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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편의점 도시락으로 특이한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건...

 

이 대창렬시대에 대항하는 마더 혜레사의 도시락,

 

바로 GS25의 김혜자MOM 도시락!

 

예전부터 꽤 유명했는데 출시된지는 벌써 3년도 넘은 듯 하다.

 

김혜자님이 모델로 나온 이 도시락은 종류도 많다.

 

전부 가성비가 뛰어나서, 고객들을 호객으로 보는 타 과대포장, 과대광고 제품들과 크게 비교되는 제품군이다.

 

돈이 없어서 밥을 제대로 못먹는 경우가 많기에, 가끔은 제대로 된 밥을 먹어줘야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마더 혜레사의 도시락은 한끼 식사로 괜찮은 것 같다.

 

영양면에서도, 가격대 성능에 있어서도.

 

뭐, 편의점 도시락이 몸에 얼마나 좋겠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좋아보임. ㅡㅡ;

 

그러면, 김혜자 맘MOM 도시락 중 진수성찬

 

 

바로 요 제품 되시겠다.

 

가격은... 3500원!

 

헉! 왜 그리 비싸?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제품 구성을 보면 참 알차다. 아마 다른 편의점에서는 이 정도 구성이면... 5500원정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3500원치고 찬이 실하다.

 

 

가장 오른쪽에는 4가지 반찬이 있는데, 나물 3형제와 계란말이가 들어있다.

 

나물은 버섯볶음, 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3종류인데 꽤나 많이.. 들어있다.

 

계란말이도 크기가 그리 작지않음. ㅇㅇ

 

그리고 밥 위쪽에는 총 4가지 종류의 반찬이 들어있는데,

 

떡갈비 2개, 순살닭고기튀김 2개, 불고기, 볶음김치가 들어있다. 

 

밥도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다. ㅎㅎ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어봤는데

 

와.. 맛있음. 맛있어.

 

다만 나물들은 내 기준에서는 조금 간이 센 느낌이었고, 떡갈비는 질기진 않았지만 맛있...다고 하기도 힘들었다.

 

그나마 만족스러웠던건 계란말이와 불고기와 볶음김치?

 

불고기와 순살닭고기튀김은 질기거나 비린내가 나지 않았다.

 

계란말이는 짜지않고 적당히 맛있었던 느낌.

 

밥조차 맛있었다. ㅋㅋ

 

 

다 먹고 나니 정말 배부름.

 

양이 장난아니다..

 

맛도 평균 이상은 가는 것 같고. ㅇㅇ

 

3500원치고는 정말 잘 먹은 듯.

 

편의점 도시락류가 혼자 살거나, 바쁜 2-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타겟팅 하다보니

 

조금 기름지거나 고기류가 많은게 사실인데,

 

이 진수성찬시리즈는 그러한 기름지고 고기가 중점적인 도시락에 나물류를 더함으로써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맞춘 느낌이다.

 

이 외에도 꼬치 도시락, 매콤치킨 도시락, 6찬 도시락, 떡갈비 도시락, 불고기 도시락, 돈까스 도시락 등 다른 도시락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그 구성을 보고, 가격을 보면 놀랄 듯한 제품들이다.

 

배가 고픈데 편의점 도시락이 먹고 싶다~?

 

그렇다면 GS편의점에 가서 마더 혜레사를 뵙길 바람. ㅎㅎ

 

 

 

by 카멜리온 2014. 11. 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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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유명한 과자인, 바통도르.

 

기본적으로 30분-1시간은 줄서야 구매가능한 인기제품이다.

 

유명한 과자라고는 해도.. 출시된지 2년이나 되었나.

 

그래서 타 지역에서의 인지도는 많이 떨어진다.

 

오사카 내에서나 조금 유명할 뿐.

 

난바의 타카시마야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과, 우메다의 한큐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구매 가능하다.

 

보통 바통도르는 막대과자인 프릿츠지만, 윗 사진에 나온 녀석들은 초코가 코팅된, 빼빼로같은 타입이다.

 

최근에 국내에도 발매된 빼빼로가 이 초코코팅이 된 바통도르와 디자인이 매우 흡사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듯하다.

 

빼빼로 프리미어라고 하는 녀석인데, 3200~4000원정도의 가격.

 

프리미엄 형식의 빼빼로인데, 가격은 3-4배지만 정작 무게는.. 2배 조금 넘는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물론 재료는 거의 동일하다는 듯.

 

포키라는 경쟁상대가 생기고나서부터 살펴보면,

 

작년도 하미멜론, 화이트쿠키 등등의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했었고, 그 이후에도 스키니, 더블딥, 티라미스치즈맛 등을 출시,

 

올해는 빼빼로 데이를 맞이해서 프리미엄 빼빼로인 빼빼로 프리미어를 스키니, 카페, 화이트쿠키 세 종류를 출시한 듯 하다.

 

고급화 마케팅.라고 쓰고 창렬화 전략이라 읽는다.


 

바통도르를 선물용으로 몇개 사가지고 와서 나눠주고, 하나는 한번 맛이나 보자는 심산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바통도르의 비닐쇼핑백.


 

이건 보통 초코코팅이 되어있지않은, 보통 프릿츠 형태의 바통도르인데, 크림치즈 슈거 맛이다.


 

뒤의 설명을 보면...

 

[버터를 듬뿍 반죽해 넣은 생지를 오랜시간 구워낸 후, 고급 버터와 슈거로 살짝 샤워시켜서 만들어 낸,

 

진한 버터의 프렛첼.

 

버터&슈거의 매우 향긋하고 달달한 새로운 맛이 태어났습니다.

 

티타임이나 와인을 드실 때,

 

꼭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버터 20%사용 크림치즈 24% 사용(생물환산)

 

명칭은 프렛첼로 되어있고, 재료는 밀가루, 버터, 설탕, 크림치즈파우더, 과당포도당액당, 이스트, 몰트엑기스, 소금, 향료, 조미료, 유화제, 감미료

 

내용량은 6개 들은게 6봉지 들어있어서 총 36개의 바통도르가 들어있다고 한다.

 

판매자를 보니.. 에사키 구리코 주식회사.

 

헐. 진짜 구리코꺼였네 --;

 


 

동봉된 팜플렛을 보면, 설명이 잔뜩 되어있다.


 

고급버터의 황금스틱!

 

[바통도르는 프랑스어로, 황금스틱이라는 의미.

 

바통도르.

 

그것은, 손님을 대접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프레미엄 스틱 스위츠입니다.]


 

에이 뭔 말이 이렇게 많어 --;

 

스마시버터(걍 고급버터로 해석함)에 대한거랑,

 

스마시버터로 샤워시킨 빛나는 프렛첼,

 

버터와 슈거의 마리아쥬 등에 대해 써져있다.

 

 


 

현재까지 나와있는 바통도르는

 

슈거 버터, 메이플 슈거, 크림치즈 슈거, 딸기 슈거


 

흑당, 시나몬 슈거, 말차 슈거, 아몬드 슈거

 

이렇게 있다.

 

이 4가지는 기간한정 같은 느낌.


 

그리고 선물용 박스포장도 되어있다.

 

2상자들이, 3상자들이, 6상자들이, 10상자들이 등등.


 

그리고.. 수량한정인 고급스런 풍미의 쇼콜라 - 깊은맛의 '바통도르 [밀크]' 6개 들이도 있다.

 

음... 이게 초콜릿 코팅된 바통도르인듯.

 

낱개로도 구매 가능한데 그건 따로 팜플렛에 안적혀있다.

 

팜플렛 너무 일찍 만들었든지 아님 만들다 누락되었든지 했겠지.

 

그리고, 현재 바통도르 구매 가능한 두 곳의 지도가 나와있다.

 

타카시마야 오사카점, 한큐 우메다본점.

 

통신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써져있다. 직접 가서 사야됨. ㅇㅇ


 

어쨌든, 바통도르 기본 맛 중 하나인, 크림치즈 슈거를 골라봤다.

 

일본은 생각외로 크림치즈를 한국만큼 잘 활용하지 않는데, 크림치즈가 있길래 오오? 하면서 구매.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6개 들이가 6봉지 들어있었다.

 

뭐.. 이정도면 오미야게류를 제외하고 일반 과자에서는 속포장이 안습인(한국이 너무 지나치게 신경쓰는 것 같다만)

 

일본에서는 나름 고급스러운 포장 같다.

 

아니, 이것도 오미야게(선물)급에 포함되지 않나.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해줘야지.


 

겉에 그려진 바통도르랑 똑같이 생긴 녀석.

 

크기는 오히려 더 크다.

 

음... 막대과자인데, 겉에 묻어있는 설탕같은게 꽤나 먹음직스러운 인상을 준다.

 

확실히 이거.. 프릿츠긴 프릿츠네.

 

 


 

두께는 얇진 않았고, 냄새는 꽤나 달콤달콤하면서 고소한 버터 냄새가 강했다.

 

더불어.. 크림치즈의 향미도 강함.

 

크림치즈와 버터의 향이 강하면서, 전체적으로 달달한 냄새다.

 

침샘을 자극하는 냄새.


 

프릿츠다보니 요렇게 한쪽에는 바닥에 놓여져 구워진 자국이 보였다. ㅎㅎㅎ

 

빼빼로에서도 포키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그것.


 

먹어봤는데.

 

파삭.

 

매우 경쾌한 소리.

 

단단한 식감이지만, 입안에서 적당하게 바삭바삭 씹히는 경도다.

 

매우 맛있다. 맛은.. 크림치즈의 맛이 강하게 나면서 달콤하다.

 

버터의 맛은 잘 모르겠음. 향은 나지만.

 

첫입 먹는 도중 느낀거라면

 

'와... 정말, 비싼 값 하는구나' 였다.

 

이거 한 상자에 5천원 가까이 하는데, 솔직히 구매하면서 조금 의구심이 들었다.

 

과연 맛있을까? 프릿츠가 거기서 거기 아냐? 아무리 비싸봤자 과자지. 프리미엄화 해서 괜히 가격만 비싼거 아냐?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먹어보고 생각이 바로 바뀜.

 

비싼 값하네.

 

선물로 괜찮겠네. 오오..

 

정말 맛있었다.

 

고급스러운 맛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고급스러운 포장박스에 들어있고, 비싼 가격으로 팔고 있는 등

 

사전에 알고 있는 정보가 많아서 이게 판단에 영향을 끼쳐, '고급스러운 맛이다'라고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러한 높은 기대치를 실제로 충족하지 못한게 아니라, 충족시킨 것이기에, 고급스러운 맛이 과언이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는 것이다.

 

맛있었다.

 

30분-1시간 기다려서 줄 설만큼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사람들은 특히 이런거 좋아하니까.. 프릿츠도 국민과자고, 그걸 고급화한데다가, 한정제품, 줄서서 사는 제품 좋아하니..

 

잘팔릴 수 밖에.

 

다음에 가면 초코코팅된 녀석을 한번 구매해봐야겠다. 줄서서라도. ㅇㅇ


by 카멜리온 2014. 11. 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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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갔을 때 신제품이라고 나와있던 제품.

