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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유명빵집 신신도.進々堂しんしんどう진진당...

 

이 곳에는 두 종류의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나는.. 우지말차 화이트초코칩 선라이즈 宇治抹茶とホワイトチョコのサンライズ

 

다른 하나는 기타야마멜론 北山メロン

 

우지말차 화이트초코칩 선라이즈의 설명은

 

'겉은 바삭바삭한 말차넣은 비스켓생지, 속에는 벨기에산 화이트초코.'

 

기타야마멜론의 설명은

 

'은은한 럼주의 향'

 

두둥.

 

기타야마멜론은 그냥 볼 때는 일반 멜론빵이라 생각했는데..

 

일반 멜론빵이긴 한데, 약간의 장치가 있는 듯 하다.

 

럼주를 넣었을테고.. 제품명의 경우도 기타야마라는 사람이 만들어서 저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영어명이 sweet biscuit bun KITAYAMA style로 되어있으니...

 

기타야마가 사람이 아니라면 지명이겠지.

 

어쨌든, 이번엔 워낙 많은 멜론빵들을 먹고 돌아다녀서 일반 멜론빵들은 웬만해선 거르기로 했기에 우지말차 화이트초코 선라이즈를 구매했다.

 

여기서도 칸사이.. 특히 교토의 멜론빵에 대한 명칭을 알 수 있는데,

 

선라이즈와 멜론(빵)을 혼용하고 있다.

 

사실 선라이즈와 멜론빵은 차이가 있는데 이건 지역마다 달라서 '이건 이렇다'라고 딱 잘라 정의하긴 어려운데다가,

 

현대에 들어서는 왠만해선 둘을 혼용하고 있으니까 그냥 넘어가는 것이 나을 듯.

 


 

신신도의 비닐쇼핑백.


 

 

이게 바로 우지말차 화이트초코 선라이즈.

 

'말차메론빵'이라고 해도 되겠지.

 

특별한 무늬는 없고, 설탕이 겁나- 묻어있고, 쿠키는 바삭해보인다.

 

빵은 일반 멜론빵보다 아주 약간 작은 사이즈. 허나 묵직하다. 허허


 

 

말차색의 쿠키. 매우 달 것 같다 ㅡ.ㅡ;

 

 


 

 

쿠키가.. 잘 감싸져있진 않다.

 

빵 밑면 색은 적당하네.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우지말차는 쿠키에만 사용. 빵은 평범한 빵.

 

내부에 들어있는게 화이트초코구나.

 

말차멜론빵 속에.. 화이트초코를 필링으로 사용하다니.

 

이런 멜론빵, 독특하구만 ㅡ.ㅡ;

 

 


 

빵은 조금 수분이 부족해보인다. 폭신하고 부드러워보이긴 하네.

 

쿠키는 생각보다 두꺼운 편.

 

화이트초코는 빈 공간이 없었다면 빵과 구분이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벨기에산 화이트 초코.

 

많이 들어있진 않은 듯.


 

바로 먹어봤는데

 

음.. 빵은 확실히 촉촉, 쫄깃 쪽은 아니고, 부드러운 타입이긴 한데.. 조금 수분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조금 더 부족했다면 퍽퍽한 식감이 되었을 듯.

 

쿠키는 아주!

 

매우!

 

정말 바삭바삭.

 

역시 설탕이 많이 묻어있다보니... 바삭한 식감이 한층 업되는군.


 

쿠키에서는 말차향이 꽤 잘 느껴지는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화이트초코.

 

 

 

엄청나게 달다!!!

 

화이트초코면 조금 느끼하지만 적당히 부드러운 유제품 맛에, 달콤한 편인 초코이긴 한데,

 

이건 많이 달콤해

 

지나치게 달다.

 

초코를 통째로 막 먹는 듯한 그런 달기.

 

설탕이 듬뿍 묻어있는 우지말차쿠키가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달다.


 

제대로 감싸지 않아 생긴 멜론빵 귀부분은 바삭바삭 좋았는데

 

너무 단 화이트초코의 맛은 어찌 할 수가 없소.


 

 

괜찮은 제품이었는데 정말.. 화이트초코의 단 맛이 머리가 아플 지경.

 

화이트초코 당도만 절반 정도였다면 좋았을텐데...

 

정말 아쉽군.

 

우지말차쿠키와 폭신한 빵, 화이트초코의 조합을 생각하려했는데,

 

화이트초코의 강렬한 존재감이 그 모든 걸 생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정말 좋은 커버쳐 초코를 썼다면 꽤 장시간동안 빵 속에서 초코가 굳지 않았을텐데

 

너무 늦게 먹었는지 빵 속에서 굳어있는 화이트초코.

 

하긴, 안 굳어있었다면 더더욱 달았겠지.

 

 교토 유명 빵집, 신신도의 우지말차 화이트초코 선라이즈였다.

 

 

*이 글은 2014.08.25 15:4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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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 유명한 빵집으로 내가 이 빵집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2010년 경에 읽은 '스위트로드(저자 : 김영모)'

 

2006년에 나고야의 외진 곳에 15평 규모로 시작한 하트브레드 앤티크는 현재 일본 전역에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엄청나게 비싼 상권인 긴자에도 입점한 유명한 빵집이다.

 

하트브레드 앤티크를 오픈한 사장은 그 당시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기억하는데 고객의 니즈를 잘 알아채고 제품 맛, 인테리어, 제품 아이디어 등 전부 뛰어났기에 대박을 쳤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천사의 초코링.

 

천사의 초코링은 현재는 이름이 약간 바뀐 걸로 아는데 여하튼 국내 유명 개인빵집이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도 6-8년 전 많이들 따라했던 그 제품이다.

 

페스츄리 생지 속에 초코칩을 듬뿍 넣고 매우 커다란 링 모양 틀에 넣어 구워내는 제품.

 

엄청난 고 칼로리 제품이지만 역시 칼로리와 맛은 비례한다는 사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국보다 빵 자체와 빵의 영양성분에 대해 일본이 매우 관대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천사의 초코링이 고칼로리에 고지방이 제품이라곤 해도 일본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한국에서는 별 반응이 없었다.

 

일본 내에서의 바이럴마케팅도 한몫한데다가 유명 가게의 메인제품이라는 제품이미지때문에 단순 비교는 당연히 힘들겠지만서도.

 

예를 들면 줄서서 사먹는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일본 프랜차이즈 빵집인 비 드 프랑스나 안데르센 등에서 판다고 한국만큼 잘 나가진 않을테니.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대만카스텔라도 마찬가지고...

 

 

여하튼,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최근에 오픈했다는 하트브레드 앤티크 Heart Bread ANTIQUE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다.

 

 

이제까지 방문한 하트브레드 앤티크 매장은 오사카 매장만 4번 방문에, 나고야에 있는 매장 한 곳은 세 번 방문, 다른 한 곳은 한 번 방문.

 

그 다음에는 이 오모테산도 점이 처음이다.

 

 오사카에는 유일하게 아베노 큐즈몰 지하에 하트브레드 앤티크가 있는데

 

오사카에 거주할 당시에는 그 사실을 몰라서 한번도 방문 못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본점이 나고야에 있어서인지 나고야에는 그래도 매장 수가 꽤 되는 편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나를 반겨준 것은 바로 이 엄청 이쁘게 포장되어있는 식빵들.

 

이 가게 오픈이 10시였고 딱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도 꽤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었다.

 

 

그리고 눈을 끈 또하나의 제품.

 

贅沢バターあんぱん

 

고급버터 단팥빵.

 

역시 포장 이쁘군... 가격은 250엔에 소비세 따로..

 

매장 아웃테리어 인테리어 모두 화려하게 꾸며놓고 포장을 비롯한 서비스품질에도 신경 많이 쓰고 제품재료도 엄선해서 만들어서인지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다.

 

 

또 다른 설명을 보면

 

히루난데스!에서 소개된 빵이라고 한다.

 

[앙금 중독인 太っちょ왕님의 고급버터 단팥빵.]

 

후톳쵸(뚱보) 왕님은 예전에

 

 2015/01/07 - [빵/맛있는 빵들!] - 일본 빵집 Heartbread Antique(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ぷにぷにチーズクリームパン)'

 

이 제품 먹을 때 잠시 살펴본,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캐릭터로 보이는 뚱뚱하고 왕관 쓴 고양이를 일컫는 것이다.

 

상세 설명은

 

[촉촉하고 폭신폭신한 생지 속에는 팥 본래의 맛과 색을 즐길 수 있는 저당도 고다와리 앙금을 듬뿍!

 

향기로운 냄새와 유염버터를 넣어 럭셔리한 맛의 단팥빵입니다.]

 

이름만으로는 몰랐는데 저 단팥빵 이미지와 설명을 보니 속에 단팥앙금 말고도 버터덩어리를 넣은 것 같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쇼핑백.

 

나고야역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밖에 못 봤던 뱀 모양 멜론빵도 보인다.

 

 

이것이 바로 앙금중독인 뚱보 왕님의 고급 버터 단팥빵.

 

芳醇 버터 仕立て

 

 

열어봤는데 음...

 

이거.. 단팥빵이라기보다 단팥도나스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네.. 도넛 말고 도나스.

 

이런건 도나스라고 불러줘야 느낌이 살지.

 

색도 그렇고 겉에 설탕처럼 분당같은게 묻어있는 것도 그렇고 도나스가 따로 없네.

 

 확실히 열자마자 엄청나게 고소한 빵 냄새가 풍겨져 나온다. 도나스 특유의 그 냄새..!

 

빵은 일반 단팥빵보다는 1.3배 정도는 크고 무게도 묵직한 편이다.

 

 

밑면. 여전히 기름지다.

 

 

반으로 갈라보니 이런 단면.

 

날이 추웠으므로 내부의 버터가 다시 굳어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지만 그런건 없었고 그냥 단팥앙금만 보였다.

 

먹어봤는데 기름에 튀긴 빵 도넛이긴 했지만 내부의 기름이 스며든 정도를 보았을 때 단순히 튀기기만 했을 것 같진 않고

 

'하트브레드 앤티크'니까... 굽는 공정도 추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아니면 단지 생지에 비법이 있는 것일지도.

 

여하튼 먹었을 때 기름에 튀긴건지 구운건지 헷갈릴 정도로 기름이 적은 편이었다.

