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로손에서 나온 퓨어 멜론빵.


이야 이것도 보기 어려웠다. 22군데 들른 로손 중 2군데에서만 봤으니.


홋카이도산 밀가루를 사용했다고 한다.


매우 심플하게 만들었기에 이름이 퓨어 멜론빵이라고.... ㅋㅋ



그도 그럴 것이...


이거 보통 멜론빵이랑 크기 거의 비슷한데, 칼로리가.. 300조차 안돼!!


대단하다..


재료를 보면 밀가루 당류 버터 계란 생크림 탈지분유 효모 식물성유지 소금



이렇게 정말 단순하게 들어간 빵은 처음이다.


진짜..


진짜 이거 재료 너무 단순하잖아???


일본은 아직도 이것저것 화학첨가물을 많이 넣다보니


증점제 유화제 향료 착색료 풍미증진료 안정제 산미료 팽창제 이스트푸드 산화방지제 등에


거기에 기본적인 콘스타치 콘시럽 셀룰로오스 가공유지 쇼트닝 마가린 등등


정말 재료만 나열해도 미친듯이 길어질 정도인데,


과자빵 만드는데 필수재료인


밀가루, 당류, 버터, 계란, 효모, 소금을 제외하곤


생크림 탈지분유 식물성유지밖에 안썼다니... ㄷㄷ 셋다 화학첨가물이라고 볼 수도 없는 녀석들이고.


게다가 생크림이나 탈지분유도 일반적으로 빵에 많이 넣긴 한다. 조금 관대하게 보자면 식물성유지도.


결국, 밀가루, 당류, 버터, 계란, 생크림, 탈지분유, 효모, 소금(아무리 그래도 식물성유지는 제외;;)


만이 들어간다는 건, 양산빵이긴하지만 빵집에서 만드는 빵과 거의 동일한 재료만을 사용했다고 보면 될 듯.

(거기에 마가린이나  쇼트닝, 식물성유지가 아닌, 버터를 썼다는 점에서도 주목해야 할 듯 싶다. 맛 뿐 아니라 향과 풍미도 달라지니)


정말, 맛이 더 좋아질수 있고, 식감이 더 나아질 수있고, 그러한 맛과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고,


판매기간 자체를 늘릴 수 있다는 부분들을 포기하고, 정말 퓨어한 멜론빵을 만들어내고 싶었나보다.


제조원을 보니 파스코.


음.. 파스코.. 파스코라면 그나마 일본 양산빵회사 중에서는 믿을만한 이미지! 역시 파스코였군.

 


두둥.


이게 바로 그 로손의 퓨어멜론빵.


겉모습을 봐도 단순하다.


무늬없는 깔끔한 쿠키생지는, 평범한 쿠키색을 띠고 있었고, 겉에는 설탕이 묻어있었다.


빵 크기 자체는 보통 과자빵정도의 크기였고, 무게는 가벼운 편.


냄새는 그냥 고소한 버터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가운데 부분은 벌써 습을 좀 먹어서 촉촉해졌지만, 원래는 전부 이부분처럼 바삭한 느낌의 쿠키생지였다.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이되 그리 두꺼울 것 같진 않다.


일단 이 퓨어 멜론빵 자체가 칼로리가 낮은 편이니.

 


단면.


속에 뭐 들어있을거란 생각은 안했는데 정말 안들어있네. 그럴거라고 생각했음에도 아쉬움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단면. 조금 수분이 부족해보이긴하지만 어느정도는 부드러울 것 같다.

 


쿠키부분은 보통 두께였다. 이 정도면 그래도 존재감이 있겠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


심플한 맛일꺼야 라는 생각을 취식 전부터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맛이.. 정말 단순했다. --;


빵에선 그냥 보통 과자빵 맛이 난다.


근데, 전체적으로 달지않은 것이 특징.


당연히 아예 달지않은 건 아니고, 


그런거 있잖아. 미숫가루 타먹는데 보통 때는, 달게 먹을꺼야! 라며 설탕 듬뿍 넣고 먹다가,


으아 너무 달아!! 설탕 양 조절 실패!!


그래서 그 다음에는 미숫가루 자체의 꼬소함을 즐겨보겠다고 설탕을 보통때의 1/3정도만 넣고 먹을 때,


단맛이 거어-의 느껴지진 않지만, 눈을 감고 먹으면 분명히! 살짝! 느껴지는 정도의 상태?


그런 정도의 단맛이다.


은은한 단맛.


이걸 먹으니 이제까지 내가 먹었던 멜론빵들이 얼마나 달았던 건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이건 쿠키생지 자체에 설탕이 거의 안들어 간 것 같다.

 


빵생지와 쿠키생지에 조금 들어가있는 설탕 + 쿠키생지에 묻어있는 설탕만으로 나는 단맛인 듯.


식감은 이런저런 화학첨가물 들어간 것보단 수분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그래도 이제껏 먹어왔던 파스코의 보통 과자빵생지들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음.


단지 이러한 느낌도 '화학첨가물이 안들어갔으니 식감면에선 조금 차이가 있을지도'라는 


은연중에 갖게 되어버린 내 생각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으리라.


근데, 이거.. 먹다보니 매력적이야 --;


정말 뭔가 단순해. 맛이.


부정적으로 말하자면 [깊은 맛이 없고 맛이 엷다.].


허나 나한텐 꽤 매력적인 맛이었으니까 긍정적으로 바꿔 말해보자면,


산뜻하고 심플한 맛? 깔끔하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 할 수 있겠다.

 


빵 식감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음에도(그래도 생각이상으로 부드러웠다.) 빵 두께가 상당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정말.. 은은한 단맛과, 살짝, 아주 살짜악 느껴지는 버터와 계란의 풍미가 좋았다.


기본적으로 강한 맛이 없다보니 거의 모든 맛과 향을 은은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듯.


기본적인 재료만으로 만든 양산빵인데도 괜찮았다. 


로손. 요새 밀기울(bran) 촉촉 멜론빵도 그렇고 요것도 그렇고..


앞서나가는구만.


 

by 카멜리온 2014. 8. 21. 18:1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애프터눈 티 베이커리.

 

매장이 이곳 저곳에 있되, 그리 많지는 않은 브랜드. 몇번 방문했는데 제품을 구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

 

애프터눈 티의 비닐쇼핑백.


 

 

내가 산 건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크림치즈 스위트 레몬.

 

사실.. 별로 살 생각은 없었지만, 열심히 시식 권하던 여자직원이 귀여워서 사줬다.

 

이쁘다기보다는.. 고딩 정도로 보이는 앳된 얼굴.

 

아니, 아니.

 

시식해보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산 것 입니다 네.

 

 

크림치즈 스위트 레몬.

 

일본에서는 보기 어려운, 스트로이젤 비슷한 것이 올라간 제품이다.

 

아래는 머핀컵이 보이네.

 

크기는 작은 편이고, 무게도 가볍다.


 

 

그런데 이 토핑물이 쿠키100%는 아니고, 크림치즈가 배합되어있다고 한다.

 

사실 일본에선 크림치즈가 한국만큼 많이 쓰이진 않는데, 이거 꽤 독특하네. 한국보다 잘 안쓰이는 장치 2개를 조합해놓다니.

 

소보로 + 크림치즈.


 

 

밑면을 보니..

 

으음.. 꽤 기름지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평범한 과자빵같은 생지다.

 

흰색 속결이고..폭신폭신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할 것 같네.


 

 

냄새는 그냥 보통의 빵냄새로 버터향이나 계란향이 특별히 강하진 않았다.

 

어? 근데 빵 단면에서 뭔가 보이는데...

 

레몬필인 것 같다.

 

빵 생지에 레몬필을 섞어놓았네.


 

 

한입 먹어봤는데

 

허.. 정말 맛있다.

 

상상 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람.

 

빵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고 탄력성이 있는데, 이 식감부터가 뿅 가게 만드네.

 

뭐지 이거?? 하며 놀랐다.

 

그러면서, 상큼한 레몬맛이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어... 레몬필 엄청 조금 들어있는 것 같은데 그 영향력이 장난이 아니야;;

 

 

 

 

이거 정말 맛있네.. 브리오슈 생지 뺨칠 정도의 부드러움이야. 게다가 촉촉하기까지해.

 

원래 머핀컵 등의 제빵도구에 감싸진 빵들은 촉촉함을 꽤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긴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정말 촉촉 부드러웠다.


 

 

너무 맛있어서 마구 먹어치우기 시작.


 

 

윗부분의 크림치즈 소보로는 단단한 식감은 아니었고, 이녀석 또한 촉촉한 식감.

 

빵도 그렇고 소보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촉촉한 식감이네.

 

크림치즈는 고소하고 달콤하긴 하지만, 존재감은 빵에 묻히는 편.

 

뭐, 크림치즈 배합율도 적을 것 같고, 빵에 비해 양도 적은 편이니 뭐.
 

 

정말 끝내주는 식감.

 

전체적인 맛은, 상큼한 레몬맛과 고소하고 달콤한 크림치즈맛, 빵 생지 자체는 단 맛이 그냥 일반 식빵정도의 단 맛이다.


 



꽤 맛있게 먹은, 촉촉한 식감이 최고였던 일본 고베 애프터눈 티 베이커리의 크림치즈 스위트 레몬이었다.

 

이 제품 덕에 애프터눈 티에 대한 이미지 상승! 다음에 또 가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4. 8. 20. 21:4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고베에 있는 하우네베야라고 하는 빵집에서 산 멜론빵.

 

설명에 따르면, 버터가 듬뿍 들어간 데니쉬 생지로 만든 멜론빵이고, 바삭와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나와있다.

 

가격은 140엔.


 

 

이름은 정말.. 평범한 멜론빵.

 

근데.. 데니쉬로 만들었다니, 기대된다.

 

사실, 양산빵 중에서는 데니쉬로 만든 멜론빵을 많이 접할 수 있었지만,

 

빵집에서 만든 멜론빵 중에서 데니쉬로 만든게 있었나 싶다.

 

윗면은 바삭해보이는, 딱 9등분 나있는 찐-한 격자무늬.

 

 

 

설탕을 묻혀 구워낸 듯 한데, 설탕 입지가 약간 큰 편.

 

자라메까진 아니지만.. 소 자라메 정도?

 

밑면은 꽤 기름지다. 데니쉬 생지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질감.


 

 

단면.

 

우와..

 

데니쉬잖아!

 

결이 정말 잘 느껴지는 데니쉬 페스츄리.

 

폭신하며 달콤해보인다.


 

식욕을 자극하는 단면.


 


 

먹어봤는데, 음... 데니쉬 자체가 꽤나 달다

 

버터의 고소한 향도 살짝 느껴지며, 계란의 맛도 입안에 맴도네.

 

근데, 단 맛이 가장 강해

 

쿠키생지는 맛있었다. 두껍고 와작와작.

 

이건 바삭바삭이 안느껴져. 와작와작이야.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 그런지, 쿠키도 꽤나 달달하구만.


 

 

쿠키에선, 데니쉬 부분보다도 더욱, 버터의 고소한 맛이 더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즉, 전체적으로 달면서.. 버터의 맛과 향이 강한 편. 버터때문에 기름지고.


