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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12년만에 재고 최고, 업계 “대책 없는 게 더 고민”

공급과잉·원유가격 연동제·소비 위축 총체적 위기

 

 

 

 

 

님들아. 좀 도와주셈.

 

 

 

 

 

 

 

 

 

 

 

 

 

 

 

 

 

 

 

 

 

 

 

 

 

오키!

 

 

 

 

 

샤* : 우유식빵을 잔뜩 만들어서 '10년전 가격'으로 다 팔아제껴주겠어!

 

 

기* : 그걸로 되겠냐. 우린 우유식빵을 벌크로 만들어서 팔아제끼겠어!

 

 

 

 

 

삼* : 얘들아. 호빵에 크림 형태로 넣으면 더 많이 소모할 수 있잖니.

 

 

 

 

 

 

던* : 우린 11월에 신제품 내줄께. ㅇㅇ

 

 

 

상부상조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위기를 뛰어넘길 바랍니다.

by 카멜리온 2014. 11. 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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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일빵집.

 

칸사이지방 오사카 옆 고베가는 방향에 있는 아시야에 있는 벡카라이 비오브롯이라는 빵집이다.

 

이 근방에서는 비고노미세, 빵타임 등과 함께 꽤나 유명한 빵집.

 

아시야 당일치기로 가시면 여기도 들리시면 좋겠네요. ^^

 

 

 

 

내가 산건 유기전립분 100%를 사용한 크로와상이다.

 

통밀100%의 크로와상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구매했다.

 

가격은 181엔! 소비세포함 195엔.

 

크... 싸네.

 

외관은 보이는 것처럼 꽤나 짙은 색의 크로와상이다. 그리고 꽤 투박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모양은 크로와상인데 음.. 역시 결은 제대로 안나오는 듯 하다.

 

통밀로 만들었는데 보통 크로와상 수준의 결을 바라는건 말도 안되겠지.

 

 

 

밑면.

 

꽤나 기름지다. 역시 롤인버터로 인해 종이봉투도 그렇고 꽤나 기름기름함.

 

근데 이거 색이 정말.. 고소해보여. 더 맛있어보인다.

 

 

결.

 

그래도 이정도면 꽤 괜찮아보인다. 파삭파삭 맛있어보임. 속은 왠지 촉촉하면서 빠다가 고소고소할 것같고.

 

 

베어먹었는데

 

음...

 

음.....

 

보기엔 이게.. 고소해보이지만, 통밀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색과 단면이지만...

 

느끼하다 --;;

 

기름기가 너무 쩐다.

 

씹을 때마다 크로와상에서 기름이 쫙쫙 나옴.

 

아 물론 통밀의 고소함도 느껴진다.

 

근데 빠다의 고소함을 뛰어넘은 느끼함이, 그 통밀의 고소함을 느낄 틈을 안주고 짓눌러버림.

 

식감은, 겉은 확실히 파삭파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괜찮았다.

 

다만 기름범벅이 문제. ㄷㄷ

 

 

고소하지만.. 매우 기름진 그대. 통밀 크로와상.

 

통밀이 보통 밀보다 흡수율이 좀 더 높은걸로 아는데.. 그래서인가? 아니, 이 경우는 흡유율이라고 불러야하나 --;

 

 

정말, 이렇게 기름진 크로와상은 오랜만이었다.

 

맛 자체는 독특하고 좋았다. 통밀의 고소함이 보통 크로와상의 맛과 엄청난 차이를 두니까.

 

식감도 왠지 더 파삭한 것 같고 말이지. 거친 식감?

 

기름진거 좋아하는 사람은 이거 딱일 듯 싶다. 거의 튀김 수준으로 유지에 흥건히 젖어있음.

 

그래도 매력적인 제품들, 매력적인 분위기의 가게였다. 다음에 다른 거 사먹으러 가봐야지.

 

 

 

 

 

2014.11.25일 추가

 

 

책을 보다가...

 

비오브로트를 발견했다.

 

이 책 산지 몇년 된건데

 

비오비로트 갔다오기 전에는 책에 수록되어있다는 걸 전혀 알지 못했다...

 

갔다왔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

 

 

 

자가제분한 가루로 빵을 만든다.-벡카라이 비오브로트-

 

 

비오브로트 맞네. 오오..

 

 

비오브로트의 제품 몇가지의 사진이 나와있었다.

 

내가 먹은 통밀 크로와상도 가장 아래에 있음.

 

원래부터 색이 좀 찐한가보네... 사진에서도 꽤나 진한 색이다.

 

 

크로와상의 단면(6번) 사진과

 

설명 : 통밀(전립분) 100%생지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바삭하고 폭신한 식감.

 

3절 1회, 4절 1회로 성형.

 

그럼 일본식으로 계산하면 25층이겠구나.

by 카멜리온 2014. 11. 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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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야마자키 제빵회사의 제품.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라고 하는 이름이다.


멜론빵 껍데기는, 멜론빵을 덮고 있는 쿠키생지를 일컫는 말이다.


일본에선 멜론빵 껍데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음.


이걸... 빵과 함께가 아닌, 멜론빵 껍데기만 구운 것이다.



음.........


그러면 사실 멜론빵과 관계 없잖아 --;;


이건 그냥 쿠키..


한국의 경우에 적용해보면, 


'소보로빵의 소보로, 구워버렸습니다.' 라고 해서


봉지 속에 소보로부분만 잔뜩 들어있는 그런 느낌. (.........)



요렇게 생겼다.


빵에 덮기 직전의, 조금 납작하게 눌러놓은 쿠키 부분.


아 물론 멜론빵 껍데기다보니 설탕이 묻어있는건 필수.


허나 격자무늬따윈 없다.



단면.


생각보다 두껍다는게 충격.


이 두께를 좀 더 얇게 해서 원래는 빵을 감싸줘야, 진짜 멜론빵 탄생인 것이다.


어쨌든, 이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라고 하는 제품은


처음에는 칸사이 한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워낙 인기가 좋아서...


10월 28일부터 전국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데일리 야마자키 편의점에 가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유통기한은 1주일 남짓.




멜론빵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칸사이 지역에서는 워낙 인기가 좋아 못구할 정도였다고 한다.


유튜브에도 꽤나 많은 영상이 올라와있다. 특히 10월 말의 영상들이...






누군진 모르겠다만 유명인들도 멜론빵노카와 야이쨔이마시따에 대해서 영상을 올렸고,

나름 재미지다. ㅋㅋㅋ

이 외에도 매우 많은 영상들이 있고,





이 영상을 보면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에 대한 일례의 정보들이 나온다.

멜론빵 덕후들이기대하고 희망하던 신상품인 멜론빵 껍데기는, 여성들의 의견들을 참고해서 상품화했고, 원래는 칸사이한정이었다.

SNS등에서는 맛있겠다, 꿈같은 상품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제가 되었다.

이제 칸사이한정인 이유는, 야마자키의 전국의 수많은 공장들 중에서 칸사이공장에서밖에 취급하지않는, 독자적 제품이라 그렇다고...








이건 멜론빵노카와 야이쨔이마시타에 대한 일본 반응. ㅋㅋㅋㅋ


- 이딴거 30엔수준이라고(76엔짜리임)

-고급 창렬화 쿠키

- 껍데기가 맛있는건 알지만 가격 너무 비싼데..

- 멜론빵 = 쿠키생지를 위에 올려 구운 빵.
[멜론빵의 껍데기만구웠습니다!]라고 한다면, 그건....

그냥 쿠키잖아.

- 당뇨 직빵

- 알맹이(빵부분) 애초에 필요 없었구만.

- 그런걸 사람들은 말이지. '쿠키'라고 불러.

- 멜론 들어있어?

- 알맹이는 저렴하단 거로군.

- 98엔으로 걍 멜론빵 살래

- '푸딩의 구워진 부분(푸딩의 맛이 농축된 부분)만',
'지우개 모서리 부분만',
'도너츠의 구멍만',

팔릴만한거 잔뜩 있다구.

- '모자빵의 날개부분만' 도 있네,

 - 멜론 들어있지?

- '카스텔라의 찐한 부분만'은 어때?

- '초코송이의 과자부분 빼고'
'카키피(일본 유명한 과자. 감씨 모양의 과자와 땅콩이 들어있다)의 땅콩만'

- 다음은 '스위트불(야마자키의 유명 제품 중 하나. 모자빵, 커피번 비슷한 제품) 귀 부분만'

- 빵이 없는 만큼 공간절약으로 운송료도 싸질텐데 50엔정도로 하지?

- 사는 녀석 있냐? 걍 설탕과자잖아 이거.

- '껍데기만'이라면 (빵이 아닌) 봉지과자(스낵)로 팔아줄래?

- 이 다음으로 '카레빵의 껍데기만'
'단팥빵의 껍데기만'

음.. 어느 쪽이 잘 팔릴까?

- 저기, 멜론 들어있냐구.

- 몬자야끼의 바삭바삭한 부분만도 좀 팔아줘 ㅎ

- 麩菓子(일본의 불량식품같은 유명한 과자)의 양쪽 끝만 팔아줘.

- 버린 빵부분은 나한테 주지?

- 상술에 당한다는 걸 알지만서도 이건 먹고싶당 ^^

-커피에 어울릴 것 같네.

- 뭐, 사실 멜론빵은 빵보다는 껍데기가 맛있으니.

- 이건 분명 맛있을거야.

- 속의 폭신폭신한 빵도 맛있다만...

- 먹고 싶다. 빵 부분 필요 없었어.

-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비싸네. 
이정도 사이즈면 아무리 비싸도 30엔이라고.

- 분명... 멜론빵의 빵 부분은 필요없지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프라이드 치킨도 껍데기만 팔자.




등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ㅋㅋㅋ

 일본 친구가 발견하면 사서 보내준다곤 하는데 칸사이에선 지금 구하기가 힘든 것 같다. ㅠㅠ

일단 오사카에는 데일리 야마자키가 그리 많지도 않아.

음... 아니 근데 이거.. 내가 아는 그 맛일것이 분명하긴 한데.

야마카지의 멜론빵 정도야 이미 수십종류를 먹어봤으니..

어쨌든, 이제까지 일본인들도 생각치 못하고 있었던, 멜론빵즈키들에게는 꿈과 같은 제품이 나온 것이다.

화제가 될 만 하군.





by 카멜리온 2014. 11. 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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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시험 준비할 때 필기 책과 실기 책을 모두 구매했는데 그 때 구매한 실기책.

 

2009년의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시험에 관하여 나와있어 현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한 책이었는데... 이런 저런 팁들도 많고 매 과정마다 세세하게 사진으로 설명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거의 모든 실기책들이 그러하지만.... 나는 이 책 자체에 만족.

 

 

 

2009년의 시험 품목으로는

 

제과에서는 쇼트브레드 쿠키, 버터 쿠키, 옐로우 레이어 케이크, 화이트 레이어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 파운드 케이크

 

마데라 (컵) 케이크, 버터 스펀지 케이크(공립법), 젤리 롤 케이크, 핑거 쿠키, 케이크 도넛, 오믈렛

 

소프트 롤 케이크, 버터 스펀지 케이크(별립법), 과일 케이크, 시퐁 케이크, 데블스 푸드 케이크, 퍼프 페이스트리, 마드레느, 다쿠와즈, 마카롱 쿠키, 사과 파이, 슈 크림, 밤과자 등,

 

총 24가지 품목이 시험 품목이었다.

