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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막 구워낸 메론빵 아이스' 매장에 방문했다.

 

꽤나 유명해지고 일본 전역에 많이 생긴 브랜드지만 신기하게도 도쿄시 내에는 이 시부야점과 지유가오카점밖에 없다는 사실.

 

그리고 나는 칸사이 최초로 생긴 교토점에서 이 멜론빵 아이스를 처음으로 먹었으나.. 현재는 폐점했다고.

 

오사카에도 매장이 생겼지만 푸드트럭 형태로 운영 중이고, 아메리카무라 1호점은 폐점한 듯 하다.

 

어쨌든 신규출점도 많지만 폐점도 많은 듯.

 

 큰 회사가 아니다보니 일본 전역에 거쳐 띄엄 띄엄 매장을 운영하기도 쉽지 않은데다가, 전문점인데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모순된 점이 폐점을 유발하는 것이리라. 일본 시장에서는 경쟁자들도 꽤 많고.

 

도쿄에도 원래 매장은 많았으나 현재까지 살아남은 매장이 시부야와 지유가오카 두 곳 뿐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본론으롣 돌아가서, 태풍으로 인해 비가 내렸다 안내렸다 하는 날, 시부야점에 방문했다. 시부야 중심가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작게 위치한 가게다.

 

내가 갔을 때는 구매하여 먹고있는 손님 밖에 없었으나 윗 사진의 한 커플이 등장해서 구매.

 

나도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혼자서 일하고 있었던, 매우 불친절한 아저씨]

 

 

 

메뉴판을 보니 멜론빵 아이스 파인 이라는 것이 새로 나온 듯 하다.

 

파인애플을 하나 꽂아주는 것 같은데... 나는 전에 먹었던 멜론빵 아이스의 그 충격적인 맛을 잊을 수 없었지만 멜론빵만 따로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메론빵'으로 하나 구매했다.

 

 

 

 

영어와 일본어로 자세하게 주의점에 대해 설명해 놓고 있는 안내문이 보인다.

 

어쨌든 아저씨에게 멜론빵을 하나 달라고 주문했는데,

 

아저씨가 대답없이 뚱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쳐다보는 것이었다.

 

중국인이나 한국인 둘 중 하나일거라 생각한 듯 싶은데

 

교토의 매장에서는 친절하고 훈훈하며 귀엽고 웃음기 많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남자애들이 응대해주었기에 그 때 이것저것 재미있게 대화했던 것이 생각나서

 

아저씨에게도 이런저런 말을 하기 시작했다.

 

전에 이 멜론빵 아이스 먹어봤는데 엄청나게 맛있어서 다시 또 먹으러 온거라고. 역시 냄새가 기가 막히네요 등등

 

허나, 말을 걸었는데도 여전히 뚱한 표정으로 '소까(그래)' 라고 반말로 대답하고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멜론빵을 꺼내러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버렸다.

 

방금 전 일본인 손님들에게는 매우 친절하게 응대해주었으면서, 신나게 말을 건 내가 무안해질 정도의 냉담한 반응이었던지라 나도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멜론빵이 준비되자 돈을 건네주고 멜론빵을 받으며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말했는데도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버렸다.

 

제대로 다 서술하지 못했지만 여하튼 이번 2015년 9월 여행에서 만난 가장 불친절한 일본인이었다. 

 

시부야에 위치한 이상 많은 중국인과 한국인을 만났을 것 같은데 뭔가 안좋은 사건이 있었을지도.. 아니면 단순히 한국인을 싫어한다거나.

 

여하튼 멜론빵을 건네받았음에도 날씨도 안좋고 불친절한 접객서비스를 받아서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

 

 

받아 든 멜론빵

 

교토에서 먹은 것과는 달리.. 발효를 너무 많이 시킨 듯 위의 쿠키생지의 간격이 심하게 벌어져있었다.

 

 

세계에서 2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멜론빵아이스

 

世界で二番目においしい焼きたてメロンパンアイス 문구가 보인다.

 

 

 

먹어봤는데... 예전의 그 맛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예전에 교토에서 사먹은 그것은 빵은 매우 폭신폭신하며 엄청나게 럭셔리한 맛에 매우 따끈따끈해서 맛있었으며

 

아이스크림은 달콤하면서도 빵과는 대조되는 차가움으로 둘의 조합이 세계 두번째가 아닌, 세계 첫번째였는데

 

 

이건 빵이 그리 따뜻하지도 않을뿐더러 역시나 과발효인지 발효향이 조금 심하게 났으며

 

빵 생지의 탄력성이 부족했고 먹어보니 속이 떡져있었다.

 

여하튼 빵이 정말 맛이 없었다. 교토 때 먹은 것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한 것도 있겠지만 불친절함이 맛에도 큰 영향을 끼쳤으리라.

 

이래서 제품품질 뿐 아니라 서비스품질이 중요한 것이지. 아무리 맛있어도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다시는 찾아오지 않거든. 맛이 조금 없어도 서비스가 좋으면 다시 찾아오지만.

 

이 멜론빵아이스 시부야점은 제품품질과 서비스품질 모두 좋지 못하였고, 내게는 안좋은 기억만 남겼으며 다시는 찾아가지 않을 곳이라는 이미지로 남게 되었다.

 

 

 

딱 봐도 빵이 떡져있는 상황.

 

아무리 아이스크림이 샌드되어있지 않고, 교토 떄처럼 정말  구워진 멜론빵이 아닌 미리 구워놓은 멜론빵을 받았다지만 이건 너무 심한 것 같다.

 

발효쉰내를 봐도 떡진 빵 속을 봐도 이건 아예 팔 수 없는 제품이잖아. 직업정신이 있는거야 뭐야.

 

일부러 이런 제품을 골라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멜론빵 가지러 가게 안쪽으로 들어갔었으니.

 

하도 열받은 상태라 딱 윗 사진까지 찍고나서 다시 가게로 가서 아저씨를 부른 후

 

아무 말 없이 떡진 빵 속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는

 

'심각하네요'

 

한마디하고 매대에 내려놓고 다시 시부야로 걸어갔다.

 

마음같아서는 반말로 이런저런 말을 막 하고 빵을 가게 안으로 던지고 싶었지만

 

앞으로 신주쿠, 이케부쿠로, 긴자 등 많은 곳의 빵집을 더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촉박했기에 큰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딱 'ひどいですね' 한마디만 남겼다.

 

내가 돌아서서 걸어갈 떄 그가 어떤 표정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나를 불러세우진 않았다.

 

여하튼 교토의 世界で二番目においしい焼きたてメロンパンアイス 와 달리 정말 최악이었던 빵집인

 

世界で二番目においしい焼きたてメロンパンアイス 시부야점이었다.

 

시부야에 들러도 이 매장엔 다시는 가지 않으리라.

 

 

 

 

 

by 카멜리온 2017. 2. 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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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 있는 키무라야 총본점 木村屋総本店 에서도 멜론빵을 팔고 있지만,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가면 키무라야 부스를 쉽게 볼 수 있는데 그 곳에서도 멜론빵을 판다.

 

허나 키무라야 총본점의 멜론빵과는 다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부스같은 경우도 일반 멜론빵과 '긴자크림메론'이라는 두 종류의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기에 '긴자크림메론'을 구매해보았다.

 

 

 

키무라야. 기무라야라고도 부르는 이 유명한 빵집의 비닐쇼핑백.

 

그나저나 일본의 か(카)행을 한국에서는 が(가)행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특히 이 경우는 か행이 가장 첫 음절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こうべ 코-베를 '고베'로, かんさい 칸-사이를 '간사이'로, きょうと 쿄-토를 '교토'로, かばん카방-을 '가방'으로, かごしま카고시마를 '가고시마'로, きゅうしゅう큐-슈-를 '규슈'로, くまもと쿠마모토를 '구마모토'로...