 


대신 데니쉬는 폭신폭신, 쿠키는 와작와작 식감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보다 데니쉬로 멜론빵을 만들다니.. 양산빵에서도, 이렇게 둥글게 만들기는 힘들던데.

 

나도 만들어봤는데, 둥글게는 정말 힘들다. 모양이 조금은 뭉개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니..

 

일단 멜론빵이 담겨져있던 종이머핀컵이, 꽤나 빳빳한 재질이었고, 위의 쿠키생지도 매우 두꺼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마.. 데니쉬가 발효되고, 유지팽창되는 과정에, 지 멋대로 모양이 잡히는 걸 방지하기 위해, 두꺼운 쿠키생지와 빳빳한 종이머핀컵으로 골격을 잡아준 것 같다.

 

물론 데니쉬 성형시에도 재단 후 네 모서리를 둥글게 잘 붙여서 아래로 가게 해놓았겠지.

 

가성비도 괜찮고, 식감도 만족스럽고, 희소성 있는 하우네베야의 멜론빵.

 

조금만 덜 달면 좋겠다.

by 카멜리온 2014. 8. 20. 21:2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고베야에 산미라고 하는 스테디셀러가 있다.



바로 요 녀석인데, 43주년을 맞이해서 산미가 아닌, '욘미'라는 제품이 2014년 초에 출시되었다.


근데 40주년도 아니고 50주년도 아니고 43주년을 기념하는건 뭐지. --;


산미는 말그대로 3味.


세가지 맛이라는 것.


빵 속에 크림, 그리고 위에는 초콜릿과 케익 생지. 

 

 

 

얼마나 유명하냐면 책에도 수록되어있다.

 

작년에 사온 빵관련 책인데 재미있음.

 

 

 


욘미는 여기에 한가지 맛이 더 더해져서 4味(일본어로 욘미)인 것.


연 초에는 욘미 제 1탄으로오렌지 맛이 들어간 욘미가 나왔었는데,


이번에 4탄으로



요렇게 멜론맛이 나는 욘미가 출시 되었다.


시가현산 쿠사쯔 멜론을 넣었다고 함.

 


영양성분표.


크기도 작지않을 뿐더러 데니쉬 페스츄리라 꽤 나가는군.

 

 


설명을 보니.. 초! 롱 셀러상품 산미도 잘 부탁해~ 라고 써져있네. ㅎㅎ


여러분 성원덕에 43주년이양! 이라고도 써져있고..


그 밑에는 설명이..


'쿠사쯔멜론은, 당도가 높아서 달고 농후한 멜론'

 


어쨌든, 욘미를 먹으려고 봉지를 깠다.


산미와 동일한 모양의, 다만 색이 뭔가 다른, 욘미 등장.

 


옆면을 보면 데니쉬 페스츄리라는 걸 알 수.. 있나.


찌부되서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데니쉬 페스츄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옆모습. 


데니쉬 페스츄리 생지 위에는 케익 생지가 뿌려져있고, 그 위에는 또다시 초콜릿이 줄무늬처럼 뿌려져있다.

 


뭐, 얘는 별거 없으니 바로 먹어보도록 하자.


한입 베어 먹었는데.


음..


으음....


이 요상스런 맛은 뭐지.


뭐가 들었나 제대로 확인을 안했네


다시 포장 봉투를 읽어보니..


빵 속에는 쿠사쯔멜론 쥬레, 커스터드맛 크림이 들어있고,


위에 뿌려져있는건 쿠사쯔멜론오레 맛 케익생지, 그리고 초콜릿이라고 한다.


그보다 쿠사쯔멜론오레 맛 케익생지는 뭐야 --;;

 


재료에 대한 이해를 하고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아... 그래도 이건... 이.. 뭐 같은 맛은.. 버틸 수 없다.


이걸 먹는 내게 미안해져.


이걸 산 내가 나빠.

 


예전에 멜론맛과 초코맛이 같이 나는 제품이 있었는데 뭐였지.



2012/02/27 - [빵/日편의점/마트!] - 야마자키 데일리편의점의 '초코 메론 크로와상' ☆



아 맞어 이거였어.


이것도.. 초코맛이 나고,멜론맛이 나는 데니쉬 페스츄리였지.(정확히는 크로와상)


이때도 컬쳐쇼크 받았었는데 욘미 이 녀석도 그 정도로 충격적인 맛이다.


빵에 있어서는 초코와 멜론 조합은 진짜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닫게 해주었다.


하아.. 진짜..

 


너무 맛이 없어서 한번 까보았다.


멜론쥬레랑 커스터드맛 크림좀 보자.

 


멜론쥬레로 보이는 녀석은 불투명하면서 살짝 멜론빛을 띠고 있었다.


근데 이게 진짜 무슨 맛이냐면,


데니쉬 생지는 걍 눅눅하고 기름진 맛이여. 식감에서의 특징? 그런거 없음 걍 눅눅.


맛은.. 위에 뿌려진 쿠사쯔멜론오레맛 케익생지는 별 존재감 없고,


줄무늬 형태로 뿌려진 초콜릿이 그나마 맛이 강했는데


이게 속에 들어있는 멜론쥬레&커스터드맛 크림이랑 상성이 최악이었다 --;


걍 초코맛이랑 엄청 안어울려


차라리 산딸기나 블루베리, 바나나 정도면 어울릴 것 같은데


멜론맛이 글쎄.. 왜 안어울리는지는 이걸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


그냥... 맛없었다. 최근 먹은 빵들 중 가장 맛없었던 듯.


이거 먹을 바에는 걍 산미를 먹겠다.


급조한 느낌이라 뭔가 전체적인 조화가 안좋았던 욘미 제 4탄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19. 17:3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만 있다는 그 전설의 포스트 시리얼,

 

이제는 한국 특산품이 되어버렸다는 씨리얼.

 

 

 

 

오레오 오즈!

 

 

이미 몇년 전에 풀린 떡밥이지만 며칠 전에 오레오오즈 500g짜리 사서 바로 다 처묵한 뒤에

 

갑자기 떠올라서 포스팅. ㅋㅋ

 

 

오레오오즈는 원래 미국제품인데, 왜 현재는 한국에서만 판매가 되고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은가?

 

그 이유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한국에서 포스트 씨리얼을 수입/제조/유통/판매하고있는 기업인 동서식품의 설립배경과 역사를 보자면,

 

동서식품은 1968년에 미국 제너럴 푸즈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설립된 기업으로, 동서그룹의 자회사다.

 

그러다보니 제너럴 푸즈의 씨리얼인 포스트도 동서식품에서 1984년부터 국내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동서식품이 그냥 커피랑 보리차 파는 그런 단순한 기업이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국내 인스턴트 커피 업계쪽은 거의 독점 수준으로 장악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기업이지만.

 

 

그렇다면 동서식품과 기술적 제휴를 한 제너럴 푸즈는 어떤 회사인가?

 

1985년, 찰스.W.포스트가 세운 포스툼 시리얼 컴퍼니가 모태가 되는 씨리얼 및 기타 식품들을 제조하는 식품회사였다.

 

그런데 말보로 담배로 유명한 필립 모리스사가 1985년에 제너럴 푸즈를 인수하게 되고,

 

필립 모리스사는 1988년에 크래프트사도 인수하게 되는데..

 

이렇게 두 회사는 만나게 된다!

 

둘은 합쳐서 제너럴크래프트푸즈라는 이름이 되었지만, 1990년에 제너럴푸즈가 문을 닫게 되어,

 

1995년에 정식 명칭을 크래프트푸즈로 변경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직후, 크래프트푸즈는 필립 모리스 산하로 들어가게 된 유명 비스킷 업체인 나비스코와 합병하게 되는데,

 

이런 연유로 크래프트푸즈는 포스트 씨리얼과, 나비스코의 유명 브랜드인 오레오를 응용하여

 

씨리얼을 새로이 하나 만들어 낸다.

 

이거시 바로!!!

 

지금부터 살펴볼 오레오 오즈 것이다. 두둥.

 

조사/정리하다보니 나도 놀랐다. 오레오오즈에 이런 복잡한 역사가 있었다니! ㅋㅋㅋㅋ

 

 

이런 복잡한 탄생배경을 간직한 오레오오즈는 미국에서는 1998년부터 판매가 시작되었고,

 

국내에서는 2003년부터 동서식품에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2007년에, 크래프트가 사업부진을 이유로, 산하 업체인 포스트를 매각하고는 씨리얼 사업을 포기해버린다.

 

이로인해, 오레오(크래프트)와 포스트(랄콥 홀딩스)가 서로 별개의 기업이 되어,

 

오레오오즈는 제조/판매가 중단되어 단종되어버린다. 

 

 

그렇게,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오레오를 씨리얼로 만든 전설적인 제품, 오레오 오즈는 사라져버린 것이다.

 

허나!!!

 

 

한국에선 판매중 ^^

 

 

 

이게 어찌된 일일까?

 

다시 동서식품으로 눈을 돌려서, 이런 희한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면,

 

동서식품은 제너럴 푸즈와의 기술 제휴를 통한 기업이라고 상기해놓았는데,

 

제너럴 푸즈가 크래프트와 합병되어 제너럴크래프트푸즈가 되자,

 

자연히 크래프트와도 기술 제휴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후 오레오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오레오도 정식으로 판매 가능하게 되었다.

 

포스트 씨리얼과 오레오에 대한 라이센스를 모두 가지게 된 것이다.

 

이후, 크래프트푸즈가 포스트를 매각하면서,

 

다행히도 랄콥 홀딩스에서는 기존의 계약을 그대로 계승했고(고로 동서식품의 포스트 씨리얼 라이센스는 유지)

 

이로 인해 동서식품은 미국에선 크래프트와 포스트가 별개가 되든 말든,

 

 오레오와 포스트 씨리얼의 조합, 제조판권을 모두 가져야만 만들어 낼 수 있는

 

오레오오즈를 전세계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업이 되어버린 것이다.

 

다만 국내 생산, 국내 판매 라이센스이기때문에 수출은 못한다는 것.

 

그래서 미국인들이 이베이에서 비싼 돈 주고 사먹거나, 국내에서 잔뜩 사가는,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5291856A4240BE0007

5291856D42066B0019

52918574420366001A

52918579421D41003A

 

 

워낙 인기가 좋은 한국 특산품!! 한국 명물! 포스트 시리얼.

 

나도 몇번 먹어봤지만 음...

 

내 타입은 아니다.

 

초코 제품을 그닥 안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초코 제품이면서 우유가 초코우유가 되지도 않을 뿐더러..

 

과자에 붙은 흰색 입자(아마도 오레오의 바닐라크림같은 맛을 내는 듯)가 생각보다 별 특징적인 맛도 없고..

 

그냥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제품이다. 딱딱하고.

 

근데 오랜만에 집에 갔는데 이런걸 발견.

 

 

2004년 달력이 그려져있는 연필꽂이.