 

스파이시 쉬림프 더치!

 

더치빵인데, 스파이시 쉬림프다.

 

크기에 비해서 엄청난 가격...

 

속에 할라피뇨, 새우살, 마요네즈, 스위트콘이 들어있는 듯 하다.

 

위에는 더치빵 토핑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먹어봐야겠다.

 

 


 

라이언 초코.

 

다른 지점에서는 사자랑 초코랑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녀석.

 

 

 

안에는 커스터드크림에 코코아가루를 섞은 초코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물개크림빵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캐릭터빵.


 

도쿄팡야의 인기상품 중 하나인 야끼소바빵.

 

여기서는 그냥 '야끼소바'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개인적으로는 도쿄팡야에서 그~나마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녀석. 희소성도 있고.


 

그리고 이번에 볼 녀석인, 모카멜론. 이건 가로수길의 도쿄팡야에서만 파는, 당점한정 제품이다.

 

가격은 보통 말차멜론빵과 동일한 2500원.

 

도쿄팡야에서 판매하는 멜론빵 4번째 시리즈다.

 

멜론빵 - 초코칩멜론빵 - 말차멜론빵 - (트리플베리) - 모카멜론의 계보를 가지고 있...지만

 

이녀석이 등장함으로써 가로수길 도쿄팡야에서는 초코칩멜론빵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트리플베리는 예전에 잠깐만 나왔다 그러고...





 

설명은 '진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는 빵. 달콤한 커피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이거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이거 도쿄팡야에선 전부 파는 줄 알고 판교점 갔다가 없어서

 

그 다음에 날잡아서 본점까지 갔었는데, 가로수길점에만 있는 거였다..... 그래서 다시 가로수길로 ㄱㄱ싱


 

이번에 갔을 때 팔고 있던, 모카멜론, 말차멜론빵, 멜론빵 삼총사.

 

초코칩멜론빵 지못미.


 

구매해왔다.

 

도쿄팡야의 비닐쇼핑백.

 

변하지않는 이 심플함.


 

모카 멜론.

 

이름을 멜론빵, 초코칩멜론빵, 말차멜론빵 처럼 '~메론빵' 형태가 아닌,

 

일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메론' 으로 이름을 붙인게 신경쓰인다.

 

한국사람들에게는 익숙치 않을 것 같은데.

 

그나마 한국에서 본 '~메론'형태의 이름의 멜론빵은 행복의 집의 멜론빵정도.

 

 



 

비닐봉투로 포장해놨음에도 아직 위의 쿠키부분이 전혀 눅지지 않은 상태.

 

매우 바람직한, 설탕이 듬뿍 묻어있는 단단한 형태의 멜론빵.

 

말차멜론빵과 동일하게 격자무늬는 없다.

 

멜론빵과 초코칩멜론빵이 비슷한 타입임에 반해,

 

이 모카멜론은 말차멜론빵과 비슷한 타입이다.

 

근데 결국 격자무늬있는건 5가지 중 기본 멜론빵뿐이지만.


 

매우 단단한 상태의 멜론빵 껍데기다.

 

설탕이 너무 많이 묻어있는게 조금 부담스럽지만, 일본스타일이니...

 

색은 커피색.


 

밑면.

 

쿠키생지가 깔끔하고, 아주 잘 덮여있다. 와 진짜 이상적인 밑면이다.

 

빵이 진하게 구워진게 아쉽지만.


 

 

단면!

 

바람직한 단면이다.

 

도쿄팡야가 늘어나기 시작한 최근,

 

 예전에 사먹었던 그런 바람직한 단면을 가지고 있지 않은 말차멜론빵을 팔고 있는 도쿄팡야가 많은데,

 

이 모카멜론은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최근 말차멜론빵들 먹어보면... 안에 공동이 없을 뿐더러, 크림도 매우 적고, 그것도 중앙부분에만 몰려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바람직하게 만들어 주시오. 포앙을 조금 더 신경써서.. 그람수 좀 맞춰주셈.


 

어쨌든, 단면을 보면, 역시나 말차멜론빵과 동일한 타입이다.

 

쿠키에도, 빵에도, 크림에도 커피가 들어간 형태.

 

빵도 갈색을 띠고 있고, 크림도 진한 커피색을 띠고 있다.


 

아니 사실 이 녀석도 크림은 그리 많이 들어있진 않네.


 

그래도... 멜론빵 귀가 환상적인 두께다.

 

캬 이거 완전 와작와작하겠는데?

 

안그래도 쿠키 바삭한 타입인데.


 

바로 먹어봤다.

 

오... 달콤한 커피맛이 입안을 가득 메웠다.

 

식감은 완전 바삭바삭. 게다가 설탕의 으스러짐도 느껴지는 식감에, 빵의 폭신폭신함이 바삭바삭함과 대조를 이뤘다.

 

크림은 그리 양이 많지 않지만 촉촉함과 몽글몽글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빵은 퍼석거리지도 않고, 쫄깃하지도 않고, 심하게 폭신거리지도 않고, 그냥 조금 촉촉하면서 적당히 부드러운 타입.

 

단맛은... 쿠키가 가장 달았고, 그 다음엔 크림. 마지막으로 빵.


 

모카빵맛이라 하기는 좀 애매했다. 모카빵이 떠오르지 않아.

 

역시 이건 커피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럴까?

 

일본에는 없는, 한국 고유의 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모카빵은 


크기도 클 뿐더러 보통 건포도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진 않지.

 

결국 같은 커피가 들어가긴 했어도, 모카빵은 모카빵, 멜론빵은 멜론빵이라 해야 할 것 같다.


커피번먹고 모카빵 떠올리진 않으니.

 


 

커피크림.

 

커스터드크림이 베이스인 것 같다. 커스터드크림 만들 때 커피엑기스를 넣은 듯하다.

 

근데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왜 모카빵은 모카빵일까.

 

이것도 왜 모카멜론일까.

 

 커피엑기스를 넣을 뿐이지, 초코시럽까지 넣지는 않는 것 같은데.

 

결국 모카가 아니잖아.

 

커피빵, 카페빵, 카페오레빵, 카페라떼빵, 에스프레소빵, 아메리카노빵, 마끼아또빵 등등의 다른 이름들도 있는데 말야.

 

아 근데 일본엔 '모카'가 아닌 경우가 많구나.

 

 

 

 

지금은 비공개로 되어있긴 하지만.

 

 

2012/01/30 - [빵/日편의점/마트!] - 세븐일레븐의 '카페오레 메론빵' ★★★★☆

 

2012/06/25 - [빵/日편의점/마트!] - 고베야의 '티라미스 메론빵' ★☆

 

2012/10/26 - [빵/日편의점/마트!] - 파스코의 '휘핑크림 메론빵 카페오레' ★★★★☆

 

2013/02/20 - [빵/日편의점/마트!] - 파스코의 '에스프레소 초코 메론빵' ★★★★

 

2013/06/29 - [빵/日편의점/마트!] - 소용돌이 멜론빵. 고베야의 '커피 메론빵' ★★★☆

 

2014/08/25 - [빵/日베이커리!] - 내가 먹어봤던 모카빵 중 최고였다!! 펙(PECK)의 '파네카푸치노(パーね・カプチーノ)' ★★★★★

 

커피는 아니지만 티..티라미스도 그냥 넣음.

 

보면, 오히려 모카라는 이름을 쓰는 경우가 없다.

 

카페오레, 에스프레소, 커피, 카푸치노 등의 이름을 쓰고 있다.

 

근데 이건 전부 그 재료에 기준을 두고 있다.

 

카페오레랑 카푸치노는 정말 커피+우유의 조합이고, 에스프레소 초코 같은 경우는 정말 커피 + 초코.

 

근데 에스프레소 초코가 모카아냐? --;

 

 

 

 

근데 이런 경우는, 일본에는 '모카빵'이라는 빵이 없기때문에 이런 다양한 이름의 커피 멜론빵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반면, 도쿄팡야의 커피멜론빵이 모카멜론인 경우는, 한국에서 유명한 빵인 모카빵의 영향을 받은 거겠지.

 

 

어쨌든, 맛있었던 도쿄팡야의 모카멜론이었다.

 

말차멜론빵만큼 매력적인 녀석이었음. ㅇㅇ

 

by 카멜리온 2014. 11.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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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일빵집.

 

칸사이지방 오사카 옆 고베가는 방향에 있는 아시야에 있는 벡카라이 비오브롯이라는 빵집이다.

 

이 근방에서는 비고노미세, 빵타임 등과 함께 꽤나 유명한 빵집.

 

아시야 당일치기로 가시면 여기도 들리시면 좋겠네요. ^^

 

 

 

 

내가 산건 유기전립분 100%를 사용한 크로와상이다.

 

통밀100%의 크로와상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구매했다.

 

가격은 181엔! 소비세포함 195엔.

 

크... 싸네.

 

외관은 보이는 것처럼 꽤나 짙은 색의 크로와상이다. 그리고 꽤 투박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모양은 크로와상인데 음.. 역시 결은 제대로 안나오는 듯 하다.

 

통밀로 만들었는데 보통 크로와상 수준의 결을 바라는건 말도 안되겠지.

 

 

 

밑면.

 

꽤나 기름지다. 역시 롤인버터로 인해 종이봉투도 그렇고 꽤나 기름기름함.

 

근데 이거 색이 정말.. 고소해보여. 더 맛있어보인다.

 

 

결.

 

그래도 이정도면 꽤 괜찮아보인다. 파삭파삭 맛있어보임. 속은 왠지 촉촉하면서 빠다가 고소고소할 것같고.

 

 

베어먹었는데

 

음...

 

음.....

 

보기엔 이게.. 고소해보이지만, 통밀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색과 단면이지만...

 

느끼하다 --;;

 

기름기가 너무 쩐다.

 

씹을 때마다 크로와상에서 기름이 쫙쫙 나옴.

 

아 물론 통밀의 고소함도 느껴진다.

 

근데 빠다의 고소함을 뛰어넘은 느끼함이, 그 통밀의 고소함을 느낄 틈을 안주고 짓눌러버림.

 

식감은, 겉은 확실히 파삭파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괜찮았다.

 

다만 기름범벅이 문제. ㄷㄷ

 

 

고소하지만.. 매우 기름진 그대. 통밀 크로와상.

 

통밀이 보통 밀보다 흡수율이 좀 더 높은걸로 아는데.. 그래서인가? 아니, 이 경우는 흡유율이라고 불러야하나 --;

 

 

정말, 이렇게 기름진 크로와상은 오랜만이었다.

 

맛 자체는 독특하고 좋았다. 통밀의 고소함이 보통 크로와상의 맛과 엄청난 차이를 두니까.

 

식감도 왠지 더 파삭한 것 같고 말이지. 거친 식감?

 

기름진거 좋아하는 사람은 이거 딱일 듯 싶다. 거의 튀김 수준으로 유지에 흥건히 젖어있음.