 

그래서 나름 담백하게 빵을 먹을 수 있었고, 내부의 단팥앙금은 확실히 그리 달지않으면서도 단팥 맛이 고급졌다.

 

평소에 도나스를 잘 먹지는 않지만 기름이 적으며 빵도 쫄깃하고 단팥앙금도 엄청나게 맛있는, 이런 단팥빵. 아니 단팥도나스는 오랜만이네.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만약 먹을 때마다 기름이 쭉쭉 나오는, 빵 속결 1/3 이상되는 부분에 기름이 스며든 그런 도나스였다면 절대 다 못먹었겠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유명한 빵집,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고급버터 단팥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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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위치한 CJ제일제당빌딩의 CJ푸드빌.

 

이 곳에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뚜레쥬르 직영점이 있는데 방문해보았다.

 

통밀크라상과

 

 

햄치즈통밀크라상을 발견했는데

 

어떤걸 먹을까 하다가... 햄치즈통밀크라상 선택.

 

 

토마토치즈난이라는 이름이었나 그 제품도 같이 골라서 먹었다.

 

 

햄치즈통밀크라상

 

크기는 살짝 작은 편. 볼륨은 뛰어나다.

 

일반 밀가루 반죽이 아닌 통밀이 들어간 반죽이라 결이 그렇게까지는 잘 나온 것 같지는 않다.

 

 

옆부분을 보면 흘러나온 치즈를 볼 수 있고 가장 끝부분의 결도 살펴볼 수 있다.

 

 

밑면

 

색은 괜찮아보이고 유지가 흘러나온 느낌도 없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크롸상 내부에 멋진 결이 형성되어 있었고, 햄이 말려 들어있는 것 또한 눈에 띈다.

 

 

통밀이 들어가서인지 속결 색이 살짝 거무튀튀한 편이었으나 통밀 반죽으로 이 정도 기공이면 괜찮은 듯.

 

 

먹어봤는데

 

겉부분은 파삭파삭한 식감, 속은 촉촉하면서도 쫀쫀한 식감이었다.

 

 유분이 많아 손과 입이 버터범벅이 될 정도라 버터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었지만

 

오히려 이 진한 버터 풍미때문에 통밀 맛이 별로 안 느껴졌다.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햄과 치즈 역시 맛이 강하다보니 고소한 통밀 크롸상 반죽의 메리트는 거의 없는 느낌.

 

물론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일반적인 크롸상 반죽보다는 조금 거칠면서 더 고소한 느낌이긴 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부의 햄은 짰고... 치즈 또한 짰다. 그래도 크롸상 자체가 버터풍미가 강할 뿐 짜진 않았으니 속재료의 짠 맛을 어느 정도 상쇄해 주었으나, 조금 싱겁게 먹는 내 입에는 전체적으로 짠 편이긴 했다.

 

그래도 속결이 좋아서 식감도 괜찮았고, 버터 풍미 또한 뛰어났던 통밀 크루아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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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뚜레쥬르 중 매우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그 곳.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씨제이제일제당빌딩 CJ푸드빌 - CJ푸드월드의 뚜레쥬르.

 

방문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큰 규모는 아니었으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들도 많았고 퀄리티도 매우 뛰어난 곳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통밀크라상

 

 

 

햄치즈통밀크라상

 

 

라뜰리에 애플파이

 

 

요거트크림데니쉬

 

 

순우유 크림치즈데니쉬 초코칩아몬드데니쉬

 

 

프레첼 뺑오레쟁

 

 

라뜰리에 크림브륄레

 

 

구수한 흑보리 브레드

 

깡파뉴

 

 

 

노르딕의 아침 미트볼, 치즈갈릭, 햄&에그

 

 

달콤한 푸딩슈

by 카멜리온 2017. 1. 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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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서울 잠실 이성당.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 쌀멜론빵과 멜론크림빵.

 

'쌀메론크림빵'이라는 이름이 '메론크림빵'으로 바뀐 이유는 모르겠다만...

 

 

 

맘모스

 

 

그리고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쇼콜라랑드크샤번.

 

이 제품의 특징은.. 이름이 랑그드샤가 아니고 랑드크샤라는 것. langue de chat 토핑을 위에 올린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저건 랑드크샤로 읽기는 힘든 것 같다.

 

예전의 '쌀메롱빵'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실수로 보인다.

 

 

 

이것이 바로 쇼콜라랑드크샤번.

 

위에는 새까만 초코랑그드샤 반죽이 올라간 듯 하고 호두분태도 몇개 올라가 있는 것이 보인다.

 

크기는 작은 편이나 가격은 2500원. 재료가 화려한 녀석이겠군.

 

 

번이라는 이름답게 번 느낌이 난다. 옆에 흘러내린 초코 랑그드샤반죽이 철판에 닿아 그대로 구워진 저 날개부분이 매력적.. 저기부터 떼먹고 싶어.

 

 

밑면.

 

빵조차도 코코아파우더 듬뿍 들어간 듯한 색이다. 토핑물이 토핑물이다보니 꽤 기름진 편.

 

 

반으로 갈라봤는데 이..이거 완전 초코 듬뿍 빵인데??

 

 

빵 반죽에도 호두분태가 박혀있고,  빵은 꽤 촉촉해보이며, 내부에는 초코크림 혹은 가나슈로 보이는 필링이 들어있다.

 

 

바로 먹어봤는데 오.. 촉촉하고.. 찐해

 

쪼코맛이 찐해

 

호두는 오독오독 씹히고 찐하고 달아

 

 

내부의 초코크림은 가나슈라기보다는 초코커스터드에 가까웠으며 빵 자체도 꽤 달콤한 편이었다.

 

물론 위의 랑그드샤 토핑물계 쿠키가 가장 달콤.

 

랑그드샤 날개부분은 바짝 구워져서 살짝 바삭한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고소한 맛도 더 강했지.

 

 

그런데 정말 맛있다 이거.

 

가격값하는구만.

 

전체적으로 초코초코하고 촉촉하고.

 

 

물론 하이라이트는 토핑물계 쿠키의 하이라이트인 날개 부분.

 

빵 위에 뿌려져 빵 굽는 온도에서 빵 굽는 시간만큼만 구운지라 잘 구워지지 않아 찐득함이 남아있긴 하지만 철판에 닿아 구워져 고소하고 좀 바삭하고 달코옴한,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맛있었던 서울 잠실 이성당의 쇼콜라랑드크샤번. 초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by 카멜리온 2017. 1. 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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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表参道 와 하라주쿠 原宿 (메이지신궁 明治神宮) 사이에 유명한 빵집이 하나 있다.

 

키디랜드 건물 옆 쪽의 GYRE 라고하는 큰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빵집인데

 

그 이름은 바로

 

 

듀누라루테

 

DUNERARETE

 

デュヌ・ラルテ 오모테산도본점

 

 

 

이 곳은 제품명들이 상당히 독특하다. 전부 한자가 붙어있되 일본에서 쓰이지 않는 단어.. 제품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한자를 선택하여 조합한 듯한 이름이 많은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유추하기 어려운 제품명도 많다.

 

그리고 대부분 크기가 작은 편.

 

위 제품의 경우 정육면체 빵은 무쯔코로 六転

 

 

까눌레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름이 '8분2분' 八分二分

 

 

 

 

 

크로와상도 이름이 다르다. 겟상 月三

 

 

 

 

그리고 요.. 베이글처럼 보이는 제품도 독특한 이름.

 

마루카 丸角 였다.

 

둥근 뿔..이란 건가.

 

 

 

초코칩이 들어간 저 제품은 이름이 쵸코인데 한자는 猪口를 쓴다. 그 쵸코가 저 쵸코인건 아니지만 동음이의어라 노린 듯.

 

 

 

 

매장은 이런 인테리어였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분위기였다.

 

제품은 30-40종류정도를 소량씩 진열 판매하고 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인기 넘버원이라는 마루카.

 

261엔

 

 

이런 외관인데 겉면 질감을 보니 베이글은 아니고 치아바타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크기는 조금 큰 베이글과 비슷하며 조금 묵직한 편이다.

 

 

 

밑면

 

 

단면

 

기공이 꽤나 큼직큼직하다.

 

수율도 일반적인 바게트 이상으로 높은 편인 듯 싶은데 발효도 잘 된 것 같다.

 

 

먹어봤는데

 

크럼이 적어서인지 전체적으로 매~우 질겼다. 손으로 뜯어먹기도 힘들 정도.

 

크럼은 촉촉하며 쫄깃했지만 크러스트가 좀 많이 단단하네..

 

 

보기에는 바게트보다는 덜 단단해보이지만

 

먹다보니 턱이 아플 정도라 속 부분만 열심히 뜯어먹었는데 밀의 고소함이 잘 느껴지긴 했으나... 딱히 엄청 맛있다고 느끼진 못했다.

 

하드빵 좀 한다 싶은 수 많은 한국의 빵집들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맛.

 

오모테산도 빵집 듀누라루테의 마루카였다.

 

by 카멜리온 2017. 1. 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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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빵집 브레드05에 방문했다. 전에 브랑제리 느와르였나.. 그런 이름의 빵집이었던 것 같은데 브레드05 사장님의 가게였던지라 브랑제리 느와르도 이름이 브레드05로 변경된 듯 싶다.

 

2016년 1월에 앙버터의 달인으로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셨다고 한다.

 

 

내부 모습. 매장은 절반 이상이 제품 진열대였기에 제품은 다른 곳에서 만들어서 옮기는 것 같다.

 

예전 브레드05 홍대점과는 사뭇 다른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번에 사먹어본 복분자 야끼모찌. 따로 사진은 없는데 크기는 작아도 가격값하는 맛있는 제품이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앙버터.

 

 

3년 10개월 전쯤 먹어본 제품.

 

 

브레드05의 케이크인데 데코가 워낙에 샤프하고 깔끔해서 식물성크림인줄 알았으나...

 

자세히 보니 질감이나 색이 동물성 생크림의 비중이 높은 크림인 것 같다.

 

 

그리고 발견한 그것.

 

멜론빵!

 

딱 하나 남아있었는데 전에 먹은 애플 멜론은 없는 듯 하다.

 

 

사과가 들어있는 멜론빵을 국내에서 브레드05와 부산의 빠리쟝 베이커리 딱 두 곳만 봤었는데..