 

국내에선 오레오오즈가 2003년 하반기에 출시되었기에, 그 즈음엔 텔레비전에선 광고도 많이 했었는데

 

이런것도 부록으로 주었었나보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집에 있는 포스트, 하는 김에 켈로그꺼까지 관련 제품을 찾아보니..

 

 

 

 


 

오레오오즈 연필꽂이, 연필 2자루, 지우개 1개

 

콘푸라이트 연필 2자루, 지우개1개, 자1개, 샤프 1개,

 

켈로그 씨리얼집게 3개.

 

그리고 어렸을 때 잘라서 썼던 방문 안내표가 있었다.

 

되게 많았던거같은데 워낙 이사를 많이 다녔어서 그런가 이것밖에 안남아있네..


 

씨리얼 그릇도 현재 남아있는건 이것들 뿐.

 

매운콩라면은 그냥 같이 있길래 ㅋㅋㅋㅋ

 

그릇이나 쉐이커, 스푼 등 많았었는데, 이런 제품들이 막 쓰기 편하다보니,

 

현역으로 LTE급 인생을 살다가 퇴역하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살아남지 못한 거 같다.

 

 

아 찾다보니 샤프심도 있네.

 

 

 

 

근데,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켈로그의 대표 씨리얼은 콘푸레이크.

 

이 콘푸레이크의 모델은 빨간 턱받이를 하고있는 호랑이, 토니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라는 명대사도 가지고 있는 유명인사지. ㅇㅇ

 

그렇다면 포스트의 대표 씨리얼인 콘푸라이트의 모델은??

 

이걸 아는 사람은 매우 적을 듯 싶다. 나도 모르니 --;;

 

 

 


 

콘푸라이트의 모델은 윗 사진처럼, 초기에는 독수리였던 것 같다.

 

상대편은 호랑이니까 우리는 독수리!라는 생각이었을까?

 

(아 물론 이 캐릭터 이전에 다른 캐릭터를 내세웠을 가능성도 있다. 내가 못봤을 뿐.

 

또한 이 캐릭터가 국내에서만 그려져있을 수도 있다. 외국에서의 포스트를 본 적이 없으니.)

 


 

독수리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이후에 이런 캐릭터로 바꿨다.

 

사자...로 보이는데. 아무리 봐도.

 

상대는 호랑이니까 우리는 사자로! 

 

아무리 그래도 조류보단 포유류가 더 잘먹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나보다.

 

푸라이언이야! 라고 자기 이름까지 강조하고 있는 걸 보면, 이름도 이때 만들었겠지. 라이언이니까.

 

독수리와 마찬가지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포즈를 하고 있는데,

 

바지는 안입고 있다. (....)

 

푸 오마쥬인건가.

 

 

 

푸라이언의 외모가 안먹혔나, 성형수술을 잔뜩 하고 나왔다.

 

미남형의... 토니보다도 퀄리티가 뛰어난 작화로 다시 태어난 푸라이언.

 

여전히 따봉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직전의 푸라이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초기 독수리의 의지를 계승하려는지, 하늘을 날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고글까지 갖춰쓴데다가 복장을 보면 파일럿 컨셉인 듯.

 

허나 저 복장은 꽤나 답답해 보인다.

 

 

 

현재의 푸라이언.

 

갑자기 어려졌다.

 

보톡스를 맞은건지 아니면 2세인지.

 

그나마 이제야 좀 애들이 좋아할만한 외모를 가지게 된 것 같다.

 

옷은 축구유니폼같은 걸 입고있는데, 변함없는 따봉포즈는 복장과 조화되어

 

박 모 선수를 떠올리게 하고...

 

토니가 빨간 턱받이에 토니라고 이름을 써갖고 다니는 것이 부러웠는지

 

옷에 아주 대문짝만하게 푸라이언이라고 쓰고 다니고 있다.

 

 

 

 

 

결론.

 

이 글은 오레오오즈로 시작해서 푸라이언으로 끝나는 역대 최고의 쓰레기글.

 

by 카멜리온 2014. 8. 19. 16:4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빼빼로 티라미스치즈맛.

첨봤다..



빼빼로 스키니랑 더블딥 초코화이트는 본건데 더블딥 딸기화이트 첨봤다!



크런치 웨하스 커진 버전. 두 봉들어서 그런지 가격도 두배! 그래도 싸다 ㅎㅎ



라떼하임 다크하임 같이있길래.



노량진이었나 아디서 미린다 100원이라고 자주 넷상에 올라오던데 울 동네도 200원!



칙촉 소프트. 저번에 올렸나? 빅파이 사진이 없는 걸 보면 안올린거같은데..



후레쉬베리 써니골드

오렌지 감귤 레몬 딸기



신당동 장독대를 뛰쳐나온 꼬마 떡볶이 총각의 프로포즈 메이플.

근데 크기에 비해 졸 비싼 가격 ㄷㄷ
by 카멜리온 2014. 8. 18. 19:4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이군 파스코의 휘핑크림 멜론빵 시리즈.


이건 작년 이맘때쯤 먹었던 파스코의 휘핑크림 멜론빵과 거의 흡사하다.


이름부터도 동일하고.. 그냥 같은 제품이라고 보는게 나을 듯.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같은 제품을 내는 경우가 많으니까.



2013/07/02 - [빵/日편의점/마트!] - 파스코의 '휘핑크림 메론빵 - 후라노메론' ★★★★


2012/10/26 - [빵/日편의점/마트!] - 파스코의 '휘핑크림 메론빵 카페오레' ★★★★☆



재미있는건 이번에 이걸 먹고나서 8점 줘야겠네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작년에도 똑같이 8점을 줬었다는거 ㅋㅋㅋ 이야 아직 죽지않았어. ㅋㅋ


 

 


영양성분표.


심지어 영양성분표도 별 차이 없다. 칼로리도 1kcal 차이날뿐 --;

 


두둥. 이게 바로 내가 좋은 이미지를 갖고있는 파스코의 휘핑크림 멜론빵 시리즈.


Feat.후라노 멜론 휘핑크림


이게 작년 동명 제품과 차이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쿠키생지의 색의 차이.


13버전은 쿠키색이 일반적인 멜론색으로 표현되었는데, 14버전은 적색과육 멜론 색으로 표현.


그리고, 빵 포장비닐은 각기 그와 반대되는 색을 베이스로 깔아놓았다.


<13버전>

 


어쨌든, 내가 이 녀석을 다시 고른 이유는..


이걸 먹기 전까지 내가 먹은게 5종류의 빵이었는데, 그 5종류 전부 진짜진짜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


블랙 데니쉬 코로네, 초코바나나 멜론빵, 홋카이도멜론 찜케익, 평평하게 구운 선라이즈, 바나나 케익을 올린 타르트..


그래서 좀 정상적인 것좀 먹어보자~~ 라 생각하는 도중, 


이 녀석이 눈에 띄자마자 분명 평타이상 칠 거라는 기대감을 품고 집어들게 되었다.


쿠키생지는 바삭한 타입으로 보인다.


무늬는 여전히 정사각형에 가까운 격자무늬.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작년엔 설탕 잘 묻혀놓은 것 같았는데..


 


휘핑크림 주입구가 보인다.

 


밑면. 야마자키 뺨칠정도로 깔끔하게 잘 감쌌네.


파스코도 점점 기술이 좋아지는구나.

 


파스코 빵을 갈라파고스.

 


폭신폭신해 보이는 빵 생지에.. 매우 부드러워보이는 멜론휘핑크림.


근데, 휘핑크림 색이 13버전보다 많이 옅다?


예전건 되게 진했는데.


쿠키색만큼이나.

 


그리고 크림도 그리 많이 들어있는 것 같진않다.


이건 거의 고베야 휘핑크림 in 멜론 시리즈급인데.


예전 생각하고 골랐는데 조금 실망스러운걸..

 


한입 베어 먹어봤는데


음.. 역시 맛있다.


빵은 퍽퍽하지 않고 그렇다고 촉촉 쫄깃하지 않고 딱 적당한 수분량을 지닌,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쿠키는 바삭바삭. 아랫부분까지 쿠키가 있어서 바삭바삭.

 


아 진짜. ㅋㅋㅋ


맛없는 빵들만 먹다가 이거 먹으니까 환상적이다.


일단 빵결부터가 기가 막히다. 맛있엉. 폭신폭신 보들보들.

 


요요 와작스러운 쿠키 귀부분이 짱이지.


역시 파스코는 뭘 좀 안다니깐.


내 기호를 너무 잘 파악하고 있어.

 


겉에서 봐도 무지 맛있어보이는, 와작함의 결정체 멜론빵 귀!

 


크림은, 여전히 부드럽고 달콤했다.


멜론맛이 그리 강하지 않았다는게 의외였는데, 그래도 역시 빵, 쿠키, 크림의 식감 맛 모두 괜찮은 편이었다.


조화도 괜찮음. ㅇㅇ

 


흘러내리는 크림.. ㅠㅠ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달다는게 문제?


빵은 그렇다쳐도 쿠키생지가 식감도, 맛도 좋지만 단 맛이 강했고,


휘핑크림도 맛있긴했지만 살짝 느끼하고 단 맛이 강했다.

 


그래도 진짜. 파스코는 실망을 안겨주지 않는다.


와작와작 바삭바삭 은은한 멜론맛을 주는 쿠키생지에..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생지.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휘핑크림.


비주얼이나 색감이나 내 맘에 들고..


근데 색으로 보면.. 개인적으론 13버전이 더 나은 것 같다. 녹색. ㅇㅇ


어쨌든, 맛없는 빵들의 향연 속에 돋보이던 존재, 파스코의 휘핑크림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17. 16:5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 나고야역 바로 앞에 있는 미드랜드스퀘어.


이곳 지하에 몽쉘(몬슈슈)이 입점해있다.


나고야에 도착한 20일에는,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미드랜드스퀘어를 포기하고 다른 빵집들을 구경하러 다녔는데,


21일에는 꼭 들릴 생각이었다!


왜냐면.. 여기서밖에 맛볼 수 없는 도지마 롤이 있기 땜시롱!!



몽쉘.


생각보다 매장이 컸다.



나고야 미드랜드스퀘어 한정!


도지마 롤 소프트 크림!


헐 대박


이거 여름 한정 제품인 것 같은데, 여기에서밖에 안판대.


도지마 롤 크림으로 만든 오리지날 소프트 크림에 미니사이즈 도지마 롤을 토핑.


이름하여 롤 on 소프트크림.


프랑보와즈, 망고, 초코 세가지 시럽 중 하나를 고를 수있다고 한다.


예전에 먹었던 도지마롤 소프트크림이 생각나네


진짜 내가 먹은 아이스크림 중 가장 맛있었는데...



2014/02/01 - [빵/맛있는 스위츠] - 일본 도지마롤이 아이스크림으로!! '도지마 소프트크림'




진짜 맛있었는데.. 그 맛을 또 즐길 수 있다는 건가!


근데, 이것까지 먹을 배는 없어서 아쉽게도 이건 다음에 먹기로...(다음에 왔을 땐 안팔거같지만 --;)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제품이 그리 많진 않았다.