 

그래도 매력적인 제품들, 매력적인 분위기의 가게였다. 다음에 다른 거 사먹으러 가봐야지.

 

 

 

 

 

2014.11.25일 추가

 

 

책을 보다가...

 

비오브로트를 발견했다.

 

이 책 산지 몇년 된건데

 

비오비로트 갔다오기 전에는 책에 수록되어있다는 걸 전혀 알지 못했다...

 

갔다왔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

 

 

 

자가제분한 가루로 빵을 만든다.-벡카라이 비오브로트-

 

 

비오브로트 맞네. 오오..

 

 

비오브로트의 제품 몇가지의 사진이 나와있었다.

 

내가 먹은 통밀 크로와상도 가장 아래에 있음.

 

원래부터 색이 좀 찐한가보네... 사진에서도 꽤나 진한 색이다.

 

 

크로와상의 단면(6번) 사진과

 

설명 : 통밀(전립분) 100%생지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바삭하고 폭신한 식감.

 

3절 1회, 4절 1회로 성형.

 

그럼 일본식으로 계산하면 25층이겠구나.

by 카멜리온 2014. 11. 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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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야마자키 제빵회사의 제품.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라고 하는 이름이다.


멜론빵 껍데기는, 멜론빵을 덮고 있는 쿠키생지를 일컫는 말이다.


일본에선 멜론빵 껍데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음.


이걸... 빵과 함께가 아닌, 멜론빵 껍데기만 구운 것이다.



음.........


그러면 사실 멜론빵과 관계 없잖아 --;;


이건 그냥 쿠키..


한국의 경우에 적용해보면, 


'소보로빵의 소보로, 구워버렸습니다.' 라고 해서


봉지 속에 소보로부분만 잔뜩 들어있는 그런 느낌. (.........)



요렇게 생겼다.


빵에 덮기 직전의, 조금 납작하게 눌러놓은 쿠키 부분.


아 물론 멜론빵 껍데기다보니 설탕이 묻어있는건 필수.


허나 격자무늬따윈 없다.



단면.


생각보다 두껍다는게 충격.


이 두께를 좀 더 얇게 해서 원래는 빵을 감싸줘야, 진짜 멜론빵 탄생인 것이다.


어쨌든, 이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라고 하는 제품은


처음에는 칸사이 한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워낙 인기가 좋아서...


10월 28일부터 전국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데일리 야마자키 편의점에 가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유통기한은 1주일 남짓.




멜론빵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칸사이 지역에서는 워낙 인기가 좋아 못구할 정도였다고 한다.


유튜브에도 꽤나 많은 영상이 올라와있다. 특히 10월 말의 영상들이...






누군진 모르겠다만 유명인들도 멜론빵노카와 야이쨔이마시따에 대해서 영상을 올렸고,

나름 재미지다. ㅋㅋㅋ

이 외에도 매우 많은 영상들이 있고,





이 영상을 보면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에 대한 일례의 정보들이 나온다.

멜론빵 덕후들이기대하고 희망하던 신상품인 멜론빵 껍데기는, 여성들의 의견들을 참고해서 상품화했고, 원래는 칸사이한정이었다.

SNS등에서는 맛있겠다, 꿈같은 상품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제가 되었다.

이제 칸사이한정인 이유는, 야마자키의 전국의 수많은 공장들 중에서 칸사이공장에서밖에 취급하지않는, 독자적 제품이라 그렇다고...








이건 멜론빵노카와 야이쨔이마시타에 대한 일본 반응. ㅋㅋㅋㅋ


- 이딴거 30엔수준이라고(76엔짜리임)

-고급 창렬화 쿠키

- 껍데기가 맛있는건 알지만 가격 너무 비싼데..

- 멜론빵 = 쿠키생지를 위에 올려 구운 빵.
[멜론빵의 껍데기만구웠습니다!]라고 한다면, 그건....

그냥 쿠키잖아.

- 당뇨 직빵

- 알맹이(빵부분) 애초에 필요 없었구만.

- 그런걸 사람들은 말이지. '쿠키'라고 불러.

- 멜론 들어있어?

- 알맹이는 저렴하단 거로군.

- 98엔으로 걍 멜론빵 살래

- '푸딩의 구워진 부분(푸딩의 맛이 농축된 부분)만',
'지우개 모서리 부분만',
'도너츠의 구멍만',

팔릴만한거 잔뜩 있다구.

- '모자빵의 날개부분만' 도 있네,

 - 멜론 들어있지?

- '카스텔라의 찐한 부분만'은 어때?

- '초코송이의 과자부분 빼고'
'카키피(일본 유명한 과자. 감씨 모양의 과자와 땅콩이 들어있다)의 땅콩만'

- 다음은 '스위트불(야마자키의 유명 제품 중 하나. 모자빵, 커피번 비슷한 제품) 귀 부분만'

- 빵이 없는 만큼 공간절약으로 운송료도 싸질텐데 50엔정도로 하지?

- 사는 녀석 있냐? 걍 설탕과자잖아 이거.

- '껍데기만'이라면 (빵이 아닌) 봉지과자(스낵)로 팔아줄래?

- 이 다음으로 '카레빵의 껍데기만'
'단팥빵의 껍데기만'

음.. 어느 쪽이 잘 팔릴까?

- 저기, 멜론 들어있냐구.

- 몬자야끼의 바삭바삭한 부분만도 좀 팔아줘 ㅎ

- 麩菓子(일본의 불량식품같은 유명한 과자)의 양쪽 끝만 팔아줘.

- 버린 빵부분은 나한테 주지?

- 상술에 당한다는 걸 알지만서도 이건 먹고싶당 ^^

-커피에 어울릴 것 같네.

- 뭐, 사실 멜론빵은 빵보다는 껍데기가 맛있으니.

- 이건 분명 맛있을거야.

- 속의 폭신폭신한 빵도 맛있다만...

- 먹고 싶다. 빵 부분 필요 없었어.

-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비싸네. 
이정도 사이즈면 아무리 비싸도 30엔이라고.

- 분명... 멜론빵의 빵 부분은 필요없지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프라이드 치킨도 껍데기만 팔자.




등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ㅋㅋㅋ

 일본 친구가 발견하면 사서 보내준다곤 하는데 칸사이에선 지금 구하기가 힘든 것 같다. ㅠㅠ

일단 오사카에는 데일리 야마자키가 그리 많지도 않아.

음... 아니 근데 이거.. 내가 아는 그 맛일것이 분명하긴 한데.

야마카지의 멜론빵 정도야 이미 수십종류를 먹어봤으니..

어쨌든, 이제까지 일본인들도 생각치 못하고 있었던, 멜론빵즈키들에게는 꿈과 같은 제품이 나온 것이다.

화제가 될 만 하군.





by 카멜리온 2014. 11. 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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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있는 빵집 중 하나인, FLEUR DE FARINE.

 

뭔 뜻인가 하고 찾아보니... 특등품 밀가루란 뜻이라고.

 

프랑스 스타일 빵집이라고 한다. 가게는 꽤나 작다.

 

공방이 아예 안보이게 되어있고, 캐셔와 진열대만 있는데.. 그 매장 자체는 4평정도 되는 것 같다.

 

근데.. 빵은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양쪽 진열대에 꽉꽉 들어차있음.

 


 

페스츄리류가 매우 많았다. 정말 엄청났음..

 

여기 페스츄리 전문점아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

 

판매 제품이 조리빵, 샌드위치, 과자빵, 하드빵 다 해서 총 100종류정도 되어보이는데, 그 중 페스츄리가 절반은 차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진은 크로와상 키나코가 나온것만.

 

위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게 크로와상 키나코.

 

키나코크림의 크로와상이라는 단순한 설명.

 

음... 근데 이거 글씨체가 내가 존경하는 분 글씨체랑 비슷하군. 숫자쓰는 것도 그렇고, 밑에 줄 긋는 스타일까지.

 

디저트는 얼굴이죠. ^^

 


 

비닐쇼핑백.

 

사실 정말 신기한것도 많았고.. 먹어보고 싶은게 많았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ㅠㅠ

 

딱 하나만. 크로와상 키나코를 골랐다.

 

키나코를 조합한 크로와상은 어떤 맛을 보여줄까.


 

음.. 구매한지 한시간도 채 안되었는데 습을 먹어서... 위에 뿌려진 키나코(인절미 콩가루)가 좀 습을 먹었다. 습습하네..

 

크로와상에는 칼집이 나있어서 한번 열어봤다.


 

오오오!! 키나코 크림이 들어있어!!

 

근데... 날이 미친듯 더워서인지 크림이 녹아있을 정도야!! ㅠㅠ

 

에잇 모르겠다 그냥 먹어보자.

 

한입 베어물었다.

 

어? 그래도 아직 파삭한 식감이 살아있네.

 

겉 부분은 살짝 파삭파삭했고, 속은 부드러웠다.

 

그리고... 매우 달았다. --;

 

크림이 달아!

 

키나코맛이 나는데 달아!

 

녹아서 그런지 달아!

 

크림이 조금 미적지근한게... 그래서인지 더 달아!

 

 

위에 뿌려진 키나코도 맛이 강했다.

 

대신 위에 뿌려진 키나코는 단 맛이 그리 강하지 않았음. 문제는 키나코크림. ㅎ


 

맛없다곤 못하겠다. 다만 먹는 시기가 나빴을 뿐.

 

크로와상 자체만 먹었을 때는 살짝 느끼한 맛도 느껴지긴 했다.

 

아, 근데 키나코크림.. 달면서 조금 느끼함. 땅콩버터나 프랄린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고소하면서 달고, 녹아서 그런지 식감도 그렇고.

 

이제보니 색도 비슷하구만.

 

조금 단순한 구조이긴 했는데(속에 키나코크림, 위에 키나코)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아니.. 이게 161엔이라니.. 한국에선 최소 2500원은 받을껄?

 

어쨌든 여러모로 괜찮다 느꼈다. 다른 페스츄리들 봐도 퀄리티가 좋아보였고. ㅇㅇ

 

워낙 괜찮은 가게였어서 교토에 가면 또 가볼 생각이다.

 

교토에.. 괜찮은 빵집 많더군... 또 방문할 빵집이 10군데는 될 듯..

 


by 카멜리온 2014. 11.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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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를 맞이하여.. 빼빼로 포스팅.

 

사실 쿠마몽이 그려진 포키와 스누피 포키 새로운 시리즈, 그리고 뭐시기 하나 더 있었는데

 

6년동안 나와 동고동락했던 산승 울트라씬님이 메인보드가 맛탱이가 가서 운명함에 따라

 

그 안에 있는 모든 데이터들이 잠시 봉인되어버렸다...

 

엔드라이브로 올라간건 전부 바로 활용가능하나, 디카로 찍었던 애들은 울트라씬에 옮겨놓고 디카에서 모조리 삭제해버린.. ㅠㅠ

 

어쨌든, 디카 용량 확보위해 사진들 지우다가, 귀찮아서 도중에 관둬서, 아슬아슬하게 커트라인에 걸려 살아남은 서바이버,

 

기간한정 포키 깊은 맛의 말차 맛이다.