 

키무라야를 기무라야로 읽는 경우도 그에 해당되는데 한국인들이 첫 음절로 が(가)행이 왔을 때 か(카)행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즉, 가기구게고를 카키쿠케코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서(아니 그런데 이 경우는 가행이 첫음절로 오지 않아도 해당되는 것 같은데;;)

 

카와 가를 혼동하게 되는 것 같다.

 

실제로 내가 일본에서 살 때 일본인들에게 가장 많이 지적받은 것이 '가' 발음이었다.

 

나는 분명 '가'를 떠올리며 발음하지만 그들이 듣기에는 '카'로 들린다고.

 

지적받고 다시 엄청 주의해서 발음해도 그들은 연거푸 지적했다;;

 

가를 발음하려면 목 안쪽에서 끌어올리듯이 의식하며 발음해야한다..

 

왜냐면 가기구게고는 앞에 ん이 붙어있는 듯한 발음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장어를 뜻하는 '우나기うなぎ'는 조금 나이 든 사람들은 '우낭이'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젊은이들은 우나기 혹은 우나ㅇ기)

 

아니 어쩌다 우낭이까지 왔지. ㅡ.ㅡ;

 

어쨌든, 키무라야를 기무라야라고 표기하게 된데에는 첫번째로 '카'행과 '가'행 발음의 어려움과,

 

두번째로 한자문화권이다보니 단어 첫 음절로 된소리와 거센소리를 선호하지 않는 과거로부터의 통념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라 생각한다.

 

 

긴자 크림 멜론이다.

 

긴자의 키무라야 소혼텡에서도 팔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던 제품.

 

위의 마름모꼴 격자무늬는 꽤나 촘촘하며, 쿠키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다.

 

쿠키 색은 멜론색이고 크림이 들어있어서인지 가운데가 움푹 패여있는 상태.

 

 

설탕이 묻은 상태로 구워졌다지만 쿠키가 엄청 바삭할 것 같진 않다.

 

 

 

밑면

 

 

단면샷.

 

속에는 적육멜론크림이 들어있는데 한쪽으로 쏠려있다.

 

이래서 윗부분이 주저앉아있었구만.

 

 

 

 

 

쿠키 두께는 평균보다 살짝 두껍고 빵은 조금 촉촉해보이는 타입.

 

그런데 자세히보면.. 크림 위 쪽에 뭔가가 들어있다??

 

 

먹어봤는데

 

크림이 생각보다 몽글거린다. 멜론향은 강하나 맛이 의외로 달지는 않다.

 

오히려 위의 쿠키가 설탕때문인지 꽤나 단 편.

 

 

확실히 크림은 조금 되직한 편이었는데 풍미가 그리 나쁘진 않고 괜찮았다.

 

허나 멜론피가 꽤 자극적이네.. 빵은 탄력성있고 촉촉한 편.

 

 

크림 속에는 후르츠 젤리만한 크기의 멜론 과육이 여러개 들어있었다.

 

이것 또한 적육멜론으로 보이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과 상큼한 멜론 맛이 일품이었다.

 

멜론과육까지 넣은 멜론빵은 흔치 않아서 이제까지 5개나 먹어봤을까 싶은 타입이기에 꽤 신경썼다는 것이 느껴진다.

 

멜론피와 크림 뿐 아니라 빵 생지에도 멜론과즙을 넣었다고 하는데다가, 멜론 과육까지 들어있다니!

 

 

빵 반죽에도 멜론과즙이 들어갔다는데 자세히 봐야 그 붉은 기가 살짝 느껴진다.

 

멜론피가 아닌 멜론크림에 들어간 적육멜론과즙일 듯.

 

아니면 멜론피의 녹색과 멜론크림&빵 반죽의 붉은 색은 색소에 의한 것이고 세 부분에 넣은 멜론과즙은 동일할 수도 있고.

 

여하튼 멜론 풍미가 뛰어나며 멜론과육의 식감도 괜찮았던 멜론빵이었다. 허나 쿠키의 설탕을 조금 줄이고 쿠키를 조금 더 단단하게 굽고, 크림이 한 쪽으로 쏠려있지 않게 만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수준급의 멜론빵이었다. 역시 키무라야.

 

 

*이 글은 2015.09.17 09:50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2.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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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유명한 르 크로와상 숍의 비닐 쇼핑백.

 

신사이바시쪽에 있는 매장이 아닌 커다란 쇼핑몰 내에 입점한 다른 르 크로와상 숍에서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것은 바로 이 별모양 혹은 꽃모양...의 메이플 멜론.

 

일반 멜론빵에 6번의 칼집을 넣어 밖으로 돌려빼내듯이 성형한 멜론빵이다.

 

그냥 단순히 이런 모양의 멜론빵이면 모르겠지만 메이플이라고 하는 장치가 추가적으로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이런 모양의 멜론빵 예전에 타마데 키무라야 듀스에서 사먹었던 것 같은데...

 

 

 


 

멜론피에 설탕은 따로 묻어있지 않지만 꽤 바삭해보인다.

 

 

 


 

밑면. 살짝 색이 진한 경향이있지만 스트라이크 존.

 

밑면은 당에 코팅된 듯이 빛나며 단단해보인다.


 

먹어봤는데...

 

보기에는 그리 맛있어보이지 않아서 별 기대가 없었지만 이거.. 정말 맛있다.

 

완전 빠삭빠삭해서 과자먹는 느낌!

 

어떻게 쿠키도 빵도 이렇게 빠삭빠삭하지?


 

물론 빵이 가장 두꺼운 부분으로 가면 어느 정도 빵이 폭신하게 느껴지긴한다.

 

허나 빵이 얇은 부분이 워낙에 많다보니 대부분 빠삭빠삭한 식감.

 

메이플 맛은 느껴지긴 하나 미미하다.


 

식감에 올인을 한 듯한 멜론빵...


 

밑면을 진하게 구워낸데다가 당분으로 코팅되듯 구워져서 더욱 빠삭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식감과 맛 모두 좋은 편이라 대 만족하며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이야.. 전에 타마데 키무라야 듀스의 이런 모양 빵은 엄청 맛이 없었기에 기대를 안했는데 이런 반전이 있었을 줄이야...

 

르 크로와상 숍에 대한 이미지를 매우 좋아지게 만든 꽃모양 멜론빵인 '메이플 메론'이었다.

 

 

 

 


*이 글은 2015.04.14 16:06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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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애프터눈티 베이커리.

 

나고야나 도쿄에서도 봤지만 내가 자주 찾는 곳은 고베의 애프터눈티 매장이다.

 

 

이번에 방문했더니.. 초코멜론빵과 레몬빵을 판매중!

 

초코 멜론빵이 꽤 맛있어보여서 바로 하나 구매했다.

 

 

애프터눈티의 초코 멜론빵..

 

이제까지 본 초코 멜론빵과는 많이 다르네. 일단 쿠키 비주얼에 신경을 좀 쓴 느낌.

 

크기는 살짝 작은 편이나 볼륨이 상당히 좋은데다가 크기에 비해 묵직한 편이다.

 

 

단면.

 

속에도 초코가 들어있을 줄은 몰랐는데;; 게다가 이런 식으로 거대한 초코칩들이 군데군데 녹아 박혀있을 줄은 더더욱 생각 못했다.

 

 

쿠키는 매우 단단하며 두께도 조금 두꺼운 편이며 설탕이 추가적으로 묻어있긴 하다.

 

 

바로 먹어봤는데

 

와.. 초코 맛이 생각 외로 진하다.

 

위의 쿠키는 두가지 쿠키 반죽을 이용하여 무늬를 냈는데, 초코쿠키부분의 초코맛은 헤이즐넛 프랄린 같은 맛과 분유같은 부드러운 맛도 나서 더더욱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어 조금 많이 단 편이었지만 식감면에서는 엄청난 와작함을 자랑했다.

 

이정도로 와작하다니...

 

 

그러면서 빵은 촉촉하고 탄력성 있는 식감.