왼쪽부터, 도지마롤, 도지마롤 하프, 도지마 미소 롤, 도지마 롤(후르츠), 도지마롤(후르츠) 하프, 도지마 프로마쥬



도지마 miso 롤에는 '나고야 한정'이라는 스티커가 뙇!


가격은 1512엔! ㄷㄷㄷ



하프사이즈는 안보이고, 커팅된 애들만 있었다. 도지마miso롤 컷.


340엔.



설명을 보니.. 


오래된 유명 가게인 '카큐-[カキュー]'의 핫쵸미소[八丁味噌]를 도지마롤 크림과 스폰지 생지에 넣고, 규히(떡의 일종)로 감싼 단팥앙금과 함께 말아 만들었습니다. 생지에 섞은 깨의 고소한 풍미와, 핫쵸미소의 농후한 맛이, 진정한 깊은 맛을 고급스럽게 이끌어냅니다.


오오 핫쵸미소 유명하지..


핫쵸미소를 썼구나. ㄷㄷ



아 참고로 현재 여름한정제품은 이 망고오렌지 롤.



어쨌든 컷팅된 녀석으로 하나 구매.


멀리서 봐도 도지마롤 상자임을 알 수 있는,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주황색 포장박스.

 

 


박스를 열면, 포크와 보냉제와 함께 구석에 숨어있는 도지마 미소 롤이 등장.

 


두둥.


이것이 바로 도지마롤 나고야 지역한정인, 도지마 미소 롤이다.


나고야가 된장으로 좀 유명해서 된장 맛 도지마 롤을 만들 생각을 한거 같은데...


과연 잘 어울릴까?--;; 


일본인입맛에 맞고 나한텐 안맞을지도...


나 도지마롤 겁나 좋아하는데.. 맛없으면 안돼!!


이제까지 그리 많이 먹진 않았지만, 도지마롤에서 먹었던 것들 전부 기똥차게 맛있었던 애들이었는데 말여.






물론 가장 기본적인 도지마롤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이번 도전정신이 내가 가지고 있는 도지마롤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길...




 


시트에는, 참깨가 다닥다닥 박혀있었다.


떡도 아니고, 케이크에 깨라니!


뭐, 요즘에야 깨들어간 스위츠 많이 나오지만.. 설마 도지마롤에서도 깨를 보게 될줄은 몰랐다. ㅡ.ㅡ


깨가 박힌 시트 위에는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고..

 


두둥 정면사진.


시트는 된장색. ㅋㅋ


황갈색을 띠고 있다. 두께는 딱 도지마롤 시트 두께네.


폭신폭신 촉촉해보임.


속에 들어있는건.. 에.. 어디보자..

 


규히로 감싼 팥앙금이 보이는구만.


그리고 그 옆에는, 미소가 들어간 크림이 있다.


된장색 크림.... ㅋ

 


반대쪽. 


크림은... 뭔가 된장색이 나는 것 같기도... 미묘하네 -_-;


그냥 보통 몽쉘의 특제 도지마롤 크림으로 보이지만, 된장을 미량이나마 섞었을 지도 모르겠다.


시트 색때문인지 기분탓인지, 크림색에서조차 된장색이 느껴졌다.

 


먹..먹어봐야겠어..

 


동봉되어있던 포크로 시트를 살짝 퍼서 먹어봤다.


포크로 나름 강하게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탄력성이 좋은 시트는 어느정도 계속 눌린 후에야 비로소 포크에 굴복했다.


약간의 크림과 함께 입에 넣어 오물거려본다.


음..


옷. 오오옷!!!!!


정말.. 된장맛이 난다 --;


아니, 한국 된장과는 맛이 사뭇 달라서 이게 정말 된장맛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구수한, 롤케익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그런 향과 맛이 느껴져!


시트자체는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데, 중간중간 깨가 씹혀서 고소함이 더해졌다.


생각보다 이 된장맛과 깨가 잘 어울리는듯!


크림은, 글쎄, 분명 유지방 찐한 고소한 맛이지만, 시트에서만 된장맛이 나는건지, 크림에서도 된장맛이 나는건지는 구분할 수가 없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 된장맛이 살짝~ 느껴지는 특이한 맛. ㅎㅎㅎㅎㅎ

 


먹어들어가다가 크림 가운데에 있는 진한 미소크림까지 함께 냠냠.


진한 미소크림은.. 식감이 꽤 묵직했다. 커스터드크림에 된장을 섞은 느낌?


맛은... 단맛이 가장 강렬했는데, 그러한 강렬한 단맛 속에서도 된장맛이 기죽지않고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번 주인공은 나야! 감히 어디서... 라는 표정으로, 저항하는 감미를 무자비하게 밟아가면서 수십초간 혀를 농락했다.

 


계속 먹어들어가다보니 이젠 규히랑 팥앙금이 등 to the 장!


규히는 완전 쫄깃하진 않았고, 딱 규히같은 식감. 


적당히 쫄깃하고 맛있는, 설탕과 물엿이 적당히 들어간 찹쌀떡반죽의 맛.


근데 개인적으로 이 팥앙금과 규히는 시트, 크림, 미소크림과는 조화롭진 않았던 것 같다.


따로 노는 느낌?


시트랑 크림이랑 미소크림은 서로 찰떡궁합이었는디.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쫄깃한 규히와 달달한 쯔부앙 페어.


맛있었다만 전체적인 조화가 아쉽.>

 


근데 규히 겁나 길게 들어있어 --;


롤케익 말 때 넣어야하니 넓고 납작하게 찹쌀떡 반죽 만들어서 펼쳐서 말았겠다만


먹어도 먹어도 규히가 끝없이 나오네 ㅋㅋㅋ 물론 난 환영.

 


개인적으로는 음.. 맛있긴했다.


도지마롤 클래스 어디 안감. ㅇㅇ


전체적으로 보면, 보통 도지마롤보다 단맛을 절제한 듯?


달달하면서도 일본미소맛이 잘 느껴졌고, 폭신폭신 부드러운 시트, 크림과 미소맛이 나름 잘 어울렸던 것 같았다.


한번쯤은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도지마 롤이었다. ㅋㅋ 


이유는?? 그냥 특이하니까. 물론 맛도 평타이상이고.



나고야에 가게되면, 꼭 나고야 한정 도지마 미소 롤을 드셔보시길. ㅎ



 

by 카멜리온 2014. 8. 16. 18:4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볼 녀석은 상크스에서 새로 출시된 그 이름도 거창한


'궁극의 메론빵'


두둥.


대체 얼마나 자신감이 넘치길래 '궁극의'를 붙였을까.


일본은 원래부터 이런 과대광고를 좋아하긴 하다만.. '환상의, 궁극의' 등의 수식어는 물론이요,


카쿠야스 게키야스 바쿠야스 오니야스 등등이나..


기간한정 시즌한정 지역한정 수량한정 계절한정 당점한정 등등 뭔가 조금이라도 더 팔아보겠다는 商術이 기가 막히니..


각설하고, 이건 사실 수량한정으로 나왔던 녀석이었다.



수량한정으로 나왔을 때는 요렇게 더 고급스런 포장이었다.


근데 인기가 많아져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포장이 바뀌어서 일반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듯 싶다.


그런데 은근 파는 곳 찾기 어려웠다.


상크스는 별로 방문을 못하긴 했었지만 여행내내 4번밖에 못봤으니.

 


그렇다면 이게 왜 궁극의 멜론빵일까?


분명 이유가 있으니 궁극의 라는 수식어를 붙였겠지.


설명이 써져있어서 읽어봤다.


1.프랑스산 발효버터(프랑스산 발효버터가 들어간 마가린 사용)

2.홋카이도산 생크림 사용

3.특별한 제법으로 만든 촉촉한 생지.

4.희소당 함유 시럽(포도당, 과당, D-푸시코스, 기타) 사용



헤에


뭐지 이거.


뭔가 이것저것 화려하게 써놨지만 막상 읽어보니... 별거 없잖아 --;


프랑스산 발효버터를 쓰면, 그걸 쓴다고 자랑하는게 일반적인 일본 양산빵 시장이긴 한데,


아예 다 쓴 것도 아니고 프랑스산 발효버터가 들어간 '마가린'을 쓰는 거잖아 결국.


그리고 홋카이도산 생크림...


이것도 이미 여기저기서 막 쓸 정도로 흔한거고.


촉촉한 생지.


이것도 뭐 왠만한 일본 양산빵 회사라면 다 갖고있는 기술이고(상크스라면 야마자키일테니.. 야마자키라면 두말할 것도 없고)


희소당 함유 시럽이 좀 독특한것 같긴 한데, 결국 포도당 과당인데다가, 희소당 함유 '시럽'이잖아.


여하튼 생색내는거 참 좋아한다니까.


근데, 잘 생각해보면 전국에 유통하는 양산빵이라면, 이 이상은 힘들 것 같긴하다.


천연효모를 썼다! 이런건 힘들고.. 72시간 저온숙성을 했다! 이런것도 힘들것 같고.. 


그나마 프랑스산 밀가루 사용! 국산 쌀가루 함유! 최고급 오키나와 흑당 사용! 이 정도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만.


어쨌든, 맛을 보면 알 수 있겠지.


빵은 결과가, 맛이 말해주는 거니까.

 


재료랑은 상관 없을 것 같은데, 영양성분표를 보니 열량은 낮은 편이다. 


이 정도 크기면 400전후쯤 될 것 같은데. 지방도 낮은 편이고..


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설탕, 계란, 버터들어간 마가린, 희소당함유 시럽, 쇼트닝, 생크림 정도가 보이네.


흠.. 생각해보니 보통 멜론빵에 생크림 들어가는 걸 별로 본 적이 없구나.


그리고... 신기하게도! 내 예상과는 다르게!


제조한 곳은 파스코였다. 야마자키가 아니라..


상크스 기본 멜론빵과 초코칩 멜론빵은 야마자키꺼라서 야마자키일줄 알았는데.



하긴, 상크스나 파스코나 결국 나고야/아이치현에 본사를 두고 있어서 둘이 꽤 친하니..

 


두둥 이것이 바로 상크스가 자랑하는 궁그긔 メロンパン!


기본 メロンパン이면서도 무늬따윈 없는! 궁그긔 メロンパン!


색은 보통 쿠키생지 빛을 띠고있다.


냄새는... 오... 진하고 고소한 버터향이 풀풀.


향은 일단 매우 좋군.

 


궁그긔라는 수식어때문에 기분탓인진 몰라도 뭔가 メロンパン이 고급스러워보이는데??


겉에 묻어있는 설탕도 뭔가 반짝반짝 빛나면서.. 살짝 코팅된 느낌이여.


쿠키생지는 글쎄, 단단해보이진 않지만 얇아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일단은 매우 바삭바삭해보임.

 


밑면. 꽤 깔끔하게 되어있네.

 


반으로 갈라봤다.


빵은 생각보다 두툼했다.


이거.. 엄청 퍽퍽하거나, 맛없으면 망하는 두께인디.

 


그래도 설명에 써져있는대로 조금은 촉촉한 타입일 것 같다. 기공은 뭐 그리 좋아보이진 않지만서도.