 

말차맛 먹어본 거 같은데...

 

아니네 먹어본 적 없구나. 다른건가보다.

 

근데 생각보다 포키 많이 먹었네 --; 왜지?

 

 

사실 이 포키 말차맛같은 경우는, 기간한정이라고는 해도 꽤 자주 나오는 녀석.

 

아니, 말 그대로 '매년' 특정 기간에 기간한정으로 나온다.

 

그냥, 매년 볼 수 있는 녀석. ㅇㅇ

 

원료명을 보면, 말차와 호지차가루가 들어간다.

 

호지차는 설명에 써져있는 것처럼 카쿠시아지로 사용했다.

 

음.. 한마디로 숨긴 맛? 밑에 깔아주는 맛? 서포트해주는 맛?

 

그런 느낌. 쉐도 스트라이커라고 해야하나. 아니 그건 좀 느낌이 다른데.

 

 

열어보니.. 요렇게 두봉지가 들어있다.

 

深あじ抹茶

 

깊은 맛의 말차.

 

말차답게 녹색 봉투.

 

호지차가 카쿠시아지라서 그런가 녹색 사이에 연갈색이... ㅎㅎ 깨알같네.

 

 

개봉!

 

딱봐도 말차맛인걸 알 수 있는, 말차색 초콜릿의 포키가 등장했다.

 

 

15개 들어있다. 그러면.. 2봉지니까 총 30개가 들어있네.

 

이거 1개당 2g이군. 포장봉투가 한봉지당 0.5g이고.

 

 

먹어봤는데, 캬 역시 말차맛은 진리여.

 

빼빼로는 왜 말차맛을 안만드는거냐.

 

아니 그보다.. 한국에 말차맛 초콜릿이 있던가.

 

보성같은데 가면 당연히 녹차 초콜렛 정도야 있겠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쉽게 구매 가능한 그런 녹차 초콜릿.

 

녹차 아이스크림도 있고 녹차라떼도 있는데 왜 초콜릿은....

 

어쨌든, 이 말차맛 포키는 역시.. 맛있었다.

 

호지차 맛이 느껴지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향긋하면서 말차 특유의 그 맛이 좋았다.

 

식감은 뭐 그냥 포키랑 동일.

 

아 물론 달달해서 맛있는거지, 전혀 단 맛이 없이 말차맛만 나는 포키였다면 맛있다곤 못느꼈을 듯.

 

녹차아이스크림이랑 녹차라떼가 전혀 달지않다면.. 간식으로써는 별로지. ㅇㅇ

 

이름보고 말차맛이 진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진하지 않았고, 포키 특유의 그 맛있는 초코맛이 괜찮았다.

 

말차맛 포키 짱짱.

 

by 카멜리온 2014. 10. 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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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시즌이라고 이런저런 빼빼로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신기한 녀석을 발견.

 

빼빼로 프리미어 화이트!!

 

이거...

 

나온지 거의 1년된 빼빼로 화이트쿠키 프리미엄 버전이구만.

 

 

 

화이트 버전 말고 다른 것들도 차차 나올 것 같다.

 

근데, 이거 왠지, 엄청 낯익다.

 

왜지????

 

 

 

 

 

 

 

아!!

 

 

 

 

 

일본의 프리미엄 프릿츠인 바통도르(Baton d'or)

 

기본적으로 1시간가량 대기해야 살 수 있는 오사카에서의 인기제품!!

 

오사카의 우메다와 난바에서만 팔고 있는 제품이다.

 

나온지.. 이제 2년쯤 되었으려나. 아직도 인기가 좋은 녀석.

 

 

아무래도 이것때문에 낯익은 느낌이라 생각하게 된 듯.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어마어마하게 비싼 가격이 ㄷㄷㄷ

 

한상자에 5천원가량 한다.

 

크기는 작은데...

 

일본에선 이런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선물을 자주 하는 일본 문화이기에, 그리고 한정판을 좋아하는 일본사람들 정서에 맞기 때문이기에 그럴 것 같다.

 

 

과자회사 토하토의 인기과자들 프리미엄 버전...이라기보다는 콜라보인가.

 

 

 

 

 

 

 

생긴지 아직 1년도 채 되지않은 그랜드 가루비.

 

한국에서도 자가비, 오사쯔, 허니버터칩을 비롯한 각종 포테이토칩 등으로 유명한 가루비인데,

 

가루비의 포테이토칩을 프리미엄화 했다.

 

여기도 인기 터짐.

 

 

양은... 겁나 적다는 이야기가....

 

 

 

어쨌든, 이 바통도르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것 같다.

 

나도 선물용으로 사오곤 하는데, 한번 먹어봤는데 음...

 

가격만 비싼 프릿츠일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맨 처음에는 빼빼로인 줄 알았다 --;)

 

확실히 맛있더라. 비싼값함.

 

대신.. 가성비가 좋다곤 생각 못하겠다. 5천원.. 3천원대면 좋을 것 같은데.

 

 

by 카멜리온 2014. 10.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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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먹는 브랜드인, CU의 아티쉐리.

 

올해 8-9월에 브랜드명이 그랑스위트에서 아티쉐리로 바뀌었다.

 

CU가 패밀리마트일 때도 있었고...

 

이 크림치즈 커피번이란 녀석도 예전부터 있던 녀석.

 

물론.. 패밀리마트의 그랑스위트든, CU의 그랑스위트든, CU의 아티쉐리든

 

같은 곳에서 만드는 것 같음.

 

아직도 CU에 가면 그랑스위트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것이 많다.

 

주로 쿠키종류. ㅇㅇ

 

어쨌든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이 크림치즈 커피번을 먹게 되었다!

 

묵직한데다가, 저 이미지상에 나와있는 저 저 저~~ 크림치즈.

 

얼마나 먹음직스러워.

 

 

영양성분표.

 

 

외관은 이러하다.

 

전형적인 커피번.

 

동그란 빵 위에 커피가 들어간 토핑물을 뿌린 후 구워낸 제품.

 

얇으면서 바삭거리는, 밑에는 열에 의해 철판까지 흘러내려서 바짝 구워진 '날개'가 생기는 그러한 토핑물계 쿠키.

 

허나 이 크림치즈 커피번의 토핑물은 적당한 양을 뿌렸거나.. 그다지 흘러내리지 않게 만든 듯 싶다.

 

날개가 안보이니..

 

 

확실히 얇으면서.. 바삭해보이는 토핑물계 쿠키 외관.

 

 

밑면.

 

자동화된 기계 공정으로 만드는 빵일텐데 신기하게도 토핑물이 안쪽-빵 아래쪽으로 들어가 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그냥.. 손으로 만들 때는 날개가 빵 바깥쪽으로 생기는데 말이지.

 

아마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전체가 평평한 철판이 아닌,

 

자동화시스템에 맞춰, 빵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거나 사이사이 간격이 일정하도록 빵 하나하나를 위치시킬 수 있는,

 

각각의 빵 크기에 맞춰 살짝 홈이 파져있는 철판을 사용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

 

오븐스프링이 일어나기 전에 위에 뿌린 토핑물은, 열에 의해 굳기 직전의 잠깐의 시간동안 흘러내렸을테고,

 

그게 이렇게 빵 밑으로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

 

 

어쨌든 반으로 갈라봐야겠다. 빨리 크림치즈를 내 눈으로 확인해봐야겠어!!

 

반으로 쪼갰다.

 

 

 

 

 

 

 

??

 

 

 

 

속에...

 

빈공간도 없이 그냥 빵만 있는데.

 

 

크림치즈... 안보이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나머지 한 쪽 속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었다.

 

그것도 저만큼만. --;;

 

뭐여.

 

많이 야박해졌네 그랑스위트.

 

아니, 아티쉐리.

 

너도 질소과자의 길을 가는 거냐.

 

역시 편의점은 GS25인가???

 

뭐, 그래도 안보이는 면 속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을 수 있으니, 실망은 전혀 하지 않았다.

 

먹다보면 나올테지.

 

보이는게 다가 아니야.

 

 

먹어봤는데.

 

음..

 

빵은 묵직함에 걸맞게 꽤나 두껍다보니, 살짝 퍽퍽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꽤나 부드러운 편이었다. 생각외로 부드러워서 놀랐네;;

 

개량제를 포함한 각종 첨가물의 힘일 듯.

 

빵 자체는 은은하게 유지와 설탕, 계란이 느껴지는 맛이었고,

 

토핑물은 커피맛이 진하면서 달콤했다.

 

토핑물은 얇고, 그에 비해 빵 두께는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빵 전체적으로 단 맛을 꽤나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토핑물은 꽤나 달고, 빵 자체도 달달하다는 것이겠지.

 

 

 

근데...

 

아무리 먹어도 속에 크림치즈 안나와..

 

빵만 존재.

 

오직 빵만!

 

 

그래서 나머지 한쪽을 먹기로.

 

아래 이미지 사진이 매우 대조적이다.

 

이래서 사진에 낚이면 안되는데 --

 

 

크림치즈가 있을 것 같은 쪽부터 먹었는데

 

없...없다!!

 

 

계속 먹어 들어가니 드디어 크림치즈를 먹게 됨.

 

크림치즈는 그다지 달지 않고, 꽤나 뻑뻑한 식감이었다. 크림치즈답게 살짝 산미가 느껴짐.

 

음... 결론적으로, 크림치즈는 맨 처음에 갈랐을 때 보였던 그만큼만 들어있었다.

 

정말 딱 그만큼만!

 

이건 뭐 크림치즈 커피번이 아니라 걍 크림치즈 빼고 커피번이라 하고 파는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제품설명으로 가로치고

 

(크림치즈가 들어있을 수도 있답니다! 크림치즈를 한번 찾아보세요!)라고 해서

 

크림치즈를 찾은 고객이 기뻐하도록 만드는게 판매량 상승에 일조할 듯.

 

기대치를 높여놓고 실망시키는 것보단 낮은 기대치 속에서 높은 만족을 이끌어내는 게 낫잖아. ㅋㅋㅋ

 

크림치즈 무슨 엄지발톱만하게 넣어놓고 크림치즈 커피번이래.

 

크림치즈가 6.25% 들어갔다는데.. 크림치즈 자체에 이것저것 섞어서 양을 늘렸다 쳐도

 

 전체 빵 크기로 따지면 정말 6.25%만한 크기였던 것 같다. ㅋㅋㅋ

 

 

아 근데 그랑스위트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실망감을 주는구만.

 

다음 제품은 괜찮은 녀석이 되길..

 

by 카멜리온 2014. 10. 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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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트란 쉐리에에 가서 멜론빵과 크로와상을 사먹었는데,

 

크로와상 와... 정말... 국내에서 내가 본 크로와상 중 결 퀄리티가 3손가락안에 드는 것 같다.

