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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밀리마트의 우유휘핑 우레시이 - 휘핑 데니쉬 멜론빵

 

ミルクホイップうれしい ホイップデニッシュメロンパン

 

데니쉬로 만든 멜론빵. 이것 외에도 일본 편의점에서 거의 항상 볼 수 있는 크로와상계 멜론빵을 두 종류나 봤었는데 그것들은 패스하고 이번에 페스츄리계 멜론빵은 이 녀석만 살펴보기로 했다.

 

꽤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128엔의 가격.

 

 

 

고베야에서 제조했다. 요새 고베야 제품 찾기가 힘들다보니 반갑네.

 

영양성분표시를 보면 열량이 무려 517kcal 지방은 26.6g

 

 

이름이 특이한, 패밀리마트 편의점의 '우유 휘핑 우레시이 - 휘핑 데니쉬 메론빵'

 

겉의 쿠키는 매우 단단하고 와작해보이며, 데니쉬를 반으로 접어서 구워낸 듯한 모양을 가진 제품이다.

 

크기는 조금 큰 편인데, 그를 감안해도 무게가 매우 묵직하다보니 쿠키가 꽤나 두껍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쿠키에 특정 무늬는 없으며 자연스럽게 갈라져있되,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쿠키에 들어있는 당분이 반짝반짝 빛나보일뿐.

 

냄새는 꽤 기름지고 고소하다. 

 

 

 

옆면.

 

어.. 뭔가 프레데터 같기도 하고.. 또치 같기도 하고..

 

휘핑크림 주입구가 양쪽으로 하나씩, 총 두개가 보인다.

 

 

밑면.

 

이 제품은 밑면 또한 매우 단단했다.

 

밑면도 쿠키로 덮여져 있었기 때문인데 쿠키로 데니쉬의 위 아래를 전부 감싸놓았으니 묵직할 수 밖에.

 

반으로 갈라보자.

 

 

반으로 갈라서 열어보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크림 비주얼에 엉덩방아를 찔 뻔! 어이쿠!

 

묵직한 이유가 쿠키 두께 뿐 아니라 내부의 크림 양에도 있었구나!

 

자세히 보면 하얀색 휘핑크림 아래로 노란색 커스터드크림이 보인다.

 

보통 이런 제품들은 구워낸 이후에 휘핑크림을 주입하기 위하여 내부에 공동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공동을 만들어내기 위한 역할로 커스터드크림이 소량 이용된다.

 

커다란 네모난 데니쉬 반죽에 그 크기에 상응하는 쿠키 반죽을 밑에 깐 후, 하나하나의 제품 크기로 재단한 다음에 커스터드크림을 데니쉬 중앙에 하나하나 올리고 절반 접은 후 구워낸다.

 

소성 후 제품이 완전히 식으면 양 옆으로 구멍을 뚫어 휘핑크림을 주입.

 

이런 방식으로 만든 제품일텐데, 기계가 아닌 손으로 하면 꽤나 많은 정성이 가는 제품일 것이다.

 

 

 

먹어봤는데

 

내부의 휘핑크림이.. 정말 상상이상으로 많이 들어있었다.

 

먹을 때마다 마구 마구 삐져나오는 휘핑이!

 

휘핑크림도 밀크휘핑크림이라 그런지 생크림 느낌이 살짝 느껴지는, 많이 느끼하지 않은 휘핑크림이었다.

 

뭐, 크림도 크림이지만 사실 이 제품은 멜론피가 대박이기도 했다.

 

두꺼워서 완전 와작와작하게 부서지는 식감의 쿠키.

 

겨울이다보니 데니쉬는 기름이 쪼끔 떡져있는 느낌이 사알짝 들긴 했지만 쿠키 식감과 상반되는 식감이다보니 두 식감이 절묘한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와작와작한 쿠키 & 폭신하게 씹히는 데니쉬

 

특히 쿠키가 제품 아랫면까지 감싸고 있으면서, 철판에 직접적으로 닿아 더욱 고소하고 단단하게 구워져있다보니

 

와작한 식감이 일반 멜론빵의 2-3배 정도라는 점도 주목할 만 했다.

 

 

휘핑크림도 맛있고, 많이 들어있고, 완전 위 아래 와작와작한 쿠키와, 폭신한 데니쉬.

 

그리고 존재감은 미약하지만 시각적으로 그리고 아주 미미하게나마 휘핑크림의 뒤에서 맛과 식감을 서포트해주고 있는 커스터드크림.

 

데니쉬 멜론빵이 이렇게 만족스러운 경우는 흔치 않은데.. 허허.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먹은, 패밀리마트의 우유휘핑 우레시이 - 휘핑 데니쉬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0.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