 


쿠키는 뭐 보통 두께. 근데 워낙 바삭해서 잘 부스러진다.

 


바로 한입 먹어봤다.


식감은..










기대 이상이었다.


오오...


보들보들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함.


먹자마자 느꼈다.


'이게.. 양산빵이라고???'


고급스러운 식감.


물론, 이전에도 이 정도의 식감을 가진 양산빵을 몇번 먹어본 적이 있었긴했지만,


'얼마나 대단한지 함 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먹었는데도 눈이 똥그라질 정도의 식감이라니.


대단했다. 파스코의 고다와리 촉촉한 생지!


양산빵치고는 꽤나 레벨이 높은 생지인거 인정!!


폭신폭신 보들보들 촉촉.


생크림과 계란과 버터들어간 마가린의 힘이 큰 듯.


쿠키생지에만 들어간 게 아니라 빵에도 들어갔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않는다.


 


<양산빵 치고는 수준급의 맛을 보여준 궁극의 メロンパン>

 


빵 정말 괜찮네.. 은은한 단맛도 느껴지고, 고소한 풍미도 있고. ㅇㅇ


メロンパン이 쿠키생지도 중요하지만, 필링이 안들어있을 때는 역시 빵의 식감과 맛, 향이 정말 중요한거거든.


생각보다 신경 많이 썼구만 상크스 파스코.


맛은 어떻냐고?


맛도 평타 이상이었다.


일단 쿠키생지의 꽤나 진한 버터향이 인상적이었고, 전체적인 단맛도 뭔가 고급스러웠다.


희소당 함유 시럽이란게 뭔진 모르겠지만 조금 무시했었는데.. 취..취소.


쿠키 식감은 바삭바삭. ㅇㅇ

 


식감과 맛 모두 괜찮았다.


하지만... '궁극의 멜론빵'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듯.


양산빵치고는 정말 뛰어난 맛을 보여줬지만, 조금 아쉬웠다.


2% 부족한 느낌. 가격까지 따져보면 더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 것 같다.


개인적으론... 상크스 기본 멜론빵이 더 맛있는 것 같아. ㅋㅋㅋㅋ



 

2011/08/16 - [빵/日편의점/마트!] - 일본 상크스의 맛있는 빵생활 '메론빵'

 

2012/02/13 - [빵/日편의점/마트!] - 일본 편의점 상크스 리뉴얼 이벤트! 상크스 멜론빵 할인! ★★★★☆




맛있는데다가 가격도 그게 훨씬 싸거든.




그래도.. 이거... 먹고나니 기억난다. 


한번쯤은 더 먹어보고 싶긴하네.

 

by 카멜리온 2014. 8. 15. 18:1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밀기울(Bran) 촉촉 멜론빵.


이번에 봤더니 포장도 바뀌고 살짝 크기도 커진 듯 해서 다시 구입해봤다.

 

 

2013/12/15 - [빵/日편의점/마트!] - 로손의 'Bran 촉촉 메론빵' ★★★★


 


가격은 세금 8% 더해서 145엔.


쌀겨가 들어가서 촉촉하고 폭신하다고 한다.


밀기울에 쌀겨까지?

 


영양성분표.


저칼로리와 낮은 당질을 표방하는 제품답게 보통 멜론빵과는 차원이 다른 영양성분표를 보여준다.

 


빵 분류는 후스마빵.


원료명을 살펴보니.. 믹스가루? 에는 식물성단백, 대두가루, 쌀겨, 밀기울, 난소화성덱스트린, 포도당, 시트러스화이바, 덱스트린이 들어있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재료명 중, 비스켓생지에 마가린이 들어가고, 그냥 재료명에도 마가린이 써져있는데, 그 뒤에 또 '버터 들어간 마가린'이 써져있는 것.


포장 앞부분에 발효버터라고 크게 써놓고서, 그 옆에 '발효버터를 넣은 마가린 사용' 이라고 작게 써놨는데


이건 뭐 사기 아냐??


결국엔 마가린이 훨씬 많이 들어갔구만. 발효버터는 구색갖추기고.


제조원은 야마자키였다. 로손이니 뭐..

 


두둥. 브란 촉촉 멜론빵.


예전에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입에서 군침이 돌기 시작했다.


이야- 이거 이거 정말 맛있는거라구.


빵이 좀 작아서 문제지..

 


낮은 당질을 위해 쿠키생지에 설탕따윈 묻어있지않다.


근데 쿠키생지가.. 단단해보이진 않아.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밑면.조금 색이 진한것 같긴한데.. 난 상관없으.

 


빵 크기가 얼마나 작냐면,


내 폰과 비교하면 요 정도.


초코파이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고 해야 할 듯?


어쨌든, 꽤나 작다. 미니 멜론빵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단면샷.


으.. 보기만 해도 쫄깃거리는 느낌. 으으..

 


기공이 균일하게 잘 발달되어있고, 속색은 꽤나 어두운 색이다.


분명 예전에 먹었던 밀기울 촉촉 멜론빵보다 훨씬 어둡다. 쿠키생지도, 빵생지도.

 


쿠키생지는 정말.. 촉촉함.


바삭함이란 1%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쿠키부분이다.


근데.. 이거 사진 찍고있으면서도 무지 배고파져.


냄새가 장난 아니거든.


뭔가 구수-한 그 냄새. 식욕을 자극하는 그 냄새.

 


바로 한입 베묵.


오오...


엄청난 탄력!


예전에 먹었던 것보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살짝 질기다고 느낄 수 있을정도의 탄력성! 완전 쫄깃쫄깃하다.


식감부터가 먹고 들어감. ㅠㅠㅠ 아 진짜 식감이랑 맛 짱이야.. ㅠㅠ


게다가 이름답게, 쿠키와 빵부분이 모두 촉촉 촉촉

 


이거 진짜 맛있다. 물건이야. ㅎㅎㅎㅎ


예전에 맛있게 먹은거는, 기대감때문인진 몰라도, 2번째 먹었을 때는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2번째 먹는 이게 오히려 더 맛있는 것 같다.


대단해..


 


낮은 당질을 위해서인진 모르겠지만, 단맛은 그리 강하지 않다.


고소한 맛이 단맛보다 강한편.

 


정말.. 빵 속결 기가막힘.


이게 편의점 빵이라니 믿어지지않는다.


로손에서 사 먹은 멜론빵 중 가히 최강이라 불러도 좋을 듯.

 


빵의 식감은 쫄깃의 최고봉, 게다가 매우 촉촉. 쌀겨와 밀기울의 고소함이 주를 이루고, 미미한 단맛이 그것을 부각시킨다.


쿠키생지는 바삭하지 않고 촉촉해서 빵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않기에 조금 아쉽지만, 부드러운 계란맛이 나고, 그다지 달지 않아서 전체적인 맛의 조화에서는 꼭 필요한 존재라고 느꼈다.


쿠키생지의 식감을 제외하고는 향 식감 맛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녀석이었다.


으으.. 또 먹고 싶을 정도.


맛있었다. 후스마빵.. 매력적이구만.


 

by 카멜리온 2014. 8. 13. 17:3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고야 JR역에 위치해있는, Cafe gentiane


일본어로는 카훼 쟝시아-누.


사실 이곳은, JR 도카이 푸드 서비스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http://www.jrt-food-service.co.jp/store/details47.html


20일에 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신칸센 타는 곳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이미 20시가 넘은 시점이라 그런지, 피요링은 품절 ㅠㅠ


다음에 와야겠군...

 

 


2일 지난 22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피요링이 잔뜩!!! ㅋㅋㅋ

 


보기만해도 귀여운 피요링.


설명을 보면, 아이치현산 나고야 코-칭 계란을 사용했다고 한다.


나고야 코-칭이 뭐냐면, 일본사람이라면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한, 나고야의 매우 유명한 닭이다.


지금은 나고야종(種)으로 개명되었다지만 여전히 나고야코-칭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ㅇㅇ


 


피요링 사브레도 판매하고 있었다.


신칸센 개찰구 바로 앞이고, 나고야 명물로 홍보하고 있어서(라곤해도 그닥 유명한것 같진 않은 느낌 --;)


나고야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선물로써 많이 사가는 듯하다.


샐러리맨아저씨, OL 등 많은 사람들이 피요링이나 이 사브레를 사감.

 


마스코트도 팔고 있었다.


피요링과 딸기피요링 두종류.

 

 


나고야에서 교토로 갈 때, 킨테츠 특급을 2번 갈아타고 가야하는데, 타고 가는 시간만해도 대략 2시간정도 걸리다보니


킨테츠 안에서 먹으려고 피요링을 샀다.


한번, 여유롭게 맛을 음미해볼까???


카페 쟝시아누의 비닐쇼핑백.

 


심플한 포장박스에 피요링을 담아주었다.

 


JR 토카이 푸드 서비스. 카페 쟝시아누 JR 나고야역점.

 


피요링 팜플렛이 하나 있길래 들고왔다.


카페 쟝시아누 한정!


'실은, 병아리 모양을 한 푸딩이예요'


뭣이라?? 


딱 보기엔 그냥 무스케익같은데, 푸딩이라고??


설명을 보니


'나고야 코-칭 계란을 사용한 푸딩을 바바루아로 감싸고, 스폰지를 분말형태로 만들어 뿌렸습니다.


귀여운 외모로 은은한 단맛을 내며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 환상적인 맛을 즐겨보세요'

 


이런 구조!


가장 아래는 스폰지. 그 위에는 나고야 코-칭 계란을 사용한 푸딩, 그걸 바바루아로 감싸고 있고,


스폰지 크럼을 뿌려서 털을 형상화, 노란 초콜릿으로는 날개와 부리, 벼슬을 형상화했다.

 

 


두둥. 피요링 등장!


이름부터 귀여운 피요링 등장!


정말 노-란 병아리 같은 피요링 등장!

 

 


정말 귀엽게 생겼다. ㅠ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대신 크기가 많이 작긴 하다.

 


어찌하지?? 이거 먹어?? 말어?? 


이렇게 귀여운걸 내가 어떻게 먹니 ㅠㅠㅠㅠ

 


먹으려고 산건데 먹어야지.


스푼으로 바로 피요링 얼굴의 반을 날려줬다.


 


연노란색의 바바루아 속의, 나고야 코-칭 알을 사용했다는 그 푸딩이 카라멜 소스와 함께 뙇!


먹어본 소감은


으음.. 바바루아 부드럽고 맛있엉!!


근데, 무스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무스는 많이 만들어보고, 많이 먹어봤지만 바바루아는 처음 먹어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무스와 바바루아의 차이는..


무스는 달걀 흰자가 주재료.


바바루아는 노른자가 주재료.


큰 차이는 없는데 무스가 조금 더 가벼운 식감이라고 한다.



아아아 그렇구나..


어쨌든, 피요링의 바바루아. 부드럽고 맛있네! 그리 달지도 않고, 시원-한  맛.


겉의 스폰지 크럼은 솔직히 식감에만 영향을 주고, 맛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속의 푸딩은, 바바루아보다  계란맛이 조금 더 진하고, 조금 더 달콤하면서, 식감은 좀 더 묵직한 그런 맛이었다.