 

 

 

 

어쨌든 구매한 브레드05의 '메론빵'

 

 

보자마자 느낀 건, 예전의 애플 멜론과 거의 비슷한 색과 쿠키인 것 같다는 것.

 

사과가 들어있던 애플 멜론은 2000원의 가격. 3년이 지난 후 사과가 들어있지 않은 이 멜론빵은 1500원.

 

무늬는 정사각형 격자무늬이며 색이 조금 진한 편이고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그냥 조금 단단한 타입으로 보인다.

 

빵 크기는 일반 과자빵들보다는 아주 미세하게 작은 편이며, 이는 빵이 납작한 편이라서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아니.. 빵이 꽤나 가벼워서 더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 꽤 가벼운 편이다. 

 

 

 

설탕은 따로 묻어있진 않지만 쿠키 자체의 당성분이 반짝거리고 있다.

 

 

밑면. 내 기준 조금 진한 느낌이나 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더니 이런 단면.

 

쿠키는 그리 두껍지 않고, 빵은 살짝 납작한 편.

 

 

 

 

바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빵은 촉촉하지 않되 탄력있고 질깃한 그런 식감이었다.

 

쿠키는 기대 이상으로 많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었으며 식감은 단단하다기보다는 질깃한 식감이었고, 그래서인지 빵과 잘 어울렸다.

 

 

이 제품은 수분이 부족한 식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 그도 그럴것이 살짝 질깃하면서 달콤하고 전체적으로 조금 바삭한 과자같이 먹는게 매력적이었다.

 

뭐라고 해야하지. 겉부분이 조금 더 질깃한 붓세? 그런 느낌?

 

 

설탕이 묻어있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달콤한 편.

 

 

바삭하지 않고 조금 질깃한데다가 진하게 구워져서인지 쿠키의 농축된 듯한 맛을 잘 보여주는 멜론피가 굿.

 

제품이 조금 작은 것 같다는 걸 감안해도 꽤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치워버린, 브레드05 여의도점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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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유명한 토토로 슈크림 전문점, 시로히게노 슈쿠리무 코보

 

흰수염의 슈크림 공방에 방문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글 참조

 

 

 

 

이번 방문에 총 4종류의 토토로 슈크림을 만날 수 있었는데

 

산딸기&크림치즈(木苺&クリームチーズ) 토토로 슈크림과

 

 

마론&마론크림(マロン&マロンクリーム) 토토로 슈크림을 포장해서 가져왔다.

 

매장에서 4종류 다 먹기에는 양도 많았고

 

매장에서 취식 시엔 개당 40엔의 추가금이 붙기에 커스터드와 초코크림만 먹고 이 두 마리는 포장!

 

 

이런 종이박스에 담아주는데 토토로 씰..이라고 해야하나

 

종이를 위에 꽂아준다.

 

 

 

두둥

 

꽤 오랜시간 들고 돌아다녔음에도 흐트러짐없이 사이좋게 앉아있는 두 토토로

 

왼쪽 나뭇잎이 마론&마론크림이고 오른쪽 핑크모자가 산딸기&크림치즈다.

 

사실 木苺를 뭐라고 표기해야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직역한 '나무딸기'라는 것에 대해 아는 바가 없기에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잘 쓰이는 산딸기로 표기하기로 했다.

 

 

 

나를 올려다보고 있는 귀여운 토토로들

 

 

산딸기&크림치즈 토토로를 반으로 갈라보았다.

 

역시나 좀 단단해서 잘 안갈라지다보니 손에 힘 빡! 주고 서걱서걱 열심히 가른 결과 

 

토토로의 핑크빛 속살을 볼 수 있었다.

 

 

토토로의 눈이 원망의 눈이 되어버린 듯 하다.

 

 

내부 모습.

 

색과 질감을 보면 슈 내부의 반죽조차 단단하게 잘 구워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딸기&크림치즈는 木苺가 섞여있어 조금 탁한 연보라색 계통의 크림이었는데

 

크림치즈가 이름에 쓰여있다고는 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질감은 생크림 쪽에 가까운 것 같다.

 

크림치즈가 조금 함유되었을 뿐 생크림 비중이 높을 가능성이 농후. 원래 슈에 들어가는 크림은 생크림을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아 그러고보니..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크림치즈를 사용하는 제품 보기가 힘든 편인데 이 제품은 분명히 '크림치즈'라고 명시해놓았다.

 

일본은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제품에는 크림치즈랑은 전혀 다른 '치즈크림'을 사용하거나, 순수한 크림치즈와는 조금 다른 '레어치즈'를 사용하는 편.

 

일본에서 크림치즈가 더 고급진 재료란 뜻은 아니고 한국에서의 크림치즈의 위치에 레어치즈가 있다는 의미다.

 

 

 

반으로 잘린 산딸기&크림치즈 토토로를 바라보고 있는 마론&마론크림 토토로..

 

 

 

산딸기&크림치즈를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산딸기 풍미가 적은 반면 크림치즈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져서 의외였다.

 

산딸기 퓨레를 사용했는지 산딸기 씨는 전혀 씹히지 않았다. 나무딸기라서 그런것일지도.

 

식감은 생크림보다는 크림치즈에 가깝게 되직한 편.

 

슈는 여전히 단단했지만 이번에는 내부 크림양이 많아서 비율도 괜찮았고 크림의 단 맛도 적당해서 만족스러웠다.

 

그래.. 크림을 넣어놔도 슈가 바삭함을 유지하게끔 슈를 바싹 구운 것일테고 원래 이 정도 크림양이 가장 이상적인 걸거야.

 

그런데 크림양이 매뉴얼보다 적으니 입안에서는 바싹 구운 슈만이 부각되어버리니까 맛이 떨어져버릴 수 밖에 없던거고.

 

확실히.. 크림 양이 적었던 커스터드크림과 초코크림 토토로보다 더~ 맛있었다.

 

어차피 슈 퍼프가 바삭함을 유지하게끔 만들었다면 크림 양은 적든 많든 슈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슈가 단단하니만큼 맛과 식감의 균형에 있어 크림을 많이 넣는 것이 좋다고 본다.

 

슈에 있어서 슈의 식감과 크림의 맛도 중요하지만 크림의 양도.. 이렇게 중요합니다!

 

 

여하튼 꽤나 맛있게 먹은 산딸기&크림치즈 토토로 슈.

 

맛이 약하다고는 하나 새콤한 딸기의 맛이 크림치즈 풍미와도 잘 어울렸고, 전체적으로도 너무 좋았다.

 

새콤함과 달콤함의 바란스가 아주 나이스!

 

 

그 다음으로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이 마론&마론크림

 

개인적으로 4종류 토토로의 장식 중 저 낙엽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초록색 나뭇잎보다도 더.

 

 

아까 산딸기&크림치즈는 세로로 갈랐으니 이 녀석은 가로로.

 

 

크림 색은 바밤바색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중간 중간 바닐라빈 시드도 보이고 보늬밤이 갈려있는 것 같은 밤 덩어리들도 박혀있는 것이 눈에 띈다.

 

 

꽤 먹음직스러운 색의 크림이었는데 먹어보니..

 

와..

 

뒤로 갈 수록 점점 맛있어지네!

 

네 종류 토토로 중 이 마론&마론크림이 가장 맛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일단 먹자마자 달콤한 밤 풍미가 입안 가득하게 들어차는데 그렇다고 머리 아플 정도로 단 것도 아니고

 

진한 유지방의 고소함과 더불어 은은한 밤 풍미에 어울릴 정도의 약간 달달한 맛이 혀를 기분좋게 해준다.

 

마론크림은 생크림과 마론페이스트로 이뤄진 것 같은데, 바닐라빈 시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갔거나 아니면 생크림에 바닐라빈 시드를 넣고 샹띠크림을 만들어 밤 페이스트와 섞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크림 차제는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쫄깃한 느낌도 들며 입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져서 식감 면에서는 정말 최고였고 중간 중간 씹히는 밤조각들이 응축되어있는 당적밤의 진한 맛을 뿜어내며 미뢰를 자극했다.

 

밤때문인지는 몰라도 산딸기&크림치즈보다 더 달콤했고, 상큼한 맛은 없었지만 밤 특유의 그 풍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역시 밤은 진리인가...

 

도쿄 시모키타자와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도쿄 슈크림 맛집, 시로히게 슈크림 공방의 토토로 슈크림 두 종류를 살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7. 1. 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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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죽전의 빵집, 베케라이 재현.

 

동경제과학교 출신인 쉐프가 운영하는 빵집이다.

 

오픈 초부터 몇번 방문했던 곳인데

 

이번에 방문했더니... 내 눈에 들어온 이것은 바로 멜론빵?

 

바로 구매했다.

 

'초코크림 메론빵', 2000원 

 

 

베케라이 재현의 비닐쇼핑백

 

 

이름은 그냥 초코크림 멜론빵인데 모양은 거북이.. 음.. 거북이 맞지?

 

최대한 거북이 모양 잘 나온거로 고른거긴 한데...

 

 

구매한 당일에 먹은데다가 건조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쿠키는 습을 먹어서인지 꽤 촉촉해진 상태다.

 

오전에 구워져나오는데다가 일찍이 비닐포장을 해놔서 그런 것 같군.

 

쿠키는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는, 진하게 구워진 곳 하나 없는 일반 쿠키색 쿠키였다.

 

촉촉해져서 확인하기 어렵다고는 해도 설탕을 따로 묻히지 않은 걸로 추정된다.

 

 

밑면.

 

얼굴과 꼬리, 그리고 사지를 빵으로 표현해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살짝 진한 것 같지만 꽤 맛있어보이는 색.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나 시꺼먼 초코크림이 정 중앙에 들어있었다.

 

빵은 부드러워 보이되 조금 퍼석거릴 듯한 단면을 가지고 있었고 쿠키 두께는 조금 얇은 편이었다.

 

 

먹어봤는데

 

음.. 다행히 쿠키 전반적으로 멜론향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멜론과 초코 조합은 별로 안좋아해서;;

 

쿠키는 확실히.. 촉촉해서 식감면에서는 큰 임팩트가 없었고,

 

초코크림은 꽤나 되직한 식감이었지만 초코맛이 강한 편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빵이 엄청 맛있었다.

