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밀기울(Bran) 촉촉 멜론빵.
이번에 봤더니 포장도 바뀌고 살짝 크기도 커진 듯 해서 다시 구입해봤다.
2013/12/15 - [빵/日편의점/마트!] - 로손의 'Bran 촉촉 메론빵' ★★★★
가격은 세금 8% 더해서 145엔.
쌀겨가 들어가서 촉촉하고 폭신하다고 한다.
밀기울에 쌀겨까지?
영양성분표.
저칼로리와 낮은 당질을 표방하는 제품답게 보통 멜론빵과는 차원이 다른 영양성분표를 보여준다.
빵 분류는 후스마빵.
원료명을 살펴보니.. 믹스가루? 에는 식물성단백, 대두가루, 쌀겨, 밀기울, 난소화성덱스트린, 포도당, 시트러스화이바, 덱스트린이 들어있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재료명 중, 비스켓생지에 마가린이 들어가고, 그냥 재료명에도 마가린이 써져있는데, 그 뒤에 또 '버터 들어간 마가린'이 써져있는 것.
포장 앞부분에 발효버터라고 크게 써놓고서, 그 옆에 '발효버터를 넣은 마가린 사용' 이라고 작게 써놨는데
이건 뭐 사기 아냐??
결국엔 마가린이 훨씬 많이 들어갔구만. 발효버터는 구색갖추기고.
제조원은 야마자키였다. 로손이니 뭐..
두둥. 브란 촉촉 멜론빵.
예전에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입에서 군침이 돌기 시작했다.
이야- 이거 이거 정말 맛있는거라구.
빵이 좀 작아서 문제지..
낮은 당질을 위해 쿠키생지에 설탕따윈 묻어있지않다.
근데 쿠키생지가.. 단단해보이진 않아.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밑면.조금 색이 진한것 같긴한데.. 난 상관없으.
빵 크기가 얼마나 작냐면,
내 폰과 비교하면 요 정도.
초코파이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고 해야 할 듯?
어쨌든, 꽤나 작다. 미니 멜론빵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단면샷.
으.. 보기만 해도 쫄깃거리는 느낌. 으으..
기공이 균일하게 잘 발달되어있고, 속색은 꽤나 어두운 색이다.
분명 예전에 먹었던 밀기울 촉촉 멜론빵보다 훨씬 어둡다. 쿠키생지도, 빵생지도.
쿠키생지는 정말.. 촉촉함.
바삭함이란 1%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쿠키부분이다.
근데.. 이거 사진 찍고있으면서도 무지 배고파져.
냄새가 장난 아니거든.
뭔가 구수-한 그 냄새. 식욕을 자극하는 그 냄새.
바로 한입 베묵.
오오...
엄청난 탄력!
예전에 먹었던 것보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살짝 질기다고 느낄 수 있을정도의 탄력성! 완전 쫄깃쫄깃하다.
식감부터가 먹고 들어감. ㅠㅠㅠ 아 진짜 식감이랑 맛 짱이야.. ㅠㅠ
게다가 이름답게, 쿠키와 빵부분이 모두 촉촉 촉촉
이거 진짜 맛있다. 물건이야. ㅎㅎㅎㅎ
예전에 맛있게 먹은거는, 기대감때문인진 몰라도, 2번째 먹었을 때는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2번째 먹는 이게 오히려 더 맛있는 것 같다.
대단해..
낮은 당질을 위해서인진 모르겠지만, 단맛은 그리 강하지 않다.
고소한 맛이 단맛보다 강한편.
정말.. 빵 속결 기가막힘.
이게 편의점 빵이라니 믿어지지않는다.
로손에서 사 먹은 멜론빵 중 가히 최강이라 불러도 좋을 듯.
빵의 식감은 쫄깃의 최고봉, 게다가 매우 촉촉. 쌀겨와 밀기울의 고소함이 주를 이루고, 미미한 단맛이 그것을 부각시킨다.
쿠키생지는 바삭하지 않고 촉촉해서 빵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않기에 조금 아쉽지만, 부드러운 계란맛이 나고, 그다지 달지 않아서 전체적인 맛의 조화에서는 꼭 필요한 존재라고 느꼈다.
쿠키생지의 식감을 제외하고는 향 식감 맛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녀석이었다.
으으.. 또 먹고 싶을 정도.
맛있었다. 후스마빵.. 매력적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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