 

헌데 현재는... 화이트 레이어 케이크랑 오믈렛 같은게 없어지고 브라우니, 타르트 같은게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

 

 

 

2009년 당시의 제빵 시험 품목으로는

 

식빵, 옥수수식빵, 우유식빵, 호밀빵, 건포도 식빵, 풀만 식빵, 버터 톱 식빵, 밤 식빵, 버터 롤, 빵 도넛, 단팥빵, 하드 롤, 치즈 스틱, 불란서 빵, 햄버거 빵, 단과자빵(크림빵), 단과자빵(트위스트형), 스위트 롤, 브리오슈, 피자, 데니시 페이스트리, 모카빵, 더치빵, 단과자빵(소보로빵)

 

이렇게 총 24종류였는데

 

아마... 치즈 스틱이 그리시니로 바뀌고... 피자가 없어지고 뭐 다른게 생겼다는 걸로 알고 있다.

 

 

기능사 시험 자체가 제과기술, 제빵기술 기본 중의 기본을 확인하는 시험이다보니

 

업장에서는 그냥 당연히, 자연스레 알게 되는 공정 혹은 생략되는 공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볼 수 있기에

 

아주 가끔씩이라도 펼쳐 보는 책이기도 하다.

 

 

 

by 카멜리온 2014. 11. 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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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있는 빵집 중 하나인, FLEUR DE FARINE.

 

뭔 뜻인가 하고 찾아보니... 특등품 밀가루란 뜻이라고.

 

프랑스 스타일 빵집이라고 한다. 가게는 꽤나 작다.

 

공방이 아예 안보이게 되어있고, 캐셔와 진열대만 있는데.. 그 매장 자체는 4평정도 되는 것 같다.

 

근데.. 빵은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양쪽 진열대에 꽉꽉 들어차있음.

 


 

페스츄리류가 매우 많았다. 정말 엄청났음..

 

여기 페스츄리 전문점아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

 

판매 제품이 조리빵, 샌드위치, 과자빵, 하드빵 다 해서 총 100종류정도 되어보이는데, 그 중 페스츄리가 절반은 차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진은 크로와상 키나코가 나온것만.

 

위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게 크로와상 키나코.

 

키나코크림의 크로와상이라는 단순한 설명.

 

음... 근데 이거 글씨체가 내가 존경하는 분 글씨체랑 비슷하군. 숫자쓰는 것도 그렇고, 밑에 줄 긋는 스타일까지.

 

디저트는 얼굴이죠. ^^

 


 

비닐쇼핑백.

 

사실 정말 신기한것도 많았고.. 먹어보고 싶은게 많았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ㅠㅠ

 

딱 하나만. 크로와상 키나코를 골랐다.

 

키나코를 조합한 크로와상은 어떤 맛을 보여줄까.


 

음.. 구매한지 한시간도 채 안되었는데 습을 먹어서... 위에 뿌려진 키나코(인절미 콩가루)가 좀 습을 먹었다. 습습하네..

 

크로와상에는 칼집이 나있어서 한번 열어봤다.


 

오오오!! 키나코 크림이 들어있어!!

 

근데... 날이 미친듯 더워서인지 크림이 녹아있을 정도야!! ㅠㅠ

 

에잇 모르겠다 그냥 먹어보자.

 

한입 베어물었다.

 

어? 그래도 아직 파삭한 식감이 살아있네.

 

겉 부분은 살짝 파삭파삭했고, 속은 부드러웠다.

 

그리고... 매우 달았다. --;

 

크림이 달아!

 

키나코맛이 나는데 달아!

 

녹아서 그런지 달아!

 

크림이 조금 미적지근한게... 그래서인지 더 달아!

 

 

위에 뿌려진 키나코도 맛이 강했다.

 

대신 위에 뿌려진 키나코는 단 맛이 그리 강하지 않았음. 문제는 키나코크림. ㅎ


 

맛없다곤 못하겠다. 다만 먹는 시기가 나빴을 뿐.

 

크로와상 자체만 먹었을 때는 살짝 느끼한 맛도 느껴지긴 했다.

 

아, 근데 키나코크림.. 달면서 조금 느끼함. 땅콩버터나 프랄린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고소하면서 달고, 녹아서 그런지 식감도 그렇고.

 

이제보니 색도 비슷하구만.

 

조금 단순한 구조이긴 했는데(속에 키나코크림, 위에 키나코)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아니.. 이게 161엔이라니.. 한국에선 최소 2500원은 받을껄?

 

어쨌든 여러모로 괜찮다 느꼈다. 다른 페스츄리들 봐도 퀄리티가 좋아보였고. ㅇㅇ

 

워낙 괜찮은 가게였어서 교토에 가면 또 가볼 생각이다.

 

교토에.. 괜찮은 빵집 많더군... 또 방문할 빵집이 10군데는 될 듯..

 


by 카멜리온 2014. 11.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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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시즌이라고 이런저런 빼빼로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신기한 녀석을 발견.

 

빼빼로 프리미어 화이트!!

 

이거...

 

나온지 거의 1년된 빼빼로 화이트쿠키 프리미엄 버전이구만.

 

 

 

화이트 버전 말고 다른 것들도 차차 나올 것 같다.

 

근데, 이거 왠지, 엄청 낯익다.

 

왜지????

 

 

 

 

 

 

 

아!!

 

 

 

 

 

일본의 프리미엄 프릿츠인 바통도르(Baton d'or)

 

기본적으로 1시간가량 대기해야 살 수 있는 오사카에서의 인기제품!!

 

오사카의 우메다와 난바에서만 팔고 있는 제품이다.

 

나온지.. 이제 2년쯤 되었으려나. 아직도 인기가 좋은 녀석.

 

 

아무래도 이것때문에 낯익은 느낌이라 생각하게 된 듯.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어마어마하게 비싼 가격이 ㄷㄷㄷ

 

한상자에 5천원가량 한다.

 

크기는 작은데...

 

일본에선 이런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선물을 자주 하는 일본 문화이기에, 그리고 한정판을 좋아하는 일본사람들 정서에 맞기 때문이기에 그럴 것 같다.

 

 

과자회사 토하토의 인기과자들 프리미엄 버전...이라기보다는 콜라보인가.

 

 

 

 

 

 

 

생긴지 아직 1년도 채 되지않은 그랜드 가루비.

 

한국에서도 자가비, 오사쯔, 허니버터칩을 비롯한 각종 포테이토칩 등으로 유명한 가루비인데,

 

가루비의 포테이토칩을 프리미엄화 했다.

 

여기도 인기 터짐.

 

 

양은... 겁나 적다는 이야기가....

 

 

 

어쨌든, 이 바통도르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것 같다.

 

나도 선물용으로 사오곤 하는데, 한번 먹어봤는데 음...

 

가격만 비싼 프릿츠일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맨 처음에는 빼빼로인 줄 알았다 --;)

 

확실히 맛있더라. 비싼값함.

 

대신.. 가성비가 좋다곤 생각 못하겠다. 5천원.. 3천원대면 좋을 것 같은데.

 

 

by 카멜리온 2014. 10.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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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착하면 항상 가장 먼저 들리게 되는 빵집은 바로 요 쿡하우스 베이커리 바.

 

생긴지는 별로 안된 것 같다. 예전엔 없었는데 언제지.. 11월인가 1월인가에 왔을 때부터 봄.

 

난카이 개찰구 바로 앞에 있다.

 

쿡하우스 계열.


 

깔끔한 인테리어고 진열대가 큰편은 아니라서 적당한 양의 제품이 있다.


 

그 중에서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요

 

말차와 떡의 시원한 데니쉬.

 

정확히는, 말차와 떡의 (청)량감 데니쉬인데.. 뭐라고 해야 하지 --;

 

설명이 '향긋한 말차의 청량감있는 데니쉬'라고 써져 있는데다가, 여름이니까 그냥 '시원한'이라고 해야겠다. ㅇㅇ

 

차갑게 하면 더 맛있다고 써져있으니.. 시원한 데니쉬!

 

가격은 150엔. 소비세 합쳐서 162엔.


 

제일 먼저 산 베이커리 빵이군.

 

 

이거 하나 사는데도 모양 안망가지게 요렇게 꼼꼼하게 포장해주고.. 물티슈도 하나 넣어준다.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가격에 걸맞게 작은 편. 초코파이랑 비슷한 크기려나.

 

데니쉬 결은 참 이쁘게 폈고, 속에는 통팥 7개와 똥그란 흰 떡 하나가 들어있고, 아마도.. 한천으로 보이는 것이 꽉 들어차있다.

 

그 밑에도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모르겠음.

 

 

이쁘다.

 

이뻐서 골랐다.

 

한천은 투명한데 그 밑에 있는 녀석이 말차색이라서 연한 말차색으로 보임.

 

통팥과 떡이 떠있는 느낌. ㅎㅎ

 

 

한입 베어물었다.

 

음.. 바삭하진 않다.

 

한천은 단맛이 거의 없다. 그리고 밑에 깔려있는 이건 역시나,

 

말차크림이었다.

 

질감은 조금 묽은, 몽글몽글한 느낌이 적은 커스터드크림인데, 살짝 씁쓸한 말차맛과 향이 강했다.

 

그리고... 달아!!

 

크림이 가장 달다 ㅋㅋㅋ

 

데니쉬 생지 자체랑 나머지는 별로 달지않다.

 

 

 

데니쉬 내부 식감은 그냥 보통 데니쉬페스츄리 느낌이었고, 강한 크림맛이 입속을 장악한 중에도, 유지의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통팥은 오독오독하지않고 부드럽게 씹힘. 씹는 식감도 느끼지 못할정도. 대신 팥맛이 남.

 

떡은, 전혀 쫄깃하지 않았다 --;;

 

그냥 팥배기처럼 부드럽게 씹힌다.

 

전체적인 맛은... 이름 그대로 말차맛이 강렬.

 

그래도 가성비는 좋은 것 같다. 꽤 괜찮았음. ㅇㅇ

 

데니쉬페스츄리 이쁘게 잘 만드네. ㅎㅎ

by 카멜리온 2014. 10. 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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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에서 파는 크런치초코롤 패스트리.

 

패스트리 + 소보로의 조합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뺑오레장 모양의 데니쉬페스츄리 + 초코칩이 더해진 소보로.

 

전부터 관심이 가던 녀석이라 이번에 한번 사봤다.

 

이름을 보면... 크런치 + 초코롤 + 패스트리인데,

 

크런치는 아티쉐리에서 소보로를 부르는 명칭이고, 초코롤은 음...

 

정확히 말하자면 초코칩 롤페스트리 이지 않을까.

 

초코롤이라고 하면 의미전달에 문제가 생길 거 같은데.