 

오랫동안 포장을 해놓은 효과인지는 몰라도 생각 외로 촉촉하며 입에서 녹는듯한 식감!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하고 단 맛도 적당했다. 단과자일텐데 실제로는 조금 촉촉한 브리오슈를 먹는 듯한 풍미였고

 

이는 쿠키와 초코크림과도 잘 어울려서 입 안에서 절묘한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그나마 빵이 살린 듯한 느낌.

 

사실... 삼고초려도 아니고 이 초코크림 멜론빵 발견한 이후로 가게로 무려 3번이나 찾아갔는데

 

그 이유는 첫번째, 두번째 방문 모두 거북이 모양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3번째 방문 시에 어쩔 수 없이 그나마 가장 나은 모양의 거북이를 고른게 이 제품이었고,

 

그래서.. 외관 상 이 제품에 딱히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꽤나 맛있어서 놀라울 따름.

 

역시 비주얼과 맛은 크게 상관 없는거구나. 허나 제품 외견이 고객의 실제 구매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다가 기대심리, 심지어 실제 맛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에까지도 많은 영향을 끼치니까 절대 간과할 순 없지.

 

 

맛있어서 마지막 발 하나 먹을 때까지 감탄하며 먹은 거북이모양 멜론빵,

 

베케라이 재현의 '초코크림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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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유명 상점가를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안내판.

 

 

이..이거..

 

멜론빵 슈크림??

 

게다가 기간한정이야!

 

뭐지? 하고 그 정체를 알아보니

 

 

어떤 만화캐릭터같은 아저씨가 슈크림을 팔고 있었는데.. 비어드 파파였다.

 

국내에도 들어와있는 ビアードパパ

 

오늘 신림역 포도몰 7층에서도 본 비어드파파.

 

이 블로그 완전 초창기 시절에 글을 써놓은 그 ビアードパパ

 

 

 

 

쿠키슈도 팔고있고 구운 초코 에끌레어도 팔고있는데

 

가운데에 땋하고 보이는 저것은 바로 기간한정 멜론빵 슈크림.

 

 

여기 이렇게 수북히 쌓여있는 이것이 바로

 

 

비어드파파의 멜론빵 슈크림 メロンパンシュークリーム

 

사실 이 제품을 처음 본 건 2012년 말이었다. 허나 사먹어보진 못했는데 말 그대로 기간한정이다보니 다시 만나기는 힘들었고, 그로인해 내 기억에서 잊혀졌었는데...

 

4년이 지난 지금 하라주쿠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바로 하나, 크림을 즉석에서 주입한 멜론빵 슈크림을 건네받았다.

 

기간한정이란 표시가 땋 붙어있는, ビアードパパ의 막 만들어내는 공방!

 

 

요로코롬 생겼는데 쿠키 슈와 별반 다를 것 없는 것 같지만

 

비어드파파의 쿠키슈는 쿠키가 매우 적은 편이다보니 이 멜론빵 슈크림의 경우는 쿠키가 일반 쿠키 슈의 배 이상 올라갔다고 봐도 무방한, 꽤 실한 비주얼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은 230엔이지만 크기는 꽤 작은 편으로, 호빵보다 약간 더 작은 느낌.

 

 

둥근 모양으로 부풀게끔 만든 슈로, 위에 올린 멜론피의 크랙이 그리 심하지 않은걸 보아

 

쿠키가 소보로 수준인 일반 쿠키슈와는 다른 방법으로 제조하는 듯 하다.

 

조금 더 두껍고 밀도높은 쿠키를 올렸을테고 슈도 약간 덜 부풀게끔 했을 것 같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어쨌든 기간한정 비어드파파 멜론빵 슈크림을 바로 베어먹어봤는데

 

 

첫입 먹자마자 입안에 가득 퍼지는 이 향은...

 

멜론향!!

 

멜론향이 입안 가득하게 퍼지고, 슈 위의 쿠키는 바삭바삭 수준을 넘어서 빠삭빠삭했다.

 

빠작빠작이나 와작와작까지는 아니고 뭔가 빠삭빠삭한 느낌.

 

크림은 꽤나 시원하고 부드러웠으며 유지방 맛이 꽤 진했고,

 

위의 멜론피는 정말 멜론빵에 올려도 될 정도의 녀석으로 멜론향이 매우 강했다.

 

입 안이 조금 안정된 후에 크림만 따로 먹어봤는데 크림에서도 멜론향이 미약하게나마 느껴졌는데

 

물론 멜론피의 그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 일반 디플로매트 크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크림에는 바닐라빈이 아주 극소량.. 보이긴 한다.

 

비어드 아재.... 바닐라빈 좀 더 팍팍 넣어주세요.

 

 

먹을 때마다 크림이 마구 삐져나온다~

 

내가 이 슈크림을 먹고 있는 비어드파파 매장으로부터 꽤나 가까운 곳에

 

하라주쿠 상점가에서 꽤나 유명한 크로캉슈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이 있는데

 

확실히 그 근처에 크로캉슈 들고 먹고있는 사람들 많더라... 나도 그들처럼 가게 옆에서 슈크림을 먹고는 있다만.

 

 

 

어쩄든 외관만 멜론빵인게 아니라 멜론풍미도 꽤나 강하게 나서 놀란 비어드파파의 멜론빵 슈크림이었다.

 

쿠키도 빠삭빠삭 좋긴한데, 역시... 슈는 슈인데다가, 크기가 조금 작아서 아쉽구만.

 

by 카멜리온 2017. 1. 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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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의 델리프랑스.

 

그 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한 멜론빵.

 

 

바로 이 '메론빵'과,

 

 

이 '엔젤스타' 두 종류다.

 

'메론빵'은 이미 전에 살펴봤고, 이번에는 이 엔젤스타 エンジェルスター 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설명을 보면,

 

[폭신폭신한 생지에 사과프레저브와 새콤달콤한 크림치즈를 넣었습니다. 아몬드&코코넛풍미 쿠키생지를 토핑해서, 별모양으로 구워냈습니다. 도쿄 소라마치점 한정품입니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 260엔.

 

일반 멜론빵보다 비싸다.

 

 

사실 두 종류가 있다는 건 몰랐는데, 두 종류라니.. 당연히 둘 다 구매!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델리프랑스 매장 한정인 '메론빵'과 '엔젤스타'

 

 

아하! 전에 웹에서 검색할 때 느낀건데, 위에 붙어있는 저 도쿄소라마치한정 이라는 스티커가 다를 때가 있었는데

 

멜론빵에 있는 스티커랑 이 엔젤스타에 있는 스티커랑 다르기 때문에 그런거였구나.. 원래부터 두 종류였어!

 

 

원재료를 보면, 밀가루, 요구르트풍미크림, 사과프레저브, 마카롱쿠키(밀가루, 상백당, 마가린, 아몬드 프레이크), 마가린, 설탕, 쇼트닝, 탈지분유, 효모, 전분 그리고 기타 첨가물 등이 들어간다.

 

 

도쿄 소라마치점 한정 엔젤스타의 외관.

 

모든 제품이 저렇게 가운데가 동그랗게 푹 꺼져있는 상태였는데, 이건 '메론빵'과는 달리 저 쿠키부분이 위쪽인 것 같다.

 

멜론빵의 쿠키는 철판에 맞닿아서 캐러멜화 되어있었지만 이건 그렇지 않거든. 게다가 저렇게 푹 꺼져있는 모양이 저게 절대 밑면이 아니라는 걸 나타내준다.

 

쿠키에 별다른 무늬는 없는데 일반 멜론빵과는 달리 빵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편이며, 축축한 느낌이 많이 전해진다.

 

 멜론빵의 쿠키는 매우 단단해보인 반면 엔젤스타의 쿠키는 꽤나 축축해보이는데, 자라메당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 또한 차이점 중 하나다. 하얀 쿠키에 보이는 저 거무튀튀한 반점은 아몬드 프레이크인 것 같다.

 

 

반으로 갈라서 살펴보니

 

속에는 사과 프리저브(당적한 조금 커다란 사과다이스)와 새하얀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빵은 꺼져있다보니 속결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먹어봤는데

 

음.. 확실히 전체적으로 많이 촉촉한 편이다.

 

마카롱생지를 쿠키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파삭파삭한 느낌이 아닌 촉촉한 느낌.

 

속의 크림치즈에서는 요거트맛이 꽤 강했고 아삭아삭 씹히는 사과 프리저브가 맛있긴했지만 전체적인 조화는 그리 좋지 않았다.

 

아니 엄밀히 말해 사과와 크림치즈 자체는 꽤나 괜찮은 조합이었지만, 빵과 쿠키가 사과&크림치즈와 전혀 친하지 않은듯했다.

 

 

빵과 쿠키 모두 촉촉한 편이지만 그게 오히려 아쉬운 느낌. 크림치즈와 사과도 축축한 식감이거든.. 너무 지나치게 축축해! 뭔가 축축 처져버려!

 

그래도 역시 엔젤스타가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한정 멜론빵보다는 더 나았다.

 

다만, 이 엔젤스타도 마카롱생지를 포기하고 일반 멜론빵처럼 자라메당 들어간 일반 쿠키를 빵 아래로 가게하여 바짝 구워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굳이 이렇게 축축한 마카롱생지로 구워낼 필요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가운데도 축 처지는데 말이지.

 

같은 틀을 사용하는 것 같으니 그 방법을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닐텐데, 이 업체에선 왜 그리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짧은 시간동안 짱구를 굴려보았고,

 

아마... 비드프랑스 혹은 델리프랑스에서 이미 '엔젤스타'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소라마치 한정품은 '모양'만 달리할 뿐 그 제품의 특성(필링, 위에 올리는 토핑물 재료 및 그 식감과 맛)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

 

이렇게 구워냈을거란 결론을 내렸다.

 

아니면 단단한 멜론빵 vs 부드럽고 촉촉한 엔젤스타 이런 대결 구도로 가서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 폭을 넓힌 것일 수도 있다.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는 특히나 부드러운 빵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뭐 그게 아니라면 그냥 이게 더 편해서 이렇게 구운걸 수도 있고~ 아예 아무 생각 없을 수도 있겠지.