 

페스츄리 잘하는 곳은 서울에 정말 많긴 한데, 단순히 외관으로만 보면 이 정도 결을 가진 크로와상을 파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음... 갑자기 떠올리려니까 쉽지않은데, 막 떠오르는 곳만 써도

 

폴앤폴리나, 올드크로와상팩토리, 르 알래스카, 우스블랑, 페스트리모니크, 레트로오븐 등등

 

여기 말고도 페스츄리 뛰어난 데는 무지 많은데.. 어쨌든, 곤트란쉐리에의 페스츄리들 또한 일품이었다.

 

그 중 오늘 살펴볼 녀석은 상기한대로 크로와상.

 

곤트란쉐리에에서는 크루아상이라고 표기하는 녀석.


 

 

전 세계가 반한 파리의 크루아상을 여기서 맛보다!

 

위에 팜플렛에 써져있다. ㅎㅎ

 

드디어 내 눈 앞에 있구나.


 

캬 결이 정말.. 환상.. 크루와상이란 이런거여 라고 대놓고 으시대고 있다.


 


 

정말 이쁜 결이다.


크로와상의 결은 설비에 좌우되는 면이 크긴 하다보니.. 


좋은 설비와 좋은 재료로, 숙련된 기술자가 집중해서 만들면 이렇게 멋진 녀석을 탄생시키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나도 크로와상 정말 많이 만들었고,


결 잘 나오면 뿌듯해하곤 했는데 말이지.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 성취감.

 

자신의 역량 강화에 대한 몰입.

 

 

더 열심히 해서 더 뛰어난 크로와상과 패스츄리를 만들어 내고 싶다.

 

곤트란쉐리에의 제품에 뒤지지않는.



어쨌든 다시 곤트란쉐리에의 크루아상으로 넘어와서,


밑면을 보니..


버터때문인지 좀 진한 색.


배고프니 일단 먹어야겠다.


바로 한입 파사삭 하고 베어 물었다.



???



뭐지 이 맛은


이 식감은 뭐지?

 

뭐죠?

 



먹는 걸 멈출 수 없어....


겉은 엄청나게 와작와작하다.


그러면서 속은... 정반대로 매우 촉촉하며 쫄깃하다.


그리고 매우 고급스러운 버터의 깊고 부드러운 향이 입 속을 1차로 전부 장악하고, 뇌마저 돌입하여 장악해버렸다.


이제까지 내가 먹었던 크로와상 중에서 가장 식감의 대조가 훌륭하다고 느꼈다.


보통 겉은 바삭바삭데 이건 겉이 보통 크로와상보다도 더 단단한 느낌이었다.


바짝 구워서 그런건가. 결이 두꺼워서 그런건가.

 

마치 바게뜨의 크러스트처럼 매우 단단했다.


 

 속은 매우 촉촉하고 쫄깃했다.

 

근데 이 촉촉함도 다른 크로와상들보다도 더 뛰어난 것 같다. 그래서 부드럽다기보다는 쫄깃한 식감.

 

보통의 크로와상이 바삭바삭 보들보들 촉촉 이라면, 이 크로와상은 와작와작 쫄깃쫄깃 촉촉.

 

뭐, 각 크로와상의 식감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뭐가 더 낫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래도 맛에 있어서는 이 곤트란 쉐리에의 크로와상은 매우 뛰어나다고 느꼈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고 적당한 단맛과 고소한 버터의 풍미.

 

다만 겉 부분의 선명한 결을 위해서 내부의 속결은 포기한 느낌이 강했다.

 

처음 베어먹은 사진부터 보면, 속결이 균일하고 작은 기공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커다랗고 균일하지 않은 기공으로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

 

그건 어쩔 수 없지.

 

겉의 두껍고 선명한 결과 와작한 식감이냐, 내부의 폭신한 식감과 균일하고 작은 기공이냐.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밖에.

 

 


 

곤트란 쉐리에의 팜플렛을 보니..

 

프랑스 4곳, 싱가포르 3곳, 도쿄 6곳에 매장이 있다고.

 

안그래도 도쿄가면 꼭 들려볼 빵집이었는데, 한국에도 생겨서 참 좋네. ㅎㅎ

 

그래도 도쿄가면 또 가볼거지만.

 

밀가루와 버터도 좋은 거 쓰나보다.




 

비엔누아즈리

 

비에누아즈 오 쇼콜라, 크루아상, 브리오슈 빠리지엔, 브리오세뜨 오 쇼콜라


 

빵.

 

바게트 트라디시움, 바게트 오 퀴리, 빵 오 르방 나튀렐, 빵 드 세글 오 미소, 바게트 아 렁크르 드 세슈.

 

카레가 들어간 바게트와 미소가 들어간 호밀빵이라니...

 

사진으로 찍긴 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다. ㄷㄷ


 

10월 1일 오픈예정이라던 삼성역 코엑스 파르나스점. 오픈했다던데.


 

샌드위치 번스 루즈, 샌드위치 번스 누아르.

 

샌드위치 사먹던 외국인있었는데 엄청 맛나보였다.


 

파티세리

 

타르트 오 시트롱, 타르트 오 프로마쥬 블랑, 타르트 오 쇼콜라, 플랑



 

근데 역시 자본이 되니 이렇게 많은 종류로 팜플렛을 찍어낼 수 있는 거구나...

 

밀가루와 버터 천연효모에 대한 설명.


 

곤트란쉐리에의 비닐쇼핑백과 종이봉투.


 

곤트란쉐리에 또 가야겠다.

 

퀄리티 쥑이네.

by 카멜리온 2014. 10. 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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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텐도(八天堂). 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한 크림빵 가게다.

 

차갑게 먹는 크림빵이라 더욱 유명하지.

 

히로시마에서 1933년에 오픈한 전통있는 곳...

 

오사카에는 3개 지점이 있는데

 

위 지점은 츠텐카쿠, 신세카이, 텐노지, 도부쯔엔에 가까운, 아베노점!

 

아베노.. 아베노 하루카스 때문인지 예전보다 더 많이 발전했더만.


 

 

여기는 오사카 우메다의 에키모에 있는 핫텐도 매장.


 

여긴 오사카역이었나? 여하튼 여기도 우메다에 있는 핫텐도 매장이다.


 

여긴 예전에 대충 설명했으니 패스.

 

 

 




 

이번에 고른건... 히로시마 레몬빵!

 

히로시마 레몬하면 꽤나 유명하다. 세토우치 레몬.

 

저 위에도 써져있네 '세토우치카이산'

 

 멜론빵의 한 종류로 레몬빵이라는게 있는데, 대부분 히로시마의 레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나 저 한자가 레몬인줄 처음 알았어..... 외래어말고 외국어도 한자를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레몬도 그런 경우.

 

 

원재료명은 우유, 생크림! 이 가장 많이 들어가!

 

그 다음이 밀가루, 설탕, 계란, 버터, 마가린, 레몬 등등.

 

벌써부터 기대된다. 얼마나 많은 크림이 들어있을지.

 

 

핫텐도 본고장인 미하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키나코&쯔부앙의 포장지에 써져있는 것보다는 잘 보이네.

 

 

 

내가 많은 크림빵 중 히로시마 레몬빵을 고른 이유는,

 

멜론빵 중 한 종류인 레몬빵답게, 이 녀석 또한 쿠키로 덮여져있는 크림빵이기 때문이다.

 

물론 냉장보관인데다가

 

포장지로 꽁꽁 싸놓고, 크림도 듬뿍 들어있다보니 쿠키생지가 요렇게 촉촉해진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흑흑

 

이 히로시마 레몬빵은 모양이 레몬모양!

 

살짝 타원형인데다가 양쪽 끝이 살짝 삐져나와있다.

 

마치 레몬의 그것같이.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초코파이랑 엇비슷한 크기라고 보면 된다.

 

오사카한정 키나코&쯔부앙보다도 작은 것 같음.

 

이건 쿠키생지로 덮여있는데도 말이지.

 

 

쿠키생지는 레몬색을 띠고있다.

 

눅눅해진 쿠키 식감이 느껴지는구만.

 

 

밑면.

 

쿠키생지를 잘 덮어놓았다.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으잉?

 

단순히 레몬크림 하나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잖아.

 

다시 위로 올라가서 히로시마 레몬빵의 설명을 읽어보니..

 

'새콤달콤한 잼과 부드러운 크림이 베스트매치!'

 

아하

 

잼과 크림이구나.

 

근데 그 아래에 써져있는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하고 촉촉한 생지'라고 써져있는데

 

음... 겉은 바삭하다고?

 

음....

 

그래?

 

 

어쨌든 레몬잼과 레몬크림의 단면샷.

 

빵이 워낙 작다보니 빵부분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두께가 상당한데, 쿠키와 빵두께를 합쳐야 그나마 크림 두께에 좀 대응할 수 있을 듯.

 

 

먹어봤는데

 

끄아

 

맛있다!!

 

신거 안좋아하는데 이건...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잘 조화되어 있었다.

 

그리 시지 않음. 새콤하다기보다는..  산미가 살짝 있는 상큼한 맛에 가까운 듯.

 

크림은 차가우면서도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다.

 

빵은 매우 촉촉. 쿠키도 매우 촉촉.

 

아니.. 사실 쿠키랑 빵 식감차이를 못느끼겠어.

 

똑같은 거 같아. 빵은 워낙 얇고, 쿠키는 워낙 촉촉하다보니.

 

다만, 보통의 핫텐도 크림빵과 다른 점을 바로 이 쿠키생지가 만들었다.

 

핫텐도 크림빵은 부드러운 빵에 워낙 크림이 많이 들어있다보니

 

먹을 때마다 빵 모양이 흐물거리며 뭉개지는데

 

촉촉하긴 해도 원체 단단한 타입의 쿠키생지였다보니, 빵의 외부골격이 되어

 

한입 한입 베어먹어도 빵의 모양이 흐트러지지않게 도와주었다.

 

근데.. 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는, 차갑지 않은 크림 멜론빵을 먹었던 기억들을 떠올려보면

 

쿠키생지라고 다 외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진 못한다.

 

이 히로시마 크림빵처럼 빵 자체가 매우 작아야 쿠키생지가 빵 모양을 유지시키는데 용이할 듯.

 

그리고 빵 밑면을 보니 크림이 잘 삐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조금 단단하게 구운 것도

 

빵 모양 유지에 도움을 준 것 같다.

 

 

크림에서도 레몬맛이 났다. 은은하게.

 

그런데 레몬쨈을 먹는 순간!

 

레몬맛이 입안에서 퐣

 

쿠키에서도 레몬맛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되었다고 말했는데, 단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딱 좋음. 아마.. 제품 자체가 차갑다보니 단맛이 그리 강하지 않다고 느낀 것 같긴한데

 

레몬에이드같은 맛? 달면서 레몬의 상큼함이 있는 그 정도의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크림은 매우 부드럽고, 쨈은 살짝 점성이 있으면서 묵직한 식감.

 

빵 크기는 작지만 워낙 맛있다보니 조금씩 아껴서 먹게된다. ㅎㅎㅎㅎ

 

쿠키가 바삭했으면 완전 최고였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히로시마 레몬빵이었다.