더 탱글탱글하다고 해야하나. ㅎㅎ


분명 계란의 깊은 맛이 느껴짐....

 


너무 맛있어서 으음 으음.. 거리며 순식간에 다 묵어버렸다.


피요링의 몸은 바바루아랑 푸딩으로 이루어져있었어!


무스케익이나 푸딩 안좋아하던 예전의 내가 떠오르는군.. 지금은 이런것도 참 잘먹네.


어쨌든, 시원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나고야 명물 스위츠!


병아리 모양을 한 바바루아 푸딩인 피요링. 맛있게 잘 먹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12. 18:3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야마자키의 마카롱풍 빵.


마카롱 식감을 재현해보겠다고 만든 빵들이 은근 많은 것 같다.



2013/12/13 - [빵/日편의점/마트!] - 일본 Pasco의 '마카롱 식감 휘핑 딸기' ★★★★

 

2013/02/22 - [빵/日베이커리!] - DONQ의 '쇼콜라 마카롱' ★★★★


잉? 되게 많았는데 정작 내가 사먹은건 별로 안되네.


어쨌든, 이번에 한번 골라봤다.


설명을 보니 궁금해서. ㅇㅇ


 


가장 위에는 마카롱풍 생지, 그것과 빵사이에는 휘핑크림.


빵 속에는 커스터드 크림.


커스터드 크림 속에는 바닐라시드가 들어있다고.

 


영양성분표. 생각보다 그리 높지않다.


크기가 큰 편은 아니니.

 

 


두둥


마카롱처럼 생기진 않았습니다만, 마카롱풍 빵이오.



 


옆면을 보니 이런 형태.


국화빵같은 납작한 원통형.


이건.. 그게 생각나는데?


 

2011/12/31 - [빵/日편의점/마트!] - 로손의 '와작와작 쿠키 & 크림빵' ★★★★

 


맨 처음에 출시될 때는 따따베의 초밥멜론빵같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 '와작와작 쿠키& 크림빵.


빵 속에 커스터드크림 들어있고, 쿠키와 빵 사이에 휘핑크림. 그리고 위에는 쿠키생지가 올라가있고, 


빵 모양은 납작한 원통형. 이라는 부분에서 매우 비슷하다.


단지 위에 올려진 쿠키생지가 와작와작한 쿠키생지냐, 약간은 부드러워 보이는 마카롱풍 생지냐


이게 차이 날 뿐.


분명 저 와작와작 쿠키 & 크림빵의 쿠키부분은 엄청나게 와작와작했었지...


빵이랑 동시에 구운게 아니라 따로 구워낸거다보니 완전 바짝 구울 수 있었으니 말여.


말 그대로 와작와작한 쿠키처럼.


 


그에 반해 이 마카롱풍 생지는,


딱 봐도 단단해보이지 않다.


만지면 손가락이 살짝 달라붙을 것 같은 끈적끈적한 느낌의 표면.

 


반으로 갈라봤다.


으으.. 너무 부드러워.


자를 때 다 바스러짐.

 


근데 생각보다 휘핑크림이 많이 들어있다??

 


커스터드크림에는 바닐라빈이 들어있고..


빵은 납작하지만 그래도 부드러워보인다.

 


근데 휘핑크림 되게 맛없게 생겼어. --;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걍 맛없게 생겼네. 정상적인 위치에 들어있는 것도 아니라 그런 것 같다.

 


마카롱풍 생지는 살짝 두꺼우면서도... 꽤나 눅눅해보인다.


휘핑크림과 바로 맞닿아있기도 하고.

 


먹어봤는데


부드럽다.


부드러워.

 


빵 생지도 부드러워보이긴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부드러웠다.


브리오슈생지만큼은 아니더라도 꽤나 부드러웠다.


그리고 마카롱풍 생지 또한 매우 부드러웠다. 아니, 이건 부드럽다기보단 눅눅하다고 해야할까.


확실히 이건 쿠키식감은 전혀 아니고, 마카롱식감에 가까웠다.


근데, 꽤 달어.



마카롱풍 생지도 달고, 휘핑크림도 달다.


커스터드크림은 그리 심하게 달진 않지만 얘도 단 편.


그리고 전체적으로 느끼해.


마카롱풍 생지도 달면서 느끼하고, 휘핑크림이나 커스터드크림도 좀 느끼했다. ㄷㄷ


식감도 이름처럼 마카롱을 재현한 듯한, 조금 눅눅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었는데,


맛에 있어서도 마카롱처럼 매우 달다는게 문제.


크흠...


결론적으로, 내겐 별로였던 제품이었다.


파스코의 마카롱 식감 시리즈가 더 맛있을 듯.


그것도 조금 느끼하고 달긴 하지만, 식감이 더 기가막히니.



 

by 카멜리온 2014. 8. 12. 17:4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로손의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

 

일본어로는 히야시떼타베루맛챠크리-무앙팡.

 

이름 참 길구만.

 

이것도 거의 매년 여름마다 나오는 스위츠..로 분류되는 빵인데.

 

차갑게 먹는 크림빵과 페어를 이루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차갑게 먹는 크림빵과 페어를 이루는건 '차갑게 먹는 크림 단팥빵'


이건 빵생지에도, 크림에도 말차를 넣은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


근데 이번년도에는 차갑게 먹는 크림 단팥빵이 안나오고, 이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만 나온 것 같으니


요 둘을 기본으로 쳐야 할 듯.

 

근데, 작년에는 차갑게 먹는 촉촉한 멜론빵이라는 것도 나왔었는데,

 

이게 참.. 매대 진열 기간이 짧은 듯 싶다.

 

작년에 일본 갔을 때도, 차갑게 먹는 크림 단팥빵, 차갑게 먹는 크림빵 밖에 보질 못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저 둘밖에 보지 못했다.

 

로손... ㅠㅠ

 

근데 정작 이 둘도 찾기가 힘듬;;

 

이번 여행 때는 로손과 패밀리마트 점포를 가장 많이 방문했었는데,

 

로손은 22군데를 방문했는데 이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이 있었던 곳은 고작 6군데.

 

차갑게 먹는 크림빵은 4군데 뿐이었다.

 

작년엔 일부러 안사먹었는데 이번엔 먹어봐야겠다.

 

 

설명을 보면, 10도 이하에서 보존해주세요.

생것(아마도 생크림 말하는 듯)이니까 가급적 빨리 드시기 바랍니다.

제품에 있는 구멍은 크림 주입을 위해 생긴 것입니다.

 

정도가 써져있다.

 

즉, 칠링 스위트 코너에서 팔고있는 이것은, 휘핑크림이 아닌 생크림이 들어간 빵!

 

 

 

이런 사이즈와 포맷의 스위츠가 같이 진열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스위츠려나.. 하고 생각해봤지만, 명칭이 과자빵으로 되어있었다.

 

아 그렇지. 이건 빵이지. 같이 진열되어있는 다른애들은 기케익이나.. 슈나.. 떡이니까.

 

그리고 야마자키에서 만든거였다.

 

로손이 야마자키쪽이니까..

 

원재료명을 보면, 단팥앙금이 가장 많고, 그 다음에 밀가루, 그 다음에 생크림, 그 다음에 휘핑크림순이었다.

 

휘핑크림은 뭐여. 생크림이랑 섞은건가???

 

 

영양성분표.

 

크기가 작다보니 칼로리도 낮은 편이다.

 

 

두둥.

 

녹차색의 단팥빵 등장.

 

 

밑면.

 

색 변화가 거의 없게끔 구워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오.. 맞아 이거 말차크림이었지.

 

단팥빵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반으로 갈랐을 때, 흰색 크림과 단팥앙금이 들어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반으로 갈라보니 녹차색의 말차크림과 단팥앙금이 가득! 들어있었다.

 

 

빵은 꽤 촉촉해보이는 타입.

 

어쨌든 필링이 많아서 좋네.

 

이런 스위츠같은 빵은 필링양이 생명이니까 당연한 걸지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 매우 촉촉해서 쫄깃쫄깃하다.

 

빵 자체는 거의 단 맛이 없었다.

 

근데 녹차맛도 그닥 느껴지지 않았다 --;

 

그보다 대박인건 역시 말차크림과 단팥앙금!

 

둘의 조화는 역시 최고! 말차하면 단팥이고, 단팥하면 말차지. 최고의 궁합이다.

 

 

 

 

말차크림은 일단 시원해서, 신선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좋았고,

 

말차 특유의 씁쓸한 맛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생크림의 부드럽고 고소한 유지방의 맛이 합쳐져서

 

기막힌 맛을 연출했다. 그리고 그리 달지 않았던게 큰 장점.

 

일본 말차크림은 지나치게 단 경우가 많은데, 이건 적당한 감미였다.

 

또한 단팥앙금 역시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좋았다.

 

크림과 단팥의 단 맛이 담백한 빵생지와 조화되어 딱 적당한 단맛으로 재탄생!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다. 으으.. 역시 대단하군..

 

 

가장 좋은 건 역시 필링이 듬뿍 들어있다는 것.

 

필링이 지나치게 달았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부담되지 않는 맛이기에 과유불급이 아닌, 다다익선이 되는 것이었다.

 

 

식감은 쫄깃쫄깃 촉촉한 빵

 

부드럽고 시원한 말차크림

 

쯔부앙이라서 중간중간 통단팥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되직한 단팥앙금

 

셋다 최고였다.

 

다음에 가면 꼭 또 사먹을 듯..!

 

근데 이거 먹고 차갑게 먹는 크림빵은 별로 안땡기더라.

 

그건 단팥앙금도 없을테고, 말차맛도 안날테니...

 

그냥 차갑게 한 크림빵이잖아.

 

어쨌든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 최고!!

 

 

by 카멜리온 2014. 8. 11. 18:1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후지빵의 미니 멜론빵 시리즈.


후라노 멜론빵이 보여서 사봤다.


이건 이번 여행 내내 딱 2번 봤던.. 희긔한 녀석.


그도 그럴 것이, 후지빵의 미니 멜론빵 시리즈는 요렇게 허접한 포장으로 안되어있는데!!


게다가 3개들이라니..


 

 

2013/02/18 - [빵/日편의점/마트!] - 후지빵의 '후라노 메론빵' ★★☆

 


이름이 동일한데, 이번에 포스팅 하는 녀석은 바로 이 후라노 멜론빵의 미니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2012/07/13 - [빵/日편의점/마트!] - 후지빵의 '쪼맨한 메이플 메론빵' ★★★★☆


 

가장 기본적인 미니 멜론빵 시리즈. 4개가 들어있다.이에 반해 이번 후라노 멜론빵은 3개!


 

2012/02/17 - [빵/日편의점/마트!] - 보기보다 괜찮았던 후지빵의 '초코메론빵' ★★★☆

 


 

이건 특이하게도 2개가 들어있던 멜론빵.


후지빵은 미니 멜론빵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 듯. 내가 본것만해도 7종류는 될거다.



 


후라노멜론 100%라고 써져있는 멜론과즙이 눈에 띄는군.

 


1개당 영양성분표.