 

속의 초코칩 또한 준초콜릿이 아닌지 부드럽고 진한 초코맛을 보여주었고,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 사라졌다.

 

 

와.. 이거 정말 맛있네;;

 

비주얼도 괜찮고 볼륨도 좋고 식감과 초코맛도 고급지고..

 

뭐 하나 깔 수 없는 초코 멜론빵이다.

 

 

정말 맛있어서 바로 다 먹었는데,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허나 애프터눈티는 워낙 제품 전환이 빠른 곳이다보니 또 팔고 있으리라곤 생각하기 어렵다.

 

실제로 이 제품, 몇번 방문만에 처음 본거였으니까..

 

애프터눈티 베이커리의 '초코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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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장한 사 마르셰의 '메론빵'

 

위에는 사알짝 정사각형 격자무늬가 보이는 듯 하나 저 무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빵의 볼륨은 괜찮으며 무게는 보통.


 

가장 특징적인 것은, 쿠키 위에 설탕과 함께 올라가있는 이 이상한 검은 가루들.

 

이것은 바닐라빈 시드를 섞은 것이 아니라, 다 쓰고 남은 바닐라빈을 갈아 설탕과 섞어 사용하는 '바닐라 슈거'였다.

 

그래서 쿠키 위 설탕 덩어리로 보이는 부분이 시꺼멓게 보이는 이유가 바로 그것.

 

조금 지저분해보이긴 하나 바닐라 슈거를 멜론빵에 적용한 곳은 사 마르셰가 처음인지라 기대하게 되었다.

 


 

밑면.


 

단면.



 

바로 먹어봤는데...

 

....

 

정말 이상한 맛이 난다.

 

위의 바닐라슈거가... 매우 독특한 향신료 향을 내는데 이게 내 입에 정말 맞지 않았다.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계피에서 매운 맛을 빼고 쓴 맛을 더욱 강화시킨 그런 풍미.


 

빵은 일반 과자빵으로 보이는데 적당한 식감이었으나 너무 두껍다보니 조금 뻑뻑하게 느껴진다.

 

폭신폭신 보들 계열이 아닌 이상은 볼륨이 너무 두꺼운 건 오히려 단점이 되는 듯.


 

빵은 이 정도로 두껍고.. 쿠키는 저 바닐라 슈거의 특이한 맛과 향 때문에 먹기 버거울 정도고..


 

바닐라 슈거가 묻어있는 멜론피만 따로 떼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아.. 역시 이건 좀 아닌 듯 싶다.


 

바닐라 슈거지만 바닐라향이 전혀 나지 않으며 씁쓸하고 독특한 향이 코를 심하게 자극했다.

 

이 제품으로 인해 바닐라 슈거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생겨버렸는데 바닐라빈 껍데기를 바닐라 슈거 만드는데 사용하지 말고 시럽 끓이는데에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바닐라 슈거는 바닐라빈 껍데기 넣지 말고 만들어야겠어.. 괜히 갈아 넣었다가 이런 맛이 나와버릴 지 몰라..

 

기대했지만 정말 충격적이었던 바닐라 슈거 멜론빵, 사 마르셰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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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히지리안에서 본 '까만 黑 코코아 메론빵'

 

고베에 있는 히지리안에서 본 것으로, 오사카 우메다 히지리안 聖庵 에서는 보지 못했다.

 

 

이 제품도 판매중이었다. '도데카! (엄청 큰!) 메론빵 どでかメロンパン '


 

히지리안의 비닐쇼핑백.

 


 

이런 팜플렛도 넣어주었다.


 

 

히지리안 매장이 어디어디있나 궁금했는데 다이마루 우메다, 소고 고베, 나카노지마, 신사이바시 이렇게 네군데에다가.... 도쿄에도 하나 있다. 카페베이커리 히지리안이라는 이름으로.


 

비닐에 포장

 


 

두둥

 

꽤나 강렬한 비주얼이다.

 

까만 멜론빵 위에 초코칩이 아주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초코칩도 모자랐는지 설탕까지 묻혀놓았다.

 

멜론빵의 공식을 잘 따르는구만.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저 하양 + 초코 마블투성이 색이 멜론빵 자체의 색인 줄 알았는데 단지 쿠키색일 뿐이었다는 것.

 

아니, 쿠키가 덮여있으니까 쿠키색인거라는 건 알고있었지만, 빵도 저 색일줄 알았다.

 

하지만 빵은 그냥 일반 빵...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볼륨은 좋은 편이며 기공은 균일하진 않아도 꽤 잘 형성되어있어서 폭신해보인다.

 



 

먹어봤는데... 확실히 빵은 폭신하며 맛있다.

 

ALL 초코가 아니라 일부러 마블을 낸 듯한 쿠키는 꽤 진한 초코맛이었다.

 

초코칩은 오독오독하고 초코맛을 한층 더 진하게 내주었고, 설탕까지 묻어있는 쿠키는 꽤 바삭한 편이었다.


 

그래서 빵이 두꺼웠음에도 전체적으로 초코맛이 강한 멜론빵이었다.

 

일반적인 '초코칩메론빵'을 한 수준 강화한 버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속에 아무 크림도 들어있지 않음에도 이렇게 맛있는 초코멜론빵은 오랜만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크림 無, 빵 평범'인 상태로 쿠키에만 초코장치를 해놓았을 경우, 만족스러운 경우는 드문데

 

이건 쿠키에 꽤 힘을 주어서 초코장치를 해놓았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의 맛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다.

 

히지리안... 역시 가끔씩 터뜨려준단 말이지. 맛있었던 히지리안의 '까만 코코아 메론빵'이었다~

 

 

 

*이 글은 2015.04.01 19:26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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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메지에 있는 유명 빵집, Bakery 燈 LAMP(ベーカリートウランプ)에 방문해보았다.

 

히메지성 가기 바로 직전의 뒷골목에 위치해있는데, 히메지에는 처음 방문했다보니

 

역시 오사카나 고베, 교토 등의 도시보다는 많이 작은 도시일거라 생각했고, 이 빵집도 방문하기 전까지는 별 기대를 안했지만

 

방문해보니...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멋지고 제품 퀄리티도 끝내주는 멋진 곳이었다...

 

그 곳에서 팔고있는 멜론빵.

 

정갈하게 진열되어있는데 독특한 점이 하나 있다면, 위의 멜론피가 토핑물계 쿠키인지는 몰라도 달팽이집처럼 둥글게 말려있는 무늬가 있다는 것이었다.

 

일단은 구매.

 

 

히메지성 구경하는 내내 그 엄청난 인파 속에서 눌리지 않게 조심히 들고다녔고,

 

구매 후 1시간이 지난 무렵에야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히메지성 내의 나무 아래 그늘진 벤치에 앉아서 꺼내보았다.

 

겉의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이며 조금은 와일드한 질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멜론빵 크기와 중량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면 돌돌 말려있는 듯한 무늬는 보이지 않는데 쿠키에는 또 설탕이 묻어있다.

 

설탕이 이런 형태로 묻어있다는 것은 토핑물계 쿠키가 아니라는 이야기인데, 저 돌돌 말린 무늬는 또 토핑물계 쿠키를 사용했다는 방증이고...

 

질감을 봐도 일반쿠키인지 토핑물계 쿠키인지 알기 어렵게 되어있다.

 

이런 경우에는, 쿠키의 두께와 빵 밑면을 살펴보면 알 수 있으니 바로 밑면을 보도록 해볼까!

 

 

밑면.

 

이건... 토핑물계 쿠키가 아니라 일반 쿠키로 보인다. 빵을 잘 감싸고 있는 흔적이 있기 때문에.

 

밑면 색은 내가 좋아하는 색.

 

하드계열이나 식빵, 페스츄리, 일반 단과자빵 윗면은 조금 진하게 굽는 걸 선호하지만 단과자빵 아랫면은 보통 이 정도 색으로 굽는 걸 좋아한다.  