 

다음에 또 가면 핫텐도 크림빵 다른거 사먹어봐야겠다!

 

차가우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 일단 키나코&쯔부앙과 히로시마 레몬빵 두 종류 모두 만족!

 

by 카멜리온 2014. 10. 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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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빵집 몽블랑제에서 초코칩 소보로를 발매했다.

 

사실 나온지는 1년정도 된 것 같다. 작년 가을에도 먹었던 기억이...

 

가격은 1000원인데 

 

요새 샤니 삼립 빵들도 대체적으로 1000원전후(라고는 해도 1000원 이상이 더 많은 것 같다)인 상황인지라,

 

그리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정확한 빵 이름은 '프리미엄초코칩소보로'

 

너도띄어쓰기가좀필요할것같구나이름이긴것같아.

 

 

 

샤니/삼립이나 기린의 초코소보로같이, 빵생지에는 코코아가루가 들어가서 빵은 초코색이되

 

소보로에는 코코아가루가 들어가지 않아서 보통의 소보로색인 그런 초코칩 소보로가 아닌,

 

CU편의점의 '초코가득 초코크림 크런치'처럼, 소보로조차 초코색인 초코칩 소보로다.

 

빵 크기는 보통 소보로빵 크기.

 

물론 이름처럼 초코칩도 박혀있는 것이 특징.

 

 

 

 

근데 소보로빵인데 소보로가 별로 없다는 것도 특징.

 

어허허허

 

게다가 소보로가 눅눅해보인다.

 

어허허허

 

 

밑면.

 

 

 

초코크림이 샌드되어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예상 적중!

 

일단 뚜껑까서 보이는 크림은 충격적이진 않은 편.

 

다만 빵은 완전하게 잘려있지않아서 크림이 절대 들어가있을 수 없는 부분이 존재했다.

 

 

크림은 초코맛 크림이겠지.

 

뚜껑을 덮고 반으로 절단해봤는데

 

 

 

 

크림 두께가 장난아니었네 ㄷㄷ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아아 초코맛 진하다..

 

크림 많다..

 

매우 달다..

 

 

 

이 세가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빵 식감은 촉촉한 편. 소보로는 많이 눅눅해서 별 특징이 없었다.

 

워낙 양도 적었고.

 

 

먹을 때마다 옆으로 삐져나오는 초코크림은 매우 달면서도 쫌 느끼했는데

 

식감은 부드럽다기보다는 뭔가 입자가 있는듯한, 삐직삐직하면서 미끌거리는 식감이었다.

 

빵도 촉촉하고 크림도 촉촉하고 소보로도 촉촉해서 전체적으로 촉촉한 빵.

 

 

중요한건 빵도 달고, 소보로도 달고, 크림도 달다.

 

그냥 달다.

 

크림은 많아서 좋긴했지만, 개인적으론 지금보다는 크림 양이 더 적은게 빵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초코칩 소보로빵인데도 불구하고 초코칩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초코칩도, 소보로도 단단한 식감이 아닌, 빵과 크림과 마찬가지로 촉촉한 식감이었던지라 식감적으로 구분이 힘들었다.

 

존재감 거의 없음의 느낌. 응.

 

초코칩 씹으면 초코맛이 강하게 느껴져야 할텐데, 빵도 크림도 소보로도 죄다 초코맛이니 묻히고...

 

 

그래도 뭐 가격에 비하면 괜찮았던 초코칩 소보로빵인 것 같다.

 

크기도 작지않고 크림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묵직하고 전체적으로 초코맛도 진한편이고. ㅎㅎ

 

개인적으론 단맛만 조금 조절하고 소보로가 바삭하면 괜찮을 듯!

 

by 카멜리온 2014. 10.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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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서클K상크스サンクス에서 새롭게 발매한 스위츠.


근데, 예전에 나왔던 녀석인가보다.


[부활했습니다!! 復活しました!!


생카라멜 퐁듀링 生カラメルフォンデュリング]



 부활했어도, 신발매니까 뉴가 붙어있다.


뉴_뉴


다행이다 이 맛있는게 부활해서....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자느.


사실 이번 여행 때 상크스는 별로 못갔는데, 마지막날, 상크스에 무조건 갈 생각이었다.


로손,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은 스위츠코너에 땡기는게 별로 없었는데 상크스 쪽에는 두세개나 있었거든..!!


아니, 로손에도 땡기는거 있었고, 패밀리마트에도 땡기는거 있었지만 그것들은 이미 다 해치운 상태. ㅋㅋ


그래서 상크스가서 요걸 집어들었다. 믿을 수 있는 상크스의 스위츠, 셰리에 돌체니깐.


가격은 268엔. 

 


생양과자로 분류된다.


만든 곳을 보니.. 모르는 곳. 로피아??


회사는 아이치현에 있었다.


음... 서클K상크스 본사가 아이치현에 있으니.. 본사에서 가까운 회사에 발주를 넣든, 아니면 직접 만들든 하나보다.


셰리에 돌체는 상크스의 자체 브랜드. 스위츠 브랜드. ㅇㅇ



뚜껑을 열었는데 요런 모습.


내가 이걸 고른 이유는..


비주얼도 신기하고.. 맛도 궁금해서였다.


그냥 딱 보기에는, 크림 위에 푸딩을 올려놓은 느낌인데, 캐러멜 소스도 뿌려져있고 땅콩?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 분태로 뿌려져있고, 


또한 뭐 이상한 커스터드크림 비슷한 것도 올려져있는 등, 꽤 복잡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

 


가장 위에 조금 있는 조금 묽어보이는 무스 부분을 먹어봤다.


커스터드크림 무스라는데.. 


은은한 커스터드의 풍미가 느껴진다. 근데 안 달다. 양이 워낙 적어서 그런가?


그냥 식감은 부드럽고. 맛..이라기 보다는 향이 커스터드향.

 


다음엔 캬라멜 소스가 듬뿍 뿌려져있는 커스터드 무스를 시식!


오오 푸딩과는 다른 식감이야.


비슷하면서도 탱글탱글함이 조금 덜 하지만 그만큼 더 부드럽다. 으음. 맛있어.


바닐라 빈이 콕콕 박혀있는 것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괜시리 커스터드의 풍미가 더더욱 좋게만 느껴진다.

 


근데 중요한건 얘도 그다지 달지 않다. 식감은 끝내주지만..


무스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내 예상보다 덜 달다. 차가워서 그럴지도.


캬라멜 소스와 함께 먹으니까 그나마 좀 달콤하네.


근데 캬라멜소스도 단맛이 강한 편은 아니고, 오히려 씁쓸한 맛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 타입이었다.


그래도 아몬드분태 + 캬라멜소스 + 커스터드무스 + 커스터드크림무스


요렇게 먹으니까 와... 진짜 기가 막히더라.


아몬드분태의 고소함과 캬라멜소스와 달콤함 및 씁쓸함, 


커스터드 무스의 은은한 커스터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 커스터드크림무스의 더더욱 부드러운 식감.

(솔직히 커스터드크림무스는 존재감이 약했다.. 양도 적었고)

 


그리고 커스터드 무스 아래에 깔려있는 애들을 먹기 시작.


맨처음엔 이게 뭔지 궁금했다. 색보니까 갈색빛이 연하게 나는 크림인데.


그리고 그 밑에는 제누와즈가 들어있었다.

 


그것도 2층으로 들어있네.


크림은 그 위에 조금만 올려져 있던 거였다.


난 또 전부 다 크림으로만 되어있는 줄..

 


이 크림은, 그렇게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었고, 살짝 거친 입자가 느껴졌다.


맛은 헤이즐넛? 아몬드? 견과류의 맛이 느껴지는, 뭔가 고소-한 느낌이었다. 캬라멜 맛같기도 하고..


식감은 좀 별로였지만 꽤나 달달하고 특이한 맛 때문인지 맛있긴했다.


이 크림만 먹으면 너무 달기 때문에 제누와즈나 무스와 함께 먹어줘야 하는게 좋을 듯.


애초부터 그런 목적으로 제조된 것 같고.


정말, 3000원도 안되는 편의점 디저트지만


정말 퀄리티가 좋고 맛있었던.. 생 카라멜 퐁듀링이었다.


맛있었어.

 

by 카멜리온 2014. 9.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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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몽슈슈)가 워낙 유명해져서, 이제는 어느 백화점에 가도 몽쉘 매장을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한큐백화점에도 몽쉘 매장이 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아이스롤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아 새로 발매한건가? 신등장이라고 써져있네.


여러가지 맛이 있어다. 전부 다 컷 사이즈였지만.


생각해보니, 도지마 롤 제품을 몇몇 먹어봤지만



오리지날 도지마 롤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오리지날 도지마 롤인줄 알고 먹었던 것(위 리스트 중 위에서 2번째 녀석)도 사실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가있는 도지마 롤이었고.


그래서 이번엔 한번 '진짜 도지마롤'을 먹어보기로 했다.




La patisserie des reves의 타르트타탱과 몽쉘의 도지마롤과 GRAMERCY NEWYORK의 무화과 디저트 포장 박스.



두둥.


오사카 도지마롤과 무화과 디저트와 타르트타탱.



오사카 도지마 롤의 특징인, 글씨가 인쇄되어있는 비닐이 케익 단면에 붙어있다.


처음에 볼 때는 좀 촌스럽다고 느꼈었는데 보다보니 괜찮네.


크림이 매우 많이 들어있고, 폭신폭신해보이는 시트가 특징.


시트 위에는 분당이 뿌려져있다.



포크로 퍼먹기 시작했는데



역시 도지마롤이여. 맛있네. 기가 막혀.


시트는 완전 폭신폭신 부드러움의 극에 달했고, 크림은 신선한 느낌에 고소한 유지방의 맛이 강렬하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입안에 기분나쁘게 미끌거리는 맛은 거의 남지 않는다.

 

깔끔하고 산뜻하다. 좋아좋아.



그냥. 설명하기 어려움. 걍 맛있어.


시트와 크림의 조화가 꽤나 좋다. 시트에서는 살짝 계란맛이 나는 것이 특징. 근데 비리거나 하지 않다.


크림 또한 느끼하지않고 지나치게 달지않고 최고의 맛. 이래서 유명한거구만. ㅇㅇ


다른 제품들을 먼저 먹고나서야 먹어보게 된, 몽쉘의 도지마롤(堂島ロール)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내 마음속 롤케익 랭킹 2위에서 1위로 올라가긴 힘든 것 같다.

 

1위였던 P롤을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by 카멜리온 2014. 9.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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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에서 팔고 있는 '아쯔기리 카쯔산도(厚切りかつサンド)'


로스 돈까스가 약 20mm에 육박한다는.. 엄청난 돈까스샌드다.


근데 내가 못찾는 건지..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그래서 걍 다른거.



두둥.


이건 로스밀푀유까스인데


쥬시한 돈까츠와 프루티한 소스가 특징이라고.


얘도 돈까스 두께가 상당하잖아?? ㄷㄷ


오키 너로 정했다.



로스 밀푀유까스.