 

어쩄든 사과 프리저브와 요구르트맛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마카롱 생지가 올라간 별모양 멜론빵,

 

델리프랑스 도쿄 소라마치점 한정 엔젤스타를 먹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7. 1. 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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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6일, 오랜만에 서울 이태원 옆 한강진역 패션5에 방문했다.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날인 월요일 오전에 방문했더니.. 손님이 없어! 이렇게 사람이 없는 패션5는 처음인걸.

 

패션파이브 1층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젤라또 코너

 

 

전에는 없었던 대복떡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파인애플 대복떡, 멜론 대복떡, 딸기 대복떡, 제철 밤 대복떡이 준비되어 있었고 이 4종류 외에도 키위 대복떡이라든지도 있는 듯 했다.

 

멜론이 있길래 찾아봤는데 진열된건 파인애플, 딸기, 제철 밤 뿐..

 

뭐지?

 

 

케이크 쇼케이스는 처음 방문 시에는 절반 정도 비어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케이크들이 늘어나서 이렇게 거의 꽉 찬 상태가 되었다.

 

 

이번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이 스트로베리 바닐라.

 

NEW가 붙어있는데다가 위에는 아리가 좋아하는 벚꽃이 붙어있었기 때문.

 

이 매우 크리스마스스러운 달려라 산타의 초코썰매 라는 케이크는 대형 사이즈로도 판매하고 있다.

 

2-3호 되는 사이즈인데 이렇게 미니 사이즈도 있길래 흥미로웠지만 이미 크리스마스는 끝났으므로 ㅃㅃ

 

 

아이스크림 케이크

 

역시 파리크라상 + 파리바게트 + 샤니 + 삼립 + 베스킨라빈스 + 던킨도너츠 회사다보니 독일의 기술력은 세계제이이이이이이일~~!  SPC의 기술력은 한국 제이이이이이일~~!!

 

 

파네토네와 슈톨렌도 판매하고 있다.

 

 

화려한 페스츄리 제품들. 항상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이긴 하지만 저 크랜베리 제품은 이번이 첫경험.

 

 

우리가 고른 제품은, 바로 이 치즈 감자빵과

 

 

이 소고기 야채 포카챠와

 

'

 

방문으로부터 1시간 흐른 뒤 다시 갔더니 진열되어있던 이 멜론 찹쌀떡...은 5000원이라 안샀고;;

 

바움쿠헨 하나와 아까 본 스트로베리 바닐라 케이크를 구매했다.

 

 

이번에는 아쉽게도 멜론빵이 없으니 배나 채울겸 조리빵 위주로.

 

 

스트로베리 바닐라.

 

핑크빛 글라사쥬로 코팅하였으며 벚꽃 장식이 총 4개나 붙어있고 핑크빛 두꺼운 초코장식으로 둘러쌓여있으며 금박까지 올라간 제품.

 

 

내부를 보니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간 바닐라무스 속에 딸기 콩피같은게 들어있다.

 

 

그 위쪽으로는 아몬드 비스퀴가 있고 가장 아래에는 머랭층같은게 보인다.

 

 

나는 배고파서 빵을 주로 먹었고 스트로베리 바닐라에는 집중하지 않아서 자세한 맛은 기억나지 않으나 스트로베리 콩피가 조금 새콤했다는 인상이 남아있다.

 

 

초콜릿. 매우 단단해서 우적우적.

 

 

내가 놀란건 바로 이 치즈 감자빵으로, 외관만 보고는 단단하고 질긴 빵이겠거니 했는데...

 

 

완전 잘 뜯기는 빵이었다. 만들어진지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은데다가 직원분이 뜨겁게 데워주셔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크러스트가 단단하거나 질기지 않았고 쫄깃하게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부드럽다고 느꼈다.

 

 

속에는 고소한 치즈가 들어있었는데 감자는 반죽에 들어간 듯, 따로 보이진 않았다. 감자반죽인 것 치고 매우 쫄깃한 편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어느 정도 담백하다 느껴질 정도의 맛이었다.

 

배고픈 상황이었긴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제품. 꽤나 수준급이었다...

 

 

치즈는 쫄깃하며 고소하고 적당한 기름기가 매력적이었으나 그렇게까지 맛이 강렬하진 않았고 피자헛 스트링모짜렐라 치즈 횡으로 절반에 체다치즈 약간 추가된 정도의 양과 맛이었다.

 

 

 

그리고 패션파이브에서 자주 사먹는 포카챠 시리즈.

 

가격은 5400원으로 꽤 비싼 편이지만 실패하기 힘든 제품으로, 씨푸드와 5종 버섯, 그리고 이 소고기 야채 포카챠 세 종류가 나와있었는데 고민하다가 이걸로 선택!

 

양파와 피망, 파프리카, 소고기가 치즈와 함께 포카치아 위에 듬뿍 토핑되어있는 제품이다.

 

역시나 맛있게 먹고 배를 땅땅 두드릴 수 있었다.

 

2017년에 방문하면 닭 모양 빵이 있으려나~ ㅎㅎ 서울 한강진역 패션 파이브였다.

by 카멜리온 2017. 1.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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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서 수많은 맛집 중, 전통깊은 맛집 한 곳을 꼽자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바로 화월당 花月堂 카게츠도-

 

원래는 카미나리몬 뒤 나카미세 仲見世 상점가에 위치해있었는데 센소지 후문 쪽인 이 쪽으로 이전했다.

 

이전한지는 몇년 안된 상태인데, 줄서서 사먹는 맛집이 이전하는 경우는 오사카 타카시마야 백화점 옆의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이크 가게 이후로 처음 본다.

 

내가 빵, 케익 쪽 가게만 찾아다녀서 이렇게 둘만 아는 것이겠지만.

 

두 가게의 공통점이라면,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고 유동인구 자체가 원체 많은 엄청난 상권, 그 상권에서도 매우 좋은 목에 있다가 조금 뒤 쪽인 후미진 곳으로 이전했다는 것

 

역시 임대료 문제인가...

 

마치 강남의 파리바게트, 파리크라상, 뚜레쥬르를 보는 듯 하군. 대로변에서 뒤쪽으로 이전.

 

 

 

아사쿠사의 화월당에서는 한 종류의 멜론빵만을 판매하고 있다.

 

바로 '점보 메론빵(ジャンボめろんぱん ; 쟘보메론빵)'

 

1개에 200엔, 3개에 500엔인데 두 친구와 함께 갔었기에 500엔 내고 3개 구매!

 

 

 

모양이 참 아름답다. 정석적인 멜론빵의 느낌이되, 색이나 질감이 왠진 모르겠지만 전통적인 느낌도 난다.

 

1945년부터 판매한데다가 일본 전통복장을 입고있는 직원들이 판매하는 곳의 멜론빵이라서 그런가?

 

 

 

멜론빵을 산다고 하면 직원이 물어본다.

 

바로 먹을건지 아니면 싸서 가져갈지.

 

바로 먹을거라고하면.... 오븐에서 나온지 별로 안된듯한 녀석들을 주는 것 같다. 윗 사진상 철판 위에 놓여있는 녀석들로.

 

싸서 가져간다고 하면 이미 봉지에 차곡차곡 들어있는 녀석들로 주겠지.

 

나는 3개 모두 철판에 놓여져있는 멜론빵으로 받았다.

 

이쁜 직원이라 너무 좋았다. ㅎㅎ 다른 여직원도 이쁘던데.. 역시 장사가 잘되는 가게니 직원고용도 까다롭게 할 수 있겠구만.

 

 

 

 

내가 구매할 때는 아무도 없어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내가 멜론빵 3개를 들고 친구들에게 돌아오니 갑자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가게 내에서 앉아서 먹고갈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냥 상점가에 서서 먹기로.

 

 

 

이게 아사쿠사 카게츠도의 원조 쟘보 멜론빵

 

창업을 쇼와 20년에 했다고...

 

 

 

이런 모습. 마름모꼴 균일한 격자무늬가 포인트인데, 쿠키간 간격이 기존 제품과 비교해 살짝 넓은 것 같다.

 

그리고 아무런 충격을 주지 않았음에도 빵 가운데가 살짝 패여 들어가있는 걸 보아 발효가 기준점보다 조금 더 진행된 것 같다.

 

크기는, 점보라는 이름이 붙어도 괜찮을 정도로 확실히 큰 편이었다.

 

쿠키는 매우 단단 바삭해보인다.

 

 

 

밑면. 빵이 위도 아래도, 전체적으로 진하게 구워진 편. 그래서인지 와일드한 느낌이 난다.

 

 

 

바로 먹어봤는데..

 

빵이....

 

빵이...!! 매우 부드러워!

 

먹자마자 바로 요렇게 찌부되어버린다.

 

겉의 쿠키는 매우 카리카리, 완전 바삭바삭하고, 속은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

 

쿠키는 조금 단 편인데 고소-한 버터향이 매우 강하다.

 

와.. 이거 정말 맛있는데?

 

 

빵은 정말 엄청! 부드러운 편인데 계란풍미가 살짝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이런 빵을 구울 때, 볼륨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아주 살짝 더 발효를 시키는 걸 선호하는데, 이런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발효시간의 약간의 차이가 결과물에 꽤 큰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잘 잡아야하지만...

 

어쨌든 꽤나 부드러워서 놀라울 따름이다 화월당의 이 빵.

 

 

 

단순히 크기만 큰 멜론빵일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유명한 맛집은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구만.

 

겉은 완전 바삭바삭한데, 멜론피가 없어도 빵 크러스트 자체가 바삭바삭 고소할 것 같다. 빵 자체를 꽤 진하게 구워냈으니.

 

물론 뽑을 수 있는 최대한의 단단 바삭함을 보여주기 위하여 설탕이 묻은 단단한 쿠키를 씌웠기에 내가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이겠지.

 

 

 

완전 고소하고 달콤하며 바삭바삭 경쾌하게 부서지는 쿠키와, 진하게 구워졌되 속은 매우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 이는 마치 폭신한 솜사탕과 바삭한 쿠키를 동시에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는데 그 조합은 꽤 좋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1945년에 개업한 아사쿠사 센소지의 전통있는 멜론빵 전문점, 화월당 花月堂의 '원조 점보 메론빵'이었다.

 

 

 

*이 글은 2015.09.17 10:10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2. 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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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카미나리몬에서 센소지로 이어지는 나카미세 仲見世 상점가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안내판.