 

 

먹어봤는데...

 

계란과 버터맛이 매우 강하다!

 

그리고 매우 부드럽고 폭신한 타입에 쿠키는 완전히 바삭바삭.

 

 

이 정도 두께의 쿠키라면 분명 일반 쿠키가 맞겠네.

 

그런데 쿠키에 묻어있는 설탕이 적지않아서인지 좀 달다고 느낄 정도였다.

 

허나 쿠키의 버터와 계란풍미가 매우 강했고, 빵은 발효가 적정수준으로 볼륨도 좋고 폭신하며 부드러워서 정말 최고의 풍미와 식감을 보여주었다. 

 

 

정말 맛있네..

 

단 맛만 절반 정도로 줄이면 딱 좋을 것 같다.

 

내가 보기에 이 쿠키 위의 둥글게 말려있는 듯한 무늬는 멜론빵에 쿠키를 감싼 후

 

조금 되직하게 만들어 놓은 설탕시럽을 둥글게 짜서 구운 것 같기도 하다.

 

밑면을 보면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바닥에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적정량을 짜올리고, 오븐 밑불 온도가 높지 않은 것 같으니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정말 달거든. 계란/버터/설탕을 아주 아낌없이 사용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일본 히메지성 근처 유명 맛집 베이커리, Bakery 燈 LAMP(ベーカリートウランプ)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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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그토록 눈여겨봤던 포숑의 '시트론'을 구매했다.

 

시트론은 일본 포숑의 멜론빵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름처럼 레몬맛이 나는 멜론빵으로, 멜론빵의 하위분류인 레몬빵이라고 할 수 있다. 


 

모양 자체는 레몬이지만, 무늬를 보면 참외같기도?

 

쿠키에는 이렇게 수평으로 3개의 줄로 무늬를 만들어놓았고, 쿠키는 일반 쿠키색인데 레몬색에 가깝다.


 

쿠키에는 설탕을 따로 묻혀놓진 않았지만 쿠키 자체의 당분을 확인할 수 있다.


 

밑면. 밑면의 색은 조금은 진한 편이다.


 

단면.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 같다.

 

빵의 볼륨은 좋은 편이고 발효상태도 괜찮다.



 

바로 먹어봤는데 버터맛과 우유맛이 강한 편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레몬맛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레몬맛이 느껴지는데 그리 강한 건 아니고 은은한 정도다.


 

빵 자체는 수분이 그리 많지 않고 가볍고 폭신한 식감.

 

쿠키는 예상 외로 전혀 바삭하지 않은데, 달지도 않다.

 

그냥 이 시트론 자체가 전체적으로 그렇게 달지 않은 멜론빵이네.

 

2011년에 처음 보고 4년이 지나서야 먹게 되었는데 음... 기대보다는 별로였다.

 

만약 2011년에 먹었다면 엄청 맛있었다고 느꼈겠지만, 4년 동안 워낙 많은 제품들을 접했기에 지금의 넌....

 


 

 

 


*이 글은 2015.02.23 21:06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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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 service area 멜론빵 전문점 포르토가루에서 구매한 멜론빵 중 가장 기대되는 녀석인 멜론파이

 

이름은 멜론파이지만 파이..보다는 빵에 가깝다.

 

 

위의 멜론색 쿠키가 매우 독특하여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는 제품인데, 자세히보면 쿠키가 아니라 페스츄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메론파이'라는 이름은 위의 멜론색 페스츄리에 중점을 두고 붙인 이름인 것이다.

 

데니쉬 페스츄리가 아닌 퍼프페스츄리, 푀이타쥬라고도 하는('파이'는 이 푀이타쥬라는 용어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에 기술한 적이 있다) 이 페스츄리를 올려놓았지만 결국에는 빵이 메인이 되는 제품이므로 멜론빵으로 분류할 수 있다.

 

멜론빵 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했고.

 

 

이 무늬는 페스츄리 제품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다. 아니.. 요새는 빵굽는 편의점에서도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 심지어 포켓몬스터빵같은 공산제품으로도 많이 나오고..

 

 

 

어쨌든, 구매한지 하루는 지나지 않았지만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꽤 단단해보이는 페스츄리피다.

 

 

페스츄리피는 꽤 많은 결이 형성되어있고, 위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다.

 

반죽 자체를 멜론레진같은 걸 넣고 했는지 멜론색뿐 아니라 향도 살짝 난다.

 

 

어쨌든 꽤나 기대되는 이 제품.

 

 

 

밑면

 

빵에 페스츄리피를 살짝 올려놓은 형태.

 

성형 후 발효실에 넣기 전에 페스츄리피를 올린 것이 아니라 2차발효가 끝나고 굽기 전에 발효되어있는 빵 위에 페스츄리피를 올린게 아닐까 한다.

 

후자는 발효되어있는 빵에 충격이 갈 수 있는 우려가 있지만 전자보다는 메리트가 더 많은 것 같기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물론 전자의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발효가 필요없고 유지가 새어나올 위험성이 있는 페스츄리피를 위해 습도는 80% 이상으로 설정해두되 유지 융점보다 최소 4도 이상 낮은 온도의 발효실에서 서서히 빵을 발효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허나 역시 제대로 된 유지팽창을 위해서는 2차 발효 후에 페스츄리피를 올리는 편이 낫겠지.

 

 

페스츄리피의 결.

 

 

단면.

 

이 제품 역시 빵 볼륨이 상당하다.

 

그리고 단면 또한.. 예측범위 외였다.

 

멜론색 빵에, 적육멜론 크림이라니..

 

 

빵은 꽤 촉촉해보였는데 포앙할 때 밑 반죽을 너무 많이 잡아서인지 단면이 좋지않다.

 

그래서 크림도 적어보이는데, 이 단면만 크림이 적어보이는 거겠지? 먹다보면 많아질거야 아마.

 

 

적육멜론 크림은 매우 되직한 편은 아니다.

 

 

먹어봤는데

 

오..

 

빵이...

 

분명 같은 반죽일 것 같은데 어찌된게 이제껏 먹은 에비나 멜론빵, 초코칩 멜론빵, 프리미엄 멜론빵과 많이 다른 것 같지?

 

다른 제품들은 보통 탄력성이 있으면서도 폭신한 그런 식감이었는데 이 제품은 탄력성이 조금 더 강하며 폭신하다기보다 촉촉 쫄깃 쪽에 더 가깝다. 물론 다른 멜론빵들의 식감인 폭신 보들 느낌도 살-짝 느껴지긴 한다.

 

 

위의 멜론 페스츄리피는 매우 단단하며 파삭파삭 잘 부서지는데 식감이 좋다.

 

단단하면서도 파삭파삭하게 만들어내다니.. 엄마손파이와 비슷한 느낌이다.

 

 

빵은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 않고 멜론풍미는 강한 편.

 

하긴 빵에도 크림에도 페스츄리피에도 들어갔으니.

 

 

다행히 반대쪽 조각에는 크림이 많이 들어있었다. 한쪽으로 몰려있었구만.

 

크림은 꽤 부드러운 타입으로, 살짝 달긴 했지만 멜론풍미가 진하며 맛있었다.

 

크림도 빵도 페스츄리피도 엄청나네 이거.

 

 

페스츄리피는 단단하며 바삭바삭, 빵은 촉촉하며 쫄깃쫄깃, 크림은 달달하고 부드러움.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져있는 멋진 멜론빵이다.

 

 

개인적으로 포르토가루에서 구매한 빵들 중 이 멜론파이가 가장 맛있었다.

 

비주얼도 인상적이었는데 맛까지 좋다니! 이게 인기 1, 2위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들어가는 정성이 다른 제품들보다 더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적육멜론크림도 만들고, 멜론레진 넣은 페스츄리 반죽 만들고,

 

페스츄리 계속 냉장-휴지 줘가며 접어주고, 빵 반죽에 크림 하나하나 포앙해주고,

 

페스츄리 재단해주고, 빵에 올려서 구워주고...