 

 

 

초코칩은 7.77%

 

럭키세븐!

 

감귤잼도 들어가있다.

 

데니쉬 페스츄리 위엔 역시 잼을 발라줘야지. ㅇㅇ

 

근데, 페스츄리면서 초코칩도 들어있고 소보로도 올라가있는데 칼로리는 낮다?

 

 

영양성분표.

 

 

빵은 작은 편은 아니었다. 보통 수준보다는 아~~주 약간 더 큰 느낌?

 

먹음직스러운 색상과 외관이다.

 

 

소보로도 뭐 많진 않지만 적당히 잘 붙어있고.

 

초코칩도 만족스러운 수준.

 

 

밑면.

 

돌돌 말린 페스츄리다. 그다지 기름져보이지 않는 밑면.

 

 

한입 먹어봤는데,

 

역시 포장용 데니쉬페스츄리다보니..

 

바삭한 식감은 느낄 수 없었다.

 

겉도, 속도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

 

그래도 둥글게 말려있는 형태다보니, 중간에 빈 공간이 있어서 식감에 영향을 주었다.

 

두 부분을 한번에 베어먹는 그런 느낌?

 

맛은..

 

빵 자체는 그리 달지 않았다. 그리고 기름지지도 않았다.

 

그냥 살짝 촉촉하고 폭신한 식감에, 유지의 향취가 아주 미미하게 느껴졌고, 단맛도 미세하게 느낄 수 있는 정도.

 

 

그래도 위에 있는 소보로와 초코칩이 달콤해서 맛에 영향을 주었다.

 

다만 소보로가 없는 부분을 먹으면 역시 맛이 덜하다는 게 문제.

 

 

소보로의 식감 또한, 바삭하진 않고 눅눅했다.

 

페스츄리와 소보로는 봉투에 싸놓으면 눅눅해질 수 밖에 없으니....

 

눅눅해질 수 밖에 없는 조합.

 

 

근데 감귤잼은 어디 발려져있는건지 전혀 모르겠다.

 

맛도 안느껴지고 --;

 

위에 발라져있나 찾아봤는데 음... 페스츄리 윗면이 살짝 빛나는 것 같기도 했지만 확실치 않다.

 

 소보로 밑면에 발랐을 것 같진 않은데, 넣었다면 역시 페스츄리를 말 때 그 속에 넣고 말은 것일까?

 

 

솔직히 말하자면 그리 맛있진 않았다. 외관이 괜찮아서 기대했건만.

 

식감도, 초코칩을 제외하면 전부 눅눅함 일색이었고 말이지.

 

좋게말하자면 촉촉함이지만, 페스츄리와 소보로는 촉촉할 필요가 없어.

 

소보로를 크런치로 부르는 이유가 뭔데. 바삭한 식감이니까 크런치거든. 바삭해야돼......ㅠㅠ

 

전체적인 맛도 소보로와 초코칩에 의존할 정도.

 

페스츄리는 사실 유지의 풍미와 바삭한 식감 + 폭신촉촉한 식감으로 먹는 건데, 양산빵 페스츄리는 그걸 구현하기 힘들다보니...

 

다음에는 다른 걸 사먹어봐야겠다.

 

최근에 아티쉐리에선 계속 실패군.

 

by 카멜리온 2014. 10. 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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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에서 나온 피넛초코번.

 

빵에 초코를 부어 코팅해놓은 녀석들, 많이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맛있어서 좋아한다.

 

특히 은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뺑드카카오라는 이름의 제품이나,

 

전에 뺑오르방에서 사먹었던 '달지않아 착한 쵸코빵' 또한,

 

견과류-꽤나 큼직한 크기로 분쇄해놓은 아몬드 호두-가 들어간 초코를 코팅해 놓았었다.

 

엄청 맛있지.

 

근데 사실 이 피넛초코번은 그냥 봉투가 귀여워서, 눈이 가서 고르게 되었다.

 

맛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고른게 아니고. ㅇㅇ

 


영양성분표.

 

65g밖에 안되는, 양산빵 중에서도 꽤나 무게가 적게 나가는 빵인데, 초코를 코팅해놔서인지 지방량은 상당하다.

 

물론 65g밖에 안되다보니 열량자체는 낮다.

 

 

피넛초코에는 피넛버터와 피넛분말을 넣었음. 저 색자체는 결국 피넛버터와 피넛분말로 만들어 낸 것 같다.

 

근데 카카오버터따윈 쪼끔도 들어있지 않은 짭초코.

 

 

개봉.

 

두둥.

 

땅콩분태가 듬뿍 올라가있고 베이지색계통의 초콜릿으로 코팅되어있다.

 

빵은 둥글다. 무게는 가벼움.

 

 

밑면.

 

밑면까지 코팅되어있을꺼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정말 안되있네;; 조금 아쉽군.

 

내 기준에서는 조금 진하게 구워진 느낌이다.

 

 

반으로 갈라봤다.

 

음....

 

사실 이거 사고나서 생각한게,

 

속에 땅콩크림 들어있을까? 였는데말이지...

 

샤니에서 나온 빵들 중에 땅콩크림 넣는 빵을 많이 먹어와서 그런가?

 

아니면 이름이 피넛초코'번'이라서 그랬을까?

 

번이라 함은 원래야 뭐 햄버거번 핫도그번처럼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보통 빵을 칭하는거긴한데..

 

 난 워낙 멜론빵처럼 위에 쿠키가 올라간 빵들을 좋아하다보니,

 

'번'하면, 자연스레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간 '커피번(주로 속에 가염버터가 들어간)'을 떠올리게 되거든.

 

그래서 이것도 속에 뭔가 들어있을거라고 내 멋대로 상상해버린 것 같다.

 

 

어쨌든, 속에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걸 보고 조금 실망했다.

 

지속되는 기대와 인지의 부조화!

 

결국 이 빵은, 겉에 코팅해놓은 피넛초코와 땅콩맛으로 먹는거구나.

 

 

단면.

 

빵이야 뭐, 꽤나 폭신해보인다.

 

허나 난 알지. 그냥... 수분이 많이 부족한, 부드러운 빵이라는 걸.

 

 

먹어봤는데

 

음...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는데??

 

위의 초코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빵에 의해 초코맛이 죽질 않았다.

 

상쇄되는 정도도 아니고, 초코맛이 빵맛을 눌러버릴 정도.

 

빵이 조금 더 두꺼웠다면 아마 맛없었을 것 같은데, 빵 두께 대비 초콜릿 맛이 적정 수준이었다.

 

땅콩이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하니 맛있고, 초콜릿은 꽤나 미끌거리는 식감이었지만 땅콩맛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도 한번은 먹되... 두 번은 사먹진 않을 것 같다.

 

빵 자체도 수분은 부족해도 폭신한 타입이다보니 퍽퍽하지 않은 식감이었지만

 

또 사먹을 맛은 아니었다. ㅇㅇ

 

땅콩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지도??

 

by 카멜리온 2014. 10. 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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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먹는 브랜드인, CU의 아티쉐리.

 

올해 8-9월에 브랜드명이 그랑스위트에서 아티쉐리로 바뀌었다.

 

CU가 패밀리마트일 때도 있었고...

 

이 크림치즈 커피번이란 녀석도 예전부터 있던 녀석.

 

물론.. 패밀리마트의 그랑스위트든, CU의 그랑스위트든, CU의 아티쉐리든

 

같은 곳에서 만드는 것 같음.

 

아직도 CU에 가면 그랑스위트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것이 많다.

 

주로 쿠키종류. ㅇㅇ

 

어쨌든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이 크림치즈 커피번을 먹게 되었다!

 

묵직한데다가, 저 이미지상에 나와있는 저 저 저~~ 크림치즈.

 

얼마나 먹음직스러워.

 

 

영양성분표.

 

 

외관은 이러하다.

 

전형적인 커피번.

 

동그란 빵 위에 커피가 들어간 토핑물을 뿌린 후 구워낸 제품.

 

얇으면서 바삭거리는, 밑에는 열에 의해 철판까지 흘러내려서 바짝 구워진 '날개'가 생기는 그러한 토핑물계 쿠키.

 

허나 이 크림치즈 커피번의 토핑물은 적당한 양을 뿌렸거나.. 그다지 흘러내리지 않게 만든 듯 싶다.

 

날개가 안보이니..

 

 

확실히 얇으면서.. 바삭해보이는 토핑물계 쿠키 외관.

 

 

밑면.

 

자동화된 기계 공정으로 만드는 빵일텐데 신기하게도 토핑물이 안쪽-빵 아래쪽으로 들어가 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그냥.. 손으로 만들 때는 날개가 빵 바깥쪽으로 생기는데 말이지.

 

아마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전체가 평평한 철판이 아닌,

 

자동화시스템에 맞춰, 빵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거나 사이사이 간격이 일정하도록 빵 하나하나를 위치시킬 수 있는,

 

각각의 빵 크기에 맞춰 살짝 홈이 파져있는 철판을 사용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

 

오븐스프링이 일어나기 전에 위에 뿌린 토핑물은, 열에 의해 굳기 직전의 잠깐의 시간동안 흘러내렸을테고,

 

그게 이렇게 빵 밑으로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

 

 

어쨌든 반으로 갈라봐야겠다. 빨리 크림치즈를 내 눈으로 확인해봐야겠어!!

 

반으로 쪼갰다.

 

 

 

 

 

 

 

??

 

 

 

 

속에...

 

빈공간도 없이 그냥 빵만 있는데.

 

 

크림치즈... 안보이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나머지 한 쪽 속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었다.

 

그것도 저만큼만. --;;

 

뭐여.

 

많이 야박해졌네 그랑스위트.

 

아니, 아티쉐리.

 

너도 질소과자의 길을 가는 거냐.

 

역시 편의점은 GS25인가???

 

뭐, 그래도 안보이는 면 속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을 수 있으니, 실망은 전혀 하지 않았다.

 

먹다보면 나올테지.

 

보이는게 다가 아니야.

 

 

먹어봤는데.

 

음..

 

빵은 묵직함에 걸맞게 꽤나 두껍다보니, 살짝 퍽퍽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꽤나 부드러운 편이었다. 생각외로 부드러워서 놀랐네;;

 

개량제를 포함한 각종 첨가물의 힘일 듯.

 

빵 자체는 은은하게 유지와 설탕, 계란이 느껴지는 맛이었고,

 

토핑물은 커피맛이 진하면서 달콤했다.

 

토핑물은 얇고, 그에 비해 빵 두께는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빵 전체적으로 단 맛을 꽤나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토핑물은 꽤나 달고, 빵 자체도 달달하다는 것이겠지.

 

 

 

근데...

 

아무리 먹어도 속에 크림치즈 안나와..

 

빵만 존재.

 

오직 빵만!

 

 

그래서 나머지 한쪽을 먹기로.

 

아래 이미지 사진이 매우 대조적이다.

 

이래서 사진에 낚이면 안되는데 --

 

 

크림치즈가 있을 것 같은 쪽부터 먹었는데

 

없...없다!!

 

 

계속 먹어 들어가니 드디어 크림치즈를 먹게 됨.