 

[3일간, 1점포에서 1만개이상 팔렸다! 대인기상품!! 맛있는 멜론빵 1개 200엔]

 

작년에 아사쿠사 왔을 떄는 가장 유명한 화월당 花月堂 카게츠도우에서 점보멜론빵을 사먹었는데

 

이번에는 이 곳에서 먹어봐야겠다.

 

사실.. 이번에 일본 오기 전에 아사쿠사의 이 빵집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상태.

 

아르테리아가 몇군데에 매장이 있는데 그나마 도쿄 중심부로부터 접근성이 좋은 아르테리아 매장은 이 곳이었다.

 

오픈한지는 별로 되지 않은 곳.

 

 

중심 거리로부터 나와 뒷골목 느낌이 나는 곳으로 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아르테리아 베이커리는 그 앞에 위치해있었다.

 

점두에서는 아줌마가 열심히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점내에서는 두 명의 제빵사가 열심히 멜론빵을 구워내고 있었다.

 

 

겉은 바삭바삭, 속은 쫄~깃

 

 

 아사쿠사에 견학온 듯한 학생들이 많이 줄서서 사먹는데 나도 그들과 함께 줄을 섰다. 급조한 듯한 가게느낌이 물씬.

 

 

 

 

멜론빵 러스크도 판매하고 있었다.

 

 

한 봉지에 350엔

 

 

멜론빵은 오리지널과 메이플, 두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오리지널은 화월당 멜론빵처럼 격자무늬가 있는 녀석이었고, 메이플은 무늬없고 설탕이 더 많이 올라가있는 듯한 외관이었다.

 

메이플을 하나 구매했는데 이런 종이포장에 담아준다.

 

 

 

화월당 멜론빵같은 엄청 큰 사이즈의 멜론빵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큰 크기를 자랑한다.

 

겉의 쿠키는 꽤나 단단하고 바삭해보이며 매우 거친 질감이다.

 

냄새를 맡아보니 메이플 향이 아주 강한 편.

 

 

아사쿠사에서, 멜론빵. 구매.

 

 

요래 보면 뭔가 그냥 엄청 큰 쿠키같기도 하고..

 

여하튼 꽤 독특한 질감의 멜론피를 가졌네.

 

 

겉의 쿠키는 특이하게도, 마치 목성처럼 한쪽 방향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크랙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하얀 당 덩어리들이 꽤나 많이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조금 달 것 같은 느낌.

 

빵은 볼륨이 없고 조금 납작하고 옆으로 퍼진 모양인데 이 정도면... 솔직히 과발효가 아닌가 싶다.

 

 

 

밑면.쿠키로 빵을 잘 감싸고 있다. 색은 연한 편인데 그래도 매우 바삭해보인다. 빵도, 쿠키도.

 

 

손으로 반을 갈라봤는데

 

빵결이 부드럽게 찢기는 것이 아닌, 덩어리째로 뚝뚝 끊기듯이 갈라진다.

 

 

먹어봤는데

 

빵에는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듯하다.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했고 달콤한 메이플 향이 강해서 꽤 맛있었는데 빵은.... 애매.

 

발효가 조금 지나친 줄 알았는데 빵이 부드럽진 않고 단단한 식감. 뭐, 많이 발효되어 가스가 빠진 상태로 눌려구워진 것일수도 있다. 일반 빵이 아닌, 멜론피로 덮여있는 '메론빵이'니까.

 

빵의 식감과 맛은 많이 별로였지만 쿠키는 정말 맛있었다. 완전 바삭바삭. 이 정도로 바삭바삭한 쿠키는 정말 오랜만에 먹는 것 같다.

 

먹는 내내 쿠키에 대해서는 감탄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인 듯 메이플 향도 출중하고 말이지.

 

도쿄 아사쿠사에서 만난 멜론빵 전문점 아르테리아 베이커리의 메이플 멜론빵이었는데

 

역시 멜론빵은 쿠키와 빵, 두 가지 모두 완벽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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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스카이트리에 방문했다.

 

 

 

날도 좋아서 스카이트리가 아주 선명하게 잘 보였다.

 

이번의 방문 목적은 소라마치에 있는 스카이트리 한정 멜론빵을 구매하는 것.

 

 

이 곳이 바로 소라마치 そらまち.

 

스카이트리는 꽤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 이 곳은 1층이다. 한정 멜론빵을 파는 빵집이 이 1층에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쇼핑하며 빵집 찾아다니는 중.

 

통로 가장 마지막쯤 되어서야 내가 찾던 빵집이 나타났다.

 

바로 델리프랑스. Delifrance

 

오사카에서는 보기 힘들고 도쿄에서는 은근히 보기 쉬운 빵집.

 

알고보니 비드프랑스 계열이라서 그 곳과 거의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점두에 진열판매되고 있는 두 제품...

 

딱 봐도 그거로구만.

 

 

점장의 추천.

 

Melon Bun "Soramachi LTD."

 

도쿄 소라마치점 한정 멜론빵이라고 한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194엔! 소비세 포함하여 210엔이다.

 

 

[폭신한 생지에 생크림 넣어 만든 쿠키생지를 올려

 

자라메당을 뿌려 별 모양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도쿄 소라마치점 한정 멜론빵입니다.]

 

 

엄청나게 쌓여있다.

 

그런데 일본에서.. 것도 스카이트리라면 이 정도 양은 하루만에 다 팔리고도 남을 듯.

 

공간문제로 미처 진열하지 못한 제품들이 매장 한켠에 잔뜩 쌓여있지않을까?

 

 

일단 구매했다. 도쿄 소라마치점 한정 멜론빵.

 

이 압도적인 외견.

 

 

제조자는 비 드 프랑스 ヴィ・ド・フランス

 

재료는 밀가루 설탕 쇼트닝 마가린 우유등을 주원료로 하는 식품 계란 이스트 식물성유지 글루텐믹스 글루코만난 페이스트 소금 유화제 팽창제 색소 계량제 등등

 

 

소라마치 한정 멜론빵.

 

위에는... 자라메당이 엄청나게 다닥다닥다닥 오밀조밀 빈틈없이 박혀있는 쿠키가 올라가있다.

 

이 정도로 각진 별모양이면, 별모양 틀을 사용해서 구워낸 제품일 것이라고 100% 확신.

 

제품 크기는 큰 편이다. 별 모양이라서 크다고 느끼는 걸 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바라봤을 때 빵의 가장 긴 부분 길이가 20cm 정도는 되니 큰 편이라 할 수 있겠지.

 

다만 크기에 비해 꽤 가벼운 무게가 나를 조금 불안하게 만든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자라메당이 쿠키 가운데 부분에만 좀 많지, 가장자리에는 그다지 없는 것 같다.

 

 

밑면.

 

음.. 밑에도 쿠키가 감싸져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했건만 그런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일반 빵 생지가 나타났다.

 

그런데 딱 보니까 이 부분이 위인데??

 

그렇다면 자라메당과 쿠키가 있는 부분이 아랫면!

 

어쩐지 쿠키 부분이 되게 눌려 구운 것 같이 지저분하기도 하고 캐러멜화 되어있는 것 같기도 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반전이 있었을 줄이야.

 

일반적으로 멜론빵은 윗부분에 쿠키를 올리니까 당연히 그 부분이 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포장박스에도 쿠키가 위 쪽을 향해 들어가있었고 말이지.

 

 

반으로 갈라봤다.

 

이름이 '크림 메론빵'도 아니고 '메론빵'이니 뭔가 들어있을리가 만무하구나..

 

눌려 구워진 빵 특유의 기공이 눈에 띈다.

 

발효는 괜찮게 되었고 기공도 균일하긴 한데 눌려 구워졌으니 식감이 괜찮을지 어떨지...

 

 

그래도 빵은 폭신 보들보들 해보인다.

 

쿠키는 정확하게 윗면에만 있고 두께는 두꺼운 편.

 

 

먹어봤는데

 

...

 

특이한 식감이다.

 

수분이 조금 많이 날라간 식감.

 

폭신 보들보들이 조금 퍽퍽해진 그런 식감이다.

 

약간.. 종이같은 느낌도 없잖아 있어... 결이 있는게 아닌데 뭔가 질긴 결같은게 씹히는 그런 느낌이다.

 

버터가 아닌 쇼트닝이 들어간데다가, 계란도 소량만 들어간 듯한 그런 빵 반죽이, '눌려' 구워졌으니 이런 식감이 나오는 것 같다.

 

아니면 모양 유지를 위해 골격 형성을 목적으로 글루텐믹스를 넣어서 이런 식감이 나오는 걸지도?

 

쿠키는 와작와작한 식감이라기보다는 바삭바삭 으스러지는 식감이 강하되, 쿠키에 들어있는 자라메당이 오독오독 씹히며 단단한 식감을 한층 보강해주었다.

 

이는 질깃한 빵 생지에 한 줄기 빛....!

 

살짝 캐러멜라이즈 되어 달콤 고소한 맛도 느껴졌다.

 

허나 빵 부분이 쿠키에 비해 너무 많아!

 

 

솔직히 빵이 꽤나 맛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쿠키도 덩달아 '보통 수준'으로 느껴진다.

 

역시 눌려 구워진건 어쩔 수 없는 건가..

 

눌려 구워져도 정말 맛있는 빵은 맛있던데 말이지.

 

쿠키가 윗면에만 있어서 아쉽기도 했다.

 

적어도 옆면 절반까지만이라도 덮여있었으면 더 괜찮았을 것을...

 

 

아쉬웠던 멜론빵, 도쿄 스카이트리 델리프랑스 소라마치점 한정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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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오랜만에 가로수길 데이트 하는 중 아오이포켓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듀자미에 가고 싶어져서 다시 아오이포켓 앞까지 돌아와 듀자미에 들어갔다.

 

아리가 입장 전부터 열심히 사진을 찍길래 나는 이건 그냥 '노코멘트' 시리즈에 넣으려고 딱 세 장의 사진만 찍었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니!

 

슬슬 노코멘트 시리즈 작성해야 할 연말인데 수요미식회까지 나온 듀자미를... 어찌할까 하다가, 결국 따로 글을 쓰기로 급! 결정했다.

 

듀자미에서 파는 제품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 몽블랑, 밀푀유, 무스케이크류, 타르트류, 여러 종류의 마카롱, 크로아상, 뻉오쇼콜라, 여러 종류의 마들렌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고른 제품은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구름둥둥

 

그리고 상큼 달콤 레몬 디톡스 타르트.