 

 손이 많이 갈 수록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고,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 멜론 파이 또한, 다른 빵집에서는 보기 힘든게 상대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기 때문.. 생산단가 고려시 판매가가 너무 높아질 수도 있어서 안팔릴 가능성도 높고..

 

허나 정말 매력적인 제품, 페스츄리와 멜론빵의 조합,

 

도쿄에서 시즈오카 가는 방향의 에비나 海老名 SA의 '메론빵 전문점' 포르토가루의 '메론파이'였다.

 

 

*이 글은 2015.09.13 22:3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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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한큐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열고 있는 빵집이 있기에 한번 구경해보았다.

 

그런데.. 어? 여기 키무라야인데???

 

일본 황실에 빵을 납품해온, 주종을 사용하여 단팥빵과 잼빵 등의 단과자빵을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 바로 도쿄의 키무라야라고 하는 빵집이다.

 

지구에서 단팥빵을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라고 보면 된다.

 

일본식 빵의 대표격인 주종 과자빵이란 것도 키무라야에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전통의 다섯가지 맛!

 

주종 오색 5종류 빵 하나씩해서 세트로 세포함 810엔에 판매한다고 한다.

 

주종 벚꽃(단팥앙금이 들어있고 벚꽃절임을 올림), 주종 단팥, 주종 양귀비(단팥앙금이 들어있고 양귀비씨를 올림), 주종 완두앙금, 주종 백앙금

 

이렇게 다섯가지.

 

각각 메이지8년, 7년, 7년, 5년, 5년에 개발되었다고.


 

그리고 주종 크림빵과 주종 잼빵도 판매하고 있었다.

 

몇년 전에 읽은거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분명 단팥빵과 잼빵은 키무라야에서 개발해냈다고 알고 있다.

 

다만 크림빵의 경우는 서양에서 들여온 슈아라크렘의 크렘파티시에르(커스터드크림)가 워낙에 맛있다보니 빵에다 싸 넣어본 것이 시초인데

 

그게 키무라야는 아니었던 것 같다.

 

멜론빵의 경우는 단팥빵, 크림빵, 잼빵과는 달리 누가, 언제, 어디서 만들었는지는 불명인 유일한 단과자빵이고...

 


 

주종 치즈크림, 주종 완두, 주종 무화과호두


 

계절한정 단팥빵 - 무화과호두

 

 같이 간 친구는 이 무화과호두 단팥빵을 구매.


 

이랬다.

 


 

그리고... 드디어 발견한 멜론빵!

 

이름은 '긴자 메론 -크림&휘핑크림-(銀座メロン クリーム&ホイップ)'

 

두 종류의 크림이 들어있다고 어필중. 소비세 포함 216엔이다.

 


 

키무라야의 비닐쇼핑백



 

밀가루, 멜론 후라와페이스트, 설탕, 밀크필링, 쇼트닝, 계란 등이 들어갔는데

 

멜론 퓨레는.... 빵효모와 소금보다도 적게 들어갔다.

 


 

키무라야의 긴자멜론.

 

구매한 당일인데도 이렇게 쿠키가 습을 많이 먹어버렸다.

 

더운데다가 습도 높은 여름인지라 어쩔 수 없네.. 비닐포장 되어 있었으니..

 

격자무늬는 마름모꼴이고, 쿠키 색은 일반 멜론색이다.

 

쿠키에는 조금은 설탕이 묻어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녹아 사라져버린 상태.


 


 

밑면.

 

습때문인지 빵도 꽤 촉촉해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확실히 두 종류의 크림이!

 

그리고 빵 자체도 적육멜론같은 색을 가지고 있다.


 

아래쪽 크림은 적육멜론크림으로 보이고, 위 쪽의 크림은 우유가 들어갔다는 휘핑크림으로 보인다.


 

먹어봤는데 확실히 빵은 매우 촉촉하고 쫄깃쫄깃한 편. 쿠키도... 쫄깃쫄깃 눅눅했다....


 

멜론크림은 커스터드크림같은 질감으로 꽤나 되직했는데, 달면서 멜론맛도 강했고,

 

홋카이도 우유 사용한 휘핑크림은 상대적으로 더 촉촉했고 입에서 잘 녹았는데, 이 크림도 조금 달달한 편이었다.


 

음.. 전체적으로 멜론맛도 많이 나고 달콤한 빵이네.

 


 

두 가지 크림. 그리고 멜론과즙을 넣었다는 빵이라는 장치는 꽤 괜찮았으나 쿠키는 조금 아쉬웠다. 뭐 습도높은 계절이었다보니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 유명한 긴자 키무라야의 멜론빵을 먹어보았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겠네.

 

도쿄 빵집 긴자 키무라야의 '긴자메론'이었다.


 

 

*이 글은 2014.08.26 23:0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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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빵집 시로하토 しろはと 하얀비둘기 에서 만난 멜론빵, 아니 선라이즈들.

 

오마메선라이즈 おまめサンライス와 일반 선라이즈.

 

이곳은 또 선라이즈라고 하지 않고 선라이스라고 표기한다.

 

그 옆에는 크림빵, 현미 베이글, 현미쵸코베이글 등이 판매 중이다.


 

일반 선라이스가 아닌, 콩 선라이스. おまめサンライス를 구매했다.

 

매우 와일드한 비주얼이 특징인 제품으로, 설탕이 아닌 분당을 듬뿍 뿌려놓았다.

 

오븐에 넣기 전에 뿌린 것으로, 자연스러운 크랙이 눈에 띈다. 쿠키는 꽤 바삭해보이는 타입.


 

쿠키 사이로 콩이 보이는 와중, 쿠키라고 해야할지 빵이라고 해야할지 색이 조금 독특한 것 같다.

 

검녹색 계통?

 


 

밑면. 색은 괜찮은 편이며 빵에 콩이 박혀있는 걸 여기서도 확인 가능하다.

 

쿠키는 꽤 힘겹게 덮어놓은 것이 눈에 띄며, 쿠키 색은 확실히 검녹색? 그런 독특한 색이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 폭신해보이는 빵 속결이 등장. 빵 볼륨은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콩.. 검정콩이 들어있긴 한데, 생각보다 많진 않다.


 

콩이라기보다 팥같은 느낌도 나긴하는데 한국보다도 콩 종류가 다양한 일본이다보니 콩이 맞긴 하겠지.

 


 

바로 먹어봤는데 쿠키는 보통 두께라 바삭바삭하고 분당 때문에 꽤나 달콤한 편이다.

 

 콩은... 살짝 단 편인데 내부는 조금 퍼석퍼석해서 마치 통단팥같은 식감이다.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면 빵 자체는 폭신하다기보다 퍼석한 느낌이 강하다는 것.

 

속재료에 전처리가 제대로 안되어있었나? 수분을 빼앗긴 듯한 느낌이다.

 

콩 자체가 겉 부분은 당적되어있지만 내부는 팥처럼 퍼석하니...

 

개인적으로 콩 들어있는 멜론빵은 그리 좋아하지도 않기도 해서 먹는 내내 그냥 무표정.

 

갑자기 2011년도에 먹었던 닛신베이커리의 검은콩 녹차 멜론빵이 생각나네.

 

 


 

쿠키에서는 조금 독특한 맛이 나는데, 저 색도 그렇고 검정콩가루라든지를 넣은 그런 쿠키일 것 같다.

 

독특한 재료 없이 저런 색을 내기도 어려울 뿐더러, 일부러 저런 색을 냈다는 것은 독특한 재료를 썼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


 

살짝 고소한, 독특한 풍미가 나며 분당으로 인해 조금 달콤한 쿠키가 덮여져있고

 

 내부에 당적 콩이 몇알 들어있는 조금은 퍼석한 빵 생지를 가지고 있었던 콩 선라이스였다.

 

유명 빵집 중 하나 답게 선라이즈도 독특하게 만들긴 하는데 개인적인 기호를 고려하지 않았어도 조금 아쉬웠던 제품. 