 


두둥.


미니 멜론빵 시리즈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뭔가 살짝 큰 것 같기도 하고..


3개들이라서 그런가?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그리고 설탕이 많이 묻어있음.


쿠키 색은 멜론색인데, 멜론향이 찐하게 난다.

 


쿠키가 얇진 않을 듯??


게다가 눅눅해진 곳 하나 없는 이 바삭한 자태란!

 


밑면.

 


단면샷.


후라노 멜론빵 답게, 속에는 적색과육멜론색을 띄고 있는 크림이 들어있었다.


크림은 구워져서 완전 찐득한 타입의, 수분이 거의 없는 앙금레벨의 질감으로 보인다.

 


후지빵의 기존의 미니 멜론빵 시리즈와 이 미니 후라노 멜론빵과의 차이점이라면,


속에 빈 공간이 없다는 것.


물론 미니 멜론빵 시리즈라고 해서 전부 빈 공간이 있는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빈 공간이 있다.


그리고 항상 그 공간이 맛있는 비결이라고 떠들어대지... --

 


어쨌든, 바로 먹어봤는데


으음.. 빵은 좀 뻑뻑한 감이 없잖아 있다.


근데, 빵이 작다보니 쿠키생지와 빵생지와 멜론크림의 비율이 환상적임. ㅋㅋㅋ


빵 비율이 적어서 그런지 멜론맛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멜론 크림도 식감이나 맛이나 괜찮은 편이었다.


진한 맛인데다가, 인공적인 맛이 거의 안나서 내 스타일.

 


게다가 빵 크기에 비해 크림도 많이 들어있었고. ㅇㅇ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면서, 두꺼워서 와작와작함까지 느낄 수 있는 레벨이었다.


괜찮네. 후지빵.


솔직히 포장비닐이 허접해서 조금 기대는 안했었는데,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10. 16:5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

후지빵의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앙금빵.


이번에 또 새로운 맛이 나왔다.


검은깨!!


보통 맛들은 잘 안사먹는데 내가 좋아하는, 왠지 맛있을 것 같은 애들은 사묵지. ㅎㅎ



2014/01/03 - [빵/맛있는 빵들!] - 일본 후지빵의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앙금빵-키나코-'



2012/09/02 - [빵/맛있는 빵들!] - 후지빵의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단팥빵 - 밤'



이제껏 밤, 콩가루 맛 두 종류를 먹어봤었네.


 


영양성분표.

 


재료. 검은깨가 통째로도 들어있는 검은깨 앙금과 밀크휘핑크림이 들어있는게 보인다.


재미있는건 포도당의 '포도'가 히라가나가 아니라 카타카나로 되어있다.


꼭 이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앙금빵에만 저렇게 표기하는 것 같어.


요새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워낙 구분없이 써서 별 상관은 없지만, 


 


두둥.


하얀 빵 등장.


쫄깃함이 특징인 하얀 빵.


찹쌀떡을 표현하기 위한 하얀 빵.

 


반으로 갈라봤다.


검은깨앙금으로 보이는 앙금과, 밀크휘핑크림으로 보이는 크림이 들어있소.

 


근데 빵이 꽤나 꺼끌꺼끌할 것 같은 느낌;;


그보다 이번 검은깨녀석은 왜 검은깨 휘핑크림이 아닐까?


밤 버전은 밤앙금과 마론휘핑크림, 키나코 버전은 키나코앙금과 키나코휘핑크림이 들어있었는데


검은깨 버전은 검은깨앙금과 밀크휘핑크림.

 


궁금증을 뒤로하고 일단 먹어봤다.


쩝쩝


아.. 이거 왜이러지.


맛 이상해.


저번에 먹었던 키나코버전도 빵이 좀 텁텁해서 식감이 별로였었는데


이번에도... 빵이 퍽퍽해.


게다가 살짝 시큼한 향이 느껴진다.


날짜도 많이 남았었고 더운 곳에 오래 두지도 않았으니까 쉬진 않았을 것 같은데


역시 하얀 빵이라 발효향이 남아있는건가..


원재료명에 뭔진 모르겠지만 발효풍미료라는 것도 들어있었고.


이래저래 하얀빵은 나랑 안맞는구만.

 


검은깨 앙금도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였다.


고소한 맛도 약하고, 단 맛도 약합디다.


휘핑크림이야 뭐 보통 휘핑크림맛. 밀크휘핑크림이라고 써져있어서 그런지 우유맛이 나는 것 같기도..?

 


근데 빵 진짜 별로다.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앙금빵 좋아하는데.. 2번 연속으로 이 지경이니 실망감이..

 

 


하얀빵은 역시 어려운 듯.


잘못만들면 쉰 발효향.. 떡진 식감.. 밀가루맛..


근데 이건 텁텁한 식감. 저온에서 너무 장시간 구운 듯.

 

by 카멜리온 2014. 8. 9. 17:4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이시스의 바나나케익을 올린 타르트.


흐으음... 타르트 시리즈 오랜만인데.. 치즈케익을 올린 타르트 후속작인듯.


다만 요새는 타르트가 붙은 ~빵 시리즈는 안나오는 것 같다.


어쨌든, 신기해서 사본 바나나 케익을 올린 타르트.

 


바나나잼을 섞어 넣은 케익생지를 와작와작한 식감의 타르트생지에 올려 구워냈습니다.

 


케익과 타르트의 조합이라 그런지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500에 육박하는 칼로리를 자랑한다.

 


양과자로 분류되는데 눈에 띄는 재료라면.. 역시 바나나잼.

 


바나나 케익을 올린 타르트.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밑에 타르트지같은 슈크레반죽 등을 깐 케익. 찾아보면 많잖아?


굳이 ~케익을 올린 타르트 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조금 특이해 보이고 싶었다거나, 케익보다는 타르트에 중점을 두고 싶었다거나 한 듯.

 


어쨌든, 옆면을 보니.. 2/5정도가 타르트 정도로 보이고, 나머지가 케익으로 보인다.


케익은 꽤나 기름져보이고.. 노릇하게 구워져있다.

 


밑면.


타르트 또한 매우 기름져보이네 --; 노란색으로 구워져있다.


케익반죽이 얇아서 더 빨리 색이 나다보니, 상대적으로 타르트는 색이 조금 옅은 것 같기도..

 


딱봐도 와작와작해보임. 

 


반으로 갈라보았다.


아까 옆면을 봤을 때는 2/5가 타르트인 것 같았는데 자르고보니.. 1/5정도?

 


단면 또한 매우 기름져보임 ㅠㅠ

 


기름기때문에 케익 시트라기보다는 파운드케익에 가까운 느낌이다.

 


맛은 괜찮을지도 몰라, 일말의 기대를 품고 한입 먹어봤는데

 


아...


인공적인 바나나맛 최악


바나나킥이나 바나나우유의 그런 바나나맛보다 맛없는 바나나맛이다.


그 뭐라하지 되게 첫맛은 달면서 중간부터 이상한 바나나향 나는 그런 바나나맛.


매우매우 인위적인 맛의 바나나케익!!


왠만한 바나나파운드케익에선 이런 맛이 안난다고!

 


그러면서 타르트와 케익 모두 매우 기름져서 식감도 별로였다. 기름으로 축축 젖은 듯한 느낌..


케익부분은 부드럽다기보다는 유분으로 촉촉한 느낌이었고, 타르트도 살짝 와작한 맛이었긴했지만 기름으로 쩌든 와작한 식감.


오이시스라서 대충 예상은 했지만서도 ㅠㅠ


내가 먹은 오이시스의 타르트시리즈 중에 가장 맛없었던 것 같다.


역시 빵에 바나나맛은 아닌것인가!!! 바나나는 역시 바나나우유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듯 싶다.


 

 

by 카멜리온 2014. 8. 8. 18:3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니시카와빵에서 새로운 멜.. 아니 선라이즈를 출시했다.


이건 니시카와빵을 들이는 마트에서밖에 볼 수 없으므로.. 여행 기간 내내 3번밖에 못봤다. 


그래도 이번에 새로 나온거라 그런지, 니시카와빵 코너가 있는 마트에는 전부 들어와있더라.


이름은 히라야끼선라이즈. 한국말로는 평평하게 구운 선라이즈 정도?


우지말차 앙금이 들어있다고 하네.


 

팥이 들어있는 우지말차앙금을 넣고 말차풍미 비스켓생지를 올려 평평하게 구워냈습니다.


 

영양성분표. 생각보다 지방이 낮군. 당이 꽤 높겠지. 


 

원료명. 말차앙금이 두번째로 많이 들어간다.


 

두둥. 피콜로같은 색의 멜론빵, 아니 선라이즈.


위에 올려진 4개의 팥배기가 앙증맞다.


눌러 구웠기 때문에 피콜로색의 쿠키는 가운데가 갈색.


특별한 무늬는 없고,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냄새는 녹차냄새.


 

쿠키는.. 에.. 이게 바삭할지, 눅눅할지 모르겄다.


 

밑면.

 

 

단면

 

!?

 

말차앙금 완전 쪼금 들었잖아! 뭐여 니시카와.

 

 

빵도.. 딱보니 납작한 멜론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뻑뻑한 식감이 느껴지고...

 

쿠키부분은 생각보다 얇아보인다.

 

 

말차앙금에는 팥껍질이 살짝 보이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음... 쿠키부분에서 말차맛이 나네.

 

쿠키는 바삭한 타입이 아니라 눅눅한 타입.

 

빵은 퍽퍽하다. 역시는 역시 역시군.

 

 

속에 들어있는 말차앙금은...

 

어라.. 말차맛이 나긴 나는데말이지.

 

말차앙금이라기보다는.. 완두앙금 느낌이야 --;

 

색때문에 그런가??

 

근데 말차맛이 강하다기보다는 괜시리 완두앙금 맛이 강하게 느껴져!!

 

백앙금을 베이스로 한 말차앙금이라 그런것인가.

 

 

근데 겁나 달다.

 

완두 앙금 겁나 달아.

 

내가 이번에 먹은 멜론빵 중에서 두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

 

아 완두앙금이 아니라 말차앙금이지 --;

 

근데 생각보다 앙금은 많이 들어있었다.

 

내가 반으로 자를 때 적게 들어있는 부분을 자른 듯.

 

 

전체적인 평.

 

쿠키 눅눅해서 식감적인 면에서 영향력 없음.

 

빵 퍽퍽해서 맛없음. 맛없는 빵생지같은데 그걸 또 눌러놨으니.

 

완두 아니 말차앙금은 엄청 달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음.

 

근데.. 완두앙금 맛이 나.

 

니시카와빵 ㅠㅠㅠㅠ

 

by 카멜리온 2014. 8. 8. 17:2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야마자키의 초코바나나풍미 멜론빵.

 

... 딱봐도 한신 타이거즈랑 연관있어보인다 --;

 

이건 여행중.. 한 세번 봤나? 얘도 은근 찾기 어려웠다.

 

이번에 가본 곳이 편의점 96군데랑 마트 15군데였는데, 이걸 발견한 곳은 3군데뿐이었으니.

 

개인적으로 심히 궁금했던 멜론빵.

