 대충 만드는거냐? 라고 생각했는데,

 

네임택을 보니 원래부터 빵에 쿠키가 다 덮여있진 않았다.

 

 

요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냥 빵 위에 비스킷이 올라가있기만 해.

 

올려 놓은 후에 2차발효시켜서 굽기만 하는 듯.

 

뚜레쥬르여. 너희에게 멜론빵의 쿠키반죽이란 그냥 빵 위에 올리는 재료일 뿐인가.

 

뭐.. 일본에서도 빵 성형 후 쿠키만 살짝 올려서 2차 발효 시킨 후 구워내는 멜론빵 파는 곳도 적지 않으니..

 

쿠키로 빵을 싸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엄청난 노동력과 시간이 절감되지.

 

 

밑면을 보면 색은 살짝 진한 것 같지만 맛나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 크림이 많..지는 않게 들어있다.

 

 

빵은 꽤나 폭신해보인다. 쿠키는 한쪽에만 씌어져있는데 이는 쿠키 색과 빵 색으로 인해 확실히 구분 가능하다.

 

이름이 바닐라아이스브레드라서 바닐라빈이 들어간 크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크림을 유심히 관찰해보았지만

 

바닐라빈 ㄴㄴ함

 

그냥 크림임.

 

허나 질감이 그냥 생크림은 아닌것 같고 커스터드크림이 메인인 크림인 듯.

 

색은 거의 흰 색에 가깝지만서도 믹스로 만든 커스터드크림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

 

 

먹어봤는데

 

쿠키는.. 별로 안달다!

 

그야 설탕이 안묻어있으니.

 

그리고 설탕이 안묻어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또 다른 차이.

 

식감도 바삭바삭하지 않아.

 

다른 조건은 같다는 전제 하에, 설탕이 묻어있는 정도에 따라 쿠키의 바삭함이 증대되는데 

 

이 쿠키는 설탕이 전혀 묻어있지않아, 살짝 눅눅한 느낌이 없잖아 느껴지는 식감.

 

빵은 확실히 부드러웠다. 보들 폭신계.

 

크림은 사알짝 쫄깃한 느낌이 나는데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편. 그런데 많이 달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크림의 양도 적었고 쿠키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서 또 사먹고 싶진 않은 빵.

 

허나 빵 자체가 부드러웠고 크림은 괜찮았네.

 

다음에는 망고아이스브레드 먹어야겠다.

 

쿠키 색이 다른데다가, 바닐라보다는 제과제빵에서 덜 쓰이면서도 맛은 상대적으로 확실한 재료인 '망고'가 들어가니까.

 

뚜레쥬르의 여름 한정 멜론빵, 바닐라아이스브레드였다.

 

파바는 안내냐?? 7월에 아이스멜론빵같은 것 좀 내주라.

by 카멜리온 2016. 6. 23.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