원래는 로스 밀푀유 까츠샌드ロースミルフィーユかつサンド인데,


이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뒷부분 '샌드'가 안적혀있다.

 

 


재미있는건... 오이시스에서 만든다는거. --;

 


두둥. 드디어 개봉한 로손의 로스 밀푀유 까츠산도.


돈까스를 살펴보면.. 정말 겹겹이 쌓인 밀푀유돈까스임을 알 수 있다.

 


어림잡아 9겹은 될 듯.


돈까스 전체의 두께도 상당하고, 튀김옷도 소스가 스며들어 있어서 매우 맛나보인다.

 


열어보니 둥근 형태의 돈까스임을 알 수 있음.


채소는 아예 없고 딱 돈까스만이 존재. 두둥.


채소 없이 이렇게 딱 돈까스만 들어있는 까츠샌드도 매우 많다. 개인적으론 채소도 들어있으면 좋겠는데..

 


바로 먹어봤다.


아....


와....


짱이네 진짜.


기가 막힌다. 와.


겁내 맛있음!!!

 


식빵은 부드럽고 촉촉하고,


가장 중요한... 돈까스는 와 전혀 질기지않고 아주 그냥 입에서 솜사탕 녹아내리듯 부드러움의 극치를 달렸다.


고기 맞아?


돈까스 튀김옷에 깊게 스며들어있는 소스의 맛은,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보름달이 떠있고, 그 하늘 아래의 넓은 공터에서 사과 배 파인애플이 격렬하게 강강수월래를 하는 듯한 맛이었다.


과일맛이 저변에 깔려있는, 정말 프루티하면서 감칠맛 나는 소스.


이 까츠샌드의 메인은 역시 소스가 아니었나 싶다. 결국엔 소스가 맛을 좌우하니.

 

 

물론 9겹 전후로 겹겹이 쌓여있는 돈까스도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비리지 않아서 정말 맛있었다.


단점이라면, 돈까스 자체가 너무 두껍다보니 소스가 많이 뿌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맛이 조금 심심했다는 점?


빵은 차치하고라도 돈까스 두께를 소스의 양과 맛이 못따라감. 


소스가 조금 더 많았거나, 아니면 맛이 조금 더 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여하튼 꽤나 맛있었다.


튀김옷은 바삭거리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뭘 더 바라겠는가.


역시 까츠샌드는 진리라능.

 

by 카멜리온 2014. 9.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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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나온 데니쉬 멜론빵.


데니쉬 페스츄리로 멜론빵을 만든 경우는 많이 봐왔기 때문에,


특별한 장치가 없다면 내겐 그저 단순한 멜론빵일 녀석.


[설명을 보면 데니쉬 생지와 비스켓 생지의 맛있는 조합!]

 


영양성분표. 크기가 그리 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직사각형 모양인데다가 페스츄리라 400은 넘을 줄 알았는데 351.

 


두둥.


오래된게 아닌데도 쿠키부분이 이미 촉촉해져가고 있었다.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쿠키 색은 보통 쿠키색.


설탕은 묻어있었던 걸로 보이나 촉촉해진 현재는 잘 모르겠다.


냄새는 달콤하고 고소한 쿠키 냄새가 난다.

 


유지가 많은 데니쉬 페스츄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밑면.

 


옆면을 보면 둥글게 한번 말아접은 형태의 데니쉬 페스츄리임을 알 수 있다.

 


단면.


으음... 예상대로 아무 것도 없구만.


그냥 정말 데니쉬 페스츄리 + 쿠키생지 


끗.

 


쿠키부분은 그리 두꺼워보이지 않는다. 물론 바삭해보이지도 않고.


데니쉬 페스츄리 결은... 데니쉬 페스츄리라고 하기엔 좀 뭐한, 보통 빵같은 결.


아무리 발효되서 폭신폭신한 속을 가진다고는 해도 결이 어느 정도 보여야 정상인데.. 쿠키의 무게 때문에 발효가 제대로 안된 것일까.

 


그래도 베어먹으니 결이 좀 보인다. 그래도 아직 보통빵같음.


맛조차 데니쉬 페스츄리 특유의 맛이 나지않는다.


식감 역시 보통 빵같은 식감. 


그나마 유지가 조금 많이 들어있는 느낌이 나서, 보통 과자빵보다는 살짝 느끼한 맛이다.


쿠키는 역시나 전혀 단단한 식감이 없고 촉촉한 식감.


존재감이 약하다. 대신 데니쉬 페스츄리보다는 조금 더 달기때문에 전체적인 맛에는 영향을 준다.

 


빵은 뻑뻑하진 않고 살짝 달달해서 좋았다만 조금 느끼하고.. 별 특징이 없어서 아쉽.


쿠키도 특징이 없었다.


야마자키에서 뭔 생각으로 이렇게 기본적인 데니쉬 멜론빵을 내놨는진 모르겠는데, 


정말 기본적인 데니쉬 멜론빵이었다. --; 


 6-7월에 새로 나온 멜론빵들 조사할 때 거기 포함되어 있던 녀석이라 사먹었는데, 사먹고서 후회한 녀석. --;

 

by 카멜리온 2014. 9. 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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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히스 크로네ケーニヒスクローネ에서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녀석 중 하나인 요녀석!


보통 4가지 맛이 있고, 기간한정으로 1가지 맛이 추가될 때가 있는데, 거의 항상 파인애플맛이 추가되었다.


지금도 밤&팥앙금(栗あずき구리아즈키)맛이랑, 밤&팥앙금&사과(栗あずき&りんご), 


밤&백앙금(栗&白あん), 사과&백앙금(りんご&白あん)


이렇게 4종류가 있고, 기간한정으로 나온 파인애플맛까지 총 5가지 맛이 준비되어있다.


항상 판매하고 있는 걸 보면 인기상품인듯.


파인애플맛은 예전에 사서 지인에게 선물한 적 있는데 먹어본 적은 없다.


그보다 파인애플맛은 먹고 싶어도 판매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는데, 지금은 시즌인가보네.



이 제품의 이름은, 베-넨. べーネン.


베넨 중에서도 인기 1위라는 밤&팥앙금(栗あずき)



이건 栗白アン



사과 백앙금りんご白アン



나는, 인기 1위라는 밤팥앙금을 샀다. 栗あずき


처음 먹어보는 베넨인데 인기 좋다는걸로 한번 먹어봐야지.



냉장제품은 아니지만 냉장제품과 같이 넣어가지고 오다보니 습이 찼다.



재료는 밤, 밀가루, 버터, 팥, 살구잼, 설탕, 계란, 아몬드, 우유, 유자, 소금, 전분, 생크림, 요구르트, 증점제, 향료 등


음....


재료만 보면 같이 산 크로네 파이 케익이랑 비슷하네.



두둥. 이게 바로 베넨 밤&팥앙금!


크기는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하프 사이즈면 크로네 파이 케익이랑 비슷한 크기겠지만, 이건 1/4짜리니까.


열자마자 보이는건 제품 사이에 뙇 들어차있는 통밤과, 파이 위에 살구잼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아몬드슬라이스와 그 위에 뿌려져있는 분당.



먹어봤다.


퍼프 페스츄리가 파삭파삭 결대로 부서진다.


베넨의 구조는, 가장 아래에는 비스킷생지, 그 위에는 통밤과 팥앙금,


그 위에는 스폰지케익, 그 위에는 파이(퍼프 페스츄리)생지가 있는 구조다.



먹어 들어가다보니 팥앙금도 등장.


가장 아랫부분 비스켓 생지는 얇아서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고, 밤앙금은 당적제품이라 달긴 했지만


수분이 쪽 빠져서 아작아작한 맛이 살아있었다. 팥앙금은 달달한 쯔부앙.



그 위에 있는 스폰지케익도 얇아서 퍼프 페스츄리랑 밤, 단팥이 묻히긴 했는데


그래도 눈에는 잘 띄었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는 있었다.


퍼프 페스츄리는, 냉장제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크로네 파이 케익보다는 더 바삭한 느낌이 살아있었다.


파삭파삭 퍼프 페스츄리란 이런거다! 라는 느낌.


단 맛이 없기 때문에 살구잼이 발라져있고, 그 살구잼을 이용해서 아몬드슬라이스를 붙여놓았는데


이것또한 일품. 괜찮네. 


뿌리면 뭐든지 맛나보이게 만드는 마법의 가루, 분당을 뿌려서 더 맛있어보이게 하는 동시에 단맛도 보완.


역시 내 예상대로, 괜찮은 제품이었다.


케니히스 크로네의 베넨.


유명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는 케니히스 크로네가 거의 다 입점해있으니, 한번정돈 먹어보는 걸 추천! 



by 카멜리온 2014. 9.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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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유명한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

 

도톤보리 핫삐돌체 가게 건너편에 있는 오사카 극장? 그 건물 지하에 있다.

 

キムカツ인데... 이 키무가 한국인 성인 Kim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국인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가게로, 도쿄와 오사카에 매장이 있고, 미국에도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한국 홍대에도 생겨서 장사가 매우 잘되고 있다고...

 

어쨌든 유명하다고 하니까 와봤다.

 

맛있는 돈까스집 찾기가 너무 어려워. ㅠㅠ 은근히 돈까스 전문점이 없는 것 같다.

 

숨겨진 가게들이야 많겠지만 표면적으로 알려진 곳이 그닥...

 

20분정도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

 

워낙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다보니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

 

실제로 내가 들어가있을 때 모든 테이블이 꽉 차있었는데 이 중 90%는 한국인들 --;;;;

 

일본에서 한국인 비율이 이렇게나 높은 가게는 처음이야 --;;;


 

우리는 3품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밥세트도 함께.

 

맛은 네기시오(파 소금), 유즈꼬쇼(유자 후추), 치즈.

 

 

 

주문하고 10여분정도 기다리니 돈까스가 나왔다.

 

밥과 센기리양배추는 저렇게 한번에 준다.

 

밥은 리필이 안되지만 국과 양배추는 리필이 가능!


 

내가 주문한 치즈.

 

사실 네기시오가 먹고 싶었는데 다른 애들이 먼저 고르고 마지막에 고르다보니 그냥 치즈로...


 

두둥.

 

이게 바로 키무까츠의 유명한!! 25겹 돈까스인 밀푀유(밀피유)돈까스다.

 

생각해보면 일본에서 처음으로 먹었던 일본 돈까스도 밀푀유였었는데.. 신세계를 맛봤었지... -_-

 

 

 

 

소스를 안찍고, 입에 넣고 먹는데

 

 

장난 아니네.

 

입에서 녹네 녹아. 와

 

방금 막 튀겨져나온 튀김옷은 입 속에서 봐삭봐삭 경쾌한 식감을 내며, 적지만 뜨거운 기름을 내뿜는다. 허나 느끼하지 않을 뿐더러, 비린 기름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매우 얇은 고기를 겹겹이 쌓아서 만든 25겹의 고기층은, 얇은데도 불구하고 뜨끈한 육즙으로 혀를 농락한다.

