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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치빵(第一パン)에서 나온 말차 멜론빵.

 

이름이... 에.. 쿠라다시맛챠 멜론빵?

 

쿠라다시말차蔵出し抹茶가 뭐지??

 

 

영양성분표를 보니 생각보다 칼로리가 낮다.

 

334kcal

 

 

쿠라다시말차가 뭔가 보니까.. '가장 최근에 재배한 말차(新茶)를 숙성시킨, 지금만 맛볼 수 있는 말차'라는 듯 하다.

 

저온으로 숙성시킨 차잎을 돌절구로 빻아 만든 말차인데, 가을~겨울이 제철이고, 그 해에 재배한 신차(新茶)와는 또다른 향미와 짙은 단맛이 특징이다. 라고.

 

그리고 니시오 말차를 사용했네.

 

예전에 니시오 말차 들어간 멜론빵인지 뭔지를 먹었던 기억이.

 

 

 

두둥. 습을 좀 먹어서 상태가 안좋아졌지만, 다이이치빵의 쿠라다시맛챠 멜론빵 등장.

 

매우 진한 말차 색이 특징이다.

 

위의 쿠키에는 별다른 무늬는 없었던 듯.

 

 

아쉽게도 설탕이 묻어있었는지, 쿠키가 원래 바삭한 타입이었는지 어떤지는 알지 못하겠다.

 

냄새는 매우 찐한 말차향이 풍겨져 나온다.

 

 

밑면.

 

 

뚜껑을 열어봤는데, 내부에는 휘핑크림이 들어있다.

 

빵도 녹색, 쿠키도 녹색인데, 이 색... 진해도 많이 진해보이는데;;

 

말차멜론빵 이제껏 수없이 많이 먹어봤지만, 이 정도로 진하고 탁한 색은 드물었어.

 

 

휘핑크림 양은 적진 않은 것 같다.

 

골고루 안퍼져있어서 그렇지...

 

 

단면

 

휘핑크림 흰 색과 멜론빵의 진한 말차색의 대조가 한 눈에 보인다.

 

 

휘핑크림 이 정도면 많이 들었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진한 말차의 맛..!!

 

쿠키는 촉촉한 상태이고, 빵 또한 어느 정도 촉촉하다.

 

폭신할 줄 알았는데 휘핑크림과 쿠키 때문인지 빵까지도 촉촉한 듯한 느낌.

 

그런데 이 느낌.. 어디서 많이 느껴본 맛이여.

 

녹조류??

 

그래.. 그 클로렐라같은 맛이 좀 나는데?

 

빵이나 스위츠에 말차파우더를 넣을 때, 말차만으로는 진한 녹색을 내기 힘들고, 낸다해도 곧 색이 변해버려서 클로렐라를 섞어서 색을 진하게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는건 알고 있는데

 

이제까지 내가 먹었던 말차 멜론빵 중 이 녀석만큼 클로렐라 특유의 쌉쌀한 맛? 그게 이토록 강하게 느껴진 녀석은 없는 것 같다. ㅡ.ㅡ;

 

이제껏 다들 말차의 씁쓸한 맛이 더 잘 느껴졌는데.. 아니면 단 맛이 강하다던가.

 

이건 뭔가 특이한 맛이긴 해.

 

 

휘핑크림은 살짝 느끼했지만, 적당히 달콤해서 괜찮았다.

 

말차빵 부분과 말차쿠키부분은 단맛이 적은 편이었거든.

 

전체적으로 보면, 많이 달지는 않은 멜론빵이었다. 휘핑크림이 많이 달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빵의 단 맛을 이끄는 독보적인 존재는 휘핑크림이었으니 말이다.

 

 

솔직히 쿠라다시맛챠의 맛이 느껴졌어! 이런건 전혀 없고 ㅡ.ㅡ;

 

말차는 말차인데.... 말차의 쌉쌀함보다는 클로렐라의 향이 꽤나 강했던 말차멜론빵이었다.

 

그래도 다 먹고나니 또 생각나는걸... 은근 중독성있네 이 조합.

 

다이이치빵의 쿠라다시맛챠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 23.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