 

크림치즈는 그다지 달지 않고, 꽤나 뻑뻑한 식감이었다. 크림치즈답게 살짝 산미가 느껴짐.

 

음... 결론적으로, 크림치즈는 맨 처음에 갈랐을 때 보였던 그만큼만 들어있었다.

 

정말 딱 그만큼만!

 

이건 뭐 크림치즈 커피번이 아니라 걍 크림치즈 빼고 커피번이라 하고 파는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제품설명으로 가로치고

 

(크림치즈가 들어있을 수도 있답니다! 크림치즈를 한번 찾아보세요!)라고 해서

 

크림치즈를 찾은 고객이 기뻐하도록 만드는게 판매량 상승에 일조할 듯.

 

기대치를 높여놓고 실망시키는 것보단 낮은 기대치 속에서 높은 만족을 이끌어내는 게 낫잖아. ㅋㅋㅋ

 

크림치즈 무슨 엄지발톱만하게 넣어놓고 크림치즈 커피번이래.

 

크림치즈가 6.25% 들어갔다는데.. 크림치즈 자체에 이것저것 섞어서 양을 늘렸다 쳐도

 

 전체 빵 크기로 따지면 정말 6.25%만한 크기였던 것 같다. ㅋㅋㅋ

 

 

아 근데 그랑스위트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실망감을 주는구만.

 

다음 제품은 괜찮은 녀석이 되길..

 

by 카멜리온 2014. 10. 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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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트란 쉐리에에 가서 멜론빵과 크로와상을 사먹었는데,

 

크로와상 와... 정말... 국내에서 내가 본 크로와상 중 결 퀄리티가 3손가락안에 드는 것 같다.

 

페스츄리 잘하는 곳은 서울에 정말 많긴 한데, 단순히 외관으로만 보면 이 정도 결을 가진 크로와상을 파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음... 갑자기 떠올리려니까 쉽지않은데, 막 떠오르는 곳만 써도

 

폴앤폴리나, 올드크로와상팩토리, 르 알래스카, 우스블랑, 페스트리모니크, 레트로오븐 등등

 

여기 말고도 페스츄리 뛰어난 데는 무지 많은데.. 어쨌든, 곤트란쉐리에의 페스츄리들 또한 일품이었다.

 

그 중 오늘 살펴볼 녀석은 상기한대로 크로와상.

 

곤트란쉐리에에서는 크루아상이라고 표기하는 녀석.


 

 

전 세계가 반한 파리의 크루아상을 여기서 맛보다!

 

위에 팜플렛에 써져있다. ㅎㅎ

 

드디어 내 눈 앞에 있구나.


 

캬 결이 정말.. 환상.. 크루와상이란 이런거여 라고 대놓고 으시대고 있다.


 


 

정말 이쁜 결이다.


크로와상의 결은 설비에 좌우되는 면이 크긴 하다보니.. 


좋은 설비와 좋은 재료로, 숙련된 기술자가 집중해서 만들면 이렇게 멋진 녀석을 탄생시키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나도 크로와상 정말 많이 만들었고,


결 잘 나오면 뿌듯해하곤 했는데 말이지.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 성취감.

 

자신의 역량 강화에 대한 몰입.

 

 

더 열심히 해서 더 뛰어난 크로와상과 패스츄리를 만들어 내고 싶다.

 

곤트란쉐리에의 제품에 뒤지지않는.



어쨌든 다시 곤트란쉐리에의 크루아상으로 넘어와서,


밑면을 보니..


버터때문인지 좀 진한 색.


배고프니 일단 먹어야겠다.


바로 한입 파사삭 하고 베어 물었다.



???



뭐지 이 맛은


이 식감은 뭐지?

 

뭐죠?

 



먹는 걸 멈출 수 없어....


겉은 엄청나게 와작와작하다.


그러면서 속은... 정반대로 매우 촉촉하며 쫄깃하다.


그리고 매우 고급스러운 버터의 깊고 부드러운 향이 입 속을 1차로 전부 장악하고, 뇌마저 돌입하여 장악해버렸다.


이제까지 내가 먹었던 크로와상 중에서 가장 식감의 대조가 훌륭하다고 느꼈다.


보통 겉은 바삭바삭데 이건 겉이 보통 크로와상보다도 더 단단한 느낌이었다.


바짝 구워서 그런건가. 결이 두꺼워서 그런건가.

 

마치 바게뜨의 크러스트처럼 매우 단단했다.


 

 속은 매우 촉촉하고 쫄깃했다.

 

근데 이 촉촉함도 다른 크로와상들보다도 더 뛰어난 것 같다. 그래서 부드럽다기보다는 쫄깃한 식감.

 

보통의 크로와상이 바삭바삭 보들보들 촉촉 이라면, 이 크로와상은 와작와작 쫄깃쫄깃 촉촉.

 

뭐, 각 크로와상의 식감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뭐가 더 낫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래도 맛에 있어서는 이 곤트란 쉐리에의 크로와상은 매우 뛰어나다고 느꼈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고 적당한 단맛과 고소한 버터의 풍미.

 

다만 겉 부분의 선명한 결을 위해서 내부의 속결은 포기한 느낌이 강했다.

 

처음 베어먹은 사진부터 보면, 속결이 균일하고 작은 기공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커다랗고 균일하지 않은 기공으로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

 

그건 어쩔 수 없지.

 

겉의 두껍고 선명한 결과 와작한 식감이냐, 내부의 폭신한 식감과 균일하고 작은 기공이냐.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밖에.

 

 


 

곤트란 쉐리에의 팜플렛을 보니..

 

프랑스 4곳, 싱가포르 3곳, 도쿄 6곳에 매장이 있다고.

 

안그래도 도쿄가면 꼭 들려볼 빵집이었는데, 한국에도 생겨서 참 좋네. ㅎㅎ

 

그래도 도쿄가면 또 가볼거지만.

 

밀가루와 버터도 좋은 거 쓰나보다.




 

비엔누아즈리

 

비에누아즈 오 쇼콜라, 크루아상, 브리오슈 빠리지엔, 브리오세뜨 오 쇼콜라


 

빵.

 

바게트 트라디시움, 바게트 오 퀴리, 빵 오 르방 나튀렐, 빵 드 세글 오 미소, 바게트 아 렁크르 드 세슈.

 

카레가 들어간 바게트와 미소가 들어간 호밀빵이라니...

 

사진으로 찍긴 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다. ㄷㄷ


 

10월 1일 오픈예정이라던 삼성역 코엑스 파르나스점. 오픈했다던데.


 

샌드위치 번스 루즈, 샌드위치 번스 누아르.

 

샌드위치 사먹던 외국인있었는데 엄청 맛나보였다.


 

파티세리

 

타르트 오 시트롱, 타르트 오 프로마쥬 블랑, 타르트 오 쇼콜라, 플랑



 

근데 역시 자본이 되니 이렇게 많은 종류로 팜플렛을 찍어낼 수 있는 거구나...

 

밀가루와 버터 천연효모에 대한 설명.


 

곤트란쉐리에의 비닐쇼핑백과 종이봉투.


 

곤트란쉐리에 또 가야겠다.

 

퀄리티 쥑이네.

by 카멜리온 2014. 10. 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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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에도 빵집이 많이 늘었다.

 

특히 시청 주변에... 여긴 이제 빵집들이 모여있구만.

 

 

롤링핀도 대전에 진출. ㄷㄷㄷ

 

 

이건 새로 생기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샤크존 앞에 있던거.

 

 

그리고 이번에 처음 방문한 캘리포니아.

 

마야 바로 앞쪽에 있다.

 

이 근처는 이제 빵집 전쟁터구만.

 

 

꽤나 넓은 가게였다.

 

이 비싼 땅에 이렇게 넓은 빵집이라니. ㄷㄷㄷㄷ

 

 

내부.

 

내부도 무지 넓었다.

 

테이블도 엄청 많고 넓고..

 

 

팡도르도 팔다니

 

 

기본 과자빵을 일단 가장 먼저 살펴봤는데

 

단팥빵과 소보로빵 모두 조금은 독특했다.

 

단팥빵 위에는 해바라기씨를 포함한 견과류를, 소보로빵에는 아몬드슬라이스를 올린듯.

 

 

크림빵을 요래 포장해놓은건 처음봤네.

 

 

뺑드 카카오 애플파이 에스까르고

 

 

어니언베이글, 이탈리안고로케

 

 

오븐고로케 야채고로케 동경카레고로케

 

 

쌀가루 치즈스틱 찰호두빵

 

 

양파빵 갈릭의 난 갈릭푸딩빵 감자바게트

 

 

구운고구마 베리베리

 

 

세콩달콩 고구마링

 

 

베이컨빵 오렌지팡팡

 

 

에그토스트 오꼬노미 예삐

 

 

스콘류

 

유자스콘 크랜베리스콘 치즈스콘 주먹스콘 등

 

주먹스콘은 특이하게 위에 토핑물을 뿌려 구웠네.

 

 

그리고 구경 도중 막 나온 초코머핀 ㄷㄷ

 

 

캘리포니아에서 내 눈을 가장 많이 끈건 바로 요 배반의 장미라는 제품이었다.

 

조금 큰 소보로같은데 위에는 초코칩과 토핑물도 있고... 이름도 특이하고..

 

 

건강빵류

 

 

쿠키류

 

 

파운드류

 

 

홀케익과 조각케익, 롤케익류

 

 

 

롤이름이 캐롤

 

도지마롤과 비슷한 형태다.

 

 

어쨌든, 캘리포니아에서 배반의 장미를 하나 사왔다.

 

분명 못보던 곳이라 계산하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올해 4월에 생겼다고...

 

 

종이봉투도 포장비닐도 캘리포니아가 뙇 인쇄되어있다.

 

역시 돈 많으시구나 사장님.

 

 

두둥.

 

이것이 바로 캘리포니아의 '배반의 장미'

 

사실, 사오기 전에 직원에게 이거 안에 뭐 들었냐고 하니까

 

팥이 들어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조금 놀랐다

 

팥???

 

결국 초코소보로 단팥빵인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름이 왠지 언젠가 월간 베이커리에서 봤던 거 같아서

 

검색해보니... 다른 곳에서 파는 제품과 동일한 이름이었다.

 

그 제품은 모카빵같은 맛이라고.

 

흠.. 왠지 직원이 자신없어하며 팥이라고 대답한 걸 보니 팥이 안들어있을 가능성이 크겠다싶어 구매해봄.

 

 

배반의 장미 위에는 토핑물이 소용돌이처럼 돌돌 뿌려져 구워져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초코칩과 작은 소보로들이 뿌려져서 단단하게 구워져있었다.

 

이 빵 자체는 살짝 묵직했음.

 

크기도 뭐 3000원이라는 가격에 걸맞게 보통 소보로빵보다는 조금 컸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속에 딱 봐도 이상한게 들어있다. --;

 

뭐지.

 

 

뭔가 덩어리가 잔뜩 들어있는데.. 직원이 말한 팥앙금은 아닌 것 같고...

 

 

 

잘 살펴보니 크랜베리가 들어있고 음.. 호두?

