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고야 JR역에 위치해있는, Cafe gentiane
일본어로는 카훼 쟝시아-누.
사실 이곳은, JR 도카이 푸드 서비스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http://www.jrt-food-service.co.jp/store/details47.html
20일에 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신칸센 타는 곳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이미 20시가 넘은 시점이라 그런지, 피요링은 품절 ㅠㅠ
다음에 와야겠군...
2일 지난 22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피요링이 잔뜩!!! ㅋㅋㅋ
보기만해도 귀여운 피요링.
설명을 보면, 아이치현산 나고야 코-칭 계란을 사용했다고 한다.
나고야 코-칭이 뭐냐면, 일본사람이라면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한, 나고야의 매우 유명한 닭이다.
지금은 나고야종(種)으로 개명되었다지만 여전히 나고야코-칭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ㅇㅇ
피요링 사브레도 판매하고 있었다.
신칸센 개찰구 바로 앞이고, 나고야 명물로 홍보하고 있어서(라곤해도 그닥 유명한것 같진 않은 느낌 --;)
나고야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선물로써 많이 사가는 듯하다.
샐러리맨아저씨, OL 등 많은 사람들이 피요링이나 이 사브레를 사감.
마스코트도 팔고 있었다.
피요링과 딸기피요링 두종류.
나고야에서 교토로 갈 때, 킨테츠 특급을 2번 갈아타고 가야하는데, 타고 가는 시간만해도 대략 2시간정도 걸리다보니
킨테츠 안에서 먹으려고 피요링을 샀다.
한번, 여유롭게 맛을 음미해볼까???
카페 쟝시아누의 비닐쇼핑백.
심플한 포장박스에 피요링을 담아주었다.
JR 토카이 푸드 서비스. 카페 쟝시아누 JR 나고야역점.
피요링 팜플렛이 하나 있길래 들고왔다.
카페 쟝시아누 한정!
'실은, 병아리 모양을 한 푸딩이예요'
뭣이라??
딱 보기엔 그냥 무스케익같은데, 푸딩이라고??
설명을 보니
'나고야 코-칭 계란을 사용한 푸딩을 바바루아로 감싸고, 스폰지를 분말형태로 만들어 뿌렸습니다.
귀여운 외모로 은은한 단맛을 내며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 환상적인 맛을 즐겨보세요'
이런 구조!
가장 아래는 스폰지. 그 위에는 나고야 코-칭 계란을 사용한 푸딩, 그걸 바바루아로 감싸고 있고,
스폰지 크럼을 뿌려서 털을 형상화, 노란 초콜릿으로는 날개와 부리, 벼슬을 형상화했다.
두둥. 피요링 등장!
이름부터 귀여운 피요링 등장!
정말 노-란 병아리 같은 피요링 등장!
정말 귀엽게 생겼다. ㅠ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대신 크기가 많이 작긴 하다.
어찌하지?? 이거 먹어?? 말어??
이렇게 귀여운걸 내가 어떻게 먹니 ㅠㅠㅠㅠ
먹으려고 산건데 먹어야지.
스푼으로 바로 피요링 얼굴의 반을 날려줬다.
연노란색의 바바루아 속의, 나고야 코-칭 알을 사용했다는 그 푸딩이 카라멜 소스와 함께 뙇!
먹어본 소감은
으음.. 바바루아 부드럽고 맛있엉!!
근데, 무스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무스는 많이 만들어보고, 많이 먹어봤지만 바바루아는 처음 먹어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무스와 바바루아의 차이는..
무스는 달걀 흰자가 주재료.
바바루아는 노른자가 주재료.
큰 차이는 없는데 무스가 조금 더 가벼운 식감이라고 한다.
아아아 그렇구나..
어쨌든, 피요링의 바바루아. 부드럽고 맛있네! 그리 달지도 않고, 시원-한 맛.
겉의 스폰지 크럼은 솔직히 식감에만 영향을 주고, 맛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속의 푸딩은, 바바루아보다 계란맛이 조금 더 진하고, 조금 더 달콤하면서, 식감은 좀 더 묵직한 그런 맛이었다.
더 탱글탱글하다고 해야하나. ㅎㅎ
분명 계란의 깊은 맛이 느껴짐....
너무 맛있어서 으음 으음.. 거리며 순식간에 다 묵어버렸다.
피요링의 몸은 바바루아랑 푸딩으로 이루어져있었어!
무스케익이나 푸딩 안좋아하던 예전의 내가 떠오르는군.. 지금은 이런것도 참 잘먹네.
어쨌든, 시원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나고야 명물 스위츠!
병아리 모양을 한 바바루아 푸딩인 피요링.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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