 

 

 

구름둥둥은 8000원, 상큼 달콤 레몬 디톡스 타르트는 6500원의 가격인데 아 상큼 달콤 레몬 디톡스 타르트 이름 너무 길다. 약칭 상디 ㄱㄱ

 

 

구름둥둥은 메종엠오 몽블랑의 구름모양 머랭이 생각나는 모양이지만 듀자미가 먼저겠지?

 

그리고 뚜레쥬르의 구름 시리즈도 생각나긴 한다.

 

어쨌든 구름둥둥은 이름도 귀엽지만 비주얼 또한 매우 귀욤귀욤한 무스 케이크.

 

 

상디는 일반적인 돔형 타르트의 피스형태인데 아마도 '디톡스'라는 단어가 누군가를 자극해서 내 눈 앞에 오게 된 것 같다.

 

밝은 색이 산뜻한 맛을 기대하게 만든다.

 

 

우선 듀자미의 시그니처!

 

구름둥둥을 먹어봤는데 부드러운 무스 속에는 피스타치오 시트가 몇 층 보였고, 그 사이에 초콜릿 무스와 초콜릿 크런치, 그리고 후랑보와즈 크림이 들어있었다.

 

겉의 흰 무스는 바닐라무스인 것 같은데 정말 구름처럼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젤라틴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지나치게 땡글떙글하지 않은 식감..

 

속에 들어있는 녀석들은 조합이 너무나도 기똥찼는데, 정말 최고의 맛인 것 같다고 먹는 내내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피스타치오와 초코, 초코와 라즈베리의 조합은 최고인데, 그 셋이 합치니 더더욱 강렬한 맛을 만들어 버린다.

 

초콜릿 크런치가 파삭파삭 씹히면서 식감에 포인트를 주었으며, 피스타치오 시트가 비주얼 면에서 산뜻함을, 그리고 초콜릿 무스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초코 풍미가 혀가 정신차리지 못하게 만들어 주었고,

 

그런 와중에 눈에는 보이지 않던 라즈베리 크림이 데헷~! 하며 상큼발랄하게 튀어 나오며 새콤달콤한 맛을 보이며 [바닐라무스+초콜릿무스+초콜릿크런치+피스타치오 시트]의 조합이라는, 자칫 달고 느끼할 수 있는 상황을 단 한번에 깔끔하게 정리해버렸다.

 

정말 최고인 것 같은데 가장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건 초콜릿크런치와 라즈베리 크림.

 

그 양도 적절했고, 가장 인상적인 맛과 식감을 보여주었다.

 

 

상디같은 경우는 위의 버터크림이 단 맛이 거의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맨 처음에는 버터크림일거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생크림이 아니라니!

 

그 아래쪽 레몬버터크림이 살짝 상큼한 맛이 있긴 했어도 버터크림 두 층의 따블 느끼함을 잡아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장 맛있었던 건 타르트지였던 것 같아. ㅡ.ㅡ;

 

그것보다 이거 이전에 먹었던 구름둥둥이 너무나도 맛있어서 비교가 되어버린 것 같다.

 

구름둥둥은 정말 탑클래스의 맛이었고, 이건 그에는 못미치다보니 상대적으로 맛없다 느낄 수 밖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가로수길 케이크 전문점, 듀자미의 구름둥둥과 상큼 달콤 레몬 디톡스 타르트였다.

 

다음에 또 가봐야지~

 

 

*듀자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이야기는 린냥님 블로그에서...

 

by 카멜리온 2016. 12. 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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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크에 진열되어 있는 크리스마스 제품들.

 

 

이건 이미 살펴 본 브리오슈 노엘 - 생 캬라멜

 

 

그리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이 바로 이 브리오슈 노엘 -퐁당 쇼콜라다.

 

설명은

 

[코코아풍미 브리오슈에 마카롱 생지 토핑을 올리고, 속에는 초콜릿 크림이 녹아 나와 감미롭습니다.

 

퐁당 쇼콜라를 이미지한 과자빵입니다.]

 

가격은 브리오슈 노엘 - 생 캬라멜과 같은 249엔(세포함)

 

 

 

브리오슈 노엘 - 퐁당 쇼콜라도 생 캬라멜 녀석과 동일하게, 빵 생지 위에 물결깍지로 마카롱 생지를 짜 올린 후 분당을 뿌려 구워낸 형태다.

 

저 산타 종이픽이 꽂혀있냐 안꽂혀 있냐에 따라 엄청난 비주얼 차이가 발생하는 듯 싶다.

 

조각케이크나 케이크의 완성은 역시 픽인데, 빵 또한 픽이 외관과 매력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마카롱 생지도 빵 생지와 마찬가지로 코코아 풍미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브리오슈 노엘 - 생 캬라멜과는 다르게 마카롱 생지 위에 땅콩 분태가 올라가 있지 않다.

 

 

밑면. 역시나 브리오슈같은 질감.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초코크림이 한 줄.

 

그래도 왠지 생 캬라멜 필링보다는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일본 스벅의 12월 한정 제품 2종류와 함께 먹었는데 제품 크기 비교 샷.

 

 바바리안 필링 들어있는 던킨 도넛보다 아주 약-간 더 큰 크기임을 알 수 있다.

 

 

먹어봤는데

 

이 녀석 역시 폭신..하다기보다는 살짝 퍼석한 식감.

 

유지가 굳어있어서인지 부드럽다고도 느끼긴 어렵다. 코코아 가루가 들어가서 더욱 그러한 듯.

 

위의 마카롱 생지는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풍미만 초코풍미지 단 맛은 거의 없는 브리오슈 생지보다 몇 배는 달다.

 

또한 마카롱 생지에는 코코아 가루가 들어가서 아몬드 가루의 고소함은 브리오슈 노엘 - 생 캬라멜의 토핑물보다는 덜 느껴진다.

 

초코크림은 생각보다 단 맛이 거의 없는데다가 식감 면에서도 임팩트가 너무 없어서 놀라울 따름.

 

 

이 녀석들..  마카롱 생지가 하드캐리하는구만.

 

마카롱 생지 없었음 어쩔뻔했어.

 

브리오슈 부분과 초코크림, 마카롱 생지를 동시에 먹으면 그래도 밸런스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이미지했다는 퐁당 쇼콜라는 대체 어디??

 

저어기 안드로메다에 계신가?

 

일본 빵집 동크 DONQ의 크리스마스 페어 빵, 브리오슈 노엘 - 퐁당 쇼콜라였다.

 

by 카멜리온 2016. 12.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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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빵집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관련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동크도 마찬가지였다.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풍기는 중앙 진열대가 날 반겨주었다.

 

 

 

많은 제품들이 있었지만

 

역시.. 산타클로스 종이 픽이 꽂혀있는 이게 가장 눈에 띄네.

 

브리오슈 노엘. 생캬라멜

 

설명은,

 

[부드러운 맛의 캬라멜크림이 들어간 브리오슈.

토핑으로 올린 마카롱생지와 넛츠의 바삭한 식감이 포인트입니다.]

 

크기는 꽤 작지만 가격은 일본 빵 치곤 상당한 편이다. 본래가격 230엔, 세포함 249엔

 

역시 크리스마스 프리미엄에 픽 가격까지 들어가서 그런거겠지.

 

브리오슈인데다가 마카롱생지니까 재료원가도 비싸긴 할테고.

 

 

이건 브리오슈 노엘 퐁당쇼콜라.

 

동크에서는 두 제품 모두 픽이 꽂힌 녀석과 안 꽂힌 녀석 두 종류를 구비해서 팔고 있었다.

 

 

슈톨렌, 슬라이스 슈톨렌.

 

동크 슈톨렌은 그래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1728엔 뿐이라니..

 

일본에서는 2000엔 넘어가는 슈톨렌을 너무 많이 봐서 말이지.

 

 

브리오슈 노엘 -생캬라멜-

 

크기는 앞서 말한 것처럼 꽤나 작다. 기껏해야 몽쉘보다 약간 더 큰 느낌?

 

바바리안 크림 들어있는 던킨도넛 정도의 크기.

 

무게는 딱 이만한 크기에 기대되는 수준이다.

 

 

위에는 마카롱생지가 올라가서 하얗고 우둘투둘 와일드하게 잘 구어져있었고

 

분당과 땅콩까지 올려서 포인트를 주었다.

 

마카롱생지라고 거창하게 말해놓긴 했지만 

 

결국엔 흰자 설탕 분당 아몬드파우더 정도 마구 섞은 토핑물의 일종일 것이다.

 

 

밑면.

 

브리오슈 생지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퍼지는 반죽이라 틀에 넣어서 구워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예전에 정말 맛있게 먹은 그 제품이 생각난다.

 

이런 틀에 구운 브리오슈인데다가 그것도 마카롱 생지를 올렸었지.

 

 

 

 

반으로 갈라봤다.

 

음..

 

 속에 생캬라멜 필링이 아무래도 좀 적...지 않나.

 

산타클로스 얼굴까지 걸었는데 너무 박하네.

 

브리오슈 생지와 단과자빵 생지의 중간 정도 되는 결을 볼 수 있다.

 

 

먹어봤는데

 

위의 마카롱 생지는 역시나 파삭파삭.

 

빵부분은 폭신폭신 부드러운 편....이긴 한데,

 

기름이 새어 나온 듯한 그런 브리오슈 생지의 식감이 살짝 느껴진다.

 

폭신폭신과 퍼석퍼석함이 존재하는 그런 식감.

 

유지가 딴딴하게 굳어버리는 겨울이라서 더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듯 싶다.

 

 

위의 토핑물은 역시나 맛있네. 토핑 자체도 달고, 분당까지 뿌려져 있어서 조금 단 편이긴 하지만

 

브리오슈 생지 자체가 단 맛이 적다보니 밸런스가 괜찮았다.

 

아몬드파우더의 고소함과 살짝 느껴짐과 동시에 뿌려진 땅콩분태의 고소함까지 더해진다.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내부의 생 캬라멜 필링은...

 

맛이 강렬하긴한데 조금 독특했다. 캬라멜 크림이라기보다는 헤이즐넛 프랄린이 들어간 밀크크림 맛.