 

근데 그 외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필링이 뭔지 모르겠다.

 

냄새 맡아보면 뭔가... 시나몬 비슷한 냄새가 달달하게 나는 것 같긴한데.

 

 

한입 먹어봄.

 

빵은 부드럽진 않고 어느정도 탄력성이 있는 타입이었다. 조금 두꺼운 것 같긴 함.

 

근데 맛이...!! 커피맛이 나는 것 같아.

 

모카빵 비슷함.

 

 

계속 먹어드어가니 필링부분이 나왔다.

 

먹었는데

 

음... 식감은 좀 거칠고 꽤나 되직한데, 맛은... 그... 그것같아.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가끔 빵집가면 볼 수 있는, 둥그렇고 납작하면서 커다란 빵 속에 들어있는 그 필링.

 

납작하게 만들다보니 중간중간 빵 반죽이 얇아서 터지는 듯한 이미지의 그 빵.

 

에... 저렇게 말하면 누가 알아듣냐.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찰떡빵? 그런느낌의 이름인데, 그런 빵 속에 들어있는 시나몬이나 흑설탕계통의

 

맛이 느껴지는 거친 식감의 필링이다.

 

근데 이게 신기한게, 시나몬맛이 안나는 것 같다는겨.

 

시나몬이 들어갔을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그런 오묘한 맛이다.

 

 

소보로와 토핑물 부분은 꽤나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있어서 매우 맛있었다.

 

만족스러운 식감과 맛이었음.

 

 

이 필링은 호두와 크랜베리가 들어있었는데 중간중간 크랜베리가 씹히면서 상큼한 맛을 줬고

 

호두가 씹히면서 오독오독하면서도 고소한 견과류의 맛을 주었다.

 

근데 필링 자체 식감 역시 좀 별로야...

 

혹시 크럼으로 만든 필링은 아니겠지??

 

 

보기엔 저래보여도 그리 달지 않다.

 

오히려 껍데기 부분이 달았지. ㅇㅇ

 

아몬드크림같은 보슬보슬한 식감의, 그다지 달지않은, 아직도 그 정체가 심히 궁금한 필링을 간직한,

 

모카빵 + 소보로빵 + 초코칩의 특이한 빵,

 

배반의 장미였다.

 

by 카멜리온 2014. 10.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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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7일. 자주 가는 근처 파리바게뜨에 갔다.


근데 들어가자마자 살짝 이상한 기운을 감지.


뭔..뭔가가 있어!!


잘 살펴보니... 신제품이 나와있었다.


분명 26일까지도 없던건데?? 오늘 나온 신제품인가봐!


그 신제품은 바로... 바로....


제목으로 인해 이미 그 정체는 다 까발려졌지만 일단 좀 멋있게 등장시켜주자면...





두둥. 바로 멜론빵!!


이름은 '메론크림빵'

 


감동.


나 일본가있을 때 파바에서 적색과육 멜론크림 들어있는 멜론빵 팔았었는데


내가 돌아와보니 절판....


근데 다시!! 2년여만에 재등장 한 것이다.


가격은 1500원. 괜찮네.


설명을 보니 '적메론 카스타드크림과 생크림이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하는 바삭한 메론빵.'


크림도 두종류나 들어간거야?


거기다 옛날 그 멜론빵처럼 적색과육 멜론크림!


두 특징 모두 일본 멜론빵 스타일이구만. 기대된다.



바로 사가지고 왔다.


파바가 신제품으로 멜론빵을 출시한 날 바로 먹게 되다니 감격이군.



두둥.


빵 크기는 보통 멜론빵 크기라 보면 될 것 같다.


절대 작진 않음.


쿠키색은 조금 연한 녹색 멜론색이고, 정사각형 격자무늬.


무게는 가볍진 않은 편이다. 나름 묵직.



쿠키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고, 빵은 갈색.


햇빛으로 인해 색이 조금 붉게 나왔는데, 실제론 갈색이다.


냄새는 멜론냄새와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풍긴다.



밑면.


아랫면 정 중앙에 크림 주입구멍이 있다.


밑면 좀 진하게 구웠네.



반으로 갈라봤는데


우와


크림 완전 듬뿍 들어있어.


정말 바람직한 단면 비주얼의 멜론크림빵이다.


크림은 설명대로 두 종류의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단면을 보면, 아래에는 생크림으로 보이는 흰색 크림,


위에는 적색멜론크림으로 보이는 적색멜론색 크림.


근데, 국내에서 레드멜론을 재배해 판매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진 국내에서는 멜론하면 연두색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이 적색멜론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옛날에 출시했던 파바의 이 적색멜론크림이 들어가있던 멜론빵에 대해


예상 외로 안좋은 평이 많았지.


나야 적색멜론크림에 익숙해서 그 정도로 불호가 많을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지.


그런데 이번에도 일단은 적색멜론크림.


소비자들이 어떻게든 레드멜론색에 익숙하게 만들기 위한 속셈...은 없겠구나. 


파바가 '멜론은 적색이라구!'라는 걸 소비자들에게 학습시켜서 얻는 이득이 뭔지 당장 떠오르지 않으니.


그래도 골드키위나 자색고구마의 경우처럼, 한국 소비자들도 레드멜론에 금새 적응하리라 생각한다.



어쨌든, 크림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소만. 과연 맛은 어떨지.



먹어봤는데

 


빵 무지 부드럽네.


일단 크림들때문에 보냉팩 위에 진열되어있었는데,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빵이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반대로 쿠키는 바삭바삭. 단단함. 굿굿.


크림은 조금밖에 못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강한 멜론맛이 입안에 퍼진다.



크림 겁나 많아.


적멜론 커스터드크림은 조금 쫄깃한 느낌이 나는, 찐득거리는 식감에


맛있는 멜론맛이 강한, 조금은 달다싶은 정도의 크림이었다.


근데 생크림.. 생크림이 맞는지 모르겠다.


분명 부드럽고 달콤하고 맛없진 않았지만


시원한 상태의 크림이었음에도 그다지 고소한 유지방의 맛! 같은게 별로 느껴지진 않았다.


 심하게 미끌거리진 않지만, 분명 미끌거리는 맛도 있고, 뽀글거리는 식감도 느껴지는걸 보아하니..


100% 동물성은 아니고, 휘핑크림을 일정량 섞었을 것이 분명하다고 본다.

 

아니, 오히려 휘핑크림이 생크림보다 많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을 듯.. --;



그래도 크림이 듬뿍 들어있되, 심하게 느끼하진 않으니 좋네.


단점은 달다는 것!


쿠키는 바삭바삭해서 좋았지만 달달~~하고


멜론 크림도 달달~~하고


그냥 크림도 달달~~하고.




그래도 식감 면에선 최고였다.


쿠키는 바삭바삭 와작와작


빵은 촉촉 보들보들


멜론크림은 쫄깃쫄깃


생크림은 부드러움~



게다가 이렇게 멜론빵의 가장 맛있는 부분인 쿠키 귀부분도 많이 있었고 말이지. ㅎㅎ


정말.. 만족스러운 멜론빵이었다.


일단 국내에서 이렇게 적색멜론크림+생크림의 조합을 가진 멜론빵은 처음 본데다가


쿠키와 빵 등도 만족스러웠고, 크림도 듬뿍듬뿍.


가격까지 저렴해요 또.


1500원이라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게.


이건 2500원에 팔아도 먹을 듯 싶은데 난.


역시 대기업이라 가능한 클라스의 멜론빵인듯. 크-



마지막까지도 날 만족시켜주는 파리바게뜨의 멜론크림빵.


멜론빵 귀부분도 최고였다.




너무 맛있어서 출시 다음날도 또 사먹음.


이번엔 다른 파바.




역시 매장마다 제빵기사가 다르다보니 격자무늬가 다르다.


뭐,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역시 멜론빵이면 빤듯빤듯한 격자무늬지.





내가 어제 갔던 파바만 크림이 많이 들어있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며


일부러 다른 파바 멜론빵을 산거였는데...


매뉴얼대로 크림 잘 넣었나보다 양쪽 파바 제빵기사 모두.


크림이 아주 이것도 기가 막히네.








 멜론크림빵 짱.




매우 맛있다.


또 먹어도 환상적이다...


파바는 뭐 원래 빵 퀄리티가 높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의 퀄리티라니..


요새도 파바 빵들 이것저것 많이 사먹고 있는데


지금 워낙 글 올려야 할 게 많이 밀려있어서 일부러 사진도 안찍고 그냥 막 먹지만


이것만은 꼭 올려야 할 것 같아서 먹고 싶은 욕구 참아가며 포스팅.


그 정도로 맛있었음. 으으..


아니.. 이건 멜론빵이니까 맛이 있든 없든 무조건 사진 찍었겠지만서도.



어쨌든, 최근까지도 자주 사먹고 있는 파리바게트의 멜론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10. 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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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텐도(八天堂). 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한 크림빵 가게다.

 

차갑게 먹는 크림빵이라 더욱 유명하지.

 

히로시마에서 1933년에 오픈한 전통있는 곳...

 

오사카에는 3개 지점이 있는데

 

위 지점은 츠텐카쿠, 신세카이, 텐노지, 도부쯔엔에 가까운, 아베노점!

 

아베노.. 아베노 하루카스 때문인지 예전보다 더 많이 발전했더만.


 

 

여기는 오사카 우메다의 에키모에 있는 핫텐도 매장.


 

여긴 오사카역이었나? 여하튼 여기도 우메다에 있는 핫텐도 매장이다.


 

여긴 예전에 대충 설명했으니 패스.

 

 

 




 

이번에 고른건... 히로시마 레몬빵!

 

히로시마 레몬하면 꽤나 유명하다. 세토우치 레몬.

 

저 위에도 써져있네 '세토우치카이산'

 

 멜론빵의 한 종류로 레몬빵이라는게 있는데, 대부분 히로시마의 레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나 저 한자가 레몬인줄 처음 알았어..... 외래어말고 외국어도 한자를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레몬도 그런 경우.

 

 

원재료명은 우유, 생크림! 이 가장 많이 들어가!

 

그 다음이 밀가루, 설탕, 계란, 버터, 마가린, 레몬 등등.

 

벌써부터 기대된다. 얼마나 많은 크림이 들어있을지.

 

 

핫텐도 본고장인 미하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키나코&쯔부앙의 포장지에 써져있는 것보다는 잘 보이네.

 

 

 

내가 많은 크림빵 중 히로시마 레몬빵을 고른 이유는,

 

멜론빵 중 한 종류인 레몬빵답게, 이 녀석 또한 쿠키로 덮여져있는 크림빵이기 때문이다.

 

물론 냉장보관인데다가

 

포장지로 꽁꽁 싸놓고, 크림도 듬뿍 들어있다보니 쿠키생지가 요렇게 촉촉해진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흑흑

 

이 히로시마 레몬빵은 모양이 레몬모양!

 

살짝 타원형인데다가 양쪽 끝이 살짝 삐져나와있다.

 

마치 레몬의 그것같이.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초코파이랑 엇비슷한 크기라고 보면 된다.