 

 

*이 글은 2014.08.26 17:1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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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옆 도시 고베 神戸 의 핫한 유명 빵집인 코무시노와 コムシノワ

 

산노미야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지만, 건물 지하인데 근처에는 가게가 하나도 없는 그런 곳에 위치해있어서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야하는 빵집이다.

 

이 곳에서 파는 멜론빵은 모와루~^^라고 하는 이름인데, 전에 한번 먹어봤지만 재차 구매를 해보았다.

 

 

 

모와루~^^(이하 모와루)는 일반적인 멜론빵의 크기로, 무게 또한 보통이다.

 

위에는 특별한 무늬가 없지만 설탕이 묻어있으며 쿠키 색이 언제나 연갈색인 것이 특징이다.

 

아 참고로 모와루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moelleux에서 따온 듯 하다.

 

주로 모엘르(무엘르 므왈레)로 읽는데 일본어로는 모에루(?!!!!)가 아닌, 모아루 혹은 모와루 정도로 읽는 듯.

 

모엘르는 '부드러운, 폭신한'이라는 형용사로, 딱 빵에 어울릴만한 단어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해보이는 외관. 쿠키는 바삭할 것 같다.

 

 

밑면. 쿠키가 빵을 잘 감싸고 있으며 색이 살짝 진한 편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제품을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주고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제품 볼륨은 상당히 좋은 편. 쿠키는 보통 두께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우선 느낀 점은 '달지 않다'라는 것.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음에도 쿠키와 빵에는 설탕이 소량만 들어간 듯 전체적으로 단 맛이 약한 편이다.

 

그리고 쿠키에서도 빵에서도 버터와 계란풍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쿠키 자체는 바삭바삭한 식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그 이름과는 달리 빵이 퍽퍽한 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달지 않다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평범한, 그리 달지않은 멜론빵이라 말할 수 있다.

 

분명 고소해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의외로 고소한 맛도 미미하고 버터와 계란 풍미도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쉽다.

 

고베 유명 빵집인 코무시노와의 멜론빵, モワル~^^ 였다.

 

 

 

 

 

 

by 카멜리온 2017. 1. 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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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에 있는 호빵맨 뮤지엄 - 앙팡만 뮤지엄의 잼아저씨 빵공장에서 멜론빵 두 종류를 구매했다.

 

 

 

 

'메론빵맨 / 메론빵나쨩(メロンパンナちゃん)'이랑 '딸랑이 / 도킹쨩(ドキンちゃん)'

 

 

 

딸랑이는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핑크빛머리를 하고 있다.

 

눈은 멜론빵나쨩과 동일한 것으로, 볼터치와 코도 멜론빵나쨩의 볼터치재료와 동일한 것으로 그려놓았다.

 

멜론빵나쨩과 마찬가지로 이목구비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딸랑이의 특징으로는, 쿠키생지를 두 종류나 사용했다는 것.

 

원조 멜론빵인 멜론빵나쨩조차 쿠키가 하나인데!

 

쿠키생지를 두 종류 사용한 멜론빵은 이 도킹쨩과 색만 다른 코킹쨩 밖에 없다.

 

 

밑면.

 

밑면 색은 조금 진한 편이다.

 

 

얼굴을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 들어있는 것은 딸기 치즈크림.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먹어봤는데 쿠키는 바삭하진 않고 그저 단단한 편.

 

설탕이 많이 배합되지 않았는지 단 맛이 적은 편인 쿠키이고, 빵은 조금 뻑뻑한 편이지만 속의 딸기 치즈크림이 촉촉해서 어느 정도 보완해주었다.

 

그리고 이 딸기 치즈크림이 생각보다 단 편이라 쿠키와 빵이 달지 않아도 빵의 전체적인 감미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볼터치와 코를 표현해놓은 빨간 부분에서도 딸기맛이 강렬하게 나는데, 심지어 저 빨간 쿠키에서도 미미하게나마 딸기향이 느껴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멜론빵맨보다 이 도킹쨩이 더 나은 것 같다. 멜론빵맨은 '맛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도킹쨩은 '먹을만 했다. 괜찮았다' 수준.

 

누군가 이 곳에서 빵을 사올거라 말한다면 나는 멜론빵맨보다는 이 도킹쨩을 추천할 것이다.

 

참고로 딸기 치즈크림은 딸기씨가 간혹 씹히며, 치즈크림인지라 크림치즈의 맛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by 카멜리온 2017. 1.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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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경기 광교 상현역에 있는 빵집 르 꼬팡( 르 꼬뻉, 르 꼬빵 )에서 초코슈크림빵을 사먹었는데 녹차슈크림빵은 품절된 상태였다.

 

그래서 거진 반년만에 재방문!

 

 

 

다행히 초코슈크림빵 2개와 녹차슈크림빵 2개가 남아있었다. 하루에 생산하는 양이 적다고.

 

 

르꼬팡의 녹차슈크림빵.

 

위에는 녹차쿠키가 올려져있는 멜론빵으로, 쿠키는 조금 얇아보이지만 바슥바슥한 식감일 것 같다.

 

특별한 무늬는 없지만 자잘한 크랙들이 많이 생겨있는 비주얼이고 위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밑면

 

 

단면

 

최근에 남성역 블랑제리가마의 녹차멜론빵을 먹어서인지 이 제품에도 일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녹차 커스터드크림! 하긴 이 제품 이름부터가...

 

 

 

빵은 꽤 부드러울 것 같은 식감.

 

 

먹어봤는데.. 빵은 부드럽긴 하나 밀도가 꽤 높은 편으로 촉촉하기도 하며 탄력성이 좋았다.

 

쿠키는 얇다고 느낄 정도였으나 녹차풍미도 진하며 달콤한 가운데 살짝 쌉쌀한 맛을 남기며 여운을 주었다.

 

 

녹차커스터드는 조금 묽은 편으로 쿠키, 빵보다는 확실히 단 맛이 강한데 이것 역시 녹차풍미가 괜찮았다.

 

 

근데 이거 확실히.. 맛있어.

 

밑면 색을 좀 냈는데도 불구하고 빵이 전체적으로 조금 촉촉하며 형태유지가 조금 힘들 정도로 살짝은 흐물거리는 느낌인데

 

이는 쿠키가 얇기도 하고 크림이 많기도 하며 내가 좋아하는 '살짝 발효점 넘겨 구운 상태'라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

 

사실은 반죽배합이나 반죽공정, 굽는 공정, 발효 과정, 효모종 종류와 배합 등에 따라 완성품이 완전 달라지다보니 발효점이라고만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그냥 대표적으로 말한 것일 뿐.. 그리고 업장마다 사람마다 발효점의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그런데 문득 떠오르는, 이 제품과 비슷한 멜론빵이 하나 있는데 바로 대전 아빠의 꿈의 '녹차 메론빵'이다.

 

 

 

 

 

 

여하튼 생각보다 녹차커스터드크림도 많이 들어있다.

 

쿠키와 촉촉 부드러운 타입의 빵. 녹차 커스터드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건 또 먹고싶을 정도네.

 

경기도 광교 상현역 빵집, 르꼬팡의 녹차슈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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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발견한 고베 유명 빵집 르 디망슈의 멜론빵 세 종류 중

 

말차초코멜론빵과 커피멜론빵을 구매했다.

 

 

이것이 바로 커피 멜론빵.

 

위에는 아몬드 분태가 붙어있고, 커피색 쿠키가 올라가있는 납작하고 작은 멜론빵이다.

 

설탕은 아예 묻어있지 않네.

 

 

밑면.

 

빵도 커피빵인 것으로 추정된다.

 

 

단면. 르 디망슈의 멜론빵답게... 속에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다.

 

 속에 필링 넣은 멜론빵도 좀 만들어 주시지요..

 

 

먹어봤는데

 

음....