 

적당히 달콤하고 존재감이 확실해서 좋긴 했는데 양이 많이 적은게 흠이었다.

 

한 15-20g 넣은 것 같은데 아무리 빵이 작다해도 너무 한다고 생각했다. ㅡ.ㅡ;

 

맛을 느끼려~~~는 찰나!! 다 먹었어.

 

이런 느낌.

 

그래도 나름 독특해서 괜찮았던 일본 빵집 동크의 크리스마스 페어 빵,

 

브리오슈 노엘 - 생캬라멜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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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빵 イト-パン 이라는 제빵업체에서 나온 멜론빵을 발견했다.

 

바로 딸기 멜론빵.

 

딸기철이긴 한가봐. 딸기 멜론빵이 많이 보이네.

 

....다만 딸기 멜론빵을 팔고 있던 편의점은 못봐서 아쉽. 편의점엔 1-2월쯤 많이 나오지 않을까.

 

 

 

설명을 보면, 딸기풍미 멜론빵에 토치기현산 토치오또메 사용한 딸기쨈과 홋카이도 토카치산 우유를 사용한 휘핑크림을 샌드했다고 한다.

 

토치기가 딸기 산지로 유명한 곳인가 보다. 스카이베리도 분명 토치기꺼였는데.

 

토치오또메라는 딸기 이름은 몇번 들어본 적은 있는데 그게 이 제품에 1.8% 함유되어있고, 홋카이도 토카치산 우유는 0.4% 들어있다고 한다.

 

 

이토빵이 설마 그 伊藤는 아니겠지 했는데 진짜 이 이토였네.

 

이토 히로부미의 그 이토 맞다.  이등박문.

 

일본에서는 도쿄에서 처음 본 회사명이어서 소재지를 살펴보니, 내 생각대로 도쿄 지역 제빵업체인듯 싶다.

 

영양성분표시를 보면 생각보다 낮은 칼로리. 372칼로리.

 

 

이것이 바로 이토빵의 딸기 멜론빵.

 

이름 참 평범하군. 딸기 멜론빵....

 

딸기색 쿠키에는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선명하게 나 있고,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쿠키는 그리 바삭해보이진 않고 습을 먹어서인지 반짝반짝 광이 나는 상태.

 

빵 무게는 크기에 비해 가볍진 않은, 적당한 중량감을 가지고 있다.

 

 

밑면.

 

살짝 색이 진해보이지만 그래도 스트라이크 존.

 

진해서 그런지 밑바닥이 딱딱해보이긴 한다.

 

 

뚜껑 연 모습.

 

딸기쨈과 휘핑크림이 들어있다고 했는데 ㅋㅋ

 

이건 뭐 조아샌드냐?

 

아 갑자기 조아샌드 먹고 싶어졌어..

 

 

반으로 갈라봤다.

 

딱 이런 비주얼.

 

단면 비주얼은 뭔가 있어보이긴 하네.

 

그리고 이거.. 이토제빵이 의도한 것 같긴하다.

 

포장지에 보면 가운데에만 딸기쨈이 들어있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으니까.

 

 

빵은 살짝 퍼석해보이지만 그래도 꽤 폭신할 것 같고, 쿠키는 조금 눅눅해진 그런 식감일 것 같으며

 

크림은 생각보다 두껍게 샌드되어 있는 등 나름 기대되는 단면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는 딸기멜론빵씨.

 

 

먹어봤는데

 

빵은 확실히 폭신폭신하며 탄력이 좋았다. 씹는 맛이 좋다고 해야할까.

 

빵만 두고 보면, 생각보다 많이 퍽퍽하지는 않았지만, 쿠키가 촉촉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빵 부분이 퍽퍽하다는 느낌이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크림은 꽤 미끌거리는 식물성 크림이었지만

 

딸기쨈이 꽤 괜찮은 편이어서 나름 만족.

 

크림이 많이 들어있지만 느끼하다보니 딸기쨈 없었으면 정말 별로였을 것 같다.

 

딸기쨈은 상큼함이 느껴지는 꽤나 달콤한 딸기쨈으로, 산미가 살짝 있어서 더욱 괜찮았다.

 

다만 가운데에만 몰려있다보니 조금 퍼뜨려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물론 딸기쨈이 뭉쳐있는 부분의 맛과 식감, 그리고 입 안에서 다른 재료들과 자연스럽게 합쳐지면서 나타나는 멜론빵 맛의 전체적인 변화 등을 노리고

 

제조사인 이토빵이 일부러 이렇게 디자인했을 수도 있지만 음.. 그건 잘 모르겠고

 

한입에 빵 쿠키 크림 딸기쨈 다 먹으려면 최대한 쨈을 퍼뜨려야만 했다.

 

쿠키는 역시나 눅눅하고 조금 인공적인 맛이라 아쉬운 편.

 

그래도 딸기쿠키에 토치기현 딸기 넣은 딸기쨈에, 홋카이도 우유 넣은 휘핑크림까지.

 

이런 저런 장치로 꽤 신경썼기에 그 정성이 느껴진

 

이토빵의 딸기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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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에서 발견한, 신발매 제품. '카카오 카오루 쵸코 메론빵'

 

カカオ香るチョコメロンパン

 

'음.. 신발매라고는 해도 그냥 초코멜론빵이잖아.'라고 생각했는데 일러스트의 초코멜론빵이 생각보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영양성분표시.

 

469kcal

 

단백질 8.1에 지방 21.4에 탄수화물 60.9

 

 

재료를 보면 밀가루, 준초코, 당류, 초콜릿, 계란, 마가린, 콘후라와, 팻스프레드, 코코아, 식물성유지, 감자가루, 전분, 프라이드 카카오닙, 향료 등이 들어간다.

 

 

두둥.

 

엄청 와일드해 보이는 로손의 카카오 향나는 초코멜론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 아주 조금 더 큰 편이다.

 

이름처럼 봉지를 열자마자 초코향이 확-하고 풍겨져 나오는데 그게 엄청나게 강하진 않다.

 

 

쿠키는 초코색이고 특별한 무늬는 없지만 조금 지나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쩍쩍 갈라진 크랙을 중앙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쿠키는 매우매우 바삭... 수준을 넘어서서 완전 딴딴해보이고, 설탕도 약간은 묻어있는 듯이 보인다.

 

 

밑면. 쿠키가 잘 감싸져있다. 색도 괜찮은 편.

 

 

뚜껑을 열어봤는데

 

허..

 

이런 진한 초코크림이 들어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진해도 너무 진한걸.

 

보통 이렇게 반 갈라져서 샌드되어있는 크림은 휘핑크림이 대부분이다보니

 

초코 휘핑크림 정도 들어있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다.

 

이건 초코커스터드도 아니고.. 거의 초코시럽 수준 아닌지. 가나슈보다도 진해보이는 색이다.

 

초코크림과 함께 초코칩도 들어있었는데 초코비스켓과 찐한 초코크림과 초코칩이라니.. 완전 초코초코한 멜론빵이겠구나.

 

 

반 잘라보니 이런 형태. 포장에 그려진 사진과 거의 동일하다.

 

초코크림 층이 생각보다 두꺼운 것 같고 빵은 꽤 폭신폭신 부드러워 보인다.

 

 

바로 먹어봤는데

 

허...

 

초코맛이 엄청나게 진하다!!

 

이거 뭐야.. 빵 맞아?? 가또쇼콜라 뺨치는 수준의 초코풍미인데?

 

일단 내부의 초코크림이 매우 진해서 초코맛이 아주 지이이이인하게 느껴지고, 같이 들어있는 초코칩 또한 오독오독 씹히면서 매우 지이이인한 초코맛에 한몫 거든다.

 

빵은 폭신 보들계로, 찐한 초코크림과 잘 어울리는 편.

 

 

이 초코 멜론빵은, 내가 먹은 초코 멜론빵 중 가장 진한 초코맛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내부의 초코크림과 초코칩도 대단한 편이지만,

 

사실 내가 가장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위의 멜론피. 바로 초코쿠키다.

 

쿠키 자체가 '쿠키'라기보다는 거의 '초콜릿'에 가까운 수준이다. 실제로 먹으면서도 '이게 정말 쿠키여? 사실은 초콜릿 인거 아녀?' 라며 헷갈릴 정도.

 

매우 단!단!하며 와작와작 엄청난 식감이었으며,

 

초코칩이 군데군데 박혀 있어서 안 그래도 강한 쿠키의 초코 맛을 한층 더 업!해주었지만,

 

쿠키 가운데 부분에 프라이드 카카오닙을 올려 구워 만든 듯해서 식감과 맛 양쪽 모두 임팩트가 더더욱 강해진 것 같다.

 

그 부분이 왜 저리 쩍 쩍 갈라져있고 와일드하지.. 싶었는데 먹어보니 비로소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초코칩은 아니고 뭔가 특정 크기로 다져진 듯한 판초콜릿같은 것들이 쿠키 내에 들어있었는데 식감이 쿠키 다른 부분보다 더 단단하고, 뭔가가 아득 아득 씹혔다.

 

드라이드 카카오닙을 이렇게도 사용하다니.. 보기에는 평범한 초코 멜론빵이었는데 속의 초코크림부터해서 이렇게 많은 장치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

 

이 카카오닙이 있는 쿠키 중앙부분은 설탕도 녹아 굳어있어서 정말 매우 오독오독 와작와작 단단했는데,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너무 좋았다.

 

초콜릿과 헷갈릴 정도로 초코맛이 진한 단단한 쿠키 + 드라이드 카카오닙 + 초코시럽보다 진한 듯한 초코크림 + 초코크림과 함꼐 샌드되어있는 초코칩 + 쿠키에 박혀있는 초코칩 +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

 

정말 최고의 조합이었다.

 

이번에 내가 먹은 멜론빵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멜론빵이 바로 이것!

 

로손 LAWSON 의 '카카오 카오루 쵸코 메론빵!'

 

심지어 베이커리 멜론빵들조차 전부 제치고 날 가장 만족시킨 녀석이었다. 공산품이 베이커리 멜론빵들을 제친 경우는 이번 여행이 처음인 것 같다..

 

평범한 초코 멜론빵 같았지만, 가리쿠로 멜론빵 정도의 임팩트를 보여주었던 초코 멜론빵.

 

로손의 카카오 향나는 초코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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