 

오사카한정 키나코&쯔부앙보다도 작은 것 같음.

 

이건 쿠키생지로 덮여있는데도 말이지.

 

 

쿠키생지는 레몬색을 띠고있다.

 

눅눅해진 쿠키 식감이 느껴지는구만.

 

 

밑면.

 

쿠키생지를 잘 덮어놓았다.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으잉?

 

단순히 레몬크림 하나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잖아.

 

다시 위로 올라가서 히로시마 레몬빵의 설명을 읽어보니..

 

'새콤달콤한 잼과 부드러운 크림이 베스트매치!'

 

아하

 

잼과 크림이구나.

 

근데 그 아래에 써져있는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하고 촉촉한 생지'라고 써져있는데

 

음... 겉은 바삭하다고?

 

음....

 

그래?

 

 

어쨌든 레몬잼과 레몬크림의 단면샷.

 

빵이 워낙 작다보니 빵부분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두께가 상당한데, 쿠키와 빵두께를 합쳐야 그나마 크림 두께에 좀 대응할 수 있을 듯.

 

 

먹어봤는데

 

끄아

 

맛있다!!

 

신거 안좋아하는데 이건...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잘 조화되어 있었다.

 

그리 시지 않음. 새콤하다기보다는..  산미가 살짝 있는 상큼한 맛에 가까운 듯.

 

크림은 차가우면서도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다.

 

빵은 매우 촉촉. 쿠키도 매우 촉촉.

 

아니.. 사실 쿠키랑 빵 식감차이를 못느끼겠어.

 

똑같은 거 같아. 빵은 워낙 얇고, 쿠키는 워낙 촉촉하다보니.

 

다만, 보통의 핫텐도 크림빵과 다른 점을 바로 이 쿠키생지가 만들었다.

 

핫텐도 크림빵은 부드러운 빵에 워낙 크림이 많이 들어있다보니

 

먹을 때마다 빵 모양이 흐물거리며 뭉개지는데

 

촉촉하긴 해도 원체 단단한 타입의 쿠키생지였다보니, 빵의 외부골격이 되어

 

한입 한입 베어먹어도 빵의 모양이 흐트러지지않게 도와주었다.

 

근데.. 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는, 차갑지 않은 크림 멜론빵을 먹었던 기억들을 떠올려보면

 

쿠키생지라고 다 외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진 못한다.

 

이 히로시마 크림빵처럼 빵 자체가 매우 작아야 쿠키생지가 빵 모양을 유지시키는데 용이할 듯.

 

그리고 빵 밑면을 보니 크림이 잘 삐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조금 단단하게 구운 것도

 

빵 모양 유지에 도움을 준 것 같다.

 

 

크림에서도 레몬맛이 났다. 은은하게.

 

그런데 레몬쨈을 먹는 순간!

 

레몬맛이 입안에서 퐣

 

쿠키에서도 레몬맛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되었다고 말했는데, 단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딱 좋음. 아마.. 제품 자체가 차갑다보니 단맛이 그리 강하지 않다고 느낀 것 같긴한데

 

레몬에이드같은 맛? 달면서 레몬의 상큼함이 있는 그 정도의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크림은 매우 부드럽고, 쨈은 살짝 점성이 있으면서 묵직한 식감.

 

빵 크기는 작지만 워낙 맛있다보니 조금씩 아껴서 먹게된다. ㅎㅎㅎㅎ

 

쿠키가 바삭했으면 완전 최고였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히로시마 레몬빵이었다.

 

다음에 또 가면 핫텐도 크림빵 다른거 사먹어봐야겠다!

 

차가우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 일단 키나코&쯔부앙과 히로시마 레몬빵 두 종류 모두 만족!

 

by 카멜리온 2014. 10. 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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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빵집 몽블랑제에서 초코칩 소보로를 발매했다.

 

사실 나온지는 1년정도 된 것 같다. 작년 가을에도 먹었던 기억이...

 

가격은 1000원인데 

 

요새 샤니 삼립 빵들도 대체적으로 1000원전후(라고는 해도 1000원 이상이 더 많은 것 같다)인 상황인지라,

 

그리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정확한 빵 이름은 '프리미엄초코칩소보로'

 

너도띄어쓰기가좀필요할것같구나이름이긴것같아.

 

 

 

샤니/삼립이나 기린의 초코소보로같이, 빵생지에는 코코아가루가 들어가서 빵은 초코색이되

 

소보로에는 코코아가루가 들어가지 않아서 보통의 소보로색인 그런 초코칩 소보로가 아닌,

 

CU편의점의 '초코가득 초코크림 크런치'처럼, 소보로조차 초코색인 초코칩 소보로다.

 

빵 크기는 보통 소보로빵 크기.

 

물론 이름처럼 초코칩도 박혀있는 것이 특징.

 

 

 

 

근데 소보로빵인데 소보로가 별로 없다는 것도 특징.

 

어허허허

 

게다가 소보로가 눅눅해보인다.

 

어허허허

 

 

밑면.

 

 

 

초코크림이 샌드되어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예상 적중!

 

일단 뚜껑까서 보이는 크림은 충격적이진 않은 편.

 

다만 빵은 완전하게 잘려있지않아서 크림이 절대 들어가있을 수 없는 부분이 존재했다.

 

 

크림은 초코맛 크림이겠지.

 

뚜껑을 덮고 반으로 절단해봤는데

 

 

 

 

크림 두께가 장난아니었네 ㄷㄷ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아아 초코맛 진하다..

 

크림 많다..

 

매우 달다..

 

 

 

이 세가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빵 식감은 촉촉한 편. 소보로는 많이 눅눅해서 별 특징이 없었다.

 

워낙 양도 적었고.

 

 

먹을 때마다 옆으로 삐져나오는 초코크림은 매우 달면서도 쫌 느끼했는데

 

식감은 부드럽다기보다는 뭔가 입자가 있는듯한, 삐직삐직하면서 미끌거리는 식감이었다.

 

빵도 촉촉하고 크림도 촉촉하고 소보로도 촉촉해서 전체적으로 촉촉한 빵.

 

 

중요한건 빵도 달고, 소보로도 달고, 크림도 달다.

 

그냥 달다.

 

크림은 많아서 좋긴했지만, 개인적으론 지금보다는 크림 양이 더 적은게 빵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초코칩 소보로빵인데도 불구하고 초코칩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초코칩도, 소보로도 단단한 식감이 아닌, 빵과 크림과 마찬가지로 촉촉한 식감이었던지라 식감적으로 구분이 힘들었다.

 

존재감 거의 없음의 느낌. 응.

 

초코칩 씹으면 초코맛이 강하게 느껴져야 할텐데, 빵도 크림도 소보로도 죄다 초코맛이니 묻히고...

 

 

그래도 뭐 가격에 비하면 괜찮았던 초코칩 소보로빵인 것 같다.

 

크기도 작지않고 크림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묵직하고 전체적으로 초코맛도 진한편이고. ㅎㅎ

 

개인적으론 단맛만 조금 조절하고 소보로가 바삭하면 괜찮을 듯!

 

by 카멜리온 2014. 10.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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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이봉구 케익 과자점.

 

 

 


 

이전 방문과는 빵 배치도 많이 바뀌었고 못보던 제품들도 많아졌다.

 

물론 사라진 애들도 있고.


 

언제나 시식으 풍부한 이봉구 케익과자점!

 

늦은 시간에 가서 빵은 별로 남아있지않았음에도 시식은 항상 풀로 제공!





 

전에는 파이와 도넛류가 있었던 자리같은데 쿠키류가 점령!













 

근데 보다보니... 바로 내 눈에 뜨인 녀석들이 둘 있었다!!

 

바로 이 녀석들.

 

두둥.

 

이건... 아무리 봐도 멜론빵입니다만.

 

빵집게로 들어보니 크기에 비해(물론 크기도 작진 않았지만) 묵직했다.

 

이름표가 없기에, 매장을 혼자 담당하고 있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직원에게 물어봤다.

 

 

 

 

이 제품 뭐죠?

 

아 그거 멜론빵이예요.

 

이건 초코칩 멜론빵?

 

네.

 

안에 뭐 들어있는거 같은데 뭐 들어있어요?

 

음... 안에 앙금... 들어있어요.

 

(뭔 앙금인지 모르나보다.)아 네. 제가 되게 오랜만에 왔는데, 새로 생긴것 같아서 물어봤어요.

혹시 여기서 일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어.. 이제, 한달 되었어요.

 

아아~ 그럼 언제부터 나온건지는 잘 모르시겠구나. 일 시작했을 때부터 이거 팔고있었나요?

 

네.

 

혹시 하루에 몇개씩 나오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하루에 여섯..개??인가 나오는데 잘 팔리는 제품이예요.

 

아 네 감사합니다.

 

 

 

 

 

 

 

하루에 여섯개 정도 나오고 속에는 앙금이 들어있긴하되 뭔진 모르는 앙금.

 

음.

 

그래도 '초코멜론빵'이면 모를까, '초코칩 멜론빵'이면서 필링이 들어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

 

국내에서도.. 그런 경우는 안스베이커리밖에 없었던 듯.

 

라뜰리에모니크/패스트리모니크나 도쿄팡야의 초코칩멜론빵은 속에 아무것도 안들어있지. ㅇㅇ

 

가격은 상관없어. 먹어보자!!

 

초코멜론빵 하나를 구매했다. 가격은 2000원.

 

먹어보기 전이지만 가격은 적당한 느낌.

 


 

나중에 오전에 갔을 때에는 멜론빵과 초코칩멜론빵이 각각 3개씩 있었다.

 

시식도 준비!!

 

멜론빵은 속에 아무것도 들어있지않았고, 아마 가격은.. 1500원정도 하지않을까.






 

어쨌든, 구매해온 이봉구 케익 과자점의 초코칩 멜론빵.

 

봉투는 예전에 봤으니까 패스.



 

쿠키부분이 꽤나 노르스름하다.

 

개나리 뺨 후려칠 정도의 색.

 

초코칩은... 키세스모양의 초코칩이 아니고 둥근 형태의 초코칩인 것 같다. 지름도 더 넓고 말이지.

 

초코칩 멜론빵들이 거진 다 그렇듯, 특별한 무늬는 없음.


 

쿠키는 단단해보이고, 두꺼워보인다. 위에는 설탕이 좀 많이 묻어있었다. 단단하게 굳어있어.

 

냄새는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강하다.


 

밑면.

 

음... 빵이 살짝 연두빛이네... 설마???


 

반으로 갈라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빵생지에 멜론농축액을 넣은 듯.

 

색이 연한 멜론색을 띠고 있고, 냄새도 멜론향이 살짝 난다.

 

근데 그것보다..!!!

 

속에 특이한게 들어있잖아??


 

뭐지 이건.

 

색이.. 황색.

 

아몬드크림느낌의 색.

 

질감은 유지와 수분이 분리난 이미지인, 촉촉하면서 거친, 서로 잘 안섞이는 듯한 느낌.


 

특이하다. 대체 속에 들어있는 이 필링은 무엇인가.