 

고기가 얇긴하지만 전혀 질기지않아서 씹지않아도 저절로 녹아내리는 느낌. 이건 마치 달콤하지 않은 솜사탕.

 

그러면서  사이에 들어있는 치즈는 고소한 유지방의 맛을 내며 튀김옷과 고기의 맛을 이어주는 매개체역할을 톡톡히 한다.

 

겁나 맛있네잉..

 

방금 막 튀겨져나왔기에 더 맛있게 느끼는 거긴 하지만, 일단 돈까스로써 레벨 자체가 높은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론 이 네기시오(파 소금)가 가장 맛있었다.

 

익은 파 특유의 향과 그 달짝지근한 풍미가 돼지고기와 튀김옷과 매우 잘 어울렸다.

 

역시 파 소금으로 할걸...ㅠ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게 먹어서인지.. 나중에 홍대가서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선 이제 숨겨진 돈까스 맛집을 찾아야지.

 

맛있어도 여행가서 같은델 또 갈 순 없어.

 

25겹 밀푀유 돈까스로 유명한, 오사카 난바의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였다.

 

난바로 여행을 갔는데 길을 잃어서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면 키무까츠로!!


by 카멜리온 2014. 9.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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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유명한 일본 스위츠샵인 케니히스 크로네ケーニヒスクローネ


매우 수많은 종류의 제품을 다루기로도 유명하다.


물론 스테드셀러는 꾸준히 판매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녀석이 있어서 찾아봤다.


먹어보고 싶은게 다섯가지는 되는데 이번에 찾는건 따로 있음.



오 이것도 먹어보고 싶은 것중 하난데. 크로네 타르트クローネタルト


매우 크게 돌돌 말아 만든 퍼프 페스츄리 생지 사이에 크림 등을 샌드한 스위츠.


근데 이건 기본 크로네 타르트가 아니라, 킨테츠아베노하루카스(近鉄阿倍野ハルカス)점 한정 상품인


트로피칼 크로네 타르트トロピカルクローネタルト.


기본 크로네 타르트는 딸기만 들어가는데 이건 아마 이런저런 다른 과일들도 같이 샌드했겠지.


참고로 케니히스 크로네는 각 지점마다 한정상품을 꼭 두므로, 만약 가게 된다면그 지점의 한정상품들을 찾아보길.



이건 하루 100개 한정인 쿠키 슈크림. 무지 먹어보고 싶구만.



아 드디어 발견!


이 사진은 오사카 우메다 한신백화점의 케니히스 크로네에서 발견.


이번에 내가 간 케니히스 크로네 점포가 7군데는 되는 것 같다. 모든 곳에서 판매하고 있었지만 특히 이 사진이 괜찮네.


내가 먹고 싶은건, 위에서 가운데 줄에 있는, 인기 2위의 제품이다.



바로 요 クローネパイケーキ 크로네 파이 케익.


크기가 큼직함에도 불구하고 756엔밖에 하지 않는다.


어떤 구조로 되어있냐면,


가장 아래에는 맨 밑에는 퍼프 페스츄리가 있고, 그 위에는 라즈베리잼이, 그리고 그 위에는 다시 퍼프 페스츄리가,


그리고 그 위에는 딸기잼이, 또 그 위에는 다시 제누와즈. 그 위에는 또 커스터드크림이, 그 위에는 또 제누와즈, 


그 위에는 생크림, 그리고 다시 제누와즈가 오고, 마지막으로 가장 위에는 생크림으로 발라져서 소보로가 듬뿍 뿌려져있는 구조다.


이름 그대로 파이(퍼프 페스츄리)와 케익(제누와즈≒스폰지케익)을 이용한 스위츠.

 


케니히스 크로네의 봉투. 볼때마다 마음에 드는 이 봉투.

 


냉장제품이다보니 요렇게 돌돌 싸준다. 보냉제는 넣어주지 않는다.


1시간 이내에 반드시 냉장고에 넣으라고는 하는데 아무리 더운 날씨라도 3시간까지는 버티는 것 같음.

 


엄청나게 큰 보냉지를 펼치니 나타나는 크로네 파이 케익.


크기가 꽤나 크다. 2명이서 먹어도 배부를 듯한 크기. 그에 반해 싼 가격. 굿.


이젠 맛이 중요하겠지.

 


재료는 우유, 계란, 밀가루, 생크림, 설탕, 버터, 딸기잼, 아몬드, 라즈베리잼, 전분, 요구르트, 술, 소금, 커피, 증점제, 향료, 트레할로스 등이 들어간다.


증점제와 향료를 제외하고는 전부 괜찮은 재료들이네. 오오.

 


두둥. 


등장☆

 


아 그래.. 아몬드도 덕지덕지 많이도 붙어있구나. 아래쪽 파이부근에.


위의 케익 부분에는 소보로가 많이 묻어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말하는 그 소보로랑은 다르네? 


원래 일본의 소보로는, 한국의 소보로빵의 소보로보다 입자가 훨씬 작긴한데


이건 소보로가 아니라  케이크 크럼이잖아.


그.. 빵집가서 생크림 도넛 혹은 카스타드 도넛 그런거 먹을 때


도넛에 묻어있는 그 가루. 카스텔라 가루라고도 하는 그거. ㅇㅇ(이마트 빵집 데이앤데이에서 매우 잘 쓰는 그거)


도넛 튀긴 후에 생크림 혹은 카스타드를 묻힌 후 그걸 또 크럼 가루 위에서 뒹굴려주면


보송보송 먹음직스런 자태가 된다. 난 별로 안좋아하지만. 크럼들어간건... 안먹는게 좋아... ㅇㅇ

 


어쨌든 배고프니 먹자!


단면을 포크로 찍어서 살펴보니


일단 케이크층은 제누와즈 위에 커스터드크림, 그 위에 제누와즈, 그리고 생크림, 그리고 다시 제누와즈, 그리고 생크림으로 살짝 코팅해서 크럼을 뿌려 묻힌 구조.


아직도 차가운 상태인데, 그래서인지 커스터드크림이랑 생크림이 신선한 느낌이라 맛있었다.


케익은 폭신폭신 부드럽고, 크럼도 보들보들.


차가워서 그런지 맛은 그리 달지않았다. 평범한 맛. 


제누와즈가 얇고 크림이 2개층인데다가 냉장제품이다보니 전체적으로는 촉촉한 느낌.


 


아래쪽 퍼프 페스츄리 부분은 어떤지 살펴보자.


가장 아래는 바삭바삭 여러겹의 퍼프 페스츄리로 되어있고, 잘 보이지 않지만 중간에 라즈베리잼,


그 위에는 또 퍼프 페스츄리가 오고, 그 위에는 딸기잼이 발라져 있는 구조다.


라즈베리잼은 사진에서도 잘 안보이는 것처럼 엄청 조금 들어있었다. ㅡㅡ


그래도 딸기잼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줌.


퍼프 페스츄리다보니까 그 자체가 유지의 고소하고 느끼한 맛 일색이고, 단맛은 거의 없는데


딸기잼과 라즈베리잼이 그 부족한 단맛을 보완해준다.


파이 결은 바삭바삭하긴 했지만 냉장보관이라서 그런지 살짝 촉촉해서 바삭함이 조금은 죽은 느낌.


아 그리고 파이 주위에는 아몬드 분태가 듬뿍 묻어있어서 견과류의 고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복잡한 구조같지만, 사실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는 단순한 제품. 


그래도 맛있었다. 파이와 케익의 조합. 크로네 파이 케익.


다만 다음에 또 먹으라고 하면.. 글쎄. 케니히스 크로네에는 맛있는게 워낙 많아서 다음엔 다른 걸 도전해야지. ㅎㅎ

 

by 카멜리온 2014. 9.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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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대전의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


예전에는 뭐 별로 땡기는 빵도 없었고 해서 안사먹었었는데 이번에 가니...



헐. 신상품으로 두 종류가 나와있는데 그 중 하나는!!


'거북이'라는 녀석.


이름이 매우 심풀하군.


딱 하나 남아있었는데,  물어보니 아직 시험작이라 그런지 하루에 몇개 안나온다고 한다.


가격은 2200원.



구매.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거북이 등장이요.


의외로 꽤 큰 크기다.


보통 소보로빵보다 1.5배 정도 큰 녀석.


거북이 머리와 손발까지 있어서그런지 더 커보인다.


근데 거북이...


 머리손발 너무 대충 만드신거 아님?


눈도 없고.... ㅠㅠ


거북이 등딱지는 정사각형의 격자무늬고, 색은 밝은 멜론색.


무게는 꽤나 묵직하다. 안에 필링이 많이 들어있을거라는 기대를 품게 만드는군.



쿠키부분에 설탕을 묻히진 않았다. 그래도 꽤나 달달해보이네. 아직 습도 안먹어서 단단할 것 같고.



밑면.


응..?


보통 거북이 머리손발 만들때는 왼쪽 발과 왼쪽 손, 오른쪽 발과 오른쪽 손을 이어서 만들고,


머리와 꼬리를 이어서 만드는게 보통인데 이건 전부 독립되어있네.


몸통을 만들고나서 작은 반죽들로 머리손발 만든듯.


근데 이거.. 뭔가 닮았어.



민지와쪄염 뿌우!



반으로 갈라봤다. 이름이 거북이(크림치즈)다보니, 크림치즈가 들어있을거라 예상하긴 했는데,


정말 크림치즈군.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들어차있는 크림치즈.



빵은 꽤나 촉촉해보이고, 쿠키는 살짝 두꺼운 편.


크림치즈는 거의 흰색에 가깝고 꽤 되직하다.



아쉽게도 이녀석은 귀부분이 얇네. ㅠㅠ 와작와작한 귀부분이 짱인데..



일단 손을 떼서 빵이 어떤 맛인지 살펴봤다.



이건 워낙 반죽이 작다보니, 속 부분이 적었는데, 살짝 달콤한 맛이 나고, 유지가 섞여있는 전형적인 단과자빵 생지였다.


다만 크러스트부분이 많아서 식감이 빵치고는 조금 바삭한 느낌.



이제 본격적으로 거북이 몸통을 먹기 시작했는데,


오오.. 생김새와 달리 맛있잖아??


빵은 폭신 부드러운 타입은 아니고, 촉촉하면서 살짝 쫄깃한 타입이다. 아니, 쫄깃한 식감까지는 아니고 조금 탄력성이 있는 그런 식감.


쿠키는 나름 바삭했다. 맛은 꽤나 달달하긴한데 멜론맛이 나는진 모르겠다. 그냥 달콤한 맛 일색.





속의 크림치즈는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깔려있으면서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


내가 좋아하는 크림치즈 맛이다.


겉보기에는 그저 그랬지만 생각보다 쿠키, 빵, 크림치즈 모두 만족스러운 거북이.



진짜 맛있어서 이 사진 찍고 순식간에 다 먹어치워버렸다.


2200원이지만, 크기도 크고 나름 실한, 가성비 좋다는 생각을 하게 한, 꽤 괜찮았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4.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