 

초코생지에 바나나풍미 생지를 올려 구워냈다고 하는 간단한 설명.

 


영양성분표.

 


원료명. 특이한거라면 바나나풍미 페이스트정도?

 

 

초코바나나풍미 멜론빵은 요렇게 생겼다.


한신타이거즈 무늬를 내기위해 격자무늬가 아닌 줄무늬..!!


쿠키생지는 노란색이고, 빵 생지는 짙은 갈색인듯.


쿠키는 꽤나 두껍고 단단해보인다.



그리고 설탕이 묻어있음. 


바삭하면서.. 달겠구만.


물론 냄새는 바나나냄새가 난다.


바나나킥 냄새처럼 매우 달달할 것 같은 바나나냄새이긴한데, 그보다는 좀 약하고 조금 더 인공적인 느낌.

 


밑면.


야마자키치고는 밑면이 깔끔하지 못하군.

 

 

단면샷.


빵은 역시나 검정색.. 정확히 말하자면 진갈색이다.


코코아색.


근데 속에 뭔가 들어있을 것 같았는데 말이지. 바나나크림이라던지?


근데 아무 것도 안들어있어서 조금 실망.



빵은 뭔가 퍽퍽해보이는데..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멜론빵의 뽀인트인 이 쿠키 귀!!


완전 맛있겠다 헉헉


두꺼워서 와작와작하겠네.

 


바로 한입. 귀부분부터 먹어줬다.


음음


음...



 


이..이거...


더럽게 맛없다 --;;


전에 먹은, 같은시리즈인 그 블랙 데니쉬 코로네만큼 맛없어!!!


일단 빵이 엄청 수분 부족해서 퍼석거린다.


코코아가 들어가서 그런 듯 싶은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싶을정도..!!

 



중요한건 빵맛 자체가 없다는거.


뭐 조금 달콤한 맛이 난다던지 초코맛이 난다던지 하면 모르겠는데 아무맛도 없어. 


걍 밀가루 덩어리 씹는 느낌이여.


그리고 기대했던, 겉으로 보기엔 매우 바삭해보이던 쿠키부분도 날 배신했다.

 




바삭바삭 와작와작할줄 알았는데


그냥.. 눅눅한 느낌?? 완전 눅눅하고 그런 식감은 아니지만


바삭한 식감 계통은 절대 아니었다.

 


와 근데 진짜 맛없네..


그나마 안쪽으로 들어가니 빵이 조금 촉촉해지긴 했는데


상미기간도 많이 남아있었고 했는데도 빵은 퍼석거리고 맛없어, 쿠키는 눅진느낌이여, 이게 대체 뭔지.


초코 바나나 맛이라는건.. 절대 먹으면 안된다는걸 이번 두 녀석을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


바나나향이야 살짝 나는데 그냥 아예 맛이없어 이게.


아 진짜 내 입...


차라리 같은 껌정 멜론빵이라도 예전의 스파이더맨 레드 멜론빵이 더 맛있을지도.



2012/07/05 - [빵/日편의점/마트!] - 야마자키의 '레드 메론빵(초코칩 들어있음)' ★★


 

by 카멜리온 2014. 8. 7. 18:0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미니스탑에서 발견한 홋카이도 멜론 찜케익.

 

이건 여행 내내 딱 2번 봤는데, 미니스탑 12군데를 들렀는데 2군데에만 있었다.

 

멜론맛 찜케익은 예전에 고베야에서 쿠마모토 시리즈로 나왔던 녀석 하나만 먹어봤네.

 

2012/06/03 - [빵/日편의점/마트!] - 고베야의 '쿠마모토 메론 찜 케이크' ★★★☆

 

근데 쿠마모토 멜론은 녹색과육이었고, 이 홋카이도 멜론은 적색과육.

 

설명을 보면, 홋카이도 멜론 과즙을 넣은 크림을 사용했다고 한다.

 

일단 특이하니 먹어보기로.

 

 

만든곳은 파스코네. 파스코면 뭐 평타는 칠듯.

 

 

영양성분표.

 

근데 ㅋㅋㅋ 지방 21.6g ㅋㅋㅋ

 

찜케익인데도 지방이 쩐다.

 

한국에선 백설기같은 찜케익 제품은 보통 지방이 한자리숫자지만

 

일본 찜빵, 찜케익은 기름진 경우가 많긴 허다.

 

워낙 당과 지방을 듬뿍 넣는 나라다보니..

 

 

베일을 벗은 홋카이도 멜론 찜케익!

 

열자마자 찐한 멜론 냄새가 강렬하게 코를 자극한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으음... 매우 기름지다.

 

일단 자르려고 손으로 요 녀석을 만졌을 때부터 이미 손에 기름이 덕지덕지..

 

찜케익이 무슨 기름범벅이여.

 

 

완전 기름에 찌들어서 떡진 단면.

 

 

이거 괜찮은가?? 괜찮아?? 부들부들하며 한입 베묵.

 

.....

 

.......

 

억... 찜케익의 식감이 아녀 이건

 

그리 높지않은 온도의 식용유에서 장시간 튀긴, 꽤 크게 성형한 진 도넛반죽의 겉부분을 벗겨내고

 

기름 다 흡수되서 매우 촉촉한 속 부분만 먹는 그런 식감이다.

 

입속에서 쩌적쩌적 매우 축축함이 느껴져.

 

아 물론 맛은 멜론맛.

 

근데 매우 기름져서그런지 멜론맛이 역겹게 느껴진다 --;

 

 

촉촉하되, 절대 부드럽지 않은, 깔끔하지 않은, 담백하지 않은 멜론 찜케익.

 

멜론맛이 사람을 이토록 기분 나쁘게 만든다는걸 느낀건 참 오랜만이군... 으음...

 

사람 참 간사한게, 하나가 마음에 안드니까 다른 것도 괜시리 마음에 안든다.

 

색도 맘에 안듬. 너무 강렬한 주황색.

 

 

파스코.. 나에게 불쾌감을 주다니 실망이다.

 

미니스탑.. 좋게 봤었는데 실망이여..

 

일본 사람들 입맛엔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겐 이런 찜케익은 완전 별로여;;

 

이건 굽지않고 쪘을 뿐이지 결국 머핀 혹은 그 이상가는 유분을 가지고 있잖아.

 

개인적으로 멜론관련 제품 최악 5위내에 들듯...

 

파스코 미니스탑 홋카이도멜론. 셋에 대한 주가를 폭락하게 만드는 아주 어마어마한 녀석이었다 --;

by 카멜리온 2014. 8. 7. 17:0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야마자키에서 나온 블랙 데니쉬 코로네.


오.. 그냥 데니쉬 코로네는 한국에서도 몇번 봤지만, 검정색은 처음인데??


그래서 구매해봤다.


...초코바나나풍미 멜론빵이랑 같은 시리즈라서 더더욱 관심이 간 이유도 있지만.


 

커스터드풍미 휘핑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을 보니


코코아풍미 데니쉬 생지를 코로네(소라빵)모양으로 성형하고, 구워 낸 후 레몬초코로 무늬를 표현하고, 노란색 커스터드풍미 휘핑크림을 주입했습니다. 


라고 한다.


검정색 데니쉬 생지도 신기한데, 레몬초코랑 커스터드풍미 휘핑크림이라... 독특하군!


 

원료명.


정말.. 커스터드 풍미 크림이 써져있다. ㅋㅋ 근데 두번째로 써져있는 걸 보니 꽤나 많이 주입한듯? 그 외의 특이한 점이라면 레몬초코코팅.



영양성분표.


데니쉬생지인데다가 크림도 들어있다보니 지방이 22g이 넘어감.

 

 

아사히 방송 '토라반 주의'


뭐 드라마나.. 프로그램 이름인가?? 영상물을 잘 안보는 나라서 그건 잘 모르겠다만, 일단 저것 관련한 상품으로


이 시리즈 3종류가 나온건 알고 있다.


일단 패스.


 

포장지를 벗겼더니,


꽤나 커다란 코로네가 나왔네


보통 코로네보다 더 큰 편이다. 근데 앞부분이 너무 큰게 에러;;



정말 어두운 색 계통의 데니쉬 생지에, 레몬색 초콜릿이 무늬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주입되어있는 커스터드풍미 휘핑크림. ㅇㅇ


소라빵은 크림이 안들어있으면 안되지 ㅋㅋ

 


밑면.


밑에는 초콜릿이 안뿌려져있다.

 


한번 꼬다리 부분을 뜯어봤는데


ㅡ_ㅡ


크림이 여기까진 안들어있네.

 


그래서 조금 앞쪽을 뜯어봤더니 오오 여긴 크림 듬뿍!


노으르으스으르음한 크으림.

 


데니쉬 페스츄리 결.


보통 과자빵 생지와는 다른 결이긴 한데, 그래도 데니쉬 페스츄리결이라고 보기엔 조금 애매한 결 ㅋㅋ


초코가 들어가서 그런가.


뭐 살펴보는건 이제 그만하기로 하고 바로 먹어보도록 하자.

 


크림 있는 부분을 베어먹었음.


음...



으음....





더럽게 맛없다


우와아아아-

 


일단 빵부분.


초코 데니쉬 패스츄리 부분은


아 바삭하지 않은건 그렇다 치는데 기름지게 눅눅해.


게다가 코코아가 들어갔는데 달지도 않고 걍 아무 맛도 없어.


그야 코코아가 들어간 페스츄리니까 안타게끔 설탕량을 조절했겠지만


그래도 진짜 이건 상식밖이다.


데니쉬 패스츄리가 이렇게 맛없을 수도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크림은, 보기에는 조금 노르스름해서 바나나맛이 나거나 레몬맛이 나거나 할 줄 알았는데


그냥 느끼한 맛.


아하 커스터드풍미 크림이었지.


근데, 커스터드크림맛이 안나고, 걍 느끼한 맛의 휘핑크림이었다.


아니, 오히려 노란색이라서 더 느끼한 것 같았어.


커스터드크림맛을 재현해보겠답시고 휘핑크림에 마가린이나 노른자를 넣은 걸까.


보통 휘핑크림보다도 느끼했다. ㄷㄷ


아무맛도 안나지만 느끼함만은 느낄 수 있었던 데니쉬 생지와, 존재 그 자체가 느끼함인 커스터드풍미 크림.


둘이 합쳐지니 단 맛은 거의 없는 느끼한 빵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데니쉬 패스츄리의 식감은.. 푸석푸석함이 주를 이뤘음.


어떤 부분은 눅눅하고, 어떤 부분은 푸석푸석.


양산빵 데니쉬패스츄리는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아서 비단 이 녀석만을 가지고 깔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개인적으론 아쉬울 따름.


위에 뿌려진 레몬 초코는 별 영향을 끼치지도 못했고, 크림 또한 소라빵 앞 부분에만 들어차있고, 


꼬랑지 부분까지는 들어있지도 않은 점 역시 아쉬웠다.


까만 데니쉬 패스츄리 소라빵이라 기대했건만... ㅠㅠㅠ 이런 거라니...

 

by 카멜리온 2014. 8. 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