 

묵어봐야겠다.


 

일단 빵과 쿠키만 먹어봤는데

 

멜론향은 음... 안느껴진다. 색이 연한걸 보니 멜론농축액 조금만 넣은 것 같고, 거기에 향도 많이 날아간 듯.

 

빵은 촉촉하지도, 퍼석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드럽지도 않은 그냥 보통 식감.

 

쿠키는 바삭했다. 씹으니 바스러지며 달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고, 중간에 오독, 하면서 초코칩이 씹히곤

 

이윽고 초콜릿의 맛이 강하게 입안에 퍼졌다. 


 

계속 먹어 들어가다보니


 

안에 필링이 나왔는데

 

음???

 

이건... 밤???

 

필링 자체는 밤맛이 그리 강하진 않았는데 중간중간에 당절임 밤 쪼가리들이 들어있었다.

 

초코칩멜론빵인데 밤이라니!!

 

필링 자체는 꽤나 달콤한 편이었고, 식감은 거친 입자가 느껴지면서도 촉촉했다.

 

촉촉함은 수분이라기보다는 유분의 느낌에 가까웠다. 그래서인지 필링 주위의 빵부분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헝.

 

필링이 생각보다 신기했다. ㅋㅋ 식감도 신기하고 맛도 신기하고.

 

맛없지는 않았지만 쿠키도 달고 필링도 꽤 달아서 조금 부담스러웠다는 사실.

 

근데 이거 조합이 정말 신기하네.

 

멜론빵인데 초코칩 멜론빵이여.

 

근데 빵 자체는 또 멜론농축액이 들어갔어.

 

멜론농축액이 들어간 멜론빵과 초코칩의 조합은 흔치않다 --;

 

근데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밤다이스가 들어간 아몬드크림 식감의 필링이라니.

 

국내에도 상식의 틀을 깨며 개성적인 멜론빵을 만들어내는 곳이 있잖아?! 좋당.

 


by 카멜리온 2014. 9. 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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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우메다의 한큐백화점에는 엄청나게 많은 스위츠샵이 있다.


 그 중 다른 곳과 크게 다를 것 없어보이는 이 곳.


뉴욕 브라우니(ニューヨークブラウニー), 슈 브류레(シューブリュレ)


슈 브류레 맛나겠다.



그리고 신상품이라고 하는 이 Fig Dessert. 즉, 무화과 디저트.


648엔의 조금 높은 가격이지만 무화과가 매우 맛나보여..


그 밑에는 Newyork Morning(Melon milk).



그래서 구입했다! GRAMERCY NEWYORK의 피그 디저트.


위는 각각 La patisserie des reves의 타르트 타탱, 몽쉘(몽슈슈)의 도지마롤, GRAMERCY NEWYORK의 무화과 디저트 포장 박스.



의외로 고급스러운 포장박스.




이게 바로 무화과 디저트(いちじくのデザート)


컵 속에 한천 같은게 들어있고 그 위에 건무화과가 아닌, 생과 무화과가 반쪽 올려져있다.


데코레이션은 이쁘네.



무화과.


캬 무화과 맛있다.


완전 신선한데, 씨가 톡톡 터지고, 사각사각한 맛.


게다가 달콤해! 신맛도 거의 안나고. 대신 술맛이 살짝 났다. 럼주에 담궜던건가.


건무화과와는 다른 매력.



한천으로 추정되는 투명한 애들이 잔뜩 들어있었고, 사각형 모양의 젤리도 들어있었는데

둘다 달달한 맛이 난다. 매우 달진 않고 그냥 은은한 단맛.


내부에는 바바루아가 들어있었다. 푸딩과는 다른 매력. 부드럽고 달콤했다.


크기는 좀 작았지만 가격에 걸맞는 맛이었던 것 같다. 맛있었음. ㅇㅇ


by 카멜리온 2014. 9.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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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효고현 아시야에 있는 포슈 드 레브.

 

수많은 스위츠샵이 포진해있는 아시야에서도 손꼽히는 제과점으로,

 

재팬 케이크쇼 도쿄에서 1위를 수상한, 전국구급의 유명 가게다.

 

이 곳은 와삼봉 링 사브레라는 쿠키가 꽤 유명하다.

일본의 고급 설탕 중 하나인, 와삼봉이라는 당을 넣은 링 모양의 쿠키로.

 

나도 몇번이나 들어본 적있다. 와삼봉..

 

예전에 와삼봉 넣은 멜론빵도 있었지. 우메다 한신백화점 데파치카에.

 

 

이 매장 금방 사라져버렸지만.


 

어쨌든 구매했다. 와삼봉 링 사브레.

 

나름 고급스러운 포장이다.

 

엄청나게 작은데 이거 하나가 160엔! ㄷㄷㄷ

 

아 근데 한국도 쿠키 가격 겁나 비싸잖아. 작은거 하나에 2000원 넘어가는게 태반인데.

 

160엔이면 유명세에 비해 저렴한 편이네.

 

8개들이 세트, 16개들이 세트가 있는데, 8개들이 세트는 1380엔. 박스값때문에 100엔이 더 비싸진 것 같다.

 

선물용으로 천엔내고 6개 샀는데 하나만 살짝 맛을 볼까.

 

얼마나 맛있길래 유명한건지....


 

원재료는 밀가루, 버터, 아몬드, 마카다미아, 설탕, 와삼봉, 콘스타치, 소금.


 

두둥.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두꺼운 반지 느낌? 다쓴 두루마리 휴지 심보다 지름이 조금 더 크다.

 

겉에 묻어있는건 살짝 먹어봤는데 분당인 것 같구만.


 

음... 과연 어떤 맛일지...


 

한입 베어물자마자, 뭔가 생각할 겨를없이 순식간에 두군데가 파삭파삭 끊어졌다.

 

입에 물린 부분을 손으로 잡고 한번 더 뚝 끊어서 내려놓은 후 먹으며 찬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입안에 들어간 와삼봉 링 사브레는, 사브레라는 이름 답게 모래알처럼 바스러진다.

 

매우 와작와작한 식감이 매력적이네.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경쾌한 소리가 좋다.

 

높은 비율의 버터와 설탕의 조합. 쿠키 반죽을 치는 정도가 매우 좋은 것 같다.

 

최고의 제품인데 당연히 최상의 상태로 내놨을 터.


 

쿠키 자체의 바스러짐도 매력적이지만, 중간중간에 적당한 크기로 들어있는 아몬드와 마카다미아의 식감도 좋다.

 

오독오독한 식감에, 씹으면 씹을 수록 느껴지는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

 

사브레 자체의 맛은 꽤나 깊고 고급스러운 단 맛이 주를 이루고,

 

쿠키 자체도 버터때문인지 고소함이 상당히 느껴질 정도.

 

입안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쫘-아악 퍼지는 와삼봉의 단 맛 위에, 견과류의 고소함이 조화롭다.

 

이 은은하면서도 존재감넘치는 와삼봉의 고급스러운 단 맛은,

 

마치 결혼식날 웨딩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쓴, 23세의 당차고 아름다운 여장교 새색시가 사뿐사뿐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아몬드와 마카다미아가 잔뜩 핀 새하얀 부케를 들고.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제품 중 절반은 내가 직접 먹어봤을 때

 

'이게 왜 인기가 있지??'라는 생각이 드는,

 

 보통 혹은 불호에 속할 정도로 내 입맛에 안맞는 경우가 있고,

 

나머지 절반은 '인기있는 이유를 알겠구만'의 반응을 이끌어 낼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데,

 

이 제품은 당연히 후자에 속했다.

 

작은 사브레 하나도 최고의 재료와 최상의 비율과 공정으로 소비자 누구나가 만족할 정도로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

 

그게 이 포슈 드 레브가 유명해진 이유이고, 이 와삼봉 링 사브레가 유명해진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by 카멜리온 2014. 9.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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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스팅했던 쿨~ 녹차 브레드인데..

 

아직 여러매장에서 팔고있긴 한데, 이렇게 아예 격자무늬가 없는 경우도 있더라.

 

여기 파바 제빵기사가 메뉴얼대로 안한듯.

 

 

 

 


 

이 매장은 무늬가 또 조금 달랐당.

 

넓직 넓직하게..

 

이건 도쿄팡야 스타일인데.


 

파바의 새로운 제품 중 하나.

 

바나나 한송이라는 녀석인데.. 크림같은건 안들어있는 것 같고,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다.

 

겉에 머랭느낌의 토핑물이 뿌려져서 구워졌고, 그 위에 분당이 뿌려져있는듯?

 

바나나 모양이고, 바나나향이 나는 것 같다.


 

이번 여름에 인기가 좋았던 쿨데니쉬와 마운틴슈크림.

 

둘다 데니쉬 페스츄리 제품.


 

모든 매장에 있진 않았는데, 파바 특정 매장에서 발견한 모카 소보루빵.

 

크기는 보통 소보로빵과 동일한데 가격은 2배!!


 

생크림 소보루빵과 쿨레몬크림소보루빵.

 

쿨레몬크림소보루빵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레몬페이스트 넣은 크림 샌드했겠지 뭐.-_-


 

파바의 쿨레몬크림 소보루빵이 파리크라상에서는

 

'소보로, 레몬크림을 물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더 비쌀 것 같다만... 파리크라상이니깐.


 

그 외에도 우리 땅콩으로 만든 소보루빵이라는 것도 파리크라상에서 팔리고 있고..  2500원!

 

우리 땅콩, 우리 단팥으로 만든 단팥 소보루 빵이란 것도 2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야!! 소보로빵이 2500원들이 넘어가!


 

여름에만 반짝 나타나는 하와이언 페스트리

 

이쁘네. 뽜인애뽈에 토치질도 해놓고...

 

4100원!


 

크라상 위에 과자를 덮어덮어.

 

결국 크로와상 다망드인가.


 

검은 포카차에 빨간 토마토 하얀치즈

 

주홍 포카차에 노란 감자 하얀 치즈

 

초록 포카차에 연두 아보카도 분홍 베이컨

 

화려하다.. 맛있겠다..



키슈도 판다.

 

햄 끼쉬, 참치&토마토 끼쉬


 

베네치아의 블루베리보트

 

 

역시 파리크라상은 퀄리티가 끝내주는구만...


 

다음은 신세계백화점 빵집인 더 메나쥬리.

 

쫌 오래된 사진이긴 한데...

 

'품격있는 단팥빵'시리즈들.

 

밀크버터 단팥빵, 명가 단팥빵, 크림치즈빵


 

개성넘치는 단팥빵들이다.

 

근데 메나쥬리빵이 파리크라상이랑 맞먹을 정도로 비싸다보니.. 가격들이 후덜덜..

 

크기는 오히려 보통 단팥빵보다 작은 느낌인데도..

 

 

이야! 단팥빵들이 2500원들이 넘어가!

 

 

 

같은 계열인 이마트 밀크앤허니에서는 팥앙금을 얼마나 늘렸다더라...

 

어쨌든 기억은 잘 안나는데 포앙하는 팥중량을 일정량 늘린, 그래서 크기도 큰!