 

이거.... 커피껌맛이 난다. 롯데의 커피껌이었던가. 어떻게 빵에서 커피껌맛이 나지...

 

한마디로.. 매우 맛이 없다.

 

커피껌 맛이 맛없다는게 아니고, 이 멜론빵이 맛이 없다는 것.

 

빵이 작다보니 분명 속까지 잘 구워졌을터인데 막상 먹어보면 매우 떡진 식감이란 걸 알 수 있다.

 

아몬드는 오독오독하고 고소해서 좋긴했지만 사실 아몬드의 식감과 맛이 커피랑 잘 어울리냐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었고, 멜론피는 바삭하진 않고 오히려 촉촉한 편이었다.

 

많이 인위적인 커피맛이 나는 커피 멜론빵..

 

솔직히 말해서 내가 먹어본 커피멜론빵 중 가장 맛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두 손가락안에는 확실하게 들어갈 듯.

 

르 디망슈가 책에도 나오고 인테리어나 제품 아이디어 등도 괜찮은 편인데

 

막상 먹어보면 맛없는게 꽤 되네...

 

 

실제로 이제까지 먹어 본 르 디망슈의 다섯가지 제품 중 세 가지는 '맛없다'수준이고 그나마 두 가지가 괜찮은 편이었다.

 

다음에 르 디망슈의 다른 제품을 먹어보았을 때 맛있을지 맛없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by 카멜리온 2017. 1.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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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러서 구경한 고베 소고의 베이커리 모여있는 곳에, 새로운 빵집이 몇개 보였다.

 

그 중 하나가... 어라 이거!! 르 디망슈가 어쨰서 여기에!!

 

 

전에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세 종류의 제품을 사먹었던, 고베에서 몇년 전부터 핫했던 그 빵집(?)

 

르 디망슈가 입점해있었다.

 

구매했던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 바닥이 시꺼멓게 타있었던지라 절대 기억에 안남을 수 없는 곳이지.

 

작년에 본점 방문했을 떄에는 멜론빵으로 볼 수 있는 제품이 저 셋 뿐이었는데

 

여기는 멜론빵만 다섯종류를 파네..

 

새로 추가된 것이 커피 멜론빵, 유자레몬 멜론빵, 말차초코 멜론빵이다.

 

 

구매한 이 제품은 말차 초코 멜론빵 抹茶のチョコメロンパン

 

크기는 꽤 작은 편인데 대놓고 위에 커다란 화이트초코칩이 잔뜩 박혀있다.

 

쿠키는 말차쿠키로 보이며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빵이 작으면서도 납작한데다가 말차쿠키로 덮여있고 화이트초코칩이 잔뜩 박혀있으니.. 영락없이 화이트초코 말차쿠키 정도로 보이는데.... 멜론빵 맞지?

 

 

밑면.

 

아이쿠야

 

르 디망슈... 또 밑면 진하게 구웠네..

 

멜론빵 자체가 밑면을 연하게 구워내는게 다른 빵들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어렵다고는 해도, 신경쓰면 충분히 가능한데...

 

작년의 바닐라멜론빵과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이 떠오른다.. 으으..

 

 

반으로 갈라봤는데 빵은 초코빵이었다.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도 결국엔 빵이 초코빵이었는데, 이 제품도 말차 '초코' 멜론빵이라는 이름이니만큼 빵이 초코였군.. 감히 예상치 못한 부분이다.

 

 

먹어봤는데

 

화이트 초코칩이 꽤나 임팩트가 강하다!

 

말차쿠키의 말차향도 매우 진하지만, 화이트 초코칩 맛이 더 강렬하고 맛있네.

 

초코빵은 초코칩과 쿠키에 묻혀서 존재감이 없었지만 그래도 촉촉한 편이고 적당한 단 맛이다.

 

전체적으로 말차의 씁쓸한 맛과 초코칩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맛있긴한데, 쿠키가 단 맛이 거의 없고 바삭한 식감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냥 저 크기와 양으로 승부하는 화이트 초코칩으로 인한 승리.

 

말차의 씁쓸함과 초코빵으로 인해 다행히 빵 밑면 탄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by 카멜리온 2017. 1. 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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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나온 듯한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

 

그런데 딱 봐도.. 그리고 이름도 왠지 기본 멜론빵같은 이 느낌..

 

 

이름은 '사토키비 메론빵'이라고 하는데, 사탕수수 멜론빵을 뜻한다.

 

제 2회 베이커리 재팬컵 과자빵부문에서 수상한 제품이라고 하니까 한번 먹어볼까?

 

 

혹시 일반 멜론빵은 사라졌나.. 하고 찾아보니 이쪽에 그대로 있다.

 

저 구석에 보이는 것이 일반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

 

그 옆에 있는 것은 그나마 최근에 나온 '옛적 그대로의 레몬메론빵'이다.

 

 

 

그리고 새로 나온 커피크림샌드라는 빵.

 

 

이것이 바로 이스즈베이커리의 사탕수수멜론빵.

 

쿠키가 꽤나 두꺼워보이고, 와일드하며 설탕도 듬뿍 묻어있어 꽤 바삭바삭할 것 같다.

 

 

빵 생지 크기 자체는 일반멜론빵보다는 조금 작은 축에 속하나 쿠키가 두껍고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제품 전체적인 크기나 무게는 일반멜론빵에 버금간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한 편.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 뭔가 들어있구나?!

 

전혀 예상못했네..

 

그런데 텅 비어있는데다가 저 공동의 상태를 보니... 버터가 들어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먹어봤는데

 

일단 맨 처음으로 느낀 것은.. '달다'는 것.

 

엄청 달다. 이름이 사탕수수멜론빵이라 그런가.. 쿠키에 사탕수수를 들이부었나보오..

 

설탕 묻어있는 것을 논외로 해도, 그냥 쿠키자체가 매우 단 편이다.

 

쿠키의 식감은 와작와작 매우 묵직하며 단단했는데, 버터풍미가 꽤나 진하다.

 

그리고 쿠키도 기름지지만 빵 자체가 조금 기름져서 그냥 제품 자체가 기름진 편인데, 그래서 밑바닥 색이 진했나보다.

 

빵 내부에 들어있던 것은 버터임이 확실한 것 같고 단 와중에 짠 맛도 꽤 느껴지는 걸 보니 가염버터/유염버터인 것 같다.

 

버터풍미는 쿠키뿐 아니라 빵에서도 진하게 나서 제품 전체적으로 버터리.

 

맛은 나쁘진 않지만 좀 많이 단데다가 기름지다보니 점점 먹기가 부담스러워진다.

 

쿠키의 식감과 존재감은 완벽, 버터풍미도 굿잡, 적절한 짠 맛까지도 좋았지만

 

내 기준으론 단 맛과 기름기만 조금 더 줄어들면 좋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7. 1.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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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u에서는 '크림 가득 메론빵(크림 메론빵)''을 판매하고 있고, 세븐일레븐에서는 '메론빵'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두 제품 모두 막 나온 시점에 사먹어봤지만 세븐일레븐의 멜론빵이 리뉴얼되었길래 재차 구매해보았다.

 

 

 

 

이게 새로 바뀐 세븐일레븐 - 고려당의 멜론빵.

 

포장비닐이 대체적으로 멜론멜론한 색으로 바뀌어 멜론빵 이미지에 더 잘어울리는 느낌이고, 반투명한 비닐이라 며칠 지나 눅눅해진 멜론빵피가 소비자의 눈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게끔하여 비주얼이 소비자의 선택에 저해되지 않게끔 하였으며 전면부에는 멜론빵 이미지사진을 올려놓아 소비자에게 제품의 매력을 한번에 어필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예전 포장은 딱딱한 느낌이 강했던 반면 이번 포장은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색도 들어가고 폰트도 조금 더 나아지고 사진도 있는 등 디자인 자체가 많이 나아진 상황.

