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이시스의 바나나케익을 올린 타르트.
흐으음... 타르트 시리즈 오랜만인데.. 치즈케익을 올린 타르트 후속작인듯.
다만 요새는 타르트가 붙은 ~빵 시리즈는 안나오는 것 같다.
어쨌든, 신기해서 사본 바나나 케익을 올린 타르트.
바나나잼을 섞어 넣은 케익생지를 와작와작한 식감의 타르트생지에 올려 구워냈습니다.
케익과 타르트의 조합이라 그런지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500에 육박하는 칼로리를 자랑한다.
양과자로 분류되는데 눈에 띄는 재료라면.. 역시 바나나잼.
바나나 케익을 올린 타르트.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밑에 타르트지같은 슈크레반죽 등을 깐 케익. 찾아보면 많잖아?
굳이 ~케익을 올린 타르트 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조금 특이해 보이고 싶었다거나, 케익보다는 타르트에 중점을 두고 싶었다거나 한 듯.
어쨌든, 옆면을 보니.. 2/5정도가 타르트 정도로 보이고, 나머지가 케익으로 보인다.
케익은 꽤나 기름져보이고.. 노릇하게 구워져있다.
밑면.
타르트 또한 매우 기름져보이네 --; 노란색으로 구워져있다.
케익반죽이 얇아서 더 빨리 색이 나다보니, 상대적으로 타르트는 색이 조금 옅은 것 같기도..
딱봐도 와작와작해보임.
반으로 갈라보았다.
아까 옆면을 봤을 때는 2/5가 타르트인 것 같았는데 자르고보니.. 1/5정도?
단면 또한 매우 기름져보임 ㅠㅠ
기름기때문에 케익 시트라기보다는 파운드케익에 가까운 느낌이다.
맛은 괜찮을지도 몰라, 일말의 기대를 품고 한입 먹어봤는데
아...
인공적인 바나나맛 최악
바나나킥이나 바나나우유의 그런 바나나맛보다 맛없는 바나나맛이다.
그 뭐라하지 되게 첫맛은 달면서 중간부터 이상한 바나나향 나는 그런 바나나맛.
매우매우 인위적인 맛의 바나나케익!!
왠만한 바나나파운드케익에선 이런 맛이 안난다고!
그러면서 타르트와 케익 모두 매우 기름져서 식감도 별로였다. 기름으로 축축 젖은 듯한 느낌..
케익부분은 부드럽다기보다는 유분으로 촉촉한 느낌이었고, 타르트도 살짝 와작한 맛이었긴했지만 기름으로 쩌든 와작한 식감.
오이시스라서 대충 예상은 했지만서도 ㅠㅠ
내가 먹은 오이시스의 타르트시리즈 중에 가장 맛없었던 것 같다.
역시 빵에 바나나맛은 아닌것인가!!! 바나나는 역시 바나나우유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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