 

 프리미엄 왕 단팥빵! 1900원!

 


 

더메나쥬리 갈 때마다 항상 보게되는, 먹어보고 싶지만 입맛만 다시게하는 녀석.

 

모카앤초코렛


 

이것도 꽤 된 사진인데.. 홈플러스 빵집인 몽블랑제.

 

여름에 생크림모카번 블루베리생크림번 초코생크림번 세 종류가 나왔다.

 

생크림 모카번은 원래 있는거구나.

 

맛있겠다! 역시 홈플빵집(구 아티제블랑제리, 현 몽블랑제)은 멜론빵류를 많이 만들어내는구만!

 

하고 빵 보러갔는데


 

.... 생각했던거랑 많이 달라서... 패스.

 

근데 이거 금방 사라졌다..


 

위 애들 금방 사라지고 생긴게 바로 이 쿨브레드 두 종류.

 

생크림찹쌀떡, 그린티슈크림.

 

이건 여름내내 팔았던 것 같다.

 

 

 

다른 몽블랑제에 갔는데, 이번 신제품은.. 우유크림빵과 모카크림소보로.(지금은 또 다른걸로 바뀌었다)

 

근데 모카크림소보로는 안파나.. 여기저기 갈 때마다 저거 없음.

 

 

그보다 이 건포도치즈브레드..

 

 

초코크림빵...

 

이 두녀석은 위에 토핑물계 쿠키가 있어서 왠지 땡기는걸.

 

 

그리고 2011년 초에, 하도 할인을 해대서 엄청엄청 많이 사먹었던 시나몬 롤빵.

 

저거 무지 맛있는디. ㅋㅋ

 

앤티앤스프레즐같은 겉은 조금 단단하지만 속은 나름 부드러운 빵에, 시나몬설탕이 말려 들어있고,

 

위에는 소보로계 쿠키가 올라가서 구워진 녀석.

 

예전엔 크기도 엄청 컸었다. -_-

 

근데 여긴 아직도 아티제블랑제리 포장비닐쓴다.

 

 

그리고.. 대전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

 

'거북이' 빵이 사라지고 '메론빵'이 생겼다.

 

결국 귀두하고 사지를 만드는게 귀치않았나 봄.

 

초코송이는 아직 건재.

 

 

 

이게 '메론빵' 프로토타입인 '거북이'와 초코송이 초기버전.

 

 

그리고 올만에 이마트빵집인 밀크앤허니갔는데,

 

거북이멜론빵...

 

자꾸 머리가 커져만간다?????

 

가장 오른쪽 녀석 보면 머리크기하고 몸크기하고 거의 비슷해졌어.

 

 

델리만쥬 포장된거 미니스탑에서 파는걸 봤었는데, 이젠 씨유CU에서도 델리만쥬를 판다.

 

10개에 2000원. 오오.

 

즉석피자도 나름 괜찮다던데.

 

 

그리고 CU의 아티세리 그 때 올리고 못올린 빵들.

 

역시 종류 참 많다니까.

 

얘네는 예전애들 그대로다. 초코가득 초코크림크런치와 크림치즈 커피번.

 

 

먹어보고 싶은 크런치초코롤 페스트리, 동글동글 모닝점보.

 

 

그리고 샤니 카카오톡 빵.

 

새로운 녀석 발견.

 

NEO의 뱅글뱅글 시나몬롤.

 

천연발효종을 넣었다고 여기저기 써있던데....

 

 

 

맛나보이는 샤니의 조리빵들.

 

오른쪽 녀석은 먹어봤는데 왼쪽녀석은 아직 못먹어봤다..

 

 

기린의 처음보는 빵들.

 

밀크롤롤 치즈롤롤 러블리치즈머핀 러블리초코머핀 크림애크림(딸기&화이트맛)

 

 

 

샤니에서 나온 넛츠타르트, 스트로우베리타르트.

 

이제 타르트도 파네..

 

 

르 알래스카의 찹쌀소보루.

 

팥배기 완두 호두 찹쌀이 들어간 소보로빵이라니!!!!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네.

 

 

전에 찍었던 녀석이지만 그거 화질이 안좋았어서..

 

슈보루.

 

초코칩이 박혀있는데다가 속에는 초코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

 

알래스카크로아상.

 

기본 크로와상..같은 이름인데, 혼당과 아몬드라니.

 

 

 

블루베리소보루.

 

걍 블루베리잼 들어있는 미니식빵같은거에 소보루토핑이 올라간듯.


by 카멜리온 2014. 9. 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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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산노미야에 있는 ESPRIT DE FOUQUET'S 산노미야.


일본어로는 에스프리 드 후케.. 라고 읽는데.  뭔뜻인진 모르겠다. --;

 

근데 이 곳 꽤 유명한 곳인데, 1986년에 오픈해서 30년이 다되어가는 전통을 가지고 있고, 이 산노미야점이 본점이다.

 

다만.. 데파치카에서는 본 기억이 없는 걸 보니, 매장 수는 그리 많지 않은 듯? 효고쪽에만 9개있다던데..


2층은 카페형식으로 되어있고, 매장 자체가 꽤나 크다.

일본 스위츠샵 특유의 화려하고 정갈한 제품들이 쫘르르르르륵


근데 내부는 촬영금지라고 하더라..... ㅠㅠ

 


그래도 신기해서 딱 2개 찍었는데,


하나는 요 서양배아몬드타르트.


서양배에 토치질한게 익숙한 느낌이라 ㅋㅋ 

 


하나는 인기 넘버 투라는!


토로리가나슈 프랑보와즈 무스 케익.


프랑보와즈 쥬레와 무스, 가나슈의 삼중주.


절묘한 밸런스로 프랑보와즈의 단맛과 산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에스프리 드 후케의 유명 제품.

 

 

메뉴판에 왠만한 제품들은 다 나와있었는데,

 

위부터 스위트포테토 푸딩, 딸기티라미스, 딸기롤, 쇼콜라라즈베리파이 되시겠다.

 

 

 

매혹의 퐁듀 자하, 트란셰, 홍옥 사과 파이

 

 

시부카와 마론, 자하토르테, 슈 아 라 크렘, 적옥 푸딩

 

 

후레즈 쇼트(딸기 쇼트), 스위트 베리, 아마나쯔(귤의 일종) 타르트

 

 

토로리가나슈 프랑보와즈 무스

 

크림치즈 프로마쥬프랑

 

등등.. 무지 많았다.

 

근데 이미 제품 골랐음. ㅇㅇ

 

뭐냐면!!!

 

 

인기 넘버 원이라는.. 후레즈(딸기) 쇼트케익!

 

역시 일본은 딸기 쇼트케익이 가장 무난하면서 인기가 좋지. ㅇㅇ

 

이거 한 조각에 473엔이다.

 

 

딸기에 광택 쩌는 미로와가 두껍게 빈틈없이 잘 발라져 있었고

 

케익은 시트 3단. 중간에는 크림 뿐 아니라 딸기도 들어있었다.

 

이거 맛 본 소감은...

 

ㄷㄷㄷ

 

내가 먹어본 그 어떤 후레즈 쇼트케익보다 최고였다.

 

세손가락안에 들어가. 이런게 아니라, 그냥 장담할 수 있다.

 

이게 넘버 원임. 내 안에서.

 

아니 뭐 이렇게 장담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케익은 별로 안좋아해서 많이 안먹어봤기 때문이지만. ㅋㅋ

 

어쨌든, 내가 먹어본 애들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시트.. 그렇다고 시럽을 많이 친 것 같지도 않다. 달거나 축축하지도 않어.

 

근데 막 입에서 녹아.

 

내가 한국에서 먹은 그 어떤 쉬폰 케이크보다도 부드러웠다. 케익 시트인데도. ㄷㄷ

 

생크림은 매우 신선하고 유지방의 맛이 매우 고소했다.

 

근데 정말.. 시트가 짱이었음. 시트가 크림 뺨 후려칠 정도로 부드러웠다. 아 진짜 잊지 못하겠어. 그 식감.

 

샌드되어있고, 위에 올려져있는 딸기는, 씹는 맛이 좋았고 산미가 그리 강하지 않은, 맛좋은 딸기였다. 신선신선.

 

왜 이게 넘버원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먹은건 바로 요 넘버투 '토로리가나슈 프랑보와즈 무스'

 

무스케익인데, 프랑보와즈와 가나슈를 메인으로 하는 케익이네.

 

토로리가나슈는 한국말로 하자면... 걸쭉한 가나슈?

 

뭐 그런 느낌인데 일단 이건 외관이 화려해서 샀다.

 

난 신거 안좋아하니까 프랑보와즈 그리 안좋아하거든. 넘버투인데다가 무스케익 함 먹어보려고 사봄.

 

 

위에는 생 산딸기와.. 생 블루베리와.. 초코장식 두종류가 올려져있네.

 

금가루도 뿌려져있고. ㅇㅇ

 

 

이쁘군.

 

 

먹어봤는데..

 

음.. 겉에는 프랑보와즈를 기본으로 하는 무스로 이루어져있었는데 무스 식감 또한 기가 막혔다. ㄷㄷ

 

뽀글거리는 식감 없이.. 과하게 탱글거리는 식감 없이.. 부드럽게 입속에서 흩뿌려지는 프랑보와즈 무스..

 

프랑보와즈 맛이 진하지도 않았다. 딱 적당했다.

 

다만 내가 그다지 안좋아하는 신맛이 단맛보다는 강한 것 같았다.

 

살짝쿵 산미가 있었음.

 

그리고 점점 먹어들어가다보면, 케익 중앙에는 가나슈가 들어있었는데,

 

이름처럼 걸쭉한 가나슈는 아니었고, 그냥 단단하지 않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가나슈였다.

 

가나슈는 단맛이 꽤 강했는데, 이는 프랑보와즈 무스와의 조화를 위해 최상의 맛을 택했으리라.

 

근데 가나슈 맛이 진하니까.. 나는 오히려 무스부분과 조화가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스의 맛이 상대적으로 약하달까. 가나슈 맛에 묻히는 느낌이었다.

 

산미가 조금 더 진하거나, 아니면 가나슈 맛이 조금 더 약했거나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

 

물론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다보니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을 뿐, 다른 사람들은 무지 좋아할 그런 맛일지도.

 

 

어쨌든, 에스프리 드 후케의 인기 1, 2위 케익들을 먹어봤는데

 

둘다 와.. 레벨이 상당했다.

 

이게 바로 스위츠로 유명한 고베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30년의 역사를 지닌 스위츠샵의 맛인가.

 

다만 요새는 생각외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듯 하다..

 

유명한 곳이 많이 생겨서 그런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서도.

 

일본에서 지역 내 인기 1,2위를 다투는 가게들이 문닫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나는 그게 가장 궁금하다.

 

오사카의 블랑제리 타케우치도 그렇고..(이전했다고는 하지만 이전 위치를 알 수가 없다)

 

 

 

 

 


결국 가게 문을 닫은 에스프리 드 후케エスプリ・ドゥ・フーケ 三宮店 산노미야점.


by 카멜리온 2014. 9. 25.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