 

 

뒷면

 

그런데 영양성분표를 보니 이전 제품과 동일하다. 아마 그대로 가져다 쓴 것 같은데 그렇다면 포장은 바뀌었어도 내용물은 동일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원재료명을 보면 이전 것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재료는 동일해도 단지 표기법을 달리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기로 하자.

 

 

이번에 새로 바뀐(?) 고려당의 멜론빵.

 

영양성분표는 동일하다해도 분명 예전 멜론빵과는 외관상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크기와 중량은 비슷하나, 전에는 잘 안보이던 정사각형 격자무늬가 거의 선명하게 찍혀있고

 

쿠키가 더욱 바삭해보이는 질감을 가지게 되었다.

 

 

한가운데가 살짝 들어가있다는 점만은 동일.

 

허나 아무리 봐도 동일한 생산시설에서 만들기만 했을 뿐인 '다른 제품'으로 보이는데...

 

 

밑면

 

이전 제품과 달리 멜론피가 빵과 잘 구분된다.

 

멜론귀부분도 꽤 두껍게 형성된 듯 하다.

 

 

단면.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떄, 바뀐 점을 몇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내부 크림의 색과 질감.

 

이전 제품의 크림이 아이보리색의 매우 단단한 질감이었다면, 이 제품의 크림은 더 수율이 높아보이는 촉촉한 멜론색의 크림이다.

 

그리고 빵 자체의 색.

 

빵 생지가 예전에는 일반 빵색(물론 멜론레진을 넣었을 것 같지만 멜론색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이었지만 이 제품은 연한 멜론색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쿠키까지도 차이를 보이는 등, 쿠키/빵/크림이라는 제품을 구성하는 세 부분이 모두 달라졌다고 판단된다.

 

 

바로 먹어봤는데

 

차이점 한가지 더.

 

이전에 먹었던 그 멜론빵과는 달리 빵도 훨씬 더 부드러워졌다.

 

쿠키는 말할 것도 없이 바삭바삭.

 

 

크림은 그 떄에 비하면 200% 이상 맛있어졌다. 촉촉하며 부드러워진 식감이나, 멜론풍미나 훨씬 낫네.

 

빵의 저 인공적인 밝은 멜론색이 계속 거슬리긴하나 먹기에는 큰 지장이 없다.

 

 

물론 빵 식감이 더 나아졌다는 것은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때에 한정될 뿐, 여전히 공산품의 한계가 느껴진다.

 

이전 제품이 조금 심하긴 했지...

 

 

그리고 이번 멜론빵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이 멜론빵껍데기 귀부분인데, 바삭바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생각보다 많이 형성되어 오랫동안 즐길 수 있었다.

 

쿠키는 확실히 바삭하며 달콤해져서 이제는 정말 '메론빵'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센스좋은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고려당. 6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문제점들을 개선/보완한 멜론빵을 내놓았다는 점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7. 1.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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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제리 가마의 비닐쇼핑백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블랑제리 가마의 녹차멜론빵이다.

 

이 멜론빵 역시 매우 큼직한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녹차가루가 들어갔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녹차색 진한 쿠키였으며

 

심하게 벌어진 곳 없이 빵 볼륨도 똥그랗게 이쁜 멜론빵이다.

 

역시나 일반 멜론빵처럼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밑면. 색은 내 기준으로는 아주 사알짝 진한 편. 난 하드빵이 아닌 단과자빵의 밑면은, 조금 하얗게 구워져서 촉촉함이 조금 더 오래 유지되는 걸 선호하다보니..

 

허나 멜론빵 자체가 밑면 색을 연하게 내기가 매우 어려운 제품이긴 하다. 위에는 쿠키가 빵을 덮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온의 윗불을 맞춰야 하는데, 그 윗불로 인해 낮게 설정해 둔 아랫불 온도가 높게 상승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에서조차 밑면이 지나치게 까맣게 구워진 멜론빵들을 꽤 접했었고....

 

 

녹차 멜론빵도 내부에 들어가는 것은 커스터드크림이었다.

 

이 제품 역시 꽤 실하게 들어있는 편.

 

이건 정말... 동그란, 볼륨 좋은 바람직한 빵의 단면 비주얼이지 않은가..

 

 

이 빵 역시 빵이 밀도가 높고 쫄깃촉촉한 타입이라는 것을 단면에서 알 수 있다.

 

 

 

 

 

 

먹어봤는데...

 

쿠키는 정말 와작와작 바삭바삭.

 

멜론빵껍데기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속에 실하게 들어있는 커스터드크림은 달콤하고~~

 

음...

 

그런데 어디선가 매우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녹차 멜론피일텐데 녹차말고 다른 걸 넣었나?? 하고 멜론피만 따로 떼서 먹어봤는데

 

그냥 녹차맛이 날 뿐.

 

다시 빵을 한 입 베어먹었는데 또 어디선가 상큼한 느낌이 난다.

 

매우 미미하지만 천천히 음미하며 먹으면 느낄 수 있는 상큼함..

 

 

위의 설탕을 레몬설탕을 쓴건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쿠키와 빵도 아니라면 커스터드크림에서 나는 맛일 것 같아서 커스터드크림을 따로 먹어보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상큼한 맛이 나는 것 같긴하다.

 

아마도... 커스터드크림 마무리시에 넣는 리큐르로 쿠앵트로를 사용했다던가 했을 것 같다.

 

 

나는 쿠앵트로를 생크림에만 넣어봐서 커스터드크림에도 넣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폴레옹같은 리큐르와 다른 풍미가 미세하게나마 느껴졌는데 그 상큼함이 쿠앵트로를 떠올리게 했다.

 

후랑보와즈나 키리쉬는 아닐 것 같고 쿠앵트로 느낌이 강했다.

 

 

빵의 식감은 발효종을 넣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꽤나 쫄깃하고 밀도높은 식감.

 

블랑제리 가마 쉐프님이 본누벨 출신이신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가마의 멜론빵피는 본누벨 멜론빵 멜론피와 꽤 닮아있다.

 

 빵의 외견, 쿠키/빵/크림의 식감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던 서울 남성역 빵집 블랑제리 가마의 녹차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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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제리 가마의 비닐쇼핑백

 

 

 

비닐에 담아줬는데 비닐에 뭔가 쓰여있다.

 

 

 

멜론빵은 스크래퍼 혹은 스패츌러로 직접 모양을 낸 듯한, 큼직큼직한 격자무늬.

 

쿠키 색은 멜론색인데 살짝 갈색으로 변해있는 부분도 있다.

 

빵 크기는 일반 멜론빵 정도의 크기이나 묵직함은 조금 남달랐다.

 

 

쿠키에는 설탕을 묻히긴 한 듯하나 도우컨 혹은 발효실에서 발효시켰거나 공장 내 습도가 높아서인지 매우 희미하게만 그 흔적이 남아있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이 꽤 실하게 들어있었다.

 

빵의 볼륨도 좋다. 공동이 생겨있지만 쿠키가 가라앉아있지도 않다.

 

 

생각보다 부드러워 보이는 커스터드크림.

 

중간에 바닐라빈 시드도 보인다.

 

 

먹어봤는데 빵은.. 매우 탄력적이었다. 歯ごたえ가 극강.

 

쿠키는 매우 와작와작.

 

커스터드크림은 달콤하고 너무 지나치게 몽글거리지 않고 부드러운 편. 살짝 상큼한 맛도 난다.

 

 

 

쿠키 두께는 보통보다는 살짝 두꺼운 편이며, 설탕이 묻어있어서 조금 달콤하다. 색을 보면 멜론레진같은 재료가 들어갔을 것 같지만 멜론향은 거의 날라갔는지 느껴지지 않는다.

 

 

빵은 부드럽다거나 폭신한 타입은 아니고 촉촉하고 밀도 높은 타입이었는데

 

그래서 먹을 때마다 묵직한 느낌이었고 만족스러웠다.

 

정말 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멜론빵.

 

또 먹고 싶은 블랑제리 가마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4.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